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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총련 전투요원 24명/보안법 위반혐의 구속

    「남총련」 산하 전투조직인 민족해방군 과격시위사건을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13일 민족해방군 오월대 죽창중대원 김승욱씨(24·전남대 화공3) 등 2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가입 등) 혐의로 구속했다.
  • 지리산서 「빨치산식」 훈련/「남총련 민족해방군」은 어떤 조직

    ◎중·소·분대까지 구성… 대학별 「군대식 체제」 갖춰/가입할때 손가락 칼로 베어 피로 깃발 만들어 12일 전남경찰청이 밝힌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민족해방군」 조직은 군대식 편제와 단일 지휘체계를 갖추고 주체사상학습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의 조직체계는 전남대 「오월대」,조선대 「녹두대」,호남대 「전사대」등 대대와 중대·소대·분대 등 군대식 편제를 따랐고 총지휘는 남총련 의장이 맡고 있다. 그 밑에 투쟁국장과 정치위원을 두고 대학별 전투조직 책임자를 뒀다. 경찰은 이들이 주1회 정치위원 주도로 「전사의 길」「주체의 변혁이론」 등 조직문건으로 사상학습을 정례화하고 이적단체로 규정된 전남대 「해오름」,목포대 「들불」 등 서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의식화 교육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연세대 한총련 불법시위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사수대와 규찰대 등을 조직,시위학생들이 흩어지지 못하게 하는 등 주도면밀한 「전투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조직은폐를 위해 철저한 보안유지술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오월대원 12시30분 사회대 집합」을 「어우동 1230 사회 오매」로 「오후 5시30분 201강의실에서 화염병 제작」은 「1730 법 201 꽃꽂이」 등으로 흑판 등에 은어로 표기해 조직원들만 알 수 있도록 했다. 조직원 모집은 매년 2∼5월 대자보나 대학신문을 이용했다. 1학년 조직원은 준대원으로 일정기간이 경과한 뒤 투쟁성이 인정되면 정대원으로 승격하고 그 반대의 경우 부적격자로 취급,가입을 허락치 않았다. 이들은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사상을 기본 학습틀로 삼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전면 부정을 통해 「해방조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에 따른 행동강령을 준수해 온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수시로 전남대 「승희학교」,조선대 「애국학교」 등 정치학교를 개설,「주체혁명가」 양성을 위한 사상학습을 병행해 조직원의 이탈을 막았다. 이무영 전남경찰청장은 『민족해방군 산하기구인 「정치위원회」를 전술주체로 보고 있다』며 『이들이 북한과 연계해 해방군 조직을 조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 학원가 좌익 폭력세력을 발본색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남총련 「민족해방군」은 주사파 전투조직

    ◎폭력시위 3년간 1,055회 주도/26명 영장… 증거물 111점 압수/경찰 지난 8월 연세대 폭력시위를 비롯,운동권학생들의 각종 과격시위를 주도한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좌익폭력조직인 「민족해방군」의 실체가 밝혀졌다.〈관련기사 22면〉 전남지방경찰청은 12일 최근 남총련 민족해방군 조직원에 대한 일제 검거작전을 벌여 호남대 전사대 횃불중대장 윤영호군(22·행정2년)등 2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 구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압수한 이적 문건 「불멸의 돌격전사 민족해방군」·「전사의 길」·「민족해방군 선언문」·「전투조직의 기원과 역사」·「생활수칙」등 92종 111점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민족해방군은 전남대의 오월대·조선대의 녹두대·호남대의 전사대 등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에 800여명의 조직원을 갖고 있으며 남총련 의장의 지시에 따라 투쟁국장과 각 대학 전투조직 책임자 및 중대장·소대장을 거쳐 일선 조직원에 이르는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갖추고 투쟁현장에서 죽음을 함께하는전투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민족해방군은 북한의 김일성주체사상을 투쟁지도이념으로 삼고 김일성 항일유격대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고 자처하고 있으며 연세대폭력시위 사태와 지난 94년 6월 송정리역 열차 강제정차 사건 등을 주도했다. 민족해방군은 지난 93년 5월 창설된 이후 광주 아메리칸센터와 검찰청사·신한국당사 등 관공서 기습 151회,불법폭력시위 1천55회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동안 시위진압 경찰관 2천372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민족해방군은 대자보나 대학신문을 통해 신규조직원을 공개모집하기도 했으며 가입때는 오른쪽 약지 손가락을 칼로 베어 피로 부대깃발을 만들었다.또 방학이나 MT기간을 이용해 지리산이나 무등산에서 중대별 빨치산식 전투훈련을 실시하고 의식화교육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의료개혁 10대과제 확정/의개위 첫 회의

