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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농자재 지원에 세금 줄줄”

    친환경 농법에 쓰이는 농자재 값이 천차만별이어서 지방비로 지원하는 세금이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전남도의회 전종덕의원(민노·비례)에 따르면 전남도와 도 내 22개 시·군이 올해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로 161억원을 지원했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지역에 따라 몇 배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고 꼬집었다. 구입비는 보통 지방비 80%, 자부담 20% 비율이며, 농민들이 자율적으로 혹은 친환경단지별로 농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전의원에 따르면 농민들이 제초 억제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이엠제는 ℓ당 값이 556∼2500원으로 들쑥날쑥했다. 살충제로 사용되는 목초액도 같은 용량을 강진군은 2250원에, 보성군 1만 6000원에 각각 구입, 무려 7배나 차이가 났다. 그러나 강진군 목초액은 참나무로, 보성군은 대나무를 재료로 써 만든 것이다. 열매와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키토산은 영광군이 ℓ당 5000원, 신안군 농민들은 3만원에 각각 구입했다. 제초제 대용인 쌀겨는 ㎏당 단가가 업체별로 최저 120∼380원, 쌀겨 덩어리는 213∼400원으로 제각각이다. 쌀겨의 경우 진도군은 20㎏ 1부대에 2400원을 주고 사들였으나 완도군 구입비는 7600원이었다. 쌀겨 덩어리는 순천 별량농협은 순천시에 6000원, 함평군에 6500원에 팔았다. 이밖에 유기질비료와 퇴비 등도 적게는 2배에서 6배 가량 값이 달랐다. 전남도 내에서 친환경 농자재인 땅심 개량제와 미생물 농약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곳이다. 전남도는 쌀값 하락과 판매부진에 대한 타개책으로 친환경 농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는 경지면적 대비 1.3%인 4295㏊의 친환경농법 면적을 2009년까지 30%인 9만 8000㏊로 늘릴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자재의 성분과 품질·용량·규격 등에서 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값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그러나 용량이나 효능이 비슷하다면 값이 차이 나는 부분은 시정하고 가격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율촌산단 개발 전남도가 맡는다

    전남 순천 율촌 1산업단지의 개발주체가 현대자동차에서 전남도로 바뀐다. 전남도는 15일 “현대차가 투자전망 불투명 등을 들어 계약기간인 다음 달 31일까지 율촌 1산단 대행개발 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남도가 직접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전남도의회 서대석(순천1) 의원에게 낸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현대차가 전남도와 율촌 1산단 277만평의 부지조성 대행개발 계약을 한 뒤 완공시기를 지난 1996년 말에서 1999년 말로, 또다시 올 연말로 2차례나 미뤘다. 현대차는 산단 가운데 130만평을 독자 매립해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그룹 4개 계열사의 공장용 부지로 조성키로 약속했으나 지난해 말 공정률 69.0%에서 손을 뗐다. 지난해까지 현대차가 투입한 돈은 당초 사업비로 책정한 3310억원의 61.0%인 2028억원이다. 그러나 이 투자액 가운데 공사지연에 따른 현대차의 귀책사유로 1회 선수금 367억원과 보상금 365억원 등 732억원은 되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계약조건이 들어 있다. 따라서 전남도가 현대차에 반환할 투자비는 이자 등을 뺀 1296억원이다. 도는 부지조성을 마무리한 뒤 분양 수익금으로 현대차의 투자비를 장기분할해 갚는다는 계획이다. 지금 율촌산단 전체 분양률은 20.0%(40만평)이다. 한편 율촌 1산단 가운데 전남도는 중소기업부지 147만평을 개발 중이고 이곳에 600억원을 들여 2008년 완공기한으로 전남테크노파크를 공사 중이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남승호(전 전남도의회 의원)씨 별세 기창(서울신문 지방자치뉴스부 기자)기성(사업)지숙(학원 강사)희숙(장흥군 공무원)현숙(학원 강사)씨 부친상 18일 전남 장흥군 장평면 탑동리 자택, 발인 20일 오전 10시 (061)862-3270●이종옥(전 서울경찰청 공보계장)씨 별세 18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431-4400 ●이한열(전 주택은행 부행장보)씨 별세 동우(헬씨메이트 대표)씨 부친상 김정준(윤호병원 안과과장)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4●백명호(전 해운공사 전무)씨 별세 기욱(자영업)지웅(주피터프로젝트 실장)혜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90-9457●전수천(설치미술가·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씨 모친상 18일 전북 정읍 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3)530-6703●최요한(서울신일고 교사)씨 부친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92-3499●정병소(지산 회장·전 주택은행 부행보)병원(대업 대표)병천(지산 〃)씨 모친상 변재철(건일식품 대표)김영규(대영 〃)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반상조(일본삼성 상무)씨 빙부상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1)902-5499●윤영관(전 외교통상부 장관)영찬(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김학윤(감사원 감사관)최동식(사업)김문수(한국자산관리공사 팀장)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91●김학률(전 현대산업개발 고문)씨 별세 승준(공인회계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9●김상근(시원스튜디오 대표·전 중앙일보 출판국 차장)상철(사업)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7
  • [지방선거 누가 뛰나] (하) 호남권 기초단체장

