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남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안내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환경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87
  • [지방시대] 옛 전남도청별관 문제 광주시민이 결정해야/김준태 시인

    [지방시대] 옛 전남도청별관 문제 광주시민이 결정해야/김준태 시인

    “도대체 ‘전남도청 별관’ 문제는 언제쯤이나 풀리는 겁니까? 사업추진단이 5월단체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지요.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해결사로 나서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던데….” 옛 전남도청 앞에서, 50년 가까이 내과병원을 하는 K박사가 나를 보자마자 대뜸 몇 마디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꽤 정색을 하면서 아주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나의 의중을 타진해 온다. K박사는 내가 몇 년 전에 ‘5·18구속자동지회장’을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살짝 의견을 물어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순간 머뭇거린다. 5·18 현장 옛 전남도청 별관의 철거문제는 2009년 현재 광주에서는 가장 ‘뜨거운 감자’다. 솔직히 광주광역시장도, 8명의 광주권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가 워낙 예민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이 문제로 모 시민단체의 대표가 5월단체와 말싸움을 한 끝에,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었으되 병원에 입원을 한 일도 있다. 다시 K박사의 이야기로 가 본다. 그는 의학박사이기도 하지만 1960년대 중반에 ‘현대문학’을 통해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고 문단에 나온 원로시인이요, 무등산 토박이다. C대학 의과대학을 나와 이 대학 교수를 거쳐 무려 50년 가까이 광주광역시 금남로 1가에서 병원문을 열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별관과 직선거리로 100여m밖에 안 되는 자신의 병원에서 5·18항쟁 기간 중 단 하루도 어디로 도망가지를 않고 시민항쟁의 모든 것, ‘1980년 5월광주’의 심장부를 지켜보며 살았다. 언젠가 그가 말한 것을 기억한다. “김준태 선생, 아니 김준태 시인! 세월이 흘러도 나는 남겨둘 것이에요. 저 총구멍들을!” K박사는 M16 자동소총인가, LMG 기관단총인가에 의해 숭숭 총구멍이 나버린 자기집 대문과 병원 현관문, 담벼락에 뚫린 총구멍을 그대로 놔두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 그렇군요.” 안집(살림채)에 연결시켜 지은 자신의 병원을 보여주던 K박사의 두 눈에도 1980년 오월의 무등산이 말없이 솟아 있었던 것 같다. 5·18항쟁(외신은 ‘광주시민봉기Gwangju Uprising’라고 표기한다) 29주년이 가까워오는 이 시점에서, 올해 희수(喜壽·77세)를 맞은 K박사와 환갑(60세)을 2년 넘긴 나는, 모처럼 옛 전남도청 앞으로 다가가서 나란히 서 본다. 9개월 가까이 “5·18항쟁의 마지막 유적지, 제대로 보존하라!”고 외치는 유족회원들을 본다. 그리고 한 시대를 무등산과 함께, 금남로와 함께 살아온 내과의사 K박사! 결국 나는 그에게 다음처럼 말할 수밖에 없었다. “공사가 지연된다고,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5월단체를 상대로 법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모양이 안 좋습니다. 이 문제를 ‘법적’으로만 풀어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또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이 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청별관 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혀주라는 편지를 냈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좁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먼저 전 광주시민 차원에서 의견을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5·18은 어떤 특수계층이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의 참여로 일어난 민주항쟁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 붙이고 싶습니다. 30년전쟁(1618~1648년)을 베스트팔렌조약으로 종결지은 역사의 현장 독일의 ‘뮌스터시청’은 361년이 지난 오늘날도 벽돌 한 장 허물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더군요. 뮌스터 시는 우리에게 고 김수환 추기경이 공부한 800년 역사의 뮌스터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네, 이제 우리들도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옛 역사를 빼앗기지 않아야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준태 시인
  • 전남, 은퇴자 휴양도시 후보지 선정

