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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광화문집회와 교회,피트니스센터,체육동호회 등 소규모 감염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깜깜이 확진자도 늘면서 n차 감염 우려마저 높아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61명(누적 352명), 전남 20명(누적 120명) 등 최근 3일 80여명이 양성 판명됐다. 광주는 이날 현재 12만2500여명(검사중 749명),전남은 4만2700여명(검사중 662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의심환자 2673명(광주 1214명,전남 1459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광주는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30여명을 비롯 동광주 탁구클럽, 청소용역, 파주·천안·인천 등 타지역 관련 등 소뮤모 집단 감염이 번지고 있다. 동광주탁구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경찰관이 소속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가 폐쇄됐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외부강사로 활동한 전남대 불문과 교수, 생명기술과학부 학부 교수 등 전남대 교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첨단 23번 시내버스 운전사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 활동 범위가 경찰관서, 학교, 대중교통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남은 순천발 지역감염으로만 17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담양·완도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에서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명을 제외한 100번부터 108번까지 9명 중 100번 확진자를 제외한 8명이 청암휘트니스센터와 김선생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00번 확진자는 홈플러스 내 입점업체 직원으로 홈플러스 푸드 코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양 첫 확진자이자 전남 109번 확진자인 60대 남성인 동광주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인 광주 288번 접촉자로 확인됐다. 완도군 청산면에 거주하는 80대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도에서는 처음 발생한 확진자이며, 전남 118·119번 환자로 분류됐다.이들 부부는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서울에 사는 딸의 집을 찾았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은 장성·구례·고흥·신안·해남·강진 등 6개 시·군으로 줄었다. 방역당국도 잇따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사실상 3단계로 격상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번 조치에 따라 광주시내 모든 교회 등 종교시설 집합이 금지된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만 허용하고 그 외 소모임 등은 금지된다.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포함해 각종 실내 체육시설, 생활체육 동호회 등 집단 체육활동과 실내 집단운동도 할 수 없다.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현재 집합제한에서 집합금지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다중이용시설은 놀이공원, 게임장, 워터파크, 공연장, 경륜·경마장, 야구장·축구장, 청소년 수련시설, 경로당, 지하 소재 목욕탕, 어린이집 등이다. 집합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300인 미만 규모의 학원, 키즈카페, 견본주택 등은 10인 이상 집합금지로 조치를 강화했다. 노인요양시설 면회도 전면 금지하고 종사자가 출퇴근 외 타 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치에 따라 고발 또는 치료비·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전남도도 같은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담화문을 통해 “최근 10일 동안 확진자 중 ‘무증상이 55%’에 이른다”면서 “게임장·오락실, 목욕탕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태풍 ‘바비’ 북상 서울 전역 태풍주의보…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태풍 ‘바비’ 북상 서울 전역 태풍주의보…중대본 비상 3단계 격상(종합)

