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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품수수 의혹 여수 경찰관···검찰 ‘무혐의’ 처분

    금품수수 의혹 여수 경찰관···검찰 ‘무혐의’ 처분

    부하 직원에게 인사 청탁 명분으로 금품을 받았다고 알려진 여수경찰서 소속 A경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근무성적 평정 과정에서 여수 모 파출소장 A경감이 같은 파출소 소속 B경위로부터 높은 근평을 대가로 1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검찰은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여수경찰서 소속 C경감이 같이 술을 마시던 B경위가 “근평 최고 점수를 주기로 하고 A경감에게 돈을 줬지만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담긴 육성을 녹취하면서 시작됐다. B경위는 경감 승진을 하지 못했다. C경감이 녹음한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당시 여수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A경감과 B경위는 줄곧 금품 제공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A경감은 “35년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이달 정년 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명예훼손과 7개월 간 정신과 치료, 당뇨 악화 등 너무나 힘든 고통을 겪었다”며 “경찰의 강압적이고 막무가내식 수사 형태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A경감은 검증되지 않은 녹취록을 제공한 C경감 등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전남경철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팀에서 사건 접수 9일만에 불송치결정을 하자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A경감은 “충분한 사실 확인이 이뤄졌는지 의문이 들고, 사건 종결시까지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에 대한 통보 등 아무런 내용도 통지받지 못했다”며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발간

    전남교육청, ‘폐지학교 행정업무 매뉴얼’ 발간

    전남교육청이 학생 수 급감과 농산어촌의 특수한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추진되는 폐지학교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장 노하우가 담긴 폐지학교 실무백과’를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 2월부터 운영된 태스크포스(TF) 활동으로 완성됐다. 행정·재정·물품·기록물 관리 등 12개 분야의 절차를 표준화하고, 기안문 예시·체크리스트·추진 일정표 등을 수록해 신규 담당자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현장의 혼선이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직원들이 행정 혼선 등 불필요한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매뉴얼을 교육지원청과 폐교 대상 학교에 배포하고 도교육청 누리집(jne.go.kr), 업무포털에도 탑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련 법령과 현장 의견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은 끝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가야 할 미래지향적 과제다”며 “이번 매뉴얼은 현장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완도군,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

    완도군,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

    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의 국비를 투입하는 국가 중점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정한다. 올해는 1차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한 뒤 인구 감소 지역 89개 지자체 중 1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로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완도군은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스마트 해양치유 융복합 사업, 치유 워케이션 및 펫 치유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 고도화와 산림치유 시설 및 블루치유 가든 조성, 해양바이오·블루푸드 청년창업 지원 등의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치유산업 확대와 청년 정주 및 일자리 지원, 섬 지역 해상 교통 개선 등 인구감소 대응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치유의 섬 완도’ 프로젝트와 청년 공공 임대 주택 건립 등 지방소멸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한 만큼 지방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2년부터 올해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506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최고 등급을 받아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 김진남 도의원, “질의 방식 지시하는 도청 간부, 도민 대표 무시 처사” 지적

    김진남 도의원, “질의 방식 지시하는 도청 간부, 도민 대표 무시 처사” 지적

    전남도의회 김진남(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원이 최근 열린 제395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도민을 우롱한 행동이다”고 작심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원 질의 방식에 대한 평가나 지시는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이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하라, 그게 효율적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예결위 질의는 ‘자료 읽기’가 아니라 집행부의 정책 의도·판단·책임을 묻는 자리다. 질의 방식은 의원의 정당한 권한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도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의원에게 ‘자료 중심으로 하라’는 식의 언행은 마치 못마땅하다는 듯 질의를 지도하거나 평가하는 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일반 도민이 질문해도 그렇게 답변할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고압적이고 부적절한 태도다”고 비판했다. 이어 “집행부가 공개적으로 질의 방식을 지적하는 순간 의원의 질의권은 위축되고 회의는 불필요한 긴장으로 흐르게 된다”며 “이는 예결위의 품격과 의회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행위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도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따져 묻는 예결위에서조차 집행부가 의원의 질문을 제약하려 든다면 의회의 존재 이유가 흔들린다”며 “의회를 존중하는 태도와 성실한 답변은 민주적 책임행정의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로컬푸드 축산물 안전 강화

    전남동물위생시험소, 로컬푸드 축산물 안전 강화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연말·연시 축산물 소비 증가 시기를 맞아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소고기와 치즈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3주간 특별 수거검사를 펼친다. 이번 검사는 지역 생산 중심의 로컬푸드 매장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11개 시군 15개소에서 총 45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진행한다. 수거한 축산물은 식품의 기준과 규격에 따라 휘발성 염기질소, 타르색소, 보존료 등을 검사한다. 또 치즈류의 경우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황색포도상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제품 유형별 안전성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생산업체 관할기관에 알려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조치와 식품안전나라 사이트 공지 등 신속한 조치로 소비자에게 유통되지 않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경로”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하도록 소비 트렌드에 맞춘 특별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테마별 특별수거검사 등 총 10회의 축산물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
  • 전남 장성 군부대 훈련장서 폭발 사고···부사관 4명 부상