    전남도가 전국 처음 휴양레저형 은퇴자 도시 조성에 나선다. 2일 도에 따르면 휴양·레저가 가능한 은퇴자 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내륙형(8곳)과 해안형(4곳) 등 모두 12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내륙형 후보지는 ▲장흥 안양지구 340만 8000㎡ ▲장흥 천관산지구 163만 2000㎡ ▲무안 이산지구 272만㎡ ▲곡성 죽곡지구 215만 7000㎡ ▲구례 토지지구 56만 5000㎡ ▲보성 봉능지구 321만 7000㎡ ▲강진 군동지구 150만㎡ ▲해남 계곡지구 195만 3000㎡ 등이다. 임해형으로는 ▲고흥 풍양지구 253만㎡ ▲완도 약산지구 38만 6000㎡ ▲진도 죽림지구 52만 5000㎡ ▲신안 자은지구 23만 5000㎡ 등이다. 도는 다음달 은퇴자 도시 조성 후보지를 대상으로 홍보와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를 통해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깨끗한 공기,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 수도권보다 저렴한 지가(물가) 등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로 했다. 여기에 레저·문화·의료·체육·쇼핑시설을 갖춘 친환경 도시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주고 투자를 결정한 은퇴자를 광주은행 등과 연계, 노후자산 안전 관리 등 사후 서비스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부터 195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하면서 이 사업에 나섰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남 “인천 해양대 설립 반대”

    전남도는 인천시가 송도 국제도시나 영종도에 국립 해양대 설립을 추진하자 발끈하고 나섰다. 도는 1일 “학생수 감소로 국립대 정원을 줄이는 등 대학의 통·폐합 현실을 고려할 때 인천시의 국립 해양대 신설 움직임은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 해양대는 문 닫아야 할 판”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경기불황으로 조선업과 해운업이 구조조정의 터널에 빨려들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시의 국립 해양대 추진은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했다. 김동현 도 행정지원국장은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앞당기려면 목포와 부산의 국립해양대를 지원,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 [전국플러스] 전남 초중교 165곳 무상 급식

    전남지역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분부터 관내 해당 지역의 학생수 50명 이하 초·중학교 165개교에 대해 전면 무상 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대상 학생은 초등학교 109개교(32개 분교)에 4852명, 중학교는 56개교(44개 분교)에 2162명 등 모두 7014명이다. 이는 전남지역 전체 초·중학교 703개교 가운데 23.5%로, 학교 4곳당 1곳꼴로 무상 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5억 6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3월분부터 식품비와 운영비,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 [전국플러스] 전남교육청 새달 신청사로 이전

    전남도교육청이 27년 만에 광주 매곡동 시대를 접고 전남 무안 신도청 옆 남악신도시로 옮겨 다음달 초순 업무를 시작한다. 도교육청은 30일 “매곡동 청사에 있던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등 전산장비와 서류 등을 실어 나르는 이사를 다음달 6일까지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신 청사는 378억원으로 부지 3만 3663㎡에 연건평 1만 5701㎡로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지어졌고 태양광 발전시설이 가동된다. 직원 387명 가운데 200명(51.7%)이 이사를 했고 187명(48.3%)은 통근버스 5대로 출퇴근한다. .
  • 순천만 정원박람회 유치 ‘순풍’

    전남 순천만의 자연생태 보고를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국가계획 확정이 초 읽기에 들어가 생태관광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신청서가 주무부처인 산림청에서 심의를 통과했고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승인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박람회는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 유치계획 등에 대한 심의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친 뒤 10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심의를 거쳐 2011년 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개최가 가능하다. 30여개국으로 된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10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총회를 열어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한다. 올 국제정원박람회는 독일 슈베른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2013년 5~10월까지 열린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주제로 정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유치가 확정되면 936억원을 들여 대대동 일대 순천만(150여㏊)에 국제 생태테마정원과 전시장, 환경보전 학술행사 등 24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영암 F1그랑프리 개최 가물가물

    정부가 이번에 28조원대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으나 전남도가 촉구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장 조성비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예산지원을 근거로 F1 코리아그랑프리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가 은행권으로부터 받으려던 2300억원대 자금대출에도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됐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재정이 열악한 도는 F1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개최권료(1130억원) 대신 시설비로 53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나 전날 확정된 정부의 추경안에는 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정부의 추경예산 지원을 통해 시공사의 자금난 등을 덜어주는 등 안정적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비상이 걸렸다. 도는 경주장 총 공사비 3400억원 가운데 올해 1700억원을 국비와 지방비, 은행대출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40%를 조금 넘긴 경주장 트랙(5.6㎞)은 시행사들이 은행권에서 대출을 못 받아 500억원대 공사대금이 밀린 상태다. 시행사로는 전남도, 전남개발공사, SK, 신한은행 등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F1 대회 지원 대상과 규모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올 추경예산안에 F1 대회 경주장 건설비용의 일부를 반영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혀 전남도에 기대를 갖게 했다. 윤진보 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추경안은 정부안이고 4월 초 임시국회에서 F1 지원법이 통과되면 이를 근거로 예결위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도 “4월 임시국회에서 전남도의 자동차경주장 건설비용이 추경에 포함되고 F1 지원법도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 목표를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에 두고 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1 코리아그랑프리는 2010년 10월 영암에서 열릴 예정이다. F1 대회는 매년 3~11월 17~18개국을 돌면서 예선 이틀과 결승 하루꼴로 사흘 동안 열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동학 최후 전적지 국가사적지로 지정

