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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KTX 타고… 광주·전남 관광객 60% 늘었다

    10대·50~60대 여성 이용 많아 지난해 KTX를 타고 광주·전남을 방문한 수도권 거주자가 전년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수엑스포역 방문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여행 목적이어서 여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300만명이다. 지역별로 목포는 주로 업무·출장, 여수·순천은 관광이나 여가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지난해 4~9월 호남선 KTX 개통에 따른 이용객 형태와 교통 활용 변화 분석 보고회를 열고 소비 변화, 접근성 및 연계 교통 체계 등을 발표했다. 교통수단의 경우 2014년 대비 승용차는 변화가 없었지만 고속버스는 56.4%에서 48%로, 항공은 4.1%에서 3.2%로 줄었다. KTX는 14.9%에서 24.1%로 늘었다. 도시별 증가 효과는 광주(74.4%)가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 여수·순천(55.2%), 목포(27.6%) 순이었다. 관광 목적 방문객은 10대와 50~60대 여성이 많았으며 주로 단체로 방문했다. 수도권 방문객 중 주요 소비 집단은 여성 20대와 장년층이었다. 여성은 전체 카드 거래 금액의 33%를 차지하는 요식업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KTX역 이용자 중 거주 인구가 많지만 KTX와의 교통 연계 체계가 부족한 지역은 광양시, 영광군, 강진군, 장흥군이었다. 목포시는 인구의 95%가 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해 접근성은 우수하지만 주차장이 33면으로 협소하고, 여수시는 향일암 등 일부 관광지의 접근성이 부족한 점이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원칙·신뢰·흥행 실종…국민의당 ‘3無 공천’

    원칙·신뢰·흥행 실종…국민의당 ‘3無 공천’

    국민의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계파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시끌벅적한 여야 공천에 밀려 상대적으로 여론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흥행 부진’까지 겪고 있다. 원칙도, 신뢰도, 흥행도 없는 ‘3무(無)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당은 18일 전북 익산을 선거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배숙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45.5%를 획득해 이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전정희(38.7%) 의원을 앞섰다.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서울 중·성동을에 정호준 의원을, 경기 안산 상록을에 김영환 의원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단수 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두고 논란이 됐던 서울 관악을의 경우 안철수 공동대표 측 박왕규 후보, 천정배 공동대표 측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치르기로 정리됐다. 최근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김재원 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경기 안산 상록갑에서는 천 대표의 측근인 서경선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장세환 전 의원은 전북 전주을에서 엄윤상·한명규·김호서 후보 등과 경선을 거치게 됐다. 이렇듯 국민의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부 후보는 “원칙 없이 경선룰(규칙)이 변경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반발을 피하고자 국민의당은 최근 당 지도부 공식 회의를 서울 마포 당사가 아닌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공천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권자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인터넷 생중계한 광주 공천 면접의 동시 접속 인원은 최대 500명에 불과했다. 야심 차게 도입한 숙의배심원단제도 역시 부작용이 우려된다. 평가에 참여하는 배심원단은 일반 유권자와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일부 후보자가 배심원단을 ‘섭외’하기 위해 접촉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사국에 원내교섭단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창당 46일 만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번 이정미·2번 김종대 등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확정

