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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양」수사 중간점검·추이 전망/기자방담

    ◎유 사장,현금인출 위장등 돈거래에 치밀/집단자수,“세모와 알력 탓” 분석/송 여인 행적서 사채가닥 잡아/의혹의 「변사」 타살여부 규명에 관심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세모의 유병언사장이 1일 구속됨에 따라 이른바 「오대양사건」의 검찰수사가 1단계는 매듭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 10일 김도현씨 등 오대양출신 6명의 이해하기 어려운 집단자수를 계기로 4년만에 다시 화제에 오른지 3주만입니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현장및 사건 관련 여부로 주목됐던 세모의 주변,그리고 박찬종의원이나 김현의원,탁명환씨 등등 많은 현장과 사람들을 취재하느라 수고한 취재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사건경과를 간추려 보고 앞으로의 추이를 살펴봅시다. ­87년 8월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2리 오대양 용인공장 식당천장에서 32명이 집단변사한 오대양사건은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잊혀져 가고 있었던 사건이었으나 6명의 집단자수로 다시 초미의 관심거리로 떠올랐지요. ○6명 자수에 의아 ­실제에 있어 김씨 등은 본 사건과는 관계가 없고 다른 4명을 살해 또는 암매장한 사실을 자수한 것이었으나 자수동기에 의문이 많은 등으로 「오대양사건」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흥미있는 것은 4년전 사건발생 당시 집단 변사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지목돼 수배됐던 노순호씨(당시 오대양총무과장)가 「오대양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김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지요. ­집단자수사건 초기부터 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 돼왔던 것은 이들의 자수동기라 할 수 있죠. 뭣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잊어가고 있는 지금에 와서 파란을 일으키는가 하는 의문인 것입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당사자는 세모인 만큼 이들이 세모와의 알력으로 세모를 혼내주기위해 자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씨등의 집단자수를 계기로 항간에서는 「오대양사건」은 세모를 제외하고는 성립조차 되지않는다고 할 정도로 세모관련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죠. ­검찰이 사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것은 4명의 살해 암매장사건 송치를 사흘 앞둔 지난달 17일쯤이었습니다. 재수사에 나선 배경은 우선 김도현씨등 6명의 자수동기가 석연치 않은데다 자수자들의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혹이 무성했기 때문이었는데 검찰로서는 「오대양사건」을 근본적으로 파헤쳐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재수사초기에는 검찰도 무척 자신이 없는듯 보였어요.재수사착수사실 자체를 부인하는가 하면 재수사를 하더라도 기대할 성과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계속 꽁무니를 빼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꼬리문 세모 관련설 ­그렇습니다.송종의대전지검장이나 심재륜차장검사등 수사간부들이 다같이 『4년전의 일을 지금와서 어떻게 밝혀내겠느냐』고 반문하곤 했습니다. ­먼저 집단변사사건은 수사기록을 다시 찾아내 검토하는 것 말고는 다른 수사방법이 거의 없거든요.시체는 모두 화장해 버려 흔적도 없는데다 뚜렷한 목격자나 증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체부검결과등을 보면 타살일 것이라는 의혹이 여러군데 드러나 보이지만 막상 뚜렷한 증거는 없습니다. ­아무튼 유병언사장의 구속이후 검찰의 수사방향은 집단변사의 원인을 밝히는데 있다고 하겠는데 자살 또는 타살인지를 밝혀줄 명확한 수사결과가 나올지 주목거리입니다. ­최소 1백70억원이라는 오대양 사채의 행방에 대해서도 검찰의 입장은 매우 회의적이었습니다.『「수서사건」수사에서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이 살아 있는데도 비자금을 못 밝혀내는데 박순자씨가 죽고 없는 상황에서 사채가 어떻게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를 밝혀낼 수 있겠느냐』고 말하며 발뺌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요.또 암매장된 노순호씨의 부인 박명자씨가 남편이 암매장된 사실을 알면서도 4년 가까이 숨겨온 것을 예로 들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종교집단의 사건을 상식적인 수사로 밝혀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의 수사는 구속자 6명과 불구속 2명이 송치된 20일쯤부터는 차츰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사채부분에 대한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사채행방을 찾는데 있어 가장 핵심인물인 송재화씨의 과거 사건기록을 전남도경에서 넘겨받고참고인 조사와 수표및 예금 구좌의 추적 등을 통해 박순자씨가 송씨에게 4억6천여만원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구좌추적에 애먹어 ­그렇지요.7∼8년전의 일이라 무척 여러웠겠지만 구좌추적이 어느 정도 이뤄지자 처음의 회의적인 태도와는 달리 검찰도 수사에 자신감을 갖게되었고 한 수사간부는 『검사로서 한번 해볼만한 탐나는 수사』라고 까지 표현하더군요. ­검찰의 수사는 이번 사건에 관련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주식회사 세모에 대한 수사로 방향이 잡히게 됐는데 여기에는 민주당 박찬종의원의 폭로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폭로성발언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르자 수사관계자들은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된다며 몹시 불만을 표시했지요. 특히 민주당 김현의원은 거의 매일 아침마다 기자회견을 자청,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기자들에게 알려 주었는데 지나치게 의도적이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구원파 개입” 폭로전 그뒤 세모 유사장으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대전침례신학대학정동섭교수와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의 폭로성 발언도 잇따랐는데 검찰은 이들이 자제해 주길 몹시 바라는 눈치였어요. ­검찰이 유사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성이 희박했던 수표추적을 해냈기 때문입니다.검찰은 유씨가 용의주도한 계획아래 뒷날의 화근을 남겨두지 않으려고 주로 현금으로 거래했기에 애초 수표추적은 곤란하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결과 송재화씨를 통해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전달된 사채중 모두다가 현금이 아니고 간혹 수표가 섞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추적이 가능해졌다는 후문입니다. 또 서울에서 세모측이 다른 곳에서 송금된 돈을 찾을 때 수표로 받은 뒤 이를 기재할 때 은행직원과 짜고 현금으로 인출해간 것처럼 위장하는 소위 수표 「세탁」수법의 한가지를 구사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공소유지 자신 ­이번 사건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유씨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검찰의 피의자 조사공동화현상」입니다. 이 말은 검찰쪽에서 먼저 나온 말이기도 한데지난번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으로 검찰에 구속된 강기훈씨가 검찰조사과정에서 일관되게 혐의내용을 부인하고 침묵으로 일관해 결국 이같은 내용만 담긴 진술조서를 근거로 기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씨도 검찰에 소환돼 철야수사를 받으면서 증거물을 제시하고 추궁해도 계속 부인으로 일관,담당검사는 결국 그 내용만으로 조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영장을 발부받고 기소할 수 있을 만큼의 증거물과 참고인진술이 있어 검찰로서는 공소유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유사장 구속이후 수사팀도 대전지검차장검사가 서울로 발령난 심재륜검사 후임에 유재성검사가 부임하고 법의학에 밝은 서울지검 추호경검사 등 검사6명이 새로 보강됐는데 새 수사팀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참석자 ▲사회1부=최철호·손성진·오승호기자 ▲사회2부=박대출기자 ▲사회3부=박국평차장 최용규기자 ▲사진부=남상인·김명국·손원천기자
  • 경찰위원 허정훈씨(위장)등 7명 임명/초대 경찰청장 김원환씨

