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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이대호→추신수 10년 연속 연봉킹 지킨 황금세대

    김태균→이대호→추신수 10년 연속 연봉킹 지킨 황금세대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단숨에 프로야구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세우며 2021 프로야구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이번 시즌 연봉 자료를 발표했다. 최고 연봉은 27억원을 받는 추신수다. 지난 시즌 25억원을 받았던 연봉킹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연봉 8억원으로 순위가 공동 10위까지 내려왔다. 추신수가 이번 시즌 연봉킹에 오르면서 1982년생 황금세대는 10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지키게 됐다. 10년 연속 연봉킹을 친구끼리 한 사례는 처음이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돌아온 후 2012년부터 5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2012년 계약금 없이 1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4년 연속 이어진 기록은 2016년 김태균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84억원을 받으면서 1년 더 늘었다. 김태균은 그해에는 1억원 늘어난 1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2017년 이대호가 롯데와 4년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킹 자리가 바뀌었다. 이대호는 25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남겼다. 김태균과 이대호가 9년 연속 지켜온 1982년생의 연봉킹 기록은 이번 시즌 추신수가 이어받으면서 10년으로 늘었다. 만약 추신수가 올해 기대대로의 활약을 펼쳐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면 기록이 더 늘어날 수 있다.지난 시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빠지면서 연봉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추신수의 연봉 덕에 팀 평균 연봉이 1억 7421만원으로 전년대비 20.3%올랐다. 10개 구단 중 최고액과 최고 인상률이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이어 NC 다이노스(1억 4898만원), 두산 베어스(1억 4540만원), 삼성 라이온즈(1억 3138만원), LG 트윈스(1억 2898만원), 키움 히어로즈(1억 1563만원), kt 위즈(1억 711만원), 롯데(1억 235만원), KIA 타이거즈(9030만원), 한화(7994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5년차에 5억 5000만원을 받는 이정후(키움)는 3년 연속 해당 연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기록했다. 신인왕 소형준(kt)은 1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18.5% 인상을 기록해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고액 연봉 선수의 은퇴 및 구단들의 육성 기조와 맞물려 전체 연봉은 지난해 739억 7400만원에서 올해 652억 9000만원으로 86억 8000만원이 감소했다. 평균으로는 지난해 1억 4448만원에서 1억 2273만원으로 15.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는 161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철완 홈피에 “전문성 가진 이사진 구성”… 금호석화 경영권 다툼 수면 위로 본격화

    박철완 홈피에 “전문성 가진 이사진 구성”… 금호석화 경영권 다툼 수면 위로 본격화

    경영권 쟁탈에 나선 금호석유화학 박철완(43) 상무가 삼촌 박찬구(73) 회장을 겨냥한 공세작전을 공개적으로 펼치고 나섰다. 수세에 몰린 박 회장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은 박 회장이 지난해 장남 박준경(43) 전무만 승진시키며 경영권 승계 움직임을 보인 것에 1대 주주이자 조카인 박 상무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촉발했다. 박 상무는 3일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은 우월한 수익 창출력을 보유했음에도 낮은 배당 성향과 과다한 자사주 보유 등 비친화적 주주정책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면서 “자사주 소각, 부실 자산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이사진을 구성해 저평가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상무가 지난 1월 박 회장과 지분 특수관계를 끊고 독자 행동에 나선 이후 박 회장 측에 비공개로 제출했던 주주제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에 공표한 건 처음이다. 물 밑에서 진행되던 갈등이 물 위로 떠오르면서 분쟁이 본격화한 것이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이자 임원으로서 오로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제시하는 주주제안”이라며 경영권 싸움과는 거리를 뒀다. 하지만 재계에선 여전히 박 상무의 이날 공개 주주제안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주 표심잡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 박 상무와 회사 측은 ‘배당 7배 확대’, ‘정관 변경’ 요구안을 담은 박 상무의 주주제안을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측이 “박 상무의 주주제안은 상법과 회사 정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자, 박 상무는 “문제 될 게 없다”며 지난달 25일 주총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정관 변경안은 박 회장을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상무의 파상공세에 박 회장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1% 급증한 7422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 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표심이 누구에게로 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금호석유화학 지분 구조는 박 상무 10.0%, 국민연금 8.16%, 박준경 7.17%, 박 회장 6.69%, 박주형 0.98%, 자사주 18.36%, 소액주주 48.64%로 이뤄져 있다. 박 상무가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으면 18.16%로, 박 회장 측 지분 14.84%를 앞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촌 향해 칼 겨눈 조카의 ‘파상공세’… 금호석유화학 ‘숙질의 난’ 본격화

