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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현장] 농식품위

    1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전남도 국정감사에서 전남지역 일부 공무원들이 농민들의 소득보전용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제2의 쌀 직불금 사태’ 논란이 일었다. 강기갑(경남 사천) 민주노동당 의원은 “전남도가 지난해 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원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받은 공무원은 영암 등 전남 16개 시·군에서 325명이고, 액수로는 5400만원”이라면서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도 25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벼 경영안정대책비가 공무원 등 비농업인에게 지원된 것을 ‘전남판 쌀 직불금 사태’로 규정한다.”면서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지급대상을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가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실제로 벼 농사를 짓는 공무원이면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1900여억원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계절 개장·저렴… 전남은 ‘그린 천국’

    사계절 개장·저렴… 전남은 ‘그린 천국’

    전남이 사계절 골프 특구로 차별화된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싼 그린피(이용료)에다 제주도처럼 따뜻한 기후, 맛있는 음식, 편리한 교통망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전남도는 12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인 삼호지구에서 기존 골프장 규모(27홀)를 크게 늘리는 설계변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삼호지구가 영암호를 바라보고 있는 등 경관이 뛰어나고 골퍼들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기업도시 내 골프장 확장은 시의적절하다는 분석이다. 또 도는 보상작업 중인 장흥군 장흥읍 해당일반산업단지에도 골프장(9홀)을 짓는다. 장흥에는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운영되고 있고 은퇴자 도시도 추진돼 노년층 골퍼를 주 공략대상으로 삼는다. 현재 도내 골프장은 20개가 운영되고 있다. 회원제 243홀, 대중제 216홀 등 459홀이다. 공사 중으로 분류된 해남군 화원면 화원(파인비치) 27홀, 장성군 동화면 푸른솔 27홀, 곡성군 옥과면 옥과 9홀은 지금 시범라운딩을 하고 있다. 이들 시범라운딩 골프장을 포함해 공사 중인 골프장은 11개로 회원제 90홀, 대중제 135홀 등 225홀이다. 이 밖에 골프장을 짓기 위해 절차를 밟는 곳은 9개로 회원제 63홀, 대중제 96홀 등 159홀이다. 따라서 공사하고 있거나 허가가 난 골프장들이 운영되면 전남도내 골프장은 843홀에 이르러 사실상 골프장 1000홀 시대에 접어든다.. 지역별로 운영 중인 골프장은 순천·화순 4개씩, 나주 3개, 담양 2개이고 곡성·보성·영암·무안·함평·영광·장성이 각 1개이다. 공사 중인 곳은 여수 2개를 비롯해 나주·담양·곡성·구례·장흥·해남·무안·함평·장성 등이다. 회원제 골프장 관계자는 “전남지역 그린피는 주말에 비회원일 경우 15만원선으로 수도권 20만원선에 비해 싼 편이어서 1팀(4명)이 전남으로 올 경우 체류비가 빠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 골프장 운영자와 대학교수, 여행사 대표 등은 전남에서 골프레저산업 육성이야말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라고 다같이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골프장에 대규모 회의장과 학술토론장, 위락시설, 고급 숙박시설도 겸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박봉순 도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전남지역 골프장은 가을 단풍이 들 때부터 다른 지역 골프장과 차별화가 시작되고 한겨울에도 운동이 가능한 전천후 골프 천국”이라고 자랑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승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백종한■국방부 ◇과장 전보 △운영지원과장 김장호△민정협력담당관 송재학■국세청 ◇전보 △전산기획담당관 유재철△정보개발2담당관 