    정의당이 4·13총선에서 이정미 부대표를 비례대표 후보 1번에,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을 2번에 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당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현장, ARS 투표를 바탕으로 비례대표 후보 14명을 확정·발표했다. 순번은 득표순으로 하되 여성은 홀수, 남성은 짝수에 배정됐다. 비례대표 후보 3번에는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4번에는 윤소하 전남도당위원장이, 5번에는 김명미 부산광역시당 상임위원장이 배정됐다.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킨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은 6번을 배정받았다. 이번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는 총선거권자 2만 2147명 중 1만 6974명이 참여해 투표율 76.6%를 기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사발령 실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11일 중앙회와 시·도회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발령 내용. ●승진■1급 △이병웅 기획처장, 조환현 경북국장, 강기현 정보처장 ■2급 △백동구 회원팀장(승계 전담) ■3급 △전홍규 차장 ■4급 △김점옥 과장, 권수진 과장, 박재한 과장, 박미혜 과장 ●전보 ■최돈선 안전처장, 윤성호 서울남부국장, 권용만 경기국장, 김왕종 교육처장, 백기일 전남국장, 이상민 제주국장, 김재훈 울산국장, 이정현 전북국장, 강성호 강원국장, 나경록 세종충남국장, 송세헌 충북국장, 조철희 서울서부극장, 김대식 광주국장(직무대리), 배용식 감사실장(직무대리), 배승철 회원처장(직무대리), 김성욱 정보관리팀장, 임정용 일학습팀장, 이명욱 교육훈련팀장, 김병수 회원관리팀장, 황민수 신성장동력팀장, 김승영 인력관리팀장, 채상병 정보지원팀장, 강희구 총무팀장, 주재민 전남도회 팀장(직무대리)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섬진강을 따라 매화여행을 떠나 보자.’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하얀 눈송이처럼 온 세상에 흩날리는 제19회 광양 매화축제가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바짝 마른 밤색 나뭇가지에 물이 올라 연둣빛 새순이 막 돋아나기 시작할 무렵에 전라도 섬진강 매화마을에서는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하나둘 터뜨려 오는 20일쯤 절정을 이룬다. 특히 축제장인 다압면 섬진마을은 3월 중순쯤부터 말 그대로 매화의 하얀 꽃잎들이 바람에 날려 함박눈이 내린 듯 온 마을을 뒤덮으니 ‘설국’이 따로 없다. 이 마을 언덕에 올라가면 하얀 매화꽃 너머로 푸른 물고기의 은빛 비늘처럼 펄떡거리는 섬진강의 물결이 더해져 평생 잊을 수 없는 봄날이 펼쳐지게 된다. 섬진강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봄꽃 축제로 유명하다.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열리는 전국 첫 꽃축제이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에서까지 찾아온 상춘객들로 북적댄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전국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김휘석 광양매화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새봄을 맞아 매년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평화·화해·행운·관용·인내 등 5가지 뜻이 있는 매화에 심취하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압면에 매화가 심어진 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이다. 광양 출신인 김오천씨가 16살인 1918년부터 일본 규슈 탄광인 다가와시에서 13년 동안 광부로 일한 뒤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매실 묘목 5000그루를 가져와 심은 게 계기가 됐다. 1988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에서 매실이 좋은 것을 알았던 터라 매화나무 확대에 지속적으로 정성을 쏟았다.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는 홍쌍리 여사가 큰며느리다. 빛 광(光), 햇볕 양(陽)의 광양은 일조량이 많아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고, 먼저 매실을 수확하는 곳이다. 5월 말이면 매실이 나온다. 매실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700여명의 주민도 매화 심기에 합세했다. 2000년 드라마 ‘허준’의 영향으로 매실이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자 재배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2011년까지 거의 매년 매화를 심었다.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광양은 지난해 1만여t을 생산하는 등 전국 최고 매실 수확량을 자랑하고 있다. ‘광양 매화’는 2006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개성공단에 500여 그루를 심어 남북에서 함께 피우는 꽃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축제장인 매화단지는 500㏊에서 15만 그루 이상의 홍매화, 백매화가 만개해 붉고 하얀 세상을 느끼게 한다. 조선의 선비들이 사랑한 매화 향기가 가슴속까지 파고들어 몸과 마음에 힐링감도 선사한다. 매화마을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꽃길을 걸으며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도 매화축제의 즐거움이다. 2500여개의 장독이 놓인 장독대와 청매실농원 뒤 왕대숲은 사진과 영상으로 누구나 한 번쯤 접해 봤을 풍경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광양시는 올해 19번째인 전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를 위해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쾌적한 잔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꽃구경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지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안내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혼잡을 피하고자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진상면, 진월면,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 인근 지자체와 화합 행사도 마련했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구례군과 하동군, 광양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 영호남 화합행사’가 남도대교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영호남이 함께하는 대동축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읍내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춘음악회와 ‘제6회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여수·순천·광양시립예술단 교류공연’ 등으로 축제를 광역화하는 등 이웃 도시 간 상생 협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추억의 교복체험, 엽서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궁중 한복체험 등 새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총 43개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축제 콘셉트에 맞는 행사들로 꾸며졌다. 전국 사진 촬영대회도 열린다. 올해부터는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집중화되는 차량을 분산시키고자 처음으로 매화주차장이 유료화된다. 