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남지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하도급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엄격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분향소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발사체 발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4
  • 호남 광역발전위 ‘측근 심기’ 경쟁에 표류

    광주시장과 전남·북 도지사가 ‘제사람 심기’를 위한 샅바싸움을 벌이면서 이들 3명이 공동위원장인 호남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임명이 5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5+2 광역 경제권’ 정책 기획과 연계협력사업의 발굴·평가 등 모든 기능이 마비되면서 지역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15일 광주와 전남북도에 따르면 제2기 사무총장 임기(2년)가 시작된 지난해 9월 선발심사위를 구성한 뒤 최모(60)씨를 1순위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김완주 전북지사가 최씨에 대한 임용을 거부하면서 호남광역경제발전위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자신이 추천한 2순위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선임코자 했으나,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이를 받아들이자 않자 최씨에 대한 임명 동의를 계속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북도 오택림 정책기획관은 “3개 단체장이 2009년 발전위 출범 당시 발전위의 사무실을 둔 지역에서 사무총장을 추천키로 구두합의 했다.”며 “그런 만큼 이번 2기 사무총장은 전북도가 추천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강 시장과 박 지사는 “이미 심사위를 통해 1순위로 추천된 후보를 제치고 2순위자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최씨가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2년 임기 내내 송사를 감안한다면 호남광역경제발전위는 사실상 ‘식물위원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연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시의 터치스크린 융복합 사업 등이 난관에 봉착하는 등 지역의 정부지원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先지방발전 後수도권 규제 합리화”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31일 경남 사천에서 한자리에 모여 영호남 단합을 다짐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천시청에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했다. 이번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2008년 6월 전북에서 열린 뒤 3년 7개월 만에 열렸다. 8개 시·도지사는 이날 협력회의에서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 영호남 연결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북 방문의 해와 여수세계박람회 등 시·도 주요 행사 협조 사항도 심의·의결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수도권 위주의 성장 정책을 지양하고 헌법에 명시된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 합리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 등을 촉구하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공동성명서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을 획기적으로 가속화시킬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8대2 비율인 국세와 지방세 배분 비율을 6대4까지 혁신적으로 조정하고, 시·도 간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보정장치를 마련해 지방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자치역량 강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남부권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만금~포항 고속국도 건설과 경전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영호남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 의장인 김완주 전북지사에 이은 차기 의장은 관례에 따라 이번 협력회의를 주관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맡게 됐다. 다음 제12회 협력회의는 8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회의를 한 번도 주관하지 않은 대구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사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한·미FTA 통과 이후] 경남·전남 “농수축산업 피해 15년간 1조” 제주 서비스업·대구 제조업 생산증가 기대

    지방자치단체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손익계산이 엇갈렸다. 피해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15년간 농수축산 분야의 피해액이 총 1조 14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축산(7073억원·전체 피해의 61.9%)과 ▲과수(3236억원·28.3%)가 90%를 차지했고 ▲채소(660억원·5.8%) ▲수산물(343억원·3%) ▲곡물(109억원·1%)이 뒤를 이었다. 축산 분야에서는 쇠고기(3124억원·44.2%)와 돼지고기(2793억원·39.5%)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닭고기(657억원·9.3%)와 낙농(499억원·7%)의 피해도 적지 않다. 경남도는 농축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524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15년간의 피해액이 1조 4085억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40%의 관세가 1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되고, 냉동 돼지고기는 2016년에 25%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전남지역 축산업은 연간 700억원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직불금 상향조정, 친환경축산육성기금 조성, 국고 포괄보조지원의 시도별 차등 지원,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제주도는 10년간 1차산업은 3377억원, 음식료품 부문은 122억원의 생산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산의 관세 인하 또는 철폐로 제주산 감귤과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음식숙박업)은 135억원, 교육은 88억원, 보건·의료는 78억원, 기타 서비스 분야는 1347억원의 생산 증가가 기대된다. 고용 인원은 1차산업 821.3명, 음식료품 71.3명이 각각 감소하는 반면에 관광산업 379명, 보건·의료 213명, 교육 153명, 기타 서비스 1658명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167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는 셈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분야 대미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연 174억원, 경북은 10억원의 대미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섬유는 각각 연 71억원, 66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한다. 이진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축산과 과수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와 물류유통 기지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남 양식섬 사업 대출 추진 논란

