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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추경에 편성한 집행부의 재정 운용을 비판했다. 세풍산단 진입도로 소송 대응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을 놓고도 시민 혈세 낭비와 기업 지원 축소 우려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처리와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일자리투자유치국 심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50억원을 추가 편성한 것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면서도 “연초부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광양 세풍산단 진입도로 간접비 소송 배상금에 대해서는 1심 패소 이후 승소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소송을 이어갔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법적 소송을 추진할 때는 개인 재판처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따져 소송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창업국 소관 심사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특별회계에서 사용하지 못한 65억원을 통합재정안정기금에 다시 예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목적자금으로 편성된 예산을 다른 기금에 재예치하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중소기업 지원보다 기금 재원이 과도하게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에는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관행적으로 추경에 의존하지 말고 세밀한 분석을 거쳐 가급적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 절차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사업’이 설계공모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 수사로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를 이유로 국비 신청까지 미뤄져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신활력추진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체험관 조성사업의 추진 부진과 관리·감독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25년도 사업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불과했다”며 “성과가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행부는 국제 설계공모 과정에서 1순위 선정 업체와 심사위원 간 연계성 의혹이 제기됐고, 2순위 업체가 가처분 신청과 당선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관련 소송은 지난해 9월 취하됐지만 수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부는 수사 상황을 고려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비를 신청하지 못해, 수사가 끝나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사 사유와 연계성 의혹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척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했어야 한다”며 “사업 성과 저조와 법적 분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교육청 ‘8조원대 교육금고’ 잡아라

    전남광주교육청 ‘8조원대 교육금고’ 잡아라

    연간 8조원 규모의 전남광주통합교육청 교육재정을 향후 4년간 맡아 운용할 금융기관 선정 경쟁이 본격화한다. 현 교육금고 약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이 일반경쟁 입찰 절차에 착수하면서 기존 금고지기인 농협의 수성 여부와 광주은행 등 지역·시중은행의 도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전남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광주 약 3조원, 전남 약 5조원 등 연간 8조원 안팎의 교육재정을 운용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21일 입찰 공고를 낸다. 22일 사전 설명회를 거쳐 10월 7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10월 21일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다. 최고점을 받은 금융기관을 선정해 11월 중 최종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 교육금고의 약정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구성된다. 평가 당일 무작위 추첨으로 심사위원을 확정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심사는 관련 조례와 운영 규칙에 따라 6개 분야, 19개 세부지표로 진행된다. 계량평가 16개 항목과 비계량평가 3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 금융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 입찰의 최대 관심사는 농협의 독주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은행이 맡고 있는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농협이 교육금고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의 전남과 광주 교육금고 역시 농협이 맡아온 만큼 통합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대형 금고 입찰에서 농협의 수성이 거론된다. 하지만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역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특정 금융기관 중심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기관 간 경쟁을 통해 교육재정 예치 이자율을 높이고 금융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재정 운용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금융기관을 선정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간 경쟁을 유도해 예치 이자율 등 교육재정 운용 조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간 8조원대 자금을 4년간 운용하게 되는 이번 교육금고 선정은 지역 금융권의 대형 수주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농협의 아성이 유지될지, 광주은행 등 지역 금융권이 경쟁에 뛰어들지가 이번 입찰의 최대 변수다.
  • 전남 국립의대 후보 선정 논란 가열…법원 판단이 ‘관건’

    전남 국립의대 후보 선정 논란 가열…법원 판단이 ‘관건’

