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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에 빠졌다…판소리는 내 운명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에 빠졌다…판소리는 내 운명

    “아리랑을 들으면 ‘울컥’하지 않나요. 우리 조상이 물려준 핏속에 아리랑의 유전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부모님, 그 부모님들의 부모님들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서러울 때나 아리랑을 흥얼거리셨고 그 흥얼거림이 대물림된 거죠.” 국악인 박애리(38)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아리랑 칸타빌레’ 공연에서다. ‘아리랑 칸타빌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다. 소리꾼 장사익과 이희문도 열창한다. 장사익은 ‘아리랑(그리운 강남)’ ‘봄날은 간다’ ‘찔레꽃’ 등을, 이희문은 ‘긴 아리랑, 구 아리랑’ ‘광대의 노래-창부’ ‘신고산타령-궁초댕기’ 등을 부른다. ●“전국 팔도 아리랑 찾아 떠나는 무대 만들어요” 박애리는 정선에서 진도까지 경기에서 밀양까지 팔도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무대를 만든다. ‘날 좀 봐 달라’는 경쾌한 리듬의 밀양아리랑으로 시작해 신명 나는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한다. “아리랑은 오래전부터 각 지방에서 그 지역 특색에 맞게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시집살이 설움, 가난의 설움, 온갖 설움을 노래로 풀고 위안을 얻었어요. 한의 정서를 흥으로 승화시킨 거죠. 서럽고 애끓는 심정을 애써 담담하게 표현한 정선아리랑, 누구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밀양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의 특색을 제대로 살려 들려드리려고 해요. 고향이 전남 목포라 진도아리랑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제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은 경기 지방에서 불리는 본조아리랑이에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아리랑’에 나왔던 그 아리랑이에요. 본조아리랑을 듣고 있으면 꾸밈없는 소리가 자아내는 정서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요.” 박애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리랑의 새로운 버전 작업도 했다. 전통 아리랑에 랩도 넣고 대금이나 해금 등 국악기로 춤을 출 수 있도록 편곡도 했다. 스티비 원더의 ‘마스터 블래스터’(Master Blaster)를 모티브로 레게 아리랑도 만들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듣는 보편적인 음악에 우리의 전통을 가미해 보고 싶었는데 스티비 원더 노래에 아리랑이 기막히게 얹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한다면 우리 소리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아홉 살 때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찾아간 목포시립국악원에서다. 선생님 앞에서 7명의 언니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선생님께서 왜 우는지 물으셨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속을 꽉 채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 준 소절을 따라해 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얘는 판소리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소리를 하고 있어요. 국악원을 찾았을 땐 노래 부르는 건 좋아했지만 국악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어머니가 학원에 보내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운명적인 만남이란 게 있는가 봐요.” 박애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남편 팝핀현준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계 스타’로 떠올랐다. 박애리는 “후배들은 방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에게도 넘어야 할 큰 시련들이 있었다. 박애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났다’는 칭찬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법. 대학교 3학년 때 목이 잠겨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맑고 높은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걸걸한 소리만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박애리가 다시는 판소리를 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는 “판소리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며 “맑고 높은 소리가 안 되면 구성진 소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더 노력했다”고 했다. 그 결과 1999년 꿈에 그리던 국립창극단 단원이 됐고, ‘배비장전’ ‘우루왕’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소리가 안 나와 힘들어할 때 저를 대학 4년간 지켜보셨던 박송희 명창께서 목소리가 안 좋을 땐 쉬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바보같이 쉬면 소리가 끊기는 줄 알고 무조건 연습만 했지 목이 아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잘하려면 그저 열심히 연습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힘든 시기에 잠시 멈춰서 돌아보니 제 몸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너는 몸이 악기’라고 했는데 그땐 그 뜻을 몰랐어요. 멈춰서 잠시 쉴 때 저를 아끼는 법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요즘은 구성지고 어딘가 그늘이 있는 제 소리가 특별하다고 말씀하세요.” 또 한 번의 고비는 2003년 12월에 찾아왔다. 국악의 길로 이끈,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운명이라고 믿었던 판소리마저 멀게 느껴졌다. ‘판소리를 잘해 누구한테 보여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6개월간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살았다. 주변에서 재기하라고 힘을 줬다. “바쁘게 지내라.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가 얼마나 걱정하시겠니. 어머니께서 생전 네가 무대에서 소리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데…. 어머니가 마음 아파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신다”고 했다. 다시 일어섰다. 아픔을 잊기 위해 ‘일중독자’가 됐다.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 갔다. “어머니는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제가 판소리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요. 판소리를 배우게 해주시고 밀어주셔서 어머니께 정말 감사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 싶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선배들은 “너는 결혼하지 말고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라. 남편 챙기랴 아이 챙기랴 시댁 챙기랴, 결혼과 일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고 겁을 줬다. 하지만 결혼은 오히려 더 큰 힘이 됐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힘은 대단했다. “남편은 많은 깨우침을 줘요. 예술은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깊어지는 만큼 넓어져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판소리를 좋아하게 할 수 있느냐. 확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판소리는 그거 하면 안 돼 하는 편견을 버려라’고 조언했어요. 남편은 고정관념을 과감히 부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줘요. 시어머니는 가정을 돌보며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시고, 아이는 제가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 줘요.” 다섯 살 딸 ‘예술’이가 우리 소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자신의 어머니처럼 그도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겠다고 했다. “요즘 쑥대머리, 강강술래 등을 가르쳐 주고 따라 해 보라고 하면 잘 따라 해요. 아이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얘도 판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악인의 길이 편하진 않죠. 시시때때로 벽과 마주하게 되고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암담함이 찾아오기도 해요. 아이가 힘들어할 땐 제가 걸어온 길이니까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을 들으면 ‘울컥’하지 않나요. 우리 조상이 물려준 핏속에 아리랑의 유전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부모님, 그 부모님들의 부모님들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서러울 때나 아리랑을 흥얼거리셨고 그 흥얼거림이 대물림된 거죠.” 국악인 박애리(38)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아리랑 칸타빌레’ 공연에서다. ‘아리랑 칸타빌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다. 소리꾼 장사익과 이희문도 열창한다. 