    서울에 27일 오전 5시 가장 근접제8호 태풍 ‘바비’가 전북 군산 인근 해상으로 올라오며 서울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에는 27일 오전 5시쯤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바비의 영향으로 전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후 10시를 기해 바비 대응 수위를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바비가 군산 서남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심기압은 955hPa, 최대풍속은 시속 114㎞(초속 40m)다. 태풍과 가까운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와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 전역과 인천 등에도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4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전남 흑산도 초속 47.4m, 서거차도 39.5m 강풍 바람의 세기가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 들고, 27일 오전 5시쯤 태풍이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충남 태안군 북격렬비도 초속 24.1m, 예산군 원효봉 23.6m, 전남 신안군 흑산도 47.4m, 진도군 서거차도 39.5m, 광주 무등산 33.7m, 제주 윗세오름 36.4m 등이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충북 보은군 56.1㎜, 전남 순천시 128.1㎜, 화순군 이양면 120.0㎜, 경남 산청군 지리산 72.0㎜, 제주도 삼각봉 435.5㎜ 등이다. 현재 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지역에는 태풍경보가, 전주와 남원 등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현재 군산 해상을 통과 중인 바비로 인해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덕유봉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1.1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해안가나 높은 산지는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최고 대응 수준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부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비상 2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피해가 없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시 행동요령을 준수해 개인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제주, 가로수 꺾이고 유리창 깨지고 태풍이 지나간 제주는 신호등과 전신주, 가로수가 꺾여 도로에 쓰러지고, 공사장 안전펜스가 무너졌다. 또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과 간판이 떨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어져 아파트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제주시 도련1동 도련사거리 인근 도로에 지름 약 27㎝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며,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안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우수관도 폭우로 역류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4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해안동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에서 887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0을 시작으로 제주를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다. 바닷길에서는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제주는 오후 9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 순간풍속은 윗세오름 36.4m,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삼각봉 31.8m, 지귀도 30m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상] 달리는 차도 뒤집을 역대급 태풍 바비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영상] 달리는 차도 뒤집을 역대급 태풍 바비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10㎞ 해상 지나는 중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 북상한 가운데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바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의 30도가 넘는 고수온 해역을 천천히 북상하면서 26일 오전 9시 기준 매운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현재 태풍 바비는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약간 북서진하면서 시속 19㎞로 이동 중이다.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45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330㎞, 최대풍속은 초속 45m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7시 예보에서 태풍 바비가 이날 정오쯤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했지만, 그 시간이 3시간 앞당겨졌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 초속 40m 이상이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며, 달리는 차까지 뒤집어놓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초속 60m를 기록했던 2003년 태풍 ‘매미’는 거대한 철제 크레인을 쓰러뜨린 바 있다. 제주·전남은 이미 영향권…저녁쯤 수도권도 영향태풍 바비는 낮 동안 매우 강한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제주도 서쪽 약 130㎞ 해상을 지나고 오후에 수온이 다소 낮은 서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바비의 반경이 워낙 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이미 직접 영향권에 든 상태다. 이날 저녁이나 밤에는 수도권도 직접 영향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상대적으로 동쪽 지방은 서쪽 지방에 비해 영향이 적을 전망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의 최대순간풍속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초속 27.9m, 진도군 서거차도 25.1m, 광주 무등산 23.6m, 완도군 신지도 20.7m, 제주 윗세오름 29.2m, 새별오름 27.3m, 사제비 26.5m, 서귀포 마라도 26.4m 등이다. 또 같은 시간 전남 여수 거문도에는 40.5㎜, 제주 사제비와 윗세오름에는 각 128.0, 121.5㎜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함께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해안가나 높은 산지, 도서지역은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공항 국내선 대부분 결항현재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하늘길이 끊긴 상황이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 김해 등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됐다. 광주공항, 무안국제공항, 여수공항의 모든 항공편 역시 결항됐고, 김해공항 국내선도 54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이미 공항이 텅텅 빈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바비 북상…광주·전남도 영향권 “사람 날아갈 강풍”

    태풍 바비 북상…광주·전남도 영향권 “사람 날아갈 강풍”

    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며 광주·전남 지역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27일까지 100~300㎜ 비와 함께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을 만큼 강한 바람도 예보됐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6시 서귀포 남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43㎧(154.8㎞/h), 강풍반경 350㎞, 폭풍반경 140㎞, 강도는 ‘강’이다. 바비는 오전 7시30분 기준 전남 남서해안 지역에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중에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오기 시작해 27일 낮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바람도 거세진다.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들어가는 해안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40~60m(시속 144~216㎞),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35m(시속 126㎞) 바람이 불 수 있다. 기상청은 44m㎧ 바람이 10분 동안 불 경우 사람이나 커다란 돌을 날릴 수 있고, 초속 54m 바람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 앞바다 2.0~7.0m △남해 앞바다 3.0~7.0m △서해 먼바다 5.0~10.0m △남해 서부 서쪽먼바다 5.0~10.0m △남해 서부 동쪽먼바다 4.0~1.0m로 매우 높다. 태풍 바비가 광주·전남 지역에 최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시간대는 이날 밤이다. 바비가 북상 과정에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945h㎩(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45㎧(162㎞/h), 강풍반경 380㎞, 폭풍반경 160㎞, 강도 ‘매우 강’ 태풍으로 변모할 오후 6시쯤 완도 서쪽 170㎞ 지점을 지난다. 오후 8시쯤 목포 서쪽 130㎞, 흑산도 서쪽 50㎞ 해상을 지나 10시쯤 광주 서쪽 17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현재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바비는 오전 4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에 최대 300㎜(제주도 산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60m(145∼21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상했다. 항공기 330여편 결항·여객선 9개항로 15척 통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현재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330여편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추후 결항편이 줄어들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463편이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전날 11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와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개 시간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도내 항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1905척의 선박들이 정박했다.‘비상 2단계’ 발령…한라산 전면 통제·원격수업 진행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제주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개 협업부서와 9개 지역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즉각적인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예찰과 피해 상황 파악 등 대응 활동을 한단계 강화했다. 해안·계곡·공사장·낙석위험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바람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의 고정 작업은 물론 차량 침수 우려지역인 한천·남수각에서는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해수욕장 및 주요 시설물 관리, 대중교통 운행 상황 및 교통흐름 관리,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등 각종 위험 요인에 대처하고 있다. 도는 화훼재배 농가의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밀폐 및 고정, 주변 배수로 확보 등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대형공사장과 도로변 날림 우려 시설물 점검,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24일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해경은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등 97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경비함정을 배치해 조업하는 어선의 대피를 유도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26일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 학교에 안내했다. 또 26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방과후교실은 취소하도록 했다. 비 오후 전국으로 확대…제주도 제외 전국 폭염특보 이날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제주도, 지리산 부근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 이상), 경북 서부 내륙·경남남해안·서해5도 50∼150㎜, 그 밖의 지역은 30∼100㎜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5도, 수원 27.7도, 춘천 25.2도, 강릉 24.9도, 청주 27.9도, 대전 27.1도, 전주 26.0도, 광주 27.7도, 제주 27.8도, 대구 27.2도, 부산 27.7도, 울산 27.3도, 창원 27.5도 등이다. 한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와 산업 등의 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수상 레포츠 인구 느는데… 우리 바다는 안전할까/손원천 문화부 선임기자