    전남도가 대규모 양식섬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지 않고 빚을 낼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총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지원에 정부가 난감해하자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가 주체로 나서되 정부에 융자 신청을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지난 14일 열린 ‘국내 100대 기업 투자 유치 대책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양식섬 사업 담당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그는 “국회에서 관련 용역 예산 10억원을 주기로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 반영이 정 안 되면 도가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하라.”고 밀어붙였다. 양식섬 사업은 해안가에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는 양식어장을 재배치하거나 새로 만들어 양식산업을 규모화·집단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여수~고흥, 고흥~완도, 완도~진도, 진도~신안 해역 등 4곳이 검토 대상 지역이며 1개 단지당 150㏊ 정도로, 전체 면적은 450ha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비용은 단지당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해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박 지사의 이날 언급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지자체가 융자를 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부터가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능하더라도 사업 계획 자체의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기존의 양식들장은 대부분 해안과 가까운 곳에 있어 태풍 등 재해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대규모 양식섬을 조성하기 위한 적당한 지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어민들의 이해관계 조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본조사용역이 시행되면 국회에서도 예산을 반영해주기로 한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 추진이 진척을 보일 것이다.”며 “다만 융자 신청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1000억규모 양식섬 사업 빚 내서 추진?

    전남도가 대규모 양식섬 사업에 국비지원 없이 빚을 낼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총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지원에 정부가 난감해하자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가 주체로 나서되 정부에 융자 신청을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지난 14일 열린 ‘국내 100대 기업 투자유치 대책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양식섬 사업 담당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그는 “국회에서 관련 용역 예산 10억원을 주기로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산반영이 정 안 되면 도가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하라.”고 밀어붙였다. 양식섬 사업은 해안가에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는 양식어장을 재배치하거나 새로 만들어 양식산업을 규모화·집단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사업이다. 여수~고흥, 고흥~완도, 완도~진도, 진도~신안 해역 등 4곳이 검토 대상지역이며 1개 단지당 150㏊ 정도로전체 면적은 450ha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발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비용은 단지당 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박 지사의 이날 언급도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지자체가 융자를 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부터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본조사용역이 시행되면 국회에서도 예산을 반영해주기로 한 만큼 내년부터는 사업추진이 진척을 보일 것이다.”며 “다만, 융자신청은 좀 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박 지사의 톤을 낮췄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지사 ‘F1 개최권료 협상’ 출국

