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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대협 4기 의장 전남대 송갑석군/핵심간부 모두 교체

    【광주】 전대협 제4기 의장에 전남대총학생회장 송갑석군(24ㆍ무역학과4년)이 선출됐다. 전대협은 지난21일 하오8시 전남대총학생회 사무실에서 극비리에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의장에 송군을 선출하고 정책위원장ㆍ연대사업국장 등 핵심간부 10여명을 전원교체했다고 전대협의 한 관계자는 22일 밝혔다. 이날 임시중앙위원회에는 전대협산하 서총련의장 윤진호(24ㆍ고려대4),부ㆍ울총협의장 박성현군(22ㆍ부산대4) 등 중앙위원회 전원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송군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대협은 23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4기 전대협의 활동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농산물 개방대책위 첫 회의… 각계의 소리

    ◎“농가보상비 수입부담금서 확보”/“농산물 관세율 인상등 제도개선부터”/“국산 농산물 애용 범국민적 캠페인 시급”/“농어촌구조 조정… 신뢰받는 농정 이루게” 정부는 21일 농림수산부대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어가피해등 갖가지 문제점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기위해 농수산물 수입개방보완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첫회의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농림수산부장관을 위원장으로하고 정부,학계,연구기관,농ㆍ수ㆍ축협과 농산물유통공사는 물론 비제도권을 포함한 농수산업 관련단체,소비자단체장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아래 대체작목개발반ㆍ수요개발반ㆍ수출입제도개선반ㆍ축산반ㆍ예시계획반등 7개 실무위원회를 두고 각 분야별로 대응방안을 수립하게된다. 또 각시ㆍ도 농림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위원회를 구성,중앙의 특별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아래 지역별특성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농어민의 의견을 적극수렴할 방침이다. 특별위원회 첫회의에서 오간 내용을 간추린다. ▲김병화국제농업개발원장=특별위원회 위원이 대부분 농수산분야와 관련된 대표ㆍ전문가로만 구성돼있어 대책마련 등에 한계가 있다. 정부측에서 실질적인 지원수단을 갖고 있는 경제기획원ㆍ상공부ㆍ재무부의 관계자를 호함시키는 등 보다 광범위하게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외국의 교포들을 활용하면 농수산물 수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영일 서울대교수=수입개방에 대비한 보완대책은 농어촌 구조개선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구조개선등 종합적인 시책을 맡을 총괄반을 두고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어낼 수 있는 방안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장섭 전국농어민기술자협회부회장=농정의 신뢰성이 낮으므로 이의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별위원회에 농어민 의견을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할 수 있도록 재야권단체 대표를 대거 참여시키는 것도 방안의 하나이다. ▲신성순 중앙일보논설위원=7개 실무작업반중 외국사례조사반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해외자료를 축적ㆍ관리할 수 있도록 상설기구로 두어야 한다. 수입개방에 대응하기위해 장기적인안목에서 수출입제도 개선을 포함한 농지제도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작업이 필요하다. ▲장동섭 전남대교수=수입개방압력은 미국과의 관계라고 볼수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ㆍ농민ㆍ소비자가 단합해야 한다. 특히 국산농산물 애용운동을 범국민적 차원에서 벌일 필요가 있다. ▲고광출 서울대교수=농정은 공개적으로 시행해야한다.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해서도 피해 당사자인 농민에게 충분히 이해를 시켜야 하며 이를 통한 농민의식의 구조변화가 필요하다. 또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농산물의 수출을 촉진시키기위해 해외에 근무하는 농무관을 대폭 늘려야 한다. ▲강춘성 전국농어민단체협의회장=특별위원회에 재야농민단체인 농민연맹이 참여해야하며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경련도 농민을 살려야한다는 뜻에서 동참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수입부담금중 농산물 수입으로 조성되는 부담금은 농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 ▲이경해 농어민후계자협회회장=특별위원회가 제기능을 하려면 인적자원의 활용및 재원확보가 중요하다. 재원을 위해서 공산품의 수출에 부과금 제도를 도입,농민에게 지원을 해야한다. 이같은 조치가 농민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 ▲김식 농림수산부장관=국제화ㆍ개방화의 물결속에 「수입개방을 해야한다」「해서는 안된다」하는 원론적인 논박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난해 10월 GATT BOP(국제수지) 협의에서 인정된 수입개방유예기간 8년을 어떻게 농어촌ㆍ농어업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느냐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지난해 발표한 수입자유화 예시계획처럼 정부만의 연구ㆍ결정으로 농정이 불신받는 일이 없도록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을 포함한 각계의 의견을 반영,수입개방 보완대책뿐 아니라 농어촌의 중ㆍ장기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
  • “학생선발 대학에 맡겨야”/대학교육협 세미나/재정지원 확대도 건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일 『대학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생선발 및 입시절차 등을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고 기부금입학제도와 학위등록의 완전해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문교부에 건의했다. 교육협의회는 이날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대학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건의하고 『특히 사학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3조원정도의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체 대학생의 75%를 수용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교육여건이 세계중진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립대학법인은 경영의 책임을 담당하는 원칙을 정립하고 대학교육비의 일정수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임기가 끝난 조완규회장(서울대총장) 후임에 박영식연세대총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병문전남대총장,백현기금오공대학장,하경근중앙대총장을 새로 뽑았으며 김종협동덕여대총장과 배원달안동대학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 광주 3개대생 시위

