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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사 함께했던 형제

    6·25전쟁 직후 동반 징집된 뒤 같은 날 한 장소에서 전사한 형제의 사연이 뒤늦게 공개돼 전쟁의 비극성을 일깨우고 있다.1951년 4월 전남지역 빨치산 토벌작전에 참가했다 숨진 유석오·석환 형제의 이야기다. 24일 국립현충원에 따르면 유씨 형제는 1950년 12월31일 입대해 국군 8사단 10연대에 함께 배치받았다. 유족들은 입대연령이 안 된 동생 석환(당시 17세)씨가 함께 징집된 형 석오(당시 19세)씨를 의지하며 줄곧 따라다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005년 개봉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태(장동건 분)·진석(원빈 분) 형제의 사연을 떠올리게 한다. 형제는 1951년 2월 중공군의 춘계 공세 때 강원도 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한 뒤 같은 해 4월6일 전남 화순군의 빨치산 토벌작전에 투입됐다가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전사했다. 육군 전사(戰史)에는 유씨 형제가 배속됐던 8사단 3대대 10중대가 화순지역 화학산, 밀봉산 일대에서 활동하던 빨치산을 토벌하려고 1951년 4월5일 이십곡리 일대로 파견됐다가 이튿날 빨치산의 기습을 받고 26명이 숨진 것으로 나와 있다. 형제의 유해는 육군이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1년 5월21일 실시한 유해발굴 작업에서 함께 발견됐다. 육군은 유해에서 유전자(DNA)를 채취해 전사자 유가족의 DNA와 일일이 대조한 결과 신원을 최종 확인,2002년 4월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했다. 형제는 죽어서도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나란히 묻혔다.이세영기자·연합뉴스 sylee@seoul.co.kr
  • 체험형 어촌마을 소득 쑥쑥

    체험형 어촌마을 소득 쑥쑥

    ‘체험형 농어촌 마을’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농어촌 돈벌기’ 사업이지만, 마을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하려는 아이디어들이 반짝인다. 다양한 체험거리, 깨끗한 잠자리, 친절함 등 3박자를 내세운다. 전남지역의 경우 이같은 토속 상품으로 사계절 관광시대를 여는 부자마을이 늘고 있다. 무안 송계 어촌마을은 대도시인들의 체험 관광객의 급증으로 주민소득이 두배로 늘었다. ●다양한 행사·깨끗한 숙소·친절 3박자 서해안인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계마을(113가구 257명).17일 멀리 경북 고령군 다산초등학교에서 온 교사와 학생 등 43명이 배남순씨 민박집에서 일찌감치 기지개를 켰다. 방마다 딸린 화장실과 세면실에서 볼 일을 마친 아이들이 마을 앞 어촌체험관광안내소 구내식당으로 달려갔다. 숟가락을 놓자마자 손에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앞다퉈 갯벌로 달려갔다.“와, 봐라봐라, 바지락과 맛, 게가 엄청나데이.” 마을 앞에는 갯벌과 모래사장(3㎞), 해송림(10㏊)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저녁 때 해지는 모습은 일대장관이다. ●지난해 5600명 방문… 4억원 직·간접 소득 올해 이 마을에 오겠다고 11개 단체가 예약을 했다. 여름방학이 닥치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 갈수록 단골 관광객이 늘고 있다. 마을은 외지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현재 마을 민박집은 21가구에 방은 37개.170명이 한꺼번에 쉴 수 있다. 식당은 어촌체험관광안내소 구내식당과 횟집 7개. 지난해 이 마을 방문자는 5600여명(표). 체험시설 참가비로만 9700여만원을 벌었다. 또 김·젓갈·낚지·굴·양파·고추 등 마을 특산물 공동판매(3270만원) 등 간접소득은 3억여원. 더 큰 자랑거리는 대도시 부녀회와 직거래를 터 마을특산물의 판로 걱정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해마다 8∼11월 체험객이 가장 몰릴 때 주민들이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로 감성돔과 망둥어 잡기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추억만들기다. ●보험 들고 소식지 내고 컨설팅도 받아 체험마을에 참여하는 마을주민은 87명이다. 마을대표인 어촌계장 밑에 사무장과 총무, 이장이 기획팀과 선박운항팀, 체험운영팀을 이끈다. 날마다 사무실로 출근하는 공경희(36·여) 사무장은 “체험자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주기 위해 참가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체험마을 간부들은 체험마을 지도자 과정을 서 너개씩 이수한 전문가들이다. 박상범(52) 어촌계장은 “마을에 관광객이 늘면서 주민들 화합도 잘되고 젊은 층이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희망이 보이자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호주머니 돈을 모았다. 체험활동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험도 들었다. 또 2700여만원을 들여 한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전문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인터넷 등 홍보와 소식지 발간 등도 모두 자체로 해결한다. 그러나 2003년 초 출범 당시만 해도 주민들이 고개를 틀었다. 마을 공동재산인 해송림 개발에 찬성하는 청·장년층과 노년층의 반대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어촌관광 활성화 등 전문교육과 선진지 어촌체험마을 견학 등이 먹혀들면서 주민들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편 전남도내 어촌체험마을은 12개 시·군에 20개 마을이 있다. 올해 6개 마을(56억원)을 더 만든다. 또한 녹색농촌체험마을은 16개 시·군에 16개 마을이 운영 중이고 7개 마을(14억원)을 더 조성 중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광주시·주공 지방세 부과 논란

