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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배 「자해 병역기피」/조직 약화우려 손가락 절단

    ◎광주지검,신서방파 9명 구속 【광주=김수환기자】 최근 대구지방병무청 징병업무 관계자와 군의관 등이 조직폭력배의 부탁으로 조직원들을 징집면제판정 내려준 사실이 밝혀져 군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징집기피를 위해 손가락을 자른 폭력배 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속칭 충장오비파 조직폭력배 정우진씨(22·무직·광주시 북구 운암동 운암아파트 39동 301호)와 신서방파 조직폭력배 손승일씨(24·무직·광주시 서구 월산동 19의 5) 등 9명을 병역법 위반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광주·전남지역 조직폭력배들이 핵심조직원의 입대로 세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배 조직원들에게 이같은 자해행위를 강요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해왔었다.
  • 숙박업·식당업·이미용업·목욕탕업 여신규제 월내 푼다/나부총리

    ◎골프장 등 11개업종은 계속 규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숙박업,식당업,이·미용업,목욕탕업 등 4개 업종이 여신금지업종에서 해제돼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빌려쓸 수 있게 된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 사치성 소비 등을 억제하고 금융자금의 건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부문에 대해 금융기관 여신을 제한해 왔다』며 『그러나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숙박업 등 4개 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규제를 완화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오는 15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 개정안을 의결한 뒤 이 달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따라서 여신금지 업종은 현행 15개에서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과 주점업 다방업 전당업 부동산업 댄스홀 전자오락실 헬스클럽 골프장 당구장 도박장 등 11개로 줄게 된다. 재경원 관계자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서비스 등의 비제조업 분야도 영세성 등으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어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11개 업종에 대한 여신규제 완화는 금융시장의 여건을 보아가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4개 업종 중 숙박업의 경우 호텔과 여관 및 콘도미니엄에 대해서는 시설·운영자금의 여신이 금지돼 있으며,예외적으로 제주지역 등 관광단지나 관광특구의 경우 시설자금에 한해 허용돼 있다.식당업도 건평이 1백㎡ 이상이거나 대지가 3백30㎡를 초과하는 업소의 경우에는 좋은 식단을 실시하는 모범업소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 등을 제외하고는 여신이 금지돼 있다.
  • 중기인력 TV공개채용 추진/박통산,12∼16일까지 MBC서 방송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TV방송을 통한 중소기업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8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종합상담회에 참석,지난달 열렸던 제1회 중소기업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소개하고 중소기업 취업을 더욱 장려하기 위해 12∼16일까지 문화방송(MBC)과 협의를 거쳐 TV공개채용박람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두 2백개 업체가 참여할 이번 TV채용박람회는 개최기간중 날마다 30개 업체가 상오 10시부터 정오까지는 회사를 소개하고 하오4시까지 구인·구직자간 면담을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나머지 50개 업체는 TV자막을 통해 직원모집 공고를 내보낸다.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전문대와 공고 및 4년제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등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5·18특검제 요구 전국 대학생 시위

    【전국 종합】 대선자금 공개와 5·18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에서 열렸다.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6일 남구 대연3동 수산대 도서관 앞 광장에서 5·18관련자 전원 처벌과 특별검사제 도입,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시위를 했다.이에 앞서 학생 50여명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신한국당 부산시 지부에 화염병 30여개를 던지는 등 기습시위를 했다.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도 이날 광주시 북구 중흥동 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지부 앞에서 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충청지역 총학생회 연합(충청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가진 집회에서 『대선자금 공개는 정경유착의 검은 과거를 청산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오정동 5거리∼삼성 4거리∼대전역까지 1·5㎞를 행진하며 「대선자금 공개」「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 4당의 「교두보 확보」 전략을 보면

