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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보육대란 막겠다”…법적 논란 왜?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보육대란 막겠다”…법적 논란 왜?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보육대란 막겠다”…법적 논란 왜?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보육 대란’ 사태가 우려되자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교부금으로 지원하게 돼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원하는 것이 법령 위반 아니냐는 논란도 여전하다. 경기도는 12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 910억원을 담은 수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지원하고, 2개월 안에 정부가 보육 대란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올해 전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도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8일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시비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원시는 이달 중순까지 경기도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올해 시 예산에 편성된 ‘누리과정 운영 예산’에 해당하는 159억원을 시비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평택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을 통해 누리과정 6개월분 예산 10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예산이 편성되면 이달 말쯤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강원에서도 영월군, 강릉시 등이 잇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정부가 누리과정 지원을 위해 편성한 목적 예비비 3000억원이 풀린다는 전제 하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228억원을 받으면 일단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3개월분을 책정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전액 삭감됐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83억원도 넣어 도의회에 추경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지자체의 움직임을 두고 법적 논란도 일고 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제23조(무상보육 실시비용)는 “영유아 무상보육 실시에 드는 비용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한다”고 규정해 국가가 부담하도록 명시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정부는 보육대란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련의 행위를 중단하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근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법에선 “무상보육 국가 부담” 명시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법에선 “무상보육 국가 부담” 명시

    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법에선 “무상보육 국가 부담” 명시누리예산 편성 지자체 확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보육 대란’ 사태가 우려되자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교부금으로 지원하게 돼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원하는 것이 법령 위반 아니냐는 논란도 여전하다. 경기도는 12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 910억원을 담은 수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비로 지원하고, 2개월 안에 정부가 보육 대란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올해 전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도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8일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시비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원시는 이달 중순까지 경기도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올해 시 예산에 편성된 ‘누리과정 운영 예산’에 해당하는 159억원을 시비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평택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을 통해 누리과정 6개월분 예산 10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예산이 편성되면 이달 말쯤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강원에서도 영월군, 강릉시 등이 잇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정부가 누리과정 지원을 위해 편성한 목적 예비비 3000억원이 풀린다는 전제 하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228억원을 받으면 일단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3개월분을 책정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전액 삭감됐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83억원도 넣어 도의회에 추경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지자체의 움직임을 두고 법적 논란도 일고 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제23조(무상보육 실시비용)는 “영유아 무상보육 실시에 드는 비용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한다”고 규정해 국가가 부담하도록 명시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정부는 보육대란 사태를 악화시키는 일련의 행위를 중단하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근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식 “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가능” 강은희 “위안부 타결, 정부 최선 다한 결과”

    이준식 “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편성가능” 강은희 “위안부 타결, 정부 최선 다한 결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7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과 관련해 “교육부에서 파악한 바로는 2016년 세수 증가가 기대되고, 효율적으로 지출 항목을 집행하면 (편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교육청에서 누리과정 예산편성 여력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경기·광주·전남교육청은 중앙정부의 책임을 주장하며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있다. 이 후보자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양심에 비춰 옳다고 생각한다. 6개월 만에 집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차녀의 국적 논란에 대해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해 적극적이거나 고의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은 없다”면서 “차녀가 스스로 한국 국적을 회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아파트 4채를 보유해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한·일 정부 간에 타결된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오래돼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그 상처가 치유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장남과 차남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장남의 군 복무는 적법한 절차로 이뤄졌고, 차남의 휴가의 경우 ‘포상휴가’가 많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 이달 22만원 더 낼 수도…갈등 봉합 땐 다시 돌려받아

