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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피아’ 꿈꾸는 광주

    ‘실버피아’ 꿈꾸는 광주

    ‘노년은 광주에서 보내세요.’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조감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센터·당구장·전시실도 조성 시는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남구 노대동 41만여㎡의 부지에 노인 복지·체육·의료를 아우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타운’을 만든다. 이 사업은 2003년 시작됐다. 국내 최고의‘실버피아(Silverpia)’로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지방비 등 모두 1800여억원이 투입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은 공정률 85%에 달한다.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건강타운에는 복지회관, 문화센터, 종합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선다.10만여㎡ 부지에 전체 건물 면적은 1만 5000여㎡에 이른다. 이곳에선 노인들이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건강, 오락,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노인대학, 오락실, 당구장, 간호사실, 컴퓨터실, 도서실, 전시실, 공연장, 수영장, 헬스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이 배치된다. ●9홀 골프장 내년 말 개장 2단계로는 21만여㎡에 9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골프장은 내년 12월 문을 연다. 앞서 내년 초 문을 여는 75타석의 골프 연습장도 인근에 들어선다. 골프장에서 얻는 수익은 전체 시설의 관리·운영비 등으로 충당된다.3단계는 의료서비스 복합단지로 2011년까지 각종 시설이 마무리된다. 퇴행성노인전문병원(2만 8747㎡)과 치매병원(6000㎡), 고령친화체험관(1만 5000㎡) 등이 배치된다. ‘류머티즘·관절염센터’인 전문병원은 시와 전남대병원이 공동으로 350억원을 투입해 25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퇴행성 만성질환의 전문적 연구와 체계적 치료·전문 인력 양성 등 을 맡는다. ●250병상 류머티즘 전문병원 유치 고령친화체험관은 ‘실버상품’ 전시와 체험, 정보제공 공간으로 활용된다. 130병상 규모의 치매병원은 53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된다. 시는 시설 개관을 앞두고 이를 관리·운영하는 공익 재단법인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빛고을노인복지재단(가칭)’을 설립하고, 정관(안)과 임원, 이사회 구성안, 원장 공모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하고, 휴식할수 있도록 체육·레저·문화 기능을 망라한 ‘실버피아’로 만들겠다.”며 “전국의 노인들이 빛고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졸업석차 좋은데 계속 공부해 학자하는 건 어떤가?”“학비 조달은 어떻게?”“사법시험 경력은 있나?”“로스쿨 이후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나?” 지난 15일 마무리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군 면접에서는 미래 법조인에 대한 기본 인성과 능력 검증뿐만 아니라 비싼 학비 조달책 등 현실적이고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오는 22일 연세·성균관대 등 가군에 빠졌던 주요 대학 상당수가 일제히 나군 면접(23개 대학,1016명 모집,1차 합격자 4297명) 시험을 치른다. 때문에 특성화 등 비슷한 조건의 가군 대학 면접 포인트를 잘 봐둘 필요가 있다. ●가군, 제시문 관련 질문 많아 서울대를 포함, 가군 대학 대부분은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거나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자유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제시문 내용은 전문 법학지식을 묻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접근해야 수월하게 풀릴 만한 질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에는 수학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19일 “법과 특성화 관련 질문들이 많았지만 실정법상 정확한 답변을 못하더라도 체계적이고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답변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변호사로서 하고자 하는 일, 전문 분야와 관련 사회기여도 등 뚜렷한 목표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답변”이라고 조언했다. 주요 대학별 면접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는 리트(법학적성시험) 논술 지문이 면접에 활용됐다. 논술 지문당 각 2문제씩 6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부문별 담당교수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들은 경제·범죄론·지식인의 사회적 의무·인권 등 서울대 특성화(공익인권·기업금융·국제법무) 분야를 고려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비법대 출신의 한 서울대 지원자 김모(27)씨는 “3명의 면접관이 있었으며, 심층면접에서 전공 지식을 물어 왔는데 제법 난이도가 높아 답변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정보기술(IT) 분야를 특성화한 경북대는 지적재산권, 환경권 관련 문제가 나왔다. 경북대는 두 가지의 제시문을 주고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졌다. 같은 맥락에서 서강대(기업법)는 기업윤리, 전남대(공익인권)는 촛불시위, 다수결과 관용 등 특성화와 관련 깊은 문제들로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중다수결에 관한 제시문과 관련 3문제가 출제됐다. 헌법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었다면 보다 유리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 이화여대 지원자는 “제시문을 읽는 10분간 최대한 말을 만들어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면서 “여대 지원 이유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최근에 읽은 책들을 물어봤는데 면접에 들어가기 전 자기소개서와 제출서류를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유했다. 건국대는 면접과정이 세분화돼 있어 수험생들의 준비가 많이 필요했다. 오전에는 논술면접, 오후에는 구술·개별면접을 실시했다. 논술면접에서는 법 원칙이나 판례 등이 채점되지 않음을 명시해 비법대생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 줬다. 경희대는 오전에 인성면접, 오후에 적성면접을 실시했다. 모두 각 2개의 제시문에 2문제씩 출제됐으며, 인성면접에서는 영어교육·인간에 대한 문제, 적성면접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됐었던 고구려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중앙대는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으로 실시됐다. 집단면접은 10명씩 실시했으며, 제시문에 대해 1인당 2분씩 3~4번 정도의 발언기회(기본-추가1·2회-정리발언)가 주어졌다. 개인면접은 법률가로서의 자질과 사회문제를 다뤘다. ●이슈화된 쟁점 정리해 심층면접 준비 17일 나군에서 첫 면접을 실시한 고려대는 예상대로 10문제 가운데 9문제가 세부 실정법 문제로 출제됐다. 최근 논란이 된 원금보장형 수익성 펀드, 에이즈환자에 대한 의사의 비밀누설 책임, 모델하우스와 불일치한 광고, 공무원의 도덕성과 능력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돼 논리를 푸는 데는 어려움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나군에서 첫선을 보이는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다. 고시전문가들은 연세대는 자격증과 전공 관련 질문 대비를, 성균관대는 특성화(기업법무)할 계획인 상법, 기업 관련 내용을 준비해 두라고 귀띔했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연세대는 다른 대학들보다 자격증 소지자를 많이 선발했기 때문에 소지 자격증에 대한 질문들이 예상되며, 비법대생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가군에서 실시한 한양대 면접이 7분짜리 통과여부(PF)만 가리는 면접이었다면 나군에서는 20분 정도의 심층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므로 국제소송·지식·문화·인권 등 이슈화된 쟁점들을 정리해 두는 게 좋다. 합격의법학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나는 왜 법조인이 되려고 하며, 어떤 법조인이 될 것이며 그러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역사회 의견 모아 사업 원활하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으고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6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총리급)에 위촉된 최협(61) 전남대 교수(인류학과)는 “문화전당 부지에 포함된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에 반대하고 있는 5·18 단체 등 시민사회 단체와 광주시,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해결책을 찾고, 이 사업이 시민의 바람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사업 계획에 대한 심의, 자문, 조정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최 위원장은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장과 광주YMCA이사장, 대통령정책자문위원, 한국문화인류학회장 등을 지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 최대 류머티즘·관절염센터 광주에 짓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퇴행성질환전문병원(류머티즘·관절염 센터)이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4일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에서 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이 병원의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남구 노대동 일대에 추진 중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국비 350억원과 시비 100억원, 전남대병원 100억원 등 모두 560억원을 들여 빛고을 건강타운 안 3만 3000㎡의 부지에 180병상 규모의 노인 전문병원을 건립한다. 시는 내년까지 병원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류머티즘과 관절염센터가 건립되면 질환자들의 상당수가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관절염 질환의 체계적인 연구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복지부의 ‘지방국립대병원 특화육성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새 정부 들어 전면백지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선정 기준과 평가 방법을 다시 변경해 이번 공모가 이뤄졌다. 류머티즘·관절염 분야는 전남대병원과 경북대, 강원대병원 등이 응모해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전남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치매병원을 비롯, 고령친화제품체험관에 이어 이번 퇴행성질환전문병원까지 들어서면서 노인의료서비스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멘트 없는 ‘그린 콘크리트’ 개발