단 주차장 이용료(중·소형 3000원, 대형 1만원)만큼의 쿠폰으로 되돌려줘 축제장 내 지정 음식점이나 특산품 구입 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매화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양읍에서 중마동을 거쳐 행사장과 망덕포구에서 축제장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매년 반복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노점상, 야시장(품바) 등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관계부서 합동 불법행위 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 정비와 화장실 청결관리 등 깨끗한 축제 만들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매화축제 덕분에 매실 농가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며 “영호남 화합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 체류형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느랭이골 빛축제 등 관광지와 연계 느랭이골 자연리조트(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산125)에서는 오는 12일부터 광양선샤인 빛축제(부제 동화의 나라)가 열린다. 리조트 내 조형물과 나무에 1430만개의 LED 전구를 감아 화려하게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이다. 일몰 시각부터 밤 10시까지 색다른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매화축제 기간에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순신대교 야간 점등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박2일 광양 여행코스’를 소개해 보고 먹고 머무는 충분한 여행이 되도록 세심한 안내도 하고 있다. 남해 바다와 인근 지자체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전망대, 재첩·벚굴과 연계한 진월 망덕포구,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등이 자세히 기재돼 있다. 축제 관련 전화 응대 시에도 광양 여행코스를 추천해 주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핑족 맞이를 위해 축제장 인근 메아리 캠핑장과 백학동 캠핑장, 백운산 자연휴양림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인근 민박업소도 봄꽃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광양읍에 있는 호텔부루나는 깔끔해서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묵기 좋도록 꾸며져 있다. ●재첩·벚굴·숯불고기 ‘맛난 여행’ 꽃놀이도 식후경이라 매화꽃 구경을 하느라 고파진 배는 광양의 유명 음식으로 달래면 된다. 재첩회는 비빔밥의 일종으로 재첩을 매콤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뒤 밥에 올려 비벼 먹는다. 재첩의 육즙과 양념의 조화가 봄 미각을 깨운다. 재첩국은 시원하고 맑은 국물로 여행자의 고된 피로를 녹인다.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곳에서 나는 광양 재첩은 굵기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광양에서만 채취되는 벚굴도 유명하다. 벚굴은 봄철 섬진강 하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매화축제에 들르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하는 별미다. 1~4월이 제철인 벚굴은 강 속에서 먹이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벚나무에 벚꽃이 핀 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기도 일반 굴에 비해 보통 10배가 크다. 모두 자연산이다. 이런 재첩과 벚굴은 진월면 망덕포구 일대 횟집타운과 다압면 인근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을 벗어나 광양 시내로 들어오면 입에 살살 녹는 불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썬 고기에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리고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낸 지역 대표음식이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에 젓가락을 놓을 수 없다.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 식당이 모두 유명하다. 글 사진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이영욱(동국제약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2 ●주종휘(오드랩 대표이사)종흥(현대삼호중공업 상무)미령(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김태욱(금선인쇄포장 대표)정문호(인백팜 대표이사 부사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재중(김포 아람스터디 원장)재원(광주MBC 기자)씨 부친상 신성호(자영업)송방섭(익산시청 근무)씨 장인상 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2)670-0036 ●이정봉(전 KBS 보도본부장)씨 부친상 8일 경북 문경제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550-7842 ●원정일(충북도립대 교수)씨 모친상 8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43)730-7444 ●김상우(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4 ●김성인(낙농신문 대표)씨 부친상 이미경(전남도청 주무관)씨 시부상 김건웅(전남일보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8일 전남 고흥 녹동현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61)843-4444 ●김정석(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씨 장모상 8일 울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2)259-5194 ●변창립(MBC 심의국 부국장)씨 부친상 황해순(한국씨티은행 상무)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6 ●김세용(MBC 미래방송연구소 부국장)씨 장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6
  • [4·13 총선 핫클릭] 광주 4선 의원 이번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 지역 현역 의원들이 거센 물갈이 여론을 넘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1986년 전남도에서 분리돼 광주광역시가 탄생한 이후 처음으로 광주 출신 4선 의원을 배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광주 현역 의원 중 최다선은 국민의당 천정배(서구을) 공동대표이지만 5선의 경력 가운데 4선(15~18대)을 경기 안산에서 지냈다. 3선인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도 18대 때부터 현 지역구인 광주 동구에 터를 잡았다. 이에 따라 순전히 광주에서만 4선 도전장을 내민 의원은 야권을 통틀어 국민의당 김동철(광산갑) 의원뿐이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북구갑) 의원도 광주에서 내리 3선을 했지만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4선을 향한 도전은 이미 물거품이 됐다. 김 의원도 공천이 확정되기까지 현역 의원 컷오프, 전략공천 여부 결정, 당내 경선 등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광주는 현역 교체 지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야권에서 ‘광주는 깃발만 꽂아도 된다’는 공식이 성립돼 온 만큼 지역에 대한 기여보다는 공천을 위해 당 지도부만 바라보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쌓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광주에서는 공천권을 쥔 당내 권력에 편승하는 것이 국회의원이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유권자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광주 현역 물갈이론에 따라 중진뿐 아니라 초·재선 의원들도 좌불안석이다. 수도권 ‘후보난’에 시달리는 국민의당의 경우 앞서 김 의원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당내 일각에서는 권은희(광산을) 의원에게 수도권 출마를 권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출마와 관련해 당으로부터 전해 들은 바도 없고 앞으로 현재 뛰고 있는 지역구를 옮길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전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100개 돌파

