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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련 의장 등 소환장/불법시위·선거법위반 혐의

    서울경찰청은 6일 서울지역 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이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동맹휴업」과 불법시위를 주도한 것과 관련,서총련 의장 박병언군(23·연세대 총학생회장)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정명기군(23·전남대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8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들은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불법집회 및 가두시위를 주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총련이 4·11 총선에 출마한 특정후보의 낙선운동을 펼친 혐의도 조사할 방침이다.
  • 교수 승진 어려워졌다/올 국공립대 14.9% 탈락

    ◎서울대 39% 최고/연구실적 기준 강화 영향 지난 1일 실시된 국·공립대 교수의 승진임용에서 서울대 교수의 탈락률이 39%(42명)에 달했다.대학교수의 승진이 점차 어려워진다는 증거다.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26개 국·공립대의 올 상반기(4월1일자) 승진임용결과에 따르면 전임강사이상인 승진대상인원 7백93명중 6백75명이 전임강사→조교수,조교수→부교수,부교수→교수로 승진하고 14.9%인 1백18명이 탈락했다. 대학마다 승진소요년수(전임강사→조교수 2년,조교수→부교수 4년,부교수→교수 5년)만 채우면 모두 승진시키던 관행을 깨고,교수의 연구실적기준을 강화하고 그 평가도 엄격히 함으로써 연구분위기를 조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직급별 탈락자수는 ▲부교수→교수 3백54명중 66명(18.6%) ▲조교수↓부교수 2백67명중 47명(17.6%) ▲전임강사↓조교수 1백72명중 5명(2.9%)이다. 탈락사유는 ▲승진소요년수미달 51명 ▲연구실적부족 37명 ▲연구실적미제출 9명 등이다.서울대가 42명(탈락률 39.2%)으로 가장 많고 경북대 18명(24.3%),전남대 9명(27.3%),한국해양대 7명(36.8%),전북대 5명(12%) 금오공대 4명(33.3%) 등이다.
  • “한총련·조통위 의장 소환”/특정후보 낙선운동 혐의/검찰

    ◎선거법위반 드러나면 사법처리 서울지검 공안2부(김재기부장검사)는 3일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잡고,의장 정명기군(전남대 총학생회장)과 그 산하기구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유병문군(동국대 총학생회장)을 소환,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서울경찰청과 성북경찰서에 정군과 유군의 소재를 파악해 선거법 위반혐의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총련은 지난달 26일 고려대에서 모임을 갖고 4·11총선에 출마한 신한국당후보 등 5∼6공 출신인사 41명의 명단을 공개한 뒤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선거법은 특정후보의 명단을 공개,낙선운동을 펼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정군과 유군을 상대로 특정후보를 선정한 경위와 불법선거운동 여부 등을 조사,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총련은 41명의 명단을 해당지역의 대학 총학생회에 통보,후보자의 과거경력 등을 거론하며 낙선운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그 대상자는 ▲신한국당 26명 ▲국민회의 3명 ▲민주당 1명 ▲자민련 7명 ▲무소속 4명이다. 검찰은 정군과 유군이 소환에 불응하면 구인장이나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또는 낙선운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한국노총·민주노총·부산시민연합 등도 이를 실행할 경우 관련자 모두를 사법처리키로 했다.〈박선화 기자〉
  • “지역주의 선동 심판을”/광주·전남 정치개혁시민연합 성명

    ◎“부정부패 후보에 표 찍지 말아야” 【광주=임정용 기자】 정치개혁 광주전남 시민연합(상임대표 안진오·전 전남대 교수)은 1일 「4·11 15대 총선에 즈음한 광주전남 정개연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 교묘히 또는 노골적으로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조장하는 정치인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정치개혁 시민연합」은 지난해 8월 안대표를 비롯,5·18 관련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 민족미래연구소장,오수성 전남대교수,김수남 조선대 교수,이우송 성공회신부,연극인 박효선씨 등 지역의 학계·종교·문화·언론계 인사들이 만든 사회단체이다. 시민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받들기보다는 소속 당의 보스에 대한 충성심 하나만으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무능한 정치인을 우리의 대표자로 선출할 수없다』며 호남인들이 높은 정치적 식견과 판단력으로 4·11총선에 대응하자고 호소했다. 성명은 이어 『이미 도덕적으로는 물론 부정부패가 드러난 정치인에 대해서 심판해야 하며 유력한정당의 공천장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호도하려는 후보자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택을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그같은 후보에게는 표를 찍지말자고 강조했다. 특히 정개연은 이번 4·11 총선은 3김으로 표현되는 구시대 정치의 궁극적인 종말을 내포하고 있으며 발전적이고 개혁적인 정치의 맹아를 싹틔우는 의미가 있는 선거라며 『호남이라는 지역에 안주하지 않고 전 민족의 발전과 진보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참다운 정치주체를 구현시키고 구심을 형성하기위해 관심을 쏟자』고 거듭 강조했다.
  • 풍진 전국 확산/부산·울산·전남서도 환자 발생

    전국에 풍진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충청·강원에 이어 부산·울산·전남 등에서도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울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옥동 제일고교 이모군(17) 등 2·3학년 학생 11명이 25일부터 집단으로 풍진을 앓고 있다. 또 부산시 교육청은 조모군(16)등 부산고교생 12명을 비롯,내성고교생 2명,동의고교 6명,부산상고생 10여명 등 모두 40여명의 고교생들이 풍진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도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임파선이 붓는 증세로 전남대 병원에 입원한 원미숙씨(25·전남 장성군 장성읍 방광리)가 이날 풍진환자로 밝혀져 첫 환자가 생겼다.〈전국 종합〉
  • 한총련 새 의장 정명기군 뽑아

