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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면피용 시·도 통합 토론회

    광주시가 전남도청 이전이 한창 추진중인 가운데 광주시·전남도 통합 의견을 묻는 시민토론회를 열어 예산 낭비와 주민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전남 통합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지역주민의 찬반 의견을 듣는 시민대토론회를 열었으나 공무원등 50여명만이 참여해 썰렁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순천대 임승빈 교수는 ‘시·도 통합과 분리가가져오는 파급효과 분석’이란 주제로 통합 찬성론을,경북대 김석태 교수는 ‘시·도 통합보다는 협력체제 강화를’이란 주제로 반대론을 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당초 전남도와 합의했던 정책결정 시한인 10월말을 훨씬 넘긴 데다 오는 21일 전남도청 신청사 기공식을 바로 눈앞에 둔 시점에서 열려 실현 가능성 없는 ‘책임 회피용’이란 지적을 받았다. 시는 또 이번 토론회 용역비 등으로 예산 3,000만원을 사용했으며 내년초쯤 찬·반 양측 주장과 토론을 정리한 홍보물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청 이전 반대 및 광주·전남통합추진위’ 관계자는 “논의가 뜨거웠던 지난 7∼10월은 다 보내고도청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뒤늦게 시민의견을 묻는 처사를이해할 수 없다”며 “이는 통합 무산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전시성 행사”라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기적으로 늦은감은 있으나시·도 통합문제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알려주기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내년 예산안 처리전망

    14일부터 열리는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등 여야간 팽팽한 입장차로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못한 법안들이 무더기로 처리될 전망이다. 더욱이 여야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짓지못했다는 비난 여론을 크게 의식하는 듯한 눈치다. ●특위 구성=여야는 13일 총무회담을 열고 인사청문회법,재정3법 등 그동안 관련 상임위에서 거의 방치돼 있다시피한법안을 이번 임시국회내에 마무리짓기 위해 5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총무와 관련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는 특위는 우선 재정3법 관련 특위가 14일 구성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이어 ▲인사청문회법 ▲민주유공자 예우법(국가유공자예우에 관한 법) ▲민주화운동 보상법 ▲건강보험 분리 및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 등과 관련,해당 상임위 간사간협의를 지켜본 뒤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예산안 계수조정=여야간 절충점을 찾지 못하는 등 난항을거듭하다가 오후 늦게서야 계수조정소위가 속개됐다. 소위에서 민주당은 ▲경기진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신종 화학테러 대비 예산 ▲논농업 직불제 단가 인상분 등으로 최소 2조원 이상의 증액이라는 당초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남북협력기금 출연분 ▲전남도청 이전사업비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 등에서 최소한 1조 2,000억원은 삭감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나 민주당이 당초 5조원 증액에서 2조원 증액으로 입장을 완화했고,한나라당도 5조∼10조원에서 1조 2,000억원 순삭감쪽으로 유연성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타협점을 도출할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여야, 예산안 항목조정 착수

    여야는 10일 오후 예산안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를 열었다. 정부가 제출한 112조5,8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세부항목 조정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소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15일까지 처리하기로 한 여야 총무간 잠정 합의를 맞추기 위해 사나흘간 밤을 지새우는 등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다.하지만 예산안 규모에 대한여야간 이견의 폭이 워낙 커 합의 도달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예산안 심의전략을 논의했다. 당초 6조∼10조원의 삭감을 주장했던 한나라당은 경기활성화 등을 고려,각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삭감한 1조500억원과국 ·공채 이자 인하로 생기는 5,700억원 등 총 3조∼5조원정도로 삭감규모를 줄이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정원·검찰 등의 특수활동비 2,860억원,남북협력기금 1,000억원,전남도청 이전사업비 450억원 등의 삭감에대해선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예결위 간사인 한나라당 김학송(金鶴松) 의원은 “지난해처럼 10조원대에 달하는 수준의 삭감요구는 하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세출예산의 경우 삭감 요구액은 5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도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한나라당의 대폭 삭감 주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민주당측 간사인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침체된 경기를진작시키기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으로 5조원 가량의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광주 찾은 김대통령 “역사에 남는 일 하겠다”