    호남권은 지난해 ‘탄핵 정국’이후 꾸준한 지지세를 유지해왔던 열린우리당에 대해 최근 민심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전북보다 광주·전남지역이 더 심한 편이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현 정부의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잇따라 언급된 한나라당과의 연정 문제도 지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 최근 지역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우리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에 일방적 지지를 보냈던 지난 17대 총선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거나 무소속으로 남았던 일부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의 복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우리당과 민주당 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2명을 뽑는 전남은 120여명,5명을 뽑는 광주는 30여명이 단체장 출마에 뜻을 두고 있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후보군의 직업별로는 시·군·구·도의원 등 기초 및 광역의원 출신이 60여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인지도를 높인 뒤 단체장에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고있는 것이다. 여수시와 장성군은 1급 공무원 출신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상당수의 변호사·교수 등도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냈다. 14명을 뽑는 전북은 모두 50여명이 차천·타천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열린우리당의 공천이 당선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원이 최근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출마예상자들이 하향식 공천에 대비, 지지세력 확보를 위한 정지작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새만금사업과 김제공항 폐쇄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현 정부의 지지부진한 해법 때문에 민주당의 틈새공략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실제로 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무소속으로 있다가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 다양한 전문가가 진출하는 것은 자치제를 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선택하는 유권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호남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광주 ▲동구=유태명(61·현 구청장·민) 임택(42·구의원·우) 이윤정(50·우리당 중앙위원·우) 신이섭(57·시의원·민)▲서구=김종식(57·현 구청장·우) 박영수(55·시의원·우) 김선옥(47·시의원·우), 박금자(50·시의원·우), 신현구(45·동북아전략연구소 이사장·민)▲남구=김화진(47·우리당 남구당원협의회 의장·우) 이혜명(48·민주평통 남구추천위원장·우) 이창호(51·구의원·우) 정재수(46·전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사무처장·우) 황일봉(46·현 구청장·민) 임형진(46·전 시의원·민) 나종천(63·시의원·민)▲북구=이형석(44·시의원·우) 김용억(52·시의원·우) , 김전승(45·북구 희망자활후견기관관장·우) 김재두(38·민주당 부대변인·민) 반명환(59·시의회 의장·민) 정상진(45·전 구의회 의장·민) 김후진(58·전 시의원·민) 오주(67·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민)▲광산구=송병태(67·현 구청장·우) 김명민(62·전 시의원·우) 이현선(56·송정농협 조합장·우) 유재신(46·시의원·민) 강박원(69·시의원·민) 이정남(49·시의회 부의장·민) ●전남 ▲목포시=정영식(59·전 행자부차관·우) 정종득(65·현 시장·민) 이완식(66·도의원·민) 장복성(43·시의회의장·민) 이호균(45·목포과학대학장·민) 민영삼(48·민주당 부대변인·민) 최기동(55·전 목포시의장·민) 김정민(45·목포대교수·무)▲신안군=박인호(46·도의원·우) 권염택(59·도의원·우) 고길호(60·현 군수·민) 고판술(62·군의회의장·민) 김청수(63·전 문태고동창회장·민) 오무정(63·신안수협장·민) 김관선(48·전 광주시의원·민) 강성만(43·전 국회의원 보좌관·민)▲무안군=서삼석(47·현 군수·우) 정해균(58·전남도총무과장·민) 나상옥(52·목포무안신안축협장·민) 김철주(48·도의원·민) 양승일(60·군의원·민) 신재열(59·전 한전목포지점장·민)▲해남군=민화식(66·전 군수·우) 박희현(61·현 군수·민) 김향옥(56·전 전남일보이사·민) 김철환(49·해진신문발행인·민) 이석재(59·전 도의원·민)▲진도군=하일룡(65·도의원·우) 임준모(62·전 진도군기획예산실장·우) 김경부(65·현 군수·민) 김상헌(47·도의원·민) 장전형(44·전 민주당 대변인·민) 박연수(58·전 진도부군수·무)▲영암군=전동평(43·도의원·우) 김일태(61·전 전남도교육위의장·우) 김철호(65·현 군수·민) 강우원(63·전남도의회부의장·민) 장경택(58·전 농협 전남지역본부장·민)▲함평군=김성호(49·도의원·민) 안병호(58·함평축협장·민) 이석형(47·현 군수·무)▲완도군=김종식(60·현 군수·우) 박현호(54·전 광양부시장·민) 차용우(54·도의원·민) 김종식(55·전 완도수협장·민)▲담양군=최형식(50·현 군수·우) 이정희(50·변호사·민) 이정섭(58·전 담양읍장·민) 이병담(60·전 담양부군수·민)▲장성군=김종길(47·전 언론인·우) 송광운(51·전남도행정부지사·민) 김한종(51·도의원·민) 이병직(61·도의원·민) 김흥주(6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민) 정창옥(53·전 도의원·민) 유두석(55·건설교통부과장·민)▲곡성군=고현석(62·현 군수·우) 허기하(54·도의원·민) 이영진(53·군의원·민) 김정현(46·민주당 부대변인·민) 조형래(56·전 군수·민)▲나주시=박경중(58·전 도의원·우) 김대동(59·전 시장·민) 손기정(62·전 전남정무부지사·민) 이길선(55·나주시의장·민) 양봉현(61·전 도의원·민) 신정훈(41·현 시장·무)▲화순군=전형준(49·다산건설 대표이사·민) 정완기(63·전 도의원·민) 홍이식(47·도의원·민) 최영호(46·도의원·민) 박판석(50·정당인·민) 배동기(49·전 부군수·민) 임호환(60·전 농업기반공사전남본부장·민) 이영남(49·여·현 군수·무)▲영광군=강종만(51·도의원·우) 김윤일(56·영광농협장·우) 정기호(51·도의원·민) 장현(49·호남대교수·무) 전태갑(63·전남대교수·무)▲강진군=국영애(46·여·강진 성화대교수·우) 박방림(55·전 강진군수비서실장·우) 김철진(53·전 강진군청 공무원·우) 황주홍(52·현 군수·민) 차봉근(60·전 전남도의장·민)▲장흥군=백광준(55·군의장·우) 김성(49·도의원·민) 백도선(60·전 군수·민) 김인규(52·현 군수·무)▲여수시=김강식(49·남해안발전연구소장·우) 김재철(54·시의원·우) 정채호(56·전 여천시장·우) 신장호(52·여수환경운동본부 이사장·우) 조삼랑(63·전 서초서장·우) 이재찬(64·전 도의원·우) 김충석(65·현 시장·민) 오현섭(55·전 전남정무부지사·민) 김광현(64·전 여수시장·민) 박병렬(52·도의원·민) 송대수(49·도의원·민) 추상은(56·여수시의회의장·민)▲순천시=조충훈(52·현 시장·우) 조보훈(59·전 전남정무부지사·우) 김철신(47·전남도의장·민) 허정인(48·전 전남도의회부의장·민) 안세찬(44·전 시의원·민) 정수생(64·전 해남부군수·민)▲광양시=이강사(64·전 광양군수·우) 김현옥(61·전 국제와이즈맨 백운회장·우) 서용식(59·전 시의원·우) 이성웅(62·현 시장·민) 이돈광(53·전 도의원·민) 남기호(47·시의원·민) 이정문(50·시의원·민)▲구례군=서기동(57·전 구례읍장·우) 김용준(61·군의원·우) 전경태(57·현 군수·민) 박인환(55·도의원·민) 이몽룡(59·구례군 보건의료원과장·민)▲고흥군=진종근(57·현 군수·우) 이일형(54·도의원·민) 박병종(51·도의원·민) 황남길(57·전남테크노파크 운영국장·민)▲보성군=황병순(62·전 도의원·우) 이탁우(48·도의원·민) 박철현(59·전 광주도시공사사장·민) 김수송(62·전 도의원·민) 하승완(55·현 군수·무) ●전북 ▲전주시=강재수(58·전 전북정무부지사·무) 송하진(53·전 전북도기획관리실장·우) 차종선(51·변호사·우) 최형재(42·시민운동가·우) 최진호(55·도의원·우)▲군산시=김철규(64·금융결재원감사·우) 강임준(50·도의원·우) 박종서(58·기업도시유치 범시민연대대표·우) 함운경(41·우리당 당원교육센터소장·우) 황이택(51·새만금발전포럼대표·민) 권형신(59·전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무)▲익산시=채규정(59·현 시장·우) 허영근(59·전 도의장·민) 김상민(53·익산경제발전시민포럼대표·우) 박경철(49·익산시민연합대표·무)▲정읍시=유성엽(45·현시장·우) 강광(69·바르게살기운동정읍시협회장·무) 유남영(50·정읍농협조합장·무)▲김제시=김상복(62·도의회 부의장·우) 이건식(60·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이사장·무) 이길동(66·고향발전연구소장·우) 황호방(50·노인대학장·우)▲남원시=최진영(43·현 시장·민) 윤승호(51·도의원·우) 강동원(52·농수산물유통공사감사·우)▲완주군=최충일(63·현 군수·우) 소병래(41·군의회의장·우)▲진안군=김문종(55·농협조합장·우) 박관삼(60·전 부군수·무) 송영선(54·지역농업연구원 이사·우) 이충국(51·도의원·우)▲무주군=갈성로(54·공노총전북도청지부위원장·무) 윤완병(49·도의원·우) 홍낙표(56·전북도의정회 부회장·우)▲장수군=장재영(60·현 군수·무) 최용득(58·전 군수·우) 박용근(45·도의원·우)▲임실군=김진억(67·현 군수·무) 심민(59·전 부군수·우) 강완묵(46·전 농민회장·우) 김진태(58·신일소방·방재회장·무) 한인수(49·도의원·우)▲순창군=강인형(59·현 군수·우) 박완주(50·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무) 설균태(67·전 국민카드부사장·무) 김교근(58·전 농협조합장·민)▲고창군=이강수(54·현 군수·민) 정길진(64·도의회의장·우) 진남표(58·고창지역개발연구회장·민)▲부안군=김종규(54·현 군수·무) 고영조(47·자치분권전국연대공동대표·우) 이병학(47·민주당 전북도당정책실장·민) 최규환(70·전 군수·민)
  • ‘차없는’ 아시아문화전당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광주여고와 전남여고·오페라하우스(동구)·사직공원 인근(남구) 등 4곳에 차량 1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따르면 문화전당 부지(전남도청 일대 3만 5746평)에 대한 차량 접근을 막아 이곳 일대를 ‘차없는 거리’와 ‘시민 열린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반경 500∼1000m 주변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문화전당 안에는 장애인과 행사용 차량 등 특수 차량만 이용토록 모두 100대 규모의 주차공간만 조성키로 했다. 추진기획단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 ‘광주시 도심교통체계 개편’(보행자 중심도로 조성) 용역을 발주하고, 학교부지 매입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화전당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들 4곳의 외부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서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 또 이들 전당 외부 주차장에서 도보로 전당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를 ‘차없는 거리(보행자 중심도로)’로 만드는 작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문화전당 주변도로인 ▲옛 한국은행 사거리∼문화전당 300여m ▲전대병원로터리∼노동청∼문화전당800여m 등 2개 구간을 ‘차없는 도로’로 조성하는 한편 서석로(충장로1가∼광주천) 일부 구간과 전남도의회∼전대병원 로터리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만들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추진기획단 이장협 실시설계팀장은 “문화전당 주변 주차장 조성은 이미 기본계획에 반영됐다.”며 “지금부터는 주차장 위치를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개장하기 위한 관련 용역 추진과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박종철(하임공영 대표)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 ●이춘희(여천화물 전무)양희(여수 양지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김철신(전남도의회 의장)씨 빙부상 26일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자택, 발인 28일 오전 11시 (061)685-6338 ●박홍준(엘씨텍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이승이(미국 뉴욕은행 부행장)노용균(신한은행 부부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0 ●유상열(삼호문화 대표)씨 부친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92-2299 ●김경식(삼성전기 부장)씨 모친상 윤충섭(한밭대 부교수)씨 빙모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후 1시 (02)392-0499 ●구영수(한국전기초자 사장)씨 부친상 25일 부산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607-2992 ●정재경(사진작가협회 고문)씨 별세 근상(효창전자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8 ●김남중(중앙일보 정책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26일 일산 인제백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40분 (031)919-0499 ●백남수(한국수출입은행 경영전략팀장)남태(국민연금관리공단 과장)씨 모친상 26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53)656-3445 ●김기태(프로야구 SK와이번스 선수)씨 빙부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63)250-2441
  • [부고]

