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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제38회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성장장성 빛냈다”

    장성군, 제38회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성장장성 빛냈다”

    전남광주 장성군을 뜨겁게 달군 전남 생활체육인의 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3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생활체육대축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폐막했다. ‘뛰어라 전남광주, 빛나라 장성! 통합의 시대, 더 큰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6783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30개 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앞서 12일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비롯해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김한종 장성군수,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8000여명의 인파가 모여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개회식에서는 장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성의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후 축하공연에는 포레스텔라, 에일리, 박지현, 장민호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 시군들은 지역 특색과 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입장 순서를 꾸몄고,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생활체육인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동호인 간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대회 성적에서 개최지 장성군은 체조와 게이트볼 1위를 비롯해 파크골프·바둑·궁도 개인전 2위, 검도·족구·궁도 단체전 3위 등 고른 성과를 냈다. 화합상은 보성군, 질서상은 영광군, 응원상은 무안군, 감투상은 곡성군이 각각 수상했다. 입장상 최우수상은 해남군에게 돌아갔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한종 장성군수는 “22개 시군이 생활체육으로 하나 된 뜻깊은 장이었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미국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열린다

    미국 미시간대학서 ‘5·18 사진전’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프랑스 귀스타프 에펠대학교에 이어 올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국제교류협력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진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남한국학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0월7일까지 미시간대학교 제임스&앤 두더스탯센터 갤러리에서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1980년 5월 한국민중항쟁 사진 아카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 인권, 연대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5년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교 교류전의 성과와 올해 5월 광주 전시를 거쳐 한층 확장된 형태로 기획됐으며, 미시간대학교의 연례 학술 축제인 ‘민주주의 위크(9월 17~23일)’에 맞춰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국내외 사진기자와 시민들이 남긴 100여 점의 기록사진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자료로,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시민들의 용기,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다. 특히, 시민 문제성 씨가 1980년 5월21일 금남로 일대에서 직접 촬영해 45년 만에 발굴·복원된 8㎜ 필름 영상, 독일 ARD방송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16㎜ 필름 ‘광주의 짧은 봄’(5·18기념재단 소장) 등 희귀 영상자료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 5월 국경을 넘어 광주 시민의 곁을 지킨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 단원들의 기록과 증언이 집중 조명된다. 평화봉사단은 1960년 10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미시간대학교에서 처음 제안하고 1961년 3월 행정명령으로 공식 창설된 미국의 해외봉사기관이다. 창설 이래 143개국에 24만 명 이상을 파견해왔다. 1966년부터 1981년까지는 약 2060명이 한국에 파견돼 보건·농업·교육 분야에서 활동했다. 전시 개막에 앞서 오는 17일 미시간대 해처갤러리에서는 심포지엄 ‘그대와 온 세상이 보도록: 5·18 광주와 한국 민주주의의 시각적 지속성’이 열려, 5·18 시각기록물이 지닌 역사적 진실과 오늘날 국제 인권 담론 속 의미를 논의한다. 같은 날 아시아도서관에서는 연계 도서전 ‘움직이는 민주주의 :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최전선에 선 학생들’이, 21일에는 5·18영화상영회(장편 ‘김군’, 단편 ‘양림동 소녀’)가 마련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2025년 파리에 이어 민주주의 시민운동의 전통이 깊은 미시간대학교에서 5·18 사진전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위기의 순간마다 작동했던 광주의 연대와 ‘민주주의 회복력’이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시민들에게 보편적 영감의 등불로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전남광주특별시가 생산부터 출하까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통합특별시와 시군은 친환경 농산물 수확과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등 합동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합성농약 등 금지 물질 사용에 따른 인증 기준 위반 여부와 농약 비산 등 비의도적 오염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공동방제 현장에서는 방제 사전 신고 여부와 사용 자재, 방제 과정 등을 점검하고 단지 대표가 입회해 유기농업 자재 사용 여부와 제품 표시 사항 등을 확인하도록 관리한다. 이 밖에 인접 관행 농지의 농약 비산을 예방하기 위해 완충지대와 차단시설 설치 등 사전 예방조치도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에 총 8억 1천만원을 지원해 생산단계에서 위해 요인을 조기 확인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출하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수도권 등 급식업체에 인증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와 친환경 벼 공공 비축미 수매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해 출하 전 검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한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수확기에는 병해충 방제와 농산물 출하가 집중되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와 잔류농약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촘촘한 관리로 전남광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마리오 보타·박은선, 전남광주 신안군 홍보대사로 위촉…유럽 무대서 떴다

