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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첫 광역행정통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대한민국 첫 광역행정통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 모델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법적 지위를 갖췄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 초대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군 삼향읍에 있는 기존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통합특별시가 출범함에 따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폐지되고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도 단일 행정 체제로 합쳐졌다. 특별시장은 장관급으로 서울특별시장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되며,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로 차관급 부시장 4명을 임명해 행정·안전·경제·문화 분야를 보좌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특별시의 조직안은 4실·7본부·24국 체제로, 추후 행정 수요 등을 검토해 일부 개편될 가능성도 있다. 특별법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부르게 되며, 주소 체계는 기존 시·군·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주소지의 경우 ‘광주광역시 동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로, ‘전라남도 순천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로 표기된다. 기초지자체의 행정코드는 전남 5개시를 시작으로 광주 5개구, 전남 17개 군 순서로 부여됐다. 40년만의 행정통합으로 전남광주특별시는 인구 320만, 지역내총생산(GRDP) 159조 원 규모의 초광역 메가시티로 재탄생했다. 정부로부터 매년 5조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의 파격적인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와 서남권에 8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팹 4기 투자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통합특별시의 압도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민형배 시장은 이들 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해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를 대거 투입, 반도체 설비 시설을 위한 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약속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도 반도체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1호 조례로 ‘글로벌 반도체 전략 투자 지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및 반도체 투자환영 시민대회’를 열고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 압도적 성장 향해 ‘출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호’가 1일 ‘압도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날 새벽 무안청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새역사의 문을 열었다. 민 시장은 특히 시정운영 원칙으로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남·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소외와 서러움을 겪어왔다”고 되돌아봤다. 또 “19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 앞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텼지만, 그만큼 존중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지고 이후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하지만 “이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토공간 대전환 구상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로 그리는 역사적 도전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민 시장은 전남의 바다와 섬, 햇빛과 에너지, 농업과 생명의 힘, 광주의 민주주의의 역사,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강조했다.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 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균형’ 원칙도 제시했다.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겠다는 것이다.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는 원칙이다. 대한민국의 ‘기본소득’ 정책 선도모델 제시도 다짐했다. 지역 안에서 소득이 돌고,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이 안정되는 길을 찾음으로써 기본소득이 지역을 지키고 공동체를 살리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책임론도 피력했다.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겠다는 것이다. 민형배 시장은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에 맞춰 천년 전라의 역사와 천년 남도의 미래를 잇기 위한 ‘문화시민 선언’이 발표됐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명대전환 선언 참여 문화시민 일동’ 명의의 선언문을 공개했다. 소설가 문순태, 민속학자 이윤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이 선언문은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통합을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문명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과 철학을 담았다. 문화시민들은 “우리는 오늘 전라 천년의 웅건한 숨결 위에 서서 남도 천년의 문을 연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이 산업과 행정의 통합을 넘어 사람과 자연, 기술과 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임을 선언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다중심 국가체제가 필요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도가 가진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땅논·하늘논·바다논’이라는 새로운 미래산업 비전도 제시했다. ‘땅논’은 농생명과 치유산업, ‘하늘논’은 AI와 데이터·청정에너지 산업, ‘바다논’은 해양에너지와 블루카본 등 해양생명산업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역시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기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와 첨단기술이 교육과 의료, 돌봄, 문화예술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하며, 통합특별시를 세계적인 ‘AI 문화문명 발신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선언문에 담았다. 시민주권 역시 선언문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문화시민들은 전문가와 농어민, 청년과 노인, 예술가와 노동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 공론장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아울러 ▲전라 천년 정신 계승 ▲생명·AI·해양이 융합된 미래산업 육성 ▲AI 윤리와 인간 존엄 실현 ▲시민주권 확대 ▲생태문명 구축 ▲다중심 국가 실현 ▲남북 화해와 아시아 공동번영 등 7대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 호반그룹, 연세대 의료원에 1억 발전기부금

    호반그룹, 연세대 의료원에 1억 발전기부금

    호반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발전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류마티스 질환 및 암 치료 연구 역량 강화, 진료 환경 개선, 의료 인프라 확충 등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2019년부터 연세대 의료원과 협력을 이어 오고 있다.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은 연세대 의대 교육환경 개선과 어린이병원 환아 치료비 지원 등을 위해 총 1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의료 분야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 의료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의료 발전과 연구 경쟁력 강화,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연세대 의료원, 서울대·가톨릭대 의대, 화순 전남대병원 등 의료계에 누적 24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판 부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간판 부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의 간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교체되고 있다. 광주 뉴시스
  • 전남 귀농·귀어 전국 최다… ‘기본소득의 힘’