    광주시·주공 지방세 부과 논란

    “지방세를 내야 한다.”(광주시) “실수로 감면 대상에서 누락된 만큼 못 내겠다.”(주택공사) 광주시와 대한주택공사간 지방세 부과 논란이 한창이다. 이 공방은 광주시가 최근 주택공사에서 지방세 감면 조항을 잘못 해석해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며 거액을 과세하면서 빚어졌다. 특히 광주시가 부과한 지방세가 최종 인정되면 주공은 전국적으로 시행한 택지개발과 관련, 수천억원대의 세금을 물어야 할 처지에 몰릴 가능성도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12일 “주공 전남지역본부가 1997년 이후 시행한 북구 동림 제2택지지구와 남구 진월지구, 효천지구 등 3곳의 택지개발에 따른 부동산 취득세 및 등록세 등으로 최근 46억여원을 과세했다.”고 밝혔다. 과세액은 대상 택지 60만 1000여㎡에 대한 과세 표준액에 취득가액(687억원)을 기준으로 한 취득세와 등록세, 지방교육세 등과 가산세 등을 더해 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1997년에 지방세법 감면조항에서 ‘대지의 조성 및 공급’ 조항이 제외된 만큼 당연히 과세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현행 지방세법 시행령은 지방세 감면 대상 사업으로 주택공사법 3조(업무) 1항 1,3,5,6,8호만을 규정하고 있다. 이들 조항 중 1997년 주택공사법이 개정되면서 5호인 ‘대지 조성과 공급’이 감면대상이 안 되는 4호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개정 이전 법에 따라 ‘택지조성 공급 사업’을 ‘관행’처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오다가 최근 관련 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감면 조항의 일몰제(한시법)가 적용돼 해당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효력이 상실되는 만큼 관련 조항이 신설되지 않으면 당연히 과세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과세는 관련법 적용을 위해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얻은 만큼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공 설립 목적이 주택건설과 공급, 불량주택 개량에 있는 만큼 지자체나 국가 위탁이 아닌 제3자(민간)로부터 이익을 챙기면서 대지를 공급하는 것까지 세금 감면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공은 그러나 “애초 주택공사법 3조(업무) 1항이 개정되면서 실수로 5호가 4호로 내용 변경 없이 바뀌기만 했기 때문에 입법상 단순 실수에 불과하다.”며 “지방세법을 적용해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공측은 또 토지공사의 경우 택지개발 등 공공사업 모두가 감면 대상인 점을 감안하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단순 입법 실수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주공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광주시에 제기한 과세 전 적부심사요청이 부결됨에 따라 일단 해당 금액을 납부한 뒤 감사원에 부당과세 심사요구를 해 놨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이 IMF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나선 만큼 이번 과세가 인정될 경우 전국 각 지자체의 예상 과세액은 3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지역서 무단차용 혐의 포착

    농협중앙회가 고객들의 명의를 불법으로 무단 차용해 ‘농촌사랑’ 회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이를 사전에 인지해 이미 내사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과 농림부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국가청렴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청은 11일 이 사건을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맡아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청렴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기 이전부터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내사를 벌이고 있던 사안”이라면서 “정밀하게 내용을 검토한 뒤 무단 차용 혐의가 일부 드러난 지역인 전남경찰청과 수사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바뀌어 잠시 수사가 중단됐지만 곧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정확히 관할 업무를 가르는 것은 힘들지 모르지만 고객 명의를 차용한 목적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실체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금감원은 농협중앙회가 개정 주민등록법과 금융실명제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우리는 농기계나 비료 구입 등 정부에서 위탁기관으로 지정한 업무에 한해 감독을 한다.”면서 “고객명의 차용과 같은 금융 쪽 문제는 다른 감독기관이 있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06년 농림부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감사 결과 고객 명의 관련 농촌사랑 회원 가입은 적발하지 못했다. 주위 직원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알지 못했다.”면서 “이번 가을 정기 감사에서는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은 순수 민간운동이기 때문에 금감원과 농림부의 감독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Local] 신안 해변에 국제경마장

    경관 좋은 바닷가를 달리는 레포츠형 국제 승마장이 생긴다. 전남도는 다음달 11일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투자자와 함께 해변승마장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2009년 말까지 국비 등 60억원을 들여 말 100마리를 사육하고 40㎞에 걸쳐 수준별 주행 코스를 만든다. 또 8∼10월 나주 동신대에 맡겨 승마인력 30명을 배출한다. 전남지역 거주자 가운데 말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보성녹차’ 짝퉁 주의보

