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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광양에 연산 6000t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

    포스코는 29일 전남 광양에 연산 6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규모는 약 16만 5289㎡(5만평)이다. 현재 포스코ESM 구미공장의 1만2000t 생산능력을 포함하면 연간 생산규모는 총 6만 2000t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오는 2022년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매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 1000여명의 직접 고용인력 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현재 8000t 생산규모인 구미공장에 4000t을 증설키로 했지만 급증하는 2차전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이번 광양 양극재 공장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정부, 미국 자동차 관세 검토 선제 대응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자동차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한국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미국의 안보를 저해한다고 결론이 나면 최고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미 양국이 지난 3월 자유무역협정(FTA)과 철강관세 문제를 일괄타결한 지 두 달도 안 돼 나온 이번 조치로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우려와 당혹감은 커지고 있다. FTA 개정을 통해 자동차 시장을 양보한 마당에 새로운 규정을 들이대며 양보를 강요하는 것은 국가 간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232조가 FTA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는 세단 등 일반 차량은 2.5%, 픽업트럭은 25%이지만, 한ㆍ미 FTA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승용차)에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미 자동차 수출은 2016년 156억 달러에서 2017년 146억 달러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관세가 추가되면 자동차 업계가 입을 타격은 불을 보듯 뻔하다. 다행히 미국 상무부의 조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제 관세 부과까지는 1년 가까이 걸린다고 하니 시간이 그리 없는 것은 아니다. 철강관세 때처럼 한ㆍ미 동맹 등에 기대다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와 10%의 관세를 부과받고 나서야 자동차 시장 등을 양보하고 허겁지겁 봉합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자동차가 대미 주력 수출 상품인 만큼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조직과 인원을 충원했다고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게만 맡겨 둬서도 안 된다. 통상교섭본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외교부 모두 한 팀이 돼서 미국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철강 관세폭탄 때 펼쳤던 전방위 ‘아웃리치’(대외 접촉·설득) 활동도 필요하다. 철강관세와 한ㆍ미 FTA 일괄타결에 따라 미국에서 안전 기준을 통과한 미국산 자동차 반입 물량을 현재의 2배인 5만대로 확대하는 등 우리가 양보한 점도 일깨워 줘야 한다. 현대차 등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 등 현지에서 지난해 기준 62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 미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 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항목이다. 아울러 국내 자동차 업계도 원가 절감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무역장벽을 넘어야 할 주체는 정부가 아닌 바로 기업이기 때문이다.
  • 어느새 훅! 중국신차 틈새공략 긴장되네