    전남 귀농·귀어 전국 최다… ‘기본소득의 힘’

    전국의 귀촌 가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전남 지역은 귀농·귀어·귀촌 가구가 크게 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0일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총 3만 1546가구로 전년보다 7.5% 늘었고 인원은 3만 8564명으로 집계됐다. 귀농 가구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633가구 2068명을 기록해 전국 전체 귀농 가구의 18.7%를 차지하는 등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로 올라섰다. 귀어 가구도 전년보다 19.6% 증가한 232가구 303명으로 전국 귀어 가구의 39.6%를 차지하며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국 귀촌 가구 수가 전년보다 0.5% 감소한 데 비해 전남은 2만 9681가구로 전년보다 7.4% 늘었으며 이 가운데 40대 이하 귀촌인이 59%를 차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 같은 귀촌 성과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추진과 주거 지원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예비 귀농·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교육과 전남에서 살아보기,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유치 전략이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했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유입이 증가한 것은 주거·일자리·공동체·소득 지원이 연계된 정착 지원체계 강화 효과”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어·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벌교 참꼬막 살려라”… 보성, 3년간 21억 투입

    “벌교 참꼬막 살려라”… 보성, 3년간 21억 투입

    ‘보성 참꼬막’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 보성군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벌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참꼬막 자원회복 프로그램 ‘벌교꼬막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3년간 집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전남도 참꼬막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다.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으로 등록된 참꼬막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뻘배어업’을 통해 채취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남획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990년대 연간 2만t에 달했던 생산량은 2010년 8500t 수준으로 줄었다. 최근에도 감소세가 이어져 지난해 군 자체 집계 생산량은 26t에 그쳤다. 이에 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와 도비·군비를 활용한 ‘참꼬막 대량생산 기반 구축 사업’, ‘어장개발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올해 21억원을 투입한다. 종자 생산과 자원 방류, 서식환경 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참꼬막 모패(각장 2.5㎝) 4t을 살포한 데 이어 지난 27일부터 이달까지 보성군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인공종자 치패(각장 1.5㎜)와 중간패(각장 1.5㎝) 등 총 18t을 여자만 해역 19개소, 30㏊에 살포한다. 이어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생육 상황과 서식환경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남 군 해양수산과장은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은 수산자원 증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벌교꼬막 유통·가공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지역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 ‘800조 반도체 팹’ 어디로… 설 난무 속 부동산부터 ‘들썩’

    ‘800조 반도체 팹’ 어디로… 설 난무 속 부동산부터 ‘들썩’

    삼성 ‘광주’ SK ‘서남권’ 언급 그쳐첨단3지구·군 공항·솔라시도 유력 산단 규모·교통·용수 확보가 관건 삼성전자와 SK그룹이 800조원을 투자해 광주를 비롯한 서남권에 반도체 팹 4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입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지역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지만 반도체 팹을 지을 장소에 대해서는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 삼성전자 측은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부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고만 했고 SK 측도 “서남권에 반도체 팹을 구축하겠다”는 발언 외에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이 각각 별도의 장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그 후보지로 광주 첨단3지구와 군공항 부지, 전남 해남과 영암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등이 유력하다고 본다.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군에 걸쳐 362만㎡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3지구는 이미 갖춰진 인프라와 기존 산업·연구 생태계와의 연결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부지 면적 역시 장성까지 확대하면 500만㎡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3개 단지,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첫 입주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어 주거·연구·산업이 결합한 자족형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전 추진 중인 광주 군공항 부지 역시 후보군이다. 반도체 산업은 넓은 부지와 체계적인 기반 시설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곳은 광주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평탄 부지’라는 점이 장점이다. 광주송정역,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과 인근에 첨단산단, 진곡산단, 하남산단 등이 자리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를 꿈꾸는 3390만㎡ 규모의 솔라시도 역시 후보지다. 넓은 부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용수 확보 가능성 등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삼성SDS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국가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건립 예정지이기도 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반도체 팹 입지를 둘러싸고 온갖 설이 만발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삼성·SK도 부지와 건립 일정을 하루빨리 공개해 투자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광주 찾은 李 “호남 없인 국가 없다”

