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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첫 GLP’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신약 전진기지 향한 첫발”

    ‘비수도권 첫 GLP’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신약 전진기지 향한 첫발”

    “화순전남대병원의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은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전남광주 화순을 대한민국 혁신 신약개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GLP로 지정된 데 대해 이렇게 자평했다. GLP 지정은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비수도권 거점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신 센터장은 “4전 5기 끝에 식약처 현장실사를 통과했다”며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장비 밸리데이션과 전문인력 교육까지 하나씩 기준을 갖춰왔다”고 도전 과정을 돌이켰다. GLP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국제적 품질관리 기준이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소재물질의 유전독성을 평가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을 독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 센터장은 “대학병원인 점을 활용하면 임상의와 병리 전문의가 비임상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다”면서 “단순히 독성 여부 판별이 아니라 임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연결해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센터가 연계한 원스톱 체계는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신 센터장은 “비임상 단계에서 투여 용량과 평가 지표를 임상의와 함께 조율하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과정의 보완 위험도 낮출 수 있다”며 “신약의 전체 개발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도 20~3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센터장은 화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맞물린 지역 인재 양성을 기대 효과로 꼽았다. 그는 “센터 인력의 상당수를 지역 대학 출신 신규 인력으로 채용하고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연구시설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이 교육받고 취업해 다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지루한 내빈 소개, 축사는 가라”… 지자체 의전 간소화 바람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지역 행사의 오랜 관행이던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를 줄이는 ‘의전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다. 형식적인 절차보다 주민 편의를 높이는 등 행사 본래의 취지를 우선하겠다는 취지다. 16일 전남광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과 내빈 소개 간소화, 축사·축전 축소,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을 담았다. 또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는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한다. 전광판이 없으면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내빈만 개별 소개하고 기관·사회단체장은 일괄 소개한다. 기존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줄이고 1명당 축사 시간은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사회자가 접수 사실만 알리도록 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달 21일 ‘광양시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장 소개 순서다. 시 주관 행사에서 시장은 국회의원·시의장 등 유관기관장 소개가 모두 끝난 뒤 맨 마지막에 소개된다. 모든 행사는 정시 시작을 원칙으로 하고 축사는 3명 이내, 1명당 3분 이내로 운영하는 이른바 ‘3·3 원칙’을 적용한다. 내빈이 10명 이상이면 영상이나 자막으로 소개를 대신한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권위주의적 요소를 걷어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시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내빈 전용 대기석과 의전 도우미, 방명록 작성, 가슴꽃 부착 등을 없앴다. 행사장 앞줄과 중앙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시민을 우선 배치하고 시장 등 주요 내빈은 시민 사이에 앉도록 했다. 내빈 소개는 자막으로 대체했다. 경북 영주시도 지난 7월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내빈은 일괄 소개하며 개별 축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 안동 소주·강원 곤드레… 대통령 ‘5극 3특’ 추석 선물

    안동 소주·강원 곤드레… 대통령 ‘5극 3특’ 추석 선물

    청와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전국 각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한 선물을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에는 홍삼절편(경기 김포), 밤칩(충북 충주), 안동소주(경북 안동), 표고채(전남광주 장흥), 대추칩(경남 밀양), 이강주(전북 전주), 곤드레(강원 정선), 고사리(제주)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 제공
  • GIST, AI반도체 서남권 허브 ‘GIANTS’ 승부수

