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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것” 곽재선의 결단… 쌍용차 이름표 버리고 ‘KG’ 단다[재계 블로그]

    “모두 다 바꿀 거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힘썼다는 평가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곽 회장은 행사에서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하며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며 “송 사장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 말했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그룹사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낡았다’, ‘인도 회사냐’ 등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 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다.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이다.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토레스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그는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있는 평택시와 새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로…신차에 모두 ‘KG’ 붙일 것”

    “모두 다 바꿀 것이다. 주주총회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 앞으로 새로운 차는 모두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다.” 청산 위기에 놓였던 쌍용차의 구세주를 자처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결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자동차기자협회 주최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쌍용차 인수 등 자동차 산업에 힘쓴 공로로 공로상을 받은 곽 회장은 단호한 어조로 ‘폭탄 발언’을 내놨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언급한 곽 회장은 “쌍용차에 참여하고 제일 고민했던 난제가 사명 변경이었다”면서 “송 사장님이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바꾼 게 혁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기존 쌍용차로 갈지 아니면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지 고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이 있지만, 반면 ‘구리다’, ‘인도 회사냐’ 등 그 이름에 씌워진 아픈 이미지도 있었다”면서 “고민은 끝냈고, 새 이름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G그룹을 이끌던 곽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지난 9월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건 등 쌍용차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며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 회장의 취임 일성은 “빠른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였다. 숱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사세를 키워온 ‘재계 미다스의 손’이지만, 쌍용차의 부활만큼은 쉽지 않은 과제일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다만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토레스’가 꾸준히 준수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421대, 수출 4801대로 총 1만 1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27.8%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직 내수에서만 판매가 이뤄지는 토레스는 무려 3677대(57.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만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이 본격화하면 실적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 회장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인 전동화 전환도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내년 토레스 기반의 전기차(U100)를 내놓고 2024년 중반쯤 1·2세대 ‘코란도’를 모티브로 한 전기차(KR10) 이후 전기 픽업트럭(O100)을 선보이겠다는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와 함께 새로운 부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로봇이 물건 분류하고 드론은 배송… 주유소, 미래형 생활물류 거점으로