    ◎대형병원 환자 분산… 한의학 발전 기반 확충… 의약분업 모형 개발/5개 단기과제 내년 3월내 실행안 마련 문민정부 후반기 보건의료 분야의 개혁을 주도할 의료개혁위원회(위원장 박우동 전 대법관)가 8일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발족되어 첫 회의를 가졌다. 학계와 언론계·소비자 및 공익단체·연구기관·법조인 등 30명으로 구성된 의개위는 내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보건의료부문의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개위는 이날 보건의료부문의 「10대 과제」를 단기과제와 중·장기과제로 나누어 확정했다. 단기과제는 ▲대형병원으로 몰리는 환자들을 분산하는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인력 국가시험제도 ▲의료보호 관리제도 ▲의료기관 경영 ▲한의약 발전 기반 등의 개선 및 확충이다. 중·장기과제는 ▲의약분업 기본모형 개발 ▲보건의료인력 양성 ▲의료보험 재정 안정 ▲의료과학기술 진흥 ▲한방의약분업이다. 의개위는 이 가운데 단기과제는 내년 3월말까지,중·장기과제는 내년 10월말까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의개위가 마련한 개혁과제 및 방안은 국무총리가 검토한 뒤 대통령에게 보고해 확정한 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박우동 ◇부위원장 김일순 연세대 의대 교수 ◇상임위원 연하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위원 ▲고창순 서울대 의대 교수 ▲김우환 동의대 한의대 교수 ▲김재백 원광대 약대 교수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민병구 서울대 의공학 교수 ▲박정한 대구카톨릭의대 교수▲송부 연세대 사회학 교수 ▲염용태 고려대 의대 교수 ▲이계희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이정애 전남대 의대 교수 ▲장영일 서울대 치대 교수▲한달선 한림대 의무부총장(이상 학계 12명) ▲신동식 서울신문 논설위원 ▲이용수 동아일보 편집위원(이상 언론계 2명) ▲김일섭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 ▲박정희 전YWCA회장 ▲박훤구 노동연구원장 ▲신영수 한국의료관리연구원장 ▲이계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광 한국조세연구원장(이상 단체 및 연구기관 등 6명) ▲김병운 전경희대 한의과대학장 ▲김재완 전덕성여대 약대 교수 ▲양영태 치과타임즈 발행인 ▲유승흠 연세대 예방의학 교수 ▲최의순 카톨릭대 간호대학장(이상 의약계 5명) ▲유승필 유유산업 회장(의료산업계) ▲김시현 변호사(법조계)
  • 한총련 39명 실형/최고 2년6개월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 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5일 한총련 집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7년∼1년6개월이 구형된 반호진 피고인(22·전남대 법학4년) 등 16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2년6개월∼1년을 선고했다. 또 가담정도가 경미한 21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수배 한총련 의장/전남대,제적처리

    지난 8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연세대사태 등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한총련의장 정명기씨(24·전남대 총학생회장)가 2학기 등록을 하지 않아 제적됐다.
  • 전남 우항리/공룡 발자국 화석 “세계적 보고”

    ◎미 리클리 교수 확인/익령 아주 첫발견… 세계최고 추정 조류도 【광주=최치봉 기자】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는 공룡 발자국 화석의 세계적인 보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28일 하오 현지에서 가진 전남대 허민 교수(지질학과)의 「우항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학술조사 중간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세계적인 공룡화석 권위자 M G 라클리 교수(미 콜로라도대)에 의해 확인됐다. 라클리 교수는 이곳에서 발굴된 조류의 발자국은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날아다니는 익용의 발자국이 확인된 것과 200여개의 발자국 화석이 한 지층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사례는 몹시 드물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익룡 화석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익룡발자국속에 새 발자국이 다시 새겨져 있는 것이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익룡,새와 오리 등의 발자국이 같은 지역에 함께 찍혀 있는 것도 세계적으로 희귀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 6개대 정원감축 「질관리」 새바람/97년 대학정원 조정 안팎