    경기 이달 22만원 더 낼 수도…갈등 봉합 땐 다시 돌려받아

    누리과정(어린이집·유치원) 예산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대립이 장기화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보육 대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1월부터 교육당국의 지원 없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자기 돈을 들여 보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우려와 궁금증은 커지지만, 뚜렷한 정보는 없어 답답해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일반적인 궁금증을 5일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앞으로 ‘보육 대란’이 일어난다면 어느 지역부터 시작될까. A.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별로 예산 편성이 제각각이어서 언제부터 학부모가 돈을 내게 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전국 시·도 중 서울, 경기, 광주, 전남 4곳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원액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아 이대로 계속 간다면 당장 이달부터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된다. 세종과 강원, 전북 3곳은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았다. 울산, 대구, 부산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일부나마 예산을 편성해 당장 연초부터 보육 대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Q. 누리과정 예산 지원이 끊기면 학부모들은 언제부터, 얼마씩 돈을 내야 할까. A. 유치원의 경우 공식적으로 매월 25일을 전후로 시·도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을 거쳐 관내 유치원으로 지원금을 입금한다. 하지만 실제 지원금이 일선 유치원에 입금되는 날짜는 시·도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광주교육청은 매월 10일, 서울교육청은 매월 20~25일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4·4분기(2015년 12월~2016년 2월) 지원금 118억원 중 1월 20일까지 비용인 67억원만 입금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이달 말부터 이들 지역의 학부모가 돈을 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곳은 경기도로 준예산 편성으로 지난 4일 입금됐어야 할 1월분 지원금이 지급되지 못했다. 유치원이 당장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며 특히 소규모 사립 유치원에서는 인건비와 운영비 지급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어린이집은 유치원과 달리 학부모가 매월 15일쯤 22만원의 보육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그 다음달 20일 이후 해당 카드 연결 계좌에 보육비가 지급돼 이를 채우는 식이다. 따라서 실제 1월분 보육료가 정산되기까지 앞으로 한 달 이상 여유가 있다. 누리과정 지원으로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공립 11만원, 사립 29만원을 지원받았다. Q. 먼저 돈을 낼 경우, 누리과정 예산집행이 정상화되면 그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A. 누리과정 예산이 끊기더라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곧바로 학부모에게 교육비 결제를 요구할지는 미지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 보육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인데 학부모에게 한 달 만에 돈을 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우선 유치원이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나중에 문제가 해결되면 정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도 “실제 지원금이 중단되면 유치원에 공문을 보내는데, 당장 학부모로부터 1월분 유치원비를 내도록 하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학부모가 돈을 내더라도 교육부와 교육청 간의 갈등이 타결된다면 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Q.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한쪽만 해결될 가능성도 있나. A.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일컫는 이른바 ‘유보통합’에 따라 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으로 예산 지원을 하는 게 누리과정의 골자다. 하지만 유보통합도 되기 전에 교육부가 누리과정 지원을 교육청 부담으로 확정한 게 이번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대구, 울산, 경북을 제외한 14개 전국 시·도 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만 편성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서울, 경기, 광주, 전남 등 4개 시·도 교육청이 시의회에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유치원 예산만 편성할 수도 있다. 이때 상대적으로 손해를 입는 어린이집 학부모의 불만이 커질 수 있어 어느 한쪽만 해결될 가능성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Q. 교육계는 사태의 추이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올 4월 국회의원 선거도 있어 정치권도 이 문제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학부모의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는 사태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교육계에서 나온다. 결국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이달 안에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교육청, 누리예산 재의 요청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누리과정(어린이집·유치원) 예산 편성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예산 편성을 거부한 서울시의회에 해당 예산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큰 무리 없이 당장 가능한 예산만이라도 편성해 달라고 다시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맞서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양측이지만, 현실적인 해법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조희연 교육감이 시의회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의 요구는 시의회 의결이 있은 지 20일 이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초쯤 요구서 제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어린이집 예산 편성은 ‘중앙정부의 몫’이라며 편성하지 않았으나 유치원 예산은 2525억원을 전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22일 “어린이집 예산과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며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교육청이 예산안 재의를 요구하기로 한 것은 유치원 과정만이라도 정상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 논란의 핵심인 어린이집 예산 이외의 예산은 정상적으로 집행함으로써 “학부모를 볼모로 파워게임을 한다”는 비난을 피해 보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하지만 시의회가 시교육청의 재의 요구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과 같은 이유로 시·도 의회에서 유치원 예산이 전액 삭감된 광주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재의 요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주·전남 교육청은 유치원 예산으로 각각 598억원과 482억원을 편성했으나 광주시·전남도 의회도 ‘어린이집 예산과의 형평성’을 들어 편성을 거부했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누리과정 예산 파행은 일선 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도 교육청에 떠넘긴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다음달 21~22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교육청별 환경과 조건이 달라서 해법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영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에 법적으로 누리과정 예산 편성 재의를 요청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을 대상으로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로 하고 관련 자료 등을 만들어 다음주 월요일쯤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우수 교사 연수 골프·요가에 동유럽 관광까지