    로봇이 물건 분류하고 드론은 배송… 주유소, 미래형 생활물류 거점으로

    최첨단·무인 자동화 물류 시설에서 로봇이 자동으로 물건을 분류한다. 옥상에 있는 드론 정거장에서는 드론이 배송에 나선다. 건물 한켠의 물건 픽업 장소에서는 주문한 택배를 직접 받을 수도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의 모습이다. 서울시는 주유·세차 서비스가 중심이었던 기존 주유소에 로봇,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첨단 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실험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유통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물류 수요가 늘었지만 서울시 내 물류단지와 물류창고가 경기도의 6% 수준이어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시내 주유소는 거주민이 많은 주택단지 인근이나 대로변에 있어 물류 접근성이 좋고, 차량 진입 공간과 물품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생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GS칼텍스와 함께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최첨단 무인·자동화 물류 시설인 스마트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약 120㎡ 규모로 만든다. 시설 상부에 있는 5~6대의 로봇이 레일을 움직여 하루 3600개의 상자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MFC에서 처리된 물류는 로봇, 드론 등을 통해 인근 지역에 배달된다. 이를 위해 주유소 지붕 위에 드론 정거장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과 어린이 시설 등에 근거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유소 내에 전기차 충전소(4기)와 공유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주유소가 안전상의 이유로 위험물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규제를 받는 시설이지만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서 지역 내 건축 허가권자인 서초구와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지난 8월 서초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일본 총리도 G20서 벤츠 탔다…한일 정상의 ‘불편한’ 평행이론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전차량으로 벤츠를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인 콤파스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더 좋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콤파스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 흥미로운 순간이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는 한국 브랜드의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안에 더 신경을 쓰는 듯 ‘고급차’를 선택했다”면서 “S600 가드는 비군용 차량에 대한 최고 수준의 안전 인증을 받은 차량”이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에서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며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고,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국 브랜드 의전차량 타지 않은 또 다른 VIP, 기시다 일본 총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전기차 393대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했다. 여기에는 G80 전기차 87대, G80 전기차 롱휠베이스 44대, 아이오닉5 262대 등이 포함돼 있다. 차량을 지원한 브랜드가 현대차 하나만은 아니다. 중국 상하이GM우링이 신에너지차 300대를, 일본 도요타가 전기차 143대를 지원했다.공교롭게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자국 브랜드의 의전차량이 있음에도 불구,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G20 정상회의 기간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 더불어 한일 양국 정상은 마치 함께 계획이라도 한 듯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픽업 차량으로 자국 브랜드가 아닌 벤츠에 탑승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 매체인 ‘데틱오토’는 14일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독일 차에 탑승했다. 두 동아시아 국가의 지도자들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가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한일 양국 정상이 발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벤츠에 탑승하는 모습은 AP통신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 지원된 상하이GM우링 차량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전용 의전차량인 ‘훙치’를 탔다. ‘대륙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량은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차로도 유명하다. 시진핑은 국내외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VIP 초청 때에도 반드시 훙치를 내보여 자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결과적으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한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 중 자국 브랜드 차량을 픽업 차량으로 이용한 것은 시 주석이 유일한 셈이다. 동시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자국의 전기차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중‧일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없었던 G20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 의전차량인 ‘캐딜락 원’을 이용했다. 일명 ‘비스트’로 불리는 캐딜락 원은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전용기에 싣는 ‘순방 필수품’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뿐 아니라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전용 의전차량을 이용했다. 이 밖에도 시 주석은 훙치를, 캐나다와 영국 총리는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탔고, 프랑스와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정상도 본국에서 차를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정상들은 대부분 제네시스를 이용했다.다른 주요국 정상 중 공식 의전차량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일부 사실이나, 일각에서는 이번 G20 공식 의전차량이 한국‧중국‧일본 3국의 전기차 홍보 전쟁과 다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 차량을 매년 1만대 이상 전기차로 전환하고, 부품 수입관세 등을 면제하는 등 강력한 전기차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이다. G20 공식 의전차량 선정을 두고 국내 산업계가 남다르게 평가한 동시에, 최고의 홍보 기회라고 기대했던 이유다.
  • 외신 “尹, 국산차보다 벤츠 더 좋아한다” 대통령실 해명은

    외신 “尹, 국산차보다 벤츠 더 좋아한다” 대통령실 해명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제네시스보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더 좋아한다(Presiden Korea Selatan Lebih Pilih Mercy Dibanding Genesis).’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KOMPAS의 기사 제목이다. KOMPAS는 지난 15일 G20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국산 자동차인 ‘제네시스 G80’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 S600 Guard’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KOMPAS는 이를 두고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윤 대통령 내외가 벤츠를 택한 이유를 “안전에 더 신경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당시 기본적으로 의전차량을 이용했으며 의전과 방탄 두 차량을 혼용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경호 목적으로 일부 방탄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 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전차량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페이스북에 ‘누가 윤 대통령을 발리에서 벤츠에 태웠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인도네시아 기사를 공유한 뒤 “공항에서 (윤 대통령의) 픽업차량으로 벤츠를 선택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이번 G20 공식의전차량은 현대차였다”며 “당연히 윤대통령은 자국의 우수한 전기차인 제네시스를 탔어야 했다. 그게 공식의전차량을 따낸 기업이 있는 국가 정상이 선택할 정상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어쩌면 대통령실은 ‘다른 정상들도 밴츠나 아우디를 탔다’라고 하며 ‘악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공식의전차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잊은 발언을 하진 않길 바란다”며 “만약 인도네시아 언론의 추정인 보안을 이유로 벤츠를 탔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면 대한민국 언론사에 항의하듯 그 ‘악의적’일 수 있는 언론에도 항의하고 보도정정을 요청하라”고 했다.“지도자 픽업 차량은 광고 효과” 이원욱 의원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지난 14일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내렸을 때 중국에서 가져간 ‘홍치 N701’ 차량에 탑승한 예를 들었다. 이 의원은 “각국 지도자를 맞는 픽업 차량은 가장 좋은 광고다. 시진핑이 홍치를 탄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국의 대통령이 픽업 차량으로 공식 의전 차량을 배제하고, 다른 차를 타는데 우리나라 전기차가 아세안 전역을 달릴 수 있겠는가? 부끄러움은 또 국민의 몫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 도미노피자 “KCSI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 달성”