    삼촌 향해 칼 겨눈 조카의 ‘파상공세’… 금호석유화학 ‘숙질의 난’ 본격화

    경영권 쟁탈에 나선 금호석유화학 박철완(43) 상무가 삼촌 박찬구(73) 회장을 겨냥한 공세작전을 공개적으로 펼치고 나섰다. 수세에 몰린 박 회장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은 박 회장이 지난해 장남 박준경(43) 전무만 승진시키며 경영권 승계 움직임을 보인 것에 1대 주주이자 조카인 박 상무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촉발했다. 박 상무는 3일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은 우월한 수익 창출력을 보유했음에도 낮은 배당 성향과 과다한 자사주 보유 등 비친화적 주주정책으로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면서 “자사주 소각, 부실 자산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고려한 이사진을 구성해 저평가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상무가 지난 1월 박 회장과 지분 특수관계를 끊고 독자 행동에 나선 이후 박 회장 측에 비공개로 제출했던 주주제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에 공표한 건 처음이다. 물 밑에서 진행되던 갈등이 물 위로 떠오르면서 분쟁이 본격화한 것이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이자 임원으로서 오로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제시하는 주주제안”이라며 경영권 싸움과는 거리를 뒀다. 하지만 재계에선 여전히 박 상무의 이날 공개 주주제안을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주 표심잡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 박 상무와 회사 측은 ‘배당 7배 확대’, ‘정관 변경’ 요구안을 담은 박 상무의 주주제안을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측이 “박 상무의 주주제안은 상법과 회사 정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자, 박 상무는 “문제 될 게 없다”며 지난달 25일 주총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정관 변경안은 박 회장을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상무의 파상공세에 박 회장도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3.1% 급증한 7422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 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표심이 누구에게로 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금호석유화학 지분 구조는 박 상무 10.0%, 국민연금 8.16%, 박준경 7.17%, 박 회장 6.69%, 박주형 0.98%, 자사주 18.36%, 소액주주 48.64%로 이뤄져 있다. 박 상무가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으면 18.16%로, 박 회장 측 지분 14.84%를 앞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세월호 이후 구조인력 2배 더 늘려… 해양 안전 위해 거듭나겠다”

    “세월호 이후 구조인력 2배 더 늘려… 해양 안전 위해 거듭나겠다”