    전남 장성 군부대 훈련장서 폭발 사고···부사관 4명 부상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파 훈련 중이던 부사관 4명이 폭발 사고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2시 58분쯤 전남 장성군 한 훈련장에서 폭파 훈련 중 전기식 뇌관이 폭발해 타지역에서 온 부대원들이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상사 1명과 중사 3명 등 부사관 4명이 얼굴과 안구 등에 파편상 입고 자체 군용 구급차에 실려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전기식 뇌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방시대] 나주 인공태양, 미래 에너지 기대 크다

    [지방시대] 나주 인공태양, 미래 에너지 기대 크다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구도를 바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가 전남 나주로 확정되기 직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나주는 전북 군산, 경북 경주와 치열한 경합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순위 지역이 됐다. 인공태양 사업지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선다. 미국이나 중국 등 에너지 강국과 미래 에너지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할 때 우위에 설 수 있는 전략적 전초기지가 된다. 나주시 입장에서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나주로 확정된다면 2027년 착공해 2036~2037년 사이 완공한다고 한다. 인공태양 에너지는 ‘꿈의 에너지’라고 불린다.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심한 기후변화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인류에게 두 가지 난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한 이 기술은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더구나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탄소 제로를 실현할 수 있다. 경제적 이점도 탁월하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전력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사용 규모가 더욱 커져 전력 수요가 급증할 텐데, 인공태양은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한다.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1순위로 낙점된 것은 입지 안정성, 연구개발(R&D) 집적, 그리고 주민 수용성이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전력 공기업들이 메가 클러스터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나주에는 한국전력 본사를 비롯해 핵심 공기업과 670여개 전력 기자재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의 존재는 R&D 집적의 정점이다. 켄텍은 인공태양 8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 설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나주가 확보한 후보지인 왕곡면 에너지국가산단 일원은 공모 조건의 두 배가 넘는 100만㎡ 이상 대규모 평탄지다. 게다가 화강암 지반에 최근 50년간 지진 등 자연재해 기록이 거의 없다. 입지 안정성이 최적이다. 1조 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이 나주로 확정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분명하다. 연구시설 조성으로 300여개 기업이 들어오고 최대 1만명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 지역경제에 10조원 이상의 직간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경제에 수십년 만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첨단 산업 구조를 단번에 바꿀 것이다. 나주시는 광주·전남 에너지융복합단지와 연계해 핵융합 장치 제작, 초전도 도체 등 핵심 부품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유입과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에너지 혁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밋빛 전망이다. 하지만 과제가 남아 있다.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핵융합 연구시설은 수십년 단위의 장기 투자 사업이다. 앞으로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나주는 ‘선택된 도시’의 기쁨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을 주도할 통찰과 책임을 갖춘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나주가 최적의 인프라와 높은 주민 수용성을 가진 도시인 만큼 장기 로드맵에도 흔들리지 않는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 인공태양이 ‘나주의 빛’이 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허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광주시가 주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큐브위성이 오는 2027년 우주로 향한다. 광주시는 우주항공청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GAiMSat-1)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성은 2027년 중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위성개발 사업은 산·학·연·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광주시가 주관하고 조선대가 총괄한다. 또 광주테크노파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해웍스, ㈜스페이스랩 등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국산화율을 61%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기, AI 컴퓨팅 모듈 등 주요 부품은 국내 생산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약 53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라갈 위성은 AI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 수집이 핵심 임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위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체 기술의 환경 예측과 운행 최적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AI·모빌리티 산업과 우주항공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동반 상승효과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입 실기도 아닌데”… 정부 공모사업 ‘비대면 PT’ 논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책사업 추진 지역을 공모하면서 예고 없이 비대면 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공정성을 해치고 불필요한 의혹을 살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 각 부처는 국책사업 추진 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 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최적의 사업 대상 지역을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명분을 살리면서 지자체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방안이다. 그러나 일부 부처가 지자체의 유치 조건 제시 발표 평가를 예고 없이 비대면으로 바꾸어 논란이다. 내용상 발표 지역을 알 수밖에 없는데 굳이 비대면 평가를 하는 배경을 놓고 ‘사전 낙점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난무한다. 대입 예능 실기는 수험생을 특정할 수 없어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지만 각 지역의 장점과 당위성, 조건을 드러내야 하는 정부 공모 사업 프레젠테이션(PT)을 비대면으로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10월 실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우선협상 지역 공모 PT는 예고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PT를 준비했던 지자체들은 심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뒤 이런 사실을 통보받고 불만을 드러냈으나 PT는 비대면으로 강행됐다. 특히, 전북도의 경우 ‘PT 지사’로 알려진 김관영 지사의 전략이 차질을 빚은 데 이어 끝내 공모에서 탈락하자 이의 제기에 나서는 등 후유증도 크다. 정부 공모사업 결과에 대한 지자체의 이의 제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전북도는 과기부가 공고문에 ‘부지는 지자체가 무상 양도 등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고 명시해 놓고 이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는 새만금 대신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 전남 나주를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질의응답과 설명이 불충분한 비대면 PT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앞서 2022년 실시된 세계유산 자연보전본부 공모사업도 비대면 PT가 진행돼 결과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반면, 이차전지 특화단지, 바이오 특화단지,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은 모두 공개 PT를 진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공모 사업은 통일된 평가 규정, 방법, 절차를 사전에 공개하고 준수해야 결과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더 깊은 대화… 침묵으로 나누다