    마리오 보타·박은선, 전남광주 신안군 홍보대사로 위촉…유럽 무대서 떴다

    스위스 출신 세계적인 거장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와 국제적 명성의 조각가 박은선 작가가 전남광주 신안군의 해외 홍보대사로 나선다. 신안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 가브리엘레·안나 브라글리아 재단에서 열린 ‘박은선– 마리오 보타’전 개막식에 참석한 뒤, 호텔 스플렌디드 로열에서 위촉식을 갖고 두 사람을 신안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은도에 들어설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신안군립미술관’ 설계 디자인과 모형, 조각가 박은선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함께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글리아 재단이 자체 기획·비용 부담으로 추진해 2027년 개관 예정인 신안군립미술관을 유럽 현지에 처음 공식 안내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마리오 보타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국내 강남 교보타워,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로 현재 신안군립미술관 설계를 전담하고 있다. 함께 위촉된 박은선 작가는 1993년부터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2021년 해당 도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거장 조각가다. 신안군은 민선 9기를 맞아 기존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을 핵심 군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 신안군립미술관은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인하는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안군은 스위스 일정 중 마리오 보타 건축가와 별도 간담회를 열고 미술관 건립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협의도 완료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예술을 즐기기 위해 찾은 발걸음이 섬에서의 하룻밤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지역 식당·숙박업소 및 주민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 신안이 그리는 미래”라며 “세계적 거장들의 이름을 발판 삼아 신안군립미술관을 고품격 체류형 관광의 중심축으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첫 주거단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첫 주거단지

    챔피언스시티 1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일원에 조성되는 ‘챔피언스시티 1차’가 분양에 돌입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총 4315가구 규모 복합단지의 첫 주거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이 중 약 79%인 2534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채워졌다. 청약 일정은 지난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지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더현대 광주’가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서광주IC와 무진대로 등 광역 도로망과 광주역이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커뮤니티도 강점이다. 일부 세대에 테라스와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넓혔다. 단지 내에는 25m 실내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영풍문고, YBM, 종로엠스쿨 등 교육 브랜드와의 협업 및 지역 병원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 김도영 2년 만에 다시 100타점…짝수해엔 더 뜨거운 타점 경쟁

    김도영 2년 만에 다시 100타점…짝수해엔 더 뜨거운 타점 경쟁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40홈런·100득점·100타점 기록을 세우며 2년 만에 다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도영까지 세 자릿수 타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짝수 해마다 뜨거운 타점 경쟁이 올해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도영은 13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 KIA가 3-2로 앞선 5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100타점을 완성했다. 추가 타점까지 더해 102타점을 기록한 그는 2년 전 세운 109타점을 넘어 개인 최다 타점에 도전한다. 김도영이 100타점을 돌파하면서 14일 기준 100타점 이상 타자는 5명이 됐다. 지난해 4명을 넘는 기록이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121타점으로 굳건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샘 힐리어드(kt 위즈)가 각각 111타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강백호(한화)도 106타점으로 개인 최다 기록인 2021년 102타점을 넘어섰다. 흥미로운 점은 프로야구가 최근 몇 년간 고무줄처럼 짝수 해에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늘었다가 홀수 해는 줄었다는 사실이다. 짝수 해마다 공격력이 폭발한 셈이다. 실제로 2018년에 14명, 2019년 5명, 2020년 12명, 2021년 5명, 2022년 5명, 2023년 1명, 2024년 12명, 2025년 4명의 타자가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2022년이 예외지만 그마저도 전년도 5명에 비해 줄지 않았다. 홀수 해는 최대 5명이지만 짝수 해는 최대 14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구단별로 20경기가 채 안 남은 상황에서 100타점 타자가 추가로 나올지도 남은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다. 삼성의 최형우(97타점), 구자욱(93타점)도 100타점을 바라보고 있고 한화의 노시환(90타점)과 200안타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172안타·90타점)도 후보군에 속한다. 이들까지 100타점을 달성하면 올해도 9명이나 세 자릿수 타점을 달성하게 된다.
  • 700년 만에 드러난 신안선 자단목의 비밀… 알고보니 ‘물류 관리 정보’였다