장사익은 ‘아리랑(그리운 강남)’ ‘봄날은 간다’ ‘찔레꽃’ 등을, 이희문은 ‘긴 아리랑, 구 아리랑’ ‘광대의 노래-창부’ ‘신고산타령-궁초댕기’ 등을 부른다. ●“전국 팔도 아리랑 찾아 떠나는 무대 만들어요” 박애리는 정선에서 진도까지 경기에서 밀양까지 팔도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무대를 만든다. ‘날 좀 봐 달라’는 경쾌한 리듬의 밀양아리랑으로 시작해 신명 나는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한다. “아리랑은 오래전부터 각 지방에서 그 지역 특색에 맞게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시집살이 설움, 가난의 설움, 온갖 설움을 노래로 풀고 위안을 얻었어요. 한의 정서를 흥으로 승화시킨 거죠. 서럽고 애끓는 심정을 애써 담담하게 표현한 정선아리랑, 누구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밀양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의 특색을 제대로 살려 들려드리려고 해요. 고향이 전남 목포라 진도아리랑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제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은 경기 지방에서 불리는 본조아리랑이에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아리랑’에 나왔던 그 아리랑이에요. 본조아리랑을 듣고 있으면 꾸밈없는 소리가 자아내는 정서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요.” 박애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리랑의 새로운 버전 작업도 했다. 전통 아리랑에 랩도 넣고 대금이나 해금 등 국악기로 춤을 출 수 있도록 편곡도 했다. 스티비 원더의 ‘마스터 블래스터’(Master Blaster)를 모티브로 레게 아리랑도 만들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듣는 보편적인 음악에 우리의 전통을 가미해 보고 싶었는데 스티비 원더 노래에 아리랑이 기막히게 얹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한다면 우리 소리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아홉 살 때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찾아간 목포시립국악원에서다. 선생님 앞에서 7명의 언니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선생님께서 왜 우는지 물으셨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속을 꽉 채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 준 소절을 따라해 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얘는 판소리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소리를 하고 있어요. 국악원을 찾았을 땐 노래 부르는 건 좋아했지만 국악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어머니가 학원에 보내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운명적인 만남이란 게 있는가 봐요.” 박애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남편 팝핀현준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계 스타’로 떠올랐다. 박애리는 “후배들은 방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에게도 넘어야 할 큰 시련들이 있었다. 박애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났다’는 칭찬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법. 대학교 3학년 때 목이 잠겨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맑고 높은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걸걸한 소리만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박애리가 다시는 판소리를 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는 “판소리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며 “맑고 높은 소리가 안 되면 구성진 소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더 노력했다”고 했다. 그 결과 1999년 꿈에 그리던 국립창극단 단원이 됐고, ‘배비장전’ ‘우루왕’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소리가 안 나와 힘들어할 때 저를 대학 4년간 지켜보셨던 박송희 명창께서 목소리가 안 좋을 땐 쉬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바보같이 쉬면 소리가 끊기는 줄 알고 무조건 연습만 했지 목이 아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잘하려면 그저 열심히 연습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힘든 시기에 잠시 멈춰서 돌아보니 제 몸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너는 몸이 악기’라고 했는데 그땐 그 뜻을 몰랐어요. 멈춰서 잠시 쉴 때 저를 아끼는 법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요즘은 구성지고 어딘가 그늘이 있는 제 소리가 특별하다고 말씀하세요.” 또 한 번의 고비는 2003년 12월에 찾아왔다. 국악의 길로 이끈,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운명이라고 믿었던 판소리마저 멀게 느껴졌다. ‘판소리를 잘해 누구한테 보여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6개월간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살았다. 주변에서 재기하라고 힘을 줬다. “바쁘게 지내라.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가 얼마나 걱정하시겠니. 어머니께서 생전 네가 무대에서 소리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데…. 어머니가 마음 아파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신다”고 했다. 다시 일어섰다. 아픔을 잊기 위해 ‘일중독자’가 됐다.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 갔다. “어머니는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제가 판소리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요. 판소리를 배우게 해주시고 밀어주셔서 어머니께 정말 감사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 싶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선배들은 “너는 결혼하지 말고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라. 남편 챙기랴 아이 챙기랴 시댁 챙기랴, 결혼과 일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고 겁을 줬다. 하지만 결혼은 오히려 더 큰 힘이 됐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힘은 대단했다. “남편은 많은 깨우침을 줘요. 예술은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깊어지는 만큼 넓어져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판소리를 좋아하게 할 수 있느냐. 확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판소리는 그거 하면 안 돼 하는 편견을 버려라’고 조언했어요. 남편은 고정관념을 과감히 부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줘요. 시어머니는 가정을 돌보며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시고, 아이는 제가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 줘요.” 다섯 살 딸 ‘예술’이가 우리 소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자신의 어머니처럼 그도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겠다고 했다. “요즘 쑥대머리, 강강술래 등을 가르쳐 주고 따라 해 보라고 하면 잘 따라 해요. 아이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얘도 판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악인의 길이 편하진 않죠. 시시때때로 벽과 마주하게 되고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암담함이 찾아오기도 해요. 아이가 힘들어할 땐 제가 걸어온 길이니까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김철민(한국시설관리공단 차장)송원(서울신문 편집국 비주얼뉴스팀 차장)씨 부친상 곽종관(국군수도병원수송정비장교)씨 장인상 28일 전남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61)242-7000 ●정우성(한일미네랄 팀장)효선(목원초 교사)씨 부친상 김석균(서울시교육청 장학사)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27-7594 ●황원하(한화생명 인사팀 파트장)씨 모친상 최원종(이테크건설 상무)씨 장모상 28일 서울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76-7691 ●이상헌(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 과장)씨 부친상 엄동범(한국경제TV 광고팀장)씨 장인상 27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70-7606-4216 ●이성만(전 현대유니콘스 야구단 홍보부장)씨 장인상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779-1963 ●이삼열(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혜련(연세밝은맘정신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오명준(새하늘청담교회 목사)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56 ●박영석(명지대 교수)장석(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씨 모친상 정형진(우신정형외과 의사)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남정우(MBC 디지털기술국 TV송출부 부국장)씨 장모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31)787-1510 ●표주영(교촌에프앤비 사장)씨 부친상 28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055)944-4444 ●이용구(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0