    현장 중심 바다전문가 양성에 304억 증액개혁전담팀 꾸려 69개 개선 과제 찾아내해상사고 대응시간 단축… 인명피해 줄여민간 중심 수색구조기술위원회 구성할 것“지난 1년은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법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선진 수색구조기술 개발과 교육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오는 5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김 청장은 지난해 2월 해양경찰법이 시행되면서 완전하게 독자적인 치안기관이 된 뒤 임명된 첫 해경 출신 청장이다. 해군 장교를 거쳐 지난 28년 동안 해경에서 해양안전·경비·수사 등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다. 해양법 박사학위도 취득해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안전한 우리 바다 수호는 물론 해양경찰법 시행에 따른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이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해경을 어떻게 변화·발전시켰는지 살펴보고 남은 1년 임기 동안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2일 들어봤다.●해양경찰법 시행 후 현장중심 정책수립 가능 -해양경찰법 시행 후 첫 자체 청장으로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업무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청장을 하면서 현장에 강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 해양경찰의 존재와 역할을 위해 각자 ‘공부 좀 합시다’ 하는 문화를 많이 확산시키고 있다. 속도감 있는 변화를 위해 개혁 전담팀을 운영하며 분야별 업무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했다. 무인기, 인공위성 등 첨단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해양사고 대응력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해양안전 정책 방향은 근본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활동이 중요하다. 해양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을 강화하겠다. 항상 먼저 준비하고, 가장 앞에서 달려가는 해경이 되겠다.” -취임 당시 제시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 중심의 인력·예산·법률 등 업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현장 부서장의 직급을 상향하고 3교대였던 종합상황실을 4교대로 바꿔 상황 대처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현장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지만 업무에 꼭 필요한 필수예산이 있는데, 전년 대비 304억원 증액했다. 교육 훈련도 전면 개편해 최고의 바다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조만간 결실을 맺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약사범 검거 412건… 전년대비 2.4배 늘어 -취임 후 곧바로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해 해양경찰 개혁 전담팀을 발족했는데 구체적 성과는. “지난해 3월 속도감 있는 조직 변화를 위해 개혁전담팀을 만들어 조직·임무·장비 등 분야별 개선이 필요한 69개 과제를 발굴했다.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함정, 파출소 등 현업부서가 현장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한 결과 사고 대응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해 해상 조난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전년 대비 88명에서 70명으로 줄였다. 국제범죄 수사권을 강화해 마약사범 검거 건수가 412건으로 전년 대비 약 2.4배 늘었다. 해양쓰레기 수거량도 349t에서 510t으로 늘었다. 앞으로도 인공위성과 드론 등을 활용한 입체적 해양안전 및 경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양경찰법 시행 후 해양경찰위원회를 만든 것으로 안다. 어떻게 운영되며 일어난 변화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2차례 정기회의를 연다. 지난해 20회 회의를 갖고 137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은 해양경찰청 소관 법령이나 행정규칙의 제·개정 사항과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등이다. 위원회 운영으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해양경찰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각, 즉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실행하면서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위원회에서 해양경찰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기해 ‘양성평등위원회’ 출범과 관련 부서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가 국민 권익 보호뿐 아니라 민주적 소통 행정의 역할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이 얼마나 강화됐는지 궁금하다. “해양사고는 예측이 어려워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사고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현장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구조전문인력을 세월호 참사 이후보다 2배 이상 지속 확충해 각 경찰서 구조대와 1000t 이상 경비함정 및 거점 파출소에 배치했다. 현재 1000여명에 이르며 올해도 34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 경찰관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과정도 운영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200명이 교육을 마쳤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전복선박·화재선박 등 유형별 구조 교육 훈련도 강화했다. 수중무인탐색기(ROV), 수중다방향 폐쇄회로(CC)TV 등 첨단장비의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역량을 갖췄다.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해양기상, 선체·화물, 선박화재, 수중구조 등 민간 전문가 중심의 수색구조기술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위성·무인기 활용 실시간 감지예측 능력 구축 -갯벌, 방파제 등 연안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예방을 위해 추진한 사항은. “낚시 등 해양레저활동 증가로 2017~2019년 연평균 700여건씩 연안사고가 나 120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해 현장 중심의 사고예방 및 범국민적 구명조끼 입기 운동으로 전년 대비 연안사고 사망자가 약 25%인 32명 감소했다. 5월부터는 지역주민이나 해양종사자로 ‘연안안전지킴이’를 구성해 하루 3회 위험 장소를 순찰할 예정이다.”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나포 척수는 줄고, 퇴거 척수는 늘어난 배경과 효과적 단속 대책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나포보다는 퇴거에 주력했다. 불법조업 외국어선 주요 진입로에 경비함정을 미리 배치해 우리 해역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퇴거작전에 주력해 퇴거 척수가 2019년 6348척에서 지난해 2만 997척으로 전년 대비 약 230% 상승했다.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동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으로 보다 더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중국 해경이 무기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우리 관할 해역에서 중국 해군의 훈련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대책과 우리 어민 보호 대책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입어하는 우리 어선 1350척이 중국 해경의 승선 검사·압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준법조업을 홍보하고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동등한 수준으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며 규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취임 2년차인 올해 역점 정책과 임기 내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는 각오와 계획은. “현재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순찰형 경비활동에서 탈피해 위성과 무인기 등을 활용해 우리 주변 해역을 실시간 감지 예측하는 능력을 구축하고 목적형 해양경비 체계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해경은 자신감, 자존감,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가 우리 해양의 마지막 보루’라는 철저한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무장에 힘쓰겠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랑배청개구리·한국꼬마잠자리 등 신종 발견

