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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은 LS 회장 “모두 퓨처리스트 돼 두배 성장한 LS 만들자”

    구자은 LS 회장 “모두 퓨처리스트 돼 두배 성장한 LS 만들자”

    LS그룹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LS 퓨처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LS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 내 신사업과 기술, 혁신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등 6개 프로젝트, 기술 분야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 9개 프로젝트, 혁신 분야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Futurist)의 모습을 봤다”라면서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칩4’ 첫 회의 다음주 초 개최… 4개국 국장·심의관급 참석

    [단독]‘칩4’ 첫 회의 다음주 초 개최… 4개국 국장·심의관급 참석

    이달초서 밀린 ‘반중 반도체 동맹’ 칩4 회의1달 가량 연기돼 다음주 초에 개최키로‘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연계해 참여 결정’일부 관측과 달리 연계전략 자체 없었던듯중국 견제 성격의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명 Fab4) 첫 회의가 다음주 초에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독소조항을 포함하면서 우리나라의 칩4 참여 여부를 이에 연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왔지만, 칩4는 애초 IRA에 대한 협상카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다음주 초에 칩4 첫 회의인 예비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며,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한다. 미국은 칩4를 통해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을 모색해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첫 회의에서 4개국은 큰 방향에서 향후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는 칩4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중 성격의 반도체 동맹 회의라는 해석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자 일단 예비회의 성격인 첫 회의에 참석키로 했다는 설명을 붙였지만, 첫 회의만 참석하고 두 번째 회의부터 빠지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사실상 칩4 회의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본래 칩4 첫 회의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국 담당자들의 일정 조율에 난항을 보이면서 미뤄졌다. 9월 중순도 후보로 꼽혔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또다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IRA 조항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차별받자 미국 주도의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으로 변한 한국 내 여론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본래 칩4를 IRA에 대한 협상 카드로 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하청을 주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공급망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관련해 한미는 지난 8일 장관급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하는 등 별도 논의를 진행중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칩4 가입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윤 대통령이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조문 무산… 與 “금도 넘는 근거 없는 비판” 野 “외교 실패, 외교 참사”

    尹대통령 조문 무산… 與 “금도 넘는 근거 없는 비판” 野 “외교 실패, 외교 참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이 무산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교활동 중”이라며 “특히 외교활동 중에는 여야 정쟁을 자제하고 대통령의 순방활동에 대한 비판 자체를 삼가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이 더구나 장례식, 조문하기 위해서 가 계신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저런 금도 넘는 근거 없는 비판을 해서 우려스럽다”며 “민주당도 불과 몇달 전 집권당이었고, 대통령의 외교가 어떤 의미 가지는지 잘 알고 있을텐데 외교 중에라도 대한민국 외교하는 선수 응원하고 예의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브라질, 우크라이나 사절단도 교통통제 조건에서 조문했는데 왜 윤 대통령만 조문을 못 했는지 궁금해한다”며 “교통통제를 몰랐다면 무능한 일이고, 알았는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면 더 큰 외교 실패 외교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빈손외교 하지 않을지 걱정이다”며 “이제라도 한국 대통령이 국익의 관점에서 당당한 외교해서 글로벌 호구가 아님을 증명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했다.
  • BYD 전기차 세계 1위… 중국車 대약진 자동차 업계 “두렵고 부럽다”

    BYD 전기차 세계 1위… 중국車 대약진 자동차 업계 “두렵고 부럽다”