  • [뉴스 플러스] 中 어선 불법조업 단속 전담 지도선 취항

    [뉴스 플러스] 中 어선 불법조업 단속 전담 지도선 취항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단속할 대형 어업지도선이 건조돼 취항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전남 목포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무궁화24호는 해수부가 204억원을 들여 경남 사천 에이치케이(HK) 조선소에서 건조한 1674t, 전장 80m, 전폭 13m 규모의 대형 지도선이다. 시속 18노트로 달릴 수 있고 주·야간에 불법어선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위치추적시스템, 위성항법장치, 위성인터넷통신망 등을 갖췄다. 무궁화24호는 EEZ 한·중 공동순시 등에 투입돼 서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전담하면서 우리 어선과 수산자원 보호 등 해상 조업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 [부고]

    ●조덕현(국민권익위원회 과장·전 서울신문 공공정책부 차장)씨 장모상 23일 경기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31)631-4411 ●최형관(전 목포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영남(NH투자증권 상품총괄 상무)씨 모친상 우성하(전 외환은행 지점장)고재정(현대자동차 부장)조재경(기술신용보증기금 부지점장)씨 장모상 최유석(현대미포조선 대리)씨 조모상 23일 전남 목포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1)244-4400 ●김기호(삼화콘덴서 부장)씨 부친상 우종학(서울시청 사무관)심순선(삼성전자 전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9 ●윤일경(코스콤 청산결제업무부 차석)씨 모친상 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3)956-4416 ●심규석(강남캠프 대표)화영(과천청계초 교사)씨 부친상 한삼희(조선일보 논설위원)나주홍(다빈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23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539-9461 ●문정근(한화생명 보험심사팀장)씨 부친상 23일 전북 남원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3)635-4456
  •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서울신문은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시험 필수과목과 행정학·행정법·사회 등 선택과목에 대한 실전 강좌를 마련했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매주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가><나>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가>지주와 대치 중인 전남 무안군 암태도 남녀 500여명이 지난 8일 오후 6시쯤에 광주 지방 법원 목포 지청에 몰려 들어오자, 경찰 당국은 정·사복 경관을 늘어세우고 엄중한 감시를 하였다. <나>원산에서 2000여명의 노동자가 파업을 단행한 결과 운수, 인쇄 및 기타 모든 기관의 업무가 중단되었다. 이에 일본 자본가, 상업 회의소, 국수회 등의 알선으로, 시내 각 상점의 점원, 목수, 미장이 등 50여명의 일본인 노동자가 동원되어 매일 부두에 나가 작업을 하였다. [보기] ㄱ. (가)-소작료를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ㄴ. (나)-항일 민족 운동의 성격을 띠었다. ㄷ. (가), (나)-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ㄹ. (가), (나)-조선 노농 총동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① ㄱ, ㄴ ② ㄷ, ㄹ ③ ㄱ, ㄴ, ㄷ ④ ㄱ, ㄷ, ㄹ (해설)<ㄱ>1923년 전남 신안군 앞바다 암태도에서 지주의 고율의 소작료에 항의하여 소작농들이 소작쟁의를 벌였고, 결국 소작료 인하에 성공한다. <ㄴ>원산 총파업의 시작인 일본인 공장 관리인의 조선인 노동자 폭행으로 시작되어, 조선 노동자들의 일제의 항쟁으로 확대되었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하였다. <ㄷ>1920년대 사회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농민·노동자 항쟁이 시작되었다. <ㄹ>조선 노농 총동맹은 1924년 조직되어 1927년 조선 노동 총동맹과 조선 농민 총동맹으로 분리되었다. 시기상 연관짓기 어렵다. (정답) ③ (문제)다음 사료에서 등장한 국왕시기의 사건으로 옳은 것은? 왕은 즉위하기 전에는 총명하고 인후하였으며, 백성의 기대가 모두 그에게 집중되었다. 또 즉위한 후에는 정치에 노력하였으므로 국내외가 크게 기뻐하였고, 태평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노국공주가 죽은 후부터는 과도히 슬퍼하여 의지를 상실하고 정치를 신돈에게 일임하였으며, 공훈 있고 어진 신하들을 내쫓거나 죽이고 토목 공사를 크게 일으킴으로써 백성의 원망을 샀다. <고려사> ①몽골풍 의복과 변발을 폐지하고, 원의 관제와 연호를 폐지하고 문종 때 원래의 관제로 환원하였다. ②정치도감을 설치해 부원세력 척결을 시도하였다. ③3성은 첨의부로, 6부가 4사로 축소되었다. ④충숙왕에게 전위 후 북경에 들어가 그곳에서 만권당이라는 연구소를 차리고, 조맹부, 염복 등과 고려 이제현을 모아 유학을 연구 토론하였다. (해설)공민왕은 왕위에 오른 뒤 중국 원나라를 배척하고 친원파인 기씨(奇氏) 일족을 제거하였고, 쌍성총관부를 폐지하였으며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는 등 개혁 정책을 단행하였다. ② 충목왕, ③ 충렬왕, ④ 충선왕에 대한 설명이다. (정답) ① (문제)신라시대 골품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관등 승진의 제한에 따른 불만을 무마하고자 중위제를 실시하였다. ②진골들도 잘못을 저지르면 6두품으로 강등되는 경우도 있었다. ③6두품은 득난이라 불리며, 중대에는 왕권과 결탁하여 진골에 대항하였다. ④6두품은 집사부 시중직과 각부의 장관직을 맡고 있었다. (해설)6두품은 진골에 비해 관직 진출 및 신분상의 제약이 다소 강했지만, 전체적으로 득난(得難)으로 불릴 정도로 귀성이었다. 중대(통일기)에는 왕권과 결합하여 진골에 대항하지만 신라 하대에 반신라 세력이 된다. ④6두품은 집사부 ‘시랑’직과 각부의 차관직인 ‘경’을 맡고 있었다. (정답) ④ 현창원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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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공항안전환경과장 방윤석△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송시화△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남일석 ■전남도 ◇전보△법무통계담당관 최우식△안전정책과장 이순만△사회재난과장 정현주△중소기업과장(직무대리) 신재춘△에너지산업과장 정한권△관광과장 안기홍△문화예술과장 배유례△사회복지과장 최성진△농식품유통과장 박경곤△노인장애인과장 김영권△의회 수석전문위원(직무대리) 정석호△광양청 행정지원부장 이광수△광양청 국내유치부장 서재근△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직무대리) 이건섭△환경산업진흥원 사무국장 파견 고영윤△친환경농업과장 최향철△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 김춘성△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 위삼섭△수산자원과장 최연수△광양청 개발부장 장정기△전남테크노파크 파견 범진선△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 황수정△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박혜량◇직급승진△창조산업과장 신연호△해양항만과장 최정희△의회 수석전문위원 백광수 윤석근△광양청 기업지원부장 유상섭△전남발전연구원 김한필△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유영관△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종기△식품안전과장 이순석△농업교육과장 김용호△축산위생사업소장 김상현◇직무대리△청렴지원관 최형열△도립대 사무국장 김기수△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상동△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최병만△동부지역본부 동부총무과장 안기권△서울사무소장 박종필◇전입·전출△농업정책과장 김진하△목포시 전출 유영춘◇직위승진△농업기술원 농업경영연구소장 임경호△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 박장현△해양수산과학원 해양자원연구부장 조영철 ■고려대 △법과대학장(법무대학원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김규완△교육매체실장 박재영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 선임>△글로벌사업부 소속 본부장(인도네시아 BME) 서태원△글로벌사업부 소속 조사역(중국 법인장 내정) 우상태<이동>△기관그룹 본부장 양광우 ■NH투자증권 ◇부장 <선임>△IC영업6부 조영기△업무시스템부 김기태△글로벌트레이딩센터 이희연△정보보호부 박성환<전보>△리스크지원부 이경수△WM파생상품부 이수환△IT품질기획부 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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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나승식◇과장△에너지신산업정책 김상모△에너지신산업진흥 이귀현△에너지수요관리 양원창◇국가기술표준원△표준조정과장 이재만△전기전자표준과장 최승만△기계소재표준과장 임헌진△화학서비스표준과장 장혁조◇소장△동부광산보안사무소 김성수 ■경찰청 ▶총경급 ◇본청△기획조정관실(국유재산관리TF팀장) 이연태△과학수사센터장 송호림△교통기획과장 윤승영<과장>△교통안전 김종보△교통운영 김병우△경비 김준철△항공 한원호△외사기획 윤외출◇경대 <과장>△운영지원 양영우△교무 박기태△학생 강대일<치안정책연구소>△기획운영 곽순기◇교육원△교무과장 이상현◇중앙 <과장>△운영지원 홍명곤△교무 유제열◇수사원△운영지원과장 전재희◇서울△경무과(지방자치발전추진단) 김광식△지하철경찰대장 이성호<과장>△교통관리 이명훈△외사 김성완<서장>△성북 이인상△동작 이익훈△강북 박종천△금천 정병권△중랑 임병호△노원 하원호◇부산 <과장>△정보화장비 이순용△경비 김성훈△수사1 박재구△형사 안정용<실장>△112종합상황 김동현<서장>△동부 박경수△부산진 이흥우△해운대 변항종△북부 원창학△기장 정남권◇대구△홍보담당관 박효식<과장>△경무 윤종진△정보화장비 류상열△생활안전 김한탁△여성청소년 정식원<서장>△남부 서상훈△달성 이근영△강북 양원근◇인천 <과장>△경무 윤성태△경비교통 