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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복구가 먼저”…화순군, ‘별 헤는 여름밤’ 행사 8월로 연기

    “수해 복구가 먼저”…화순군, ‘별 헤는 여름밤’ 행사 8월로 연기

    전남 화순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감안해 여름 문화행사 일정을 연기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23일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2025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별 헤는 여름밤’ 행사를 8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순군 전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보다는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위로에 무게를 두기 위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일상에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있는 만큼, 지금은 즐기는 축제보다는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며 “연기된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추후 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별 헤는 여름밤’은 화순 남산공원을 배경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로컬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힐링 행사다.
  •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조롱… 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고용노동부는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 감독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노동부·경찰, ‘근로자 추락사’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상부 배관 철거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광주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24일 오전 광양제철소와 철거업체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거 대상 구조물이 붕괴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구조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철거 계획을 수립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 하도급 여부도 파악 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집진기 배관 해체 작업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20m 아래로 추락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이 중 60대 1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 ‘혼밥 손님’ 면박 준 여수 식당, 결국 사과…“진심 담긴 메일 받았다”

    ‘혼밥 손님’ 면박 준 여수 식당, 결국 사과…“진심 담긴 메일 받았다”

    연예인이 방문한 맛집으로 알려진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에서 불친절한 응대를 받았다고 폭로한 여성 유튜버가 식당 측으로부터 사과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버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올린다”며 “이날 저녁 식당으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사과를) 받고 많은 생각과 마음이 교차했다”며 “처음 겪는 수많은 언론의 연락들, 예상을 넘는 주목과 관심들이 많이 부담스러웠고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 이 마음은 식당 측도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식당 측에서 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담아 메일을 보내주셨고, 글에는 그동안 많이 고민하신 것들과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신 이상 계속해서 대립하는 것은 저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며 “이번 일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나 한번은 겪어봤을 혼밥, 유명 관광지에서의 유쾌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처음 보는 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여수 연예인 추천 맛집 5’라는 제목으로 해당 음식점을 소개했는데, 식당 측이 혼자 와서 2인분을 주문한 A씨에게 “빨리 먹고 나가라”는 식으로 눈치를 주고 호통을 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해당 식당은 논란이 커진 이후 출입문에 사과문을 부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과문에는 자필로 “문제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맞이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여수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5000여개 음식점 업주에게 공문을 발송해 부드러운 말투와 충분한 식사 시간 보장 등 친절 서비스를 당부하기도 했다.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글로컬대학 UCC’ 비전 선포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글로컬대학 UCC’ 비전 선포

    전남권 3개 대학이 손을 맞잡고 지역 주도형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지난 2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희 동신대 총장, 서유미 초당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 대학은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를 통한 탄소중립 전남 실현’이라는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주희 총장은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유미 총장은 “RE100 특화 인재 1만 명을 육성해 전남의 정주 인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균 총장은 “글로컬대학 UCC I-N-G 캠퍼스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일 동신대 기획처장이 ‘글로컬대학30 UCC 추진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며,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으로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신대연합은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이라는 차별화된 UCC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에너지 전환과 RE100 대응을 위한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대학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지역대학 간 연합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오는 하반기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해남군, 국정기획위에 ‘농어촌수도’ 국정과제 채택 건의

