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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공항 이전 추진”

    공군이 광주시와 전남도의 합의를 전제로 광주 전투비행장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10일 ‘광주공항소음피해소송 광산구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공군 측에 광주공항 전투비행장의 이전 여부에 대해 질의한 결과 이 같은 내용으로 공군참모총장 명의의 답변서를 받았다. 공군은 답변서에서 “2008년 국방부가 실시한 ‘광주 군 공항 종합발전방향’ 연구용역에서 무안공항이 군 공항으로서 기능 발휘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광주기지의 무안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또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국방부 주관으로 군소음특별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도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최근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산 전투비행장 소음 피해를 인정한 최근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예로 들면서 “소음 피해가 법적으로도 인정된 만큼 유기적으로 연결된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과 군 공항의 이전 문제가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산구 송정동·도호동 등 군 공항 주변 지역민 1만 4000여명은 지난해 국가를 상대로 낸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당시 국가가 이들에게 215억여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처럼 군산, 대구, 광주 등 군 공항소음 피해와 관련한 소송에서 주민(피해자)이 잇따라 승소하면서 도심 내 전투기 비행장의 외곽 이전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전 대상지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이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포스코-전남도, 광양에 1조원 투자협약

    포스코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자한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성웅 광양시장은 30일 전남도청에서 합성천연가스(SNG·Synthetic Natural Gas) 제조 공장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광양산단 41만 5000㎡에 석탄을 사용, 매년 50만t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 사업은 정부 신성장 동력 사업의 하나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액화천연가스(LNG)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신개념 프로젝트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기존 석탄발전소와는 달리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메탄합성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가스로 LNG와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돼 직접 대체가 가능하다. 광양에 들어선 신규 생산 시설은 석탄을 밀폐된 사일로에 보관해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고 첨단 기술인 메탄올 정제 공정을 도입해 황산화물질(SOx)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생산시설로 건설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LNG를 자체 조달할 수 있어 연간 약 2000억원의 천연가스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수입 대체로 철강사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설 단계에서 연 인원 45만명과 운영 단계에서 약 2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충북 4대강 사업 논란 언제까지…

    지자체장의 4대강 사업 입장을 놓고 지역 정치권과 환경단체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남에서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4대강(낙동강)사업 반대 주장을 놓고 여야 국회·도의원들의 공방이 뜨겁다. 도 의회 한나라당 협의회(38명)는 2일 “김 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중앙정부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권을 즉시 회수해 직접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지사가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도민을 위한 국책사업을 가로막고 수용하지 않겠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몰아붙였다. 한나라당 경남도당도 “김 지사는 소속 정당이 달라도 도민을 위해 4대강 사업을 전격 수용한 박준영 전남지사를 본받기 바란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정부와 공식 비공식 통로를 통해 여러가지 상황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도 “정부는 4대강 사업 회수 방침을 철회하고 도가 제안한 낙동강사업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라.”며 김 지사를 지원했다. 민주당경남도당과 민주노동당경남도당, 진보신당경남도당, 국민참여당경남도당 등은 “국토부는 사업권 회수를 언급하지 말고 4대강 사업 공사부터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의 결정에 대해 환경단체는 전면 재검토를, 찬성 단체는 모든 사업에 대한 원안 추진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4대강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이 지사가 ‘4대강 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검증활동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4대강 하천정비 국민운동 충북본부는 “이 지사가 환경단체에 질질 끌려다니더니 결국 환경단체 요구를 모두 수용해줬다.”며 “원안대로 4대강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이 지사 퇴진 운동과 함께 5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창원 강원식·청주 남인우기자 kws@seoul.co.kr
  •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타트] F1, 굉음… 스피드… 탄성! 24명 상상 그 이상의 질주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타트] F1, 굉음… 스피드… 탄성! 24명 상상 그 이상의 질주

