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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지방공무원 2132명 신규 채용...역대 최대규모

    전남도가 올해 역대 최대 인원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모두 2132명의 신규 지방공무원을 뽑는다. 지난해 1973명보다 159명(8%)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843명, 시설직 272명, 사회복지 175명 등 29개 직렬에서 2132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직급별 모집인원으로는 행정·수의 7급 94명, 간호·보건진료 8급 64명,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9급 1898명, 연구사 41명, 지도사 35명 등이다. 지난해 보다 7급은 64명에서 94명으로 30명 늘었고, 8·9급은 1830명에서 1962명으로 132명이 증가했다. 연구사와 지도사는 79명에서 76명으로 3명 줄었다. 올해도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203명, 저소득 52명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국가유공자 27명과 고졸자(예정자 포함) 56명도 새로 뽑는다. 이번 신규 채용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은 필수자격증 등 응시자격이 필요한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치른다. 총 6회에 걸쳐 공채·경채, 직렬별로 구분해 실시할 예정이며, 가장 큰 규모는 6월18일 실시하는 제3회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1710명을 선발한다.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 등 달라지는 임용시험 제도에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변경 내용은 필기시험 고교과목 폐지 및 직렬별 전문과목 필수화, 연구사 응시자격 학력기준 학사에서 석사 이상으로 강화, 농촌지도사 농업직류 선발 방식 지역 구분에서 도 일괄 모집으로 변경, 운전직(보훈청 추천) 응시자격 중 실무경력 1년 이상 조건 폐지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직렬별 선발 인원, 응시원서 접수일정, 응시자격, 시험시기 등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 차질없이 응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시험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남도, 공무원 2132명 신규 채용···사상 최다

    전라남도가 2022년 지방공무원 213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973명보다 159명(8%)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843명, 시설직 272명, 사회복지 175명 등 29개 직렬에서 2132명을 선발한다. 직급별 모집인원으로는 행정 수의 7급 94명, 간호 보건진료 8급 64명, 행정 농업 시설 등 18개 직렬 9급 1898명, 연구사 41명, 지도사 35명이다. 지난해보다 7급은 64명에서 94명으로 30명 늘었다. 8·9급은 1830명에서 1962명으로 132명이 증가했다. 연구사와 지도사는 79명에서 76명으로 3명 줄었다. 올해도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203명, 저소득 52명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27명, 고졸자(예정자 포함) 56명을 대폭 확대한다.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은 필수자격증 등 응시자격이 필요한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치른다. 총 6회에 걸쳐 공채·경채, 직렬별 등 구분 실시할 예정이다. 가장 큰 규모는 6월 18일 실시하는 제3회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1710명을 선발한다.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 등 달라지는 임용시험제도에 대한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변경 내용은 ▲필기시험 고교과목 폐지 및 직렬별 전문과목 필수화 ▲연구사 응시자격 학력기준을 학사에서 석사 이상으로 강화 ▲농촌지도사 농업직류 선발 방식을 지역 구분에서 도 일괄 모집으로 변경 ▲운전직(보훈청 추천) 응시자격 중 ‘실무경력 1년 이상 조건’ 폐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대폭 늘어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지역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직류별 선발 인원, 응시원서 접수 일정, 응시 자격, 시험 시기 등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 차질없이 응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안군 천일염생산자들 ‘염전 노예 용어 자제해주세요’

    신안군 천일염생산자들 ‘염전 노예 용어 자제해주세요’

