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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監뉴스/ 의료인력 대도시 넘치고 농어촌 태부족

    도·농간 의료서비스 질의 양극화가 심각하다. 민간 병·의원은 물론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인력도 대도시에집중 배치되고 있어 농어촌 주민들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광주시 등 대도시의 보건소는 의사·치과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조산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초과 배치된 반면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보건지소들은 법정 인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4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국회 보건복지위 김태홍(金泰弘·민주당)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광주시내 보건소들에 배치된 의사·간호사 등 전문인력은 216명으로 정원 185명보다도 15%(31명)나 많다. 그러나 전남 완도,곡성 등 일부지역은 법정 인원의 20∼50%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보건지소들에는 정원 1,074명보다 154명이 부족한 920명만이 배치돼 있다. 이 결과 정원을 채운 지역은 나주와 ·화순 등 두곳에 불과하다.반면 곡성·강진·구례군의 보건소들은 정원보다 각각 12명,14명,7명이 부족한다. 도서지역인 완도군은 정원 58명 가운데 98년 21명,99년 17명,올해는 18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보건소를 운영해 왔다. 신안과 진도군 등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처럼 도·농간 의료전문인력 불균형 현상은 지원자들이 주거여건 열악 등을 이유로 농어촌 근무를 기피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농기계 창고 지원금 샌다

    농민들이 정부지원을 받아 농기계 보관창고를 지으면서 고압세척기등 부대시설을 갖추지 않는 등 국가보조금을 당초의 용도대로 쓰지않고 임의로 전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국비와 지방비 등에서 설치비의 40%를지원받아 보관창고 164동을 세운 도내 18개 시·군에 대해 농기계 보관창고의 부대시설 설치현황을 긴급 점검토록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림부 지침에 따르면 사업비를 지원받는 농기계 보관창고는 반드시고압세척기와 간이정비대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농기계를 잘 닦고 보수함으로써 사용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이 300여만원의 부대시설 설치비를 아끼기 위해읍·면별로 1대를 구입,돌려가며 사진만 찍은 뒤 준공검사 서류에 첨부하는 편법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또 고압세척기 대신 수십만원대의 싼 중고 분무기 등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들은 60평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를 지으면서 건축비 3,500만원가운데 40%는 국비 및 지방비 보조, 40%는 융자,나머지20%는 자부담으로 충당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광주 5개區 모범 개혁시책 발표회

    광주시 기초자치단체의 개혁사례 발표회가 8일 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광주경실련 주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광주시내 5개 구가 국제화,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 등분야별 개혁시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구는 전남도청과 광주시청 등관공서 이전 계획에 따라 도심 공동화 현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구청사 안에 벤처타운을 조성했던 경험을 발표한다. 북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20주년을 맞아 ‘광주 5·18 가상 역사체험관’을 사이버공간에 구축하고 이를 세계에 알린 사례를 소개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산행 안내서 ‘전남의 名山’ 인기

    전남도가 산행 길잡이로 펴낸 ‘전남의 명산(296쪽)’이 인기다.자치단체의 유료 책자가 이례적으로 3판 발간을 기록했다. 1일 도에 따르면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해발 1,915m)을 비롯해 무등산·월출산·조계산 등 도내 69개 명산을 소개한 책이 지난해 3월초판을 찍은지 1년반만에 개정 3판을 냈다. 도는 지난해 3월 모두 7,000여만원을 들여 7,000권을 펴낸 뒤 같은해 8월 2,000권을,이번에 5,000권을 더 찍었다.책은 일반서점 등에서권당 1만2,000원에 팔리고 있다. 특히 여천공단 입주업체 등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도청과 도내 22개 시·군 실무자 및 지역별 산악회원 등은 책을 펴내기에 앞서 자료준비와 현지답사 및 확인,사진촬영 등을 위해 1년여동안이나 발로 뛰었다. 때문에 책만 보아도 69개 산이 저절로 다가온다는 게 산악인들의 평가다. 책자는 각 산의 규모와 위치,절경,식생분포,산이름 유래는 물론 산별로 등산안내도인 한장짜리 ‘개념도’를 만들어 초보자들도 손쉽게알 수 있는 산행코스별로 거리 및 시간, 버스와 철도 이용편 등을약도와 함께 표시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송언종 전 광주시장 남도학숙에 1억 기탁