    ‘부웅 부웅, 쌔~앵’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머신들의 우렁찬 굉음과 함께 막이 올랐다. 오전 10시 24명의 선수들이 서서히 애마에 시동을 걸었다. 드라이버들은 처음 만나는 서킷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금세 트랙 상태와 머신 점검을 마치고 질주 본능을 보여줬다. 한 대당 100억원이 넘는 머신이 국내 경기장에서 첫 주행하는 순간이었다. 2만여명의 관람객들은 탄성을 그칠 줄 몰랐다. ●영암서킷서 연습주행 시작 머신의 움직임은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았다. 트랙 1바퀴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40초대. 선수들은 직선 코스는 물론 웬만큼 굽은 코스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했다. 빨강·노랑·파랑 등으로 칠해진 머신은 속도가 워낙 빨라 색이 겹쳐 보일 정도였다. 노면을 점검한 머신들이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시속 300㎞로 내달리며 불꽃 스파크가 나는 등 자동차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를 자랑했다. 굽은 도로에서 순간 속도를 줄일 때는 타이어 타는 냄새와 흰 연기가 피어 올랐고 관람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학생 신순원(20)·권오혁(20)씨는 “직접 F1머신이 달리는 것을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빨라 눈으로 머신을 따라 가기도 힘들다.”며 F1머신이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과 굉음을 들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트랙 한바퀴 1분 40초대… 마크 웨버 종합1위 질주 연습주행을 마친 선수들은 서킷에 대해 대체로 만족해하면서도 “미끄럽다.”고 평가했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놀라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서킷”이라고 칭찬했다. 해밀턴은 “지금까지 달려본 서킷 가운데 가장 이물질이 많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연습 주행에서는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했다. 웨버는 연습 2차 주행에서 5.621㎞의 서킷 한 바퀴를 도는 데 1분 37초 942를 기록했다. ●예선전 오늘 오후2시 결승전 내일 오후3시 예선전은 23일 오후 2시에, 결승전은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제네시스 쿠페 25대가 출전하는 ‘현대시리즈’도 23~24일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F1대회를 유치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반세기가 넘는 60년 역사를 가진 F1대회를 전남에서 개최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이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열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MB, 박준영지사에 축하메시지

    “F1 국제자동차 대회를 통해 전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인의 가슴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면서도 안전한 경기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시작되는 F1대회와 관련, 이런 내용의 축하 e메일을 21일 오후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보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박준영·시진핑 ‘각별한 우정’

    박준영·시진핑 ‘각별한 우정’

    박준영 전남지사와 최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각별한 ‘우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시 부주석은 지난해 말 방한 때 일정상 박 지사를 만나지 못하고 떠난 뒤 주한 중국 대사를 통해 “아쉽다. 다음에는 꼭 만나고 싶다.”고 전했을 정도로 박 지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19일 시 부주석에 대해 “차분하고 얘기를 경청하는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라며 “누구로부터도 신뢰 받을 수 있고, 이웃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지도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5년 시 부주석이 저장성 당서기 자격으로 자매결연한 전남도를 찾으면서 맺어졌다. 박 지사는 같은 해 11월 투자유치차 중국을 방문, 그를 다시 만나 농업·경제·관광 등의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 지사는 “교류와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웃과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박 지사는 2007년 여수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시진핑의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인했다. 시 부주석은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자리를 옮겨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박 지사 일행을 오찬에 초대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주변 재개발로 청사 건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고, 시 부주석은 즉시 진상을 파악한 뒤 재개발 지역에서 제외하도록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박 지사는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감히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가 중국 최고의 권력자 자리에 오르면 특유의 부드럽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국제 평화 무드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도 중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중국과 다소 소원해진 면이 있지만, 공동 번영을 위해 열린 자세로 대화하면 금세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故 이순정 금호창업주 부인 전재산 장학금 기부