    두려움일까, 부러움일까. 최근 중국 자동차의 약진에 주목하는 국내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어느새 ‘두려운’ 존재로 떠오른 중국에 바짝 긴장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한편으로는 뒤처진 산업의 수준을 단시간 내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부에 대한 ‘부러움’으로도 해석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왜 비야디(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라는 제목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돌풍’을 이끈 브랜드로 BYD를 지목하며 “이들은 배터리·부품·자율주행 등 전기차 대중화에 필요한 기반들을 전방위적으로 구축해 왔다”면서 “과시적이기보다는 최종 소비자를 지향한 ‘조용한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에 올라선 것은 상징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7월 비야디는 총 80만 6000대를 판매, 테슬라(62만 9000대)를 크게 앞섰다. 물론 절대다수가 중국 내에서 소화되는 물량이지만 테슬라의 주요 시장도 중국이란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세계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승용차 양산(2008년), 전기버스 생산 착수(2010년) 등 전동화 사전 작업을 이어 왔던 BYD는 지난 3월 PHEV를 제외한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들이 순수 전동화 시점을 2027~2030년 정도로 잡는 것과 비교하면 무척 급진적이다. 보고서는 “BYD는 글로벌 지향으로 개발된 전기차 ‘오션’ 시리즈로 인도, 브라질, 호주, 일본, 독일 등에도 승용차 판매망을 구축하며 해외 주요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도요타 등 다른 완성차 회사와도 협력해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위탁생산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도 ‘중국, 자동차 수요 촉진 정책 지속’이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친환경차 등록세 면제 혜택 1년 연장, 승용차 취득세 감면 대상 확대 등의 정책에 주목했다. “이번 정책으로 600억 위안(약 11조 9000억원) 규모의 취득세 감면이 최대 200만대 신차 소비를 창출, 3000억 위안 이상의 소비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완성차 회사들의 전략을 재점검하는 동시에 국내 정부의 산업 육성책에도 ‘자국산 보호’를 위한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게 보고서들의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KAMA의 올 상반기 제조사 국적별 판매 현황을 보면 중국계 브랜드는 미국(-8.4%), 유럽(-15.7%), 일본(-11.8%), 한국(-9.9%)이 전년 동기보다 후퇴하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15.1% 성장했다.
  • 산업부, 포스코 문책성 조사 의혹 진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3기 가동이 49년 만에 멈추는 피해를 입은 일과 관련해 “(포스코) 경영진 문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포항제철소 피해 이후 산업부가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철강수급조사단’이 포스코 경영진에 대한 문책성 조사로 기강 잡기에 나설 것이란 의혹을 진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 장관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산업부의 가장 큰 관심 사안은 철강제품 수급 영향”이라면서 “경영진 문책 등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거버넌스 등에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장관은 근처 하천인 냉천이 범람해 초유의 제철소 침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포스코의 태풍 대비 수준이 아쉽다는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장관은 “포스코 쪽으로 가면서 폭이 좁아지는 냉천의 구조적 문제가 (침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태풍 예고가 많이 되면서 기업도 사전 준비할 시간이 좀더 주어졌기 때문에 더 강하게 준비해야 했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되는 철강 품목 재고가 최소 석 달치라고 했다. 그는 “전기강판, 스테인리스스틸, 선재 등 3개 강종의 재고는 3~6개월 분량”이라면서 “생산 차질이 길어지면 전기차 등 자동차 생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수급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앞으로 (태풍 등)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산업위기 대응 선제지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임을 시사했다.
  • 아우디도 현대차도 꼼짝 못 한다… 전기차 보조금의 정치경제학 [전기차 오디세이]

    아우디도 현대차도 꼼짝 못 한다… 전기차 보조금의 정치경제학 [전기차 오디세이]