    일부 교육청이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연수 프로그램에 골프나 요가 등 제 목적에 맞지 않는 관광·취미 활동을 포함시킨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7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학교 신·증설 추진, 조직 및 교원 정원 운영, 세입 및 채무 관리, 물품 구매 등 예산 관련 82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남·전남교육청에서는 지난해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가운데 61.2%(74명)가 연수 과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었다. 가령 연구과제는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형 과학교술 모델개발 연구’이지만, 여기에는 드럼, 건강체조, 요가 등이 포함됐다. 골프나 요가 등도 일정에 있었다. 전남·경남 교육청도 동유럽과 스페인에서 해외 출장을 실시했으나 프로그램은 대부분 관광 일정이었다. 2012~2014년 전남청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사용하지 않고 남은 초등학교 교과서는 1195만여권인데, 이 교과서는 실제 수요보다 더 많이 주문하면서 남은 것들로 220억여원의 예산이 낭비됐다.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교과서 재고 관리 기준이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전국 9000여개 학교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는 급식 우유를 경쟁입찰로 변경하면 매년 103억원의 예산과 166억원의 학부모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컴퓨터 등 11개 물품을 통합해 구매할 경우 매년 최대 900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사립학교 법인 친인척은 금수저 물었나

     광주·전남 사립학교 법인 임원의 친인척 100여명이 해당 학교 교사와 직원에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광주의 한 학원 이사장 친인척 2명은 50대1 이상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교사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광주·전남교육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10년간 임용된 법인 임원의 친인척은 광주 20명, 전남 86명 등 모두 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K학원 이사장 조카는 53.5대1의 경쟁률을 뚫고 K학원 산하 학교의 교사에 임용됐으며, S학원 이사장 자녀도 59대1 경쟁률 속에 산하 학교 교사로 채용됐다. M고는 2013년과 지난해 학교 법인 이사장 자녀 2명을 교사로 공개채용했다. C학원은 산하 중학교에 이사장 아들과 딸을 교사로 채용하는 등 법인 임원 친인척 10명을 산하 학교 교사와 직원으로 채용했다. 전남의 D학원은 이사장 배우자·아들·며느리가 이사와 교사 등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H학원은 이사장 배우자와 사촌 동생 등이 교직원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의원은 “많은 청년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법인 임원의 친인척이란 이유로 채용된 것은 공정한 경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사립학교 법인의 신규 교사나 법인 직원 채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국감에서도 지역 일부 학교에서 임원 친인척이 100대1 이상의 경쟁을 뚫고 교사로 선발된 점을 들어 공정 경쟁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학교 시설 부실 관리 50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 1월 세종·경북·전남·경기 등 4개 교육청 관할의 학교 시설 건설사업에 대해 감사한 결과 부정과 부실 관리 사례 50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교육청 공무원 4명은 2012년부터 21건의 학교 시설 공사를 감독하면서 시공업체에 특정 업체의 목창호(나무 창문) 제품을 사용하게 해 모두 63억여원의 부당이득이 발생하도록 했다. 시공업체가 불법 하도급을 한 사실도 묵인했다. 경북교육청 공무원들은 77개 학교 지붕 공사를 감독하면서 시공업체가 바람의 세기를 견디지 못하는 규격 미달의 건축자재를 사용한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2월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준공 2개월 만에 강당 지붕이 바람에 심각하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교육청은 6개 학교 신축 공사 때 설계보다 약한 철근을 사용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아울러 경기교육청은 학생수가 적어 남아도는 교실이 있는 지역에 4개 학교를 추가로 설립하는 계획을 수립, 예산 798억원을 낭비할 뻔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니하오!” 학생들 화상 멘토링 교육…비닐하우스 원격 조종 농가도 활기