    해남군, 국정기획위에 ‘농어촌수도’ 국정과제 채택 건의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의 국정과제 채택을 공식 요청하며 농어촌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해남군은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해당 모델의 국가사업화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국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오현민 순천대 기획처장, 권봉오 군산대 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이 추진하는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지역소멸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생존전략으로, 지방대와의 연계를 통해 인구 증가, 정주 여건 개선, 농산업 전환 등의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해남군은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대 육성, 농수산업 첨단화 등 주요 국정 아젠다와 연계된 실질적 방안을 이번 간담회에서 집중 제안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자체가 대학과 연계해 광역권 건의과제를 제안한 것은 해남이 처음”이라며 “지방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결합된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6월 국립순천대, 국립군산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수도 추진단(TF)’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관·학·연이 참여하는 공동 실증모델 세부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개 기관은 해남군의 농어업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접목해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업 첨단화, 식량안보 전초기지 구축, 농어업 연관산업 구조화, 국제협력 선도모델 등 다층적 과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교육·정주 도시 조성, K-농어업의 세계화 기반 마련도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농어업 R&D 실증 및 첨단화 ▲글로벌 식량안보 기지 조성 ▲국내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기반 강화 ▲농어업연구기관 유치 ▲전남 서남해권 신성장산업화 혁신지구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이 보유한 자연적, 산업적,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구체적 실행모델을 제시했다”며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천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 주도 혁신모델의 선도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대롱대롱’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대롱대롱’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생산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영상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약 58초 분량으로,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가 하얀 비닐 랩으로 벽돌 더미에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공중에 매달려 있었으며, 이를 지켜보던 동료 노동자들은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영상 속 A씨를 향해 “잘못했냐”며 다그치고,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조롱 섞인 말을 던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같은 집단 괴롭힘이 반복되자 A씨는 결국 노동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에는 A씨를 포함해 약 2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천인공노할 일이 산업현장에서 벌어졌다”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인권 침해는 여전히 만연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오는 24일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영상으로 확인한 가해 노동자들을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권네트워크 측은 “나주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보호 장치 없이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이주노동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필요시 해당 공장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노사, 24일 총파업 철회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노사, 24일 총파업 철회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노사가 극적 타결에 이르며 예고됐던 총파업이 철회됐다. 양측은 기본급 3%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 3시께 제3차 조정회의 끝에 교섭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과 함께 유연근무수당 월 1만 원 인상 등의 조정 내용이 담겼다. 이는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고려한 병원 측의 제안이다. 다만, 단체협약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별도로 재논의하기로 했다. 전날 밤 총파업 전야제를 열었던 양 병원 노조는 조정안을 수용하며 총파업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앞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는 임금 6.9% 인상,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인력 충원 등을 공동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수차례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는 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 17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 합의에 도달했다.
  •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 노동자를 벽돌에 결박해 지게차로 들어올리는 가혹행위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31)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인권을 유린당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확보한 총 5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벽돌과 함께 꽁꽁 묶인 채 지게차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지게차 운전자는 A씨를 들어올린 채 차량을 이리저리 이동했다. 한 동료는 A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웃고 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허공에 매달린 A씨를 향해 “잘못했냐”고 묻고,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2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 관계자는 “천인공노할 일이다.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무시당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 이주노동자를 사람 아닌 도구로 여기는 반인권적 현실이 집약된 사건”이라며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인권 탄압 사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24일 오전 11시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가해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에 속도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에 속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23일 중장기 에너지 전략 ‘남동 에너지 신작로(고속도로) 2040’ 비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석탄 화력을 폐쇄하고, 한반도 서남과 동해안을 잇는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데 발맞춰 남동발전도 지난 6월말 신재생·수소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고 지난 6월말 밝혔다. 이를 통해 총 설비용량 2만 4000㎿ 달성과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3800억원의 햇빛·바람연금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의 성과를 내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중심 재생에너지 10GW와 청정수소 혼전소 7GW를 구축해 전체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신재생 전원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27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해 ▲50만명 고용창출 효과 ▲농어촌 소득증대 및 기자재 국산화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 안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신안군에서 남동발전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햇빛연금’ 제도를 확대 적용해 ‘바람연금’을 중심으로 매년 3800억원을 조성해 최대 14만명의 주민과 이익을 나눌 계획이다. 성인 2인 가구 기준으로 월 45만원씩 수익을 안겨 농어촌 소득증대와 인구소멸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강기윤 사장은 “과거 경부고속도로와 고속 인터넷망이 대한민국 산업과 정보기술(IT) 발전을 견인했듯이 ‘남동발전은 탈석탄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신에너지를 확대해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화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수해 복구에 성금·물품 지원… 카카오그룹·네이버·KT 등 기부 줄이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기업들의 성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은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5억원의 성금 중 3억원은 광주와 충남 당진, 전남에 1억원씩 지정 기탁된다. 호반장학재단이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역 인재 장학금’으로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한전선은 당진시 수해 복구 현장과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카카오그룹도 이날 카카오(5억원)와 카카오뱅크(5억원), 카카오페이(3억원), 카카오게임즈(1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1억원) 등 5개 회사가 총 15억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해 현재까지 11만명 이상으로부터 3억 3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네이버도 자사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해피빈에는 네이버 기부금을 포함해 전날까지 13억 3000만원 넘는 성금이 모였다. KT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개로 KT 임직원 봉사단은 경남 산청군과 협력해 산청 지역에 양말과 수건 등의 생필품 7000여개를 현장에 전달했고,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는 식료품과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GS그룹도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두산그룹과 셀트리온도 각각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LS그룹은 5억원, HL그룹은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효성그룹은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오뚜기는 컵라면과 컵밥 등 먹기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지원했고 동아제약은 봉사 약국 트럭을 통해 감기약 판피린과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을 제공했다.
  • “도농복합지역 농촌 차별당해… 개선해야”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지역이 인구 감소 대응정책과 농업정책에서 배제되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승주군과 통합해 도에서 가장 많은 농가인구가 있는 순천시의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순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이 연평균 80억원에 그쳐 전남 22개 시군 평균인 119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23일 밝혔다. 옛 승주군 지역은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감소되지만 순천시 전체 인구가 줄지 않아 인구감소지역인 군 단위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재정·세제 특례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처럼 도시와 농촌이 통합해 같은 행정구역 내에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은 순천과 여수, 나주, 광양 등 전남에서만 4개 시에 이른다. 정연균 전남도의원은 “동일한 농촌임에도 ‘군’과 ‘시’의 구분만으로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각종 재정·세제 특례에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 코스트코, 순천에 생긴다… 광주·전남 최초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쇼핑몰이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입점한다. 2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율촌산업단지 등의 배후 도심으로 개발 중인 해룡면 선월 하이파크단지(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심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코스트코는 선월하이파크단지 사업 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와 다음달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광양경자청은 지난달 4일 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선월지구 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코스트코 매장을 수용하기 위해 단독주택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고등학교가 없는 신대와 선월지구에 고교를 신설하는 방안이 주 내용이다. 이곳은 초등 1개, 초등 또는 중학교 1개, 중고 1개, 유치원 1개가 들어서 고교 신설 조건(6000가구)을 충족해 인구 1만 62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변수다. 지난 2012년 순천 신대지구에 코스트코 입점이 추진됐으나 순천시의회와 소상공인의 반대로 2016년 무산된 바 있다. 
  • 소비쿠폰 + 할인 + 공공배달 혜택… 지자체 “민생 제대로 살린다”