    【춘천=조한종 기자】 제4기 한국대학교 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의원 대회 개막제가 15일 강원대 도서관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제에는 2백8개대학 총학생회장 및 대의원 등 4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의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해양학과 4년)을 선출했다.
  • 의사국시 대거탈락 반발 확산/경희대 등 21개대 4학년 수업거부

    ◎탈락자 구제·병역법개정 요구 한의대 사태가 학생들의 수업복귀 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 가운데 이번에는 의대생들이 의사고시 탈락자의 구제와 병역법 개정을 요구하며 「동맹휴업」에 나서기로 함으로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의사자격 국가시험에서 떨어진 탈락자들이 많아지며 빚어진 후유증이다. 「전국 의사국시 대책협의회」(의대협)와 「전국 의과대학 4학년 협의회」(전사협) 의대생 1천여명은 1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국시사태 책임자 처벌 및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예비의료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1월 치러진 제 60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3천여명의 응시생 가운데 예년의 3배인 30%가 탈락한 것은 답이 2개 이상이거나 전문의 수준의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공급과잉을 우려한 기성 의사들의 개입으로 시험문제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희대·전남대·전북대·고신대·충남대 등 18개 대학의 본과 4학년들은 이 날부터 1주일간 시한부 수업거부에 들어갔다.지난 11일부터 이미 휴업에 들어간 경북대·영남대·계명대를 합하면 휴업학교는 21개교가 된다. 지금까지 의사 국가시험에서는 90% 이상이 합격했으나,지난 해 제58회 시험에서 합격률이 62%로 낮아졌으며 올해에는 71%만 합격했다. ◎“재시험 이유 없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국가시험 추가실시와 의사자격 국가시험원의 개편은 잇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해의 경우 의사국시 문제유형이 바뀐 첫 해여서 일선 의대나 학생들의 대비가 미흡, 합격률이 64%에 불과해 예외적으로 한차례 재시험을 실시했으나 올해의 경우 재시험의 근거나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불였다.
  • 특차모집 정원의 21%로 늘어나/97대학별 입시요강 주요특징

