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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4명 서기관 승진/교육부 ‘우먼파워’ 기염

    ‘교육부에 여성 서기관 시대가 활짝 열렸다’. 24일 발표된 교육부 인사에서 서기관(4급)으로 승진한 15명 중 여성 사무관이 4명이나 포함돼 ‘우먼 파워’를 예고했다. 嚴惠淵(37·행시 30회)·金銀姬(34·행시 30회)·徐裕美(34·행시 31회)·朴春蘭 서기관(33·행시 33회)이 주인공으로 남자 동기생들을 제치기도 했다. 嚴 서기관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金 서기관은 전남대 영문과,徐 서기관은 서울대 가정과,최연소인 朴 서기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각각 나왔다. 현재 교육부의 무보직 서기관급 24명 가운데 여성은 5명으로 21%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여성 사무관은 전체 80명의 11%인 9명에 불과하다.본부의 총정원은 480명이며 이 중 여성은 20%인 97명이다. 교육부 여성 서기관 승진 1호의 기록은 지난해 5월 승진한 姜永順씨(36·행시 29회·국외연수)가 가지고 있다.이어 지난 1월 李桂英씨(39·행시 27회)가 2호로 승진했다.하지만 아직까지 보직과장은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과장급으로는 지난 6월 공개채용을 통해 발탁한 南承希 여성교육정책담당관(45·명지전문대 부교수)이 유일하다.
  • 새교육공동체 발족/위원 40명 위촉

    국민의 정부에서 교육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새교육공동체 위원회(위원장 金德中 아주대 총장)가 24일 대통령 자문기구로 발족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교원 학계 학부모 시민모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간인 위원 36명과 정부 대표로 당연직 위원인 金正吉 행정자치부·李海瓚 교육부장관,陳稔 기획예산위원장,鄭해주 국무조정실장등 모두 4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인 위원은 다음과 같다. △金德中 △高學用(조선일보 논설위원) △姜大仁(크리스찬 아카데미 부원장) △姜淳媛(한신대 교수) △姜楨殷(전 제주도 교육감) △權寧彬(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權彛鐘(한국교원대 교수) △金聖在(한신대 교수) △金信一(서울대 교수) △盧成萬(전남대 총장) △柳明淑(서울사대부속초등 교사) △文龍鱗(서울대 교수) △朴道淳(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朴贊石(경북대 총장) △朴興壽(EBS 원장) △裵東鉉(성남금빛초등 교장) △申熙澤(변호사) △嚴圭白(양정고 교장) △嚴基永(MBC 보도제작국장) △禹鐘天(서울대 교수) △劉相德(한국교육연구소 소장) △劉成鐘(전 충북 교육감) △尹智熙(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사무처장) △李茂根(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李玉植(한가람고 교장) △李元鎬(부산대 교수) △林靑山(공주전문대 학장) △張水榮(포항공대 총장) △張英信(애경그룹 회장) △鄭珩明(동부산대 교수) △趙南弘(경총 부회장) △趙惠貞(연세대 교수) △朱性珉(한국 지역사회교육 중앙협의회 부회장) △千榮喜(삼성종합화학 상무) △崔松和(서울대 부총장) △崔煥浩(경남 혜림학교 교사)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3(정직한 역사 되찾기)