    ◎경찰청차장 김효은씨/서울청장 이인섭씨 정부는 29일 오는 8월1일 발족하는 경찰위원회 위원장에 허정훈변호사(전 사법연수원장)를 임명하는 등 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경찰청장에 김원환서울시경국장을 치안총감으로 승진임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8월1일 경찰청발족에 따른 대폭적인 경찰인사를 단행,경찰청 차장에 김효은청와대치안비서관,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인섭경기도경국장,해양경찰청장에 이강년부산시경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기용했다. 이와함께 경찰청 기획관리관에는 김기수강원도경국장,형사국장에는 최남수충북도경국장,정보국장에는 유상식대구시경국장이 치안감으로 승진,발령됐다.대구지방 경찰청장에는 박노영치안본부보안부장,전남청장에는 기세익본부장보좌관이 치안감으로 승진,임명됐으며 경남은 박수영도경국장이 청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지방청 차장에는 구본우치안본부 대공1부장이 임명됐다. 경찰청 경무국장은 김종일본부 4차장이,경비국장은 김화남 2차장이,보안국장은 윤정원 5차장이,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여관구전남도경국장이 맡게 됐다. 또 박일용 본부 3차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안윤희 1차장은 경기지방청장으로 임명됐다. 경무관급으로는 장한민 본부 대공2부장이 경찰청 방범국장으로,이승환전북도경국장이 교통지도국장으로,정진규서울시경 5부장이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송해준 본부 대공3부장이 충북지방청장으로,이수일 본부 기획부장은 전북지방청장으로 각각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이기태인천시경국장과 천기호경북도경국장,임우상제주도경국장,최재삼충남도경국장은 그 자리에서 지방청장으로 발령됐다. 한편 7명의 경찰위원에는 허위원장외에 윤영학변호사,강두현단국대 교수(상임위원),김보환동국대 교수,박윤흔경희대 교수,갈천문연합통신 상임감사,김동수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이 임명됐다. ◇허위원장약력=▲경남 진양출신(67세) ▲동아대졸 ▲제9회 고시 사법과 ▲서울·부산지법 판사 ▲제주·춘천·인천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중앙선관위원 ▲변호사 ◇김경찰청장약력=▲경북 안동출신(56세) ▲동아대졸 ▲학사 경사▲서울 성동경찰서장 ▲치안본부 1·3·4차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서울시경국장
  • 송씨가 꾼 9백만원/구원파 신협서 변제