    옛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로 순천대가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심사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탈락한 목포대 등 서부권은 ‘선정 무효화’를, 순천대 등 동부권은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민형배 시장은 법원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나올 법원 심리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목포대는 이달 초 광주지법에 통합특별시장을 상대로 ‘후보대학 선정 및 추천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해당 처분의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도 제기했다. 목포대는 순천대가 순천시 소유부지를 활용, 의대와 대학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제시한 계획이 관련 법령상 국립대 교지 확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특별시는 후보대학 심사 당시 현재 부지 소유 여부만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향후 확보계획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임차한 토지를 교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규정이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심사가 불공정했다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민 시장은 “심사 과정 전체가 불법·불공정하다고 말씀하신 대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제가 중요하게 말씀드린 것은 서부권 의료체계를 어떻게 하면 탄탄하게 만들 것인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존중해 이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 논란’은 법원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까지 법원 심문기일은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지만,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법원 심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리 이후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일주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형배 시장은 이달 중 서부권 의료인프라 확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교육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박람회가 이달 말 순천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교육물품을 지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앞세워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교육물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 행사다. 지난 7월 시행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 모집에는 112개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75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41개사, 광주 22개사 등 지역 기업이 63개사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나머지 12개사는 AI·에듀테크와 ICT 분야 전문 기업이다. 전시장은 ▲AI·에듀테크 및 ICT 기기 ▲과학·실험 기자재 ▲안전·보건·위생용품 ▲급식·주방기구 ▲가구 ▲관급자재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학교 현장 실무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제품 시연도 마련한다. 교직원 대상 맞춤형 연수도 진행한다. 일반직 교직원 누적 2100명을 대상으로 S2B(학교장터) 계약 실무와 공공구매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200명에게는 AI·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육청은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의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참가 업체와 전시 물품을 상시 홍보하고, 학교장터(S2B)에 ‘박람회 기획전’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제품 검색과 계약을 지원한다. 교육물품박람회는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부터 격년제로 정례화된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물품 전시를 넘어 미래 교육을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제조업체들이 공교육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성휘 목포시장, 법원 앞 1인 시위…“전남 의대 후보 선정 집행정지 인용하라”

    강성휘 목포시장, 법원 앞 1인 시위…“전남 의대 후보 선정 집행정지 인용하라”

    전남광주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강성휘 목포시장이 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을 호소했다. 강성휘 시장은 14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위법성과 불공정성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시위는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상대로 제기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엄중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 시장은 피켓을 들고 사법부가 절차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서남권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줄 것을 피력했다. 그동안 목포시는 교육부에 위법·불공정한 후보대학 추천안의 전면 재검토와 반려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강 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대 교수 등 12명이 삭발을 단행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서남권 8개 시·군 단체장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에 추천안의 즉각적인 반려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 위법·불공정한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그것만이 의과대학 설립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 36년간 이어진 서남권 지역민들의 염원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전 후끈···전남·북·경남 5개 시·군 경쟁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전 후끈···전남·북·경남 5개 시·군 경쟁

    섬진강 유역을 전담할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 물관리 체계 전환’을 담았다. 이에 따라 국내 5대 강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적인 유역환경청이 없는 섬진강 수계를 둘러싸고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적극적으로 뛰어든 지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구례군·곡성군과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등 5곳이다. 섬진강 상·하류와 하구에 자리한 이들 지자체들은 유역환경청이 들어설 경우 수백명 규모의 상주 인력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환경 행정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어 저마다 최적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광양시는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을 연결하는 거점도시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섬진강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하류지역 염해 피해와 물 이용 갈등, 광양만권 국가산업단지 환경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7일 ‘제7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과 광양시의회, 환경단체, 기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광양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섬진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환경행정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을 연결하는 광양이 최적의 거점인 만큼 시민들과 함께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례군도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에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생태적 상징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 섬진강 수해 당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라는 점도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가 필요한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곡성군은 섬진강 유역의 중심부이자 상류와 하류를 잇는 지역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수계 특성과 침실습지 등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통합 물관리와 현장 대응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남원시는 상류 수계 관리와 홍수 대응 기능을 앞세우고 있다. 남원에는 2022년 설치된 섬진강홍수통제소 출장소가 있어 기존 시설과 전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종착지이자 하구지역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천과 하구, 연안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려면 최하류에 환경청이 들어서야 한다는 논리다. 섬진강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 경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 걸쳐 흐른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과 달리 독립적인 유역환경청이 없어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의 관리체계에 포함돼 있다. 유역 특성과 수해·가뭄, 하구 염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 전남광주특별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총력