    ◎고쳐야할 법/국가보안법의 어제와 오늘/취중 농담 한마디로 ‘철창행’/“예비군훈련 싫어 북한 가고파”­국가보안법 위반/백일잔치에 모여 시국 이야기­反국가단체 결성죄/“北 지하철 남한보다 7년 앞서”­反국가단체 찬양 고무죄 “예비군훈련이 지긋지긋해서 북한으로 넘어가 버리겠다”고 농담을 했다. 그저 예비군훈련이 싫어서 한 농담이었다. 북한으로 넘어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 농담 때문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영화나 소설 속의 이야기 같지만 60년·70년대 우리의 현실이었다. 농담이나 취중에 한 말도 보안법 위반이 되었던 것이다. 그 당시 유행하던 ‘막걸리 보안법’이란 말은 인권침해의 시대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논쟁은 그러나 한 세대전의 과거 일만은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유형의 사건을 놓고 유·무죄 공방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96년 ‘미제침략백년사’를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됐던 신희주씨. 전남대 사학과 4년 재학중이던 그는 재판부에낸 자기변론문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대학생이 역사자료를 소지·탐독하는 것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입니다. 저에 대한 판결은 죄의 유무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억지’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국가보안법 만큼 거센 ‘악법’ 시비와 논란속에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법도 드물다. 일제하의 치안유지법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태생적 시비에서부터 위헌성 및 기타 법률과의 중복성,남북관계법과의 상충성에 대한 논란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 국가보안법은 4장25조로 구성돼 있다. 그중 제3조∼제10조까지가 핵심이다. 여기에서도 제7조(찬양·고무등)는 법학자와 인권단체들로부터 가장 독소적이이고 가장 심각하게 남용되는 조항이라고 비판 받는 부분이다. 반국가단체를 찬양·고무하거나,이를 목적으로 단체를 구성하거나 가입한자,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표현물을 제작·반포·판매한 자 등을 처벌하게 돼 있다. 그러한 조항을 근거로 교사,대학강사들이 동료 딸 백일잔치에 모여 시국 이야기를 한 것이 ‘반국가단체 결성죄’가 됐고,“북한 지하철은 우리보다 7년이나 앞섰다”는 발언은 ‘반국가단체 찬양·고무죄’가 됐다. 재미교포가 북한에서 만난 가족으로부터 받은 가족사진을 남쪽의 동생에게 보여줬는데, 그 동생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건됐다. 국가보안법 제10조의 이른바 ‘불고지죄’를 지은 것이다. 이러한 논란과 혹독한 비판속에서도 역대 정부는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북한 형법 44조∼45조는 반국가범죄의 처벌을 부작위범까지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량도 사형과 남은 가족의 전재산 몰수 등 엄청나게 가혹하다. 북한은 또 ‘조선노동당 규약’을 헌법의 상위규범으로 삼고 있어,애초부터 죄형법정주의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 일부 학자들은 북한의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보안법 폐지는 남쪽만의 무장해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보안법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권보호 차원에서 보안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소리가 여전히 높다. □악법 논란이 있는 현행 법률 ◆보안관찰법(제정 혹은 전문 개정일:89.6.16) ·집회 참석 금지, 매3개월 중요활동 보고, 타보호관찰대상자와 회합통신 금지 ·한번 처벌받은 일로 다시 처벌­일사부재리원칙 위배 ·행정부(법무부장관)가 처분 결정­죄형법정주의 위배 *비고:89년 폐지된 사회안전법의 보안관찰처분 강화시켜 입법 ◆사회보호법(80.12.18) ·재범 우려 있는 범죄자에게 보호감호, 치료감호, 보호관찰 처분 ·동일 행위로 이중 형벌­인권침해 소지 *비고:89년 보호감호기간이 7년 넘지 않게 개정 ◆정기간행물의 등록에 관한 법률(87.11.18) ·95년 발행인 결격사유 확대하고, 공보처장관이 등록취소할 수 있게 개정 ·비판과 감시의 역할 상당히 약화시킬 위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89.3.29)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기는 했으나 신고절차가 까다롭고 ‘금지통고제’ 남용의 소지가 있어 ‘사실상의 허가제’란 비판 ◆국가안전기획부법(80.12.3) ·93년 검찰에 넘겨줬던 국보법7조 및 10조 위반자 수사권 넘겨받아 권위주의 회귀 논란 *비고:96년 12월 개정안 여당 단독처리 ◆군사기밀보호법(93.12.27) ·기밀 분류에 대한 군관계자의 자의적 해석 가능­죄형법정주의 위배 논란 *비고:92년 기밀 범위를 확장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헌재의 ‘한정합헌’ 결정 ◆행형법(61.12.23) ·형의 선고로 재소자의 기본권이 어디까지 구체적으로 제한돼야 하는지 명백한 기준 부족­교도소에 지나친 재량권 부여로 인권유린과 비리의 소지 높음 ◎기고/朴元淳 변호사·참여연대사무처장/보안법 어떻게 할것인가/쿠데타로 집권했던 권력자들/국민의 인권 짓밟고 숨통 조여/이제는 그들의 눈물 닦아줄때 국가재건최고회의,비상국무회의,국가보위입법회의….젊은 세대들은 이 명칭들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리라. 모두 쿠데타 입법기관이다. 멀쩡한 국회를 해산한 다음 군인과 독재자들이 그 대신 만든 기관이다. 이들 ‘무허가 입법기관’들은 아무런 국민의 위임도 없이 하루에도 몇십건씩 수백개의 법률들을 양산했다. 이 법률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러한 권위주의 통치를 정당화하거나 용이하게 하는 것이어서 국민들의 권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극도로 높은 것이었다. 말이 법이지 폭력에 다름아니라고 비판하는 견해가 적지 않았다. 국가보안법,반공법,형사소송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관계법…. 악법의 상징인 국가보안법은 일부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기본권침해의 여지를 수없이 남기고 있다. 지난 1993년 유엔인권이사회가 한국정부에 대하여 아무리 특수한 안보여건을 고려하더라도 이 법은 반민주적인 것이므로 개폐되어야 한다는 공식적 권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형사소송법도 인신구속에 관한 대수술이 있었지만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모법으로서는 여전히 한계가 많다. 피의자 수사시에 변호인 입회권 하나 보장되지 않으며 검찰 불기소결정에 대해 재정신청을 허용하는 범죄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정치적 기본권에 관한 법률 외에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수많은 법률들에서 악법의 요소를 발견하기란 한강에서 모래알을 줍기 만큼 쉬운 일이다. 이러한 법률에의해 제한되고 침해된 국민들의 권리란 미처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억울하게 구속되거나 재산을 뺏기고도 말못한 채 수십년을 살아야 했다. 조금 숨통이 트이고 권력의 눈치를 덜 보는 세상이 되어 소송,고소를 제기하자 법원은 소멸시효기간 경과니 공소시효 완료니 하면서 기각하는 것을 다반사로 삼았다. 재심이라는 것도 너무 엄격하여 쓸모가 없었다. 한숨과 절망만이 이들의 것이었다. 지난 ‘80년의 봄’을 짓밟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한 상당수 시민들이 포고령 위반 또는 계엄법위반으로 징역을 살았다. 이때의 희생자들이 재심에 의해 무죄를 받는 사례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은 자신들의 비용으로 재심을 신청하고 재판을 또다시 받아야 했다. 왜 우리는 이들 정의로운 역사의 희생자에게 특별법이라도 만들어 간단한 방법에 의한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하고 국가가 그들의 희생에 대해 보상을 하도록 하지 않는가. 지난 金泳三 정부는 많은 것을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자 하였다. 역사의 저편 무대로 사라지기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계속 그런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법이 엄존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양심수는 쌓이고 악법의 피해자들은 세상을 떠돌고 있었다. 누더기가 된 법은 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초래하였다. ‘법을 지키는 사람만 바보’되기 일쑤인 사회에서 법치주의는 설 자리가 없었다. 새 정부는 ‘국민의 정부’‘제2의 건국’이라는 구호를 좋아했다. 진정한 ‘국민의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명한 것처럼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어야 한다. ‘제2의 건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동안 역대 정부가 저지른 잘못을 이 정부는 시정해 주어야 한다. 지난 1978년 미국정부는 자신들이 1943년 태평양전쟁 시기 미국 서해안 거주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로 집단 이주시킨 행위에 대하여 사죄하고 1인당 2만달러씩의 보상금을 지급하였다. ‘왕은 잘못이 없다’는 이론이 전제군주시대에는 있었다. 그러나 민주사회에서 정부가 잘못한 것은 그 다음 정부에서라도 당연히 시정하고 잘못에대한 배상을 하여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판도라의 상자’처럼 끝없이 귀찮은 청소작업이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착수해야 할 일이다. 새정부 처음으로 맞는 제헌절에 ‘악법 청소청’이라도 만들고 ‘악법희생자 신문고’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악법,이대로 둘 수는 없다.
  •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전남서 환자 2명 사망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환자 2명이 숨졌다. 7일 광주 조선대와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백수읍 姜모씨(54·여)가 지난 3일 집에서 날새우를 먹은 뒤 양쪽 다리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썩어 들어가는 증세로 이날 상오 사망했다. 또 전남 목포시 상동 柳모씨(53·여)도 지난 1일 마을 앞 노점상에서 맛조개를 사먹은 뒤 패혈증 증세로 숨졌다.
  • 민주화 희생자 재조명 활발