    “정말 잘 하겠습니다. 제발 염전 노예 용어를 자제해주세요.” 전남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3일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염전근로자 문제에 대해 언론사의 ‘염전 노예’ 용어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호소문을 통해 “이번 염전 근로자 인권 문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과 일부에 한정되는 일을 확대해석해 선량한 천일염 종사자들까지 매도당하고 있다”고 참혹한 심정을 밝혔다. 홍철기 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은 “이러한 사건들이 전국 어느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임에도 일부 언론사에서는 섬이라는 점을 이용 8년 전 사건과 무관한 사건을 엮어 ‘노예’, ‘탈출’과 같은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노동 관련 민원의 0.1%도 되지 않는 사안을 과장 보도하면서 염전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일부 염전에서 발생한 근로자 문제에 대해 대다수 생산자들도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 교육과 자정 결의 대회 개최를 통한 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전남도와 신안군, 경찰, 노동청 등 관련 관계기관들과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들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개선을 약속했다.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돌파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돌파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역대 최다인 6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3곳과 요양시설 1곳에서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누적 확진자는 747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도 전날 하루 동안 46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98명, 순천 90명, 목포 57명, 나주 36명, 무안 28명, 광양 23명, 담양 15명, 화순 15명, 보성 15명, 담양 15명, 강진 10명, 해남 10명, 영암 10명, 장성 8명, 진도 8명, 구례 7명, 함평 7명, 곡성 6명, 완도 5명, 장흥 4명, 영광 4명, 신안 1명 등이다.
  • 버섯재배기술 남북교류협력 추진 제안 눈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고부가가치 산림 버섯 재배기술 전수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통일부·산림청이 공동주최한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협력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부가 산림 버섯 3종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산림생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버섯 재배기술 전수를 통한 남북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오 소장은 “꽃송이버섯의 경우 북한에 많이 분포한 침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며 “특별한 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미활용 침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자원 공급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소가 인공재배 원천기술을 가진 참바늘버섯은 북한에서 버려지는 활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며 “항암·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분과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활용 활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약용자원 공급원 역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국내명 서양송로버섯)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인공재배연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실체와 균근을 발견해 서식처 정보를 확보했으며 접종묘 생산을 위한 연구가 한창인데 이를 북한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소장은 “접종묘 대량생산 기술을 정립해 이를 북한에 전수하면 황폐화한 산림의 녹화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남북한 산림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전국 최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전남 해남군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된다.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시범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기숙사 건립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남군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선제적으로 건의해 성사됐다. 해남군은 2023년까지 24억원을 들여 황산면 옥동초등학교 폐교 부지(3000㎡)에 지상 2층, 총면적 964㎡ 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를 비롯해 상담실과 커뮤니티 공간, 공유주방 등의 공간으로 조성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해남군은 고구마와 배추 등 작목을 중심으로 일시 3000여명 규모의 계절성 농촌인력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는 700여명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거주공간이 확보되면 외국인 근로자 유입은 물론 농촌 일자리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북 코로나19 확진 최다 기록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각각 422명, 327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고 전남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요양병원에서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4명으로 늘었다. 매주 3회 진단 검사가 이뤄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9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0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목포(102명)·영암(13명)·무안(18명) 등 서부권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동부권도 여수 75명·순천 24명·광양 11명 등 증가 추세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와 화순에서 각각 21명, 12명이 발생했으며 장흥 9명, 장성 8명, 영광·진도 각 7명, 강진 6명, 고흥·보성 각 4명, 함평 2명, 담양·해남·완도·신안 각 1명이다. 전북지역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날 3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같은 추세면 5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78명, 익산 39명, 남원 32명, 군산 29명, 부안 25명, 김제 24명, 정읍 13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원에서는 종교시설 신도 29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 ‘서울~제주 고속철도’ 개발 본격화되나?···전남도 대선공약 반영 건의

