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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명 사상’ 중부내륙고속道 5중 추돌 이유, 화물차 졸음운전

    ‘12명 사상’ 중부내륙고속道 5중 추돌 이유, 화물차 졸음운전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충북 괴산 중부내륙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의 원인이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괴산경찰서는 1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화물차 운전기사 A(3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10분쯤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추점터널 인근에서 14t 트럭을 몰다가 앞서가던 1.2t 트럭과 싼타페 SUV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과 싼타페가 앞으로 밀리면서 차량 총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승용차에 타고 있던 B(44)씨와 C(38)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싼타페 운전자 D(26)씨 등 10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을 하다가 잠깐 졸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나 무면허 등 다른 위반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쌍용차 13분기 연속 적자…“노사 합심해 위기극복”

    쌍용차 13분기 연속 적자…“노사 합심해 위기극복”

    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도 적자를 내면서 총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쌍용차는 총 2만 4139대를 판매, 매출 6492억원에 영업손실 986억원, 당기순손실 1935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르면 해외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을 실시하는 등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7%, 30.4% 감소했다. 쌍용차는 “부품 수급차질 해소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내외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판매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막바지 품질점검을 진행 중이다. 쌍용차는 최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가 2400억원을 투자하려다가 계획을 철회하고 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경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최근 11년 전 해고당했던 노동자들이 일부 개인사정이 있는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일터로 복귀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가 합심해 현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해 신차 개발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차-쌍용차, 내년 초 전기차로 한판 승부