    #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신차발표회에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국내 출시한 첫 ‘콤팩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4 e-트론’이 국고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겨울철 저온 주행거리 기준은 상온의 70% 이상이 돼야 하지만,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단하면서도 유려한, 차의 만듦새는 이제 현장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보조금 관련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보조금은)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저희는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제품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잘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할 뿐이다.” 아우디 관계자의 대답이다. 자동차가 새로 출시될 때마다 소비자들은 ‘가격’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기차는 유독 그 관심의 정도가 강하다. 전기차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따라 보조금 지급 여부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기준이 꼭 가격만 있는 것도 아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서 보듯, 보조금 제도는 그 자체로 한 국가의 고차원적인 ‘정치 행위’가 되기도 한다.● 늦어지는 전기차 시대 시급한 기후 위기의 훌륭한 해법으로 떠오르는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아직 내연기관차만큼 경제적으로 양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기차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차전지가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기차의 원가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지는 ‘골든 크로스’의 시점을 한때 2024년으로 보기도 했지만, 점점 늦춰지더니 이제는 장담하고 나서는 이가 없는 지경이 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절반 이상은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20% 정도 비쌀 경우에만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전기차를 억지로라도 대중화해 탄소중립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정부의 보조금이 필수라는 얘기다.● 보조금 장벽 세우는 국가들 그러나 동시에 보조금은 자국 산업을 보호할 ‘울타리’가 되기도 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수세에 몰린 바이든 정부 ‘회심의 카드’인 IRA가 대표적인 사례다. 겉으로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늘리고 시장을 키우겠다는 시도지만, 이면에는 ‘북미에서 완성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차별적인 조항을 달았다. 미국에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했음에도 ‘뒤통수’를 맞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는 포드, 크라이슬러, 지프 등 11개 브랜드의 일부 차종뿐이다.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조금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주요국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보조금 제도를 자국 전기차 산업의 육성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사실상 자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주고 있으며 일본은 자국산 자동차에만 탑재된 기술적 특성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각각 폭스바겐과 피아트의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지급액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이호중 한자연 책임연구원은 “보조금으로 특정국의 제품을 명시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국제 규범상 어려우나, 다들 보이지 않는 장벽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어딜 가나 수입차 브랜드의 고충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스웨덴 볼보의 합작사 ‘폴스타’는 한때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보조금 지급 상한 기준(5500만원)을 맞추기 위해 차량 가격을 5490만원으로 책정하고, 주요 사양들을 옵션 패키지로 내놓으며 “보조금 받으려고 옵션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었다. 국내 한 수입차 관계자는 “모델 하나를 내놓기 위해 본사와 조율하는 과정이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 “전기차 보조금, 결국엔 사라져야” 국내에서 전기차 보조금은 2013년 도입됐다.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는 1990년대부터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이면 도입 10년을 맞는 전기차 보조금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모는 차주 A씨는 “왜 남이 차를 살 때 세금으로 차값을 보태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럽은 최근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점진적으로 삭감하는 분위기다. 영국은 얼마 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으며, 독일은 내년부터 순수전기차 보조금 감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보조금은 없애기로 했다. 프랑스도 지난 7월부터 보조금 규모를 대폭 줄였다. 당초 올해까지만 보조금을 운영하려던 중국은 현재 등록세 면제 혜택은 내년까지 유지하기로 했으며, 보조금도 기한을 확대할지 고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산업 초창기에는 활성화를 위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길어지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는 보조금은 양날의 검”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없어져야 하겠지만, 글로벌 추세를 잘 보면서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계단 오르는 듯 높은 차체·투박한 계기판… ‘휘잉휘잉’ 부드러운 가속 [라이드 ON]

    계단 오르는 듯 높은 차체·투박한 계기판… ‘휘잉휘잉’ 부드러운 가속 [라이드 ON]

    ‘오프로드 감성’을 표방하는 지프도 전동화가 가능할까. 최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랭글러 4xe’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거칠고 투박한 감성, 특유의 강력한 힘은 조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장착하고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2박 3일간 랭글러 4xe의 운전대를 잡고 국내 곳곳을 다니며 시승해 본 소감이다. 받침대를 디디고 올라서야 할 만큼 차체가 높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다. 그 덕에 운전하는 내내 도로를 조망할 수 있어 시야는 편했다. 다소 적응이 필요한 투박한 계기판은 배터리 잔량, 전기 주행 상태 등을 또박또박 직관적으로 알려 준다. 큼직한 운전대와는 달리 양쪽 ‘레버’는 짧은 편이다. 방향지시등이나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손이 작은 운전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 주행모드는 크게 엔진과 모터를 조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를 아끼며 달리는 ‘e세이브’ 그리고 ‘일렉트릭’까지 총 세 가지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일렉트릭 모드로는 완충 시 총 32㎞를 달릴 수 있다. 무거운 배터리 때문일까. 도로 위 주행감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지프에 따르면 랭글러 4xe의 공차 중량은 2345㎏이다. ‘휘잉휘잉’ 하는 음향과 함께 부드럽게 가속한다. 다만 시속 130㎞ 이상에선 다소 버거워하는 느낌이다. 지프는 ‘전동화 지각생’이다. 아직 순수전기차 모델이 없어서다. 다만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다. 지프는 최근 온라인으로 ‘지프 4xe 데이’를 열어 2025년 말까지 순수전기 SUV 4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다음달 17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어벤저’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어벤저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세그먼트(차급)다. 이후 ‘레콘’, ‘왜고니어’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절반, 유럽 판매량의 전량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큰 몸집 귀엽게… 냉장카트 전용 플랫폼 적용 혁신