    광주시청·전남도청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13일 광주에 내려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랜만에고향을 찾은 탓인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지역인사 초청오찬 및 광주월드컵 경기장 개장식 참석 등 예정된 일정을소화했다. 김 대통령은 지역인사 250여명을 이날 낮 무등파크호텔로초청,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총재직 사퇴 배경등 그간의 소회(所懷)를 밝혀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만들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 대통령이 말할 때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먼저 김 대통령은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고향에 계신 여러분을 만나 식사를 하게 돼 무엇보다 기쁜 마음이 든다”면서 “변함없이 성원해주고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충고해준 여러분께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민을 마음에 두고 국정운영을 해왔지만 선거 때마다 지원해 준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가슴속에 묻어둔 말을 꺼냈다. 이어 브루나이에서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키로 결심한 경위,세계·국내 경제 상황,임기 말까지 추진키로 한 3대 과업·4대 행사, 월드컵 준비상황 및 부대 효과 등을 상세히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여러분이) 기쁜 마음으로 2003년에 물러나는 저를 축복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는 취임 이후 국민을 위해 정말 역사에 남는 일을 해 세계속에서 일어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각오와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광주 오풍연기자
  • [발언대] 무안반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목포·무안·신안을 포함한 무안반도는 지리적,역사적으로 같은 뿌리에 속한다.최근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통합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 들어서도 통합 시도가 있었으나방법론상의 문제 등으로 번번이 주민의 뜻을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통합이 이뤄질 경우 서남해안 시대의 중추적 도시로서발전할 가능성이 그 어느 곳보다 크다. 무안반도는 아껴놓은 땅,동북아 평화의 큰축이며 국토의 서남해안 발전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들 지역의 인구는 37만여명으로 향후 도청 이전과 이에 따른신도시계획 인구 15만명을 합치면 50여만명의 자족도시로서의성장이 가능하다. 통합방안으로는 ▲통합시의 명칭은 무안·신안 주민들이 결정토록 하고 ▲시청은 무안지역에 두며 ▲통합시·군의 의원수 비율은 목포 40%,무안·신안 60%로 해야한다. 또 목포시의회가 시 의원수 및 행정동 축소를 선행하고 통합이후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전문가 용역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제안 방식으로 2001년정기국회 회기내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통합이 이뤄질 경우 현재 추진중인 제주자유국제도시보다 비교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시는 협소한 제주와 달리 광활한 배후지역으로 연결되는다목적 도시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곳에 세계평화를 담보하는 세계기구 및 외자 유치 등을 통해 국제적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유무역과 금융산업을 집중 육성해 동북아의 ‘홍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하루 빨리 이들 3개 지역 자치단체장과 의회대표,시민대표 등으로 ‘무안반도 통합추진위’를 발족하고 도지사와지역구 의원이 적극 나서 ‘신(新)무안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운동에 나서줄 것을 제안한다. 국민의 정부하에서 통합을 완료하기 위해 주민의견 조사를 생략하고,관계의회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쳐 정부제안을 통해빠르면 이번 정기국회내에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송재구중앙인사위원
  • 광주·전남 통합 무산

    3년여 동안 논란을 거듭해 왔던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예정대로 전남도청 이전 사업이 이달부터본격 추진된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지난달 말까지 광주시와 전남도의 통합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 표명을 기다렸지만 광주시의 통합 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달부터 이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1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허 지사는 “이미 도청 신청사의 편입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쳤기 때문에 연말안에 착공,2004년 말 입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지사는 지난 7월 18일 광주 모방송국의 시·도 통합과관련한 토론회에서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에게 “10월 말까지 도청 이전사업을 중지하고 시·도 통합에 따른 광주시와 시의회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제안해 통합 재논의에물꼬를 텄다.그러나 광주시는 그동안 주민의견조사도 하지않고 시·도 통합 홍보비 3,000만원만 확보,집행부와 의회가 책임을 면하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는 2004년까지 2,151억원을 들여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7만여평에 1만9,000여평의 도청사와 4,300여평의 의회 청사를 지어 업무를 시작한다.한편 남악 신도시는 2조5,835억원(신청사 건축비 포함)으로 신청사 주위 447만평에 인구 15만명 거주 규모로 건설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집중취재/ 생화학테러 준비 실태·문제점

