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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망월동참배 저지/남총련,사과성명

    【광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은 8일 김영삼대통령의 광주방문때 망월동 5·18묘역 참배를 저지한 것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광주시민들의 진정한 뜻을 대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남총련은 이날 상오 전남대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김대통령의 명확한 의지표명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18일 망월동 참배를 저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광주문제해결에 있어서는 진정한 광주시민의 뜻과 의지를 담아 더욱 더 완고하고 통일 단결된 모습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난장판 된 택시 친절결의대회/박희준 사회부기자(현장)

    『여러분 질서를 지킵시다』 『조합원을 우롱하는 연합회는 각성하라』 3일 상오 11시20분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자조합연합회(회장 황의두)주최로 「개인택시 서비스개선및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 교통회관 2층 강당. 일부 운전사들은 어깨띠를 내팽개치고 주최측에 욕설을 퍼부으며 대회장을 빠져나갔고 연합회측의 진행방식에 불만을 품은 일부는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고함을 질러댔다. 1천5백여 운전사들은 정부의 신한국창조라는 명제에 발맞춰 승차거부나 부당요금징수등을 뿌리뽑아 서비스를 향상하고 개인택시운전사들의 권익도 도모하자는 연합회측의 제의에 따라 이날 상오 대구·김천·제주등 전국에서 올라왔다. 포항이나 김천 전남지역에서 올라온 운전사들은 2일 대구나 광주에 집결,하루를 묵은뒤 이날 상오3시 출발해 대회장에 도착했다가 대회가 시작한지 불과 20여분도 안돼 폐회가 선언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러분 오늘 모임의 뜻은 정부의 신한국 창조에 발맞춰 우리 사업자들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것인데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어쩌란 말입니까』 연합회측의 이같은 방송은 회원들의 분노의 불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돼 나가던 회원들의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대회장을 고성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의사전달 창구인 연합회의 행사가 단발적인 요식행사가 아닌 택시요금 현실화등 보다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행사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결의대회만으로 택시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한채 『나도 신한국창조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기목소리를 키워보려는 연합회측의 안일한 사고방식과 조급함이 빚은 「신한국」의 어슬픈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 수입양고기 흑염소로 둔갑/광주·전남/서울 등 세관통해 대량 유입

    【광주=박성수기자】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호주산 수입양고기가 보신용 흑염소로 둔갑,싼값에 대량으로 불법유통되고 있다. 24일 시민들과 흑염소상들에 따르면 서울 부산등 세관을 통해 들여온 머리와 다리 없는 양고기가 냉장차에 수백마리씩 실려와 흑염소로 길거리에서 비위생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이들 가짜 흑염소 가격은 1마리에 5만원으로 국산 흑염소 값 15만원의 3분의1 값에 거래돼 유통시장 질서마저 크게 어지럽히고 있다. 가짜 흑염소 장사꾼으로부터 고기를 산 김병호씨(42·전남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는 『지난20일 동네에 온 냉동차에서 흑염소 한마리를 5만원에 사 탕으로 만들기 위해 흑염소전문집에 가져 갔다가 수입양고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광주세관 관계자들은 『수입양고기는 광주·전남지역 세관을 통해 들어온 사실이 없다』며 『부산등 외지를 통해 들어온 수입양고기가 불법유통되고 있는것 같다』고 밝혔다.
  • “첫 지방순방” 김 대통령의 광주행보

    ◎“「5·18」·지역감정 책임지고 해결”/“전대통령들과 전혀다른 입장”/대불공단 지원 특단대책 지시/지방청와대 활용 등 단문단답식 대화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취임후 첫 지방순방에 나서 광주직할시와 전남도를 방문,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광주비행장에 도착한 직후 망월동묘역으로 직행,참배할 예정이었으나 대학생들의 묘역점거로 이를 취소했고 광주시정보고에 이어 가질 계획이었던 5·18관련단체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참석예정자 일부가 불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역시 취소했다. ○“「선물」준비 안했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이 이번 광주·전남지역 방문에 대비해 특별한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고 현지의 소리를 듣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하고 『김대통령은 그러나 전직대통령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인 만큼 5·18등과 관련한 지역화합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직전이지역 주요인사 30여명을 접견,지방순방 일정에서 최초로 광주를 택한 의미를 설명. 김대통령은 『광주사태 발발 이틀 뒤인 81년5월20일 처음기자회견을 갖고 유혈사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계엄령 해제,구속자석방을 요구했다』면서 『그것이 국내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외신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돼 비로소 광주유혈사태가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회고. ○“나도 23일간 단식” 김대통령은 『홍남순변호사등 여러분들도 당시 고난을 겪었지만 나도 그 회견으로 3주년을 맞아 여러분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23일간 단식을 했었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망월동 묘역 참배일정이 취소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그러나 그것이 광주시민,전남도민 모두의 생각은 아니라고 믿으며 여러분에게 신뢰를 보낸다』고 첨언. 김대통령은 『나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싸웠지만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구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를 살리고 법존중,기강확립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법을 안지키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가 방종은 아니다』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호남지역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과거를 잊을 수는 없지만 미래를 향해 나가는 모두가 되자』고 강조. ○쌀 예약판매 관심 ○…김영삼대통령은 이어 전남도청을 방문,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민자당 전남지구당위원장등 주요인사들을 접견.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인사의 지역안배를 염두에 둔 듯 『모든 분들에게 혜택이 다 안돌아가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기회는 늘 있는 것이므로 나도 계속 연구검토하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이균범지사의 업무보고가 끝난뒤 이지사에게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한 지방청와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작년에 시작한 쌀 예약판매의 예약물량인가』등 단문단답식으로 질문. 김대통령은 이어 대불공단을 방문,입주자들로부터 공업용수및 항만시설부족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청받고 『도지사와 관계장관들은 공업용수와 항만,인입철도와 도로등 지원시설이 조속히완비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
  • 남총련학생 망월동 점거/대통령참배 저지/시민들“무조건 반대 유감”