    노랑배청개구리·한국꼬마잠자리 등 신종 발견

    한국꼬마잠자리와 노랑배청개구리 등이 지난해 국가생물종 조사에서 새로운 생물종으로 등록됐다.25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전북 익산 등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노랑배청개구리’가 울음소리 및 유전자 연구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I급)인 수원청개구리와 다른 종으로 밝혀져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꼬마잠자리도 그동안 동남아시아 분포종과 같은 종으로 인식됐으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전혀 다른 신종으로 확인돼 ‘한국꼬마잠자리’로 새로 이름 지어졌다.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등으로 갱신된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 생물다양성 누리집(species.nibr.go.kr)에서 이달 말부터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20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종수는 5만 4428종으로 전년 대비 1800종이 추가됐다. 1996년 공식 집계 이후 2만 6000여종이 신종 및 미기록종으로 등재됐다. 종별로는 척추동물 2028종(포유류 125종), 무척추동물 2만 9439종(곤충 1만 9249종), 조류(藻類) 6303종, 식물 5557종, 균류 및 지의류 5616종, 세균 3229종 등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 75% 감소…공연장 지킨 관객은 20~40대 여성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 75% 감소…공연장 지킨 관객은 20~40대 여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판매된 공연 티켓이 2019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가 24일 발표한 2020 공연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은 1303억 5600만원으로 2019년(5276억원)보다 75.3% 감소했다. 지난해 389억원을 판매한 콘서트 티켓 매출이 2019년보다 2085억원이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765억원 판매한 뮤지컬(전년대비 1372억원), 연극(93억원·전녀대비 203억원 감소), 클래식·오페라(432억원·전년대비 221억원 감소), 무용·전통예술(12억원·전년대비 92억원 감소) 등의 순으로 티켓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전체 공연 편수는 4310편으로 전년보다 1만 3305편(67.6%) 줄었다. 역시 콘서트가 82.1%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뮤지컬도 76.7% 감소한 715편이 판매됐다. 공연 편수로는 클래식·오페라 장르가 1794편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장 많은 공연 수를 기록했다.공연 장르별로 볼 때 뮤지컬은 이미 흥행을 검증받은 라이선스 작품과 내한공연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오페라의 유령’이 1위를 기록했고 ‘모차르트!’, ‘드라큘라’, ‘킹키부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렌트’, ‘아이다’, ‘레베카’ 순으로 뒤를 이었다. 4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가진 ‘캣츠’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각각 10, 11위에 올랐다. 연극 부문에선 스테디셀러 공연인 ‘옥탑방 고양이’가 10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어나더 컨트리’(2위), ‘렁스’(5위), ‘아트’(6위), ‘데스트랩’(7위), ‘환상동화’(8위),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10위) 등 리미티드런 작품들의 티켓이 많이 판매됐다. 클래식에서는 ‘2020 디즈니 인 콘서트’ 티켓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 해외 오케스트라 및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 무산되며 클래식계 스타 솔리스트들이 채운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서울 공연(2위), 여수(4위), 성남(7위), 수원(9위)까지 4개 공연을 10위 안에 올렸다.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3위, 임동혁 리사이틀은 10위를 기록했다. 무용 장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이 1위를, 국립발레단 ‘해적’이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콘서트에서는 10위권 중 6개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로 트로트 열풍을 확인시켰다.침체된 공연계를 지켜준 관객들은 주로 20~40대 여성들이었다. 지난해 인터파크로 공연 티켓을 구매한 예매자를 성별,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여성이 77%, 남성이 23%로 2019년(여성 72%, 남성 28%)보다 여성 비중이 높아졌다. 여성 예매자는 2016년 69%, 2017년 71%, 2018·2019년 72%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성들 중에서도 20대(28%), 30(24%), 40대(13%) 순으로 높은 예매 비율을 보였다. 특히 20대 여성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늘었다. 남성은 30대(8%), 20대(7%), 40대(5%) 순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민 1인당 GRDP 4366만원… 강남 가장 높아

    2018년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이 423조 7420억원으로 조사됐다. 추계인구 970만4546명으로 나눈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전국 1인당 GRDP 3687만원보다 679만원 높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전년 대비 229만원 늘었다. 기준환율인 달러당 1100.58원으로 평가하면 3만 9674달러로 전년보다 3075달러 많다. 2018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경제성장률 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분야별로는 사업서비스업 16.0%, 도매 및 소매업 15.9%, 정보통신업 12.7% 등 서비스업이 91.9%를 차지했고 제조업은 4.2%, 건설업은 3.5%였다. 전년과 비교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9%), 금융 및 보험업(6.6%) 등이 성장했고 제조업(-1.8%)은 후퇴했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69조 186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54조 2740억원), 서초구(35조 2770억원), 영등포구(34조 3000억원) 순이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지역내총생산>
  • 서울시민 1인당 GRDP 4366만원… 강남 가장 높아

    2018년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이 423조 7420억원으로 조사됐다. 추계인구 970만4546명으로 나눈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366만원으로 전국 1인당 GRDP 3687만원보다 679만원 높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전년 대비 229만원 늘었다. 기준환율인 달러당 1100.58원으로 평가하면 3만 9674달러로 전년보다 3075달러 많다. 2018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6%로 전국 경제성장률 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분야별로는 사업서비스업 16.0%, 도매 및 소매업 15.9%, 정보통신업 12.7% 등 서비스업이 91.9%를 차지했고 제조업은 4.2%, 건설업은 3.5%였다. 전년과 비교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9%), 금융 및 보험업(6.6%) 등이 성장했고 제조업(-1.8%)은 후퇴했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69조 186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54조 2740억원), 서초구(35조 2770억원), 영등포구(34조 3000억원) 순이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지역내총생산>
  • 코로나19 확산에도 산림 전문 일자리 증가 왜?

