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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일 이상 두 자릿수 환자 발생 땐 거리두기 3단계로”

    광주 “3일 이상 두 자릿수 환자 발생 땐 거리두기 3단계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가 방역 대응 체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지침을 마련한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광주 북구에서는 전체 학교가 2주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으며, 인근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총누적 확진자가 110명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광륵사·금양오피스텔·광주사랑교회·아가페실버센터·한울요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 데 이어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연속 3일 이상 두 자릿수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면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감염 경로별 발생지는 다양하지만 보건 당국은 지역별 감염자들이 모두 방문판매 관련 업체가 있는 금양오피스텔 확진자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교육청은 북구 일곡동 일동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광주 107번째)을 받은 점을 고려해 북구에 있는 180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전체의 수업을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일괄 전환시켰 다. 확진된 일동초 학생은 99번 확진자인 어머니(30대)와 지난달 28일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됐다. 일동초는 오는 10일까지 돌봄교실 운영도 중단한다. 전남은 지난달 27일 목포시에서 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4일 오후와 이날 새벽 연이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6일부터 방역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는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긴급발표문을 통해 “일일 발생 환자가 50~100명 미만이어서 ‘2단계’ 조치 기준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는 현실을 고려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 1학년 학생의 3학년 형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의 3학년 형인 B(9)군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4일 열이 나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A군은 지난 2일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학교에 나온 이 학교 학생과 교사 등 20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도 방역 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전남도가 코로나19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는 2번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긴급발표문을 통해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권, 충청권,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 지역에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사찰과 교회, 병원, 요양시설, 방문판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감염이 계속돼 더 이상 ‘생활 속 거리두기’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남지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나온 이후 인근 광주 양성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나주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 이날 오전 2시 영광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 됐다. 전남도의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지역 감염 13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도는 6일부터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앞으로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된다.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면회도 금지된다. 특히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유치원, 초중고 학생의 등교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교육부 및 도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주가 지역감염 차단의 성패를 가르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대단히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25번째 확진…해외입국자

    전남 지역에 ‘코로나19’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입국한 30대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3시쯤 검체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10시 3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중이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25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7월부터 6월 30일까지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중 휴가차 한국으로 입국하던 중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광명역에서 목포역까지 기차로 동승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 소재 사찰과 방문판매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중으로 지역감염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반드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임시검사시설에서 전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3600여명이 입소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이다. 이 중 14명이 해외 입국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 발생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3명 발생

    전남 목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후 5시쯤 전남 21번과 22번, 23번 세 명의 지역 감염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세 명의 확진자는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와 10대 손자다.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다. 이날까지 전남도에서 발생한 확진자 23명중 지역감염은 11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부인인 2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최초로 코감기 증상이 있어 26일 오후 5시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오늘 오전 9시 민간검사기관에서 ‘양성’으로 통보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 결과 오후 4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기침, 가래, 오한 증상이 있는 상태다. 지난 23일 자가용을 타고 남편과 함께 오전 7시 30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오전 10시 30분에 무등산 사찰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광주 동구 동생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 30분 양동시장을 방문한 뒤 오후 8시쯤 목포 자택으로 귀가했다. 24일과 25일에는 짐에서 머물렀다. 26일 오후 5시 자차를 이용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5시 남편 진료를 위해 목포시 소재 내과와 약국을 방문한 후 오후 6시 30분 동부시장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21번 확진자에 대한 민간검사기관의 ‘양성’ 통보 후 동거인인 남편과 아들, 손자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60대 남편과 10대 손자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22번 확진자인 남편은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 23번 확진자인 손자는 강진의료원에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두 명 다 증상이 없는 상태다.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돼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이다. 광주 동구에 거주 중인 여동생과 그 남편도 ‘양성’으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여동생 남편이 나주시에 있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 근무 중인 것으로 통보받아 이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손자인 23번 확진자는 중학교 1학년생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학교를 가고, 25일부터 26일까지는 등교하지 않았다. 해당 중학교에 대한 대책은 역학조사관과 교육청이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긴급발표문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문판매업, 물류센터, 자동차 동호회,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충청권, 전북, 광주까지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만 방심해도 언제든지 지역사회 감염으로 급속히 재확산될 수 있기에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 해수욕장, 관광지 등에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청정 전남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현장서 소통하는 노력 필요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육성책이 필요하다”며 대안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드론 규제자유구역 지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된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고흥은 비행안전지구로 유리하지만 실증센터 중심만으로는 부족해 드론사업 육성대책과 기업유치 등 콘텐츠가 함께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화된 드론산업 육성책이 긴요하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또 “민선7기 2년을 맞아 그동안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와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열정을 쏟은 결과 많은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제안을 통해 도민우선주의 행정으로 더 큰 성과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각종 현안에 대한 도민소통과 관련해 “주로 현안으로 대두된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와 서남권 해상풍력,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광주군공항 이전 등 경청할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도민편에 서서 도민을 안심시키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덧붙였다. 김 지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남은 다행히 안전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문판매 업체나 요양시설,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 등에 대해선 비상한 관심을 갖고 마스크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착공, 블루 투어 중심에 서다