    500억원에 달하는 포뮬러원(F1) 한국대회 개최권료를 낮추기 위한 재협상을 벌이기 위해 박준영 전남지사가 16일 출국한다.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F1커미션미팅’에서도 한국대회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박 지사가 어떤 결과를 가지고 귀국할지 주목된다. 15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지사는 영국 런던을 방문, 버니 에클레스턴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박 지사는 에클레스턴 회장과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해 지급해야 할 개최권료와 TV 중계권료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한다. 개최권료와 TV중계권료는 매년 대회운영비 900억원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데다 매년 10%씩 오르게 돼 있다. 따라서 해마다 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안는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개최권료를 줄여야 F1대회 개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FOM은 재협상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다. 에클레스턴 회장은 지난달 한국 측의 재협상 요구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한국이 대회를 열 여유가 없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재협상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이 대회를 중단하더라도 미국 등 F1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들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전남도는 FOM이 개최권료 수입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매년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수백억원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재협상의 큰 줄기로 삼을 복안이다. 더욱이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F1커미션미팅’에서 한국대회 문제가 논의됐으나 아직까지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 점도 F1한국대회조직위에는 희망적이다. 그러나 조직위 관계자는 “에클레스턴 회장과 만났다고 해서 곧바로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는 힘들다.”며 “결과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무협의를 위한 기간이 또 필요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FOM 측이 당분간 협상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어 재협상 결과가 즉시 외부에 알려지기는 힘들 것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유료입장 90% 찍고도 370억 적자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모터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의 전남 영암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해 첫 대회 때의 미숙했던 대회 운영과 경주장 시설 미비, 교통문제 등을 교훈삼아 올해는 문제점이 대체로 보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대회도 여전히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지 못했고, 수백억원대의 운영적자를 내는 등 풀어야 할 과제를 남겼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F1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결승전에 8만명 등 3일간 16만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일단 ‘관중몰이’에 성공했다. 우려했던 교통문제는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관람객들의 의식개선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몰라볼 정도로 크게 달라졌다. 스탠드 입장 때의 교통체증도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비난을 받았던 ‘자유이용권’이 올해 대회에서는 사라진 덕분에 티켓 판매가 비교적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고가의 ‘패독클럽’(VIP 사교공간)이 절반 정도 빈 상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였다. 또 중간 가격대의 티켓 판매가 부진했던 점은 대책 마련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전남지역 기업들과 시·군 등에 사전에 표 구입을 강매하다시피 한 점도 별로 개선되지 못했다. 올해 대회 수입 270억원 중 티켓 판매가 180억원, 스폰서와 협찬 등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90억원이다. 티켓 판매는 3일간 입장객 16만명 중 약 90%가 티켓을 구입해 들어온 실구매자들인 것으로 조직위는 추산했다. 하지만 F1을 주관하는 포뮬러원 매니저먼트(FOM)에 개최권료(480억원)와 중계권료(160억원)로 올 한해에만 640억원을 내야 하고, 이 금액도 해마다 10%씩 인상되기 때문에 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티켓 판매와 기업 스폰서가 늘어나면서 대회 수익구조가 지난해 대회보다 개선됐다.”면서 “개최권료와 중계권료 부담을 줄이고 국가 지원을 받으면 지방재정 부담도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국고 지원에 대해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산아시안게임에 720억원, 대구 하계U대회에 933억원, 올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5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했지만, 전남도가 F1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한 300억원에 대해서는 한 푼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 국민의 도움으로 F1 대회가 확실히 정착 단계에 들어갔다.”면서 “한 번 치르는데 500억원에 달하는 개최권료를 낮추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영암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홀대받던 토종작물 웰빙식품으로 각광

    홀대받던 토종작물 웰빙식품으로 각광

    우리 식탁에서 밀려나 홀대받던 토종 작물들이 부활하고 있다. 우리밀과 메밀, 청보리, 목화 등 고유의 곡식류와 면직류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배지가 ‘경관작물’로 활용되면서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색에 맞는 토종 작물을 선택, 씨앗값과 비료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의 재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밀 재배면적 올 1080㏊로 늘어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농가의 보리 수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밀 재배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자급률을 2~3%에서 2015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전국 우리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광주와 전남의 재배면적을 보면 광주가 지난해 707㏊에서 올해 1080㏊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1200㏊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은 장흥, 해남, 순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1525㏊, 2010년 5643㏊, 올 749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김영섭 상임이사는 “밀가루 등 우리밀 가공제품이 현재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아 소비활성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면 가격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평 메밀단지 지역축제 ‘효자’ 텁텁한 맛의 메밀도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있다. 메밀은 일반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더한다. 강원 평창은 매년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위해 봉평면 창동리 일대에 40여㏊의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얼마 전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효석문화제에는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농민들은 판매 수입과 함께 군의 지원을 통한 혜택도 받는다. 전남 진도군은 관문인 진도대교 일대에 지난해 11㏊의 메밀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는 47㏊로 늘렸다. 메밀단지는 지난 1일 폐막한 ‘명량축제’ 기간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 일대 60만㎡도 메밀이 심어져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는 메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100여개 농가와 100㏊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면적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이다. ●곡성·나주 대규모 목화밭 조성 1970년대 캐시밀론 등 합성섬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목화밭의 경우 전남 곡성군 겸면 일대에 이어 나주시가 대규모 단지 조성에 가세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2만㎡에 목화단지를 조성,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도면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 목화 주산지였다. 천연 목화가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 장성, 전북 익산·고창 등 옛 양잠 재배지들도 오디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나서면서 뽕나무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토종작물의 부활 눈에 띄네