이재학△서울청 전산관리과장 김규성■관세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홍윤△기획재정담당관 한창령△통관기획과 박헌 최양식△심사정책과 김태영△종합심사과 최재관△정보기획과 백현주△교역협력과 손영환△자유무역협정이행팀 류원택△세관운영과장 전인철△심사총괄〃 홍형식△외환조사〃 손성수△외환조사관 김성원△통관지원과장 최제호△수입2〃 안문철△휴대품〃 조규생△감사담당관 이동필△조사관 최금석◇세관운영과장△대구세관 박윤락△부산세관 박병도◇기술서기관 승진△정보기획과 박상철■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 오송이전T/F팀장 김성곤△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김수창△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임성기△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박종식△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이상군■서울시 ◇4급 승진 △서울디자인올림픽추진반장 이수연△관광진흥담당관 조원준△행정국 방재기획과장 안무달△자전거교통담당관 이혜경△공공디자인〃 김성보■한국관광공사 △비서실장 신평섭△구미팀장 김홍기■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이사 보직 부여 [본부장]△보금자리 오두진△녹색도시 박관민△서민주거 이봉형△국토관리 허련△미래전략 박헌석◇부문장△경영지원 배판덕△기술지원 장성주△특별사업단 신경우◇전보△기획조정실장 유환태△경영관리〃 윤여공△사업조정심의〃 이명혁△홍보〃 김재목△법무단장 이현주[처장]△주택계획 김성윤△주택디자인 이용근△주택사업1 김영부△주택사업2 허영준△보금자리계획 김광식△보금자리개발 하진수△영향평가 황의창△녹색도시계획 홍성덕△택지개발 정병희△신도시개발 이승우△신도시사업 김성태△판매보상기획 박종선△도시환경조성 김승구△주택사업3 최광기△주거복지 이지훈△임대공급 정윤희△자산관리 황수업△도시재생사업 이광구△광역재정비사업 송영원△도시재생기술 조희원△토지은행기획 이기호△산업단지 오광석△토지관리 김양수△남북협력 이상후△지역도시개발 김동인△경제자유구역사업 김영식△미래전략사업 조영득△해외사업 김기환△U-city사업 박성환△국토주택정보 한헌△인사 홍성구△재무 박천필△노사협력 명용주△고객지원 이건호△정보지원 배상철△기술총괄 허만택△심사평가 금철수△단지건설관리 김석명△주택건설관리 이건형△세종시기획 유춘재△혁신도시사업 성백륜△연구지원 신현구[본부장]△서울지역 박종천△부산울산지역 이창환△인천지역 박완수△경기지역 조성필△강원지역 김성균△충북지역 하문용 △대전충남지역 성증수△전북지역 김종령△광주전남지역 고재택△대구경북지역 김호경△경남지역 정형균△제주지역 이광희△경기동북부사업 김원근△동탄사업 안재호△판교사업 박찬흥△파주사업 조승면△아산사업 이상형△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1 강명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2 정만구△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최창열△오산사업 김용율△청라영종사업 조재영△평택사업 이종덕△위례사업 홍석기[단장]△변화관리 김용태△비상계획 홍길대△직할시공추진 유재청◇전보△개성지사장 신종갑△인재개발원장 신재만△감사실장 노승인■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 금종수■에너지관리공단 △저탄소에너지기반본부장 국자중■우리투자증권 ◇그룹장 △채권영업 김범용△Equity파생 이선규◇부서장△신사업전략 이윤학△해외주식 윤석부■동양종합금융증권 ◇부장 승진△금융센터관저지점 김경수△BA전략팀 김영록△Coverage팀 김인호△투자전략팀 김주형△금융센터강동본부점 박재우△금융센터송도지점 박진욱△금융센터계양구청지점 성홍영△골드센터영업부 송준훈△Coverage팀 신진수△금융센터선릉역지점 안용현△금융센터성북지점 정봉락△금융센터신사지점 최안호△마산지점 한근일△기획팀 한동진◇지점장 승격△골드센터강남점 설재환△금융센터서산지점 조일찬△금융센터관악지점 전진호△울진지점 최종익△김해지점 김광현◇지점장 전보△골드센터영업부 신남석△금융센터안산중앙지점 이동훈△시청프라자지점 배흥재△금융센터홍대지점 김광현△금융센터서광주지점 강인성△금융센터강서본부점 최도운△금융센터광주본부점 조병수△금융센터홍제지점 이배오△금융센터창원지점 서도근△금융센터동북본부점 박현열■한국증권금융 ◇전보 △여신관리부문장 이문훈△자산운용〃 황승규△리스크관리실장 박전규△신탁부문장 김창옥△비서실장 조규범△명동지점장 홍성현△IT관리팀장 이석영△시장지원〃 박영녹△일반영업〃 오정구△수탁실장 박정규△자금기획팀장 조동희■대한생명 ◇지원단장 △둔산 송찬섭△여수 기재완■메리츠화재 ◇임원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준근△계리재경〃 황재영△감사팀장 유훈◇부서장△장기보험전략팀장 유석용△영업교육〃 박종호△서울권교육센터〃 김상수■코트라 ◇상임이사 보임 △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이한철△해외마케팅본부장 곽동운△통상정보〃 오성근△구주지역〃(프랑크푸르트KBC 센터장 겸임) 조병휘
  • 중학교 0교시 5년만에 부활