    여수를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착공식이 11일 열렸다. 행사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이용재 전라남도의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지역 기관장들을 비롯 지역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를 롤모델로 삼아 경도 2.15㎢ 일원에 1조 5000억원을 투입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로 조성된다.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남도와 미래에셋은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남해안권이 21세기 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에셋은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지역 기업 참여와 지역 인재 우선 고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관광단지 주요시설이 완공될 오는 2024년 말까지 경도진입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도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1178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국비를 확보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다음달 중 턴키방식으로 발주해 내년에 착공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여수를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며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여수 경도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최고의 수준 높은 장소로 개발해 문화를 간직한 해양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2014년 경도에 골프장, 리조트를 조성했다. 미래에셋은 매각대금 3400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지급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4월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 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모

    김영록 전남지사,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모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1주기를 맞아 “여사님께서 일구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추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이희호 여사님은 여성인권과 지위향상에 앞장선 사회운동가이시자, 시대의 어둠을 헤쳐온 민주투사이셨다”며 “평화통일 운동가이신 여사님의 치열했던 삶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의 평생 동지이자 헌신적인 퍼스트레이디로 가장 한국적인 어머니상을 몸소 실천하신 여사님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께서 일구신 평생의 정신에 대해 국민들은 모두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전남발전을 간절하게 바라신 두 분의 마음을 담아 도민과 함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대형 프로젝트 개발 절실하다”

    김영록 전남지사 “대형 프로젝트 개발 절실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9일 “정부가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전남도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부단한 정책개발 등 새로운 사업발굴”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남의 프로젝트들이 반영되기 위해선 중앙부처와 수시로 소통하고, 동향을 통해 정책들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민선7기 지난 2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3년차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제 블루이코노미의 경우 포스트코로나 시대비전과 맞아 떨어져 관련 사업들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본연의 소소하고 중요인 일이 모여 큰 줄기를 만들 수 있어 대형프로젝트들이 선도적으로 미래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남해안관광벨트 계획과 함께 여수,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작은 노력에 프로젝트가 합쳐져 6000만명의 관광객 달성은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앞으로 세상은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가는데 태양광만으로는 부족해 결국 해상풍력이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며 “이런 신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로 연결한다면 우리 도가 추진하고자 한 해상풍력사업은 대단한 사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의사 충원은 코로나19를 맞으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남이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돼야 할 나름의 타당성과 설득할 수 있는 논리 등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각종 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통해 도민들이 혜택을 볼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하지만 제도를 몰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도민들이 정보를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문자메시지 등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암·치매 등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품어

    전남도가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루바이오,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민선 7기 김영록 전남지사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면역치료제 산업은 초고령화 등으로 난치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65조원 규모의 거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이번 사업을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기획하고 그동안 정부 설득과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채택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국비 230억원 등 총 4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화순전남대병원 내에 센터가 들어선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 기업, 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전남대와 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주)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 기업 등이다. 전문가간 협업(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개사 유치와 11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와 신약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250억, 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250억, 과기부)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 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개념 설계를 이미 마쳤다.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TF를 구성,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조기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문대통령은 조화 보내

    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도식 엄수…문대통령은 조화 보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추도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모친상으로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태영·정영애·천호선 이사 등 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들과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을 찾았다.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고, 정세균 국무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조화로 대신했다.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다. 참석자는 이 슬로건과 노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그림이 새겨진 노란 모자를 착용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유족 헌화 및 분향, 이해찬 대표 추도사, 11주기 특별영상 ‘노무현의 리더십’ 상영, 유시민 이사장 감사 인사, 시민참여 상록수 합창 특별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노무현재단 측은 코로나19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 했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오후 1시 30분, 3시, 4시 등 3회에 걸쳐 시민 공동참배를 진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유시민 등 범여 총집결