     우리 식탁에서 밀려나 홀대받던 토종 작물들이 부활하고 있다.  우리밀과 메밀, 청보리, 목화 등 고유의 곡식류와 면직류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배지가 ‘경관작물’로 활용되면서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색에 맞는 토종 작물을 선택, 씨앗값과 비료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의 재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농가의 보리 수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밀 재배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자급률을 2~3%에서 2015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전국 우리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광주와 전남의 재배면적을 보면 광주가 지난해 707㏊에서 올해 1080㏊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1200㏊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은 장흥, 해남, 순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1525㏊, 2010년 5643㏊, 올 749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김영섭 상임이사는 “밀가루 등 우리밀 가공제품이 현재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아 소비활성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면 가격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텁텁한 맛의 메밀도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있다. 메밀은 일반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더한다.  강원 평창은 매년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위해 봉평면 창동리 일대에 40여㏊의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얼마 전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효석문화제에는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농민들은 판매 수입과 함께 군의 지원을 통한 혜택도 받는다.  전남 진도군은 관문인 진도대교 일대에 지난해 11㏊의 메밀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는 47㏊로 늘렸다. 메밀단지는 지난 1일 폐막한 ‘명량축제’ 기간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 일대 60만㎡도 메밀이 심어져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는 메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100여개 농가와 100㏊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면적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이다.  1970년대 캐시밀론 등 합성섬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목화밭의 경우 전남 곡성군 겸면 일대에 이어 나주시가 대규모 단지 조성에 가세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2만㎡에 목화단지를 조성,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도면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 목화 주산지였다.  천연 목화가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 장성, 전북 익산·고창 등 옛 양잠 재배지들도 오디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나서면서 뽕나무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경찰청, 남악신청사로

    전남경찰청이 66년 만에 광주시대를 마감하고 ‘무안 남악시대’를 연다. 전남청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농성동 옛 광주 서부경찰서 부지로 이전해 지금까지 임시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신청사 건립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8일까지 이사를 완료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준공식은 새달 18일 조현오 경찰청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전남 “공동현안 협력”…영산강 수질개선 등 7개항

    광주시와 전남도가 영산강 수질개선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공동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22일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7개항에 합의했다. 두 시·도는 합의문에서 영산강의 수질개선과 친수공간 창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활성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조기 가시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광주와 전남 중부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간선 도로망인 산포 덕례~양촌 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복댐 인근 지역의 생활 환경과 무등산 자락 무돌길 정비, 담양권 광역 교통수단 환승체계 도입, 무안공항 활성화, F1대회·디자인비엔날레·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유치 등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 최대 현안인 광산구 군 훈련장 2곳의 전남지역 이전은 공동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 강운태 시장은 “두 시·도가 이번에 합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B “4대강 지천사업 내년엔 해야”

    MB “4대강 지천사업 내년엔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4대강) 지천사업은 돈을 들여서라도 내년에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지역발전 주간’ 행사에 참석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이 반대해서…. 이번에 (예산안에) 넣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도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 인재들이 지역사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방공공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실력중심 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공공부문부터 고졸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기가 ‘국가중심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역중심시대’”라면서 “이제 지역과 중앙이 따로 없으며 지역만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살리면 중앙보다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과 중앙이 고루 발전할 때 국가 전체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면서 “지역 경쟁력이 높은 나라가 국가경쟁력도 높은 세방화(世方化)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8일 오후 10시부터 80분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TV 생방송으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대담을 전문가들과 갖는다. 이 대통령은 대담에서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공생 발전’을 비롯, 복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논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 등 현안 전반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TV 생방송에 출연해 대담 또는 좌담회 형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취임 이후 6번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F1 보면 전남관광 무료” 서울 홍보 박차

