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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지사 판공비 공개 行訴

    투명행정을 위해 자치단체장의 판공비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광주전남 정치개혁포럼(공동대표 池秉文 전남대교수)은 17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양 시·도 교육감이 이른바 판공비로 책정해 지난 2년동안 지출한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공개하라는 행정소송을 광주지방법원에 냈다. 개혁포럼은 소장에서 지난 97년 1월부터 98년말까지 일반·특수시책,기관운영,업무추진비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쓴 판공비의 지출 결의서와 첨부 영수증을 공개,예산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지난 1월 이들 기관의 판공비 공개를 촉구했으나시·도측이 지출 결의서 열람은 가능하나 증빙서류 공개는 부분적으로만 할 수 있다는 태도를보이자 소송을 냈다. 지난해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시책업무 추진비는 12억원과 8억여원,기관운영비는 3억7,000만원과 1억600만원이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대표 金成珍)도 이날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천지역 구청장들의 판공비 공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지역 8개 구청에구청장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도록 지난 1월부터 요구했지만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계속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李世英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해 집행한 4,770만원의 판공비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 근무중 출강·이발 사라질까

    공무원의 근무시간중 ‘자리비우기’는 어디까지 허용될까. 최근 광주시청에서는 공무원들의 구내이발소 이용을 ‘근무 연장’으로 봐줘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그런가 하면 柳鍾根전북지사와 許京萬전남지사는 근무시간중 강연하거나 TV에 출연해 받은 돈을 사회단체에 기탁하거나 장학금으로 주었다.근무시간에 이루어진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인 만큼공익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공무원의 복무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복무감사관실은 그러나 두가지 모두 크게 논란을 벌일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말한다.물론 이발소 출입은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하면 ‘외출’로 볼 수도 있다.97년 1월 도입된 공무원 복무의 ‘시(時)테크’개념은 몇차례에 걸친 외출이나 조퇴를 합산하여 8시간이 되면 하루 연가를 쓴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달에 한두차례 구내이발소를 이용하는 것을 근무이석으로 보기는너무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실제로 체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공무원이 대학에 강의를 나가거나 강연을 나가는 데 대해서는더욱 너그럽다.강의나 강연,토론회 참여는 영리행위로 보지 않을 뿐 아니라 근무시간중의 ‘외도’를 산학협동이나 민관 유대강화 활동이라고 해석해 주고 있다.당연히 강사료나 강연료는 주머니에 넣어도 괜찮다. 柳지사나 許지사의 강연료 및 출연료 기탁도 전적으로 정치인으로서 개인적인 결정에 속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목표관리제에 따른 성과급 차등지급이 현실화되면규정과 관계없이 분위기는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한다.다른사람이 열심히일하고 있는 데 한가하게 이발소,심지어 목욕탕을 드나들거나,업무보다는 강연등에 열을 올리는 공무원을 좋게 볼 상관이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다. 목표관리제가 일찍부터 실시된 미국에서는 ‘당신은 어느날 몇시부터 몇시까지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떴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낮은 평가를 내리는 일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한다.최근 광주시청 구내이발소가 이발을근무의 연장으로 보아줄 것을 건의한 것도 구조조정 과정의 퇴출위협 속에이용자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설명이다.
  • [기고]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제언