    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유시민 등 범여 총집결

    돌아온 이광재, 마지막 盧비서관 김경수 지사 참석문 대통령은 8주기 때 밝힌대로 참석 안해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근 ‘한만호 비망록’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여권에 따르면 대규모로 치러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를 줄였다. 주호영 참석…보수 야당 대표로 4년 만 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운영진과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1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과 재임 시절이 겹치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화제가 됐었다.이번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한다.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이사장이 대표 헌화와 분향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재단에서 특별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상영된다.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다. 보수 야당 대표급 지도부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2015년에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었다. 한명숙 前총리 추도식 참석정치자금 수수 입장 밝힐 듯 한명숙 전 총리도 추도식에서 온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 검찰의 진술조작 의혹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8주기 추도식 때 밝힌대로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9년 만에 정계로 복귀하는 강원도 원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함께 자리한다.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낙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초청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폭 행보 이낙연 “당 대표 출마 여부 곧 결정”

    광폭 행보 이낙연 “당 대표 출마 여부 곧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자 12명과 오찬을 갖는 등 식사정치를 이어 갔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당 안팎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본격적으로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광주 상무지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한 후 “(당 대표 결정 시기를)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일이기 때문에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꾸 유불리로 따지는 것은 마땅치가 않다”며 “어느 것이 옳은 것인가, 뭐가 더 책임 있는 것인가 하는 그런 국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서 대표 출마에 관해 본격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오찬을 주선한 이개호 의원은 통화에서 “(당 대표 관련 이야기는) 5·18 영령들 앞에서 적절치 않다고 이 위원장이 미리 말했다”고 밝혔다. 다른 당선자들도 “지역 현안과 5·18 관련 법을 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는 이날 오찬의 의미가 가볍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지난 4·15 총선에서 광주·전남 후보들은 앞다퉈 ‘이낙연 마케팅’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 모인 당선자들은 이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위원장은 고향인 전남 영광에서 내리 4선을 하고 전남지사를 거쳐 국무총리까지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은 당선·낙선자와 연달아 회동하는 등 당내 접촉면을 계속 넓히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유치전 탈락한 전남 “이해 못할 평가… 재심 청구할 것”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탈락한 전남도가 재심을 청구하겠다며 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1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성명서를 내고 “세부적인 평가 기준과 배점 즉각 공개 및 정부·여당의 나주 구축 이행 등을 촉구하며 입지 결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청주 오창은 표고차가 큰 산악 지형으로 부지 정지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고, 부등침하 위험이 높아 시설의 안전과 방사광빔 궤도의 불안전을 초래한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재심사를 요청하면서 나주 유치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한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가 청주로 결정되자 입장문을 내고 “부지 입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현장평가 결과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아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할 평가가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이어 “앞으로 대전 이남에는 대규모 연구시설 등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 지사는 “입지 선정의 전 과정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도 했다. 광주·전남 지역 10여개 호남방사광가속기 설치 촉구 범시민연합도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부당한 결정을 내린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충청권 권력 실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점령한 카르텔의 공고한 결속의 산물”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7월 과기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하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나주 설치를 의결했고, 국무회의에도 보고했다”며 “손바닥 뒤집기처럼 너무나 쉽게 뒤집는 정부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나주에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촉구

    김영록 전남지사가 8일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오창 선정은 납득할 수 없어 세부적인 평가결과 공개와 함께 재심사”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과 관련해 “방사광가속기의 나주유치를 위해 단합된 힘으로 99%를 채워주셨지만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나주의 경우 확장성과 개발 용이성, 단단한 화감암으로 인한 안전성과 편의성, 쾌적성을 갖춘 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다”며 “국가재난에 대비한 위험분산과 국가균형발전에도 부합한 지역이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또 “부지 입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서면과 발표평가를 마무리하고, 현장확인은 하자 유무만을 확인하는 등 현장평가 결과가 점수에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국가과학기술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오창의 가속기만으로는 확장성이 부족해 제대로 된 가속기가 추가로 하나 더 구축돼야 한다는 과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며 정부의 추가 구축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번 가속기 부지선정 과정에서의 모든 문제점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가속기 입지의 최고 적지인 빛가람혁신도시 나주에 반드시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주 방사광가속기 유치해야 국가 균형발전”

