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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부즈맨 칼럼] 달라진 1면 기사들/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 교수

    신정이든 구정이든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변화를 시도한다.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추구한다.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한다. 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도 마찬가지다. 새해가 시작되면 독자들은 이전과 다른 신문의 모습을 기대한다. 2006년이 시작 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고 있을까. 서울신문은 몇 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다. 우선 1면의 지면배치가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 특히 상단 좌측에는 매일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을 뉴스가치와 관계없이 배치하고 있다. 때로는 이 기사를 1면 상단에 가로로 배치하기도 하여 신선한 느낌을 준다. 기획기사 서두를 1면에 배치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다.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는 ‘생각나눔’이라는 고정란 형식으로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게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주말화제’라는 제목으로 장안의 화제를 게재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기획기사는 1월18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연재하였다.‘꿈을 주는 신문, 미래를 보는 신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내용이다. 이 기사에 대한 각계의 의견과 제언을 종합하여 재정리하여 정책으로 연계한 후속보도도 돋보인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서울신문이 신년호에서 다뤘던 ‘계층간 양극화’ 문제를 새해 첫 기획기사로 보도했으면 더 좋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노 대통령의 발언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이고 사회적 논란거리인 ‘분배와 성장’의 핵심 논의이기 때문이다. 기사의 논조를 살펴보면 중립성이 돋보인다. 최근 사학법 논쟁에서 대부분 신문이 일방적으로 ‘사학’이나 ‘전교조’를 매도하는 이른바 ‘린치 저널리즘’의 양상을 보이거나 혹은 그 반대의 ‘치어리더 저널리즘’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기사와 사설에서 형평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심층적 후속 보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국회 등원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행보와 박근혜 대표의 신년회견, 그리고 감사원의 사학 감사 등의 저변에는 사학법 논란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부족했다. 기사 제목에서도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했다. 축약형 용어들이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1월9일자 “귀차니즘이 ‘웬수’”,1월11일자 “난자 윤리 ‘난자’”,1월24일자 “노빠 아닌 배우로 서민 삶 읊는다”,1월26일자 “‘먹튀’서두르는 론스타”,1월27일자 “설 연휴 맞선 데이” 등이다. 그렇지만 일부 용어는 다소 생소하다. 귀차니즘, 노빠, 먹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단어의 의미를 아는 독자들이 얼마나 될까.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바른 용어를 찾아 쓰는 것도 신문의 몫이다. 서울신문이 주말매거진으로 발행하는 ‘위(We)’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해 운수, 설 행사, 귀성 교통안내 등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 연휴 전날인 1월27일자는 별도의 매거진을 발행하였다. 유명작가 단면소설 5편으로 매거진을 구성하였다. 설 연휴 고향 길에서 혹은 집안에서 적적할 때 읽을거리로는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현대소설 일색이다. 누구나 읽어 볼 만한 고전 혹은 근대소설 몇 편과 함께 실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서울신문은 외양과 더불어 내용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독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지 않은 것 같다. 신문의 노력만큼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면에서 완벽한 만족을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을 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부족한 점을 메워가며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그 노력이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한다.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 교수
  • 정치권 영호남 장벽 뛰어넘기

