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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 전남도 감사관 15명 직권남용으로 검찰 고발

    ‘권한 넘는 직권남용이다’ VS ‘지방자치법에 따른 정당한 감사다’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가 나주시에 대한 행정감사를 하고 있는 전남도 감사관들에 대해 직권남용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부의 지방자치 분권 방침이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상급기관의 감사 활동을 월권행위로 볼지, 정상 업무로 판단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나주시에 대해 종합 정기 감사를 하고 있다. 13일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에 따르면 도의 시군 종합감사는 지방자치법 제171조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대통령령)에 의거해 법령 위반사항에 한해 감사권한이 있다. 하지만 도 감사관은 시군 전반의 자치사무에 대한 자료요구와 권한 없는 감사를 수년간 계속 실시해 오고 있어 권한을 벗어났다며 지난 12일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감사반장 등 도 감사관 15명을 고발했다. 나주시지부는 “전남도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 시군 자치단체에 대한 권한 없는 종합감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감사대상이 아닌 자치사무에 대한 무더기 자료 요구와 감사를 실시하고 있어 사전조사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은 “심지어 감사자료 요구도 전남도 감사규칙 제14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요구서를 발부해야 함에도 사전감사 기간 중 모든 자료를 구두로 요구하고 있다”며 “전남본부, 시군 노동조합과 연대해 법과 규정, 절차를 준수하는 시군 종합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도 감사관실은 지방자치법과 행정안전부법, 전남도 감사규칙에 따른 정상 업무다는 입장이다. 박준수 도 감사관은 “민원 요구에 힘들어하는 공무원들의 잘못을 확인하기보다는 제도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수범 사례 14건, 모범 직원 표창 34명, 17건의 제도 개선를 했다”고 밝혔다. 박 감사관은 “명백하게 법 위반 사항만 감사한다”며 “법령 사실 관계를 확인해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현복 광양시장, 제7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수상

    정현복 광양시장, 제7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수상

    정현복 광양시장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제7회 2018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을 수상했다. (재)국제언론인클럽, 글로벌자랑스런세계인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기부천사클럽, 고용노동부등록단체 (사)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이 공동주관한 행사다. ‘2018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대상’은 한국과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 기여도와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국회의정 발전공헌부문 등 18개 부문에서 44명을 선정한다.정 시장과 양승조 충남 도지사가 지방자치발전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시장은 전남도청 등 40여년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2014년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광양시를 힘차게 이끌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출산율감소 예방을 위해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선포하고,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아 여성이 안전한 행복 도시와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를 추진중이다. 노인이 살기좋은 건강한 도시 건설을 시책으로 정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정 시장은 매달 지역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해피데이 날을 별도 지정해 누구나 쉽게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2015 서울 석세스어워드 정치부분 기초자치단체장 대상과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전무이사 류웅열 ■전남도교육청 ◇5급 승진 △감사관 김경란△나주 행정지원과 김옥란△한국바둑고 김유현△강진 행정지원과 김진곤△고흥 평생교육관 김찬열△구례 행정지원과 김화정△삼산초 마창우△정책기획관 박진오△총무과 송명진△화순 사평중 안오남△행정과 여순철△교육연구정보원 윤양일△장흥 관산고 이경수△교원인사과 이대근△총무과 이동수△감사관 이동희△감사관 이순천△예산정보과 이승호△교육복지과 이승환△전남 보건고 이형임△진도 행정지원과 임미숙△교육과정과 조경진△행정과 최문식△미래인재과 황인홍△시설과 이재훈△나주 공공도서관 채명심
  • 서동욱 전남도의원, 전남도 일자리정책 특정 대학에 편중 지원

