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618
  • 송형곤 특별시의장 “반도체 산업 성공, 정책과 예산으로 적극 지원”

    송형곤 특별시의장 “반도체 산업 성공, 정책과 예산으로 적극 지원”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9일 광주청사에서 열린 ‘전남광주반도체산업추진단’ 현판식에 참석,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민형배 특별시장과 통합특별시의회 신민호 의회 운영위원장, 이귀순 미래산업위원장, 김진남 대변인을 비롯해 정은승 반도체전략위원장, 경제인 대표, 학생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광역의회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가장 먼저 손에 쥔 것은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조례’였다”며 “미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향한 의회의 첫 약속이자 첫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 약속이 320만 특별시민의 한 분 한 분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통합특별시의회는 그 길을 정책과 예산으로 끝까지 뒤받침하겠다. 기업이 오고 싶은 땅, 산업 생태계가 뿌리내리는 땅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오늘 전남광주반도체산업추진단 현판식이 기회를 붙잡으려는 큰 의지를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결의와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광주은행 ‘통합특별시 금고’ 탈환 사활

    광주은행 ‘통합특별시 금고’ 탈환 사활

    광주은행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그간 거점이 없던 곡성·구례·진도군에 지점 개설을 전격 추진한다. 이는 차기 통합특별시 ‘제1금고’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남권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영업기획부 소속으로 곡성·구례·진도군 지점 개설준비위원장(3급 상당) 3명을 각각 발령했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해당 지역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지점 신설은 광주은행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유독 곡성, 구례, 진도 등 3개 군에는 광주은행 지점이 없어 지역 내 ‘금융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특히 지자체 제1금고를 맡으려는 금융기관은 지역개발기금 공채 발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내 지점이나 출장소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이 지점 개설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앞서 광주은행은 NH농협은행과 통합특별시 제1금고 수주 경쟁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 현재 제1금고 운영권은 올 12월 말 종료된다.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또는 10월 중 내년부터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금융기관을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지점 확충을 통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명분을 쌓고, 농협은행과의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은 지역 경제권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별시민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지역민과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경제가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선 김철우 보성군수 ‘민선 9기 5대 전략·73개 공약 본격 추진’

    3선 김철우 보성군수 ‘민선 9기 5대 전략·73개 공약 본격 추진’

    보성군 최초로 3선에 오른 김철우 군수가 민선 9기 군정 비전인 ‘군민 중심의 든든한 행정, 미래를 압도하는 성장 도시 보성’을 바탕으로 5대 전략과 73개 공약을 본격 추진한다. 김 군수는 지난 8년간의 군정 성과를 완성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대전환의 시기로 삼아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 중심 행정을 기반으로 복지와 농림축산어업, 정주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맞춤형 복지·교육 도시 실현 ▲미래형 농어촌 혁신과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대전환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과 균형 성장 거점 도시 구축 ▲행정 통합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지역경제 성장 플랫폼 구축 ▲체류형 관광 도시 완성으로 보성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 등 5대 전략 목표 아래 73개 공약을 추진한다.