    ◎대학 자율성 최대 부여… 첨단이공계 집중증원/증가분 84% 사대배정… 야간정원 3천명 늘려 97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의 특징은 양적 팽창보다는 각 대학의 장기발전 전략과 특성화 계획을 반영,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면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늘린 것이다.이런 원칙아래 국제전문인력 양성 집중지원,야간 정원 확대,사립대 중점증원 등에도 무게를 실었다. 대학정원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은 단계적인 자율화로 요약된다.96학년도의 「포괄승인제」에 이어 97학년도에는 2단계 조치로 「교육연동제」를 채택,교육여건이 우수한 지방 사립대에는 정원 자율조정권을 주고 나머지 대학들도 교육부가 정한 계열별 증원규모 범위에서 학과 신설이나 학과 및 계열간 조정,학과 통폐합 등을 자율 결정토록 했다.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질 향상을 꾀하자는 뜻에서다. 서울대가 125명을 줄인 것을 비롯,연세대 55명·광운대 45명·전남대 30명·광주가톨릭대 30명·동국대 10명 등 6개대가 295명을 감축한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들 대학은대학원의 중점 육성차원에서 학부 정원을 줄였다.학부 정원 감축숫자의 2배 만큼 대학원 정원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화여대·서강대 등 26개대가 정원을 동결한 것도 앞으로 연구 중심의 질 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특히 정원 자율조정권을 부여받은 7개대 가운데 포항공대·한국기술교육대·대전가톨릭대·부산가톨릭대 등 4개대가 정원을 동결하고 광주가톨릭대는 오히려 정원을 줄인 조치도 돋보인다. 포항공대는 교수확보율을 비롯한 교육여건상 1천300명까지 정원을 늘릴 수 있음에도 현재 정원 300명을 그대로 유지했고 80명이 전체 정원인 광주가톨릭대는 무려 37.5%에 해당하는 30명을 줄였다. 대학정원은 전체적으로 모두 1만2천525명이 늘어났다.하지만 지난 7월 부산수산대와 통합해 부경대로 개편된 부산공업대의 정원 2천90명이 4년제 대학 증가분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순증 인원은 1만435명에 그쳤다.올해의 1만2천835명보다 2천400명 적다.94학년도 이후 최저수준이다.대학의 질 관리와 무관치 않다. 순증분 가운데 8천870명(84.4%)을 사립대에 배정,사립대의 경쟁력 확보를 도왔고 국립대는 1천465명만 증원했다. 야간정원을 3천260명 늘린 것은 산업체 근로자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수도권소재 대학은 인구억제 방침에 따라 여전히 증원요청(3천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의대 신설은 3개대만이 인가를 받았다.20개대가 신청했지만 의료인력 쿼터에 묶여 17개대는 탈락했다.기존 의대 중에는 아주대와 단국대가 정원을 10명씩 늘렸다. 이같은 증원규모에 따라 수학능력시험 지원자의 60% 가량인 49만여명이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추정할때 내년도 입시의 실질 경쟁률은 1.7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이는 올해보다 낮은 수치여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특차모집(5만5천여명)을 뺀 정시모집의 실질 경쟁률은 2.15대 1 가량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한종태 기자〉
  • 정원 자율감축은 좋은 변화(사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97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은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전국 147개 4년제대학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2천여명 늘어났으나 증원규모가 94학년도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대학의 양적팽창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교육의 질적향상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급급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수확보율이나 도서관·실험실습기자재 등 교육여건에 상관없이 입학정원만 늘림으로써 재정적자를 메우려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대학입학정원의 증가는 입시준비생과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대학측에겐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학교육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현상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을 높게 평가한다.특히 서울대를 비롯,연세대·전남대·광운대·광주가톨릭대·동국대 등 6개 대학교가 학부 주간정원을 줄이고,이화여대·포항공대등 26개 대학교와 11개 교육대학이 정원을 동결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외국대학의 국내진입과 인구감소로 오는2000년경에는 경쟁력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대학정원의 감소나 동결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렇더라도 우리 대학이 이제 품질관리에 나섰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더욱 반가운 현상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정원자율화 대학」으로 선정된 7개 지방사립대학교 가운데 5개교가 무분별한 증원을 할 수도 있다는 애초의 우려를 불식하고 오히려 정원을 감축하거나 동결했다는 것이다. 다만 학부제 도입대학이 계속 늘어나는 현상은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대학의 질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재정사정이 나쁜 사립대학이 학부제 전환을 교수채용감축의 방편으로 악용할 가능성과 무리한 통폐합의 부작용 등 학부제의 문제점이 속속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학과·단과대 이름 「과학」붙이기 유행/97학년 대학 새풍조

    ◎언어학과→언어과학과/가정대→생활과학대 97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 내용에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학과나 학부의 명칭을 바꾼 대학이 많다. 학과나 단과대 이름에 「과학」을 넣어 변경한 예가 가장 두드러진다.서울대는 가정대를 생활과학대로,전북대는 지질학과를 지구환경과학과로 바꿨다.제주대 축산학과는 동물자원과학과로,전남대는 생물학과와 미생물학과를 통합해 생명과학부를 신설했다.고려대는 언어학과를 언어과학과로,경상대 수산대는 해양과학대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대 신문학과가 언론정보학과로 변경된 것이나 경희대 신문방송학과가 언론정보학부로 바뀐 것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이색 학과나 학부의 신설도 눈길을 끈다.경상대가 민속무용학과를 새로 만들었고 순천대는 물류비용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국제물류관리학과를 신설했다.순천대에는 조리과학과가 새로 생긴다.건양대는 생활체육학부를 분리해 운동처방학과를,경기대는 청소년학과(야간)을 새로 설치했다. 고려대 조치원캠퍼스는 북한학과 신입생 30명을 처음으로 뽑고 부산여대는 집안 인테리어를 전공필수로 하는 주거실내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배재대는 「레포츠」를 다루는 레저스포츠학과를,서원대는 금융보험학과를 신설했다.용인대 예술대학에는 문화재보존학과가 설치됐다. 한서대는 수요가 많은 경호비서학과를 신설했고 체육경호학과를 레저스포츠학과로 바꿨다.숙명여대도 환경디자인과를 새로 만들었다.
  • 「가정간호」 내년 본격 시행/진료대기 등 불편 해소

