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남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집무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피렌체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회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97
  • 여성박사 출신 증권사 지점장 나와

    SK증권에 첫 여성박사 지점장이 탄생했다. SK증권은 19일 문을 여는 전남 해남지점의 지점장을 공모한 결과 박순미(朴筍美·사진·42)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박 지점장은 비록 증권 영업의 경험은 없지만,금융기관의 이론과 실전을 접목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최종 낙점됐다. 박 지점장은 1980년대 말 KT(옛 한국통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자회사인 국민신용정보로 옮겼다가 이번에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전남 완도 출신으로 완도고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 꿈을 접었다.직장생활 도중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으며,이후 전남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맹렬 여성이다. 박 지점장은 “인사조직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고객유치 및 영업활동에 남다른 접근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며 “고객에게 투자·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7·11 개각/ 형 ‘농림’이어 아우 ‘복지’에

    한 정권에서 형제 장관이 최초로 탄생했다.김성호(金成豪)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형은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이다. 농업경제 전문가로 동교동계의 경제브레인인 김 전 장관은 98년 3월 현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부장관을 맡아 2000년 8월까지 2년5개월 동안 ‘장수’했다.서울대 농대를 나온 그는 장관이 되기 전 전남대와 중앙대 교수,중앙대제2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한 학자 출신. 중국 베이징대 초청교수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아시아지역 농학계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지난 5월 평양의 남북공동 농기계수리센터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성호 장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출신.국세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국세청장까지 거친 정통 세무행정가다.그는 형이 장관직을 물러난 2000년 8월 개각 때 조달청장으로 영전,국세청 출신 외청장 승진 1호를 기록했다.낙하산 인사를 배제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개혁적인 업무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노주석기자 joo@
  • 의학대학원 2곳 추가신청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경상대와 전북대가 추가로 2004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학전문대학원제를 실시하는 의대는 전국 41개 의대 중 9곳으로 늘었다.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치대는 11개 치대 가운데 6곳이다. 전북대(정원 120명)는 2004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을 전면 도입함에 따라 200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고 2006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경상대(정원 80명)는 2004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제를 부분 도입,정원의 40명만 신입생을 모집하다 2006학년도에는 전문대학원 신입생 40명을 선발한다. 2003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을 도입한 대학은 가천의대,건국대,경희대(부분도입),충북대(〃) 등 4곳,2004학년도에는 포천중문의대,경북대,전북대,경상대(〃) 등 4곳,2005학년도에는 이화여대 1곳이다. 2003학년도에 치의학전문대학원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대,경북대,전남대,전북대,경희대 등 5개,2004학년도에는 부산대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방사선 과다조사 사망·후유증 4명“병원측 27억 배상” 판결

    자궁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방사선을 과다 조사해 사망이나 후유증을 유발한 병원에 수십억대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광주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박보영 부장판사)는 10일 자궁암 치료과정에서 숨지거나 후유증을 일으킨 유모(여)씨 등 4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전남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27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병원이 4명의 원고에 대한 방사선 치료과정에서 국내 임상의학에서 통용되는 조사량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처치를 했고 이로 인해 후유증을 초래해 유씨 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원고들은 지난 99년 자궁 경부암 1기말 진단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하다 방사선 과다 조사로 인한 후유증으로 유씨 등 2명이 숨지고 이모(45·여·광주 광산구 월곡동)씨 등 2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원고측 소송대리인 전현희(37·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방사선 과다 조사의 첫 집단피해 사례에 대한 재판부의 판결이자 배상액도 의료사고 사상최고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우리고장 NGO]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광주·전남지역 본부