    ‘서울~제주 고속철도’ 개발 본격화되나?···전남도 대선공약 반영 건의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공약 반영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동안 논의조차 없었던 호남~제주 해저터널 연결사업도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 철도 르네상스 시대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점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길 핵심사업으로 평가하고, 사업 필요성을 제시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유라시아 철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기점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출발점이자 신해양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달빛내륙철도(대구?경북~전남?광주), 경전선철도(목포~부산)와 함께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열어, 한반도 반나절 생활권을 완성하는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제주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연계하는 신경제권이 조성되면 남해안과 제주도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이자 초광역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혼잡한 항공노선인 김포~제주 구간을 KTX로 연결하면 항공 분야의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미 유럽에선 기차보다 20배나 많이 탄소를 배출하는 항공기에 대해 근거리 항공노선부터 철도망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사업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23일 경기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언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KTX와 같은 고속철도의 효율이 높아졌고, 탄소제로 사회로 가야 하므로 유럽에서는 단거리 국내 노선을 폐지하는 추세다”며 “제주도의 경우 해저터널을 연결하면 훨씬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 때문에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시간을 두고 계속 검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구상은 2007년 본격화됐다. 전남도는 폭설·강풍 등으로 마비 사태가 반복되는 제주공항의 보완책이자 대안으로 고속철도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낙연 전 총리도 전남지사 재임 시절 추진 의사를 보였다.하지만 제주도가 제2공항 건설 논란 등으로 해저터널 건설에 반대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후속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를 시작한 이후 15년이 지났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20대 대통령 공약으로 꼭 채택해 해양과 대륙 간 교류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백년대계의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또… 여순사건 추모 지자체 갈등에 난항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희생자를 기리는 치유 작업이 지자체 간 갈등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구성되는 실무위원회에 순천 지역 유족회가 빠졌다는 이유로 지역 간 갈등이 빚어졌다. 순천유족회장을 실무위원으로 위촉해 편파 시비가 겨우 가라앉았지만, 이번에는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최근 특별법 후속조치로 도성마을에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순 10·19범국민연대와 순천유족회 등은 25일 “지역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도성마을 주민들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을 대표 설모씨는 “이번주 내 주민총회를 열고 시위와 항의 집회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전남도도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여순사건 연구 용역비 2억원이 전액 삭감돼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기념공원에 대한 입지 평가 결과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국비 1417억원을 투입해 기념공원을 설립한다는 방안이다. 여수시는 “진상조사 후 보고서까지 작성하려면 4~5년이 걸려 고령의 유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다른 시군과의 불협화음에 발목 잡히기보다는 위령 사업을 시급히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제적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 여순사건 기념공원 추진 놓고 여수와 인근 지자체 갈등 우려

    여순사건 기념공원 추진 놓고 여수와 인근 지자체 갈등 우려

    전남 여수시가 여수 도성마을에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여순 10·19범국민연대와 순천지역 유족회를 비롯 도성마을 주민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기념공원에 대한 입지 평가 결과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도성마을은 순천과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과 함께 인근에 공항이 있어 원거리 방문객의 접근성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독단적으로 2026년 착공 목표로 국비 1417억원을 투입해 기념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이같은 소식에 여순 10·19범국민연대와 순천 유족회 등은 “지역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도성마을은 한센인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고 있는 장소로 여순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더군다나 기념공원은 진상조사가 끝나야 가능하고 앞으로도 3년은 지나야하는 만큼 지금은 전체 피해 규모 등 여순사건의 진상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기념공원에는 여순사건 희생자 전체의 위패가 모셔지는데, 사회적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반쪽자리 기념공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모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여수, 순천, 광양 등 어느 곳에 들어서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데도 여수시가 마치 도성마을로 확정된 것처럼 발표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순사건은 여수가 시발지이지만 순천에서 확산됐고 광양에서는 첫 민간인학살이 발생했다”고 역사적 의미도 부여했다. 도성마을 주민들도 “우리들을 배제한 채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강력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을 대표 설모 씨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소통하지 않은 데 화가 난다. 기념공원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추진하는 폐기물 고형연료화사업 허가가 나지 않을텐데 그 동안 주민들은 뭘 먹고 살라고 하는 거냐”며 “93가구 중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설씨는 “이번주 내 주민총회를 열고 시위와 항의 집회도 열 계획이다”고 했다. 전남도도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마스터 플랜 연구 영역비 2억원이 전액 삭감돼 수립 계획이 전혀 나오지 않아 지금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잡혀진 게 없다”며 “예산이 얼마가 들어갈지도 모른 상태에서 여수시가 너무 앞서 나갔다”고 했다. 이에대해 여수시는 “여순사건 진상조사 후 보고서까지 작성 하면 4~5년이 걸려 고령의 유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달라고 요구했던 사안이다”며 “다른 시군과의 불협화음 보다는 위령 사업이 시급히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제적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국무총리 소속의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와 전남도시자 소속의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추진하게 된다.
  • 조현준 효성 회장, 전남에 그린수소 1조 투자