    李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 노력 커”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발언 인용용수·전력·용지 대규모 투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반도체 생산)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또 서남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제가 직접 관할해 총책임을 확실히 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들, 이견들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에서 나온 정부의 투자 압박 주장을 반박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썼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를 인용한 이 대통령은 “모범적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노력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호남의 노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이제 설움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며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성장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고, 억압이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며 “정부 정책을 잘 조정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서 기업 결단을 이끌어 낸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즉흥적인 소회를 전하며 “‘정책 쇼’나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점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호남 지역에 글로벌 첨단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반도체 메가 팹 2기를 신규로 투자해 광주를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그러한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이진안 대표이사는 “총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입한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의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공장) 4기를 짓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도 현장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한화 등이 지역 투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반도체 학과 증원·부트 캠프… 정부, 15만명 인재 길러낸다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5만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첨단분야 학과와 반도체 계약학과 정원도 늘리고 있다. 반도체 분야 특성화대학 육성도 그 일환이다. 경북대는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반도체 공정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한밭대의 경우 각 대학의 강점에 기반한 특화 분야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학점 교류를 통한 전 공정 체험을 가능케 했다. 아주대는 회로 설계와 소재·공정을, 한밭대는 시스템설계와 패키징 등이 특화 분야다.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는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한양대학교(ERICA)의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AI 교육연구단은 이 사업으로 선정된 곳들 중 하나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수요 맞춤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AI 기술의 로봇·제조·모빌리티 적용까지 교과과정에 반영한 테스트베드, 기업연계 실증 중심 교과목을 운영된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교육 사업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도 진행되고 있다. 1년 이내 과정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봇 분야로는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2개 대학이 선정됐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선 AI 대학원 확대와 첨단분야 대학원 육성, 연구 중심대학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학을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앵커(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 사업)를 통해 지역에서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고 정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전남대는 반도체학과, 미래에너지학과를 바로 설립하고, 등록금 전액 면제와 생활비 장학금 기숙사 우선 배정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김정관 “전남광주에 800조 반도체 투자…160만명 일자리 생긴다”

    정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투자액만 800조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호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에 나선다. 정부는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서남권 투자로 지역에 반도체 팹(공장)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 반도체 투자만 800조원인데, 이는 전남·광주 지역이 5년 동안 총생산해내는 금액(연간 GRDP 160조원)”이라며 “이곳의 경제 지도가 새로 쓰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는 총 896조원 규모의 기업별 서남권 투자계획을 행사장에서 공개했다. SK는 470조원을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메인 팹(공장) 2기와 1GW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425조원을 호남에 투자해 서남권에 반도체 메모리 팹 2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앰코는 1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첨단 패키징 팹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은 서남권 맞춤형 인프라 구축과 투자 여건 조성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앰코와 산업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내 총생산 160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팹 전문인력 3만명과 160만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이번 800조원의 투자 시 16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많은 경우 이곳(서남권)에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한 이상, 이제는 중앙과 지방 정부가 그 물음에 응답할 차례”라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반도체 혁신 성장지원단’을 설치한다. 댐과 하수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65만t의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팹 가동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신속히 구축해 6.3GW급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160만평(529만㎡)에 달하는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현재 절반 수준인 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 인력 양성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메가특구법에 따라 서남권에 최소 1개 이상의 메가 특구를 지정해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일체의 규제를 한 번에 해소하고 전력·용수 비용도 정부가 최대 100%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별 차등 세제’를 도입해 지역에 근무하는 기업과 근로자가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누려 지방에 거주하고 싶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메가특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 제정 이후 이곳에 최소 1개 이상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반도체 공장 가동의 핵심인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100%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서남권 기업형 첨단도시 선도 모델을 조성해 부지 조성·건축 공사를 일괄 연계 수행하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도시계획 규제 완화, 공공 지원 임대 전용 부지 제공도 검토하는 등 기업 맞춤형 입지를 공급한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 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해 산학연 혁신 허브를 조성하고 교통·주거·교육·여가 등 정주여건 마련은 물론, 호남 고속철도·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간선교통망 간 연결성도 대폭 강화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해 도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업의 투자는 중앙정부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며 “기업 유치는 세계 무대에서 벌어지는 경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국내와 지방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면 새로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진심으로 쏟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업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심장이 힘차게 뛸 때까지 정부가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여수시, 7월 3일부터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 상설 운영

    여수시, 7월 3일부터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 상설 운영

    전남 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을 7월 3일부터 상설 운영한다.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은 지난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토·일 시범 운영한 결과 개장 첫 주말에만 3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여수시는 운영 기간 수렴한 방문객 의견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과 운영 체계를 보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피크닉 존’에서는 여수 특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활어 컵물회와 여수섬섬어묵, 돌산갓김치떡볶이, 해풍쑥붕어빵, 여수동백꽃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여수엔’ 앱 가입자는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여름밤의 감성을 더할 ‘국동항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라이브 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특별 공연 등 총 42회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여수의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을 통해 여수 밤바다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농어민 공익수당 농가당 70만원 지급