    ‘그대의 장기(臟器)가 다시 살게 하라.’ 92년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광주에서 ‘이웃에게 사랑을’이란 모토로 세워진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변한규 목사)’는 이제 회원만 6500여명이고 주부 등 자원봉사자가 200여명으로 불었다. 둥지는 도청앞 동구 금남로 1가 YMCA 305호(062-223-0123).초창기 거리 홍보에서 “바둑판은 안팔고 장기판만 파느냐.”는 무안을 당했으나 이제는 “좋은 일 한다.”고 격려할 정도로 이 단체를 보는 이의 인식이 달라졌다. 광주·전남에서 장기 기증을 서약하고 서류로 낸 건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2만 6198건이다.이 가운데 안구 기증이 8562건,뇌사시 장기 기증이 6816건,시신 기증이 1715건 순이다. 이 지역에서 장기 이식과 적출 수술 건수는 744건이다.안구 수술이 380건으로 가장 많아 새로운 삶을 찾았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신장(콩팥) 기증이 97건,뇌사자의 신장 기증도 101건에 달했다. 지역본부의 산파역인 이승헌(李承憲·39) 사무국장은 “장기 기증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었으나2000년 정부에서 장기이식 관리센터를 세우면서부터 격감했다.”고 밝혔다.수술을 전담하는 전남대 병원 의료진도 특진비를 계산치 않는 식으로 도와준다.수술비(대략 400만원)는 이식받는 환자 부담이 원칙이지만 정말 어려운 환자에게는 수술비까지 지역본부에서 알선해 주고 있다. 몇년전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영·호남 릴레이 장기 이식은 뭉클한 감동을 줬다.98년 4월,경북 경주에 사는 장봉환 목사가 광주에 있는 강모(57)씨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강씨의 남편 차모(58)씨가 서울 사는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했다.이후 신장 이식은 6명까지 이어졌으며,이들 모두 건강하게 새 삶을 잇고 있다.장기를 받으려면 우선 조직형이 맞아야 하고 가족중에 기증자가 있으면 우대된다. 전남대 안과 양건진 과장은 “정부에서 장기이식을 관리하면서부터 각막이식 수술 건수가 연간 50여건에서 1∼2건으로 급감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기증자의 골수나 장기 등의 유전자가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와 맞을 확률은 2만 6000분의 1이다.그래서 20만명 가량이 항상 기증자로 약속돼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현재 국내에는 4만∼5만명이 대기중인 반면 미국은 250만명이라고 한다. 생전에는 신장과 피를 만드는 모세포인 골수를 기증할 수 있다.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골수는 일반인들의 생각과 달리 엉덩이 뼈에서 주사기로 간단하게 빼낼 수 있고 1∼2주 지나면 완벽하게 회복된다고 한다. 이 국장은 “수술비 등 연간 1억원의 60%를 모금이나 성금,이사진 출연금으로 채우고 있다.”면서 “수술비가 부족하면 교회 등 사방으로 직접 뛰어 다닌다.”며 웃었다.토·일요일은 물론 틈이 날 때마다 종합병원과 시·군,대학,교회 등 발길 닿는 곳으로 찾아가 장기 기증을 알리는데 매달리고 있는 그를 주위에선 “아름답다.”고 말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광주여대 새총장 고재유씨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패배했던 고재유(高在維·사진) 광주시장이 7월2일 광주여대 총장에 취임한다. 고시장은 1985년 검찰 재직시절 조선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남대·조선대 등에서 법학을 강의해 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 박성용씨

    광주과학기술원은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4대 이사장에 박성용(朴晟容·사진)금호그룹 명예회장을 선임했다.또 부이사장에 광주과기원 하두봉 석좌교수를 추대하고,정석종 전남대 총장,김우식 연세대총장과 김훈철 과총 과학기술자문봉사단장,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을 새 이사로 임명했다.오병문 전 교육부 장관은 연임됐다.
  • 월드컵/각계 인사의 격려 메시지/’하나된 5천만’ 값진 4강신화