    서동욱 전남도의원, 전남도 일자리정책 특정 대학에 편중 지원

    전남도의 일자리 정책 지원이 특정대학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서동욱(더불어민주당, 순천3)의원은 지난 7일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부터 최근 4년간 도내 대학과의 협력,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도내 9개 대학이 참여하는 일자리센터, 특성화고 졸업생 선취업·후진학 과정 운영, 청년글로벌셀러 사업에서 특정대학에 지원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전남도의 일자리정책에서 대학과의 협력지원 사업은 일자리센터에 총 44억원이 지원됐다. 이중 목포대 20억원, 동신대에 18억원이 배정된 반면 전남도립대, 순천대, 순천제일대는 2억원만 지원됐다.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선취업 후진학 과정 운영에는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에 4억원, 목포대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에만 2억원이 지급됐다.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온라인 판매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글로벌 셀러 육성사업도 목포대만 1억원을 받았다. 서 의원은 “대학기본역량평가가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의 특정대학 지원 편중 현상은 지역대학간의 경쟁력과 균형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입동’ 7일 곳곳 미세먼지 ‘나쁨’…중부지방은 약한 비

    ‘입동’ 7일 곳곳 미세먼지 ‘나쁨’…중부지방은 약한 비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 7일 전국 곳곳에서 짙은 미세먼지가 나타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상태에서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와 전남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강원 영동은 가끔 비가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조금 오고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북부 5∼30㎜, 비가 오는 그 밖의 지역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어 가시거리가 짧겠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이 높은 기간인 만큼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학금으로 써 주세요” 노점상 할머니 1억 기부

    “장학금으로 써 주세요” 노점상 할머니 1억 기부

    70대 할머니가 시장에서 어렵게 모은 1억원을 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해보면에 거주하며 광주 상무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정순(73) 할머니가 전날 전남대 정병석 총장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여년 전 남편을 먼저 보내고 2남 2녀를 홀로 키운 할머니는 매주 금요일마다 상무시장에서 직접 기른 농작물을 팔며 생계를 꾸려 왔다.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보다 더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돈을 모았다. 김 할머니는 “어릴 적 녹록잖은 가정 형편으로 배움에 대해 누구보다 큰 갈망을 느꼈다”며 “나 같은 학생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년에는 꼭 장학금을 기부하고 싶었다”고 평생의 목표를 실현한 소감을 밝혔다. 김 할머니에게 감사패를 건넨 정 총장은 “시장에서 고생하며 모은 1억원을 흔쾌히 내놓는 어르신의 주름진 손을 보니 가슴이 먹먹했다”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남대는 김 할머니에게 받은 1억원을 함평 출신 성적 우수생 장학기금으로 쓸 계획이다. 해마다 4명을 선정해 300만원씩 전달한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귀농·귀촌 천국된 장성

    귀농·귀촌 천국된 장성

    정착장려금 1000만원 등 비용 지원 ‘장성판 삼시세끼’… 이주 두려움 훌훌 광주까지 20분 지리적 이점도 한몫“귀농 전담부서가 있어서 물어보면 다 안내해주고 아주 만족합니다. 토지를 구하기 힘들어 쉽게 오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울산현대중공업에서 35년 근무하다 2016년 전남 장성으로 귀농한 심영섭(62·장성읍 장안리) 이장은 “처음에 반대하던 집사람도 지금은 좋아하고, 나이 먹어도 할 수 있는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한두 명씩 찾아와 집이나 땅을 구해달라고 명함을 주고 간다”며 “군민들이 정도 많아 귀농인들도 흡족해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군이 전남 22개 시·군에서 최고 귀농귀촌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최근 전남도가 실시한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배경을 살펴봤다. 5일 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귀농귀촌한 사람이 5500명이 넘는다. 지난 한 해에만 973명이 정착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른 군은 인구가 줄어 소멸위기를 맞지만 오히려 장성군은 매년 60여명씩 증가한다. 군은 2013년 전담팀을 신설하고 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실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에 주안점을 뒀다. 기초 정보부터 농업교육, 정착, 마을주민과 융화까지 단계별로 수요자 입맛에 맞춘 정책을 편다. 지원금도 다양하다. 정착장려금 1000만원, 주택수리비 500만원, 이주비용 30만원 등을 준다. 고향에 돌아오거나 군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에게는 연어정착장려금 500만원을 준다. 광주에서 차로 20여분이면 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군은 농촌생활의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장성판 삼시세끼’도 운영한다. 도시민이 1박 2일 동안 농업인 집에서 먹고 자며 귀농귀촌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5개월 동안 농가에서 영농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지역 농업인과 선배 귀농인들이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황금나침판’도 실시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군은 독보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펴고 있다”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문제를 해소하는 최고의 해결책인 만큼 세심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발굴해 장성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법원, 교실서 남학생 성추행 교사 해임 정당