    ◎고귀한 희생에도 300여명 아직 ‘범법자’ 낙인/추모단체 학술토론·대학 명예졸업장 추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숨진 ‘민주열사’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70년대 이후 분신이나 투신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죽음을 당한 민주화 희생자는 300여명에 이른다.이들의 재조명 작업은 ‘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상임의장 李昌馥)와 80여개의 추모사업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희생자들이 아직도 범법자로 낙인 찍혀 있다”면서 “5·18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민주유공자 예우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는 노동운동 분야가 85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운동 81명,재야·빈민·농민분야 및 일반시민 41명,사형·옥사하거나 출옥 뒤 사망한 장기수 등이 83명이다. 추모 단체들은 올초부터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연대회의는 지난 4월 ‘민주열사 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제’를 개최하고 한달동안 5만여명의 서명을받았다. 서울대 국민대 숭실대 전남대 등은 재학 중 희생된 학생들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서울대는 87년 6·10 민주화운동의 불씨가 됐던 朴鍾哲씨를 비롯,75년 유신반대를 외치며 할복자살한 金相眞씨 등 재학중 숨진 10여명에게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 중이다.국민대도 학교를 중퇴하고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다 89년 노조탄압에 맞서 분신자살한 金윤기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줄 계획이다. 88년 5월 ‘군사독재타도’를 외치며 숭실대에서 분신 자살한 朴래전씨의 추모사업회는 지난 1일부터 1주일 동안 숭실대에서 10주기 추모제를 열고 그의 뜻을 기려 동화(冬花)문학상을 신설했다. 서울 평화시장의 노조 투쟁과정에서 분신자살한 全泰壹씨 추모사업회는 지난달 23일 고려대에서 민가협 및 민주노총 등이 참석한 가운데 ‘98 다시 만나는 全泰壹’행사를 열었다. 88년 ‘조국통일과 양심수 석방’을 외치며 명동성당에서 할복·투신자살한 趙城晩씨 추모사업회와 ‘광주항쟁 진상규명’을 외치며 88년 분신자살한 崔덕수씨 추모사업회,91년 시위 도중 백골단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姜慶大씨의 추모사업회 등도 명예회복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우조선 노조는 87년 8월 ‘노동자 대투쟁’ 당시 시위를 하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李錫圭씨 추모사업회를 결성했다. 광주항쟁 진상규명을 외치며 80년 서울 기독교회관 6층에서 투신자살한 서강대 金의기씨에 대해서는 학교민주동우회에서 추모 활동을 펴고 있다.
  • 노동부 고용정책실장 金在英씨

    정부는 1일 노동부 고용정책실장(1급)에 金在英 산업안전국장(55)을 승진임명했다.金실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13회에 합격,노동부 인천·부산지방노동청장,노정기획관,공보관,직업훈련국장 등을 지냈다.
  • 5·18 부상 전신마비 장애 張周仁씨