    ◎연세대 등 14곳선 40%이상 선발/의예과 등 인기과는 1백%까지 특차모집이 대폭 늘어난 것도 97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한 특징의 하나다.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개방대 제외)가운데 무려 88개대가 총 5만9천1백53명을 정시모집(일반 전형)에 앞서 특차로 뽑는다. 지난 해의 69개대보다 19개대가 늘어난 것이고,전체 모집정원(28만1천3백82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21%로 높아졌다. 기존의 특차모집 대학들이 모집비율을 더 올린데다 단국대 상명대 충북대 조선대 수원대 청주대 등이 새로 특차모집을 하기 때문이다. 「정원의 40% 이내」로 특차모집의 범위가 제한됐던 지난 해와는 달리 특차모집의 상한선이 폐지된 덕분이다.「특차모집=우수학생 선발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폭넓게 퍼진 점도 일조를 했다. 예컨대 지난 해 특차모집을 한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서울대 입학생과 맞먹는 수준의 우수 학생을 특차로 확보했다며 흡족하게 여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총 정원의 40% 이상을 특차로 선발하는 대학이 14개로 늘었다.연세대 포항공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이다. 연세대 의예과(1백20명)·치의예과(60명),상지대 한의학과(60명) 등 일부 대학의 인기학과는 아예 정원 모두를 특차로 선발한다. 연세대는 모집 단위별로 특차모집 비율을 20∼1백%로 차등화해 상경계열과 기계전자공학부·건축공학과 각 60%,법학 50%로 정했다.지난 해보다 20∼50% 이상씩 증가한 것이다.총 특차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48.2%(2천7백50여명)이다. 고려대는 정경대와 자연자원대가 30%를 뽑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단과대가 40%를 뽑는다.전체 정원의 39.6%이다. 포항공대는 학교장 추천으로만 뽑는 10%를 포함해 49%를,서강대는 정원의 49.3%를 특차로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모집 단위별로 정원의 10%에서 60%까지를 특차로 뽑는다.특차인원은 전체 정원의 44.2%이다.경북대(48%),한양대(42.9%),성균관대(43.1%),한국외국어대(31.3%)도 특차의 비율이 높다. 대부분 수능성적과 종합 생활기록부를 중요한 사정자료로 삼겠지만 특차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수능성적이 될 전망이다. 연·고대의 특차 확대로 서울대와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의 복수지원 기회는 실질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차의 전형은 오는 12월11∼14일 이뤄진다.특차에 합격하면 그 후의 정시모집에는 응시할 수 없다. ◎논술·면접/논술고사 이대·경북대 등 26곳서 실시/면접 반영비율은 97개대 10%이하로 97학년도 대입에서는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대학별 필답고사가 없다. 감리교신학대와 수원가톨릭대가 성경관련 한 과목씩을 필답고사로 치를 뿐이다.96학년도 입시에서는 28개 대학이 필답고사를 봤었다. 필답고사를 없앤 대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26개 대학(국립 7,사립 19)이 폭넓은 지식과 사고력·논리력을 테스트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의 출제유형은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경북대 등 12개 대학이 통합교과적 논술형 ▲경희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은 일반 논술형 ▲가톨릭대·건국대 인문계열·목원대는 작문형을 각각 채택했다.연세대와 중앙대는 아직 유형을 정하지 않았다. 논술고사의 성적 반영률은 서울대가 자연계 2%·인문계 4%,성균관대 5%,이화여대·연세대 등 19개 대학은 각 10%,서강대 16%,가톨릭대 20% 등이다. 면접·구술고사의 성적을 입시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백1개 대학으로 96학년도의 98개 대학보다 3개 대학이 늘어났다. 면접·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은 27개 국·공립대학과 70개 사립대학이 10% 이하이며 부산 가톨릭대 신학과·아세아연합신대·협성대 신학과 20%,기독대 신학부 30% 등이다.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건국대 경희대 동아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69개 대학에선 종합 생활기록부를 면접자료로 활용한다. 종생부 외에 다양한 자료 및 기준을 적용해 점수를 매기는 대학들도 있다.면접·구술고사를 입시총점의 5%로 반영하는 동국대는 자기소개서·학업이수 계획서 등을 활용,서류면접(30점)과 구술면접(20점)을 실시한다. 성균관대는 학업계획서·자기소개서·면접카드 등을 참고로 3∼5명의 면접위원이 수험생의 인성,지원학부에 대한 적성,재학 중 학교생활 계획,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모집 기간/12월26∼30일에 연·고대 등 49개대 몰려/서울·충남대 등 44개대 1월3∼7일에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일반 전형)이 4개 군으로 늘어난다. 96년 12월26∼30일이 「가」군이고 97년 1월3∼7일이 「나」군,97년 1월8∼12일이 「다」군,97년 1월13∼17일이 「라」군이다.지원기회가 총 4회다. 96학년도 입시에서는 가,나,다 3개 군 뿐이었으므로 일단 수험생들의 지원기회가 한차례 늘었다. 여기에다 정시모집에 앞서 실시되는 특차모집과 정시모집 이후의 추가모집·수시모집 등을 합하면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는 최소 6차례 이상이다.물론 같은 군 사이의 복수지원은 금지된다. 「가」군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 49개 대학이 들어있다.「나」군은 서울대 충남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동아대 등 44개 대학이다. 「다」군에 속한 대학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 창원대 한국외국어대 인하대 한동대 등 47개 대학이다.전남대 대구대 홍익대 등 11개 대학은 「라」군이다. 이 중에서 고려대 등 6개대가분할모집한다.특히 고려대는 법대와 사대를 서울대와 같은 「나」군에,경영대 등 나머지 단과대는 연세대와의 경쟁을 위해 「가」군에 각각 넣었다.당초 고대는 법대 및 사대와 다른 단과대 간의 복수지원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가 비판 여론에 밀려 방침을 바꿨다. 한양대는 법대만 「라」군으로 하고 나머지 단과대는 「가」군으로 했다.홍익대는 서울대 미대와의 한판 승부를 염두에 두고 미대만 「나」군으로 하고 나머지 단과대는 「라」군을 고수했다.고신대(의예·간호),동덕여대(예체능계),서울여대(예능계) 등도 일부 계열이나 학과만 따로 떼어냈다. 시험기간 선정은 자율화 정책에 따라 각 대학에 맡겨졌었다.그러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달 말 각 대학으로부터 1차 전형계획을 받은 결과 연·고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대거 「가」군을 택했다. 이들 대부분이 중상위권 대학들이라,새 제도의 핵심인 복수지원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 교육부와 대교협이 몇몇 대학에 다른 군으로 옮길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전남대 동국대 단국대 등15개 대학이 이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1백37개대서 50%이상 반영/서울대도 55∼57%… 약 2배 높여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이 대폭 높아졌다.수능성적이 당락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셈이다. 교육개혁 조치에 따라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지난 3년 동안 수능시험이 전형도구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높아진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수능의 상대적 비중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내년부터 종합 생활기록부도 수능과 함께 전형자료로 활용되지만 종생부의 경우 도농간의 격차 등으로 벌써부터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고려대 전남대 단국대(서울캠퍼스) 전북대 강원대 동아대 등 무려 80개 대학이 수능을 60% 이상 반영한다.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국민대는 무려 90%이다. 서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숙명여대 부산대 등 57개대의 반영비율은 50% 이상이다.절반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1백37개대로 전체의 87.8%이다. 반영비율이 40% 미만인 대학은 불과 두군데다.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지난 해의 수능 반영비율이 대부분 40%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아졌다. 서울대는 지난 해 30%였던 반영 비율을 55∼57%로 두배 가까이 높였다.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의 외국어영역(영어)과 수리·탐구영역Ⅰ(수학)에 각각 20점과 28점씩의 가중치를 부여한다.폐지된 본고사의 반영비율(30%)을 감안한 조치다. 고려대도 가중치를 포함,60%로 정했고 포항공대 이화여대 등도 총점의 절반을 반영한다.연세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40%,원주캠퍼스 50%로 2원화했다. 연세대는 올해 처음으로 전형자료별 사정 방식을 채택,교육학과와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학과 및 계열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단위의 10%를 뽑는다.이과대 자연과학부의 경우는 보다 세분해 수리·탐구Ⅰ로만 10%를 우선 선발한다. ◎생활부/1백24개 대학서 40∼49% 반영/국공립 의무적으로 40%이상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생활기록부의 내용이처음으로 본격 반영된다. 종생부의 정착을 위해 국·공립대학에는 의무적으로 40% 이상을 반영토록 했기 때문이다.사립대학의 반영여부는 자율에 맡겨졌다. 그러나 1백45개 대학의 1백80개 모집단위중 80%가 종생부를 40% 이상 반영키로 했다.특히 88개 대학이 종생부와 수능시험 점수만으로 전체 정원의 21%인 5만9천여명을 특차로 뽑는다.69개 대학은 종생부를 면접자료로 활용한다. 반영비율 별로 보면 40∼49%를 반영하는 모집단위가 1백24개(68.9%)로 가장 많다. 서울대·부산대·전북대·한국체대·인천교대 등 37개 국·공립대학과 건국대·경희대의 인문 및 자연계·동아대 교육학과·단국대 서울캠퍼스·동아대 교육학과·서강대의 인문계 및 자연계·이화여대·연세대·포항공대·한양대·홍익대 등 87개 사립대가 이에 속한다. 총점의 50∼59%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대구대 사범계·영남대 인문자연계·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13개(7.2%)이며 99%를 반영하는 한일신대를 비롯해 광운대·대구대 인문자연계·침례신대·상지대 등 7개(3.9%)는 60% 이상반영한다. 반영비율이 40% 미만인 모집단위는 모두 36개이다.부산여대 35%,가톨릭대 30%,고려대 인문·자연·예체능계 26.7%,숙명여대 무용과 25%,연세대 음대 20%,국민대 10% 등이다. 과목별 성취도를 수 우 미 양 가 등 5단계로 기재하되 교과별 석차와 성취수준만 적는 종생부의 공정성과 형평성은 각 학교에 설치된 「학업성적 관리위원회」에서 출제부터 시험감독·채점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제한다. 종전의 생활기록부와 종생부가 함께 적용되는 고교 3년생들은 둘 다 지원대학에 내야 한다.
  • 88개대 5만9천명 특차모집/97대입 요강 확정