    ◎16개 종합병원/암 등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16개 3차진료기관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사업을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가정간호사업은 퇴원가능한 입원환자를 의료보험혜택을 받으면서 빨리 퇴원시켜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돌보게 하는 제도다.굳이 비싼 입원료를 물고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교통혼잡과 진료대기 등의 불편도 해소된다. 가정간호진료비는 1회 방문료 5천500원 외에 1만8천원 범위에서 치료비가 적용되나 본인부담액은 1회 1만원 안팎이다. 진료대상은 우선 병원과 가까운 지역의 암·폐질환·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와 제왕절개수술환자 등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대상자가 정해진다.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인 병원은 강남 성모병원,여의도 성모병원,신촌·영동 세브란스병원,강남 성심병원,고려대병원,계명대병원,인천 중앙길병원,국립의료원,전남대병원,충북대병원,연세대 원주기독병원,원광대병원,춘천 성심병원 등 16개 병원이다.〈조명환 기자〉
  • “친북·좌익세력 철저 수사”/공안부장 검사회의

    ◎민주인사 위장 핵심 1만명 활동/전국 지검에 「대테러 전담검사」도 지정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2일 서울·부산 등 전국 52개 지검·지청 공안부장검사가 참석한 전국공안부장회의를 열어 재야·종교·노동·학계 등에 침투,인텔리·민주인사 등으로 위장한 친북좌익세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최공안부장은 이날 『80년대부터 양산된 좌익세력은 현재 핵심세력만 1만명,동조세력은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농성과 같은 친북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좌익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한 공안유관기관간의 공조체제구축과 함께 이적표현물 분석업무 전문인력,대공업무 전문요원 등을 양성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불법폭력시위와 불순세력의 테러활동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각 지검·지청에 「대테러전담검사」를 지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총련」사태와 관련,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3·전남대4)·조통위원장 유병문군(24·동국대4) 등 103명 가운데 6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나머지 42명에 대해서는 검거담당 주임검사를 지정했다. 검찰은 한총련의 불법자금원을 추적한 결과 학생회비 외에 어학·콤퓨터강좌개설 등을 조건으로 한 수강료 일정액징수,불매운동을 빌미로 교내외 식당·서점 등 대학 주변업체로부터 지원금명목으로 금품수수,학교주변 업소 및 상가번영회 등으로부터 광고물설치비징수,자동판매기 수익금 등으로 활동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대학신문과 PC통신 등에 북한의 활동과 주장을 찬양·고무한 이적표현물 사범 109명을 구속했다.〈박홍기 기자〉
  • “계엄군 과잉진압이 시민들 감정격화”/5·18 항소심 이모저모

    ◎검찰·변호인단 공판내내 신경전 17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3차공판에서 검찰측은 5·18피해자와 목격자를 증인으로 내세워 계엄군의 과잉진압을 부각시킨 반면 변호인측은 총기사용의 불가피성을 두둔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공판에는 전남도청 사수대로 활동하다 징역 7년을 선고받은 피해자 이양현씨(47·사업)와 동아일보 전남도청 출입기자로 현장을 목격한 김영택씨(60)가 증언대에 섰으며 지난 15일 재판부로부터 「피해자진술권」을 따낸 강길조씨(54·회사원)가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5·18피해자가 증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진압군이 현장에서 붙잡은 시위대를 팬티만 입힌채 10여명씩 줄줄이 묶어 트럭에 매달아 끌고 다님에 따라 시민들의 감정을 격화시켰다』고 주장. 김씨는 『5월21일 하오 1시 정각 도청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연주되자 공수부대원들이 일제히 발포했다』며 『공수부대원들은 퇴각하는 시위대에게 정조준 사격을 가해 3∼4명이 쓰러지는걸 목격했다』고 증언. 변호인단은 그러나 『공수부대원들의발포는 시위대가 관광버스와 장갑차를 몰고 공수부대원쪽으로 돌진해 1명이 깔려 죽었기 때문』이라며 『애국가는 도청직원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틀었다』고 주장. 변호인단은 또 『당시 계엄군은 M16소총을,시민군은 칼빈소총을 사용했는데 민간인 희생자중 26명이 칼빈총상을 입었다』고 지적. 한편 피해자 진술에 나선 강씨는 『5월20일 광주역앞 차량시위때 전남대 강당으로 끌려온 한 청년은 대검에 머리를 찔려 죽었다』고 증언. ○…공판전부터 강씨에 대한 피해자진술권 채택여부를 두고 승강이를 벌인 검찰과 변호인단은 공판 내내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는 등 시종 신경전을 전개. 상오 재판이 끝난 뒤 『군인들이 과격하게 진압하니까 시민들이 저항한게 아니냐』는 일부 방청객들의 항의에 석진강 변호사는 비꼬는 말투로 『검찰에게 물어봐라』고 하자 김상희 부장검사는 『왜 자꾸 검찰을 걸고 넘어지느냐』며 역정을 내기도.〈김상연 기자〉
  • “공수부대원이 먼저 발포”/「12·12」 항소심