    동학 농민혁명 최후, 최대 전적지인 전남 장흥 석대들(3만 5700㎡)이 100여년 만에 국가사적지로 지정된다. 이로써 장흥 석대들을 포함해 정읍 황토현(사적 제295호), 공주 우금치(제387호), 장성 황룡(제406호) 등 농민혁명 4대 전적지가 모두 국가 사적지로 지정받게 됐다. 장흥군은 24일 “동학 최후 항전지인 장흥읍 남외리 석대들 전적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지로 지정 예고해 4월 중순쯤 확정된다는 연락을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석대들 전투는 1894년 12월15일 장흥 출신 이방언 장군이 이끄는 농민군 3만여명이 신식무기를 앞세운 일본군과 관군의 연합군에 맞서 항전하다 1500여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패전했다. 앞서 동학군은 우금치 전투 등에서 밀리다 12월 초부터 장흥에 총집결해 장흥성, 병영성 등을 접수했으나 12월13일부터 관군 등 연합군에 밀리기 시작했다. 이같은 역사적 배경 아래 장흥에서는 동학 농민군과 관군 후손들이 반목과 갈등을 빚다가 1992년 동학농민기념탑이 장흥읍 충렬리에 세워지고 위령제가 열리면서 오해와 감정을 풀었다. 오는 10월쯤 장흥군에서는 제115차 동학농민혁명 전국대회가 열린다. 유족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축이 돼 학술토론회 중심으로 마련한다. 김희태 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은 “장흥 석대들이 국가 사적지로 지정된 것은 농민혁명의 역사성이 인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생산자 마케팅시대 전남이 연다

    생산자 마케팅(판매) 시대가 활짝 열렸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생산자인 농·어민 등이 출자금(30억원 이상)을 낸 유통전문회사가 완도, 화순, 고흥 등 3개 군에서 이달 말부터 잇따라 문을 연다. 앞서 지난달 전국 최초로 출범한 장흥 무산김㈜은 어업인 106명이 현금 11억원과 현물 5억원 등 자본금 16억원을 출자해 판매는 물론 가공공장 건립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완도 전복㈜은 어민 700여명이 20억여원을 포함해 완도군과 완도수협이 14억여원 등 모두 36억원을 출자해 신지면 대곡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5일 군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완도는 지난해 국내 전복 생산량의 80%(3800t·1400억원대)를 점유했다. 그러나 35개 산지 1차 수집상들과 중간상, 판매상 등 3∼4단계로 유통 구조로 인해 생산어민들이 제값을 못 받고 있다. 화순 농특산물유통㈜은 농업인 3400명 출자 18억원, 화순군 출자 12억원 등 자본금 30억원으로 27일 군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특산물인 파프리카·토마토·버섯·복숭아 등을 판다. 고흥군유통㈜은 유자 등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13개가 6억여원, 지역 농협과 축협 8억원, 고흥군 10억원 등 32억원으로 종합문예회관에서 다음달 초 출범식을 갖는다. 또 전남도 지원을 받아 나주 배, 광양 매실, 무안 양파, 함평 나비쌀 등 4개 유통법인이 자본금을 충당하고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겨울전지훈련 특수 ‘톡톡’

    전남 겨울전지훈련 특수 ‘톡톡’