    송언종(宋彦鍾) 전 광주시장이 광주ㆍ전남지역 유학생들의 서울 요람인 남도학숙에 장학금 1억여원을 쾌척했다. 26일 남도학숙(원장 김창식)에 따르면 21세기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인 송 전 광주시장은 지난 2월 남도학숙에 1억900여만원이 든 정기예금 통장을 기탁했다.이 정기예금은 만기일인 다음달 28일 남도학숙에 전액 지급된다.송 전 시장은 “90년 전남도지사를 사임하면서 공직생활 동안 절약한 돈으로 예치한 4,000여만원이 1억여원으로 늘었다”면서 “이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남도학숙측은 다음달 은행에서 1억여원을 지급받는 대로 ‘봉산장학금’을 신설,매년 남도학숙에서 생활하는 성적우수자 5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금강산서 체전聖火 채화한다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화가 금강산에서 채화된다.한라산과 백두산을 잇는 ‘통일염원 합수(合水)·합토(合土) 행사’도 올해안에 열리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사업 제1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중 ▲전국체전 금강산 성화 채화(부산) ▲백두·한라산 합수·합토 행사(제주) ▲경주문화엑스포에 북한인사 초청(경북)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에 북한 과학도시초청(대전) 등 4건을 통과시켰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지자체가 추진한 이런 남북교류사업은 통일부의 대북접촉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이들 사업은 행자부의 사전심의를 통과해 사실상 정부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제출하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안에 대해 가능한 한 중복을 피하도록 하고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남도는 농·축·수산분야 기술교류,인천시와 충남도는 각각 북한 남포시,황해도와 자매결연 등 각지자체마다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유독성 적조 올 첫 발생

    올들어 처음으로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앞바다에 유독성 적조가 발생,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남도는 22일 여수시 돌산 동쪽인 방죽포에서 남해군 미조항 서쪽에 이르는 해상에서 길이 100m,폭 20∼30m가량의 유독성 적조띠가군데군데 떠다니고 있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해역에는 어류 가두리 양식장이 아닌 홍합과 전복 등 패류 양식장이 있어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독성 코클로디니움은 ㎖당 50∼2,000개로,최근 집중호우에 따른육지의 영양염류 유입과 적조 증식에 알맞은 수온(24∼26도)이 형성되면서 크게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남도와 여수시 등은 어장 정화선과 바지선,어선 등 50여척을 동원해 적조발생 지역에 황토 700여t을 뿌렸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김완기 광주시 행정부시장 34년만에 1급 관리관직에

    “학벌 중심,고시 중심의 관료사회에 변화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공무원의 최하위직인 9급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완기(金完基) 광주시 행정부시장(56)이 최고 직급인 관리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있다. 김 부시장은 18일자로 이사관(2급)에서 관리관(1급)으로 승진,직업공무원으로서는 최고의 직위에 올랐다. 66년 당시 5급을(현재의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후 34년만이다. 광주고 졸업이 최종학력인 그는 타고난 성실성과 깔끔한 일처리로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했다. 89년 구례군수를 시작으로 나주군수,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과장,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광주시·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두루 엮임했다.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광주시 행정부시장으로부임한 이후 상무소각장,도심철도 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추진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광주고법 판결 “採鑛權보다 환경보존 우선”