    “F1 보면 전남관광 무료” 서울 홍보 박차

    F1대회조직위원회는 ‘이젠 F1이다’는 말이 나돌 수 있도록 F1 붐 조성과 티켓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게릴라성 홍보’를 8일까지 3일간 서울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가 한국 마지막 국제 대회인 F1 경주에 국민의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명동, 신촌, 홍대, 종로, 강남역 등 수도권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된다. 유명 연예인 F1 응원메시지, 홍보 퍼포먼스, 그리드걸 플래시 몹 방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개막 행사는 6일 오후 6시30분부터 명동 외환은행 앞(엔터박스 무대)에서 대형 크레인에 견인된 F1 경주차를 배경으로 ‘F1티켓과 함께 하는 남도무료관광’ 홍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소프라노 정수경의 축하공연과 국내 최고 팝핀댄스팀 애니메이션크루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F1 홍보대사로 탤런트 이세창 감독을 비롯한 국내 유일 여성 레이서팀인 전남 R스타즈(이파니·최윤례·한예나), F1 홍보대사 이화선 등이 나서 ‘10월은 남도 방문의 달’, ‘F1티켓 한 장이면 남도 무료관광 OK’ 등의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탤런트 최수종은 F1 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히고 즉석에서 F1 티켓 구매에 나섰다. 이세창이 감독으로 있는 여성 레이싱팀 전남 R스타즈 소속의 모델 이파니, 여성 드라이버 최윤례, 영화배우 한예나와 홍보대사 이화선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함께 열렸다. 박준영(전남지사) F1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F1 티켓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티켓 소지자는 전남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토록 했으므로 10월 전 국민이 전남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박준영 전남지사 F1운영 감사원 지적에 공식사과

    박준영 전남지사 F1운영 감사원 지적에 공식사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예산 파탄 지적을 받고 있는 포뮬러원(F1) 자동차경주대회 유치와 개최 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남은 대회를 계속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지사는 1일 전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8일 감사원이 발표한 F1대회 감사 결과<서울신문 7월 30일 자 10면>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도민에게도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많은 지적이 있었고, 특히 공무원들의 잘못에 대한 징계요구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도지사인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도의 공직자들에게 F1은 처음 도전하는 사업이었고,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지혜를 구하느라 곳곳을 뛰어다니고 밤잠을 설치며 노력했다.”며 “그들이 고비 때마다 저와 머리를 맞대고 최종 결정을 도왔던 만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계권료 재협상 등 6개 방안 마련 박 지사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올해 대회를 성공 개최로 이끌기 위해 개최권료·중계권료 재협상, 비용 최소화, 마케팅 확대, 정부지원 확보 등 6가지 방안을 내놨다. 그는 “경주장 양도, 조직위 확대운영, 개최권료·중계권료의 고비용 구조 개선, 운영비용 대폭 축소, 티켓판매, 광고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 표명을 계기로 정부지원 확대와 민간투자자 물색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단도민대책위 “철저히 감시할 것” 박 지사는 이어 “여기에서 F1대회를 포기하면 앞으로 어떤 전남지사도 큰 프로젝트를 할 수가 없게 된다.”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 꿈을 버리지는 않겠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를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박 지사의 발언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F1중단범도민대책위는 “전남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과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해 나가겠다.”면서 “F1대회를 당장 중단하고, 민관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 전반적인 재조사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 F1 돈먹는 하마?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포뮬러원(F1) 자동차경주대회를 계속 진행할 경우 ‘재정파탄’이 우려된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도가 F1 사업타당성 검토 때 수익을 지나치게 부풀려 적자사업을 흑자로 왜곡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29일 감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국제행사 유치 및 예산집행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도가 당초 예정대로 2016년까지 7년간 F1 대회를 치를 경우 재정부담액이 1조 1169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2000억원만 부담하면 될 것”이라던 전남도의 입장과 6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감사원은 도가 민간사업자의 재원조달 능력을 검증하지도 않은 채 경주장을 건설하는 등 무리하게 F1대회를 추진한 탓에 빚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개최권료와 개최권료 납입보증, 부지확보 등으로 2063억원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이 추가공사비와 지방채 이자, 시공사 주식매수부담금, PF대출금 이자 등의 각종 부대 비용을 떠안게 됐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전체 운영손실액은 485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전체 도 지방재정 악화까지도 우려된다. F1대회 입장료 1695억원과 일반대회 수익금 892억원 등 총매출액은 4245억원에 그친 반면 개최권료와 TV중계권료, 인건비 등 매출원가는 6268억원에 달해 2023억원의 적자 발생이 예상된다. 여기에 마케팅 등 일반관리비 2130억원과 금융비용 702억원도 추가 부담해야 할 판이다. 연도별로 적자규모를 풀어보면, 지난해 첫 대회 962억원을 비롯해 올해 723억원, 2012년 673억원, 2013년 585억원, 2014년 606억원, 2015년 635억원, 2016년 671억원 등이다. 감사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에 전남지사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전남도에는 관련 공무원 징계와 고비용 구조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지사 “J프로젝트 포기 검토”