    ◎수능·생활기록부로 선발/입시일 4개 군… 6회 이상 지원 가능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백45개 대학(개방대 제외) 가운데 88개대가 종합 생활기록부와 수학능력 시험만으로 5만9천1백53명(추정치)을 특차로 뽑는다. 정시모집(일반 전형)은 전·후기 구분없이 ▲「가」군 96년 12월26∼30일 ▲「나」군 97년 1월3∼7일 ▲「다」군 97년 1월8∼12일 ▲「라」군 97년 1월13∼17일 등 네차례 실시된다.수험생들에겐 정시모집,특차모집 및 수시·추가모집 등 최소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수능성적은 모든 대학이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하며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97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을 중간 발표했다. 이 달 말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특차모집 지원자격 등 세부사항을 집계,공표한다. 정시모집에 앞서 오는 12월11∼14일 실시되는 특차모집은 88개대·5만9천여명(21%)으로 96학년도의 69개대·3만6천여명(전체 모집인원의 13%)보다 19개대·2만3천여명이 늘어난다. 정시모집 입시일(시험기간군)은 고려대 등 단과대별로 분할 모집하는 6개대를 포함한 1백51개대 가운데 ▲「가」군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9개대 6만4천여명 ▲「나」군이 서울대 건국대 동아대 등 44개대 7만9천여명 ▲「다」군은 한국외국어대 경북대 충북대 등 47개대 5만9천여명 ▲「라」군은 전남대 대구대 홍익대 등 11개대 1만5천여명이다.지난 해보다 입시일 집중도가 낮아졌다.
  • 5·18불기소자 주내 재정 신청/광주·전남대책위

    【광주=최치봉 기자】 「5·18 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강신석 목사)는 5일 5·18 관련불기소 대상자들에 대해 이번주 내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신청대상자들은 전체 피고소인 58명중 불기소 처분된 진종채 당시 2군사령관과 각 공수부대 여단장 및 대대장,박준병 당시 20사단장 등 모두 31명이다.
  • 「서울대 특별법」 반대 결의/국립대총장협

    ◎“다른대학 위상 심한 타격” 전국의 국립대학 총장들이 서울대가 추진하는 「서울대 특별법」에 정면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전국 25개 국립대 총장들의 모임인 「전국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의장 권한선 전남대 총장)는 지난달 28∼29일 경남 부곡 로얄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대 특별법 반대를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이번주에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들은 「국립대학교 설치법 제정요청」이라는 결의문에서 『서울대의 행정·재정 독립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다른 국립대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모임에는 경북대,충북대,전북대 등 전국 21개 국립대 총장들이 참석했으며 서울대 선우중호 총장은 불참했다.
  • 이회창 의장 「광주 신역할론」 제창/망월동 등 방문 이모저모

    ◎5·18은 한국민주화 앞당긴 불씨/이젠 광주가 「탈지역」 출발점돼야/이례적 유족대표 안내받으며 묘역 참배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이 2일 「불모지」 광주에 안착했다.공항에서 망월동으로 직행,5·18묘역에 참배한 뒤 북갑지구당(위원장 정경주)개편대회에 들렀다.그는 골깊은 지역감정의 대안으로 광주의 「신역할론」을 제창했다. 집권 여당의 「대표급」으로 망월동 영령에게 헌화,분향하기는 그가 처음이다.여고생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안타까운 한숨도 토했다.그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유족이 바라는 후속조치가 마무리돼 광주만이 아닌 전국적 의미를 갖는 묘역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여당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청한 유족대표의 안내를 받았고 전남대 학생대표의 요구서한도 품속에 넣었다. 이어 중흥동 신한국회관에서 열린 지구당대회에서 이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5·18책임자들이 재판에 회부돼 처벌받는다고 해서 응어리진 아픔을 풀 수 있는가.반목과 갈등의 해결 없이 온전한 정치가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5·18을 4·19에 견주어 『민주화를 앞당긴 불씨로서 처절한 시민항쟁이며 문민정부 탄생의 원동력』이라고 규정짓고 『광주의 아픔을 온 국민의 아픔으로 승화해 함께 치유해야 한다』며 국민화합을 역설했다. 이의장은 『정치인이 조장한 망국적 지역주의는 5·18정신에도 반한다』면서 『새정치의 출발점으로서 광주가 「광명과 동참」의 빛을 일으켜야 한다』며 탈지역주의의 신역할론을 부르짖었다.『산자들이 돌아가신 이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용서와 화해를 실천할 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인 그는 『과거 청산의 공백을 건강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채워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스스로도 강조했지만 광주는 그에게 낯선 고장이 아니다.모친의 고향으로 초등학교를 이곳에서 나왔다.그러나 정치인으로서의 그를 「반긴」 것은 쇠파이프를 들고 행사장주변 시청앞 네거리와 역전광장 사이 6차선도로를 점거한 4백여명의 대학생 시위대였다.매케한 최루가스도 함께였다. 그는 『옛 추억이 많이 서린 고향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라면서도 『난생 처음 데모대의 환영을 받았다』고 만감어린 표정을 지었다.
  • PC통신으로 연합강의/경희·과기원·전남대 등 5개대