    짝퉁 ‘보성녹차’가 활개를 치면서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8일 전남 보성군 등에 따르면 녹차 캔 음료의 대명사로 알려진 ‘보성녹차’가 상표와 디자인이 유사한 제품이 늘면서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유통되는 짝퉁 녹차 캔은 충북 등에서 제조되는 5개 제품이다. 상표 이름도 ‘보성녹차’와 비슷하게 ‘보성산녹차’,‘참맑은 보성녹차’,‘그날오후 보성녹차’ 등이다.캔 겉면에는 ‘보성녹차’라는 글자를 크게 쓰고 나머지는 작고 희미하게 씌어 있다. 최석훈(45·전남 여수시 학동)씨는 “집앞 가게에서 ‘보성녹차’로 알고 사서 마신 캔 음료가 이름과 포장이 비슷한 짝퉁이더라.”고 말했다. 이 짝퉁 캔 음료는 1상자(30개들이)에 4000원선에 ‘보성녹차’보다 상자당 1000원가량 싸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심지어 광주와 전남지역의 단란주점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짝퉁 ‘보성녹차’가 팔리고 있다. 1995년부터 특허를 받아 녹차 캔 음료를 생산해 온 ‘보성녹차영농조합법인’은 연간 500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이건아(39) 영업차장은 “‘보성녹차’ 캔 음료가 해마다 40% 이상 판매량이 늘었으나 3∼4년 전부터 짝퉁이 나오면서 1∼2%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특허청에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잎으로 보성 소재 공장에서 만든 녹차에 한해 ‘보성녹차’라는 단체표장을 쓰도록 인정하고 있다.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초등생 과학교실 참가자 모집

    전남 나주에서 테이프 등을 생산하는 한국쓰리엠(3M)이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교실을 연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5∼6학년생 80명. 희망자는 22일까지 홈페이지(http:///3m.co.kr/sciencecamp/)로 신청하면 된다. 과학교실에 참여할 과학교사와 대학교수, 연구원 등 강사도 홈페이지로 신청받는다. 선발된 학생은 8월4∼6일 KT 나주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수업을 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수업은 기초과학 실험·실습, 창의성 증진, 첨단 과학기자재 원리이해 등으로 진행된다.(02)3406-2244,017-592-2501.
  •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바다 관광시대, 전남이 이끈다.’ 전남지역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겨냥,‘해양관광 건설’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3면이 바다인 전남은 섬 1965개(유인도 279개), 해안선 6431㎞, 갯벌 1054㎢가 펼쳐진 해양관광의 보고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7개 단지에 민간자본 등 1700여억원을 유치, 해양 리조트단지를 만들어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시대를 연다. ●어떻게 개발되나 이와 관련,4개 민간업체는 7일 올해 1048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전남도와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도는 이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동광레저개발㈜은 우주센터가 보이는 고흥군 동일면에서 민자 130억원을 투입한다. 바다 낚시터와 갯벌체험장, 해수온천탕, 해양레포츠 시설을 세운다는 것.㈜형민레저관광산업은 해남에서, 함평나비레저개발은 함평에서, 신화종합건설은 완도에서 펜션 등을 짓겠다고 투자의향서를 냈다. 한편 지난해 신안군 증도에서 문을 연 ‘엘도라도 리조트(콘도 103실)’는 해양관광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배로 가야 하는 접근성의 불편을 뒤엎고 사계절 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사업 진척은 지난해에는 3개 민간 업체가 666억원을 투자키로 전남도와 협약식을 마쳤다. 이 가운데 ㈜KL하우징이 다음달 말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뒤편인 신지도 3만 8541㎡(1만 1659평)에서 펜션(6동) 건설에 들어간다. 이 회사에서 80억원, 국비와 지방비로 40억원이 투자된다. 여기에는 원형극장과 야외 수영장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또 대호관광개발㈜이 146억원으로 영광군 백수읍 바닷가에 펜션(17동)과 수영장, 온천장 등을 짓는 공사를 연말에 시작한다. 보성건설㈜도 여수시 바닷가(3만여평)에 펜션과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짓기 위해 부지를 찾고 있다.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영업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해양 관광시대를 맞아 리조트 건설이나 크루즈 선박 운항 등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입법을 추진 중인 낙후지역 개발특별법이 난개발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전남도 해양보전계 직원은 “전남은 비교우위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레포츠 시대를 앞당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수돗물값 못내는 자영업자 는다