이지춘△생활안전 이석△여성청소년 김철우△수사1 박주진<대장>△국제공항경찰 정성채<서장>△남동 김관△연수 조정필◇광주△홍보담당관 권영만<과장>△경무 김홍균△정보 김성열△보안 장영수△생활안전 김근<서장>△동부 김영근△서부 오윤수△남부 김재석◇대전 <담당관>△홍보 정성일△청문감사 태경환<과장>△정보화장비 김경자△생활안전 송정애△여성청소년 최종혁△수사 이동주△형사 김재선<실·대장>△112종합상황실 이양호△청사경비대 김홍근<서장>△중부 최성환△서부 이동기△대덕 권수각△유성(준비요원) 박병규◇울산△청문감사담당관 서민<과장>△정보 오동근△생활안전 진상도△여성청소년 이희석△경비교통 김원범<실장>△112종합상황 박권욱<서장>△동부 박태길◇경기 <담당관>△홍보 최정현△청문감사 김동락<과장>△정보화장비 신경문△수사 장우성△형사 고기철△보안 김춘섭<실장>△112종합상황 권기섭<제2청>△청문감사담당관 김원태△112종합상황실장 정두성△여성청소년과장 김종구△형사과장 이원정△경비교통과장 김충환<서장>△수원중부 류영만△성남중원 박성주△용인서부 최병부△광주 강도희△김포 이봉행△의왕 김항곤△이천 김균△여주 엄명용△양평 전진선△의정부 김성권△남양주 박승환△파주 조용성△동두천 임정섭△포천 전기완◇강원△청문감사담당관 윤원욱<과장>△경무 홍순광△생활안전 이의신△여성청소년 김종철△수사1 한상균△형사 김희중△경비교통 박동현<실장>△112종합상황 류성호<서장>△강릉 이용완△원주 정인식△태백 이종규△영월 엄기영△정선 김진환△홍천 김숙진△평창 이규문◇충북△홍보담당관 정창옥<과장>△경무 이광숙△생활안전 박수영△여성청소년 김민호△형사 장성원△경비교통 홍석기△정보 엄성규△보안 김의옥<서장>△옥천 이우범◇충남 <담당관>△홍보 이후신△청문감사 이자하△정보화장비 배병철<과장>△경무 김호승△생활안전 김보상△여성청소년 김진태△수사 양윤교△형사 전준열△경비교통 마경석△보안 조규향<대장>△세종청사경비 손종국<서장>△천안서북 이문국△서산 김석돈△아산 신주현△공주 이안복△보령 이호영△홍성 구재성△세종 이상수△부여 서정권△금산 이병환◇전북 <담당관>△홍보 윤중섭△정보화장비 강황수<실장>△112종합상황 박정근<과장>△여성청소년 최성규△경비교통 김병기△정보 함현배<서장>△익산 이동민△남원 박훈기△김제 임상준△무주 한도연◇전남 <담당관>△홍보 유윤상△청문감사 박희순<과장>△경무 이용석△생활안전 민성태△여성청소년 박상우△수사1 한원횡△형사 김광남<실장>△112종합상황 이수경<서장>△목포 안병갑△고흥 우형호△해남 고범석△장흥 황석헌△보성 곽영진△함평 이기옥△영암 강칠원△강진 박혁진△담양 최인규△완도 김병록△구례 이재천◇경북 <담당관>△홍보 김상렬△청문감사 심덕보△정보화장비 김용현<실장>△112종합상황 양시창<과장>△여성청소년 이성호△형사 김병찬△경비교통 시진곤<서장>△포항북부 오완석△포항남부 정은식△경산 최현석△안동 곽병우△칠곡 박봉수△의성 구희천△울진 김수룡△봉화 주의영△영양 구자용△군위 장종근△울릉 김해출◇경남 <담당관>△홍보 이희석△청문감사 박이갑<과장>△정보화장비 백승면△생활안전 이태규△여성청소년 하재철△수사 김주수△형사 곽예환<실장>△112종합상황 황철환<서장>△마산동부 김정완△진해 박장식△거제 김영일△양산 박천수△사천 김동욱△밀양 주용환△거창 오부명△고성 정성수◇제주 <과장>△경무 박채완△여성청소년 정성학△수사1 정경택△경비교통 고창경△정보 김학철△보안 고석홍<실·단장>△112종합상황실 김종식△해안경비단 한영록<서장>△동부 고성욱△서부 고평기△서귀포 유철◇경무과(대기)△서울 이희성△부산 이노구△인천 이성형△광주 김도기△경기 오동욱 김평재 최영덕 김창식 정용환△강원 위강석△충남 이한일△전북 방춘원△전남 안동준△경남 김성우△제주 강월진◇경무과(교육)△서울 양우철 연명흠 권태민 강기택△부산 조정재△광주 서완석 양우천△대전 김종민 이민수△울산 장근호△강원 남정현 심헌규 박상경△충북 김형섭 오지용 오승진 조성호△충남 송병선 김낙동△전북 오상택 최규운 전순홍△전남 김종범△경북 경성호△경남 류삼영 김성철 최영철△제주 문영근 ■전남도 ◇이사관 승진△의회사무처장 임영주◇이사관 전보△도민안전실장 정병재◇부이사관 전보△경제과학국장 최종선△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윤광수△한국전력공사 지역협력관 서기원<직무대리>△해양수산국장 김병주△관광문화체육국장 이기환△공무원교육원장 윤승중<부시장>△목포시 이재철△광양시 신태욱◇서기관△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태환△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박상석△의회사무처 정책담당관 심남식△도립도서관장 노래영△총무과 대기 고영윤<부시장·부군수>△나주시 이기춘△담양군 홍성일△고흥군 주순선△영암군 김양수△완도군 차주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승진△부이사장 임득문◇신규 이사△글로벌판로본부장 이한철△인력기술본부장 정진수 ■한국은행 ◇국실부장△지역협력실장 장한철(1급)△정책연구부장 서정의△운용지원부장 양석준△감사실장 오인석△전북본부장 강성대△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정◇1급 <승진>△정책보좌관 박종석△법규제도실장 정길영△준법관리인 김상기<전보>△인사경영국 신원섭△인재개발원 김일환 이희원◇2급 <승진>△조사국 안병권△금융결제국 이상엽△발권국 김동균△국제국 최철호△외자운용원 김영민 박광석△경제연구원 박세령△포항본부 유현상<전보>△기획협력국 노영래△경제교육실 최동현△전산정보국 김영일△인사경영국 강주환△인재개발원 조군현△경제통계국 황상필△외자운용원 백승호△제주본부 이상윤△인사경영국소속 노충식
  •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 어떤가 보니?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 어떤가 보니?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고 전남 일부 지방에서는 가로수와 신호등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들 결항편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태풍 영향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전남 일부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해남과 영암에서 가로수 3그루가 넘어졌다. 또한 목포 옥암동에서 신호등 1개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0m 가깝게 강하게 불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에는 현재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있다.특히 제주도의 경우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윗세오름 977.5㎜, 제주 145.1㎜,서귀포 116.0㎜의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은?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은?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고 전남 일부 지방에서는 가로수와 신호등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들 결항편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태풍 영향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전남 일부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해남과 영암에서 가로수 3그루가 넘어졌다. 또한 목포 옥암동에서 신호등 1개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0m 가깝게 강하게 불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에는 현재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있다.특히 제주도의 경우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윗세오름 977.5㎜, 제주 145.1㎜,서귀포 116.0㎜의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 살펴보니?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권…지역별 상황 살펴보니?

    ‘태풍 찬홈 경로’ 우리나라가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김포공항 출발·도착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고 전남 일부 지방에서는 가로수와 신호등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김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김포공항을 떠나 여수·제주로 향하거나, 여수·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 59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들 결항편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출발 예정인 33편, 도착 예정인 26편이다. 태풍 영향에 강한 비와 돌풍이 불면서 제주공항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윈드시어가 일단 오전 9시까지 내려져있기 때문에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는 결항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결항편이 추가로 더 늘어날 수도 있어 오늘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는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중이다. 전남 일부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해남과 영암에서 가로수 3그루가 넘어졌다. 또한 목포 옥암동에서 신호등 1개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30m 가깝게 강하게 불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에는 현재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여수에는 호우주의보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있다.특히 제주도의 경우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윗세오름 977.5㎜, 제주 145.1㎜,서귀포 116.0㎜의 비가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9일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3가지 공소사실 중 2010년 6월 전남 목포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오문철 당시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부분을 유죄로 봤다.