    현대차-쌍용차, 내년 초 전기차로 한판 승부

    현대, 1회 충전시 450㎞주행 ‘NE’ 준비 울산1공장 2라인 ‘전기차 전용’ 전환 쌍용은 준중형 전기 SUV 개발 박차 주행거리 향상·가격 경쟁력 확보 주목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순수전기차’로 사활을 건 승부수를 띄운다. 쌍용차는 내년 초까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코드명 ‘NE’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두 업체 간의 전기차 맞대결 결과에 따라 쌍용차의 명운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준비 중인 전기차는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e-SIV’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플랫폼은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다. 출시되면 쌍용차는 국내 준중형 전기 SUV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쌍용차는 전기차의 주된 약점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최대한 늘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명은 ‘코란도 EV’, ‘코란도 일렉트릭’ 등을 포함해 다수 후보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특허청에 ‘코란도 e모션’을 상표등록 출원하기도 했다.현대차는 NE 생산을 위해 울산1공장 2라인을 전기차 전용라인으로 전환한다. NE는 기존 모델을 개조한 전기차가 아닌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하는 첫 양산차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45’와 비슷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중형 SUV 싼타페와 비슷하고 실내는 엔진 공간이 따로 필요 없어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비슷하다고 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이동거리는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450㎞ 수준이다. 특히 고속 충전 시 15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쌍용차가 현대차를 넘어서려면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가 500㎞에 이르고,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되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이 4690만~489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쌍용차의 전기차는 5000만원대를 넘지 않아야 한번 겨뤄 볼 만할 것”이라면서 “이런 목표치에 미달하면 쌍용차는 현대차라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주저앉고 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5만㎞ 타면 유지비 500만원 절약 ‘가성비 갑’엔진 소음 전혀 없어 자기부상차 같은 승차감전기모터 힘만으로 100㎞/ℓ 이상 주행 가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궁극의 미래차가 될 수 있을까. PHEV는 전기를 구하기 힘든 오지에서 차량이 방전됐을 때 휘발유만 소량 구해도 탈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미래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순수전기차(EV)가 아닌 PHEV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순수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점과 석유 매장량을 고려했을 때 당장 내연기관차 시장이 소멸하진 않을 것이란 점도 ‘PHEV 대세론’에 힘을 싣는다. 물론 “PHEV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디딤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내연기관·전기차 장점만 합쳤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가 순수전기차에 더 가깝게 진화한 모델이다. 외부 충전이 불가능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처럼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소형 전기 배터리가 가솔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PHEV는 대형 전기 배터리와 가솔린 엔진이 동등한 비율로 역할을 한다. 또 하이브리드카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엔진이 멈추고 전기 주행 모드로 전환되는 반면 PHEV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도 시속 100㎞ 이상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선 전기로만 달릴 수 있어 기름값을 많이 아낄 수 있다. PHEV로 연 5만㎞를 타면 휘발유차로 5만㎞를 탈 때보다 유지비를 5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400만~600만원가량 비싸지만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PHEV 도입에는 주로 수입차 브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BMW는 PHEV를 향후 전기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정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에는 PHEV 스포츠카 i8를 국내로 들여왔고 2018년 X5, 3시리즈, 7시리즈에 이어 최근 5시리즈와 X3에도 PHEV 모델을 추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시리즈와 X5의 신형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C클래스, GLC클래스에 PHEV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도 XC60과 XC90의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들이 PHEV 시장 장악에 나서자 현대차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시작으로 PHEV 모델을 확대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국산 PHEV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단 두 종에 불과하다. 아직은 국산차 시장에서 PHEV가 주력 모델로 떠오르지 못했다는 의미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PHE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오토 살롱’ 행사를 열고 PHEV 세단 뉴 530e를 소개했다. 530e는 12.0◇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 거리를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력은 시속 140㎞에 달한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5시간, BMW 전용 충전기 ‘i월박스’로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최고출력은 전기모터가 113마력,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184마력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g/㎞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트림을 타고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약 55㎞ 거리를 시승했다. PHEV 모델인 만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엔진 소음뿐만 아니라 풍절음 차단까지 완벽했다. 그러면서도 주행 성능은 폭발적이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배터리 컨트롤’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오토 e드라이브’로 놓고 달리니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번갈아 가며 구동됐다. 전기 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맥스 e드라이브’는 뉴 530e 주행의 백미였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속력을 올려도 엔진 소음이 전혀 없다 보니 마치 자기부상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바뀌어도 엔진음이 크지 않아 어떤 모드로 달리고 있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다. 계기판의 테두리 색상이 변하는 것으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엔진과 전기모터의 구동 전환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웠다.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넘어갈 때 시동을 거는 것처럼 ‘웽’ 하는 엔진 소음이 나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가솔린 엔진만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컨트롤’ 모드로 전환하니 최대 주행거리는 쑥쑥 늘어났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가속과 제동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뉴 530e의 배터리는 뒷좌석 바닥에 자리잡았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트렁크는 다소 좁은 편이었다. 충전 소켓은 운전자가 탑승할 때마다 충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운전석 문과 앞바퀴 사이에 위치했다.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판매 가격은 7660만원이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530e M 스포츠패키지는 78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출 막혀, 수요 끊겨… 車·정유 기간산업 ‘곡소리’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줄줄이 셧다운 정유업계 항공유 수출 70% 이상 급락 포스코, 금융위기후 첫 철강 감산 검토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간산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미국·유럽 등 핵심 수출국의 경제가 마비되면서 해외 판매망이 완전히 폐쇄됐기 때문이다. 수출 비중이 60%가 넘는 자동차 산업에는 특히 치명상이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국내 생산 물량 60%가 해외 수출 물량이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물량도 생산량의 50%가 넘는다. 한국지엠의 수출 비중은 무려 83%에 달한다.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 3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9.8% 급감했다. 4월에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해외 수요 절벽으로 국내 공장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은 이날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17일까지 휴업한 뒤 20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지만 해외 시장의 수요 절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셧다운’(가동 중단)이 길어질 수도 있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 소하리1·2공장과 광주2공장을 23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한다는 계획을 기아차 노조 측에 전달했다. 소하리1공장에선 카니발·스팅어·K9 등이, 2공장에선 스토닉·프라이드 등이, 광주2공장에선 스포티지·쏘울 등이 생산된다. 모두 수출 비중이 높은 모델들이다. 기아차는 휴업을 통해 재고를 2만대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기아차 모닝·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충남 서산 동희오토는 지난 6일부터 가동을 멈췄다. 정유 업계도 수출 절벽에 허덕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석유 제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7% 감소했다. 특히 정유업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항공유의 수출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년 대비 70% 이상 급락했다. 자동차 생산과 선박 수주가 줄어들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재 수요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이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철강 업계는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강판 연 생산량을 80만~90만t에서 70만t으로 낮췄다. 포스코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감산 체제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원가 절감을 위해 이날부터 제강 공정에 필요한 고철의 입고를 일시 중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차 준대형 ‘텔루라이드’ 국산차 첫 ‘2020 월드카’ 선정

    기아차 준대형 ‘텔루라이드’ 국산차 첫 ‘2020 월드카’ 선정

    작년 2월 美 출시 후 7만여대 판매 전기차 쏘울EV는 ‘도심형 차’ 영예기아자동차의 북미 전용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8일(현지시간)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최고의 영예인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국산차 가운데 이 상을 받은 건 텔루라이드가 처음이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일본 마쓰다의 SUV ‘CX-30’과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모두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2004년에 출범한 WCA는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본부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다. WCA는 매년 4월에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수상작을 발표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오토쇼가 8월로 연기됨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각 지역에 출시된 차만 대상으로 하는 두 상과 달리 WCA는 전 세계에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7만 5430대가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의 ‘2020 올해의 SUV’ 등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국내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있기 때문에 ‘카니발라이제이션’(신제품이 기존 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 우려로 출시되지 않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차 ‘쏘울 EV’가 ‘미니 일렉트릭’과 ‘폭스바겐 T-크로스’를 따돌리고 ‘세계 도심형 차’에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쏘울 EV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52㎞에 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혁신 없는 ‘SUV 명가’ 쌍용차에 등 돌립니다