    ●최홍범(전 이탈리아항공 부사장 겸 대표)씨 별세 재범(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인범(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영범(문화일보 사회부장)씨 형님상 13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650-2742 ●이인호(전 한국일보 상임고문)씨 별세 준서(재미 사업)준혁(유니시스 차장)준욱(자영업)씨 부친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590-2352 ●한관숙(전 고려대 영문과 교수)씨 별세 송(강릉대 총장)기(자영업)을순(부산방사선과 원장)씨 부친상 박정언(자영업)남경진(동아대부속병원 기획조정실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92 ●한창열(을지의대 교수)귀(사업)씨 모친상 조승환(동국대 교수)이삼선(사업)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20 ●박문원(전 경로병원장)씨 별세 상철(진솔ENG 부장)상찬(영아트 〃)씨 부친상 이수홍(사업)민경수(코디스 고문)신상헌(사업)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5 ●최우평(현대택배 합정 영업소장)병대(〃 직원)씨 모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92-3499 ●박계석(부산일보 총무국 부국장)씨 모친상 강종덕(해군원사)이춘섭·조호현(사업)배홍수(SBS뉴스텍 촬영감독)씨 빙모상 9일 부산대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51)550-9951 ●이종현(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씨 부친상 13일 광주 북구 운암동 중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512-2499 ●이상호(문화일보 AM7부장)씨 형님상 1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921-3899 ●현문철(대구가톨릭대 교수)무철(사업)재만(치과원장)혜경(한경대 교수)씨 부친상 김두우(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빙부상 김효신(소아과원장)씨 시부상 12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53)813-5961 ●김한종(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씨 부친상 13일 전남 장성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61)395-4411
  • [부고]