    요즘 반가운 소식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자연현상과 더불어 찾아온 정치권의 봄이다.언뜻 보면 정치인은 아무 일도 안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의 사계(四季)를 이끌고 있다. 다른 하나는 국산영화 ‘쉬리’가 뜨고 있는 현상이다.이미 93년 ‘서편제’의 흥행기록을 넘어섰다.이처럼 완연한 봄소식은 우리의 잠재력에 기인하며 모두가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한때 우리 국민의 관심을 이끌었던 ‘서편제’는 섬진강을 가운데로 하여서쪽에서 발달한 판소리의 유형이다.섬진강은 지리산과 함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영호남을 말없이 아우르고 있다. 사실 영호남이라는 이름은 지리적 접근도가 낮은 시절에 행정관리적 측면의 지명을 대표하는 것이지만 해방 이후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고 산업화 과정을 지나오면서 크게 변질돼 지역주의 행태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또한 숱한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자신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해석하고 활용하면서 마치 두 지역사이에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있는것이 아니라 에베레스트산이 놓여 있는것처럼 보이게 하는 마술까지 부리는 부류마저 나타났다. 이처럼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크게 세 부류가 있다는 설이 있다. 첫째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둘째는 소위 지역 유지로 행세하면서 주로 다방에서 외상 차를 마시는 사람,셋째는 막연히 요행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는데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상대방 말에 대꾸할 말을 찾지 못할 경우가 있다.그것은 하도 어처구니 없어 말문이 막히기 때문이다.한때 떠돌았던 ‘호남 호황설’도 그런 경우다.70년대에는 호남지방에서 ‘롯데껌’이 진열·판매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대로 믿었던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 지난 2월 하순 許京萬전남지사는 부산,대구,울산,진주,마산,포항,안동 등영남권 중진 언론인들을 초청했다.초대에 응한 분은 28개사(방송 17,신문 11)에 총 30여명.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만나 얘기를 나누고 전남지역 삶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일행은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 이중 광주를 처음 방문한 분이 50%를 넘었다.평소 사회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닌다는 언론인이지만 호남체험의 빈도는예상외였다.목포에 처음 발을 디딘 사람은 100%에 가까웠다.‘목포의 눈물’로 이름난 항구도시 목포를 전남도의 초청으로 난생 처음 둘러보게 됐다는 것이다. 또 한번 비교되는 것은 이분들이 대부분 동남아 등 해외는 2∼3회 이상 다녀왔다는 사실이다. 김포국제공항.IMF 그늘에 잠깐 어두워진 듯싶더니 어느새 북적거린다.제주도 가기보다는 하와이나 태국이 더 가깝다는 것이다.눈에 보이는 자기 집 뒷산은 고이 두고 말로만 듣던 알프스산을 먼저 찾아나서는 여행패턴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과소비를 지적하기 전에 남북간(서울행) 도로보다 동서간 도로는 왜 이렇게 멀리 느껴지는지부터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지도를 펼쳐들고 있는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세계 해전사상 가장 위대한 제독이 누구냐고.‘이순신 장군’이라고 답하면 또 물어야 한다.역사의 현장을 찾아보았느냐고.이순신의 넋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리지 않는 남해안에 있다.어른 자신들도 깨달아야 한다.천리길 서울보다 가까운 지방끼리 제대로 된 왕래 한번없었다는 것을. 그러나 끈끈한 유대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음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한다.경북 안동의 서애 유성룡 집안과 전남 해남의 고산 윤선도 집안끼리 400년교류관계를 연면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그곳에 가서 보면 안동의 하회탈은 경상도민의 순수한 인간성을 보여주고있다.전남에 가서 보면 진미(眞味)를 느낄수 있다.푸짐한 상을 차려놓고 모두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정겨움을 맛볼수 있다.이처럼 동서문제는 영호남인이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 안동 한번 가봅시다.그리고 전라도 한번 오시지요. 조보훈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 영·호남 산악인 친선등반대회

    동서화합을 위한 대규모 영호남 산악인 친선등반대회가 오는 3월14일 전남영암 월출산에서 열린다. 24일 이 지역 산악인들에 따르면 전남도와 대한산악연맹 전남연맹은 다음달 14일 영암 월출산에서 영호남지역 산악인 1,200여명이 참석하는 ‘영호남산악인 친선등반대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도 산악연맹이 최근 영호남간 화합을 다지고 협력을 바탕으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두 지역 산악인 등반대회를 열 것을 경남도와 경남산악연맹에 제안해 성사됐다.이 대회에는 대한산악연맹회장인 국민회의 金相賢의원,許京萬전남지사와 金爀珪경남지사,영호남 산악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화합을 다지는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 전남연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산악회원이 아닌 일반인 참석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희망자는 전남산악연맹 (0631)276-8848,8222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해양엑스포 개최 후보지 선정정치권 가세로 지역갈등 증폭

    2010년 해양엑스포 개최 후보지를 놓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가세하면서 전남도내 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회의 韓和甲총무(목포·신안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의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론하며 엑스포는 여수권에서 열고 목포권으로 도청을이전해야 한다는 ‘빅딜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자 국민회의 金泳鎭농수산위원장(강진·완도)이 기자회견을 자청,역사성이 있는 완도를 중심으로 여수와 목포·신안 등 해안지역이 함께 열자고공동 개최론을 들고 나왔다.金위원장은 해양수산부와 도가 공동으로 한 용역에 대해서도 “용역 자체가 특정지역 배제를 전제로 해 공정성을 잃었으며 4번이나 결과 발표를 미뤄 지역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趙寶勳 전남 정무부지사는 “특정지역의 입장을 대변해 재용역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이어 金忠兆 전 국민회의사무총장(여수)이 “용역결과 발표 지연으로 지역주민들의 감정대립을 초래했다”며 “용역 결과를 하루빨리 공개하라”고 가세했다. 갈등이 고조되자 許京萬 전남지사는 지난달초 엑스포 유치 문제로 지역감정이 유발된다면 대회 유치를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 시·도지사 “제2건국운동 앞장”

