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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 안테나

    ◆전남도 여성복지국장 공개 모집에 여성 3명이 원서를 낸것으로 8일 밝혀졌다.공개 모집에 광주지역 H신문 논설실장 김모(55),전 광주YWCA 이사장 장모(58),전남 S대학 교수박모(52)씨 등이 신청했다.도는 10일 면접을 거쳐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사퇴 예정으로 알려진 조보훈(趙寶勳·56)전남도 정무부지사 후임에 김양식(金亮植·57)전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천시 오정구보건소가 최근 심화되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에 나섰다.보건소는 19일까지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과 예방 내용이 담긴 소형 홍보물을 제작,관내 15개 고교 화장실 등에 붙이고 정기적으로 내용을 교체하기로 했다. 인터넷 중독 예방법으로 △하루 중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기 △자신의 일을 다 마치고 컴퓨터를켠다 △혼자 컴퓨터 사용 자제 등을 권장하고 있다. ◆ 경기도는 8일 전문 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장애인 전문교사와 영아 특수보육교사에게 직무수당을 지급하기로했다. 도는 장애인 전문 교사에게 월 10만원,영아전문교사에게 5만원을 지급한다.이를 위해 1억6,000여만원을 확보했다.
  • 올 땅값 주거지 뜨고 논·밭 침체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 이상은 올해 땅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말 감정평가사,중개업자,지자체 부동산 담당 공무원 등 4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5%가 땅값 상승을 예상했다. 상승률은 전국 평균 2.3% 정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실물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는 조사결과다. [대도시 주변이 주도] 지역별로는 많은 전문가들이 서울 등대도시 지역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서울의땅값 상승을 점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 및 대구,대전 지역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그뒤를 이었다.반면충북,전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내놓았다. 땅값 상승률은 대규모 택지 개발이 추진되는 경기지역이 연간 3% 이상 오를 것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서울(2.6%),제주(1.8%),강원(1%) 등이 뒤를 이었다.나머지 지역은 연간 1%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거지역 뜨고,농지는침체]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에 대한 상승 응답이 가장 많았다.도시지역의 녹지·공업용지의 땅값 상승 기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지와 공장용지 등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투자자들이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성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높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반면 농림지역은 수요가 줄면서 가격 움직임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쌀 값 파동 등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논과임야의 수익성이 악화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녹지지역이 3.5%로 가장 높고 주거지역(2.5%),비도시지역(2.5%),상업지역(0.8%),공업지역(0.8%)이 뒤를 이었다. 류찬희기자
  • 전국 한파 피해 속출

    연일 몰아친 강추위로 빙판길에 넘어져 숨지거나 부상을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수도관이 파열되고 양식장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한파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2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성북 의약품 삼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박세원씨(63·광주 서구 쌍촌동)가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숨지는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이틀 사이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광주북구 현대병원의 경우 5명의 낙상환자가 치료를 받은 것을 비롯,시내 각 병원에는 빙판길에 다친 2∼5명의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아침기온이 섭씨 영하 12도까지 내려간 서울지역은 주택가 곳곳에 수도관이 파열됐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과 3일 이틀간 540여건의 수도관 동파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60여가구의 수도관이 얼어붙은 것을 비롯해 강동구 명일동,둔촌동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도 50여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연이은 기습한파로 인해 경기도 화성시 일대 숭어양식장에서는 숭어 100만여 마리가 폐사한데 이어 3일 인천의 한 양식장에서도 40만여 마리의 숭어가 얼어죽는 등 한파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육상양식장에서도 양식중이던 전어 20만여 마리가 동사했다.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강원도에서는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급감하고 최전방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 일부 축사에서는 소가 기침을 하는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도 했다. 전국종합 정리 최용규기자 ykchoi@
  • 지방세 카드납부 실효적다