    ◎동화상·사진·음성자료 등 제공 오는 16일 이후.경희대 사회학과 신입생 김모군은 「사회학개론」을 수강하려고 컴퓨터를 켠다.아무 시간이라도 좋다.강의실은 없다.학교건 집이건 상관 없다.수업이 PC통신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공책도 필요 없다.과제물은 토요일쯤 파일로 만들어 전송하면 된다.시험 답안도 마찬가지다.매주 수요일 하오 9시쯤에는 지도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과 광주 등에 있는 수강생들과 컴퓨터로 격렬한 토론을 벌인다.이에 따라 성적이 매겨진다. 국내 최초로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실시되는 「원격 전국대학 연합강의」의 모습이다. 대상은 경희대·한국과학기술원·전남대·제주대·부산여대 등 5개대학의 학생 3백여명.과목은 사회학과의 3학점짜리 「사회학개론」이다. 10주 동안의 강의에는 각 학교 교수 5명이 두차례씩,1주일 단위로 맡는다.문서 뿐 아니라 동화상·사진자료·음성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당연히 심도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컴퓨터로 제공받는 자료와 관련서적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공부한다.주마다 리포트가 주어지므로 출석은 과제제출 여부로 체크된다. 「사람이 없는」 비인간적인 강의가 되지 않도록 교수들은 인사말과 강의내용 소개를 동화상과 육성녹음으로 통신망에 띄운다.수강생 전원의 컬러사진과 상세한 자기소개도 통신망에 뜬다. 질문도 토론도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오는 6월 강의를 마친 뒤에는 충남 대덕의 「데이콤 종합연구소」에서 1박2일 동안 수업내용을 총결산하고,서로 얼굴을 익히는 기회도 갖는다. 「천리안」을 운용하는 데이콤에서는 미가입 학생들에게 무료로 사용권을 주기로 했다.
  • 대학 「시간등록금제」 도입/교육부/올부터 신청과목수 따라 차등

    ◎“국공립대 입시일 추첨으로 분산” 교육부는 해마다 진통을 겪는 대학의 등록금 인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7학년도부터 수강과목 수에 따라 등록금을 내는 「시간제 등록제」를 각 대학에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점을 적게 신청하면 등록금도 적게 내는 「학점당 등록제」의 연내 도입과 함께 현재 4∼6년인 수업연한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정원 자율화를 본격 추진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학점당 등록제는 현재 서울대와 중앙대·동국대 등이 구체안을 마련 중이다. 안병영교육부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 1백64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치사를 통해 『대학의 자율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97학년도부터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방대학의 경우 정원 책정권을 완전 일임하고,각종 규제를 전면 정비해 대학의 다양화·특성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6개 국·공립대학 총장들의 자율협의체인 국·공립 대학총장 협의회(회장 최한선전남대총장)는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서울대·경북대·부산대 등 국·공립대의 입시일을 추첨을 통해 분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총장들은 이 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국·공립대학 분과회의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입시일을 서울대와 같은 날로 잡기 때문에 다른 지방대학들이 이를 따라가면 복수지원의 기회가 줄고 우수학생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 5·18특검제 요구 전국 대학생 시위

    【전국 종합】 대선자금 공개와 5·18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에서 열렸다.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6일 남구 대연3동 수산대 도서관 앞 광장에서 5·18관련자 전원 처벌과 특별검사제 도입,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시위를 했다.이에 앞서 학생 50여명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신한국당 부산시 지부에 화염병 30여개를 던지는 등 기습시위를 했다.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도 이날 광주시 북구 중흥동 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지부 앞에서 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충청지역 총학생회 연합(충청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가진 집회에서 『대선자금 공개는 정경유착의 검은 과거를 청산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오정동 5거리∼삼성 4거리∼대전역까지 1·5㎞를 행진하며 「대선자금 공개」「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 공군사관후보 졸업식

    제95기 공군사관후보생 교육수료 및 임관식이 31일 상오 군관계자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교육사령부 기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강춘구소위(22·전남대졸)가 수상했으며 공군참모총장상은 한기훈소위(24·부산대졸)가 각각 받았다.
  • 편모슬하 장애인 이대 “영광”/전기대 입시 화제의 합격자들