    전남지사 “J프로젝트 포기 검토”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에 대해 박준영 전남지사가 “포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프로젝트는 수년 동안 전남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로 J프로젝트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박 지사는 30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F1 경주장 부지와 J프로젝트 부지 인수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에 대해 서운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J프로젝트는 정부가 기업도시로 지정한 사업이며, 대통령 공약에도 들어가 있다.”며 “수백억원씩 투자하겠다는 투자자가 있지만 땅 문제로 시간이 흘러가니 얼마나 손해가 나겠느냐.”며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또 “땅 주인인 농어촌공사가 새만금에도 투자하고 있는데, 새만금에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J프로젝트를 돕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힌 뒤 “나는 이 말을 믿지 않지만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며 상대적 소외감을 드러냈다. 박 지사는 “농어촌공사가 땅을 팔지 않고 있지만 결국 농림수산식품부가 하는 일 아니냐.”며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겠지만 간척지 양도·양수가 이런 식으로 시간만 끈다면 J프로젝트에 대한 포기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부 사업지구를 포기하면서까지 수년 동안 어렵게 J프로젝트를 끌고 왔던 박 지사와 전남도로서는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최근 사업 부지인 간척지 양도·양수 문제로 사업이 ‘올 스톱’되자 마지막 카드까지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한려대교 조기 착공을”

    경남 남해군은 27일 경남도와 전남도지사, 여수·남해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이 공동으로 남해와 여수를 잇는 (가칭) 한려대교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김성곤(민주당·여수갑)·주승용(민주당·여수을)·여상규(한나라당·남해·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 등 8명이 서명했다. 이들 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은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한려대교 건설을 위해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더 이상 사업추진을 하지 않는 바람에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아 조속한 사업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임상규총장 자살] 공직자들에 경종… 어떤 메시지 던지나

    [임상규총장 자살] 공직자들에 경종… 어떤 메시지 던지나

    임상규(전 농림부 장관) 순천대학교 총장의 자살은 공직자들에게 경종이 되기에 충분하다. 청렴하고 공정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 화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임 총장은 유서를 통해 “소중하게 여겨 온 만남에서 비롯됐다. 금전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임 총장에 앞서 자신의 처신 잘못으로 관가는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한 사례는 적지 않다. 2004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 중 구치소에서 목매 자살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시 인사 및 납품비리 문제로 한강에서 투신자살한 박태영 전남지사도 자신의 명예 실추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였다. 2005년 국정원 도청사건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도 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지난 4월 카이스트의 전도유망한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비슷한 상황이다. 연구비를 관행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나 징계 및 고발을 당할 처지에서 학자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올 초부터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기관별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었다. 권익위는 고위공직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부패의 늪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제공했다. 자가진단에는 정당하지 못한 재산 형성 등 주변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평가항목이 들어 있다. 외부 설문평가에는 이번 임 총장의 사건처럼 자신은 친한 친구나 지인을 만난 것으로 생각하는데 주변인들은 부적절한 만남으로 보는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항목도 들어 있다. 선출직의 경우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해 이맘때 선거에 나서며 ‘세상에 정말 나쁜 사람들도 있구나’라고 느꼈다.”면서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폭로하겠다며 입막음용으로 돈을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만약 협박에 굴복했거나 또는 선거 중이라는 핑계로 귀찮아서 돈을 주었다면 나도 아마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진 권한이 너무 커 끊임없이 유혹에 노출돼 있다.”며 “시장실로 (돈)봉투를 들고 오는 사람이 많아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대엽 전 성남시장은 13일 판교신도시 부동산개발과 관련, 개발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아 대조적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F1 코리아’ 입장권 가격 작년보다 평균 30% 인하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한국 대회의 입장권이 지난해보다 평균 30% 싸게 판매된다.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는 2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쇼’를 열고 올해 입장권 가격 및 대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14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F1 전체 20라운드 가운데 16번째 라운드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우선 올해 입장권 가격을 지난해 첫 대회의 평균 46만원에서 31만 50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101만 2000원이던 입장권 최고 가격은 89만원으로, 최저가는 12만 8700원에서 8만 7000원으로 조정된다. 또 이달 말까지 구매하면 50%, 다음 달 말까지는 30%, 6월 말까지는 20% 할인을 받는다. 입장권은 2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 한국 F1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gp.kr), 광주은행에서 살 수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패기만만 젊은 문학의 집 짓기를…”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패기만만 젊은 문학의 집 짓기를…”