    혁신 없는 ‘SUV 명가’ 쌍용차에 등 돌립니다

    정부 자금지원은 연명장치에 불과 파격 뛰어넘는 신차 개발만이 해법“팰리세이드나 모하비 사면 되지 G4 렉스턴을 왜 사.” 지인에게 쌍용자동차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을 추천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가격이나 크기를 고려하면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낫고, ‘프레임 보디’의 튼튼함을 고려하면 기아차 모하비가 더 낫다는 나름 전문적인 근거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듣고 보니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쌍용차 모델을 사야 할 이유는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동정심 말고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최근 쌍용차에 2300억원의 자금 지원 계획을 철회하면서 3개월간 4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700억원의 산업은행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7월까지 딱 버틸 수 있는 자금입니다. 마치 ‘시한폭탄’을 정부에 떠넘기고 손을 놔버린 모습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정부도 쌍용차를 외면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자금 지원은 연명 장치를 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쌍용차가 계속 살아남으려면 현대·기아차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신차를 내놓아야 합니다. 물론 “돈이 있어야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는 속담이 현실화된 사례는 가까이에도 많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지금도 경영 사정이 썩 좋진 않지만 지난달 신차 ‘XM3’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83.7% 급증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국지엠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동안 쌍용차가 ‘SUV 명가’라는 타이틀에 매달려 혁신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친환경차 시장이 활짝 열렸는데도 쌍용차는 여전히 ‘디젤 SUV’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코란도 전기차 모델 개발은 경쟁사보다 이미 3~4년 늦었습니다. 친환경차는 출시된 지 1년만 지나도 구형이 돼 버릴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릅니다. 따라서 내년쯤 우여곡절 끝에 코란도 전기차가 출시되더라도 고객 사이에서는 “현대·기아차 전기차 사지 쌍용차 전기차 왜 사”라는 말이 나올 게 뻔합니다. 내 차를 살 땐 누구나 냉정해집니다. 또 좋은 차는 누구나 알아봅니다. 쌍용차를 ‘사고 싶은 차’가 되게 하려면 파격을 뛰어넘는 혁신만이 유일한 해법일 것입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차, 2021 쏘울·최대 주행거리 386㎞ 쏘울 EV 출시

    기아차, 2021 쏘울·최대 주행거리 386㎞ 쏘울 EV 출시

    기아자동차가 23일 ‘2021 쏘울’을 출시했다. 전기차인 쏘울 EV도 한층 새로워졌다. 쏘울은 ‘박스카’로 큰 인기를 끈 모델로 지금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분류된다. 신형 쏘울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원격 시동 스마트키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뒷자석 승객 알림, 공기청정 모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등의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쏘울 EV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50㎞인 도심형 배터리가 장착됐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86㎞인 기본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쏘울 모델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1910만~2293만원이다. 쏘울 EV는 4187만~4834만원이지만, 구매보조금이 적용되면 2993만~3564만원으로 낮아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 탁 트인 SUV인 듯