    【광주=임정용기자】 전남대ㆍ조선대ㆍ목포대 등 광주ㆍ전남지역 3개대학 대학생 9백여명은 23일 각 대학별로 「전노협지지 및 망국적 합당 규탄대회」를 열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남대생 6백여명은 하오1시17분쯤부터 교내 중앙도서관앞 5ㆍ18광장에 모여 전노협결성 승리보고대회 및 망국적 반민주연합 규탄대회를 가진 뒤 하오3시쯤 후문을 통해 광주북구청앞까지 「반민주대연합 분쇄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 등을 던지면서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다. 또한 23일 상오10시10분쯤 조선대생 20여명이 광주시 동구 남동4의1 민정당 동구지구당(위원장 고귀남)사무실을 화염병으로 습격하려다 대기중이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 「3당통합」소식에 놀라움과 기대

    ◎기습적 「정치혁명」을 보는 시민들 표정/“이제는 「소모적 정쟁」 더 없어야”/지역감정 심화ㆍ일당독주 우려도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이 내각책임제를 전제로 통합창당을 선언한 22일 국민들은 정계구도의 대변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정국의 추이에 관심을 모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날 하오7시 3당통합 발표문을 듣고 이번 정계개편으로 그동안 소모적으로 운영됐던 여소야대의 4당체제가 보다 안정적이고 능률적인 양당체제를 구축,정치사회의 안정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랐다. 국민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인들이 개인적인 이해나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국리민복에 힘써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새로 탄생할 거대 신당의 독주나 야당의 극한 투쟁 및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김동현변호사=현재의 4당구조가 「5공청산」을 비롯한 반민주악법개폐 등 여러가지 현안을 원만히 처리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냄에 따라 도출된 당연한 귀결로 보인다. 보수대연합에서 국민들이 우려하는 점은 보수대연합에 의한 일당독재로 소외계층의 요구가 묵살되고 반민주악법 등이 그대로 묻혀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간의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야당이 이같은 극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대아적인 견지에서 2선으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김경오씨(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뭐가뭔지 어리벙벙한 느낌이다. 그러나 국제정세의 격동과 통일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국내정치의 정비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했던 만큼 이번 정계개편을 통해 정치와 경제가 안정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이로인해 농성과 시위 등 불필요한 집단행동도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조대현씨(아동문학가)=그동안의 파행적 정치운영형태에 비추어 무엇인가 변화가 오기를 기대한 것은 사실이나 특정지역의 소외감을 가중시킬까 걱정이다. 이왕 정국구도의 변혁이 대세로 확정된 이상 국민들도 역사의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신중히 처신해야겠고 정치주역들은 혼란의 극소화를 위해 속히 신당의 구상을 선명히 밝혀주길 바란다.