    【광주=박성수기자】 18일 상오로 예정됐던 김영삼대통령의 광주 망월동 5·18 희생자 묘역 참배가 대학생들과 일부 재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와함께 이날 광주시청 업무보고후 가질 예정이던 5·18관련단체 대표들과의 면담도 취소됐다. 특히 이번 현직대통령의 5·18묘역참배로 13년동안 표류하고 있는 광주문제가 전향적으로 해결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던 광주시민들은 묘역참배 무산으로 광주문제가 또 다시 지역문제로 고착돼 표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영삼대통령의 광주순방과 함께 5·18묘역의 참배계획이 알려지자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18일 상오4시쯤 광주시 북구 망월동묘역으로 몰려가 쇠파이프와 각목 등을 들고 진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친뒤 모든 차량의 통행을 통제했다. 학생들은 이날 새벽 2시30분쯤부터 광주시 북구 각화동 금호타운옆 공터에 모여 도보로 망월동묘역에 도착,묘역입구 양쪽에 나무·돌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없는 망월묘역참배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망월동 5·18묘역에는 희생자 유가족들이 나와 울부짓는 모습도 보였으며 일부 유가족과 5·18기념사업추진위원회 강신석목사등 재야단체 인사들은 『왜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참배를 방해하느냐』며 대통령 묘역 참배를 반대하는 학생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대통령의 참배무산과 관련,광주시민들은 『광주문제가 특정지역만의 문제로 외부인들에게 잘못 인식될 수도 있다』며 학생들과 일부 재야단체의 행동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순천문예회관 새달 3일 개관

    ◎72억 투입,5년만에 완공… 연건평 1천5백평 규모/호남지방의 첫 시차원 문화공간/전남동부지역 새 문화중심지로/5월31일까지 다양한 개관기념무대 마련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순천등 전남지역민들의 관심속에 오는 4월3일 개관한다.지난 87년 12월7일 첫 삽을 뜬 뒤 5년4개월여만에 완공되는 순천문화예술회관은 순천시 석현동 183 1천91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건평 1천5백69평 규모로 여타 지역의 문화예술공간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시설이다.순천시는 오는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8주동안 열리는 개관기념무대에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마련해놓고 있다. 순천문화예술회관은 호남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시차원에서 마련한 문화공간으로 이 지역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공연장다운 공연장,전시장다운 전시장 한곳 없어 불만이었던 순천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나아가 인근 광양·여천등 전남 동부지역 인구 1백20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은 7백28석의 객석과 3백평 규모의 주차시설,38평 크기의 무대와 상설전시장을 포함해 3개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각종 회의및 문화강좌를 위한 문화센터와 예총지부및 시립단체들을 위한 사무실들이 자리하고 있다.70여평 규모의 향토문화전시관에서는 이지역 문화인들의 서적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전시해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활용해나갈 방침이다.또 공연장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실도 구비해놓고 있어 공연시설로서 뿐 아니라 시민휴식공간 기능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는 총사업비 72억2천여만원중 58억4천여만원을 시예산에서 충당했다.이는 예산자립도가 50%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할때 문화에 대한 민·관의 높은 열의를 짐작케하는 지표로 상당히 고무적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공단보다는 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을 늘려 순천을 교육·문화도시로 특성화시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며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순천시는 문예회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및 학계인사 10∼15명으로 「운영운영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미 각계의의견을 수렴해놓은 상태이다.또 조명·음향등 무대전문인력이 중소지방도시에서 활동하기를 꺼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자체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취약점을 보완해나가기로 기본방침을 정했다. 문예회관 개관기념행사는 크게 공연과 전시로 나뉘어 열린다.남제농악단의 식전행사로 시작되는 개관기념공연은 시립합창단이 창원시향과 함께 마련한 영호남의 합동공연으로 장식된다.3개 시립예술단체를 비롯해 농악단 남도국악단,다른 지역 음악인의 초청연주회와 국립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등으로 개관기념공연은 절정을 이루도록 짜여졌다.한편 회화,사진,한중서예 교류전등 종합전시회가 끝나면 개인전이 계속 열려 화단에 훈기를 불어넣게 된다. 개관취지를 살려 3일부터 17일까지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을,그리고 그 이후는 유료행사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 권위주의 탈피 시민불편 덜었다/지방청와대 5곳 개방 의미