    【광주】 「오대양사건」의 박순자씨와 세모 유병언사장및 「구원파」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오면서 거액의 사채를 끌어모아 세모측에 바친 것으로 알려진 송재화씨(45·여)의 부채를 최근까지 기독교복음침례교회(구원파)광주교회의 침광신용협동조합이 변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송씨가 지난 89년 전남도경에 사기혐의로 구속될 때 송씨와 세모사장 유병언씨를 고소한 문용원씨(51·교사·광주시 월산동 999의3)와 침광신협측에 의해 확인됐다.
  • 「세모」 유 사장 내주 소환/검찰/오대양서 송씨에 거액송금 확인

    ◎대전에도 「제3의 세모타운」 건립 의혹 【대전=박국평·손성진·최용규기자】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 부장검사)는 25일 수배된 송재화씨(45·여)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주식회사 세모 특허관리부과장 김기형씨(41)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집에서 연행,송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결과 송씨로부터 세모측에 사채가 유입된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다음주초쯤 세모사장 유병언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박순자씨및 오대양직원들의 송씨에 대한 사채송금에 대해 그동안 은행계좌및 수표를 추적해본 결과 박씨와 오대양 직원 8명이 지난 83년부터 84년사이 모두 4억6천여만원을 송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 삼우트레이딩 사원 서화남씨(47)와 지난 89년 송씨와 함께 전남도경에서 사기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오수영씨(46)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세모는 이와함께 대전시 중리동에 또다른 세모타운으로 보이는 1백5가구분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시 대덕구청에 따르면 세모 대표이사 박상복씨(50)명의로 중리동250의 3∼4일대 4천7백67㎡의 부지에 10층 1동과 5층 1동등 연건평 1만1천4백60㎡ 규모의 1백5가구분 아파트를 지난 5월8일 착공,오는 92년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0%가량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 하느님의 사업… 세모에 사채 끌어대/행방감춘 송재화씨는 누구

    ◎“여비서로 일한적 없다”… 유사창측,애써 부인/84년 「한스농장」 은거때 박순자씨와 교분 한때 주식회사 세모의 자금모집책이자 유병언사장의 비서로 일했던 것으로 소문나 있다.물론 세모쪽에선 이같은 사실을 전면부인하며 그녀의 역할에 대해 대수롭지않았던 것으로 말하고 있다. 송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은 지난 89년1월 전남도경에 사기혐의로 구속돼 「오대양」과의 관계가 주목받으면서부터라고 할수 있다. 대전에서 태어나 기독교 장로교회를 다니며 아버지가 경영하던 택시회사를 맡아 운영했던 송씨는 지난 78년 종교관계로 유사장을 만나 81년부터 여비서로 일하면서 세모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 심취,교주로 알려진 권신찬목사의 사위인 유사장 및 그가 운영하는 세모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됐으며 「세모의 사업이 곧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식으로 사채를 끌어모아 세모측에 대주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지난 84년6월부터 85년9월사이 치과의사인 권목사의 둘째아들(40)과 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양기리에 있는 「구원파」신도 소유의 한스농장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돼있다. 이들 두 사람의 관계는 애매한 부분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송씨가 혼인신고는 없었지만 사실상 권목사의 며느리 행세를 했던 것으로 말하고 있다.송씨는 이때 「오대양」의 박순자씨와도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열기높은 교육위원 선거(사설)

    교육위원 선거가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후보등록이 마감되어가고 있다.18일 마감된 서울의 경우 7.6대 1의 경쟁률을,광주 전남도 7.25대 1,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에서 기초의회가 정원의 배수를 선출하여 추천하면 광역의회가 그중에서 1사람을 고른다. 지방교육의 자치화를 위해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교육위원선출이 후보등록단계에서 보인 치열한 관심은 우리를 우선 안도시킨다.그 기능과 역할을 아직은 선명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경험도 전무하여 선뜻 의욕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고,교육자가 갖는 결벽성이 선거체질에 적응하기 어려워 외면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기초의회추천을 거쳐 광역의회에서 선출하는 교육위원 선거방식이 정당관계자들에게 또다른 「진출의 기회」로 판단되어,교육위원선거가 정치적으로 오염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그것은 우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당한 세력이 그런 것을 점치며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막상 후보등록이 시작되자 그동안에 예상되던 부정요인이 일단 극복되었다.일별해 보아도 교육경력이 화려하고 능력있는 교육계의 인사들과 개인적 인격은 물론 충분히 덕망이 공인된 교육계 출신의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 교육자치제에 대한 교육계의 건전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뜻을 반증하는 것이리라고 믿는다.또한 교육관련단체들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독려한 바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지방교육 자치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더 말 할 것도 없고,교육전체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희망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다.교육에 평생을 종사해온 고급인력이 그 최고의 성숙기에 정년퇴임으로 일선을 물러난 뒤,교육에 기여할 기회가 없다는 것도 사회적 손실인데 그 손실을 조금이라도 막는다는 뜻에서 교육계의 원로 인사들이 대거 교육위원으로 진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나타난 후보등록 인사중에는 학원사업으로 대성한 인사들의 진출도 두드러진다.우리나라처럼 입시제도의 영향으로 학원교육이 제도교육에 미치는 영향이큰 나라도 없다.그런 사회의 결과답게 학원사업출신의 인사들이 교육위원으로 나서기를 원하는 것은 건강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교육위원의 영향력을 개인 사업이나 정치적 행동을 위해 이 용하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만은 선별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의외로 관심의 열기가 높고,충분히 기대할만한 인력의 참여분위기가 무르익은 이 교육위원 출마결과를 보며,우리가 당부하는 것은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들의 양식이 교육위원 선발에서 사려깊게 행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정당의 영향력을 위해,또는 이기적 야합을 위해 교육본래의 목적과 위배되는 선택을 하지 말도록 당부한다.출마한 당사자들 역시 교육자적 품위와 처신을 지켜 최선의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교육위원선거 서울 7.6대 1 경쟁/어제 3곳 등록마감

