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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병원이 저렴한 비용에 직접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자와 간병인, 병원 등이 모두 서비스에 만족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돼 서울 한양대 의료원, 건국대 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에서 시범 운영하다 지난해부터는 노동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대신하고 있다. 59병상이 있으며, 주로 뇌출혈, 암 등 간병인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우선 대상자들이다.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의료원 16층 병동. 간병인 김순자(58·여)씨가 마비된 왼팔을 안마해 주자 병상에 누워 있던 임재선(50·가명)씨의 표정이 밝아진다. 지난해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임씨는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돼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임씨에겐 월 160만원에 이르는 개인 간병비가 부담스러웠다. 임씨는 “우연한 계기에 월 27만원으로 간병을 받는 병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옮겼다.”면서 “비용만 싼 것이 아니라 간병인들도 친절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위암으로 한양대 병원에 입원 중인 전재일(40)씨는 “보호자 없는 병동은 서민들에게 꼭 맞는 제도”라며 좋아했다. 전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원 환자들은 가족들이 일로 바쁠 경우 난감하다.”면서 “월 30만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간병인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간병인들도 자신들의 근무조건에 만족해한다. 간병인 1명이 환자를 주 6일 24시간 보살피는 사설 간병제도와는 다르게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는 4명의 간병인이 하루 3교대로 6인 병실을 책임지며 8시간씩 근무한다. 3년째 이 병동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신숙희(57)씨는 “3교대 근무를 하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덕분에 환자들에게도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순(53) 수간호사는 “이곳에서 일하는 간병인은 모두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라 우리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동 확충을 주장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임서영 정책부장은 “전국 공공병원에만 보호자 없는 병동을 설치해도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보호자 없는 병동은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효과적인 제도”라면서 “뜻이 맡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 관련 비용을 추경예산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연구비 빼돌려 집 사고 대출금 갚고…

    연구비 횡령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 소속 박 모 책임연구원은 연구비 2억 6100만원을 횡령해 아파트 구입자금과 대출금 상환, 조카의 사업자금 용도 등으로 사용했다. 전남대 권 모 교수는 연구비 1억 4500만원을 횡령해 개인용도로 썼다. 수법은 동일했다. 이들은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연구보조원 명의 계좌로 인건비를 수령한 뒤 빼돌렸다. 연구책임자가 연구보조원 인건비 지급통장을 직접 관리하는 관행이 횡령을 도운 셈이다. 박 연구원과 권 교수가 빼돌린 돈은 원래 연구보조원들이 받아야 할 인건비였다. 하지만 이들이 관리했던 연구보조원들은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했다. 박 연구원이 횡령액 중 3300만원을 ‘격려금’ 명목으로 나눠준 게 전부였다. 감사원은 “박 연구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하고 권 교수는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아울러 권 교수를 해임할 것을 전남대 총장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밖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김 모 과장이 청사 신축공사 낙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많게는 1000만원, 적게는 500만원씩 모두 35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암행감찰을 통해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요청했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유영규(서울신문 경제부 기자)영미(창조의아침미술학원 원장)씨 모친상 유중희(창조의아침미술학원 원장)씨 빙모상 전효순(메트로신문 기자)씨 시모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650-2743 ●박용호(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성호(인베이스 이사)씨 모친상 심훈(대우엔지니어링 상무)신현석(한국야구위원회 유소년육성위원회 부위원장)씨 빙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072-2091 ●김정곤(김정곤공인회계사무소 대표·세계공인회계사회 부회장)씨 별세 성무(교육저널 회장)태무(프랑스 거주)광무(사업)영무(Taylor Made-adidas korea 상무이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02)3410-6908 ●정찬영(원건설 부장)찬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김인철(연합뉴스 사회부 차장)이재덕(IBK투자증권 차장)씨 빙부상 14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43)279-2737 ●여중철(영남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동진(극동건설 부사장)동운(재미 사업)동환(회사원)인태(자영업)씨 부친상 신태수(법무법인 KCL 이사)씨 빙부상 여은혜(서울여대 전임강사)씨 조부상 13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20-4243 ●전경진(세무사)씨 상배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69 ●김수양(한국조류보호협회 고문)씨 별세 14일 용산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30분 (02)748-9444 ●김득수(CJ제일제당 전략구매팀장)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2227-7556 ●김홍래(사업)광래(〃)씨 모친상 장석수(SK에너지 상무)씨 빙모상 1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779-2192 ●조창현(교보생명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14일 은평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157-1562 ●류서종(한웅RF Link 대표)씨 별세 주일엽(바이올리니스트)씨 상부 루터(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원)씨 부친상 14일 경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431-4400 ●손창환(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씨 빙부상 13일 전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20-6983 ●조인선(전남대 경영학부 교수)씨 부친상 14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380-3041 ●정종영(전 해동토건 대표)씨 별세 윤진(현대건설 부장)영진(미리넷솔라 이사)승진(두웰FI 대표)혁진(사업)씨 부친상 이인종(거도화물 대표)씨 빙부상 김선미(현대건설 차장)손미숙(보훈병원 기사)이효빈(현대해상 대리)씨 시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채욱(네오베스틸 대표)씨 별세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3 ●조용진(미국 거주)용운(새우아앤씨 부장)용구(영동대 기획처장)씨 부친상 권은경(계원디자인예술대 교학처장)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61 ●박승록(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승천(에듀조선 대표)승태(글로벌텍 그룹장)영호(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한인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14일 영주장례예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4)638-2444 ●홍규태(금강코리아 전무이사)기남(광주시 공무원교육원장)기일(목사)씨 모친상 14일 전남 함평군 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1)324-4446 ●이종경(네르프 대표)종진(PCA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1
  • [부고]

    ●황춘섭(조세일보 대표이사 사장)흥섭(세무사)씨 부친상 임신자(부산지방국세청 조사관)씨 시부상 1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1)610-9671 ●임근형(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3 ●정병국(KT 서울 개봉지사 영업팀 차장)씨 부친상 이우만(이레세미텍 대표)함인선(전남대 교수)씨 빙부상 10일 전남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2)220-6981 ●장영근(원강섬유 대표)씨 별세 도현지(원강텍스 대표)씨 상부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승도현(파카하니핀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도영(GS칼텍스 전무)도균(늘푸른정형외과 과장)씨 모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2227-7572 ●김영철(전 양식기수출협회 부회장·전 총무처 장관비서실장)씨 별세 경돈(파워젠 상무)씨 부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227-7544 ●최대용(단양교육청 장학사)대성(신용보증기금 대구북지점장)씨 모친상 10일 건국대 충주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30분 (043)840-8491 ●신봉규(대신증권 동대문지점 부장)상국(자영업)씨 부친상 10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051)256-7016 ●오상국(대구시립예술단 교향악단 홍보마케팅 담당)씨 모친상 9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53)250-8143 ●권욱민(대한항공 홍보부장)욱인(자영업)욱경(현대블루핸즈 박달점 대표)씨 부친상 10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1)464-3434 ●최범상(전 대한적십자사 중앙상임위원)씨 별세 융교(자영업)재용(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용집(전 라이베리아 대사)신동련(전 파라과이 〃)씨 빙부상 10일 경희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958-9549 ●정주석(전 합천군 농산과장)씨 별세 순태(두산중공업 부장)순홍(경남도 채소특작계장)씨 부친상 도수웅(전 함양농협 조합장) 우영철(중앙약국) 신명규(회사원)씨 빙부상 10일 거창 장례예식장, 발인 13일 오전 (055)941-1383 ●김동윤(한국경제신문 기획부 기자)씨 부친상 최우규(강신공업 부장)정도영(유한킴벌리 이사)씨 빙부상 정재윤(쉐라톤워커힐 지배인)씨 시부상 10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1)790-5000 ●김달균(신림중 교장)철중(감리설계사무소)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5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FTA국내대책본부 기획총괄팀장 이철△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장 조원웅△기획재정부 진승호◇서기관 승진△홍보담당관실 임진홍△외화자금과 박준규△대외경제총괄과 이주섭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승진△인사과장 이진석△감사총괄담당관 임준희△지식서비스인력과장 이동진△평생학습정책〃 송기동△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강구도△연구기관지원과장 노환진△다자협력〃 김광호△원자력안전〃 배재웅◇서기관 전보△교육과학기술부 김대성△국립국제교육원 이종철 여종구△학술원 사무국 조병록 소형석△강원대 박인상△경상대 이환수△부산대 옥기연 김덕남△서울교대 총무과장 이현옥△서울대 이재룡△순천대 이춘신△전남대 조정강△전북대 은희신△충남대 양열모△한국교원대 오순문△한국방송통신대 선종근△한국해양대 이상철△경상대 이재화△군산대 최인봉△전남대 이영호△제주대 이영화◇서기관 승진△경북대 이상환 이호기△경상대 고동천 이의순△군산대 윤광중 김진원△목포대 오병철 신해숙△서울대 이주동△안동대 한강문△전남대 민병제 김점수 박봉기△제주대 부영철 전병곤△창원대 김창환 서상언△한국해양대 김상범 김학석△강릉원주대 박종달△서울대 강태호△안동대 전주모△목포대 김창우△전북대 