    2004년 폐지된 중학교 0교시 수업이 다시 부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2009년 전국 중·고등학교 등교시간’에 따르면 전국 2953개의 중학교 중 8.6%인 253개교가 0교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폐지됐던 0교시 수업이 지난해 4월 발표된 ‘학교자율화조치’에 따라 부활하면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것이다.지역별로는 전남지역이 60개교로 가장 많았고 전북 37개, 제주 31개, 경기 27개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단일 시별로는 서울 14개, 부산 7개, 인천 6개, 광주와 대전이 5개교로 나타났다. 이 학교들은 오전 8시부터 45분간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 뒤 오전 9시부터 정규 1교시를 진행한다. 전북의 한 학교는 오전 7시30분까지 등교해야 한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영암 F1 광속질주만 남았다

    ‘광속 질주만 남았다.’2년 9개월을 끌던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이 16일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10월 전남 영암대회 개최에 날개를 달았다. 앞서 경주장 건설비로 쓰일 1960억원대 민간투자가 마무리됐고 880억원대 지방채 발행도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돼 대회 준비 여건이 충족됐다.박준영 전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지원법이 통과되도록 이명박 대통령이 큰 힘을 실어줬고 880억원대 경주장 건설비용도 국가 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F1지원법의 국회통과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정부의 지원 아래 국제행사로 치러진다.”고 의미를 뒀다. 대회조직위원회 출범과 사업에 따른 규제완화, 민간인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것. 박 지사는 “F1대회는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해남·영암)의 선도사업으로서 상징성이 있으며 개최 2~3년 후 수익을 내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전남지역 관광여건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F1대회 지원법에는 조직위원회 설립과 원활한 활동을 위해 국공유 재산(경주장 간척지 등) 무상임대, 체육진흥투표권의 발행 확대, 기념주화 판매 등을 담고 있다. F1대회지원법은 공포한 날로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효력을 갖는다. 대회 기간이 연장되면 최종 개최 연도의 다음연도 12월31일까지 효력이 이어진다. 다만 간척지인 경주장 주변의 접근성과 숙박시설 미비, 경주장 사후활용 방안, 배후단지 조성 등은 매듭지어야 할 과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쌀의 눈물

    쌀의 눈물

    올 햅쌀 값이 이례적으로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80㎏들이 1가마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만 2000원(7.7%) 떨어진 14만 4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2008년산 재고미는 평균 20% 이상 떨어졌다. 정부는 쌀값이 떨어져도 각종 안전장치가 있어 농가소득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가 쌀값 안정의 가장 큰 안전판으로 내세우는 쌀 소득보전직불제는 80㎏ 1가마 쌀값이 목표가격인 17만 83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해 이 돈은 실제로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 전국 쌀값 평균치가 목표가격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전남쌀은 지난해 15만 6000원, 경기미는 2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 목표가격은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값을 평균해서 환산된다. ●호남·충남 평균값 밑돌아 더 큰 피해 이동근(46·전남 영광군 영광읍 양평리)씨는 16일 조생종벼를 수확해 중간상인에게 40㎏들이 1부대에 4만 3000원에 85개를 팔기로 했다. 지난해 5만 8000원씩 받았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창고가 가득 찼다며 사들이길 거부했다. ●중간상인 재고미 베짱 튕기며 싼값에 거래 반면 수도권의 쌀 도매상(중간상)들은 배짱을 부리며 거래한다. 영광의 한 농협 관계자는 “2008년산 벼를 농민들한테 3만 9000원(20㎏기준)에 사서 도정하고 포장하고 운송비까지 합쳐 3만 2000원에 손해보면서 팔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2008년산 간척지 쌀 20㎏을 4만 4800원에 팔고 있다. 농도(農道)인 전남에서 쌀 농사가 차지하는 가구당 소득은 26%로 절대적이다. 지난해 도내 농업인(18만 5000가구)의 쌀 매출액은 1조 8000억원이고, 쌀을 제외한 전체 농산물 생산액은 6조 9000억원이었다. 지금 전남도 내 농협 창고와 종합미곡처리장에는 2008년산 벼가 쌀로 계산해서 3만 7000t 남아 있다. 이는 지난해 전남도 전체 쌀 수확량 90만t의 4.1%나 된다. 쌀값이 폭락하는 것은 쌀 재고가 많은 데다 햅쌀이 더해져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농협이 가진 쌀 재고량은 20만 8000t(정곡)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1만t에 비해 무려 88.7%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재고량을 비교해 보면 경기가 1만 4000t에서 3만 3000t으로 증가했다. 강원은 2000t에서 1만t으로 급증했다. 또 중간상의 수급불안정을 노린 농간도 한몫한다.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 목표량은 37만t으로 지난해보다 3만t가량 줄었다. 시중의 수급 불안심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재고미 처리 근본 대책 세워야 농업인들은 정부 공공비축미가 많아야 시중 쌀값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농협이나 민간인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의 물량은 값이 오르면 유통된다. 대북쌀 지원이 지난해부터 끊기면서 창고에서 쌀이 빠져나가지 않아 값 폭락 요인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많다. 전남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벼 3만부대(40㎏)를 수매해야 하나 창고에 2000여t이나 차 있어 더 이상 쌓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영석(40)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은 “재고미를 시장에서 격리(대북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급되는 쌀을 차상위계층이나 결식아동 등에 지원해 수급을 조절하면 쌀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 ‘신종플루 몸살’