    700년 만에 드러난 신안선 자단목의 비밀… 알고보니 ‘물류 관리 정보’였다

    700년 전 해상 실크로드 유산으로 꼽히는 신안선에서 발굴된 자단목에 화물 관리 체계 등 물류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국가유산청은 한국 수중 발굴 50주년을 맞아 16일 전남광주 목포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열리는 ‘2026 해양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에서 ‘신안선 자단목과 동아시아 해양 교류’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을 떠나 일본 하카타로 향하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교역선이다. 1976~1984년 진행된 수중 발굴을 통해 도자기와 동전, 목간, 자단목 등 약 2만 6000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연구가 도자기와 동전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1000점 넘게 발굴된 자단목에 집중한다. ‘나무의 황제’라 부를 정도로 값비싼 자단목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열대 지역에서만 나는데, 불상 등 예술 작품이나 고급 가구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자단목은 선체 최하층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선박의 균형을 잡는 역할도 함께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단목에 새겨진 문자·문양을 통해 자단목이 단순한 적재 화물을 넘어 이동과 관리의 과정이 기록된 자료였음을 밝힌다. 정순일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자단목 표면에 원 제국의 공식 문자인 파스파 문자 등 다양한 형태의 문자와 부호가 음각이나 묵서 형태로 남아 있는데 이런 표식들은 우연한 낙서가 아니라, 화물의 수량, 담당자나 수령자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된 물류 관리 정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천자문을 화물의 분류 기호와 일련번호로 삼아 체계적으로 관리한 흔적, 신안선에서 나온 목간과 자단목의 표식이 서로 짝을 이루고 있다는 점 등을 새롭게 규명했다.
  • ‘신설 예감’ 섬진강환경청 유치전 ‘후끈’

    ‘신설 예감’ 섬진강환경청 유치전 ‘후끈’

    섬진강 유역을 전담할 환경청 신설 논의가 빨라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전라·경상 지자체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 물관리 체계 전환’을 담았다. 이로 인해 국내 5대 강 중 유일하게 전담기관이 없는 섬진강 수계를 둘러싸고 환경청 신설 기대가 커졌다. 섬진강유역환경청이 들어설 경우 수백명 규모의 상주 인력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환경 행정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어 관련 지자체들은 저마다 최적지임을 주장하고 있다. 전남광주 광양시는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을 연결하는 거점도시라는 점을 내세운다. 하류지역 염해 피해와 광양만권 국가산업단지 환경 문제까지 종합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광양은 최근 시민과 시의회, 환경단체,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광양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구례군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에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생태적 상징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2020년 섬진강 수해 당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라는 점도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가 필요한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곡성군도 섬진강 유역의 중심부이자 상·하류를 잇는 지역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상류 수계 관리와 홍수 대응 기능을 앞세우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종착지이자 하구 지역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천과 하구, 연안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려면 최하류에 환경청이 들어서야 한다는 논리다. 섬진강은 전남광주와 전북, 경남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 걸쳐 흐른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과 달리 독립적인 유역환경청이 없어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의 관리체계에 포함돼 있다. 이런 이유로 유역 특성과 수해·가뭄, 하구 염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 전남광주특별시, 광주 소각장 후보지 공모에 9곳 신청