    조현준 효성 회장, 전남에 그린수소 1조 투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꿈의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짓기 위해 전남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효성은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은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앞서 신안과 여수에 각각 8.2GW,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여기서 생산하는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0㎿급 수전해(전기로 물을 분해하는 공정) 설비 구축에 나선 뒤 향후 연간 생산량을 20만t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등 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연간 1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2곳,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남 주요 지역 9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액화수소의 해상 운송도 추진하는 등 전남에서 그린수소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그린수소 생산이 본격화하면 2031년까지 약 11만명의 고용이 유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력 발전 설비를 조립하는 공장도 내년에 착공한다. 단순히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상풍력터빈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조 회장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전남을 한국의 그린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승진 유리한 자리만 지원 몰려… 취지 겉도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가 1991년 6월 출범 이후 31년 만에 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임용권을 행사하는 등 단체장으로부터 인사권 독립을 이뤘지만, 기대 만큼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승진에 유리한 일부 광역시도의회의 자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희망자가 적어 미달 사태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사권 독립에 따른 지방의회 직원의 전문성 강화로 의정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당초 취지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3일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일에 맞춰 직원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 발령 전 의향 조사 결과 의회 잔류 희망자는 33명, 시에서 의회로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47명이었다. 의회 사무처 정원 77명을 겨우 채우기는 했으나 의회 근무에 대한 적합성, 의원들과의 융합 문제 등에 대한 검토는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대전시의회도 6급 자리 5명 모집에 9명이 왔을 뿐 7급과 8급은 각각 3명·4명을 모집했지만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결국 의회와 집행부에서 공무원들에게 사정을 해 겨우 빈 자리를 메웠다. 기초 시군의회는 의장이 정상적으로 인사를 하지 못하는 등 더 심각한 모습이다. 전남 순천시의회는 속기사 3명을 제외한 직원 26명에 대해 시청 공무원들이 의회에 파견가는 식으로 인사교류를 겨우 마쳤다. 8~9급 직원들 사이에선 의회행을 희망한 이들이 있었지만, 6급 이상에서는 신청자가 적어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인사 발령을 미뤘다. 여수시의회도 정원 37명 중 시 공무원이 8명만 넘어 왔다. 반면, 2급 자리가 있는 등 승진 요소가 많은 전남도의회는 인기를 끌었다. 김한종 전남도의장은 지난 13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회 사무처 직원 121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 도청 집행부에서 희망한 115명과 기존 의회 잔류 희망자 78명 등 193명이 몰렸다. 의회에 사무처장(2급) 1명과 서기관 11명, 사무관 17명 등 사무관급 이상 자리가 30여개나 돼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경남도의회도 94명 모집에 231명이 지원했다. 한 지방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는 한 번 의회에 갔다가는 쉽게 다시 집행부로 올 수 없고 전입·전출시 적용되는 강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관망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인구 늘어난 순천의 힘… 생태도시 기반에 안전·교육·힐링 ‘힙한 3합’