    GIST, AI반도체 서남권 허브 ‘GIANTS’ 승부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첨단 후공정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을 아우르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을 총괄할 ‘A수도권 메모리·전공정(前工程)에 쏠린 국내 반도체 지형을 흔들 승부수가 전남광주에서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GIST는 AI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을 총괄할 ‘AI반도체연구원(GIANTS·Global Institute of AI aNd Technology Semiconductor)’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미 착공 채비를 마친 첨단AI반도체팹 역시 팹리스·대학·연구기관·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GIANTS의 핵심은 단순한 ‘반도체 공장’이 아니다. AI 시대의 새 병목으로 부상한 2.5D·3D 첨단 패키징, 칩렛 이종집적, CPO(광학연결) 기술을 연구·검증하는 공공 테스트베드 구축이 골자다. 여기에 로봇·모빌리티·국방 등 산업 현장의 AX(AI Transformation) 실증까지 접목한다. 양성 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 겸 AI반도체연구원 설립추진단장은 “과거엔 단일 소자의 연산 속도가 관건이었지만, AI 시대엔 서로 다른 칩을 잇는 패키징이 시스템 성능과 발열을 가르는 병목”이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은 AI 반도체 특성상 공적 테스트베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GIANTS의 차별점은 개방성이다. 대기업 양산시설이 수율 확보에 매달린다면, GIANTS는 산·학·연이 장비를 공유하는 공공 플랫폼을 표방한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이를 벨기에 IMEC식 ‘개방형 우산(Umbrella)’ 모델에 빗댔다. 임 총장은 “지스트가 완벽한 개방형 체제로 운영하겠다”며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호남권 전체 반도체 경쟁력을 끌어올릴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총장은 이어 “전공정만으론 반도체 경쟁력이 결정되지 않는 시대”라며 “첨단 패키징·AI 실증·인재 양성을 하나로 엮어야 서남권이 국가 공급망의 새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3대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61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별 소요 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인재 양성 2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반도체 팹 증설 3650억원, 국토교통부·지자체 연계 AX 실증 2250억원 등이다. GIST는 이 가운데 정부와 적극적인 매칭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 GIST는 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를 핵심 거점으로 삼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단지로 지정된 데다, 2029년 반도체 팹 1단계 준공과 2030년 양산 일정과도 맞물려 있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연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GIST는 관련 사업의 2028년 본예산 반영과 집행을 목표로 정부·지자체와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양성 체계인 ‘TR 3트랙’은 직업계고·전문학사(50%), 학사(25%), 석·박사(25%)를 잇는 전주기 모델이다. 글로벌 협력도 잰걸음이다. Arm과 손잡고 5년간 1400명 규모의 ‘GIST-Arm 스쿨’을 열었고, 에머슨 산하 NI로부터 55억원 상당의 아카데믹 볼륨 라이선스(AVL)를 기증받아 ‘GIST-NI 스쿨’을 구축했다. 설계자동화(EDA) 강자 시높시스와도 공동연구에 착수, 설계-검증-평가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설계→공정→패키징→검증→실증→인재로 이어지는 전주기 거점 구상이 산·학·연 공동 활용 체계로 안착할 수 있을지, ‘개방형 오픈팹’의 성패에 반도체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흰색 픽업트럭 양옆에 천을 두르고 ‘거문도 뱃노래’라고 적힌 현수막을 붙였다. 짐칸에 올라탄 흰옷 차림 공연자들은 허공에 노를 저었고, 옆에서는 풍물패가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뒤따랐다. 7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선보인 공연이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박람회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전남 무형유산 제1호인 ‘거문도뱃노래’를 재현한 공연이다. 