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는 제1호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보성군은 다음 달부터 2027년 말까지 전 군민에게 매월 20만원을 지급, 생활 소득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보성형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간병비 지원과 맞춤형 일자리 확대, 청년 1000명 유치 프로젝트,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년·다자녀 가구 주거 지원 등 생애 주기별 복지·교육 정책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4000억원 확보와 농수산물 가격 안정 기금 150억원 조성을 통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국 최초 숙박·체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 조성과 보성 말차 가공 시설 현대화, 차 산업 고도화 전략 사업을 통해 농업을 첨단 기술과 관광이 융합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해 생활·산업·관광 분야 SOC를 확충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주월산 복합 시니어 타운 조성과 제2차 공공기관 유치, 보성·벌교 버스터미널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보성 차 정원 일원 제1회 세계 차 정원 엑스포 개최, 율포·봇재 관광 특구 및 국가 정원 지정, 4성급 이상 관광호텔과 컨벤션 센터 유치 등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 도시 기반을 완성해 나간다. 김 군수는 “민선 9기는 지난 8년간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군민 삶 속에서 완성하고, 보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73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김대중 교육감 “미래 반도체산업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김대중 교육감 “미래 반도체산업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교육감이 2028년 전남·광주 교육행정 완전 통합을 앞두고 반도체 인재 10만명 양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조직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호남’을 ‘교육을 찾아 돌아오는 호남’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9일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내년 도입이 추진되는 반도체 인재 육성과 서술형 평가, 통합교육청 조직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며 “통합교육청은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인재 양성 계획도 구체화했다. 김 교육감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SK하이닉스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생산기술 인력에서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까지 아우르는 3단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으로 반도체 인재 10만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우선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을 공동 양성하고, 전남·광주 58개 특성화고를 반도체 관련 학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영재고와 과학고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대학 총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김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은 이제 암기 위주의 오지선다형 평가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문해력과 질문하는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서술형 평가는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육 현장의 우려를 의식해 속도 조절 방침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준비위원회가 사회적 논의를 위해 정책 의제를 제시한 것이지,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올 하반기 충분한 공론화와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가 수용 가능한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혁신의 기반이 될 ‘전남광주 교육과정개발평가원(가칭)’ 설립도 추진한다. 교육과정 연구와 평가 체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통합교육청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효율성과 균형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를 합친 교육공무원은 5만3000명에 이르는 초대형 조직”이라며 “산업계와 지자체, 의회와의 협력을 전담할 정무부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조정실 배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의회와의 협력과 행정 효율성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통합교육청은 서부·중부·동부의 3국 체제로 운영하고, 조직 안정과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준비위원회와 언론, 교육 현장 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주요 정책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교육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원한 내 첫째 딸, 사랑둥이”…5살 유나, 3명 살리고 떠났다