    계속되는 이상 기후로 극한 호우 등에 따른 기후 재난이 잇따르면서 전남광주특별시가 대대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나선다. 전남광주특별시는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신규 33개 지구와 계속사업 123개 지구 등 총 156개 지구(총사업비 2조 6천억원)에 2748억원을 투입한다. 총사업비 3889억원 규모의 신규 33개 지구에는 나주 운암천, 북구 신안지구, 서구 유촌지구, 화순 이양지구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 포함됐으며 30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통합특별시는 이들 지역의 재해 위험 요인을 정비해 집중호우 등 유사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재해 취약 시설과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합특별시는 관계 부처가 협업해 지역 단위로 침수 붕괴 등의 재해 위험 요인을 통합 정비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또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 실시와 중앙부처에 사업의 시급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33개 지구를 2027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재해예방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실시설계와 사전 설계검토, 보상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해예방사업 이월 방지단을 운영해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재해위험지역을 미리 정비하는 것이 재난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며 “실제 피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각사 목조 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전남광주특별시 문화유산 지정

    ‘원각사 목조 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전남광주특별시 문화유산 지정

    조선 후기 불교조각과 회화의 뛰어난 예술성과 역사적 학술 가치를 지닌 원각사 성보문화재 ‘원각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과 ‘원각사 소장 송광사청진암지장시왕도’가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각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불상 내부의 복장유물 및 조성발원문을 통해 1646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연대가 밝혀졌다. 또, 발원문에는 수화승 해심 등 참여 조각승과 봉안 사찰의 실체, 불사 시주자 명단, 소임자, 당시 사찰의 대덕 스님들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의 양식 변화를 추적하는 기준작(基準作) 역할을 하며, 동시기에 조성된 인근 지역의 다른 불상들과 비교·검토하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각사 소장 송광사 청진암 지장시왕도’는 조선 후기 전통 불화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당대 최고의 화승인 보응문성의 독창적인 화풍이 뚜렷하게 반영된 작품이다. 각 존격의 손과 복식에 섬세한 명암법을 도입했으며, 제10오도전륜대왕에서 보이는 독특한 상호(얼굴) 표현, 복식의 검은 소매단에 몰골법으로 초화문을 시문한 점 등은 편수로 참여한 보응문성의 화풍적 특징과 정확히 일치한다. 지장보살의 투명한 두건 묘사와 시왕 복식에 정교하게 표현된 용·학 등의 문양에서 화승들의 능숙한 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 말기 불화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각사 주지 현고스님은 “이들 두 작품은 조선 후기 불교 미술의 흐름과 장인들의 계보를 파악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임 대변인에 배미경 대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임 대변인에 배미경 대표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임 대변인에 선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 중심의 정책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 직위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지난 8월 초 공개모집 공고를 했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5명이 응모했으며, 통합특별시는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 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배미경 대표를 최종 선발했다. 대변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정 홍보 종합계획과 정책 메시지·대외 홍보전략 수립, 언론 브리핑 등 홍보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다.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통합특별시는 지역 여건과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 언론·홍보 현장의 풍부한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임기는 2년으로 업무실적에 따라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배미경 대변인은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광주U대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공보담당관·광주광역시 도시마케팅본부 기획홍보팀장 등을 지내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배미경 대변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요 시책과 사업의 취지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열린 소통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전남광주특별시, 추석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전남광주특별시가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주문을 완료한 기부자 중 선착순 400명에게는 갓김치 2kg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44% 공제, 2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박주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향사랑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기부로 나누고 지역 농산물도 함께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전남광주 신안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20분쯤 신안군 부남도 남동방 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6t급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7명)으로부터 선원 A(50대) 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 민간어선 등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된 A 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부남도 인근에서 조업할 때까지는 A 씨를 보았으나 식사를 하려고 보니 보이지 않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선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안 해상 정박 김양식장 관리선서 불…인명피해 없이 전소

    신안 해상 정박 김양식장 관리선서 불…인명피해 없이 전소

    전남광주 신안군 해상에 정박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에서 불이 나 선박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선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쯤 신안군 자은도 동방 욕지도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목포항공대 등을 급파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신안 선적의 9.77t급 김 양식장 관리선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과 신안소방서의 합동 진화 작업 끝에 오후 3시 19분쯤 불길을 잡았으나, 선박은 완전히 탔다. 화재 당시 선박 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李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33.8% ‘또 최저치’… 부정평가 첫 60%대 [리얼미터]