    요즘 바닷가에 가면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곧잘 본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패들보딩이나 카이트서핑 등 다소 생소한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곳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바다와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수상 레포츠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사회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레포츠 분야도 점차 서구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우리 바다는 안전한 걸까. 마음 놓고 수상 레포츠를 즐겨도 좋을 만큼 여러 위험 요소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는 걸까. 가장 걱정스러운 건 상어의 공격이다. 이게 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우리 바다에서 상어 출현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40여종의 상어가 서식하는 우리 바다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위험한 종은 백상아리, 청상아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 최강의 포식자인 백상아리가 공포의 대상이다. 백상아리가 주로 공격하는 건 물개류다. 체내 지방층이 두꺼워 다량의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상어들에게 최적의 먹잇감이다. 우리 바다에서는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331호)이 대표적인 백상아리 먹이로 꼽힌다.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 등의 유빙에서 번식한 뒤 봄철 인천 백령도 등으로 내려왔다가 늦가을에 다시 북상하기를 반복하며 살고 있다. 국내 최대 서식지는 백령도 일대지만 충남 태안이나 경남 통영 등에서도 소수의 개체가 확인되는 것으로 미뤄 사실상 국내 전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일부 개체의 경우 러시아 연해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를 거쳐 중국 보하이만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다. 그렇다면 백상아리 등 이들을 쫓는 상어들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018년 5월 경남 거제에서 길이 4m, 무게 300㎏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잡혔고, 두 달 뒤인 7월에는 경북 경주 수렴리 해상에서 길이 143㎝, 무게 25㎏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발견됐다. 2016년에도 경북 영덕에서 길이 150㎝ 백상아리 1마리와 93㎝ 길이의 흉상어가 발견됐다. 2014년 1월엔 강원 고성, 6월 충남 보령, 2013년 8월엔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도 백상아리가 잡혔다. 동해안에서 많이 발견되는 청상아리도 백상아리보다 크기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에 성질까지 난폭해 매우 위험한 존재다. 청상아리는 2014년 7월 경북 포항 호미곶 앞바다와 2012년, 2013년 영덕에서 발견됐다. 사실상 우리 해안 전역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상어들이 발견되고 있는 셈이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1959년 7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고, 1995년과 1996년에도 서해에서 해녀와 어부가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닐 것이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다 보면 바닷속 환경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로 우리 바다 역시 아열대 바다처럼 변해 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바닷속 생태계도 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상어가 언제 이빨을 드러낼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어 퇴치법 가운데 가장 유효한 건 미세 전류를 흘려 상어의 접근을 막는 것이다. 한데 부산, 제주 등 유명 관광지 몇 곳에만 상어퇴치기가 설치됐을 뿐 전국적으로 보면 태부족이다. 동호인 스스로 상어퇴치기 등 개별 장비를 휴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레포츠 업체나 지자체 등에서 어류탐지기, 상어퇴치기 등을 적극적으로 갖추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angler@seoul.co.kr
  • 쫄깃한 육질, 으뜸 보양식 음메~기살아