    수돗물값 못내는 자영업자 는다

    “으짜든지 오늘 오후에는 낼라요. 조금만 기다려 달랑께요.” “오늘 장사해서 돈 생기면 물값부터 내께요.” 29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전화가 왔다는 소리에 순천의 새로운 도심인 조례동의 식당 주인들이 변명하듯 뱉은 하소연이다. 그동안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손님이 줄었고 세금만 ‘눈덩이처럼’ 불었다는 볼멘소리다. 이들의 3개월째 밀린 상·하수도 요금은 90만원과 170만원이다. 전남도 시·군에 따르면 이처럼 기본적인 세금으로 인식되는 ‘물값’을 연체하는 자영업자들이 줄지 않고 있다. 일부 시·군은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지역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30%가 업소용 지난 4월 순천시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3만 500건,7억 3000만원이다.2∼3월보다 늘었다. 체납 가운데는 가정용이 60∼70%이고 업소용이 30% 정도이다. 시 담당자는 “최근 구도심 일반주택에서 왕조1동의 신도심 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이 늘면서 구도심의 단독주택 체납자가 급증했다.”면서 “구도심에 입주자가 적어 빈집들이 많아졌고 이들이 연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도심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사는 사람들 중 저소득 자영업자가 많은 것이 연체의 큰 이유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도 마찬가지로 구도심쪽에 빈집이 늘면서 전체 체납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더욱이 대형 사우나 시설로 동네 목욕탕 4곳이 1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다. 두 곳은 문을 닫아버려 받을 길마저 막혔다. 이들은 장사가 잘 안된 경우다. 목포시는 조선산업 특수가 살아나면서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체납액이 지난해보다 1억원 이상 줄었다. 하지만 구도심에서는 폐업하는 가계가 늘었다. 일부 체납가구는 돈을 주고 옆집에서 파이프를 연결해 쓰다 적발되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같은 건물에서 장사하는 세입자들이 3∼4명일 경우 손님이 줄다 보니 눈치를 보면서 체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순천시의 경우 4월 14건,3월 75건을 단수조치했다가 요금을 내면서 환원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처럼 생계형 연체인 경우가 있는 반면 상·하수도 요금을 공공재로 여기고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3개월째 연체되면 단수 조치 광양시 관계자는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수도 요금은 안 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일부 시민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군 담당자들은 직원들을 내보내 설득과 협박을 총동원하지만 결국 자치단체장 ‘표’를 의식하면 밀어붙일 수만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단수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단골 메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영세민들인 단골 체납자와 함께 물값은 안 내도 된다는 일부 얌체족들의 의식이 혼조돼 있다.”고 전했다. 일선 시군들은 현재 상·하수도 요금이 3개월째 밀리면 단수조치 대상으로 통보한다. 독촉고지서와 단수예고서 등 두장을 먼저 보내고, 이어 물값을 안 내면 물을 끊었다가 체납액의 일부라도 내면 다시 물을 보내준다.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Metro & Local] 전남 해수욕장 새달 초부터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다음달 초 문을 연다. 때이른 무더위로 예년보다 20일 빨라졌다.16일까지 43개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2일 서·남해안인 진도 가계, 고흥 남열, 장흥 수문, 신안 우전 해수욕장이 손님을 받는다. 가계 해수욕장에서는 국악과 현대음악 협연 등 개장 기념 축하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해변 배구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소나무 숲과 해안 절벽 등이 어우러진 남열 해수욕장과 우전 해수욕장에서는 요트 타보기 행사가 열린다. 또 5일에는 여수 만성리 검은 모래 해수욕장에서 개장맞이 공연이 펼쳐진다.9∼16일에는 신지 명사십리, 신안 대광해수욕장 등이 개장된다. 도는 올해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정형 텐트촌을 늘려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389만여명이었고, 올해는 700만명이 목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보리재배 농민들 ‘시름만’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 방침에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2012년 보리수매제를 없애기로 하고 올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4% 낮게 결정,17만 1000t을 사들이기로 했다. 40㎏들이 1등품인 겉보리와 쌀보리는 3만 860원,3만 4260원이다. 그러나 보리수매는 1948년 이후 식량 자급과 농가소득 보전 차원에서 단 한 차례도 값을 내린 적이 없었다. ●민간유통 거의 불가능해 ‘속앓이´ 또 보리는 민간유통이 거의 불가능한 품목인 데다 대체작목 개발도 쉽지 않아 농민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따라서 전국 보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지역에서는 수매 중단에 따른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보리재배 면적은 4만여㏊이고 생산량은 10만t을 웃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전남은 전국 보리 생산량의 60%인 10만여t을 생산한다. 농민들이 보리 대신 대체작물인 양파·마늘 등을 재배하면 농산물 값이 폭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들어 보리수매가 인하 방침을 거둬들이도록 중앙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또 보리생산 농가가 미리 알도록 수매가 사전 예고제 시행을 건의하고, 보리를 대체할 지역특화 작목을 육성, 관련사업비 지원도 요청했다. ●정부수매량은 생산량 절반 수준 올해 전북지역 보리 농사가 대풍을 이뤄 수매 대란이 우려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보리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생산량은 예년 평균 4만 5300t보다 20% 이상 증가한 5만 46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리 재배면적이 줄었는데도 예상 수확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로 초기 생육이 좋았고 강우량과 일조량 등이 적당했기 때문이다. 도내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 1만 993㏊에서 올해 9955㏊로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은 겉보리의 경우 601㎏, 쌀보리는 53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정부 수매량은 생산 예상량의 절반을 조금 넘는 2만 9400t에 불과해 나머지 2만 5000여t을 농가에서 자체 해결해야 할 실정이다. 그러나 잉여 생산량이 워낙 많은 데다 소비마저 해마다 줄고 있어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안 남기창·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공노 지도부 무더기 사퇴