    우리 태극전사들이 이룬 월드컵 4강은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 사건이다.패배와 실의,좌절로 점철된 월드컵 48년의 역사는 이제 희망과 새로운 도전의 역사로 바뀌었다. 결승 고지 앞에서 아쉬운 ‘철군’은 했지만 4강 신화의 주역들인 우리 선수들과 월드컵 문화를 선도했던 붉은악마들에게 국민들의 격려와 찬사가 쏟아졌다. ◇김성수(金成洙) 성공회대 총장= 모든 경기와 경쟁에선 질 수도,이길 수도 있다.최선을 다 한 뒤의 패배는 승리보다 더 훌륭해 보일 때가 있다.지금까지의 고생과 성원을 더욱 값진 것으로 승화시키고 보전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서로 격려해 더불어 사는 삶을 가꾸어나가야 한다.그동안 최선을 다해 싸워준 우리 대표팀,한마음으로 아낌없는 응원을 해준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대∼한민국. ◇김승유 하나은행장= 우린 최선을 다했다.정말 할 만큼 했다.이제 욕심 그만 부려야한다. 8·15광복 이후 우리나라 국민이 이렇게 하나된 적이 있었는가.이것만 해도 엄청난 선물이요,기쁨이다.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해서는 안된다.우리를 이긴 상대방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내주자. ◇박종환(朴鍾煥)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한국 축구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전국민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더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우리는 1승과 48년 만의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월드컵 4강’이라는 어떤 축구강국도 쉽게 해내지 못한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폴란드,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초강국들을 제압했다.한국은 이미 ‘축구선진국’이다.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투지를 맘껏 보여준 자체만으로 우리 선수들은 우승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대표팀의 플레이에서,전국민의 응원전에서 우리는 조직적인 힘의 무서움을 느꼈다.우리선수들의 투지와 정신력은 앞으로의 모든 경기에 살아남을 것이다.또 이번 월드컵에서 분출된 전국민의 힘은 반드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으로 승화돼 한국이 전 분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제는‘경제 4강’을 이룰 때다. ◇정문술(鄭文述) 전 미래산업 대표= 히딩크 감독과 선수 전원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비록 아깝게 결승 진출전에서 졌지만 진 경기가 아니다.4강 진출만 해도 기적 같은 일이 아닌가. 우리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목격했다.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가졌던 것 자체가 큰 소득이다.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이번 월드컵의 성과를 기억하자. ◇백성희(白星姬) 원로 연극인= 축구를 좋아해서 금강산에 해돋이 기원 행사까지 다녀왔다.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4강이라는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비록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목적은 이미 달성한 셈이다.‘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는데 이미 우리는 많은 걸음을 떼었다.월드컵이 끝나도 계속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 ◇토머스 플레이트 미 UCLA교수·LA타임스 칼럼니스트= 나는 운좋게도 이번 월드컵기간에 한국에 머물며 한국축구의 놀라운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무엇보다도 환호하는붉은악마들의 인파 속에 직접 들어가 그 열기를 함께 느끼는 생애 최고의 감동을 맛보았다. 한국의 4강 신화는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주었다.한국팀의 선전과 거리에서 확인된 한국민들의 놀라운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심재륜(沈在淪) 전 부산고검장= 이미 한국팀은 최선을 다했으므로 그 자체로 아름답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주최국답게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고 한국의 기상을 세계에 널리 떨쳐보였다.한국팀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은 것은 실력이 향상됐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기(氣)가 한데 모였기 때문이다.앞으로 이 마음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벌인다면 결코 후퇴는 없을 것이며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강만길(姜萬吉) 상지대 총장 이번 대회 목표가 16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강은 대단한 성취로 생각해야 한다.지고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참으로 대단한 역사적 성과를 이룬 월드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월드컵 응원은 젊은이들로부터 시작,전 국민들로 확대된 실로 엄청난 열기였다.이러한전국민의 단합된 힘을 단순히 스포츠 응원에 한정시키지 말고 최대 당면문제인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과 민족문제 해결로 이동시켰으면 좋겠다.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 우리는 그동안 온 국민이 16강을 고대했는데,4강까지 진입해 온 세상을 놀라게 했다.비록 결승 문턱에서 패배했으나,전혀 여한이 없다.결승 진출은 다음 목표로 삼으면 된다. ◇유치송(柳致松) 대한민국 헌정회장= 여기까지 오른 것도 깜짝 놀랄 일인데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우리 선수들에게 그동안 정말 잘 싸웠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축구뿐만 아니라 국가의 위상도 당당히 선진 대열에 우뚝 섰다고 여겼다.우리 젊은이들이 자랑스럽다. ◇송기숙(宋基淑) 전 전남대 교수)= 우리팀의 4강 진출은 역사이래 최대의 사건이다.온 국민의 에너지를 한데 모은 한민족의 쾌거다.국운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다.그만큼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도 클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가 이처럼 국민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줄지는 아무도 몰랐다.이를통해 확인된 ‘우리의 힘’을 지역간,계층간,남·북간 모든 갈등을 푸는 에너지로 결집해야 한다. 21세기 통일 조국의 초석으로 삼자.대한민국 파이팅!
  • 특별기고/ 열광의 공동체