    쫄깃한 육질, 으뜸 보양식 음메~기살아

    검은색 몸체와 뾰족한 뿔을 가진 초식동물 흑염소. 외딴섬이나 높다란 절벽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동물이다. 흑염소는 삼복더위는 물론이고 각종 요리로 식탁에 오르면서 사계절을 대표하는 보양식이다. 쫄깃한 육질, 부드러운 식감 말고도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흑염소 요리가 주목받는 계절이다. 코로나19와 수해 복구 등으로 심신이 허약해진 사람들에게는 원기를 북돋워 주는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몸을 보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그만이다.●중동·中서 넘어와 재래종으로 토착화 중동지방이 원산지인 흑염소는 고려시대 중국을 거쳐 경상도에 처음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지로 퍼졌으며,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토종 가축으로 변신했다. 흑염소는 아무거나 잘 먹고 추위에도 강하며 성질이 온순하다. 주로 식물의 잎, 줄기, 싹, 열매 등을 먹는다. 생후 1년이면 몸무게 20~30㎏ 정도로 자란다. 수명은 10∼15년이다. 흑염소는 바위 등 높은 산악 지역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 한때 방목, 사육했으나 독초를 제외한 모든 식물을 뜯어 먹는 잡식성인 탓에 생태계 파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건조하고 거친 지형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번식률도 높은 편이다. ●흑염소, 옛 문헌에도 보양식의 으뜸 동의보감에는 흑염소 고기와 관련, ‘소화기를 보호하고 기운을 끌어올려 주며, 마음을 편히 다스린다. 치아와 뼈, 오장을 따뜻하게 한다. 병이 나은 후 기력 회복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고 의학서인 ‘명의 별록’도 ‘고기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 출산 후 산부들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흑염소는 예부터 보양·강장·회춘 등을 위한 약용으로 활용됐다. 노약자, 임신부, 발육기의 어린이 및 허약 체질인 사람이 흑염소를 즐겼던 이유다. 조선조 왕실에서 수라상에 자주 올렸으며, 특히 숙종과 장희빈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면역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흑염소는 면역력에 효과가 있는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철분이나 마그네슘, 토코페롤 같은 무기질이 다른 육류보다 8~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탕, 수육, 전골, 곰탕 등 다양한 요리로 수요층을 넓혀 가고 있다.●흑염소는 3저 4고 식품 흑염소는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 식품으로 알려졌다. 다른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적고, 산골 등지에서 사육되는 만큼 오염원에 적게 노출된다는 것이다.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4개 항목에서도 탁월하다. 흑염소 고기 100g당 성분을 보면 칼슘의 경우 112㎎으로 돼지고기 4㎎의 28배, 소고기 19㎎의 5.8배 등으로 월등히 높다. 인은 847㎎으로 소고기 142㎎의 6배, 철은 24.5㎎으로 소고기의 4.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흑염소에는 또 비타민E(토코페롤)가 45㎎ 함유됐다.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토코페롤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B1과 B2도 0.15㎎과 0.25㎎를 함유해 다른 육류에 비해 높다. 이런 무기질은 노화방지와 허약체질 개선에 필수적이다. ●서남해 섬·무등산 자락 초목서 방목 토종화한 흑염소는 적응력이 뛰어나 초목이 자생하는 곳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역마다 유명한 흑염소 농장과 요리점이 산재한다. 호남지역은 서남해 섬지역과 지리산·무등산권 등 산골 농가에서 주로 사육된다. 전남 완도 약산면(도)에서는 현재 12개 축산농가가 1780여 마리를 키운다. 면소재지인 장용리에는 ‘고향회관’ 등 섬에서 생산한 흑염소를 재료로 사용하는 전문 요리집이 성업 중이다. 약산도는 삼지구엽초(음양곽) 자생지이다. 방목한 흑염소가 이를 뜯어 먹고 자라 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약산지역 전문 식당에서는 삼지구엽초와 갓 잡아올린 전복과 문어 등 해산물을 활용한 흑염소 요리를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된 전문 식당을 찾아 맛을 체험하거나 즐기고 있다.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지역의 일부 무인도에도 한때 흑염소를 방목, 사육했으나 나무뿌리까지 갉아 먹는 습성 때문에 대부분 제거됐다. 일부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가 절벽 등지에서 자생하면서 야생 동물로 변했다. 전남 화순읍 수만리 등 광주와 가까운 무등산 자락에는 현재 흑염소 목장이 여러 개 있다. 광주지역 전문 식당인 ‘빛고을 흑염소’는 30년가량 화순의 무등산 자락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7년 전 상무지구로 옮겨 왔다. 이 식당 대표 김태산(33)씨는 “20대 중반부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노하우에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보태 도시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며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떨어지긴 했어도 기본 매출은 이어 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수육·탕에 부추 올리면 풍미가 2배로 김 대표에 따르면 목장에서 직접 기른 생후 1년쯤 된 암컷 흑염소 18~20㎏짜리를 매일 아침 잡아서 수육과 탕 등으로 끓여 내놓는다. 뼈를 24시간쯤 고아낸 국물에 흑염소 수육를 통째로 넣고 3시간가량 삶는다. 된장 말고는 특별히 들어가는 재료는 없다. 암컷 흑염소는 거세 안 된 수컷과 달리 누린내가 거의 없다. 목살·뱃살·앞다리살 등은 수육으로 내놓는다. 남은 부위는 탕 또는 전골로 만든다. 탕은 뼛국물 육수에 마늘, 생강, 고추 등 기본양념을 넣고 끓인다. 부추와 팽이버섯 등을 곁들여 풍미를 더한다. 수육이나 탕 속에 든 고기는 들깻가루를 듬뿍 넣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흑염소 요리와 잘 어울리는 삼지구엽초주도 즐길 수 있다. 탕은 1만 3000원, 수육과 전골은 1인분 2만원씩, 염소 한 마리(10~15인) 55만원 등이다. 삼지구엽초주는 소 2000원, 대 5000원이다. 김 대표는 “흑염소 요리에는 주로 한약재들을 많이 쓰지만, 비율이 잘못되면 쓴맛 또는 단맛이 강해져 고유한 고기맛을 즐길 수 없다”며 “된장 등 전통적인 구수한 맛을 기본으로 요리상을 차린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확산에 16개 해수욕장 조기 폐장