류기현△서울대 김창근 장석일 강우상 ■병무청 ◇전보 △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관 정찬호△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조복연 ■게임물등급위원회 △법무담당 김성수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장 △기획 김용주△조직운영 신동규△홍보전략 김정문△행정운영 김영진◇팀장△전략수집 이선형△대외협력 김상만△직능조직 이용선△언론홍보(대변인 겸임) 윤성욱△사이버 김태년△교육훈련 홍기환△사업개발운영 김재용△홍보특보 임광수△홍보전략 김광백△기획정책 신명언△봉사협력 안영근△조직 정장우△출판매체 서해용△교육개발 박철기△총무행정 유인수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이정봉(KBS 경영개혁단장) ■유진투자증권 ◇승진 <상무>△채권금융본부장 김상영△법인영업파트장 이재길<상무보>△법인영업2팀장 채무진△파생법인영업〃 최현<이사대우>△채권영업팀장 윤태룡△상품운용2〃 이승호<부장>△종로지점장 이원식△포항북〃 배재철△채권운용팀장 이효성△채권금융〃 두영균△광화문자산관리센터 부장 김정수△채권영업팀 〃 권용진△법인영업1팀 〃 김윤식<지점장>△갤러리아지점장 최철◇신규 <이사대우>△프로젝트금융팀장 김홍직
  • 4대강 연계 안동에 테마파크 추진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경북 안동에 수만평 규모의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가도 지정 및 리버랜드 구축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정부는 4대강 주변에 ‘문화콘텐츠 가도(街道)’를 지정하고 그 주요 거점에 ‘리버랜드’라는 이름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16만 5000㎡(5만평)에 이르는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업안은 ‘4대강 토목정비사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뉴딜‘의 일환으로 4대강 주변의 문화콘텐츠 테마를 중심으로 한 가도 지정을 통해 관광 브랜드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예천-문경 일대에 ‘유교문화’를 브랜드로 하는 가도를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안에 따르면 가도의 중심에는 ‘탈’을 브랜드 모티브로 한 미래형 글로벌 테마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마파크엔 ‘국내 최대 아동뮤지컬 전용관’ ‘국내 최대 롤러코스터 등 디즈니형 놀이기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가족형 펜션 등 숙박시설, 테마 레스토랑, 콘텐츠상품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점, 사우나·네일숍 등 편의시설을 유치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소요 예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방문자수 200만명, 수입액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인근 대구, 상주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관광객을 유도하고, 국제탈춤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 대해 일부 문화유산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문화부가 스스로 밝힌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대표성’과도 맞지 않는 토목공사인데다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전효관 교수는 “국내 최대 아동뮤지컬 전용관을 짓겠다고 하는데 과연 국내 뮤지컬 공연시장 규모나 제대로 확인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세부 준비가 없다면 거대 시설물을 짓는 토목공사라는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꼬집었다.문화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 중일 뿐이며 건설 지점이나 예산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티투어하며 남도정취에 흠뻑

    시티투어하며 남도정취에 흠뻑

    “새봄을 맞아 남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세요.” 나들이 계절을 맞아 광주와 인근의 전남 지역을 오가는 ‘광주시티 투어 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11월 말까지 8개월 간 지역 명소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금·토·일요일 등 매주 3일간 요일별로 1개 코스를 운행한다. 봄철인 요즘은 오전 9시30분에, 여름과 가을은 오전 9시에 각각 광주시청을 출발해 오후 6시에 시청으로 되돌아온다. 투어코스는 광주지역의 주요 문화시설과 광주와 이웃한 전남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지 등으로 꾸려졌다. 계절에 따라 투어코스가 약간 바뀌지만 기본 코스는 광주의 경우 교통관문인 광주역과 광천터미널이 포함된다. 봄에는 국립광주박물관, 국립5·18민주묘지, 월계동 장고분, 반남고분(전남 나주), 포충사, 빙월당, 만귀정, 원효사, 충장사 등으로 짜여져 있다. 여름엔 공룡 박물관(전남대), 빛고을국악전수관, 죽녹원, 대나무박물관, 송강정(전남 담양) 등이며 가을에는 디자인비엔날레전시관, 광엑스포 및 김치축제 행사장, 학생독립운동기념관, 호수생태원 등이 포함돼 있다. 봄과 가을에는 농촌마을을 둘러보거나 과일 등의 수확에 직접 참여하는 ‘그린투어’로 진행된다. 시티투어를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탑승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전화예약(관광정보센터 062-233-3399)을 하고 투어버스 출발지인 시청이나 광천동버스터미널, 광주역 등 경유지에서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캬악~명동에 공룡이 나타났어요

    캬악~명동에 공룡이 나타났어요