    시멘트 없는 ‘그린 콘크리트’ 개발

    석회석 대신 고로슬래그와 플라이애시(석탄재) 등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무(無) 시멘트 그린 콘크리트’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 효과도 월등히 뛰어나 향후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 송진규 교수 연구팀과 목포대·동신대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3일 일반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무 시멘트 그린 콘크리트 결합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단은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을 위해 전남 담양의 이레콘텍, 전남 나주의 백명산업 등과 각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콘크리트 제조에는 포틀랜드 시멘트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포틀랜드 시멘트는 석회석 소성(塑性)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에 해당하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혀 왔다. 연구팀은 시멘트 대신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고로슬래그와 석탄 연소과정에서 나오는 플라이애시를 결합재로 사용하고, 유효 미생물과 인공 경량 골재를 이용해 무 시멘트 그린 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배출되지 않았으며, 특히 이 콘크리트를 이용해 시공한 건물은 외벽과 지붕에서 기존 건물에 비해 각각 32%와 13%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돼지 사육 순익 한해에 10억원

    돼지 사육 순익 한해에 10억원

    한우 1200마리를 키우는 김정수(51·전남 영암군 영암읍 해문리)씨는 연간 매출이 30억원대이다. 돼지 1만마리를 기르는 강현성(57·전남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씨는 이보다 많은 50억원대이다. 이들은 매출에서 경영비를 뺀 순소득이 10억원을 넘어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낫다. 떠나는 농촌에서 남다른 성실함으로 부를 일궈낸 농군들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억대 소득을 자랑하는 이들은 “소값이나 돼지값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사료값 폭등”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올들어 소와 돼지 사료값은 지난해보다 50%이상 상승해 축산농가에 시름을 안겨 주고 있다. ●철저 방역·친환경 사료… 책임관리제가 비결 이처럼 ‘꿈을 현실로’ 바꾼 억대 농업인 5명이 31일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자신들의 역경과 성공담을 발표했다. 발표자는 축산, 과수, 화훼, 가공, 특용작물 등 5개 분야에서 한 명씩 나섰다. 돼지 1만여마리를 키우는 강씨는 과학 축산인으로 자리매김된다. 그는 매월 1200여마리씩, 해마다 1만 8000여마리를 계약판매한다. 강씨는 “관리인 15명을 사육부·종돈부 등 4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인 책임관리제를 하고 있다.”며 “전남대 농대와 연계한 철저한 방역과 친환경 사료 주기를 철칙으로 지켰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는 그가 2002년 새끼를 낳는 종자돼지(종돈) 60마리로 축산을 시작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반석 위에 올라서게 된 비결이었다. 하지만 강씨는 “지난 8월 마리당 37만원까지 가던 돼지값이 지금은 28만원으로 하락한 반면 사료값은 올초 ㎏당 382원에서 571원으로 49.5%나 폭등했다.”며 사료값 절감이나 대체 사료개발이 축산인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야생화 조경기법 개발로 연매출 10억원 또 들과 지리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조경기법을 개발, 야생화 납품으로 연간 10억원대 매출을 자랑하는 대한종묘원 장형태(53·구례군 마산면 광평리)씨도 눈길을 끌었다. 광양 매실로 유명한 홍쌍리 청매실농원 대표, 철쭉 명인인 류경원 정진순 대표, 상희복사슴농장 안문규 대표 등도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발표자는 아니지만 전남에서 소를 가장 많이 기르는 영암의 김정수씨는 “다달이 50여마리씩, 해마다 600여마리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내다 판다.”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서 소값이 떨어져 농촌 경제의 버팀목이던 축산농가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4년 빚 600만원으로 송아지 6마리를 사 축산을 시작했다.1997년 외환위기 때 소값이 폭락했으나 오히려 소를 사들여 이 해에만 200마리를 더 불렸다고 한다. 이 당시 30만원을 주고 산 송아지가 이듬해 300만원으로 폭등하면서 그는 튼실한 기반을 잡았다고 했다. ●도내 연간 소득 1억원 이상 농업인 865명 지난해 기준으로 전남도내에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은 농업인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모두 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677명,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98명,3억원 이상~5억원 미만 48명,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33명,10억원 이상 7명 등이다. 이들의 소득을 합치면 1549억원이다.10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나주시와 담양군에 각 2명, 구례·무안·함평군에 각 1명이다. 분야별로는 축산 924억원, 채소 139억원, 식량 195억원, 가공(유통) 111억원, 과수 76억원, 특용작물 73억원, 화훼 29억원 등이다. 억대 농업인은 나주시에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 70명, 강진 60명, 함평 51명 등이었다. 강진군은 지난해 1억원 이상 부농만들기 사업을 펴 파프리카와 딸기를 재배하는 19명이 새롭게 억대 소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풍 더 거세지고 경찰대출신 약진