픽업트럭을 배처럼 꾸민 모습이 공개되자 “700억원을 어디에 쓴 것이냐” “트럭이라도 안 보이게 만들 수 없었나” “세금이 녹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직접사업비 713억…개막 뒤 콘텐츠 7억 추경박람회 직접사업비는 713억원이다. 국비 64억원, 도비 153억원, 시비 376억원, 입장권 판매 등 사업수익 120억원으로 구성됐다. 국·도·시비만 593억원이다. 여기에 박람회 개막 뒤 콘텐츠 보완 명목의 7억원 추경까지 올라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의 편성 경위를 따져 물었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행사가 이미 개최된 상태에서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을 추경으로 요구한 것은 준비 부실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했다. 통합시 측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했다. 당초 713억원의 사업비에도 콘텐츠와 공연 관련 예산 155억원이 잡혀 있었다. 전시 콘텐츠 개발·운영 90억원, 행사 프로그램 개발·운영 65억원이다. 홍보·마케팅 50억원과 관람객·학술회의 유치 마케팅 52억원을 합치면 마케팅 관련 예산도 102억원이다. “시설보다 콘텐츠”…텐트형 전시관엔 17억 투입박람회는 대형 시설을 짓기보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주제섬과 함께 들어선 주요 전시시설도 특수 강화텐트(TFS) 형태로 조성됐다. 텐트형 전시시설에는 17억원이 투입됐다. 조직위는 준비 단계부터 2012여수엑스포와 달리 영구시설을 최소화하고 임시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규모보다 콘텐츠의 깊이, 단순 관람보다 체험과 체류”를 이번 박람회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개막 뒤에는 이 같은 운영 구상 자체가 도마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텐트형 전시관을 두고 ‘텐트촌’ ‘비닐하우스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시가 개막 열흘 만에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7억원을 추경안에 올린 것도 이런 상황에서다. 연계사업까지 1839억…“라면 맞 최고” 해외출장 논란도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사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관련 예산은 더 커진다. 전남도는 지난 8월 당시 703억원이던 직접사업비에 도로·관광 기반시설과 기존 행사 등을 포함한 77개 연계사업 1136억원을 더해 관련 사업 규모를 1839억원으로 집계했다. 직접사업비는 이후 713억원으로 늘었다. 준비 과정에서는 여수시 공무원들의 해외출장도 논란이 됐다.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서 ‘섬박람회’를 검색하면 출장보고서 107건이 나오면서 SNS에서는 박람회 준비를 명목으로 100차례 넘게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끼리 트레킹, 낚시 체험 등 섬박람회와 무관한 관광·외유성 일정, 잦은 출장에도 실제 섬박람회 준비는 미흡했던 점 등을 꼬집은 의견도 많았다. 여수시는 이 가운데 섬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직접 목적으로 한 출장은 2023년부터 3년간 21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국제업무 담당자와 우수 직원, 시책연구모임 등의 통상적인 출장에서 섬박람회 관련 사례를 함께 살펴본 경우라고 했다. 다만 일부 출장보고서가 허술하거나 ‘복사해 붙여넣기’식으로 작성된 점은 인정했다. 실제로 문제가 된 공무원들의 보고서에는 맞춤법도 틀린 채 “웅프라우 정상에서 먹은 라면 맞은 역시 최고였다”라고 적은 부분과 “레드우드 수목원에서의 산림욕은 최고 최고 ~~” 등 ‘초등학생 수준’의 감상문이 담겨 있었다. 여수시 “과장된 내용으로 왜곡”…관람객 저조, 공무원 동원개막 초반 관람객은 목표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0만 8명으로 하루 평균 1만 1112명이다. 목표 관람객 300만명을 61일 동안 채우려면 하루 평균 약 4만 9180명이 찾아야 한다. 관람객 유치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박람회 방문을 출장으로 인정하고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통합시는 기존 국제행사에도 적용해온 방식이며 강제 동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개막 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공연을 늘리고 콘텐츠를 채우고 있다”며 개막 이후 보완한 내용을 공개했다.
  • 영암군 농촌 왕진 버스, 주민 3100명 진료