    ◎광주 7.3대 1·전남 5.3대 1/전국 경쟁률 6대 1 웃돌듯/교육경력자들 대거 출마… 63% 차지 서울 전남 광주등 3개시도 교육위원 입후보등록이 18일 하오6시 마감됐다. 22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서울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무려 82명이 등록하는등 모두 1백69명이 출마,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23명을 뽑는 전남은 1백22명이 등록,5.3대 1,시의회 선출케이스 3명을 뺀 4명의 위원을 뽑는 광주는 29명이 나서 7.25대 1이었다. 또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있는 다른 12개 시·도에서도 충북이 11명 정원에 58명이 입후보,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부산 5.1대 1,대구 4대 1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4대1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서도 막판에 대거 후보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교육자치시대를 이끌어 갈 교육위원선거의 전국적인 평균 경쟁률은 6­1을 웃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등록을 끝낸 3개 시도의 입후보자 가운데 63%인 2백명이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학원경영 사업 전직공무원 의사 약사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분석됐다. 이날 22개 각 기초의회별로 후보자등록을 받은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15명이 출마해 7.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마포구와 중구가 각각 2명씩 입후보,1대1에 그쳤다. 입후보를 마친 이들 교육위원지망생들은 다음달 10일안으로 각 시도의회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기초의회별로 1명씩 위원으로 뽑히게 돼 있어 지방의회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득표전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 교육위원후보로 등록한 사람들 가운데는 장인숙 대한교육심의회위원장(서대문구·전교육부차관) 신집호 대한삼락회부회장(영등포구·전서울시교육위부교육감) 김선호(경희대교육대학원장)등 교육계원로들과 정경진 종로학원장,홍성오 대성학원장,빙웅길 서울시초등육성회연합회장,이재근 동보철강회장등이 들어 있었다. 광주시에서는 광주부시장을 역임한 윤지혁씨(67)가 광주시의회 선출케이스(3명)로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지난번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재군씨(52·가든주택회장)도 입후보했다. 또 전남도내에서는 해남군에서 광주시교육장을 역임한 오영대씨(67)가,담양에서는 전남도교육위 학무국장을 지낸 이대로씨(71)등 교육계 원로들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전남·광주지역서는 「교원노조」전남지부장 고진하씨 등 「교원노조」소속 해직교사 출신 후보도 10여명이나 됐으며 전남 장성에서 입후보한 기우대씨(84)가 도내 최고령후보로 출마했다. ◎달라진 교육위원 위상/교육감 선출·시도교육청의 예산등 심의/임기4년 명예직… 회기에만 일비 받아 임기4년의 명예직 교육위원은 앞으로 교육감의 선출에서부터 시도의회에 제출할 시도교육청의 예산및 결산의 심의,조례안의 심의의결권,교육행정의 감시·조사등을 맡게돼 이미 구성된 지방의회와 함께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 가게된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교육자치제의 부활로 교육이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돼 자주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주민의사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와 농촌사이의 생활환경및 생활수준의 큰 차이에도 불구,획일적인 교육을 실시해온 폐단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교육위원은 기초의회마다 2명씩의 후보를 광역의회에 추천,광역의회에서 1명씩을 뽑게 돼 있다.이때 교육위원 정수의 절반이상은 반드시 교육및 교육행정직 출신자로 선출해야 한다.전국의 교육위원정수는 모두 2백24명. 교육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연간 40일 이내의 교육위원회 회기동안만 일비및 여비를 받는다.
  • 북한에 보낼 쌀 운반선/목포외항 어제 입항