    교실에서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고등학교 교사를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남준 판사는 교사 A씨가 전남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높은 수준의 윤리·책임 의식이 요구되는 교사로서 학생을 보호·감독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교내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16년 12월 27일 오전 모 고교 교실에서 B군과 C군의 성기를 잡고 만지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 A씨는 성격검사 시간에 B군과 C군을 교탁 앞으로 나오게 한 뒤 다른 학생들이 모두 보는 상황에서 이같이 행동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죄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로부터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전남도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교 교실서 남학생들 성추행…법원 “해임 처분 정당”

    고교 교실서 남학생들 성추행…법원 “해임 처분 정당”

    교실에서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고등학교 교사를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남준 판사는 교사 A씨가 전라남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2월 27일 오전 모 고교 교실에서 B군과 C군의 성기를 잡고 만지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 교사 A씨는 성격검사 시간에 B군과 C군을 교탁 앞으로 나오게 한 뒤 다른 학생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죄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검찰로부터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전남도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A씨는 높은 수준의 윤리·책임 의식이 요구되는 교사로서 학생을 보호·감독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교내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A씨의 행위가 피해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절했다고 보기 어렵다. 피해 학생들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있는 고교생인 점,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에 대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 등을 고려하면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도, 어린이집 시군별 교차점검 나서