    금호아시아나 창업주 고(故) 박인천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5월 별세한 이순정 여사가 생전에 소유했던 모든 재산을 학교법인 죽호학원에 기부했다.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과 유족들은 15일 광주 운암동 죽호학원에서 안준 이사장에게 이 여사의 생전 재산인 5억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기부는 이 여사가 별세하기까지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점을 고려해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 여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부녀봉사 특별자문위원으로 40여년간 활동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편집국>△편집1부장 이상훈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 박재문△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라봉하△방송통신녹색기술팀장 송상훈△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 파견 나현준 ■기획재정부 ◇국장급 교육파견 △스위스 파트너스그룹 이원식◇부이사관 승진 <과장>△관세제도 임종성△재산세제 김종열△정책조정총괄 송준상△국제금융 손병두△발행관리 공영민 ■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 △학교지원국장 이준순△학교운영지원과장 우원재△동북아역사대책팀장 김연석△교육복지국 이희권△서울시교육청 안명수◇교육연구관△학교지원국 선영규 김창희 최재광△교육과학기술부(성균관대 파견) 박종은△인재정책실 김상재△평생직업교육국 기광로△감사관실 정회택△인사과 신주식△대변인실 박중재△교육과학기술연수원 박상철◇교육연구사△대변인실 김윤기△기획조정실 장인영△감사관실 김동호△인재정책실 장미숙 박상화 장인자 오기열△학교지원국 양미숙 안희숙 유상범△교육복지국 오경자△평생직업교육국 이진우△교육과학기술연수원 장윤정△학술원 사무국 김영은◇교장△서울시교육청 이시우 임용우 김정석△부산해사고 김인태◇교감△서울시교육청 조병래 남부호 한경문△서울농학교 함영기△한국우진학교 정경순△한국경진학교 박주열△경기도교육청 송달용△대구시교육청 김차진 ■법무부 ◇서기관 승진 △대전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이태식◇서기관 전보△법무부 복지과장 박성래△대전지방교정청 보안〃 김재준△성동구치소 부소장 민육기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장의성△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관 나영돈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허베이스피리트피해보상지원단 파견 김성범 ■경기도 △투자통상본부장 이진수△구리부시장 유정인△인재개발원장 최봉순△건설본부장 이의재△신도시정책관 윤석명△교통건설국장(직무대리) 김남형△복지여성정책실장(〃) 고순자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전보 △국가보훈처 이경근◇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주용△의정부보훈지청장 장재욱 ■특허청 ◇과장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경욱◇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유영목△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창대 이승보△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정책과 전승철△〃 산업재산진흥과 성창호△〃 산업재산보호팀 신순호△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김원규△〃 상표2심사과 임성택△심사품질담당관실 민병육△대외협력고객지원국 국제협력과 김자영△기계금속건설심사국 일반기계심사과 김무경△화학생명공학심사국 생명공학심사과 정진욱△전기전자심사국 전기심사과 조광현△〃 전자상거래심사과 전한철◇과장급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2심사과장 우진식△기계금속건설심사국 금속심사과장 소현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기학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재난구호봉사 윤희수△RCY중앙 나병진△국제·남북 임용훈△병원·보건안전 신동인◇사무처장△서울지사 이계복△부산지사 송지열△대구지사 조남현△충북지사 김동진△전북지사 최인식△광주·전남지사 장도영◇혈액원장△부산 송준열△대구·경북 이기남△경기 조인재△충북 이상문△제주 김명환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실장 강철준△석탄지역진흥본부 사업개발〃 김봉섭△〃 정책지원실 박철량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인력수급전망센터장 겸임) 이대창 ■전파진흥원 △방송통신진흥본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장 이상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임명 △동향분석실장 최계영△전파정책연구그룹장 여재현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충북인력개발원장 강현권△〃 강원인력개발원장 임석순△〃 부산인력개발원 행정처장 이규호△회계팀장 노금기△표준보급〃 김진곡 ■아주경제신문 ◇부국장 △금융부장 이상준◇국장대우△마케팅국 임춘성 ■메트로신문사 △논설위원 정구영 ■대한건설협회 ◇전보 △원가조사실장 최상근△규제개혁팀장 이재식△기획실 경영기획〃 최상호△글로벌지원센터장 강영길△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간사 윤종원<부장>△계약제도실 진광현 김충권△건설진흥실 송광일△건설정보실 신수길△홍보실 윤석희△서울특별시회 이정우 오병선 황승현△건설경제신문사 강경완 ■서울대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 부이사장 이명철△사회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김상배△음악대학 부학장 임재원△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김재범△생명공학공동연구〃 박태현 ■서강대 ◇전보 △경영학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민재형△사무처장 이태수△대학원 부원장 전성흥△물리학과장 정현식△체육관장 최대혁△대학언론사주간 윤각△산업기술연구소장 낭종호△양성평등성상담실장 조옥라 ■서울여대 △대학원장 이봉호△대외협력홍보처장 조성원△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사업추진단장 박경원△산학협력단장 류기현 ■덕성여대 △학생처장(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정원호△입학홍보〃 이정욱△대외협력〃 김문규△약학대학장(약학연구소장 겸임) 박명숙△신문사 주간 김성진 ■아주대 △의무부총장 소의영△자연과학대학장 남석현△의과〃(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임기영△간호〃 박지원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캠퍼스 지역대학장 이상영△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 〃 박희옥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유병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병원장 박동석 ■아주대의료원 △병원장 유희석△연구지원실장 민병현△교육수련부장 황진순 ■알리안츠생명 ◇상무 승진 <실장>△AA 장휘문△커뮤니케이션 이성태△자산운용 박대양△신채널 황용◇상무보 승진 <영업본부장>△서울지역 마명옥△영남지역 박창완△충호지역 조성국<실장>△고객서비스 김현웅△고객지원 이영운◇상무보 전보△강경지역영업본부장 이성훈 ■신한은행 ◇본부장 승진 △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장 이승호◇부서장 승진△다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전흥식△인천남동금융센터지점장 손기일◇부서장 전보△기업금융개선지원본부 선임심사역 허영택△논산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최미중△산곡중앙지점장 김형수△양평동〃 김영우△인천〃 심우범△평내〃 이문재△종로금융센터〃 안효열△역삼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이재학△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성국제 ■KB금융지주 ◇임원 선임 △카드사설립기획단 부단장 지동현 ■비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 △부사장 권오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승진 △부회장 오승채△전무 김영삼 이지신 홍종성△상무보 김철원 이수영 손종호 박희석 ■뉴서울컨트리클럽 △전무이사 김동규
  • DJ 동상 제막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12일 오전 전남도청 앞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제막식에는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상임고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신대 김왕현 교수가 제작한 ‘인류의 평화-김대중’이란 제목의 이 동상은 가로·세로 각 10m, 높이 7.3m의 크기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김 전 대통령의 인자하면서도 강직한 모습을 담았다. 처음 설계와 달리 김 전 대통령이 헤쳐온 역경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빈손에서 왼손에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일부 바뀌었다. 동상 아래에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글귀가 새겨졌고, 생전에 남긴 어록과 업적 등이 기록됐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지역 민심 헤아린 충남·북 지사의 4대강 결단