    주민들의 납세 편의와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권장되고 있는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지방세의 신용카드 납부로 수십여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로 카드 회사만 살찌운다는 여론이 높다.또 수수료를 전체 납세자가 부담해야 하는 도덕적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시행중인 자치단체가 보류하거나 폐지할 조짐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행정자치부의 권고로 전국 7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지방세 카드 납부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카드 납부에 따른 수수료 2%를 부담하는 이 자치단체들은 도입 초기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아 별 부담이 없었다.그러나 카드 납부액이 해마다 2배 이상 급신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수십여억원의 세금이 카드사로 유입되는 실정이다. 올 1·4분기에 전국적으로 지방세를 카드로 납부한 액수는 224억여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방세 수납 총액인 3조2,515억여원의 0.7%에 해당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현재 목포·순천·담양·곡성·강진·영암·진도 등 7개 자치단체에서만 일부 세목에 한해카드 납부제를 도입,운영중이지만 광주시와 5개 자치구,전남도 등 나머지는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납세자들이 올 지방세 징수 목표액 5,437억원의 30%를 카드로 납부할 경우 연간 수수료 27억여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카드 납부제 대신 ‘카드론 납부제’를 도입,운영중이다.카드론 납부제는 카드사와 제휴해 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종합토지세·면허세 등 5개 세목의 정기분에 대해 카드사가 대납해 주고 수수료는 납세자가 부담토록 하는 제도다. 시는 내년부터 카드론 납부제를 이 세목들 외에 등록 및취득세 등 전체 세목과 체납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호남매일 “촌지 사절”

    호남매일이 새해부터 일체의 촌지를 받지 않는 ‘촌지없는 회사'를 천명할 계획이다.호남매일은 내년 1월 1일자 1면 사고(社告)를 통해 이를 정식으로 선언할 계획인데 이같은 결정은 광주·전남지역의 언론개혁 신호탄으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 호남매일은 자정노력에서 그치지 않고 촌지수수 사실을적발할 경우 이를 자사신문 지면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남매일은 매월 일정액의 지대를 부담해야 하는 지방주재 기자들에까지 촌지를 절대 받지 말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자사 기자들로부터 각서를 받고 촌지수수 기자들은 예외없이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있다.
  • “지자체 시행 대형공사 발주권 지자체로 넘겨줘야”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사는 해당 자치단체가 발주할 수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행 국가를 당사자로 한 계약에 관한 법률은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대상 공사나 설계와 시공 등 일괄입찰 대상 공사 등은 조달청에서 발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 이는 대형 공사의 경우 국가에서 발주해 체계적인 관리와 부실 예방,수수료 징수 등을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조달청이 공사를 발주할 경우 지역의 특성이나 사정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지역업체를 보호하기어려워 지방화 시대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조달청이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직접 발주한 10건의 대형 공사 하도급 금액 1,453억원 가운데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돌아간 금액은 20%(285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지 업체가 차지했다. 이처럼 하도급 수주가 어려워 이 지역 전문건설업체 1,693곳중 연간 평균 수주액이 10억원을 밑도는 업체가 70%에달한다. 이 때문에 전문건설업체의 영세화와 경영압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더욱 위축시킨다는 지적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공사는해당 자치단체가 발주하고 국가가 발주하는 공사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쪽으로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기자실 폐쇄·개선 ‘도미노 현상’