    국토와 자연의 유지,환경보존 등 중대한 공익상 필요에 의해 채광을허가하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제1특별부(재판장 朴幸勇부장판사)는 18일 S산업이 전남도를 상대로 낸 채광 불인가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원심을깨고 “전남도가 채광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S산업이 채광신청을 낸 지역은 무안국제공항 건설 예정지 주변지역으로 채광시 자연경관은 물론 주민생활 환경을 크게 해칠 우려가 높다”면서 “광업권자의 권리를 고려하더라도환경보존 등 공익상의 목적이 우선한다”고 밝혔다. 규석 등을 채굴하는 이 회사는 무안군 청계면 일대 8만8,000여㎡를채광하겠다며 전남도에 허가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내 지난 2월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올 여름 모기 줄었다”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올 여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동안 일본뇌염 매개모기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영광,완도 등 2개 지역에서 조사한 모기 밀도는 영광 1만1,072마리,완도 1,588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5,711마리,1만9,572마리에 비해 각각 2.3배와 12.3배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달 둘째 주까지 채집된 모기 수도 영광 7,195마리,완도 2,14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82마리와 4,275마리에 비해 절반에 불과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측은 올여름 모기 개체수가 크게 준 것은 모기 산란기인 지난 5∼6월 극심한 봄가뭄으로 서식환경이 열악해진데다 모기와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인 잠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풀이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 전남영광 송이도 주민 “핵폐기장 우리 마을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6월부터 전국 해안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핵폐기물처리장 유치 공모에 들어간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영광군 송이도 주민들이 시설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16일 전남도와 한전 등에 따르면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주민 101명은 최근 시설유치를 희망하는 진정서에 연대 서명,산업자원부·전남도·한전·국회 등 8개 관련기관에 제출했다.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송이도는 토질이 나빠 농사가 잘 안되고 최근 연안어족자원 고갈로소득 수준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면서 “모든 주민이 새로운 삶의길을 찾기위해 시설유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 등이 핵폐기물처리시설 부지 입지를 위해 내세운 조건가운데 해당 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서를 첨부토록 요구하는내용이 포함돼 있어 송이도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특히 영광핵추방협의회 등 지역 환경단체들이 시설 유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영광지역 전체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송이도는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에서 서남쪽으로 24㎞쯤 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130여만평,50여가구 주민 100여명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전은 영광·울진·월성·고리 등 4개 원전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등이 2008∼201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24만평 규모의 종합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기로 하고 전국 해안지역 자치단체를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다. 한전은 핵폐기물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주민복지기금,기본지원사업비 등으로 모두 2,127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남도, 새달부터 MR-SOS 운동

    전남도가 다음달부터 의례적인 보고서나 회의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는‘MR-SOS’운동을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장급의 결재율을 줄이고기획입안자인 5급 사무관들에게 권한을 더 많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R-SOS운동에 따르면 우선 결재율은 실·국장의 경우 28.6%에서 25%,과장은51.2%에서 47%,담당은 11.8%에서 20%로 조정된다. 또 61% 수준인 전자결재율을 90% 이상으로 올려 대기시간을 줄이게 된다. MR-SOS는 영어 머릿글자로 회의(Meet ing)와 보고(Report)를 단순하게(Simple) 제때에(On-time) 간단하게(Slim)한다는 것을 말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평동·대불공단 개발 ‘활기’

    광주시의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평동산업단지,전남도의 대불산업단지에 대한개발 및 분양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김영용 산업비서관 등 정부관계자는 10일 이들 산단 현장을 방문,개발지연과 미분양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실상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첨단단지 1단계 지구 연구용지 9만4,000평을 ‘산·학·연협동연구단지’로 지정,국가가 매입한 뒤 수요자들에게 장기임대해줄 것을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평동산단 1차 단지내 지방산업단지는 39만여평중 83%인 32만7,00여평,외국인전용단지 19만여평의 88%인 16만8,000여평이 분양된 만큼2001년부터 착공하는 2차 단지 안에 외국인전용단지 17만평에 대한 추가 조성을 촉구했다. 전남도도 현재 분양률이 28%에 머물고 있는 대불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6만여평의 외국인전용단지를 10만여평으로 늘려 임대 전환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집중취재/ 소년소녀가장 여름방학 ‘빛과 그늘’