    “니하오!” 학생들 화상 멘토링 교육…비닐하우스 원격 조종 농가도 활기

    “연우, 니하오!” 중국인 유학생 팡유예팅(25·여·서울교대 다문화교육 전공)의 얼굴이 화면에 뜨자 헤드셋을 쓰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장연우(13·임자초등학교 6학년)양의 얼굴이 환해졌다. 화면 속 영상은 반응 속도가 빨랐고 목소리에도 끊김이 없었다. 장양이 사는 곳은 뭍에서 배로 30분을 타고 들어가야 도착하는 전남 신안군의 외딴섬 임자도. 팡유예팅은 임자도와 약 380㎞ 떨어진 서울 서초구에 산다. 지난 7월 KT가 주선한 ‘글로벌 멘토링’으로 맺어진 둘은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씩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실제로는 두 번밖에 본 적이 없다. 둘 사이의 거리는 인터넷 화상채팅이 메꾼다. 7일 KT는 임자도 내 종합복지센터에서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을 갖고 섬 전역에 기존의 메가급 인터넷 속도보다 3~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가 아일랜드는 기가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KT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지난 5월 신안군과 양해각서를 맺고 본격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구 크기의 임자도 전역에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는 모두 4억원이 들었다. 회사는 인프라 외에도 교육, 문화, 에너지, 의료, 지역 경제 등 5개 분야에 ICT 기반의 서비스를 도입, 도심과의 격차 해소에도 나섰다. 먼저 KT는 장양을 포함한 20명의 임자도 학생들을 선발해 화상 멘토링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시,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18개국 외국인 유학생 20명과 연결을 도왔다.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 주민복지센터에는 올레 기가 초고해상도(UHD) TV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질 높은 교육, 영화,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실제 주민들의 체감만족도는 어떤 수준일까. 섬에서 파 농사를 지으면서 주 1회 주민복지센터에서 노인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김쌍임(53·여)씨는 “일단 인터넷 속도는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면서 “주민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앞으로 원격으로 영화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닐하우스 농가들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KT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손쉽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찾은 한 적채(양배추의 한 종류) 재배 농가에서는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으로 온실 내외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구역별로 세분화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물이 공급됐다 비닐하우스 주인 황희자(56·여)씨는 “이전에는 사고가 날까 하루종일 비닐하우스에 붙어 있어야 했는데 원격 조종이 가능하니 마음 놓고 가족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는 임자도를 시작으로 경남 하동군 청학동과 민통선 내 대성동 등으로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자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남 특성화고 취업률 67.3%

    전남 지역 특성화고가 기업 맞춤교육으로 전국 최고 취업률을 자랑한다. 지난 4월 현재 67.3%로 전국 최고를 차지했으며 졸업생 6000여명 중 4101명이 취업했다. 12일 전남 지역 특성화고에 따르면 2010학년도 28.1%에 불과했던 취업률은 2011학년도 36.1%, 2012학년도 37.6%에 이어 2013학년도에 67.3%로 크게 높아졌다. 2013학년도 졸업자의 주요 취업처는 안전행정부 10명, 한국전력공사 15명 등 공사 합격자 84명, 광주은행 17명, NH농협 중앙회·단위농협·축협 25명, 삼성그룹 관리직 28명, 한화그룹 69명 등이다. 올해는 7월 현재 전남교육청 일반직 9급 공채에 5명, 삼성그룹 13명, 우리은행 5명 등 금융기관 2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9명 등 556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이달 이후부터 취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취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2 전국학력평가 시험지 여수 도로서 박스째 분실