    ◎‘폭도오명’ 씻는길 ‘국가유공 인정’뿐/총상 학생 부축중 계엄군 차에 치여/전재산 치료비로… 부인 막일로 생계/18년 고통의 세월 눈물속의 忍苦 “5·18 희생자를 ‘폭도’로 보는 주변의 시선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5·18 당시 계엄군의 트럭에 치여 끝내 일어서지 못하고 18년째 휠체어에 의지해 살고 있는 전신마비 장애인 張周仁씨(59)는 국민의 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5.18을 하루 앞둔 17일 새로운 감회보다는 지난 세월의 아픔을 다시 토해냈다. 지금도 살이 썩어가는 고통을 겪고 있는 張씨는 재산을 치료비로 모두 탕진한 뒤 배고파 우는 아이들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서울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던 張씨 부부에게 비극이 시작된 것은 80년 5월 23일. 張씨는 광주에 사는 누이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전남대 앞길에서 총에 맞고 쓰러진 한 대학생을 부축하다 계엄군의 트럭에 치였다.張씨는 조선대 병원에 1년 동안 입원할 수 있었지만 ‘폭도’로 몰리면서 병원비 지원마저 중단됐다. 강제 퇴원당한 張씨는서울로 옮겨져 4차례에 걸친 대수술 끝에 목숨은 건졌지만 전 재산을 병원비로 날리고 말았다. 생계가 막막해지자 부인 李英玉씨(51·관악구청 청소원)는 연탄배달 호떡장수 식당일 청소원 등 닥치는 대로 일해야만 했다.그나마 다행이라면 갖은 고생 끝에 네 딸 가운데 셋은 대학에,막내는 고등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는 정도다. 남편의 병수발은 물론 가계의 생계까지 도맡아온 李씨는 “그날의 상처 때문에 아직도 잠 못이루는 남편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張씨는 희생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인정,지난 세월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기를 간절하게 기원했다.
  • 망월동 르포­5·18 光州민중항쟁 18주년