    큰 몸집 귀엽게… 냉장카트 전용 플랫폼 적용 혁신

    “귀엽게 보이려 눈이랑 귀까지 달았는데…. 큰 덩치에 위압감만 주지 뭡니까. 녀석의 몸집을 최대한 ‘슬림하게’ 깎는 데 주력했죠.” 가격은 1400만원. 웬만한 소형차와 맞먹는다. 달리는 데 특화된 게 아니기에 최대시속 8㎞로 느리지만 1회 충전 시 달리는 거리는 40㎞로, 어지간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비슷하다. 2014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3세대로 거듭나며 전기차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hy(옛 한국야쿠르트)의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 이야기다. ‘코코 3.0’ 프로젝트의 주역인 hy 구매팀의 이성근 과장에게 18일 개발 뒷얘기를 들었다. 하루 내내 걷는 ‘야쿠르트 아줌마’(공식 명칭 프레시매니저)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 보자는 취지로 2012년 코코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개발 기간 2년, 다섯 번의 현장테스트를 통해 처음 상용화에 성공했을 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전기로만 구동되는 ‘이동식 냉장고’는 소비자에게 냉장 그대로 제품을 전달하는 ‘풀 콜드체인’을 완성한 유통 혁신인 동시에 당시 어렴풋했던 ‘전동화’의 가능성을 보여 준 사례여서다. 뉴욕타임스, BBC 등 주요 외신에도 소개됐다. “이미 화제가 됐던 코코를 다시 이슈화하려면 새로운 기능이 필요했어요.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적 요소를 추가해 보자는 생각을 했죠.” 코코에 캐릭터성을 부여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카트의 용량을 키우면서 자연스레 코코의 몸집도 불어났는데, 실제 프로토타입 모델을 만들고 보니 코코는 전혀 ‘귀엽지’ 않았다. 외려 위압감만 줬다. 개발팀은 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하고 나섰다. ‘근육량은 유지하고 체지방만 깎아 내는’ 다이어트의 철칙처럼 용량은 지켜 내면서 외형만 깎는 수고로운 작업이 이어졌다. 그 결과 코코 3.0의 용량은 260ℓ로 전작보다 40ℓ나 늘었다. ‘야쿠르트 라이트’(65㎖)로만 채우면 약 2200개까지 담을 수 있다. 3세대 코코는 요즘 완성차 업계에서 유행하는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이다. 차체 하부에 배터리를 두는 저중심 설계도 일반 전기차와 닮았다. 차이는 220V 전압에서도 충전이 가능해 충전소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워낙 다이내믹한 변화를 해 와서 그런지 차세대 코코가 ‘변신 로봇’이 되는 것 아니냐는 장난 섞인 패러디도 돌아다니는 걸 알고 있습니다. 회사의 사업 확장과 연계해 배송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최선의 형태를 찾아 혁신을 이어 갈 것입니다.”
  • “대학시절 머스크와 1년 연애”…선물+사진 팔았더니 ‘2억3천만원’

    “대학시절 머스크와 1년 연애”…선물+사진 팔았더니 ‘2억3천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대학 시절 여자친구에게 준 선물과 당시 찍었던 사진 등이 2억3000만 원에 팔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매업체 PR 옥션은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 제니퍼 그윈이 내놓은 각종 기념품이 총 16만5265달러(약 2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그윈은 1994년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선배인 머스크를 만나 1년 동안 사귀었고, 당시 추억이 담긴 물품을 경매에 부쳤다. 머스크가 그윈에게 준 선물 중 녹색 에메랄드가 달린 14캐럿 금목걸이는 5만1008달러(한화 약 7090만 원)에 낙찰됐고, 머스크가 그윈 생일을 축하하며 직접 쓴 카드는 1만6643달러(약 2300만 원)에 팔렸다. 또한 머스크가 그윈과 나란히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은 1306달러(약 181만 원), 머스크가 대학 행사에서 다른 친구들과 찍은 사진은 1765달러(약 245만 원)에 판매됐다.두 사람은 약 1년간 만나다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로 이주하면서 결별했다. 머스크는 1995년 스탠퍼드대학 재료과학 박사 과정에 등록했으나 이틀 만에 자퇴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윈은 머스크의 대학시절에 대해 “매우 강렬했고 공부에 집중했다”며 “항상 전기차를 말했는데 대학에 다니는 것을 발판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무척 야망이 있어 뭔가를 해내리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 포드 CEO, 다음주 방한…LG엔솔·SK온 등 배터리업계와 연쇄 회동