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관련자 진술이 유일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동석했지만 금품 전달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경찰관 한모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오 전 대표의 금품 공여 진술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라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점, 수사에 영향을 줬다는 증거가 없는 점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인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올 여름 휴가는 국내로 떠나요”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지역 상공회의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 목포상공회의소는 회원 850여개사에 공문을 보내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관광객 감소로 서비스업 등 중소 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고 7일 밝혔다. 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거나 연중휴가를 시행하는 기업은 국내연수로 변경과 여름철 집중휴가제를 장려해 줄 것도 요청했다. 전남의 계곡과 해수욕장 등 지역 휴양지 이용은 물론 지역축제 적극 참가하기, 지역특산품 선물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전보>△대변인 정준희△정세분석국장 임병철<승진>△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상민△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박광호△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충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파견 윤남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장 박순영 ■환경부 ◇승진△환경보건정책관 이호중◇전보△금강유역환경청장 나정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이정한△노사관계법제과장 오영민△강원지청장 김영미 ■국세청 ◇복수직서기관△국세청 이법진 남아주△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영득△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박기현△서울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반재훈△대전국세청 송무과장 정기현△광주국세청 감사관 손도종△대구국세청 감사관 박병익 ■통계청 △조사기획과장 송성헌△행정통계과장 이두원△행정자료관리과장 우영제◇호남지방통계청△목포사무소장 최관봉△전주사무소장 박원란△제주사무소장 박순찬 ■대구시 ◇지방이사관 승진△건설교통국장 정명섭△서구 부구청장 이재경◇지방부이사관 승진△고용노동과장 김태식△복지정책관 정남수△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안종희◇지방서기관 승진△정책기획관실 박수영 김대영△첨단산업과 박학정△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종률△물중심도시추진단장 박기환△시민소통과장 직무대리 김태성△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권혁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윤정희◇지방기술서기관 승진△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 전기1과장 김종현△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권오환△토목부장 직무대리 채승규△동구 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곽병구△건축주택과 우상정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처장>△시험검사 최정득△해외사업지원 김병주◇전보 <처장>△검사지원 권기준△석유화학진단 김한국△산업시설진단 노오선<지역본부장>△서울 신희수△광주전남 박영진△울산 정해덕△강원 윤시중△제주 우영철<지사장>△경북동부 김홍철△경기북부 김영규△경기동부 신행철△경기중부 김종일<부장>△인재경영 박찬무△고압가스 이주성△일반감사 김상민△홍보 김종문△도시가스 양윤영△고압가스기준 심재호△교육운영 김훈△가스법규 유병운<서울지역본부>△검사1부장 문재석△검사2부장 류영조<경기지역본부>△교육홍보부장 오국렬<경북동부지사>△검사1부장 권재환<광주전남지역본부>△검사1부장 한규호△검사2부장 오금남<전남동부지사>△검사부장 나관훈<경기서부지사>△검사2부장 이충경<전북지역본부>△검사2부장 이영구<경남서부지사>△검사1부장 김희수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제충호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병철△미디어연구센터장 김영주△미디어진흥실장 최광범△지역관리실장 권선준△뉴스유통국장 최지훈△대전지사장 정봉근△경영지원팀장 송윤숙△경영혁신팀장 안익균△언론인연수팀장 정대필△국제교류팀장 백민수△미디어교육팀장 나은미△매체2팀장 금장환△매체협력팀장 서인식△유통지원팀장 황호출△뉴스저작권팀장 양승혜△뉴스빅데이터팀장 조영현◇승진 <1급 국장>△경영기획실장 이동우△재난안전관리단장 최광범△광주지사장 노성환<1급 대우>△미디어진흥실장 정봉근△지역관리실장 정병철△광고국장 이종경<2급 부장>△언론지원팀장 최대식△뉴스저작권팀장 정대필<2급 책임연구위원>△연구팀장 최민재 ■한국예탁결제원 △IT전략부 선임조사역 김명수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황병홍△이사 김효명 노용훈 ■뉴스1 △편집위원 이기창 ■아시아투데이 ◇부국장△고객지원국장 직무대행 우동구
  • [사설] 광주 U대회 국내 관광 활성화 계기 돼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어제 저녁 빛고을 광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대학생들의 축제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구호를 앞세운 광주 대회에는 세계 149개국에서 1만 3000명 남짓한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선수단에 심판과 운영 요원을 더하면 참가 인원은 모두 2만명에 이르러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의 1만 1759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국내적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퇴치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메르스 청정지대’를 만들겠다는 조직위원회의 약속을 믿고 기꺼이 한국을 찾은 각국 선수단에 우선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들의 패기는 광주 U대회를 어느 때보다 뜻깊은 젊은이의 축제로 만들어 낼 것이다. 한국민에게 광주 U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제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는 장기적인 국제 경제 침체의 여파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6월 이후에는 메르스의 유행에 따라 생산과 소비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누구보다 서민들의 고통이 증폭되고 있었다. 유일한 타개 방안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동안 메르스 공포로 줄였던 소비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경비로 쓰려던 것의 일부라도 국내로 돌릴 수 있다면 서민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경제단체들이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들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원들에게는 갖가지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다르지 않은 문제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광주는 맛과 멋의 고장이다. U대회는 광주뿐 아니라 이웃한 전남의 목포, 무안, 영광, 장성, 나주, 화순, 보성, 순천, 구례에서도 나뉘어 펼쳐진다. 전북 정읍과 충북 충주에서도 일부 종목이 열린다. U대회가 아니더라도 흔히 남도문화권으로 일컬어지는 광주·전남은 누구나 여행 계획을 한번쯤 짜 보고 싶은 곳이다. 통일신라시대 중원경으로 탄금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 도시다. U대회 기간 동안에는 문화행사도 다투어 열린다고 한다. 되도록 많은 국민이 U대회 개최지로 떠나 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력 회복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 최종 주자는?

    3일 개회식 이후 열이틀 동안 광주U대회를 밝힐 성화를 누가 점화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의 관례를 좇아 ‘특별 주자’라고만 표현할 뿐 누가 성화 최종 주자로 낙점됐는지 함구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개막 전날 배우 이영애가 성화 점화자란 사실을 알 수 있는 문서를 유출해 흥행 포인트를 놓쳤다는 비난을 들었다. 이전 대회에서는 U대회와 인연이 깊은 지역 출신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섰다. 2003년 대구대회에서는 육상 간판스타로 대구 출신이었던 이진택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대회도 전례를 좇는다면 광주 출신 여홍철(체조)과 김덕현(육상)이 첫손 꼽힌다. 여홍철은 1991년 영국 셰필드대회에서 도마 금메달을, 1993년 미국 버펄로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멀리뛰기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덕현은 2007년 태국 방콕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는 전남 화순 출신인 이용대(배드민턴,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 금메달)와 이번 대회 축구와 핸드볼 경기가 열리는 전북 고창 태생인 양학선(기계체조, 카잔대회 금메달), 기보배(양궁, 중국 선전대회 2관왕)가 있다. U대회와 큰 인연은 없지만 이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과 프로야구의 선동열 전 KIA 감독이 있다. 연예인이 점화자라면 광주 출신의 가수 겸 배우로 대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수지가 있다. 