    인간의 상상력이 끝난 지점의 저편에 무엇이 있는가.꿈은 현실이 되고,이 현실은 다시 신화가 되어 영원의 세계로 접어들었다.이 세상에서 가장 낙관적인 사람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월드컵 4강,열광의 회오리는 단숨에 한반도를 지나지 않고,계속 돌고 돌아 엄청난 태풍이 되면서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한국 축구는 한번은 격렬함의 극단을,또 한번은 침착함의 극단을 보여주었다.또 왜 축구가 끝없는 창조적 상상력의 경기인가를 전 세계에 잘 보여주었다.감독과 11명의 선수,열두번째 선수 붉은악마,그리고 마지막 또 한 명,명백히 4700만의 염원으로 환생한 여신도 같이 뛰었다.아무도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모르는 상태,한국축구는 이제 목표가 없는,그저 존재함으로 즐겁고 뿌듯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나는 대전과 광주의 운동장을 가득 메운 5만의 함성을 들으며,아니 한반도 남단의 거리거리를 뜨겁게 달군 500만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며,붉은 빛의 열광,그 열광의 역사적 양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지난 20세기 역사에서 1945년 8월15일 딱 하루를제외하고는 모든 것 벗어던지고 춤을 추어본 기억이 없는 한민족에게 이번 월드컵은 온몸으로 열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비판적 논평가들은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가 거대자본의 상업주의,국가권력의 스포츠를 통한 탈정치화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을 늘 지적하지만,그에 못지않게 누구라도 함께 뛰고,부둥켜안으며,데굴데굴 굴러보는 경험은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 엄청난 역사적 자산이자 행복이다. 한국의 근대 스포츠사에서 태권도가 국가권력에 의한 국기(國技)였다면 축구는 민중적 국기였다.식민지 시기부터 민중들은 자신들이 겪는 설움을 한방에 차서 날려버리고 싶어했다.이번의 승리들은 100년이 훨씬 넘는 한국축구의 역사에서 이룩해낸 축구세계의 탈식민화일 뿐 아니라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으로 간주될 만하다.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경기는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아름다운 몸짓으로 어느덧 변화되어 있었으며,거기에는 군더더기 목표나 얄팍한 꾀가 보이지 않았다. 오늘날축구 축제는 경기에 임하는 감독과 선수뿐 아니라 응원단과 관중,그리고 운동장 밖의 또 하나의 관중들이 만나는 장이다.여기에서 선수나 감독의 작은 몸짓은 문화적 상징이 된다.특히 골 세리머니는 집단무의식을 자극하는 상징적인 몸짓이다.그 작은 몸짓은 개인적 맥락에서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어서 민족감정을 표현하는 양식이기도 하다.세네갈 팀이 보여준 골 세리머니,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어깨와 엉덩이를 흔드는 춤은 그들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멋있는 의식이었다. 응원 또한 세계적 미디어에 의해 중계되는 조건에서 국가 이미지와 새로운 스포츠문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몸짓이다.이번 월드컵에서 붉은악마는 거대하고 열광적인 응원을 보여주었다.뿐만 아니라 광장과 길거리에 모인 500만의 응원집단은 한국 사회의 문화가 엄청나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우리 사회는 자신이 스스로 열광하고 동시에 이를 남에게 보여주며,다른 사람의 열광을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시민들은동원된 열광이 아닌,스스로 만들어내고 참여하는 열광을 추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붉은악마의 전통과 실험을 어우른 창조적 응원과 조직방식,그리고 500만의 가시적인 열광 공동체,이것은 분명히 세계 스포츠학계의 중요한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열광은 항상 환희와 위로를 같이 동반한다.위로를 동반할 때 환희는 더욱 빛나고,성숙한 모습으로 일상에 돌아올 때 축제의 열광은 역사가 된다.분명히 앞으로 백년 뒤의 통일한국사,또는 21세기 축구사에는 이렇게 적혀 있을 것이다.훌륭한 감독,최선을 다했던 선수들과 같이 웃고 울었던 2002년 6월의 한국인들은 무척 행복했었다고.그러나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마지막 고지가 남은 오늘,우리는 좀더 열광해도 좋다.승패는 덧없는 것이나 이 열광의 공동체는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는 것이기에. 정근식/전남대교수.사회학
  • 지방선거/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정치인·교수등 ‘아이디어 군단’ 포진