    ◎피해자 등 4명 증인신문 12·12 사건 항소심 3차 공판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3차공판이 17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5·18 당시 피해자 이양현. 목격자 김영택씨(당시 동아일보 기자)와 보안사 기획처장 최례섭.7공수여단 35대대장 김일옥씨 등 4명의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지난 15일 재판부로부터 「피해자 진술권」을 얻은 피해자 강길조씨(54·회사원·광주 서구 양3동)도 당시 피해상황을 진술했다. 이양현씨는 『5월21일 도청앞 시위때 먼저 발포한 것은 공수부대원들이었다』며 『대치중이던 시위대 앞줄에는 총을 가진 시민이 한 명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김영택씨는 『5월21일 공수부대원들에게 실탄이 배분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21일 하오 1시쯤에는 300여m 떨어진 시위대를 향해 공수부대원들이 정조준 사격을 해 3∼4명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강길조씨는 『광주역 앞 차량시위에 참가했다가 전남대 강당으로 끌려가대검 등으로 가혹행위를 당했으며 같이 끌려온 청년한명은 대검에 머리를 찔려 죽었다』고 말했다.
  • 판소리 명창 조상현(이세기의 인물탐구:106)

    ◎타고난 성음 거침없는 연기력 객석 압도/전통고수보다 「시대의 향」담긴 음악 주장/“국악을 대중가까이…” 매년 수십차례 공연 이 시대 걸출한 인물의 한사람인 명창 조상현.타고난 성음에 거칠 것 없는 연기력은 어느 무대에서나 흥청거림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의 목은 묵직한 철성을 단전에서 끌어올리는 동편이나 감칠맛이 넘실대는 서편제와는 다르다.억세면서도 바닥이 고르게 다져진 우람장중한 힘과 정한이 배분된 강산제소리로 장시간 소리를 질러도 갈수록 목이 터서 유려한 가슴의 소리를 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훤칠한 체구에 두둑한 배짱,사나이다운 기백이 전신에 서린 조상현을 가르켜 일찍이 국악계의 대부이던 정권진은 「몇십년만에 한번씩 나오는 희한의 득음」으로 찬사한 바 있다. ○변화무쌍한 소리 구사 실제로 오음과 육률을 임의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평성으로 하다가 위로 튀는 목이며 목청을 좌우로 헤쳐가며 힘차게 내는 걸쭉한 반 수리성은 중상성을 낼 때도 세성을 내지 않는다. 그는 지금도 혼자서 일인다역을 감당하는 「심청전」 「춘향전」 「수궁가」 완창에서 장(우조) 한(만조) 화(평조) 원(계면조)을 변화무쌍하게 구사하고 아니리 발림에 능란하다.그중에서도 향청의 창고직이,감관과 색사를 두루 잡아들이는 「춘향전」의 「어사출도」장면은 「만장의 폭포가 쏟아지듯 웅건장대한 자진몰이」로 현란하게 말을 엇붙이고 장단을 가지고 놀면서 시원한 통성으로 객석을 압도한다. 그가 즐겨 부르는 「심청전」중 맹인잔치에서 심봉사가 청이를 만나 눈뜨는 장면 역시 평계면에서 끓어오르는 격정을 토해내는 진계면으로 넘어가는 대목은 일품이 아닐 수 없다. 지난 90년5월 도쿄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일본공연에서 히다치노미아(상융궁) 일왕자부처를 비롯,전현직 장관·중참의원 등 1천700여관객이 만장한 가운데 장중한 공연이 끝나자 10여분간의 뜨거운 박수갈채로 심봉사로 분한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동안 겪어온 숱한 고초가 부녀상봉과 개안이라는 환희의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장단은 중모리에서 빠른 자진모리로,창조도 애원성을 담아 관객이 눈물을 적시는슬픈 대목인데도 청승푸념이 범람하지 않는 영출한 기량에 일본신문은 한같이 「관객의 심금을 울린 명무대」로 호평하고 있다. 판소리 다섯마당중에서도 그가 특히 「심청전」에 애착을 갖는 것은 그가 살아온 지난날이 애통비절과 가난의 파란으로 점철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가 태어난 전남 보성군 결백면 오호리는 강산제의 원가인 회천면 금천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부친 조기원씨는 순천일대를 주름잡던 한량에다 광폭의 주란으로 그는 하루도 가정불화가 그치지 않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다행히 부친이 못 배운 것을 한하여 3남2녀중 막내인 그만은 유독 서당에 보내주었다.6살때부터 동몽선습에서 대학·소학을 배우고 율포중에도 진학했다.그러나 어릴 때부터 「강산제의 정한어린 노랫가락」을 들으면서 소리에 눈뜬 그는 협률사공연을 보고 「소리꾼」이 될 것을 결심,12살되던 해 인근의 유명한 정응민문하에 들어가 판소리를 배우게 되었다. 