    “영원한 내 첫째 딸, 사랑둥이”…5살 유나, 3명 살리고 떠났다

    이란성 쌍둥이 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다섯 살 오유나 양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유나 양이 지난 5월 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과 폐,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혈관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유나는 임신 25주 만에 태어나 출생 직후 뇌출혈로 인한 수두증 진단을 받아 뇌압을 조절하는 션트 수술을 받았다. 이후 큰 문제 없이 성장했지만 올해 5월 갑작스러운 두통과 기력 저하 증상을 보였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결정한 부모는 딸의 생명을 다른 이들에게 이어주기로 했다. 어머니 심지영 씨는 “목숨처럼 사랑하는 딸의 일이 되니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유나를 세상에 남기고 싶었다”며 “유나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더 오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유나는 쌍둥이 동생보다 1분 먼저 태어난 의젓한 누나였다. 동생을 살뜰히 챙겼고, 부모를 자주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는 애교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어린이집 교사들 역시 “유나는 웃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였다”고 기억했다. 어머니는 “내 사랑둥이야. 영원히 우리 첫째 딸로 기억할게. 다시 만나면 꼭 안아주고 못다 한 사랑을 모두 전해주고 싶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전남 완도군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근무 문화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이번 사업은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만의 매력을 담아 기획됐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대상은 전라남도 외 지역에 있는 기업 임직원과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로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중 상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상품별로 참가비와 지원 사항은 차이가 있다. 군은 참가자에게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박당 10만원의 숙박비와 오피스 공간 제공, 차량 공유 업체 ‘쏘카’ 이용,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워케이션 패스 등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패스는 참가자가 지역 가맹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쿠폰(‘sosok’ 앱 이용)으로 완도곰 카페와 햇살마루 체험 등 총 4회(1회당 1만원 지원)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이후 휴식 시간에는 완도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워케이션 참가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061-550-5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최적의 환경을 갖춘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박우량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된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 배임 및 법령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전격 수사를 의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행정과 단절하지 않고서는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청렴 군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 의뢰와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예고했다. 이번에 수사 도마 위에 오른 사업은 ‘공유재산 교환’,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 등 총 3건으로, 특정인 특혜 의혹과 막대한 혈세 낭비 정황이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국비 지원 사업인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 확보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 정황을 발견했다. 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월 4일, 특정인 1명과 지도읍 사유지 107필지(12만 3100㎡) 및 신의면 군유지 1필지(21만 8415㎡)를 맞교환했다. 그러나 토지 교환이 최종 성사되기도 전에 소유주 동의 없이 미리 나무를 심는 등 특정인과의 거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채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교환된 신의면 군유지를 태양광 부지로 활용했을 경우 20년간 약 50억원의 임대수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군 재정에 막대한 이익 상실을 초래한 배임 혐의가 쟁점이다. 압해읍 장감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사업(3권역)’ 역시 예산 집행 절차에서 심각한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적법하게 공개입찰을 거친 다른 권역과 달리, 이번 사업은 특정 민간업체에 시공을 불법 위탁했다. 더욱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총사업비 40억원 중 70%에 달하는 27억 3000만원이 이미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건축물 신축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 예산을 선지급한 행위가 지방자치법과 지방계약법 등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 기증 수목 사업은 과다 산정과 특정인 몰아주기의 결정판으로 지목됐다. 군은 167만여주의 나무를 기증받는 과정에서 굴취·운송비 등 부대비용 429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했다. 또한 통상적인 공개입찰을 생략하고 군이 직접 나무를 심는 직영 방식을 택해 투명성을 결여했다. 특히 수목 평가액을 1173억원으로 부풀려 과다 산정해 조례상 지급해야 할 기증사례금 역시 234억원으로 편법 비대화됐다. 이 최종 집행액의 약 77%가 특정인 3명에게 집중된 점이 확인되면서, 군민의 혈세를 가로챈 명백한 배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신안군 감사부서는 과거 군정 전반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 감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번 수사 의뢰는 깨끗한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며 강력한 인적·제도적 쇄신을 예고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가 복날 가금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가금 도축장의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 미생물 검사 강화 등 특별 위생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복날 기간에는 원활한 도축 검사와 신선한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휴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해 도축 검사를 하는 등 검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소는 도축 검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도축 물량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축 전·후 검사를 철저히 해 질병 감염 등 식용으로 부적합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미생물 오염 위험 등을 고려해 일반 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시설과 세척·소독, 개인위생, 냉장 관리 실태 등 작업 환경의 위생 관리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한 출하 제한과 원인 조사,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은 연중 가금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을 통해 도축 검사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지역은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이자 주요 가금 생산지로 8개소의 가금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고기를 공급했다.
  • 전남광주 김치, 미국 시장 공략 속도