    다음달 3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2014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전남 여수에서 2학년 시험지 한 박스를 분실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쯤 여수시 신기동 삼거리 근처에서 Y택배회사를 통해 운반되던 2학년 사회탐구 과목 문제지 한 박스가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유실됐다. 여수교육청은 지역 12개 고등학교에 3학년 문제지를 오전에 모두 전달했지만, 광주 H출판소에서 인쇄한 1·2학년 시험지를 이송하는 과정에 한 박스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1t 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던 택배회사가 시험지를 덮는 커버를 느슨하게 고정하고 다니다 도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3학년에 대해서는 한국교육평가원이 출제하고, 1·2학년에 대해서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하는 시험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본 학력평가와 이번 성적을 합산해 수능 난이도를 평가한다. 학생들에게는 수능 적응력과 자기 성적을 진단하는 기회가 된다. 여수경찰서는 도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직원 50여명을 동원해 도로변과 상가를 중심으로 시험지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찰은 배부처를 ‘한영고’라고 적은 시험지를 봤다는 한 시민의 신고에 따라 발견 장소 인근을 추적 중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지를 찾지 못할 경우 해당 과목만 빼고 시험을 그대로 치를지 등을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지를 찾더라도 분실 원인 규명과 시험을 치를지에 대한 문제는 풀기 쉽지 않아 교육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학여행 대책 세운다더니… 교사가 안전요원

    서울시교육청이 수학여행 안전요원으로 교사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다른 시·도 교육청도 비슷한 정책을 세워두고 있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를 수학여행에 동행시키겠다’던 교육부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게 됐다. 수학여행 인솔자인 교사에게 안전요원 역할까지 이중 부담을 지우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 시교육청은 오는 11~14일과 18~21일 4차례에 걸쳐 교사 240명을 대상으로 12시간짜리의 ‘교원 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교사들이 60명씩 서울소방학교에서 단체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응급처지 등 12시간의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 자격을 얻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들이 안전요원을 구하기 어려워하고, 교사들이 대한적십자사에서 개별적으로 교육을 받기가 수월하지 않아 집단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소방 교육은 제외하고 대한적십자사의 교육과 비슷한 응급처치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교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안전요원 단체 연수를 한다. 인천교육청도 이번 주부터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안전요원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신학기부터 안전요원을 구하기 어려워 교사들을 별도로 교육시킨 다음 안전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교육만으로 재난이나 응급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희택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교육원장은 “교사들이 12시간의 교육만 받고 투입된다면 학생들의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기 어렵다”며 “국가자격증이 있는 안전요원을 투입해야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수학여행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인솔자인 교사를 돕는 안전 전문 요원을 학생 50명당 1명꼴로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남교육청 장애인 채용 ‘나몰라라’