    李 지지율 9주 연속 하락 33.8% ‘또 최저치’… 부정평가 첫 60%대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해 3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에 올라섰다. 1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3.6%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8%포인트 올라 63.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름’ 응답은 2.9%였다.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9.1%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전남광주·전북(5.5%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등에서 각각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0.2%포인트, 60대 4.1%포인트, 70대 이상 3.6%포인트, 30대 2.8%포인트, 50대는 1.3%포인트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8.0%포인트, 보수층에서 5.5%포인트 각각 내렸다. 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한 데 이어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1%, 국민의힘이 42.1%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7%포인트 하락했으나,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7%, 진보당 1.3%, 개혁신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근대5종 신인류 김영하 “한국 첫 金 꼭 찌를게요”

    근대5종 신인류 김영하 “한국 첫 金 꼭 찌를게요”

    펜싱·사격·육상 등 복합 종목 경합200m→100m 줄어든 수영에 강점“후배 위해 형들 물러나 달라” 농담 “기회를 잡은 김에 꼭 금메달까지 따내겠습니다.” 근대5종 국가대표팀 막내 김영하(20·전남광주시청)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2024년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됐을 당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떨치겠다는 각오가 비장하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그는 “상상은 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면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근대5종 남자 대표팀은 전웅태(31·강원체육회), 서창완(29·전남광주시청), 이종현(28·대전시청)이 발탁돼 김영하와 나이 차가 꽤 있다. 김영하는 “형들이 ‘아직 어리니까 편하게 하라’고 얘기하는데 ‘잘하는 후배를 위해 시원하게 물러나 달라’고 농담한다”며 스무 살의 패기를 보였다. 김영하는 초등학교 때 수영 유망주였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근대5종으로 전환했다. 다양한 종목을 하는 게 적성에 잘 맞았고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김영하는 “고3 때 대표팀에 뽑힌 이후 잘하는 형들하고 같이 있다 보니 실력이 늘면서 시합을 뛰면 뛸수록 결과가 좋게 나왔다”면서 “특히 수영이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근대5종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수영을 기존 200m에서 100m로 줄였는데 단거리에서 속도를 내는 데 능한 김영하에게는 오히려 이득이 됐다. 근대5종은 2020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변수가 많은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대체됐다. 김영하는 이 시기에 성장한 선수라 승마는 아예 경험이 없고 처음부터 장애물 경기만 경험한 ‘근대5종의 신인류’다. 그러나 김영하는 장애물 경기에서 최근까지 입스(특정 동작을 수행할 때 정상적인 움직임을 못 하는 현상)로 고생했다. 연습 때는 잘하는데 본 시합에서 손이 안 맞는 일이 생긴 탓에 저도 모르게 위축됐다. 김영하는 “올해 열렸던 월드컵 2차 대회에서 한 번 떨어지고 나니까 안전하게 하려다가 빠르게 못 가는 상태가 됐다”면서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25초를 기록하고 극복하면서 나아졌다”고 밝혔다. 근대5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종목으로 주목받는다. 김영하는 “첫 메이저대회인데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면서도 “선수들끼리 서로 믿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전남광주시 금고 선정 기준 변경 ‘시끌’

    내년부터 4년간 연간 25조원 안팎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을 맡을 금고 운영기관의 선정 기준 변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시의회를 통과한 관련 조례 개정안이 특정 금융기관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통합시는 2027~2030년 시 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14일 입찰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입찰을 통해 일반회계금고(기존 1금고)와 특별회계금고(기존 2금고)를 각각 운영할 금융기관을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문제는 선정 절차 개시 직전 금고 선정 기준이 변경됐다는 점이다.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분야에서 금융기관별 영업점·무인점포·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단순 설치 대수뿐 아니라 5개 자치구와 22개 시·군별 분포까지 반영한 것이다. 평가 항목과 배점 체계는 현행대로 유지했으나 영업망 평가에 ‘지역별 분포’를 추가했다. 농협은행은 본·지점을 합쳐 광주에 29개, 전남에 64개 점포를 갖추고 있다. 반면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은 광주에 67개, 전남에 36개다. 점포 수에선 광주은행이 앞서나 ‘영업망 시·군 분포’에선 농협은행이 유리한 구조라는 분석이다. 전남 22개 시군별로 보면 광주은행 점포 수는 농협은행의 절반 수준인 데다 진도·곡성·구례에는 아예 점포가 없다. 반면 농협은행은 시군에 점포를 고루 갖추고 있다. 시의회 본회의 당시 노소영(더불어민주당·남구1) 의원은 “공고 직전 평가 기준 변경은 경기 시작 전 특정 선수에 맞춰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문옥(민주당·목포3) 의원은 “진정한 통합의 완성은 모든 지역에 금융기관이 공평하고 고르게 배치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통합시는 입찰공고문에 ‘변경 기준 적용’을 명시하면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10월 23일 예정) 전까지 조례 개정안이 공포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은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타 금융기관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2차 공공기관 유치… ‘소외론·특화 산업’ 지자체들 수싸움