    [라이드온]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 탁 트인 SUV인 듯

    가속페달 반응 빠르고 순간 가속력 탁월민첩함·부드러운 변속감·복합연비 만족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전기차처럼 조용마술 부린 듯 트렁크 공간 513ℓ로 확장최상위 시그니처 모델 2800만원 이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쇼카 ‘XM3 인스파이어’가 마침내 양산차로 태어났다. XM3는 준중형도 소형도 아닌 새로운 차급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섞어 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라는 새로운 차종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이런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함이 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나니 다양한 소비층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준중형과 소형 사이에서,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에게 XM3가 꽤 괜찮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를 취소한 대신 지난 4일 소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경기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20㎞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1.3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Ce 260’이었다. XM3는 그동안 국산차에서 보지 못한 디자인을 갖췄다. 차를 가로로 반을 잘라 봤을 때 윗부분은 세단, 아랫부분은 SUV였다. 승차감도 묘했다. 시트 포지션을 낮추면 세단을 모는 것 같았고, 높이면 SUV처럼 시야가 탁 트였다. 실내 공간은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코나 등 다른 소형 SUV보다는 확실히 넓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 못지않았다. 독일 다임러와 프랑스 르노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의 주행 실력은 상당했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라는 성능은 1330㎏의 몸집을 날쌘돌이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페달의 반응은 매우 빨랐고, 회전력이 좋아 순간 가속력도 뛰어났다. 운전대는 르노 특유의 민첩함이 돋보였다. 독일 게트락이 만든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였다. 복합연비는 13.7㎞/ℓ로 동급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준중형 세단 SM3가 성능, 디자인, 크기,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해 XM3로 재탄생한 것 같았다.후열 서스펜션에는 다른 소형 SUV와 마찬가지로 토션빔이 적용됐다. 멀티링크가 두 발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스키’라면 토션빔은 두 발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스노보드’라고 보면 된다. 승차감은 토션빔보다 멀리링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XM3는 토션빔이 적용된 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과속방지턱을 아주 부드럽게 타고 넘었다. 그만큼 토션빔의 튜닝이 잘돼 있다는 의미였다. 엔진 소음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도 전기차만큼 조용했다. SM6와 QM6 등 르노삼성차 가솔린 모델 특유의 정숙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했다.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은 심하지 않았다. 다른 소형 SUV보다 더 조용할 뿐만 아니라 준중형 SUV에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9.3인치였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세로형이다 보니 지도를 볼 때 10인치가 넘는 가로형보다 답답함이 덜했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S링크의 단점도 모두 개선된 모습이었다. 특히 내비게이션 지도가 SK텔레콤이 만든 ‘티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길을 찾기가 한결 편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에도 내비게이션 지도가 나타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굳이 필요 없었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내부 공간을 감싸는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행 모드를 에코, 스포츠 등으로 바꿀 때 디스플레이 메뉴를 몇 단계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이 운전 중에도 재빨리 작동할 수 있도록 변속기 옆에 마련되면 버튼을 찾아 헤매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 같았다.쿠페형 SUV는 일반 SUV보다 트렁크 공간이 좁은 편이다. 차량 천장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멋은 살지만 적재 공간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XM3는 쿠페형 SUV인데도 트렁크가 전혀 좁지 않았다. 뒤범퍼 길이를 늘리고 공간을 3층으로 깊게 만들면서 트렁크는 마치 마술을 부린 듯 513ℓ까지 확장됐다. 게다가 축간 거리가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긴 2720㎜나 되다 보니 뒷좌석 공간도 넉넉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출시 가격은 1719만~253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TCe 260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에 모든 선택 품목을 장착해도 28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잘 만든 차를 이 가격에 내놓다니…. 르노삼성차가 미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드러운 세단인 듯…탁 트인 SUV인 듯…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탁 트인 SUV인 듯… 틀을 깬 CUV