    ◎연운영비 6억원… 한해 한번도 사용 안해/주변 건축규제·고도제한도 곧 해제할듯/부산·전남북·경북 등에 분산… 제주는 외빈사용때만 통제 대통령의 지방공관으로 분류돼 있는 이른바 「지방청와대」는 충북의 청남대를 비롯,부산·전북·전남·경북·제주등 6곳에 분산돼 있다.여기에 공식적으로는 군시설로 돼있는 진해앞바다 저도의 청해대까지 합치면 7곳이 된다. 청와대는 13일 지방공관 6개 가운데 청남대를 제외한 5곳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다만 제주공관은 외국귀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사용할 때에만 통제하겠다는 방침이다.또 청해대도 해군에 돌려줘 해군장병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방 청와대」는 청남대1곳만이 남게됐다. 이번 조치는 김영삼대통령취임과 함께 단행된 청와대전면개방,청와대소유 안전가옥(안가)폐지등과 취지를 같이한다.문민정부 출범에 맞춰 권위주의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이다. 앞으로 개방될 지방공관 5곳은 총1만9천평의 규모로연건평은 2천6백평이다.관리인원 46명에 운영비는 연간 6억8천여만원이 소요됐다. 그런데도 역대 대통령들은 이시설을 1년에 한차례정도도 사용하지 않았다.그만큼 낭비라는 지적이 많았다.또 전북,전남지역 공관의 경우 주변건물에 대한 건축규제와 고도제한(2층으로 제한)등 통제에 따른 민원도 잦았다. 청와대는 개방되는 5개 지방공관 가운데 제주를 제외한 4곳은 도서관,박물관,유아원등 공공시설로 사용토록 하고 정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인근 주민의 재산권행사에 불이익을 준 건축규제와 고도제한도 전면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공관 가운데 전남·경북지역의 공관은 도지사공관이 시설안에 포함되어 있다.정부는 시설개방에 따라 도지사공관은 아파트나 주택으로 옮기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내에서도 반대의견은 있었다.대통령이 지방순방을 할 때 호텔을 이용할 경우 경호상의 번잡스러움과 더불어 호텔이용객들도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개 공관은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전면개방하기로 결론이 내려졌다. 다만 제주공관은 고르바초프구소련대통령 방한당시 숙소로 사용하는 등 지역특성상 외국귀빈의 사용빈도가 잦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영빈관으로 계속 사용키로 했다는 것이다.현재처럼 제주지사의 공관을 겸하도록 하되 평소에는 일반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해군에 돌려주기로 한 저도의 청해대는 박정희전대통령 당시에는 여름휴가때마다 사용하던 곳이다.저도규모는 13만평정도로 본래는 거제군에 속했으나 대통령의 하계휴양지로 사용되면서 행정구역도 경남 진해시로 바뀌었다.주변에서의 어로작업은 물론 선박의 통과도 통제를 받았다.거제출신의 김대통령은 지난 1월 TV에서 이에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을 보고 『거제도 사람들의 불평이 많다.풀어야겠다』고 말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전했다.이 시설은 해군장병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토록 하고 해양소년단등 민간단체에도 사용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방침이다. 5공당시에 세워진 충북의 청남대는 1곳정도의 별장시설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그러나 대통령이 사용하지 않을때는 통행제한을 적정수준까지 푸는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측이 정부종합청사내에 마련돼 있는 대통령실을 폐쇄하고 일반 사무실로 사용키로 한 것도 탈권위주의를 위한 당연한 조치로 환영받고 있다.
  • 무죄 형사피고인/신문에 판결 공시

    【광주=박성수기자】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선고되고 무죄가 확정된 형사피고인에 대한 판결 내용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일간지에 공시됐다. 광주지법은 10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로 각각 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선고받은 정병철씨(48·광주시 광산구 풍암동 78의1)와 김기수씨(43·광주시 서구 주월동 505의 13)등 2명의 판결내용을 담당재판부인 형사제1단독 장병우판사 명의로 지방일간지에 공시했다. 이같은 조치는 형사피고인이 무죄를 선고받거나 공소기각판결을 받을 경우 담당재판부가 직권으로 무죄판결요지를 일간지등을 통해 널리 알려 명예회복을 해주도록 한 대볍원의 「무죄판결공시제도」 활성화지침에 따른 것이다.
  • “부패·갈등 없는 사회 만들길”/새 문민내각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

    ◎지역 균형개발… 중단없이 개혁을/가계주름살 펴게 경제회복 주력/여성문제 관심… 통일앞당기는 정책을 새 정부의 첫 내각이 발표된 26일 국민들은 예상보다 훨씬 새로운 인물들이 나라를 이끌게 됐다면서 과감한 개혁의지를 통해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뤄졌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민들은 이번 내각의 면면에서 다시 한번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확인하고 「중립내각」에 이어 「개혁내각」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국민들은 하나같이 개혁의 뜻이 중도에서 좌절·실종되지 않고 국가발전과 민족통일완성으로 꽃 피우기를 기원했다. 특히 32년만에 맞은 문민화시대에 걸맞게 학자를 안기부장에 임명한 것은 새로운 정치실현의 의지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 지역감정타파와 국민화합차원에서 특정지역출신이 중요자리를 독차지하지 않도록 하고 지역문제에 대한 국민적인식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들이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이번 조각에 대해 『뭔가 달라져도 크게 달라질 것 같다』며 새 정부가 적극적인 국민화합정책과 함께지역균형개발에도 신경을 쓰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는 표정들이었으며 안기부장과 서울시장에 교수와 재야변호사를 기용한 것을 보고 『완전히 판을 새로 짜는 모양』이라는 얘기들도 나왔다. 국민들은 이번 내각의 진용이 행정적인 실무에는 경험이 적은 행정의 초보자임을 지적하면서도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갖춘 인사들로 짜진데다 국제적 감각과 전문지식을 지닌 인사들로 구성된데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대 권태준교수(환경대학원)는 『새 얼굴들이 많아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읽을 수 있다』며 『행정경험부족을 문제삼는 시각도 있지만 앞으로의 관건은 새로운 정치의 뜻을 일관성있게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의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변호사(47)는 『새 내각은 부패·부정척결과 국민을 위한 국정에 최우선을 두고 과거 기득권세력및 이해집단들과 타협하지 말고 일관성 있는 개혁활동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기씨(39·회사원)는 『각계의 인사들을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과감히 등용했다는 점에서 참신한 느낌과 함께 문민정부의 개막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부정부패일소의 바탕위에서 경제회복을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송영미씨(29·주부·서울 강서구 화곡8동)는 『늘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지표와 실제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와는 별개의 것이었다』며 『이번만은 장바구니물가를 잡아주는 내각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성균관대 김동희양(22·문헌정보학과3)은 『여성각료들이 3명이나 기용되는등 정부의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전환을 엿볼 수 있었다』며 『새정부가 청소년범죄와 부녀자대상 범죄 급증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문기씨(40·택시기사)는 『서민생활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각료들이 많아 시민들의 희망이 국정에 반영되리라는 점에서 기쁘다』며 『정부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민생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 전국 상수도사업·관리실태 정밀점검(심층취재)