    2차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 사정 등을 강조하며 특별대우를 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충북도는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충북 우선 배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런 주장은 2005년 1차 이전 당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차 이전 때 충북에 배치된 11개 공공기관 중 임직원이 500명 이상인 대형기관은 한 곳도 없다. 이렇다 보니 충북 혁신도시로 내려온 기관들의 전체 예산 규모는 3조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다른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평균 전체 예산은 62조 5000억원으로 충북의 20배가 넘는다. 또한 충북은 11개 기관 대부분이 연구와 교육 중심 기관이라 지역 인재 채용 효과도 전국 최하위다. 도 관계자는 “연구·교육기관은 주로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를 채용해 취업 문이 상대적으로 좁다”며 “2차 이전을 통해 1차 때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남도 역시 소외론을 강조한다. 충남은 세종시 건설에 따라 1차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0년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후속 조치가 없어 현재까지 이전한 수도권 공공기관이 전무하다. 충남도는 2차 이전 기관 목표로 기후에너지 분야에 특화한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잡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초의 광역 행정통합 지자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1차 이전 당시 광주와 전남은 공동혁신도시를 만들었고 이번에 광역 행정 통합까지 이뤄냈다”며 “정부가 통합 지역에 인센티브를 약속한 만큼 전국 시도의 16분의 1이 아니라 17분의 2로 대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남도는 방산·우주항공·원전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 생활권을 지향하는 경북도와 대구는 첨단 제조, 농·축산·산림, 교육·연수 등을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본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등 대상기관을 압축하고 유치 전략을 펴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원주 혁신도시 중심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춘천, 강릉, 속초 등 도내 다른 지역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 최연소 40홈런은 놓쳤지만...김도영,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신기록 주인공 됐다

    최연소 40홈런은 놓쳤지만...김도영,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신기록 주인공 됐다

    최연소 40홈런은 놓쳤지만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것이 됐다.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느라 세 경기를 건너뛰었던 김도영이 복귀와 함께 의미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3일 전남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이미 40홈런과 105득점을 기록중이던 김도영은 20세 11개월 11일만에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면서 1999년 이승엽 보유하고 있던 22세 11개월 20일의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을 27년 만에 다시 썼다. 수비 부담을 덜기 위해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1회말 1사 1루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3회말 2사 후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말 박재현의 우월 3루타로 출루한 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의 스위퍼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KIA에 4-2 리드를 안겨준 귀중한 타점으로 시즌 100번째 타점을 채워넣었다.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한 시즌에 달성한 것은 이번이 KBO리그 통산 18번째다. KIA 선수로는 김도영이 처음이다.
  • 격해지는 민주·혁신…김민석 “지분 나누기 없다”vs조국 “모욕적”