    ‘방학이 싫어요’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들은 방학이 두렵다.차라리 학교에 가면 점심만이라도 쉽게 해결되지만 방학중에는 끼니 걱정 때문에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아니다. 더욱이 친구들이 부모와 함께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은 더욱 울적해지곤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끼니걱정도 큰일이지만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있느냐하는 것도 작지 않은 문제.다행히 최근들어 각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단체,기업들이 여름방학동안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관내 결식아동 39명을 초청,강원도 동해일원으로 ‘청소년 어울마당’ 캠프를 다녀왔다.이들은 두타산도립공원 추암마을 쌍용양회 등을 둘러보며 친목을 다졌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25일 관내 결식아동 300명을 초청,롯데월드에서 위로행사를 가졌다. 대구시 달서구도 소년소녀 가장 40명을 선발,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한국중공업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엄격한 규율과 고된 훈련속에서 생활하는 사관생도들을 보면서 삶의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도 지난달 26일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초청,경남 양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사랑의 캠프’를 열었다.이들은 달집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장기자랑을 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정보화교육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 참가 소년소녀가장들은 무료 이메일 ID를 받았으며 인터넷검색과 홈페이지제작 등 정보화교육에 이어 DDR경연대회,수영,캠프파이어 등을 즐겼다. 현대전자 청주공장도 지난달 22일 소년소녀가장 80명을 초청,‘사랑 한마당축제’를 열고 오락과 게임 운동회외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 낭독 등으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소외계층 청소년 150명을 초청,지난달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수련회를 다녀왔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강산 구룡연 만물상해금강 등을 둘러보며 분단현실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수에 비하면 이러한 이벤트는 턱없이 모자란 형편. 이 협의회 박건배 회장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가장 절실한것은 한끼 식사가 아니라 사회의 따뜻한 정”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가 더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동시설 어린이행사도‘지역差’. ‘엄마가 나를 낳자마자 버려서,엄마·아빠가 이혼해서,아버지는 교도소에가고 엄마는 집을 나가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있는 영·육아들은 전국 270개 시설에 1만7,700여명. 어린 가슴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여름방학은 신난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지난달말 3세미만의 영아와 18세미만의 육아 110명을 인솔하고 몽산포 여름캠프를 다녀왔다. 4박5일의 일정이 너무 짧았다.더 놀았으면…. 오리 춤을 추는 등 조별로 장기자랑을 하고 바다물에 들어가 장난을 치고마지막날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의 모든 아동시설들은 여름이 되면 여름캠프든 교회수련회든 어김없이떠난다. 경비는 지방정부가 일부 보조하지만 대부분이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아동시설이 한해동안 여는 행사는 어린이날 행사,사생(寫生)대회,체육대회,종합예술제,수련회,글짓기대회 등 다양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행사들이 서울이나 부산,대구,인천,경기도 등 비교적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의 아동시설에서나 비교적 자주 열린다는 것이다. 강원,충남북,전남북 등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행사 한번 열기가 쉽지않다. 아동시설에는 영·육아 1인당 325만원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된다.지방정부도 지원한다. 서울시 지원이 가장많다. 중앙정부와 맞먹는다.재정형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나머지 지방정부들의 지원은 서울시의 절반도 안된다. 영·육아 50명 정도가 생활하는 시설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연간 2억5,000만원 안팎이 지원되지만 운영비의 65%에 불과하다. 모자라는 돈은 후원금에 의존한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후인 98년에는 정말 어려웠다. 아동시설들을 꾸준히 도와주었던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지원이 뚝 끊겼고 개인 후원자들도 크게 줄었기 대문이다. 아동시설들은 대기업의 후원을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대부분이 일회성인데다가 기업홍보에나 활용하려고 하는 등 선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동 시설들은 최근들어 후원자들이 다시 늘어나 그나마 한 숨을 돌리고 있다. 유상덕기자. *류영수 사무국장 “관심·지원 턱없이 부족”. “사회복지문제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의 류영수(柳榮秀)사무국장은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육아들이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 못지않게 성장하려면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이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중요하다.현재의 민간시설들은 정부가 해야할 일들을 대신하고 있는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비를 주는 것 아닌가. 그러나 시설을 운영하는데는 매우 부족하다.특히 겨울철 난방연료비,노후시설 유지비,의약품비,공공요금비 등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면 영·육아들의 성장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영·육아들이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시설에서 자라는 어린이도 밥만 먹고 잠만 자서는 안된다.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워야 한다.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시설에 들어간 어린이들은 결손가정의 산물이다.부모가 없거나 이혼했거나문제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다.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설에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줄 수있는 임상심리치료사,사회사업가 등이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그들의 도움을 받기위한 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설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긴데 그렇다.시설들이 필요로 하는 임상심리치료사,상담요원,영양사,사무원등을갖추고 있는 곳이 드물다. 특히 영·육아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하는 보육사는 24시간을 근무할만큼 부족하다.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육사의 근무여건이 이렇게 나쁘다보니연간 이직율이 22%나 된다.사실상의 어머니가 떠나고 새어머니가 오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겠는가.이런 것부터 시정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지자체 준비소홀로 결식 아동들 급식차질. 방학중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한 급식비 지원이 해당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확보 미비 등 준비소홀로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끼 한끼 급식지원에 크게 의존해 온 결식아동들은 이때문에 방학하자마자배고픔에 시달려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10여일이 지난 2일에야 일선 시·군교육청에 결식아동 급식비를 내려 보냈다. 그러나 일선 교육청이 이를 각급 학교에 전달하는데도 2∼3일이 걸려 관내6,700여명의 결식아동들은 방학중 2주가 지나서야 급식비를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관련예산 부족분을 올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도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일정 등을 이유로 미뤄오다가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2일에야 지원비 5억4,000여만원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남 영암군 모 초등학교 김모군(12)은 “방학 이후 토·일요일날 지원되는 하루 2000원 가량의 상품권을 라면으로 바꿔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6,000여만원을 들여 관내 결식학생 1만6,700여명에게 우유를 지급하고 있다. 도는 우유지급과 관련한 공문을 방학직전인 지난달 13일 도교육청에 발송,닷새 뒤에야 일선학교로 급식지침이 시달됐다.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우유급식지원을 실시하면서 학교와 우유 납품업체간 협의등에 시일이 소요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방학후 10여일이 지난 지금도우유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늑장 지원은 예산을 다루는 지방의회 의결과 관할 교육청의 예산 배분 등 행정절차가 복잡한데다 실무자들의 관심부족 등으로 모든 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시의회,해외여비·의정활동비 올려