    최근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가 ‘언론인 자정선언’을 전개하면서 출입기자실 개선(폐쇄)을 선언한 가운데 현행 출입기자실 개선 노력이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예산으로 운영되는 행정기관의 기자실이 전 언론사에 자유개방되지 않는 점을 문제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같은시스템의 기자실은 아예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다.기자실 개선문제는 금년초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소속 기자가 인천공항 기자실 출입을 저지당하자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사회적 논란이 됐다.인천지법은 7월 정부기관이나 출입기자단이 오마이뉴스 기자의 기자실 출입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요지의 가처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지난달 23일 경북 경산시민모임(대표 정진구)과 경산시농민회(회장 백철재) 등 경산지역 5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기존 기자실 운영방식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언론개혁차원에서 기자실 제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3일 뒤인 26일 이들은경산시장·시의회의장 등을 만나 이같은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경산시의 경우 기자실 운영비로 연간 3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운동은 지방자치제가 정착된 90년대말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우선 경북의 경우 구미시와 김천시 두 곳에서 이미 기자실을 폐쇄했으며,경남 사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7월 시청 출입기자단에게 10월말까지 기자실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 강원도 원주시 공직협의회의 경우 6월 성명을 통해 기자실 폐쇄를 공식 요구했는데 원주시 공직협은 앞서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94.6%의 찬성을 얻어 기자실 폐쇄 지지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원주시 공직협의 이같은 운동 전개에 힘입어 지난달 26일 강원도지역 14개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회(강공련)는 성명을 통해 기자실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도권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인천시 부평구 직장협의회는금년도 상반기 사업으로 기자실 운영비 전액을 삭감한 데 이어 이달 27일까지 기자실 반납기한을 통보,자진반납을 요구해놓은 상태다.또 인천시 연수구 의회는 작년 12월 정기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법에 의거,기자실을 폐쇄하든지 아니면 임대료를 부과하라고 구청측에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경기 파주시청 출입기자단이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실 반납’을 밝혔다.앞서 성남지역내 언론개혁을 지지하는 지역신문기자들은 6월 11월 기자회견을 통해‘기자실 반납’을 밝혔는데 중앙일간지 소속 기자들이 이운동에 동참하지 않아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았다.성남시의 경우 종전의 시청기자실을 열린공간인 ‘브리핑 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전남지역에서도 곳곳에서 기자실 개선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순천시의 경우 지난달 시청 기자실을 폐쇄했으며,여수시의 경우 시청 출입기자들은 최근 기자실 폐쇄를 합의한 상태다.또 광양지역은 이 지역 공무원 상대 설문조사에서 99%가 ‘기자실 개방을 원한다’고 응답해 조만간 기자실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엽합 사무총장은 “기자실 개선운동은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으로 시민의식이 고양되면서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라며 “전면 폐쇄조치보다는 시민들의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개방형 ‘브리핑 룸’형태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검찰 “지나친 정치공세”

    검찰은 28일 국회 법사위가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출석요구안을 표결에 부치자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강한불만을 표시했다.검찰 간부들은 출석요구안이 통과되더라도총장이 국회에 출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검은 이날 전남지역을 초도순시 중인 신 총장을 대신해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 주재로 잇따라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대검의 한 간부는 “검사의 70% 이상이 신 총장의 국회 출석에 반대했다”면서 “국회 결의와는 관계없이 검찰의 ‘총장 불출석’ 입장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총장직은 직위에 대한 임면을 국회에 통지하는 정부위원이 아님에도 총장을 정부위원 자격으로 국회에 출석토록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검찰 고위간부 역시 “개별 사건에 대해 국회에서 검찰총장을 불러 의견을 듣는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더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 역시 아직까지는 국회에 출석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신 총장은 이미 지난 26일 대검 간부회의 자리에서 “일선 검사들 대부분이 총장의 국회 출석에 반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차분히 법대로 대응할 생각”이라며 불출석하겠다는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반면 검찰이 신중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재경지청의 한 중견 검사는 “정부위원에 대한 국회법 해석 등 문제를 떠나 검찰에 대한 국민적불신이 대단한 만큼 정치권과 절충점을 모색해볼 필요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내년 지방선거 후유증 우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이익단체·학계 등이앞다퉈 정치 세력화되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된다. 자치연대(준비위원장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20일 광주 서구지부,22일 광주 동구지부,28일에는 광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간다. 이들은 정당 공천제 배제,특정 정당 독식타파를 내걸고 있다.자치연대는 내년도 선거에서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여수·순천·나주 등 10여개 시·군에서 단체장 후보를 낼 예정이다.민주노총,참여자치21,장애인 단체,경실련,학계 등에서 단체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20일 서울에 있던 ‘민족농어업 연구소’가 광주시 서구금호동으로 옮겨 문을 열었다.전남지사 출마를 기정 사실화한 김영진 국회의원이 94년 창립 이후 줄곧 이사장을 맡은단체다. 한국농업학회장인 전남대 전태갑 농대교수가 이사장으로,순천·목포대 등 대학교수와 농민단체 대표,종교인사 등 각급 단체에서 고문단으로 22명,이사진으로 19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전남지사 입지를 선언한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장관의 싱크탱크가 될 ‘21 전남포럼’이 닻을 올렸다.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대학교수 등 학계와 법조계,경제계,농·어업계 등 400여명으로 짜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의사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18일 의료계의 정치 세력화 선언 이후 협회 소속 정치특별위원회 지침에 따라 선거운동에 뛰어들 태세다.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도다음달초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연대 및 행동 방향을 밝힌다. 자치연대 강기정 상임위원(39)은 “시민단체에서 검증받은 이들이 참여해 별다른 후유증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방자치 완성이라는 공동 목표보다는 각종 이익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하위직 공무원들도 정년 60세로 올려야”