    정치권 영호남 장벽 뛰어넘기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지역주의의 벽을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호남과 열린우리당의 영남은 아직도 높은 문턱으로,‘다가가기 어려운 지역’으로 남아 있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영남의 민심이나 한나라당에 대한 호남의 민심은 여전히 냉랭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의 영남 출신, 한나라당의 호남 출신 의원·당직자들이 체감하고 있는 영·호남의 민심과 지역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과 대책을 들어봤다. ■ 한나라의 호남 다가서기 “한나라당에 대한 호남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다. 특히 ‘광주 항쟁’을 겪은 이들의 시선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다만 호남인들이 쏟아낸 꾸지람 속에서 새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도 “호남에는 쓴소리 듣기 위해 간 것”이라고 전제,“호남인들이 믿어줄 때까지 반성하고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11월 폐쇄했던 호남지역 시·도당을 조만간 복원, 오는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참신한 인재들을 앞세워 본격적인 호남 파고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인사들에 대한 비례대표 배정을 확대하고, 당 차원의 서남해안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대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싸늘한 호남 민심 올 들어 광주와 전주에서 각각 열린 두차례의 토론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는 호남인들이 한나라당을 외면한 원인에 대해 “1980년 5·18 광주항쟁을 계기로 호남인들은 과거 민정당이나 이를 이어받은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없는,‘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게 됐다.”고 분석했다. 광주대 류한호 언론홍보대학원장도 “박근혜 대표의 호남 방문도 중요하지만 5·18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는 호남인들의 마음을 끌어안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형배 참여자치21 대표는 “박 대표가 망월동에 아무리 여러번 와도 소용이 없다.”면서 “정책을 통해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지속적 대화와 화해 노력이 관건 호남 토론회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질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이면엔 희망적인 내용도 있었다. 전남 곡성 출신으로 23년간 당 사무처에 몸 담아온 이정현 부대변인은 “호남지역에서는 내로라하는 학자·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서준 것만 해도 예전 같으면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 고창 출신인 진영 의원(서울 용산)은 “워낙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갈등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풀어질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인재 영입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인재들이 당당하게 찾아올 수 있는 정당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호남의 정치적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적에 대한 재평가부터 해야 한다.”며 “햇볕정책의 성과를 폄하하거나 ‘X-파일’ 공개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태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도 “그동안 호남에 공들인 것은 없으면서 표 안 나온다고 투덜거리기만 했던 게 사실 아니냐.”며 “당 대표의 호남 방문이나 인재 영입을 위한 토론회 등도 중요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수시로 호남을 찾고, 진정으로 호남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의 구야권 원로인 이중재 전 의원의 아들 이종구 의원은 “선거철에 정치·정략적 목적으로 호남을 찾아가는 것은 감정의 골만 깊게 할 뿐”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호남 출신 인재를 1명 이상 보좌진으로 영입하거나 ‘1의원 1지역구 갖기운동’ 등을 통한 정책·예산 지원 등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역대 영호남 선거 결과는 “당선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한나라당)씨라도 싹 틔우자는 것이죠.”(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배지 달기는 어렵고, 당원들도 정권 재창출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열린우리당 정병원 경북도당위원장) 5월 지방선거에 대한 영·호남 지역 전망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영남=한나라당, 호남=열린우리당+민주당’이라는 구도가 굳어지다시피 한 까닭에 당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조차 기대를 걸지 못하는 판국이다. 유일한 희망은 사실상 중선거구제로 개정된 기초의회 선거다. 1995년 시작돼 2002년 3회째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당선 현황을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한나라당과 그 전신인 민자당은 호남에서 단 한 명의 광역단체장도 배출하지 못했다. 영남에서도 초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한 문희갑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된 것을 빼면 한나라당과 민자당 후보가 휩쓸었다. 총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15대 총선에서 당시 신한국당 강현욱 후보가 전북에서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호남에서 당선된 한나라당측 후보는 없다. 영남의 경우 15대 때에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들이 모두 졌고 17대에 와서야 68석 가운데 4석을 열린우리당 쪽에서 가져갔다. 그나마 현재 일말의 희망이나마 갖고 있는 쪽은 열린우리당이다. 지난해 4·30 재·보궐선거 당시 경북 영천에서 ‘48.7% 대 51.3%’의 득표율로 아쉽게 패배한 데 이어 지난 10·26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아성으로 불려온 대구 동을에서 이강철 후보가 44%의 득표율로 52%를 얻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와 살얼음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영남의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은 변화 조짐에 대해 비관적이다. 영천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 공천과정의 잡음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본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우리당의 영남 끌어안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윤원호 의원은 24일 “우리당이 PK(부산·경남)에서는 숨이라도 조금 쉬면서 살지만,TK(대구·경북)에서는 아예 숨도 못 쉬지 않느냐.”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을 향한 영남 민심이 어떠냐는 질문에 나온 이 답은 ‘한나라당 텃밭’인 이곳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여권의 현 주소를 대변하는 것이다. 전국 정당을 표방하며 2003년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영남권은 이처럼 여전히 ‘섬’이다.10∼20%대 초반인 당 지지율은 영남에만 가면 아예 반토막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 조경태(부산 사하을)·최철국(경남 김해을) 두 국회의원이 현직에 있고,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김두관 전 경남 남해군수 등 지역 거물이 건재한 PK에서도 민심이 녹록한 것은 아니다. ●PK·TK의 참담한 지역정서 최근 부산에 다녀온 여권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이곳에서는 ‘열린우리당=호남 정당’이라고 보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도, 애정도 없는 것 같다.”면서 “영남 출신이 당에서 소외받고 있는데 영남이 당에 관심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니, 가뜩이나 보수적이고 깐깐한 TK정서는 더욱 여당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편이다.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은 “당원도, 일반 시민도 전당대회엔 큰 관심이 없다.”고 잘라말했다.5월 말 지자체 선거에 대해선 “중선거구제가 도입돼 한 지역구에서 3명 이상 뽑는 곳에서나 한 명씩 당선될 가능성이 있을 정도인데 그것도 어려워진 것이 (한나라당이)2명짜리 선거구로 모두 쪼개버리지 않았느냐.”고 읍소할 정도다. 정병원 경북도당위원장도 “현실은 굉장히 비관적”이라고 한몫 거들었다. 또 “이 지역은 원래 (우리당으로)국회의원 배지 달기도 어려워 사실상 이번 지자체 선거보다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전대에 출마한 김영춘 의원도 최근 경북도당에 다녀온 경험을 들어 “5월 말 지자체 선거 때 이 지역이 다시 한 번 한나라당 일색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더라.”고 전했다. 경북 상주 출신의 김부겸 의원은 “한나라당의 아성인 대구·경북에서 지역주의를 타파해야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출마했지만, 크게 힘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해법은… 이번 전대에 출마한 영남권 4인방은 “지도부 입성만이 영남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혁규 의원의 김종률 대변인은 “전국정당을 표방하고 있다면 당연히 영남 출신이 지도부에 진출해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도 “영남 출신 4명 중 적어도 2명은 이번 지도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역 정서”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26 재선거에 대구 동을에 출마해 44%의 ‘기록적인’ 득표율을 얻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지역의 덕망 있는 인사를 많이 발굴, 발탁해서 영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은 “오랫동안 한나라당 텃밭이었지만, 그래서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식으로 역발상 홍보 전략을 써야 한다.”면서 “지자체 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치 아카데미를 4차례 개최했고,30∼40쪽짜리 포켓용 홍보책자를 만들어 대통령의 댓글정치나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오해를 푸는 자료를 배포했더니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박지연 황장석기자 anne02@seoul.co.kr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27)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man takes his wife and small son to the circus.At one point the father goes to the refreshment stand for some popcorn and soda. The mother and son are watching the elephants,when suddenly the boy says excitedly,“Mommy,mommy,what’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s his trunk,” says the mother. “No,no,no,” says the boy,“farther back!” “Oh,” says the mother,“that’s his trail.” “No,no,” the son insists,“there! Underneath!” “Oh! Ahem ...” The mother gets all flustered and says,“Uh ...uh ...that’s nothing,dear.” A little later the father comes back,and the mother leaves for a few minutes to go to the ladies’ room.After she leaves the boy bounces up and down in his seat and says,“Daddy,daddy! What is that thing hanging off the elephant?” “That,” says the father,“is his trunk.” “No,farther back,” says the boy. The father answers,“Oh,that’s his trail.” “No,no,” says the son,exasperated.“What’s that down underneath?” “Oh!” says the man,“that’s his penis.” “Oh,” replies the boy.He then asks,“Well,how come when I asked mommy what it was,she said it was nothing?” “Son,” says the father.“I have spoiled that woman.” (Words and Phrases) take∼ to …:∼를…로 데려가다 refreshment stand:가벼운 음식 파는 노점 hang off∼:∼에 달려있다 trunk:코끼리 코 underneath:아래에 ahem:에헴 fluster:어리둥절하게 하다 bounce:펄쩍 뛰다 exasperate:격분시키다 how come:왜(how come 다음에는 평서문 어순이 옴) spoil:망치게 하다 (해석) 한 남자가 아내와 작은 아들을 서커스에 데려갔습니다. 어느 순간 아버지가 팝콘과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이 코끼리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흥분하여 말했습니다.“엄마, 엄마,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엄마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 저기! 아래로!”라고 소년이 계속 말했습니다. “오!, 음…” 엄마가 어리둥절하여 말했습니다.“어~, 어~ 그거 아무것도 아냐, 얘야.” 얼마 후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엄마가 수 분간 자리를 떴습니다. 엄마가 떠난 후, 소년이 자리에서 위 아래로 펄쩍 뛰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빠! 코끼리에게 달려있는 저게 뭐예요?” “그거 코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뒤로요!”라고 소년이 말했습니다. “오, 그거 꼬리야.”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니, 아니”라고 화가 나 말했습니다.“아래 있는 저게 뭐예요?” “오! 그거 잠지야”라고 남자가 말했습니다. “오”라고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었습니다.“엄마한테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엄만 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셨지요?” “얘야, 내가 네 엄말 망쳐놓았잖아”라고 아빠가 말했습니다. (해설) 아빠와 엄마와 함께 서커스를 보던 아들이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코끼리 잠지가 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아빠는 사실대로 잠지라고 대답합니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왜 틀린지 묻는 아들에게 아빠가 자신이 엄마를 응석받이로 키워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틀리고 자신이 맞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 절대문법20 자리매김학습 영어 문장에서 명사의 자리는 기본적으로 동사의 앞과 뒤에 놓이게 된다. 동사를 기준으로 한 자리 개념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동사의 앞은 주어자리, 동사 뒤는 목적어나 보어자리가 된다.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명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동사를 기준으로 하여 앞 뒤에 오는 말들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명사의 자리와 특성,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장을 살펴보자. The man rings the bell./ Tom made a kite. Jane is a nurse./ Dad became a doctor. 명사는 문장의 주어, 목적어, 그리고 보어 자리에 위치한다. 동작의 주체가 되는 주어 자리에는 반드시 명사가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동사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서 동사 뒤에는 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게 된다. 명사: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 명사의 자리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The horses took a rest. 2. An elephant pushed a cart. 정답:1. (1)took (2)horses (3)took의 주어 (6)관사 the (7)복수 (8) rest (10)took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2. (1)pushed (2)elephant (3)pushed의 주어 (6)관사 an (7)단수 (8)cart (10)pushed의 목적어 (12)관사 a (13)단수 ■ Life Essay for Writing-어머니 교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이제 나름대로 광주에서도 확실히 자리를 굳힐 즈음, 김 회장은 아이들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방문 학습 선생님과 아이들을 깨우는 전화 관리만으로는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의 극적인 교육 효과가 가장 적절한 광고이며 한 명의 아이가 곧 10명이고,10명의 아이는 곧 100명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궁리와 궁리 끝에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진정한 의미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끔 개천에서 용이 나듯이 특별한 학생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고 실제 콩 심은 데 콩 나고 TV 연속극이나 오락프로 심은 데 낙제생이나 재수생이 난다는 철학을 어머니들을 만나며 가르쳐야겠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과 오랜 기간 상담을 해온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놀랍게도 많은 수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학습지를 시키면서 아이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은 부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학원과 학습지를 일단은 병원에 와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병원 의사들의 링거 주사처럼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학원이나 학습지 선생님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더불어 자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교육에 해가 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회장은 어머니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의 학습 목표와 학습 방향 등을 어머니가 아빠와 함께 살펴보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 등이 무엇인지, 학교 시험과 고입 대입 시험의 출제 의도와 공교육의 목표 등을 강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김 회장의 시도가 처음엔 다소 엉뚱하고 무모해보였지만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고 김 회장이 한 번 다녀가면 많은 수의 회원이 모집되었다. 어머니 교육 즉 신 맹모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 김성수 회장은 -1976년 전남대 건축학과 -1989년 전화 학습관리법 -오디오 심화 학습법 도입 -어머니 교실 1000여회 개최 -(주)잉글리쉬 무무 회장
  • 의·치대 정원 크게 준다