    ◎차분한 추모행렬 “恨 잊을수 있나요”/망월동에만 플래카드 걸려/금남로선 지하철공사 소음 광주는 조용했다.50년만의 정권교체,金大中 대통령의 집권후 첫 5·18을 맞은 광주의 모습은 다른 지역 사람들의 예상과 달랐다.망월동 묘역을 빼고는 5·18 관련 플래카드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5·18 18주년을 앞두고 하루 수천명의 추모 인파가 줄을 잇는 망월동 신·구묘역.그곳에서 만난 郭성환씨(45·자영업).“그동안 5·18만 되면 광주가시끄러웠던 것은 과거 정권탓이지요.가장 큰 피해자인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했으니 시끄러울 이유가 있나요” 계엄군과 시민·학생 사이에 유혈공방이 벌어졌던 금남로,전남도청,전남대 교정도 5·18의 긴장된 느낌은 없었다.금남로에는 지하철공사가 한창이었다.전남대 등 광주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조선대 교수협의회는 5·18 기간중 폭력화할 수 있는 한총련 집회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18년전의 피맺힌 한이 어찌 쉽게 잊혀질까.전주에서 교회 신자들과 함께 처음 망월동 참배를 왔다는 金희선씨(여·43)는 묘비를 살피며 눈시울을 붉혔다.‘어머니,조국이 나를 부릅니다.민주 정의 자유를 위해 앞서 갑니다’,‘여보,당신은 천사였오,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애끓는 묘비명들에는 아직도 못다한 사연들이 절절이 배어있다.金씨는 “어린 생명까지 이토록 잔인하게 죽이다니…”라며 말을 잇지못했다. ‘5·18 연구소’ 朴秉基 상임연구원은 ‘광주의 차분함’은 ‘망각’이 아니라고 풀이했다.한 단계 승화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그는 “이제는 5·18이 지닌 보편적 가치,즉 민주주의·인류애를 실증적 연구를 통해 확산시키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18의 전국화’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 바로 망월동 구묘역의 돌탑과 신묘역의 헌수탑.전국 각지의 참배객이 작은 돌 하나씩 들고와 쌓은 탑이 이제 1m 높이에 이르렀다.묘역 헌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명단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5·18 묘역 입구 표지석은 광주시민들이 정부에 가진 바램을 대변한다.길이 6.8m,높이 4m,무게 33t의 화강암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5·18 묘지’라고 씌여진 표지석의 왼쪽 부분은 비어있다.‘국립’이라는 명칭을 써넣기 위함이다.5·18기념행사위 李基洪 위원장은 “묘역의 국립묘지 승격,5·18정신의 교과서 수록,국가차원의 전국적 기념식 거행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올해 5·18 기념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통합추진되고 있다.기념재단이 주축이 된 행사위원회를 만들었다.차분하고 내실있는 행사추진이 가능한 연유다. ◎곳곳에 남겨진 상흔/1천여명 부상·고무 후유증 시달려/金來香양 18년째 ‘휠체어 신세’… 올 대입 도전 “약사가 돼 나처럼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5·18 당시 두차례 척추 관통상을 입고 휠체어에 18년째 몸을 의지하고 있는 金來香양(22)은 영문도 모른채 불구자로 운명지어체적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학속의 5·18/대하소설 봄날 “절규가 희망으로”/대부분 詩로 분노 표출… 제도 폭력 허위 고발 광주민주화항쟁은 여전히 진실규명이 미흡한채 세월과 함께 과거의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문학속에서도 광주의비극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해왔다.그러나 임철우씨의 장편소설 ‘봄날’에서 마침내 ‘광주의 진실’이 총체적으로 형상화되어 한국인의 보편적 역사 흐름의 한 장으로 기록되고 있다. ‘봄날’은 왜곡된 정치형태 탓에 ‘광주정서’라는 감정적 모습으로 호도된 광주항쟁을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이다.임철우(한신대교수)씨는 당시 전남대 휴학생으로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대하소설 봄날이 지난 2월,5권으로 완성되기 전에도 광주항쟁을 다룬 작품은 많이 발표됐다.상징과 은유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시는 정치적 금기의 상징이었던 광주를 다루는데 소설보다 자유로웠다.광주항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던 80년 6월 김준태의 장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가 발표됐다.그후 광주 비극에 분노하는 시가 쏟아져나왔다.광주의 5월을 다룬 첫 소설로는 윤정모씨의 단편 ‘밤길’이 85년 발표됐다.그 2년후 ‘80년 5월 광주항쟁 소설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일어서는 땅’이 출간됐다.그러나 이러한 작품들은 사태의 본질에 제대로 접근하지못하고 역사적 진실을 우회하는 형식을 취하는 한계성을 드러냈다.판도라의 상자격이었던 광주 진상에 대한 통제 때문이었다.‘봄날’은 그러나 참담한 살육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광주항쟁 열흘동안의 처절하고 비극적인 모습을 장대한 한편의 드라마로 만들었다.시민들의 항쟁을 체계적으로 논리화하는 등장인물 윤상현은 현실에서 패배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한다.대학생으로 나오는 명기도 “인간과 삶을 향한 소망을 배워가리라” 다짐한다.그래서 이 소설은 ‘눈부시게 맑은,늦은 봄날의 아침’으로 끝난다.작가가 고발하고자 하는 권력에 의해 조작된 제도적 폭력이 사라지고 의식의 허위성이 제거된다면 광주의 5월은 찬란한 ‘봄날’로 빛날 것이다. ◎宋基淑 5·18 연구소장/“진실 밝히고 올바른 평가 내려야”/발포명령자 규명­군기록 보존 중요 광주문제라면 말도 꺼내기 힘들었던 5공시절부터 5·18이 제대로 평가받는데 앞장섰던 宋基淑 전남대 교수(5·18 연구소장)는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을 밝히고,그 진실을 바탕으로 5·18을 정치사회적으로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이라며 ‘5·18의 학문적 객관화’를 강조했다. ­5·18 18돌을 맞는 의미는. ▲지금까지는 정부주도의 배상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또 기념사업,망월동 묘역 단장도 기대만큼 이뤄졌다고 봅니다.5·18을 역사의 생생한 기록으로 남기려면 관련 자료를 챙겨 정리하는게 중요합니다.진실의 핵심은 발포명령자를 가리는 것인데 아직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80년 당시 군기록중 소멸시킨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현재 있는 것이라도 솔직히 공개하고,군사비밀로 분류되어 있다면 존재만이라도 확인해 두었다가 10∼20년뒤라도 공개해야 할겁니다. ­5·18의 전국화,세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렇습니다.5·18은 광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때문에 5·18을 4·19,제주 4·3항쟁 등 국내의 다른 민중항쟁뿐 아니라 중국의 천안문사태,대만의 고웅사태 등과 비교연구하는게 필요합니다.나아가 아르헨티나 칠레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중남미국가들과의 비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일부 남미국가들이 민중혁명에 실패,군사정권이 재등장하는 과정을 반추해보면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막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金大中 대통령정부에 바라는 것은. ▲金대통령에게는 큰 부담을 주지않으려는게 이곳(광주·전남)의 정서인것 같습니다.金泳三 전 대통령때는 큰 소리쳤었는데….(웃음)사회단체들에서는 5·18 묘역의 국립묘지 지정,5·18관련 교과서 내용 재정리를 요구하고 있고,앞으로 정부도 이것들을 추진하리라 생각합니다. ◎5·18 광주민중항쟁 이란 5·18 광주민중항쟁은 1979년 유신독재를 자행해온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로 초래된 권력공백기에 불법적으로 집권을 꾀하려는 신군부세력을 거부하며 민주화를 요구,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된 광주시민들의 봉기를 가리킨다.현재 정부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공식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나 5·18단체들을 비롯한 다수 학자들은 시민·학생들의 자발적 미주화 투쟁을 부각시키는 뜻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으로 부록 있다. □특별취재반 ▲특집기획팀=羅潤道 부장(반장),李昌淳·李穆熙 차장,金聖昊·任昌龍 기자 ▲전국팀=金守煥·崔治峰 기자
  • 국민의 정부 첫 5·18 의미­5·18 光州민중항쟁 18주년