    “나주 방사광가속기 유치해야 국가 균형발전”

    호남에 대형 연구시설 없어 유치 열기 지진 등 자연재해 적은 화강암 지반에 고속철도·공항·항구 연결 지리적 이점 전문가 설문조사도 전라도 압도적 1위전남도가 오는 8일 초정밀거대 현미경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역 선정 발표를 앞두고 ▲균형발전 ▲환경요건 ▲접근성을 내세우며 호남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비는 1조원(정부 8000억원·지자체 2000억원)이지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이 시설이 6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초미세 영역에서 물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어 반도체 초정밀 기술이나 바이오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방사광가속기 전남(나주) 유치 서명부에 250만명이 이름을 올렸고 청와대 청원에는 9만여명이 동의하는 등 유치 열기가 뜨겁다.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대형시설이 없는 홀대를 견뎌낸 만큼 초대형 국책 사업인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된다는 확신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초대형 연구시설이 충청권에 4곳, 영남권에 3곳, 수도권에 2곳 있으나 호남권은 한 곳도 없다”면서 “과학기술 분야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호남권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권 유치가 성사된다면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 영남권·충청권·호남권 간 삼각축이 형성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설명이다. 전남 나주는 충북 청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호남 내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총선 때 여당의 핵심 공약으로 나오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8일 광주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남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게 해 호남을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반 조건이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나주는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반이 20m대로 분포돼 있어 입지 안전성이 좋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진·홍수·산사태 등 대형 자연재해가 없고 소음 진동도 기준치 이하로 국내 최상의 안전지대로 불린다고 한다. 부지 반경 5㎞ 이내 지반침하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데이터가 지난 2월 방사광가속기 이용 기업 2000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 이상이 지질학적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2018년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약 50%가 균형발전·안전성 측면에서 전라도를 선택했다. 나주는 국내외 접근성도 있다. 나주는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 도시로 무안국제공항, 광양항·목포항을 통해 전 세계와도 연결된다. 한 지역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연구시설을 중복 설립하는 것은 효율성이 낮아 국토 전체에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총 11대의 가속기 시설이 고루 분산돼 있다. 스웨덴, 독일 등 해외에서도 효율성과 안전성,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시해 지방 위주로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나주 예정 부지는 표고 30m 이하가 약 90%인 평지로 공사가 쉬워 다른 지역에 비해 2년 이상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지자체 차원의 파격 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사광가속기 연구 천국으로 만들겠다.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반드시 유치해 국가 과학기술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천하통일한 친문의 분화…친이낙연·친이재명계의 발아