    의·치의대는 오는 2009년까지 학부 입학 정원의 최소 50% 이상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아야 한다. 나머지는 대학 입시 단계부터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3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7학년도부터 학부 단계의 의·치의예과 모집 인원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려는 대학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전환 비율만큼 의·치의예과 학생을 뽑을 수 없다. 전환 비율은 의·치의예과 입학 정원의 50%를 넘어야 한다. 대신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정원에 대해서는 대학 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뽑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대학은 전체 52곳 가운데 의대 10곳, 치의대 6곳 등 모두 16곳이다. 전남대와 중앙대 등 12곳은 추가로 전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아직 전환하지 않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24곳 대부분이 전환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학년도부터는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려면 세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기존 의예과 체제(2+4) ▲대입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체제(4+4) ▲학사 졸업자 가운데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하는 체제(4+4) 등 3가지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입학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지금처럼 ‘2+4’체제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등 다른 대학들도 전문대학원으로 50%를 선발한 뒤 나머지는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학부 단계에서부터 신입생을 뽑는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탈모증 감추는 모자 벗고 금빛 꿈 위해 수영모 썼죠”

    “한때는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럴 때마다 부모님이 옆에서 지켜주셨습니다.” 한국 여자수영 자유형의 대들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은(17·전남제일고 1년)양.168㎝ 55㎏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 동작은 단연 동료들 가운데 발군이다. 지난 2004년 10월 태극마크를 단 이양은 지난해 11월 마카오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안게임 여자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서 감격적인 순간을 만끽한 이양은 평상복으로 갈아 입은 후에도 모자를 벗지 않았다. 민망한 민머리를 감추기 위해서다.7살 때부터 원형탈모증을 앓아온 이양은 초등학교 6학년때 설상가상으로 온몸의 털이 빠지기 시작했다. 전신탈모증에 걸린 것이다. 현재 탈모증엔 약제를 머리에 바르는 것을 제외하고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도 있지만 도핑테스트에 걸릴까봐 먹지도 못한다. 이양이 수영을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3학년. 교내 수영클럽 모집공고를 보고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수영에 첫발을 디뎠다. “물속에 들어가는 게 마냥 좋았어요. 그때는 그냥 수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 꽉 찼습니다.” 이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 그는 수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로 뽑혔고, 초등학교 6학년때는 50m와 100m에서 체전 2관왕을 거머쥐었다. 국내 대회를 싹쓸이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2004년 마침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팀 ‘김봉조호’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동안 위기도 많았다. 탈모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여러 차례 찾아왔다. “‘왜 나만 이런 병에 시달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연습 후 모자를 벗으며 수건으로 머리를 닦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저에겐 ‘꿈’이 있으니까요” 지은양의 꿈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매운맛을 수영 선진국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것. 충북 단양에서 하루 8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그가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나라 진심 아직 의심스럽다”