    ◎“아시아민주화운동 도화선” 재평가/亞 인권선언대회 주체 계기/기념식 국제행사로 발돋움 “5·18은 아직도 광주에 갇혀 있는가”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처음 맞는 5·18의 화두(話頭)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지난해부터 5월1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여러 여건은 4·19에 맞먹는 민중항쟁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그럼에도 광주·전남을 제외하고는 어디서도 기념행사 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5·18 민중항쟁 제18주년 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李基洪)’는 올해 행사의 목표를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추진,그리고 광주와 5·18의 향후 방향성 제시’로 세웠다.5·18을 시공(時空)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엮어 전국적,나아가 세계 인류 모두에게 제대로 인식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번 5·18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50년만에 정권이 교체되었다는 사실이다.또 유엔 세계인권선언 채택 50주년이라는 의미도 있다.광주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시아인권헌장’선언대회가 열리고 있다.아시아지역 2백여개의 비정부민간조직의 쟁쟁한 인권운동가들이 모여 21세기를 맞아 아시아민중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추구해야할 기초적인 권리를 담은 헌장을 채택하는 행사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5·18은 아시아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국제적 민중운동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광주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국민 전체의 역사로 기록됨은 물론이다. 이를 위해 시간의 관점에서 5·18의 근·현대사적 위상 재고찰이 필요하다.5·18 묘역에 설치된 체험공간 일곱마당 부조물은 ‘임진왜란 의병­동학혁명­광주학생운동­3·1운동­4·19의거­5·18광주민중항쟁­통일’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일곱마당에는 빠졌지만 4·3제주항쟁도 같은 맥락에서 부각되어야 한다는게 5·18연구학자들의 주장이다. 공간적으로는 다른 나라 민중항쟁과의 비교 검토가 요구된다.중국의 천안문사태,대만의 2·28사태 및 고웅사태 등이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일부 학자들은 버마 8888항쟁,태국 5·18 항쟁과 최근 인도네시아의 반(反)수하르토봉기 등 80년대 후반 이후 아시아권의민중항쟁들을 ‘민주화 갈망’이라는측면에서 같이 묶어보려는 노력을 진행중이다. 결국 5·18이 역사에서 제 위치를 차지하려면 명확한 진상규명이 전제되어야 한다.발포명령자,사망자 숫자 등이 확실히 규명되어야 한다.집단암매장 여부,행방불명자 추적,헬기기총소사 등의 참혹행위 여부도 밝혀져야할 대목이다. ◎광주 민중항쟁 일지 ▲80.5.17=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 ▲5.18=전남대생 600여명 학교정문 앞 계엄군과 첫 충돌.광주민주화운동 발발 ▲5.27=신군부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9.1=전두환 11대 대통령 취임 ▲9.17=김대중 내란음모죄 1심 사형선고 ▲10.25=계엄군법회의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175명 선고공판사형5명,무기7명 등) ▲12.9=광주 미문화원 방화 ▲81.4.3=실형 관련자 특사,감형 실시 ▲82.3.18=부산 미문화원 방화 ▲84.11.18=민정당사 점거 시위 ▲85.5.23=서울 미문화원 점거 ▲6.7=국방부‘광주사태 전모’발표.사망자 191명(민간인 164,군인 23,경찰 4명) ▲86.11.1=광주 직할시 승격 ▲88.4.26=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민정당 완패.국회사상 최초의 여소야대 정국 형성 ▲88.11.18∼89.2.24=국회 광주 특위 및 청문회 가동 ▲89.3.10=노태우­김대중 회담,상무대 공원화등 일부 치유책 합의 ▲91.5.11=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보상 지급 완료 ▲93.5.13=김영삼 대통령 광주문제 관련 담화 발표 ▲94.5.13=정동년 5·18 광주항쟁 연합 상임회장,두 전직 대통령 및 군지휘관 35명을 내란 목적 살인 등 혐의로 고발 ▲95.7.14=5·18 관련자 처벌을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 구성 ▲7.18=검찰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권 포기 발표 ▲7.19=5·18 유족 부상자 등 150여명 명동성당 농성 ▲11.25=5·18 특별법 제정 ▲96.1.23=두 전직대통령 등 5·18 관련자 8명 내란혐의 기소 ▲97.4.17=대법원 전두환 무기,노태우 17년형 확정 ▲5.9=국무회의 5·18 국가기념일 제정 ▲12.22=두 전직대통령을 포함한 5.18 관련자 사면,복권
  • 6기 한총련 출범식 연기/개최 예정 전남대 학생투표서 탈퇴 결정

    【광주=南基昌 기자】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의 대표격인 전남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13,14일 이틀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개표한 결과 투표자의 85.5%가 탈퇴에 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같은 투표결과에 따라 20일 전남대에서 열기로 했던 제6기 한총련 집행부 출범식을 취소한다고 밝혀 행사의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전남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면 조선대 등 다른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에는 전체 학생 1만7천422명 가운데 7천691명(44.1%)이 참가,85.5%인 6천565명이 한총련 탈퇴를 찬성했다. 그러나 민족해방계열(NL) 등 운동권 학생들이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않아 투표결과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 “특이한 소질·경력 대환영”/대학입시요강 특징