    천하통일한 친문의 분화…친이낙연·친이재명계의 발아

    친문(친문재인)은 2017년 대선과 지난 4·15 총선을 거치면서 더 강해지고 세분화됐다. 대선을 앞두고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계파가 전면으로 등장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측은 입지를 더욱 굳혔다. 한때 민주당의 주요 계파였던 손학규계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차지해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는 4년 전과 비교해 한층 더 복잡해졌다. 서울신문이 3일 당선자 163명의 계파를 분석한 결과 민평련(고 김근태 고문 측),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그룹, 정세균 국무총리 측 등 범친노(친노무현)·친문까지 합치면 친문은 무려 110여명에 달했다. 민주당 당선자의 3분의 2가량이 친문에 속하는 셈이다. 20대 국회 시절 70여명과 비교하면 매우 증가한 것이다. 한 친문 초선 당선자는 “이제는 친문 아닌 의원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같은 친문이라 하더라도 세부적인 성향은 다를 수 있다.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당직을 잡고 활동을 했든가 아니면 부엉이모임 같은 친문의 모임에서 활동했다든지 하는 성향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의 활동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일 결정되는 21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 포스트 이해찬, 나아가 20대 대선의 민주당 후보가 거대 주류가 된 친문의 ‘성향’과 ‘입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범친문이 아닌 친문 그 자체로만 보면 90명이다. 대표적으로 참여정부 시절부터의 친노·친문 23명이 있다. 참여정부 당시 부총리 등을 지낸 김진표 의원과 친노의 적자로 꼽히는 이광재 당선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년, 전해철 의원 등이다. 재선이 된 전재수·박재호·최인호·황희 의원 등도 대표적인 친노·친문 인사다. 특히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 의원과 사무총장인 윤호중 의원 등은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 출마와 당대표 등을 지낼 때 합류하거나 영입된 친문 인사들도 이번 총선에서 대거 생환했다. 홍영표, 박주민, 김병기, 양향자, 조응천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친문의 ‘파이’를 키운 데는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과 이번 총선에서 영입된 당선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출신 친문은 16명으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당선자와 국민소통수석 출신 윤영찬, 대변인을 했던 고민정 당선자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더이상 당내에 ‘비문’(비문재인)은 없다”고 주장한다. 친문이 아닌 한 중진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제 계파 구분은 무의미하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대선이 다가올수록 친문 외 계파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측 박홍근·기동민 의원 등이 생환하고 박 시장과 서울시청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종윤·허영·김원이·윤준병 당선자들이 합류하면서 친박원순계가 약진했다. 또 정성호·김병욱·김영진 의원도 당선됐고 이규민 당선자까지 포함된 친이재명계가 기지개를 켠 상황이다.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위원장 측은 아직 계파라는 말을 쓰기에는 미비한 수준이다. 민평련 소속인 설훈·오영훈 의원과 이개호 의원이 이 위원장과 가깝다. 일부 호남권 당선자들이 전남지사 등을 지냈던 이 위원장과 친분이 있지만 친이낙연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이 당권, 나아가 대권까지 잡기 위해서 친문과 전략적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다른 잠룡인 정세균 총리 측은 안규백·김영주·이원욱 의원 등 6명으로 20대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20대 국회에서 개혁적 성향의 초·재선 의원들이 만든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모이진 않았다. 하지만 당내 주요 경선이 있을 때마다 대표주자를 내세우거나 지지해왔다는 점에서 주요 세력으로 구분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다수의 장관과 남인순 최고위원, 우상호·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이 더좋은미래 소속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방사광가속기 나주가 최적지”… 500만 호남 주민 똘똘 뭉쳤다