    그동안 4대강 살리기사업을 반대하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조건부 추진’이긴 하지만 뒤늦게마나 4대강 사업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이들이 민주당 당론을 거스르면서까지 찬성 대열에 합류한 것은 지역경제와 민심을 우선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 주민들이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우쳤을 것이다. 사업 공정률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대부분 사업이 상당부분 진척된 데다 충청지역의 경우 보가 별로 없어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입장을 바꾸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이 지사가 먼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그제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어 안 지사는 어제 4대강 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공문에 “이미 착공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포기 여부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회신을 보냈다. 강경하던 입장에서 ‘큰 방향은 찬성, 지엽적인 부분은 보완’으로 물러선 것이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금강 지류인 미호천 작천보와 농촌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경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4대강 사업과 무관하지만 주민 숙원사업인 단양수중보에 대해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충남도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기존 계획에 문제가 발견된 경우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향후 자신들의 입장을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당초 금강은 한강·영산강·낙동강만큼 홍수 피해나 수질상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어서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금강만 그대로 두면 ‘충청 홀대론’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추가로 4대강 사업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충청권의 지역 사령탑이라면 ‘4대강 살리기’는 오히려 쌍수를 들어 반겨야 할 사업이었다. 이 국책사업을 무조건 반대한다면 추후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지도 모를 일이란 뜻이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일찌감치 ‘영산강 살리기’란 깃발을 내건 바 있다. 우리는 이제 4대강 사업 반대 진영에 홀로 남은 김두관 경남지사의 선택을 주목하고자 한다.
  •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한 달이 지났다. 주민들이 변화를 실감하기에는 짧은 시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방 권력이 교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일기도 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아직은 섣부른 평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 갈등과 대립을 청산하고 민생을 앞세운 행정을 정착시키는 과제만 남았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두드러졌던 문제는 전·현 권력 간, 중앙·지방 권력 간 갈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 5기 새 단체장들이 중앙정부나 전임 단체장이 주도하는 사업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이는 혼란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과 현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우선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전임 시장을 비판대 위에 올렸다. 취임 직후 3200억원짜리 호화 청사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LH에 줘야 할 판교 개발비용 5200억원에 대한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서구에 새로 지을 예정이었던 주경기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유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임 시장이 주도했던 4000억원 규모 야구 전용 돔구장 건설방침을 백지화한 데 이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영리병원과 내국인카지노 도입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도 전임 시장이 구상했던 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지상전철) 건설계획을 수정해 중전철(지하전철)로 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경남·충남·광주 등 야당 소속 단체장들은 4대강 등 국책사업 관련해 중앙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강원의 경우 이광재 지사가 직무정지돼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등 주요 현안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임 단체장들이 비리에 휘말려 도주하거나 구속된 전남 여수시와 충남 당진군은 신뢰 회복이 ‘발등의 불’이다. 민선 5기 출범으로 갈등과 혼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강병기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을 정무부지사에 임명하는 등 민주노동당과 손잡고 공동정부를 구성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직후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주요 직위를 개방형으로 바꿔 민간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주민과의 소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도민 안방’ 서비스를 도입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들이 소통을 강화하고 있지만,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장들은 또 여야 구분 없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민생 일자리본부를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여부를 공무원 인사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5GW급 풍력산업 프로젝트에 1조 6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김관용 경북지사도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시진권(48·경북 고령군·자영업)씨는 “지방선거 당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가 강조됐지만, 서민들은 전혀 체감할 수 없어 답답하다.”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하루 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이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도 “민선 5기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화두일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투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4대강 솔루션(하)]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 상류 용수 고갈 보 설치는 현실적 대안”