    전국 16개 광역 시·도지사들은 23일 제주시에서 전국시·도지사 협의회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국가경쟁력의 회복과 제2 건국 운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高建서울시장 등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林昌烈경기지사,許京萬전남지사,高在維광주시장 불참)들은 이날 회의 후 공동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이와 함께 지방 자주재원 확충을 정부에 건의하며 협의회를 광역행정 협의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협의하기 위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도지사들은 간담회에서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규약을 전원 합의로 제정하는 한편 초대 회장에 高建 서울시장,부회장에 安相英 부산시장과 許京萬전남지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과 李康來 청와대정무수석도 함께참석했다.
  • 光州시민 “환영 金 총리”/지역인사 100명과 오찬

    ◎시장 덕담에 총리 화답 金鍾泌 국무총리가 16일 광주를 방문,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金총리의 광주방문은 새정부들어 5·18공식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처음이다. 金총리는 남원∼순천간 4차선도로 개통식 행사 참석을 마친뒤 광주로 이동,신양파크호텔에서 이 지역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서 高在維 광주시장은 “최근의 경제회복 기미는 한평생 국가발전에 헌신해온 金총리의 지도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許京萬 전남지사도 “정권교체에 앞장섰던 金총리가 계속 이 지역을 깊은 사랑으로 보살펴주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金총리는 “金大中 대통령이 이처럼 어려웠던 시기에 국정을 맡게 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화답했다. 金총리는 이에 앞서 전북 남원시 육모정 인터체인지에서 열린 남원∼순천간 4차선 국도 개통식에 참석한 뒤 1㎞ 가량을 시주했다. 金총리 일행이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는 동안 교차로 등에서 金총리를 알아본 광주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 “지역감정 극복해야 국민 통합 달성”

    ◎金爀圭 경남지사­“21세기 민족 생존 위해 갈등 극복 힘결집 중요”/許京萬 전남지사­“동서간 앙금 해소해야 제2건국·남북통일 이룩” 영호남 벽허물기에 앞장서온 金爀圭 경남도지사와 許京萬 전남 도지사는 최근에도 각각 상대지역을 순방해 강연을 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18일 金지사가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을 찾은 데 이어 26일에는 許지사가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두 지사는 각각 경남과 전남의 도정(道政)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상대 도지사와 공무원을 추켜세우면서 동서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金지사는 특강에서 영호남 화합문제가 21세기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金지사는 “영호남 지역갈등과 대립을 극복함으로써 국민통합을 달성하고 정치·경제·사회의 비효율과 낭비를 극복,총체적 에너지를 결집해야 한다”면서 “세계 경제력 1위인 일본과 21세기 잠재력 1위인 중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동서지역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민족생존의 위험요소”라고 연설했다. 그는 또 공무원이 ‘구국운동’차원으로 동서갈등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許지사는 강연 서두에서 “전남도지사가 경남도청 공직자들 앞에서 강의하는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일 것”이라면서 “전남과 경남은 지리적·정서적으로 이웃사촌이며 나도 가장 자주 만나는 지사가 金爀圭 지사”라고 말했다. 許지사는 “동서화합 없이는 제2의 건국도 남북통일도 결코 이룩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우리 모두 협력하자”면서 “최근 영·호남간의 빈번한 교류와 협력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우선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터놓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의 지도층인 공직자들부터 서로를 이해하면서 각계각층 도민들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시절과 야당정치인생활 당시 경상도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뒤 “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어쨌든 상당수 영·호남 주민들간에 마음의 벽이 생긴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외면할 수도 없는 엄연한 사실”이라면서 “남북한 간에도 교류,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마당에 좁은 땅에서 동서간 앙금을 해소 못할 이유가 없다”고 화합을 호소했다.
  • 영·호남 화합 어디까지­공무원 사회 움직임