    인구 늘어난 순천의 힘… 생태도시 기반에 안전·교육·힐링 ‘힙한 3합’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가 ‘방문하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지난해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전국 기초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순천시는 최근 발표된 ‘2022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울 자치구 등을 제치고 전국 상위권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등의 공동 조사 결과 순천시는 전국 18위에 선정됐다.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해 사회안전지수 순위를 매겼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충남 계룡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시는 광주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지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순천이 나아갈 비전으로 ‘30만 정원도시’를 선포한 허석 시장은 올해 그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초석을 쌓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정 운영목표를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에 두고 더 큰 순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허 시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천에는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편안함이 한 곳에 있고, 연대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의 힘이 있다”며 “이러한 촌스러움으로 힙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올해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순천 부시장 4명 퇴직 후 순천 정착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순천은 오히려 인구 증가 추세에 있는데. “순천 인구는 28만 1587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다. 2020년 11월부터 광주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등극했다. 그동안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안전, 교육, 교통, 힐링 등 중장기적인 정주 여건 조성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만으로 도시의 위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만큼 명실상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생태, 의료, 복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 -순천시에서 부시장을 지냈던 4명이 퇴직 후 아예 순천에 정착해 큰 관심을 끌었다. “조정래 선생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에는 ‘여수에서 돈 자랑 마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마라’는 것과 함께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는 표현이 나온다. 뛰어난 인물도 많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순천이다. 지난해까지 순천 부시장을 지냈던 4명이 정년퇴직 후 아예 순천으로 이사해 살고 있다. 고향도 아닌데 1~2년 부시장으로 체류하는 동안 지역 곳곳이 너무 좋아 수십년 생활했던 광주나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 등으로 돌아가지 않고 순천에 정착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말인데 순천의 매력은. “주거, 교통, 안전,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우수한 정주 여건이 큰 장점이다.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싸고 맛있는 음식, 풍부한 관광자원 등이 기본으로 꼽힌다. 시민들은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도 쉽게 수용한다. 서울까지 2시간 20분 걸리는 KTX와 3시간 30분 걸리는 고속도로 등 교통도 편리하다. 여수공항도 20분 거리다. 골프장 5개, 대형복합영화관 3개, 백화점 등이 있어 여가와 쇼핑도 쉽게 할 수 있다. 역내 99개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센터 2곳 등 60대 이상 시민들이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도 큰 자랑거리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는 1급수 동천과 봉화산 둘레길, 시내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해룡 와온해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한국 최고 정책 ‘순천형 권분운동’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권분운동’이 큰 호응을 받았다. 권분운동에 대해 설명해 달라. “‘순천형 권분운동’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권분’(勸分) 정신을 현대식으로 계승해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시민들을 돕기 위해 간부회의 때 직원들에게 정책으로 제안해서 일사불란하게 추진했다.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등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뭉쳤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중단되자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5500명에게 일주일분의 식료품과 의료용품을 담은 권분상자를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마스크 나눔운동, 착한 선결제 운동, 권분가게, 모두애(愛)티켓 나눔, 김장김치 기부 나눔 등을 순천형 권분운동으로 추진했다.” -권분운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지난해 12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사단법인 서울경제인연합이 주관한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에서 행정 부문 대상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순천형 권분운동이 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도 모델로 퍼져, 하나 된 연대의 힘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행동 백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복하는 일상, 살아나는 경제’ 주력 -올해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실물경제 회복에 뒀는데. “정주, 경제, 문화, 복지, 자치 등 5대 분야별 시민 체감 시책을 펼치겠다.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3E(생태·교육·경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3E 프로젝트는 우수한 교육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발전 전략이다.” -구체적 방안은. “우선 3E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승주읍 일대에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으로 발효를 연구하고 관련 식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해룡산업단지에는 글로벌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창업의 중심축이 될 중국의 중관춘(中關村) 한국창업혁신센터를 열어 중국과 교류할 계획이다. 실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복지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겠다. 매년 전 시민에게 ‘생태 기본소득’을 로컬푸드 상품권으로 10만원씩 지급하고, 가칭 도시공동체은행을 설립해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시민들의 새 출발을 돕는 순천형 금융복지 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 순천사랑 상품권을 15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지역 경제가 힘차게 돌도록 하겠다. 생태 경제의 디딤돌이 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민생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허석 시장은 누구 전남 순천 해룡면이 고향으로 순천고(31회)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전두환 정권에서 고시 공부를 해서 경제관료가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했다. 대학 3학년 때 공장에 위장 취업한 뒤 7년 동안 일했다. 1990년대 고향에 내려와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를 운영, 10년 넘게 임금착취에 힘들어하는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하는 등 20여년간 민주화 운동과 노동 문제에 청춘을 바쳤다. 기초단체장으로는 드물게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후원회를 꾸리지 않고, 펀드를 통해 선거 비용을 모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8만 8719표(62.65%)를 얻어 전남 22개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경제 전공이자 언론인, 문학인, 정치가라는 다양한 타이틀을 자랑한다. 그동안 전남지역 설화집과 공직자의 자세를 다룬 ‘우리는 일꾼’ 등 저서 40권을 집필했다. 취임 후 일부 지자체장이 암묵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관매직을 철저히 배격해 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 전남도, 21일부터 여순사건 피해신고 접수