    양대 공무원노조 중 하나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지도부 일부가 최근 합법노조 전환을 둘러싼 갈등으로 무더기로 사퇴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전공노는 내부 분열로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전공노 지도부의 최고 상위조직인 중앙집행위원 10여명은 이날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긴급 성명서를 통해 “전공노의 파행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조직의 합리적인 정상화를 촉구하면서 중앙집행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동고동락해온 동지들이 조직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마 입에 옮기지도 못할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의원대회조차 자신들(지도부)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으로 점거당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조직적 위기 상황은 조직 운영의 기본 원칙이 일부의 폭력행위에 의해 유린되고 침탈당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전공노 중앙위원은 모두 30명이며 이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사람은 10명이다. 한석우, 오영택, 윤용호, 천정아씨 등 부위원장 4명과, 안병순 전공노 서울지역본부장, 오봉섭 부산지역본부장, 조창형 경기지역본부장, 정형택 광주지역본부장, 최영종 충북지역본부장, 박형기 전남지역본부장 등 10여명이다. 현 집행부가 해고자 복직과 노동3권 보장 등이 돼야 합법노조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사퇴한 집행위원들은 ‘조건없는 합법화’ 전환을 주장해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자네’ 변했군… 전라도 호칭 남성들만 주로 사용해

    2인칭 대명사인 ‘자네’란 호칭이 전남(광주 포함) 지역에서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르거나 부부간 호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호칭은 다른 지역에서는 ‘하대’의 의미로 쓰이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르거나 호칭할 때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지역 사람들이 타 지역에서 사용할 때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한다. 전라도 방언 속의 ‘자네’란 호칭을 사회 언어학적으로 규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대 강희숙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1일 이 학교에서 열리는 ‘전남 방언 여성 호칭어 연구’ 학술세미나에서 ‘전남방언 2인칭 대명사 자네의 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전남지역 토박이 100명을 대상으로 ‘자네’란 호칭의 사용 계층과 빈도, 이 말의 변화 추이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이 남성을 대상으로 ‘자네’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았고, 나이가 적은 사람이 많은 사람을 호칭할 때 쓰는 경우는 주로 40대 이상에서 나타났다. 40대 이하에서는 하위자가 상위자에게 ‘자네’란 호칭을 쓰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신보다 나이는 많지만 다정함을 표현하는 의미로 가까운 사람이나 친척 사이에 흔히 사용되던 ‘자네’란 호칭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부간은 아내가 남편을 호칭하는 것보다 남편이 아내에게 사용하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60대 이상 여성들은 ‘자네’란 호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서로 비슷한 사이나 ‘상위자→하위자’의 상황에서 쓰이는 ‘자네’는 20대보다는 30대가 넘어서야 일반적인 호칭으로 선택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자네’의 사용은 대졸 이상보다는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더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교수는 “전라도 방언에서 ‘자네’란 호칭은 매우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 여러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2인칭 대명사와 같은 국어 호칭어 연구에서는 이같은 방언적 특성에 대한 면밀한 기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김홍업과 김현철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김홍업과 김현철