    전남광주특별시, 광주 소각장 후보지 공모에 9곳 신청

    광주권역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후보지 4차 공모 작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최근 마감된 자치구 서류 접수 결과 4개 자치구에 9곳의 후보지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다만, 3차 공모에서 후보지까지 선정됐다가 위장 전입이 드러나면서 무산되는 등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오는 2030년 소각장 완공’ 목표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권역 소각장 입지 후보지 공모와 관련해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은 결과 서구 2곳, 남구 1곳, 북구 1곳, 광산구 5곳 등 모두 9곳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5개 자치구는 8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각 신청부지를 대상으로 현지여건과 주민동의 여부,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적격 후보지에 대해 오는 10월 13일까지 공모 참여 신청서를 통합특별시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입지선정위원회는 제출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최적 후보지를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각 자치구에서 신청부지를 대상으로 부지 여건과 주민동의 여부 등을 살펴보며 현장조사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청부지에 대한 검토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구에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소각장 후보지 4차 공모는 후보지로부터 신청서를 받는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모하려면 신청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신청인과 토지 소유자가 다른 경우에는 신청 면적의 60% 이상 및 토지 소유자 수의 60% 이상에 대한 매각 동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하루 생활폐기물 처리량 650t 규모로 조성되는 소각장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3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케냐 보건부 글로벌연수 1차년도 초청연수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케냐 보건부 글로벌연수 1차년도 초청연수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7일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 보건부 공무원의 건강증진 정책 개발 및 검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1차년도 연수생은 케냐 보건부 및 지방정부의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케냐의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해 현지에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총 2주간의 연수과정 중 1주차 일정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과 GC녹십자 화순공장,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하고, 케냐의 보건 현황과 정책 과제를 공유하는 국별보고 토의도 진행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 재정과 인프라 등 공공적 기반과 투자 방향을 살펴봤다. 또한 라이프로그,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사업의 운영 사례를 둘러봤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수두 및 독감 백신 생산 과정을 견학하며, 민간 바이오기업의 감염병 예방 기여와 한국 백신 생산 및 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암관리 정책을 이해하고, 공공 및 민간 보건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 및 활용하는 암빅데이터센터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또한 질병관리청 소속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국민건강보험을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재정 구조와 질병관리청-시∙도-보건소로 이어지는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보건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과정을 살펴보며, 케냐 현지 여건에 적용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토의했다. 1주차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행하는 역할과 협력하는 방식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향후 2주차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GC녹십자아이메드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해 통합질병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례,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 환영사에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질병 진단과 치료를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케냐의 보건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 과정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건강증진 정책 개발 및 검토 역량 강화부터 보건서비스 및 질병예방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나아가 건강증진 교육과 액션플랜 확산 및 지속가능성 강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김정희 통합특별시의원, “지원 건수 아닌 기업 성장·고용으로 평가해야” 개선 촉구

    김정희 통합특별시의원, “지원 건수 아닌 기업 성장·고용으로 평가해야” 개선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정책 성과지표가 지원 건수와 교육 인원 등 단순 실적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업 매출과 고용 증가, 교육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 등 실질적인 변화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더불어민주당·순천3) 의원은 지난 10일 전략산업국 AI산업과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단순한 산출 실적만으로 사업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기업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원 건수를 집계하는 데 그치지 말고 기업에 나타난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며 “지원 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후속 투자 유치 여부를 성과보고서에 명확히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전문가 인력 양성사업의 성과지표도 문제로 꼽았다. 해당 사업은 목표 인원 225명보다 많은 260명을 교육 실적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육을 몇 명 했느냐가 아니라 교육받은 사람이 관련 기업에 몇 명 취업했고, 그 가운데 지역에 정착한 인원이 몇 명인지가 성과다”며 취업과 정착 여부에 대한 추적 관리를 요구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성과목표를 낮게 설정한 사례도 거론됐다. 김 의원은 “목표를 무조건 높게 잡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의 실적 추이와 예산 규모, 사업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며 “직전 연도 실적보다 목표를 낮게 설정할 때는 그 사유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략산업국장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지표 수를 늘리기보다 성과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성과관리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결산은 예산을 얼마 썼는지 확인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예산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며 “높은 달성률보다 정책의 실제 변화를 보여주는 성과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안군청 4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정원수 사업 감사·수사 압박 부담

    신안군청 4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정원수 사업 감사·수사 압박 부담

    전남광주 신안군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14일 지역 정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신안군 정원산림총괄과 소속 전 팀장 A씨(40대)가 지난 13일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A씨는 신안군 정원수·기증수목 및 정원수 협동조합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고인은 최근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신안군 자체 감사와 행정안전부 감사, 경찰 조사 등을 동시에 받으며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관련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직 담당 공무원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신안군 공직사회는 큰 충격과 동요에 휩싸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경위 파악을 위해 유가족 및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영암군,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장관상 수상

    영암군,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장관상 수상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2026 대한민국 도시 대상’ 우수정책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암군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 대상 스마트도시 정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도시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과 성과 등을 평가하는 국토·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영암군은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행정·농업 생활권과 삼호읍을 중심으로 한 산업·경제 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안전·교통·산업 등에 활용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과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대불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와 중대재해 알림 체계를 마련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영암 콜버스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폴 등을 도입해 교통 편의와 보행 안전을 높인 점도 호평을 받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수상은 영암의 여건에 맞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고민하고 군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적용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군민의 일상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2031년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뒷말 많은 지방의회 해외연수 취소 확산