    어느새 훅! 중국신차 틈새공략 긴장되네

    미니트럭·2층 전기버스 등 국내 생산 않는 전략차 잇단 진출가격경쟁력 무장·품질도 빠른 성장세…국내업계도 대비해야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중국 현지 자동차 브랜드들이 국내 틈새시장을 겨냥해 속속 한국으로 상륙하고 있다. 1t 미만의 미니 트럭, 2층 전기버스, 마이크로버스, 전기 지게차 등 선보이는 차종도 점차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충전식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를 예고하며 한국차 브랜드에 도전장을 던졌다.●둥펑소콘 PHEV SUV ‘글로리’ 등 신차 5종 선보여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 수입차 업계 관계자와 기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신차발표회에는 중국 둥펑소콘(DFSK)이 만든 PHEV SUV ‘글로리’와 미니트럭 ‘K01’, 4인승 미니트럭 ‘C32’ 등 중국차 5종이 나란히 전시됐다. 모두 올해 연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될 차종이다. 이 중 중형 PHEV SUV 글로리는 둥펑소콘이 유럽 디자이너와 기술자를 영입해 꾸준히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10년 이상 공들인 차다. 2008년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서도 출시됐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글로리 580’ 한 차종만으로 17만 6000대가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끈 모델이다. 수입사 측은 내심 함께 선보인 미니트럭과 미니밴 등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일례로 국산 트럭 포터와 라보의 중간급인 K01(0.8t)의 가격은 1110만원. 한국GM이 라보의 생산을 중단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구입 가능한 국산 소형트럭 포터(1520만~2061만원)보다 최소 4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함께 판매되는 0.9t 트럭 C31(1250만원), 4인승 트럭 C32(1350만원), 화물밴 C35(1490만~1560만원) 역시 동급의 국산차보다 최소 20~30%가량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나왔다. 신원CK모터스 관계자는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경쟁 차량에선 찾기 어려운 에어백, ESC(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 안전장치와 편의 장치를 기본 장착했다”면서 “철저히 틈새시장을 노렸고 가격도 저렴한 만큼 국내 소형 트럭 및 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사가 정한 올해 판매목표는 1500대.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이사는 “중국의 자본력과 유럽의 기술력이 합쳐진 중국차를 연속해서 들여올 예정”이라면서 “늘어날 판매량에 걸맞게 판매 네트워크와 애프터서비스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참패 경험’ 비야디도 관광용 전기버스로 재도전 앞선 4월에는 중국 전기버스 판매량 1위 업체인 비야디(BYD)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2층 전기버스 ‘K10’, 전기버스 ‘eBus-7’, 전기 지게차·청소차 2종 등을 선보였다. 이날 BYD가 전면에 내세운 차종은 대부분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지 않는 것들이다. 3년 전인 2015년 각각 승용 전기차와 일반 노선용 전기버스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가 참패한 경험이 BYD의 전략 수정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BYD도 “이번엔 다르다”는 입장이다. 새로 출시하는 eBus-7은 이미 제주 우도에 관광용 버스로 판매돼 현재 20대가 운행 중이다. 7.1m인 중형 버스로 15인승에서 25인승까지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번 충전에 약 200㎞ 주행이 가능해 한 바퀴 도는 데 17㎞ 정도인 우도를 1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BYD가 선보인 2층 전기버스는 영국에 수출돼 런던에서 실제 운행되는 모델이다. 1, 2층을 합쳐 총 81명이 탈 수 있는 이 버스는 한 번 충전으로 약 30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YD 관계자는 “2층 전기버스는 런던에만 51대가 노선에 투입된 검증된 모델”이라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광용 버스로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YD 역시 국내에서 제작된 전기버스 등보다 30%가량 저렴하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운다. ●아직 중국차 수입 연2200대… 기술도 6~7년 뒤져 일각에선 이 같은 중국차의 국내 진출을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전체 판매량을 합쳐 봐야 2200여대(2016년 기준)에 불과하고 기술력이나 애프터서비스망도 아직은 국산차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차의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과 저개발국 중심이다. 또 업계에선 중형 이하 내연기관차의 경우 중국 현지 업체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보다 최소 6~7년 뒤진 것으로 본다. 길리기차는 2012년부터 자동차 주요부품 중 가장 만들기가 까다롭다는 자동변속기를 현지 기술로 개발해 생산 중이다.하지만 안심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나온다. 한국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자동차산업 기술 경쟁력은 2016년 한국의 90%, 2021년 이후에는 95%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질 경쟁력은 이보다 떨어진 한국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역시 2021년 이후에는 90%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특히 대중 전기차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 대비 중국차의 가격 경쟁력이 20% 이상 높은 상황에서 기술력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 해외 신흥시장의 소비자들을 넘어 국내 소비자들도 중국 제품에 큰 매력을 느낄 것”이라면서 “지금은 그나마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2000여대만 수입되는 중국차에 한국이 긴장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머니테크] 새내기 공무원 추천 맞춤 신용카드는

    [머니테크] 새내기 공무원 추천 맞춤 신용카드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공무원들은 어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아직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혜택이 유리할지 선택하는 게 어렵다. 카드사들은 우선 연회비가 저렴하고 혜택을 받을 때 복잡한 조건을 내걸지 않는 상품을 2030세대 공무원들에게 추천했다.어떤 가맹점을 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신한카드의 ‘딥드림 카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0.8%를 기본 적립해 주고, 그달에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최대 3.5%까지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 8000원, 해외 1만원이다. 포인트 적립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우리카드가 최근 출시한 ‘카드의 정석 포인트’를 추천한다. 모든 업종에서 업계 최고 포인트 적립률인 0.8%를 적용해 준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동통신·대중교통·전기차 충전은 5%, 커피·영화는 3%, 백화점·대형할인점·온라인 쇼핑·주유·해외 매출은 1%를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 1만원, 해외 겸용 1만 2000원이다. 전월 이용실적, 할인 한도 등 복잡한 조건을 없앤 현대카드의 ‘제로’도 신입 직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기본 할인율은 0.7%가 적용되고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는 0.5%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연회비가 국내 5000원으로 가장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 비자 겸용은 1만원이다. 사회 초년생을 타깃으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도 있다. 삼성카드 ‘탭탭O’는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대중교통·택시 10% 할인, CGV·롯데시네마 5000원 할인 등 혜택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스타벅스 50% 할인, 패스트푸드 업종 20% 할인, 간편 결제 10% 할인 등의 혜택을 내세웠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연회비로 사회 초년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있다. 하나카드가 공무원연금공단과 제휴해 내놓은 ‘공무원연금 1Q카드’는 사용 금액에 따라 월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적립해 준다. 하나머니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과 공무원 연금 수급자의 신분증과 공무원 복지카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신한 공무원연금복지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100원을 할인해 주는 GS칼텍스 카드와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80~12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SK에너지 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재직 공무원과 공무원 연금 수급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로켓·전기차 만들던 일론 머스크, 이번엔 ‘사탕 공장’ 오픈?