    [4대강 솔루션(하)] 박준영 전남지사 “영산강 상류 용수 고갈 보 설치는 현실적 대안”

    “강물을 깨끗하게 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맑은 물 자체가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9일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정부의 대운하와 연결 짓는 4대강 사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강변에 삶터를 둔 주민들이 수질 개선 등을 간절히 바라는 만큼 그런 목적에 맞게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강 정비사업에는 찬성해도 이명박 대통령과 정치노선이 다른 점을 의식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박 지사는 집무실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수십년간 강바닥에 쌓인 퇴적물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그는 “하류인 목포의 하구언 일대에서 중상류인 나주 영산포 사이 구간엔 퇴적물이 3m 이상 쌓여 가고 있다.”며 “이 구간에 대한 준설 시기를 놓칠 경우 강상(江床)이 둔치와 비슷한 높이로 변하는 동시에 유지수도 고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만큼 영산강 정비가 급하단다. 그나마 목포~영산포 구간은 꾸준한 준설과 용수 관리가 이뤄진다면 강으로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영산포에서 발원지로 이어지는 상류 구간이다. 30여년 전 장성·담양·광주·나주 등 4개 댐이 건설되면서 상류 구간은 유지 용수가 고갈돼 버렸다. 갈수기에는 강상이 드러나고 광주권에서 흘러든 오·폐수로 물이 시커멓게 썩기 일쑤다. 물고기 폐사 등 각종 환경 재해가 빈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지사는 “영산강에 보를 설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했다.”면서 “그러나 하천용수 유지를 위해 상류 구간 전체를 준설하기엔 천문학적 예산이 드는 만큼 현실적 대안으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동보를 이용할 경우 홍수 때에 퇴적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쌓이는 것을 막고, 평상시엔 확보된 물을 하천 유지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개발 방향은 홍수예방과 강 주변의 친환경적 정비, 뱃길 복원(옛 새우젓배·홍어배 정도의 규모이지, 운하를 통해 드나드는 화물선은 아니라고 강조) 등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실제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도내 전문건설협회 등과 공동으로 2000여개 지구 1369㎞의 샛강 살리기 사업을 폈다. 샛강이 썩으면 본류의 오염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나주 영산지구의 생태하천 정비사업, 고대문화 복원, 천변 저류지와 홍수조절지 설치, 퇴적 오니 준설 등도 꾸준히 추진했다. 그는 “이런 도정 방침과 맞아떨어지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정치적 논리로 반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발원지(담양·장성)~목포 하구언 129.9㎞ 전 구간을 공동 답사할 것을 제안하는 등 영산강 개발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낙선 후보 6인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쓴 잔을 마신 6명의 낙선 후보들은 투표 결과를 통해 한계를 실감했다. 11명의 후보가 대거 출마한 만큼 이번 전대에서 지도부 입성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 후보들은 전대 성적표를 통해 각자 조직력과 여론지지도 향상 등의 과제를 떠안았다. 지도부의 문턱에서 패배를 맛본 이성헌 후보가 가장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 후보는 “대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는데 기대만큼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당이 좀더 새로운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걱정이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의원 표에서 1301표를 얻었던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3%의 결과를 얻으며 한계를 실감했다. 한선교 후보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4명의 후보가 동시에 나오면서 친박 성향의 표심이 나눠졌기 때문이다. 방송인 출신인 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4위를 차지해 인지도를 확인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전대에서 재치 있는 연설을 선보이며 현장에서의 반전을 기대했지만 조직력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선 과정 동안 여성 후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지만 막상 두드러진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친박 이혜훈 후보는 박근혜 마케팅보다는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종가집 며느리가 곳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조, 친박을 벗어나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을 얻었다. 대변인직까지 그만두고 과감하게 도전했던 정미경 후보는 마지막인 11위를 기록하면서 현실 정치의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선거 내내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아버지와 함께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너무 행복했다.”며 웃어 보였다. 호남 대표주자를 자임하며 유일한 원외 후보로 전당대회에 뛰어들었던 김대식 후보의 파급력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해 두 자릿수의 득표를 얻어낸 김 후보는 “한나라당이 변화하려면 호남 몫의 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초계파 쇄신대표’를 자청하며 나온 김성식 후보의 완주도 의미 있다. 비록 10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당내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 그는 “당 밑바닥에는 분명히 변화와 쇄신의 물결이 있었지만 그것을 듬직하게 연결하는 데 나의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당원들의 뜻에 따라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언 후보와의 단일화로 중도 하차한 남경필 후보의 ‘희생’도 돋보였다. 단일화에 패배했으면서도 이날 전대 시작 전까지 정 후보와 함께 돌면서 응원을 부탁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톡톡히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지역 단체장 당선자 서울 출장 러시