    여풍 더 거세지고 경찰대출신 약진

    지난 21일 발표된 2차 사법시험은 기존 명문대들의 강세 속에 경찰대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내년을 끝으로 합격자 1000명 시대를 접게 되는 사시는 올해 2만 3656명(1·2차 면제자 2574명)이 지원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3차 면접은 다음달 18일부터 진행되며,28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7대 사시 명문대 변함 없어 1005명이 합격한 2차 사시합격자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7대 사시 명문대의 순위는 지난해와 똑같았다. 서울대가 274명으로 최다 합격자를 냈으며, 고려대 183명, 연세대 105명, 성균관대 76명, 이화여대 64명, 한양대 53명, 중앙대 26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대 가운데는 부산대 22명, 전남대 19명, 경북대 14명으로 지방 3대 명문의 맥을 이어갔다. 이밖에 서강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방에서는 전북·충남·동아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여풍은 더욱 거셌다. 여성합격자는 38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포인트(30명) 늘어난 수치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인해 일부 문을 닫는 법대 출신 비중이 81.3%(817명)로 지난해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2차 시험 합격자 가운데는 1차 시험 면제자가 76.3%(767명)였고, 비면제자는 23.7%(238명)에 불과했다. 즉, 올해 처음 응시한 순수 지원자 2만 1082명 중 1.1%만이 통과했다는 얘기다. ●경찰대 13명·육사 2명 합격 이번 시험에서는 경찰대 13명, 육사 2명 등 특수대학 출신들도 다수 안착했다. 특히 경찰대의 경우 올해 2차 시험 합격자가 전년 대비 63% 증가하는 등 해마다 사시 합격자가 느는 추세다.2003년 5명,2005년 6명, 지난해 8명으로 최근 6년간 32명이 사시에 최종 합격했다. 학년당 전체 정원수가 120명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합격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 출신 가운데 경찰대 출신이 많이 있다.”면서 “사시 또는 행정고시에 합격할 경우 내부 승진이 빠른 데다 향후 경찰에서 은퇴하고 나서도 변호사일을 할 수 있는 등 직업적 안정성이 높은 측면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신림동 등 학원가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경찰대 출신들이 사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학원 관계자는 “재학 중에는 휴학이 힘들기 때문에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기본강의를 들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찰대 관계자에 따르면 교내 학생 70~80%가 한번씩은 사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6년부터 경위 근속승진제가 생기면서 사실상 너무나 많아진 경위라는 직책 자체의 효용 가치가 떨어진 데다 타 대학생과의 상대적 박탈감도 적지 않다.”면서 “통상 졸업 후 공무원 휴직을 한 뒤 대학원에 가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면접, 최근 이슈 법률적 쟁점 검토를 마지막 3차 면접은 다음달 18일 사법연수원에서 집단면접(1시간), 개별면접(1인당 9분), 일부 심층면접(50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수험생이 2006년 6명, 지난해 11명인 만큼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집단면접은 통상 10~11명이 함께 보며, 심사위원 3명이 평가한다. 지난해 답변 미흡 등으로 최종 심층면접까지 간 인원은 29명이었다. 한찬식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 부장검사는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최소한 법조인으로서의 자격과 실력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시사·법조윤리 등 알고 있는 법률적 지식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베리타스법학원 관계자는 “간통죄 헌법불합치 문제, 안락사 등 최근 법률적 쟁점 사항들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험장에는 응시자 사전조사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응시표는 반드시 컬러로 출력해 가야 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광주, 과학영재고 유치 총력