    ***방독면은 통반장 '기념품'. 국내 생화학 테러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아직 우리 나라는 화생방전에 대한 인식미흡과 예산부족으로 대처실태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미흡한 점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실태에 대해 살펴본다. ◆위기의식 결여=공무원을 비롯,국민들이 생화학 무기에 대한 위기의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생화학테러에 대비한 개인별 장비구입은 사치로 여겨질 정도다.방독면을 가정·사무실에 비치하는 게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정부가 그만큼 홍보나 교육에 애를 먹고 있다. 일부 군병원을 제외한 대부분 일반병원은 생화학 테러에대비한 특별대책이나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 ◆전문인력 부족=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전국 시·도광역자치단체에 화생방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단 1명에불과하다.정부종합청사에도 담당직원은 2명에 지나지 않는다.전남도청의 경우 직원 1명이 위험지역인 여수화학공단과 영광원자력발전소를 맡고 있는 데다교육·훈련 등 일반화생방 업무까지 떠안아 생화학 테러가 있을 경우 대책이나결과는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다. ◆대책반 이원화=상황 발생시 먼저 지역별 소방본부 119에연락이 취해진다.소방본부의 인력구조반과 화생방 대책요원이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동시에 지역별 민방위대원들이 투입된다.업무의 이원화에 따른 부서별 협조체계의 문제점을안고 있는 셈이다. 서울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화학 테러 발생시 통·반장을 대책반에 투입할 방침이지만 이들이 얼마나 참여해 효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개인장비 미비=가장 중요한 방독면만 하더라도 보급률이16%선이다.서울 도심의 한 언론사의 경우도 보급률은 25%에 불과하다.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국민방독면’을 통·반장에게 지급한 데 이어 곧 일반에게도 4만5,000원선에 시판할 예정이다.오염물 수거용 비닐봉지 61%,오염표지판조차 18%의 보급률에 그치고 있다. ◆대책은=예산확보가 관건이다.정부는 이날 화생방 기동분대 확대편성과 백화점·지하철역 등 취약시설 직원용 방독면 우선확보,응급대처 요령 특별교육·훈련강화 등을 담은지시사항을 전국 시·도에 보냈다.또 취약시설을 중심으로‘독가스 테러 대비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상 박록삼기자 jsj@. ■軍 화생방전 대비현황. 우리 군의 화생방전에 대한 대책은 세균탐지 및 추적,해독·치료,보호장비 개발 등 3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은 99년부터 육군 직할의 화생방방호사령부를 운영,북한의 생화학무기 공격능력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있다.화생방방호사령부는 수도권 지역에서의 화생방 작전을 집중 지원하며 화생방 장비 및 물자(방독면,살수차,세균추적 장비,방사능 검사장비 등)를 유지,관리한다. 아울러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정기적으로 화생방 오염사고 처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또 세균의 조기 발견을 위해 추적장비를 강화하는 등 경계작전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탄저균 등 세균전과 화학전이 현실로 벌어졌을 때의실효성은 여전히 미지수다.주한미군은 탄저병 예방백신을접종하고 있지만 우리 군은 예산 등의 문제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조기 발견 및 해독대책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는 모두 16종,규모는 2,500∼5,000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신경작용제인 VX,사린독가스(GB),질식작용제인 CG(포스겐) 등을 다량 보유하고있어 실전에 투입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 군은 전군에 방독면을 지급하고 있지만 생화학전이장기화할 경우 후속 지원대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방독의의 보급은 초보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그동안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국산 방독면’이 수출할 정도로 성능이 개선됐다. 군은 이밖에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북한을 가입시키기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또 87년 남북이 동시가입한 생물무기금지조약(BWC) 이행 검증체계 구축을 위한국제사회의 움직임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화생방전의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근원적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日 바이오 테러 대책.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생화학 무기에 의한 ‘바이오 테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방위청은 12일 바이오 테러 대책으로 탄저균 항생물질의긴급 구입을 결정하는 등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방위청=탄저균 항생물질 구입 외에도 생화학 무기 방호·탐지 기자재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 ‘생물무기 공격 대처사업비’ 27억엔 가운데긴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앞당겨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 16곳의 자위대 병원 등에 근무하고 있는 군의관 1,200명에게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보고토록 지시했다. ◆후생노동성=300만명분의 천연두 백신 제조를 제약회사에의뢰하기로 했다.일본에서는 지난 55년 이후 감염사례가 없고 세계적으로도 77년 소말리아에서 나타난 이후 아직까지발병이 보고된 적이 없다. 그러나 천연두가 바이오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러시아는 백신 개발을 위해 바이러스를 보관하고있다. ◆기타 부처=농림수산성은 바이오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세균 등에 대해 농업생물자원연구소 등 산하 연구시설 등에 보유상황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관리를 강화하기로했다. marry01@. ■전문가 제언/ 戰線없어 스스로 방어해야. 세계 전쟁사에서 화학무기 사용의 대표사례는 1915년 4월22일 벌어진 ‘벨기에 이폴전투’가 꼽힌다.해질 무렵 바람과 함께 독일군 진영에서 누런 연기가 연합군쪽으로 밀려왔다.1만5,000여명의 연합군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황홀감에 빠진 것도 잠시 비참한 참상이 곳곳에서 벌어졌다.독일군이 염소 가스를 사용,연합군을 무력화한 것이다.이로부터시작된 화학무기는 세계 2차대전때 350여만명의 유대인을살상하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만행으로 이어졌다.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전쟁이나 테러에서 살아남는 길은 평소 사전지식과 대처요령,장비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화학테러에서 살아남는 길은 철저히 ‘자기보호’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테러시 대책반이나 군이 출동하면 이미 상황은 끝나 수습하는 데 불과하다.2002월드컵과 아시안게임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생화학테러 대비 등의 노력을 기울여 세계인들에게 ‘안전한 나라’라는 점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서헌수 전 육군화학학교장. ■전문가 제언-유독물질 통합관리 체계를. 생물 및 화학테러 위험이 있는 물질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연구자나 기업간 기록없이 함부로 병원균등 물질목록을 이동시키거나 도심에 폐기물을 무단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확실히 금지하는 교육과 벌칙마련 등의 견제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해외 반입의 위험성도 있는 만큼 출입국관리소의 감독강화를 위한 선진기술의 도입도 절실하다. 특히 생물무기의 경우 살포됐을 때 어떤 균이 어디서 어떻게 살포됐는지 빨리 확인해 대처할 수 있는 바이오디펜스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그러려면 생물무기에 쓰인 미생물을 분석하는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생물무기의 경우 아직 생물무기금지협약을 위한 의정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제조금지는 물론 생물무기 제조가능 시설을 신고토록 해야 한다. 김찬화 고려대 생물과학부 교수
  • 광주·전남 통합 ‘물건너가나’