    로켓·전기차 만들던 일론 머스크, 이번엔 ‘사탕 공장’ 오픈?

    민간우주산업체 스페이스 X 및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화염방사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가운데, 이번에는 ‘사탕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근 머스크는 SNS에 자신이 설립한 터널굴착프로젝트 기업인 보어링 컴퍼니(Boring company)의 로고가 찍힌 사탕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머스크가 이달 초 “상당히 진지하게 사탕 회사의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뒤 처음 공개된 사진이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담처럼 들리긴 했지만, 그가 이러한 발언을 한 배경에는 투자가인 워렌 버핏과의 대화가 있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달 초 머스크는 방어만으로는 경쟁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으며, 더 중요한 것은 혁신의 속도이자, 이것이야말로 경쟁력을 만드는 근본 요인이라고 발언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이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고, 이에 버핏은 “머스크의 강점은 인정하지만 사탕에서는 우리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며, 자사의 사탕 브랜드를 예로 들어 머스크의 의견을 반박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965년 워렌 버핏이 섬유회사이던 버크셔해서웨이를 구입하여 여러 회사의 지주회사로 재설립한 것으로, 보석회사와 구두회사를 비롯해 캔디회사인 시스(See‘s Candies, Inc.)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머스크는 진지하게 사탕회사 설립을 고려한 결과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게시물에서 “캔디 회사를 시작했으며,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올렸고, 해당 사진을 포함한 게시물은 좋아요 약 26만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주인공과 머스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가 예상 외의 사업으로 세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머스크가 설립한 보어링 컴퍼니가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화염방사기를 판매하기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머스크는 자신이 직접 화염방사기를 시연하는 동영상을 SNS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화염방사기를 두고 ‘땅콩을 굽는데 제격’이라고 농담을 했고, 일각에서는 ‘좀비 퇴치용 화염방사기’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화염방사기 한 대의 가격은 500달러(약 54만 5000원)였으며, 이후 해당 화염방사기와 소화기는 출시 4일이 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이후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정가의 2~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여기에 보어링 컴퍼니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출시했던 모자도 이베이 등 사이트에서 정가(20달러)의 수 배에서 수 십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판매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BS1 ‘미래기획 2030-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 방송

    KBS1 ‘미래기획 2030-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 방송

    지난해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국가로 대한민국이 꼽혔다.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 매년 조기사망자 약 2만 명, 폐질환 환자는 80만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를 넘어 절체절명의 생존 문제가 됐다. 이에 KBS1 ‘미래기획 2030’은 오는 20일 밤 ‘미세먼지, 도시를 습격하다’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들여다보고, 대기오염을 극복한 해외 사례 등을 소개한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부산ㆍ인천 등 항구도시는 노후선박의 배출가스가 40~50%를 차지하고, 충남의 경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노후 경유차량이다.유럽의 도시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프랑스 파리는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2016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도에 따른 등급제를 도입했다. 배출가스 등급제는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고 전기차, 가스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에서는 파리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정책과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운전자의 사례를 보여준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오염물질 위해성 평가보고서(MATES, 2008)’는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지만, 독성이 높기 때문에 발암 기여도는 무려 84%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유차 가운데 주거 밀집지역을 다니는 택배ㆍ배달트럭 등 소형 경유트럭들은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방송은 실제 1톤 트럭 운전자의 일상을 따라가며 노후차량의 배출가스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국내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LPG 1톤 트럭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움직임을 살펴본다. 방송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시급하다”며 “우리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미세먼지 문제를 극복하려면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과 함께 개개인의 실천이 필요함을 시사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쓰레기 수거하는 볼보의 친환경 전기 트럭