    전남도, 코로나19 확산에 16개 해수욕장 조기 폐장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감염에 대비,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운영키로 했던 일부 해수욕장의 조기 폐장에 들어갔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했다.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오늘 폐장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는 이어갈 계획이다. 23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현재 운영 중인 10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지난달 10일부터 총 51개소가 개장했다. 이중 21일 기준 47개소가 폐장했다. 23일 여수 웅천 등 4개소를 끝으로 모두 문을 닫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 ‘관’악 르네상스 ‘악’수합니다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 ‘관’악 르네상스 ‘악’수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에는 강감찬역(낙성대역 병기)이 있다. 그뿐이 아니다. 한밤중에 큰 별이 떨어지고 장군이 태어났다는 뜻의 낙성대동, 장군 시호와 아명을 딴 인헌동과 은천동, 장군이 즐겨 찾았다는 정자(서원정)에서 유래한 서원동 등은 서울 관악구가 강감찬의 도시임을 알려 준다. 관악구는 지난해 6월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을 ‘강감찬대로’로 지정하기도 했다. 강감찬 도시 브랜딩을 넘어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강감찬 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강감찬 구정은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의 줄임이다. 지난 4일 낙성벤처창업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계속되는 폭우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통, 문화도시 구축 세 개의 축으로 50만 관악구민과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리치웨이 홍보관, 왕성교회의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벌써 반년째 매일 아침 노심초사 마음 졸이며 확진자 수를 체크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리치웨이 홍보관, 왕성교회 집단 감염의 여파로 우리 구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 걱정이 큰 상황이다. 이에 지난 6월 말부터 2주간 ‘집중 방역주간’을 운영해 전 직원, 통장 등 무려 4300여명이 참여해 강도 높은 생활 현장 방역을 했다. 구의 주요 시설물을 꼼꼼하게 방역 소독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펼쳤다. 경찰, 교육지원청, 종교단체 등 유관 기관장이 모여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 구정 모든 분야에 비대면 방안을 도입해 업무를 추진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와 관련된 방역백서도 준비 중이다.”-민선 7기 취임 2주년, 반절을 돌아왔는데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민선 7기 관악구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서울대와 협력한 100억원 규모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를 창업의 메카로 키워 가고 있다. 신림역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기 위한 80억원 규모의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했다. 또 구청 1층에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조성해 매주 화·목요일마다 주민을 만나 직접 민원을 받은 일이 기억에 남는다.”-최근 서울대와 관악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이 많아졌는데. “관악구에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진 서울대가 있지만, 그동안 잘 활용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규모가 크다 보니 학교 안에서 경제활동 등이 이뤄지는 등 지역경제와 잘 연계되지 못했다. 하지만 스탠퍼드대학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나 칭화대가 있는 중국 중관춘처럼 세계적으로 봐도 대학이 지역경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서울대를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서 낙성벤처밸리를 육성하고 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취임 이후 서울대와 대학캠퍼스타운을 조성하는 등 협력 관계가 긴밀해지고 창업 밸리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캠퍼스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구가 55억원, 서울대가 105억원을 올해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새롭게 만든 공간에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우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은 물론 주거, 문화, 지역 상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소비가 위축된 골목상권을 위한 방안은 어떤 게 있나. “지난해 12월 중소기업벤처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돼 순대타운을 포함한 신림역 일대(6만 1906㎡)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모두 80억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신림역 일대는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별빛 신사리를 대표하는 상징물 설치와 낙후한 시설물 교체,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상권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 서원보도교를 ‘별빛다리’로 테마화하고 낡은 수변 무대와 그 일대를 정비하며 외부기관, 전문가와 함께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특화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점포별 시설 개선 지원, 상권관리기구 구성·운영 등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구의 젖줄인 도림천 복원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먼저 이번 폭우에 도림천 물이 불어나 목숨을 잃으신 분께 애도를 표한다. 폭우 시 출입을 통제하고 방송을 하는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 관악산 계곡에서 시작돼 안양천으로 흘러드는 도림천은 관악구를 물과 숲의 도시로 만들어 준다. 현재 가족과 연인, 반려견과 함께 주민이 즐겨 찾는 여가 공간이나 전 구간이 복원되지 않아 관악산과의 생태축이 단절된 상태다.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 2월 착공한 상태다. 총 3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모든 구간이 완전히 복원되면 도림천을 따라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생태축이 연결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쭉 이어져 맑은 물과 푸른 숲이 공존하는 주민 여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이 ‘많이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니 주민들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길 부탁드린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박준희 구청장 1963년 전남 완도 출생 ▲경기대 경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제3, 4대 관악구의원(1998~2006) ▲제8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11~2012) ▲제9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2016~2018)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2010~2014)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2010~)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4~) ▲민선 제7대 관악구청장(2018~) ▲저서 ‘박준희의 관악정담’(2017) ▲부인 김미정씨와 2남
  • 5호 태풍 장미 북상…제주도 오전 8시 태풍주의보 발효(종합)