보성고를 졸업할 때까지 꼬박 7년을 하루 10시간이상 강산제소리인 춘향가·수궁가·심청가를섭렵했고 20세되던 해 광주로 나가 「적벽가」의 박봉술 명창을 사사,한때 우쭐거리는 마음으로 그는 「나를 당할 명창이 누구냐」는 식의 호기와 만모로 군복무중에는 군예대를 만들어 전방을 휩쓸고 광주의 극장을 누비는등 객기만만의 시절을 보낸 적도 있다. ○가난과 객기의 젊은시절 그러나 목포문화방송의 국악프로를 맡아 출연하던 무렵 그곳에 들른 박녹주명창이 『지방에 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인재』란 이유로 그를 수양아들을 삼았고 그때부터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던 명창의 자택에 머물면서 문밖출입이나 사람만나는 일이 허용되지 않는 참으로 가혹한 시련의 학습시기를 거쳤다.그리고 이제까지의 타성이던 떠는 소리(발성),입안소리(함성),비성과 횡성을 말끔하게 씻고 그는 비로소 명창서열에 들어섰다. 71년 국립창극단에 입단,잘 생기고 떡벌어진 젊은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만조와 평조,판소리장단을 두루 꿰뚫자 청중은 그를 환호해 마지않았고 73년 국립창극단 「수궁가」를 필두로 그가 주역으로 나오는 공연은 관객이 3층 복도에까지 차는 이변을 빚었었다.「TBC향연」에 나가면서 삼성 이병철회장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는등 서울공연 4년만에 집을 마련하기도 했으나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이 나는 불행을 겪기도 했다.자택은 양천구 목동아파트,부인 이숙정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80년대 장극무대 휩쓸어 옳은 말을 잘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탓에 82년 국악향상을 위한 국립창극단 오디션에 모순점과 부정이 개입됐다는 이유로 이에 앞장서 항의하다 자진사퇴해버렸고 그후 KBS창극단무대를 통해 「멀 있는 국악을 대중 가까이 끌어들인 개척자」를 자처하여 텔레비전 화면에 가장 자주 비치는 국악인의 한사람이 되었다. 사나이다운 광활한 성격에 비해 술·담배를 입에 대지 못하는 그는 국악의 대중화라는 이름 아래 모든 창극에서 주역을 휩쓸면서 86년 파리 퐁피두문화센터에서의 「조상현 춘향전완창」, 89년 예향 광주에 시립국극단을 창단,「심청전」 유고·헝가리순회와 「아리랑」 구소련순회 등 70여개국을 도는 화려한 소리의 여정을 펼쳐나갔다.매해 수십차례의 공연을 끊임없이 가지는 중에도 「전통판소리를 보존하고 유지하는 선이 아니라 당대의 향취와 후대를 동반할 수 있는 음악을 지키려는 것」이 그의 의지다. 중국 악서에 나오는 「음악을 들어보면 그 나라의 정치를 알 수 있고 춤을 보면 그 나라의 덕을 알 수 있다(문낙지정 관무지덕)」는 구절을 성취하려는 그는 요즘도 1주일중 사흘은 광주에서 보내고 주말에는 서울에 올라와 서울판소리보존연구회의 판소리강습, 3년전부터는 전국판소리명창대회를 직접 주관하는 등 한시도 쉬지 않는 완강한 젊음과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판소리 옛예인의 단아단정하며 오로지 전통을 지켜나가는 소극적 이미지가 아닌,사나이의 호방과 웅장청원으로 새로운 판소리명창의 인상을 새긴 그는 지금 대광입신의 경지에서 거장다운 절창을 펼치면서 판소리무대의 「영원한 젊음」으로 우뚝 서 있다. □연보 ▲1939년 전남 보성출신 ▲51∼58년 율포중재학중 명창 정응민사사,보성고 졸업 ▲58∼60년 광주국악원서 박봉술 「적벽가」 사사 ▲60년부터 명창 박녹주문하사사 ▲71∼82년 국립창극단원,주역 ▲7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후계자지정 ▲73∼75년 판소리보존연구회 사무국장,판소리의 전승보급 ▲74년 남원 전국명창대회 1등 ▲76년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판소리부문 대통령상 ▲78년 한국국악협회 상무이사 ▲80년 「수궁가」 완창발표(국립극장대극장) ▲82년 판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 ▲83년 「수궁가」 완창발표(서울 문예진흥원대강당,부산 가톨릭센터) ▲84∼95년 전남대 국악강사 ▲86년 「춘향전」 완창발표(파리 퐁피두문화센터) ▲89년 광주시립국극단창단 ▲90∼현재 광주시립국극단 서울공연 「놀보전」(호암아트홀)을 비롯,창극 「아리랑」 구소련순회,「놀보전」 「심청전」 유고·헝가리순회 등 매해 수십회공연 ▲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지정 ▲94년 전국판소리 명창대회 주관 〈현재〉 판소리보존연구회 이사장·광주시립국극단단장 〈수상〉 대한민국국악대상(82년) 한국방송60년 방송유공자문화포상 대통령상(87년) 무등문화상(89년)
  • 서울 연세 고려 이화 한양 전남 경희/7개대 의학과 “최우수”