    ◎새버리고…/도둑맞고…/수돗물 한해 17억t “증발”/생산량의 35% 3천5백억원 손실/10년 넘은 낡은관이 20∼30%… 허비의 「주범」/큰도시가 「무수율」 높아… 서울 42% “최고”/누수 20% 시설파손유실 6.6% 미터기고장 6.2% 도수 0.1% 순/탐사장비 확충 서둘고 굴착공사 동시에 누수와 도수등으로 값을 제대로 받지못하고 버리는 수돗물이 너무 많다.내무부와 건설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각 지방단체가 지난 91년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누수와 부정사용등으로 값을 받지 못하고 버리는 물은 전체생산량의 34·7%인 16억9천9백만t.이를 값으로 환산하면 전력·약품·인건비등을 포함해 3천5백67억원이나 된다.이는 무수률(생산 수돗물중 값을 받지못한 물의 비율)20%미만인 미국등 선진국에 비하면 가히 부끄러운 수치다.이때문에 상수도 사업을 맡고 있는 각 지방단체들은 재정에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막대한 비용을 들여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땅속으로 흘려보내거나 도용되는 비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와 개선방안등을 전국 지방취재망을 통해점검해 봤다. ▷전국상수도 현황◁ 전국의 상수도보급률은 지난해말현재 서울이 99·9%로 가장높고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등 직할시 평균이 96%,일반시 90%,군이 32%를 기록하고 있다. 도별로는 충남과 전남이 36.6%와 39.7%로 전국 평균 81%를 크게 밑돌고 있다. 1인1일급수량은 지난 61년 1백2ℓ에 불과하던것이 경제발전과 함께 급격히 늘어 지난 90년에는 3백69ℓ,91년 3백76ℓ,92년 3백80ℓ,올해는 3백85ℓ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전국 1일 평균 급수량은 1천4백89만9천6백t(92년말 기준)에 이르고 연간생산량도 54억3천7백만t이나 됐다. 또 전국 급수관의 길이는 9만7천1백88㎞에 달한다. 평균생산비는 t당 2백10원.전남이 3백4원으로 가장높고 제주 2백95원,광주 2백67원,부산 2백66원 등이며 경북이 1백71원으로 시·도가운데 가장낮다. 자치단체별로는 목포시가 4백71원으로 가장 비싸고 1백10원의 구미시가 가장 낮다. ▷누수실태 원인◁ 생산된 수돗물 가운데 요금수입으로 계량되지 않는 물(무수수량)은 누수로 버려지는 물과 계량기의잘못으로 요금을 받지못한 물,각종 도로 또는 지하공사때 수도시설이 파손·손상돼 낭비되는 물,소비자들이 몰래 빼내쓰는 부정사용 물등을 들수있다. 또 거의 무시해도 되는 비율이지만 상수도 사업용 물과 소방용 물 등도 무수수량으로 분류된다. 91년 한햇동안 요금을 받지못한 이같은 무수수량은 전체 생산량 48억9천6백만t의 34.7%에 이른다.낭비된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든 전력비·약품비·인건비만도 8백3억원에 달하고 수돗물의 전국평균 t당생산원가 2백10원으로 따져도 3천5백67억원을 버린셈이다. 무수율을 구분해보면 ▲누수율이 20.2%로 가장 많고 ▲각종 공사때 수도시설 파손에 따른 수량및 계측오차 등이 6.6% ▲계량기불감수량 6.2% ▲부정사용 0.1% 등이다. 또 시도별 누수율은 서울시가 41.6%로 가장 높고 전남 40.7%,광주 39.8%,부산 37.5%등이며 경기도가 20.4%로 가장 낮다.상수도 보급이 일찍시작돼 노후배수관이 많은 서울등 대도시지역등이 신흥개발도시가 많은 지역보다 누수율이 훨씬 높은 것을 알수있다. t당 생산단가가전국평균 2백10원보다 낮은 1백93원인 경기도의 경우 과천시가 누수율 9%,양주군이 8·5%를 기록했고 시흥시,안산시,가평군,양평군 등도 누수율 13∼14%의 비교적 물의 낭비가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이에비해 만성적인 공급부족등으로 수도 물사정이 나쁜 전남은 수돗물생산단가가 t당 3백4원에 이르고 누수율 역시 목포시 47%,순천시 45.9%,여수시 41.6%,담양군 44.5%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상수도보급률 99.9%인 제주도는 도평균 누수율이 36.1%로 서귀포시 40%,제주시 37.4%를 나타냈고 남제주군은 26.4%로 도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 이같이 낭비되는 수돗물이 많은 것은 우선 급수관이 낡은데 따른 누수율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효과적인 누수탐사장비나 인력이 모자라는데도 원인이 있다. 도시화와 산업발전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능력을 늘리는데 상수도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노후관교체나 계량기점검관리업무부분이 소홀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가스,전기,도로공사등 각급공사가시행기관사이의 비협조로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를 파는 사례가 빈발,상수도관을 훼손,파괴하는 것도 누수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도시는 교통량의 증가와 지하매설물의 증가등이 누수발견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지각없는 기업체나 사업장에서 수도관을 몰래 연결해 끌어다 쓰는 사례가 많은 것도 누수율이 높은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 부산 등 일부 대도시는 대형건축공사등으로 수도관의 교체·개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거미줄처럼 산재된 수도관의 정확한 위치조차 모르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경우 92년말을 기준으로 10년이상 된 급수·배수관은 1천8백49㎞로 전체 7천1백48㎞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충북도 10∼19년된 노후관이 8백65㎞로 전체 2천9백98㎞의 29%나 되며,20년이 넘은 관도 9.3%인 2백77㎞에 이른다.신흥개발지역이 많은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도 비슷한 실정이다. 전남지역은 이와함께 주변에 수돗물로 정수할 수 있는 물을 모을 수 있는 대형댐이 없어 다른지역에비해 정수장이 여러곳으로 많이 흩어져 있는 것도 누수율이 높고 수돗물생산비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대책·개선사업◁ 상수도 사업을 담당하는 2백7개(74시·1백33개군)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중기(96년 목표),장기(2001년 목표)계획을 수립,상수도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누수방지를 위해 지난 한햇동안 모두 3백42억원을 들여 급수전 19만8천개와 배급수관 1만4천㎞에대한 누수탐사를 실시했고 낡은 계량기 56만9천개를 바꿨다.노후관도 3천2백68억원을 들여 4천4백26㎞를 대체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만9천84㎞의 급수관중 1천5백㎞의 노후관을 새것으로 바꿨고 올해도 1천5백㎞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수돗물의 부정사용을 체계적으로 단속하기위해 상설단속반의 활동을 강화하며 사용량도 전산처리체계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올해 92억원을 들여 1백30㎞를 교체할 예정인 인천시는 7만5천여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수도꼭지에 접합봉을 넣어 누수여부를 점검토록하는 신속한 누수탐사관리 체제를 갖추는 한편 탐사장비도 보강해 나갈계획이다. 정부는 지역별로 노후·분발식 급수관의 교체·정리와 통합계획을 추진토록 하고 도로굴착때는 관련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누수탐사작업도 병행토록 각자치단체에 각종 지침을 시달했다. 정부는 오는 2천1년까지 계속되는 맑은물종합대책사업이 마무리되면 누수율을 20%로 낮출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수율을 80%로 끌어올릴경우 하루 1백96만t의 시설확장효과가 나 모두 4천9백억원의 투자예산절감효과를 거둘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전문가들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수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위해서는 현재 생산비의 70∼80%에 불과한 현행수도요금을 현실화해 투자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상수도재정의 누적적자는 현재 1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이는 원리금상환이자만도 한해에 3천억원이나 소요된다. ◎무수율 높은지역 중점관리/올해 4천㎞ 노후관 개체공사/강병규 내무부 공기업과장(전문가진단) 『지금까지는 시설확장에 사업의 주안점이 주어져 노후관교체등상수도 누수 방지및 보완대책이 다소 미흡했던게 사실입니다.앞으로 상수도도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무수율을 낮출 수 있는 각종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상수도를 비롯,지방공기업의 사업방향등을 담당·지도하는 내무부 지방재정국 강병규공기업과장(39)은 누수등 무수율을 줄이는 방안강구가 결국 맑은 물 공급대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누수와 도수방지·계량기교체·인건비절감시책등을 적극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는 96년까지 계속되는 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의 기본골격은. 『모두 4조6천억원을 들여 취수장·정수장을 개수·보완하고 노후화된 급·배수관도 바꿔나갈 방침이다.수질보존문제등은 환경처와,상수도관련건설사업은 건설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특히 누수등 무수율이 높은 지역은 중점관리체계를 갖춰 각종 보완·개선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유수율제고를 위해 올해 1천7백44㎞의 배수관과 2천2백14㎞의 급수관등 모두 3천9백58㎞의 노후관을 새관으로 바꾸고 3백59개 취·정수장시설을 개량할 방침이다. 또 누수탐사를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4백75조의 탐사장비를 구입하고 51만4천여개의 개량기를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생산원가보다 수도요금이 더 싸 상수도건설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공공요금인 수도료가 일반물가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수도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상수도사업을 자치단체에서 독립채산형태의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지개선을 위해서는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상반기 인상은 어렵지만 하반기들어 얼마간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외국의 예를 보아 수도요금을 생산원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식수로 사용되는 물 이외에 허드렛물로 이용되는 중수도(중수도)개념을 도입,자원의 낭비를 막는 일도 중요하다.
  • 전남·제주에 큰눈/11개 도로 두절… 항공기 결항