수지 말고도 전남 목포 출신의 가수 김경호와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국가인권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조영호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총괄과 김도영△법인세제과 최진규△재산세제과 김태정△지역경제정책과 장주성△출자관리과 박상영△재정관리총괄과 손창범△재정집행관리팀 이돈일△사회재정성과과 나윤정△정책총괄과 김수영△협력총괄과 황희정△개발협력과 최지영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승진△창구망기획담당관 정현철<과장>△우편정책 임정수△금융총괄 민재석△보험개발심사 이동명△운영지원 김홍재◇4급 전보 <지방우정청>△경인 우정사업국장 김낙현△경인 금융사업국장 김곤배△부산 사업지원국장 권수일△충청 사업지원국장 민승기△전남 우정사업국장 우홍철△경북 예금영업과장 박승곤△전북 우정사업국장 이승수△강원 우정사업국장 이용춘△강원 예금영업과장 김문수<우편집중국장>△고양 임인식△안양 조현진△의정부 이상욱<우체국장>△서울용산 문희본△동수원 김홍서△서수원 신동희△군포 이재현△안양 김용모△광명 조병호△용인수지 김승만△용인 도병균△이천 조병화△포천 차상호△경기광주 윤순상△남부산 박병률△부산금정 김운한△마산 윤성전△동부산 오정국△부산영도 최충봉△통영 김기영△아산 서동△청주 강연중△세종 이춘옥△서산 정종춘△광주 박승상△북광주 정경배△광주광산 김병환△목포 황수연△광양 유완근△나주 김정관△서대구 임동기△경주 김동근△영주 이희성△상주 김종환△전주 강종천△동전주 김동룡△김제 홍동호△원주 송경호△강릉 송혁호△동해 박찬우△삼척 김기표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신규 임용△종무실 이상효(불교) 장우일(천주교) ■고용노동부 ◇승진 <지방노동위원장>△경북 박종필△인천 김덕호◇전보△고용정책총괄과장 권태성△고양지청장 조익환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과장>△운영지원 김상길△방재환경 이순종△원자력통제 김숙현◇과장급 전보 <과장>△안전정책 손명선△원자력심사 신종한△안전기준 배순덕<소·팀장>△한울원전지역사무소 김은환△행정법제팀 손승연◇서기관 승진△창조기획담당관실 오맹호△감사조사담당관실 송용섭△운영지원과 김상현△원자력안전과 강청원 ■관세청 ◇본청△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정승환△심사정책과장 이종우△사업총괄과장 김현석◇서울세관△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전민식△심사국장 이돈경△조사국장 윤이근◇세관장△속초 신현은△대전 박계하△인천공항국제우편 신선묵△김해 김성원△마산 강구현△양산 강부신△수원 이상운△포항 주재화△광양 김종웅△목포 우현광△군산 임성균◇인천공항세관△수출입통관국장 제영광◇부산세관△통관국장 류원택△심사국장 김병수△조사국장 한성일 (이상 7월 1일자)△감시국장 김용철 (7월 22일자) ■병무청 ◇과장급 승진△현역입영과장 이우종△현역모집과장 최재숙<징병관>△서울병무청 이기△부산병무청 한석희△경인병무청 김재근◇과장급 전보△산업지원과장 송인호△경남지방병무청장 박명규<병무지청장>△인천 남재우△강원영동 김종관<징병관>△대전충남병무청 김해규 ■농촌진흥청 ◇서기관 승진△지도정책과 이상준△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박종명 ■산림청 △중부지방산림청장 남송희◇과장급 <승진>△산림항공과장 김만주<전보>△법무감사담당관 최재성△목재산업과장 강신원△사유림경영소득과장 윤차규△도시숲경관과장 이용석△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 이상인△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이문원△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조백수△영주국유림관리소장 김종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장 김일호△인력개발과장 박치형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서장급(지방소방정) 승진△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김현△119특수구조단장 이귀홍◇전보△용산소방서장 최재천 ■대전시 ◇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신상열◇3급 전보△시민안전실장 강철구△건설관리본부장 이강혁△총무과(국외훈련) 정무호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일학습지원국장 윤석호△글로벌일자리지원국장 최희숙△태국 EPS센터장 최상건◇1급 상당 전보△훈련품질향상센터장 정은희△광주지역본부장 이승종△경기지사장 최병기△대전자격시험센터장 전용덕△대전지역본부 외국인고용지원팀장 최재명◇2급 승진△홍보비서실 권오직 윤아선△컨소시엄지원팀장 노상석△일반기계팀장 임월재△사회문화팀장 성차경△해외취업알선팀장 박종호△대구지역본부 외국인고용지원팀장 한상열△대구자격시험센터 대구자격시험팀장 박정
  • [씨줄날줄] ‘컬처버시아드’ 휴가/서동철 수석논설위원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열리는 광주시가 맛의 고장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U대회는 광주시뿐 아니라 목포, 무안, 영광, 장성, 나주, 화순, 보성, 순천, 구례 같은 전남 각 시·군에서도 나뉘어 열린다. 전북 정읍과 충북 충주에서도 일부 종목이 열린다고 한다. 광주와 하나의 ‘맛 문화권’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전남·북 지역의 각 고을은 그렇다고 해도 충주 역시 맛이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드높은 고장이다. 그제 서울신문이 ‘커버스토리’로 다룬 ‘남도 맛 기행’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광주의 유서 깊은 한정식을 비롯해 민어회, 홍어회, 짱뚱어탕, 갈낙탕, 곰탕 같은 대표 먹거리가 망라되어 있었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의 나비파이, 영광 읍내의 칼로리 적다는 치즈케이크, 화순시장의 팥죽이 남도 대표 먹거리 반열에 새로이 올라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충주의 메밀싹막국수집은 중앙탑 옆에 자리잡고 있던 시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시내로 옮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U대회는 개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완전히 퇴치되지 않는 바람에 참가를 주저하는 선수가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145개국의 1만 3000명 남짓한 대표단의 참가가 확정된 초대형 스포츠 제전이다.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국내외 스포츠 스타도 대거 참여하면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스포츠 전문가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스포츠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도 U대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푸드 투어’가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황에서 U대회와 ‘남도 맛 기행’을 묶는 일정은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광주 U대회는 ‘컬처버시아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짐작처럼 문화를 뜻하는 ‘컬처’와 ‘유니버시아드’를 합성한 신조어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국의 문화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의 매력이 담긴 개·폐회식으로 우리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U대회를 명실상부한 청년 축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15 세계청년축제’를 대회기간 광주 전역에서 연다. U대회에 맞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을 개관에 앞서 사전 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눈길이 모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광주, 나주, 전주 박물관이 대회 기간 특별 기획 전시회를 갖는 것도 기억해 두면 좋다. 이 밖에도 흥미를 끌 만한 문화 이벤트는 쌓이고도 넘친다. 메르스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고 한다. U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짐을 꾸려 떠나는 것은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광주 북부] ●아따, 숙취가 확 풀려부네… 문경정 짱뚱어탕 전문점 짱뚱어는 물속을 헤엄치기보다 뻘밭 위에서 뛰어다니는 걸 더 좋아하는 물고기다.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서남해안 갯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간척과 매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짱뚱어는 칼륨과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셀레늄, 항암 효과의 게르마늄 등을 함유한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다. 또 타우린 성분이 많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전날 과음했다면 아침 해장으로 짱뚱어탕이 그만인 이유다. 상호는 20년 전 가게를 시작한 주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메뉴는 짱뚱어탕 달랑 하나. 짱뚱어를 뼈째 갈아 들깨와 우거지를 듬뿍 넣어 마치 어죽처럼 걸쭉하다. 밑반찬으로 4년 된 묵은지가 나오는데 짱뚱어탕에 밥을 말아 묵은지를 곁들인 맛이 일품이다. 주로 보성 벌교 갯벌에서 짱뚱어를 가져온다. 겨울잠을 자는 짱뚱어의 특성상 여름에 물량을 확보해 대형 냉동실에 보관한다. 옛날에는 통째로 끓였는데, 영양분이 풍부한 머리와 지느러미를 버리는 게 아까워 가는 방법으로 바꿨다. 시래기 등을 넣어 구수하게 끓인 탕은 추어탕보다 그윽한 맛을 낸다. ●야들야들허니 애기 속살 같구마잉… 조림한상 갈치 정식 갈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중장년의 골다공증에 좋다. 갈치 정식을 시키면 조림과 구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전채로 녹두죽이 나오며 양배추쌈, 양념게장, 가지무침, 콩나물 등 10여 가지의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구이를 먼저 먹고 조림을 맛보는 게 좋다. 조림의 맛이 더 강렬하기 때문이다. 노릇노릇 구워진 두 토막의 구이는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살이 통통하다. 양념간장에 찍어 양배추쌈을 싸 먹어도 된다. 조림에는 무와 감자 외에도 고구마 줄기가 들어가 있다. 조림도 갈치 두 토막이다. 병어 정식, 병어회무침비빔밥(점심 특선), 고등어구이, 홍어삼합, 굴전(바지락전)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광주 남부] ●탱글탱글 쫄깃쫄깃 그냥 지나치기 거시기 허요… 진식당 낙지볶음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혀에서 느끼는 통각(痛覺)이란 말이 있다. 