    ◎대교협 평가/치의학과 서울·경희대 등 4곳 우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전남대·경희대 등 7개대가 의학과의 교육여건과 질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판정을 받았다. 또 치의학과에서는 서울대·경희대·연세대·조선대 등 4개대가,한의학과에서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전국 31개대 의학과,10개대 치의학과,9개대 한의학과를 대상으로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및 행·재정 등 4개 영역 93개 항목별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우수 의학과중 연세대는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서울대는 학생(학생지도·복지·취업 등)영역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우수판정을 받지 못했다.가톨릭대는 영역별 평가에서 교수부문만 우수평가를 받아 종합평점에서 최우수학과에 들지 못했고,지방대에서는 전남대만 유일하게 최우수그룹에 포함됐다. 우수 치의학과중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고 우수 한의학과 3개대중에서는 대전대만이 영역별 평가에서 골고루 우수하다고 인정됐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대학의 점수분포는 300점 만점에 의학과는 283∼197점,치의학과 290∼247점,한의학과 264∼214점으로,대학간 수준차가 현격했다. 개별대학의 종합평점과 순위,영역별 점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교협은 이같은 평가가 각 대학병원의 의료수준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원에서는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3개대의 의학과가 최우수평가를 받았고 치의학과는 서울대·연세대·경희대·조선대 등 4개대,한의학과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됐다.〈한종태 기자〉
  • 한총련 배후는 북 노동당/검찰/통일전선부 산하 범청학련서 조종

    ◎남한내 친북세력 구축 시도/연대 폭렷시위 4백38명 구속기소 지난달 발생한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는 이적단체인 「범청학련 남측본부」가 배후 조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은 17일 「한총련」 사태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구속자 4백65명 가운데 4백3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는 구속을 취소,석방했다고 밝혔다. 구속기소자 수는 건국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 86년 10월 「건국대 사태」 때의 3백95명보다 43명이 많다. 검찰은 기소자 가운데 「충청총련」 의장 설증호군(25·단국대 농경제 4년) 등 3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추가 적용했다.연세대 종합관 옥상에서 고 김종희상경에게 돌을 던진 이태환군 등 한총련 사수대 10명에게는 공무집행방해 치사죄를 추가 적용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연행된 5천8백48명 가운데 즉심회부자 및 훈방자를 제외한 3천8백38명을 집시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취소된 27명과 구속 또는 불구속입건된 3천8백38명에 대해선 이들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사건을 다시 수사토록 했다. 또한 지명수배된 한총련의장 정명기군(24·전남대 4년) 등 범청학련과 한총련 핵심간부 34명에 대한 검거와 한총련의 자금원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베를린 소재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과 공모,북한의 주체사상에 입각한 「연방제 통일」,「북·미 평화협정 체결」,「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며 한총련내 소위 익명의 지하조직을 이용,폭력사태를 주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북측본부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북측본부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단체로 조선노동당 통일선전부의 지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범청학련은 사실상 노동당의 지원과 지도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지난 7월 이후 북측본부와 20여차례 팩시밀리교신을 통해 통일대축전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한총련 지도부에 대해서는 PC통신 등을 이용해 사수대 구성,시위용품 준비,중간집결지 지정,연세대 종합관 등 점거시설을 물색토록 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남한내 친북 통일세력 구축을 시도해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 지리산서 주체사상 합숙교육/대학가 주사파 암약상과 연대사태 한달