    ‘시·도지사 당선은 우리가 맡는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선거 캠프에 핵심참모를 두고 유권자에 먹혀들 수 있는 선거전략을 시시각각 쏟아낸다.이 아이디어맨들은 선거경험이 많으면서 민심을 꿰뚫고 있는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출신의 관리형,환경·학계 등 민간 전문가그룹이 포진해 후보들의 취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정책형으로 대별된다. 박광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의 강운태 국회의원이 이끌고 있다.강 의원은 튼튼한 지역 조직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바닥까지 추락한 민심을 끌어 올리는 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무소속 정동년 후보 캠프에는 학창시절 정 후보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던 이홍길 전남대 인문대학장과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안성례(여) 광주시의회 의원 등이 진보세력의 표를 결집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경남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 캠프에서는 박창기 전 밀양시장이 총본부장으로 지휘하고,동아일보 기자 출신 김충근씨가 정치특보로 활약한다.민주당 김두관 후보 캠프 총지휘자는 민예총 경남도부지부장 출신인 윤치원씨가,정무특보는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김후보의 동생 두수씨가 맡았다.민주노동당 임수태 후보의 선거운동본부 위원장으로는 권영길 민노당 대표가 직접 뛰고,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부산·경남지역회장인 임영일 경남대 교수가 정책기획위원장이다. 심대평 자민련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인 유철희씨는 충남도행정·정무부지사 출신이다. 김영규 사회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김철홍(45) 인천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나섰다.전국교수노동조합 경인지부장인 김 교수는 인하대교수협회장으로 재직하던 김 후보가 재단 민주화운동을 펴다가 해직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강의가 없는 시간을 쪼개 김 후보와는 별개로 철거민·노점상·노동자 등을 찾아다니며 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용 후보 캠프에는 대구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지낸 이 후보를 돕기 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인 정학씨가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진념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캠프에는 김영환 국회의원의 도지사 경선 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희택 전 민청련 의장과 임창열 지사의 사조직을 총괄했던 한영식 전 안성시장이 선대본부장으로 활동,‘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돌아섰다. 전국종합·정리 강기석기자 ksk84019@
  • 국·공립대 지배구조 개편 필요

    포항공대 장수영(張水榮) 교수가 5일 대통령 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의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한 ‘대학 지배구조의 개편방안’을 요약한다. 세계 대학들은 역사와 전통에 따라 고유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미국 주립대들은 이사회를 두고 있으나 독일과 일본의 국립대들은 이사회가 없다. 국내 국립대들은 이사회가 없을 뿐더러 교육인적자원부가 모든 국립대들을 직접 감독한다.사립대까지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사립대들은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빼고는 아직도 설립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정이다. 우선 국·공립대의 지배구조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현재 국·공립대는 일반대 24개,교육대 11개,산업대 8개,방송통신대 1개,시립대 2개 등 46개교다.그러나 일반대 중 금오공과대·한국해양대·한국교원대 등 5개교는 특수목적대다.따라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이들 대학을 단일 법으로 통제하는 것은 무리이다. 이런 이유로 국립대를 대학연합체제로 전환하고 국립대 연합이사회제를 도입하는 방안,개별 국립대들에 이사회를 설치하는 방안 등다양한 개혁안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국립대를 보다 경쟁력있는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특성이 비슷한 대학들을 묶어 연합이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컨대 국립대 제1이사회 아래에 부산대·경북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충북대·경상대·강원대·제주대 등 9개교를 두는 것이다.국립대 제2이사회에는 강릉대·공주대·군산대·금오공대·목포대·목포해양대·부경대·순천대·안동대·여수대·창원대·한국체육대·한국해양대 등 13개교를 둔다.기능분화가 뚜렷한 교육대와 산업대,방송통신대에도 따로 이사회를 설치한다.서울대학교는 일반 국립대와 다른 설치령에 의해 설립된 만큼 별도 이사회를 구성한다.물론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립대 이사회의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 현재의 사립학교법에 규정된 7명 이상의 이사 정수를 늘려 적어도 대학 총장과 부총장은 당연직 이사로 둬야 한다.반면 상임이사 수는 최소로 줄여야 한다. 교수와 졸업생 가운데 명망있는 인사,직원대표를 이사로 영입해야 한다.이를 통해 재단이사회와 교수협의회,직원노조가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정리 박홍기기자 hkpark@
  • 고시합격자 서울 지역大 출신 편중

    지난해 행정고시·기술고시 합격자의 70% 가량이 서울지역 특정 학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합격자의 출신대학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10%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회 행정고시 합격자 동기회에 따르면 합격자 218명 중 서울대 출신이 63명(29.3%),고려대 49명(22.5%),연세대 33명(15.2%),성균관대 10명(4.6%) 등으로 전체의 71.6%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지역 4개 대학에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시립대 9명 ▲서강대 7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경희대·부산대·경북대 각 5명 ▲건국대·전북대·전남대 각 3명 ▲외국어대·중앙대 각 2명 ▲국민대·국립세무대·부산외대·영남대·조선대·충북대·청주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각 1명으로 합격자가 전국 4년제 대학 수의 12.5%인 24개 대학에 불과했다. 일반행정직은 합격자 99명이 전국 20개 대학 출신으로 서울대 26명(26.2%),고려대 20명(20.2%),연세대 15명(15.1%),이화여대 6명(6.1%),성균관대 5명(5.1%) 등 서울소재 일부대학이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재경직은 합격자 88명 중 76명(86.3%)을 서울지역 5개 대학에서 배출했고,교육행정직은 전체 15명 중 13명(86.7%)으로 대학 편중현상이 더욱 심했다. 반면 지난해 37회 기술고시는 합격자 56명 중 서울대가 18명(32.1%)으로 가장 많았고,연세대 5명(8.9%),한양대 5명(8.9%),부산대 4명(7.1%),고려대·건국대·인하대 각 3명(5.3%),전남대·성균관대·이화여대 각 2명(3.6%)등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중앙대·서울시립대·과학기술원·국민대·경희대·홍익대·강원대·전북대·영남대가 각 1명이었다. 최여경기자
  • 3대 공군가족… 최준영 이등병 화제