    코로나19 확산에도 산림 전문 일자리 증가 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용 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숲해설과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 산림 일자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산림청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산림분야 전문업체는 1만 1835개로 전년(1만 940개) 대비 8.2%(895개)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자영업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산림분야 민간산업은 오히려 확대되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목재생산업이 6097개로 가장 많았고 산림사업법인(2094개), 나무병원(1550개), 산림기술용역업(1373개), 산림복지전문업(721개) 등 순이다. 특히 자연휴양림·산림욕장·유아숲체험원 등 산림복지시설이 늘고,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산림을 쉼터로 찾으면서 산림복지전문업이 전년(569개) 대비 26.7% 증가한 721개에 달했다. 복지전문업은 산림치유·숲해설·유아숲교육·숲길등산지도업 등이다. 제도가 도입된 2016년 1만 1337명이던 복지전문가는 2020년 2만 3443명으로 2.1배 증가했다. 더욱이 복지전문업 종사자는 2016년 545명에서 2020년 4498명으로 8.3배 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뚜렷했다. 복지전문업 중 산림치유업은 산림치유지도사 3명(1급 산림치유지도사 1명 포함) 이상, 숲해설업은 숲해설가 3명 이상, 유아숲교육업은 유아숲지도사 3명 이상, 숲길등산지도업은 숲길등산지도사 3명 이상의 전문인력과 사무실을 갖춰야 한다. 종합산림복지업 등록을 위해서는 산림치유지도사 5명(1급 2명 이상) 이상과 산림교육전문가 5명 이상이 필요하다. 생활권 수목의 전문 진료를 담당하는 ‘나무병원’은 2018년 제도 도입 첫 해 899개에서 2019년 1439개, 2020년 1550개로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도시숲·산업단지가 늘면서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산림전문 일자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처방에 따라 약제를 살포하는 2종 나무병원은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1명 이상이 필요하고, 수목진료까지 전담하는 1종 나무병원을 개원하려면 나무의사 2명 이상 또는 나무의사 1명과 수목치료기술자 1명 이상을 둬야 한다. 쇠퇴의 길에 놓였던 목재생산업도 목재이용 문화 확산으로 사업체가 증가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및 국산 목재 활용 확대 정책 추진과 맞물려 전환기를 맞게 됐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분야 민간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맞게 됐다”며 “생명산업뿐 아니라 산림복원, 목재이용, 산림 탄소분야 등 사업 발굴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산림기술자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요일 밸런타인데이는 매출 준다는데…편의점 생존전략은?

    일요일 밸런타인데이는 매출 준다는데…편의점 생존전략은?

    ‘가성비와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잡아라!’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2월 14일) 대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와 손잡고 배송채널도 확대했다. ‘로맨틱’보다 ‘재미’를 쫓는 MZ세대(밀레니얼세대+Z 세대)가 주타켓층으로 떠오르면서 인기 캐릭터나 복고풍의 이색 협업 상품이 밸런타인데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밸런타인데이 상품 트렌드는 ‘캐릭터 협업’과 ‘배송채널 확대’로 요약된다. 배송채널 확대에는 비대면 선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오프라인 수요가 크게 준 탓도 있다. 특히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과 겹치면서 대목 특수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작용했다. 실제 CU 측 집계에 따르면 2015년 토요일과 2016년 일요일 밸런타인데이 시즌 매출(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은 전년대비 각각 9.5%,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설 당일 쉬는 점포도 있어 매출에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명절 귀성을 포기하는 가맹주들도 많아 휴무점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학교나 직장에 돌리는 수요는 줄겠지만 가족과 상품을 소비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편의점 4사의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GS25는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말랑이 등 여러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해 밸런타인데이 상품 17종을 출시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요기요’에서 초콜릿과 젤리 (35종)를 주문하면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이색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뭉쳤다. 천마표 시멘트 포댓자루 모양을 패키지에 담는 가하면,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등도 준비했다. CU는 ‘말표구두약’, ‘서울랜드 지구별 협업 상품’ 등 100여 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온택트 채널로 안심 선물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특히 서울랜드 협업 상품에는 서울랜드 할인 쿠폰과 팔찌도 추가하는 등 재미 요소를 더했다.한편 이마트 24는 지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캐릭터와 손을 잡았다. 저금통세트와 컵세트 등 두꺼비 굿즈 2종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페이 50%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 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 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전국적으로 하루 258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려진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소득 증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 매매 행위를 법으로 막아야 한다”며 법제화를 촉구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2만 8713마리가 주인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기동물 발생은 9년 전인 2011년 6만 606마리에서 2015년 8만 456마리, 2019년 13만 3515마리로 무려 120% 증가하다 지난해 다소 줄었다. 지난해 유기동물 가운데 24.8%는 자연사, 24.8%는 안락사 처리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자연사한 동물은 상당수가 병들어 폐사한 것이나 다름없다. 안락사 처리도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마취제 대신 근육이완제를 사용하는 등 동물 학대가 자행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 전국의 동물보호센터 284곳에서 2019년에 쓴 운영비용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기도가 먼저 칼을 꺼내 들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개농장 및 번식 사육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내의 개농장은 900여곳, 번식 사육장은 730여곳에 달한다. 허가 없이 영업하는 곳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 차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은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면서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자격 면허를 줘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반려동물을 돈 주고 사니까 귀하게 여기지 않고 너무 쉽게 사고 버려 매매 행위를 법률적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전국적으로 매년 늘어 가는 유기동물 문제가 무색하게 개·고양이 번식장이 꾸준히 생겨난다. 번식장은 열악 그 자체인 강아지·고양이 공장”이라면서 “동물을 물건처럼 대량생산해 돈벌이 도구로 이용하는 잘못된 구조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독일은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미국에서는 동물 판매 행위를 규제하거나 금지한다”면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동물을 계속 생산·판매하고, 충동 구매한 일부 소비자는 무책임하게 유기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세금으로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범죄수익 끝까지 환수한다…경찰, 몰수 전담팀 인원 2배 증원