    [고든 정의 TECH+] 쓰레기 수거하는 볼보의 친환경 전기 트럭

    아직 배터리 가격이나 충전 시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전기차가 미래 운송 수단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장에 화석 연료가 고갈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인류가 직면한 기후 변화와 대기 오염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연 기관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젤 게이트 파동은 내연 기관 개량이 미래 세대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유럽 선진국은 수십 년 이내로 모든 차량을 의무적으로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승용차는 물론 버스나 트럭 같은 대형 운송 수단도 포함됩니다. 사실 트럭은 승용차보다 전기 차량으로 바꾸기 까다로운 차종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에너지 밀도가 화석 연료와 비교할 수 없이 낮습니다. 따라서 같은 거리를 주행하기 위해서 화석 연료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야 합니다. 무거운 납 배터리 대신 가볍고 성능 좋은 리튬 배터리가 등장한 덕분에 승용차는 무게를 많이 증가시키지 않는 선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대형 트럭의 경우 자체 무게도 상당한 데다 무거운 짐을 싣고 장거리 주행을 하므로 배터리 용량이 엄청나게 커져야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 비용이 치솟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테슬라 세미를 비롯해 대형 전기 트럭이 선보이긴 했지만, 상업적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활발하게 전기 트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볼보도 그중 하나입니다. 올해 초 볼보는 16톤 전기 트럭인 볼보 'FL Electric'을 공개했습니다. 이 트럭은 130kW (최대 185kW)모터와 100-3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충전은 전기차용 표준 충전기로 10시간, 고속 충전기로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의 트럭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모자란 성능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 보니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긴 것인데, 이 역시 대형 전기 트럭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성능의 전기 트럭은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서 많이 선보였기 때문에 볼보 FL Electric 역시 홍보용으로 등장했다 조용히 사라질 것처럼 보이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볼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이 전기 트럭이 실제 운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업무는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과는 반대로 단순한 쓰레기 수거입니다. 하지만 전기 트럭의 숨어있는 유용성이 여기서 드러납니다. 전기차라 조용하고 매연이 없어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수거하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간에 작업할 경우 이 유용성은 더 커집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파트 같은 대형 공동 주택보다 단독 주택이나 저층 건물이 많은 스웨덴의 환경 역시 유용성을 더합니다. 장거리 주행보다는 정해진 루트를 가면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업무 특성상 계속 시동을 걸어야 하는 디젤 트럭보다 전기차가 에너지 효율도 우수한 것 역시 장점입니다. 볼보는 다른 유럽 선진국인 독일에도 전기 트럭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함부르크에 도입할 전기 트럭은 FL Electric의 상위 차종인 FE Electric으로 전기 모터를 두 개로 늘리고 적재량도 27톤으로 늘린 대형 전기 트럭입니다. 대도시인 함부르크의 상황에 맞게 덩치를 키운 셈인데, 역시 하는 일은 쓰레기 수거입니다. 이를 도입하는 'Stadtreinigung Hamburg'는 현재의 디젤 쓰레기 수거 트럭이 배출하는 연간 31.3톤의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산화탄소 이외의 다른 대기 오염 물질 배출도 없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다만 여전히 비싼 도입 가격은 전기 트럭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큰 장벽입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 전기 트럭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문제는 어떻게 다 극복한다고 해도 경제성이 없으면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의 열쇠는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가 쥐고 있습니다. 이미 배터리 성능이 크게 좋아졌지만, 앞으로 더 저렴하고 성능 좋은 배터리 개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국민이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 일어나” 文대통령, 드론 경기장 규제 개혁 지시

    “국민이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 일어나” 文대통령, 드론 경기장 규제 개혁 지시

    8대 사업 일자리 30만개 창출 선도 기업 12만개로 확대 계획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도 박차 문재인 정부가 ‘혁신성장’의 2년차 과제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속도를 설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국민이 성과를 체험해야 혁신성장 붐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결정했던 핵심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스마트공장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기술의 상용화’를 강조했다. 그는 “연말에는 화성 KCT에서 여러 기업의 자율 주행차들이 실제로 시험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드론이 사람을 구하고 자율 주행차가 도로를 달리는 스마트 도시 모델을 세종시와 부산 에코델타 시티에서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적극적인 규제개혁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연되고 있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규제샌드박스 관련 법개정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드론 전용 경기장’ 문제 해결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혁신성장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등 8대 핵심 선도사업 관련 분야에서 2022년까지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앞으로 8대 핵심 선도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신설법인 수를 지난해 10만개에서 올해 12만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2만 6747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벤처투자가 6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코스닥지수가 32.2% 상승한 것을 혁신성장 성과로 소개했다. 다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부족하고 고용 불안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이 부족하다는 건 미흡한 점으로 자평했다. 각 부처에선 구체적인 혁신성장 목표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는 올해 울산 등의 버스 노선에 실제로 수소버스를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부는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선도 모델로 부산과 세종에 추진 중인 ‘국가 시범도시’ 부지 조성을 내년 상반기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1년까지 드론 4000여대를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 우선 도입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산업부 “한·미 FTA 협상 문안에 ISDS 남소 방지 담길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원칙적 합의를 발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의 문안에 대표적 독소 조항으로 꼽히는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남소를 방지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ISDS로 우리 정부에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례가 앞으로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ISDS 문안이 어떻게 개정됐느냐’는 질문에 “남소를 방지하고 정부의 정당한 정책 권한을 제약하는 것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면서 “개정 한·미 FTA가 발효되면 엘리엇 같은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FTA 문안은 양국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산업부는 경제적 영향 분석과 함께 서명 시기를 미국과 조율 중이다. 산업부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경우 연내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별 이견이 상당 부분 있어 중재안을 내서 노력하고 있지만 RCEP는 금년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당초 목표대로 연말까지 타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먀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장이 서울에서 한·중 산업장관회의를 열고 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중국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공업신식화부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사드 보복’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효자 스페이스X… 사고뭉치 테슬라