    전남광주 김치, 미국 시장 공략 속도

    김치 종주 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 우수 김치의 미국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장성에서 생산된 김치 5.5톤을 광양항에서 선적해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역 생산 기업과 무역 전문 상사가 협업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다. 수출 김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 제품인 배추김치와 보쌈김치, 알타리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5개 품목으로 장성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생산했다. 수출 물량은 미국 현지 한인 마켓과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김치 수출은 전남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내 케이(K)-김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에는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가 무역 전문 상사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계약, 통관, 물류, 현지 유통 연계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김치 수요도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의 대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187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남은 184만 달러, 광주는 3만 달러를 차지했다. 건강식품과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케이(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김치를 반찬뿐 아니라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산 김치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장현순 네시피에프앤비 대표는 “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고춧가루와 배추 등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전통 김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특히 김치 명인이 제조한 프리미엄 제품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현지 바이어의 주문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지역 김치가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K-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남광주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더위가 안 가실 땐, 관악물놀이장 [현장 행정]

    더위가 안 가실 땐, 관악물놀이장 [현장 행정]

    관내 8곳, 1주일 빨리 문 열어날마다 물 바꾸고 그늘막 늘려“워터파크 만큼 즐길거리 풍성” “올해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터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먼저 개장하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철저하게 준비해 주세요.”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1일 봉림교 상류에 있는 별빛내린천 물놀이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그가 서둘러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은 관내 물놀이장 8곳에 지난해 5만 3000명이 몰리는 등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별빛내린천 물놀이장은 이날 개장했고, 나머지 7곳은 4일 개장했다. 박 구청장은 수질 관리나 안전요원 배치 현황, 위험성 평가 후 조치 사항 등을 보고받은 뒤 시설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별빛내린천 물놀이장은 9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우산 분수, 탈의실을 갖췄고 음악분수도 있다. 구는 수질 관리를 위해 날마다 물을 새로 급수한다. 그늘막도 지난해 5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지난달 전남광주 곡성의 물놀이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터라 박 구청장은 전기 차단기나 급수 배관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관악산공원 물놀이장에서 ‘매일 개장 전 전기 안전 점검과 수질 관리를 한다’는 설명을 들은 박 구청장은 “안전은 관심을 갖고 예방할 때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고 주문했다. 근처를 산책하던 한 주민이 이용 방법을 문의하자, 박 구청장은 “예약 없이 오시면 되고, 공원 입구부터 전동카트로 이동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구는 신림계곡·관악산공원 물놀이장과 인근을 오가는 전동카트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늘렸다. 그는 “관악산이 등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즐길 거리나 볼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물놀이장을 조성했다”면서 “교통 체증이나 비용 부담이 있는 대형 워터파크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춘 관악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전남 우주항공 동맹… 특별법 총력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양대 거점인 경남과 전남광주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은다. 서명운동이 이어지는 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지역사회 움직임도 활발하다. 경남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남 사천시, 전남광주 고흥군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호남 우주항공 상생동맹, K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토론회에서는 우주항공청과 제조·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사천·진주,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산업 기반을 갖춘 고흥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연구개발·교육·정주 기능이 융합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조성하도록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특별법 제정 논의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 후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공동 발의되면서 본격화됐다. 문 의원과 서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한 법안에는 우주항공·우주발사체 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근거와 함께 산업벨트 구축, 기업·연구소 유치,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투자 촉진 등을 통합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담 조직 설치와 특별회계 운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 등도 포함됐다. 지역사회의 특별법 제정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은 올해 초 특별법 조기 제정과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고 이달 기준 2만여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사천시 역시 범도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12만명을 넘어섰다. 경남과 전남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영호남 우주항공 상생동맹을 공고히 하고 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 ‘통합 진통’ 목포·순천대 ‘1개 의대·2개 병원’ 체제 되나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를 상대로 ‘1개 의대, 2개 병원’ 원칙을 제시했다. 기존에 논의되어 온 ‘의대·대학병원 분리 설치’와는 다른 방향이라 두 대학의 입장이 주목된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8일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에 “의과대학은 목포대에 설치하되 순천대와 목포대에도 각각 대학병원을 설치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광주의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한 개씩의 대학병원을 둔다는 게 대전환기획위의 구상이다. 대전환기획위에 따르면 순천대 대학병원의 경우 목포대 대학병원에 앞서 500병상급 규모로 설치되며 목포대 의과대학의 교육 및 실습 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순천대에 먼저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이유는 지역 인구 대비 병상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목포대 대학병원의 경우 현재로선 지역 인구 대비 병상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순천대에 이어 후순위로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비 등 재원 확보가 어려울 경우 통합특별시의 재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환기획위는 양 대학에 △통합을 전제로 하나의 대학 설립 △순천·목포에 500병상급 대학병원 조성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자원과 병상 요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사업 추진 △통합 의과대학은 순천·목포 양 지역에서 의학교육과 임상실습 함께 운영 △통합특별시는 대학 통합과 국립의대 설립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 등의 원칙도 함께 제시했다. 대전환기획위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완결된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는 보건복지부에 의대 설립 서류를 제출해야 ‘국립의대 정원 100명’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양 대학이 최대한 빨리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4년 11월 의대 설립을 전제로 대학 통합에 합의했지만 ‘의대와 병원 소재지’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통합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 격인 대전환기획위는 오는 20일까지 활동한다.
  •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재심 신청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재심 신청