    영암군 농촌 왕진 버스, 주민 3100명 진료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2026년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주민 31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진과 봉사 인력이 농촌지역을 찾아 한방 침 치료와 양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나 교통편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력검사에 따른 돋보기 지원과 수액 치료 등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의료용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농협중앙회와 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해 2읍 9면을 순회했으며 지난 11일 영암 낭주농협 관할 덕진면·도포면 진료를 끝으로 올해 농촌 왕진 버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농촌 왕진 버스는 영암군과 농협, 의료진이 협력해 주민이 있는 곳으로 의료서비스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촌 왕진 버스처럼 주민 생활 현장에서 의료·돌봄을 넓혀 누구나 사는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 개막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 개막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16일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축제는 꽃무릇공원 항아리길에서 열린 ‘꽃무릇 프로미스데이’로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꽃무릇을 심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뜻을 나누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장학금 전달,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꽃무릇 심기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특별하게 알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서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시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사 주인공은 주민”···지자체 ‘의전 간소화’ 확산

    “행사 주인공은 주민”···지자체 ‘의전 간소화’ 확산

    지방자치단체들이 오랜 관행이던 과도한 내빈 소개와 장시간 축사를 줄이는 ‘의전 간소화’ 바람이 확산하고 있다. 형식적인 절차보다 주민 편의와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려 본래의 취지를 우선하겠다는 취지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6년 보성군 의전 및 행사 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시행한다. 행사 성격에 따른 기념식 탄력 운영과 내빈 소개 간소화, 축사·축전 축소, 군수·부군수 등 기관장 참석 기준 명문화 등을 담았다. 체육행사와 주민 참여 행사는 형식적인 개회식이나 기념식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판이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참석 내빈을 자막으로 안내한다. 전광판이 없으면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장 등 주요 내빈만 개별 소개하고 기관·사회단체장은 일괄 소개한다. 기존 4~7명에 이르던 축사자는 2~3명 이내로 줄이고, 1명당 축사 시간은 1~2분 이내로 제한한다. 축전은 전문을 낭독하지 않고 사회자가 접수 사실만 알리도록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향한 정중한 예우가 의전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관행적인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냈다”며 “군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달 21일 ‘광양시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 주관 행사를 비롯해 보조금 지원 행사와 시민단체 행사 등에 적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장 소개 순서다. 시 주관 행사에서 시장은 국회의원·시의장 등 유관기관장 소개가 모두 끝난 뒤 맨 마지막에 소개된다. 지정석은 최소화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에게 좌석을 우선 배정한다. 모든 행사는 정시 시작을 원칙으로 하고 축사는 3명 이내, 1명당 3분 이내로 운영하는 이른바 ‘3·3 원칙’을 적용한다. 내빈이 10명 이상이면 영상이나 자막으로 소개를 대신한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오래된 관행을 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줄 알지만 어렵다고 안 하면 고이고 고이면 썩는다”며 “권위주의적인 요소를 걷어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른 지역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시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행사에서 내빈 전용 대기석과 의전 도우미, 방명록 작성, 가슴꽃 부착 등을 없앴다. 행사장 앞줄과 중앙에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시민을 우선 배치하고 시장 등 주요 내빈은 시민 사이에 앉도록 했다. 내빈 소개는 자막으로 대체했다. 경북 영주시도 지난 7월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내빈은 일괄 소개하며 개별 축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 “주민투표 전 3대 지원방안 명문화하라”… 무안 범군민위, 광주 군공항 이전 성명 발표

    “주민투표 전 3대 지원방안 명문화하라”… 무안 범군민위, 광주 군공항 이전 성명 발표

    광주 군공항의 전남광주 무안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안 지역 시민단체가 주민투표 시행에 앞서 정부 차원의 명확한 지원책 명문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이하 범군민위)는 성명을 내고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기에 앞서 3대 선결조건과 구체적인 지원방안, 추진 일정을 반드시 명문화하라”고 밝혔다. 범군민위는 “군공항 이전은 무안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장기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부터 진행하는 것은 군민에게 제대로 된 판단 근거를 주지 않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범군민위는 정부를 향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이른바 ‘3대 선결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방안과 추진 일정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거론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안전 문제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방안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범군민위 측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의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보수에는 동의하지만, 공항 안전 문제와 군공항 이전 문제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활주로 점검 결과와 재개항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 기존 약속에 대한 명확한 추진계획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무안군 망운면이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장은 오는 10월 실시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최종 군공항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 담양군, 야간 특화 공연…‘해동된 밤’ 개최

    담양군, 야간 특화 공연…‘해동된 밤’ 개최

    전남광주 담양군문화재단이 낮 중심의 관람 형태에서 벗어나 밤 시간대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충하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야간 특화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담양읍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야간 문화 프로그램 ‘해동된 밤’ 1회차 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퇴근길 지역 주민과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가로운 가을밤의 감성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과거 담양교회 건물로 쓰였던 오색동 특유의 붉은 벽돌과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은은한 조명과 어쿠스틱 음악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첫 포문을 여는 1회차 무대에는 중저음의 우아한 보이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 ‘김수영’과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출연해 가을밤을 감성으로 채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개최를 넘어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끌어모은다. 재단 측은 담양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한 내역을 증빙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소정의 해동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연은 공간 특성상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세부 내용 및 예약은 해동문화예술촌 인스타그램과 재단 블로그,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낮 동안 담양을 둘러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색동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음악과 함께 담양의 밤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10월과 11월에도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여 담양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곡성군,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본격화