    전북도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무원의 정년 평등화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내 시·군 공무원직장협도 도의 서명운동에 동참할움직임을 보여 정년 평등을 요구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서명운동은 타시도에도 영향을 미쳐 서명운동이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전북도직장협은 지난달 8일부터 일반직 공무원의 정년을 직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는 서명운동에 들어가지난 10월 말까지 도 직장협에 가입한 하위직 공무원 398명모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도청내 4급 공무원 3명도 직장협과 뜻을 같이하는 등 갈수록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순창군,임실군 등 도내 일선 시·군과 도의회 사무처직장협 등도 도직장협과 보조를 같이 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도 직장협의 이같은 서명운동은 타 시도에도 영향을 미쳐 광주·전남지역 공무원직장협도 서명운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직장협 이정천 회장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6급 이하 공무원도 57세 이후에 3년간 정년을 연장 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없애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다”며“공무원 정년 평등화 쟁취를 위해 전국공무원직장협연합회와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우리고장 NGO] 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전남 목포의 ‘환경과 건강연구소’는 ‘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을 목표로 식생활 개선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누구나 아는 ‘맑은 물 지키기’도 중요하지만 골칫거리인 ‘쓰레기 줄이기’야말로 환경보전 운동의 첫걸음이라는인식에서다.이는 또 가정에서 우리의 식탁문화를 바꾸자는운동으로 환경보전을 직접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 96년 7월 출범한 이 모임의 이사장은 서한태(徐漢泰·74)박사.그는 전남지역 환경보전 운동의 ‘대부’로 통한다.83년 영산호보존회,86년 목포 삼학도보존회,88년 녹색연구회,96년 푸른전남21,97년 목포 유달산보존회 등이 그의 손에서 태어나고 커나가 제자리를 잡았다. 활동중인 회원은 150여명.매주 목요일 만나 ‘식생활 개선 좌담회’를 연다.그래서 어떤 모임보다 주부들의 비중이크다.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주부들을 초청해서 강의하는일에 매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즘에는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환경호르몬 추방’을1차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친환경 유기농법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도 열심이다.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의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있다는 생각에서다. 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을 애용하고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추방하는 일에 구성원 모두가 나서자고 역설하고 있다.환경호르몬 성분 67가지에는 농약 성분이 41종이나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찬 종류를 3∼5가지로 줄이면서 ‘음식 덜어먹기운동’을 가정과 식당에서 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발 나아가 유기농법 확산을 위해 유기농법 생산자를 전국에 알리고 이들의 농산물을 팔아주는 일에도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직접 강의하거나 초빙강사의글을 모아 1년에 두차례 ‘환경과 건강’이란 책으로 펴내환경교육 자료집으로 활용하고 있다.대개 서 이사장이 직접 쓴 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환경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대책도 제시하고 있다. 글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직장인 월급봉투 얼마나 되나