    서울 명동거리에 공룡이 나타났다. 눈두덩이를 치켜올리며 눈을 껌벅이기도 하고, 입을 쫘악 벌리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겁없는 한 꼬마 아이는 신기한 듯 만져본다. 공룡이 갑자기 방향을 돌려 성큼 다가서자 여학생들은 “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도 한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지난 26일 있었던 일이다. ●EBS 다큐 ‘한반도의 공룡’ 시연회 지난해 11월 8000만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을 3D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내 갈채를 받았던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 이 다큐의 주인공 점박이가 실제 세상으로 뛰쳐나왔다. 다큐에서 컴퓨터그래픽(CG)을 총괄했던 민병천 감독과 올리브스튜디오가 경남 고성에서 27일 막을 연 ‘세계 공룡 엑스포’의 3D 입체 라이브쇼에서 점박이를 선보이기에 앞서 시연회를 연 것. 25m짜리 대형 스크린에서 30분 분량의 영상물이 펼쳐지며 막바지에 점박이가 실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영화 ‘유령’에서 국내 최초로 ‘드라이 포웨트’ 기법을 도입해 잠수함 장면을 찍었고, 드라마 ‘궁’에서 CG를 맡기도 했던 민 감독은 국내 CG 분야 선두 주자다. 2007년에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을 만들기도 했다. ●전국 10여개 도시서 라이브쇼 점박이가 화면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은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통해서다. 특수 라텍스로 피부와 근육이 실감나게 만들어진 점박이에 사람이 들어가 내부에서 와이어로 움직임을 조정한다. 일종의 로봇과 비슷하다.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무게를 줄이는 게 관건. 처음에 높이 2m, 길이 4m에 150㎏이 나가던 것을 현재 40㎏까지 줄였고, 앞으로 10㎏을 더 줄인다고 한다. 하체가 드러나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는 점에 대해 민 감독은 “하체를 완전히 가리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주 관람층인 아이들이 진짜로 오해하고 놀랄 수도 있어 일부러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공룡 두 마리가 완성된 상태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크기로 열세 마리까지 만들 예정이다. 타르보사우르스 등 한반도에 살았던 여러 공룡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허민 전남대 교수의 도움을 받고 있다. 민 감독은 공룡 엑스포 외에도 다음달 말 과천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도시에서 점박이 라이브쇼 투어를 열 예정이다. 일본 장기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또 점박이의 여자친구인 파란눈과 숙적인 애꾸 캐릭터를 새로 등장시켜 극장판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민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를 할 때보다 10배는 힘들다.”면서 “하지만 코코몽을 보며 좋아하던 아이들이 이제 조금 더 자라서는 공룡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B금융 “대출금리 내리겠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27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출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출금리 인하는 시장원칙상으로는 힘들지만, 지금은 시장이 실패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에 공감한다.”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비용 절감과 위험 관리를 통해 생긴 역량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앞서 국민은행의 책임있는 고위임원은 “리딩 뱅크로서 은행권의 국가경제 고통분담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대출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인하폭 검토에 착수했다.”(서울신문 3월26일자 1면 참조)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지주는 주총에서 사외이사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하는 한편, 조담(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우리금융지주는 같은 날 열린 주총에서 2003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유영규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외국인 학생 등 MBA입학 설명회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26일 오후 5시20분 용지관 B동 양재봉홀에서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과 국립국제교육원 정부 초청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MBA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 “가사문학 테마마을로 가꿔주세요”

    “가사문학 테마마을로 가꿔주세요”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전남 담양군 송강(松江) 정철(1536~1593)의 유적지에 ‘생태·문화마을’이 조성된다. 23일 자연환경국민신탁에 따르면 송강의 16대손 정구선(70)·홍혜미(64) 부부는 담양군 남면 지곡리 지실 마을 일대 4만㎡를 국민신탁에 내놓기로 했다. ●‘계당’·임야 등 20억원대… 경관 수려 정씨 부부가 신탁한 재산은 6·25전쟁 때 소실된 송강의 고택과 송강의 4남인 홍명이 1616년 지어 편액한 ‘계당(溪堂)’, 음식점, 임야 등이 포함됐다. 20억원대에 이른다. 이곳은 성산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송강 가사문학의 산실이다. 계당이 있는 만수동 계곡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송강이 만년에 머물며 ‘만수명산로(萬壽名山路)’로 부르던 옛길로 유명하다. 정씨 부부는 지난해 계당에 보관해 온 고문서 등 4100여점을 전남대 등에 위탁한 데 이어 또다시 문중 재산을 신탁했다. 정씨는 “400년 넘게 간직한 문화유산이 훼손되는 것도 모자라 투기꾼까지 주변에 들어오는 현실이 안타까워 개인의 재산이 아닌 공유의 재산으로 온전하게 보존하고 싶었다.”며 “가사문학 테마마을을 조성해 모든 사람이 머물고 두루 둘러보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택 복원… 생태·문화마을로 국민신탁은 정씨의 뜻대로 소실된 고택을 복원해 가칭 송강 문학의 집으로 꾸미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임야를 보존해 생태·문화마을로 만들기로 했다. 국민신탁은 또 문화유산 국민신탁과 함께 식영정, 환벽당, 소쇄원 등 인근 누정(亭)을 소유한 문중으로부터 신탁을 유도해 이 일대를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살아 있는 문화 벨트로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신탁은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씨와 신탁계약식, 프로젝트 구상 발표회를 열고 27일에는 이만의 장관 등 환경부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담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청주대 김윤배 총장이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교직원 280여명이 월급의 일정액을 보태 18일 현재 1억 27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청주대는 ‘청석희망장학기금’으로 이름을 붙여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주기로 했다. 