    3대에 걸친 공군 가족이 탄생했다. 1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신병교육을 수료하는 최준영(崔俊英·20) 훈련병의 가족이 주인공이다. 할아버지 최윤창(崔允昌·76)옹은 1949년 6월 공군 병4기생으로 입대한 창설요원이다.최옹은 6·25전쟁이 터진 뒤 사천비행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딛고 보급 임무 등을 완수,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아버지 상훈(相勳·50)씨는 지난 72년 부사관후보생 제62기로 임관, 10년 동안 광주기지 통신대대에서 무선 부사관으로 근무한 뒤 지금은 통신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최 훈련병은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을 마치고 아버지의 권유로 공군에 입대,5주간 기본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병 계급장을 단다.최 훈련병은 31일 “할아버지와아버지가 보여준 ‘공군사랑’을 마음에 새겨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김대욱(金大郁)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의 산 증인인 최 옹에게 기념품과 함께 감사 편지를 보내고 “공군을 아끼는 대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손자를 건강하게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 선택 6.13/ 유세 이모저모 “당보다 인물” 텃밭표심 ‘반란’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승부수로 ‘당’보다는 ‘인물’에 무게를 둬 주목된다. 이는 당초 당락을 좌우할 30∼40%의 부동층이 정당들의 지루한 정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각 당 선거대책본부와 후보자들은 부동층의 ‘달라진 표심’을 잡기 위해 상대와 차별화된 ‘인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선거 특성상 당의 힘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근 유권자의 표심이 인물에 맞춰져 선거 전략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후보측이 ‘생활 시장’,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측이 ‘경제 시장’‘서민 시장’을 일찌감치 표방한 것도 이같은 표심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에서 공천을 받은 50여명의 출마자 가운데 90% 이상이 ‘당’이 아닌 ‘인물론’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이같은 흐름은특히 서울의 한나라당 초강세지역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벨트’에서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의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 후보와 김충환(金忠環) 강동구청장 후보는 지역 정서상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선거전부터 ‘인물’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의 여론을 꾸준히 청취한 결과 정당 공천 후보보다 ‘일할 사람’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의식이 주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성호(李成浩) 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는 “당을 앞세워 선거를 치를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무소속 노장택(盧張鐸) 후보도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이 인물임을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든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본선에서 ‘막판 뒤집기’의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도 ‘친(親)DJ’‘친 민주당’분위기가 점차 희석되고 있다.광주와전남·북에서 기초단체장에 재출마한 상당수 후보들은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공천 제의마저 거절하는 ‘이상한 일’마저 벌어지고 있다. 광주의 북·서·동구 등 3개 기초단체장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 양상이다.북구는 현 김재균(金載均) 구청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오주(吳洲) 전 광주시의회의장과 대등히 맞서고 있다. 최진영(崔珍榮) 남원 시장 등 전북도내 현직 시장·군수7명이 아예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채 무소속 출마를 한 사실도 이상기류를 반영한다. 전남대 이홍길(李洪吉) 교수는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이 당보다는 인물 위주로투표하려는 경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광주 최치봉기자 ykchoi@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전남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전남 ■담양군수 이정희(48·민·새마을운동 담양군지회장) 최형식(47·무·정치인) ■광양시장 이성웅(60·민·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옥현(68·무·공무원) 이강사(63·무·무직) ■목포시장 선무일(61·한·목포시의원) 전태홍(65·민·전남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김정민(50·무·목포대 교수)오영남(53·무·정치인) ■여수시장 김충석(62·민·여수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심정우(43·무·능원기업 대표) 주승용(50·무·여수시장) ■순천시장 조충훈(49·민·민주평통 자문회의 상임위원)안세찬(41·무·금융업) 이기우(67·무·순천지역발전연구소장) 정수생(61·무·무직) 조보훈(56·무·무직) ■나주시장 류재일(57·한·전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 김대동(56·민·나주시장) 박경중(55·무·정치인)신정훈(38·무·농업) ■구례군수 전경태(54·민·구례군수) 서기동(53·무·무직) ■곡성군수 심명섭(64·한·명성식품 대표) 고현석(59·민·곡성군수) 조형래(53·무·자영업) ■장성군수 김흥식(65·민·장성군수) 김종길(43·무·무직) 차상열(57·무·무직) ■보성군수 하승완(50·민·보성군수) 김수송(60·무·도의원) ■장흥군수 김재종(67·민·장흥군수) 김인규(49·무·변호사) ■영암군수 김철호(62·민·영암군수) 김일태(58·무·자영업) ■강진군수 김복녕(63·한·전 전남도의회 전문위원) 차봉근(56·민·전남도의원) 윤동환(50·무·다산학연구원장)윤옥윤(56·무·과수원경영) ■무안군수 배석오(69·한·정당인) 서삼석(43·민·전남도의원) ■신안군수 고길호(57·민·전남도의원) ■함평군수 이석형(44·민·함평군수) ■영광군수 김봉열(67·민·영광군수) 장현(46·무·호남대 교수) ■고흥군수 박순오(54·민·민주평통 자문위원) 박병종(48·무·고흥축산농협조합장) 진종근(54·무·무직) ■화순군수 임흥락(67·민·화순군수) 임호경(50·무·정치인) ■해남군수 민화식(63·민·해남군수) 홍성창(57·무·건축설계사) 김광호(66·무·건축사) ■진도군수 양인섭(63·민·해남·진도지구당 부위원장)박승만(73·무·진도군수) ■완도군수 김종식(52·민·전 목포시 부시장) 정민휘(55·무·수산업)
  • 전남 담양군 인구 매년 줄어