    원주, 식당 등 89곳 ‘세일 페스타’나주, 온라인 몰 가격 25% 낮춰구리 등 지역화폐 구매한도 높여소비 촉진 캠페인·별도 지원금도정부가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소비 진작책을 시행하고 있다. 소비쿠폰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소비를 촉진해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원주시는 음식점, 카페, 제과점, 미용실 등이 할인 행사를 갖는 팡팡 세일 페스타를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페스타에 참여하는 매장은 89곳이고, 매장별 할인 품목과 할인율은 원주시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고, 참여 매장은 매출 증대와 함께 홍보 효과까지 볼 수 있다”며 “페스타가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4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나주몰에서 한우, 한돈, 홍어, 멜론, 방울토마토 등 총 63개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혜택도 늘리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했고, 월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월 최대 할인액은 4만 2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늘었다. 강원 양구군은 이달 한 달간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인 배꼽페이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9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달 초부터 충북 제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에서 선착순으로 주중 1000명에게 2000원, 주말 5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전남 화순군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만 2000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주고 있다. 소비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지자체도 많다. 경남 통영시는 기관, 기업이 릴레이로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은 지역 상품을 사고, 음식점·상점가를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대 실천운동을 주민과 기관·단체와 함께 추진한다. 충북 증평군은 정부와 별도로 지난달 말부터 모든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을 주고 있다. 선불카드로 받는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일이고,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강원 정선군, 전남 고흥군 등은 지난봄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 여수MBC 이전 규탄대회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 여수MBC 이전 규탄대회

    전남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23일 시의회 현관에서 여수MBC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규탄대회 및 삭발식을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여수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여수시 주민자치회와 여수시 새마을회, 여수시민협, 여수YWCA, 여수MBC사우회 등 총 15개 시민단체와 지역민 200여 명이 참석해 여수MBC의 일방적 이전 시도 규탄과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진행됐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규탄 발언을 통해 “여수MBC가 시민과 함께한 반세기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며 “사전 협의도 공론화도 없이 추진된 순천 이전 계획은 시민을 무시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배신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MBC가 지역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시민의 애정을 저버리는 순간, 스스로 공영방송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문갑태 부의장은 규탄대회 직후 삭발을 단행하며 MBC의 이전 추진 저지와 강력한 항의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였다. 이들은 “여수MBC는 단순한 방송사가 아니라 여수시민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지역의 자존심을 함께 지켜온 공영방송”이라며 “여수시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이전 계획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남도국제미식박람회·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업무협약