    가속페달 반응 빠르고 순간 가속력 탁월민첩함·부드러운 변속감·복합연비 만족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전기차처럼 조용마술 부린 듯 트렁크 공간 513ℓ로 확장최상위 시그니처 모델 2800만원 이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쇼카 ‘XM3 인스파이어’가 마침내 양산차로 태어났다. XM3는 준중형도 소형도 아닌 새로운 차급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섞어 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라는 새로운 차종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이런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함이 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나니 다양한 소비층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준중형과 소형 사이에서,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에게 XM3가 꽤 괜찮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를 취소한 대신 지난 4일 소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경기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20㎞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1.3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Ce 260’이었다. XM3는 그동안 국산차에서 보지 못한 디자인을 갖췄다. 차를 가로로 반을 잘라 봤을 때 윗부분은 세단, 아랫부분은 SUV였다. 승차감도 묘했다. 시트 포지션을 낮추면 세단을 모는 것 같았고, 높이면 SUV처럼 시야가 탁 트였다. 실내 공간은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코나 등 다른 소형 SUV보다는 확실히 넓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 못지않았다. 독일 다임러와 프랑스 르노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의 주행 실력은 상당했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라는 성능은 1330㎏의 몸집을 날쌘돌이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페달의 반응은 매우 빨랐고, 회전력이 좋아 순간 가속력도 뛰어났다. 운전대는 르노 특유의 민첩함이 돋보였다. 독일 게트락이 만든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였다. 복합연비는 13.7㎞/ℓ로 동급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준중형 세단 SM3가 성능, 디자인, 크기,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해 XM3로 재탄생한 것 같았다.후열 서스펜션에는 다른 소형 SUV와 마찬가지로 토션빔이 적용됐다. 멀티링크가 두 발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스키’라면 토션빔은 두 발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스노보드’라고 보면 된다. 승차감은 토션빔보다 멀리링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XM3는 토션빔이 적용된 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과속방지턱을 아주 부드럽게 타고 넘었다. 그만큼 토션빔의 튜닝이 잘돼 있다는 의미였다. 엔진 소음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도 전기차만큼 조용했다. SM6와 QM6 등 르노삼성차 가솔린 모델 특유의 정숙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했다.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은 심하지 않았다. 다른 소형 SUV보다 더 조용할 뿐만 아니라 준중형 SUV에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9.3인치였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세로형이다 보니 지도를 볼 때 10인치가 넘는 가로형보다 답답함이 덜했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S링크의 단점도 모두 개선된 모습이었다. 특히 내비게이션 지도가 SK텔레콤이 만든 ‘티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길을 찾기가 한결 편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에도 내비게이션 지도가 나타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굳이 필요 없었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내부 공간을 감싸는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행 모드를 에코, 스포츠 등으로 바꿀 때 디스플레이 메뉴를 몇 단계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이 운전 중에도 재빨리 작동할 수 있도록 변속기 옆에 마련되면 버튼을 찾아 헤매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 같았다. 쿠페형 SUV는 일반 SUV보다 트렁크 공간이 좁은 편이다. 차량 천장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멋은 살지만 적재 공간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XM3는 쿠페형 SUV인데도 트렁크가 전혀 좁지 않았다. 뒤범퍼 길이를 늘리고 공간을 3층으로 깊게 만들면서 트렁크는 마치 마술을 부린 듯 513ℓ까지 확장됐다. 게다가 축간 거리가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긴 2720㎜나 되다 보니 뒷좌석 공간도 넉넉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출시 가격은 1719만~253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TCe 260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에 모든 선택 품목을 장착해도 28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잘 만든 차를 이 가격에 내놓다니…. 르노삼성차가 미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당장 사고 싶어도 못 사게 된 신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급브레이크

    당장 사고 싶어도 못 사게 된 신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급브레이크

    가격 233만원 올려야 해 사전계약 중단 12월까지 생산분 매진… 계약대로 팔기로 연비 12㎞/ℓ로 친환경차 인증받는데 15.3㎞/ℓ로도 못 받아 인증 기준 논란3월 출시가 예고됐던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당장 사고 싶어도 못 사는 비운의 신차가 됐다. 동급 모델인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고민도 깊어졌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친환경차 연비 기준 미달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중단했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233만원(개별소비세 100만원+교육세 30만원+부가가치세 13만원(10%)+취득세 90만원)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고심 끝에 이미 사전계약이 끝난 1만 3000대를 기존 공지된 가격대로 판매하기로 했다. 6월까지 출고되는 모델은 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70% 인하 방침에 따라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신 기아차는 세제 혜택에 해당하는 약 300억원의 비용을 떠안게 됐다. 현재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어떻게 판매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에 차의 연비(15.3㎞/ℓ)를 높여 친환경차 연비 기준(15.8㎞/ℓ)을 맞추긴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12월까지 생산분이 이미 매진 상태여서 계약을 재개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이 한정돼 있어 월 생산량은 15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사고 싶어도 당장 살 수 없는 차가 돼 버린 이유다. 쌍둥이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어떤 배기량과 연비로 출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친환경차로 인증받으려면 배기량을 1600㏄에 맞추거나 연비를 15.8㎞/ℓ로 높여야만 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 모든 쏘렌토 고객이 싼타페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쏘렌토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형평성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연비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난감한 상황이 돼 버린 셈이다. 연비보다 배기량을 우선하는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엔진 축소 기술로 배기량 1598㏄에 연비 15.3㎞/ℓ를 달성하며 중형 SUV의 한계를 극복했다. 다른 동급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8㎞/ℓ 수준임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효율이다. 그럼에도 배기량으로 친환경차 여부를 판단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에는 부합하지 못했다. 반면 배기량이 2494㏄인 렉서스 NX 300h는 연비 12㎞/ℓ로도 친환경차 인증을 받았다. 실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당 106g으로 140g인 NX 300h보다 더 적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엔진 크기를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시키는 ‘다운사이징’ 기술이 보편화된 만큼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기준도 시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내가 가면 길이 된다