    “방사광가속기 나주가 최적지”… 500만 호남 주민 똘똘 뭉쳤다

    전남도민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인 방사광가속기의 나주 유치를 위해 똘똘 뭉쳤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하고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용역을 추진하는 등 유치 활동을 역점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대학 총장, 시장·군수의 지지 성명과 광주·전남·전북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발표로 유치 열기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4월 들어 대학교수와 총학생회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광주시상인연합회 등 호남권 전역에서 지지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2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자 28명이 방사광가속기 유치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기부 등에 전달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민들이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탠 이유는 뭘까. 도민들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충청·영남권에만 집중돼 호남 홀대론에 자극받고 있다. 지역 편중 해소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도는 나주가 안전하고 단단한 화강암의 기반암이며, 미래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설명한다. 과기부는 오는 7일쯤 우선협상대상지를 발표한다. 호남권에서는 전남 인구의 절반이 방사광가속기를 환영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광주·전북·전남 시도민 서명 230만명 돌파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기준 호남권 인구는 515만명으로 약 44%가 전남 유치를 지지한 셈이다. 지금도 서명부 숫자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유치위원회는 30일 “서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도민의 절반이 참여했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시도민의 열정과 의지를 정부에서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정부과 국회에 전달했다.●국회의원 당선자 28명 ‘유치 건의문’ 靑 전달 과학기술인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소속 과학기술인 2200여명도 지난 17일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충청권과 영남권에 편중된 대형연구시설의 분산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들어서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하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큰 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 ●나주 단단한 화강암 기반 미래확장성 높아 전남이 방사광가속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호남 발전의 절실함 때문이다. 1960년대 이래 사회기반시설과 연구기반시설은 수도권·충청권·영남권으로 이어지는 경부 축에 집중돼 왔다. 특히 수도권 입지 규제로 인해 범수도권에 포함되는 충청권으로 각종 연구시설 및 대형 국책 프로젝트가 집중됐다. 대덕 연구단지, 세종특별자치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등이다. 실제 영남권은 197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충청권은 2000년대 이후 대규모 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호남권은 1970년대 630만명에 달했던 인구가 2018년 기준 510만명으로 약 20%가 감소했다. 참여정부 당시 혁신도시 조성 등 균형발전에 대한 일부 성과가 있었으나 공공기관 배치와 과학기술 분야의 충청권·영남권 편중은 여전하다. 2017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을 보면 수도권이 68.7%, 충청권이 16.4%이지만 호남권은 3%에 불과하다. 초대형 연구시설만 봐도 호남권은 제일 뒤처졌다. 국내 초대형 연구시설은 충청권에 4곳, 영남권에 3곳, 수도권에 2곳 있으나 호남권은 한 곳도 없다.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호남권은 연구개발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인력 1인당 국내 특허등록 및 출원 수에서 서울, 경기, 대전을 제치고 1위(등록 0.22건, 출원 0.40건)를 달성했다. 연구비 10억원당 특허 등록은 2위(2.94건)다. 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자체 예산을 우선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자체 예산 우선 투자 지역 4위권 안에 들어 있다. 2위 광주(16.8%), 3위 전남(15.1%), 4위 전북(10.8%)이다. ●호남권, 국내 초대형 연구시설 단 한 곳도 없어 일본의 경우 총 11대의 가속기 시설이 국토 전체에 걸쳐 균형 있게 배치돼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가속기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중심의 성장 전략이 과밀화, 저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점을 만들어 냈듯이 어느 한 곳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성장 전략은 국가 전체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없다. 특히 한 지역에 비슷한 기능을 하는 연구시설을 중복해 설립하는 것은 효율성이 낮다. 일본뿐 아니라 스웨덴, 독일 등 해외에서도 효율성과 안전성,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시하며 지방 위주로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한국정책리서치가 지난 3월 시도 공동(인천, 강원, 충북, 전남)으로 가속기 이용자 대상, 활용도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을 조사한 결과 87% 이상이 접근성보다 성능 및 운영 품질을 중요한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 한국기업데이터가 지난 2월 방사광가속기 이용 기업 2000곳을 대상으로 벌인 방사광가속기 구축지 결정 시 고려해야 할 항목 설문조사에서도 81% 이상이 지질학적 안전성과 고품질 방사광 제공 및 운영 지원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2018년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약 50%가 균형발전·안전성 측면에서 전라도를 선택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접근성 그것도 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평가하는 것은 변별력이 없다고 꼬집는다. ●지역 편중 해소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새 전기 열악한 여건에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노력한 결과 호남권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광주는 인공지능(AI)·미래형자동차, 전북은 농생명바이오·탄소산업, 전남은 에너지신산업과 의료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정, 산업 육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로 한전공대를 비롯한 호남권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점하며 첨단산업 육성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전남은 신남방정책과 환황해권 경제의 시작점으로 방사광가속기가 유치되면 이를 중심으로 국가 과학기술의 신성장 축을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한다. 광주, 전북, 전남, 경남을 잇는 L자형 첨단 과학 비즈니스벨트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남권 L자형 축에 첨단벨트를 조성해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과학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권은 안정적인 지반과 미래 확장 가능성 등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정말 중요한 사업인 만큼 호남권의 의지와 열정에 정부에서도 화답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저에게 10조원짜리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1조원짜리 방사광가속기 사업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방사광가속기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초정밀 거대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나오는 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장치다. 일종의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경북 포항에 1994년 준공한 3세대와 2016년 구축한 4세대 등 2개가 있다. 특히 이번에 건립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둘레 800m 원형으로 3세대보다 최대 1억배가 밝고 파장은 0.1㎚에 그쳐 물질의 구조와 현상을 1000조분의1까지 분석할 수 있다. 신약, 탄소나노복합체 등 신소재, 암 치료, 극초소형 마이크로 렌즈, 나노로봇용 초소형 기계부품, 최고급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포항에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직선 형태라 새로 지을 가속기보다 용량이 10분의1에 불과하다.
  •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열기… 서명 230만 돌파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열기… 서명 230만 돌파

    총선 당선자 28명, 청와대에 건의문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서명운동추진위원회’는 27일 국회 본관 앞에서 관계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서명 230만명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호소문도 전달했다. 서명운동은 지난달 31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23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추진위는 “지역 간 공정한 출발과 국토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담보할 수 있어야만 모든 국민이 납득하고 환영할 것이다”며 호남권 구축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이들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충청과 영남에 편중돼 있다”며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호남권의 연구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하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 대학 총장, 시장·군수의 지지성명과 호남권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발표로 유치 열기가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 23일에는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자 28명이 방사광가속기 유치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전달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권은 안정적인 지반과 미래 확장 가능성 등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범국민 서명운동 230만명 돌파를 통해 확인된 국민의 염원을 모아 호남권 구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호남 국회의원 당선인들, ‘방사광가속기 유치’ 전방위 활동 나서