    ◎공직사회 교류 화합물꼬 텄다/영·호남단체장 상대지역 방문 강연/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 구성 합의/하동­구례 잇는 화합다리 건설키로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이웃사촌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공무원사회를 중심으로 강하게 일고 있다. 영남의 시·도지사들이 호남을 방문하는가 하면,호남의 시·도지사들이 영남을 방문하고 있다.예전같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사건’들이 정권교체 이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許京萬 전남지사는 지난달 26일 창원을 방문해 “전남지사가 경남도청 공무원 앞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아마 사상 최초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의 창원 방문은 金爀珪 경남지사가 광주를 방문해 전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 데 대한 답방 형식이다.文熹甲 대구시장도 광주를 방문했고 安相英 부산시장과 許지사가 각각 광주와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의 8개 시·도지사들은 지난달 28일 경남 창녕에서 회동,‘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전원합의제로 운영한다는협의체 규약이 마련됐고,지역갈등 조장 자제를 정당에 촉구하는 합의문이 채택됐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잇는 다리도 만들기로 했다.동서화합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는 ‘화합의 다리’인 셈이다.예산 120억원도 두 광역단체에서 절반씩 부담한다. 30억원 규모의 ‘화합기금’도 마련된다. 각 시·도에서 2억원씩 갹출하고 나머지는 국고에서 지원받는 방식으로 조성될 이 화합기금은 민간단체에 맡겨진다.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내년 말쯤 이들 8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공동 화합의 자리 마련도 추진되고 있다.영호남 자치단체의 자매결연도 올들어 부쩍 늘었다.자매결연을 맺은 전남과 영남의 시·군은 올들어 18곳이 됐고 4곳은 현재 추진중이다. 이같은 움직임들은 지역갈등 해소의 물꼬를 공직사회가 텄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洪一植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 공동의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갈등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은 좋은 일이고 여론 확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朴載昌 숙명여대 교수도“지자체가 동서화합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것은 상당히 진일보한 일”이라고 평가했다.朴교수는 그러나 행사성 교류로는 지역감정 해소의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자체가 갈등해소에 나서는데 지역주민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지방 공무원들의 설명도 이같은 한계를 반영한다.
  • 8개 시·도지사 동서화합 머리 맞댔다

    ◎“지역장벽 허물고 이웃사촌 情 되찾자”/2개 권역간 교류·우정쌓기 작업 시동 “우리는 이웃사촌. 지역간 장벽을 허물어 국민화합과 경제난 극복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자” 지역감정의 대명사로 꼽혀온 영호남지역 시·도지사 8명이 한 자리에 모여 동서화합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許京萬 전남,金爀珪 경남,李義根 경북,柳鍾根 전북지사와 安相英 부산,高在維 광주,文熹甲 대구,沈完九 울산시장은 28,29일 이틀간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동서화합을 위한 영호남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갖고 두 권역간 화합과 우정쌓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모임은 당초 지난달 발족된 영호남협력회의 멤버인 부산·광주·경남·전남 등 네곳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나머지 단체장 네명이 지역감정 해소에 일조하겠다며 참석을 희망해 확대됐다. 金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서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자리를 함께 한 이웃사촌들이 상호 이해하고 협조해 경제난국을 이기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에 許전남지사는 “지역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IMF극복은 불가능하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쳐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국민화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화답했다. 참석자들은 ‘영호남 8개지역 협력회의’를 구성,교류 및 협력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는 문화예술 교류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동서화합을 보다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개발하고 분야별 시책 공조방안도 도모한다. 주민간의 친선과 이해증진을 위해 민간단체의 활동도 적극 지원,육성하기로 했다.
  • “지역감정 유언비어 없애자”/영호남 시도 지사 새달 회의

    최근 영남지역에서 호남지역 ‘호황설’(好況說)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악성 유언비어가 광범위하게 유포돼 영호남지역 8개 시·도지사가 이를 차단하기 위한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21일 이같은 악성 유언비어에 대한 지방 행정기관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오는 11월14일 경남 창녕에서 갖자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등에게 공식 제의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현재 광주·부산·전남·경남 등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전북과 경북·대구·울산 등 4개 광역 자치단체장으로까지 확대해 지역감정 해소와 상호교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제의했다. 이들 시·도지사는 이날 협력회의 임시회에서 공동선언문 등을 통해 잘못 알려진 호남지역의 실정을 영남주민들에게 알리는 등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다.
  • 지리산 삼도봉 정상에/三道 화합 상징물 제막