    ‘겨울(11~3월)마다 전남은 돈 폭탄을 맞는다.’ 전남 강진군 강진읍 군종합운동장 맞은편 백악관 식당. 평일에도 항상 손님들로 만원이다. 남자 종업원은 “1, 2층(테이블 36개)은 평일에도 일반 손님을 포함해 축구·태권도·사이클 선수들로 넘쳐 났다.”고 자랑했다. 강진읍에서 가장 큰 숙박업소인 뉴프린스모텔의 여주인 김영숙(57)씨는 “객실 60여개가 동이 났고, 많을 때는 하루에 선수와 학부모 등 300여명으로 꽉 찼다.”고 말했다. 숙박료는 2인 1실에 3만원, 한 명이 추가되면 5000원을 더 내야 한다. 이처럼 올겨울 강진군의 음식·숙박업소들이 수십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없어 파리를 날렸던 강진이 겨울 전지훈련지로 뜨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한 팀은 27개 종목 1337팀에 연 인원 46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쓴 직접효과(매출)는 256억원에 이른다. 인원은 지난해 860팀 27만 9000명에 비해 18만 7000여명(67%)이 증가했고 직접매출도 지난해 153억원에서 무려 103억원 늘었다. 직접매출은 선수 1명이 숙박을 할 경우 5만 5000원씩 잡고 계산, 경제적 파급효과보다 정확성이 높다. 반면 남해안이 있는 경남에선 18만여명, 제주에선 7만여명이 겨울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강진군 17%를 비롯해 해남 13%, 순천 12%, 광양 9%, 목포 8% 순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15만 6000여명(34%)으로 가장 많았고 태권도, 육상을 합친 3종목이 22만 2000여명(48%)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훈련 선수들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21만여명·46%), 충청남·북도, 전북, 부산 순이었다. 장태기 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들이 요구한 훈련센터와 전천후 연습장 등을 조기에 완비하고 한옥민박촌 등 웰빙형 전지훈련촌을 지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남에선 제89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42개 종목·연맹별 등 130여개 대회가 열려 80여만명이 다녀가 직접효과 657억원, 간접유발효과 1863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박봉순 도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올해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 등 3개 대회가 열리는 기회를 이용해 전남을 겨울 훈련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 지방채 발행…약인가 독인가

    지자체 지방채 발행…약인가 독인가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지방채를 대거 발행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3일 전북도 등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부문의 경기활성화 선도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방채 발행을 독려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지방채를 발행해 확보한 자금으로 지역개발사업을 확대, 지방경기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조기집행 평가 10점 배정…사실상 정부 강제 정부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지표에 지방채 발행 확대 항목에 10점을 배정, 자치단체들의 지방채 발행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예년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지방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지방채 발행은 지역개발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자치단체의 상환능력 등을 감안할 경우 재정의 건전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부터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으나 최근 이같은 방침을 번복하고 조만간 2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도는 14개 시·군들에 대해서도 지방채 발행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상태가 최하위권인 전북도는 지난해 말 현재 누적 채무액이 3411억원에 이르렀다. 매년 원금과 이자 상환에 200여억원이 들어가 신규 사업 투자가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해 지방채 채권 규모가 800억원대였던 전남도는 올해 1299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전남은 행정안전부에서 한시적으로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풀면서 올 2차 추경(6월) 때 실·과별로 요구액을 반영,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주요 항목은 지방도 정비사업 200억원을 비롯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순이다. 강원도의 지난해 말 현재 누적 지방채는 4075억원에 달했다. 강원도 한해 예산 3조835억원의 13%에 해당한다. 그러나 올 들어 500억원어치의 지방채 발행이 확정됐고 추경에서도 200억~300억원이 더 발행될 예정이다. 올 한해에만 700억~800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되는 셈이다. 지방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재정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재정 최하위 전북, 원금·이자 상환만 年200억 충북도는 올해 118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한 이래 최고 금액이다. 도는 정부 권유와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부족분 충당을 위해 올해 지방채 발행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채무가 많은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을 늘리는 게 약간은 부담스럽다.”고 걱정했다. 올해 기준 충북도 채무액은 2038억원이다. 대전시는 올해 본예산에서 1059억원, 추경에서 520억원 등 모두 157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지난해는 731억원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올해 지방채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경제살리기에 쓰인다. 충남도는 올해 본예산 300억원과 추경 800억원 등 모두 11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 지난해는 640억원에 불과했다. 울산시는 올해 산업단지와 도로개설 사업 등에 총 106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남 장흥에 한방산업진흥원 개설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정원 12명)이 전남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옛 남도대학 장흥캠퍼스에서 26일 문을 연다. 생약초 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은 50억원을 들여 기존 대학 건물(2993㎡)을 활용해 관련 기자재를 확보하고, 한약재 연구개발과 약용작물 보급 등에 나선다. 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추진된 정부 중요 사업으로, 한약재 품질인증과 제품화, 약용작물 우수종자 보급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 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달 광동제약과 협약으로 한약재 품질검사와 연구자료 등을 교환키로 서명했고 보건복지부, 서울대, 경희대 등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들 CCTV 속앓이