    포드 CEO, 다음주 방한…LG엔솔·SK온 등 배터리업계와 연쇄 회동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가 다음 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 경영진을 만난다.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는 다음주 초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최고경영자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그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팔리 CEO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IRA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에 배터리 광물과 부품의 비율 요건이 추가된다. 배터리 광물의 경우 북미 지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 사용한 비율을 내년에 40% 이상으로 맞춰야 하고, 오는 2027년에는 80% 이상으로 충족해야 온전히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50% 이상 사용해야 하고, 오는 2029년에는 100%로 맞춰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와 전기 상용차 E-트랜짓에, SK온은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과 E-트랜짓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보조금 기준을 차질없이 충족할 수 있도록 배터리 공급사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조수석이 캐리어 거치대?” 현대차그룹이 첫 공개한 PBV 미래 기술 들여다 보니

    “조수석이 캐리어 거치대?” 현대차그룹이 첫 공개한 PBV 미래 기술 들여다 보니

     # 지난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자동차 모형에는 조수석 자리에 캐리어 거치대가 설치돼 있다. 탑승 공간은 트렁크까지 넓혀 최대 다섯 명이 탈 수 있게 했다. 교통 약자의 탑승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도 쉽게 출입할 수 있게 돕는 도어 시스템도 눈에 띈다. 2025년 목표로 개발 중인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항 픽업용’ 콘셉트 차다.현대차그룹이 자사 PBV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UX 테크데이 2022’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PBV는 기존의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공간을 사용 목적을 위한 맞춤형 구조로 재정의한 이른바 맞춤형 이동수단이다.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개발 중인 PBV 테스트 벅 등 UX(사용자 경험) 개발 방향성을 담은 결과물을 공개했다. 테스트 벅은 차량이나 부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성 검증을 목적으로 사전에 제작하는 모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전환 추진 과정에서 PBV의 역할을 거듭 강조해오고 있다. 특히 기아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 계획을 밝히는 등 2030년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UX 스튜디오 서울에서는 PBV 모형 외에도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 ‘모드 변환 콕핏’,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 등 고객 중심의 PBV UX를 개발하고자 연구하고 있는 선행 기술들도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기아와 미국 MIT 미디어 랩이 공동 개발한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는 시트가 승객의 몸을 알아서 감지하고 나서 체형에 맞게 시트 모양을 만들어준다. 불특정 승객 다수를 태우는 PBV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벤치 모양의 좌석을 승객 수와 체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대모비스는 고도 자율주행 차량의 탑승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드 변환 콕핏’을 선보였다. 드라이브 모드와 오피스 모드, 릴랙스 모드 등 세 가지 모드에 따라 조명과 시트 각도, 디스플레이와 조작계 등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의 UX로 바뀌는 기술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사용자별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생체 신호 분석 기술, 유아를 동반한 가족 승객의 실내 공간 활용성 증대 기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실내 환경을 최적화한 10가지의 통합 시나리오 모드를 구현했다.양희원 현대차·기아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PBV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UX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부산서 개최