    도미노피자 “KCSI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 달성”

    도미노피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피자전문점 부문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배달 피자 개념이 전무했던 1990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 피자 대중화에 앞장서 온 세계 배달 피자 리더 기업으로 지난달 기준 47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완벽한 제품을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항상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Have More Fun. Life Food, Domino’s’를 발표했다. 기존 슬로건 ‘Life Food, Domino’s’에 스마일을 추가해 도미노피자를 찾는 모든 고객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도미노피자는 IT 기술을 도입해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도 나아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2020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달 전용 드론 ‘도미 에어’를 시범 운영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및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세종시에서 실시했다. 도미노피자는 비대면 니즈에 맞춰 온라인 결제 시 요청사항 하단의 ‘비대면 안전 배달’ 항목을 신설해 안전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피자 업계 최초로 실시 중인 도미노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는 온라인 방문포장 주문 후 차를 타고 매장 방문 시, 고객의 차량으로 직접 피자를 전달하여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피자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벨 서비스’, 실시간 피자 위치를 알 수 있는 ‘GPS 트래커’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완벽한 주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사회, 기업, 소비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속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인재양성 캠페인’과 아동 100명에게 2400권의 책을 지원하는 ‘맛있는 책방’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8월 어깨동무 캠페인 시즌 11 협약을 통해 인재양성 캠페인을 확장, 아이리더(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 및 학업 우수자 후원 사업)의 미술계 아동 20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작품을 활용한 스페셜 굿즈를 제작하여 아동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자신의 작품이 굿즈가 되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0월 서울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 기부금을 후원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추후 도미노피자 박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되어 고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오는 피클, 소스, 포크 제공 여부와 수량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Zero-Wast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직영점에서 운영하는 배달용 오토바이 총 629대를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는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식품 위생 등 기본을 지키며 끊임없는 도전해 누구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 남보다 앞선 IT 테크놀로지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회생절차 끝낸 쌍용차…토레스와 전기차로 재도약 나선다

    회생절차 끝낸 쌍용차…토레스와 전기차로 재도약 나선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지 1년 6개월 만에 절차를 종결했다. 인수를 확정한 KG그룹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했다고 쌍용차는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9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 민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를 핵심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도 체결했다.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했다.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쌍용자동차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신차 ‘토레스’의 상승세로 판매대수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7850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139.4% 실적이 늘어났는데, 이 중 토레스(4726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다. 조만간 토레스의 수출도 예정돼 있다. 전동화 투자를 위해 회사는 모기업인 KG그룹의 추가 유상증자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할 예정인 순수전기차 ‘U100’이다. 중국의 비야디(BYD)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현재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추후 2024년에는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KR10’, 2024년 후반에는 대형 픽업트럭 전기차인 ‘O100’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및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자동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50년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제너럴모터스(GM)에 좋은 게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유행시키며 미국을 ‘자동차 왕국’으로 이끈 GM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GM의 시가총액은 약 556억 달러(80조원), 전기차만 만드는 신진 테슬라(7053억 달러)에 따라잡힌 정도가 아니라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GM을 이끄는 메리 바라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꺾겠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일까. 유연한 플랫폼 얼티엄과 ‘핸즈프리’ 자율주행 ‘크루즈’ 1997년 글로벌 GM에 합류한 뒤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국제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 목표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즈’를 기반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얼티엄의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까지 결합시켰죠. 소형부터 대형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형’ 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개발한 차세대 모듈식 플랫폼이다. 쉐보레 등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모델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한다. 아직 1세대 얼티엄 배터리 탑재 차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GM은 바로 2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최대 600마일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자회사 크루즈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울트라크루즈’를 각각 선보였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아예 손을 놓아도 된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한다. 양산차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울트라크루즈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GM이 최근 공개한 캐딜락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돼 내년이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미한 전기차 점유율…그래도 도전? ‘전동화 지각생’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51.2%)는 언감생심, 미국 ‘빅3’로 꼽히던 크라이슬러(8.4%)나 포드(6.9%)에도 뒤처진다. 현대차그룹(10.6%), 도요타(4.5%) 등 동아시아 완성차그룹에도 밀린다. 큰 격차를 단숨에 뒤집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350억 달러다. 기존에 발표했던 숫자 27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다.“얼티엄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게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을 벗어나,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 한때는 신기술 각축장, 지금은 휑한 車전시장…볼품없는 모터쇼, 왜?