    【제주·광주=김영주·박성수기자】 27일 상오부터 광주·전남·제주등 남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전남지역 7개구간,제주지역 4개 구간의 도로가 이날 하오10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27일 상오1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해남 8.9㎝ 담양 8㎝를 비롯해 평균 5㎝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이로인해 해남군 북일면∼북평면간 국도 서넛재 2.5㎞등 7개구간의 도로가 이날 하오10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이날 하오6시20분 광주발 제주행 대한항공 제325편 여객기등 2편이 결항했으며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목포와 여수등지의 항포구에는 어선 4만1천여척이 긴급대피 정박중이다. 제주지방에도 27일 하오10시 산간지역에 10㎝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제주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제1횡단도로등 4개구간 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제주부근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등 2천여척이 항포구에 대피하고 있다.
  • 초중고교 졸업식/새달 5∼22일 실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오는 2월10일부터 20일사이에 92학년도 졸업식을 갖게된다. 교육부가 21일 집계한 전국 각급학교 졸업식 일정를 보면 국민학교는 경기·강원지역의 오는 2월11일을 시작으로 충남·경북·경남지역의 20일을 끝으로 10일에 걸쳐 졸업식을 갖을 예정이다. 중·고교 졸업식은 전남지역 중학교의 2월8일을 시발로 대전지역의 고교가 22일까지 졸업식 일정을 잡아놓고 있지만 대부분이 10∼12일사이에 졸업식을 예정하고 있어 중·고교 졸업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 졸업식에서 국민학교 졸업생수는 83만4천5백52명,중학교 75만1천5백9명,고등학교 73만2천7백32명등이다.
  • 10억대 상조계 사기/전남지역 1천명 피해… 계주 잠적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장흥경찰서는 6일 서민들을 상대로 상조계를 조직,상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억원의 회비를 챙겨 잠적한 「호남영생복지회」(대표 이병욱·56·광주시 북구 중흥2동)에 대해 피해자들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농민 위형량씨(57·장흥군 용산면 어산리)등 피해자들은 이날 경찰에 낸 고소장에서 이병욱씨가 지난 91년 8월 호남영생복지회라는 상조회를 조직,가입금과 회비를 내면 상을 당했거나 만기때 불입액수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급하겠다고 해 회원에 가입,2만∼4만원의 가입금과 1회 2천∼4천원씩 4백회 만기까지 회비를 냈으나 상조금을 주지 않고 최근 잠적해 버렸다고 주장했다.경찰은 호남영생복지회가 광주에 본부를,해남·보성·강진·장흥에 지사를 두고 회원을 모집해 온 것으로 미루어 피해자가 1천여명을 웃돌고 피해액도 1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영호남 지역감정 둔화 뚜렷/28일간의 유세대장정 결산/기자방담