    범죄수익 끝까지 환수한다…경찰, 몰수 전담팀 인원 2배 증원

    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범죄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죄수익 몰수 전담팀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죄 관련 자금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동결하고 몰수·추징함으로써 범죄의지를 위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실제로 경찰은 각 시·도 경찰청에 있는 범죄수익추적팀을 기존 79명에서 71명으로 증원해 총 149명으로 증원했다. 지난해 범죄수익 보전금액은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기범죄 피해액은 389억원이다. 김 청장은 “ 경찰이 앞으로 범죄수익을 차단함으로써 범죄의지를 제압하고 국민의 범죄 피해를 최대한 회복하는데 중점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고소당한 아들 사건에 관여해 무혐의 처분을 받게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경찰서 간부에 대해선 “수사와 감찰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 가장 엄중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간부의 20대 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명품 레플리카(복제품) 사업 노하우 등을 알려준다며 돈을 챙겨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소인들은 피고소인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포천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한 것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국수본부장 직무대리인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부실 수사 의혹 자체 진상조사와 관련해 “내용을 아는 사람들의 진술을 청취하고 그와 관련된 영상자료, 휴대전화, 컴퓨터를 포렌식 해서 진술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가평군 “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경기 가평군이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자연재난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온실(비닐하우스) 등 2638명을 대상으로 주택 및 온실 등에 대해 풍수해보험 가입동의서와 가입안내서를 발송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풍수해보험 가입은 229건으로 전년대비 125%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역대급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단 한명 뿐이었다. 장마로 인해 전파 4동, 반파 6동, 침수 123동 등의 주택피해자들은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군청 안전재난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로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발생위험이 높은 지역 거주자와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많은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난해 수입 많은 건강기능식품은…복합비타민·유산균 등

    지난해 수입이 많았던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된 복합 영양소 제품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식품통합시스템에 신고된 건강기능식품을 분석한 결과 복합비타민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의 17.7%(3509t)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3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등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락토올리고당(3228t), 혈액 순환이나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EPA·DHA 함유 유지 제품(1984t),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1648t), 단백질(1337t) 순이다. 특히 영양소·기능성 복합제품은 전년대비 수입량이 296%나 증가했다. 단일 성분보다 복합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은 지난 3년간 연평균 21.4%씩 증가해 2019년 기준 국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3.8%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타트 체리’와 ‘크릴 오일’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하다 허위·과대 광고로 행정 처분을 받은 것처럼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영양·기능성 표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 직구를 하거나 해외여행 중 구매한 제품은 제조·유통 경로를 알 수 없고 금지된 약 성분이 함유될 수 있기에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한글 표시사항이 붙은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impfood.mfds.go.kr)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정식으로 수입된 식품과 회수·판매중지된 수입 식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 지식재산 금융 2조원 돌파, 4년만에 3.6배 성장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지식재산 금융은 2019년 1조원을 첫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 대비 52.8% 증가한 2조 640억원에 달했다. 2016년(5774억원) 이후 4년만에 3.6배 성장한 것이다. IP 금융은 지재권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IP 가치평가를 거쳐 금융기관이 담보대출·보증대출·투자 형태로 기업에 자금을 제공한다. 금융 유형별로는 IP 담보대출이 1조 9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재권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IP 보증 7089억원, 우수 지재권을 보유한 기업 또는 지재권에 직접 투자하는 IP 투자액이 2621억원이다. 특히 IP 금융이 확대되면서 물적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도가 낮은 혁신기업에 대출이 집중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영난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IP 담보대출 기업 1608개사 조사 결과 비우량등급(BB 등급 이하) 대출이 74.4%(1197개사)를 차지했다. 대출금리는 2% 내외로 평균 3~4% 대인 중소기업 신용 대출금리보다 낮아 기업 부담을 덜어줬다. G사는 코로나19 백신물질 개발과정에서 자금난을 겪었으나 유전자가위 특허(7건)를 담보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아 임상시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IP 투자액 중 유망 특허기술에 투자하는 직접 투자액이 전년(113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62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 금융이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금융시장에 고품질 IP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휴게소 음식 포장만 가능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정상 부과, 휴게소 음식 포장만 가능