    곡성군,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본격화

    전남광주특별시 곡성군이 국제무대에서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밝히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조상래 군수는 14일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제78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2031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밝혔다. 조 군수는 ‘장미가 선택한 땅, 세계로 피어나는 곡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1004종의 장미가 있는 장미정원을 비롯해 섬진강과 동화정원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곡성을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AIPH는 국제원예박람회 규정을 정하고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기구다. 곡성군은 향후 국내 국제행사 승인과 AIPH 승인 절차에 앞서 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알리고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군은 2031년 4월부터 7월까지 기차마을 장미정원과 동화정원을 중심으로 75ha의 부지에 목표 관람객 300만명의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풍부한 정원과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정원박람회를 유치해 지역의 관광, 문화, 경제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정원박람회와 차별화된 농촌형 정원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도 담겼다. 현재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곡성 출신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 등 10명의 자문단을 꾸려 콘셉트 구체화에도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기획예산처에 ‘2031년 곡성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7월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이번 총회는 곡성이 가진 정원 자원의 가능성과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지를 세계에 직접 알린 자리였다”며 “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정원 도시 조성과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부고]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모친상

    ●김영실씨 별세, 김성보(서울시 행정2부시장)씨 모친상 = 16일, 전남광주 브이아이피(VIP) 장례타운, 발인 18일. (062)521-4444
  •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을 받았다.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두 번째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는 의약품 품목허가와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독성·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국제적 품질관리체계다. 시험계획 수립부터 수행·점검·기록·보고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신약 개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명근·실무책임자 정구인)는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식약처 현장실사와 수행능력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센터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소재 물질의 유전독성을 평가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 등 핵심 비임상시험을 GLP 기준에 따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 안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등 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임상과 임상을 별도 기관에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연구개발(R&D)부터 비임상시험,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화순군과 전남광주특별시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근 비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GLP 지정을 통해 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단회투여독성시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시작으로 지역 바이오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이 대한민국 신약 소재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비임상시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화순전남대병원 GLP 지정…신약 개발 ‘원스톱 전진기지’ 우뚝”

    “화순전남대병원 GLP 지정…신약 개발 ‘원스톱 전진기지’ 우뚝”