    “한나라 진심 아직 의심스럽다”

    “호남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호남을 자유롭게 만드는 정당을 추구해야” “한나라당이 계승한 과거 정당들의 업보를 진심으로 깨끗하게 사과해야” “당지도부가 호남에 자주 내려와 이쪽의 민심과 여론을 자주 청취해야 한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주최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에서 바라본 한나라당’ 세미나에서는 ‘호남의 눈’으로 바라본 다양한 주문과 쓴소리들이 쏟아졌다. 박근혜 대표는 인사말에서 “호남지역에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서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전남·광주 지역과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류한호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박 대표의 잦은 망월동 묘역 방문, 소장개혁파와 중도파 의원 모임의 호남 방문 등으로 전남·광주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신뢰성이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변화와 사회변화를 거부, 과거 군사독재의 잔재, 유물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런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해 ▲비례대표, 고위당직 호남출신 파격 등용 및 석패율제 도입 등 호남 인사에 대한 처우 개선 ▲망월동 방문 등 호남민심을 달래기 위한 지속적 노력 ▲정책정당으로의 성격 변화 ▲수구정당 이미지 탈피 등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영용 전남대 교수는 “한나라당이 호남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는 논리적 설득보다는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5·18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인사들이 남아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독자적인 호남 발전책을 수립하여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수적 열세의 정당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겠지만 국회 일은 국회에서 해결해야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올 지역 암센터 2곳 추가 건립

    올해안에 전국 2개소에 지역 암센터가 추가로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3개소씩의 지역 암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충북과 강원·제주 중 2곳에 지역 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 하반기 중 담배값 인상 후 유보된 예산이 배정되면 1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올해 지역 암센터 설치 평가 대상은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이다. 지역 암센터 설치 대상으로 지정되면 국가 암관리 사업의 지역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 등 2007년까지 모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 암센터는 각 권역별 주민들의 암 진료와 치료는 물론 암 관련 임상연구와 예방교육 및 홍보, 암 조기검진과 말기 암환자 관리 등 국가 암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앞서 2004년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을, 지난해에는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을 지역 암센터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3개소 지정이 마무리되면 전국의 거점 지역암센터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시신기증도 양극화

    시신기증도 양극화

    광주에 사는 김모(53·여)씨는 자기가 사망한 뒤 시신을 아들이 졸업한 고려대 의대에 기증하기 위해 최근 학교에 연락을 했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다른 대학에 기증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면서 호의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고대 의대는 이미 더 이상 시신을 들일 공간이 없을 만큼 많은 기증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익산 원광대 의대에서는 시신 1구에 학생 15명이 모여 해부 실습을 한다.1구당 적정 실습인원은 5∼8명. 하지만 기증되는 시신이 너무 적어 어쩔 수 없이 적정 인원의 두세 배에 이르는 학생이 함께 실습을 해야 한다. 이 학교에서는 연간 30여구의 시신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기증된 시신은 고작 13구에 불과했다. ●실습 적정인원의 2~3배 모아 놓고 강의 진행 역시 시신이 부족한 전남대 의대 송태욱(22·의학과 1학년)씨는 “선진국의 경우 시신 1구당 2명이 집도하는데, 우리의 경우 시신 1구당 10명이 넘게 참여하거나 심한 곳은 20명에 이른다.”면서 “졸업할 때까지 집도해도 시신 전체를 다뤄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해부학 실습이나 임상실험 등에 이용되는 시신이 대학의 지명도나 종교적 이유 등에 따라 한쪽으로만 집중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의대에서 필요한 시신은 연간 50여구 정도이지만 지난해 기증받은 시신이 69구에 이른다. 기증받은 시신은 보통 2년 정도 지난 뒤 실습에 사용되는데 고려대 의대의 경우 시신 안치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지난해 10월부터 기증을 받지 않고 있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해 80여구의 시신을 기증받았으며, 서울대와 이화여대 역시 적정 수준의 시신을 기증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신 기증은 의과대학이 위치한 지역과 대학재단의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고려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엄기천(51)씨는 “90년대 중반까지는 지방에서 기증된 시신을 운구하기 위해 경북 구미까지도 갔다.”고 말했다. ●기독교 신도들 대부분 기독교계 대학에 기증 이렇게 지역별·대학별로 시신 기증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대부분 기증자들이 “내 자식이 ○○대 출신이므로 ○○대로”“나는 ○○대 못갔으니 죽어서라도 ○○대에”“나는 기독교도이니 ○○대로” 등 각자 희망을 담아 서약을 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한때 기증시신을 의과대학 공동으로 운용하자는 움직임도 일었으나 기증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한계 때문에 현실화하지 못했다. 원광대에서 시신기증 업무를 담당하는 허양욱(34)씨는 “지방의 경우 국립대보다 사립대가 어렵고 그 중에서도 기독교 계통이 아닌 대학이 훨씬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학교의 경우 원불교 재단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독교 계통의 시신기증이 전무하다.”고 하소연했다. 전남대 의대 해부학교실 안규윤 교수는 “장기 기증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시신 기증은 아직까지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각 지역의 시민단체와 협력해 ‘시신 부익부 빈익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전남교육청 우수 학교법인 선정

    ‘좋은 학교 뒤에는 우수법인이 있었다.’ 전남교육청은 2일 “도내 초·중·고 등 사립학교 52개 법인 가운데 평가보고서와 현장확인 등을 거쳐 영광 해룡학원(해룡고)을 최우수, 순천 효천학원(효천고), 능주 우정학원(능주고), 여수 여도학원(여도중) 등 3개를 우수 법인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법인에는 500만원, 우수 법인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됐다. 해룡학원은 현대식 도서관과 기숙사(380여명), 일반교실에 영상수업 시설, 전 교사에 노트북을 지급했다. 또 교사연수,2002년부터 무학년제 학생선택형 보충수업, 학교 공개의 날을 통해 학부형과 지역민에게 교육활동을 공개하고 국내 유명음악가를 초청해 문화활동을 전개했다. 화순군 능주읍에 자리한 우정학원은 학교 교직원 임명과 이사회 구성에서 친인척을 배제하고 예산결산 처리도 학부모에게 공개했으며, 법정부담금을 전액 내놨다. 지난 1994년부터 4층짜리 현대식 기숙사를 운영중이다. 능주고는 2003년과 2004년도에 서울대에 6명이 들어갔고 올 졸업생 175명 중 서울대에 의예과 등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7명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 97명이 합격했다. 또 의·치·한의학과에 8명, 교육대 7명, 전남대 44명이 합격했다. 효천학원은 예·결산 공개와 외부에서 교육재원 유치로 2003∼2004년도 고교 학교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학교로 뽑혔다. 또 해마다 여름방학에는 1학년 성적우수자 10∼15명을 선발해 해외 체험학습으로 문화의 폭을 넓혔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희귀병 학생환자 위해 전남대병원 학교 설립