    직장인들의 월급 수준은 대전광역시가 가장 높고 전남이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퇴직보험에 가입한 전국 6,631개 업체(종업원 300명 미만 6,166곳,300명 이상 465곳) 189만7,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지역 직장인들은월급으로 평균 324만8,312원을 받아 15개 시·도 근로자중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다.전남지역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은 150만5,25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평균 월급을 시·도별로 보면 경북이 265만4,339원으로대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밖에 ▲서울 230만2,443원▲경기 214만8,916원 ▲인천 206만9,546원 ▲광주 196만1,524원 ▲충남 194만6,216원 ▲경남 191만5,454원 ▲강원 188만9,643원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평균 월급은 건설업이 271만1,881원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금융서비스업 241만7,856원 ▲전기·가스·수도업 238만827원 ▲제조업 227만4,244원 ▲운수·창고·통신업 215만9,050원 ▲국방·행정·문화·서비스업 212만2,006원 등의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 지역국감 메모/ 광주·전남 장애학생 편의시설 부족

    특수학급이 있는 광주·전남지역 학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경우 특수학급이 설치된 69개교 가운데 장애학생을 위한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 된 곳은 17%인 12개교에 불과했다.전남은 285개교 가운데 3.5%인 10개교만이들 시설물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학생들이 계단 등을 오르내릴 때 이용하는 손잡이는광주 16%인 11개교,전남은 13.6%인 39개교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 화장실을 갖춘 학교는 광주가 전체의 72%인 50개교에 이른 반면 전남은 16%인 21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전남은 특수학급의 27%인 82개 학급이 2층 이상에 배치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행 ‘특수교육진흥법’에는 일반 학교의 장은 특수교육의 편의를 위해 예산범위 안에서 교재 및 교구와 특수교육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역국감 메모/ 전남지역 정보화수준 전국 꼴찌

    전남지역 정보화 수준이 전국에서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의 전남체신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은 “전남지역의 지식기반 지수는 전국 평균인 76.9%에 턱없이 부족한 49.8%로 전국16개 시·도 가운데 16위이며 인터넷 이용률은 13위,정보이용시설은 11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 정보화를 이끌어 갈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은 9개에 그쳐 경쟁력이 극히 취약한 실정“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경기 내년 하반기이후 회복”

    광주·전남지역 기업체의 79%가 현재의 지역경제 상황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당시와 같거나 더 어려워졌다고판단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시기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는 외상 어음결제 관행이 개선되지 않아 판로확보와 자금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역의 9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좋아졌다’는 답변은 21%에 불과했다. 지역경제의 침체 요인으로는 ‘내수침체’가 43%로 가장 높았고 ‘기업환경 악화’ 23%,수출감소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회복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68%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응답,경기침체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사정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어려워 졌다’는 응답이 87%를 차지해 자금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조달 애로사항으로는 ‘외상 어음결제 관행’ 47%,‘금융기관의 까다로운 대출심사와 높은 조달비용’이 각각 22%와 21%를 차지,저금리시대에도 중소기업은 크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쌓이는 재고… 쌀값 폭락 우려