    효자 스페이스X… 사고뭉치 테슬라

    미국 첨단기업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자신의 회사인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전기차업체 테슬라, 터널프로젝트회사 보어링 컴퍼니로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만났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스페이스X가 이날 오후 4시 14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의 최신 버전인 ‘블록5’를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번 발사가 의미 있는 것은 그가 우주여행 상업화의 핵심으로 본 ‘로켓 재활용’에 한발짝 다가섰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팰컨9의 경우 기존 버전들은 한 차례 재활용 발사만 했지만, 블록5는 최소 10번, 최대 100번까지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했다. 머스크의 이상이 실현되면 여행객을 태우는 로켓도 비행기처럼 왕복 운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서 10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건설하고 있는 ‘초고속 지하터널’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LA 지하터널이 거의 완공됐다”고 해 화제가 됐다. 반면 테슬라는 자율주행기능의 문제로 보이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1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사우스요르단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 차량 모델S가 정지 신호를 받고 서 있는 소방트럭의 뒤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났다. 당시 비가 조금 내리는 상황이었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교통체증 짜증난 일론 머스크, ‘지하 초고속 터널’ 만들다

    교통체증 짜증난 일론 머스크, ‘지하 초고속 터널’ 만들다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하 터널 교통 시스템’의 첫 번째 터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하에 거의 완공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 회장은 완성형으로 보이는 터널 영상도 함께 공개했으며 최종 승인을 받는 동안 일반인 무료 탑승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머스크 회장은 지하 터널을 이용한 차량 자동 이동 교통시스템에 대한 구상을 벤쿠버 TED 강연에서 공개한 바 있다. 차량을 ‘전기 썰매’ 판 위에 올리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터널로 내려서 목적지 부근까지 빠르게 옮긴다는 것. 게다가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예상 속도는 200km/h 이상이 될 전망이다. 머스크 회장이 이같은 시스템을 구상하게 된 것은 '교통체증이 너무 짜증나서'다. 미국에서 도심 정체가 가장 심한 도시 중 한 곳인 LA에 거주 중인 머스크 회장은 2016년 말, 트위터에 “교통체증이 날 바보로 만든다. 땅파는 기계를 만들어서 파야겠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아닌 지하를 선택한 이유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시끄러울 수 있고, 한 무더기의 자동차가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건 불안감을 줄일 수 없다”고 했다. 이후 머스크 회장은 실제로 터널 굴착회사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설립하고 지하에 거대한 땅굴을 뚫어 초고속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보링컴퍼니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와 메릴랜드주에서 터널 굴착 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보링컴퍼니가 지난 12월 발표한 지도에 따르면, LA의 지하 터널 네트워크는 롱비치 공항, 다저스 스타디움, 셔먼 오크, 산타 모니카 등 LA 전체를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회장은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무료로 운행할 계획으로 정착된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면서 “유료 요금은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버스 티켓보다 적은 비용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 보행자는 자차가 아니라 최대 16명이 탑승 가능한 공동 탑승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뉴스 분석] 에너지 신산업 일자리 불확실한데…정부 목표치 15만명 ‘쏠림’