    ◎사람 동원보다 「찾아다니기」 새 바람/막판 폭로전 등 구태답습에 아쉬움/TV유세·광고 등장 영상정치시대 도래/2김1정,연설 1백회 이상… 건강과시/후보부인들도 시장돌며 득표경쟁 14대 대권고지를 향한 열띤 선거운동이 17일로 마감된다.각 후보들은 지난달 20일 선거공고이래 28일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이제 18일의 유권자심판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대선전은 막판까지 김권공방과 흑색선전·폭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이 계속됐다.그러나 지난 87년 대선때보다 관권개입 및 지역감정이나 폭력사태 등은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선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전의 특징 및 쟁점,유세결산 등을 취재기자방담으로 정리해본다. ­이번 대선전의 특징적인 양상은 중립내각의 출범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중립내각의 출범은 선거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선거막판에 「부산기관장모임」파문으로 흠집이 생기는 했지만 관권개입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자당 당직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이겨도 기적,져도 기적」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이겨도 기적」이라는 표현은 과거 여당의 선거는 거의가 관권위주였는데 이번에는 관권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져도 기적」이라는 말은 이번 선거를 영·호남 대결구도로 볼때 도저히 질수 없는 「게임」이라는 의미입니다.영남의 유권자가 호남보다 4백90만여명이나 많거든요. ­과거 여당은 「조직」선거,야당은 「바람」선거를 했습니다만 관권개입이 사라지면서 제1당인 민자당도 선전전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상당히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민주·국민당도 선전전에 신경을 쓰면서도 「조직」선거를 했다고 봐야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직능단체에 대한 공략입니다.과거 야당은 직능단체는 거의 손을 대지 못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민주·국민당이 먼저 직능단체에 손을 뻗치기도 했습니다.특히 종교계 공략은 치열했습니다.각 후보가 경쟁이라도 하듯 종교지도자등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지요.그때문에 종교계가 4분5열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정치사상 처음으로 민주 대 반민주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경제정책등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현실문제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선거였습니다.김영삼후보의 「한국병치유」공약이나 정주영후보의 「경제대통령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그만큼 민주화가 이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관권개입 사라져 ­지난 총선에서 처음 등장한 헬기유세는 앞으로 보편화될 것 같습니다.연예인및 치어걸의 등장도 새로운 유세 풍속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연예인의 등장은 유권자들을 유세장으로 끌어모으려는 고육책이었지요.과거처럼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대형 멀티비전과 컴퓨터통신,무선팩시밀리,자동응답전화를 통한 득표활동도 이번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컴퓨터 통신은 각 정당이 컴퓨터회사에 자신들의 홍보내용을 전달,그 회사가 컴퓨터단말기를 가진 가입자들에게 그 내용을 서비스하는 방식이지요.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TV유세와 광고가 등장,본격적인 「영상정치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TV유세와 방송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앞으로는 후보가 유권자와 얼굴을 직접 맞대는 유세는 지양하고 전파매체를 이용한 선거전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후보들간의 TV토론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각 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성사되지 못했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꼭 TV토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한 선거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87년 대선에 비하면 정말 깨끗한 선거라고 할만 합니다.그때는 1노3김이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전력을 다했고 금품도 엄청나게 뿌려졌었지요.이번에도 선거막판에 「동원」이라는 구태가 드러나기도 했지만 후보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는 「소매상 유세」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공명성 높이 평가 ­유세장 동원은 주로 국민당이 문제가 됐는데 유세장에 출석표가 나돌아 청중을 동원했음이 입증되기도 했지요. ­선거막판 「부산기관장모임」은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현승종총리 내각이 즉각 참석자들을 해임조치한 것은 평가할만 합니다.민자·민주·국민당은 이 사건이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유세기간중 각각 1백회가 넘는 유세를 했습니다. 후보들이 차안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유세장 인근 시장등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 것도 바쁜 유세일정때문이었습니다. ○하루 12곳서 유세 ­후보들의 건강은 기자는 물론 수행원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김영삼·김대중후보는 60대 중·후반,정주영후보는 70대후반 아닙니까.그런데도 하루 4∼5차례의 유세를 거뜬히 해치우고 잠도 하루 4∼5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 강행군을 했지요. ­유세가 끝난 지금도 후보들은 별로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목이 약간씩 쉬거나 부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주치의들이 진단했습니다. ­김영삼후보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대구등에서 12차례의 유세를 가져 하루 최다유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유세기간동안 다닌 거리를 따지면 2만5천∼3만㎞정도입니다. ­후보들도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지원유세반도 열심이었지요.민자당에서는 김종필대표와 정원식선대위원장,「대발이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이순재의원등이 후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이기택선대위원장과 노무현 전의원 이해찬·홍사덕의원등이,국민당에서는 김동길선대위원장과 정주일·최영한의원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후보부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김영삼후보의 부인 손명순여사는 선거초반 전국 사찰을 방문,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지분위기를 유도한뒤 선거중반부터는 하루에 4∼5곳의 시장에 들러 주부·상인들과 맨투맨식 선거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김대중후보의 부인 이희호여사는 여성운동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여성층과 기독교모임등에 참석해 내조를 했고 정주영후보는 며느리들이 시장과 번화가지역등을 분담해 득표활동을 전개하는등 「대식구」의 면모를 과시했지요. ○TV토론에 미련 ­이번 선거의 이슈는 금권선거,색깔론,선거막판의 폭로전등이었습니다. ­국민당은 선거초반 상승세를 타다가 정부당국의 금권선거수사로 한풀 꺾였지요.대천 보령 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도 국민당의 상승세를 주춤하게 했습니다. ­민자당이 민주당과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을 문제삼아 「색깔론」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김영삼후보의 「변신」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반에 유권자들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자 각 후보들이 오히려 초조한 기색이었다는 평입니다.지역감정도 거의 사라졌고 청중동원도 어렵자 유세막판은 폭로전으로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폭로전과 흑색선전은 이번 선거 최대의 문제점이 아닌가 합니다.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청회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흑색선전을 막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언론매체들도 반성을 해야 할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언론관계학자들은 언론이 각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하기보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보도하는데 치중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것도 짚어봐야지요.국민당은 이의원의 가세로 수도권등에서 20∼30대 젊은층의 「바람」이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정후보보다는 박찬종후보의 지지도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김,자극 자제 ­김대중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 취약지역인 영남과 호남지역유세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김대중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호남유세를 단하루에,그것도 실내체육관에서 갖는등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금권선거시비를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유권자입장에서 보면 관심을 끈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선거운동기간중 모의투표가 성행했는데 이는 정후보가 대선전에 뛰어들어 2강1약의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지역감정이 완화됐지만 그것이 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민주당은 전남지역의 경우 90%이상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감정은 많이 완화됐습니다.영호남 어느 곳에서도 87년과 같이 후보들이 곤경을 당하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이제 유세도 거의 끝나고 유권자들의 심판만이 남았습니다.지금까지 각 후보진영의 많은 공방이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과연 어느 후보가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특히 막판의 금권과 흑색선전등에 현혹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전남 겨울가뭄 일부 3일제 급수