    전남도교육청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않아 장애인고용공단에 매년 8억원에 가까운 고용부담금을 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휘(목포1) 전남도의회 의원은 22일 “도교육청이 교육공무원에 대한 장애인 고용률을 지키기 위해 관심을 가지면서도 공무원이 아닌 비정규직 중 장애인 의무고용을 소홀히 해 지난 3년간 23억원이 넘는 막대한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 정도의 예산이면 3년간 24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는데도 장애인 고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지 않고 있다”며 “고용부담금을 도민의 세금으로 내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정원의 3% 이상으로 하고 있고, 공공기관이 아닌 50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2.5% 이상을 고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도 및 도교육청의 비정규직과 출자·출연기관에서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도 비정규직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고용률인 2.5%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출자·출연기관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교사 선발 시 장애인을 뽑으려고 하나 지원자가 없는 실정이지만 비정규직 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류승국(전 병무청장, 전 마사회장, 예비역 육군 중장)씨 별세 문상(에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호상(신한은행 팀장)덕상(대우인터내셔널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40 ●안병화(전 상공부 장관, 전 포스코 사장)씨 부인상 윤환(캐나다 거주)석환(숙명여대 교수)효인(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권용준(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30 ●박창석(전 코리아타임스 상무)씨 별세 준원(삼성물산 대리)태원(국민은행 과장)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9 ●정정회(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행정팀장)종회(영광초 행정실장)씨 부친상 정홍기(전 전남교육청 사무관)양기(한국사우디경제문화협회 한국대표 겸 상임부회장)흥기(광주 북구청)씨 형님상 21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70-4481-9116 ●양휘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씨 장모상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장의사, 발인 25일 오후 2시 1-323-734-5656 ●전형수(성남시 비서실장)씨 모친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31)787-1503 ●공민배(전 창원시장)씨 모친상 21일 창원시립상복공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30분 (055)712-0898 ●이재천(사업)재호(사업)재동(하나은행 광화문지점장)씨 모친상 남인(신한카드 상근감사)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3151 ●김귀현(대구시민프로축구단 선수)씨 부친상 22일 인천 나은병원, 발인 24일 오전 3시 (032)584-4448 ●이주형(SBS 보도국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심희승(롯데호텔 R&D 부장)씨 장인상 김나원(연세대 의학도서관 사서)씨 시부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00 ●전문식(사업)영식(관악구청)씨 부친상 심헌섭(삼성SDS 상무)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3151 ●문지영(한화갤러리아 마케팅실 인테리어팀장)지철(롯데케미칼 팀장)씨 부친상 김성남(질병관리본부 연구사)씨 시부상 류경복(인코스여행사 대표)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87 ●고경대(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경심(메이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김종수(한울출판사 대표)정신교(대림산업 부장)장문규(오티스 부장)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80
  •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나눔의 경제교육’ 통해 글로벌 창의 인재 키운다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박병원)가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창의력학교 아띠(대표 공경용)와 함께 미래 글로벌 창의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10일 전남교육청사에서 전남교육청, 창의력학교 아띠와 ‘경제·창의·인성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학생 스스로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고 활동하면서 창의력 및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와 아띠가 공동개발했다. 실제로 전남 함평 월야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랑의 주먹밥 프로젝트를 통한 독거노인 문제 해결’, ‘왕따 퇴치 프로젝트’ 등 여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전남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기관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대상으로 강사 교육, 해외 인재와의 교류를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교육협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눔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혁신적이며 미래주도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다른 지역과의 협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교육협회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거해 경제교육주관기관으로 지정받은 비영리 민간 사단법인이다. 경제교육종합포털(www.econedu.or.kr) 운영, 청소년경제신문 아하경제 발간, 경제교육 실태조사 실시,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교육, 경제교육 봉사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교 1순위 초등학교 살린 ‘달콤한 고구마’

    폐교 1순위 초등학교 살린 ‘달콤한 고구마’