    전남 나주 혁신도시 일원의 ‘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할 기업 수가 100개를 돌파하면서 한국전력의 ‘에너지 밸리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한전은 8일 나주 본사에서 그린정보시스템 등 2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은 지난해 유치한 77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105개로 늘어났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입주 기업은 투자와 고용 창출을,한전과 자치단체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예상되는 기업의 투자액 규모는 108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44개 기업이 입주와 용지 매입 등을 마쳤고, 연말까지 100개가 넘는 기업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유망 중소기업 500개를 유치, 3만명의 고용 창출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전 관계자는 “나주 에너지 밸리에 입주하는 기업에 생산제품의 일정량을 적극적으로 우선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광주시, 전남도, 코트라와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과 국내외 투자 설명회 개최 추진 등을 담았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가 새로운 지역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자체와 공동으로 육성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전남 담양 향교리와 아트센터 대담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전남 담양 향교리와 아트센터 대담

    그림의 ‘ㄱ’ 자도 몰랐던 할머니들 3년 만에 아티스트 변신… 집 문간·담벼락에 그린 타일 그림들 마을에 활기 불어넣어 2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전남 담양 향교리. 대담미술관 한편에 있는 체험관이 술렁인다. 테이블 앞에 둘러앉은 7인의 할머니가 저마다 사진첩을 꺼내 보여주며 할 말이 많다. “나 시집와서 얼마 안 돼 미장원 가서 머리하고 찍은 거야, 옷 좋은 놈 입고.” “이건 우리 집 장독대네, 대문이고.” “우리 아저씨하고 경포대 가서 찍은 거. 해변에서 술도 한잔씩 하고. 주름살이 한나도 없네. 하하.” “19살 때여. 머리에 내가 직접 후까시 넣고 찍은 거여. 얼굴 좀 봐. 팽팽하제.” “앵두나무 아래서 우리 동갑들이랑 찍은 겨. 한 마을 동갑 세 명이서 뭘 하든 몰려다녔제.” 사회를 보는 대담미술관 정춘희 대표가 한 분 말씀 좀 들어 주자고 해도 소용없다. 사진첩을 바라보는 할머니들의 얼굴은 이미 사오십년 전 ‘꽃순이’ 때로 돌아가 있다. 그래도 흘금흘금 서로의 사진을 바라보며 한마디씩 거든다.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오늘은 향교리 7인의 아티스트가 대담미술관에 모이는 날. 긴 겨울 잠시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올해의 새로운 활동을 다짐해 본다. 대담미술관 정희남 관장이 마무리를 한다. “다음엔 타일 위에 오늘 사진으로 본 추억을 한번 그려 보도록 해요. 올해도 좋은 활동 부탁합니다.” 과거를 추억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향교리는 죽녹원과 전남도립대가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 관방천이 흐르는 작은 마을이다. 죽녹원이 인기를 끌면서 공휴일에는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곳으로 꼽힌다. 대숲이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옛날부터 대나무 공예품과 참빗을 만들던 공예마을이었다. 지금도 참빗 장인, 죽공예가 등이 모여 사는 진정한 예술인 마을이다. 거기에 2010년 대담미술관이 마을 한편에 들어서며 또 다른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광주교대 교수인 정희남 관장이 생활 속의 미술, 소통하는 미술을 모티브로 미술관을 지으며 동네 주민들과 소통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 관장은 동네 어귀에 모여 시간을 보내던 마을 할머니들이 스스로 자기 얘기를 하게 하고, 붓을 쥐여 주며 화가가 되도록 했다. 