    ‘혐오 응원’ 논란으로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가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배재고 교장은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배재고는 이날 재심신청서와 함께 교직원들의 탄원서를 대한체육회에 이메일로 제출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4조 제3항에 따라 재심 신청을 접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위원회를 열어 심의·의결하게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다른 여러 징계들도 심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라 이 사안을 특별히 먼저 할지 여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관 부서와 위원회에서 심의 기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고려하면 배재고 야구부는 오는 18일 시작되는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다음달 열리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배재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지난 1일 ‘6개월 출전 정지’ 결정에 대해 불복 여부를 고심해왔다. 재심은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 7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마지노선인 이날 재심을 청구한 것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배재고가 행정소송이나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은 낮다. 이미 사과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된 시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부정적 여론이 재발할 수 있어서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광주일고와 치른 경기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배재고는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과를 받은 광주일고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구협회에 배재고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일고의 탄원서 제출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宋 “붕어 없는 붕어빵 같은 내란종식”정청래 전 대표 겨냥해 직격탄 날려고민정도 “金·鄭·宋 내로남불” 도전 김민석 “청년 첫 기회 책임지는 국가”鄭측 “선호투표는 당헌 위반” 주장金 “당서 결정한 대로 가면 되는 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8·17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도 머지 않은 가운데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데 대해 친청(친정청래)계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다. 송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열고 “선명한 사람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협력할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선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처럼 내란종식을 하다 한동훈, 이진숙, 추경호를 당선시켰다”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2030(세대의 지지) 없이는 2030(대선 승리)도 없다’는 슬로건을 내건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마포의 한 카페에서 청년 당원 40여명과 소통 간담회를 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 의원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김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 의원을 향해 “2030이 내로남불과 불공정, 가르치는 모습이 싫어 민주당을 자꾸 떠나는데 세 분이 딱 2030이 지적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전남광주 목포 동부시장과 지역위원회 방문 후 청년 간담회를 열고 “국가가 첫 기회를 책임지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행보로 맞불을 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날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각각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무효”,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룰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준위 기획분과·최고위를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재논의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의견 합치를 보지 못했다”며 “내일(9일) 전준위에서 재논의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친청계 인사들의 반발에는 선호투표제가 정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층이 2순위로 서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큰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2순위 표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정 전 대표는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고 썼다. 반면 김 전 총리는 “당에서 결정한 건 가면 된다”고 했고, 송 의원도 “1등, 2등 찍으면 합산해서 과반수 득표자를 찍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송영길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반도체 팹 부지’ 광주 軍공항 주변… 이르면 오늘 토허구역 지정

    ‘반도체 팹 부지’ 광주 軍공항 주변… 이르면 오늘 토허구역 지정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공항 주변 지역이 이르면 9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세력의 유입을 막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인근 지역을 조만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통합특별시는 군공항 부지 826만㎡ 외에 주변 영산강변 일대와 송정동·신촌동 등 5~6개 동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공항 일대는 대부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이지만 이번 조치가 구체화하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다시 묶이게 된다. 정부는 과거 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당시에도 개발 발표 직후인 2019년(SK하이닉스 클러스터)과 2023년(삼성전자 국가산단)에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어 투기 수요를 통제한 바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토지 매매 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실제 거주나 운영 목적이 아닌 투기성 자금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다. 첫 지정 때는 5년 이내로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연장이나 해제, 조정을 하게 된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현재 토지거래 허가구역의 범위와 기간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신속한 반도체 팹 착공을 준비하기 위해 이르면 9일 중으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王 전문배우’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야구부와 광주 찾아 사과

    ‘王 전문배우’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야구부와 광주 찾아 사과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와 함께 광주를 찾은 배우 임호가 “학생들이 이번 일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거듭 사과했다. 배재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임호는 지난 6일 광주·전남 지역 일간지 무등일보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지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보인 부적절한 응원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드리게 돼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으며, 그 잘못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책임은 학교와 동문 선배들에게도 있음을 깊이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사건 직후부터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저희가 원한다고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은 또 다른 무례라고 생각했다”며 “허락해 주시기만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광주일고가 학생들에게 5·18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도록 이끌어 준 점에도 감사드린다”며 “선배인 저도 다 하지 못한 교육을 오히려 광주에서 해주신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임호는 학교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도 설명했다. 그는 “학교는 신속한 사과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기시험이 끝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단순한 실수나 일탈로 넘기지 않고 학생들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 올바른 스포츠맨십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재고 야구부 학생 36명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교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광주일고 학생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했다. 현장에는 임호를 비롯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광주일고 동문들도 함께했다. 참배를 마친 뒤 임호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운동부 친구들이라 혈기 왕성한 모습이 있는데 이날은 민주묘지 앞에 서는 순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고 엄숙한 분위기였다”며 “스포츠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상대를 존중하는 가치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을 학생들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있어 중요하고 아픔이 있는 5·18 민주화운동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참배 과정에서 많이 느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해당 구호는 온라인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사용돼 비판을 받아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배재고 측의 공식 사과를 받아들인 광주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협회에 선처를 요청했고, 배재고는 이에 따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 충청권 등 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경계’ 상향