    교사와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가꾸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낙성 초등학교를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30억원이라는 달콤한 유혹 대신 고구마 농사를 택한 이들의 선택을 들어봤다. 28일 낙성초등학교 급식실. 학부모 10여명이 모여 전국 각지에서 주문받은 고구마를 포장하느라 분주하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와 함께 박스에 담기는 이 고구마들의 고향은 바로 낙성초 운동장이다. 6700㎡(약 2000평) 크기의 운동장 중 1600㎡가 고구마 밭으로 가꿔져 있다. 학부모 중 한명이 내놓은 2000㎡까지 합쳐 올해 수확한 고구마만 4t에 이른다. 주인도 일꾼도 따로 없다. 전교생 34명과 학부모 모두가 주인이자 일꾼이다. 고구마 농사는 이들의 생업이 아니다. 지난해 말 전남교육청이 실시한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됐다. 이 설문 조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내놓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의 근거로 사용됐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상, 6학급 이상이 안 되는 작은 학교는 큰 학교에 통합되거나 폐교를 유도하고 통폐합하면 30억원의 지원금을 준다. 1940년 개교해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낙성초 역시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폐교 대상이다. 위기감을 느낀 학부모들이 발벗고 나섰다. 8년 전 이곳으로 귀농한 최혁봉(41)씨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우려고 내려왔는데, 폐교가 되면 마을도 없어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고구마 농사로 장학금을 마련해 학교를 유지하자는 의견에 모두가 흔쾌히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시골학교의 고구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인터넷상의 화제가 됐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트위터에 ‘낙성초가 폐교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낙성초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응원합니다.’라고 썼고,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들은 마케팅 분야 강사 오승훈(39)씨는 낙성초 홍보에 재능을 기부했다. 인터넷을 통해 고구마를 산 손님들도 “고구마 값이 작은 학교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쓰인다니 더 달게 느껴진다.”고 리플을 달아 응원하고 있다. 이 학교 6학년 최진(13)군은 “고구마를 캘 때 저녁 7시까지 10시간 넘게 일하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인터넷에서 우리 학교가 문닫지 않게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보성교육청의 영재선발 시험에 3명이 합격했다. 전남교육청이 실시한 학교평가에서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등 3개 영역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남에서 3개 모두 우수를 받은 학교는 손에 꼽을 정도다. 김옥양 교장은 “벌교 읍내의 학부모들도 학교로 아이를 보내려고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학교가 작다고 해서 배움의 노력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낙성초의 위기는 진행형이다. 내년 14명이 졸업하지만 아직까지 입학이 결정된 신입생은 5명뿐이다.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도 통학 문제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올해 처음 수확한 고구마 수익금 500만원으로 부속 유치원의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보성교육청이 유치원생이 5명만 되면 통학버스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치원에는 8명이 있지만, 내년에는 2명만 남는다.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애쓴 학부모와 ‘우수학교’를 만든 교사들 모두 폐교에 대해 여전히 불안감을 안고 겨울방학을 맞았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뉴스&분석] 학생 ‘인질’로 싸우는 교육자님들

    [뉴스&분석] 학생 ‘인질’로 싸우는 교육자님들

    학생, 학부모가 불안에 떨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일부 시도 교육청 간 교육정책을 둘러싼 갈등때문이다. 교육 당국이 시국선언 참여 교사에 대한 징계, 교원평가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할 땐 교육발전을 위한 진통으로 이해할 만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가해문제를 대학입시에 반영하겠다는 교과부 방침에 일부 진보 교육감들이 반기를 들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런 양상은 앞으로도 재현될 가능성이 많다. 교육감 주민 직선제 도입 이후 독자적인 중등교육 정책을 펴려는 교육감과 중앙정부의 교육철학이 다를 경우, 충돌은 불가피하다. 교과부와 시도 교육감의 소통 활성화에서부터 교육감 직선제 제도보완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간 갈등이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 문제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2009년 교육감 주민 직선제 도입 이후 교과부가 벌이는 소송(행정심판)은 지난 7월 말 현재 41건에 이른다. 이 중 지난 2년간 교과부와 서울·경기·전북·전남교육청 사이에 벌어진 행정소송만 11건이다. 1949년 교육감 제도가 처음 도입된 뒤 임명제·교육위원회 간선제·학교운영위원회 간선제 등을 거치는 60여년간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소송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진보성향 교육감의 의견이라면 무조건 무시하는 정부와 정부정책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진보성향 교육감이 정면충돌한 결과다. 학생인권조례, 특별채용 교사 임용거부, 시국선언 참여교사 징계, 교원평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등 보혁 간의 시각차는 100%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교육 당국 간 정면충돌에 따른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학생과 학부모다. 2013학년도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는 믿을 구석이 없다. 대학들이 교과부에서 학교폭력 미기재 학교의 명단을 받아 이들 고교 출신 수험생을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는 말은 이 학생들을 ‘취조’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반면 학교폭력 여부를 기재하는 대다수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일부 학교의 기재 거부로 인해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혹시나 불이익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주요 사립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20대1을 훌쩍 넘는다. 서류의 오·탈자 하나에도 민감한 상황에서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교폭력 기재 논란은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핵폭탄’이나 마찬가지다. 직선 교육감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교과부장관 간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10일 학교폭력 가해 사실 등을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인권법 제정을 도교육청 이름으로 국회에 공개청원했다. 교과부의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재가 학생들의 인권침해이며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문제는 전적으로 교육감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학교와 학생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난감할 따름이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대교협 “올 수시에 학적·출결 사항만 반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0일부터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됨에 따라 올 대입에서 학교폭력 관련 인성평가를 반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교협은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한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면접 등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반성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면 이 점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가해사실 미기재 고교 명단은 14일부터 각 대학이 공유해 수시 전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지난 7일까지 기재해야 하는 학적 및 출결사항은 반영하되 오는 12월 1일 마감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사항은 반영하지 않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날 교과부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입장을 반영한 절충안을 내놓았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경우 기록을 잠정 보류한 뒤 일정 기간 가해학생의 태도와 행동을 관찰, 개선됐다는 판단이 들면 학생부에 기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인권조례 등 학교 문화 혁신 정부와 소송 10건 대립 첨예