    ◎여야 취약지 표 일구기 “전력투구”/청주 홍재형·무주 정장현 포진 “야세 차단”­신한국/민주­이철 등 스타군단 서울·이병영 대전 투입/자민련­지대섭·노재봉씨로 호남·수도권 “돌파” 계획/포항 이강원씨 등 영남권 진지구축 기대­국민회의 여야는 텃밭 이외에 취약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파종을 하고 있다.지역구 당선 뿐만 아니라 전국의 득표율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권◁ ○…신한국당은 충청·호남·대구지역과 혼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강원·경북지역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에서는 주병덕충북지사 탈당과 김현수청주시장의 「신종 관권선거」등을 자민련측 「구태」의 증거로 부각시키면서 충북을 저지선으로 삼아 인물대결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옥천·보은·영동에는 이동호전내무부장관을 내세워 자민련 박준병의원을 「응징」하고 제천·단양도 한때 검토되던 이원종전서울시장 대신 바닥표가 단단한 송광호의원으로 안전판을 마련키로 했다.진천·음성은 자민련으로의 이탈설이 나돌던 민태구의원의 마음을 돌리는데 최근 성공했고 청주 상당구에서는 홍재형전경제부총리의 「인물론」으로 정면승부를 건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목표로 남원(양창식)·무주·진안·장수(정장현)등을 근거지로 삼아 「지역할거타파」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을에 이철우변호사(34),서갑에 강용진씨(40·대학강사),경북 영주에 장수덕변호사(46)등을 내세워 「TK 세대교체」를 꾀하려는 것은 대구·경북의 무소속 바람에 맞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강원도의 자민련세를 차단하기 위해 춘천갑에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을 내세워 「강원도 인물양성론」을 펴면서 원주갑에 함종한,원주을에 김영진씨등 전직 관료출신들로 여론지도층을 사전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야권◁ ○…국민회의의 취약지역은 영남과 충청,강원지역이다.영남은 신진인사를 영입해 차기를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전국구 득표율과 97년 대선구도를 의식,김대중총재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영남권 진지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영입인사로는 김춘곤대구등용문학원장(대구 달서을),구문장경북대강사(경북 군위·칠곡),이강원전포항MBC보도국장(포항 북구),정막선전지구당부위원장(경남 산청·함양)등이 있다. 충남 부여에는 사시 29회의 정용환변호사를 내세워 JP에 직격탄을 퍼붓는다는 계획이다. 강원에서는 지역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영입,「반DJ」정서를 엷게 한다는 전략이다.상지대 한의대교수인 박경식씨(태백·정선)와 최정식전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기반이 없는 민주당은 지도부 전체가 옥쇄를 각오하고 나섰다.최대 취약지역인 호남권은 김원기대표가 전북 정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YS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이기택상임고문(해운대)과 김정길최고위원(중·동구)이 배수진을 치고 있다.영입 케이스인 이황규부산대교수와 이주영전부산지법판사는 부산 금정갑과 경남 창원에서 출마한다. 강원에서는 최각규도지사의 후광을 업고 장을병대표(삼척)가 「강원 홀로서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과의 교감설이 나도는 최욱철의원(강릉을)의 거취가 돌출변수로 떠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이 대전 유성에서 JP 타도를 외치고 나섰으며 서울에서는 이철(성북갑)이부영(강동갑)박계동(강서갑)홍성우(강남갑)등 스타군단들이 거점별로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충청을 텃밭으로 한 자민련은 대구·경북을 승부처로 삼으면서 강원은 전략지역,수도권과 영·호남은 취약지역으로 분류했다.호남지역에서는 지난 26일 전남·광주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지대섭씨를 전국구로 배려,총재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순회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지위원장은 6공때 민자당 광주북갑 위원장을 지냈으며,박철언부총재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의 이대섭전의원(강남을)과 노재봉전총리(서초을)를 영입해 강남권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나 입당여부는 미지수다.심양섭부대변인(군포)과 서울출마를 고려중인 고순례부대변인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지역의 바람몰이를 위해 염보현전서울시장 영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29일쯤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에서는 공천탈락이 예상되는 신한국당의 곽정출(서구)정상천(중구)허재홍의원(남갑)등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 선거구 조정 따라 달라진 지역구 사정