동문들의 참여도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2억원을 모을 계획이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유급제를 도입,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유급 대상은 각 학년 이수과목 성적의 평점평균이 2.0점 미만이거나 해당 학년 2과목 이상 F학점을 받은 학생이다. ●목원대 17일 교내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학·연 협동 석·박사과정 설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 2학기부터 화학 및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분야 석·박사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화학연은 실험실습과 논문연구 등을 지원한다. 또 연구원과 교원을 무보수 겸임 교원이나 겸임 연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연구사업 등에도 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이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교수회의 중간평가 결과 대체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 교수회는 지난해 말 교수 500명을 대상으로 서 총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학 위상의 변화, 대내외 활동의 균형, 대학에 대한 외부의 전반적인 평가, 공약사항 이행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전남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일괄운영 프로그램을 단과대학별로 특성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바꿔 운영한다. 단과대별로 교수와 동문, 학생 등 10여명으로 팀을 꾸려 취업상담과 진로선택 등에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취업공부반을 꾸려 어학과 면접 능력을 기르고 독서와 신문 읽기 등에 참여한다.
  • “그럴리가… 아닐거야” 부정하다 끝내 실신

    “뭐…뭐라고요? 죽…죽었다고요? 누가 말입니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환하게 웃으며 나타날 것만 같은데….” 16일 새벽 예멘에서 날아든 비보에 한국인 사망자 유가족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충격에 휩싸인 채 오열했다. 통곡과 ‘아닐거야.’라며 부정을 거듭하다 끝내 실신하기도 했다. 아내 김인혜(64·서울 양천구 목동)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남편 윤구(64·문화일보 전 논설주간)씨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잘 다녀오라.’고 전송한 게 마지막이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밤새 잠 한숨 못 잤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생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는 김씨집 거실에는 김씨가 직접 그린 추상화가 2점 걸려 있었다. 그는 평소 문화유적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의 여러 지역을 두루 다녔다. 예멘은 친구들의 권유로 함께 가게 됐다. 윤씨는 “예순이 넘으면 평상심을 지녀 감정 기복이 없다는데, 아내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너질 뿐이다. 충격이 가시질 않아 아직 형님 등 다른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연락조차 못했다.”면서 목 놓아 울었다. 언론 보도를 접하고 달려온 김씨의 여동생도 “너무 많이 놀라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눈물만 훔쳤다. 주용철(59·서울 강동구 암사동)·신혜윤(55)씨 부부 사망소식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주씨의 동생 용수(56·인천 부평구)씨는 “지금이라도 당장 ‘용수야.’하고 친근하게 부르며 나타나실 것 같은데, 어떻게 형님의 죽음을 믿을 수 있겠느냐.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굵은 눈물 방울을 떨어뜨렸다. 주씨 부부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1978년 6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자녀가 없어 부부간 의지하는 게 더 컸고, 애정도 각별했다. 여유가 있던 부부는 평소에도 둘만의 여행을 자주 다녔다. 20년 넘게 주씨 부부를 알고 지낸 유미선씨는 “두 분은 금슬도 좋을뿐더러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열심이었는데,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가시다니….”라며 애석해했다. 잠결에 남편 박봉간(70·서울 강남구 삼성동)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아내 이선자씨는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라며 연방 허공으로 손을 휘저으며 남편의 죽음을 부인하다 그대로 실신하기도 했다. 숨진 박씨는 광주서중·광주일고·전남대 상대를 졸업하고 광주 MBC 상무이사와 방송영상진흥원장을 역임했다. 독실한 천주교인이다. 은퇴 후 부인과 함께 성지 순례를 자주 다녔는데, 이번에는 혼자 갔다. 박씨의 동창인 정구선씨는 “부부의 사랑이 정말 돈독했는데 혼자만 떠난 여행에서 친구가 죽었으니, 그 아내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느냐.”면서 안타까워했다. 