    뒷말 많은 지방의회 해외연수 취소 확산

    전국 지방의회들이 예산 낭비와 경비 부풀리기 지적을 받아온 해외연수(국외공무출장) 계획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광역·기초의회가 관행적인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도내 14개 시·군의회 중 11곳이 올해 국외연수를 취소했거나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남원·김제· 완주·진안·장수·무주·순창·부안군의회 등 8곳은 올해 국외연수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군산·정읍시의회는 최근 의원총회를 열어 올해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전남광주특별시 5개 자치구의회도 국외연수를 잇따라 철회하며 민생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역시 올해 예정되었던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 1억 5000만원을 민생 지원 예산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관내 9개 구·군 의회 중 서구·북구·달서구·군위군의회 등이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가지 않고 예산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북 청주시의회와 충남 천안·보령·당진시의회 등도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지방의회들이 국외연수를 자제하는 배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서민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매년 반복돼 온 부적절한 출장과 예산 집행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추진한 지방의원 공무국외출장 915건의 점검 결과, 상당수가 국외출장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비용을 편법적으로 부풀려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행안부도 7월 1일자로 공무국외출장 관리·제재를 강화했다. 회계 부정이나 개인 비위 등이 적발될 시 경비 전액 환수 및 징계 요구를 할 수 있고, 환수처분을 받은 지방의원은 다음 연도 공무국외출장 여비를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전남광주 여수시가 14일 국제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의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으로 올해 들어 국제 크루즈선의 여수항 입항은 16항차째에 이른다. 3만 2477톤급 중형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에는 일본인 승객 260여명을 포함해 승객과 승무원 등 총 600여명이 탑승했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환영 공연과 섬박람회장 셔틀버스 운영 등의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의 특별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섬박람회 방문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승객들은 단체 투어를 통해 7대의 관광버스로 섬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총 215명이 섬박람회 행사장을 관람했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와 외국어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통역 지원 인력 등을 배치해 크루즈 관광객의 입항부터 승선까지 원활한 관광을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출입국·세관·검역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국제크루즈 관광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비롯한 여수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주인공은 군민”···보성군, 행사 의전 간소화 눈길

    “주인공은 군민”···보성군, 행사 의전 간소화 눈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 등 관행적인 행사 의전을 줄이고 군민 중심의 행사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 개정 지침은 행사 참석자의 불편을 줄이고 군민과 행사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전 절차와 기관장 참석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과 내빈 소개 간소화, 축사·축전 축소,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이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는 성격과 목적에 따라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식 행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체 진행 시간을 줄여 본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내빈 소개 방식도 바뀐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광판이 없는 행사장에서는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내빈만 개별 소개하고 기관·사회단체장은 일괄 소개한다. 기존 행사에서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줄이고, 1명당 축사 시간은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사회자가 접수 사실만 알리도록 했다. 군수와 부군수가 참석하기 어려운 행사에는 관련 부서장이나 읍면장이 축사를 대신한다. 기관장 참석 기준도 명확히 했다. 군정 주요 행사와 대규모 군민 참여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고, 내부 회의와 소규모 행사, 민간 주관 행사에는 부군수나 소관 부서장이 참석한다. 군수가 참석하는 행사는 담당 부서가 총무과에 사전 의전 협조를 요청하도록 절차를 정비했다. 군은 행사별 의전 기준을 통일하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부서의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불필요한 형식주의를 줄이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개정된 의전 지침을 각 부서와 읍면, 유관 기관에 배포하고 행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 함평군, 국향대전 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함평군, 국향대전 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전남광주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함평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함평군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에게는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함평군이 아닌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간 2천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함평군의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부 금액 10만원까지는 10만원 전액에 대한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을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는 만큼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국향대전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함평 국향대전은 10월 23∼11월 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 전남광주시, 교육청 법정전출금 1000억 ‘0원’…교직원 급여 빚내 충당할 판