    [뉴스 분석] 에너지 신산업 일자리 불확실한데…정부 목표치 15만명 ‘쏠림’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2022년까지 신산업 분야에 최대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재인 정부 핵심 과제인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다만 그동안 기업들이 추진해 온 사업들이 상당수 포함된 ‘재탕 정책’, 정부가 주도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정책 부풀리기’라는 지적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민간기업, 경제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하고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민간 주도로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157조 5000억원을 투자해 19만 7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기업들로부터 받은 일자리 창출 예상치를 토대로 로드맵을 만들었다”면서 자료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기업들의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이 없는 에너지 분야 일자리가 전체의 76%인 14만 9200명에 이른다는 점이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늘어날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에 자체적으로 만든 고용유발계수를 곱해 계산했다는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만든 고용유발계수를 참조했고 그동안 설비용량과 고용 실적을 통계로 내서 고용유발계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 일자리의 질도 문제다.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생기는 일자리가 가장 많은데 이는 단기 일자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속 고용이 가능한 발전소 유지보수 일자리나 발전설비를 만드는 제조업 일자리는 극히 제한적이다. 에너지 관련 일자리에 대한 쏠림이 큰 탓에 이 분야에서 차질이 생기면 전체 일자리 창출 계획도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산업부 관계자는 “1분기 에너지 분야 추진 실적을 보면 일단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면서 “중장기 프로젝트들도 앞으로 관련 규제를 개선하면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로드맵에 포함된 신산업 분야별 투자 사업들이 정부나 기업에서 이미 발표한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어서 재탕, 삼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19년 1t 전기트럭 출시, 2020년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 등은 이미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가 추진 중인 내용이다. 2019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완공, 2020년 삼성전자 7nm 파운드리 양산 등도 마찬가지다. 또 에너지 분야 투자 계획은 산업부가 지난해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기반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 프로젝트도 있지만 개별 기업의 영업 관련 사항이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미공개 프로젝트들도 전체 투자액과 일자리 창출 규모에는 포함시켰다”고 해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0년간 먹튀 없다”… 한국GM에 총 71.5억弗 투입

    “10년간 먹튀 없다”… 한국GM에 총 71.5억弗 투입

    정부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71억 5000만 달러(약 7조 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정부는 ‘먹튀’ 방지를 위해 GM이 한국GM 지분을 5년 동안 매각할 수 없도록 했고, 이후 5년 동안 1대 주주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GM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에 두기로 했다.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국GM 관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GM에 대한 총투입 자금 71억 5000만 달러 가운데 GM은 64억 달러(약 6조 9000억원), 산업은행은 7억 5000만 달러(약 8000억원)를 각각 부담한다. GM은 ‘올드머니’인 기존 대출금 28억 달러(약 3조원)를 전액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을 할 경우 연 1500억원 수준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GM은 한국GM의 설비 투자 등을 위해 ‘뉴머니’인 36억 달러(약 3조 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10년간 시설투자 20억 달러와 운영자금 8억 달러를 지원하고, 구조조정 비용 8억 달러를 대출로 지원한 뒤 올해 안에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먹튀’ 방지 조항도 마련했다. GM은 최초 5년간 지분 매각이 전면 제한되고, 이후 5년간 35% 이상 1대 주주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산은은 특별결의 사항에 대한 현재의 비토권을 유지하고, 제3자에게 총자산의 20%를 초과하는 자산을 매각, 양도, 취득할 때 유효한 비토권을 회복한다. 비토권은 지난해 10월 만료됐다. 산은은 한국GM에 대한 경영자료를 제공받고 주주 감사권도 강화한다.김 부총리는 “실사 결과 한국GM의 주력인 승용차 등의 수출 물량 감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한 부실 원인으로 지적됐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배정과 고정비 절감 노력 등이 이행될 경우 매출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이 점차 개선되면서 영업정상화 및 장기적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실사기관은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런 최종 실사 결과에 따라 산은은 GM과 경영회생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11일 GM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LOC)를 발급할 예정이다. 산은과 GM은 오는 18일 최종 합의된 경영회생 방안을 담은 기본계약서를 체결한다. 정부는 GM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요청과 관련, 현재 GM의 투자 계획은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투자계획을 다시 제출하면 법령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를 신설하기로 약속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이런 내용의 산업부·GM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M은 아태지역 본부를 한국에 신설해 한국GM을 아태지역 생산·판매 및 기술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태본부와 한국GM의 연구개발(R&D)·디자인센터를 활용해 엔진 등 핵심 부품과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GM은 현재 한국 부품 협력사로부터 한국GM과 글로벌 GM 생산에 필요한 연간 2조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조달 규모를 확대하고 부품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대모비스, 미래차 ‘디지털 계기판’ 승부수