    전국 16개 시도의 교육수장인 민선 교육감들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선출된 교육 권력’으로 불리는 교육감들은 강도 높은 교육개혁 정책으로 현장에 많은 변화를 불러 왔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성향의 일부 교육감들은 정책과 관련, 첨예하게 노선 다툼을 벌임에 따라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교육감들은 취임 첫해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체벌금지 등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 학교현장에 변혁을 가져 왔다. 특히 이념적 진보를 지향한 교육감들이 등장, 기존 정책을 뒤엎는 새로운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혁신학교 신설,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굵직한 교육정책을 도입,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역시 학생인권강화, 체벌금지 등 인권친화적 학교문화혁신에 나섰다. 문제는 정부와 교육감의 대결구도가 노골화됐다는 점이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교원 및 학부모 단체 등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갈등을 빚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교육감 취임 이후 2년간 교과부와 서울·경기·전북·전남교육청 사이에서 벌어진 민·형사 및 행정 소송은 모두 10건(예정 1건 포함)에 이른다. 교원단체와 학교 등이 교육청 및 교육감을 상대로 낸 것까지 따지면 관련 소송은 수십건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지난 1월 제정한 학생인권조례를 두고 교과부가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송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진행 중이며, 시교육청이 지난달 공포한 교권조례 역시 대법원 무효확인 소송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교원평가도 교과부는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경기·강원·전북·광주교육감은 ‘평가방식을 학교 자율로 선택해야 한다.’는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시국선언에 참여한 14명의 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에 대해 대법원에 취소소송을 냈고, 교과부는 이에 맞서 김상곤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 대법원 최종심을 앞두고 있다. 갖가지 비리 의혹에 연루돼 부산 임혜경·전남 장만채·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수사선상에, 서울 곽노현·경기 김상곤 교육감은 재판을 받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남 특성화高 “대기업 취업 어렵지 않아요”

    전남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대학생들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국내 대기업에 100명 이상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12년 한화그룹 고졸 공채 신입사원 채용에 68명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은 지난달 삼성그룹 28명, 광주은행 17명 등이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한 한화그룹 공채에 순천공고 12명, 전남조리과학고 9명, 한국항만물류고 8명, 여수공고 8명, 목포공고 7명, 여수전자화학고 6명, 광양실고와 순천청암고가 각각 4명, 순천전자고 3명 등이다. 또 다향고, 비금고, 여수정보과학고, 완도수산고, 전남기술과학고, 주암종고, 해남공고에서 1명씩 합격했다. 이번 한화그룹 공채 합격은 고졸(3학년 대상) 공채에 32명, 채용전제형 고졸인턴사원(2학년 대상) 36명 등 총 68명이다. 전남교육청 김춘환 과장은 “올해는 전남 특성화고 취업의 질이 확실하게 바뀔 것”이라며 “특성화고에 배치된 90여명의 취업지원관과 산업체 우수강사를 활용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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