    지역 단체장 당선자 서울 출장 러시

    ‘당선자는 서울 출장중’ 6·2지방선거 지역 단체장 당선자들의 상경 발길이 잦아졌다. 이달 말까지 부처들이 내년 예산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다.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갖가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또 지역 지역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중앙 공무원과 정치인들을 만나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계산도 깔려있다. 3선에 성공한 부산시 허남식 시장은 수시로 서울을 오가며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시장도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와 지경부, 국토부를 방문했다. 김 시장은 복지부에서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관심과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지경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구개발사업비 증액을, 국토부에서는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예산 증액을 부탁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21~23일 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광주 R&D 특구, 호남고속철도, 아시아문화전당 등 국책 사업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도시철도 2호선 등 국고지원 사업 협조를 부탁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국회를 방문, 주요 위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요 현안사업과 필요한 국비지원 규모를 설명하며 초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도 최근 국회를 방문해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내년 정부예산 확보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도 오는 28일 같은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과 회동, 국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다. 상경에는 기초단체장 당선자도 예외가 아니다. 김연식 태백시장 당선자는 지경부를 방문, 올 연말 지원이 끝나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를 대체할 수 있는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김 당선자는 또 에너지 특별회계 지원이 성사될 경우 향후 5년간 450억원 가량을 보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강원도와 공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통합 창원시 당선자(현 창원시장)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통합시 출범에 따른 창원·마산·진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 인센티브를 빨리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자도 지난 11일 상경해 양산지역구 출신 박희태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내년도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협조를 당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최근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했고 이성웅 광양시장은 우윤근 국회법사위원장을 만나 내년 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선자들이 한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당적과 인맥을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가족 4명 잇따라 장기기증 서약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가족 4명 잇따라 장기기증 서약

    이석형(52) 전 전남 함평군수의 가족 4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져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의 본보기로 평가되고 있다. 22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이 전 군수가 부친 이상민(75) 씨에 이어 장기기증을 약속한 뒤 이 전 군수의 형 근형(53) 씨와 동생 순형(47) 씨도 잇따라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평소 장기기증과 헌혈을 통한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 전 군수는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가 부친이 장기기증을 약속하자 곧바로 뒤를 따랐다. 이 전 군수의 부친은 지난해 2월 19일 홀로 함평군보건소를 찾아와 유경순 소장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 각막 기증과 뇌사 때 모든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군수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같은 달 23일 똑같은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했고, 한달 뒤인 3월 24일에는 형이, 7월 23일엔 동생이 장기기증 대열에 합류했다. 이 전 군수는 함평군수 재직 중 주기적인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동료 직원들에게도 헌혈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공직자로서 사회봉사를 앞장서 실천해왔다. 이 전 군수는 “장기기증은 아버님이 평소 품고 있던 생각을 자식들이 따른 것”이라며 “조그마한 사회적 의무를 실천한 것일 뿐 별 것도 아닌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한편 지난 6·2 지방선거 때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던 이 전 군수는 조만간 광주에 지방자치 관련 사단법인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안상수 “강력한 리더십” 김대식 “새 시대 열것”

    오는 7월14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나설 주자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내놓고 있다. 안상수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지금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됐던 ‘봉은사 외압설’에 대해 “봉은사 문제와 관련해 명진 스님과 김영국씨가 한 발언은 오래돼서 자세히 기억하긴 어렵지만,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진 스님과 봉은사 신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봉은사 측에서는 “매우 부족하지만 사과로 받아들인다.”면서 “다만 명진스님은 ‘노 코멘트’한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사무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 국민대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과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홍준표 의원도 출사표를 냈다. 홍 의원은 “한나라당이 다시 구체제로 회귀할 수 없으며, 반드시 쇄신하고 개혁해야 하며 당내 계파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공정한 당운영과 정당한 공천권 행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의원도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의 변화를 위해 소통과 용기, 화합이란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진짜 보수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는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이날까지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정두언, 조전혁 의원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가 기대만큼 못 돼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4대강 저지’ 현장 간 민주당