    ◎부산 중·동구/한리헌·허삼수·김정길씨 “한판 승부”/신한국 부산북구­송두호·정형근씨 공천 경합/자민련 금산·논산­정태영·김범명의원 “세대결” 여야가 24일 선거구획정안에 전격합의함에 따라 해당지역 출마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의원 및 출마희망자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신한국당◁ 부산 강서가 인구하한선에 미달함에도 북구 일부와 합쳐 존속하게 되자 강서에 낙점을 받아놓고도 선거구 존폐문제로 한때 다른 지역을 물색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은 부담을 던 표정이다.그러나 강서의 현역의원인 송두호의원은 북구의 정형근위원장과 공천경합을 하게 됐다. 부산 중구(7만명)가 동구와 통합됨에 따라 가뜩이나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돼온 중구의 정상천의원은 동구에 일찌감치 내정된 한리헌전경제수석에게 공천에서 밀리게 됐다.그러나 정의원은 무소속출마 불사의지를 밝혔고 동구의 현역으로 5·18내란관련 구속이 예정돼 있는 허삼수의원도 무소속으로 옥중출마할 태세인데다가 민주당의 김정길전의원도 출마를 선언,격전이예상된다. 해운대·기장은 기장군이 해운대일부와 합쳐 「딴살림」을 차렸으나 이곳의 김운환의원과 「전통야도회복」을 외치는 7선의 이기택민주당상임고문이 모두 해운대 본토에서 자존심대결을 선언,혈전을 치르게 됐다.기장군은 해운대·기장시절 김운환의원에게 경합하던 인사가 없어서 무주공산이 됐다.신한국당은 넘치는 부산 출마희망자를 소화할 자리를 하나 얻은 셈이다. 한때 옹진과 합친다는 소문이 있던 인천 강화가 계양일부와 합쳐짐에 따라 여권표 밀집지대인 옹진의 「접수」를 꿈꾸던 강화의 이경재위원장은 아쉬운 표정이다.반면 중동·옹진의 서정화원내총무는 옹진방어에 성공했다. 강원 태백·정선이 하한선 미달로 통합되자 태백의 유승승,정선의 박우병의원은 『지난해 선거구획정때 선거구존속을 위해 공조했는데…』라면서 공천경합이 불가피해진 「악연」에 한숨을 쉬었다.경북 예천이 문경에 흡수됨에 따라 예천의 번형식의원은 벌써부터 『문경에도 연고가 있다』고 문경의 이승무의원을 견제하기에 바쁘고 예천을 노리던 황병태전주중대사는 서울 강남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 같다. ▷야권◁ 국민회의와 관련된 통합선거구는 전남 보성(유준상)과 화순(한영애),장흥(이영권)과 영암(유인학) 두 곳이다. 유준상의원은 『현역의원의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전남지역의 여론조사에서 내가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회적으로 「교체불가」를 주장했다.한영애위원장에 대해서는 『건강도 좋지 않고….당초 전국구도 바랐는데…』라며 자진사퇴를 기대했다. 그러나 한위원장은 『「여성과 함께」라는 당의 이념을 존중할 것으로 안다』며 『정치개혁을 위한다면 당연히 3∼4선의원들이 교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유의원의 물갈이를 주장했다. 자민련은 충남 금산(정태영)과 논산(김범명)이 통합된다.정의원은 『서로 도와서 결정하겠다』고 원칙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역구민이 「선거구를 사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논산의 유권자는 11만명이 넘지만 금산은 3만명선에 그치고 있다』고 인구통계상 우위론을 펼치며 『25일 지구당개편대회에는 김종필총재를 비롯,당지도부가 대거 참석,공천은 사실상 확정된 것과 진배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충북 옥천(박준병)은 원래대로 영동·보은과 합쳐져 별문제가 없다.
  • 국민회의 호남 공천경합지역 점검

    ◎부안­김진배씨 등 13명 경쟁/광주 서­정동채·정동년씨 각축/장흥·영암­이영권·유인학·김옥두의원 대결 국민회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호남에서 공천경합이 심하지 않은 지역구는 거의 없다.특히 여·야의 선거구획정안조정으로 전남지역의 2개 지역구가 줄어들어 이 지역의 공천경합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공천경합이 가장 치열한 곳은 전북 부안.현역인 이희천의원이 와병으로 출마가 어렵게 되자 무려 13명이 공천경합중이다.김진배전의원(61)과 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최근 두각을 나타낸 김춘진서울 영등포 「독일치과」원장(43·경희대 외래교수)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안병원보좌관협회장(50),김경민정책위부의장(41),김종국부안터미널대표(51),김호수아·태재단 중앙위원,이재환씨(58)등이 바쁘게 뛰고 있다.지난 주초 전문위원등으로 구성된 현지 여론실사팀이 파견되자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택시기사등을 동원,여론조성을 위한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락도의원이 구속된 김제도 이제껏 조직책을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만만치 않다.장성원전동아일보편집부국장(56)이 유력하나 이창렬전도의회의장(66),박명서원광대강사(56)가 무소속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특히 최의원측이 이전의장을 밀고 있으나 여의치 않으면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기세여서 정리가 간단치 않다. 광주에서는 정상용의원이 서울 서초을로 옮기는 바람에 비게 된 서구가 관심지역이다.정동채총재비서실장(46)에게 무게중심이 이동중이나 재야출신인 정동년(43)·김종배(43)·나상기(46)씨가 지역특성을 들어 연고권을 주장한다.여기에 김대중총재의 홍보특보인 이영일전의원(57)까지 가세했다. 이 3개 지역구는 현역의원이 출마하지 못하거나 여의치 않은 지역이다.선거구가 새롭게 조정된 장흥·영암과 보성·화순은 공천경합양상이 아주 복잡하다.이영권의원의 장흥과 유인학의원의 영암,유준상의원의 보성과 한영애위원장의 화순은 벌써부터 공천희망자가 아닌 현역의원간에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장흥·영암의 경우 이의원과 유의원 말고도 장흥이 고향인 전국구 김옥두의원이최근 의정보고서를 돌리는등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여 최고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그런데다 유의원의 영암은 지난 6·27 도지사선거때 전석홍전보훈처장(62)이 허경만지사를 누른 유일한 지역이어서 현재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 해운대·기장 등 4곳 특례 인정/국회의원선거구 조정안 주요내용