    전남 담양군은 인구가 5만 3000여명으로 매년 2%가량 줄고 있다.재정자립도 역시 17%로 도내에서 최하위권이다.도시 근교농업 육성과 광주권 위성도시 개발 등이 현안이다.각 후보들은 “잘사는 ‘죽향’을 만들겠다.”며 표심을공략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85표차로 승리한 이정희(李淨熙·48) 변호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석패한 최형식(崔亨植·48)전남도의원과 행정관료 출신인 허길남(許吉男·62) 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변호사회 공보이사와 전남대 총동창회 이사,새마을운동 담양군지회장 등으로 활동한 이 후보는 ‘새로운 담양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도시 근교농업 육성 ▲사이버농촌 구축 ▲인구유입을 통한 공동화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3일 탈당키로 한 최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연청 기획국장,3선의 도의원을 거치면서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추고 있다.‘전남도청 이전’ 반대에 앞장선 ‘소신파’로통한다.그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데도 결선투표 없이후보경선을 마친 것은 당규에 어긋난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낸데 이어 “주민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고 나섰다.경쟁력 있는 담양을 만들고 전국 제일의 지방자치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허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고향발전을 위해 ‘지역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내무부 예산계장과 진도·고흥군수,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중앙과 지방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그는 “30여년 동안의 행정경험과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국비 예산을 따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내수면 어류양식 개발,전자입찰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담양 최치봉기자
  •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 잘못”” 김영용교수 ‘헌재결정 비판’

    헌법재판소의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비경제학적 판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자유기업원 홈페이지(www.cfe.org)에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헌법재판소는 서로 대체 관계에 있는 버스·택시와 셔틀버스,백화점 상품과 재래시장 상품의 대체 정도를 과도하게 평가했다.”면서 “그 결과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 이후에도 버스나 택시 회사의 경영여건은 별로 개선되지 않았으며 재래시장의 매출도 늘어나지않았다.”고 지적했다.결국 백화점과 소비자의 이익을 희생해 버스·택시회사 및 재래시장의 이익을 도모하려 했던 헌재의 판결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김 교수는 “경제학적 개념을 잘못 적용해 소비자를 희생시킨 대표적 사례”라면서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 헌법에 이같은 경제조항간의 상호모순이 많다는 데 있다.”고강조했다. 헌재는 지난해 6월 백화점 등이 낸 ‘셔틀버스 운행금지’ 위헌심판 청구소송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외국인교수 103명 강단 선다