    한때는 신기술 각축장, 지금은 휑한 車전시장…볼품없는 모터쇼, 왜?

    한때 모터쇼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풍향계 역할을 했던 적이 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콘셉트카와 신기술이 과시되며, 관람객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었다. 이제는 구시대의 이야기가 됐다. 요즘 완성차 회사들 사이에서는 ‘모터쇼 무용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개막한 ‘2022 파리모터쇼’ 전체 참가기업 수는 앞서 열렸던 2018년(260곳)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120곳 이하로 집계된다. 전시장 면적도 10만㎡에서 6만㎡로 40%나 줄었고, 기간도 11일에서 일주일로 단축됐다. 무엇보다 큰 타격은 주요 브랜드가 거의 불참했다는 점이다. 폭스바겐그룹을 필두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계 3사가 참가하지 않았다. 도요타그룹과 혼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도 불참을 선언했다.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인데도 유럽 내 신차 판매 ‘톱10’ 기업 중 7곳이나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나마 모터쇼로서 면을 세울 수 있던 것은 자국 완성차 회사인 르노그룹과 프랑스 브랜드 푸조를 산하에 둔 스텔란티스그룹 덕분이다. 르노는 2025년 출시할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노 4에버 트로피 콘셉트’를, 푸조는 전기 세단 ‘뉴 408’의 실물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의 고급차 브랜드 DS오토모빌은 ‘뉴 DS3’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공개했다. 전통의 강호들이 사라진 자리는 후발주자들이 메웠다. 중국의 비야디(BYD)와 장성(GreatWall), 베트남의 빈패스트 정도가 참가해 주목받았다고 한다. 모터쇼 무용론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1907년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2022 북미 국제 오토쇼’도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계 ‘빅3’를 제외하고는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 걸로 전해진다. 지난 6월 개최된 ‘2022 부산 국제모터쇼’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현대차그룹과 BMW그룹만 참가했었는데, 그나마 현대차그룹이 이날 전용 전기 세단 ‘아이오닉6’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행사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을 정도로 볼거리가 없었다는 평가다. 그나마 자국의 기업들이 먹여 살리는 초라한 행사가 된 것이다. 자국의 유명한 브랜드가 없는 대신, 홍보의 균형이 잡혔다는 평가를 듣는 제네바 모터쇼의 경우 참가기업이 모집되지 않아 내년도 개최 준비를 중단키로 한 바 있다.모터쇼는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을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였다. 애호가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파크였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타사들이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슬쩍 ‘합법적으로’(?) 염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모터쇼만의 특성도 있어 골라 찾는 재미도 있었다. 예컨대 디트로이트 오토쇼의 경우 픽업트럭, 대형 SUV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신기술 경쟁이 치열한 장소로 유명했는데, 현재는 보편화된 차량의 안전벨트도 1961년 이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공개된 바 있다. 온라인 자동차 판매의 가능성과 코로나19가 모터쇼 무용론의 기폭제가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마케팅 측면에서 자동차는 ‘소비자의 관여도가 높은 상품’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소비자들이 구매를 선택할 때 정보를 찾기 위해 훨씬 더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인다는 얘기다. 모터쇼가 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성공 이후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저울질하던 차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졌고, 반강제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해야 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요즘은 유튜브 등 자동차 정보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공급망 혼란과 경기침체 우려 속 자동차의 재고가 상승하며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홍보 효과도 적은 행사에 큰 비용을 들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서울모터쇼에 주요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하고 차량 전시를 하는데 약 3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참가해서 과연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면서 “차라리 이 비용을 들여 대규모 단독 행사를 치르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도 전했다.
  • 전기차도 충전비도 고공행진… 실적 좋아도 못 웃는 K배터리