    함평군, 농어민 공익수당 농가당 70만원 지급

    전남 함평군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어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농어민 공익수당 55억 5870만원을 지급했다. 함평군은 30일 “올해 상반기 농가당 70만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어업인 7941명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급한다. 군은 1차 757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지급을 완료했고 지난 29일부터는 추가 신청자 362명을 대상으로 2차 지급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워진 농가 경영을 돕기 위해 지난해 60만원이었던 수당을 10만원 더 증액해 농가당 70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어민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시기를 놓쳤던 농어민들을 위해 2차 지급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응급실 안 간 자살시도자도 챙긴다…‘자살 사각지대’ 관리 추진

    응급실 안 간 자살시도자도 챙긴다…‘자살 사각지대’ 관리 추진

    정부가 응급실로 이송되지 않은 자살 시도자까지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응급실로 이송된 경우 상담과 사례관리로 비교적 쉽게 연결됐지만, 응급실에 가지 않은 자살 시도자는 지원 체계 밖에 놓이는 일이 많았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자살 시도자와 자살 사망 사고를 빠짐없이 살피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응급실에 간 사람뿐 아니라 응급실로 가지 않은 자살 시도자도 찾아내 정신건강 상담, 복지 서비스, 채무 조정, 가족 지원 등 필요한 도움과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자살 시도자가 응급실로 이송되면 병원 안에서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등을 통해 치료 이후에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응급실로 가지 않은 경우다. 경찰이나 소방이 자살 시도자를 발견해도 당사자가 지원을 요청하지 않으면 이후 상담이나 복지 서비스로 이어지기 어렵다.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다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있지만 지금은 ‘응급실 밖’ 자살 시도자를 챙길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응급실로 이송된 자살 시도자를 중심으로 상담과 사례관리가 이뤄진다”며 “응급실로 가지 않은 경우에는 파출소나 지구대에 머물다 귀가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다시 일상에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 빈틈을 줄이고자 정부는 자살 시도자를 정신건강 상담뿐 아니라 복지·채무·가족 지원 서비스와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가 상담과 사례관리를 맡고 필요하면 긴급 생계지원, 채무 조정, 가족 상담, 학업 지원 등으로 이어주는 방식이다. 우울이나 불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살 위험을 키울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함께 살피겠다는 뜻이다. 빚이나 불법 사금융 피해, 가족 갈등, 학업 문제처럼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상담과 복지 서비스, 채무 조정, 가족 지원이 제대로 이어지려면 누군가는 계속 상황을 챙겨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사실상 그 역할을 맡은 곳이 없어 앞으로는 국가가 그 부분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 시도자 관리망을 넓히는 것과 함께 자살 유족 지원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기존 12개 시도에서 전국 17개 모든 시도로 확대한다. 새로 포함되는 지역은 부산·울산·경기·전북·전남이다. 자살 유족 역시 지원 체계가 놓쳐서는 안 되는 고위험군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보다 22.5배 높다. 가족을 잃은 충격에 장례, 상속, 부채, 학비, 주거 문제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기 쉽다. 지원 효과도 확인됐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은 유족 가운데 심한 우울 증상을 보인 비율은 사고 직후 27.8%에서 3개월 뒤 6.5%로 떨어졌다. 자살 생각을 한 비율도 11.2%에서 6.4%로 낮아졌고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비율도 3.2%에서 2.1%로 줄었다. 이선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전국 어디서나 빈틈없는 유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라남도가 지역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2026년 전남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까지 식품산업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6월 30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케어푸드센터에서 가보팜스, 다도락, 주식회사 식품예찬 등 선정된 식품기업 16개 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첨단 장비 설명과 함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돼 참석한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올해 시범 사업은 참여기업의 식품산업 성공 모델을 내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2027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의 식품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식품 유통과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호남, 얼마나 외로웠겠나…대규모 투자 기업 결단 이끌어내 보람”