    [라이드온] 내가 가면 길이 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그저 평범한 준중형 수입 SUV가 아니었다. 일반 도로에서는 가솔린 세단처럼 조용했고, 오프로드에서는 놀라운 돌파력을 보여 줬다. ‘어디든 갈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랜드로버가 ‘프리미엄 SUV 명가’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6~7일 강원 홍천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 모델은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D180 SE’였다. ●언덕·진흙·수로… 거칠 것이 없다 시승의 하이라이트는 오프로드 주행 체험이었다. 언덕, 진흙, 범피, 모래, 수로, 자갈, 사면경사로 등으로 이뤄진 1.5㎞ 거리의 과격한 장애물 코스였다. 차량에 탑승해 오프로드 코스에 진입했다. 약 30도 정도 경사진 가파른 언덕이 눈앞에 나타났다. 내리막길로 한 번 내려간 뒤 오르는 코스여서 언덕이 상당히 높아 보였다. 경사로에 진입하니 하늘만 보일 뿐 길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진 않을까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그게 뭐가 대수냐는듯 아무렇지도 않게 언덕을 타고 넘었다. 급경사를 내려갈 때에는 브레이크를 따로 밟지 않아도 제동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한쪽 바퀴가 공중에 뜰 정도로 구덩이가 깊게 팬 범피 구간에서는 바퀴 4개의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분산해 부드럽게 탈출했다. 수로에 진입하니 차량의 3분의1이 물에 잠겼다. 수심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도강 한계인 600㎜에 거의 근접한 550㎜였다. 물이 창문 높이까지 일렁일 정도였다. 하지만 차량은 아무렇지도 않게 쭉쭉 전진했다. ●180마력… 쭉쭉 뻗어가는 힘은 다소 부족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일반 도로)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디젤 SUV인데도 세단에 버금갈 정도로 조용했다. 특히 서스펜션의 접지력이 좋아 꼬불꼬불한 곡선 주로에서 쏠림현상이나 흔들림이 적었다.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차량은 일반적으로 온로드 주행에선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반응이 다소 느릴 때가 많다.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도로 상황이나 지형을 가리지 않고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마치 도심용 SUV와 레저용 SUV를 하나로 합쳐 놓은 듯했다. 다만 최대토크가 43.9㎏·m인 만큼 순간 가속력과 회전력은 뛰어난 반면 최고출력은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기아차 K5 1.6 터보 모델과 같은 180마력 정도여서 고속 주행에서 쭉쭉 뻗어 나가는 힘은 다소 부족했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속 17㎞ 이하로 주행할 때 엔진이 멈추고, 리튬·이온 배터리가 벨트 통합형 스타터 발전기(BiSG)를 구동한다. 발전기에 저장된 에너지는 가속 페달을 밟을 때 회전력을 제공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D180 SE 모델의 연비는 11.5㎞/ℓ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6%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 중에서는 노면의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 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과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실내 디자인은 영국차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카펫 소재로 마감이 이뤄졌고, 스피커는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12.3인치 고화질(FHD) 계기판은 차량 속력과 RPM, 연료 잔량 등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도 보여준다. 10.25인치 ‘터치 프로2’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제원을 비롯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차량 하부와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가 노면 상태를 촬영해 보여 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을 통해 전방에 다가오는 장애물이나 둔턱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별도의 터치식으로 마련해 직관성을 높였다. ZF 9단 자동 변속기는 작동하기 편리한 스틱형으로 장착됐다. 룸미러는 외부 카메라로 촬영한 후방 영상을 보여 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적용됐다. D180 SE 모델의 판매 가격은 7270만원이다. 홍천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1년 투쟁’ 마침표 찍은 쌍용차… 경영위기는 진행형

    신차출시 계획 없어… 내수시장 불안 업계 “전기차 출시 늦춰져 우려 확산” 마힌드라 5000억 긴급지원도 불투명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제가 11년 만에 일단락됐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복직이 지연됐던 유급 휴직자 46명을 5월 1일부터 전원 복직시키고 2개월 동안 교육 등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도 일단 수용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의 걸림돌이었던 해고자 복직 문제가 정리됐지만 쌍용차를 둘러싼 위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걱정은 올해 눈에 띄는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원래 코란도 투리스모 후속 모델과 함께 회사 최초의 전기차를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어진 계획들도 줄줄이 연기될 전망이다. 쌍용차가 머뭇거리는 사이 경쟁사들은 발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월평균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하는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에 한국지엠(트레일블레이저)과 르노삼성차(XM3)가 최근 도전장을 내밀면서 연초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불이 붙었지만, 쌍용차는 이렇다 할 경쟁모델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쌍용차에서 전기차 모델 출시가 자꾸 늦어지는 것을 관계자들은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원에 당기순손실 3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이 3년간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쌍용차에 어려움이 지속하는 이유는 연구개발(R&D) 경영이 없어졌기 때문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만성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를 글로벌 모기업이 계속 놔둘 것인지 의문이며 개별 기업의 문제인 만큼 정부도 개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차 ‘BTS 수소 캠페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첫 공개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수소 캠페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홍보대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됐다. 해당 영상은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 전광판을 통해 1시간 동안 상영됐다. 방탄소년단 팬과 관광객들은 이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전광판 앞을 가득 메웠다. 영상은 첫눈, 숲, 파란하늘 등 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을 손글씨를 써서 소개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해 현대차가 그려 나갈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노력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26일부터 현대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멤버 1인당 각 한 편씩 공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 ‘K5’ 올해의 차 ‘2관왕’