    ◎전남·북·경남도지사 등 “지역감정 해소” 다짐 전남·북과 경남 등 3개 도지사가 18일 지리산 삼도봉에서 ‘삼도 화합 상징물 제막식’을 갖고 영·호남 화합분위기를 다졌다. 許京萬 전남지사와 金爀珪 경남지사,柳鍾根 전북지사는 이날 낮 12시30분 3개도 경계인 삼도봉 정상(해발 1,550m)에서 삼각뿔 형태의 화합 상징물 제막식을 갖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도지사를 비롯,인근 지역 시장,군수,의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가 1,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화합 상징물은 높이 71㎝,지름 45㎝의 구리로 된 삼각뿔 각 면에 각 도의 이름을 새기고 남은 공간에 ‘3도를 낳은 봉우리에서 전북·경남·전남 도민이 서로 마주보며 天·地·人 하나됨을 기린다’는 글귀를 넣었다.
  • 金 대통령 光州·全南 방문 이모저모/“민주항쟁 정신 받들겠다”

    ◎望月洞 참배때 학생 등 500여명 환호 호남지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고향인 목포에서 하루를 묵은뒤 26일 상오 5·18 묘역을 참배,헌화·분향한 뒤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에서 업무보고를 잇따라 받았다. 金대통령은 1박2일간의 호남지역 방문일정을 마치고 이날 하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귀경했다. ○…金대통령은 許京萬 전남지사와 高在維 광주시장으로부터 업부보고를 받고 5·18을 ‘민중항쟁’으로 정의한뒤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金대통령은 “5·18 광주민중항쟁의 중심지였던 도청에 와서 대통령으로서 도정보고를 받으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5·18 당시 중앙정보부에 갇혀 2개월 뒤에 광주사태를 알게된 경위’등 당시의 고초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과 희생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광주는 위대하다”고 역설한 뒤 “항상 광주정신을 받들어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전남도청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 광주 민속박물관에 도착,이 지역 인사 300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 했다. 高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침체되고 낙후되긴 했지만,정권창출도시의 긍지를 갖고 대통령에게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겠다”고 전제,“스스로 선진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 내외는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내를 맡은 광주시청 宋泰柱 5·18 지원협력관에게 묘역조성 사업 현황에 대해 물었다. 金대통령내외가 묘역에 도착하자 수학여행온 학생과 시민 등 500여명이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으며,金대통령은 가벼운 목례로 인사하거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묘역에는 국민회의 朴光泰 趙洪奎 金泳鎭 李榮一 林福鎭 徐廷華 鄭東采 의원과 자민련 池大燮 의원,그리고 李基洪 5·18 기념재단이사장을 비롯한 관련단체 대표 100명이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金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한편 金대통령은 숙소인 신안비치호텔에서 망월동 묘역까지 헬기를 이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무안,나주,송정리 등 육로로 이동했다. 이는 金대통령이전날 목포를 방문했을 때 경호때문에 창문이 반도 열리지 않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환호에 제대로 답례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문이 제대로 열리는 차량으로 바꿔 육로로 이동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金대통령은 5·18묘역 참배를 마치고 항쟁의 중심지였던 충장로와 금남로를 지나면서 환영시민이 보일 때마다 서행하면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 黨­지방정부 교감 텄다/지방자치 정책協 첫 가동

    ◎비공개 2시간… 갈등우려 씻고 시종 진지/권한이양·실업극복 등 건설적 의견 교환 국민회의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정부와의 당정(黨政)협의체인 ‘중앙당 지방자치 정책협의회’ 첫 모임을 가졌다. 중앙당 정책을 지방정부에 접목하는 시도로 당과 지방정부간 당정협의가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모임에는 당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비롯한 당직자들이,중앙정부에서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지방정부에서 高建 서울시장,林昌烈 경기지사,禹瑾敏 제주지사,許京萬 전남지사,柳鍾根 전북지사,高在維 광주시장 등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6곳의 광역자치단체장 등 모두 40여명이 참가했다. 趙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당은 국정을 이끌어가는 3위 일체로 하나의 뿌리에서 태어났다”면서 “당 정책을 지방정부에 알리고 대국민 봉사행정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협의회의 목적”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2시간동안 비공개로 열린 협의회는 시종 진지한 모습이었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 준비가 미흡했다고 신기남 대변인은 전했다.단체장들은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해주고,세금조정을 통해 재정문제를 해결하는데 당이 앞장서줄 것을 건의했다. 조 대행은 협의회가 민원교환의 장이 돼서는 안되며 제도개선 등 ‘공통분모’가 토의의 주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정부는 개혁의 선봉에 서야한다고도 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정치제도개혁과 지방행정조직개편 등 현안보고를,金 행자부 장관은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실태 및 문제점,지방정부 재정대책 등 정부정책을 설명했다.이어 각 시도지부 정책협의회 중간보고 및 6개 자치단체의 현안보고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서울시는 현안보고에서 7월말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하고,2000년까지 동사무소 조직을 지역복지센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수도권 물문제 해결과 군사보호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와함께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개선,중앙행정권한의 지방정부이양,실업문제 극복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국민회의의 지방자치 정책협의회는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 등 3단계로나눠 중앙당 협의회는 격월제,시·도지부 및 지구당은 매달 1번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당 지방자치협의회는 총재권한대행과 부총재, 당 3역 등 지도부와 지방자치위원장,시·도지부장,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 전남도(2期 지자체 인사태풍:15)