    【광주=임정용기자】 광주·전남지역에 겨울가뭄이 계속돼 신안·흑산도등 섬지방은 3일제 급수를 하는등 때아닌 식수비상이 걸렸다.광주지역의 올해 강우량은 1천10㎜로 지난해 1천3백94㎜의 72%밖에 안돼 23일 현재 동복수원지등 광주시내 3개 수원지 저수량이 최대저수량 9천4백34만8천㎥의 34%수준에 머물고 있다.
  • “내고장 인재를 채용합시다”/대학·관공서·경제단체 등서 앞장

    ◎지방대생 취업 크게 늘어/기업체 방문 홍보… 좋은 반응 「내고장에서 키운 인재를 씁시다」.대학졸업자들의 취업난이 심화되자 일부 시·도에서 대학과 관공서 경제단체들이 앞장서 「내고장 대학출신자들을 채용하자」는 운동을 벌여 취업난에 허덕이는 지방대출신자들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운동은 애향운동으로까지 확산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나무석시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대학·상공회의소 관계자등 6명으로 대졸취업촉진단을 구성,지난 8일부터 금호를 비롯,동부·한진·두산·동양그룹등 국내 대기업의 본사를 방문,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주도록 요청해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전남도도 같은 기간 정영식 도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의회·조선대·목포대등 취업관련자 7명으로 구성된 취업촉진단을 도내 각 기업체에 보내 이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취업을 늘려주도록 당부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8개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51·4%에 불과,전국 평균취업률 63·8%에 비해 무려 12·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전북도에서도 지난 2일 강상원전북지사 주재로 도의회의장·전북·원광·전주·군산·우석대 등 5개대학총장,전주시등 4개 상의회장,공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 지역 대졸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전북도는 부지사·지역경제국장·도의회부의장·각 대학 취업담당관계관·상의사무국장 등으로 취업확대방문단을 구성,종업원 3백인 이상의 도내 29개 대기업을 방문해 취업확대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각 대학들도 취업정보센터를 설치,대기업 그룹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지방대생의 인턴사원제도입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동아대 등 부산지역 12개 대학들도 올 취업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부산·양산·울산 등 지역인근의 중소기업체와 동문·선배들이 경영하는 기업체 등을 찾아 취업을 의뢰하고 있는데 부산대의 경우는 현재 23개 기업체에서 2백50여명의 추천의뢰가 있었다는 것. 영남대와 계명대등 대구시내 각 대학들도 학생취업홍보팀을 구성,마산·창원·구미·포항·울산 등 인근지역 기업체를 찾아 본격적인 학생취업 의뢰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방대학 관계자들은 『올해 지방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지역내 기업체에서 내고장 젊은이들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에게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난을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토지거래 크게 줄었다/3분기/건수 23% 면적 31% 감소

    올 3·4분기중 전국에서 이루어진 토지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3.1%,면적은 31.4%가 감소돼 부동산경기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 3·4분기 토지거래는 모두 17만9천6백65건(지난해 23만3천5백18건),면적은 2억1천5백38만5천㎡(지난해 3억1천4백17만3천㎡)였다. 지역별로는 6대도시보다 군지역과 시급 도시지역의 거래가 감소했고 이중 인천·대전·경기·전남지역의 토지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또 서울과 전북지역이 거래량은 다소 증가했으나 면적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냥시즌 새달 오픈… 4지역 수렵장 일제 개방