    ■ 애국지사 문성근 선생 애국지사 문성근 선생이 16일 오후 5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87세. 평북 용천에서 출생한 그는 지난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여 공작원 모집과 군자금 조달 임무를 부여받았다.1945년 2월 귀국한 선생은 같은 해 7월 지대장인 김학규 장군의 특명을 받고 전후방을 연결하는 통로를 확보하면서 중국 톈진(天津)에서 9명의 공작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대통령 표창,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경서씨 등 4남 1녀이며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발인 19일 오전 7시.(02)3010-2292. ●金振國(서울신문 총무부 차장)永國(삼일기계 〃)城源(훼미리컨설팅 부장)씨 모친상 17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10분 (031)810-5471 ●李敎銀(전 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씨 별세 秀勇(전 해군 참모총장)溱勇(경인실업 부사장)씨 부친상 吳榮祐(전 마사회 회장)張平勳(KAIST 교수)徐英喆(경인실업 사장)盧元奭(안과의사)李允熙(재미 교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410-6915 ●金瑛德(하이닉스반도체 부장)勝德(사업)俊德(준치과 원장)美英(새보광약국 대표)씨 부친상 權三宅(사업)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2)3010-2295 ●朴贊炅(포러스무역 고문)贊益(만나건축 대표)씨 모친상 鄭進和(자영업)金東建(제일은행 포스코센터 기업금융지점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53 ●李正源(중앙노동위원회 심사관)源杭(화일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590-2540,2541 ●李祐宰(시일무역 사장)性宰(굿데이EQI 〃)忠宰(인하중앙의료원 성형외과 과장)씨 부친상 趙東晩(한솔아이글로브 회장)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6 ●權五男(주식회사 리쎌 관리부장)五行(헤럴드경제 영업지원팀장)씨 부친상 朴基碩(주식회사 링코스 대표)씨 빙부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590-2540 ●秋成沅(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진부장)씨 빙부상 1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자택, 발인 19일 오전 10시 (041)833-2520 ●兪澤根(전남도의회 의원)씨 별세 17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자택, 발인 20일 오전 10시 (061)842-2547
  • [메트로 의회] 시·도의회 제몫요구 ‘의견 일치’