    기아 ‘K5’ 올해의 차 ‘2관왕’

    BMW 3시리즈 ‘올해의 수입차’·X7 ‘올해의 SUV’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벤츠 EQC ‘올해의 그린카’… K5 하이브리드 제쳐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과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일 K5가 종합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59점을 받아 올해의 차 대상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최종 후보 10종을 놓고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 경쟁 후보는 기아차 K5·K7 프리미어·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3시리즈·7시리즈·X7, 메르세데스벤츠 GLE, 볼보 S60 등이었다. BMW 3시리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K5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8시리즈,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볼보 S60·V60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의 SUV’ 부문에서는 BMW X7이 기아차 모하비·셀토스, 벤츠 GLE를 꺾고 1위에 올랐다. BMW 3시리즈·8시리즈·Z4, AMG GT 4도어 쿠페, 포르쉐 파나메라 등 고성능차 5대가 경쟁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AMG GT 4도어 쿠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벤츠의 전기차 EQC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HEV)를 제치고 ‘올해의 그린카’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올해의 혁신기술상(이노베이션)’은 현대차의 ‘디지털 키’가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 ‘K5’가 웃었다… 올해의 차 ‘2관왕’

    기아 ‘K5’가 웃었다… 올해의 차 ‘2관왕’

    K5, 종합만족도 1위… 대상·디자인상 받아올해의 SUV ‘BMW X7’·그린카 ‘벤츠 EQC’올해의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과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일 K5가 종합만족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59점을 받아 올해의 차 대상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3일 최종 후보 10종을 놓고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최종 경쟁 후보는 기아차 K5·K7 프리미어·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3시리즈·7시리즈·X7, 메르세데스벤츠 GLE, 볼보 S60 등이었다. BMW 3시리즈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됐다.K5는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쏘나타·그랜저, BMW 8시리즈,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볼보 S60·V60 등이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의 SUV’ 부문에서는 BMW X7이 기아차 모하비·셀토스, 벤츠 GLE를 꺾고 1위에 올랐다. BMW 3시리즈·8시리즈·Z4, AMG GT 4도어 쿠페, 포르쉐 파나메라 등 고성능차 5대가 경쟁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AMG GT 4도어 쿠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벤츠의 전기차 EQC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HEV)를 제치고 ‘올해의 그린카’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올해의 혁신기술상(이노베이션)’은 현대차의 ‘디지털 키’가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첫날 찜해야 연내 받는다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첫날 찜해야 연내 받는다

    기아자동차가 20일부터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3세대 K5가 세운 ‘하루 만에 7000대’, ‘사흘 만에 1만대’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특히 국산 중형 SUV 최초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첫날 사전계약하지 않으면 올해 내에 차량을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신형 쏘렌토는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2.2 디젤’ 모델부터 출시된다. 2.5 가솔린 모델은 7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된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전기모터의 힘이 더해져 합산 시스템 출력은 230마력, 시스템 토크는 35.7㎏·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3㎞/ℓ(17인치 휠)로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 16.2㎞/ℓ(17인치 휠)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최저 3520만원에서 최대 4100만원 내에서 정해진다. 풀옵션 가격은 4300만~5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4.3㎞/ℓ(18인치 휠)다. 변속기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8속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다. 가격의 범위는 3070만~3980만원이다. 신형 쏘렌토에는 중량을 80㎏ 줄이면서 골격은 다중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SUV 플랫폼이 적용됐다. 1차 충돌 사고 이후 자동으로 차량을 멈춰 2차 사고를 방지해 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도 최초로 탑재됐다. 내비게이션으로 주유비·주차비를 결제하는 ‘기아 페이’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 등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태풍에 쓰러진 나무가 ‘쾅’…테슬라 오토파일럿, 두가족 구해