    지자체들 CCTV 속앓이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방범망을 확대하고 있는 자치단체들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CCTV 설치 및 운영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지자체는 아예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특교세30억 배정…소요예산 7.5% 불과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강호순의 범죄 무대가 된 경기도는 올해 방범용 CCTV 1910대와 차량 인식용 CCTV 364대를 각 시·군에 설치하기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지역의 CCTV는 지난해 말 현재 1938대에서 4212대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충남도는 올해 CCTV를 200여대, 전남도는 12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부산·대구·울산 등 다른 지역들도 도심 우범지역과 시·도 경계 지역 등에 수십대에서 수백대의 CCTV를 올해 새로 달기로 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데는 1대당 1300만~1500만원, 차량번호 인식용은 4000만원가량 들어간다. 설치 이후에도 통신회선 사용료로 1대당 연간 평균 200여만원을 내야 한다.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모든 예산을 지자체가 떠안고 있어 지방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경기도에 올해 처음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이는 전체 소요 예산 (400여억원)의 7.5%에 불과한 액수이다.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에서 충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원·성남·고양·안양·용인 등 8개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도비 지원대상에서조차 제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CCTV 110대를 설치하는 데 23억 8500만원, 통신회선 사용료 2억 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CCTV를 계속 확충해야 하는데 늘어나는 운영비용을 감당하기가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CCTV 관제센터 운영 지자체 더 큰 짐 CCTV 모니터링을 위해 별도의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54억원을 들여 CCTV 상황을 관리하는 통합상황실을 개설했다. 모니터요원 12명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간 2억 8000여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만 10개 지자체가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성남·의정부 등 8개 지자체가 신설할 예정이다. 때문에 CCTV를 가동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치안 업무가 국가 고유의 업무인 만큼 설치 및 운영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치안은 국가 몫, 비용 정부가 부담해야”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김용서 수원시장)는 “최근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으로 인해 방범용 CCTV 설치 대수가 증가하면서 관리비용이 덩달아 늘고 있다. 국가 업무인 생활치안을 지원하면서 생긴 부대비용인 만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시의 경우 민자를 유치, 방범 취약지역 445곳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CTV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구축비 154억원, 운영비 100억원 등 254억원이다. 시는 앞으로 1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 등으로 매년 25억원씩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재정 여건상 일시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자본으로 CCTV를 설치한 뒤 해당 업체가 향후 10년간 시설을 운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남 대형사업 “돈줄 막혔다”

    전남 대형사업 “돈줄 막혔다”

    전남도가 지도를 바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들이 안팎의 경제위기로 추진력을 잃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3년 앞으로 다가온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상징물인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에 투자할 민간업체들이 기준미달로 탈락했다. 두산·한화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투자자로 나섰으나 전체 사업비 700억원 가운데 200억원만 투자키로 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국비나 지방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기다 박람회 부지 안에 200실 규모로 지을 콘도나 위락시설도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박람회를 치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2010~2016년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1(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경주장을 건설(공정률 43%)하고 있으나 시행사들이 건설비 3400억원을 은행에서 빌리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자금대출의 신호탄이 될 F1 지원특별법은 전남도가 발이 닳도록 국회를 찾아가 호소했지만, 해를 넘겨 계류 중이다. 도는 이달 안에 대출을 받기 위해 출자사들과 금융협약을 맺을 계획이지만 투자 이익 실현방안에 의견이 엇갈려 절충하고 있다. 또한 영암·해남 서남해안관광레저 기업도시(J프로젝트)도 출자하기로 했던 기업체들의 자본금 납입이 불투명한데다,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도 국내산업단지는 투자자들이 낸 자본금을 회수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선도지역인 삼호지구도 불황과 금융위기로 출자자들이 자본금(450억원) 납입을 꺼리고 있다. 자본금 주관사인 금호산업이 110억원에 달하는 자본금을 내지 않고 있고 다른 출자사들도 눈치를 보면서 5월쯤 있을 최종 정부 승인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아울러 무안 기업도시의 경우 국외단지인 한·중 단지는 개발계획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으나 국내단지는 자본금 1200억원 중 납입된 400여억원마저 출자사들이 최근 감자를 결의했고, 경기침체를 이유로 자본금에 묶인 돈을 빼내려고 한다. 전남도는 기업들을 찾아가 투자를 요청하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아지지 않고 있어 민자유치가 쉽지 않다는 게 고민이다. 도 관계자는 “대형 사업에 투자를 밝혔던 기업들을 상대로 사업추진 과정과 사후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는 등 조기투자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역 특산품 해외시장 속속 진출