그림의 ‘ㄱ’ 자도 모르던 할머니들은 이런저런 활동을 통해 3년여 만에 아티스트가 돼 마을을 꾸미고 전시회도 연다. 현재 7명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내가 그림이란 걸 그릴 줄 꿈이라도 꿨겠어?” 수줍은 고백에는 이제껏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만 하던 어머니들이 비로소 ‘나’를 찾았다는 자부심이 묻어 있다. “동네방네 미술관을 만들고 대담은 센터 역할만 하자는 것이 원래 취지였다”고 정 관장은 덧붙인다. 기성 작가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대담 옆 골목 안쪽에 폐가를 개조해 사랑방과 전시실 역할을 하는 ‘예술가의 집’도 만들었다. 마을을 상징하는 대나무 공예와 참빗을 응용한 작품들, 그리고 향교리 할머니 아티스트들이 마을을 표현한 작품이 걸려 있다. 여름엔 작가 레지던시로도 활용된다. 정 관장은 “이제 시작이다. 담벼락까지 허물고 어우러지는 생활 속의 예술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할머니들이 자신의 집 문간과 담벼락에 그린 타일 그림들이다. 평생 남편 이름만 붙어 있던 문패 아래 꾹꾹 눌러쓴 자신의 이름과 그림이 들어 있는 타일 문패를 달았다. 타일에는 직접 그린 대나무 숲이 있고 자신의 얼굴이 담겨 있다. 색도 과감하고 표현도 거침없다.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하다. 타일이어서 보존 관리에 큰 힘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여러 명의 작가가 마을 입구 벽면의 타일 위에 그린 마을 지도와 진시영 작가의 조명 설치미술이 옥상에 올려진 마을회관도 돌아볼 만하다. 대담미술관은 주민들과의 소통 프로젝트 외에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서울에서도 하지 못하는 좋은 전시를 기획해 주목받기도 했다. 전국의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선정됐을 만큼 현대적인 건물과 옛 건물이 조화를 이룬다. 큰 창으로 큰 은행나무가 서 있는 미술관 마당이 한눈에 들어오는 뮤지엄 카페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 예술 스테이와 단체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공간도 갖춘 전천후 문화 공간이다. 향교리의 영향 덕분일까. 죽녹원 안에도 이이남 아트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화와 비디오아트를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웃한 객사리에도 오래된 창고를 개조해 전시장과 카페를 만든 담빛예술창고가 최근 문을 열었다. 담양 전체가 예술 바람으로 술렁이고 있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에서 15번 국도 이용. 광주송정역까지 KTX로 이동한 후 담양행 버스나 시티투어를 이용해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대담미술관 담양읍 언골길 5-4(향교리 352-1) 오전 9시~오후 6시 오픈. 카페는 오전 10시~오후 11시. 연중 무휴. →함께 가 볼 곳:대숲의 정취를 느끼려면 죽녹원을 빼놓을 수 없다. 메타세쿼이아길도 향교리에서 가깝다. 담양의 진짜 예술의 역사를 느끼려면 가사문학을 꽃피운 소쇄원, 식영정, 면앙정 등을 함께 돌아보자. 문인들이 모여 시와 예술을 논하던 담양은 그 자체가 예술 고장의 원조다. 창평의 슬로시티는 나지막한 돌담길이 예쁘고 저렴한 가격에 숙박이 가능한 곳이 많아 들러볼 만 하다. →맛집:담양 하면 떡갈비와 돼지갈비 등을 빼놓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도 담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통밥을 추천한다. 대나무 안에 밥을 짓고 각종 반찬이 한 상 차려진다. 떡갈비 등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한상근대통밥(382-1999)이 최초로 대통밥을 소개한 집으로 유명하다. 미술관 맞은편 관방천 넘어 국수거리는 가볍게 한 끼 해결하기에 좋다. 미술관 직원들이 추천하는 집은 미소댓잎국수(381-9789)다. 생면으로 만든 면발이 쫄깃하다.
  • 전남지역은 3월 낮 시간대가 화재에 취약