    현대모비스, 미래차 ‘디지털 계기판’ 승부수

    속도·주행정보 등 시각적 표시 4대 핵심부품 기술 모두 확보 2020년 12.3인치 개발 목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속도 등 주행 정보를 단순한 숫자나 눈금이 아닌 시각적으로 표시한 ‘디지털 계기판’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디지털 계기판(클러스터)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주행정보 표시장치이기도 하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보다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미래차 기술에 대비하고 신규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현대모비스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계기판을 양산해 현대차 코나 EV(전기차)에 처음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속도, 주행거리, 경고 알람 등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계기판은 운전자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콕핏(운전석 조작부)의 핵심부품이다. 현대모비스가 첫 양산한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인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해상도(1280x720)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물을 식별하는 데 탁월하다는 게 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가 중앙처리장치(CPU) 소프트웨어를 독자개발 하는 등 핵심기술 자립도도 높였다. 현대모비스가 디지털 계기판 시장에 뛰어든 것은 자율 주행과 커넥티비티(연결) 시대를 맞아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주행 및 도로교통 정보 등이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추세다.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은 계기판 시장 규모가 2016년 7조 5000억원에서 2023년 약 1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 판매되는 신차의 약 81%(약 9조원)에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12.3인치 듀얼 화면 계기판과 3차원(3D) 입체형 계기판을 개발하는 한편 2020년 12.3인치 계기판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부품 독자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인포테인먼트는 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장(부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4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및 정보기술(IT) 업체들과의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에서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리커창 “北, 완전한 비핵화 의사… 그에 상응하는 美 피드백 기다려”

    文 “북·미회담 성공, 中 지지 부탁” 리커창, 북·중 정상회담 내용 설명 “중국 글귀 중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처음에는 낯설고 두 번 만나면 익숙해지며 세 번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된다는 뜻)란 말이 있다. 세 번이나 뵙게 되니 편안하며 오랜 친구처럼 느껴진다.”(문재인 대통령)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란 글귀를 인용했는데 세 차례 만났으니 친구가 됐다. 하지만 친구 관계도 더 자주 만날수록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9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밀월관계’를 보이는 북·중 간 교류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롄 방문 사실을 한국에 미리 알려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리 총리는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최근 방북 결과 등 북·중 간 협의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두 번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기회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행할 경우 체제 보장과 경제개발 지원 등을 보장해 주는 데 대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동참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서울~신의주~중국을 잇는 철도 건설 사업과 관련한 한·중의 조사연구 사업이 선행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양국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이고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단체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롯데마트 매각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 지난해 회동에서 요청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데에 고마움을 전하며 “좀더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미세먼지 원인은 매우 복잡하며 이유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함께 연구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세 번째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In&Out] 직업능력개발, 포용적 성장의 모멘텀/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In&Out] 직업능력개발, 포용적 성장의 모멘텀/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잡스 이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지연 등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가는 길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머스크는 새로운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려운 도전을 하고 있다. 머스크의 도전정신과 그런 도전을 응원하는 국민이 있는 미국이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영화들에도 이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주인공이 ‘도전성’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한다는 것이다. 신흥 경제강국 중국과 인도에서도 정보기술(IT) 등 기술 분야를 전공한 청년들이 기존 시장에 도전하여 글로벌 기업을 일군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런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가 ‘성장’, ‘육성’이라는 동(動) 중심보다는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다’는 정(靜) 중심의 ‘완전함’을 더 요구하기 때문이다. 청년들도 산업현장에서 경험과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성장하기보다는 스펙을 쌓아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는 4953명을 선발하는 데 15만 5000여명이 응시했다고 한다. 우리 노동시장이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준비와 인력수요 미스매칭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도전이 묻어나는 동 중심의 직업능력개발이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4차 산업혁명의 헤게모니를 선점하기 위해 사람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간한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2016~2017)에 따르면 한국의 직업훈련 정도는 138개국 중 38위로 중국(41위)과 비슷하며 일본(10위), 독일(12위), 미국(15위)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훨씬 뒤처져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기업, 학교, 공공기관, 민간훈련기관 등이 협업해 고급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시뮬레이션 훈련, 플립러닝(Flipped Learning)등 새로운 교수법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 일자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현장과 근로자의 지속적인 스케일 업도 중요하다. 공단이 기업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선취업, 후학습, 일ㆍ학습병행에 참여한 근로자는 지난해까지 5만 7000여명에 이른다. 인문계 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대학생(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융복합형 인재 육성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직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기술에 대한 생각을 바꿔 나가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체험캠프를 도입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은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별 훈련격차를 해소하고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전기회를 열어가는 것은 포용적 성장과 사회통합을 노동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다. 청년 등 모든 국민이 필요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에 언제나 참여할 수 있고 이렇게 개발한 직업능력에 따라 노동현장에서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다면 우리 사회도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 현대·기아차 2분기 공격적 경영…글로벌 판매 ‘10%대 성장’ 목표