    올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열차와 여객선은 좌석의 50%만 판매한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자 설 연휴 이동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설 특별교통대책(10~14일)을 마련, 3일 발표했다. 예년 설과 달리 이번 설 연휴에도 평일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발열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모든 음식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한다. 야외 테이블도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고, 비접촉 결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화장실에서도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지도하도록 했다.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도 소독·환기를 강화한다. 승·하차객 동선 분리, 매표소 투명 가림막 설치, 셀프체크인(192대), 셀프백드랍(76대) 등을 설치한다. 철도는 여행객이 몰려도 지금처럼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정보통신 취약계층을 제외하고는 100% 비대면으로 예약·결제한다. 버스·항공편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을 관리하도록 했다. 여객선도 승선인원을 정원의 50%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귀성·귀경·여행 등이 섞인 설 당일 오후 2~3시, 귀성이 집중되는 설 전날 오전 9시∼10시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 소요 시간은 지난해 설보다 최대 2시간 30분 단축돼 서울~부산은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는 4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은 전년대비 최대 2시간 50분 감소한 부산~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은 4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은 지난 설 대비 3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를 고려해 아직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도 16.9%를 차지해 실제 이동 규모 및 혼잡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01만대로 지난 설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위반 감시도 강화한다.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졸음운전 취약구간에서는 합동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2.3% 감소…배출권거래 분석

    지난 2019년 온실가스 할당업체 증가에도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이후 전년 대비 배출량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2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온실센터)에 따르면 2019년 배출권거래제 운영 결과 할당대상업체 610개에 대한 할당량은 5억 6320만t, 배출량은 5억 8790만t으로 집계됐다. 업체는 586개에서 610개로 증가했으나 배출량은 2018년(6억 150만t) 대비 2.3% 감소했다. 온실센터는 제1차 계획기간을 포함해 제2차 계획기간 제2차 이행연도(2019년)의 배출권 사전할당에서 배출권 제출 완료 시점(2020년 11월)까지의 제도 운영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3일 발간한다. 2019년 배출권거래 총 대금은 1조 831억원(거래량 3800만t)으로 2015년(624억원·거래량 570만t)과 비교해 16배 증가했다. 서흥원 온실센터장은 “보고서는 제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배출권거래제 통합지침서로서 향후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배출권거래제 운영경험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운영 보고서 영문본을 올해 상반기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실센터는 지난해 9월 할당대상업체 293개(48%)를 대상으로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배출권거래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배출권 제출방법으로 할당배출권 외 내부 감축, 상쇄배출권 등의 방법을 혼용하겠다는 업체가 83.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배출권 거래가격 전망으로 기준가격(2020년 9월 18일 기준 2만 1700원) 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70%를 차지했다. 배출권 할당량 부족(80.5%), 시장 내 공급물량 부족(43.4%), 제3자 참여 및 파생상품 도입(11.2%)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해 입은 사회복지 종사자 보험 지원 인원 24만명으로 확대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상해를 입은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정부의 상해보험 지원 인원이 전년대비 70% 이상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정부 지원 단체 상해공제보험’(단체상해보험) 대상 인원을 지난해 14만명에서 올해 24만명으로 늘려 10만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체상해보험은 사망·장해를 입었거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사업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한 사회복지 종사자는 연간 보험료 2만원 중 1만원만 납부하면 상해 공제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을 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은 2월 한 달간 운영되는 ‘집중 가입 기간’에 접수하면 된다. 가입 1순위는 사회복지시설, 2순위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며, 위원회 심의 결과를 거쳐 선정된 시설의 종사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년간 단체상해보험에 가입된다. 단체상해보험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서 운영하며, 공제회 누리집(www.kwcu.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로 대기오염물질은 주는데 이산화탄소는 느는 이유 알고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로 대기오염물질은 주는데 이산화탄소는 느는 이유 알고보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변종들도 언제 사라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태이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여행객이 줄고 산업활동도 둔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전년대비 공기 중 오염물질량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보고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염물질은 줄고 있는데 온실가스는 줄고 있지 않는 이유는 뭘까.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산화탄소는 다른 오염물질들과는 달리 단기간에 소멸되지 않고 장기간 대기 중에 머물면서 대기 중 농도에 바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도 지난해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지표오존 농도는 2019년에 비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의 경우 2020년 초 대기중 농도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그렇지만 1~3월 이산화탄소 농도는 2019년에는 420.0이었는데 2020년 같은 기간은 423.9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이달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고치가 413 정도로 전년보다 1.9~2.7(평균 2.3)으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다른 오염물질들은 다른 물질들과 결합력이 좋기 때문에 공기 중 체류시간이 짧은 반응가스이지만 이산화탄소는 배출량이 줄더라도 이전에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장기간 공기 중에 체류하기 때문에 대기 중 농도변화에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체류시간을 보면 일산화탄소는 10일~1년, 이산화황은 1주일 이내, 질소산화물은 수시간~1주일, 지표오존은 1주일~1개월이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는 5~200년이라는 것이다. 1989년 몬트리올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물질로 규정돼 사용이 금지된 염화불화탄소(CFC-11, CFC-12), 일명 프레온 가스도 사용 금지 이후에도 곧바로 대기농도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CFC-11, CFC-12의 대기 중 체류 시간은 각각 45년, 100년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를 당장 줄이더라도 과거에 배출돼 대기 중에 남아있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농도값은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당장의 이산화탄소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이산화탄소 감축에 소홀한다면 미래에 심각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관계자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이미 대기 중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하여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감축한다 하더라도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2050년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조속히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집 때문에 서울에서 나가요”…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