    화순 전남대병원에 소아암과 희귀병 등을 앓고있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학교’가 신설된다. 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신학기부터 화순 전남대병원내에 가칭 ‘병원학교’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 병원학교는 소아암 등 장기입원 치료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 만 3∼18세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대상이다. 교육청은 특수교사와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 어린 환자들이 치료와 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 병원에 입원중인 학생 환자는 20여명에 이른다. 교육청은 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일반학교 수업일수와 똑같이 인정하고, 학년 진급도 가능토록 했다. 교육청은 교실을 병실과 별도로 설치하고 학교 운영비 등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이광재(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모친상 30일 평택 장당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031)668-4493●김매지(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이사)매리(한국표준협회 국제협력팀장)화령(한겨레신문 편집부 기자)윤(아시아나항공 히로시마 지점장)씨 부친상 박규순(한국머스크 사장)최정준(광주MBC 경영국장)이광범(대법원 사법정책실장)최규찬(자영업)곽정수(한겨레신문 기자)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02)3010-2293●우영빈(KT 직원)호근(사업)씨 부친상 박재신(광성교회 목사)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02)3010-2294●김건남(킴스주얼리 대표)웅남(이탈리아나 〃)후남(태원디자인 실장)씨 모친상 신혜정(한국씨티은행 둔산지점장)씨 시모상 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02)392-0299●조용오(우리은행 여의도기업영업본부 지점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2●안창환(대구공업대 교수)영환(경인일보 인천본사 사회부장)씨 모친상 1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53)420-6145●강선문(국방부 행정관)씨 모친상 박성일(사업)임흥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이명섭(CMP플랜트 회장)씨 별세 기종(가람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이사)윤종(9166부대 작전과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낮 12시30분 (02)3010-2261●이재호(내일신문 산업팀 기자)승호(ETF테크놀로지 부장)씨 부친상 강현호(대원전기 상무)씨 빙부상 31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043)537-9958●신왕섭(청주시 복지환경국장)씨 모친상 31일 청주의료원, 발인 2일 오전 10시30분(043)263-4403●이현진(한국사립중고법인연합회 총괄부장)씨 부친상 1일 전남 함평 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1)324-7995●김귀식(서울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590-2697●노성만(전 전남대 총장) 성대(방송위원회 위원장) 성권(산업은행 관리역)씨 부친상 허선득(송원대 교수) 김종철(아시아나항공 기장) 김현수(삼양데이타시스템 부장)씨 빙부상 31일 전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61)362-1199
  • [사고]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새해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 ‘토요일 아침에’ ‘녹색공간’ ‘문화마당’ ‘옴부즈맨 칼럼’ 등 5개 칼럼의 필진이 바뀝니다. ‘CEO칼럼’은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경영혁신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다룹니다. 명상칼럼 ‘토요일 아침에’는 종교인이 들려주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환경칼럼 ‘녹색공간’은 삶과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문화마당’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화현상을 전문가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옴부즈맨 칼럼’은 비판자의 시각에서 서울신문을 분석·평가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제안도 하게 됩니다.●CEO칼럼 서영태(현대오일뱅크 사장) 노영인(동양시멘트·동양메이저 사장) 이기섭(한국릴리 부사장) 안용찬(애경 사장) 서영길(TU미디어 사장)●토요일 아침에 이동익(신부, 가톨릭대 교수) 원철(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박맹수(원광대 교수) 길자연(목사, 왕성교회 당회장)●녹색공간 박은경(환경과문화연구소장) 이도원(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우석훈(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노수홍(연세대 원주캠퍼스 보건환경대학원장)●문화마당 이동연(문화연대문화사회연구소장, 문화비평가) 이나미(디자이너) 이왕주(부산대 교수) 신정아(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옴부즈맨 칼럼 최광범(한국언론재단 진흥팀장) 주정민(전남대 교수) 김동률(KDI 연구위원) 황용석(건국대 교수) 양승찬(숙명여대 교수) 진정희(성균관대 경제학과 4년)(사진은 새로 참여한 필자입니다)
  • [신연숙칼럼] 거짓말이여 안녕