    정부가 신종플루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도록 사실상 강요했다가 1주일 만에 다시 기준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행사를 준비했던 지자체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일부 지자체는 정부의 ‘강권’에 따라 축제 등의 취소 방침을 발표했다가 재추진을 검토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13일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신종플루 여파로 20개에 달하는 행사를 취소·연기를 발표했으나 정부의 지침 변경으로 이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광주시는 이미 취소·연기했던 국제행사의 개최 여부를 14일쯤 최종 결정한다. 시는 최근 세계광엑스포(10월9일∼11월5일)를 내년 봄으로 연기했으며, 디자인비엔날레(9월18일∼10월11일)와 김치문화축제(10월23일∼11월1일)도 축소키로 했었다. 광주 동구, 남구도 취소하기로 했던 제6회 충장축제, 효사랑녹색문화산업전(9월23∼27일)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전남도 내 지자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연기된 가을 축제는 ▲광양 전어축제 ▲남도 음식 문화 큰 잔치 ▲나주 영산강 문화축제 ▲순천만 갈대 축제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 ▲보성 소리 축제 등 20개에 달한다. 그러나 신안군의 경우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3회 흑산 홍어축제’를 다시 개최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가 방침을 번복하는 바람에 고심 끝에 행사를 취소·연기한 지자체들이 신인도 하락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행정적 손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내놓은 ‘신종플루 대비 지자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에서 폐쇄된 실내공간에서 개최되면서 만5세 미만의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지자체의 축제·행사는 가급적 취소·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의 행사는 지자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한편 행정안정부는 지난 3일 ‘연인원 1000명 이상 참석, 이틀 이상 열리는 행사는 가급적 취소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재정지원 축소, 담당자 인사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자체에 발송했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5개 국립대 구조조정 사실상 무산

    전남대, 목포대 등 광주·전남지역 5개 국립대의 구조조정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9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 구조개혁 계획에 따라 추진해 왔던 대학 기획처장 간 논의를 최근 중단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동일 권역의 3개 이상 국립대가 단일 의사결정 체제를 구성,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3년 이내 단일 법인 전환토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구조개혁 계획서를 11일까지 내도록 했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5개 국립대는 구성원 여론 수렴과 기획처장 간 대화를 통해 구조개혁 방안 마련에 나섰으나 입장차가 너무 커 무산됐다. 전남대 관계자는 “구조개혁이란 총론에는 이견이 없지만 ‘짝짓기’ 등 각론에서 의견이 달라 교과부가 제시한 시한 내 계획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능성을 전제로 한 통합계획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역에서는 전남대-광주교대 통합론, 목포대-순천대-목포해양대 연합체제 구축설이 나돌기도 했다. 최근 실시된 대학 구성원들의 여론 조사 결과 광주교대는 80% 이상이 연합이나 통합에 반대했다. 전남대는 36%가 ‘광주 교대와의 통합’을 바랐으나 ‘5개 국립대 연합’에 대한 찬성률은 20%에 그쳤다. 목포대는 43.9%가 목포해양대·순천대와의 연합을 제시했으며, 5개 국립대 연합에 대해서는 18.4%만 찬성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금호타이어·노기리 영농회장 포상

    김용복 농협전남지역본부장 2일 지역본부에서 ‘1사 1촌결연상’을 받은 광주 금호타이어와 화순군 북면 노기리 마을 영농회장 등 관계자를 초청,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 벌써 햅쌀… 재고미값 폭락 우려