    전남도의회에 이어 광주시의회도 해외여비와 의정 활동비를 대폭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지난 3월 ‘의정 활동비 등 지급조례’를 개정하면서 의원 해외여비와 의정 활동비를 대폭 올렸다. 이에 따라 일비는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경우 종전 30달러에서 40달러로10달러,숙박비는 83∼169달러에서 91∼186달러로 10%가 올랐다.의원은 일비가 25달러에서 35달러로,숙박비는 65∼137달러에서 72∼151달러로 조정됐다. 시의회는 또 의정 활동비를 종전 월 60만원(의정자료수집 및 연구비 50만원,보조 활동비 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무려 50%나 인상됐다.회기 수당도 1일6만원에서 10만원(식비 2만원 포함)으로 올랐다. 광주시의회는 인상된 의정활동비 등을 지난 1월부터 소급해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원은 연간 의정활동비로 1,080만원과 회기수당(년간 회기 120일 기준)으로 1,200만원 등 모두 2,280원을 받고 있으며 의장단은 이와 별도로 월 200만∼400만원,상임위원장은 120만원의 판공비가 각각 지급받고 있다.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시의원의 의정활동비와 해외여비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사람잡은 ‘백화점 김밥’…1명 사망 6명 입원

    백화점에서 김밥과 초밥 등을 사먹은 40대 남자 1명이 사망하고 일가족 등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전남 영광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광주 S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김밥과 초밥,계란말이 등을 사먹은 정모씨(40·영광군 영광읍 남천리)가 설사와 구토 증세로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숨졌다. 당시 함께 식사했던 정씨 아내(40)와 아들(15)도 설사와 구토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또 백화점에서 사온 김밥 등을 먹은 정씨 처제(31·여)와 조카 2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영광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달 31일 전남대병원에서 평소 앓아오던 간경화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영광군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영광 남기창기자 kcnam@
  • 다도해 국립공원 ‘지역개발’ ‘환경보전’ 힘겨루기

    ‘개발이냐 보존이냐’ 서·남해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보호구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단체 및 현지 주민의 요구가 거세다. 하지만 개발논리에 한걸음씩 밀리다 보면 자칫 난개발의 광풍이 육지에 이어 바다까지 덮쳐 천혜의 자연자원을 마구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만만치 않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려 12차례나 환경부 등에 건의서를 제출,면 소재지 등으로 이미 개발된 지역에 대해 해상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할 것을 강력히요구해왔다. 특히 일선 시·군들은 87년 해상국립공원 지정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간 공원내 점용 및 사용허가권 등을 민선지자체에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공원구역에 묶인 주민들은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건물 신·증축이 제한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엄청난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공원구역 해제를 강력히주장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가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지역은 여수·완도·진도·신안·고흥등 5개 시·군 17개 마을. 면적은 바다와 육지를 포함해 20.1㎢으로 전체 공원면적(2,337㎢)의 0.86% 수준이다.거주민은 3,278가구 9,461명이다. 전남도의 요구는 크게 두가지다.여수시 삼산·남면,고흥군 봉래면,완도군신지·소안·청산·보길면,진도군 조도면,신안군 흑산면 등 이미 면소재지로개발된 9개 지역과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고흥군 동일면 소영·와교·봉남리,완도군 완도읍 사정리,신안군 도초면 오류리,비금면 신월리 원평·내포마을등 공원 경계선에 위치한 8개 지역을 각각 공원구역에서 해제하라는 것이다. 공원구역 주민들이 터뜨리는 불만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집을 지으려면 인감증명·위치도 등을 갖춰 완도읍에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관리사무소까지 찾아가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규제도 많고 절차도 너무 복잡하다는 주장이다. 일선 시장·군수들은 87년 공원내 점용 및 사용 허가권이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넘어간 뒤 시·군은 건축허가나 토지형질 변경 등 책임만 질 뿐 제대로된 권한은 갖고 있지 못하다고 불평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업시행을 허가하고 지자체는 오·폐수처리장이나 진입도로 등국가재산의 운영비를 떠안는 등 뒷감당만 한다는 것이다.게다가해수욕장이나 문화재 입장료 및 관람료 수입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몫이지만병해충방제나 쓰레기처리 등은 자치단체의 책임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공원구역내 자연환경지구를 취락지구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요구하고 있다.