    ◎30만 넘는 울산 남군는 갑·을로 나누기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24일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인구 상·하한선을 7만5천∼30만명으로 합의,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인구기준◁ 한때 야당측은 지난해 11월말을 기준시점으로 하자고 주장했으나 분구대상 및 특례대상이 너무 많아져 곤란하다는 신한국당의 설득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기준으로 삼은 95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택했다. ▷특례대상◁ 이날 협상은 인구 7만5천명에 못미치는 선거구의 통·폐합과 30만명을 넘는 선거구의 분구를 원칙으로 하되 부산 해운대·기장,부산 강서·북구,인천 강화·서구,전남 목포·신안 등 4곳의 특례를 인정하자는 자민련의 절충안에서 시작됐다. 여야는 이중 해운대·기장과 강서·북구에는 특례가 불가피하다는데 이의가 없었다.해운대·기장은 37만명으로 분구대상인데 기장은 7만3백명으로 독립선거구가 될 수 없다.따라서 「한개 시·군·구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붙일 수 없다」는 선거법 25조원칙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운대 일부를 기장과 붙여 준다는 것이다.7만4천명의 강서도 하한미달로 인접 북구에 합치려 하니 합친 인구가 30만을 넘으므로 북구 일부를 떼어 강서에 붙였다. 인구 7만명의 강화는 중동·옹진에서 옹진을 떼어 붙이는 방안도 한때 거론됐으나 현존선거구를 손대기 시작하면 전체 선거구가 흔들린다는 반론에 부딪쳐 교통·생활권이 같은 계양구 일부를 떼어 붙이는 특례를 인정했다. ▷하한미달 통·폐합◁ 인구 7만5천명에 미달하는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모두 16개다.이들 지역은 인접지역에 통·폐합하되 최대한 다른 기존 선거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그러나 국민회의 텃밭인 전남의 장흥 영암 신안 화순 보성의 재조정을 놓고 지역구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신한국당과 지역구수 상실을 최대한 저지하려는 국민회의간 의견대립으로 한때 진통을 겪었다. 신한국당은 신안을 무안에 통합시키고 장흥과 영암,화순과 보성을 서로 합쳐 전남지역에서 3개의 선거구를 없애자고 했다.반면 국민회의는 강진·완도에서 강진을 떼어 영암에 붙이고,화순은 담양·장성 가운데 담양을 떼어 붙이고,남는 장성은 함평·영광중 함평과 붙인뒤 영광을 독립시킬 것을 요구했다.또 보성은 장흥과 통합하고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할 것을 요구했다.논란끝에 여야는 장흥과 영암,보성과 화순을 각각 통합하되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를 인정하는 선에서 한발씩 양보했다. ▷상한선 이상 지역구◁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의 인구편차는 4대1이내가 돼야 한다는 헌재결정을 따라 상한선은 7만5천명의 4배인 30만이 됐다.30만을 넘는 지역구는 해운대·기장과 울산 남구 2곳이다.해운대·기장은 분구특례로 해결하고 울산 남구는 갑·을로 나누었다. ▷지역구수 변동◁ 이에 따라 전체 지역구수는 현행 2백60개에서 모두 7개가 줄어들었다.여야는 이 숫자만큼 전국구를 늘리기로 했다. 지역별 변동을 보면 부산에서 중구가 동구에 통합돼 한개가 줄었으나 해운대·기장의 분구로 전체적으로는 지역구수에 변화가 없다.경남은 울산남구의 분구로 한개가 늘고 경북은 예천이 문경에,울진이 영양·봉화에 각각 통합돼 2개가 줄었다. 전남은 장흥·영암, 화순·보성의 통합으로 2개가 중고, 충북은 옥천이 영동·보은에, 충남은 금산이 논산에 통합돼 각각 한개씩 쭐었다. 강원은 태백·정선이 서로 합쳐져 한개가 줄었다.
  • 시신 암매장 집중조사/「5·18」 현장수사