    남도국제미식박람회·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업무협약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이 23일 전남문화재단에서 행사 연계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행사 실물 입장권 제시 시 1회 50%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공동 홍보와 콘텐츠 연계를 통한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치기로 했다.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시, 진도군, 해남군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작가들의 전통 수묵의 계승부터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수묵과 미식이라는 전남의 대표 자원을 연결해 관람객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기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식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메가 이벤트로서 대중적 매력을 한층 높이고, 두 행사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국립의대 설립 등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함께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박홍근 기획분과장, 안도걸 기획분과 위원, 이춘석 경제2분과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면담에서 김 지사는 산업 용지가 부족한 전남의 현실을 소개하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광양만권 일원 기존 이차전지 투자산단과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해 국가 차원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 고흥을 세계적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COP33 여수(남해안 남중권) 유치 등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건의한 전남 핵심 현안은 지역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진심을 다해 설명드렸다”며 “전남도는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정영균 도의원, “주민 체감 없는 물환경 제도 개선 시급”

    정영균 도의원, “주민 체감 없는 물환경 제도 개선 시급”

    전남도가 수계관리기금은 있지만 주민 체감은 없는 소극적 물환경 처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전남도의원은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수계관리기금 집행의 불균형과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문제, 수변 생태벨트 관련 위법 사례 등 물환경 제도의 전반적 점검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계관리기금은 4대강 특별법에 따라 수질 개선과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을 목적으로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해당 기금은 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주민지원사업, 수변구역 토지매수 등에 사용된다. 정 의원은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기금의 최근 20년간 집행 내역을 보면 토지 매입에 약 44%가 사용된 반면 주민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지원사업 비율은 19.6%에 불과하다”며 “실제 주민들이 겪는 피해에 비해 지원 규모가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남도가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환경청이 지난 20년간 농지 3300만㎡를 매수해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약 922억원에 달하는 농지보전부담금도 납부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실태에 대한 도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주암댐 등 일부 상류지역 주민들이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남도의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정섭 환경산림국장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하며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해 적극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 “김진남 도의원님 고맙습니다”···전남 전역 급식실에 제빙기 426대 보급

    “김진남 도의원님 고맙습니다”···전남 전역 급식실에 제빙기 426대 보급

    “무더위에 비지땀을 흘렸었는데 앞으로 시원한 환경에서 일 할수 있게 됐네요.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직접 보러 오신 김진남 의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예산을 배정해준 교육청에도 감사드려요.” 순천 금당고등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전남교육청이 전수 조사를 통해 제빙기를 전남 전역에 보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는 얼음 챙겨서 출근하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고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의원은 지난 16일 폭염 속 급식 조리실 실태를 보기 위해 순천조례초등학교와 금당고등학교를 방문, 조리 실무사들의 고된 노동 실태를 직접 목격했다. 학교 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은 여름철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조리를 감내하면서 단순한 제빙기조차 없어서 얼음을 직접 챙겨오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었다. 김 의원은 “뜨거운 조리실 안, 땀 흘려 일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얼음을 얼려 출근합니다. 제빙기가 절실합니다”라는 절절한 호소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그는 곧바로 제빙기 설치의 시급성과 실질적인 폭염 대응책 마련 등 조리실무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 지급된 냉감조끼와 쿨스카프가 화재 위험 등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지적을 언급하며, “현장에 실제 도움이 되는 장비 중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전남교육청은 전수 조사를 통해 제빙기를 전남 전역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도내 전체 760개 학교 급식실 가운데 제빙기를 이미 보유했거나 설치를 희망하지 않은 377개교를 제외한 388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426대의 제빙기가 보급되는 대규모 정책 지원으로, 조리실 폭염 대응의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조리실무사들 사이에서도 “말만 듣는 줄 알았는데, 바로 행동으로 돌아왔다”, “정말 필요한 걸 누군가는 알아주었구나”하는 반응과 함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조리 실무사님들의 노동은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와 직결된다”며 “이번 제빙기 설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교육복지 실현의 출발점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폭염·폭우·한파 등 극한기후에 맞는 새로운 교육환경 기준이 시급하다”며 “앞으로의 모든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빙기 설치는 ▲도의원의 현장 방문과 문제 제기 ▲교육청의 빠른 판단과 행정 대응 ▲실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정책 공감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 전남농협, 폭우 뒤 병해충 방제 집중 실시

    전남농협, 폭우 뒤 병해충 방제 집중 실시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최근 나주 동강농협(조합장 이동현)을 찾아 긴급항공방제(200ha)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의 농협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남지역엔 17일부터 구례 396.7㎜, 곡성 395.1㎜, 나주 373.6㎜ 등 평균 강수량 210㎜의 폭우가 쏟아져 벼 6,520.7ha, 논콩 486.3ha, 시설원예 263.2ha 침수와 농업분야 22.1ha의 유실·매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벼 등의 작물이 장기간 침수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남농협은 긴급방제활동을 총력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광일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집중호우 뒤 일주일이 병해충 발생 예방의 골든 타임인 만큼 지자체와 함께 피해 농가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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