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대율마을 등 4곳,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내촌마을 등 3곳,완도군 완도읍 사정리 등 20곳,진도군 조도면 대마리 마미동마을 등 6곳 등 모두 4개 시·군 33개 마을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연환경지구의 경우 건축행위가 아예 금지되지만 취락지구가 되면 건폐율60%까지 건물 신축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현지 주민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상국립공원내 상업·숙박시설의 건축 허가면적를 현재 연면적 300㎡에서 600㎡로,농어업시설은 600㎡에서 1,200㎡로 높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같은 공원구역 해제 주장에 대해 기존의 틀을 유지하거나,아니면 해제 대상을 최소화해 난개발의 여지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일단 공원구역에서해제될 경우 자치단체들이 재정수입과 민원해결 등을 이유로 각종 인·허가를 남발,난개발로 치닫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조환익(趙煥翼·32)씨는 “공원구역 해제에 앞서 생태계 조사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지난달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연안 통합관리계획’에 대부분의 해상공원이 개발규제대상에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보전하는일이 개발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주민과 시·군 관계자들도 “현재 많은 토지의 소유주가 외지인”면서“적절한 규제 방안없이 공원구역을 풀 경우 투기바람만 불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전국 20개 국립공원 보호구역 조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상국립공원 중 완도군 신지면,완도읍 정도리 일부,신안군 흑산면 만제도,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하치마을 등 4곳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현지주민 등의 여론과 공청회 결과 등을 종합해 연말쯤 최종 해제 여부을 확정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지자체들 상표갖기 붐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상이 지역특산물을 상표화해 등록상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 248개 자치단체 중 129개 단체가 1,075건의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 119개 단체는 상표를 갖고 있지 않다. 지자체들의 상표 출원은 96년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모두 839건으로 전년의 516건보다 162·6%가 늘었다.올해에도 지난 6월말 현재 모두387건이 출원됐다. 최다 등록상표를 갖고 있는 광역 지자체는 강원도로 316건이며 기초 자치단체로는 강릉시가 216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도 148건,경북도 146건,전남도 127건,서울시 88건,전북도 77건,경기도 52건,충남도 41건,경남도 25건,대구시 19건 등의 순이다. 지자체들이 주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잡화류 등 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상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서울시는 완구·운동용구·기념품·문방구 등의 상품에 ‘왕범이(WANGBOMI)’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으며경기도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대전시는 기념품·장신품 등을 ‘한꿈이’로,충북도는 농산물·가공식품에‘청풍명월’이라는 등록상표를 붙여 마케팅에 사용하고 있다.전북 남원시는완구·운동구 등에 ‘강쇠 옥녀’라는 이색 상표를 등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표가 특산물에 대한 품질보증 효과를 낳고있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상표출원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여수·무안 해양공원 동시 추진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전남 여수와 전남 신도청 이전지인 무안에 해양 주제공원이 동시에 추진돼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신도청 이전계획에에 따라 도청이 옮겨갈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 신도시 조성지내 5만여평에 980억원을 들여 해양 주제공원이 조성된다. 2001년 사업에 착공,2005년까지 연건평 2만여평에 해양수산정보센터,전시관,수족관,영상관을 갖춘 컨벤션 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며,“두 지역간 거리가 멀어 별 문제가 안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공원은 세계박람회 해양 주제공원과 닮은 꼴이다.해양수산부와전남도가 지난 98년 공동으로 펴낸 세계박람회 투자시설 및 활용계획에 따르면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일대 31만여평에 2015년까지 영상테마파크,수족관,쇼핑몰,해양박물관 등을 갖춘 ‘해양 주제공원’이 들어선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무등산을 시민 모두의 산으로