    5호 태풍 장미 북상…제주도 오전 8시 태풍주의보 발효(종합)

    제 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태풍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부터 제주도(제주도 산지·제주도 서부·제주도 북부·제주도 동부·제주도 남부), 남해 서부먼바다(남해 서부서쪽먼바다·남해 서부동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다. 오전 9시부터는 태풍주의보가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추자도)에도 발효될 예정이다. 앞서 남해 동부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북부앞바다·제주도 동부앞바다·제주도 남부앞바다·제주도 서부앞바다) 제주도 먼바다(제주도 남쪽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다.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31.1N, 126.9E)에서 시속 39㎞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장미로 인해 특히 경남에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 장미는 오전 9시에 서귀포 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으로 올라왔다가 오후 3시쯤 부산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 오후 9시쯤 울릉도 서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을 거쳐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며 약화할 전망이다.이날 부산에도 태풍 장미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린다. 부산은 이날 초속 10∼20m 강한 바람과 함께 50∼1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특보는 이날 오후 부산 앞바다와 부산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전남 또한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완도·강진·여수·고흥과 남해서부앞바다에는 이날 아침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광주와 나주·순천·구례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11일까지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 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까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광주·전남 특보…비 최고 250mm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광주·전남 특보…비 최고 250mm

    10일 광주·전남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최고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거문도·초도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장흥·완도·강진·여수·고흥과 남해서부앞바다에는 이날 아침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광주와 나주·순천·구례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을 기해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장미는 오전 5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11일까지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내일까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8∼30도까지 올라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서 2∼5m,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1∼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국지성 호우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해는 폭염… 해수욕 즐기는 피서객들

    남해는 폭염… 해수욕 즐기는 피서객들

    4일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중부지역은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장마가 지나간 남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완도 연합뉴스
  • 남해는 폭염… 해수욕 즐기는 피서객들

    남해는 폭염… 해수욕 즐기는 피서객들

    4일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중부지역은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지만 장마가 지나간 남부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완도 연합뉴스
  • [포토] 남해안은 폭염…해수욕장 풍경

    [포토] 남해안은 폭염…해수욕장 풍경

    4일 오전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 여수에서 영화 ‘한산’, ‘노량’ 제작한다