    李대통령 “호남, 얼마나 외로웠겠나…대규모 투자 기업 결단 이끌어내 보람”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반도체 생산)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며 서남권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들, 이견들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공장) 4기를 짓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는 국내 민간 투자 사상 최대 규모다. 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을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입지로 선정한 것은 기업에서는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정부로서는 국토 균형 발전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과 영남에 (자원 등을) 올인한 결과 수도권 집중이 발생했고 지방 소외 중 영·호남을 차별하면서 약간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게 물론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로 동서 간 엄청난 차별, 격차가 발생했다. 얼마나 서럽고 외롭고 슬펐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썼던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를 인용한 이 대통령은 “모범적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노력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호남의 노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이제 설움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며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성장 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고, 억압이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며 “정부 정책을 잘 조정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서 기업 결단을 이끌어낸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는 “오는 8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진안 엠코코리아 대표이사가 각각 서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곽 대표이사는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그러한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에 투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 부회장은 “삼성은 호남의 글로벌 첨단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힌 엠코코리아의 이 대표이사는 “광주에 총 1조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이날 광주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각각 주재한 데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도 현장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한화 등이 지역 투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광양경자청, 기업·시민 맞춤형 홍보 전략 강화 회의 개최

    광양경자청, 기업·시민 맞춤형 홍보 전략 강화 회의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홍보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광양경자청의 홍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효과 제고 방안과 신규 홍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언론, 입주기업, 유관 기관 등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홍보정책자문위원 5명과 광양경자청 내부 관계자 5명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은 올해 홍보 추진 현황 공유 및 홍보 효과 제고 방안, 광양만권 입주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지원 방안, 청사 홍보관 전면 개선에 따른 방문객 확대 방안 등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율촌산단협의회, 전남 뿌리기업협의회, 전남테크노파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유관 기관 연계 홍보 추진,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SNS 홍보 강화, 전국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매체 활용 등 홍보 효과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광양만권에 입주한 앵커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271개 입주기업·지자체·유관기관 간 수요와 공급이 연계될 수 있도록 생산 품목 등 정보 공유 방안도 제안했다. 지난 4월부터 전면 개선을 추진 중인 청사 홍보관과 관련해서는 향후 지역 주민과 유관 단체를 초청해 홍보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양경자청 홍보정책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회의를 열어 홍보 효과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광양경자청 관계자는 “광양만권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전남매일

    ◇ 이사 승진 ▲ 주필 이종주 ◇ 국장 승진 ▲ 문화체육부 국장 최진화
  •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한 이벤트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부금 증가뿐 아니라 지역 방문과 특산품 판매가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내달 24~26일 열리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복숭아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가 답례품(복숭아 3㎏ 2상자)을 신청하면, 기부자나 세종에 사는 가족·지인 등이 축제장을 방문해 받는 방식이다. 내달 1~2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통합플랫폼(고향사랑e음)과 위기브에서 접수한다. 축제장 내 전용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숭아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타지 방문객의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144명이 복숭아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세종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세종은 출향민이 많지 않고 생산 기반 시설도 적어 고향사랑기부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면서 “세종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복숭아를 선물하는 가족과 답례품 수령과 관광을 겸해 세종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 울진군은 10만원 이상 기부 시 온라인 ‘울진사랑패스’를 제공한다. 패스를 이용하면 왕피천 공원·케이블카·성류굴·백암온천 등 주요 관광시설을 군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방문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 축제 기간(7월 25일부터 8월 2일) 방문한 기부자에게 당일에 한해 동반 1명과 미성년 자녀 최대 2명까지 물 축제장 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패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앞서 강원 동해시는 13~21일까지 열린 ‘라벤더 축제’에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를 운영해 790만원의 기부금을, 전남 곡성군은 5월 ‘세계 장미축제’에서 1860만원을 모금했다.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 앞두고 ‘광주광역시청’ 현판 철거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 앞두고 ‘광주광역시청’ 현판 철거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 서구 광주시청사 18층 외벽에 걸려있던 ‘광주광역시청’ 현판이 30일 철거됐다. 또, 시청사 1층에 걸려있던 현판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라는 문구가 쓰인 건물 중간 현판도 모두 철거되면서 ‘광주광역시’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했다. 1일 0시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쓰여진 현판이 새롭게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청’ 현판은 지난 2004년 3월30일 서구 치평동 청사가 개청하면서부터 부착됐다. 지역 관공서 건물 중 가장 높은 곳에 설치돼 있어 광주를 찾는 외지인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광주의 상징으로도 여겨져왔다. 하지만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현판이 철거되고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마지막 광주광역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청사를 떠났다. 시청 한 직원은 “‘광주광역시청’이라고 쓰여진 현판은 광주시의 상징으로, 출근할 때 가장 먼저 보여 친근감이 있었는데 이제 사라진다니 조금 아쉽다”며 “1일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현판을 보면서 출근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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