    2학기부터 연봉이 최고 1억 3500만원에 이르는 외국인 교수 103명이 서울대·부산대 등 13개 국립대에 초빙교수로강단에 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전국 44개 4년제 국립대의 외국인 교수 초빙사업 계획서를 심사,13개 대학에서 신청한 103명을 외국인 교수 초빙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교수의 연봉은 1인당 3600만∼1억 3500만원으로교육부와 해당 대학이 절반씩 부담한다. 지원 총액은 16억 1850만원이다.대학별로 보면 전체의 63.1%에 이르는 65명을 초빙하는 서울대가 총 지원 금액의 68.0%인 11억 200만원을 받는다. 초빙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공학기술(ET) 등 6대 국가전략분야 60명,경영학 9명,공학 6명,사회계열 23명,이학과 어문학 2명씩이다. 경북대는 11명,부산대는 8명,한국해양대는 4명,금오공대는 3명,경상대·전북대·충남대·서울산업대는 2명씩,강원대·전남대·제주대·한국방송통신대는 1명씩 초빙한다. 초빙되는 교수는 원칙적으로 외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서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지만 외국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우에는 한국 국적자도 일부 포함됐다.교육부는 내년에도 100명 규모의 외국인 교수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외 우수학자 유치를 통한 선진 기술·이론 도입,국제 전문인력 및 학문의 국제화를 위해 올해 처음 이같은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또 “사립대에 비해 열악한 국립대의 외국인 전임 교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국·공·사립대의 외국인전임교수는 1284명이며 전임교원이 100명이 넘는 대학 가운데 전임교원 대비 외국인 전임교수 비율로 본 상위 10개대에는 국립대가 한곳도 없다. 박홍기기자 hkpark@
  • ‘5·18’ 22돌…추모열기 고조

    5·18민주화운동 22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망월동 5·18묘지에는 참배객이 줄을 잇고 관련 국제행사가 이어지는 등 추모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달 들어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모두 2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올해는 광주비엔날레가 겹쳐 외국인 참배객도 270여명에 이른다. 또 지난 15일부터는 상무지구 5·18기념 문화관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제3회 국제학술대회’가 개막됐으며,‘아시아 민주희생자 가족 광주네트워크’도 해외 참가자들이 광주에 도착하면서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화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전남대 5·18연구소와여성연구소 등이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멕시코·독일 등 7개국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대 등지에서열리고 있다. 5·18기념재단과 5·18민중항쟁유족회,아시아 인권위원회,광주인권센터,광주 국제교류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 ‘아시아 민주희생자 가족 네트워크’는 인도네시아·스리랑카·파키스탄 등 아시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희생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17일에는 5·18묘지에서 추모제가 열리며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 등 정부 및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남 광양,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곳으로

    제철과 컨테이너 도시로 우뚝 선 전남 광양은 생태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옅은 곳으로 무소속과 자민련의 도전이 거세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옥현(金沃炫·68)시장과 행정관료 출신의 이강사(李康司·63)씨가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민주당후보 이성웅(李聖雄·60) 전남대교수,자민련 김현옥(金現玉·57)씨 등 4파전으로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김 시장은 ‘컨테이너 시장’으로 불리며 런던 비철금속거래소 유치,농산물 물류센터 착공,광양역 이전 등을 내세우고 있다.83∼91년 관선 군수와 95년부터 민선 시장 등풍부한 행정경험이 장점이자 상대방의 공격 목표가 되고있다.“5년안에 광양이 세계 물류 중심도시로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항만전문가로 쌓은 인지도와 경험을 시정에 활용하겠다.”며 수성에 부심하고 있다. 경선에서 4명을 물리친 민주당 이 후보는 현재 전남대 공대교수다. 80년대 초반 광양제철소 유치를 건의해 보고서를 작성한주인공이다.98년부터 광양만권 발전연구원 소장을 맡았으며 “신 산업도시인 광양은 행정관료보다는경제전문가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주자인 김씨는 98년 자민련 깃발로 시장에 도전해 43%를 득표하고도 석패했던 저력으로 설욕의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도청이전 반대투쟁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머슴 시장론’을 밝히고 있다.“광양읍 매일시장을 주·상 복합상가로 재개발하고 공무원 승진인사에서 뇌물을 배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이씨는 관선 군수 등 30여년 동안의 행정경험을통해 농촌문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98년에 출마하려다 양보하고 최근 2년동안 지역에서 밑바닥 훑기로 표심을 다졌다.광양항 활성화로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하고있다.“정당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깨끗한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