    [신연숙칼럼] 거짓말이여 안녕

    황우석 논문조작의 충격 속에 2005년이 간다. 숱하게 반복된 거짓말 잔치 속에서 급기야 우리는 추기경의 눈물 소식을 접했다. 우리는 왜 정직하지 못한가. 우직함의 미덕은 어디 갔나. 모두가 그 눈물에 공감한 듯 보였지만 진정한 반성에 도달했는지는 의문이다. 진정성을 갖자면 다시는 이런 행동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도 국가간 경쟁을 들먹이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목소리들이 엄존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에 안녕을 고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성찰을 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됐고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할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황우석 논란의 와중에서 기자를 가장 당혹케 했던 것은 국익지상주의의 가치 앞에서 진실문제 제기는 적색분자라도 되는 듯 억압을 받았던 사실이다. 기자는 지난봄 생명윤리학회에서 연구윤리 문제를 제기했을 때 여성시민운동단체들조차 동조발언에 숨을 죽이던 사실을 기억한다. 지금은 그 국익이라는 것도 과대포장된 것임이 밝혀졌지만, 국익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이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거짓말쟁이가 되어도 좋은 것일까? 이렇게 항변하는 이도 있었다.“무릇 역사발전의 단계에서는 인권침해나 거짓말이 있었다. 미국의 부(富)는 노예노동이 밑거름이 되었고, 산업혁명은 아동과 여성노동 착취 없이는 생각할 수 없었다. 마루타 덕분에 현대의학의 발전이 있지 않았는가.” 이른바 ‘바꿔치기 논란’의 핵심인물인 김선종 연구원의 PD수첩 발언 내용도 하나의 충격이었다.2개의 줄기세포사진을 11개로 늘리라는 황 교수 지시를 받고 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느냐고 취재팀이 물었다. 김씨는 “우리 같은 연구원은 그런 말을 할 그레이드가 못된다.”고 대답했다. 김씨는 훗날 또 다른 인터뷰에서 “지시에 따른 건 내 잘못”이라며 책임을 인정했지만 무엇이 잘못임을 알면서도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 없게 했던 것일까. 또 무엇이 “가수 강원래를 걷게 하겠다.”는 뻔한 거짓말에 박수를 치게 하고 ‘월화수목금금금’이란 특수 달력에 따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근무하는 연구원의 생활을 당연시하게 했을까. 철학자인 김상봉 전남대 교수는 ‘도덕교육의 파시즘’이란 책에서 “한국은 외세와 독재에 대항해 시민적 자유를 획득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도덕적 가치관과 정신문화는 봉건적인 습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일제와 권위주의 정부가 뿌려놓은 국가주의와 개인의 억압, 권력에 대한 복종을 당연시하는 가치관이 조금의 변화도 없이 국민윤리 교육을 통해 계승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 사회는 정치적 환경의 놀라운 진보속도에 비해 불일치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적지 않다. 이에 관해서는 경제와 복지제도에 관한 인식 지체현상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도덕과 윤리 분야야말로 지체상태에 있다는 김 교수의 분석에 이의를 제기할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윤리지체 상태에 있지 않다면 근대 인권국가를 표방하는 이 나라에서 여성난자 이용쯤은 모두가 눈 감거나 격려하고, 국익을 위해서는 조작 의혹쯤은 덮어두며, 하급자인 연구원은 상급자의 부정지시에 저항도 못하고 착취를 당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가 없게 된다. 국익을 위해서는 국민을 거짓말에 동원할 수도 있다는 윤리·도덕 지체현상이 있다면 이는 시정되어야 한다.21세기를 살면서 산업화시대, 마루타시대의 도덕관으로 나라 부강을 이루자는 이야기가 더 나와서는 안 될 것이다. 황우석 파문은 정치, 언론, 대학, 과학계뿐만 아니라 윤리의식의 성찰도 요구한다. 논설실장 yshin@seoul.co.kr
  • 지리산 세석평전 철쭉군락지등 국립공원 29개소 자연휴식년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생태계 훼손 방지 및 자연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지리산 세석평전 철쭉군락지 등 10개 국립공원 29개소에 대해 5∼10년 동안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휴식년제 대상면적은 10.2㎢, 거리로는 25.2㎞에 이른다.북한산국립공원 우이·정릉계곡은 출입통제 구역이 더 늘어난다. 자연휴식년제 주요 대상지는 다음과 같다.●지리산 ▲세석평전 철쭉군락지 ▲장터목 훼손지복구지역 ▲제석봉 구상나무 식재지 ▲황등재습지 ▲칠선계곡(비선담∼천왕봉) ▲노고단 정상부 ▲반야봉 정상부(반야봉∼쟁기소) ▲뱀사골 계곡(요룡대∼막차위) ▲연하천 주목 군락지 ●설악산 ▲대청봉 정상 식물군락지 ▲황장폭포∼대승령(흑선동계곡) ●내장산 ▲전남대 수련원 입구∼남문·은선골 ●가야산 ▲마애불갈림길∼토신골갈림길 ●오대산 ▲진고개∼동대산 ●북한산 ▲정릉계곡 ▲인수천 ▲보현봉 및 형제봉 일원(탐방로는 제외) ▲우이대피소 위 하루재, 깔딱고개 갈림길∼깔딱고개위 ▲하루재∼깔딱고개 ▲우이계곡 ▲구기계곡 ▲평창계곡 ▲송추계곡 ●소백산 ▲비로봉 주목군락지 ●월출산 ▲무위사∼억새밭 ▲천황사∼바람폭포 ▲동원농장∼억새밭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새해에는 밝고 긍정적인 기사를/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 교수