    ◎12개 마을 40명 소환 방침 【광주=최치봉·김태균 기자】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광주현장조사팀과 광주지검 공안부(이귀남 부장검사)는 29일 5·18당시 민간인이 학살된 주남마을과 송암동,광주교도소 주변 등 세곳의 목격자와 피해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계엄군의 발포상황,사체 암매장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당시 간호보조원 김순희(35·여)씨를 불러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사건의 정확한 사망자수와 피습시간 및 부상자 추가사살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김씨는 검찰에서 『80년 5월23일 하오3시쯤 집중사격을 당한 미니버스에 올라가보니 유일한 생존자인 홍금숙(당시 17세·춘태여상1년)씨와 부상당한 남학생 2명만이 살아있었고 남학생 2명은 계엄군이 차에 싣고 화순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으로 화순 너릿재터널 등 계엄군에 의해 양민학살이 자행된 광주·전남지역 12개 마을의 목격자및 피해자 40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5·18때 주남마을서 사체 21구 수습 주장/40대 시민 【광주=최치봉 기자】 80년 5·18 당시 양민이 학살당한 주남마을에서 민간인 사체 21구를 수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주남마을에서 1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지난 7월의 검찰 발표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이다. 당시 앰뷸런스로 시민군 부상자와 사망자를 수송했다는 박대성(42·광주시 북구 문흥동 한신아파트 101동 1301호)씨는 29일 『미니버스 총격사건 다음 날인 80년 5월24일 하오 군의 요청으로 주남마을 도로변과 야산에서 시신 21구를 수습해 도청으로 운반했다』고 말했다.또 『당시 안내하던 사병으로부터 암매장한 시신이 더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 여의 망월동 참배단 남총련서 저지키로

    【광주=남기창 기자】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 등 의원 6명을 포함한 42명의 신한국당 참배단이 22일 망월동묘역을 참배키로 한 것에 대해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이 적극 저지키로 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남총련은 21일 성명을 통해 『전국민적 요구였던 특별검사제를 도외시한 채 5월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 신한국당의 망월동 참배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 「물 기근」 근본대책 강구해야(사설)

    남해안에서 시작된 가을가뭄이 3개월째 계속돼 이제는 동해안일대와 중부에 걸쳐 광범위한 겨울가뭄으로 이어지고 있다.물부족사태는 전남지역 절반이나 3일제 급수,포항·경주·속초·동해시등에 제한급수라는 식수난까지 만들고 있다.광역상수원의 저수율도 예년에 비해 40%에 불과하다. 이 현상은 또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낙동강하류 수질은 수량부족에 겨울철 규조류까지 이상번식하여 식수로 쓰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한다.1월까지 가뭄이 지속되면 수돗물생산 자체가 감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뭄은 사실상 지난 2년간 계속돼온 것이다.이 과정에서 우리는 지역간 물 나르기도 했고 물 아껴쓰기 계몽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대응책은 실제적으로는 소박한 것이다. 보다 문제의 근원에서 세계차원의 기후변화까지를 전제로 한 국토수자원관리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새로 짜는 것이 어떨까 한다.지난 3월 수자원공사가 기상이변에 따른 특정지역 물부족해소를 위해 금강계통과 전주권계통,섬진강계통과 부안댐계통의 광역상수도 연결안을 내놓았던것은 주목할만한 제안이었다.이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본정책은 광역상수도 연계사업과 같은 안정적 공급책을 찾아내고,한편 물절약책에서도 보다 실질적 방법들을 선택해야 한다. 개개인이 물절약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실질적 물절약은 노후수도관의 과감한 개체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대형건물,공동주택단지등의 중수도설치와 공업용수 재사용을 확대하는 일도 중요하다.각종 물사용기기들을 아예 절약형으로 제조공급케 하는 일도 이미 많은 나라에서 시행하는 제도적 정책이다. 아직 우리는 물이 부족한 나라는 아니다.그러나 2천년대에 들어서면 한국도 「물기근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미국 기후변화연구에서 지적돼 있다.최근 사태를 일시적 현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장기대책수립에 시급히 나서기를 바란다.
  • 겨울 가뭄 석달… 남·동해안 식수난