    25일부터 전남지역에서 조생종 햅쌀이 본격 수확되면서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미 쌀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에 심은 조생종 벼가 다른 지역보다 한 달가량 이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수확된다. 수확에 들어간 조생종 벼는 도 내 벼 재배 18만 3000㏊ 가운데 7.7%인 1만 4000㏊로 6만 3000t이다. 조생종 벼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10월3일) 전에 모두 수확되는 중·만생종 벼로 수확할 때보다 400억원이 넘는 추가 농업소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농민들의 불안이 커져 가고 있다. 도 내 농협창고마다 재고미가 넘쳐 나는 실정에서 햅쌀마저 시중에 나돌게 되면 쌀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현재 재고미는 시중에서 10㎏들이 1부대에 2만 2000원선으로 지난해 2만 6000~7000원에 비해 20%가량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거래가 안 된다는 점이다. 일부 농민들은 “햅쌀이 나오기 전에 집 창고에 보관해 둔 벼 50여가마(40㎏들이)를 팔려고 내놨으나 사가는 상인들이 없어 골치”라고 말했다. 산지에서 벼 값은 40㎏에 4만 7000~8000원에 형성되고 있으나 수요가 없어 상인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탓에 거래는 거의 안 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는 같은 무게에 5만 3000원이었다. 현재 전국 재고미는 50만t가량이고 이 가운데 전남도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수준인 10만여t이 농협창고에 남아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큰 인물 가셨다” 하의도 눈물바다

    ■ 고향 신안군 후광리 표정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는 18일 온통 슬픔과 안타까움에 젖어들었다. 김 전 대통령이 영면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하의도 주민들은 농사일을 중단한 채 마을회관 앞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상제인 듯 비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참말로 큰 인물이 가셨다.”며 소매로 눈물을 훔치곤 했다. ●온 마을이 喪家… 농사 접고 탄식 면사무소 앞에서 만난 주민 김경선(50·웅곡리)씨는 “지난 4월 14년 만에 김 전 대통령께서 하의도를 찾으셨을 때만 해도 건강해 보였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 이미영(30·여)씨는 “손님들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묻는 등 모두가 안타까운 심정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큰형님인 대봉(1972년 작고)씨의 아들인 홍선(48)씨는 “집념이 워낙 강한 분이셔서 이번에도 금세 일어서실 것으로 믿었는데 가슴이 멘다.”고 울먹였다. 생가가 있는 후광리와 친척들 대부분이 모여 사는 대리1구 주민들의 슬픔은 남달랐다. 8촌 동생인 도미(58)씨는 “대통령이 우리 고향은 물론 대한민국이 자랑할 만한 분으로 좀 더 오래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후광리 이장 이형렬(61)씨는 “김 전 대통령의 지난 4월 고향 방문이 생전 마지막 길이었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북교초등학교와 전남제일고(옛 목포상고) 정문에는 ‘삼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생가·관공서 분향소 조문객 줄이어 신안군청 직원들은 관공선 2척을 타고 하의도로 들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후광리)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하의도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서 조문객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 음료와 음식을 마련하는 등 조문객 맞이에 매달렸다. 정연순(46) 하의도 부녀회장은 “마을과 면사무소 등에서 정수기를 가져다 조문객들이 마실 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의도에 들어온 취재진도 슬퍼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목포여객선터미널과 목포역에는 촌로와 시민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어 눈물을 글썽거리거나 줄담배를 피워가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하의도 14개 섬마다 추모 플래카드 하의면사무소와 우체국·신안군청·목포시청·전남도청 등 전남지역 주요 관공서에는 일제히 조기가 내걸렸고, 분향소도 마련됐다. 하의도 14개 섬마다 면사무소와 중심가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글귀를 적은 플래카드가 2개씩 내걸렸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의 목포 사무실과 민주당 전남도지부·광주시지부 등에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박종원(50) 하의면장은 “면사무소 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분향토록 했고 주민자치센터에도 기자실을 만들어 취재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정치적 고향 광주 표정 “할 일 태산같은데…” 시민들 눈시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는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체념으로 일순간 적막감에 휩싸인 듯했다. TV 속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영원히 떠나가는 임’의 명복을 빌었다. 사무치는 슬픔을 가슴에 묻었다. 버스터미널에 나온 김영준(65)씨는 “민주화의 거목이 쓰러졌다.”며 “우리는 그분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신념을 큰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주는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김 전 대통령 자신도 그동안 “광주는 나를 키워주고 밀어주고 한없는 사랑을 줬다. 항상 빚을 짊어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에겐 김 전 대통령이 ‘지역의 한’을 풀어줄 유일한 대안이었다. ‘김대중’은 ‘희망’이었다. 5·18유족회원 임근단(78)씨는 “그분이 1980년대 후반 처음으로 5·18묘지를 방문해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죽었다.’며 어찌나 서럽게 눈물을 흘리시던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코끝이 찡하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고 명노근 전남대 교수의 부인 안성례(70·오월 어머니집 관장)씨는 “그분의 회생을 빌며 새벽마다 기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시민 문현석(48)씨는 “남북통일과 국민화합 등 아직도 할 일이 태산처럼 많으신데…. 너무 안타깝다.”며 말끝을 흐렸다. 광주시청사와 민주당 광주시지부 사무실 등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광주시청에 차려질 예정이던 분향소는 접근이 쉬운 광산동 옛 전남도청 건물에 마련됐다. ‘광주시민합동분향소’로 이름 붙여진 분향소는 시와 민주당 광주시당,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나로호 발사체제 돌입