    전기차도 충전비도 고공행진… 실적 좋아도 못 웃는 K배터리

    ‘3분기 실적은 맑음, 전망은 먹구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놓인 상황이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가 지금까지의 호실적을 뒷받침했지만 혼탁한 글로벌 정세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삼성SDI와 SK온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3분기는 변동이 심했던 니켈·리튬 등 원자재 가격을 배터리 판매가격에 잘 연동했는지 확인하는 시점이었다. 3사의 맏형 격인 LG에너지솔루션은 일단 성공한 모양새로 출범한 후 최대 매출(7조 64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21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빼면 사상 최대다. 그러나 혼탁한 세계 정세가 성장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전력비용이 올라 전기차 충전 비용이 주유비와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한국 배터리 회사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테슬라를 둘러싼 우려도 터져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테슬라의 재고는 2만 2000대로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이 와중에 전기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도 부담이다. 포드는 최근 인기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2개월 새 두 번이나 올렸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인플레이션’(친환경 전환이 전반적인 물가를 상승시키는 현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배터리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져 전기차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패권’을 둘러싼 미중 사이의 신경전도 부담이다. 중국이 약 70~80%를 장악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가야 한다. 리튬이 풍부한 호주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니켈이 매장된 인도네시아, 망간 광산으로 주목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도 중국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치열한 투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올 1~8월 한국계 3사의 글로벌 합산 배터리 점유율(25.0%)은 중국의 글로벌 1위 업체 CATL(35.5%)에도 미치지 못한다. 점유율보다는 성장세가 압도적인데, CATL 외에도 비야디(BYD), 귀쉬안 등 중국계 배터리 회사들은 모두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 “실적은 맑은데 전망이…” K배터리가 걱정하는 것은

    “실적은 맑은데 전망이…” K배터리가 걱정하는 것은

    ‘3분기 실적은 맑음, 전망은 먹구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놓인 상황을 기상도로 표현해본 것이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가 지금까지의 호실적을 뒷받침했지만, 혼탁한 글로벌 정세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삼성SDI와 SK온의 3분기 실적이 차차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3분기는 변동이 심했던 니켈·리튬 등 원자재 가격을 배터리 판매가격에 잘 연동했는지 확인하는 시점이었다. 3사의 맏형격인 LG에너지솔루션은 일단 이 작업에 성공한 모양새다. 출범 후 최대 매출(7조 64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219억원인데,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을 빼놓고 보면 이 역시 사상 최대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SDI도 매출 5조 2924억원에 영업이익 48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쑥쑥 크는 전기차 산업의 영향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실적의 일등공신으로 고객사인 포드의 ‘마하E’의 판매 호조와 폭스바겐의 ‘ID시리즈’ 생산 확대를 꼽았다. SNE리서치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집계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287.6GWh로 전년 동기보다 78.7%나 상승했다. 이 기조는 지난달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 끝없는 성장 제동 걸리나 그러나 성장세에 차츰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다. 전쟁의 장기화로 천연가스 등 글로벌 에너지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데, 직격탄을 맞은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 CNBC는 최근 영국에서 전기차 충전 비용이 내연기관차 주유비와 거의 비슷해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력비가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저렴한 유지비가 매력이었던 전기차의 구매 요인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유럽의 친환경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판매 성장률은 -1%를 기록했다. 한국 배터리 회사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테슬라를 둘러싼 우려도 터져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3분기에 테슬라가 고객에게 인도한 것보다 2만 2000대나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는데, 이 정도의 재고가 남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재고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하향세의 지표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전기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도 부담이다. 포드의 경우 최근 인기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2개월 새 두 번이나 올렸다. 포드는 공급망 제약과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인플레이션’(친환경 전환이 전반적인 물가를 상승시키는 현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배터리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져 전기차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최소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은 미국대로, 중국은 중국대로 부담 ‘전기차 패권’을 둘러싼 미·중 사이의 신경전도 부담이다. 중국이 약 70~80%를 장악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야 한다. 리튬이 풍부한 호주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니켈이 매장된 인도네시아, 망간 광산으로 주목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도 중국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치열한 투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올 1~8월 한국계 3사의 글로벌 합산 배터리 점유율(25.0%)은 중국의 1위 업체 CATL(35.5%)에도 미치지 못한다. 점유율보다는 성장세가 압도적인데, CATL 외에도 비야디(BYD), 귀쉬안 등 중국계 배터리 회사들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모두 세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 포드 CEO, 다음주 방한…LG엔솔·SK온 등 배터리업계와 연쇄 회동