    광주·전남 통합여부를 광주시민에게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광주시와 시의회,용역과제심의위원회 등이 또다시 이견을 노출하면서 이 문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특히 광주시가 심의위에서 요구하는 여론조사 표본범위를수정,다시 상정하더라도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가 최종결과 도출시한으로 못박은 10월을 넘길 것으로 보여 시·도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부결됐던 표본추출에 의한 ‘시민 여론조사’범위를 확대한 ‘시·도통합 논의 관련 시민홍보 및여론조사 용역안’을 지난 27일 심의위에 재상정했다. 시의원·공무원·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그러나이날 회의에서 시·도통합에 대한 득실을 분석한 ‘시민홍보 용역안’만 통과시켰다. 심의위원들은 ‘여론조사 용역안’에 대해서는 주민투표에준하는 여론조사실시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끝내보류시켰다. 심의위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여론조사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0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유권자의 10%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표본집단 확대를 요구하며 이를 보류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중 이를 보완해 재상정하기로 했으나 최종 결과를 도출하려면 전남도가 요구한 10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남도가 내년도 전남도청 신청사 건립비로 요구한600억원중 450억원이 정부안으로 반영돼 도청이전 추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순직 동료 돕는 ‘따뜻한 바자‘

    한가위를 앞두고 순직 동료 유가족을 돕기 위한 따뜻한 바자회가 열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남도청 직장협의회(회장 한동희·농업기반과)는 지난달 26일 사고로 숨진 고 강태운씨(당시 42세·7급)의 유가족을위해 지역 특산품 판매행사를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펴고 있어 두터운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 견본을 보고 신청하면 협의회에서 생산자에게 연락해 집으로 배달해 준다.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배 1종류와 영광굴비5종류를 직거래로 시중보다 20%가량 싸게 판다. 나주배는 신고 10㎏(20개 미만) 2만2,000원,굴비는 10마리5만·10만원,20마리가 3만원·5만원·8만원이다. 한 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며 “하루에 100여건의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전남도 직장협 국감 항의시위