    ◎강수량 예년의 60%… 저수지 곳곳 “바닥”/전남지역 절반 「3일제 급수」/전주·포항·속초시 제한 공급 겨울가뭄 피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4개월째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고흥·신안,경북 포항에 이어 강원 속초시와 전북 전주시가 제한급수를 실시키로 했다.또 경북 경주,강원 동해,전북 무주와 부안일대의 제한급수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충주댐은 8일부터 방류량을 줄였다. 환경부는 전국 13만8천여명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하순쯤에는 67만2천명,그리고 월말에는 83여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들어 이들 지역의 강수량이 지난해에 이어 예년의 60%를 약간 웃돌 만큼 적기 때문이다.소규모 간이상수도는 이미 대부분 바닥을 드러냈고 광역상수원의 저수율은 예년의 40%선을 맴돌고 있다. 기상청은 12월의 강수량도 예년 평균치인 40∼50㎜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해 겨울가뭄의 피해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40개 동 가운데 20개 동이 11일부터 격일제급수에 들어간다. 경주시도 덕동댐 등 상수원의 평균저수율이 22%로 떨어져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동해시도 식수원인 전천이 바닥을 드러냈고 주상수원인 옥계면 주수천의 수량이 크게 줄자 급기야 대대적인 범시민절수운동을 펴기로 했다. 지난 9월말부터 격일제급수를 해온 전남 11개 시·군,21개 읍·면·동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달들어 3일제급수로 식수난이 악화됐다. 포항에서도 남구 구룡포읍·오천읍과 동해면에 이어 북구 흥해읍도 제한급수가 실시됐다.속초시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매일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수돗물공급을 중단하고 하루 3천5백t이상 물을 소비하는 콘도와 연수원은 전면단수키로 하는 등 물아껴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충주댐은 수위가 지난해(1백31·93m)보다 1·47m나 떨어지자 8일부터 방류량은 초당 97t에서 60t으로 줄였다.
  • “특검제 도입” 곳곳 시위/고려·중앙대 등 어제 부분동맹 휴업

    5·18 특별법 제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내에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학생들과 시민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1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 소속 대학생 2천여명은 이날 하오 4시쯤 서울 중구 명동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한채 5·18 특별검사제 도입 및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는 가두 홍보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시민들에게 나눠준 유인물을 통해 『특별법 제정이 정치위기 돌파용으로 이용돼서는 안되며 특별검사제가 없는 특별법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제 도입 ▲대선자금 공개 ▲5·18학살자 전원 처벌 ▲간첩사건 조작 등 총선전 공안정국 조성 중단 등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어 광화문 진출을 시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종로,을지로 등 도심에서 밤늦게까지 산발시위를 벌였다. 한편 고려대,숭실대,중앙대 등 일부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3일 결정된 한총련의 방침에 따라 이날 하룻동안 「5·18 특별법 제정 및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한 제2차 동맹휴업」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남총련 총 궐기대회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은 1일 하오 5시 광주시 금남로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학살자 전원처벌을 위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한편 전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6백여명과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이날 하오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 사노맹 호남위원회 재건기도 13명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경찰청은 21일 광주·전남지역에서 반국가단체인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조직을 재건하려 한 진보연합 부위원장 심우춘씨(30),대우캐리어 노조위원장 김상진씨(31) 등 PD(민중민주주의) 계열 운동권 조직인 진보연합 소속 1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부터 광주·전남지역 노동단체와 재야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사노맹 호남위원회를 재건하기 위해 활동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사실은 수사기밀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전남 지역 식수 “비상”/강우량 평년의 63%

    ◎5개 지구 1만3천가구 제한급수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지역 상수도 급수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강우량이 8백37㎜로 평년 강우량 1천3백26㎜의 63.1%에 불과,도내 47개 수원지의 저수율이 평년 60%에 비해 절반을 약간 웃도는 33%선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날달 7일 여천군 돌산읍이 5시간제 제한급수를 시작한 것을 비롯,고흥군 고흥읍·도양읍이 3일제 급수,영광군 영광읍과 진도군 진도읍이 격일제로 급수하는 등 도내 5개지구에서 1만3천9백30가구가 수돗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도는 또 해남군 해남읍이 7일부터,해남군 황산면과 문내면이 20일부터 각각 격일제 급수에 들어가며 무안군 청계면도 12월 초부터 시간제 급수를 계획하고 있어 1개월 이내에 제한급수 지역이 9개지구 2만2천여가구 7만5천여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 1백여 대학 「5·18 동맹휴업」 돌입