    태풍에 쓰러진 나무가 ‘쾅’…테슬라 오토파일럿, 두가족 구해

    태풍 ‘데니스’의 영향으로 영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두 가족이 동시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 덕분에 목숨을 건진 놀라운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잉글랜드 도싯주에 있는 마을 스터민스터 마셜(Sturminster Marshall)의 한 도로에서 태풍 상륙의 영향으로 400년 된 참나무 한 그루가 도로 위로 갑자기 쓰러지는 바람에 마주 오던 차량 두 대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두 피해 차량은 폐차 수준으로 파손됐지만, 각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조금 다쳤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두 차량 모두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X’인 데다가 두 운전자 모두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 상태로 운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린 상태에서만 작동하는 반자율주행모드 시스템으로, 도로에서 주행과 가속, 제동, 차선 바꾸기 등을 자동으로 한다. 이는 차량 밖에 카메라 8개와 초음파 센서 12개, 레이더 그리고 자율주행 보드가 장착돼 있어 가능한 기능이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두 차량 모두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이 제대로 작동해 당시 두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는 상황이었다면 브레이크를 밟는 시간이 늦어졌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그중 한 피해 차량 운전자로 에식스주 브렌트우드에 사는 금융 컨설턴트 로런스 샌더슨은 만일 내가 운전하고 있었다면 제때 반응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 가족이 살아남은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그가 촬영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그를 포함해 아내 애나와 두 사람의 자녀들인 맥스(12)와 이저벨라(9) 그리고 렉스(3)는 어쩌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었다.반대편 차량의 운전자로 윔본에 사는 건설회사 임원 조시 휘텔록(31) 역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뒷좌석에 여자친구인 키티 맥코낼과 그녀의 어머니 줄리아를 함께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출시 이후로 여전히 논란이 되는 기능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이 기능 탓에 오히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운전자는 이 기능을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사용하기 위해 이른바 오토파일럿 헬퍼로 불리는 장치를 핸들에 부착했다가 사고를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졌다.한편 모델X는 모델S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가격은 최소 1억216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3㎍ 감축”

    “초미세먼지 농도 작년보다 3㎍ 감축”

    환경부가 올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지난해보다 3㎍ 낮추기로 했다. 배출량으로 제시했던 저감 목표를 ‘농도’로 전환해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환경권 보호를 구체화한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포의 대상’이 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다한다. 올해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9년 23㎍/㎥에서 20㎍로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시행한 계절관리제와 대규모 감축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과감하고 실효성 있게 감축하기로 했다. 12~1월 두 달간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동기(30㎍)대비 13% 감소한 26㎍으로 잠정 집계됐다. 1월 한 달만 보면 35㎍에서 27㎍로 23%(8㎍) 낮아졌다. 환경부는 3월까지 시행 결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다 배출원인 산업·발전분야에서는 대기오염총량제 확대와 1월부터 30% 강화된 배출기준 적용 및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을 통해 다량배출사업장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경유차 외 신차 구입시 30%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대형 스포츠실용차량(SUV) 조기폐차 보조금을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해 노후 경유차를 2018년 대비 100만대 이상 줄일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9만 4000대를 보급해 누적 2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2월 발사예정인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분석을 통한 과학적 근거 확보 및 국제 공조로 중국의 책임감 있는 저감도 유도키로 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녹색 갈등을 대체할 수열과 수상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위·중기부 등과 협업을 통해 12조 5000억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도 활성화한다. 2022년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와 환경보전에 따른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환경 피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국 ‘환경피해 위험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권이 규정된 지 40년이 되는 해로 환경정책의 성숙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환경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탁월한 연비에 성능도 향상… 친환경차 판매 ‘불티’

    탁월한 연비에 성능도 향상… 친환경차 판매 ‘불티’

    수소전기차 넥소 4194대 팔아… 6배 껑충 기아의 전기차 니로 EV 판매량도 75%↑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가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탁월한 연비에 성능까지 향상되면서 인기가 치솟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친환경차는 모두 6만 4353대가 팔렸다. 2018년 4만 9309대에서 28.6% 상승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만 놓고 보면 3만 2510대에서 4만 4512대로 36.9% 급증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86.0%)와 그랜저 하이브리드(20.9%)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를 견인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판매량은 727대에서 4194대로 6배 가까이 치솟았다. 기아차의 친환경차도 2018년 3만 5160대에서 지난해 3만 9212대로 11.5% 증가했다. 특히 순수 전기차 판매 1위인 니로 EV는 3433대에서 5999대로 74.7% 급증했다. K7 하이브리드 판매량도 27.4%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지가 확 늘어나기 때문에 친환경차 공급은 앞으로 더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출시되는 기아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에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추가된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SUV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좋은 대신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컸었는데, 최근 성능까지 뛰어난 친환경차가 속속 등장하면서 점점 대세로 굳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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