    ◎5·18 자녀·발명가… 특별전형 다채/64개 대학 수능표준점수제 도입 눈길 99학년도 대학 입시의 특징은 대학별 특별전형 유형이 매우 다양화된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64개 대학이 내년에 처음으로 수능표준점수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도 눈에 띈다.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98학년도의 92개 대학 5천775명에서 130개 대학 1만6천11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수능성적 등 획일화된 입시문화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특별한 소질이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대학문을 쉽게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종교인 국가(독립)유공자자손 선효행자 소년소녀가장 사회봉사자 생활보호대상자 5·18희생자자녀 발명가 학생회대표출신자 등이 대상이다. 특히 전남대와 조선대는 5·18희생자자녀 16명을 모집한다.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28개 대학이 선효행자 323명을 뽑고,경희대는 발명가 14명,한동대는 해외학생 200명,한림대는 학생회대표출신자 5명을 독자적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표준점수를 석차 백분율로 환산해 활용하며,경북대 등 14개 대학이 수능 전영역을 반영하고,포항공대 등 14개 대학이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제가 정착되면 선택과목별 및 영역별 난이도조정이나 개인별 득점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수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수시모집과 특차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정시모집의 ‘군’별 모집인원이 고르게 분포해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더 확대됐기 때문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은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128개 대학이지난 해의 실질반영비율을 유지하거나 상향조정했다.학생부의 평균외형반영비율이 전년도보다 0.74%포인트,평균실질반영비율이 0.3%포인트 낮아진 것은 일부 대학이 전년도에 비해 반영비율을 대폭 낮춘데서 비롯됐다.
  •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전남서 올 첫 2명 발생

    【광주=南基昌 기자】 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3일 올들어 첫 환자가 광주에서 발생했다. 전남대 병원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압해면 李말동씨(61)가 손발 등에 검은 반점과 수포가 생기는 등 패혈증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감염균인 불니피쿠스균을 발견했다.또 지난 4일 조선대병원에 입원한 黃영길씨(55)도 이날 가검물에 대한 균배양검사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로 판명됐다.
  • 인문계 수험생 醫·藥大로 몰린다

    ◎취업난속 文·理科 교차지원 확대로/올 19개대 의약대 합격자 35%가 문과/내년 140개大로 늘어 50% 차지할듯 9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이 자연계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거 몰릴 전망이다. 최근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상위권 문과생 가운데 상당수가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이들 대학에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인문계 수험생이 자연계 대학에,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대학에 지원토록 허용하는 교차지원제를 도입하는 대학이 1백40여개로 크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자연계 대학의 인문계생 합격자 비율은 올해 35%에서 내년도에는 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인문계 수험생의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 등에 대한 지원이 늘자 기존 19개 대학 이외에 고려대 의대는 120명,이화여대 의대는 80명을 교차지원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원광대는 내신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수능 고득점 문과생을 의대와 한의대로 유치하기 위해 특차전형에서 50%를 차지했던 학생부 반영비율을 이번 입시부터 폐지키로 결정했다. 서울 대원외고 金모군(18)은 “특차를 통해 상위권 대학의 의대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당초 목표로 삼았던 법대 진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元鍾一 교사(45)는 “지난 해 입시에서 20여명의 수능 고득점 수험생이 의예과 한의예과 등에 교차지원해 합격했다”면서 “올 수험생 가운데 이들 학과에 지원하겠다며 상담하는 학생이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점으로 미루어 합격자는 40여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성학원 李永德 평가관리실장은 “내년도 입시부터 서울대가 비교내신제를 폐지함에 따라 내신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외국어고나 비평준화 지역 우수고교의 인문계 수험생들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상위권 대학의 의대약대 한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들 학과의 합격선도 지난 해보다 3∼4점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98학년도 입시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했던 아주대 전남대 동아대 등 19개 대학의 의대 한의대 약대 신입생 1천483명 가운데 35% 수준인 5백20여명이 인문계 출신이었다.
  • 영남권 大學 한총련 중추세력으로/학생 운동권 지역별 재편

    ◎경북·부산 등 대부분대 NL 강경파가 장악/전통적 강성 광주·전남지역은 온건 ‘변신’ 새 정부 출범이후 학생 운동권이 지역에 따라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총학생회장 선거를 끝낸 전국의 159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지금까지 민족해방(NL)계열의 강경파가 주류를 이뤘던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서 비운동권 및 NL 온건파와 민중민주(PD)계열 총학생회장들이 대거 당선됐다. 반면 그동안 비교적 온건했던 경남·북 지역 대학은 상당부분 NL 강경파가 득세했다.한국대학총학생회가 오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제6기 대의원 대회를 갖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고 있다. 현재 NL 강경파가 장악한 곳은 경북대 부산대 경산대 영남대 동아대 계명대 등 경남·북 대부분과 외국어대 경기대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인천대 등 30개 대학이다. 경희대 중앙대 세종대 숭실대 등과 전남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는 NL계 온건파에서 총학생회장을 냈다. 민중민주 계열은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건국대 서강대등 23개 대학이다. 83개 대학에서는 비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여기에는 광주대 조선대 광주동신대 호남대 군산대 등으로 호남지역 대학이 적지않다. 과격한 학생 운동을 이끌던 조선대와 전남대에서도 온건파 학생회장이 당선됐다.
  • 백제 ‘卍’ 각인접시 공개/복암리 3호 고분서 출토