김승훈 이재연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최규호(전 경기대 대외협력팀장)정호(사업)명호(기아자동차 인사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박인식(금호타이어 주안대리점장)심재선(종로경찰서 방범계장)김길수(금호타이어 부평대리점장)박명호(사업)정기홍(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장)씨 빙부상 1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219-4113 ●이채용(전남대 수의학과 교수·한국우병학회장)씨 별세 정미희(약사)씨 상부 이수진(대성여고 교사)국진(첨단중 교사)씨 부친상 12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62)515-4488 ●조강일(저팬이노머린검선 총감독)진일(삼성화재 자문역)관일(3해역사령부 재난담당)국일(이천경찰서 경위)용오(삼성생명 강남사업부 지점장)씨 부친상 이양기(현대제철 기술지원특임)씨 빙부상 12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1)271-4444 ●김찬규(KBS이사회 사무국 전문위원)영규(외환은행 IB분석팀장)씨 부친상 13일 일산 백병원, 발인 15일 오후 1시 010-9120-0262 ●박재하(유림섬유 대표)진하(유림섬유 전무)재현(대구 변호사)씨 부친상 12일 대구가톨릭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57-4600 ●신석고(전 양천세무서 업무지원팀 과장)씨 별세 정훈(롯데정보통신 대리)윤정(예스24 〃)은주(서울 신목초 교사)씨 부친상 주현진(이엘씨에이컴패니즈 대리)씨 시부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2227-7566 ●손동연(GM대우자동차 전무)동욱(모텍스 상무)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94 ●서정헌(뉴코리아특허 변리사)상헌(재미 의사)유헌(서울대 의과대 약리학교실 교수)준헌(대학 강사)진희(세화여고 교사)씨 모친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22 ●오창근(알리안츠생명 역삼P.A지점장)선근(〃 강서P.A지점장)지연(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김태윤(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표영희(오산대 교수)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재형(금강축산식품유통 전무이사)재봉(파인리즈C.C 회장)돈형(금강축산유통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631 ●김충한(대륙제관 상무이사)정한(외환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94 ●이덕청(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13일 광주 전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20-6983 ●박성근(전 파라다이스저축은행 대표)씨 별세 노선(사업)씨 부친상 진영채(교보생명 전무)권급원(렉서스 천우모터스 고문)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293 ●최세훈(MBC 보도국 부국장)씨 모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84 ●유성호(데일리안 편집국 기자)씨 별세 1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01-1093 ●구교찬(전 구미경찰서장)씨 모친상 류영희(서예가)씨 시모상 13일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3)420-6144
  • 졸음운전 버스에 숨진 ‘수학천재’

    ‘수학천재’로 불리던 전남대 백정선(수학과)교수가 10일 자전거로 퇴근하다 졸음운전 버스에 치여 숨졌다. 51세. 백 교수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치과병원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기사가 졸음운전하던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였다. 백 교수는 20년 넘게 자전거로 출·퇴근해 왔다. 전남 벌교 출신으로 1977년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창시절 이미 수학천재로 불릴 만큼 탁월했다. 87년부터 전남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계승혁 서울대 자연대 교수는 11일 “2년 후배인 백 교수와 같이 수학과 조교를 했는데, 그는 해석학 분야 ‘편미분 방정식’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며 “소중한 인재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백 교수와 77학번 동기인 신동우 서울대 교수도 “백 교수는 두뇌가 명석할 뿐만 아니라 주관이 뚜렷하고 정의감 있는 선비형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론 부인 문명희(광주 유덕중 교사)씨와 아들 용주(KAIST대학원), 딸 민경(서울대 화학부)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현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9시. (062)570-040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방통대 신·편입생 명사 다수

    평생교육기관인 방송통신대의 올 1학기 신·편입생 5500명 중에는 명사들이 적지 않다. 6일 방송통신대에 따르면 통계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지낸 오종남 서울대 초빙 교수가 일본학과 3학년에, 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이철 전 국회의원이 경제학과 3학년에 편입학했다. 김용태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김종술 전남대 명예교수도 각각 경제학과와 중문학과 3학년에 편입학했다. 법학과에 진학하는 채병국(15)군은 올 최연소 신입생으로 기록됐으며, 1930년생인 전기영(79)옹은 최고령 신입생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영화배우 심은하·지상욱 부부가 문화교양학과와 법학과에 나란히 입학하고 정재철(50), 이덕만(67)씨는 방통대에서 11번째 학사학위에 도전한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최병용(키움증권 감사)병환(자영업)병문(메리츠증권 전략기획팀장)병식(통영여중 교사)씨 부친상 양기흥(자영업)송휘행(〃)씨 빙부상 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9일 오전 9시 (031)920-0301 ●남준우(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씨 빙모상 6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3)258-2275 ●김병규(전 성균관대 공대 학장)씨 별세 진선(동국대 회계학과 교수)진국(사업)진헌(대성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박태진(전남대 심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윤정웅(건강관리협회 원장)최영철(한서재활요양병원 〃)씨 빙모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2)250-4412 ●이원민(한국감정원 경영관리실장)원부(계명대 교수)원경(사업)씨 부친상 6일 인천 부평세림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32)508-1341 ●이건재(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연구원)세재(한국지역난방기술)씨 부친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84 ●진중필(전 보해 