    D-5, 나로호 발사 최종점검이 끝났다. 이제 사실상 발사모드로 돌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현지에서 정부 차원의 최종점검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발사일 확정을 위해 꾸려졌던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는 ‘발사상황 관리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발사준비 상황 및 당일 조치계획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개발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미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EU)도 첫 위성발사에서 모두 실패했다. 일본은 네 차례나 실패를 거듭했다. 로켓 발사국 11개국(유엔 제재국 이란 포함) 중 첫 시도에서 성공한 나라는 옛소련, 프랑스, 이스라엘 단 세 나라에 불과하다. 나로호 엔진이 우주강국 러시아에도 ‘첫경험’이라는 점 또한 우려를 가중시킨다. 하지만 희망도 있다. 시대별 로켓 발사 성공률을 보면 1950년대 70.7%, 1960년대 83.6%이던 것이 70년대 93.4%, 80년대 95.4%까지 높아졌다. 날씨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기상청은 “19일 전남지역은 구름이 많겠으며 최저 22, 최고 32도의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20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압골의 이동이 빠르면 19일 비가 올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남 면단위 이하 초중생 무료급식

    오는 2011년부터 전남지역 면 단위 이하의 모든 초·중학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7일 “내년부터 전교생 10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를 면 단위 이하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관내 100명 이하 초등학교 215개교 1만 2436명, 중학교 121개교 7110명 등 모두 336개교 1만 9546명에게 무상급식할 예정이다. 또 빠르면 2011년부터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대상 학교는 418곳 3만 2984명으로 모두 8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학교 680여개 20만 8700여명의 16%에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경남은 50명 이하 초등학교, 충남은 면 단위 이하 초등학교, 전북은 농·산·어촌 초·중·고(지자체와 1대 1 대응투자), 충북은 벽지학교 초·중·고와 면·읍·시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등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전남처럼 면 단위 이하 전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계획 중인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뿌리친 野 논의시점 아니다

    “지금은 국회 등원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당 안팎의 등원 시점 논란에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6일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악법 무효화 투쟁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다른 것은 일절 생각하지 않고 투쟁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등원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스스로 교통정리를 한 것이다. 정 대표는 전날 전남지역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살리기사업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문제를 정기국회에서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연말 예산 심의에서 본격 심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이었다며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장내·외 병행 투쟁’이라는 기조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주요 원내상황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등원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왔다. 소속 의원들이 사퇴서를 정 대표에게 위임한 상태인 만큼 전략적 모호성을 띠고 가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언론악법을 둘러싼 정치 상황과 연계해 등원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기류를 전했다. 무엇보다 미디어법 효력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등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 결정이 10월은 돼야 나올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정기국회의 9월 개회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민주당은 민생 관련 정책 대안을 잇따라 내놓으며 장외투쟁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남 친환경 축산농가수 전국 1위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친환경축산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는 7월 현재 1238농가로 전국 3169농가의 39%를 차지했다. 인증별로는 최고인증 단계인 유기인증을 받은 농가가 2곳이고, 나머지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농가이다. 한우사육 농가가 가장 많은 988곳, 젖소와 돼지사육 농가 32곳, 산란계와 육계, 오리 사육농가는 각 61곳, 15곳, 87곳 등이다.
  • 전북 “멸치서리 용서못해”

    전북 “멸치서리 용서못해”