    [메트로 의회] 시·도의회 제몫요구 ‘의견 일치’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의회 및 지방의원들의 3대 현안문제 해결을 중앙정부 등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제1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열고 당면 지방의회의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의원보좌관제 관철과 의회직 인사권 요구 운영위원장들은 우선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향후 대책’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와 중앙정부 등에 건의·청원키로 합의했다.또 부산시의회가 제안한 ‘지방공사·공단사장 임면 관련 지방공기업법 및 시행령 개정건의안’에도 뜻을 모았다. 이날 서울시의회가 제안한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향후 대책’은 지난달 7일 국회 권오을 의원 등 14명의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지방의원 유급제 ▲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가 직면한 3대 현안과제다.이 발의안에는 시·도의원별 5급 상당의 보좌관 1명을 두고 사무직원은 해당 지방의회의 의장이 임명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들 3대 현안과제들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법제화 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할 것을 천명했다.특히 이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직접 방문해 전국 시·도의회 지방의원의 결집된 의사를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당론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운영위원장들은 또 부산시의회가 제안한 ‘지방공사·공단사장 임면 관련 지방공기업법 및 시행령 개정 건의안’도 전국 시·도의회에서 공동으로 결의,법개정을 실현할 것임을 약속했다. ●지방공기업 임원 임면 동의권 이들은 “현행 지방공기업법 제48조 3항은 의회가 사장추천위원회의 위원에 대한 추천권을 행사토록 하고 있으나 이는 의회의 고유권한이기보다는 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에 대한 형식적인 견제수단에 불과하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따라서 추천권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동의권 행사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해 지방자치행정의 견제와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이같은 결의는 앞으로 지방의회의 공식적인 대표기구인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 상정,법제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청수 서울시의회 운영전문위원은 “협의회의 결의안은 지방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지만 현재 정치권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의장단 선임 이에 앞서 협의회는 이날 제4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임,정병인서울시의회운영위원장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부의장은 박삼석 부산시의회운영위원장,김성숙 인천시의회운영위원장,유재신 광주시의회운영위원장,이상태 대전시의회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박필순 전남도의회운영위원장과 강지연 경남도의회운영위원장은 감사로, 안기영 경기도의회운영위원장은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정병인 협의회장은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는 모양새만 지방자치일 뿐 중앙집권적 행태가 달라진 게 없어 진정한 지방자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한단계 격상 시키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시도의회 의정활동 본격화

    서울시의회 의장에 임동규,인천시의회 의장에 박승숙,경기도의회 의장에 유형욱씨가 각각 선출됐다.박승숙 의장은 3대 후반기 이영환 전 의장에 이어,두번째 여성의장이 됐다.서울·부산 등 전국 15개 시·도의회는 지난달 말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선거를 통해 제 4대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게 될 의장단을 구성,본격적인의정활동에 들어갔다.그러나 강원도의회는 오는 15일 정례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각 시·도의회 의장단은 다음과 같다.명단은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주웅 민연식 ▲인천시의회 부의장 신영은 노경수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광식 이진용 ▲부산시의회 의장 조길우,부의장 제종모 김영주 ▲대구시의회 의장 이덕천,부의장 이상기 박성태 ▲광주시의회 의장 반명환,부의장 이정남 서채원 ▲대전시의회 의장 황진산,부의장 임헌성 김영관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욱,부의장 서진기 김춘생 ▲충남도의회 의장 박동윤,부의장 김문규 강태봉 ▲충북도의회 의장 권영관,부의장 오장세 유동찬 ▲전남도의회 의장 김철신,부의장 강우원 이일형 ▲전북도의회 의장 정길진,부의장 김영근 김상복 ▲경남도의회 의장 진종삼,부의장 김영조 남기청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손규삼 이정백 ▲제주도의회 의장 양우철,부의장 강호남 한성율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물] 감사관서 승진 이상호 실장

    지방직 출신의 청백리(淸白吏)가 중앙정부 부처의 핵심요직인 기획관리실장에까지 올랐다. 행정자치부는 7일 이상호 감사관(2급)을 관리관(1급)으로 승진시키면서 기획관리실장에 임명했다. 이 실장은 평소 청렴함과 겸손함으로 유명하다.사소한 부탁도 들어주지 않을 뿐더러 일 열심히 하고 실력이 출중하면서 부하직원도 깍듯이 모신다. 지난 1994년 전남 곡성·보성 군수 때는 직원들이 관사에 드나들지 못하게 했다.오해나 잡음을 막기 위해서다.어머니를 통해 인사청탁을 받자 그 다음날 간부회의에서 공개해버리기도 했다.전별금 등 일체의 ‘관행’도 거절했다.이 때문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이던 지난 2000년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청백리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청렴함이 언제나 유리했던 것만은 아니다.‘너만 그렇게 잘났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따라다녔다.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됐으나 의회가 거부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김두관 당시 행자부장관이 이 실장을 행자부 감사관으로 전격 발탁했다.호남소외론 덕도 있었지만 그의 청렴함이 감사관 자리에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실장은 그러나 김 전 장관에게 왜 자기를 뽑았냐고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공직자 재산공개 때는 김 전 장관을 ‘면박’까지 줬다고 한다.김 전 장관이 퇴임할 때 자신을 ‘곡성군수’라 부르는 소리를 듣고는 ‘그때의 이미지가 좋았나보다.’고 짐작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76년 행정고시 19회에 합격,28년째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광주·전남 ‘주민소환 조례안’ 첫 통과