    “선배님이 쓰셨던 등단작품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어요. 소설집이건 장편이건 얼른 내세요.”(2011 소설 당선자 차현지) “아우, 왜 그래. 나야말로 ‘미치’ 읽고 놀랐잖아. 소재도, 감성도 파격적이에요. 벌써부터 현지씨 다른 작품 읽어 보고 싶은데….”(2009 소설 당선자 진보경) 떠들썩한 식사 자리는 차로, 술로 계속 이어졌다. 심사위원, 선배 문인, 당선자들의 이야기꽃도 시들 줄 모르고 계속 피어나기만 했다. ●선후배들 밤늦게까지 이야기꽃 17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뒤풀이에서 소설가 진보경(39)씨와 후배 당선자 차현지(24)씨가 도란도란 나눈 얘기다. 소설을 비롯해 시(강정애), 희곡(오세혁), 평론(허진), 시조(성국희), 동화(이현숙) 등 6개 부문 당선자들과 함께 각 부문 심사위원, 선배 당선자들도 함께했다. 첫 만남과 인사만 어색할 뿐 이미 후배는 선배의 숱한 작품을 따라 읽고 썼으니 충분히 익숙해졌고, 선배들 또한 갓 등단한 후배의 작품을 흥미롭게 봤으니 낯설 이유가 없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시작된 자리는 올겨울 들어 최대 한파라는 날씨도 무색하게 저녁까지 이어졌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마냥 왁자지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뒤풀이에 앞서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이목희 편집국장, 장윤우 서우회(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문인들의 모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당선자들의 풋풋하지만 진지한 포부와 심사위원들의 매섭지만 따뜻한 주문이 어우러졌다. 평론 부문 심사를 맡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는 “서울신문은 신춘문예가 특히 강해 평론, 시, 소설 가릴 것 없이 주목받는 신인들을 배출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더욱 강할 수 있는 것은 패기만만함이었던 만큼 그 덕목 속에서 또 다른 일가를 이뤄 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은희경 소설가도 “(좋은 응모작이 많아) 그 어느 해보다 심사가 즐거웠다.”며 각 분야 당선자들의 정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당선자 강정애(52)씨는 “젊은 시의 집을 짓고 싶다.”면서 “선배들이 이미 내놓은 길 사이로 조그만 나의 길을 내보려 한다.”고 새내기 시인답지 않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화 부문 당선자 이현숙(39)씨는 “신춘문예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 못난 부분은 다듬어서 작품으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평론 당선자 허진(28)씨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 허형만 시인(목포대 교수), 허경만 전 전남지사가 집안의 가까운 어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세 사람은 시상식장에 직접 나와 허 당선자를 축하해 줬다. 희곡에 당선된 오세혁(30)씨는 부산일보 신춘문예에도 함께 당선돼 ‘다관왕’이 사라진 시대에 부러움과 질시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