    호남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28명이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3일 호남권 구축 건의문을 발표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회의장, 민주당 대표, 과기정통부 등에 전달하고 당위성을 알렸다. 건의문에는 광주, 전북, 전남 등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인 28명이 모두 서명했다. 국회 광장에서 가진 건의문 발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갑석·서삼석·이개호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용빈·김원이·주철현·김회재·소병철·신정훈·김승남·윤재갑 국회의원 당선인 등도 참석해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선인들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최적 입지 여건을 집중 부각했다. ‘지리적 접근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토록 한 평가항목과 관련해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평가지표로 재조정토록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6대만 구축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이용 대상을 국내로 한정해 ‘수도권 접근성’을 평가한 것은 세계 가속기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직시하지 못한 결과다”고 꼬집었다. 또 “호남권에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단 한 곳도 없고 대다수가 충청·영남권에 편중돼 있다”며 “국가 지원 등 총 연구개발 투자예산(R&D사업) 또한 호남권은 전국 최하위인 3%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당선인들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지역 간 공정한 출발을 담보하고, 고착화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국가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단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호남권은 안정적인 지반과 미래 확장 가능성 등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대한민국에 노벨상을 안겨줄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호남권 600만 시·도민들이 똘똘 뭉쳐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CNN도 주목한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은 누구?

    CNN도 주목한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은 누구?

    미국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여사의 공이 컸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요청으로 이수혁 주미대사와의 논의에 동참한 호건 여사는 밤마다 전화통을 붙잡고 공급 계약 체결에 애를 썼다. 덕분에 메릴랜드주는 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 회 분량 외에도 전라남도에서 의료용 장갑 8만 장과 의료용 가운 600벌을 별도로 지원받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아내와 직접 공항에 나가 진단키트를 맞이한 호건 주지사는 20일 브리핑에서 “메릴랜드주는 한국인에게 큰 빚을 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아내인 유미 호건 여사를 “이번 작전의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언론 역시 호건 여사의 활약에 주목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주지사 부인이기도 한 유미 호건 여사가 이번 진단키트 공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보도했다.전남 나주 출신으로 양계장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8남매 중 막내로 자란 호건 여사는 만 19살이었던 1979년 미국에 정착한 이민 1세대다. 이혼 후 세 딸을 홀로 키우게 된 그녀는 아침에는 식당 계산원, 낮에는 미술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자식 뒷바라지를 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거쳐 메릴랜드로 이주한 호건 여사는 메릴랜드미술대학에서 학사, 아메리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메릴랜드미술대학에서 교수로 일했다. 남편인 호건 주지사와는 2000년 자신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다. 호건 주지사는 하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로렌스 호건의 영향으로 정치계에 입문했지만, 호건 여사는 주지사를 처음 만났을 당시 정치활동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재혼 후 남편의 주지사 당선을 도왔으며, 2015년 메릴랜드 주지사 관저에 퍼스트레이디로 입성했다.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주에서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 당선은 큰 이변이었다.그러나 당선 5개월 만에 위기가 닥쳤다. 당선 직후 볼티모어 폭동을 치르고 해외순방 등 강행군을 이어간 호건 주지사가 림프암 3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남편을 내조한 호건 여사 덕에 주지사는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회복했다. CNN은 호건 여사가 간병인으로서 남편의 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호건 주지사 부부는 한국과 다양한 교류로 애정을 드러냈다. 2015년과 2017년에는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해 다양한 교류를 끌어냈다. 김정숙 여사와 접견하고 전남지사를 역임한 이낙연 총리를 만난 호건 주지사 부부는 전라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 협력을 더 강화했다. 이처럼 꾸준히 메릴랜드주와 우리나라 간의 가교 역할을 해온 호건 여사는 이번 진단키트 공수로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지키게 됐다. CNN은 호건 여사가 유창한 한국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서를 적극 활용하는 등 퍼스트레이디로서 투철한 봉사의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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