    ◎6∼7세기 것으로 추정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남대박물관은 전남 나주시 복암리 3호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만(卍)자가 새겨진 뚜껑접시와 규두대도(圭頭大刀·5각형의 각진 머리를 가진 큰 칼)·삼각형 관모·은제관식 등 6세기 후반∼7세기 초의 백제시대 유물 10여점을 추가발굴,3일 공개했다. 이들 유물중 뚜껑접시는 호남지역에선 처음 발견된 것으로 뚜껑의 윗면과 접시의 바닥면에 선명하게 만(卍)자가 새겨져 있어 백제의 불교관계를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다.우리나라에선 처음 발견된 금동제 규두대도는 금박이 많이 떨어져 나갔으나 철제칼몸 위에는 목제칼집의 흔적이 남아 있다.또 얇은 은판을 접어 인동문(忍冬文)을 그려 오려내 만든 은제관식은 모두 2점이 출토됐다.
  • 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전남대 해임 조치

    【광주=南基昌 기자】 전남대는 31일 약학대생 성추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약학대학 약학부 安모교수(35)를 해임했다. 단과대학 학장과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이날 安교수와 당사자 여학생에 대한 6차례의 청문회 결과,여학생들과 밤늦게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는 등 교수로서의 품위손상을 들어 해임을 결정했다. 安교수는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29개大 새 학생기구 출범 결의

    숭실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전국 29개 대학 총학생회는 30일 숭실대 사회봉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대체할 새로운 학생 운동기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나친 정치투쟁 및 불법적 폭력투쟁을 일삼는 한총련은 더이상 학생운동의 대표기구일 수 없다”면서 “한총련에서 탈퇴,새로운 학생회 협의체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북녘동포 돕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대학개혁·대학자치 등 교육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통일·인권·성(性)문제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민중민주(PD)계열 20여개 총학생회도 이날 별도 모임을 갖고 ‘전국대학생대표자회의(가칭)’를 결성키로 했다.
  • 서남大 총장 尹在龍 교수 선임

    【남원=조승진 기자】 전북 남원 서남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李洪河 총장(60) 후임에 尹在龍 의대학장(60)을 선임했다. 尹 총장은 광주태생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뒤 전남대 의대교수와 일본동경대 의학부 객원교수,대한해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광주·전남 12개大 “한총련 탈퇴”

    ◎폭력투쟁 반대선언… 새 협의체 결성키로 【광주=南基昌 기자】 광주·전남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2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폭력투쟁에 반대하고 새로운 학생회 협의체를 출범시키겠다는 내용의 ‘비폭력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총학생회장단은 이날 상오 9시 전남대 총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한총련 출범식 폭력투쟁 등으로 학생운동이 국민의 의식과 정서에 어긋난 데 문제의식을 느꼈다”면서 “한총련의 폭력적 투쟁에 엄중한 자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비폭력 평화선언에 참가한 대학 총학생회는 앞으로 모두 한총련을 탈퇴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전남대는 다음달 9일,조선대는 다음달 중순 한총련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총련과는 별도로 사회봉사활동 등을 전개하는 전국적 규모의 학생운동조직을 이번 학기 내에 출범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평화선언에 참가한 대학은 전남대,조선대,광주대,호남대,동신대,서강전문대,전남전문대,보건전문대,동신전문대,조선대공업전문대,송원전문대,기독간호전문대 등 12개 대학이다.
  • 학생운동의 새 방향(사설)

    광주·전남 지역 12개 총학생회장단이 2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韓總聯)의 폭력투쟁에 반대하는 ‘비폭력 평화선언’을 발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들 학생회장들은 “새 학기 들어 다시 시작될 한총련의 폭력투쟁을 관망할 수 없어 이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전북지역 13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북총련도 오는 27일 한총련과 범민족청년학생연합(汎靑學聯)을 공식탈퇴한다고 한다.이들은 또 한총련과 달리 비폭력적이며 사회에 봉사하는 새로운 학생운동조직을 이번 학기내에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학생운동방향은 바로 그들의 선언에서도 밝혔듯이 교육개혁과 대학자치,사회봉사활동으로 표현되고 있다.새로운 시대에 맞는 올바른 방향으로 여겨진다.이에 앞서 전남대와 동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5,6일 ‘사랑의 피 나누기 헌혈운동’을 펼쳤으며 뒤이어 조선대와 광주교대,광주대도 이 운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단순한 선언적 의미 이상의 실천의지가 담겨있음을 전해주고 있다.이들은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한총련에 반대하는 모든 대학들과 연대해 이같은 새로운 학생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북 지역 대학 총학생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총련이 새 학기 들자마자 전(前)정부의 경제실정을 물어 ‘전직 대통령 체포조’를 결성해 과격·폭력 집회와 시위를 획책하고 있는 때에 나와 더욱 대조를 보이고 있다.한총련은 전국 206개 대학 가운데 75%인 155개 대학이 탈퇴할 정도로 절대다수의 대학이나 학생들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는 소수 집단이 됐다.그러나 극소수 핵심분자들은 아직도 주사파(主思派)의 미몽(迷夢)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조직을 재건해 폭력시위와 불법적인 남북학생교류 등을 꿈꾸고 있는 실정이다.새로운 학생운동은 폭력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21세기를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그들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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