    ‘과학영재고를 광주로 유치하자.’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지역 정계·학계·경제계 등이 과학영재학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과학영재학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대전·대구·경남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2010년 광주과기원에 학사과정이 신설되면서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광주 첨단산단지구에 광주과학고 이설부지를 마련하고, 유치가 확정되면 과학고를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방안과 과학고 존치 후 영재학교를 신설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최근 광주시를 비롯해 광주상의,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등과 잇따라 영재학교 설립·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국정감사 때 지역 국회의원들이 영재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표시했다. 교과부는 다음달 초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하고 산하 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단독]환자들 대형병원 선호 심화

    [단독]환자들 대형병원 선호 심화

    ■100대 병원급의료기관 분석 올해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100대 병원 가운데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수도권 대형병원 선호 현상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2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07~08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액 상위 100대 병원급 의료기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아산병원의 월 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429억원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또 100대 병원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월평균 진료비가 10억원 이상 증가한 곳은 수도권이 12곳인 데 반해, 비수도권은 전남 화순 전남대병원 1곳에 불과해 환자들의 대형병원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 상반기 429억 1위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월 암센터 건립 영향으로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보다 무려 78억원 늘어난 335억원을 기록했다.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껑충 올라섰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315억원)과 서울대병원(274억원)은 3,4위로 밀려났지만 건강보험 진료비는 각각 30억원과 15억원 증가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아주대병원(147억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141억원) ▲분당서울대병원(137억원) ▲경북대병원(119억원) ▲길병원(118억원) ▲부산대병원(108억원) 등이 지난해와 순위 변동없이 10위권에 포진했다.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병원별 증가액은 ▲삼성서울병원(78억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30억원) ▲서울아산병원(27억원) ▲고려대 구로병원(17억원) ▲서울대병원(15억원) ▲아주대병원·건국대병원(14억원) ▲화순전남대병원(13억원) ▲분당서울대병원·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12억원) ▲가톨릭대 성모병원·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10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증가율 30% ‘최고´ 지난해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평균 진료비 증가율도 삼성서울병원이 30%로 가장 높았다. 비교적 최근에 개원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24%)과 건국대병원(22%), 서울 서부권에 위치해 주변에 뚜렷한 경쟁상대가 없는 고려대 구로병원(25%)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동국대 일산병원(17%)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고려대 안산병원(14%) ▲세브란스병원·아주대병원·가톨릭대 성모병원(11%) ▲한림대 강남성심병원(12%)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남·여수대 무늬만 통폐합

    전남대가 여수대와 통·폐합한 이후 ‘유사 중복학과 등 통·폐합’과 ‘특성화 분야’ 등을 개선하지 못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구조개혁 지원 사업비 15억여원을 삭감당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전남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폐합 이후 연차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고, 특성화 분야의 취업률이 전남대 전체 평균 취업률에도 못 미쳤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결쳐 통·폐합한 6개 국립대학을 상대로한 연차평가에서 전남대는 각각 70.7점과 60.95점을 받아 5개 대학 중 3위, 6개 대학 중 꼴찌를 기록했다. 전남대는 2006년 지표별 연차평가에서 광주캠퍼스 공과대학 건설지구환경공학부와 여수캠퍼스 공학대학 건설환경공학부 등을 통·폐합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해 ‘유사중복학과 등 통·폐합’ 항목에서 6.4점으로 낙제점을 받아 한 차례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2007년 평가에서도 ‘유사중복학과 등 통·폐합’에서 6개 평가대학 가운데 최저점인 5.2점을 받았고, ‘특성화 분야 육성 전략 타당성’항목에서도 가장 낮은 4점을 받는 등 지적 항목을 개선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당초 교과부로부터 받기로 했던 구조개혁지원 사업비를 2006년 2억 8300만원, 2007년 12억 7800만원 등 지난 2년 동안 모두 15억 6100만원을 삭감당했다. 권 의원은 이 같은 결과로 “전남대가 특성화 영역으로 설정했던 ‘문화’,‘신에너지·환경’부문의 졸업생 취업률이 대학 평균 취업률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2006년 8월~2007년 2월) ‘문화’와‘신에너지·환경’부문 졸업생 취업률은 각각 45.5%와 51.3%로 같은 해 졸업생 취업률 53.8%와 56.1%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2월 현재 ‘문화’부문 졸업생 취업률도 졸업생 평균 취업률 56.1%에 크게 못 미치는 41.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체전]수영 류윤지 이틀연속 한국新 깼다