    ◎경희한의대 인기 반영… 학사출신 19명/두딸 둔 37세주부 삼육대학 전체수석 서울시내 8개 대학에서 96학년도 일반 및 특별전형합격자를 발표한 22일 편모슬하에서 자란 지체장애자를 비롯,두딸을 둔 30대 주부 수석합격자,40대 사업가 등 이색합격자가 속출,대학마다 화제가 만발했다. ○…이날 이화여대가 발표한 장애인특별전형(특수교육대상자)합격자가운데 사범대 과학교육과에 붙은 한성숙양(20·인천 부평여고 졸)은 3살때 강원도 정선 탄광촌에서 살면서 갱로에서 놀다 탄차에 깔려 두다리를 잃은 2급지체장애인. 한양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91년 가을 광부였던 아버지를 갱붕괴사고로 잃었지만 보험사 영업직원으로 일하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합격의 영광을 차지. ○…또 삼육대 약학과에 응시,전체수석을 차지한 임경숙씨(37·경기도 구리시 교문동)는 초등학생 두딸을 둔 37살의 주부. 임씨는 낮에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집에서 교육방송을 보며 독학을 해 5백점 만점에 4백39.24점(수능 1백54.9점)을 획득. 지난 84년 숙명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임씨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모두 입학해 가정생활 말고 뭔가 전문직 활동을 하고 싶어 대입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 ○…고려대 법학과에 합격한 광주 광덕고 3년 강남석군은 동급생보다 2∼3살이 어린 만15세. 80년 4월생인 강군은 4살때 누나를 따라 국민학교 수업을 청강하다 「재능」을 인정한 교사들의 권유로 국민학교에 정식 입학. 중·고교 6년동안 줄곧 전교 1·2등을 놓친 적이 없는 강군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복수지원한 상태. 또 고려대 물리학과에 합격한 김훈기씨(40·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는 지난 75년 한양공고를 졸업,이듬해에 연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11년만에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의지의 만학도. 지난 85년부터 컴퓨터업에 손을 대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 개발회사인 「K컴」을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 ○…경희대 한의대에는 명문대학을 졸업한 합격자들이 19명이나 나와 높은 인기도를 다시 한번 확인. 합격자 가운데 지난 93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김경구씨(27)는 5백점 만점에 4백70.35점(수능 1백80.6점)으로 경희대 전체수석을 차지. 특히 김씨는 지난 특차전형에서 이 학과에 미리 합격한 김기준씨(26)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동기생인 것으로 밝혀져 이들은 두번째 같은 학과 동기생이라는 기연의 주인공이 되기도. 이번 합격자가운데는 서울대출신이 9명,연세대 4명,이화여대 2명,포항공대·고려대·과기대·전남대가 각각 1명이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1백86.2점으로 여자 전체수석을 차지,연세대 의예과에 지원한 김은기양(19·서울과학고 3년)은 본고사에서도 1백60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총점 9백32.4점으로 수석의 기쁨을 차지. ○…22일 합격자를 발표한 숙명여대에는 지난해 5월 기혼자입학금지규정을 없앴기 때문인지 기혼여성들이 상당수 합격해 주목. 특히 가장 인기를 끈 약학대학의 경우 지원자가운데 30명이 대학을 졸업한지 5년이상이 지난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 ○…KBS 쇼코미디프로 「슈퍼 선데이」 보조사회자로 활동중인 슈퍼모델출신 탤런트 홍진경양(18·정의여고 3년)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연극학과(연기전공)에 합격했다. 28대 1로 중앙대 최고경쟁률을 보인 연극학과 연기전공에는 현재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9명의 청소년 스타들이 지원했으나 홍양만이 유일하게 합격.
  • 「12·12」·「5·18」 핵심 5명 영장