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국민의 뜻을 묻는 절차를 거쳐 주기 바란다. ▲김정규스님(40ㆍ법보신문주필)=우리나라 40년 헌정사를 통해 가장 놀라운 정치적 사건이 바로 이번 여야의 통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3당의 통합은 오늘의 정치구도를 변혁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간의 갈등과 계파간의 이해관계를 극복해야 된다는 난제를 안고있다. 진실로 정재양민의 큰 정치가 펼쳐지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황문호씨(38ㆍ잠실병원 원장)=정파싸움을 지양하고 국민의 복지와 정치민주화를 위해 합당하는 것이라면 일단 환영한다. 그러나 표면상 명분만 그럴듯하게 내걸고 일부 정치인들의 사소한 이익을 위해 뭉쳤다면 국민의 지탄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한상진교수(서울대 사회학과)=선거에 의해 국민이 만들어준 지금의 4당구도를 정치인들의 의사만으로 깰 수 있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정치성향을 같이하는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정계개편이 긍정적이냐부정적이냐 하는 것은 개편방향이 국민들이 요구하는 민주화의 빠른 진전과 사회변혁을 가능케 하는가의 문제라고 볼때 이번의 보수대연합은 오히려 장애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광우교수(전남대ㆍ정치학)=민의를 무시한 정계개편이다. 야당에 의한 통합이 되지않고 여당 중심으로 통합된 것은 재야 정치세력의 결집을 불러 정치의 양극화에 따른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박상근군(22ㆍ경희대총학생회 부회장ㆍ영문과 4년)=한마디로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복마전의 산물이다. 정치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민주와 민주와의 대결을 보수ㆍ혁신의 구도로 왜곡시키려는 술수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정계기류로 미루어 어떤 방식이든 개편이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선명야당임을 자처했던 민주당이 공화ㆍ민정당과 밀착했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 전남대생 격렬시위/경찰,헬기 동원 해산

    【광주】 전남대 조선대생 등 7백여명은 13일 하오2시쯤부터 전남대 5ㆍ18광장에서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 광주ㆍ전남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자회의 공동주최로 「기만적 5공청산 분쇄와 학살주범 전ㆍ노 처단을 위한 1차 시민대회」를 갖던 중 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이 교내로 진입해 강제해산에 나서자 교내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멩이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광주ㆍ전남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자회의 소속 재야인사 20여명도 참석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1시쯤부터 7개 중대 1천여명의 정ㆍ사복경찰을 전남대 정ㆍ후문에 배치,철저한 검문검색으로 외부학생 및 재야인사들의 집회 참가를 막은 뒤 집회시작 40분만에 다연발 최루탄 발사차량 2대와 전남도경 헬기 1대를 동원,공중에서 해산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이 일단 해산한 뒤 시내로 빠져나가 곳곳에서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이거나 공공건물에 대한 기습시위를 벌일것에 대비해 주요지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 “작년 미 국무부 보고서 오해 불러” 그레그,광주시민에 사과