    전남도가 다음달 14일까지 6주동안 도내 어린이집 50개에 대해 시군별 점검반을 편성해 교차점검에 나선다. 어린이집 아동 및 교사 허위 등록 등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보육료 부당사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별활동비 납부와 사용 관련 사항, 통학차량 신고와 안전조치 여부 등도 확인한다. 조사 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은 43개 유형 중 일부를 선정했다. 세부 선정 기준은 한 명의 대표자가 2개 이상 어린이집 소유, 회계프로그램 미설치, 보육아동 1인당 급간식비 과소·과다 등이다. 또 보육료와 보조금 지급 금액 대비 회계보고 금액 과소 계상, 세입 대비 세출액 차액이 큰 어린이집 등이다. 도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정기점검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1214개소의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군별로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지도·점검 시 적발된 어린이집은 위반 정도에 따라 운영 정지·시설 폐쇄, 원장 자격 정지, 보조금 환수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허강숙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어린이집 부조리는 보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학부모들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만큼 의심이 되는 곳은 철저히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사회예산심의관 최상대△경제예산심의관 양충모△행정예산심의관 임기근△공공정책국장 강승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 이선규△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장 정성훈△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박옥△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 조은희△질병관리본부 국립제주검역소장 김주심△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기획과장 박혜경 ■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장 손영태 ◇과장급 전보 △대변인 김문숙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최병암 ■전남도 ◇과장급 전보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박환주△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신상식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기획조정처장 백승한△수질지반실장 김정필△석연탄지원처장 이진국 ◇2급 승진 △통합실무팀장 정종희△기획예산팀장 윤용준△총무팀장 원철희△지역사업팀장 장준영△기술협력기획팀장 윤성문△충청지사 석탄지역진흥팀장 하원종 ■국방기술품질원 ◇개방형 임용 △홍보협력팀장 박성수 ◇보직 임명 △경영관리본부장 홍문희△정책기획부장 정완오△기동화력부장 정태윤△해상수중부장 송유하△지휘정찰부장 최재원△항공유도부장 이용진△국방4차산업융합센터장 김세일△품질경영부장 이창우△전투물자센터장 김호진△유도탄약센터장 김윤희△지휘정찰센터장 김인식△국방신뢰성센터장 임희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취임 △부사장 박희성 ◇승진 △경영관리국 국장 이규섭△보도총국 국장 김원철△경영관리국 관리부 부장 이상범△경영관리국 자료심의부 부장 오대석△경영관리국 전산정보부 부장 백승웅△기술국 기술관리부 부장 정동수△기술국 영상기술부 부장 이용헌 ◇전보 △라디오국 아나운서부 부장 지승신△TV국 기획편성부 차장 이용우 ■문화일보 ◇편집국 △취재 및 편집담당 수석 부국장 한형민△편집부장 손정배 ■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 부행장 전보 △웰리빙그룹 장경훈 ◇KEB하나은행 전무 선임 △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개인영업그룹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선임 △유시완 ■대림그룹 ◇대림산업<승진> △전무 한기현 이명한 이종태 이진호△상무 이진석 윤효규 홍록희 김정욱 김경희 이규성 강윤호 김영호 <신규 선임> △상무보 임정빈 권수영 김정태 우경호 이영근 김대규 이상수 나재현 박병환 성기설 ◇대림코퍼레이션<승진> △상무 김연욱 최창명 <신규 선임> △상무보 전인성 오윤석 남상진 황영호 박민영 ◇삼호<승진> △상무 조동윤 도승진 <신규 선임> △상무보 김준호 박유신 ◇고려개발<승진> △상무 서규찬 <신규 선임> △전무 곽수윤 △상무보 이준행 ◇오라관광<신규 선임>△ 상무보 강석훈 ◇대림에너지<신규 선임> △상무 전영찬
  • 전남선관위, 기초의원 선거비용 불법 지출행위자 다수 고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제한액 초과 지출 등 다수의 선거비용 불법 행위자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31일 선관위에 따르면 완도군의회 의원선거에서 후보자 A씨와 회계책임자 B씨는 선거비용제한액 초과를 회피할 목적으로 증빙서류 3건 420여만원을 허위기재했다. 이들은 선관위에 신고 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으로 220여만원을 회계처리 했으며, 선거비용제한액 3800만원보다 304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구례군의회 의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C씨와 선거사무장 D씨는 선거사무원 4명에게 법정 수당 등 245만원을 초과 지급했다. 또 선거사무원으로 신고 되지 않은 자원봉사자 3명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112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357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 강진군의회 의원선거에서 후보자 E씨는 거리 현수막 제작비용 등 40만원을 실명이 확인되지 않는 현금으로 지출하고, 선거벽보·공보 인쇄비 등 8건 180여만원에 대해 고의적으로 적법한 영수증 등을 구비·제출하지 않은 혐의다. 적발된 후보 중 A씨는 당선됐고, C·E씨는 낙선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한 대가제공과 매수행위·정치자금 위반행위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며 “선거법 뿐만 아니라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관련 위반행위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후배들의 십시일반 모금… 들불 같던 선배들의 독립정신 잇는다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후배들의 십시일반 모금… 들불 같던 선배들의 독립정신 잇는다