    정부 양곡창고에 보관중인 벼가 팔리지 않아 올 추곡 수매는 물론 쌀값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29일 농협중앙회 시·도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초부터 최근까지 4∼5차례에 걸쳐 정부보유 벼를 일제히 공매했으나 매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보관중인 벼를 판 돈으로 추곡수매 자금을 마련하고 햇벼를 쌓아 놓을 창고도 확보하기 때문에 매각 부진의후유증은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4차례에 걸쳐 310만3,000가마를 매각하려 했으나 34.1%인 106만가마를 파는데 그쳤다. 이같은 매각률은 99년까지 평균 96%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선에 불과하고 지난해의 79%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충남지역도 모두 4차례의 공매를 실시했으나 매각률은 계획물량 195만9,000가마의 54.5% 수준이었다.지난해 139만3,200가마 가운데 91만7,537가마가 팔려 65.8%를 기록했었다. 경남지역도 최근 실시한 공매 결과 137만가마 가운데 36만4,400가마(26.6%)가 팔리는데 그쳐 지난해 77.4%와 큰 대조를 이뤘다.경북지역도 올해 공매물량 210만7,000가마 가운데 35.2%인 74만3,000가마가 팔려 지난해 157만5,000가마의 79%인 124만5,000가마가 팔린데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못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쌀값도 떨어질 조짐이다.전남의 경우 지난해 가마당 5만7,687원보다 5% 낮은 5만4,788원선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올해 생산된 햇벼 거래가가 공매가보다 낮은 5만3,000원선으로 파악되는 등 쌀값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처럼 판매율이 저조한 이유는 올해 풍작으로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이 점쳐지고 있어 중간상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고물량의 폭증은 양곡창고난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쌀 소비둔화로 양곡창고 보관율이 지난해 40%에서 60.1%로 늘어난 전남은 올 추곡수매 물량 23만여t이 추가되면 보관율은 역대 최고치인 90%선을 웃돌 전망이다. 7월 현재 충청지역의 양곡보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9.5%포인트 늘어났고 미곡종합처리장의 재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9%포인트나 급증해 적정 재고량을 크게 웃도는실정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추곡수매제 전면 개선을”

    재고량(전국 1,118만석)에다 수확기 홍수출하를 앞두고 쌀 값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행 추곡 수매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쌀 과잉생산에 대비해 일선 농협조합장과 시·군 지부장,미곡종합처리장 운영조합장 등 70여명이 최근에 개최한 ‘올 쌀 대책 협의회’에서 채택한 차등수매제,등급제 세분화 등을 담은 추곡수매 개선안을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행처럼 맛이나 품종을 따지지 않고 3등급으로 나눠 수매하는 현행 약정 수매제를 미질이나 품종별로 5등급(특등,1·2·3등,등외)으로 세분화, 고품질 쌀 재배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사전에 농가별 벼 재배면적 및 생산량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수급량을 조절하고 일시수매에 따른 농협의 자금부족 및 창고난을 덜기 위해서가을만이 아닌 연중 분산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쌀이나 보다 빨리 수확하는 극조생종,검정쌀 등 기능성 쌀을 적극 개발하고 밥맛이떨어지는 밭벼 대신찰벼로 작목전환을 권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선거법 일부 위헌 판결이후/ 지역감정 해소 ‘실마리’

    현행 국회의원 비례대표 배분과 기탁금제도 등에 대한 위헌 결정은 우리 정치의 숙원인 지역감정 해소와 유능한 인재의 정치권 진입 등의 효과를 부르면서 정치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감정 해소= 1인2표제가 도입되면,예컨대 경북지역 유권자가 A라는 후보자가 마음에 들어도 민주당 소속이란 이유로 망설여질 경우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에 하고 비례대표는 한나라당에 표를 던질 수 있다. 획기적인 방안으로 비례대표의 경우 아예 특정지역에서한 정당이 획득할 수 있는 의석 상한선을 두는 방식이 제기된다.예를 들어,전남지역에 배정된 비례대표 의석 수가10석일 경우,민주당이 비례대표 득표를 90%나 싹쓸이했더라도 최대 7석 이상을 못 갖도록 정하는 것이다. ■인재의 정치권 진입 용이= 유권자가 비례대표에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면,각 당이 아무래도 유능하고 명망있는 사람으로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이렇게 되면 지금처럼공천헌금만 많이 내면 의원직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폐해는 상당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지역구 후보등록시 기탁금이 현행 2,000만원에서 하향 조정됨으로써 능력은 있으면서도 돈이 없어 후보등록을 포기하는 사람이 줄어들 전망이다.물론 후보등록이쉬워지면서 자질이 낮은 후보가 난립할 우려도 있다. ■군소정당의 국회 진입 활성화= 1인2표제가 도입되면,군소정당의 경우 특정지역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기가 역부족이더라도 비례대표 후보에 기대를 걸 수 있다.유권자로서는지역구는 유력정당을 찍더라도,비례대표는 진보정당 등에투표하는 경향을 보일 만하다. ■연합공천 활성화= 지금까지는 한 정당이 전국적으로 얻은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배분했기 때문에 정당들은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곳에도 지역구 후보를 내왔다.하지만비례대표에 대한 직접 투표제가 도입되면,정당들이 서로세가 약한 지역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고 친한 정당에 표를몰아주는 협력관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하남공단 ‘블랙리스트’ 파문