    ‘신기록…또, 신기록.’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사흘째인 12일은 목포실내수영장이 한국신기록으로 흘러넘쳤다. 한국 여자수영 단거리 최강 류윤지(24·한국체대)가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44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첫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접영 5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을 0.81초 단축한 26초76으로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장희진(서울수영연맹)이 작성한 종전 자유형 한국기록(25초59)마저 0.15초 앞당겨 두 번째 금메달도 한국신기록으로 덧칠했다. 한규철(27·부산체육회)도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0초89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도하아시안게임 한국기록인 4분21초78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접영 유망주 최혜라(18·서울체고) 역시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분07초85의 ‘금빛 물살’로 2분09초03의 한국기록을 1.18초나 앞당겼다. 박태환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나선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체전 수영 5관왕의 첫 발을 힘차게 뗐지만 기대했던 한국기록 경신에는 실패, 대회신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박태환의 22초73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부산중구청)이 낸 22초55의 한국 기록에 0.18초 모자랐고 22초75의 대회기록만 0.02초 앞당겼다. 박태환은 “별렀던 한국신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시간은 많다. 꼭 깨겠다.”고 말했다. 수영뿐만 아니었다. 강원대표로 나선 진종오(29·KT)는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사격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본선·결선 합계 667.6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투포환의 간판 황인성(24·인천시청)도 18m66을 던져 종전 한국기록(18m51)을 15㎝나 늘려 육상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황인성은 2004년 충북체전부터 남대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일반부에서도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고향인 전남대표로 나선 이용대(20·삼성전기)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충남대표 김용현-김상수(이상 당진군청) 조에 0-2(14-21 13-21)로 져 탈락했다. 여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스쿨 전국 평균 경쟁률 6.84대1…서강대 9.85대1 서울대 7.48대1

    로스쿨 전국 평균 경쟁률 6.84대1…서강대 9.85대1 서울대 7.48대1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경쟁률이 평균 6.84대1로 집계됐다. 1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009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군은 936명 모집에 6741명이 지원해 7.20대1의 경쟁률을, 나군은 1064명 모집에 6948명이 원서를 접수해 6.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나군을 합치면 6.84대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강대로 40명 모집에 394명이 지원해 9.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9.82대1), 한국외대(8.98대1)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150명 모집에 1122명이 지원해 7.48대1을 나타냈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8.66대1,6.17대1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방 권역 대학의 경쟁률은 서울에 비해 훨씬 낮았다. 서울지역은 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지방은 부분 4대1 안팎에 그쳤다. 강원대가 7.2대1로 지방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고 경북대 4.1대1, 전남대 4.23대1, 충남대 4.52대1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대가 3.38대1로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결과 리트(법학적성시험)에 응시한 9600여명 가운데 3000명은 원서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상 경쟁률은 생각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원서마감 뒤에는 대학별 면접이 진행되며 가군은 11월10∼15일에, 나군은 11월17∼22일 사이에 각각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盧, 2003년초 남북정상회담 기회 놓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당의 호남당화’ 발언에 최근 “배은망덕하다.”며 대립각을 세웠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또다시 포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10·4 공동선언 1주년 행사가 열리는 1일 “노무현 정부는 2003년 초 정상회담 기회를 놓쳤다.”며 상세한 비화를 소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대 용봉홀에서 전남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6·15 남북정상회담 그 후 8년’이라는 주제로 가진 특별강연에서 “2003년초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노 당선자 측은 북한과 접촉, 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을 논의했고 취임 초 실무자간에 특사교환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하지만 북측과의 약속을 어기고 구체적 합의를 위해 베이징에 온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6·15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도록 권유했지만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이유로 하지 않았다.”면서 “퇴임하기 3년 전이라도, 아니 2년 전이라도 정상회담을 했다면 얼마나 많은 합의들이 실천됐겠느냐.”고 꼬집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인문학,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인문학과 대중의 열린 만남을 지향하는 ‘2008 인문주간’(교육과학기술부·학술진흥재단 주최)행사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인문주간은 2006년 9월 전국 93개 대학의 인문대학장들이 인문학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일상으로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대중에게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서,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대학과 인문학 민간단체 22곳이 참여해 학술제와 대중강좌, 답사, 문화 체험행사, 공연·전시 등 10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일주일간의 인문학 축제는 ‘아시아 인문학자 대회’(6일, 중앙대)로 문을 연다.‘아시아에서의 인문가치와 인문학’을 주제로 9일까지 아시아 관련 학자 30여명이 지성의 향연을 벌인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천광싱 타이완 교통대 교수의 기조 발표와 사카이 나오키 미국 코넬대 교수의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소의 ‘다문화 현실과 우리 인문학’(6일),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의 ‘인문학의 사회적 힘’(6일), 서강대의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소통-새로운 지식의 지평 개척’(9일), 대구사회연구소의 ‘인간과 자연의 화해’(11일) 등 인문학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장이 펼쳐진다. 현장 답사와 인문학을 결합한 행사도 다채롭다.‘역사학자와 함께 하는 역사 탐방’(7일),‘서울민속기행(10일),‘신화의 세상, 설화의 세상으로’(11일) 등은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직접 다니며 인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가르치는 교수들의 모임인 ‘셰익스피어의 아해들’과 아시아교정포럼이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연극 ‘햄릿’(10일)과 충북대의 청주여자교도소 인문강좌(6∼9일) 등도 눈길을 끈다. 행사 문의는 인문주간 웹사이트(hweek.krf.or.kr).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단독] 서울대생 학부모 절반이 고소득 전문·사무직