    ◎엽사들 “야성의 즐거움” 만끽/올 순환수렵장 전남·북 지정/금강·섬진강·지리산 일대 사냥감 풍부/수렵종류 8종… 고라니,거제도만 허용 야생동물을 쫓으며 겨울 산야를 누비는 사냥시즌이 열린다.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동안 즐길 수 있는 올 수렵은 특히 산림청이 해마다 지정하는 순환수렵장이 예년의 1개도에서 2개도로 확대돼 사냥터가 한층 넓어졌다.금년 순환수렵 지역은 전남·북이며 여기에 94년까지 매년 개방되는 제주도와 거제도내의 상설수렵장 2곳이 합해져 수렵개방지역이 모두 4곳에 달한다. 전남지역은 전지역의 37%인 43만여㏊,전북은 50%인 40만여㏊가 수렵가능권으로 설정됐다.사찰등 문화재보호구역,공원,관광지,군사시설지역,도로변,해안가 및 도시계획구역등 인명피해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상설지역인 제주도와 거제도 수렵장은 각각 전지역의 절반인 10만㏊와 2만㏊에 걸쳐있다. 전남과 전북은 5년과 8년만에 개방돼 수렵동물감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시즌의 수렵장에서 사냥이 가능한 야생동물은 멧돼지,고라니,멧토끼(이상수류),수꿩,멧비둘기,까마귀류,오리류,도요류,참새(조류)등 8종류이다.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라니는 거제도에서만 포획이 허용된다. 사냥철에 때맞춰 군별로 수렵장내역을 상세히 소개한 책자도 나왔는데 크게 보아 금강 섬진강 일대의 갈대숲에 오리류의 조류사냥터가 발달되어 있다.또 서남해안지역과 도서지역에 꿩밭이 잇따라 널려있으며 지리산 일대의 산악지역에는 멧돼지나 노루 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리사냥은 새벽녘과 해질 무렵이 적당한데 미리 한두시간 정도 적당한 지점에서 잠복해 기다리는 것이 요령이다.오리는 날으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2.4m정도 앞질러 사격해야하며 꿩은 머리위로 지나갈 경우 1.2m 앞에다 사격해야한다.주로 눈이 내린 후에 하는 멧토끼사냥에서는 눈위의 발자국이 대개 10분동안 잔존하므로 발자국의 흔적을 보는대로 발사준비를 갖추되 추격은 천천히 해야 효과적이다. 수렵철은 동절기이므로 방한복 침낭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불의의 부상에 대비해 구급약을 갖추도록 한다.휴대한 총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수렵도중 휴식시에는 장전된 실탄을 빼내고 또 발사순간 이외에는 항상 방아쇠에 안전장치를 하도록한다.강이나 바다에서는 물위에 직접 발사하면 실탄이 물에 튀어 위험하므로 조류를 먼저 공중으로 날게 하는 것이 필수이다.
  • 농촌일손돕기 새달 본격 전개

    ◎농수산부,11월까지 두달간 대대적 추수지원/1사1촌결연·농기계 보내기운동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웁시다. 벼베기등 본격적인 가을수확철을 맞아 농촌에 일손이 달리자 각계에서 농촌돕기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각급 행정기관·학교·군부대·사회단체·기업체들은 주말과 휴일인 26∼27일 일손돕기 지원반을 편성,인근 지역에서 벼베기와 농작물 수확작업에 나섰다. 육군 충장부대는 지난 25일 3천여명의 병력을 투입,광주·전남지역 1백1.4㏊의 논에서 태풍 「테드」로 쓰러진 벼를 세우는 일손돕기에 나선데 이어 26일에도 1만1천여명의 장병을 동원해 대대적인 농촌돕기 작전을 벌였다. 이 부대는 오는 30일까지 1천여㏊의 논에서 일손돕기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도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하반기 농촌일손돕기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26일 각 시·도 농산국장회의를 열고 추진계획을 시달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기간동안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을 벌이고 상반기중에 실시했던 연예인봉사단 농기계보내기 성금모금행사,고향쌀사주기 운동등도 민간자율운동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일손돕기 대상도 벼베기·보리파종에 국한하지 않고 콩·옥수수·감자·고구마등 일반 밭작물의 수확과 과실따기,축산농가의 월동사료준비,임업농가의 가지치기등 모든 작업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이 기간동안 일손돕기 참여실적이 비교적 저조했던 종교·사회단체와 기업등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 태풍피해 예상보다 적어/「테드」 통과/중·남부 농경지 일부 침수

    ◎전국곳곳서 빗길 교통사고/관광객 등 6명 사망·80여명 부상 수확기를 앞두고 뒤늦게 몰아닥친 제19호 태풍 「테드」는 중·남부지방에 농작물피해 등 적지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지방의 농경지침수 등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없이 소멸됐다. 24일 밤늦게 호남지방과 충남북지방에 상륙한 이번 태풍은 저녁늦게 경기지방과 동해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태풍으로 호남지방과 충청·경기일부지방에서는 각종 농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렸다. 이번 태풍으로 광주·전남지역은 수확을 앞둔 1만2천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각 항포구의 어선 및 선박의 조업및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다. 한편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4천3백여명의 공무원이 철야로 비상근무,저지대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벌였다. 【성남=한대희기자】 24일 상오6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34의13 늘봄농원앞 경충산업도로에서 경기7노4510호 2.5t트럭(운전사 김용태·29)이 길옆서 튀어나온 승용차를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서울6구3758호 승합차(운전자 박종일·55)와 정면 충돌,승합차 운전자 박씨와 함께 타고있던 20대 남자등 2명이 숨지고 김순덕씨(6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4940)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광주=박성수기자】 24일 상오7시50분쯤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마을 앞길에서 영암교통 소속 전남 5아 6093호 군내버스(운전사 정성채·32)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5m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경미양(15·영암금정중 3년)이 숨지고 김미경씨(42·영암군 금정면 청룡리)등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암병원 등에 입원,치료중이다. 또 이날 상오10시40분쯤에는 전남 여천군 율촌면 조화리 득실마을앞 국도상에서 여수 향우교통 소속 전남 3사 2003호 택시(운전사 정해용·2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전남 2나 6860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성두환·40·여수시 덕충동)와 충돌,택시운전사 정씨가 숨지고 승객 김용봉씨(44·여천시 요도동 1081)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청원·대전=김동진·이천렬기자】 24일 상오6시5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1백36㎞ 지점에서 덕유관광 소속 전북5바3104호 관광버스(운전사 강종엽·4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것을 뒤따르던 경기7파3260호 8t트럭,부산7아1898호 5t트럭이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옥금씨(57·여·전북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등 버스승객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전 중앙병원·세일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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