광주 진식당은 캡사이신을 쏟아부어 무조건 맵게만 조리하면 맛집으로 소문나는 우리나라의 이상한 맛집 트렌드에 일침을 놓는 집이다. 주메뉴는 자극적이지 않은 낙지볶음과 아구찜. 볶음 요리는 대체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재료 본연의 식감이 사라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곳의 낙지볶음은 탱탱하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식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결은 싱싱한 재료에 있다. 혼자 요리와 서빙을 도맡아 하는 주인아주머니가 하루에 두 번 근처 양동시장에 직접 나가 낙지를 들여온다. 주로 장흥, 목포, 무안산(産) 낙지를 쓰는데 꽤 큼직한 것들을 사용한다. 오전에 들여온 낙지는 점심시간에, 오후에 사온 낙지는 저녁때 동이 난단다. 저렴한 가격(중 2만원, 대 3만원)과 푸짐한 밑반찬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하다. 묵은지에 돼지등뼈를 넣고 찐 김치찜이 나오는데 김치를 찢어 공깃밥 위에 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낙지볶음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허름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 기울이기에 그만이다. 사전에 예약하면 좀 더 일찍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워메, 이 달달하고 촉촉한 것이 다 뭐다냐… 궁전제과 나비파이와 팥빙수 정직하게 만들어서 정직하게 판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궁전제과가 살아남은 비결이다. 1973년 영업을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궁전제과는 기본을 중시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나비파이도 모든 제빵사가 만들 수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힘들다는 페이스트리다. 바게트 속을 파내고 으깬 계란, 채소 등으로 채운 공룡알빵, 국산 통팥을 직접 삶아 올리는 옛날식 팥빙수도 맛있다. 2층에 카페가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1500원에 제공된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목포] ●부레 맛이 이라고 고소한 줄 진짜 몰랐제… 영란횟집 민어회 목포역에서 5분만 걸으면 민어의 거리가 나오는데 골목 초입에서 이 가게가 눈길을 붙든다. 민어 요리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곳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찾았던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여름철 보양식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민어를 회로, 무침으로, 전으로 내온다. 민어 큰 것은 어른 상반신만 한 것도 있어 횟감으로 쓰이는 부위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접시에 담겨진 회의 붉은색 기운이 부챗살처럼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을 보면 황홀한 느낌마저 감돈다. 이 집을 민어 전문점의 으뜸으로 치는 건 잘 숙성시킨다는 점 때문이다. 부레와 껍질, 완자 등이 딸려 나오는데 서울 등의 음식점 주인들이 ‘부레 하나 먹으면 민어 한 마리 먹은 거나 진배없다’며 생색내듯 내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부레는 다소 질긴 감이 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배어 나왔다. 서울 강남 등에서 엄청나게 돈 아깝게 여기며 사 먹는 민어탕이 이 집에선 작은 양이지만 그냥 서비스로 제공된다. 물론 제대로 맛보기 위해 따로 시키면 1인분에 5000원. 뻘낙지도 부드럽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한우 맛에 낙지 맛 더한께 말이 필요 없당께… 독천식당 갈낙탕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 꽤 비좁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설수록 으리으리한 공간에 놀라게 된다. 그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집이다. 영암군 학산면에서 원래 가게를 시작했지만 목포 호남동에도 2호점이 있다. 육회를 곁들인 낙지비빔밥이 가장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 한 그릇에 1만 9000원이나 받는 ‘갈낙탕’도 꽤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매일 아침 들여온 한우를 정성껏 손질해 발라낸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여 내온다. 알맞게 익어 식감이 좋은 낙지보다 갈비맛이 정말 일품이어서 뜻밖이었다. 주인장은 한우가 원체 지방이 많아 손이 많이 가는데, 다른 집의 서너 배 정도는 더 손질하는 등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목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영광] ●서른 가지 반찬, 입이 떡 벌어지는구마잉… 동락식당 한정식 한정식은 전통 반상 차림을 현대식으로 개량한 것이다. 백반과 구분이 모호할 수 있는데, 한정식은 옛 대가들의 반상 차림이 변형된 것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많다. ‘흰쌀로 지은 밥’이라는 뜻의 백반은 서민적인 상차림의 상업화로 본다. 곡창지대 전라도는 예부터 물산이 풍족했고, 사대부와 호족 등 대가들을 중심으로 격식 있는 상차림이 발달했다. 남도 한정식의 유래다. 과거 한정식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한 상 차려 대령했지만, 요즘은 음식을 하나씩 내오는 코스 요리 형태로 변형됐다. 모친에 이어 2대째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주인은 전통적인 방식,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내온다. 반찬 가짓수에 따라 7만원, 10만원, 12만원, 15만원 순으로 올라간다. 30여 가지 반찬이 가지런하게 놓인 7만원 상은 4명이 먹기에 딱이다. 12만원부터는 명물 영광굴비도 맛볼 수 있다. 서해와 남해안 진흙이나 갯벌에 서식하는 동죽조개를 회로 뜬 게 이색적이다. 고구마순의 맛이 감질나며 꽃게알무침과 간자미찜, 토하젓 등도 입맛을 돋운다. 큼지막하게 썰어져 나온 돼지머리고기도 여느 음식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맛이다. 300년 넘은 한옥에 차려진 식당 안마당에서 태양초와 빨래를 말리는 풍경은 덤이다. ●어찌까잉, 설탕 뺀 착한 케이크가 다 있다냐… 남도땅 치즈케이크 달콤한 치즈케이크의 ‘적’은 칼로리다. 한 조각에 400㎉가 넘는 것도 있다. 한 시간 쉬지 않고 재빨리 걸어야 소모되는 열량이다. 21년째 운영 중인 카페는 딸기와 블루베리 등 10가지의 치즈케이크도 판매하는데, 한 조각이 40~50㎉에 불과하다. 지방을 빼고 과일로 단 맛을 낸 덕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인 빵을 쓰지 않고 땅콩버터를 가공해 치즈를 받친다. 치즈와 섞는 과일은 인근에서 재배하고 유산균도 직접 만든다. 일제시대 양조장을 개조한 건물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낸다. 고속버스 화물 서비스를 통해 전국에 배송하는데, 주인 휴대전화에는 500여명의 고객 번호가 저장돼 있다. 영광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나주] ●껍데기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말어… 영산포 강변홍어 홍어를 30여년 넘게 즐겼는데 이 집에서 처음 맛보며 깜짝 놀란 메뉴가 있었다. 마침 한여름 소나기가 퍼붓는 차에 영산포 홍어거리를 찾았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즐비하던 홍어음식점들이 택배 업소로 바뀌어 있었다. 손님과 실랑이할 일도 없고 이문도 많이 남아 그런 것 아닌가 여겨져 씁쓸했다. 한 가게를 찾아 잘하는 집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 집을 소개했다. 원래 자리에서 옮겨와 새로 지은 건물이라 아늑한 데다 여주인이 밝고 편안하게 손님을 맞는 게 인상적이었다. 깜짝 놀란 메뉴란 다름 아닌 홍어껍데기 절편. ‘웬 홍어 음식에 떡이 나오지?’ 싶었는데 주인이 뼈를 먼저 한소끔 끓이다가 큰 뼈를 건져내고 말린 껍데기를 넣어 푹 고은 뒤 눌러 만든 절편이라 했다. 처음엔 오만상을 찡그릴 정도였는데 입 안에서 돌리며 느끼는 맛과 향의 조화가 빼어났다. 물론 홍어애도 나오는데 타지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담백했다. 노란색 튀김옷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던 홍어전도 특유의 알싸한 맛이 좋았다. 흑산도 홍어삼합을 시켰는데 보리애국이 덤으로 나왔다. 좋은 재료로 맛을 냈으니 당연히 맛있었고 다른 곳보다 매콤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맑은 고기 육수, 여까정 와서 곰탕 안 먹을랑가… 나주 곰탕거리 나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금성관, 나주목사 내아 등이다. 내아 앞 주차장에 차를 대면 곰탕 냄새가 진동하며 코를 자극한다. 기자가 찾은 것은 토요일 점심 때였는데 어느 집이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얀집과 노안집이 서울과 광주 등에 분점을 내는 등 지명도가 높다. 하얀집은 4대째 100년이 넘었다고 하고, 노안집은 3대째 55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남평할매집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뼈를 고아 삶는 여느 곰탕과 달리 나주곰탕은 고기로 우려낸 육수를 써서 담백하고 깔끔하다. 도톰한 수육도 쫄깃한 맛이 빼어나다. 나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화순] ●뽀얀 국물에 콕! 피부에 겁나게 좋아부러… 약산흑염소가든 예로부터 흑염소는 여성들의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지방 축적률이 좋아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 칼슘, 철분이 많다. 대신 콜레스테롤은 적다. 주위의 가축들 가운데 야생성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까닭에 인적이 드문 섬이나 고산지대 등의 청정지역에서 사육된다. 약산이란 상호는 완도 약산면에서 따왔다. 이곳에서 방목하던 흑염소를 썼지만 이제는 섬 지역에서도 흑염소 방목이 쉽지 않아 전북 장수와 순창에서 키운다고 했다. 