    광주 무등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무등산 공유화운동’(무등산내셔널트러스트)이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이후 이 지역 기관 및단체·주민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여년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자원과 문화자산 등이 개발대상지에 편입돼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유지등 일부를 사들여 보전,관리하는 자연보호운동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4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서울,대전 등 대도시환경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민 김복호씨(48)는 지난달 자신이 소유한 동구 운림동 862 무등산 새인봉 뒤쪽 땅 426평을 기증했으며 창립후 한달여 만에 모두 3,700여만원의기금도 모아졌다. 이 지역 할인점 빅마트는 지난 19일 공유화기금 마련행사를 펴 고객 748명이 조성한 1,080여만원을 이 단체에 전달했다. 광주시도 이 단체가 재단으로 공식 발족할 경우 1억원의 기금을 지원키로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총 면적115.76㎢(광주시 67.66㎢,전남도 48.08㎢) 가운데 79%인 92.6㎢가 사유지이어서 온천개발을 비롯,음식점,개인 별장,숙박업소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갈수록 자연환경이 크게 망가지고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환경보호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기관 등은 94년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를 결성했으며,지난달부터 무등산을 무절제한 개발위협으로 지키기 위해 ▲자연자원 모니터링 ▲조사연구 활동 ▲시민 모금과 자산관리 ▲환경교육 및 홍보 ▲국내외 연대활동 등 무등산 공유화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단체 이유미(李柳美·26)간사는 “전국 환경단체간 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무등산은 물론 전 국토를 난개발로부터 보호하고 자연생태를 보존할 수있도록 전국적인 규모의 내셔날트러스트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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