    포상자 212명 중 36명이 광주제일고 출신 이틀동안 50만 3250원 모아 광복회 전달 사회적협동조합도 후원금 200만원 보태 “광주고등학생 의회 알려 동참 호소할 것”29일 오전 11시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 정문에 들어서자 왼쪽에 우뚝 솟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이 손님을 맞았다. 숲과 어우러진 공간 맞은쪽 학교 본관에선 학생들이 코앞에 닥친 수능 시험에 대비해 책장을 넘기느라 숨소리조차 죽여야 했다. 벌써 내년이면 9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1929년 이맘때쯤 이곳 광주고등보통학교는 일제에 맞선 동맹휴학이나 독서회 활동 등으로 술렁였을 터다. 며칠 뒤 전국적 운동으로 들불처럼 번지는 신호탄이었다. 이젠 과거와 달리 평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보통 고교 풍경이다. 이런 역사를 가슴에 안은 학교 후배들이 최근 ‘뜻깊은 일’을 펼치고 있다. 1920년대 최대 규모의 항일학생운동을 주도한 선배들의 정신을 기리는 운동에 나선 것이다. 항일운동 참여자 중 생존자는 거의 없는 만큼 그 후손을 찾아내 ‘독립운동 유공자 문패’를 달아 주는 일이다. 교장실에서 만난 학생회장 장민성(17·2년)군은 “최근 반별 대의원회의를 열어 ‘명패 달기’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뒤 지난 22~23일 전교생 800여명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50만 3250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교직원과 전교생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탰다. 부회장 조효인(17·2년)군은 “이런 운동의 취지 등을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곧 열리는 ‘광주 고등학생의회’에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겠다”고 덧붙였다.매점 등을 운영 중인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도 2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조합의 학생 대표인 이승민(17·2년)군은 “이사회에서 후원 금액 등을 흔쾌히 받아들여 어렵지 않게 성금을 마련했다”며 웃었다. 실제로 광주학생운동 관련 독립운동 포상자 212명 가운데 이 학교 출신이 36명에 이른다. 자료 분실이나 다른 이유 등으로 빠진 사람을 합치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는 당시 좌익계로 분류돼 훈장 수여 또는 유공자 지정에서 제외된 사람을 발굴·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날 푼푼이 모은 성금을 ‘크라우드펀딩’을 주도하는 광복회에 전달했다. 문대식 광복회 광주전남유족회 고문은 “독립유공자가 작고하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현실에서 젊은 학생들이 유공자와 후손에게 자긍심을 심는 것 자체로 역사적 의미를 띤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광주제일고 학생 100여명은 지난 27일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 제89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만세재현 행사에 당당히 참여했다. 학생의 날인 오는 11월 3일에도 선배들의 항거 장소인 옛 전남도청 앞과 옛 광주역(광주동부소방서) 주변 등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부터 5개월에 걸쳐 열기를 뿜었다. 194개교 5만 4000여명이 참가했다. 구속 1642명, 퇴학 582명, 무기정학 2330명이나 될 만큼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항일 학생운동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승오 광주제일고 교장은 “선배들의 독립항일 정신이 오늘날 면면히 이어지는 게 자랑스럽다”며 “학생 자치회에서 이끄는 명패 달기 운동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이강래씨 별세 김재성(전남도 도민소통 실장)씨 모친상 28일 전남 여수 제일병원, 발인 30일 오전 (061)692-4449 ●채수정씨 별세 김경재(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김필립씨 모친상 27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779-1526
  • 제13회 전국 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 개최