    【광주=임정용기자】 호남산 통일벼를 도정한 쌀 5천t을 싣고 북한으로 갈 선박이 18일 하오3시40분 전남 목포 삼학도 외항에 입항함에 따라 전남도 등 관계기관이 이날부터 양곡 도정 등 준비작업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월 농림수산부의 지시에 따라 5천t의 통일벼를 가공,보관해왔으나 남북 쌀 직교역이 무기한 연기되는 바람에 쌀변질이 우려돼 이중 6백20t 정도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시판해버려 다시 부족량의 도정계획 등을 세우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번에 통일쌀 5천t을 북한으로 싣고갈 배는 삼선해운의 벌크선 MV콘돌호(6천1백t급)로 지난 17일 하오1시 부산항을 출발,이날 목포항에 도착했다.
  • 시·도 의회 초반부터 “난항”/서울·전남등

    ◎상위장 배분싸고 이견… 집단퇴장 개원 이틀째를 맞은 9일 서울을 비롯,각 시도 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려 서울등 일부 시도의회에서 여당단독으로 운영되는등 파행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상오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신민당의원 21명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개원 임시회회기를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으로 의결하고 11,12일은 휴회키로 했다. 그러나 운영위구성과 관련,본회의를 열기전 가진 막후협상에서 민자당측이 현행 7개 상임위를 10개로 늘리되 위원장은 모두 여당이 맡고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운영위는 정원 14석중 민자 11석,신민 2석,민주 1석으로 하기로 야당측에 통보하자 신민당의원들이 반발,퇴장한 가운데 여당측 운영위원 11명을 선출했다. 신민당의원들은 14명의 운영위원중 5명은 야당에(신민4,민주1)할애하고 10개로 늘어날 상임위중 최소 1개 상위장은 신민당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회도 이날 상오11시10분 상임위원장선출을 위해 본회의를 열었으나 장정언의장(민자)을 제외한 민자당의원 7명이 등원을 거부,5차례의 정회끝에 단 1건의 의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하오3시35분쯤 산회했다. 전남도의회도 이날 하오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선출하려 했으나 신민당의원들의 내부이견조정 실패로 5시20분 정회에 들어갔으며 강원도 의회의 경우도 무소속의원 17명과 야당의원 2명 등이 상임위원장선거를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대전시의회도 이날 야당의원 8명이 불참한 채 본회의 예정시간보다 1시간25분 지연된 상오11시25분쯤 여권의원들만으로 회의를 열고 의사일정보고와 교육위원선출공고,상임위원선임 등 안건을 8분만에 처리했다.
  • 공사낙찰 미끼,「떡값」 45억 뜯어/폭력배 17명 구속/광주지검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강력부(윤종남부장검사)는 9일 전남지역 42개 종합건설업체와 연계,각종공사입찰과정에서 업주들과 사전담합을 주도,낙찰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뜯어온 동광건설(주)상무 임홍배(38·광주시 북구 운암동 금호아파트 2동 604호),대아건설(주)업무부장 김경신씨(35·광주시 동구 계림동 484의4)등 16개 건설회사 간부급 폭력배17명을 각각 입찰방해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을 고용해 공사입찰과정에서 담합을 주도한 (주)청전건설대표이사 이경호씨(62·광주시 서구 봉선동 삼익아파트 1동 1406호)등 종합건설업대표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광주시 동구 학동 J건설회사 사무실에서 전남도내 종합건설회사 대표급 42명과 구속된 임씨등 이들회사 입찰담당 임원 42명이 모여 ▲본사입찰시 각회사별로 1∼5개씩의 연고권인정 ▲연고회사는 응찰시 낙찰가격의 97∼98%가격으로 나머지 회사보다 저렴한 가격응찰 ▲사업주로부터 낙찰받은후 수주액이 5억이하 1%,5억이상은 0.5%를입찰담당 임원들에게 떡값 명목으로 주기로 하는등 담합입찰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 전남도내 각 시군과 농지개량조합등이 발주한 78개지역 경지정리공사비 4백50여억원 상당을 4백48억원에 낙찰받은 뒤 3억5천만원 상당의 차익을 나눠쓰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모두 3백여건(4천5백여억원상당)의 공사를 담합입찰,45억원상당의 떡값을 챙긴 혐의다.
  • 민자 전남위원장/14명 사퇴서 제출

    민자당의 전남지구당위원장 17명중 김식 당진·완도지구당위원장등 14명이 5일상오 이도선 전남도지부위원장을 통해 위원장직사퇴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 민자 전남위장 10명 사퇴

    민자당의 전남지역지구당위원장 17명중 10명이 4일 상오 서울 마포 일진빌딩 광주·전남발전협의회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시도의회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퇴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는 이도선 전남도지부위원장을 비롯,모두 13명이 참석했으나 이위원장과 유경현·황하탁위원장등 3명은 5일 상오까지 결론을 유보했으며 모임에 불참한 최영철 청와대정치특보 등 4명의 지구당위원장 등은 중의에 따르겠다는 뜻을 이위원장에게 전해왔다.
  • 시국선언교사/처벌 안할 방침/각서로 대체