    멸치잡이 철을 맞아 전북지역 서해안에서 불법조업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부안, 고창 등 도내 서해안은 이달 하순 들어 본격적인 멸치어장이 형성됐다. 전북 서해안은 지난 5~6월 조사 결과 멸치 알의 분포밀도가 예년보다 높아 풍어가 예상된다. 그러나 타 시·도 불법어선들이 벌써 도내 서해안 멸치어장으로 원정포획에 나서고 있어 자치단체와 해경이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실제로 단속 첫날인 20일 군산 고군산군도 앞바다에서 충남 선적 불법어선 2척이 적발됐다. 특히 부안 격포항에는 전남지역 무허가 어선 50여척이 대규모 선단을 구성해 정박 중이다. 이들은 남해안의 멸치 어황은 부진한 반면 전북 서해안은 황금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자 호시탐탐 불법포획의 기회를 엿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천, 경기, 충남 어선들도 전북 서해안의 멸치를 넘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근해의 어망 사용이 금지돼 이 어구를 사용하는 어선들의 어로 행위가 사실상 막히자 전북 서해안을 노리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충남지역 일부 어선들이 최근 야간 시간대인 오후 8시 이후 군산해역을 빈번하게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와 군산해경은 멸치 황금어장을 지키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호’와 형사기동정 등 4척의 단속선을 서해안 멸치 조업장에 배치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도와 해경은 상습적인 불법 조업을 구속 수사하고 어구와 선박을 모두 압수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불법 멸치잡이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져 현장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단속선과 인력도 많지 않아 도내 전 해역을 감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멸치어장을 보호하고 어민 피해를 막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바다는 물론 멸치를 잡아 항구에 들어오는 육상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옥이 효자다

    한옥이 효자다

    한옥 짓기 열풍에 힘입어 한옥 부자재 산업이 전남지역의 효자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전남 곳곳에서 한옥 마을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한옥 건축 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전남에 7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레이맥스제이엔은 영암군 시종면에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장을 세우고 황토로 만든 미장재와 벽돌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국내외 관련 특허 36개를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또 베스트프리컷은 한국목조건축협회 소속 11개 업체가 투자한 법인으로, 광양시 옥곡면에 14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가공 공장을 짓는다. 목재 기둥과 대들보, 서까래는 물론 창문과 패널 등을 생산한다. 성환종합건설㈜은 해남군 송지면과 삼산면에 270억원을 투자해 한옥 펜션 15동, 카페 1동, 골프장(9홀) 등을 지어 일자리 150여개를 만든다. ㈜청무종합건설은 순천시 연향동 등에 102억원으로 목재 가공공장, 황토벽돌공장을 연말까지 짓는다. 삼일건설㈜은 나주시 금천면에 7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생산공장을 세운다. 전남도 내에는 현재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 37개, 한옥 시공업체 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수시책으로 행복마을로 지정된 41개를 중심으로 한옥 짓기 집단화 사업을 펴 130동을 완공했고 53동을 짓고 있다. 도가 2007년부터 한옥 짓기 사업으로 행복마을을 포함해 지금껏 426동을 지었고 연말까지 800동을 더 신축한다. 행복마을 거주자들이 한옥을 신축하면 지방비 4000만원 보조와 3000만원을 저리(2%)로 융자(3년 거치, 7년 상환)해 준다. 하지만 행복마을이 아닌 마을의 경우 융자로 3000만원만 지원된다. 한옥을 지은 일부 주민들은 “국내산 목재는 비싸 손도 못 대고 북미산 소나무류가 한옥 기둥과 대들보 등으로 쓰이는 실정”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임산물이 서까래와 창문 틀 등 일부에만 사용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옥 건축비는 3.3㎡(평당)에 350만~450만원으로 슬래브 건물 비용 300만원에 비해 비싸다. 한옥 30평을 짓는 데 1억원가량 들어가는 셈이다. 완도수목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산림박물관을 지은 도는 11월6~11일 전통마을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한옥 200여가구)에서 한옥 건축박람회를 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골프레저산업으로 경쟁력 강화