    ◎466명 감축 잔인한 8월 예고/허 지사 변화·개혁 강조 사상최대규모 조직개편/대기자 많은 간부직 자리찾기 바늘구멍 ‘태풍 전야’ 전남도청 직원들은 요즘 도청의 분위기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한다.조직개편과 인력감축 등 사상 최대 규모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許京萬 전남지사는 민선 1기 때 ‘공직사회 안정’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번 2기에 들어서는 ‘변화와 개혁’을 강조,대폭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유난히 길고 뜨거운 여름’이 될 것으로 직원들은 예측하고 있다. 許지사는 羅承布 행정부지사,金住炫 기획관리실장,朴載淳 내무국장 등 주요 간부들의 유임을 일찌감치 결정했다.시·군 부단체장 인사도 비교적 소폭으로 끝냈다. 그러나 민선 1기 출범 당시 정무부지사 2명을 모두 공무원 중에서 발탁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趙寶勳 전 도의회 부의장을 정무부지사에 임명,인사원칙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다음달에 있을 조직개편과 후속인사는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조직개편 방안을 보면 12실국 44과 가운데 3국 6과 466명을 감축하게 돼있다.현재 민방위재난 관리국을 소방본부와,사회여성국을 환경보건국과 통합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감사실은 행정부시장 직속으로,공보관실은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둘 계획이다.국장 급인 통상협력관과 해양수산정책관을 없애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 도청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은 과연 몇년 생까지 퇴출될 것인가에 쏠려있다.퇴출대상이 늘어날 수록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의 파장이 적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도 과장급(지방서기관)이상 간부 가운데 38년과 39년생은 34명이고 40년생 이상은 44명에 이른다.39년생까지 퇴직할 경우 도국장급 중에는 金相喆 공영개발사업단장과 李英愛 사회여성국장이 해당되며 시·군 부단체장 중에서는 閔丙甲 화순부군수,朴永孝 함평부군수,金貴彩 진도부군수 등이 해당된다. 도의회 사무처 鞠淳成 의사담당관과 朴錤太 총무담당관도 39년생이다.40년생까지 공로연수 대상에 포함될 경우 숫자는 상당히 늘어난다.40년생 도 국장급 이상 간부는 許吉男해양수산국장과 韓致鏞 심의관,李官鍾 순천부시장, 林永信 영광부군수,林光洛 장성부군수 등이다. 하지만 40년생까지 공로연수를 보내더라도 인사 숨통을 트는 데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대기중인 간부들이 많은 탓이다. 대기중인 간부는 전 여수부시장,나주부시장,신안부군수와 金正煥 행정심판위원,全知鉉 소청심의관,朴在泳 해양엑스포유치 대책국장,陳宗根 도정발전기획단장 등 7명이다. 현재 공석중인 도 국장 자리는 경제통상국장 한자리 뿐이다.정년 등으로 2명이 자리를 비운다 해도 3개국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리가 모자란다.시·군부단체장들이 40년생까지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빠듯하게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도 과장급들은 38∼40년생이 비교적 많아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도 본청과 사업소,의회 사무처 등에는 38년생 과장이 13명이고 39년생은 11명,40년생은 6명이다. 6급 이하 하위직의 경우 조직개편으로 보직을 잃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생길 전망이다.해마다 정년 등으로 자연감소하는 인원이 전 직원의 3∼4%에 이르기 때문이다.3년 안에는 대부분 구제될 수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도민과 공무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준공 7개월만에 개장