    전남 순천 출신으로 한국문단에 감수성 혁명을 일으킨 ‘무진기행’ 작가 김승옥(1941~) 선생의 뒤를 잇는 신인작가 백일장이 열린다.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순천시, 순천시의회 등의 후원으로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문학관에서 ‘제13회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을 개최한다. 향후 우리문학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참신한 신인작가의 발굴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문학행사다. 제20회 순천만갈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대회로 참가대상은 문예창작활동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다.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시된다.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가 위촉한 문인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장상, 순천시의장상,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장상을 수여한다.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4명, 참방 6명, 장려 10명 등 입상자 23명을 선정한다.이들에게는 등위에 따라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 20만원, 10만원에 이르는 창작지원금 형식의 상금 660만원을 지급한다. 입상작품은 별도의 수상 작품집으로 발행, 전국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순천문인협회 다음카페 자유게시판과 전자우편, 팩스 등을 접수하면 된다. 성승철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장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신인 등용문으로 성장해왔다”며 “치열한 문학정신과 창작 열의를 지닌 예비 문인지망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에서 성장한 김 선생은 1964년 10월 사상계에 ‘서울’과 ‘무진’이라는 공간 사이에서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단편소설 ‘무진기행’을 발표했다. 그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과 고뇌·애환, 쓸쓸한 도시인의 불안과 상실감, 일탈 등을 절제된 아름다운 문장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이 일었던 전남도 한옥 도지사 관사 시대가 12년만에 마감됐다.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당선 이후 잠시 머물렀던 한옥 관사에서 나와 새 관사인 도청 인근 일반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호화판 논란을 빚은 한옥 관사를 폐지한 뒤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지 3개여월만이다. 새 관사는 무안 남악 신도심에 155㎡평형(47평형), 전세 3억3000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다. 한옥 관사는 지난 2006년 박준영 전남지사 시절 전남도청사 뒤편에 한옥으로 완공된 도지사 공관이다. 도지사가 살면서 공공 목적으로도 사용돼 왔다. 그러나 2개 동의 공관을 짓기 위해 30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화판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1년 관리비만 2억원으로 비효율적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한옥 공관은 목조 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안채·사랑채·문간채 등 지사 거주공간인 어진누리와 외부 손님 숙소나 공식 회의 등에 쓰이는 수리채로 구성됐다. 어진누리는 445㎡ 규모로 16억원, 수리채는 650㎡ 규모로 17억원이 투입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 “크고 개방형이어서 인력과 경비 등 유지 관리비가 많이 소요된다”면서 “공관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지사가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이사하면서 오는 1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옥 공관 매각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에 공관을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한옥 관사는 1종 전용 주거지역에 포함돼 상업용도 전환이 어려운데다, 시세가 19억원에 이를 만큼 고가여서 매수자가 나타날 지도 관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완도 청산, 소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남 완도군 청산면과 소안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최근 조사를 통해 청산면과 소안면의 태풍 피해가 읍·면 선포 기준인 6억원을 초과한 것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완도군 전체 피해액은 24억원을 넘어서 피해 우심지구로 선정됐다. 태풍 ‘콩레이’로 인한 완도군 총 피해액은 39억9300만원(공공시설 4억2300만원, 사유시설 35억7000만원)이고, 이 중 청산면은 15억3600만원, 소안면은 16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비 일부가 국고로 지원된다. 완도군은 전남도로부터 긴급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해양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예비비를 편성해 303가구에 17억4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재조명 해야

    임종기 전남도의원,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재조명 해야

    전남도의회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임진왜란을 극복했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의 역사 바로잡기 시도가 이뤄졌다. 임종기 (더불어민주당, 순천2) 전남도의원은 24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 속에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호남의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임 의원은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을 만큼 호남이 나라를 지켰다는 의미다”며 “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거나 일부러 왜곡되게 의도된 잘못된 자료를 통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가 폄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조 임금조차도 왕명으로 충민사를 국립사당으로 지으라고 명하고, ‘충민사(忠愍祠)’라는 현판을 사액했을 뿐만 아니라 전답까지 하사했다”면서 “그러나 왜곡된 역사 속에서 충민사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는 지정학적으로 호남 방어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 이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글을 접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기위해 도정질의를 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임진왜란과 약무호남 시무국가’에 대한 학술 용역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질의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국가산단 녹지, 도민들 토지 묶어놓고 기업들은 풀어주고