    ◎1만2천명 서울 도심 시위… 곳곳 교통마비/경찰·시위대 충돌 20여명 부상/오늘도 15개 도시서 대규모 집회 전국 1백여개 대학들이 29일부터 이틀간 5·18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맹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26개 대학생 1만2천여명이 이날 하오 학교주변과 도심 곳곳으로 진출,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하오5시5분쯤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앞 네거리에서 롯데백화점 앞길까지 왕복 8차선도로를 점거한채 5·18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3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의 대열에 합류,경찰의 강제진압에 항의하기도 했으며 명동일대등 시내 중심가에는 최루탄냄새가 가득 차 업주와 쇼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중 3천여명의 학생들은 종로3가,대학로 등지로 몰려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하오10시20분쯤 해산했다. 이날 시위로 이충원(20·서강대 정외과2년)군이 왼쪽 무릎에 부상을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학생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 앞길이 2시간여동안 완전 통제되는등 명동과 종로,을지로,퇴계로일대 도심교통이 밤늦게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서울대는 이날 상오 5·18서명교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수들이 예정대로 강의를 진행했으나 70%이상의 학생들이 강의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서강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도 하오들어 80%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현장에서 32명을 연행,조사중이며 경찰관 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과 경북대 영남대등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충남대와 대전대 학생들도 이날 상오부터 일제히 동맹휴업에 돌입한데 이어 하오부터는 시내로 진출,가두시위를 벌였다.그러나 충남지역의 한남대와 목원대는 동맹휴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동맹휴업 이틀째인 30일 하오2시 장충단공원에서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이는등 전국 15개도시에서 제5차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 「5·18」 동맹휴업 “긴장”/오늘·내일

    ◎1백여대학 참여… 거리시위 계획/서울교사도 「선언」 발표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전국 1백여개 대학이 29일부터 이틀동안 일제히 「5·18 총궐기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김태식·22·공법학과 4년)는 2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법사위의 5·18특별법안 심의가 이뤄지는 29·30일 이틀동안 서울대생 1만5천여명은 동맹휴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면서 『5·18 특별법안이 민자당 의원의 반대로 부결되면 정권퇴진및 민자당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날 상오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5·18 진상규명과 학살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한 뒤 오는 30일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 등 8개대학 학생 4천여명도 이날 하오 각각 교내에서 「5·18 학살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동맹휴업 참여를 결의한 뒤 교문에서 대치한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총련은 또 30일에는 5·18 정신계승 국민위원회가 전국 15개 대도시에서 주관하는 제5차 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서울에서는 하오 2시 장충단공원에 모여 종로구 종묘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도심에 진출,대국민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가 있는 서울대·성대·한양대·이대등 19개 대학의 진입로와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로·명동·대학로주변등 도심지역에 1백16개중대 1천3백90여명의 병력을 집중배치,학생들의 불법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경찰은 특히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연희동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학생들이 화염병등을 준비,기습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전남대도 이날 전체 14개 대학 가운데 의대와 치대를 제외한 12개 단과대학에서 일제히 수업을 거부하고 이날부터 이틀동안 동맹휴업에 들어갔다.조선대·호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연합」 산하 22개 대학들도 29일부터 일제히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1천7백15명 서명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사모임인 「서울선언 준비모임」(대표 이상호 덕산중교사)은 28일 2백82개교 교사 1천7백15명이 서명한 「5·18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울 교사선언」을 발표하고 5·18 관련자 처벌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시교위 “진상조사” 서울시 교육청은 28일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사들이 5·18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한 것과 관련,교사들의 행동이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동금지 조항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대 교수도 성명서 이상화(철학)교수등 이화여대교수 1백2명은 28일 검찰의 5·18불기소 결정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5·18 기소」화염병 시위/교통통제로 시민 불편/서울 7개대서

    서울시립대·서강대·경희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21일 하오 각 대학에서 5·18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뒤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 신촌 일대와 동대문구 휘경동 및 전농동,관악구 봉천동,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대학가 주변의 교통이 통제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립대생 3백여명은 이날 집회를 가진 뒤 하오 4시쯤부터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에 화염병 1백50여개를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광주·대전서도 시위 【광주·대전=최치봉·이천열 기자】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은 21일 하오 6시부터 2시간여동안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앞길에서 「5·18학살자 처벌을 위한 광주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는 5·18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금남로와 북구 유동 네거리를 거쳐 광주역까지가두행진을 벌인 뒤 민자당 광주시지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또 대전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4백여명도 이날 하오 5시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에서 「5·18 학살자 처벌을 위한 민족결의대회」를 갖고 대전 도심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 야 구청장,통장 강제 경질/민자 비난