    민주당이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폐기될 게 확실해진 만큼 지방선거의 민심을 등에 업고 4대강 사업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정부·여당의 사업 의지가 확고하고, 민주당 소속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물론 호남 일부 의원들이 4대강 사업에 우호적이어서 공사를 변경 또는 중단시키기가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확대 개편된 민주당 ‘4대강 사업 저지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환경단체 및 교수들과 함께 18일 남한강 일대의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물론 김진애, 이찬열, 김희철, 백재현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은 우선 수자원공사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들에게 곧 닥칠 홍수 대책을 따져 물었다. 공사 관계자들은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특위 위원들은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무총장은 “보를 쌓기 위해 설치한 거대한 가물막이 콘크리트 구조물 때문에 강의 유속과 유량에 큰 변화가 있는데, 갑자기 홍수가 닥치면 강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면서 “범람하면 주변에 쌓아 놓은 준설토까지 휩쓸려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애 의원도 “남한강에 한꺼번에 건설되는 대형 보 3개가 팔당댐과 충주댐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홍수 시 수문 조절 연계 계획조차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남한강의 보와 준설 사업 공정률은 30% 정도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극한 대립 4대강·세종시 佛式 ‘공공토론위’로 풀자

    극한 대립 4대강·세종시 佛式 ‘공공토론위’로 풀자

    미국 뉴욕시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린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이곳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당 상원의원을 지냈다. 그 기간 뉴욕시 의회 또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뉴욕시장만큼은 루이스 줄리아니와 마이클 블룸버그, 두 공화당 출신이 1994년부터 지금껏 내리 맡아오고 있다. ‘줄투표’를 거부한 뉴욕시민들이 ‘민주당 상원의원-공화당 시장-민주당 시의회’라는 견제 구도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뉴욕의 정가는 낙태와 총기 규제, 동성애 문제 등을 놓고 각 정파와 주민들이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빚는 현장이다. 그러나 이런 갈등으로 뉴욕시정(市政)이 흔들리는 일은 없다. 줄리아니와 블룸버그 두 시장 모두 공화당의 정책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정에 관한 한 당색(黨色)을 배제한 것이다.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공화당 공천으로 당선된 블룸버그만 해도 당이 앞세우는 사형제를 반대한다. 의회의 적절한 견제와 이들 두 시장의 초당적 행정이 ‘민주당시(市)의 공화당 시장’ 구도를 가능케 한 것이다. 6·2지방선거를 기점으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방선거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16일 우근민 제주지사까지 서울신문이 연속 진행한 16명의 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에서도 중앙-지방정부의 가파른 대치가 예견된다. 당장 4대강 사업만 해도 박준영 전남지사를 제외하고 민주당 등 야권의 광역단체장들이 앞다퉈 전면 중단을 외치고 있다. 여권이 주민여론 수렴 방안을 새로 강구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첨예한 갈등과 이에 따른 국정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가적 갈등을 조정·관리할 ‘갈등관리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 등 오랜 지방자치 역사를 지닌 선진국들이 대화와 시스템을 통해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갈등을 해결해 온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프랑스는 1980년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설치 문제를 놓고 20여년간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사회적 갈등을 겪으면서 갈등관리기구인 ‘공공토론위원회(CNDP)’를 만들었다. 2002년 장관급 독립 행정기관으로 격상된 CNDP의 정책 조정은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강력한 갈등관리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2002년 드골공항 연결 고속철도 건설공사 당시 공사지역 주위에서 문화재 발굴과 그린벨트 훼손 여부 논란이 있었지만 CNDP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힘입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정책 수립 이전에 주민과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갈등 소지를 줄여나가는 합리적인 갈등관리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사회적 분쟁은 잦아들고 있다. 연방국가인 미국은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분야의 갈등을 해소할 제도적 시스템이 잘 정비된 나라로 꼽힌다. 분쟁이 발생하면 대안부터 마련한 뒤 중재-조정-협상으로 이어가는 갈등해결방식이 1970년대부터 적극 가동돼 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애리조나주의 이민단속법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잰 브루어 애리조나 주지사와 면담한 것도 대화로 갈등을 풀어 보겠다는 의지에서다. 미국은 이 밖에도 법무부의 ‘분쟁해결실’ 등 정부 각 기관에 갈등관리기구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행정분쟁해결법’ 등 갈등해결 관련법도 갖춰놓고 있다. 반면 우리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 ‘갈등관리법’ 제정이 시도됐으나 국회 법사위에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대통령령으로 ‘공공기관 갈등 예방과 해결 규정’을 만들고, 중앙-지방정부 간 갈등 해결을 위한 ‘행정조정협의회’도 설치했으나 형식적 운영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기회에 4대강, 세종시 등 국론을 분열시키는 갈등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재정손실은 물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등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국의 국가 발전에 발목을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광숙·강주리기자 bori@seoul.co.kr
  • 정총리 “천안함 리스크는 일시적” 野의원 “긴장 계속땐 신용도 하락”