    포드 CEO, 다음주 방한…LG엔솔·SK온 등 배터리업계와 연쇄 회동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가 다음 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 경영진을 만난다.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는 다음주 초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최고경영자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그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팔리 CEO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IR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에 배터리 광물과 부품의 비율 요건이 추가된다. 배터리 광물의 경우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 40% 이상으로 맞춰야 하고, 오는 2027년에는 80% 이상으로 충족해야 온전히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50% 이상 사용해야 하고, 오는 2029년에는 100%로 맞춰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 E-트랜짓에, SK온은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과 E-트랜짓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보조금 기준을 차질없이 충족할 수 있도록 배터리 공급사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조수석이 캐리어 거치대?” 현대차그룹이 첫 공개한 PBV 미래 기술 들여다 보니

    “조수석이 캐리어 거치대?” 현대차그룹이 첫 공개한 PBV 미래 기술 들여다 보니

     # 지난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자동차 모형에는 조수석 자리에 캐리어 거치대가 설치돼 있다. 탑승 공간은 트렁크까지 넓혀 최대 다섯 명이 탈 수 있게 했다. 교통 약자의 탑승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도 쉽게 출입할 수 있게 돕는 도어 시스템도 눈에 띈다. 2025년 목표로 개발 중인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항 픽업용’ 콘셉트 차다.현대차그룹이 자사 PBV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UX 테크데이 2022’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PBV는 기존의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공간을 사용 목적을 위한 맞춤형 구조로 재정의한 이른바 맞춤형 이동수단이다.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개발 중인 PBV 테스트 벅 등 UX(사용자 경험) 개발 방향성을 담은 결과물을 공개했다. 테스트 벅은 차량이나 부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성 검증을 목적으로 사전에 제작하는 모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전환 추진 과정에서 PBV의 역할을 거듭 강조해오고 있다. 특히 기아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 계획을 밝히는 등 2030년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UX 스튜디오 서울에서는 PBV 모형 외에도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 ‘모드 변환 콕핏’,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 등 고객 중심의 PBV UX를 개발하고자 연구하고 있는 선행 기술들도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기아와 미국 MIT 미디어 랩이 공동 개발한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는 시트가 승객의 몸을 알아서 감지하고 나서 체형에 맞게 시트 모양을 만들어준다. 불특정 승객 다수를 태우는 PBV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벤치 모양의 좌석을 승객 수와 체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모비스는 고도 자율주행 차량의 탑승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드 변환 콕핏’을 선보였다. 드라이브 모드와 오피스 모드, 릴랙스 모드 등 세 가지 모드에 따라 조명과 시트 각도, 디스플레이와 조작계 등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의 UX로 바뀌는 기술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사용자별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생체 신호 분석 기술, 유아를 동반한 가족 승객의 실내 공간 활용성 증대 기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실내 환경을 최적화한 10가지의 통합 시나리오 모드를 구현했다.양희원 현대차·기아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PBV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UX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주유소서 작품 감상하고 물품 맡기고…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서 작품 감상하고 물품 맡기고… 미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현대오일뱅크