부회장)씨 상배 문옥(푸드머스 상무)상욱(아멘감리교회 목사)씨 모친상 권오성(신화엔지니어링 상무)윤형(테크노TS 대표)구종서(미주 〃)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태형(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65 ●허석(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화팀장)씨 상배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박용범(외교통상부 통상기획홍보과 2등서기관)씨 부친상 홍소연(외교통상부 북미2과 2등서기관)씨 시부상 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2)471-1653 ●우길상(수출입은행 무역금융부장)덕상(학교법인 명덕학원 인사부장)영옥(오남중 교장)정상(KT&G)씨 부친상 신진현(의왕고 교장)씨 빙부상 5일 충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3)269-7211 ●양해상(KT 과장)인정(우정사업본부)씨 부친상 황기식(사업)황규진(현대증권 첨단지점장)씨 빙부상 5일 김제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10시 (063)545-8392 ●정무삼(전 바레인 대사)씨 별세 미은(국민연금공단 과장)씨 부친상 김재범(사업)박정현(호주 거주)박성천(고신대 대학원)유영석(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7 ●김영욱(현대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장)승욱(사업)씨 부친상 6일 충남대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10-3495-5201
  • [부고]

    ●신동진(전 서울신문 전산국 입력부 사원)씨 별세 4일 한일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905-1099●최성룡(소방방재청장)성진(사업)성옥(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점진(사업)씨 모친상 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2)231-8901●유재운(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8●성기욱(한국프로골프협회 상근부회장)씨 모친상 김춘교(영진 대표)씨 빙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16●장효문(시인·전 민예총 고흥지부장)씨 별세 보라(충남 계룡시 용남초 교사)택(회사원)설(국립의료원 의사)씨 부친상 5일 전남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1)379-7438●김동욱(나이키코리아 상무)동균(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30●최민(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영(한국외대 〃)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우동희(한국예절교육학회 회장)씨 별세 시형(삼성엔지니어링 차장)시정(서울 신강초 교사)시순(한국토지공사)씨 부친상 안유섭(아르케아카데미 원장)이성준(오티스엘리베이터 부장)씨 빙부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650-2746●이안수(양천구 검도협회 회장)씨 부친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30분 (02)2650-2743●이경미(서울 동천학교 교사)승기(사업)진기(수출입은행 여신총괄부 부부장)씨 부친상 양부용(KT 북대구지사 과장)나정희(군포 화산초 교사)씨 시부상 5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3)250-8142●김주상(농협중앙회 원주팀장)씨 부친상 이붕우(국방부 공보과장)씨 빙부상 5일 원주기독병원, 발인 7일 오전 (033)741-1993●민병춘(행정안전부 홍보담당관)씨 빙부상 5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051)583-8907●정진석(대우캐피탈 감사팀 과장)연아(서울공연예술고 교사)연미(성남제일초 교사)씨 부친상 최대규(LG CNS 부장)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1●신돈식(전 순창군 쌍치면장)형식(전북대 교수)씨 부친상 조혜원(원광대 교수)씨 시부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63)250-2450●장근일(사업)씨 모친상 선우청(위니아만도 감사·전 삼성전자 고문)임인택(미국 거주)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63●권정훈(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안미영(한국야구위원회 관리지원부 과장)씨 시모상 5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384-1247●이종성(자영업)종철(세일종합기술공사 사장)씨 부친상 영태(한국일보 경제부 기자)씨 조부상 5일 대림성모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836-4230
  • 대학들 ‘名博 남발’

    대학들 ‘名博 남발’

    국내 대학들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가 남발되고 있다. 대학들이 대상자를 가려내는 엄격한 기준이나 잣대를 마련하지 않고, 특정인과의 이해관계나 인맥 넓히기 차원에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뀌면 실세 정치인들이 학위를 많이 받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에는 ‘명예 박사학위는 학술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인류문화 향상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고 규정돼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명예박사 학위의 품격이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좀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권 바뀔 때마다 권력에 ‘줄대기’ 서울신문이 교육과학기술부, 민주당 김영진 의원,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방 이후인 1948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내 15개 대학이 수여한 명예박사들은 모두 1778명으로 집계됐다. 경희대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201명), 중앙대(180), 연세대(160명), 고려대(142명), 서울대(106명) 등이었다. 지난 2004년까지 전국 108개교에서 학위를 받은 1421명에 대해 분석해 보면 정·관계 유력 인사가 1155명으로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집계결과로만 보면 힘 있고 돈 있는 사람들에게 학위가 남발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법하다. 