    서울대병원 이어 대학병원 두 번째…4전5기 식약처 검증 통과임상의·병리 참여 정밀 해석 강점…개발 1년·비용 30% 절감R&D-비임상-임상-GMP 지역밸류체인…지역인재 고용 선순환“화순전남대학교병원 GLP 지정은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전남광주 화순을 대한민국 혁신 신약개발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장(전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 중 두 번째로 GLP 지정을 받았으며, 비수도권 거점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신 센터장은 “4전 5기 끝에 식약처 현장실사를 통과했다”며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장비 밸리데이션과 전문인력 교육까지 하나씩 기준을 갖춰왔다”고 말했다. GLP는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국제적 품질관리 기준이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설치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GLP 기준으로 독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단회투여독성시험은 후보물질의 급성 독성을 확인해 임상 1상 최초 투여용량을 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복귀돌연변이시험 역시 유전독성 가능성을 확인하는 핵심 시험이다. 신약 후보물질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신 센터장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대학병원이라는 장점이다. “일반적인 시험수탁기관(CRO)은 비임상시험에 전문성이 있지만 우리는 대학병원이다. 임상의와 병리 전문의가 비임상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다. 단순히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임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연결해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센터(CTC)가 연계되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들이 지금까지는 외부 CRO에서 비임상시험을 하고 다시 병원으로 와서 임상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는 비임상 기획부터 임상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고,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임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신 센터장은 이 같은 원스톱 체계가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임상 단계에서 투여 용량과 평가 지표를 임상의와 함께 조율하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과정의 보완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전체 개발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 줄이고 연구개발 비용도 20~30%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GLP 지정을 화순 바이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도 연결했다. “화순에는 백신산업특구를 비롯해 연구·임상·생산 기반이 있다. 앞으로 R&D→GLP 비임상→임상→GMP 생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지역에서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초기 바이오기업이 비임상 단계에서 자금 부족으로 포기하지 않도록 예비 독성평가와 규제 컨설팅, 공동 R&D도 지원하겠다.” 지역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센터 인력의 상당수를 지역 대학 출신 신규 인력으로 채용하고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시설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이 교육받고 취업해 다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신 센터장은 앞으로 GLP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염색체이상시험, 소핵시험, 반복투여독성시험까지 승인 범위를 넓혀 임상 1상에 필요한 주요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갖추겠다. 궁극적으로 화순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부터 비임상, 임상, 생산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만들겠다.” 그러면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결고리가 되고, 기업과 연구자들이 찾아오는 신약개발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한우·과일 받고 꿈나무도 돕고… 더 풍성한 추석 ‘고향사랑기부’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기부하고 한우·과일 등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는 ‘고향사랑기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동물 입양부터 청소년의 안전한 귀갓길, 사라진 소아과 재개원까지 기부자가 지역 현안을 직접 골라 지원하는 ‘지정기부’도 확산하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농축수산물을 앞세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과 추가 증정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추석 한정 제주감귤·흑돼지 결합 세트를 내놨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8일까지 기존 3만원 상당의 쌀·돼지고기·키조개 관자·김 등 인기 답례품을 최대 4만 5000원 상당으로 늘렸다. 경북 안동시는 간고등어 2팩을 추가 증정하고, 전남광주 곡성군도 한돈·김치 등 인기 답례품 양을 늘렸다. 지역 대표 답례품은 ‘팔도 미식 여행’을 방불케 한다. 횡성 한우와 삼척 오징어, 상주 곶감, 목포 홍어, 완도 활전복, 나주 배, 고창 풍천장어, 대구 돼지막창 등이 인기다. 전문 티플래너가 엄선한 옥천 식용꽃차·꽃강정, 밀양 ‘굳지 않는 떡’ 특허 송편 세트, 인천 무알코올 디퓨저 등 이색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답례품을 고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는 생활 체감형 ‘지정기부’도 확대되고 있다. 일반 기부와 달리 기부자가 사업 내용과 필요 예산을 보고 기부처를 직접 고르는 방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은 동일하다. 경기 안성시는 올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농촌 청소년에게 야간 택시 바우처를 주는 ‘야간 안전 귀가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 당뇨 질환 지원 등 3개 사업을 새로 내놨다. 그러자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4개월 빠른 지난 7월 10억원을 넘어섰다. 전남광주 광양시의 ‘어르신 낙상 사고 방지 시설’은 모금 8개월 만에 목표액 3000만원의 93%, 세종시의 발달장애인 합주 지원은 2000만원의 96%를 채웠다. 목포시의 자립준비청년 교육비·고향 부모님 병원 동행, 속초시의 ‘아픈아이 돌봄센터’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정기부는 농촌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곡성군에는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통해 65년 만에 상시 진료 소아과가 생겼고, 영암군도 20년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열었다. 모금액은 영암군이 목표액의 132.8%(6억 3630만원), 곡성군이 114.6%(3억 4393만원)를 기록했다. 두 곳은 의료 서비스 유지를 위해 올해도 지정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주민이 실제 겪는 불편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시하는 지정기부는 기부자의 공감을 끌어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며 “기부 참여의 효능감이 느껴질 수 있게 기부로 지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 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전남광주 “산업 명장을 찾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숙련 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을 우대하기 위해 ‘2026년 전남광주특별시 명장’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명장은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총 10명 이내로 선정하며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남광주 명장’은 지역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숙련 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행정 통합 이전에는 전남에서 2012년, 광주에서 2013년 도입됐다. 신청 자격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종사와 전남광주시 3년 이상 거주·시 소재 사업장 3년 이상 종사, 숙련 기술 보유, 지역 숙련 기술 발전·기술인 지위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 등이다. 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명장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 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전남광주특별시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숙련 기술의 전승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자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총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급한다.
  • 선령 만료·경영난, 신안 장거리 쾌속선 ‘중단 위기’