    충청권 등 6개 시도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경계’ 상향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청권 등 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세종·충북·충남·강원·전북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현재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 등 9개 시도에는 ‘주의’, 제주는 ‘관심’ 단계가 각각 발령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부여·서천군, 계룡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충청·전라권에 80~150㎜(많은 곳 150~200㎜ 이상), 수도권·강원권에 50~100㎜(많은 곳 15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상황실장을 산사태방지과장에서 산림재난통제관으로 격상해 비상 대응 체제에 나섰다. 또 ‘경계’ 경보가 발령된 6개 시도에는 산사태협력관을 긴급 파견하고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산사태협력관은 지방정부의 산사태 예보 적기 발령 여부와 주민 대피 지원체계,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 요인 사전 조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호우가 끝날 때까지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이날 취약 시간대에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 예측과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 민형배 특별시장, 첫 간부회의서 “반도체 팹 총력 대응” 주문

    민형배 특별시장, 첫 간부회의서 “반도체 팹 총력 대응” 주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8일 특별시 출범 이후 첫 간부회의를 열어, 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과 반도체 산업 선도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동부청사에서 민형배 시장 주재로, 실·국장급 공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3개 청사 균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회의 모든 과정을 통합특별시 대표 유튜브 채널인 ‘전남광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민 시장은 앞으로도 3개 청사를 순회하며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공개 원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1호 통합특별시라는 역사적인 돛을 올린 만큼, 우리가 걸어가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곧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가 압도적으로 성장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특별시를 만드는 데 공직사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현안 토의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지원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추진 ▲여수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 ▲2027년 국비 확보 전략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등 5대 안건이 다뤄졌다. 민 시장은 반도체 분야와 관련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추진단’을 즉각 구성했다”며 “정부와 기업이 발맞춰 나아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행정적 지원이나 준비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용수, 부지 확보와 인재 양성, 정주 여건 마련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 분야에서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민 시장은 또 “석유화학과 철강은 동부권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핵심 주력산업이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현장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우려하고, 여수시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빠르게 추진하는 한편, 동부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2027년 국고예산 확보 전략’에 대해선 “한정된 재원 속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사업과 시민의 삶 향상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반드시 확보해야 할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특히, 앞으로 특별시 재정에 부담이 되거나 효과가 적은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할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장마철과 폭염에 대비해선 취약지역 조기 점검과 선제적 예방 대책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꼼꼼히 챙길 것을 강조했다. 민형배 시장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조직의 빠른 안정’과 ‘시민이 체감하는 통합 효능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 체계를 신속히 안정시키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졌음을 정책 성과로 직접 증명하도록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66년 시계 지킴이 ‘보성 이삼종 대표’ 장학금 2000만원 기탁

    66년 시계 지킴이 ‘보성 이삼종 대표’ 장학금 2000만원 기탁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66년째 ‘일광당’ 시계방을 운영하는 이삼종(83)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항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재)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한 장학금은 3년 전 팔순을 맞아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이 대표는 평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해 온 향토 상인이다. 첫 기탁 당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도 “내 돈은 나를 위해 쓰기보다 보성을 위해 쓰고 싶다”며 “지역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을회관에 고장 난 시계가 있으면 직접 고쳐주고 싶어 하시고, 시계가 없으면 하나 달아드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평생 익힌 기술을 이웃을 위해 쓰고 싶어 하는 참 어르신이다”고 소개했다. 김 군수는 “본인과 사모님의 팔순을 기념해서 4000만원을 기부하시겠다는 큰 약속을 해주신 어르신은 제게 돈보다 더 큰 가치를 가르쳐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총 2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다각적인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반도체팹 부지 광주군공항 인근, 이르면 내일 토허구역 지정

    반도체팹 부지 광주군공항 인근, 이르면 내일 토허구역 지정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공항 인근 지역이 이르면 내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인근지역을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특별시는 군공항 부지 250만평외에 주변 영산강변 일대와 송정동·신촌동 등 5~6개 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공항 일대는 대부분 그린벨트지역이지만 이번 조치가 구체화되면 또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된다. 정부는 과거 경기 용인 반도체 산단 개발 당시에도 발표 직후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투기 수요를 통제한 바 있다. 토지거래허 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토지 매매 시 관할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만큼 실제거주나 실제 운영 목적이 아닌 투기성 자금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된다. 첫 지정때는 5년 이내로 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기간이 만료되면 연장이나 해제, 조정을 하게 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현재 토지거래허가지역의 범위와 기간을 놓고 국토부와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신속한 반도체 팹 착공을 준비하기 위해 이르면 내일 중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