    광주시와 전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공직자 소환에 관한 조례’를 제정,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도의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각각 주민청구와 의원 입법 형식으로 상정된 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들의 위법·비리행위가 있을 경우 주민들이 직접 소환,퇴임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원을 소환할 때 각각 ‘선거인(유권자) 총수의 10%와 20%’의 동의(연서)가 있으면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절차로 소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80일 이내에 주민투표를 실시,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해당 직위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조례는 ‘주민소환법’ 등 상위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적법성 논란과 함께 당장 시행은 불투명하다. 시·도는 이날 각 의회가 제출한 조례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제정배경 설명과 함께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그러나 행자부는 상위법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해당 자치단체에 되돌려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법상 주민이 요건을 갖춰 조례안 제정을 요구하면 지자체는 거부하지 못하고 조례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의회에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의회가 이를 재가결할 경우 대법원에 법령위반 혐의로 제소하기로 했다. 대법원이 이 조례에 대해 법령위반 판결을 내릴 경우 이는 자동 폐기된다. 광주시의회 김선옥 행자위원장은 “조례를 제정했지만 상위법이 없어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그러나 정치권에 주민소환 법령제정을 촉구하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여야 공천 중간점검]’낙천운동’ 약발 안먹힌다

    여야의 4·15총선 공천작업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총선을 49일 남겨놓은 26일 현재 여야는 전국 242개 선거구(15개 증가 전제) 가운데 절반 정도 공천작업을 마쳤다.한나라당은 174명의 공천자를 확정,3당 가운데 가장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90개 지역만 공천을 완료,공천율 37%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열린우리당은 절반 정도(42%)인 102명의 공천을 마쳤다.3당의 공천 상황을 점검한다. ●민주 19명중 1명도 없어 시민단체의 낙천운동이 실제 정당 공천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이 이번 17대 총선 공천의 최대 특징으로 꼽힌다.아직 절반 정도 남아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으나 무엇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낙천운동과 관계없이 독자적인 기준으로 공천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은 현역의원 31명이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로 꼽혔으나 이양희·박명환·박주천 의원 등 3명만 탈락했다.반면 홍준표·김원길·정형근·김무성·이경재·홍문종·함석재·전용학·이상배·김기춘 의원 등 11명은 공천을 받았다.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모두 14명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19명이 낙천대상이나 박병윤·유용태·유재규·이용삼·이희규·한화갑 의원 등 6명이 공천을 받았다.공천신청을 포기한 김방림 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장재식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도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낙천대상 중 탈락자는 1명도 없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낙천대상자 명단에 오른 13명 가운데 송영길 의원과 김정길 상임중앙위원,주승용 전 여수시장 등 3명을 공천했다.안덕수 전 농림부 차관보와 김호복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윤석 전 전남도의회 의장 등 3명은 공천 대상에서 뺐다.나머지 7명은 결정을 보류했다. ●공천탈락자 반발로 몸살 한나라당은 공천 초기부터 사천(私薦)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최병렬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국의 길’ 회원들이 깜짝 공천 대상이 되면서 논란이 본격화했다.이회창 전 총재와 가까웠거나 서청원 전 대표의 계보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줄줄이 탈락하자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박시균·박종웅 의원 등 탈당 의원들도 늘고 있다.박승국·박시균·박세환 의원 등 탈락자 30여명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어서 제2의 ‘민국당’이 재연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민주당은 낙천자들의 반발보다는 기존 공천자에 대한 불만으로 내분을 겪는 상황이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공천임을 강조하며 기존 방향대로 공천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열린우리당도 탈락자들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이다.특히 공천을 받은 후보의 90.2%인 92명이 경선없이 확정되면서 경선 희망자들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권기홍 전 노동장관과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일후보로 확정된 경북 경산·청도와 서울 도봉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정재학·이호윤씨 등은 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며 경선에서 원천 배제된 후보들을 모아 전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조직적으로 대응할 태세다. ●빅매치 수도권에 집중 중량급 인사들의 혈전이 수도권과 영·호남 곳곳에서 펼쳐지게 됐다. 서울에서는 도봉을과 구로을,강서갑 등이 관심지역.도봉을에는 유인태 전 정무수석이 현역 민주당 설훈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구로을에서는 국민의 정부 시절 각료를 지낸 이태복(민주당) 전 복지부장관과 김한길(열린우리당) 전 문화부장관,여기에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의 3파전이 펼쳐진다.강서갑에서는 굿머니 사건 폭로로 주가를 올린 민주당 조재환 의원과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한나라당 홍문종 의원과 문희상(열린우리당)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두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영남권에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간 대결이 예상된다.부산에선 중동(정의화-이해성),사상(권철현-정윤재),부산진갑(김병호-조영동) 등이 관심지역이다.경남 남해·하동에선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 김두관(열린우리당) 전 행자부 장관이 일전을 치른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열전이 예상되는 호남은 공천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진경호 이지운 김상연기자 jade@˝
  • “노무현식 새 정치는 사람 빼가기”민주, 광주·전남도 의원 우리당 입당 집중 성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호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두 당 모두 이 지역 우위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한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2일 민주당은 광주광역시 및 전남도 의회 일부 소속의원들이 전날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데 대해 “전형적인 공작정치의 일환”이라며 “분열과 배신의 낙인이 찍힌 열린우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당 지지도가 하락하자 온갖 구태정치를 재현하며 몸부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순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11명 중 대부분은 이미 오래 전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람들이며,그중엔 법망에 걸려 기소 중이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면서 “새 정치를 하겠다는 열린우리당이 그런 사람들을 입당시키면서 마치 호남 민심의 변화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갑 전 대표도 기자간담회를 자청,“노무현 신당이 과거의 공작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도의원까지 철새정치인으로 만드는 노무현 정부가 어떻게 새 정치를얘기하느냐.”고 질타했다.이어 “그 사람들(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심지어 내가 노무현 신당에 입당한다는 소문까지 퍼뜨리는 등 나를 상대로 공작하다 안 되니까 탈당한 사람들의 약점을 잡아 데리고 갔다.”면서 “이것이 노무현식 새 정치라면 그들의 앞날은 안 봐도 뻔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최근 열린우리당의 행태는 구시대 정치행태의 귀감이자 거짓말 정치의 표본”이라며 “전날 탈당한 11명 가운데 광주광역시의원 6명은 열린우리당 정동채·김태홍 의원 지역구 사람들로 이미 오래 전에 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우리당은 지난 1일 전남도지부에서 김근태 원내대표·정대철 상임고문·박양수 조직총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이형석 광주시의회 의장과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시·도의원 11명의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년 2월 출범 광양만경제특구청 조합형태로 ‘원스톱행정’ 걸림돌로