    저소득층과 중산층 대상의 학자금 무이자 보증이나 금리보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서울대생의 비율이 다른 국립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 재학생의 학부모 중 고소득층이 증가하는 등 부모 소득에 의한 학벌 편중 현상도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소득층 무이자 보증건수 현저히 낮아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학년도 1학기 경북대·부산대·서울대·인천대·전남대·충남대 등 6개 주요 국립대학 중 서울대의 학생수·등록금 대비 등록금 대출건수가 가장 낮았다. 서울대의 경우 등록 학생이 2만 6605명에 연간 평균 등록금이 591만 4000원이지만 해당 기간의 무이자 보증 대출건수는 149건에 불과했다. 서울대보다 학생수와 등록금이 적은 다른 대학의 경우 무이자 보증 건수는 291∼578건이었다. 특히 인천대의 경우 서울 정원의 절반 수준(1만 1154명)이지만 대출 건수는 2배에 달하는 291건이었다. 무이자 보증 대출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 이용하는 학자금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보증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이 이용하는 금리보전 프로그램의 경우도 서울대는 292건에 그쳤지만 다른 국립대의 경우 403∼875건에 달했다. 권 의원은 “서울대의 장학금이 타 대학보다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학자금 대출 신청자 비율이 낮다.”면서 “이를 통해 서울대가 고소득층 자녀 중심으로 채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비 비싼 특목고 출신 매년 증가세 권 의원은 2008년 서울대 신입생의 학부모 직업 분포 역시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학부모의 경우 평균 연봉 3904만원인 전문직·경영관리자와 3127만원인 사무직 비율이 각각 50.6%,27.4%이다. 대한민국 평균 부모의 경우 각각 22.5%,14.3%인 것과 비교할 때 서울대 학부모 중 고소득층이 비교적 많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권 의원은 “학비가 월등히 비싼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 비율은 2004년 매년 증가하는 반면 일반고 출신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부모 소득에 의한 학벌 편중 현상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종교플러스] 10일 이화여대 씨알사상포럼

    이화여성신학연구소와 재단법인 씨알은 제2차 씨알사상포럼을 10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인문관 111호에서 ‘한국철학과 씨알사상’ 주제로 연다. 씨알철학학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이 끝난 뒤 이규성(이화여대), 이기상(한국외대), 김상봉(전남대) 교수의 발제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 박경매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전체 토론도 있다.(02)3277-3278.
  • 업소 아가씨들 ‘대이동’

    장안동과 강남 등 서울시내 성매매업소에서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자 여종업원들이 인근 경기 지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매매 단속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기도내 성매매 집중단속에 나섰다. ●일주일새 강남서 온 여종업원들로 북적 29일 서울신문 취재팀이 수원·인천·고양·부천·동두천 등 경기도내 성매매업소 밀집 유흥가와 집창촌을 찾은 결과 장안동이나 강남 등지에서 건너온 여종업원들로 북적였다. 수원시 팔달구 Y살롱 이모 전무는 “서울에서 단속을 피해 여종업원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업소 여종업원 18명 가운데 8∼9명 정도가 일주일 새 강남에서 왔으며, 며칠 내 5명 정도가 더 오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K안마 정모 실장은 “요즘 주변 업소마다 서울에서 온 여종업원들로 넘쳐난다. 우리 업소에도 며칠 새 6명이 들어왔다.”면서 “여종업원 한 명당 손님을 하루 10명 이상 받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고 전했다. 인천시 계양구 N안마 김모 실장과 고양시 일산동구 A안마 이모 부장은 “서울의 집중단속으로 경기도 업소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여종업원들도 많이 오고, 일자리를 찾는 문의전화도 하루 10통 이상 온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L집창촌 주인 이모씨는 “서울 동대문, 강남, 용산 등지에서 여종업원들이 속속 넘어오고 있다.”면서 “파주 용주골처럼 규모가 큰 곳이 아니어서 단속도 없고, 있더라도 연락망이 갖춰져 있어 안전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관 3개 기동대(360명)로 전담팀을 편성해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수원역 앞 일대, 성남 중동, 평택 삼리, 파주 용주골, 파주 20포, 동두천 생연7리 등 6곳의 집창촌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무대책 단속 땐 변종 성매매만 부추겨” 경찰서별로 20명 안팎의 형사들로 특별팀을 꾸리고 있다. 수원 서부경찰서 이동수 서장은 “건물 소유주, 업주, 여종업원 등 관련자 전원을 검거할 계획”이라며 “서울에 비해 늦긴 했지만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성매매업소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파주 용주골로 넘어온 여종업원 이모(24)씨는 “단속 정보가 돌아 업주들이 일주일 정도 문을 닫기로 했다.”면서 “다른 시·도에서도 차례차례 단속에 들어갈 테니 이젠 해외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 요즘 단속을 피해 일본, 호주, 미국, 홍콩, 마카오 등지로 출국하는 여종업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성매매업소 단속은 변종 성매매만 부추길 뿐 실효성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남대 법학과 정강자 교수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마련 같은 종합적인 대책이 없이 무작정 단속만 하면 ‘풍선효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면서 “서울을 단속하면 경기도로 가고, 경기도를 단속하면 다른 지역이나 해외 또는 변종 성매매로 옮겨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승훈 김정은 황비웅기자 hunnam@seoul.co.kr
  • [부고]