    【광주=임정용기자】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 교육청은 2일 시국선언가담교사(광주 2백20명,전남 6백67명)중 가담사실을 시인한 교사들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불문에 부치기로 했다. 광주·전남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춘천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에따라 가급적 징계인원을 줄이기 위해 각서제출로 징계를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 광주 미 문화원 피습/화염병 대학생 5명 구속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광주 미문화원 기습 점거시위와 관련,박휴상(20·경영3)·지상훈(21·무기재료3)·김재창군(22·화공3) 등 전남대생 3명과 이봉인(21·물리4)·이훈군(20·경제3) 등 조선대생 2명 등 모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화염병 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박군 등은 이날 상오 4시45분쯤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광주시 서구 양림동 미 문화원에 대한 기습시위를 벌일 때 담장을 넘어 안쪽으로 들어가 미 문화원 건물 2층 광주시 여성회관 베란다를 점거하고 「대통령 미국방문 반대」 등을 요구하며 20여 분 동안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동료학생 5백여 명과 함께 미 문화원과 양림파출소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기습시위를 벌이고 경비경찰에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전남도경 기동 1중대 소속 이영진 일경(20)·이승훈 상경(21) 등 전경대원 3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시위현장 부근에서 연행한 이 모군(19·조선대 전자공학1)등 2명은 시위가담 사실이 없어 이날 훈방했다.
  • 신안 앞바다서 채취한 건축용 모래/염분 세척 않고 시판

    ◎하루 6만루베 생산,부실공사 우려 【광주=임정용 기자】 전남 신안군과 여천군 연안 바다에서도 건축용 자재로 사용키 위한 바다모래 채취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업자들이 염분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27일 전남도와 신안군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신안과 여천 앞바다에서는 대형모래흡입장치를 갖춘 선박 등 60여 척이 하루 척당 1천루베의 바다모래를 채취,시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들 채취업자들이 염분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골재업자나 레미콘 회사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다모래는 육지모래보다 값이 절반정도 싸기 때문에 업자들이 바다모래를 선호하고 있는데 육지모래가 현재 1루베당 9천원에서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데 비해 바다모래값은 최고 6천8백원에 공급되고 있어 건설회사나 레미콘회사들이 싼 가격 때문에 바다모래를 선호하고 있다.
  • 기아 콩코드에 결함/2천㏄급/가속페달 원상복귀 안돼

    【광주=최치봉 기자】 국내 유명 자동차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주)에서 생산되는 신형 승용차 콩코드(2천㏄급 DGT모델)의 가속장치(액셀러레이터 연결 케이블 및 복원장치)에서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도경에 따르면 2개월 전 콩코드승용차(DGT 모델)를 구입한 남 모씨(34·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가 지난 14일 하오 7시쯤 전남 나주군 삼포면 광주∼목포간 고속화도로에서 시속 80㎞로 주행중 가속페달이 끝까지 밟은 상태에서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비상수단을 강구,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이다.
  • 모범용사 국립묘지 참배/배우자등 1백33명/5박6일 산업시찰

    ◎서울신문사 초대 서울신문사가 6·25동란 41주년을 맞아 28번째로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7명과 배우자 등 1백33명이 24일 상오 9시30분 국립묘지참배를 시작으로 5박6일간의 초대일정에 나섰다. 육군 46명(여군 1명 포함),해군 11명,공군 10명 등 모범용사들은 상오 10시30분 이종구 국방부 장관에게 신고하고 11시40분 서울신문사를 방문,신우식 사장이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 모범용사들은 하오 4시 이해원 서울시장을 예방하고 민경배 국가보훈처장이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 25일엔 서동권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예방하고 올림픽주경기장을 견학한 뒤 박준규 국회의장과 서기원 한국방송공사 사장을 예방,방송시설을 견학한다. 서울신문사는 매년 6·25를 맞아 전군에서 선발된 모범용사들을 초대,산업시찰 등 위로행사를 벌이고 있다. 모범용사들의 주요일정은. ◇26일=▲독립기념관 관람 ▲대전직할시장 예방 ◇27일=▲광주직할시장 예방 ▲민속박물관 견학 ▲전남도지사 예방 ◇28일=▲대구직할시장 예방 ▲포항제철 견학 ◇29일=▲경주시장 예방 ▲고적견학 및 관광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 새벽부터 밤까지 표 모으기 대행진/여·야 수뇌부 지원유세 이모저모