    IMF 한파로 입항선박이 없어 개장을 못하던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가 마침내 준공 7개월여만인 17일 덴마크 머스크해운사 소속 5만t급 게르트 머스크호를 맞으며 개장했다.이날 하오 대한통운 터미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과 許京萬 전남지사 등 각급 기관장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5일 준공된 광양 컨테이너 부두는 5만t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 4척이 동시 접안해 연간 96만개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 金 대통령,시도지사와 간담회 대화록

    ◎“중앙부처 기능 과감하게 지방 이양”/김 대통령­지방행정기구 개혁·봉사행정 구현 노력을/시도지사­현안사업 마무리 돕게 중앙 예산지원 요청 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민선 시·도 지사 1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졌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정부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과감히 이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개혁과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현안 등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은 간담회 주요 내용. ▲金대통령=2기 지방자치단체는 꼭 이루어야 할 과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지방행정 기구를 개혁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군·시청 등 일선에서 봉사하는 행정을 펴야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실업자를 위한 2기 공공근로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길 예정인데 잘 해주기 바랍니다. ▲高建 서울시장=2기 단체장들은 지방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임을 인식,경제를 살리고 지방행정을 개혁하며 국난극복과 국민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安相英 부산시장=경제가어려워 아시안게임을 위해 기존시설과 숙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金爀珪 경남지사=대통령의 해외순방시 시·도지사 일부를 동행케 하거나 순방후 시·도지사들로 외자유치단을 구성해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주십시오. ▲李義根 경북지사=경주 경마장 건설 문제는 부지의 문화재 발굴을 마친뒤 구체안이 나올 것입니다. ▲沈完求 울산시장=현대자동차 노조는 사법적으로 강력 대응하되 노동계와 깊이 있는 대화로 정치투쟁을 막으려고 합니다. ▲洪善基 대전시장=7월 중순 통계청이 이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3정부종합청사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柳鍾根 전북지사=각 시·도에 파견된 정부 부처 지소 등이 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광역으로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한 곳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 다른 곳에선 소외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文熹甲 대구시장=대구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 판매장이 없습니다. ▲許京萬 전남지사=지방재정으론 방조제 사전점검 비용이 없으므로 국고에서 보조해 주십시오. ▲김진선 강원지사=폐광지역 카지노 개발에 기대를 걸었던 강원도민의 실망이 큽니다. ▲林昌烈 경기지사=그동안 재원도 없이 규제만 있어 실패했으나 이제 재원을 마련하고 한강 오염원을 추적해가며 개선 노력을 하겠습니다. ▲禹瑾敏 제주지사=섬문화 축제에 다음 기회라도 직접 참여해주십시오. ▲李元鐘 충북지사=청주공항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高在維 광주시장=광주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崔箕善 인천시장=공항과 연계시켜 항만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沈大平 충남지사=천안 외국인전용 공단중 매매용을 임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金鍾泌 총리서리=이달안에 시·도지사들의 제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회답을 드리겠습니다.
  • 영호남 벽허물기 아이디어 봇물

    ◎16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청소년 상호 문화재 답사·합동캠프/양족 도시·농촌 결연… 농산물 직거래/지역감정 유발자에 옐로카드제 도입/공무원 순환봉사·인사교류 활성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인이나 언론에는 ‘옐로 카드’를 보여주자” “영 호남 커플에는 전국 어디서든 문화재 입장료나 시설 이용료를 받지 말자” 7일 열린 행정 부시장 부지사 회의에서 나온 ‘지역 편가르기’ 해소 아이디어다. 전국 16개 시 도 부단체장은 이날 영 호남 벽허물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石泳哲 행정자치부 차관은 전국적인 조직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를 ‘지역감정 모니터’로 위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이나 언론보도를 모니터하여 먼저 자발적인 시정을 촉구하고,고쳐지지 않으면 명단을 공개하자는 것이다. 참여하는 민간단체는 예산을 들여서라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논의의 중심은 두 지역의 주민과 공무원을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무원은 과거 3공화국 시절만 해도 영남과 호남 출신이 서로 상대방 지역의 부지사를 맡는 일이 흔했다. 그러나 현재는 6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영호남간의 교류가 다소 있으나 고위직은 이런 일이 일체 사라졌다. 따라서 상징적 차원에서라도 고위직 교류제를 부활시키고,나아가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교류가 당장 힘들면 우선 각 지역 공무원 교육원을 경기는 환경,강원은 산림,경북은 토목 하는 식으로 특화시켜 다른 시 도 공무원을 받아들이자는 제안도 있었다. 또 주민들의 교류를 위해 자치단체 사이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자매결연이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교류 협력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대안도 나왔다. 예를 들어 조기축구회가 정기적으로 상대 지역에서 경기를 갖고,의사와 약사 미용사단체 등이 봉사활동을 펼치며,지방의원들도 합동연찬회를 갖자는 것이다. 영남지역의 농촌과 호남지역의 도시,호남지역의 농촌과 영남지역의 도시가 결연해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구시대의 악습’을 물려받지 않도록 문화재 답사여행을 상대지역으로 가거나,여름방학에 합동캠프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金爀珪 경남지사,許京萬 전남지사,安相英 부산시장,高在維 광주시장 등 4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4개 시도 협의체를 구성,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자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 모범용사들 5·18묘지 참배/서울신문사 초청 4일째