    곽지용(전 한국기자협회장)씨 별세 진호(엘피오인터내셔날 이사)진표(자영업)씨 부친상 최성환(노벨리스코리아 과장)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4강대빈(전 중소기업은행 본부장)대형(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씨 부친상 구제천(평택노인병원 의사)씨 빙부상 28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31-8902윤홍량(전 진도경찰서 파출소장)씨 별세 장묵(전남대 영문과 교수)경묵(전 해군조함단 부단장)창묵(LIG 맥스원 구매담당부장)영묵(SBS 편성본부 본부장)현묵(사업)축묵(SJ건설 대표)씨 형제상 정확(FUNNY PD 대표)씨 부친상 27일 서광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62)367-0445정한영(에스이티아이 대표)영재(리뉴젠 〃)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4시30분 (02)3010-2291오통열(풍성식품 대표)극열(평암농장 〃)학열(FA코리아CC 이사)씨 모친상 28일 전북 고창읍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561-2901박성진(서울여대 조교수)씨 부친상 선우인철(선우내과 원장)송한림(안산공대 부교수)씨 빙부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072-2018성대현(전 국민은행 감사)씨 별세 연아(이화여대 의과대학 내과교수)씨 부친상 유용승(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씨 빙부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2650-2742여인국(과천시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2박병련(전 대구행정부시장)명룡(자영업)씨 모친상 27일 대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3)560-9580한상호(상명대 사회체육학부 교수)씨 조모상 28일 한양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90-9442최대훈(성진교통) 성훈(성균관대 교수) 상훈(아그파 코리아 이사) 동훈(삼천리 도시가스)씨 부친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030-7901
  •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4) 공기업 민영화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4) 공기업 민영화