    ‘수도권 골프 관광객을 잡아라.’전남도가 골프장 1000홀(18홀 골프장 100개) 시대를 겨냥, 골프장 안에 최고급 숙박시설을 짓는 등 골퍼 유치에 적극 나선다.7일 전남도청에서 골프장 운영자와 대학교수, 여행사 대표 등 5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전남에서 골프레저산업 육성이야말로 경쟁력이 높다는 데 주목했다.참석자들은 “새로 지을 골프장 내 숙박시설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회의와 학술토론회장을 겸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기업체나 관광서 등 단체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골프장이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숙박시설을 짓기 어려웠고 이는 단체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에 골프장 대부분이 이 같은 규정에서 풀렸다.더욱이 전남은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공기, 아름다운 섬과 바다, 맛있는 음식 등 골퍼들이 좋아하는 비교우위 자원이 풍부하다. 도는 이를 활용해 수도권 골퍼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 판매전략을 찾고 있다.도는 일단 공항, 고속철도, 리무진 버스 등 교통편 이용 때 골프장 패키지 상품과 연계해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체 등이 전국 규모 골프대회를 전남에서 열 경우 행사비로 1000만~2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골프장은 주말 기준 비회원일 경우 1인당 그린피가 15만원 수준으로 수도권(20만원 이상)에 크게 못 미친다. 현재 전남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19개(420홀)이고 해남 파인비치 등 3개 골프장(54홀)이 시범라운딩을 하고 있다. 12개(261홀)는 공사 중이다. 골프장을 만들려고 행정절차를 밟는 곳이 9개(162홀)이다. 이 모든 골프장이 문을 열면 897홀이 돼 전남은 조만간 1000홀 시대를 맞는다.박봉순 도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주말이면 전남지역 일부 골프장은 외지인 점유율이 30~40%를 차지할 정도”라며 “숙박시설과 남도 음식이 잘 만나면 수도권 골퍼들이 더 많이 전남으로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황병구(전 인하대 부총장)씨 별세 명규(재미 공학박사)용규(재미 의사)영규(성균관대 교수)상규(국방연구원)씨 부친상 주신자(언어학연구원 박사)씨 시부상 황윤성(일본 도쿄대 물리학과 교수)윤일(현대자동차 연구원)윤우(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씨 조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61 ●손위수(전 주미한국대사관 공보공사)씨 모친상 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51)790-5064 ●이주상(SBS 보도본부 문화부 차장)은주(대구 영송여고 교사)은선(안산 동산고 〃)은정(LG CNS 과장)씨 모친상 손승혜(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시모상 손일수(제주 영송학교 교사)이창영(JY자산운용 이사)이철재(삼성SDS 과장)씨 빙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27-7556 ●배재흠(수원대 교수)동흠(메써슈미트코리아 대표)정흠(한국후지쯔 부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2 ●양규희(경희대 명예교수)씨 별세 형기(형우시스템 대표)씨 부친상 이교범(전 건설경제 차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3410-6919 ●강신국(BSL시스템 영업이사)성국(풀하우스 실장)씨 부친상 이현기(현대증권 삼성역지점장)씨 빙부상 1일 일산 백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31)910-7444 ●정천기(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기술협력센터 부장)홍기(동화고 교사)성기(안성성모병원 의사)평기(에버다임 상무이사)씨 부친상 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2)923-4442
  • 경포·속초해수욕장 등 새달 본격 개장

    경포·속초해수욕장 등 새달 본격 개장

    “야호!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전국 해수욕장들이 속속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 증도 우전해수욕장이 올해 처음 개장한 데 이어 같은달 29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이미 전남지역에선 33곳이 피서객을 맞고 있다. 강원과 경북, 전북, 충청지역 해수욕장 대부분은 다음 달 문을 연다. 강원지역은 경포·속초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모두 90여곳이 개장한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6곳과 경북지역 26곳, 경북 포항지역 6곳도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울산 일산해수욕장과 울주 진하해수욕장은 다음달 3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충남지역은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27일,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4일 개장한다.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을 끌기 위한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펼친다. 속초해수욕장은 후릿그물 당기기, 조개캐기, 백사장 여자씨름대회 등 체험 행사를 비롯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어린이용 백사장 풀과 용카누 시연 등을 준비했다. 지역 예술단체를 초청해 피서객과 주민들이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도 연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해 황토축구장, 분수대 등의 시설을 갖춘 아쿠아 에어랜드가 만들어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현재 열리는 세계모래조각대회와 연계, 피서객을 모은다. 제주지역 5곳은 금연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중문해수욕장은 안내방송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한다. 알뜰 피서객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끄집어 내는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다. 주차료 환불제를 운영하는 강원 고성군은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겐 환불의 기쁨을 주고 지역에서 돈을 쓰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규식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해양관광담당은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여름바다를 찾아 한 여름 추억을 만들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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