    ◎“「신민일색」 불행” 민자대표 호남서 독려/경기취약지 공략,「녹색바람」 확산 주력/민주선 수도권 돌며 “정치쇄신”을 강조 여야 수뇌부는 광역의회선거를 이틀 앞둔 18일 막바지 지원유세를 계속하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발언으로 당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각 당은 특히 자당의 열세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막판 표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여 열기를 더했다. ○…지난 89년 7월 수해 때 수재민위로방문 이후 처음으로 이날 호남지역을 방문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광주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당원간담회에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참석. 김 대표는 이날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아래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의 방문이 조금이라도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만큼 여러 당원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 김 대표는 호남지역이 신민당의 절대적인 아성임을 의식,『1당의 지배하에 시­도의회가 운영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면서『비록 소수일지라도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 참여,여권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 총재는 야권통합문제와 관련,『야권통합은 신민당이 유일 야당으로 부상한 후 신민당을 중심으로 진행돼야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이번 선거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의 광범위한 승리를 통해 유일야당의 면모를 구축한 뒤 통합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피력. 김 대표는 또 『서해안시대의 개막과 함께 광주·전남지역이 서남경제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살기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9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자,국내 최대의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호남 고속도로의 4차선 및 도시전철망구축 ▲광주 공항확장공사 ▲율촌·나주·영암공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지역개발공약사업을 제시. 김 대표는 당초 광주 망월동묘역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마치 대통령선거유세전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는 측근들의 만류로 취소. ○…김종필 민자당 최고위원은 이날도 수도권에서 공화계 출신위원장이 집중 포진한 서울 관악갑·양천을·구로 을지구당과 마포갑·동대문을·구로갑 지구당을 순회하며 수도권 부동표 흡수에 진력.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단합대회 등에서 『야당한다는 사람들은 투쟁과 정권탈취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저들은 민자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하며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뭔가 해보려고 하지만 우리 수도시민들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야권을 싸잡아 비난. 김 최고위원은 특히 호남출신 인구가 40%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관악갑지구당 등 호남세 우세지역의 당원간담회에서 『이제 바람에 휩쓸리고 정에 이끌리던 선거풍토를 극복하고 나라의 기틀을 다지며 국가의 장래를 책임지고 끌고나갈 정당이 어느 곳인지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유권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달라』며 신민당 바람차단을 강조. ○…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중랑갑·종로·성동내 지구당 등 서울의 격전지역을 순방하며 후보자들을 독려한 뒤 하오 늦게 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자당 우세지역으로 관측되고 있는 광양으로 내려가 지원활동을 계속. 박 최고위원은 이날 낮 예정에 없던 종로 1선거구 사무실에 들러 이곳에서 민자당 후보로 나선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을 격려한 뒤 당원들에게 『이번 선거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특히 노태우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주어 남은 임기동안 정국안정·나라안정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있다』고 피력. 박 최고위원은 또 『지난 13대 총선에서 민도가 가장 높다는 서울시민이 뽑아준 여당 의원들을 보면 그 동안 국회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정치인들』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꾼이 아닌 참된 일군을 뽑아 달라고 호소. ○…김윤환 민자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을,서초을,강동갑·을 등 4개 지구당과 선거사무소 및 선거운동원들이 전단을 뿌리고 있는 시장입구,상가주변 등을 돌며 서울시의회에서의 과반수획득 필요성을 역설. 김 총장은 과거 4당시절 여소야대정국의 혼란과 시국불안 등을 예로 들면서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는 서울에서 과반수를 획득해야만 물가문제,민생치안 등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전개. 김 총장은 특히 민자당 후보표를 잠식하고 있는 여권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을 겨냥,『이들은 당선된 후 민자당에 다시 복당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내가 사무총장으로 있는 한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단언. ○…신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경기도 용인 안성 수원 군포 하남 등 5개 지역의 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취약지구로 분류됐던 경기지역에서의 다수의석 확보를 위해 안간힘. 김 총재는 『여당 바람이 일고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경기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의 보고에 고무된 듯 정치·민생문제를 곁들여 강도 높은 대여공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 김 총재는 이날 하오 수원시 구천동 브라운호텔에서 가진 수원·오산·화성지역 당원단합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노 정권 3년의 실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기회이며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기회』라고 주장하고 『민자당 후보처럼 엄청난 돈을 가진 사람들이 당선되면 시·도의회는 정권의 시녀는 물론 이권의 난무장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당원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분발해 달라고 촉구. 김 총재는 지역특성을감안한 듯 『현정권은 노동·농민운동의 자유마저 박탈하고 있으며 민자당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은 야당을 빨갱이로 몰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현정권이 다시는 이런 짓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만은 전력을 다해 낙선시키자』고 강조했다.
  • “돈 주더라”… 가짜 양심선언 40대 철창행(광역표밭)