    #휴가철을 맞아 캠핑카를 끌고 동해로 떠나는 A씨. 먼저 현대오일뱅크 구로셀프주유소에 들른다. 주유소 2층 개인 창고에서 각종 캠핑장비를 꺼내 차에 싣는다. 경포해변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동안 A씨는 강릉 샘터주유소에 설치된 덤프스테이션에서 캠핑카의 오·폐수를 버리고 깨끗한 물을 채운다. #자차로 출근하는 직장인 B씨. 기름이 떨어진 날에는 현대오일뱅크 올림픽셀프주유소를 찾는다. 주유하는 동안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핫도그와 커피 세트를 주문한다. 주유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갓 만든 핫도그 세트를 받아 속을 채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을 보충하는 장소에서 나아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먼저 2019년 메이크스페이스와 협력해 주유소 공간을 대여형 창고로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장롱을 들이는 대신 겨울옷을 맡기는 원룸족, 부피 큰 장비를 보유한 레저족들이 이 서비스를 애용한다. 주유소 공간을 특정 시간에 유통업체의 마이크로 물류센터로 임대하는 사업, 뉴욕핫도그앤커피와 손잡고 출시한 주유소 특화 소형 프랜차이즈 ‘블루픽’ 등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KT와 제휴해 5G 중계기 사업을 개시했고 ㈜한컴모빌리티와 제휴해 IoT 공유주차사업도 시작했다. 기계식세차와 손세차 사이의 틈새 니즈를 공략한 프리미엄세차, 셀프세차, 픽업세차, 야간차고형세차 등으로 세차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세차상품권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초소형전기차 제조사인 쎄보모빌리티와 제휴해 전국 5개 직영주유소에서 ‘쎄보C’ 판매에 들어갔다. 쎄보C는 완충 시 약 75km의 주행이 가능한 2인용 전기차다. 주유소에 전시된 차량은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고 탑승해 볼 수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했다. 주유소가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작품을 선보였다. 캠핑카 제조·렌털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스테이션’도 오픈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향후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덤프스테이션을 확장하는 한편, 캠핑장비 대여, 보관, 판매 등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토레스’ 돌풍에 쌍용차 2교대 전환

    ‘토레스’ 돌풍에 쌍용차 2교대 전환

    신차 ‘토레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생산 물량이 급증한 쌍용자동차가 1년 만에 주간 연속 2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사전 계약 3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직은 50%씩 2개 조, 사무직은 30%씩 3개 조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공식 출시한 신차 토레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기 위해 노사가 협의해 11일부터 2교대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9만대 수준에서 17만대로 약 8만대가 증가하며, 토레스가 생산되는 조립 1라인은 공급 능력이 무려 연간 5만대 이상 늘어난다. 쌍용차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레스는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일선 대리점으로 계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쌍용차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 규모는 2만 5000~2만 6000대 수준인데, 사전 계약 물량만 3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영업사원들은 현재 대기를 걸어놓으면 실제로 출고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근무 형태 변경이 회사의 숙원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의 성공을 기점으로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인 전동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중형급 SUV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고,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KR10’과 전기 픽업트럭 ‘O100’도 내놓을 계획이다. 든든한 뒷배도 생긴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재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양사의 투자 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이달 말 법원에 제출하며,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는 다음달 말 또는 오는 9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의 호평으로 생산 물량이 증대되고 라인 운영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 “6개월 기다리세요”…주문 밀려드는 ‘토레스’에 쌍용 “2교대 전환”

    “6개월 기다리세요”…주문 밀려드는 ‘토레스’에 쌍용 “2교대 전환”