    지난달 1·2차 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이 발표된 데 이어 이달 내에 발표될 3차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개혁 대상에 오른 기관은 전체 319개 검토대상 기관 중 79개다. 이번 3차 방안에는 20여개 안팎의 공공기관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통합을 비롯한 민감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여 전체 공기업 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6일 시작되는 국감의 최대 이슈인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국회 공기업대책특위 간사를 지낸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과 건설교통부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용섭 의원간 지상대담을 게재한다. 각 의원의 답변은 상대 의원이 미리 서울신문에 제출한 질문에 대해 이뤄졌다. 1 민영화 방안 평가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3차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윤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이종구 의원 공기업 선진화 계획이 당초 일괄적으로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이는 당·정이 추진계획에 대한 검토와 준비를 충분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국회에서 공기업특별위원회 활동까지 마쳤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3차 발표이후 선진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여·야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용섭 의원 공기업 선진화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 공공성에 비해 기업성과 효율성이 중시되는 공기업 위주로 민영화 대상을 선정해야 하는데 선정기준이 모호하고 의혹이 많다. 추진방법도 졸속이다. 사전 면밀한 검토 없이 불쑥 발표하고 비판이 많자 이를 축소 조정해 정책이 혼선을 빚고 신뢰도 잃고 있다. 2 기관장 낙하산 논란 ▶청와대에서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안하겠다고 했지만 낙하산 인사가 난무한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면서 공기업 선진화를 말할 수 있나. 이종구 의원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를 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공기업 인사는 철저하게 공모제를 통해 심사를 하고 인사에 관한 검증도 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정치인 출신이 공기업에 일부 진출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정치인 임명은 외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의 공기업 인사야말로 낙하산 인사를 한 게 아닌가. 이용섭 의원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오류는 ‘과거 정부에서도 잘못했지 않았느냐.’는 식의 사고와 대응이다. 낙하산 인사가 국민적 선택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새 정부가 개혁을 위해 철학과 소신을 공유하는 전문가를 등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현 정부는 공기업 개혁에 대한 청사진이나 기본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없이 취임하자마자 과거 정부에서 임명된 모든 공기업 사장들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강제하고 임기가 남아있는 사장들의 절반 이상을 해고했다. ▶공기업 민영화는 효율 극대화와 공공성 유지라는 상충된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따라서 공기업에 대한 가치 재평가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런 결과를 얻은 후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은 어떠냐. 이종구 의원 민영화(선진화)야말로 과거 정권 10년동안의 묶은 과제가 아닌가. 단순히 민영화라는 작은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선진화의 대상이 되는 기관의 입장이나 특성을 고려해 민영화, 통폐합, 기능조정, 경영효율화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상충된 목표라기보다는 공공성이나 국민경제적 편익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충분한 비용-편익 및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서 추진되고 있다. 3 인천공항공사 매각 ▶공기업 선진화(민영화)는 10여년전부터 미뤄져 온 지난 정부의 핵심과제였는데. 이용섭 의원 공기업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나, 정당성과 신뢰를 충분히 확보해 가면서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작업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생략한 채, 밀실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인천공항공사처럼 국민의 세금이 투입돼 건설되었고, 단기간내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우수 공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량 공기업을 매각한다는 것은 문제다. 주가가 액면가에도 미치지 못해 향후 대규모 이익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귀속되는데도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하는 오류를 범했다. 특히 대통령 측근 관련 기업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이후로 매각을 늦출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종구 의원 작금과 같은 개방화된 국제환경의 변화에서 2012년에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타당한가.5년후의 주가, 환율, 물가요인, 국제환경변화 등을 고려할 때 얼마를 받는 것이 제값을 받는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 인천공항공사를 매각하는 것은 국제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외국의 전문공항운영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지분매각(49%)을 통한 경영효율화 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 4 주공·토공 통폐합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폐합방식과 관련해 선 통합 후 구조조정, 또는 선 구조조정 후 통합에 대한 지역 및 기관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장 만족할 만한 대안이 있는가. 이용섭 의원 주공과 토공이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에서 벗어나 뼈를 깎는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러나 정부가 의도된 목적으로 결론을 내놓고 ‘정부를 따르라.’는 식의 개혁은 이제 통하지 않는 시대다. 정부가 합리적인 개혁방향을 제시하면 주공과 토공 직원들도 적극 협조할 것이다. 정부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에서 토공과 주공의 개혁방향을 찾는 진지함과 노력을 보여주기 바란다. ▶주공·토공 통폐합 문제도 의견수렴절차와 연구가 부족했고,‘혁신도시 이전’ 대상 지역의 참여도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소모적 사회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해결책은 뭔가. 이종구 의원 주공·토공의 통폐합은 중복기능 및 민간과의 경합부분, 기능조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폐합을 하자는 것이다. 이는 야권도 반대하지 않는 사안이다. 다만 혁신도시 이전으로 인한 지역간의 갈등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소모적인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 5 인력 구조조정 ▶선진화의 성패는 인력구조조정에 있다고 본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 통폐합시 강제퇴직 없이 자연스러운 감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정부가 2단계로의 인력감축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용섭 의원 공기업 개혁은 인력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인력구조조정 위주의 개혁은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이율배반적인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현 정부는 민영화 대상 공기업별로 이러한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사전 고민과 전략 없이 일단 밀어붙이기 식으로 발표만 해놓다 보니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낳았다. 힘없고 규모가 작은 산하기관 몇 군데만 통합하는 선에서 그치게 된다. 대상 기업별로 인력 진단을 통해 가장 효율성이 제고되면서도 구성원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채택해야 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매쿼리 매각 가능 발언 등 정부가 오히려 민영화 과정의 투명한 절차를 훼손하고 있다. 대통령 측근 연루 의혹도 나오고 있다. 불신과 의혹을 극복하고 국민적 합의에 따라 민영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이종구 의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민영화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적 합의와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니까 공기업 선진화에 관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여·야간 협조가 필요한 것이다. ▶선진화의 기관장 선임방법에 있어서 공모제의 형식성과 실효성에 대한 대안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용섭 의원 기관장 공모제는 17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공공기관운영법의 성과다. 그러나 현 정부는 법에 정해져 있는 사장의 해임과 임명에 관한 절차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무시하고, 자의적이고 반 강제적으로 임기가 남아있는 사장들을 해임하고 있다. 공기업 선진화는 기관장 공모제의 취지를 지키는 데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 ▲부산(58)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17회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수석실 근무 ▲금융감독원 감사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 ▲사무1부총장 ▲17·18대 국회의원 ■이용섭 민주당 의원 ▲전남 함평(57) ▲학다리고, 전남대 무역학과 ▲행정고시 14회 ▲재경원 조세정책과장 ▲국세청장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장관 ▲민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18대 국회의원
  • 광주비엔날레 성공 예감

    개막 20일을 맞은 ‘2008광주비엔날레’에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2000여명을 비롯, 모두 6만 7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만끽했다. 광주비엔날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배우고 연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는 해외 유명 인사들도 몰려 들면서 높아진 위상도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일본 고베비엔날레 요시다 히로미 조직위원장 일행,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조세 테이 매니저, 배리 모왓 밴쿠버비엔날레 이사장 등이 비엔날레를 방문했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대 크리스천 모그너 등 연구진과 독일 쿤스트 아트 포럼,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클라우스 비센바흐 수석 큐레이터 등 해외 미술계와 언론계 인사들도 잇따라 행사장을 찾았다. 전국 중등미술교사 300여명은 최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워크숍을 갖고 전시관을 둘러 보는 등 단체관람객도 줄을 잇고 있다. 홍지영 홍보부장은 “다음 달 예약이 확정된 단체 관람객은 7만여명에 이른다.”며 “광주비엔날레의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 미술학도들의 교육의 장인 2008 광주비엔날레 글로벌 인스티튜트 세션2가 24∼27일 전남대학교 예술대 2호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미술계의 담론을 생산하는 글로벌 인스티튜트에는 오쿠이 엔위저 예술총감독 등 15명의 패널과 전남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국 왕립미술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인스티튜트, 이스라엘대학 등 48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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