    2025년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부산서 개최

    부산시는 2025년 열리는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19회 학술회의에서 부산 유치가 결정됐다.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는 탄화규소(SiC) 분야 세계 최대 행사로 2019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그동안 미국, 유럽, 일본에서 열렸다. SiC는 규소(Si)와 탄소(C)로 이루어진 물질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 기존 반도체 소재로 많이 쓰이는 규소(Si)와 달리 고전압·고내열 물질특성이 뛰어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에너지절약에 적합해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된다. 부산시는 반도체 분야 등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부산관광공사,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와 협력해 3차례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2025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제22회 ICSCRM에는 세계 20개국에서 산·학·연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해 학술발표, 초청강연,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학술회의 유치로 탄화규소분야 국내 산·학·연 기술경쟁력 확보와 관련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SiC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캐나다 방문 등의 일정으로 순방외교에 나선다.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에 이어 23일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만나는 5박 7일의 숨가쁜 일정이다. 이번 순방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유엔총회에선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강조한다. 윤 대통령은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각인시키길 바란다. 북한의 핵 위협이 상시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북한에 비핵화를 압박해야 한다. 북한과 국제사회의 호응을 이끌어 내려면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필요하다. 신냉전의 냉엄한 기류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는 것이 대통령의 중요한 임무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들도 윤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전기차 문제가 한국 기업의 이해를 떠나 한미 동맹의 신뢰 문제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2년 10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물꼬를 터야 한다. 캐나다는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는 전통적 우방이자 한국전쟁 참가국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인연도 깊다. 세계 제2위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2차 전지와 전기차의 핵심 광물인 리튬 등의 생산국인 만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과도한 중국 의존을 탈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만들어지는 격변의 시대에 실질적 성과가 절박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유연한 경제안보와 가치 외교를 조화롭게 결합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용 외교를 당부한다.
  • [열린세상] 대한민국 對美 로비, 판 다시 짜야 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 對美 로비, 판 다시 짜야 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국내 전기차 기업에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일 정부 관료와 업계 인사들이 워싱턴으로 달려간다.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세계무역기구 규정에도 위배되는 IRA로 야기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이다. 유엔총회 기간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최대 현안으로 올려질 이슈 역시 IRA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의 미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중간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자국우선주위와 일방주의 색채가 더욱 농후해지는 미국이 즉각적, 전향적인 사후조치를 고려할 것 같지는 않다.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및 다자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차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는 IPEF의 주요 축인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를 논의했다. IRA,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를 IPEF에도 상정해 논의해야 한다. 미국중심주의 여파가 한국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더욱 정당성을 갖는다. 대미외교가 실패할 때마다 사후약방문 격으로 잠깐 거론되다 마는 이슈가 대미 로비다. 이번에도 IRA 입법 이전 우리 정부의 부실한 사전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제 한국의 대미 로비 규모는 상당하다. 문제는 규모만큼 효과가 동반상승하지 않는 점이다. 고장난 녹음기처럼 일본의 대미 로비력이 우리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지금 우선순위는 대미 로비를 재정비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국익 창출에 도움이 되게 판을 다시 짜는 것이다.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첫째, 정보 수집, 동향 파악 및 시사점 도출 역량 강화다. 행정부, 의회 중심의 외교와 로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론 주도층을 포괄하고 자주 만나야 한다. 우리 정부가 강조하는 공공외교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정책 수립에 영향력이 큰 미국의 싱크탱크 및 학계 그리고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혀야 한다. 최근 미국인 지인에게 한국이 관계 수립 및 확대에 관심을 가져야 할 미국 주요 싱크탱크에 대해 묻자 즉각적 반응이 “한국이 갑자기 왜?”였다. 한국 정부와 기업이 뭉근한 ‘곰탕전략’ 대신 이슈 발생 때 일회성 도움을 요청하고 사라지는, 신뢰 구축에 무효한 냄비전략을 썼다는 방증이다. 국내에서는 민관 모두 언론 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외신에 대한 정보 제공, 관리는 전략도 없고 차별적이며 형편없다. 미국 현지에서 언론과의 접촉은 더욱 부실하다. 접촉면을 확대, 지속해 한국에 유리한 여론 조성을 도모해야 한다. 둘째, 실력 있고 정보 접근성이 뛰어난 로비회사를 활용해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 로비의 나라답게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도 사실상 로비회사를 통해 이뤄진다. 각국 대미 로비 현황을 공개하는 오픈 시크리츠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로비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친다.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효과성이다. 이번 IRA 사태에서도 드러나듯이 로비의 효과성이 당장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셋째, 일류 로비회사를 우리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역량 강화다. 주기적 목표 공유, 결과물 도출, 평가 과정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소통해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가진 사장이 종업원과 시너지를 발휘해야 소규모 가게도 ‘대박 가게’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역량 강화가 우선적이고 동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필요 인력도 증원해야 한다. 인력 감축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미 로비는 장기전이다. 길게 멀리 보는 새 판을 짜야 한다.
  •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3칸 가로 주차 벤츠에 질 수 없다”…‘의정부 벤틀리’ 대각선 주차 [이슈픽]

    “3칸 가로 주차 벤츠에 질 수 없다”…‘의정부 벤틀리’ 대각선 주차 [이슈픽]