    시·도 공무원들의 지방고유사무에 대한 국정감사 거부움직임과 관련,공무원 직장협의회와 정치권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 직장협의회 소속 공무원 100여명은 11일 전남도청정문에 행정자치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탄 버스가 들어서자플래카드를 내걸고 국정감사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10여분간 벌였다.경남도 직장협의회 일부 공무원도 이날 플래카드를 준비,항의에 나섰으나 간부들의 만류로 중단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의원은 전남도 국감장에서 “국감의 잘잘못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건의해야지 헌법에 보장된 국감활동을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것은 국회를 경시하는처사”라며 질책했다. 이에 대해 허경만(許京萬) 도지사는“공무원들의 행동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행동지침에 따른 것으로,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중앙정부 예산의 54%를 쓰고 있는 지방정부가 국회의감시·감독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국감제도의 근본을 흔들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지운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국감 중계/ 정무·산자·재경·행자위

    10일 첫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한나라당-자민련간의 ‘한·자공조’가 위력을 발휘했다. ■국무조정실·총리 비서실에 대한 정무위의 국감에서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상임위 출석문제를 놓고 시작 25분만에 정회를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한나라당측은 국감에 앞서 열린 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당적이 바뀌었으니 새로 인준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딴죽을 걸었지만 이 총리는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말머리를 돌렸다. 엄호성(嚴虎聲) 정형근(鄭亨根) 한나라당 의원들과 자민련안대륜(安大崙)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최근 정치권혼란를 좌초한 총리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사상 최초로 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산자위의 산자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장재식(張在植) 장관의 자민련 탈당을 둘러싼 ‘설전’이 오갔다. 자민련 이재선(李在善)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장관이자민련에 입당한 뒤 산자부 장관이 됐다가 당적을 버렸다”면서 “철새같은 장관이 어떻게 국가의 산업정책을 집행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여당의원들은 “국감과 관련이 없는문제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며 맞섰다. 대북 에너지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간 주장이 엇갈렷다.민주당 배기운(裵奇雲)의원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남북 상호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너지·자원 협력방안을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반면 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의원은 “정부에서는 원칙적으로 전력지원을 고려하면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끌어내기 위해 전력지원을 협상카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재경위의 재경부 국감장은 진념 부총리와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이 ‘고성’을 주고받는 험악한 분위기였다. 안 의원은 “모경제신문에 보도된 공적자금을 차환발행한다는 보도가 사실이냐”고 묻자 진부총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에 안의원이 “내용을 봐서 치고 빠지는게 아니냐”고 다시 캐묻자 진부총리는 “아니라는데 왜 그래요”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에 안의원은 “국회의원을 뭘로 보느냐”고 즉각 사과를요구했고, 같은 당 나오연(羅午淵)위원장도 “장관을 오래하니까 의원들이 친구로 보이느냐”며 가세했다.이에 진부총리가 ““적절한 예의를 차리지 못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사과를 했지만 분위기는 차갑게 돌변한 뒤였다. ■행자위의 광주시 국감에서는 전남도청 이전과 시·도 통합문제와 관련,당초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됐으나 모두 ‘통합불가’쪽으로 가닥을 잡고 질의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민주당 김충조(金忠兆)의원은 “최근 시·도통합을 재추진한다는 광주시의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한 정치적 제스쳐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함혜리 최광숙 김성수 광주 최치봉기자 lotus@
  • 여수박람회 해외홍보 취소

    ‘2010년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출국하려던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가 7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국정감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허 지사는 이날 일본에서 행정부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감사 불참 문제가 중앙정부에 부담이 된다면 해외 일정을 포기하고 국감에 출석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허 지사는 8∼16일 세계 박람회 사무국(BIE) 회원국인 스위스 등 북유럽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었다. 특히 ‘전남도청 이전’과 관련,국회 건설교통위 참고인출석요구를 받았던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은 국제 광산업 전시회(11∼14일) 참석을 들어 불참을 국회에 통보했다. 허 지사는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해 시모노세키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 교류회의에 참석중이며 이날 밤 귀국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타지역과 형평 안맞는다”전남도청 직원들 국감 반발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국회 국정감사 폐지 등을 요구하며 도청 정문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청직장협의회(대표 한동희·농업기반과)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을 받는 지자체가 서울·부산·경기·전남 등 모두 4곳뿐”이라며 “올들어 울산·전북·경북·충남 등 4개 광역시·도는 국감을 받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4일 주장했다. 직장협의회는 이날 자치단체에 대한 국감 폐지 및 축소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의장과 관련 상임위에 보냈다고밝혔다. 협의회는 이같은 건의문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직장협의회나 시민단체 등과 연계,국정감사장 점거 등의 대책을세워 나가기로 했다. 또 협의회는 이날 도청 정문 앞에 ‘지방자치 언제나 정착될까 전라남도 국정감사 3회로 전국 최다’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봄철 산불방지 유공자포상