    “집 때문에 서울에서 나가요”…인구이동 5년 만에 최대

    인구이동 증가율 21년 만에 최대서울 전출자 65.4%가 경기로…서울선 6만5000명 순유출수도권 순유입 8만800명 지난해 10명 중 4명이 ‘집 문제’ 등으로 거주지를 이동했다. 인구이동자 수가 5년만 가장 많았다. 수도권으로는 8만8000명의 인구가 순유입됐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고질적인 수도권 집중 현상이 다시 심화하는 양상이다. 인구이동 증가율 21년 만에 최대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는 77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9%(63만1000명) 증가했다. 인구이동자 수로 보면 2015년 775만5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전년 대비 증가율(8.9%)을 비교해보면 1999년(15.7%)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인구이동률(인구 1백 명당 이동자 수)은 15.1%였다. 시도 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7.2%, 시도 간 이동은 32.8%를 차지했다. 사유를 따져보면 결국 집 문제였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인구이동자 수가 710만4000명으로 1976년 677만3000명 이후 4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정부의 2018년 9·13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인구이동이 적었던 해다. 2019년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2020년에 이동량이 늘어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인구이동이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주택 매매가 (전년대비) 59%, 전월세 거래가 12% 증가하는 등 주택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인구이동자 중 사유로 ‘주택’ 문제를 꼽은 답변은 38.8%로 가장 많았다. 773만5000명 중 300만5000명이 집 문제 때문에 이사를 했다. 이동 사유로 주택을 꼽은 답변의 비율은 2019년(38.8%)과 같지만, 전반적인 이동량이 늘다 보니 주택 문제로 이동한 인구도 24만7000명 늘었다. 주택 문제는 통상 내 집 마련과 전 월세 만기 및 평형 확대·축소를 위한 이동 등 사유로 구성된다. 가족 문제로 이사했다는 응답은 23.2%, 직업은 21.2% 순이었다. 서울은 6만5000명 순유출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8만8000명으로 2006년(11만1700명)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순유입 인구는 2013~2016년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공공기관 이전이 종료되자 급격히 우상향 곡선으로 전환되고 있다. 20~30대 젊은 지방 인구가 학교와 직장이 많은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지방의 인구가 줄어드는 대신 수도권이 비대해지는 고질적인 현상이 재현되는 것이다.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인구의 경우 비싼 집값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경기로 이동했음을 의심해볼 만하다. 서울지역에서 전출자 65.4%가 경기로 향했고 경기 전입자의 53.4% 서울에서 이동한 사람들이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 꿈이 좌절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편리해지면서 삶의 질을 찾아 서울을 떠나는 ‘서포자(서울 거주를 포기한 사람)’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한 해 서울의 전출인구는 164만 7797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전출인구로는 2016년에 이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분화가 심화해 전체 세대 중 1~2인 세대 비중이 사상 최대인 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이동자 71만8000명…11.1% 증가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5.5%)와 30대(23.2%)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은 양상을 보였다. 성별 이동률은 남자 15.4%, 여자 14.8%로 남자가 여자보다 0.6%포인트 높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총 이동자 수는 7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인구이동자 증가 폭은 12월 기준으로 2006년(16.2%) 이후 14년 만에 가장 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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