    김현철씨와 김홍업씨는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김영삼(YS), 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의 차남이란 점이 그렇고, 부친의 대통령 재임시절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황태자’로 불린 것도 같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사람의 국정 농단 사례는 이미 사실로 밝혀진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부친이 현직 대통령임에도 철창행 신세를 졌고, 이로 해서 YS와 DJ가 임기 마지막 해 ‘식물 대통령’이 되는,‘불효’를 안긴 것도 같다. 두 사람은 또 부친의 오랜 야당생활로 변변한 직장 한 번 가져보지 못했다. 부친의 후광에 힘입어 고향에서 정치에 입문하려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김현철씨는 2004년 17대 총선을 겨냥해 부친의 고향인 경남 거제도에 선거사무소까지 차렸다가 싸늘한 민심을 확인한 뒤 출마의사를 접은 반면, 김홍업씨는 민주당과 부친의 각별한 애정에 힘입어 전남 무안·신안 지역구의 4·25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이 차이점이다. 김홍업씨의 보선 출마를 바라보는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 물론 부친으로 인해 희생을 많이 강요당한 만큼 그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생각하는 동정론도 있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아들로서 온갖 이권에 개입해, 결국 비리 혐의로 사법처리까지 된 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거기다 본인이 국민들에게 속죄하는 행동을 보여준 것 없이 정부의 사면·복권 조치를 기다렸다는 듯이 국회의원 하겠다고 나선 것도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비쳐진다.‘국회의원 대물림’이나 ‘세습정치의 전형’이라는 비판론은 그래서 나온다. 무안·신안의 현지 분위기도 이런 기류와 맞닿아 있다. 아버지와 장남(김홍일 전 의원)에 이어 차남까지 당선시켜줘야 되느냐는 볼멘소리들이 곳곳에서 들리는 모양이다. 각 언론의 현지 탐방 기사를 보더라도 “이제는 DJ가 깃대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되던 시대가 아니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또 민주당 무안·신안지역의 당원 200여명이 김홍업씨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탈당했고, 광주·전남지역 62개 시민·사회단체는 “김 전 대통령은 자식들에게 권력을 세습하면 안 된다.”며 출마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홍업씨의 일방적 우위로 나타나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도 같은 흐름이다. 박찬종씨는 “김홍업씨의 출마는 영남지역의 일부 수구부패세력을 온존시킬 명분을 주고, 동서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희미해져가던 호남 대 비호남의 구도가 다시 탄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한다. 동국대 박명호 교수(정치학)는 “김홍업씨가 당선되더라도 상처뿐인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역시 비판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공천 신청도 하지 않은 김홍업씨를 전략공천한 민주당은 우선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번 대선에서 DJ의 영향력을 감안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도 마찬가지다.DJ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눈치보기에 급급한 한나라당 역시 비판받아야 한다.YS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이유가 실은 현철씨의 공천 보장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마지막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무안·신안 유권자들은 이제 더 이상 봉이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하지 않을까. 그것은 정치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오는 25일 유권자 혁명이 일어날 것인지 기다려보자. jthan@seoul.co.kr
  • ‘합법노조’ 전환 찬성

    ‘합법노조’ 전환 찬성

    전국 최대 규모의 공무원 단체이자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속 노조들이 잇따라 합법노조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광주시 각 자치구 노조에 따르면 최근 지부별로 ‘전공노 광주지역본부 진로 결정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했다. ●‘진로 결정 투표´ 찬성률 87% 그 결과 4개 구 2132명의 노조원 가운데 2132명(87.1%)이 투표에 참가,87.1%가 ‘합법노조’로의 전환을 선택했다. 지부별 찬성률을 보면 ▲동구 83% ▲서구 88.8% ▲북구 88.1% ▲광산구 88%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업권’을 요구하는 등 강성 이미지를 보여온 전공노의 ‘투쟁 수위’나 ‘진로’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은 시 본청노조가 최근 직장협의회에서 합법 노조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으로 편입됐고, 남구는 직장협의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공노의 합법 전환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올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전공노 전남지역본부 소속 17개 시·군지부 중 목포·고흥지부가 지난 3월 법적노조 전환을 결정했다. 나머지 15개 지부도 대부분 4∼5월 중에 진로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시선·강성 이미지 의식한 듯 이 같은 움직임은 ▲전공노의 주장이 너무 강성으로 비춰지면서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노조 사무실 폐쇄 조치 등 강력한 제재 ▲정부의 공무원 퇴출제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은 점 등 공직사회의 환경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동구의 한 노조원은 “공무원이 단체행동권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식이 공직사회 안에 엄연히 존재한다.”며 “이번 투표의 결과는 이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일부를 인정받는 ‘법내 노조’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합법 노조로의 전환을 결정한 전공노 지역본부들은 조만간 중앙 지도부와 협의를 통해 합법 노조 설립 신고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홍업 출마’ 반기 든 호남시민단체

    6일 낮 12시쯤 전주 전북대 정문앞이 아수라장이 됐다. 특강을 마치고 나오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승용차를 30여명의 시위대가 기습적으로 막아서자, 주위의 전경들이 강제로 해산에 나선 것이다.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 소속 시위대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 김홍업씨 국회의원 출마를 반대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 전경들의 ‘신속한 조치’로 현장은 금세 정리됐지만, 이날 DJ는 적잖이 당황했을 것 같다. 자신의 정치역정 내내 호남은 누구보다 강력한 ‘서포터스’였기 때문이다. 광주YMCA 김호림 기획조정실장은 “DJ가 호남에서 곤욕을 치른 건 처음일 것”이라고 했다. DJ의 차남 홍업씨가 4·25 전남 무안·신안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천을 받았을 때만 해도 당선은 ‘떼어 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 정치인들은 DJ를 의식, 감히 홍업씨의 처신을 비판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뜻있는’ 호남 시민들이 들고일어나면서 간단치 않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62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일 ‘김홍업 출마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신대운)’를 구성, 본격적인 낙천·낙선운동에 나섰다. 신대운 위원장은 “부정을 저지른 사람을 민주당이 공천한 것은 호남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공천 철회와 출마 포기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곧 서울 동교동 DJ 자택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4일에는 문병란 전 조선대 교수, 일연 스님 등 지역 원로들이 ‘지역자존지키기 100인 선언’을 통해 “DJ가 권력형 범죄를 저지른 둘째 아들의 출마를 자제시키기는커녕 명예회복을 위해 열심히 뛰라고 했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비판적인 민심은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광주 무등일보가 지난달 31일 무안·신안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홍업씨는 20.0%의 지지율로 무소속 이재현 전 무안군수(24.2%)에 이어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런 기류가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재·보선의 경우 투표율이 낮아 조직표를 앞세운 홍업씨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민주당 관계자는 “홍업씨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라며 “공천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광주YMCA 김호림 실장은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정의를 실천해온 호남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심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결의를 굽히지 않았다.●“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 가능성” 한편 이날 전북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강을 통해 “동북아 안보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담이 열려야 하고, 나아가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4자의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프로세스를 진행시키는 일도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2007년은 6·15 정상회담에 이은 제2차 해빙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대형 유통업체 지방공략에 대조적 반응] 주저앉은 ‘향토마트’