    격해지는 민주·혁신…김민석 “지분 나누기 없다”vs조국 “모욕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 또는 연대 논의를 제안한 상황에서 “지분을 놓고 나누는 시대는 지난다”고 언급하자 혁신당은 “모욕적”이라고 맞받았다. 혁신당도 2028년 총선 대비 지역 정비에 나선 상황에서 ‘구조적 다수’, ‘진보 정당 맏형’을 언급하는 민주당을 향한 ‘샅바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국 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김민석, 송영길 두 사람의 조국 및 혁신당 조롱과 비난에 재차 답한다”며 “먼저 나와 혁신당은 4·10 총선 때도, 민주당의 합당 제안 때도, 6·3 선거 때도 ‘지분’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김용남 정책위 상임부의장의 경기 평택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혁신당과는 논의해서 합당의 길을 갈지, 연대의 길을 갈지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지분을 놓고 나누는 시대는 지났다. 그것은 구정치다. 합당하건 연대를 하건 대원칙은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같은 행사에서 “갑자기 민주당 험지라고 그래서 ‘국민의힘 제로’를 만들겠다고 오신 분이 있었다”며 “그렇지 않아도 국힘 제로인데 굳이 국힘 제로로 만들겠다고 나서 ‘민주당 제로’를 만들고 가셨다”고 6·3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조 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그러자 조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4·10 총선 시기 변희재, 최대집 등 극우 인사와 함께 ‘소나무당’을 만들었던 사람이 반성하기는커녕, 민주 진보 진영을 벗어난 적이 없는 나를 공격한다”며 “6·3 선거 시기 전후 열렬하게 김용남 후보를 지지하고 옹호했고 지금도 그러한 송 의원과 민주당에 묻는다. 단일화만 되었으면 필승했을 평택에서 왜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김 대표를 향해 “조국이나 혁신당이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지분을 요구한 것처럼 만들었다”며 “상대가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음에도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공격하는,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조 원장은 “김 대표가 말하는 ‘경쟁력 중심의 연대와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혁신당(사람들)의 ‘경쟁력’이 약하니, 혁신당(사람들)은 머리 숙이고 입 닫고 들어오면 받아는 주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모욕적”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임명희 혁신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양당 간 대화조차 없는 상태에서 홀로 질문과 답을 만들어 상대를 깎아내리고, 우당을 지분이나 챙기려는 세력이자 가상의 적으로 규정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을 이야기하면 흥정, 신뢰를 이야기하면 지분, 약속을 이야기하면 딴청”이라며 “혁신당은 ‘잡탕 연대’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혁신당은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조 원장을 경기 평택시 지역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준형(서울 마포구) 원내대표, 정춘생(서울 강서구) 사무총장, 박병언(서울 서대문구) 대변인, 이규원(서울 영등포구) 전략위원장, 백선희(경기 고양시) 의원, 강경숙(전북 익산) 의원, 황현선(전북 전주) 최고위원, 배수진(전남광주 광산구) 교육연수원장, 차규근(대구 수성구) 최고위원, 임명희(강원 강릉) 대변인 등 지도부 인사들도 대거 선정됐다. 정춘생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에 강력한 자강의 뿌리를 내리겠다”며 “정당은 선거를 통해 평가받는 조직이다. 내년 있을 보궐선거, 재선거에 후보를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 직접 발굴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 직접 발굴 나서

    전남광주특별시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여순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직접 찾아 나선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신고사건에 대한 사실조사를 마무리한 전남광주특별시가 아직 신고되지 않은 희생자를 행정기관이 직접 찾아 나서는 미신고 희생자 발굴조사를 본격화한다. 그동안 신고된 사건의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했던 조사방식을 신고 중심에서 ‘찾아가는 조사’로 전환해 미신고 희생자 발굴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순사건 희생자는 최소 2만 5천명에서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신고를 통해 확인된 희생자는 6850여 명에 불과하다.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유족이 없거나 가족의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해 신고를 하지 못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여순사건 희생자가 기재된 공적자료를 전수조사하고 기존 희생자·유족 신고자료를 비교·대조해 미신고 희생자를 특정하고 제적자료 확인과 유족 찾기, 현지 탐문조사 등을 통해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여순사건 담당 공무원과 사실조사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공적기록과 기존 신고자료를 활용한 희생자 특정, 제적자료 확인, 유족 찾기 탐문조사 방법 등을 공유하는 ‘2026년 하반기 여순사건 사실조사단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미신고 희생자의 신원과 피해 사실을 확인해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발굴 자료는 향후 4차 희생자·유족 신고접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희생자 직접 발굴이 단순 행정조사를 넘어 오랜 시간 묻혔던 개인과 가족의 역사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 분이라도 더 찾아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미신고 희생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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