    더 깊은 대화… 침묵으로 나누다

    “흔히들 천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 속도가 더딜 뿐입니다. 업장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이 천성의 속성입니다. 상대가 나와 맞지 않을 때는 ‘업이 다르구나’ 하고 받아들이십시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먹는 것에 따라 몸이 달라지듯,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마음도 달라진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실천할 순 없는 명제다. 그런데도 불가에선 부단히 이를 주문한다. 서울 성북구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이 낸 새 책 ‘무언화’(사진·조계종출판사)도 대략 그러하다. 언어 이전에 깨달음이 있다는 것, 침묵으로 오히려 더 깊은 대화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에세이다. 책은 ‘무소유’ 법정스님의 맏상좌였던 그가 전남 순천시 송광사에 딸린 암자 불일암에서 열다섯 해를 보내는 동안 알아차린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책엔 찰나의 순간을 담은 사진도 여럿 담겼다.  2만 2000원.
  • 여수시, 도심 주차난 해소로 도시 경쟁력 강화

    여수시, 도심 주차난 해소로 도시 경쟁력 강화

    경기 침체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상가와 주거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먼저 상가가 밀집한 웅천동 신도시 일원에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연면적 1782㎡ 규모의 2층 타워식 62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상가와 주거 밀집 지역인 여서동 로터리 일원에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1959㎡ 부지에 55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두 곳의 공영주차장은 최근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이 완성되면 웅천동 상가는 물론 여서동 로터리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주요 상권과 생활권에서 주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영주차장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도심 주차 문제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고소동 일원에도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지난 11월 2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돌산 군내리 일원에도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13일 2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 장성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8일부터 지급

    장성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8일부터 지급

    전남 장성군이 올해 공익직불금 157억 원을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총 9,067농가에 ‘소농직불금’ 53억 9,000만 원, ‘면적직불금’ 103억 2,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경작 면적 0.1헥타르(ha) 이상 0.5ha 이하인 농가 중 △농촌지역 3년 이상 거주 △3년 이상 영농 △농외 소득 및 재산 요건 충족 △준수사항 이행 등 8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가구당 ‘소농직불금’ 1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소농직불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농업인 가운데 농지와 농업인 요건을 모두 충족한 농가에는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금액은 경작면적 구간별로 단가를 정해 책정하며 면적 한도는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다. 군은 앞선 2~5월 직불금 신청기간 운영, 5~11월 농업인·농지 자격 검증 및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들어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공익직불금 지급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함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응 농가 지원 체계 정비

    함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응 농가 지원 체계 정비

    전남 함평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에 대응해 민관 협력 기반 강화 등 농가 지원 체계 정비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3일 함평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협의회와 고용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와 주거환경 미비, 의사소통 부족 등의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6년 계절근로자 제도 주요 개정 사항 안내와 고용주 준수사항 및 인권 교육, 정책 제안 및 건의 사항 청취,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함평군은 2021년 1개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 2명 배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239개 농가 276명, 2026년에는 247개 농가 836명 배정이 확정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협의회를 중심으로 농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근로자 상담체계 강화, 통역 지원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협의회는 읍·면별 농가 대표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분기별 정기회의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근로조건 준수 및 인권보호 체계 마련과 불성실 근무·무단이탈 예방 대책 마련 등 지역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력”이라며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 농가의 경영 안정이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5·18기념공간 조성 국비 확보 환영