    ◎“지원없어 기초의원 낙선” 무더기 탈당/국회의원 흉기 위협,“무소속 지지” 요구/백중지역 방문했던 시장,구설수로 곤욕도 ○기초보다 청중 늘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1백14개 선거구에서 2회씩 모두 2백28회의 유세공방전을 펼친 경기도내에는 모두 18만6천3백60여 명의 청중이 모두 1회 평균 8백17명을 집계돼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의 3백66명보다 크게 늘어 이번 선거의 열기를 가늠. 또 유세에 나선 3백80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2천8백79건의 공약사항을 내걸어 후보 1명당 평균 7건 이상의 공약을 제시한 꼴. 공약내용은 공통적으로 ▲주민본위행정실현 ▲문화복지시설 확충 ▲환경오염방지 등이며 지역별로 도시는 ▲도로포장 및 교통난 해소 ▲주택난문제를,농촌은 ▲버스증차 ▲UR대책 ▲농업용수시설 확충 등을 제시. 그러나 일부후보는 ▲대단위 개발사업 ▲그린벨트해제 ▲경기남북도로 행정구역 분할 ▲절대농지 폐지 등 도의회차원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을 내세워 지방자치제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막판 인신공격 난무 ○…광역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제주지역은 선거와 관련한 폭력·비방·거짓양심선언 등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혼탁양상의 극치. 18일 상오 2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1256의7 「범민주단일후보 지지를 위한 자원봉사단 연락사무소」에 제주2허3341호 렌터카를 타고 온 20대 괴청년 6명이 난입,제주대 경영학과 4년 오용욱군(26) 등 3명을 무차별 구타한 뒤 달아났으며 이날 상오 7시쯤에는 제주시 7선거구 관내 유나이티드아파트 일대에 신민당 문태무 후보를 유부녀 강간범으로 비방선전하는 16절지 크기의 유인물 1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또 이날 새벽 0시50분쯤에는 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김동규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인 제주2다7522호 르망승용차가 괴청년 3명에 의해 파손됐으며 지난 16일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제주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문홍익 후보와 무소속 고일문 후보의 금품살포 내용을 고발한 안창호씨(47·제주시 건입동 984의37)의 증언도 거짓으로 밝혀져 경찰은 18일 안씨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구속. ◎흑색선전 중단 촉구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에서 상대방후보를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모함하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협박 불법유인물 등이 난무해 유권자들이 개탄.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권후보들이 각종 불법유인물과 스티커 20여 종을 불법으로 발행,배포해 이번 선거를 불안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같은 불법선거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조직에 타격 없다” ○…전 지구당 간부 17명 등 당원 2천4백여 명이 집단탈당,여당측에 합류함으로써 선거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된 민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기택)은 「이번에 탈당한 지구당 간부들 중 대부분이 해당 행위로 이미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인물들이며 이들의 이탈로 인한 조직의 타격은 거의 없다」며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집단탈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H씨는 「이 총재의 지시로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미 민심이 민주당과 이 총재로부터 떠났음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이 총재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원만해 줬다면 탈당까지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내세원 명분보다는 이 총재에 대한 배신감이 탈당의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은연중에 토로. ○“주민들과 인사뿐” ○…이해봉 대구시장이 대구시내 합동연설회장 3개소를 찾아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정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차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라 해명에 진땀.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6일 하오 3시부터 5시 사이 서구6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평리국교를 비롯,동구4선거구 연설회장 등 3개 합동연설회장을 방문,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들 3개 선거구는 공교롭게도 각 정당이 백중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일부시민들은 『시장의 방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이 시장은 『유세장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시장이 나타난다고 특정후보에게 표를 줄 시민이 있겠느냐,불필요한 오해는 말아 달라』고 해명. ○취약지 집중단속 ○…전남도 선관위는 합동유세를 끝낸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향응·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18일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중. 도선관위는 읍면동별 책임단속 요원 5백54명과 도직할조사반 10명을 비롯,목표·여수 등 권역별 직할조사반 27명,시군기동단속반 1백46명 등 모두 7백37명으로 구석된 단속반을 조직,호텔과 음식점·선거사무소·부녀회·노인회 등 각종 모임장소에서의 향응이나 금품제공 행위 등을 선거 직전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 한편 도선관위는 이번 광역의회선거기간중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 2건,수사 기관이첩 1건,수사의뢰 6건,경고 16건 등 모두 25건을 단속,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도 불·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음을 반영. ○10여 분간 소란 피워 ○…목포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민당 박형오 의원(신안)을 흉기로 협박한 김학모씨(46·전남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를 1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 신안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모 후보(45)의 선거운동원인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8시30분쯤 비금면 덕산리 새마을 보신탕집에서 신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 7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박 의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왜 이 후보를 신민당 후보로 공천해주지 않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느냐. 죽여버리겠다』며 10여 분간 협박한 혐의.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선 이번 선거와 관련,민자당 낙선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4명을 포함 모두 6명이 구속. ○「특보」 전단에 빈축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5·6단지 주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내버스의 아파트 앞 운행이 모 당 후보의 노력으로 17일부터 이뤄졌다」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빈축. 16절지 크기에 「특보」라는 제목의 전단 내용은 성정동에 있는 주공5단지와 6단지주민들의 숙원이었던 1백,1백4번 시내버스가 17일을 기해 운행을 하게 됐으며 이는 모 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노선변경 허가관청인 천안시는 「모 당 후보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선변경 요구를 해와 불가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전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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