    광주·전남지역 향토 유통업체 ‘빅마트’가 자금난으로 대부분의 점포를 롯데슈퍼에 매각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집요한 ‘지방공략’에 밀린 때문이다. 16일 빅마트 등에 따르면 그동안 롯데슈퍼 등 대형 업체들과 분리매각 협상을 벌여 왔으며, 이날 17개 점포 가운데 14개를 8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의 판도 변화와 함께 대기업이 운영하는 ‘초대형슈퍼마켓(Super-Supermarket·SSM)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빅마트는 미국계 투자은행과 광주 첨단점(2800펴평)을 리모델링 또는 증축한 뒤 은행 측이 분양을 맡고, 운영권은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 나머지 광주 주월동 ‘빅시티’와 ‘매곡점’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슈퍼는 빅마트 인수로 호남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전국 유통망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슈퍼는 현재 수도권, 충청, 영남권에 53개 점포를 운영중이다.롯데는 14개 점포의 종업원을 고용승계할 방침이다. 또 점포특성에 따라 전면 또는 부분 리뉴얼을 단행키로 했다. 하지만 2000여개 협력업체의 납품계약 파기 등 피해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빅마트는 1995년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호남 최초의 할인점 1호점을 연 뒤 공격적인 경영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17개 점포를 늘렸다.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대형마트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력을 과시해왔으나 대형 유통업체의 무차별 출점으로 최근 자금난이 심화됐다. 이 지역에서는 2005년부터 거평마트, 나산클레프 등의 업체들이 문을 닫았으며,E마트와 롯데마트·삼성홈플러스 등 8개의 대형 마트(3000㎡이상)가 영업중이다. 또 삼성 홈플러스와 E마트가 연내 2∼3개의 점포 신축을 서두르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친구들과 장난치며 축구 하고 싶은데…”

    “친구들과 장난치며 축구 하고 싶은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올 봄은 춘래불사춘이다. 해마다 바닷바람이 온기를 머금으면 마라도에는 무거운 외투를 벗어던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나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어 다니며 가장 먼저 마라도 봄 소식을 전한다. 그러나 올 봄, 따스한 봄 햇살이 가득한 마라도는 쓸쓸하기 그지없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는 학생수가 1명뿐인 초미니 학교가 됐다. 마라분교는 지난해만해도 재학생 4명의 규모가 큰(?)학교였지만 6학년 2명이 졸업했고 2학년 1명은 부모를 따라 전학 갔다. 현재 마라분교의 유일한 재학생은 2학년 이현진(8)군. 현진이는 마라도에 봄이 찾아왔지만 따사한 봄 햇살을 맞으며 교정에서 함께 뒹글며 놀 친구가 없다. 친구와 선배들이 모두 떠난 텅빈 학교에서 혼자서 봄을 맞는다. 강성일(46) 교사가 선생님이자 유일한 현진이의 봄맞이 친구다. 강 교사는 “학생 수가 3명이나 줄어 마라도에 봄이 찾아왔지만 학교는 썰렁해져 버렸다.”고 말했다. 현진이는 지난해에는 친구와 선배들과 한 교실에서 서로 다른 수업을 받았지만 요즘은 1대1의 개인수업을 받는다. 학교 컴퓨터도 이제는 현진이의 독차지가 됐다. 친구들이 떠나버려 국어며 산수며 미술도 현진이는 뭐든지 학교에서 1등(?)은 도맡아 놓았다. 체육시간에는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대는 운동장에서 덩그러니 혼자서 운동을 한다. 강 교사는 “한창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다니며 놀 나이인데 혼자서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라도에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명의 어린이가 있어 내년 봄은 다시 왁자지껄(?)해질 전망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축구도 하고 싶어요.” 현진이는 벌써부터 내년 봄을 손꼽아 기다린다. 학교급식은 없지만 강 교사는 수업이 끝나면 매일 손수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현진이와 나란히 식사를 한다. 강 교사가 현진이를 위해 마련하는 특별한 학교급식인 셈이다. 지금은 나홀로 학교지만 마라분교는 1958년 8월 문을 연 6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입학생이 줄어들 때마다 통폐합이 거론됐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국토 최남단 학교라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김종수(45) 마라리 이장은 “마라도에서 태어나 마라도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마라분교는 학교 이상의 의미”라며 “마라도 역사와 함께 해온 마라분교를 주민들과 가꾸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홀로 학교는 이곳 마라분교뿐만 아니다. 부속 섬이 많은 전남지역에도 나홀로 학교가 5곳이나 있다. 강 교사는 “국토 최남단 학교라는 상징성도 있어 마라분교가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서로 500m, 남북으로 1250m 작은섬 마라도에는 40가구 90여명의 주민들이 바다를 이웃삼아 살아가고 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남 ‘청정에너지원 보고’