    김영록 지사, 5·18기념공간 조성 국비 확보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라남도 5·18기념공간 조성’ 사업이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로 국가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전남 전역에서 터져 나왔던 도민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민주화 성지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며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도 오월 정신 계승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목포역에 항쟁본부를 설치해 5·18 최후의 항전을 이끈 것은 전남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역사”라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국비 확보로 목포역 인근에 ‘전남 5·18 기념공간’을 조성, 전남 전역에 흩어져 있던 5·18 기록을 한데 모으고 치열했던 항쟁과 숭고한 연대의 서사를 담아낼 계획이다. 또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치유 공간이자, 미래 세대가 전남의 민주화 역사와 오월 정신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가꿀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다시는 국가 권력이 민주주의를 흔들지 못하게 하겠다”며 “빛의 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남의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증거로 길이 남도록 도민의 지속적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영균 도의원, ‘농어촌 기본소득·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지방소멸 대응 핵심

    정영균 도의원, ‘농어촌 기본소득·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지방소멸 대응 핵심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전남도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전라남도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심화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과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정책의 혁신적인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이다”며 “이는 단순히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시행 여부를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농촌 회복을 위한 새로운 분배 방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가 해당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정책적 논리 개발과 전략 수립이 매우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농촌 지역의 기본 생활여건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농촌의 의료·돌봄·식품 접근성 등 기초생활서비스는 여전히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며 “공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인간다운 생활권을 보장해야 하는데도 전남도는 여전히 예산 중심의 소극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고 힐책했다. 정 의원은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 도입의 시급성도 재차 강조했다.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은 농어촌 기본소득과 공공형 기초생활서비스라는 두 개의 바퀴가 동시에 굴러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촌협약 등 기존 사업 전반에도 이러한 개념을 적극 반영해 정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부서가 역할만 나눠 수행하는 방식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실·국 간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도 강하게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전남도가 예산 문제만을 이유로 미루지 말고 정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남도,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 나서

    전남도,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 나서

    전라남도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3일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국내 최초 통합 인증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2028년까지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는 1650㎡ 규모에 이차전지와 전기동력계, 비행 모사, 다축 추력, 아이언버드 등의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또 항공기 핵심부품의 개발부터 시험평가와 인증·표준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수행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 인증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참여기관인 항우연과 전남대는 해외 전문기관과 서울대·KAIST 등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도와 시험평가, 인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무공해 항공기 운항만 허용하는 등 세계 항공업계가 탄소중립 대전환기를 맞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는 항공기 핵심부품 검증 인프라가 없었다. 이번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건립은 그 공백을 메우고 친환경 항공 강국 도약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은 이번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으로 우주발사체와 드론에 이어 친환경 항공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김병성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은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가 전기추진시스템의 성능 평가와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표준화와 우수한 품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완도군, 해양치유 고도화 등 6대 비전 제시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고도화와 블루카본 선도 등 완도 6대 비전을 제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4일 ‘제333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해양치유산업과 치유 관광, 농수축산업 선진화, 교통망 확충, 섬 균형발전, 행복한 공동체 등의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지구 지정,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호텔·리조트 건립 위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연구·인증·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치유관광은 해양치유와 웰니스가 어우러진 관광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치유의 섬’과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등 섬 테마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완도 농수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을 마련해 블루카본 특화 양식장 조성 등 해조류 블루카본 경제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 기반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축산업 기술 보급, 아열대 과수 재배 확대 등을 추진한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개통 조기화와 약산-금일 연륙교사업 예타 통과, 노화~소안 연도교 착공 등 교통망 조기 확충도 본격화한다. 육지와 섬의 균형 발전 정책을 강화해 원도심 기능 회복 및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고, 어촌 신 활력 증진, 어항 개발, 도서 지역 상수도망 구축, LPG 배관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고령자 복지 주택·청년 공공 임대 주택·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과 여성 친화 도시 정책도 펼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미래 발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블루카본 산업을 개척해왔다”며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그 성장이 군민의 삶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6대 비전 제시와 함께 군 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5% 증가한 6529억 원을 제출했다.
  •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 2025년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보성군이 4일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보성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강력한 반부패·청렴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입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종합 평가 제도다. ▲반부패 시책 추진 노력도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반부패 정책의 지역사회 확산 노력 등 3개 부문, 14개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가 이뤄진다. 군은 평가 지표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장의 청렴도 향상 관심 및 노력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 및 운영 등 정량 지표 11개 항목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청렴행정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노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직자 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814명) ▲청렴해피콜 운영(2323건) ▲전 직원 청렴 교육(10회) 및 청렴콘서트 개최 ▲청렴 상시 자가 학습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된 점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천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024년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단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부장 정희엽)은 동료 교사들을 추행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2023년 3월 교내에서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과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 남교사 엉덩이 움켜잡고 여교사 귀에 입김…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남교사 엉덩이 움켜잡고 여교사 귀에 입김…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귀에 입김을 불어 넣고 엉덩이를 움켜잡는 등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전남도교육청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정희엽 부장판사는 동료 교사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3월 중순쯤 교내에서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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