    전남도가 오는 21일부터 1년 동안 여수 순천 10·19사건 관련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 접수를 받는다. 진상규명 신고는 여순사건 희생자와 그 유족, 친족과 진상규명에 관해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국 시도, 시군구, 재외공관에 진상규명신고서를 내면 된다. 희생자 유족 신고는 여순사건 희생자나 유족으로 결정을 받으려는 국민이 전남도와 도내 거주지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 희생자 유족 신고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고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관련 서식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군·읍면동에 신고 접수처를 마련,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사실조사단을 구성 운영한다. 도는 앞서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지난 14일까지 시군,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440여명에게 업무지침 교육을 했다. 진상규명 및 희생자 유족 신고접수와 사실조사를 위해 사실 조사요원 21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해 다음달 3일부터 근무토록 하고, 앞으로 50명까지 확대해 채용 운영할 방침이다. 여순사건법이 시행되는 21일엔 국무총리 소속 ‘여수 순천 10 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도는 도지사 소속 ‘여수 순천 10 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를 출범하고 24일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여순사건 실무위원회는 진상규명 신고 접수와 조사,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 결정을 위한 조사, 그 밖에 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한다. 도 관계자는 “사건발발 74년 만에 특별법이 시행돼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족의 명예 회복 기회를 만들었다”며 “도에서도 진상규명과 희생자 유족 신고 접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위원을 놓고 편파 구성이라는 논란과 관련 도는 순천유족회장을 위촉직으로 선임, 갈등을 풀었다. 당연직 1명을 줄이고, 순천유족회장을 위촉직으로 1명 늘려 당연직 6명, 위촉직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순천·구례·여수·보성·광양유족회장 등 유족대표 5명과 법조계, 학계, 전문가로 꾸려졌다.
  • 전남도청 직원 첫 확진…1개층 전체 사무실 폐쇄

    전남도청 소속 팀장급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사무실이 폐쇄되고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13층 사무실은 모두 폐쇄됐다. 같은 층에 있는 직원 70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전남도청 공무원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직원은 가족간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부인과 자녀 3명도 모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어린이집·아동병원, 요양원·외국인 대상 유흥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연일 15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도내 17개 시군에서 모두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52명, 무안 22명, 나주 20명 등이다. 오미크론이 확산한 목포에서는 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 시민 검사,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업, 사적 모임 4명 제한 등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인접한 광주 지역과의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나주에서도 20명이 더 나왔다. 나주의 한 아동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 병원 간호사와 아동의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확진돼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새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두 자리를 기록했지만 11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률은 71%로 지배종이 됐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가정 내 접촉과 모임 등이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섬진강댐 수해 주민 일상회복 지원 나서

    전라남도가 섬진강댐 수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댐 하류지역 수해피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48% 배상 결정에 대해 지난 20년간 섬진강댐 붕괴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해당 지자체가 이를 수용키로 했다. 주민들의 수용 결정은 중조위의 결정이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미수용 시 민사소송을 해야 한다는 부담과 그동안 피로감이 누적돼 빠른 일상회복을 바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 주민의 조속한 배상금 지급절차를 진행해 일상회복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피해지역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지방하천 정비 등 방재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2차 심사 시 아직 조정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2784명에 대한 현실적 보상결정이 이뤄지도록 위원회와 환경부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 권고안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댐 방류에 따른 순천·광양·곡성·구례 등 4개 시군의 피해를 인재(人災)로 규정, 주민 3607명에게 2036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중조위에 신청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당시 집중호우와 함께 댐 방류로 도내 10개 시군이 천문학적 재산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중조위 1차 조정 결정문은 순천·광양·곡성·구례 등 4개 시군 피해주민 823명에게 100억원을 지급하되, 시군별로 기관별 분담비율을 달리 배송토록 권고했다. 실제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50~73.5%, 수공 25%, 전남도 및 4개 시군은 각각 0.75~12.5%를 배상해야 한다.
  • ‘나의 살던 고향’에 기부하세요… 지자체 백년대계 총력전