    ◎「자주대오」를 한총련의 모태로 간주/정치·간부학교 세워 좌경투사 양성 지난달 「제6차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강행으로 촉발돼 9일동안 계속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연세대 점거·시위 사태가 12일로 한달을 맞았다. 학생 통일논의의 급진성과 폭력성을 일반시민들에게 일깨워 준 연세대 사태를 계기로 당국은 「주사파」 세력에 의해 장악된 「한총련」 와해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대학 당국도 학생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한총련」 지도부 등 운동권 학생들은 당국의 눈길을 피해 수면 밑으로 숨는 등 과격시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연세대 사태와 관련,단일 사건으로는 사상최대인 4백62명을 구속했다.대부분을 기소할 방침이다. 또 「한총련」의 정책방향을 좌우하는 「자주계열」 학생들에 대한 검거와 조직와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총련」 안에는 「자주계열」과 「사람 사랑」 등 양대 계열이 있으나 「자주계열」이 상대적으로 강경하다. 경찰이 11일 발표한 서울대 「애국청년」과 부산외대 「자주대오」의 주사파 검거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한총련」의 모태라고 주장하는 「자주대오」의 경우,제4기 정명기군(전남대·23)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한총련」 의장을 배출하며 운동권을 장악해왔다. 이들은 자주대오는 「모」,총학생회는 「자」로 설정,총학생회는 모체인 자주대오에 대하여 충성하고 조직 목적을 수행해 왔으며 총학생회의 집합체인 「한총련」도 이들 지하조직에 의해 조종돼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정치학교」 「간부학교」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실천하는 직업적 투사를 길러내는데 주력해 왔으며,심지어 방학중에는 지리산에서 합숙을 하면서 사상교육을 받는 등 학생운동의 수위를 넘어선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각 대학에서는 학교측과 학생간의 마찰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총학생회로의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금지했고,운동권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교내 학생회관 및 이념동아리방에 대한 출입제한에 나서는 등 좌경 운동권을 뿌리뽑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몇몇 대학들은 한총련 편향적인 교내 학보의 제작·배포를 중지시켰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면학분위기 손상,이미지 실추 등에 대한 자성 및 비난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한총련 시위를 주도한 「민족해방」(NL)계열의 운동이 퇴조하고 「민중민주」(PD)계열의 부상 등 기존 운동권 세력판도의 재편과 함께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탄생도 예상된다.이는 올 10,11월로 예정된 단과대학 학생회장 및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NL계의 대거 낙선이라는 형태로 반영될 공산이 크다. 연세대 사태를 통해 한총련은 자신들의 힘과 주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선전했다기보다는 오히려 과격폭력시위를 통해 좌경이념조직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면서 스스로 설 땅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생운동의 뼈대가 되는 여론이 외면한 이상,당분간 과격 학생운동은 발붙이기 힘들 것이라는 대체적인 전망이다.
  • 동이사아 민속 현악기 자웅 겨룬다

    ◎19∼20일 서초동 국립국악원서 학술·연주회/거문고·가야금­몽골 야트가­일 고토­중 친등/유래과정·상호영향·연주기법의 차이 등 비교 동아시아의 민족음악 학자들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현악기를 비교·연구하고 연주회도 여는 국제행사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이성천)과 서울대 부설 동양음악연구소(소장 강사준)는 오는 19·20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동아시아의 현악기」를 주제로 제1회 동양음악학 국제학술회의및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을 비롯,중국 일본 몽고 베트남 대만 등 동아시아 6개국 음악학자및 연주자 20여명이 참가한다.다룰 현악기는 한국의 거문고,가야금과 몽고의 야트가,일본의 고토(쟁),중국의 친(금),대만의 쩡(쟁),베트남의 단트란 등. 매일 상오9시30분부터 하오6시까지 개최될 학술회의에서는 서로 유사성과 독자성을 지닌 동아시아 현악기들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하였고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으며 어떤 음악문화를 형성하였는지,또 연주기법과 음악적인 미학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본다. 첫날인 19일에는 한국의 김영운교수를 비롯,세계적인 민족음악학자인 우원꽝(중국·북경음악학원 교수),엘던치맥(몽고·몽고 국가예술연구소 연구원),황하오인(대만·대만 문화대 강사)),야마구치 오사무(일본·오사카대 교수),퐁위엔(베트남·미 켄트대 교수)) 등이 참석,현악기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왕산악이 만든 거문고를 집중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9월의 문화인물로 왕산악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강릉대 신대철 교수가 「거문고 관련 연구현황」,서울대 황준연교수가 「거문고의 역사적 고찰,구조에 관한 연구」,전남대 김우진교수가 「거문고 연주기법의 변천」,중앙대 전인평 교수가 「거문고와 동아시아 현악기와의 관계」,전정신문화연구원 최종민 교수가 「거문고 음악미학」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회의에 이어 매일 하오7시30분에는 서원숙·이세환(한국)과 잠발수렌(몽고) 요네카와히로에(일본) 등 각국 연주자가 출연,야트가·고토·거문고·친·가야금·쩡·단트란 등 현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는 연주회를 갖는다. 국제규모의 민족음악 학술교류는 세계전통민족음악협회(ICTM)와 지난 93년 설립된 아·태 민족음악학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주축이 돼 동아시아 민족음악 교류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국립국악원측은 『일본이 60년대부터 각국 민족음악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인접 국가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인식도 및 연구수준이 낮다』면서 이번 학술회의가 동아시아의 문화교류에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이 행사를 정례화해 매년 한차례 열 계획이다.
  • 성대 총학생회 간부 계좌에 32개대서 7천만원 입금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의 자금원을 추적중인 경찰은 9일 성균관대 우체국에 개설된 박모씨 명의 계좌에 올 들어 전국 32개 대학과 지역총학생회연합 및 3명의 개인으로부터 65회에 걸쳐 2백만∼5백만원씩 모두 7천여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출처 및 사용처를 캐고 있다. 경찰은 이 계좌가 성균관대 총학생회 간부인 박모씨 명의로 지난 94년 개설된 것으로 박씨가 지난해 12월 임기를 마치면서 잔액 없이 통장과 인감을 후임총학생회에 인계한 뒤 한총련의 자금계좌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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