    행정자치부는 2일 강원도청 산림정책과 김창근씨 등 공무원과 민간인 31명과 충남 청양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8개 단체에 대해 2001년 봄철산불방지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공무원 △김건한(서울 서초구청)△노호영(부산 동구청)△박장백(대구 수성구청)△김영호(인천 서구청)△임주택(광주시청)△문용남(대전 동구청)△차수경(울산 남구청)△고영희(경기 산림환경연구소)△김창근(강원도청)△이실경(충북도청)△이세원(충남 서천군)△채훈석(전북 순창군)△강강만(전남도청)△김응수(포항시 남구청)△배길우(경남합천군)△김완영(제주 서귀포시) ■민간인 △김계연(서울)△어호연(부산)△양내현(대구)△최정권(인천)△송명호(대전)△정문걸(울산)△권오만(경기)△김광수(강원)△장신일(충북)△강보희(충남)△하철수(전북)△구만석(전남)△김보상(경북)△이규환(경남)△오병종(제주) ■단체 △충남 청양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전북 임실군삼계지대 의용소방대△전남 순천시 산림조합△경남 창원시 여성산불 감시단△육군2136부대△육군보병 22사단 △공군 7654부대 6탐색구조비행전대△육군 21항공단
  • 광주 ‘5·18 21돌’추모 전야제

    5·18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2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7시 전남도청앞 광장과금남로 일대에서는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야제가 3시간여 동안 이어졌다.전야제는 시민·학생 등200여명이 횃불시위과 탱크의 도청진격 장면을 재연하며 막이 올랐다.이어 ‘오월의 길’이란 집체극,노래공연,당시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가 잇따랐다. 앞서 오전 10시 5·18묘지에서는유족·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으며 시내 곳곳에서는 사진전시회·주먹밥 나눠주기 등 관련 행사가 줄을 이어 추모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5·18 민주항쟁 전야제

    5·18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 기념행사가 17일 추모제와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다. 5·18행사위원회(상임위원장 尹永奎)는 17일 오전 10시망월동 5·18묘지에서 유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5·18민중항쟁 추모제’를 연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금남로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열리는 전야제는 집체극과 대동한마당으로 3시간여 동안진행된다. 집체극은 ‘오월의 길’이란 주제로 80년 5월 상황부터 6·15 남북 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시대의 모습을 담았으며,대동한마당은 북춤·풍물놀이·노래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21주년 행사는 18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5·18기념식,20일 5·18정신 계승 국민대회,26일 부활제 등으로 이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 5·18 광주 모형 재현…김동선씨 5년만에 결실

    “겨우 20년이 지났을 뿐인데 사람들은 5·18을 너무 쉽게잊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모형제작회사를 운영하는 김동선(金東宣·40)씨는 11일 전남도청앞 분수대 집회,금남로 격전지,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했던 상무관,희생자의 넋이 깃든망월동묘지 등 80년 광주 5·18 민주항쟁의 현장을 기록한모형을 공개했다. 19살의 나이에 목격한 광주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남기고싶어 5년 동안 땀흘린 결과물이다. 김씨는 “혹시라도 상업적으로 비칠까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만들었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시 건물의 설계도 등 관련 자료를 모아 역사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방문화산업단지 4곳 확정