    ◎OB맥주공장 들러 대구로 서울신문사가 선정한 국군 모범용사 60명과 부인 등 117명은 25일 광주를 방문,5·18묘지와 OB맥주 광주공장 등을 둘러 봤다. 일행은 이에 앞서 宋彦鍾 광주시장이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 宋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임진왜란 등 예부터 나라가 어려울때 힘을 모아 국난 극복에 앞장선 의향”이라며 “이같은 전통이 80년 불의와 독재에 항거한 5.18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宋시장은 특히 “시민들은 5·18 진압작전에 참여해 명령대로 행동한 군인들도 같은 피해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방문을 적극 환영한다”며 “외부에 잘못 알려진 광주의 ‘과격한 이미지’를 제대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범용사 일행은 이어 許京萬 전남지사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뒤 26일 대구로 향했다.
  • 도시계획 公益­私益 조화 이뤄야/申大鈞(기고)

    최근 전남 신안군 바닷가 근처의 한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60년대 공원 예정부지로 설정된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주민들은 “30년간 ‘못하나 치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했다.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고칠 수도 없었고 비가 새는 데도,집이 허물어져 가는 데도 수리를 하지 못해 동네 전체가 폐촌이 돼버렸다. 주민들은 빨리 사업이 집행돼 보상비를 받아 이주를 하거나 공원지정을 해제해 주기를 원했다. 아니면 비라도 피하고 살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하게 해달라고 청와대를 비롯,수많은 정부기관에 탄원을 했다. 하지만 민원서류는 청와대에서 정부합동민원실로 다시 건교부와 전남지사,목포시장에게로 돌아다녔고 “돈이 없어 사업을 집행할 수도 없고 언제 할 수 있을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또 ‘법이 그래서’ 수리를 허락할 수도 없다”는 대답 뿐이었다. 30여년이 지나 당시 가장들이 세상을 떠난 뒤,자식들 가운데는 상속세를 낼 돈이 없어 빚을 내 상속세를 물거나 재산이 압류당한 사람들도 있었다. 공원부지로 묶인 토지는 쓸모가 없어 누구도 사는 사람이 없고,금융기관에서 담보로 인정하지도 않기 때문에 재산으로서 가치가 없는데도 상속세와 토지관련세를 내야 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깊은 의문에 잠기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이것이 정당한가. ‘공공의 목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특정 사람들에게 형벌과도 같은 고통을 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소수 무고한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때문에 도시계획을 비롯한 토지 이용 규제는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찾는 고뇌를 요하는 일이다.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날을 거듭하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철학적 기반을 결정해야 할 일이다. 미국은 도시계획 시설을 결정한 뒤 2년이내에 집행하지 않으면 계획을 다시 검토해서 필요하지 않은 곳은 해제한다. 필요하면 도시계획은 유지하되 우선 소유자에게 토지를 이용하도록 하고 나중에 땅과 건물을 오른 값으로 지불한 뒤 도시계획을 집행한다. 우리는 어떤가. 건교부의 자료를 보자. 도시계획 미집행 소요비용이 257조원이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에만도 51조원이 든다. 토지가격 상승과 금리 등을 생각할 때 100년이 가도 집행이 어렵다. 영구히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우리도 이제는 사유권 침해의 정도를 판단하고 공공목적을 결정하는 원칙을 세워야 할 때다. 답은 분명하다. 꼭 필요한 시설은 유지하되 행위허가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토지는 해제하는 것이 옳다. 지방채를 발행,보상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00년동안 땅을 묶어두는 것보다는 우선 땅을 활용하고 100년 뒤에 도시계획 시설을 만드는 것이 국가적으로나 개인을 위해서는 유익하지 않겠는가. 국회가 이 문제를 놓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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