    지역 특산품 해외시장 속속 진출

    ■ 보령머드화장품 베트남 홈쇼핑에 충남 보령시가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개발한 보령머드화장품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바다진흙으로 만든 머드화장품의 해외 시장이 아직 미개척에 가까운 생태에서 다양한 제품을 갖춘 보령산이 호평을 받고 있다. ●호찌민서 하루 2시간씩 방송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JSG(대표 송홍구)와 보령머드화장품의 베트남 판매 및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홈쇼핑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이달 말부터 하루 2시간씩 보령머드화장품을 방송하면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남상철 보령시 머드사업계장은 “베트남은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보령머드화장품이 적잖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2월 처음 미국에 수출된 뒤 같은해 3·6월에 중국과 싱가포르로 해외 시장을 넓혔다. 지난해 이들 국가에 수출된 보령머드화장품은 모두 1억원에 이른다. 같은해 국내에서는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판매점을 통해 21억원어치가 팔렸다. ●“올해안에 日·伊시장 진출” 1996년 샴푸와 비누로 처음 출시된 보령머드화장품은 현재 22종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된다. 해외에선 이스라엘 사해산 화장품 등이 판매되고 있으나 품종이 다양하지 않고 염분이 많아 피부 자극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계장은 “올해 안에 일본과 이탈리아 시장 진출도 가능해 연간 해외 수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남 김·홍주·광어 타이완 시장에 전남의 농수산물이 타이완을 교두보로 삼아 중화권 수출을 노린다. 전남도는 17일 “도 무역교류단이 17~20일 타이완에서 지난해 시장조사 때 현지 구매자들이 요구한 농수산물을 들고 수출시장을 뚫는다.”고 밝혔다. ●무역교류단 현지 방문상담 무역교류단은 이전처럼 호텔 등에 상담장을 마련하지 않고 현지 구매자를 직접 찾아가거나 유통업체를 방문해 구매 상담을 편다. 이번 수출상담은 현지 유통업체에 도 농수산물이 입점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현지 수출상담 전문가를 지정해 3개월동안 타이완 수입업체를 관리한다. 전남도는 타이완 수출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화권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역교류단은 현대영농조합법인(양파음료), 대대로(진도 홍주), 대창식품(김), 미성영어조합법인(광어) 등 10개사로 꾸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현지 구매자 상담활동비, 통역비 등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았다. 도는 올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수출업무를 돕고 있다. 무역교류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도 경제통상과(061-28 6-3833)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서부지부(061-287-7755)로 문의하면 된다. ●싱가포르·태국 등 중화권 시장확대 윤인휴 도 경제통상과장은 “세계경제 위기로 내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전남 친 환경 농수산물이 타이완 시장을 전진기지로 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농사철 농기계 고쳐줍니다”

    전남 “농사철 농기계 고쳐줍니다”

    농사철에 앞서 전남 15개 시·군이 실시하는 ‘농촌 도우미서비스’에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봉사 5개 수리반은 이달 말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돌면서 농기계 고장 수리와 점검을 해주고 있다. 16일 강진 병영면, 진도 임회면, 무안군 무안읍, 나주시 이창동 등 4개 지역에서 이뤄진 순회봉사장에는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농기계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더욱이 시·군 농업기술센터 수리반에 농기계 제작업체인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아세아텍 등에서 파견나온 전문수리기사들이 동참해 농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점검과 수리는 공짜이고 부품값만 받는다. 주민들은 “농기계는 부품 구하기도 어렵고 수리비도 생각보다 많이 드는데 수리반이 이렇게 동네까지 와서 무상수리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도내에서 농기계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326명이 다치면서, 농기계 안전운전 요령 등 사전 사고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 수천만원까지 하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펼치는 임대사업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나주·구례·화순·장성 등 4개 지역은 올해 38억원을 들여 농기계를 구매, 임대해 주기로 했다. 순천·해남 등 15개 시·군은 모두 79억원을 투입, 농기계 344종 944대를 구입해 빌려 주고 있어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의 경우 주민들에게 원판쟁기, 논두렁 조성기 등 32종 115대의 농기계(061-430-3677)를 빌려 주고 있다. 박재룡 군 친환경농산팀장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영농철이 되기 전에 14억여원으로 곡물 건조기, 농사용 컨베이어 등 농가들이 선호하는 기종 9종 716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2007년부터 트랙터와 퇴비살포기 등 34종 61대의 농기계를 빌려 줬고 올해 딸기묘 채굴기 등 농기계 10종류를 더 확보했다. 한편 보성군은 7억 6200만원으로 맛 좋은 ‘녹차미인 보성쌀’을 생산하도록 벼 못자리용 황토를 구입해 이달 말까지 농가에 보급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국플러스] 신안·진도 등 보건진료원 선발