    현대·기아차 2분기 공격적 경영…글로벌 판매 ‘10%대 성장’ 목표

    6년 만에 두 자릿수…194만대 4월 신차효과 큰 폭 증가 기반현대·기아자동차가 2분기(4~6월) 글로벌 판매 목표를 올려 잡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두 자릿수 증가 목표치를 잡은 것은 거의 6년 만이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주요 해외법인별 업무보고’를 열고 1분기 판매 결산 및 2분기 실적 전망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2분기에 현대차 120만여대, 기아차 74만여대 등 총 194만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약 10% 많은 규모다. 전망치대로 10%대 성장을 기록하게 되면 2012년 1분기(14.6% 증가) 이후 6년여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2분기 고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4월 글로벌 판매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서다.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판매가 모두 늘어나며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연간 누계 판매에서도 1분기까지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며 플러스 성장(전년 1~4월 대비 1.9% 증가)으로 돌아섰다. 현대·기아차 주요 지역별 2분기 판매 전망은 ▲국내 31만 9000대(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 ▲중국 32만 2000대(103%↑) ▲러시아 10만대(10%↑) ▲브라질 5만 1000대(16%↑) ▲인도 13만 6000대(9%↑) 등이다. 국내에서는 신형 싼타페 같은 인기 차종을 비롯해 신형 벨로스터(고성능 N 모델 포함) 등 신차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가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예상했다.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소형 세단(레이나, 신형 K2)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 전략 소형 SUV인 엔시노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는 신형 싼타페와 스팅어 스페셜 에디션,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등을 연내 내놓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 통일되면 2050년 국민소득 미국 이어 세계 2위”

    “한국, 통일되면 2050년 국민소득 미국 이어 세계 2위”

    월가 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지난 2007년, 2009년 “한국이 통일되면 2050년엔 국민 소득 8만 7000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참조은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은 4일 SBS 라디오(FM 103.5) ‘김성준의 시사전망대-경제포커스’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한국이 역대 가장 좋은 국가 신용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부채가 상당히 높은 일본에 비해 한국은 재정 건정성이 양호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7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결과로, 금융시장에서는 남북경협주가 3월 중순부터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철 소장은 “동해안, 서해안, 비무장지대인 DMZ를 경제벨트로 연결해 한반도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남한에서 북한, 중국, 유럽, 러시아까지 철도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물류비도 1/3 이상 줄어들고 가스비 또한 1/4 수준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남북이 통일은 안 되더라도 경제 공동체를 이루면 인구 8000만명에 국민 소득 3만 달러로 경제 규모가 커진다”며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골드만삭스 역시 한국이 통일되면 2050년 국민소득 8만 7000달러로 미국에 이어서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미 2004년에 연결된 경의선을 복원할 경우 평양, 신의주를 지나 중국 횡단 철도와 연결이 가능하다. 정부는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공공 인프라를 준비하겠다고 한다. 제재가 완화되면 가장 먼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금이 월 20만원 정도인 개성공단의 값싼 노동력과 북한의 천연자원, 우리의 자본과 기술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지질학자는 북한의 원유 매장량이 40억에서 50억 배럴이라고 추정했고 중국의 해양석유총공사 역시 2005년 북한 황해도 서한만 분지에 약 60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됐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금 매장량은 세계 7위, 철광석은 10위, 아연 5위, 흑연 4위, 스마트폰과 수소전지, 전기차에 들어가서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자원으로 알려진 희토류가 6위로 알려져있다. 광물소비가 세계 5위권인데도 92%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 남한 사정을 볼 때 광물수입이 북한으로 대체되면 45조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사우디에 원전 세일즈

    에너지 장관 접견 “제3국 공동진출 모색도” 사우디, 예비 사업자 포함 질문에 “낙관적”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원자력발전과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팔라흐 장관은 이날 원전 예비 사업자에 한국이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사우디 왕실 금고지기’로 불리는 팔리흐 장관은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팔리흐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가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우디의 원전 건설과 관련해 “한국은 40년에 걸쳐 풍부한 원전 건설 경험과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최고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증명됐다”면서 “한국은 사우디와 함께 제3국으로 공동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팔리흐 장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하고 싶고 실질적 논의를 희망한다”면서 “사우디는 수소차·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한국과 함께하고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팔리흐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예비 사업자에 포함될 것이냐는 질문에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중국 샤오미 매장서 포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중국 샤오미 매장서 포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샤오미 매장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중국의 언론을 종합하면 이 부회장은 선전에 위치한 샤오미 스토어를 방문해 주요 제품을 확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중국 비야디(BYD) 등 전기차 부품 회사와의 협의를 위해 선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샤오미 매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도체 등 부품 담당 경영진과 함께 간 만큼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을 만나 사업을 논의하는 차원이라는 예상이 있다. 또한 현지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0%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현지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으로도 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8%다. 반면 샤오미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전세계 4위 스마트폰 업체로 급부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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