    전남지역은 3월 낮 시간대 화재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도입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전남에서 2만 113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도소방본부는 이 가운데 3월에 2551건(12.1%)이 발생했으며 주로 낮 시간대였다고 밝혔다. 3월 한달간 발생한 화재로 134명의 인명피해(사망 31·부상 103명)와 10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시간대별로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많은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953건(37.3%)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도 29명(21.6%)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순천 222건(8.7%), 나주 210건(8.2%), 여수 184건(7.2%), 영암 170건(6.6%)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임야(들불) 481건(18.8%), 야적장 479건(18.7%), 단독주택 399건(15.6%) 순이었다. 특히 주말과 일요일엔 부주의(564건·22.1%)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이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3월에 화재가 많은 것은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활동 인구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 맞춤형 화재예방과 진압대책을 마련해 화재 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월별 화재사고 분석 위험정보를 참고로 맞춤형 화재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벼농사 연구의 대가’ 김재식 前 전남지사

    [부고] ‘벼농사 연구의 대가’ 김재식 前 전남지사

    1992년 낙향해 전남 장성에서 벼농사 연구에 헌신한 김재식 전 전남도지사가 1일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제16대 전남도지사(1969∼73년)와 제10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1992년 낙향해 일본에서 들여온 우수한 벼 종자를 연구하며 직접 농사를 지었다. 그는 당시 신품종 벼를 개발하고 농협 공동재배를 통해 일반 쌀보다 절반 이상 높은 가격에 출하하는 등 쌀농사의 첨병으로 말년을 보냈다. 2000년대부터 친환경 벼농사를 주창하기도 했다.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해남의 ‘한눈에 반한 쌀’과 장성의 ‘자운영쌀’, 함평의 ‘나비쌀’ 등이 모두 김 전 지사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그는 2001년 장성에 쌀 농사의 공부방으로 알려진 ‘쌀의 집’을 열었다. 생명을지키는농업의집 대표, 노농식품 회장을 역임하고 자신의 호를 딴 ‘노농(農) 공부방’을 열어 농민들에게 선진 쌀 농사기법을 전수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고인은 생전에 자신의 시신을 전남대병원에 의학용으로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훈, 철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 전남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3일 오전이다. (062)220-5110.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도, 친환경축산물 인증 3800호 목표 추진

    전남도가 가축 질병을 최소화하는 동물복지형 축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는 충분한 햇볕과 자연환기 등 가축 사육 환경에 적합한 시설과 운동장을 확보하고, 적정한 사육 밀도를 통한 위생적 사양관리로 면역력을 증강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친환경농업법 규정을 지킨 축산농가의 친환경축산물 인증 확산을 위해 올해 2530호에 40억원의 인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축산물 인증 실적은 1608호로 전국(7893호)의 20.4%를 차지했다. 올해는 3800호까지 확대해 친환경 축산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가당 인증 비용을 100%(한우 50마리 기준 158만원 한도) 지원한다. 또 친환경축산물 인증 농가의 생산비 보전을 위해 가축이나 우유·알·녹용 등 생산물을 출하할 때 농가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인증 비용 이외에 추가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마리당 출하 장려금은 한우 6만 5000원, 돼지 6000원, 육계 60원, 오리 120원, 산양 4580원이다. 달걀은 개당 1원, 메추리알은 10개당 4원, 녹용은 냥당 513원이다. 도는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사육밀도 준수, 운동장 확보 등 가축의 자연 면역력 증강에 노력해왔다. 권두석 도 축산과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축산업 경쟁력 확보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 근절 등을 위해 환경 보존과 함께 동물복지형 축산이 중요한 만큼 이를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글날·가계 살림·女교도소 지킴이들

    한글날·가계 살림·女교도소 지킴이들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93명이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고(故) 김혜선(왼쪽) 과장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세계 각국의 한글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확대,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에 업적을 남겼다. 특히 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업무에 매달리다 지난해 9월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손병두(가운데·52)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안심전환대출 출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부 설옥희(오른쪽·54·여) 교위는 전국에서 유일한 여자 교도소인 충북 청주교도소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며 여성 수용자 등의 교화에 힘썼다. 서울 강북경찰서 김창곤(47) 경위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장으로 재직하면서 8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 하반신 마비 중증장애인인 국가인권위원회 정호균(46) 사무관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장애인에 대해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을 제한한 현행 제도의 개선에 힘썼다. 국가보훈처 류미선(47·여) 주무관은 6·25전쟁 참전자 가운데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않은 5724명을 발굴해 4403명을 등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중(48) 과장은 외국산에 의존하던 과학수사 관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는 등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조윤섭(47) 연구사는 국산 골드키위 ‘해금’ 품종을 개발했다. 인사혁신처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협회 등 69개 기관으로부터 후보자 287명을 추천받은 뒤 학계, 언론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들에겐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의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기업하기 좋은 여수시의 힘은?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전남 여수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16일 여수국가산단 2개 기업과 60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 심장섭 재원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한문선 ㈜보임에너지 대표이사 및 공동 투자사인 SK증권㈜,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와 협약을 맺은 재원산업주식회사는 여수국가산단 내 낙포동 공유수면(18만 3380㎡)을 매립해 화학산업 생산공장 및 물류기지를 증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4800억원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보임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30㎿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여수산단 중흥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250억원, 36명을 신규로 고용하게 된다. 주 시장은 “여수산단 내에 공장 신·증설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민선 6기 들어 일자리 창출형 우수·유망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매진한 결과 45건 3조 858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288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안 천일염 호주까지…수출 매년 35% 증가