    여수에서 영화 ‘한산’, ‘노량’ 제작한다

    여수시가 30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라남도·빅스톤픽쳐스와 영화 ‘한산’, ‘노량’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따른 영화제작 장려금으로 8억원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전기설비 및 CG매트 제작비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빅스톤픽쳐스는 특별시사회, 여수지역을 포함한 지역 물자와 인력 활용, 전남의 역사적 장소 촬영 등을 하기로 했다. ‘한산’은 국내 영화 역사상 최다 관중인 1762만여명을 기록한 ‘명량’의 후속작이다. 올해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2021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노량’은 한달 후인 8월까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후 12월 개봉한다. 영화 ‘한산:용의 바다’는 절대적인 열세 속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그린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겨울 노량 앞바다에서 생과 사를 넘나든 충무공의 충정을 영상에 담게 된다.영화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는 여수 진모지구 부지 6만㎡에 55억원을 투입, 대규모 영화 세트장 건립을 시작했다. 진남관과 운주당, 이순신 처소 등이 실제와 같은 크기로 재현된다. 담양 금성산성, 완도 장도, 순천왜성 등 8개 도내 시군의 역사자원도 촬영지로 활용돼 전남의 호국 관광지가 재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시설투자와 영화 촬영 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한민 감독이 전남에서 영화을 촬영하게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노량해전의 혁혁한 승리가 재현된다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세계적인 명작으로 크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감독 김한민은 순천 출신으로 2014년 영화 ‘명량’을 연출해 개봉 이후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당시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갈아 치운 바 있다. 이 밖에도 봉오동 전투, 최종병기 활 등 작품을 제작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의 올해 유망 중소기업 15곳은 어디?

    전남도가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올해의 ‘전남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지역 주력산업 대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잠재력과 일자리창출 역량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왔다. 그동안 2018년 15개사, 지난해 16개사를 뽑았다. 오는 2022년까지 75개사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승진엔지니어링 ▲㈜협성히스코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대한식품 ▲㈜스위코진광 ▲㈜사카팬코리아 ▲㈜엠이시다. 이외 ▲광양주식회사 ▲㈜덕암테크 ▲도울바이오푸드영농조합법인 ▲네이처퓨어코리아㈜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 ▲㈜미주산업 ▲㈜이룸산업 ▲㈜에이비메디컬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전남 4대 주력산업 관련 업체들이다. 바이오헬스케어소재 5개사(33%)를 비롯 에너지신산업 6개사(40%), 첨단운송기기부품 2개사(13.5%), 청색청정환경 기술 2개사(13.5%)가 선정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다수 배출됐다. 특히 기업당 3년 평균매출액은 129억원, 수출액 18억원, 상시고용인원은 39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올해 탄생한 15개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담 PM(Project Manager)을 매칭하고, 기업 성장전략 계획 수립, R&D기획 등 프로그램(기업별 연 4000만원 이내)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10개사는 내년에 연 2억원 내외 상용화 R&D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남 스타기업들이 각자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남을 대표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년간 전남 스타기업으로 활동한 31개사는 전년대비 매출액 8% 증가, 신규고용 1%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예비엄마 맘편한 임신서비스 온라인으로 한번에

    예비 엄마들이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느 기관에서 어떤 지원을 하는지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도 제각각 찾아가서 해야 하는 곳이 많아 임산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엽산·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 할인 등 전국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10종과 임신 초기검사 등 지자체별 서비스 3종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한 서비스 종류는 지자체별로 다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뒤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범실시 지역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시범실시 지역은 서울 송파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구·북구, 대전 유성구, 경기 과천시, 강원 횡성군, 충북 제천시, 충남 아산시·당진시, 전북 김제시, 전남 해남군·함평군·완도군, 경북 포항시·성주군, 경남 창원시·사천시·밀양시·함안군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제출·신청하면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온라인 신청은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정부는 20개 지자체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의 미비한 점을 개선한 뒤 내년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원스톱 서비스 대상 지원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의료급여수급자·청소년 산모), 에너지바우처 등 4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떠나요 ‘33섬’으로… 코로나 걱정 없이 힐링여행

    코로나19로 지쳐 가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0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뽑아 발표하는 행안부는 올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개 주제로 33개 섬을 뽑았다.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제격인 걷기 좋은 섬으로는 12곳이 선정됐다. 경남 거제시 이수도는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가 설치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경기 안산시 풍도는 해안산책로와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트레킹하기 좋다. 풍경 좋은 섬에는 바닷가 모래사장과 노을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6곳이 추천됐다.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는 관매해변과 기암 등으로 이뤄진 관매 8경이 있고,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서는 해수욕장과 해송 숲이 어우러져 피서를 즐기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나 전설 등과 연관된 이야기섬으로는 4곳이 뽑혔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 유배지와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만든 송암 박두성의 생가가 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는 고산 윤선도 관련 유적과 우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있다.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진 신비의 섬은 4곳이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 장고도는 썰물 때면 명장섬까지 2㎞의 백사장길이 펼쳐지고, ‘순례자의 섬’으로도 알려진 전남 신안군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두길이 잠겨 5개 섬으로 변한다. ‘체험의 섬’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집라인과 바지락 채취 등을 해볼 수 있는 전북 군산시 무녀도, 창원해양공원이 있어 해양생물과 관련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경남 창원 우도 등 7곳이 포함됐다.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남도, ‘국립난대수목원’ 리조트 호텔 2000억 투자협약