    ▷유학성◁ 피의자는 사전계획에 따라 노태우·황영시·차규헌·박준병 등과 함께 79년 12월12일 하오 6시부터 7시 사이에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하여 그곳 참석자중 최상서열자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그 모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함. 하오 9시30분쯤 자신의 주도하에 전두환·황영시·차규헌 등과 함께 국무총리공관으로 찾아가 최규하대통령에게 집단적으로 정승화총장의 연행조사를 재가해달라고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함. 그 무렵 육군 정식지휘계통에서 피의자등을 반란군으로 규정하고 진압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승화총장 연행에 항의하는 장태완수경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쪽으로 오라』고 회유함. 또 하오 9시부터 11시 사이에 윤성민참모차장,김용휴국방차관,1·2군사령관,제3군사령부 참모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육본측 지시에 따른 병력출동의 저지를 부탁한 것을 비롯,출동가능성이 있는 제9공수여단 제26사단 수도기계화사단 등에 전화를 걸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아달라고 회유하는 등 각 부대의 출동을 사전에 저지함. 전두환등과 함께 80년5월27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령으로 제안된 국보위설치령을 의결하게 한뒤 공직자숙정계획에 따라 공직자 8천6백1명에게 사임을 강요하고 각 언론사에 언론인 3백36명의 해직을 종용하는 등 계엄하의 고유업무와 무관한 조치들을 결정함. 이를 통해 전두환등의 국정수행능력을 내외에 과시,유일한 집권세력으로 부각시키는데 이용하면서 행정부와 그 수반인 대통령을 무력화하고 10월29일부터 81년 4월10일까지 국가보위입법회의가 국회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함. 80년 9월1일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언론을 계속 통제한 상태에서 집권과정의 제반조치들을 헌법에 반영하고 신당을 창당,정계를 재편하는 등 향후 집권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81년 1월24일까지 비상계엄상태를 유지함. 이로써 헌법에 의하여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한 자로서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음. ▷황영시◁ 피의자는 사전계획에 따라 노태우·유학성·차규헌 등과 함께 12월12일 하오 6시부터 7시 사이에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해 유사시 자신들의 병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는 지휘부를 결성,그곳 참석자중 최고령자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그 모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함. 하오 9시30분쯤 자신의 주도하에 전두환·유학성·차규헌 등과 함께 국무총리공관으로 찾아가서 최규하대통령에게 집단적으로 정승화총장의 연행재가를 요구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또 육군 주요지휘관이나 참모장에게 전화를 걸어 육본 정식지휘계통에 따른 병력출동을 저지하는 한편 12월13일 0시30분쯤 이상규에게 중앙청으로 병력을 출동시키도록 지시하고 1시10분쯤 박희도에게 고려대학교로 병력을 출동시키라고 지시하는 등 전두환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반란을 일으킴. 80년 5월초 전두환·노태우·유학성 등과 함께 수시로 만나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시국수습방안을 지지하는 결의를 하도록 한뒤 이를 추진하기로 모의함. 5월17일 전군에 소요진압부대 투입작전명령을 하달,5월18일 하오 2시30분쯤 광주의 전남대·조선대를 포함한 전국 92개 주요대학과 국회 및 신민당사와 공화당사,언론기관,공공기관등 1백36개 주요 보안목표에 계엄군 2만5천여명을 배치하여 각 해당시설을 점거함. 5월18일 상오 1시쯤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계엄포고 제10호를 발령하고 국회의원들의 국회출입을 저지함으로써 국회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함. 피의자등의 정국장악을 위한 비상계엄확대조치와 계엄군 투입 및 정치인들의 체포에 반대하고 전두환의 퇴진과 민주화추진을 요구하는 광주 학생·시민들을 진압봉으로 가격하고 발포하는 등 강경진압함. 이후 공직자 숙정,언론 통·폐합,국가보위입법회의 설치등 자신들의 향후 집권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81년 1월24일까지 비상계엄상태를 유지하는 등 폭동하여 내란을 일으킴. ▷최세창◁ 피의자는 1957년 6월 육군사관학교를 제13기로 졸업했으며 10·26사건 당시에는 제3공수여단장으로 근무했던 자임. 피의자는 10·26사건과 관련,정승화육참총장을 강제 연행해 군 지휘권을 박탈하는 한편 군의 정식지휘계통이 이를 저지할 경우 무장병력을 동원하여 이를 제압해 군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사전계획을 세웠음. 이에 따라 노태우·유학성·황영시·차규헌·박준병·백운택·박희도·장기오·장세동·김진영 등과 함께 12월12일 하오 6시쯤부터 하오 7시쯤까지 사이에 경복궁내 수경사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유사시 병력을 신속히 동원할수 있는 지휘부를 결성했음. 피의자는 같은날 하오 11시30분쯤 자신이 여단장으로 있는 특전사 제3공수여단 육군중령 박종규에게,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 정병주를 체포하라고 지시했음. 박종규는 이날 자정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령부에서 제3공수여단 제15대 소속 1개 지역대 병력 38명에게 사령부 외곽을 포위하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육군대위 김홍열·육군대위 나영조·육군중사 신현수·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육군하사 6명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 정병주와 비서실장 육군소령 김오랑이 집무실에 있는 것을 확인했음.이어 육군하사 6명이 이들에게 M16소총으로 집중사격을 가해 김오랑을 살해하고 정병주에게 중상을 입힘. 피의자는 또 육군 정식지휘계통의 명령을 위반하고 다음날인 13일 상오 2시쯤서울 송파구 거여동 제3공수여단 연병장에서 2개 대대병력 6백여명을 인솔하고 천호대교·강북로·한남동을 거쳐 3시경 경복궁으로 진주했음. 피의자는 이같이 반란군 지휘부 결성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자신의 부하인 박종규에게 지시하여 직속상관인 정병주를 체포하고,제3공수여단 2개대대 병력을 인솔하여 경복궁으로 진주하는등 전두환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하고 반란을 일으킨 반란중요임무종사자로서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음. ▷장세동◁ 피의자는 정승화육군참모총장이 전두환의 잦은 월권행위와 지휘체계 문란행위 등을 문제삼아 인사조치할 것으로 알려지자 그 지휘권을 박탈하고 무력으로 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로 결의함. 사전계획에 따라 노태우 유학성 황영시 차규헌 박준병 등과 함께 12월12일 하오 6시부터 하오 7시 사이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하여 유사시 자신들의 병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는 지휘부를 결성함. 하오 7시40분쯤 허화평으로부터 정승화총장을 무사히 연행하였으며 전두환이 정승화총장 연행조사문제를 보고하기 위해 총리공관에 갔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제30경비단장실에 집결해 있는 장성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줌. 잠시후 허화평으로부터 총장연행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연행하러간 우경윤대령이 부상을 입었으며 동원된 제33헌병대 병력이 공관경비를 맡고 있는 해병대 병력에 포위되었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장성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준 뒤 제33헌병대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김진영으로 하여금 제30경비단 소속 5분대기중대 병력 80여명을 인솔하고 총장공관으로 가서 사태를 수습하도록 조치함. 수경사에서 비상이 발령되고 장태완수경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지휘관 비상소집 명령이 하달되었음에도 소집에 응하지 않음. 제30경비단 상황실로 전파되는 상황과 각 부대에 전화하여 파악한 상황등을 통해 육본 수뇌부가 비상을 발령하고 정승화총장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과 제9공수여단 제26사단 수도기계화사단 등에 병력출동을 전제로 한 준비명령을 하달된다는 첩보 등을 수집,제30경비단장실에 모인 장성들에게 전파함. 중요임무종사자로서 반란군 지휘부 결성과정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정승화총장 연행,부대동향 및 병력이동 상황을 수시 파악,지휘부에 전파하면서 총장공관에 억류된 합수부측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무장병력을 출동시키는 등 전두환 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하고 반란한 자로서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음. ▷이학봉◁ 피의자는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인 「10·26사건」당시 보안사대공처 대공수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육군준장으로 전역한 뒤 13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자임. 1,79년 「10·26」사건 합수부본부장으로 임명된 전두환은 계엄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과 마찰을 빚어왔음.이에 정총장의 지휘권을 박탈,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김재규의 범행에 관련됐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정승화총장을 강제연행키로 결의했음.연행일을 12월12일로 결정한 전두환으로부터 연행장소 등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허삼수 등에게 통보했음.또 79년 12월12일 하오 6시20분쯤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정동렬과 함께 전두환을 수행해국무총리 공관으로 가서 정총장의 연행재가를 요구했음. 피의자는 중요임무종사자로서 정총장에 대한 연행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행장소를 결정했음.허삼수등이 정총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합수부수사관 7명을 지원하는등 전두환등과 작당하여 병기를 휴대,반란을 일으킴. 2,80년 5월초 군이 전면에 나서 정국을 장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전두환의 지시를 받았음.그뒤 전국계엄의 실시,과도정부적 성격의 소극적인 내각을 통제하기 위한 비상기구 설치 및 국회해산 등 「시국수습방안」을 추진했음.5월16일 보안부대 대공과장들을 보안사로 불러 소요 배후조종자 및 권력형 부정축재자등의 검거대상자 명단을 주고 검거를 지시,사회혼란 조성등 혐의로 김대중 국민연합공동의장,문익환목사등을 체포하고 권력형부정축재라는 불분명한 범죄혐의로 김종필 공화당총재,이후락·박종규국회의원등을 구속했음.11월12일 45개 언론사 사주들로부터 언론통폐합 조치에 이의가 없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음. 피의자는 중요임무종사자로서 주요정치인·재야인사에 대한 수사계획을 수립,이들을 체포·구속했음.국가기관을 강압으로 전복하거나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했으며 병기를 휴대하고 반란을 일으킨 자로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음.
  • 북한과 팩시 통신 여대생 영장 기각/광주지법