    최근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내 ㈜캐리어 하청업체 노조원들의 취업방해를 목적으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명단이 일부기업체에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광주지방노동청이 작성및 유포자 수사에 나섰다. 노동청은 19일 공단내 에어컨 제조업체인 ㈜캐리어의 협력업체인 진흥개발 등 34곳의 인사 담당자 등을 불러 리스트작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노동청은 혐의가 드러나면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6일 “캐리어의하청업체인 청우 등 6개 업체 근로자 639명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작성돼 하도급업체나 인력파견업체 등에 유포돼 취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황모씨가 지난달 30일 하남공단 모전자회사를 취업차 방문했을 때 관계자로부터 들은 “캐리어에서 일한 경력 때문에 힘들다”는 말 등 녹취록 100여건을증거물로 제시했다. 이 ‘캐리어 블랙리스트’는 지난 4월26일 캐리어 하청 노조원 60여명이 회사측의 성실한 노사교섭을 요청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사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진상규명 범국민위, 학술심포지엄 “”한국전 민간인학살 대부분 계획적””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벌어진 민간인 학살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학계,시민·유족단체의 노력이 한층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상임대표 강정구 외)는 27일 낮서울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의 지방사적 인식’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남서부·마산 ▲대구·경북 ▲여수·순천 ▲전남·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자행된 학살의실태,유형 등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남서부·마산지역의 학살실태를 발표한 전갑생(민간인학살문제 해결을 위한 경남지역모임)진상조사팀장은 “경남의 경우 구체적으로 학살책임자나 학살경위 등이 밝혀져있지 않으나 최근 1960년 4대 국회의 진상조사 기록 등이공개되면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의 민간인학살은 한국전쟁 전후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저질러진 대학살극”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한국전쟁 이전 거제지역에서 두차례에 걸쳐 발생한학살사건은 국군과 우익단체인 민보단,CIC(육군방첩대)등이 사감을 앞세워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용석 대구·경북 공동조사단장은 “대구·경북지역은낙동강 전선을 중심으로 북한군과 국군이 최대격전을 벌인곳으로, 민간인학살이 대형으로 이뤄졌다”며 경산·청도·포항지역에 살고 있는 유족의 증언을 공개했다. ‘여순사건’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학살과 관련,이영일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이승만정권이 ‘여순사건’을국군내부의 반란이 아니라 민간인 공산주의자 폭동으로 선전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하고 “당시 여수·순천지역에 내려진 계엄령은 국회가 아닌,정부가 제정한것으로 명백한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했다.이 소장은“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피학살자는 대부분 명령계통이분명한 의도적·조직적 학살로 ‘국가 후원적 대량살해’의성격을 띄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기 광주인권센터 운영위원(전남대 강사)은 광주·전남지역 실태조사 중간보고를 겸한 발표문에서 “거의 동일한 시기에전남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보도연맹사건’의경우 매우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학살”이라고 강조하고“경찰의 후퇴과정에서 발생한 해남·완도지역 학살사건의 경우,해당지역에 들어가지 전에 전화로 ‘인민군 환영대회를준비하라’고 연락한 다음 인민군 복장을 하고 들어가 환영의사를 표현하는 사람들만 학살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만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뒤 정범구 의원,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장완익 변호사,김동춘 교수 등이 통합특별법 제정과 국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자료공개 청구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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