    1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관계 긴장 고조로 인한 시장 불안 등이 도마에 올랐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정운찬 총리를 상대로 재정건전화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재정건전화 정책이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좀 더 유연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세우는 것이 어떤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제정책이 대기업, 수출기업 중심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자생능력이 생겨서 이제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위한 정책은 별로 없고, 중소기업에 대해서 규제를 과감히 푸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천안함 사건으로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천안함 사태는 일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텁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백 의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언급하며 “남북관계 사이의 긴장이 계속된다면 우리 상품의 대외신용도, 국가경제신용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6·2 민심은 4대강 폐기”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4대강 개발 사업이 6·2 지방선거를 통해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폐기를 촉구하자, 정 총리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박준영 전남지사도 당선되지 않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4대강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겠다는 야권 광역단체장 당선자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월권행위”라면서 “4대강 사업의 중단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는 단체장들이 적법하고 정당한 국가 시책을 늦추거나 게을리 하면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국가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찬성한 전남지사도 당선”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법의 처리에 대해 묻자 정 총리는 “유통법을 먼저 처리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지만, 기본적으로 상생법에 대해서도 찬성”이라고 답했다. 또 외교통상교섭본부가 상생법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난색을 표한 데 대해 “FTA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경제와 국민을 위한 수단이란 것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영산강·금강 ‘험난한 물길’

    영산강·금강 ‘험난한 물길’

    완벽한 시스템에 의해 결정된 정책이라도 결정이나 집행과정에서 갈등을 가져올 수 있다. 정책보다 상위 개념인 정치적 사업은 더 많은 갈등이 수반된다. 하물며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된 정치적 사업이나 정책은 오죽하겠는가. 국가적 논란과 갈등을 빚고 있는 4대강 사업은 완벽하지 않은 시스템 아래 결정된 대표적인 사례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정책이라기보다는 상위 개념에 있는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태생 자체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비록 정책으로 구체화돼 추진되고 있지만, 이 사업의 다툼 밑바탕에는 여전히 정치적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지자체가 반대할 경우 국가가 구간별 사업을 재검토해 실시하겠다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의 발언이나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들의 반대 역시 정치적 행위에 해당한다. 그러다 보니 4대강 사업을 반대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정치적’ 의미의 4대강 사업을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지 치수·수량확보·친수공간 조성 등 하천정비사업에는 반대하지 않는 단체장도 상당수에 이른다. 정치적 의미의 찬반과 정책으로서의 찬반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여당 출신의 단체장 당선자는 모두 찬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비록 서울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 자체는 찬성한다. 다만 무리하게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추진하되 무리수를 두지는 말자는 것이다. 이에 비해 김문수 경기지사는 보다 적극적인 찬성론자다. 사업 구간도 많다. 그는 “주민들은 찬성하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이 반대한다. 다른 지역 안 하면 경기도에서 다 하겠다.”고 할 정도다. 사업이 가장 많은 영남권에서는 여당 출신 단체장 당선자들이 “중단없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합치자.”며 행동에 나설 정도다. 다만 야당(무소속) 김두관 지사 당선자는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인수위에 특위까지 둘 정도다. 야당인 송영길 인천시장·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도 사업에 분명히 반대한다. 야당 출신의 충청권 단체장 당선자 3명도 반대를 더욱 부르짖을 전망이다. 이들이 반대했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심판과 정부 입장의 변화에 고무돼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도 더욱 키울 생각이다. 다만 정치적 의미의 반대이지 치수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호남지역 단체장들도 반대 입장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영산강의 보 설치와 준설 등 현재 방식의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수질개선과 지천정비 등은 추진해도 좋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다만 박준영 전남지사의 정치적 입장은 모호하다. 일단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영산강에서 추진하고 있는 준설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이 지역 4대강 사업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다. 그래서 박 지사는 야당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쪽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박지사의 행동도 어디까지나 정치적이다. 영산강의 퇴적물을 준설하고 수질개선에 역점을 두는 사업에 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운하를 전제로 하거나 대규모 밀어붙이기 사업에는 반대한다고 애써 해명하고 있다. 한편 반대 단체장 당선자들은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자신들의 반대 입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래서 야당 단체장들의 모임에 올라올 메인 메뉴는 4대강 사업 반대가 될 공산이 크다. 밀어붙이기식 추진을 막고 수질개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업으로 축소 추진하도록 하고,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준설토 매립 허가 불허 등으로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4대강 사업 축소라는 정치적 실리를 얻으면서도 하천정비 사업 등의 정책 현안사업은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전국종합 이천열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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