    ◎어제 하오 상경 【광주】 2박3일 일정의 광주 방문을 마친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는 9일 상오 귀경에 앞서 최인기광주시장을 예방하고 『3일간 광주에서 지내보니 미국이 광주시민에게 사과할 일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레그대사는 광주공항에 도착했을 때 기자질문에 『미국은 5ㆍ18광주문제에 직접 개입하지 안해 사과하러 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으나 이틀밤을 광주에서 보내면서 생각하니 『미국은 당시 미국의 역할에 대해 침묵을 지켜오다 9년이 지난 지난해 광주보고서를 발표해 광주시민들에게 오해를 깊게 하고 슬픔과 비통을 더해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레그대사는 『내가 못올 뻔했으나 정말 온 것이 잘했다고 느낀다. 주한대사로 부임한 이래 이번 광주방문이 가장 뜻깊은 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경찰의 경비에 감사드리며 사과드리지만 다음 올 때는 경비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레그대사는 이날 상오 10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신태호회장등 상공인 10명을 접견,미국의 통상무역에대해 설명한 다음 『미국기업가들과 합작투자를 하려면 폭력이 먼저 자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레그대사는 이어 광주시 동구 동명동 미문화원장 관사로 전남대ㆍ조선대 등 대학 학보사 기자 10명을 초청,이중 5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반미운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그레그,광주사태 미 책임 부인

    ◎“공수부대,한미연합사 지휘권 밖 광주 미 문화원은 상반기에 개원” 【광주=임정용기자】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대사는 8일 『80년 5월 광주비극에 미국은 전혀 책임이 없다』고 밝히고 그점에 대해 광주시민의 이해를 요망했다. 그레그대사는 이날 하오 2시 광주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당한 광주시민에게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광주에 왔으나 미국이 이와 관련,사과성명을 내야할 만한 일을 한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레그대사는 80년 5월 광주에서의 미국의 입장과 역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문제는 광주시민의 반미 감정의 핵심을 이루는 민감한 주제』라고 전제,『광주시민을 진압한 공수부대는 한미연합사 작전지휘아래 있는 부대가 아니고 20사단도 전년 12월 작전권이 한국측에 이양된 부대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국측은 광주의 비극을 그 사태 이후에야 알게 됐고 특히 『공수부대원이 20사단 유니폼을 입고 광주에 투입된 사실도 수개월후에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5월잠정폐쇄한 광주 미문화원의 개원문제에 대해 『올 상반기중에 문을 열 계획으로 이전 예정지인 광주여성회관등을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지난 7일 부임후 처음으로 광주에온 그레그대사는 이날 상오 송언종전남지사를 예방하고 『최근 주한미군의 철수등 향방에 대해 워싱턴으로부터 서로 다른 견해들이 전해져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나 작년 2월 부시 미대통령이 말한 바와 같이 주한미군은 한국 국민이 원하는 한 이동등 부분적인 변화는 있을 것이지만 계속 주둔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레그대사는 8일 하오 전계량 5ㆍ18유족회장(55)을 비롯,명로근ㆍ송기숙전남대교수,조아라광주YWCA명예회장 등 재야및 문화계 인사들을 광주 미문화원장 공관에 초청,만찬을 가지려 했으나 전씨등 일부 인사들은 『5ㆍ18항쟁의 학살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관련없다는 변명만을 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청을 거절하겠다』며 참석치 않았다. 이에 앞서 그레그대사는 이날 상오 8시 그랜드호텔에서 김경천광주YWCA총무,남재희광주남동천주교회신부,변동현ㆍ이용일전남대교수를 비롯,광주지역 언론계 인사등과 조찬을 함께하며 자신의 광주방문의 배경 등을 설명했다.
  • 그레그 방문 비난/광주 대학생 시위

    【광주=임정용기자】 그레그 주한미대사의 광주방문과 관련,각 대학가에서 시위가 잇따랐다. 전남대ㆍ조선대 등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남대협)소속 학생 5백여명은 8일 하오1시30분쯤부터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가지려던 「1ㆍ8결사항쟁기념식 및 기만적 5공청산 분쇄를 위한 10만학도 결의대회」가 교내에 투입된 9백여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교내전역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오2시40분쯤 노천극장에 다시 집결한 이들은 『그레그대사가 광주에 온것은 노태우대통령의 일방적인 광주문제와 5공청산 등을 무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한 뒤 화형식을 갖고 교문밖 진출을 계속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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