    신차 ‘토레스’(사진)의 성공적인 출시로 생산 물량이 급증한 쌍용자동차가 1년 만에 주간 연속 2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사전계약 3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공식 출시한 신차 토레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기 위해 노사가 협의해 11일부터 2교대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9만대 수준에서 17만대로 약 8만대가 늘어나며, 토레스가 생산되는 조립 1라인은 공급능력이 무려 연간 5만대 이상 증산된다. 쌍용차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레스는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일선 대리점으로 계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쌍용차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규모는 2만 5000~2만 6000대 수준인데, 사전계약 물량만 3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영업사원들은 현재 대기를 걸어놓으면 실제로 출고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근무 형태 변경이 회사의 숙원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의 성공을 기점으로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인 전동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중형급 SUV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고,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KR10’과 전기 픽업트럭(O100)도 내놓을 계획이다. 든든한 뒷배도 생긴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뒤 재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양사의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이달 말 법원에 제출하며,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는 다음달 말 또는 9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의 호평으로 생산 물량이 증대되고 라인 운영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부활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신차 ‘토레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모처럼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하지만 축배를 들긴 이르다. 조짐이 현실이 되기 위해 여전히 거쳐야 할 난관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동화. 토레스 이후 출시할 여러 전기차 모델까지 시장에 제대로 안착시켜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터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쌍용차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는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이다. 지난달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5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가 계획한 초도물량 3500대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307㎞를 달릴 수 있고,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전기차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U100, 토레스의 얼굴은 아닐 것” 10일 현재 쌍용차가 진행 중인 전동화 프로젝트는 총 3가지다. 프로젝트명은 각각 순서대로 ‘U100’, ‘KR10’, ‘O100’이다. 가장 앞선 건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으로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기차다. 토레스의 플랫폼이 애초 내연기관·전기 겸용으로 개발된 것인 만큼 쌍용차 측은 시장에 선보이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설명한다. U100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난해 말 비야디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쌍용차는 배터리팩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비야디는 CATL(중국)과 LG에너지솔루션(한국)에 이은 세계 3위 배터리 제조사로, 올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6.9%(SNE리서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U100의 주행거리다. 아직 쌍용차가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지만, ‘도편전지’라는 제품으로 대표되는 비야디의 배터리는 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사용한다. “전기차도 염두에 두고 만든 플랫폼”이라는 게 쌍용차의 얘기지만, 사실상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아닌 상황에서 시장성을 갖춘 주행거리를 뽑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U100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단순히 ‘토레스의 얼굴을 한 전기차’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담당 상무는 지난 5일 토레스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이미 디자인은 완성됐다”면서도 “하나의 디자인을 여러 자동차에 쓰는 ‘패밀리룩’은 우리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토레스와 완전히 얼굴이 달라지는지’ 묻자 “그렇다”면서 “많은 변화를 주고 싶었고 우리의 강인함과 전기차가 갖는 미래지향성을 아울러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O100, 렉스턴 스포츠칸 계승할 듯 뒤를 이어 2024년 중반 출시될 KR10은 스케치 이미지가 앞서 공개돼 모습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KR10은 쌍용차의 영광을 이끌었던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직선 위주로 구성된 거친 느낌의 외관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전면부 세로무늬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는 코란도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후 그해 말에는 순수전기 픽업트럭 O100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쌍용차의 인기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을 계승해 발전시키는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전동화의 핵심은 확장성이다.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다가가야 하는 만큼 브랜드 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정성 등 아직은 불완전한 배터리 기술을 보완해 상품성 있는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토레스의 성공은 고무적이지만, 여기에 안주하기에는 여전히 쌍용차가 갈 길이 멀다”면서 “KG그룹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생기는 만큼 전용 플랫폼 및 전기차 전담 인력 확보 등 전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서둘러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인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 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게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도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세분화하는 가운데 토레스는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급을 개척하며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게 쌍용차의 전략이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원(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차 모델 10개 3년간 국내 출시” 한국지엠 렘펠 사장 밝혀

    “전기차 모델 10개 3년간 국내 출시” 한국지엠 렘펠 사장 밝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데이’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렘펠 사장은 전임 카허 카젬 사장이 상하이지엠 총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1일부터 한국지엠을 이끌고 있다. 그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연간 50만대의 생산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수출 확대와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동화와 관련해서는 “교통사고, 탄소배출, 교통체증을 ‘제로’(0)로 만드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이쿼녹스EV’, ‘허머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국내에도 앞으로 3년간 전기차 모델 10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GM은 상용차 브랜드 GMC를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첫 출시 모델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의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형차로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회사 측은 조만간 정확한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연내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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