    【광주=최치봉기자】 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의자에게 무죄를 선고한데 이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광주지법 김재영판사는 15일 팩시밀리를 통해 북한 대학생과 통신을 시도한 혐의로 전남대 총학생회 조국통일위원회 위원 김모양(23·사회대 4년)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김판사는 『죄질이 가벼우며 초범에,폭력 시위에 가담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김양은 지난 해 3월 전남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95년 조국통일 사업에 관한 특별안건」을 작성하면서 반미·평화 및 군축투쟁과 국가보안법 철폐,안기부 해체 등을 주장하고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 방안에 동조한 것을 비롯,5회에 걸쳐 팩시밀리를 통해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위원회 등과 통신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 여야 “「학자출신」 잡아라” 영입경쟁 치열

    ◎당이미지 제고·선거판세 변화 모색/현승일·이영희·이달곤씨 거명­여/양성철·길승흠·이강혁씨 출진­야 여야는 깨끗한 이미지의 학자출신들을 15대 총선에 내세워 당의 이미지를 높이고 기존의 지역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영입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국당◁ ○…학자출신 가운데서도 현실 정치무대에서 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감각을 공천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다.재야학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성공적 정치인으로 「변신」한 손학규대변인이 모델이 되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이홍구전국무총리는 대학강단에 복귀하려는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이 전국구 1번 등 당의 「얼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현승일국민대총장은 성북갑에 출마시켜 민주당 이철의원·국민회의 유재건부총재간의 격전구도를 뒤흔들어놓겠다는 당지도부의 의지가 강력하다. 인하대법정대학장을 지낸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서울 송파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황병태전외대총장은 경북 예천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최한수건국대교수는 광진을 또는 송파병에 출마할 움직임이다.박봉식전서울대총장은 자민련 또는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동적이다. 또한 안양 동안을에는 문광식수원전문대교수가 김정숙전부대변인과 공천경합중이며,부산 사상갑에는 권철현동아대교수가 이미 영입돼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이밖에 경북 예천에 양창영호서대교수,창원갑에 이달곤서울대교수,수원 팔달에 차상훈경기대교수,부산 금정에 이대우부산대교수,강원 삼척에 엄영석전외대교수,전남 광양에 김광영광주대교수와 경북 영양·봉화에 박영무 아주공대교수,경산·청도에 박영봉영남대교수 등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에는 10∼13명 정도가 출진채비를 갖추고 있다.이철전미국센추럴대교수가 부산 동구,이택용전명지전문대교수가 경기 김포에 나선다.박경식상지대한의대교수는 강원도 정선,양성철전경희대교수는 전남 곡성·구례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미국 매릴렌드대 교수출신의 나필렬씨는 경기도 성남분당 조직책에 임명돼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길승흠서울대교수와 조경철경희대공대학장은 전국구 입후보가 유력시된다. 경북대전자공학과 정호선교수는 전남 나주를 희망하며 「영·호남을 잇는 새세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나종일전경희대교수는 전북 정읍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다른 지역을 물색중이다.이밖에 한정일전단국대교수와 정관희미국피츠버그대교수,허만호전경북대교수,명노근전남대교수 등이 새 조직책 물망에 올라 있다. ○…민주당에는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장을병공동대표 등 대학총장 출신 4∼5명을 비롯해 10여명이 포진해 있다.중앙대총장 출신의 하경근최고위원이 전국구를 내정받았고 이강혁외국어대전총장과 숙명여대 이경숙총장도 입당과 전국구 진출이 유력한 단계에 있다.지역구로는 김용전일본사이타마(부옥)대학원교수가 서울 마포갑,한점수전경북대교수가 경북 경주갑,신창민전중앙대교수가 충북 청주갑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또 박경산한국의회정치연구회 연구이사가 광명을,안평수북경대방문교수가 서울 양천갑 공천을 놓고 당내 경합중이다. ○…자민련은 서울종로의 김정진위원장(경북대교수)등 지금까지 5∼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박종철동국대교수가 서울 광진갑,안영기경산대교수가 충북 제천·단양,박석동부산여대교수가 경남 마산합포의 새 조직책으로 임명돼 출전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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