    내년 2월 문을 열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이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조합 형태로 운영하게 돼 있어 원스톱 행정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단일구역인 인천처럼 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해 외자유치와 개발사업 등에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다.조합은 경제자유구역청의 의결기구다. 지방자치법 149조는 두 시·도가 관련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조합을 만들어 운영토록 못박고 있다.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는 전남도와 경남도,전남 순천·광양·여수시와 경남 하동군 등 2개 도,4개 시·군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청의 업무 효율성과 직원들간 갈등 불씨 등을 들어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전남도는 25일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내 업무를 처리할 행정기구 설치안을 확정하고 자치단체 조합 규약안을 마련했다.이 안은 전남도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자치부장관의 승인을 받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위원 11명으로 이뤄지며,경제자유구역청 예산이나 규약 개정 등을 의결한다.경제자유구역은 편입면적(전남 86%,경남 14%)대로 전남도에서 7명,경남에서 3명,중앙에서 1명이 참여한다. 조합에는 조합장과 사무직원 등을 두고 두 도가 공동으로 자금을 부담하며 일부는 국고지원을 받는다.대부분 업무를 처리할 경제자유구역청에는 250명 안팎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청렴 표상’ 호남출신 지방공무원 행자부 감사관에 전격 발탁 화제 / 이상호 前 전남 경제통상국장

    청백리(淸白吏) 지방공무원이 중앙부처 감사관에 발탁됐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이상호(李相昊·사진)전 전남도청 경제통상국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감사관은 지난 2000년 광주지역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반부패국민연대 광주본부가 제정한 제1회 청백리상을 수상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감사관에 민간인 기용을 염두에 뒀으나 이달 초 단행된 1·2급인사가 ‘호남소외론’과 연결되자 이 지역에서 청렴한 공무원으로 꼽히는 이 감사관을 전격 기용했다. 그는 부패척결과 관련해 숱한 일화를 갖고 있다.지난 94년 전남 곡성·보성군수 재직시 직원들의 관사출입을 전면 통제해 인사청탁 등 부패 가능성을 차단했다.노모를 통해 인사청탁을 받자 이튿날 간부회의에서 이를 공개,청탁을 배격한 일은 아직도 공직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전남도청 농정국장,보건환경국장 등으로 재직하면서도 전별금 등 일체의 금품이나 향응을 거부했다.그의 이런 강직성은 오히려 주위로부터 ‘뻣뻣하다.’‘건방지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월 이사관급인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에 내정됐으나 의회가 임명을 거부해 국방대학원 파견근무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감사관은 “지금까지는 아부와 돈으로 출세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사람이 불이익을 받는 공무원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감사행정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규제나 처벌만 안기는 감사가 아니라 우수한 지방공무원들과 시책을 발굴하는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행자부는 후속 과장급 인사에서도 감사담당관,인사과장,행정제도과장,자치제도과장,방재기준담당관 등에 ‘보직공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또 5급 이하 인사에서만 적용해온 실국장 추천제,개인별 보직희망 신청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전남도·도의회 인사갈등

    전남도의회가 도청 국장급 인사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급기야 도의원들이 임인철 정무부지사 해임안과 관련,도의원 서명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연령 대기에 들어가는 박재순 기획관리실장 후임에 이병훈 도의회 사무처장을 내정하고,사무처장에 이상호 경제통상실장을 승진·발령하기로 하는 등 국장급 인사를 하려다 도의회 반대에 부딪쳐 발표를 못하고 있다. 도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이 회의 끝에 이같은 인사안을 정무부지사의 책임으로 돌려 정무부지사 해임안 서명을 받기로 결정했다.이미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일부 의원들이 여기에 도장을 찍었다. 도의회 이윤석 의장은 3일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은 도의회 추천을 받아 자치단체장이 임용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에 규정돼 있다.”며 “이번 인사에 앞서 도의회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무처장을 내정한 것은 도의회를 능멸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마도로스출신 도의원 일대기 영화로/’참치대부’차용우 의원 주인공