    전남 신안 천일염이 호주에 처음 수출됐다. 전남도는 신안 임자면 서울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 36t(20㎏ 단위 1800포대)이 호주 시드니로의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소금 전매제로 자국의 소금업계를 보호하는 중국의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에 처음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전남도가 천일염 명품화를 기치로 내건 뒤부터 전남산 천일염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09년 2171t 수출에서 2013년 3684t, 지난해 4801t으로 해마다 35% 이상씩 늘었다. 신안 천일염 수출은 2009년 일본을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태국, 필리핀, 홍콩, 미크로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중국이 추가됐다. 올해 호주까지 모두 9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소금 강국인 프랑스와도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는 비결은 신안 천일염의 우수성이 세계 각국에 알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공업체들이 외국 바이어들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일염의 장점과 뛰어난 성분 등을 직접 알리는 등 분주히 움직이는 것도 한몫한다. 신안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칼륨은 2배, 마그네슘은 3배가 많고 칼슘도 더 많다는 성분 분석 결과가 있다. 신안 앞바다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의 후광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안 천일염 생산지는 생태 환경과 소금 힐링센터 역할을 하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안 태평염전은 2013년 22만여명, 2014년 26만여명, 2015년 3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와 관광하고 소금을 사 들고 갔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안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해 생산 자동화 기반 구축과 친환경 생산 기반 조성, 정기적 품질 검사를 하는 등 제품을 철저히 관리토록 하겠다”며 “박람회 개최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천일염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등 전남은 지난해 국내 천일염 생산량(33만 1952t)의 89%인 29만 5775t을 생산한 전국 최대 주산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독교 최초 여성 순교자 나온 신안 증도 종교테마관광지로 개발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순교자인 문준경 전도사의 기념관과 순교지 일원이 기독교 테마관광지로 개발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14일 신안 증도에 있는 문준경 전도사의 기념관과 순교지 등을 방문,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 문준경 전도사는 1891년 신안 암태면에서 태어나 1933년부터 1951년까지 20여년간 지역 선교활동에 전념했다. 인근 섬 지역에 증동리교회, 대초리교회 등 6개 교회를 개척하고, 이후 인근 190여개 교회를 세우는데 영향을 줬다. 특히 김준곤 신학박사 등 700여명의 목회자와 장로를 배출, 섬 선교의 어머니로 널리 알려졌다. 문 전도사는 한국전쟁 때 전도사라는 이유로 인민재판을 받기 위해 목포로 가 있는 동안 신안 증도에 남은 신도 등 20여명이 공산당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증도로 다시 들어가 순교했다. 이 지사는 문 전도사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근대 100년은 기독교 역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은 소중한 종교적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에 산재한 기독교 자산은 특정 종교의 자산이라기보다 전남의 정신적 자산이다”며 “개별 종교 문화유산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차별화된 종교 테마 관광지로 재창조하는 지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문 전도사의 기념관과 순교지 일원 유적지 정비, 추모공원 조성, 순례코스 개발, 주차시설 확충, 산책로 개설 등을 담은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하고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지역은 아들을 살해한 사람을 양자로 받은 사랑의 원자탄 여수 손양원 목사와 최초의 한글성경을 만든 곡성 이수정, 최다 순교의 영광 염산교회·전원 순교의 영광 야월교회, 최초 여성순교자 문준경 전도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영광법성·원불교의 발상지 영광백수 등이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충북도립대와 충북대 통합 추진되나