    전남 ‘청정에너지원 보고’

    서·남해안 바닷가가 대체에너지인 청정에너지원으로 넘쳐나고 있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태양광과 조력, 풍력 발전소가 경쟁하듯 도열하고 있다. 더구나 1994년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의무화하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이들 무공해 에너지원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7일 전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서해안인 영광군에서 남해안인 광양시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태양광 발전소 25개가 들어서 전력 7.1㎿를 만들어내고 있다. 함평과 무안 1곳씩 2곳만 서해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발전소는 모두 남해안에 있다. 순천만이 내려다 보이는 별량면에는 7곳에서 태양전지판을 펼쳐놓고 빛을 모은다. 여기다 보성 4곳, 광양 3곳, 고흥·강진·장흥·해남 각 2곳, 영암 1곳이 가동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최대 발전용량인 1㎿(1000㎾)를 생산하는 곳은 3곳. 한라정공이 무안군 해제면, 남해에너지가 강진군 신전면, 서울마린이 순천시 별량면에서 운영한다.22개 발전소의 발전 규모는 33∼850㎾ 규모이다. 전남지역 바닷가는 내리쬐는 햇빛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알맞게 바람도 불어 태양광 발전 효율이 가장 높다. 더구나 서해안시대를 맞아 대중국 교역 교두보로 부상한 무안반도가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무안 국제공항(11월 개항)을 낀 주변에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가 내년에 착공된다. 그 동안 기업도시에 걸림돌이던 외자유치도 최근 중국에서 1600억원을 투자키로 해 태양광 등 신소재 산업지대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충무공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해남과 진도 바다 사이 울돌목(명량해협)에는 1㎿급 조류발전소가 시험 설치 중이다.2012년까지 50㎿급 상업발전이 목표이다. 물살이 초속 11노트인 울돌목을 비롯해 신안군 임자도와 지도 사이 등 서·남해안에는 1만 4000㎿ 전력 생산이 가능한 조류발전 후보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풍력발전소는 신안군 자은도 백산리에서 착공돼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해남군 황산면 외입리에서도 허가를 얻어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서·남해안에서 ‘태양광 발전소에 미래가 걸려 있다.’며 발전소 허가를 신청한 곳이 자그마치 120곳에 이르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은 태양광과 조력·풍력 등 청정에너지원의 보고이고 이를 활용한 관련산업은 전남의 미래를 바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일해공원 NO 전국확산

    일해공원 NO 전국확산

    경남 합천군이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한다며 도비 30억원 등 98억원을 들여 조성한 ‘새천년 생명의 숲´을 준공 3년도 안돼 ‘일해공원’으로 바꾸기로 하자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남에 이어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전두환공원 반대 대책위’를 결성, 반대운동에 동참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도 합천군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하며 명칭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불똥이 정치권으로 튀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합천 시민단체 불복종 운동 네티즌들은 합천 농산물 불매운동과 황강마라톤대회 불참운동을 벌이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합천군청 홈페이지에는 일해공원 명칭결정을 비난하는 글 1000여건이 올라 있다. ‘전두환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시대의 폭거’로 규정하고 이에 앞장선 합천군수와 부군수, 합천군의회, 합천군 실·과장, 암묵적 지지를 표방한 한나라당을 ‘시대의 오적’으로 지목한 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남대책위는 1일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2월 초에는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달 31일 합천군의 일해 공원 명칭 변경에 대해 도비가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이를 어겼다고 판단되면 도비 30억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대한노인회 합천군지회 등은 군의 결정을 지지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 반대 운동 광주·전남 대책위는 31일 성명에서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이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비수를 꽂는 행위”라며 “합천군은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교훈을 망각하고,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도 공동성명을 통해 “일해공원 명칭은 정의실현에 역행한 처사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말도 안 되는 짓이다.”면서 “역사적·법적으로 전두환씨가 정통성있는 지도자가 아님에도 그를 기념하는 공원을 만드는 것은 합천군민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으로 파문 확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성명에서 유감을 거듭 표시하고 공원 명칭 변경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합천군민을 모욕하는 일이자 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광주학살의 책임자이자 민주주의를 왜곡한 독재자를 찬양하고 미화하겠다는 합천군의 망동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기로 하는 등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31일 경남을 방문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민주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면서 “신중을 기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합천군의 결정을 비판했다. 전국종합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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