    전남광주시, 교육청 법정전출금 1000억 ‘0원’…교직원 급여 빚내 충당할 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관련 법률과 공식 합의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넘겨야 할 법정전출금 1000억원을 올해 최종 예산에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의 지방채 발행 제동으로 재정난이 가중되자 법정 의무재원인 교육청 전출금을 우선 삭감한 것이다. 통합교육청은 당장 두 달 치 교직원 인건비에 해당하는 재원을 빚으로 메워야 할 위기에 놓였다. 옛 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10월 30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법정전입금 2906억원 가운데 1906억원은 본예산에, 나머지 1000억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시는 이튿날 관련 세출예산 편성 계획을 교육청에 공문으로 통보했고,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1000억원을 세입예산에 계상했다. 그러나 시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제1회 추경에 1000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후 행정부시장이 지난 6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편성에 대해 사과하며 9월 추경 반영을 약속했다. 하지만 최종 추경안에는 400억원만 우선 편성하고 나머지 600억원은 이월하겠다는 축소안이 담겼다. 이어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그나마 반영됐던 400억원마저 전액 삭감됐다. 결국 올해 교육청에 추가로 전출될 예정이었던 법정전출금 1000억원은 사실상 전액 무산됐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시의 지방채 발행 계획에 대한 시의회의 제동이었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주요 기반시설 투자를 위해 2026년도 지방채 발행 한도액 8843억원을 271억원 초과하는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도 초과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부결하면서 시는 지방채 발행 규모를 783억원으로 조정하고 415억원을 감액해야 했다. 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예산을 지키기 위해 긴급 세입·세출 재조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교육청 법정전출금 400억원과 예비비 약 15억원이 삭감됐다. 문제는 교육청의 재정 상황이다. 미전출된 1000억원은 통합교육청 전체 교직원의 약 두 달 치 급여에 해당한다. 교육청은 당초 400억원의 법정전출금 수령을 전제로 나머지 600억원을 일시차입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400억원마저 삭감되면서 비상 재정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시차입금 한도는 750억원으로, 차입 규모와 기간이 늘어날 경우 이자 부담도 교육재정에 고스란히 돌아갈 전망이다. 학교 운영과 학생 복지, 교육시설 개선 등 교육재정 전반에 연쇄적인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옛 전남도 역시 올해 법정전입금 가운데 816억원을 아직 전출하지 않은 상태여서 통합교육청의 재정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채 한도 초과 발행 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불가피하게 세출을 재조정했다”며 “다음 제3회 추경인 정리추경이나 내년 본예산에 법정전출금을 우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공식 합의하고 공문까지 보낸 법정전출금이 결국 전액 무산되면서 책임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방채 발행 제동으로 시작된 지자체의 재정난이 결국 교직원 인건비 공백과 교육재정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한춘옥 특별시의원 “관행적 추경 편성으로 시민 혈세 낭비” 질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추경에 편성한 집행부의 재정 운용을 비판했다. 세풍산단 진입도로 소송 대응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을 놓고도 시민 혈세 낭비와 기업 지원 축소 우려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처리와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일자리투자유치국 심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50억원을 추가 편성한 것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면서도 “연초부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광양 세풍산단 진입도로 간접비 소송 배상금에 대해서는 1심 패소 이후 승소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소송을 이어갔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법적 소송을 추진할 때는 개인 재판처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따져 소송 진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창업국 소관 심사에서는 중소기업 육성 특별회계에서 사용하지 못한 65억원을 통합재정안정기금에 다시 예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목적자금으로 편성된 예산을 다른 기금에 재예치하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중소기업 지원보다 기금 재원이 과도하게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에는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관행적으로 추경에 의존하지 말고 세밀한 분석을 거쳐 가급적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정 절차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사업’이 설계공모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 수사로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를 이유로 국비 신청까지 미뤄져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신활력추진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체험관 조성사업의 추진 부진과 관리·감독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25년도 사업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불과했다”며 “성과가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행부는 국제 설계공모 과정에서 1순위 선정 업체와 심사위원 간 연계성 의혹이 제기됐고, 2순위 업체가 가처분 신청과 당선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관련 소송은 지난해 9월 취하됐지만 수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부는 수사 상황을 고려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비를 신청하지 못해, 수사가 끝나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사 사유와 연계성 의혹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척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했어야 한다”며 “사업 성과 저조와 법적 분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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