    ◎“총선악용 우려… 예의 주시”/서울 【광주=박대출 기자】 민자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15일 『야당이 구청장을 장악한 서울의 일부 구청에서 통장들을 교체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만약 이같은 일이 선거에 악용할 목적이라면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총장은 이날 광주에서 민자당소속 전남지역 지방의회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이처럼 야당출신 구청장이 강제로 통장을 바꾸려고 하는 바람에 집단 반발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10월∼11월 안보리 진출… 긍지 갖자”­김 대통령

    ◎「청와대 오찬회동」 대화록/“유엔총회때 연설 하셔야죠… 북선 누가옵니까”­DJ/“지도자들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뒷받침을”­KT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낮 새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대표와 전·현직 3부요인 등 2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했다. 다음은 윤여전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오찬회동 대화요지. ▲김대통령=옛 총독부건물을 헌 것은 국민 절대 다수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그 건물은 사무실로 지은 것이지 박물관으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우리 문화재 가운데 현재 그 건물에 있는 것은 5천여점이고 20여만점은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습니다.새(임시)박물관을 짓고 있고 문화재 보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홍구 총리=정부가 홍보를 잘못한 부분도 있습니다.하나는 총독부 건물을 두고는 경복궁을 복원하지 못한다는 것,또하나는 따로 역사박물관을 짓고 있어 문화재 수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다 적극 알려야 했습니다. ▲김대통령=비가 많이 와서 대부분 해갈이 돼 다행입니다.전남지역에 90㎜가왔고 경북지역에도 10㎜가 왔으나 앞으로 더 올 것이라고 합니다. (김대중 위원장에게) 요즘 수고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위원장=(가볍게 목례를 한뒤)유엔총회때 가셔서 연설을 하셔야죠.10월인가요.북한에서는 누가 오게 됩니까. ▲김대통령=10월에 가는데 첫날 제가 연설을 하고 다음날 북한이 연설을 하는데 누가 오는지는 알수 없고 연설만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 총재에게)요새 고생 많이 하시지요. ▲이총재=야당이 원래 그렇습니다.고생에는 이골이 났습니다.국가지도자들이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뒷받침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통령=(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에게)고희때 제가 생신을 차려드린 기억이 있는데 벌써 팔순이 넘으셨으니…. ▲이전총재=그때는 어려울때인데 성대하게 치러줘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대통령=그때 등산을 배웠습니다.처음에는 10명미만이 갔고 나중에는 50∼1백명으로 늘어났어요.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결심,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입니다.조국광복을 위해 애쓴 분,그중에서도 들판에서 이름없이 사라진 분들을 생각할 때 광복 50주년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광복은 통일을 성취해야만 달성됩니다.냉전이 종식됐다고 하지만 한반도 만은 냉전이 계속되는 불행한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6·25때 유엔 안보리 결의로 16개국이 참전,우리의 자유를 지켜줬는데 우리가 비상임이사국으로 오는 10월이나 11월 안보리에 진출하게 됩니다.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2차대전후 많은 신생국이 생겼지만 그중에서 한국은 전쟁의 참화로 가장 어려운 나라였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문민민주주의를 성취하고 세계 11위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가 됐습니다.세계에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이는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1백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당시 우리 지도자들이 친일·친로로 갈라져 싸우다 결국 나라를 잃고 말았습니다.국론이 갈라져 나라를 잃은 것인데 지금도 힘이 있어야 나라를 지키고 평화도 지킬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한반도에서 우리가 이만큼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도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취임직후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에서 탈퇴,지난 2년여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임기중 어떻게 해서든 전쟁은 막아야 겠다는 각오아래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 변화와 개혁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갈 것입니다.광복절을 계기로 국민대화합을 위해 대사면을 단행했습니다.일반사면은 건국후 두번 있었는데 법무부에서 대상자 선정작업이 끝나면 정기국회의 동의를 거쳐 시행할 것입니다.대상은 1천만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변화와 개혁,세계화를 통해 일류국가를 만드는데 국민 모두가 동참하도록 해야합니다.우리의 경제력이 이만큼 컸기 때문에 국론분열만 없으면 세계 중심국가가 될수 있다는 점과 광복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러분의 협조를 바랍니다.부정부패척결은 앞으로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면에서도 그런 사람은 제외시켰습니다. 여러분이 애국적 견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국가가 될수 있는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국민들의 성원이 합쳐지면 반드시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나라를 물려 줄수 있게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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