    전남도, ‘국립난대수목원’ 리조트 호텔 2000억 투자협약

    전남도가 4일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의 초석이 될 리조트 호텔 분야 2개 기업과 2000억원 규모,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전국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완도군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까지 더해져 대규모 투자 협약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100대 토건인 ㈜영무토건은 1998년 설립돼 ‘영무예다음’ 브랜드로 전국에 2만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한 견실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영무토건은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30만㎡ 부지를 개발해 호텔과 리조트 건립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새로운 일자리 250여명도 생길 전망이다. ㈜영무토건의 박헌택 대표는 “전국 최고 명소인 완도군의 관광사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외국인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수예술랜드는 혜성같이 등장한 리조트 운영 기업이다. 2018년 해양관광 도시 여수에 6만 5000여㎡ 규모의 예술 문화가 결합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이곳은 지역 명소로 빠르게 알려져 연간 70만명이 찾고 있다. ㈜여수예술랜드는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에 10만㎡ 부지를 개발, 1천억 원을 투자해 제2 예술랜드 리조트와 체험시설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여수예술랜드의 김현철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한 특별한 휴식 공간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주거가 융복합된 리조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며 “빠른 시일 내 부지를 선정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침체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완도군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함께 블루투어 관광산업의 초석이 될 이번 호텔 리조트 투자기업과 협약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전남에 투자한 것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짜파구리 감칠맛 좋제, 다시마 키워 보람 크제

    짜파구리 감칠맛 좋제, 다시마 키워 보람 크제

    “요것이 영화 기생충에도 나온 ‘짜파구리’ 라면에 꼭 필요한 거여. 내 손에서 만든 걸 세계인이 먹는다고 생각하니껜 자부심도 있고 보람도 크당게!” 2일 오후 3시 전남 완도군 금일읍의 한 다시마 건조장. 완도 당목항에서 배로 20여분 들어가는 금일도는 국내 다시마 생산량의 60%를 차지해 ‘다시마의 섬’으로 불리는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다. 일조량, 바람 등 다시마 양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바다 지층이 맥반석으로 깔려 있어 해조류의 영양가가 유독 높다는 설명이다. 건조장에서 만난 금일도 어민 10여명은 쪼그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다시마를 말리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금일도에선 지난달 25일부터 다시마 수확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채취한다. 지금이 수확 제철인 것이다. ●청결 중시… 비 맞으면 부패해 모두 폐기 어민들은 오전 3시쯤 20~30분 떨어진 양식장으로 가 바다속에 있는 다시마를 건져올린 후 오전 5시부터 건조장에서 말린다. 다시마 한 장 당 길이가 성인 키만한 1m 70㎝ 크기인데 일일이 바닥에 펴서 말려야 한다. 자갈 위에 그물을 치고 다시마를 넌 후 다시 그물로 고정해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바닥에 펼치고 걷는 시간만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민들은 2년에 한번씩 그물을 교체할 정도로 청결을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말리는 과정에서 혹여 적은 양의 비에 노출되면 다시마는 노랗게 변해 모두 폐기처분된다. 한 달 작업중 한 두번은 이런 낭패를 겪는다. 200만~300만원을 그대로 날리는 셈이다. 이런 정성 덕분에 완도 다시마는 인기가 높다. 지난달에 농심 구매팀과 오뚜기 납품업체 관계자들이 찾아와 위탁판매를 하는 완도금일수협 직원들을 만나고 갔다. 건다시마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채취한 다시마가 농심 너구리와 짜파구리, 오뚜기 오동통면에 들어간다. 라면에 들어있는 3x5.5㎝ 크기에 두께 1㎜인 검푸른 다시마가 금일도 제품이다. 0.8g으로 최상품만 사용한다. ●농심, 매년 400t 구매… 37년간 1만 5000t 실제로 농심은 매년 40억원 규모의 금일도 다시마 400t을 구매하고 있다. 너구리가 출시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37년 누적 구매량은 1만 5000t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인기 비결이 다시마에 있는 만큼 가격이 비싸더라도 최고 좋은 품질만 구입한다”고 말했다. 서광재(60)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은 “품질 좋은 다시마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지난해의 3000t 이상 생산·판매하는 게 목표다”며 “농심과 오뚜기 두 회사들이 가치를 인정하고 꾸준히 구매해 줘 어민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글 사진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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