    전남도의회 차용우(車鏞佑·50) 의원이 80억원을 들일 블록버스터(대형영화)의 주인공이 된다.그는 1000t급 참치잡이 외항선 선장만 22년을 한 마도로스(뱃사람)다. ‘무사’와 ‘유령’을 만들었던 사이더스사측이 최근 광주에서 차 의원을만나 2005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도장을 찍었다.그는 다음주부터 촬영진과 함께 남태평양 섬 등 곳곳을 돌며 한달남짓 적당한 촬영지를 물색한다.차 의원은 세계 참치계의 대부로 통한다.94년 세계참치협회로부터 일본인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 참치명인 2호’로 선정됐다.세계에서 처음으로 카리브해에서 참치잡이 시대를 열었고 참치잡이용 그물과 냉동법을 개발한공로다. 그가 지난해 1월 펴낸 자서전 성격의 ‘바다 이야기’(사진)라는 책을,바다영화를 준비하던 영화사측이 우연히 발견해 영화화하게 됐다.차 의원은 74년부터 96년까지 22년 동안 원양어선 선장으로 5대양 6대주를 누비면서 겪은선원들과의 애환을 책속에 녹여냈다. 그물을 당기고 참치떼(스쿨피시)를 모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태평양 바다속 350m에 길이 2500m짜리 그물을 둘러치고 시속 70노트로 달리는 참치떼를 15노트 어선으로 몰아대며 100t을 잡은 일,물방(실패한 투망질)을 하다 사람 키보다 더 큰 200㎏짜리 참다랑어 수십마리를 횡재한 일,선상화재등을 실제 동료선원들의 실명으로 처리했다. 차 의원은 “팔자에도 없는 영화를 찍게 돼 어쩐지 어색하다.”면서 “22년 바다에서 생활하면서 단 한명도 동료선원을 잃지 않은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바다를 통해 끈기와 도전정신을 배웠으며 청소년들이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오늘의 눈] 윈윈전략 필요한 광주·전남

    광주시와 전남도가 최근 박람회·경륜장·전국체전 유치와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선임 등 지역 현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사안에 대한 양 시·도의 인식 또한 판이하게 달라 해결점을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로 인해 한뿌리인 시·도민의 갈등이 심화되고 급기야 ‘소지역주의’가 싹트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박태영 전남지사와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은 최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선임 때 ’기명 공개투표’를 이유로 이 단체의 이사장인 박광태 광주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이 의장은 “연구원장 선임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것”이라며 분리 의지까지 드러냈다.전남도직장협의회도 최근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이 사사건건 전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광주시 역시 공식적으로 대응하진 않고 있지만 내심 ‘불쾌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는다.지역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할 뿐인데 ‘무슨소리냐.’는 식이다. 상대방의 행태에 대해 도는 ‘딴죽 걸기’로,시는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각각 인식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교체라는 극약처방으로 전격 발탁된 박 시장은 정치적 논리에따라 ‘도청 이전 반대’를 외쳤고 박 지사는 “이미 결정된 만큼 계획대로추진하겠다.”고 맞섰다. 두 시·도지사는 취임 이후 현안 논의를 위한 공식적인 만남을 단 한차례도갖지 않았다.대신 취임 일성으로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엑스포 및 경륜장 유치 등 ‘돈 되는 사업’ 따오기에 혈안이다. 각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다.그러나 과도한공명심 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그 피해는 시·도민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양 단체장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공동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최치봉 전국팀 기자 cbchoi@
  • 발전연구원장 선임방법 이견 광주·전남 감정대립

    광주시와 전남도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두 시·도는 사사건건 대립한 끝에 최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마침내 감정이 폭발했다. 전남도의회 이윤석 의장은 10일 “최근 공개투표 방식으로 시비가 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을 선임한 사례를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전남도 실정에맞는 별도의 연구기관 설립을 의회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태영 전남지사도 “시·도의 발전방향과 정책연구의 중점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연구기관이 시·도를 아우르는 연구를 해온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연구원은 전남 발전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의회와 협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동조했다.박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투표자와 후보 이름을 동시에 기재하는 기명투표로 연구원장을 뽑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불만을 터뜨렸었다. 91년 107억원을 재원으로 전남도발전연구원으로 출범했다가 95년 광주시가지역 공동발전을 꾀하자며 53억원을 출연하면서 이름이 바뀐 연구원이 7년만에 갈라서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이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3일 이사 19명이 참석,전남도 박재순(58) 기획관리실장과 조재육(64) 전남대 교수에 대한 기명투표에서 조 교수를 제8대 원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전남도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동희)도 9일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을 위해 박광태 광주시장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연구원장 공모에서 서류심사 1위를 차지한 전남도 박 실장을 배제하기 위해 박 시장이 직접 나서서 기명투표를 통해 특정인을 선임했다.”고 비난했다. 공직협은 이밖에 전남도청 이전사업,경륜장 조성계획,박람회 추진 등을 예로 들며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광주시장의 최근 행태는 전남과 광주가한 뿌리인가를 의심케 할 정도여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전남도의 정책에 대해 경쟁의 차원을 넘어 발목을 걸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광주시 일각에서는 “특정 공무원을 원장에 앉히기 위해 정관 개정을주도한 게 누구냐.전남도가 흠집내기를 계속한다면 정관 개정 과정을 공개하겠다.”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간이 가면 잘잘못이 가려질 텐데 일일이 전남도공직협의 성명서에 대응할 생각이 없으며 말을 아끼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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