    전남광주 신안군 섬 지역을 잇는 연안 쾌속선이 법정 선령 만료와 민간 선사 경영 악화로 감축되면서 주민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의 ‘여객선 완전공영제’ 공약에도 장거리 항로가 차례로 멈춰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15일 신안군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최대 30년인 선령 제한으로 인해 목포신안 비금·도초·흑산·홍도·가거도를 오가는 쾌속선들이 잇따라 운항을 종료했다. 동양훼리의 2척이 매각되고 남해고속 1척이 운항을 중단해 기존 7척이던 운항 선박은 4척으로 줄었다. 대체선 확보도 난항이다. 남은 동양골드호마저 다음 달 31일 선령이 만료돼 11월에는 3척만 남는다. 선사 측의 해외 중고선 매입도 규제와 매물 가뭄으로 가로막힌 상태다. 선박 감축은 항로 축소와 운항 시간표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포에서 출발해 도초~흑산~하태~가거도를 잇던 주요 노선의 휴항이 현실화되고 있다. 준공영제 여객선의 추가 기항이 검토되고 있으나, 이동 시간이 늘어나고 하루 수백만원의 추가 유류비가 발생하는 등 재정·행정적 부담이 가중된다. 앞서 군은 전국 최초로 여객선 공영제 운영 전문 기관인 신안교통재단을 설립해 차도선 및 도선 항로를 공영제로 흡수하며 해상 교통 복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고가의 쾌속선이 투입되는 장거리 항로까지 자체 재정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태성 군수는 “선사 경영난과 대체선 품귀가 맞물려 당장 의료·물류 등 주민의 생명길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여객선을 생존권과 직결된 대중교통으로 인정하고, 선박 건조 자금 지원, 국비 보전 등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선정 집행정지’ 심문 22일 열려…법원 판단에 명운 달렸다

    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선정 집행정지’ 심문 22일 열려…법원 판단에 명운 달렸다

    옛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순천대학교가 선정된 것을 두고 절차적 위법성을 다투는 법원의 첫 심문기일이 오는 22일 열린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립의대 설립 절차의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행정1부는 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2일 오후 3시로 확정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으로 인해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본안 판결 전까지 처분의 효력이나 절차 진행을 임시로 정지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목포대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순천대를 국립의대 후보지로 최종 추천하고 관련 설립 절차를 진행하려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 이번 법정 공방의 핵심은 순천대의 의대 및 대학병원 부지 확보 요건을 둘러싼 위법성 여부다. 탈락한 목포대와 서부권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는 순천대가 관련 법령상 국립대 교지 확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부지를 임차·활용하겠다는 계획만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며 절차적 불공정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후보지 선정 결과에 반발하는 서부권의 투쟁도 격화되고 있다. 목포에 지역구를 둔 통합시의회 의원 등이 재심사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은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증폭되자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절차와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이를 존중해 이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역 법조계와 정가에서는 법원의 심문 이후 가처분 인용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던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사업은 상당 기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9일 개막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9일 개막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섬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완도의 바다 자원, 먹거리, 로컬·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바다와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섬 연계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 섬 속의 낙원 보길 세연정에서 머무르기, 생일도의 가을 선물 등을 준비했다. 해변공원 일원에서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낭만 콘서트’, ‘가수왕을 찾아라!’, ‘매직쇼’, 완도의 바다를 보고 만지고 향으로 느끼는 ‘오션 공방’, ‘아일랜드 퀴즈 튀어’, ‘해변 독서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완도 대표 특산물인 전복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복 무료 시식’과 깜짝 경매, 할인 행사를 비롯해 전복 해초 비빔밥, 전복 버터구이 전복 김밥 등 다양한 전복 음식을 선보인다. 군은 축제를 통해 가을철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체류형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과 완도문화관광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 현장 모니터링까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청정 완도에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가을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곳에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영암군, 국회서 지역 농특산물 완판

    영암군, 국회서 지역 농특산물 완판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국회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나서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열린 ‘2026 영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무화과와 배, 멜론 등 준비한 농산물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서삼석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영암군지부,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매 30분 전부터 농특산물을 사려는 손님들이 긴 줄을 이루며 구매가 이어졌다. 이날 판매한 물량은 무화과 2000상자, 배 240상자, 멜론 300상자 등 총 2540상자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직접 판매대에 서서 영암 농특산물을 소개했고, 문금주·이건태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농산물을 구매하고 홍보에 힘을 보탰다. 영암군은 국회 직거래장터에 앞서 수도권 대형 유통매장 판촉과 협약 등을 이어가며 영암 농특산물의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판매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 등 후속 판로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판매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영암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회에서 만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한 번의 구매로 끝나지 않고 영암 농산물의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판로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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