    주민참여 확대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지난 13일부터 시행됐다.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도 법적 효력을 갖춘 채 정례화됐다. 그러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은 ‘자치분권 2.0 시대’ 시대를 맞아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자체들의 우수 정책을 집중 소개한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내년 1월 ‘고향사랑 기부금제’ 시행을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기부자 유치 확대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면서 기부금 확보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향사랑 기부금제(일명 고향세)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최대 500만원)을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지방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경북도는 이달 중 ‘경북사랑 기부금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의 열악한 재정 확충 및 도민 복리증진에 필요한 재원확보 성격을 띤 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역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맡아 오는 3월 말까지 수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 개발 ▲기부금 홍보 방안 ▲기부 인원 및 기부금 규모 추정 ▲전담인력 확보 방안 등이다. 충남도도 이달 중 도 관련 부서를 총동원해 ‘고향사랑 준비단’을 꾸리기로 했다. 준비단은 4개 분과로 나눠 기획은 공동체정책과, 홍보는 출향인사 담당 부서인 자치행정과와 공보실, 답례품은 농수축산 관련과, 재정 분과는 예산과 등이 참여한다. 다음 달에는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농수축산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범도민 고향사랑추진단’도 구성한다. 3월 추가경정예산으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3분기에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선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중에 ‘고향사랑 기부금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도는 또 경남연구원에 고향사랑 기부금제에 관한 정책과제 연구를 의뢰해 기부자발굴·답례품구성·기금활용·기부금제도 홍보 등에 관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고향 사랑 추진단’을 구성했다. 사무관 2명, 6급 이하 4명 등 총 7명이 활동한다. 행정안전부가 상반기에 기부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시행령과 조례 표준안을 마련해 발표하면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7일 고향사랑 기부제 추진 TF팀을 구성했다. 세무회계과장 주재로 기획실, 신도시지원단, 자치행정과, 사회복지과,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팀장 17명이 머리를 맞대 기부금 모금·홍보, 답례품 개발,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신동철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제는 열악한 지방재정 보완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지자체는 두루뭉술한 사업계획이 아니라 주민 복리증진이라는 고향사랑 기부금 취지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고유의 답례품 목록 구성, 출향인사 등 잠재적인 기부자 파악, 기금 관리·운용과 세액 공제 등 기부금에 관한 업무처리 기관 결정, 기부희망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 마련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국종합
  •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육성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6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지방대학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 정원을 30%를 줄인다. 대신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새로 만든다. 대학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학 구조개혁팀과 중장기 발전기획팀, 교육과정개편팀, 평가대비팀 등 4개 TF를 운영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구조 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교무위원회와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학년도 학과개편 및 입학 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제4조(설치학과 및 입학 정원)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학과개편과 관련해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 등 4개과를 폐지하고 ‘웰니스귀농귀촌학과’ 신설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 입학 정원을 645명에서 450명으로 195명(30%) 감축한다. 특히 신설학과는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개설이라는 TF팀 연구결과를 반영해 신설을 추진했다. 신설 학과에서는 귀농귀촌인 대상 창업역량 강화와 인생 2모작 준비 직업전환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에 필요한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의 시설과 실습 기자재 등은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보유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전남도 협의와 교육부의 승인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발전의 선도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특화된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김한종 전남도의장, 지방의회 최초 인사 단행

    김한종 전남도의장, 지방의회 최초 인사 단행

    전남도의회가 지난 13일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전보인사를 단행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한종 도의장이 진행한 전남도의회 인사발령은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일에 맞춰 지방의회 최초로 임용권을 행사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김해기 총무담당관실 총무팀장 등 사무관급 5급 10명과 6~8급 직원 14명 등 모두 24명이 자리를 옮겼다. 도의회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함에 따라 소속 직원의 역량을 전문화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용장 수여식에서 김 의장은 “의회 근무자 공개모집에 많은 직원들이 지원해 준 데에 감사드린다”며 “높은 경쟁을 뚫고 의회로 전입한 여러분들에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도지사가 아닌 의장 소속으로 거듭나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의회는 다음주중으로 승진인사를 할 예정이다.
  • 전남지역 1차 코로나 먹는 치료제 대상은 364명

    전남지역 1차 코로나 먹는 치료제 대상은 364명

    전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대상이 364명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14일부터 시작된 1차 투약분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를 이같이 확보했다. 도는 지난 12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투약 대상자 확정부터 문진, 처방, 조제, 배송 등 경구용 치료제가 적시에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일제 점검을 마쳤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 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다. 오는 3월 중 공급량이 늘어나면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원 및 사망이 88% 감소 효과를 보였다.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알약으로 환자가 직접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다. 전남지역 30개소 관리의료기관에서 처방을 통해 지정된 약국에서 조제한다. 보건소 담당자가 환자에게 약을 전달한다. 복약지도는 담당 약사가 비대면으로 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으로 환자 치료의 선택권이 넓어져, 더 원활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하도록 투약 전후 건강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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