    충북대와 충북도립대 간의 통합논의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대의 통합구상안을 충북도가 반대하지 않고 있어서다. 두 대학의 통합이 성사되면 국립대와 도립대 간의 첫 통합 사례가 된다. 충북도는 15일 충북대가 최근 밝힌 통합 로드맵을 양 대학이 상생할 수 있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충북대의 통합 로드맵은 우선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통합하고, 2단계로 충북도립대와 통합한다는 것이다. 도가 충북대의 이 같은 통합구상을 사실상 반기는 것은 도립대의 경쟁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서다. 옥천에 있는 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최하위그룹인 D등급을 받아 올해 신규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학생들의 국가장학금과 일반학자금 대출에 불이익을 받는다. 또한 도립대 졸업자 공무원 특별채용 제도가 자치단체장 치적으로 활용되거나 청탁 등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중단됐다.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악재까지 겹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가 충북대의 통합 구상을 반대하지 않는 이유다. 도는 통합 추진 시 도립대 교원들의 신분보장과 도립대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캠퍼스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까지 정리했다. 한발 더 나아가 통합 분위기 조성 시 지역사회와 교육계 원로들로 통합자문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도는 교육부의 국립대 통·폐합 기준도 검토했다. 안창복 도 교육지원팀장은 “현재 교육부의 국립대 통·폐합 기준은 2개 이상의 국립대가 단일대학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지역과 구성원들의 요구가 있다면 이 기준을 변경해 국립대와 도립대 간의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하게 반발하던 도립대는 한발 물러서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도와 별개로 움직일 수 없는 도립대의 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 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은 “통합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하지 않은데다, 아직 구체적인 통합안이 제시되지도 않았다”며 “이런 시점에서 도립대의 입장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국립대와 도립대의 통합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전남지역에서 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통합을 추진했지만 지방공무원인 도립대 직원들의 국가직 공무원 전환 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남도, 전국 최초 농대·농고생 창업인턴제 추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농대생과 농고생들을 위해 창업인턴제를 추진한다. 월 120만원의 연수수당을 최대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농대·농고생들에게 실제 영농을 체험하게 해 영농에 대한 현실감과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만 추진하는 것으로 39세 이하 농대·농고 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이 지원 대상이다. 거주지 시·군에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면 재선정한다. 다음달부터 지원하며 도는 현재 3억 6000만원을 책정했다. 또 도는 청년층의 농산업 유입 촉진과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 청년인력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청년 농산업창업 지원사업’을 펼친다. 만 18∼39세 영농경력 3년 이내 신규 영농 창업자로서 ‘청년 농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청년에게 창업안정자금 월 120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거주지 시·군에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경우 국비 80만원을 지원하지만 도는 지방비를 더 들여 120만원을 지원한다. 전종화 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영농 창업에 나서는 젊은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농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이 창업에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 제공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철도 투자 늘려 신성장동력 확보해야”

    “철도 투자 늘려 신성장동력 확보해야”

    “투자비 2차때보다 14조원 줄어 民資 등 투자 목표 적극 제시를” 철도망 구축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건설해 철길을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4일 대전 철도트윈타워에서 열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투자계획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준고속철도 수혜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간 철도 서비스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노선 확충 계획과 노선 간 연결을 강화한 계획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국가 차원에서 철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헌구 인하대 교수는 “이번 계획의 투자비는 2차 계획보다 14조원 감소했다”며 “미래 교통 수요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투자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정부가 투자 재원을 소극적으로 검토했다”며 “인구, 경제 성장 등이 긍정적으로 바뀔 소지가 크기 때문에 민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황기연 충북대 교수는 “정부가 자율자동차를 적극 육성하듯이 철도 기술 발전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철도 투자 재원 확대를 위해 철도 요금 인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장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병목 구간 해소, 미싱 구간(단절 구간) 연결을 높이 평가한다”며 “계획에 그치지 말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범정부 차원의 재원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철도 물류 투자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와 일부 호남 출신 정치인들은 제주 해저터널 철도 건설이 계획에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승용 국민의 당 국회의원은 “32개 신규 사업 중에 목포~제주 해저터널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철도의 중요성과 지역 발전의 기여도를 무시한 것”이라며 “최근 제주 폭설 사태에서 경험했듯이 공항은 기상 상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날로 심해지는 기상이변을 감안하면 안전한 철도 연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남도, 도로 포트홀 보수 총력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 포트홀(냄비처럼 움푹 팬 곳) 응급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달 23~25일 폭설이 내려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 현상으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달 31일까지 보수반, 청원경찰 등 인원 48명과 롤러 등 장비 24대를 투입해 보수가 시급한 국지도 49호선의 나주 금천IC, 해남 산이면 일대 등 160곳을 긴급 보수했다. 또 앞으로 설 이전까지 매일 6개 팀 18명을 투입해 응급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군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갖춰 도로 관리 주체에 구분없이 포트홀을 정비하기로 했다. 운전자가 운전 중 포트홀을 발견한 경우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061-339-7053)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도로 위의 지뢰라고 일컫는 포트홀은 노면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표층으로 스며들거나 지중수가 삼투압에 의해 상부로 침투해 교통하중 등으로 포장 면의 강도를 떨어뜨려 발생한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파손 등으로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된다. 정권수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과장은 “도민들이 도로를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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