서울 사립대학의 한 관계자는 “각 단과대에서 추천을 올리면 추천위에서 심사해 결정하는 구조라 적격자를 걸러낼 장치가 미비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의 측근이나 요직 인사들에게 학위가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엔 한나라당 인사들에게 ‘명박’ 학위가 줄을 잇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부경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경률 사무총장도 지난달 25일 같은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강재섭 전 대표 역시 지난달 4일 전북대에서 명예 수의학박사가 됐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하기로 했지만, 학내외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6월 원광대 명예정치학학위를 비롯해 취임 이후 학위를 3개나 받았다. 종전에는 하나도 없었다. 국민의 정부 시절인 1999년 이희호 여사는 동아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김홍일 전 의원은 99년부터 2년 사이 배재대와 목포대에서 2개의 학위를 받았다. 문민정부 땐 강경식·박관용· 최형우 의원 등 정권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노진철 상임공동의장은 “‘명박’ 학위를 정치인에게 수여할 경우 일종의 러브콜이나 마찬가지다. 대학이 사회비판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데 최소한 학문적 관련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대 91%가 외국인 서울대의 경우 유독 외국인에 대한 수여가 많았다. 1948년 맥아더 장군이 1호로 선정된 이래 지금까지 학위를 받은 106명 가운데 한국인은 9명에 불과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태규 당시 유타대 교수(64년) 이후 25년간 수여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99년에야 고 김수환 추기경이 학위를 받았고 2000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과 소설가 박완서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인은 전체의 40%에 이르는 42명이나 됐다. 독일 9명, 타이완 6명, 태국 4명 등이다. 상당수 지방 사립대는 정치권 인사들을 특히 선호했다. ●해외대학 학문적 성과 없으면 불허 해외 대학들은 엄격한 기준을 세워 학위를 주고 있다. 미국 MIT, 코넬, 버지니아대 등은 분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명예박사를 아예 수여하지 않는다. 조지타운대는 단과대 등의 후보 추천을 받으면 교수협의회, 각 대학원장협의회 심의를 거쳐 부학장 동의, 학장 승인 등 4단계를 거쳐야 수여가 가능토록 명문화돼 있다. 프랑스는 학문적 성과가 선행되지 않으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성공회대 사회학과 이종구 교수는 국내 실태에 대해 “우리 사회는 박사 프리미엄이 너무 크다.”고 지적하면서 “학위를 주고 그린벨트 하나 푸는 식으로 대학 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학위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에서는 이같은 명예박사를 영광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방 사립대의 경우 재단 전입금이 거의 없어 돈벌이를 위해 정·재계 실력자들에게 학위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 기여도나 학문 성취도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선발 기준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상명·성균관대 등 4곳 최우수 교직과정 선정

    교직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교육대 입학경쟁률은 매우 높다. 하지만 사범대나 교육대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교단에 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교직과정 설치학과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중등교원에 한한다.현재 중·고교 교단에 설 수 있는 예비교원 과정을 둔 4년제 대학교는 161개 대학에 이른다. 각 대학마다 교육의 질에 있어 차이가 있는 만큼 잘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교직과정에 관심있는 예비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교직과정 설치대학 평가결과를 소개한다.●최우수 교직과정 설치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도 교직과정 설치대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명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 강릉대, 부산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홍익대 등을 포함한 55개 대학은 ‘우수’ 판정을 받았다.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17곳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전체 대학명단은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에 있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정·수업영역, 교수·학생 영역, 교육여건 등의 항목들을 평가했다. 대상학교는 교직과정이 설치된 161개 대학 가운데 사범대학이 설치된 대학과 교직과정 설치학과가 20개 이상인 76개 대학이었다. 나머지 85개 대학은 올해에 평가한다. 85개 대학에 대한 서면평가는 상반기에 하고 대학에서 낸 보고서를 토대로 한 현장평가는 하반기에 한다. 종합적인 평가결과는 오는 12월에 나온다. 올해까지는 평가에 따른 별도 인센티브가 없으나 내년부터는 평가결과가 나쁘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입학정원 감축 등이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교직과정이란? 사범계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부 장관이 별도의 교사양성과정을 승인하여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제도다. 당초 희망자 전원에게 자격증을 부여하다 1982년부터는 입학정원의 30%만 교직과정을 이수하도록 했고 지난해 입학자부터는 이를 10%로 감축했다. 교사자격증 취득자 감축을 위해서다. 3만 5000명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약 5000명만 중등 임용시험으로 채용한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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