약용으로 쓰던 흑염소를 식용으로 품종 개량을 하는 한편, 암컷을 쓰지 않고 수컷도 거세가 되지 않은 것만 쓴다. 또 적당히 가둬 키우기도 하면서 야성을 죽인다고 주인은 귀띔했다. 누린내가 날 것이란 선입견을 깨뜨리듯 깔끔한 맛이다. 일행은 샤브샤브로 먹었는데 뼈로 우려낸 육수가 깔끔하기 이를 데 없고 고기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특히 직접 담근 된장은 감칠맛이 빼어났다. 특히 이 집은 삼지구엽주를 작은 잔으로 네 잔쯤과 천엽 삶은 것을 안주로 서비스하는데 손님이 원하면 목이 긴 조막병 하나를 5000원에 판매한다. ●뚝심으로 팔팔팔 100% 국산 팥이랑께… 화순시장 봉순이네 팥죽 원래 나주 영산포 살던 여주인이 이곳으로 옮겨온 지 10년 만에 이제는 화순시장 들르는 이들이 찾는 맛집 일번지로 변모했다. 부부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질 좋은 국산 팥만 사용해 맛을 내는 칼국수와 팥죽(동지죽)을 손님들에게 내놓자고 약속해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첫술을 뜰 때부터 마지막 술을 뜰 때까지 입 안에 팥 특유의 맛과 향이 남아 있어 정말 좋은 팥으로 맛을 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국산과 외국산 가격에 별로 차이가 없지만 10년 전만 해도 차이가 상당했을 텐데 주인의 뚝심이 손님들의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흐뭇했다. 화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장성] ●기름 좔좔 입에선 사르르 이것이 한우지라… 불태산 진원성 숯불구이 소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된 지 벌써 14년이 흘렀지만, 한우는 프리미엄 고기로 대접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사육된 우리 고유의 소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아미노산은 피를 맑게 하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해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또 한우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연이 있다. 한우 부위는 39가지로 나뉘는데, 8년째 불태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집은 갈비가 주 메뉴다. 소고기 등급판정은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지방도가 중요하다.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야 입에서 부드럽게 녹고 고기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갈한 접시에 담겨온 고기에는 선명한 마블링이 보인다. 도자기 화로에 숯불을 올려 고기를 굽는 게 독특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전은 소 허파를 부친 것이다. 해파리냉채는 시원한 맛을 내고, 생간과 처녑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이곳은 원래 축사였으나 주인이 현대식 한옥으로 개량했다. 고기는 광주에서 가져온다. 구이 대신 고소한 맛을 내는 생고기비빔밥(8000원)도 한끼 식사로 적당하다. ●낚시꾼 손맛 보고 입맛 돋우러 온당께… 풍미회관 ‘2층 한정식’ 장성댐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한정식(4인 8만원)을 시켜 한 상 가득 접시를 올려놓으며 먹을 수 있고, 가볍게 생고기정식과 불낙정식(이상 1인 1만 5000원), 불백정식(1인 1만원)을 택해도 된다. 한정식은 상 바닥이 모자라 접시를 2층으로 쌓아야 한다. 다른 정식을 시켜도 삼합과 게장, 고등어호박조림, 보쌈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정식이나 백반 외에도 오리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게 눈에 띈다. 유황오리한방탕, 훈제·생오리로스, 생오리주물럭, 생오리탕이 있다. 산성인 다른 고기와 달리 오리는 알칼리성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는 또 대사조절기능을 높여 체내의 독을 없앤다. 장성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충주] ●하버드·예일大 학생들도 충주 물맛에 반하겄지유?… 황금가든 메기매운탕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답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 종목에서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이름난 미국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조정팀의 경쟁을 ‘직관’할 수 있다. 전남 장성호는 국제적 관전 수준에 미달해 최첨단 관람 시설을 갖춘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진다. 조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거나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라면 5일부터 사흘 동안만 펼쳐지는 탄금호로 향하자. 조정 경기를 지켜본 뒤 충주호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히 매운탕 거리라 할 정도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황금가든은 오랜 전통과 뛰어난 맛으로 이웃하는 교리가든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황금가든은 호수에서 100m쯤 안쪽에 세워진 1호점과 수변에 바로 인접해 있는 2호점이 있다. 2호점에서도 매운탕을 맛볼 수는 있지만 여기는 떡갈비로 더 유명하다. 1호점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송어회와 메기매운탕, 쏘가리매운탕 등이다. 메기매운탕은 다른 곳과 달리 기름진 느낌이 전혀 없고 양도 푸짐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었다. 대회 기간 산란철과 겹쳐 쏘가리를 맛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기만 하다. ●예약은 안 받아유 어서들 오셔유… 원조중앙탑막국수 메밀싹막국수 손님이 워낙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명함에 새길 정도다. 원래 중앙탑 근처에 있었던 가게를 충주시 단월동으로 옮겼다. 다른 막국수집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메밀싹이 고명으로 얹어져 나오는 게 돋보인다. 밝은 보랏빛을 띠는 메밀싹을 국수와 함께 말아 입안에 넣었더니 첫맛이 달콤하면서도 메밀 특유의 향이 전해져 좋았다. 하지만 젓가락 수가 늘어날수록 여느 집과 다를 게 없다는 얘기를 하는 이도 있다. 물과 비빔 모두 6000원, 곱빼기는 7000원. 메밀로 빚은 만두와 찐빵, 부추전, 막걸리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둣국, 수제비, 칼국수전골 등이 판매되는 메밀전문음식점이다.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데 국수는 20분 안에 드실 수 있는 분만 사가라고 권한다. 충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커버스토리] 광주U대회 D-6… ‘남도 맛 기행’

    [커버스토리] 광주U대회 D-6… ‘남도 맛 기행’

    1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을 미리 만나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는 물론 전남 목포, 무안, 영광, 장성, 나주, 화순, 보성, 순천, 구례와 전북 정읍과 고창, 충북 충주 등에서 ‘청춘 열전’이 열이틀 동안 펼쳐진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다 북한의 불참 통보 등으로 악재를 만났지만 1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다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관중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역시 스타들.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유도 왕기춘, 양궁 기보배, 체조 양학선 등 국내 선수들은 물론, 세계 무대를 누비는 대학생 선수들이 뛰고 구르고 솟구치는 장면에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의 사격 신동 양하오란과 우크라이나 출신 기계체조 세계 1위 올레크 베르니아예프, 미국 대학농구 최고의 명문 캔자스대학, 영화 등으로만 봤던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조정 선수들의 자존심 다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이들 스타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을 달뜨게 하는 것은 이들이 뛰고 구를 무대가 하나같이 맛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은 곳들이란 점이다. ‘빛고을’ 광주에는 손연재와 양학선이 뛰고 구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양기춘이 구르게 될 염주빛고을체육관이 있다. 그 주위에는 팔도의 미식가들이 엄지를 치켜들어 주는 맛집들이 즐비한 것은 물론이다. 이용대가 고향에서 대회 혼합복식 2연패를 달성할지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화순은 흑염소와 팥칼국수로 유명하고, 유도 경기가 열리는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짱뚱어탕전문점이 있다. 남녀축구 준결승과 결승이 열리는 영광에는 멀리 서울이나 부산에서 오로지 맛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식객들이 찾는 맛집들이 있다. 300년이 넘은 삶의 흔적이 오롯이 묻어나는 고택에 앉아 걸판지게 한 상 대접을 받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축구 예선이 열리는 목포와 무안에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민어와 홍어, 낙지 전문점들이 팬들을 유혹한다. 다음달 5일부터 사흘 동안 조정 경기가 열리는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주변에도 민물매운탕, 오리집, 꿩요리전문점들이 조정 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서울신문은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남도 맛집들 가운데 팬들이 가장 많이 찾을 만한 경기장 주변 맛집을 엄선해 다녀왔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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