    매년 연말이 되면 신문은 그해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한해 동안 발생한 여러 사건 중에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뉴스를 선정한다.10대 뉴스 선정은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해에는 보다 좋은 뉴스가 많기를 기대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최근 어느 신문은 2005년 10대 뉴스로 ‘줄기찬 말 바꾸기, 영웅의 몰수’,‘안기부 도청 X파일 폭로’,‘기생충 알 김치 등 먹을거리 불안’,‘GP총기 난사 8명 숨져’,‘강정구 교수 파문’ 등을 선정하였다. 대부분의 뉴스가 부정적인 내용이다. 긍정적인 뉴스라면 ‘주가 1000 포인트 시대’ 딱 하나다. 다른 신문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신문은 사건을 만들기보다는 사건을 반영한다. 그래서 신문에 반영된 사건을 보면 그 사회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2005년 10대 뉴스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를 보여준다. 뉴스의 특성상 긍정적인 사건보다는 부정적인 사건이 화젯거리가 된다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지나치게 어두운 기사 일색이다. 신문이 뉴스거리를 선정할 때는 다양한 사건 중에서 독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기사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신문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뉴스 가치를 고려하여 기사를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사건의 ‘영향성’,‘시의성’,‘저명성’,‘신기성’,‘갈등’ ‘시사성’ 등이 뉴스 선별의 기준이다. 서울신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우리 신문은 이러한 뉴스가치 중에서 ‘갈등’과 ‘시사성’에 우선을 둔다. 신문이 어떤 뉴스를 선택하여,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여 제공하느냐에 따라 세상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과 판단은 달라진다. 신문의 보도내용은 독자의 판단에 영향을 주어 이른바 ‘틀짓기’ 기능을 한다. 이런 기능 때문에 언론학자들은 신문이 사건을 취사선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긍정적인 기사가 많으면 그만큼 독자들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한다. 신문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사건의 파장과 의미를 해석하는 일도 중요하다. 독자들은 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파장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신문은 여론의 향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문의 사건에 대한 해설은 국민들에게는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신문기사의 방향에 따라 여론은 비관적으로 혹은 낙관적으로 변한다. 2005년 10대 뉴스에는 부정적인 사건이 많았지만,2006년 10대 뉴스에는 희망적인 사건으로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신문을 보는 국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넘쳤으면 좋겠다. 새해 서울신문에도 보다 긍정적인 뉴스들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부정적인 사건이 많이 발생해도 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전통적인 뉴스가치에 연연해하지 말고 새로운 기준으로 뉴스를 선별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사건에 대한 해설과 평가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 서울신문이 과거의 편집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듯이 기사의 선택과 해설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신문의 1면에는 웃음과 희망의 기사가 자주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정치, 사회, 국제 면에 갈등적인 기사가 실릴 수밖에 없다면, 사설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배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문화, 교육, 라이프 면에서는 미래가 보이는 기사가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사건이 없다면, 새로 기획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서울신문의 기획기사처럼,‘마라톤 풀코스 도전기’,‘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이젠 사람 입국이다’,‘좋은 도시 만들기’와 같은 긍정적인 기사가 넘치기를 기대한다. 새해에 서울신문은 새옷으로 갈아입었으면 한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갈등’과 ‘부정’이라는 세상의 인식 틀을 제공하기보다는 ‘긍정’과 ‘미래’라는 희망의 틀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 교수
  •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취임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이 23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의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전남 순천 출신인 허 이사장은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순천대 총장, 농림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 “하늘도 무심” 붕괴축사보고 한숨만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산리 문현수(55)씨는 폭설에 무너져 내린 오리 축사를 바라보며 긴 한숨을 내쉬는 등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첫눈 폭설에 1만여 마리를 키우던 1000여평 규모의 축사가 무너진 이후에도 매일 켜켜이 쌓여가는 눈만큼이나 걱정도 태산이다. “무너진 축사를 새로 만들 의욕마저 잃어버렸다.”는 문씨는 “어떻게 재기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라며 망연자실했다. 이곳과 이웃한 함평읍 석성리 장주석(43)씨 소유의 어류 배양장과 양식장도 한꺼번에 사라졌다. 치어를 부화시키는 800평 규모의 배양장 4개 동이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변해버렸다. 인근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 넣어 둔 우럭 80만 마리와 숭어 20만 마리도 강풍을 동반한 폭설 한파에 폐사했다. 피해액은 24억여원에 이른다. 이들 외에도 함평·영광·나주·고창·정읍 등 호남 서해안의 축산과 비닐하우스 농가는 ‘지긋지긋’한 눈발에 몸서리치고 있다. 애호박 비닐하우스 2000평을 잃은 김모(47·영광군)씨는 “하루 걸러 내리는 폭설로 복구는 물론 재기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며 자포자기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도시지역 주민들도 3주째 계속된 폭설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이날 10m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폭설 때문에 낮 12시40분부터 호남고속도로 곡성∼백양사 구간의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광주공항과 목포·여수 등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항공기와 여객선들도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호남고속도로에 진입한 최모(34)씨는 “서울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해 9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광주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 구간 고속도로 곳곳에는 접촉사고를 낸 차량들로 뒤엉켜 있고, 연료가 동난 일부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워둔 채 몸만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호남지역 곳곳의 지방도와 국도 고갯길은 빙판으로 변해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전남대가 계절학기를 휴강하는 등 초·중·고 700여개교에 22일 하루 동안 휴교령이 내려졌다. 전북 200개교, 광주 273개교, 전남 240개교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22일까지 최고 30㎝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농작물 등 인명·재산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논술·구술·면접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논술·구술·면접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대학별고사인 논술과 구술·면접시험은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성적대의 수험생들끼리 경쟁하는 현실에서 논술과 구술·면접 성적의 변별력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논술과 구술·면접 전형까지 남은 기간은 20여일. 입시 전문기관 전문가들에게 남은 기간 논술과 구술·면접 대비요령을 들었다. ■ 지원대학 출제경향 파악 필수 ●논술 대비 이렇게 논술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고전을 자료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고, 그 속에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들을 파악하여 나름대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형태의 문제들을 출제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이를 통해 자료에 대한 이해 능력과 분석 능력, 사고력, 창의력, 표현 능력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고전에 대한 독해 능력과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 논리적인 표현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대학별로 건학 이념이나 학풍에 따라 선호하는 주제나 제재가 있고, 독특한 형식의 문제를 출제하기도 한다. 대학의 채점 기준에 대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술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문제의 요구에 부합하는 내용을 전개하였는가의 여부에 있다. 반드시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야 하며 문제에서 요구한 주제에 맞는 글을 써야만 한다. 최근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내용 전개에 특히 많은 배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논제에 대한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서술보다는 자료의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논리적이고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독창성, 창의성이 결코 남들이 생각해 내지 못하는 기발하고 엉뚱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논술고사에서 독창성, 창의성은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참신하게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구태의연한 형식적 문장이나 진부한 사례를 제시하기보다 좀더 많이 생각하고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논술고사가 지식적인 측면보다는 깊이 있는 사고력과 비판력,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설득력 있는 의견 개진 능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임을 고려한다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실제로 많이 써 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된다. 논술고사에서 자료로 활용되는 글들은 대부분 동서고금의 고전이다. 이러한 글들을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많은 독서량이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관지어 논의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시사적인 현안에 대한 배경 지식이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이 또한 많은 독서량을 전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논술고사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배경 지식을 넓히는 데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 시점에서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들을 정리하는 정도로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이 생각하는 것도 좋은 논술문을 작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논술문은 결국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글이므로, 자신의 생각이 뚜렷하지 않다면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글을 쓰기는 어렵다.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비판해 보고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지도 모색해 본다. 찬반 토론이 벌어질 수 있는 화제에 대해서는 양쪽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고, 어떤 현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정리해 둔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답안은 결국 많은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많은 생각이 없다면 구체적인 글을 전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곧 창의력과 독창성의 부재로 평가받게 된다. 실제로 글을 써 보는 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릿속에 쓸 말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쓰려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다. 이는 실제로 쓰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렵고 잘 안 되더라도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제시문을 분석하고 의도에 맞는 글을 쓰는 것, 문단을 구성하는 것, 주장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는 것, 개요를 작성하는 것, 일관성 있는 글을 전개하는 것,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사하는 것, 원고지 사용법에 맞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 주어진 시간 내에서 논술문을 완성하는 것, 분량을 조절하는 것 등 실제로 써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고칠 수도 없는 것들이다. 실제로 글을 써 보고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평가받는다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이 쓰고 많이 평가받는 방법이 쓰기 능력 신장에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장필규 대성학원 논술팀장 ■ 매일 10분씩 말하기 연습하라 ●출제 경향 면접·구술고사는 최근 들어 학문적인 기초 소양, 시사 관련 지식을 묻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심화적인 교과 지식이나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응용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자연계는 특히 그렇다. 대체로 서울대, 연세대, 전남대, 건국대, 중앙대 등 중상위권 이상의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구술고사는 심층면접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릴 만큼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요구한다. 특히 올해는 논술고사의 기준이 강화돼 면접·구술고사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 얼마전 발표된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으로 논술고사에 출제 자체가 금지된 영어 제시문이나, 수학·과학 풀이과정은 면접·구술고사의 평가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심층면접뿐만 아니라 일반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을 통한 영어실력 테스트가 예상된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수험생은 10∼20분 정도의 제한된 시간에 300∼500단어 정도의 영어 지문을 해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간추려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연계열의 경우는 과학 과목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학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대학들은 대부분 간단한 문제 풀이부터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정의와 용어에 대한 설명, 증명 문제, 응용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제하고 있다. 여기서 수학은 결과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 구술과정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기출 문제를 꼼꼼히 정리하고 핵심 개념과 공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함수, 행렬, 미분, 적분, 기하(이차곡선, 공간도형, 벡터) 등은 단골 출제 문제이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설사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출제됐더라도 면접관들은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 이해·분석력,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과 응용 능력을 평가해 부분 점수를 준다. 때문에 답을 완전히 모르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임하면 질문에서 힌트를 얻는 경우도 있다. 기초소양평가는 수험생들이 예상할 수 있는 시사 문제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이 주를 이룬다.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추천서 내용을 정확하게 소화해둬야 한다. 또한 정치·경제·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초 개념 등을 활용해 답변하는 것을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전공능력평가 시험에서는 인문계의 경우 영어 원문을 제시하고 소리를 내어 읽게 하여 독해력을 측정하거나,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게 하여 실제적인 영어 구사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수학이나 과학은 시험 문제를 현장에서 제시하고 면접관이 보는 앞에서 풀게 하는 대학이 대부분인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영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면접·구술고사의 가장 보편화된 문제로 자리잡았다. 예년의 경우 인문계에서는 문화적 대립이나 교류 등 사회적 문제와 연결된 영어 지문이 많았다. 이화여대와 고려대에서는 평등과 관련된 지문이 출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자연계 문제로는 역시 과학 현상이나 법칙, 생명과학과 관련된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자연계열에서는 대부분 3∼4개 정도의 수학 문제가 서술형 주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출제되고 있다. ●대비 전략 교과서는 물론 수능 지문, 영자신문이나 시사주간지 등 다양한 영어지문을 활용해 정확한 독해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의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의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갖추어 시사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 기출 문제들을 찾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시험 시간과 동일하게 시간을 제한하여 실제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풀어보고 예시 답안을 마련해 본다. 그러나 시험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답변하기 위해서는 예시 답안을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면접·구술고사는 말로 하는 시험이므로 평소 5∼10분이라도 거울을 보며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태도를 점검하고 연습하면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미리 문제를 공개하고 20분 정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대학이 늘고 있다. 15분 정도는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핵심을 파악하고, 나머지 5분은 어떻게 답변할지 구상해야 한다. 이 때 개요를 정리해두면 일관성을 지키며 답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준섭 종로학원 면접구술고사 위원
  • 내년 지역인재 추천 6급인턴 50명 채용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통해 지방대학 출신 우수인재 50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대학으로부터 학교성적 상위 5% 이내, 영어성적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구술시험을 통해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이다. 지역인재는 3년의 견습을 거쳐 6급 주사로 채용된다. 중앙인사위는 내년 2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3월중 1주일의 기간을 정해 각 대학으로부터 적격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중에는 대학별 추천자를 대상으로 PSAT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는 내년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안내 및 홍보를 위해 1일 전남대,6일 부산대,13일 충남대 등의 일정으로 대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6 대입 정시모집 요강] 199개 대학서 정원의 53% 뽑아