    극심한 취업난으로 섬이나 산간오지 보건기관에도 근무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신안, 진도, 함평군 등 5개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일할 보건진료원 24명을 뽑는 데 287명이 지원,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원은 간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6개월 동안 직무교육을 받은 뒤 발령 받는다. 지난 수년동안 이들 지역에는 근무자가 없거나 발령이 나도 이직률이 높았다. 읍·면 단위에는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보건지소가 있고 섬이나 벽지에는 보건진료원만 일하는 보건진료소가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휴대전화로 남도여행정보 한눈에

    휴대전화로 남도여행정보 한눈에

    ‘남도여행은 휴대전화로.’ 한 여행자가 순천만을 거쳐 보성 벌교에서 꼬막 정식을 먹고, 녹차밭에서 차 한 잔을 하는 1박 2일에 경비 20만원만 쓰고 싶다면. 이제 휴대전화만 켜면 된다. 휴대전화로 ‘남도 유-투어피아’라는 사이트에 접속, ‘나의 여행일정’으로 들어가 순천만이나 녹차밭을 누르면 원하는 맞춤형 정보가 줄줄이 쏟아진다. 전남도는 12일 “내년 7월부터 운영할 첨단 관광안내정보서비스인 ‘남도 유-투어피아’는 여행지로 가는 지름길과 숙박비 등 남도관광 정보와 지도를 담아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인터넷으로 알려 준다.”고 말했다. 이 정보 서비스는 여행자가 미리 챙겨야 할 여행 대상지 선정에서 주변 숙박지 등 골치 아플 일을 대신해 관광수요 창출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공모에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전남도가 선정돼 국비 5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 등 22억원으로 마무리된다. 관광객들은 이 정보서비스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휴대전화 등으로 여행 목적지, 여행경비, 숙박장소, 주변 음식점, 연계 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차량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으로, 노트북 이용자는 웹사이트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남도는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열리는 2010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을 참관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올 초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성인남녀에게 물어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올해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전남도가 제주도, 강원도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고 수도권지역 젊은 층에서 전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창환 도 관광정책과장은 “차별화된 관광안내서비스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관광지와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널리 알려 전남 관광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들어는 봤나 ‘묘목 기르기 재테크’

    요즘은 나무 심는 철이지만 노후 대책이나 재테크 수단으로 유실수와 조경수 등 묘목 기르기가 유행이다. 조경업자들은 “재테크로는 돈을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 나무를 심는 게 백번 낫다.”고 거듭 주장한다. 12일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산림조합 전남도지회 청사 앞 나무시장.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20%가량 싸게 살 수 있어 가족단위의 구입자들이 제법 많았다. 이들은 그루당 500~1만원하는 감나무·매실나무·소나무 등을 수십~수백 그루씩 사가는 모습이었다. 양성태(47) 산림조합 전남도지회 지도과장은 “경기불황이지만 하루에 200여명이 찾아와 묘목을 사가며, 유실수와 조경수가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나무는 10년생 가이스카 향나무로 그루당 12만원에 팔렸다. 조경업 12년째인 이근형(39)씨는 “요즘 가장 인기있는 나무는 느티나무·이팝나무·백일홍·왕벚나무 등 가로수 수종인데 없어서 못팔 정도”라고 말했다. 일부 조경업자들은 “갈수록 나무 수요가 늘고, 제대로만 키울 수 있다면 판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묘목 재테크 분위기를 전했다. 대기업 간부로 있는 한 직장인은 “노후대책으로 5년 전에 사들인 산간지 밭 1000여평에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등을 심어 기르고 있는데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복지기금 4억 장학기금으로

    김장환 전남도교육감 11일 지난해 도내 교직원들이 전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복지기금 4억 2200만원을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로부터 전달받아 장학기금으로 적립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