    여수국가산단 녹지, 도민들 토지 묶어놓고 기업들은 풀어주고

    여수국가산단 녹지가 기업들에게는 규제가 쉽게 풀리고, 힘없는 도민들의 토지만 묶어놓는 ‘이중 잣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일 전남도의회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도정질의에서 여수국가산단에 포함된 녹지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매입을 하든 현행법을 소급 적용해서라도 정부가 사들여 녹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수산단을 조성하면서 법적 기준을 확보해야 할 녹지공간이 대부분 사유지로 채워져 있는 반면 입주 대기업의 녹지는 최근에 해제돼 특혜 논란과 함께 사유지 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은 5122만 9000㎡를 개발하면서 사유지 381필지 145만 3000㎡가 산단 녹지에 40년 넘게 묶여 법적 녹지비율(10%~13%)을 대신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불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 여수삼일비축 국가산단의 녹지 공간은 시행자인 국가가 자치단체를 통해 토지를 매입해 분양 원가에 포함하고 있어 여수산단 녹지에 포함된 녹지 토지주들의 박탈감은 더 큰 실정이다. 이 의원은 “여수산단은 녹지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은 14.83%까지 확보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때 규제 완화차원에서 밀실야합으로 6개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던 66만㎡녹지를 공장용지로 변경했었다”며 “이 결과로 현재는 녹지율이 10.3%로 법적 최하위까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돈 많고 힘 있는 대기업이 요청하면 녹지를 공장용지로 쉽게 풀어주면서 힘없는 도민이 사유재산인 녹지지역을 해제해 달라고 수십 년간 요구해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위임을 받아서 변경 승인권한이 있는 도지사가 해제를 시켜 주든지, 아니면 국가가 매입 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대안을 마련해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는 2년전 대기업들의 녹지가 해제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추가 완화가 어렵다고 핑계를 댔다”며 “산업단지내 녹지는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전남도와 협의해 조치할 사항임을 통보한 만큼 전남도의 전향적 입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토지 소유자분들의 고충에 대해 공감한다”며 “중앙부처에 건의해 해결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판 산토리니 만들자”… 정부, 섬 개발 팔 걷었다

    “한국판 산토리니 만들자”… 정부, 섬 개발 팔 걷었다

    내일 목포서 ‘2018 섬 콘퍼런스’ 개최 “국민이 체감하는 섬 정책 추진할 것”TV 광고의 배경으로 익숙한 그리스 산토리니섬은 척박한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해 유명해졌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하얀색 집들은 기원전 15세기 화산 폭발로 섬 전체에 용암과 화산재가 쌓이자 그 속을 파내 만든 것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자리잡은 주택들은 파란색 바다와 어우러져 둘도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산토리니 전체 인구는 1만 3000명 정도지만 해마다 300만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이 섬을 찾는다. 정부가 ‘한국의 산토리니’를 키워 내기 위해 도서지역 종합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낙후 시설을 현대화해 주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발로 관광 잠재력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중국인 전용 관광 섬’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4~25일 전남 목포에서 전국 활동가와 섬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2018 섬 콘퍼런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 열린소통포럼’에서 마련한 자리로, 지난 7월 국회 포럼과 8월 전문가 토론회에 뒤이은 것이다. 앞서 국회에서는 지난 3월 도서개발촉진법을 개정하고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내년에 첫 번째 국가기념일 행사가 열린다. 행안부도 지난 8월 ‘지속 가능한 섬’과 ‘살고 싶은 섬’, ‘가고 싶은 섬’, ‘발전하는 섬’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한 ‘섬 발전 추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열악한 도서지역 인프라를 개선해 지방분권 취지를 살리고 관광 자원도 상품화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기준 85만 1172명이 섬(제주도 본섬 제외)에 사는데, 섬 주민의 노령화지수(유소년 100명당 노령인구 수)는 154.9로 전국 평균(100.1)을 크게 넘어선다. 삶의 질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에 6.52점으로 전국 평균(6.86점)보다 낮다. 병·의원 수는 인구 1000명당 0.29개로, 전국 평균(0.92개)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섬 관광객 수는 2006년 400만명에서 2016년 595만명으로 10년 만에 50% 늘어났다. 특히 전남지역은 우리나라 섬의 60%인 2165개를 보유해 관광자원 잠재력이 풍부하다. 전남도는 지방분권이 강화돼 지역별 맞춤형 개발이 가능해지면 일부 섬을 산토리니처럼 국제적 관광지로 육성하고 중국인 전용 관광 섬도 지정해 면세점과 카지노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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