    문화관광부가 최근 지방문화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전국 8개 지역 가운데 대전,경기도 부천,충북 청주,강원도 춘천 등 4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기대된다.우선 정부가 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200억원 가량을 2∼3년간에 걸쳐 지원한다.농지전용부담금등 5건의 각종 부담금과 개발부담금을 면제받게 되며,공공하수도 공사시행 허가 등 9건의 인·허가 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문화산업단지 지정에서 탈락한 광주시와 경기도 수원시 등은 결과에 승복하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를 막고 지역문화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동구 금남로와 사직공원 일대에 ‘광주문화산업단지(첨단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광주시는 관계자는 “하반기쯤 다시 문화산단 지정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도 590억원을 들여 게임산업 관련 제조·개발·조립공장과 연구소,특수목적고,아파트를 짓는 등국내 게임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시 관계자는 “예상밖의 결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 김병철·광주 최치봉기자kbchul@
  • 광주·전남 통합 논란 2라운드

    광주와 전남 시·도 통합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통합 주체인 시장과 지사가 팽팽히 맞서는 틈새에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발을 들여놨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지난 21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도청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며 달아오른 도청이전 중단 요구에 쐐기를 박았다.한마디로 “통합과 관련한 어떠한논의에도 대응치 않겠다”며 불편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허 지사는 “95년 민선지사 취임이후 광주와 전남 통합을주장하며 광주 지하철 착공을 반대했으나 96년 8월 광주시가지하철 공사에 들어가고 12월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당시 통합협상 논의에 고개를 외면하던 인사들이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반문했다. 또 허 지사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도청이 전남지역으로옮겨가는 일은 당연하며 전남의 미래를 전남도민이 결정해야지 광주시민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수석상임대표 오병문·이양우)’는 지난달 12일 ‘도청이전백지화’를 내걸고 시·도 통합 100만명 서명받기에 들어갔다. 이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495명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통합논의에 불길을 당겼다. 통추위는 서한에서 ▲도청이전 백지화 및 광주·전남 통합▲양 시·도민 주민투표 실시에 따른 찬·반 의견을 묻고 다음달 3일까지 답해 주도록 요청했다.통추위는 청와대로 “광주와 전남을 광주권,목포권,광양권으로 분리시켜 지역갈등을부추기는 도청이전을 백지화해야 한다”며 건의문을 보냈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은 전남도가 도청이전을 유보하면‘통합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찬성한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민주당 광주시지부장 정동채(鄭東采)의원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도청이전 중단을 권고한 뒤 22일 전남지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도지사의 도청이전에 빗대 “강은 얼마든지 되돌아 올 수 있다”며 통합협상에나올 것을 거듭 주장했다. 정 의원은 “87년부터 6,000억원이 투입된 시화호 백지화 등을 들어 현재 도청 이전에 따른신도시 사업비 총 2조5,000억원중 확보한 예산이 615억원에불과하기 때문에 도청이전 중단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덧붙였다. 도청이전은 99년 6월 30일 전남도의회에서 ‘도청 소재지변경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2004년 신청사 입주를 목표로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금껏 광주·전남 통합에 관한 주민여론조사는 공식·비공식을 포함해 모두 10번.97년 1월 전남도가 월드리서치에 의뢰,시·도민 각 2,500명씩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광주시민 48.1%,전남도민 67.1%,가 시·도 통합에 찬성했다. 또 99년 5월 광주사회조사연구소가 광주 400명,전남 600명에게 물어본 결과,시민 39.5%,도민 50.8%가 통합에 찬성했다.지역 3개 신문사의 4번에 걸친 여론조사에서도 시·도민 찬성률이 37.3∼61.9%대로 나타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5·18 광주의 꼬마’ 정규공무원 특채

    80년 5월 당시 6살의 꼬마로,숨진 아버지의 영정을 안고 있다 찍힌사진이 외신에 보도돼 전세계에 알려진 ‘5월의 꼬마’ 조천호(曺天鎬·26·광주 북구)씨가 2일 광주시 정규직 공무원(기능직)으로 특별채용됐다. 5.18 20주년을 앞둔 지난해 3월 고재유(高在維)시장이 5.18묘역을방문한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조씨를 기능직으로 특별 채용해줄 것”을 건의함에 따라 정원이 늘어난 5.18묘지관리사무소에 2일자로 채용됐다. 조씨는 군 복무를 마친 지난 98년 6월부터 아버지가 묻힌 5.18묘지관리사무소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해 오다 지난해 말 일용직 감축계획에 따라 퇴직했다. 그의 아버지 조사천(당시 34세)씨는 건축업을 해오다 80년 5월21일전남도청 부근에서 총상을 입고 숨졌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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