    [2006 대입 정시모집 요강] 199개 대학서 정원의 53% 뽑아

    올해 대입 정시모집 전형방법도 지난해 못지않게 대학별로 다양하다. 대학마다 수능·학생부 반영방법과 비율, 논술·면접 실시여부와 반영률 등이 다르다. 따라서 원하는 계열이나 대학을 중심으로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성적에 맞는 최상의 지원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 ●정시모집 인원 감소추세 대학들이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늘리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모두 199개교에서 정시모집한다. 경북 안동의 건동대는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모집요강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강원대와 통합 중인 삼척대도 마찬가지다. 밀양대와 여수대의 경우, 각각 부산대와 전남대로 통합돼 학생모집이 아예 없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2학기 등록이 마감되는 오는 23일 이후 합격자 등록결과에 따라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이때에는 대학별로 입학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변경 공고를 하게 된다. ●학생부 반영비율 높아져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10.2%로 집계됐다.2005학년도의 9.49%보다 0.7%포인트 높았다.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동대, 대신대, 상명대 등 3곳이다. 학생부 반영률이 50% 이상인 대학이 34곳이며 49∼40%가 110곳,39∼30%가 39곳,30% 미만이 17곳이다. 학생부의 요소별 반영방법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70곳, 교과 및 출결 반영이 101곳, 교과 및 출결과 비교과 성적을 같이 반영하는 대학이 30곳이다. ●3개 대학은 수능성적만 본다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자연계열을 통틀어 서남대, 아주대, 포항공대 등 3곳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 80% 이상 반영대학이 9곳,60% 이상이 118곳,50% 이상이 46곳,50% 미만 26곳이다.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6개 대학 중 가·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117개 대학이다.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9곳이다.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191개 대학 중 사탐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21곳, 사탐·과탐은 28곳, 사탐·직탐은 4곳, 사탐·과탐·직탐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은 138곳이다. 수리 가형을 반영하는 모든 대학은 과목을 학생이 자유선택하도록 했다. 자연과학계열은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은 가형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곳, 탐구영역에서 과탐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곳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수리 가형과 과탐을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수리 가형을 반영하는 대학은 과목을 학생들이 자유선택하도록 했으나 서울대의 경우 자연과학대와 공과대학에서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다. ●인문계 논술은 20개 대학만 인문사회계열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20곳이다.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7곳이다. 5% 미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국어대 등 8곳이다. 면접·구술고사는 51곳이 본다. 반영률은 20% 이상이 15곳,10∼19%가 21곳,5% 미만이 4곳 등이다. 자연과학계열의 경우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경인교대, 춘천교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등 4곳뿐이다. 면접·구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인하대, 전남대, 한국교원대, 서울교대, 부산대 등 26곳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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