    벤틀리, 주차칸 2개면 걸쳐 대각선 주차장애인 칸에도 버젓이 불법주차…경차칸도“의정부서 유명…몇 달 동안 민폐주차 해와”“전기차 충전 공간 막고 쓰레기 투척까지”“‘장신에 문신’ 차주에 보복 우려 항의도 못해”아파트내 주차 도로교통법 미적용…민폐 반복 최근 경남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칸 3면에 걸친 상습 ‘가로 주차’로 이웃에 민폐를 끼친 벤츠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어 이번에는 의정부에서 뻔뻔한 벤틀리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가로 주차 벤츠’ 사건이 전해졌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 주차 고수 벤틀리도 벤츠에 질 수 없어 도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그동안 벤틀리가 경차와 장애인 주차구역 등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2면에 걸친 대각선 주차를 한 정황을 담은 사진 10장을 올렸다.  제보자는 “의정부 한 아파트의 유명한 벤틀리”라면서 “몇 달 동안 저렇게 (민폐 주차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벤츠) ‘참교육’ 영상이 뉴스까지 나와서 의정부 벤틀리도 질 수 없어서 올린다”면서 “보복이 두려워 익명으로 대신 올린다”고도 했다.“2칸 물려 주차는 기본, 관리소 연락해도 무대포” 해당 벤틀리 민폐 주차에 대한 또다른 게시글도 15일 오후 올라왔다. ‘의정부 벤틀리 주차빌런 아파트 입주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고가의 구형 수입차들을 무단 주차하고있는 주차 빌런 때문에 200세대가량의 입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글쓴이는 “한동짜리 신축 주상복합이라 주차 공간이 아주 협소한데 확인된 구형 수입 차량만 최소 5대 이상 주차중이다. 사진에서 보듯 2칸 물려서 주차하는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날은 전기차 충전 공간까지 다 막아버린다”면서 “차주는 185㎝ 정도의 장신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 팔, 다리에 문신을 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괜히 피해가 오지 않을까 두려워 직접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리소측에서 연락을 해도 무대포로 막 나간다는 회신만 온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좁은 주차장 실내에서 밤낮으로 쌩쌩 달려 아이 키우시던 분은 사고가 날 뻔했다는 이력도 입주민 단체방에 종종 올라온다”면서 “주차뿐 아니라 출차 시 담배꽁초가 가득한 재떨이와 쓰레기등을 주차장에 무단 투기해 청소 아주머니들의 고충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진짜 이기적이네” “신고해야” 네티즌들은 벤틀리의 이기주의를 질타하며 “장애인 칸에 주차한 건 신고하세요”, “정말 할 말을 잃었다”, “어떻게 저런 식으로 주차할 생각을 하는 건지”, “진짜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성이 글렀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를 하면 10만원, 장애인 주차구역 앞에 물건을 쌓거나 가로막는 등 통행방해형 주차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최근 경남의 한 아파트 경차 구역에 상습적으로 가로 주차를 해온 벤츠 차주는 논란 이후 자신의 차량을 막은 두대 차량에 대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차주는 온라인커뮤니티에 “2일치 교통비와 민사소송을 청구했다”면서 “해당 주차장은 차가 진짜 없다. 주차장 폭이 좁아 차량 앞부분이 튀어나와 가로로 주차하지 않으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가로 주차 벤츠’ 차주는 민폐 주차를 참다 못한 주민들이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앞뒤를 막아버리는 ‘참교육’을 가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내용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주차 참교육 현장’이란 제목으로 인증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이러한 민폐 주차 만행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및 주차장이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 간의 주차 분쟁이 끊이지 않아 많은 이들이 관련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 유사시 美 핵우산 제공 우려, 이번엔 해소될까

    유사시 美 핵우산 제공 우려, 이번엔 해소될까

    오는 16일 워싱턴서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4년 8개월만에 북한의 핵무기 정책 법제화 직후 개최“美 확장억제 강화…전략자산 전개 수준·폭 달라질것”방미 중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오는 16일(현지시간)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서 미국의 한층 강화되고 구체화된 ‘확장억제 공약’을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 핵무기 정책 법제화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핵우산 제공 약속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그 수준과 폭도 키우겠다는 것이다. 조 차관은 14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EDSCG 회의와 관련해 “그간 우리가 봐왔던 확장억제 수단보다 좀더 강화되고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을 국민이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략자산 전개와 같은 것도 있고, 또 그 수준이나 폭이 과거와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런 점을 유념해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불과 며칠 전에 핵무력 정책 법제화도 발표한 상황으로 과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인식하에 보다 강화되고 구체적인 방안을 최대한 협의해서 그 내용을 국민에 설명하겠다”고 했다. EDSCG는 한미 양국 외교·국방당국이 ‘2+2’ 형태로 확장억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체다. 이번 협의는 2018년 1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확장억제’는 한국이 적대국의 핵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자국 영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국내 일각에서 이런 약속이 유사시 제대로 이행되겠냐는 우려가 적지 않은데, 이번 회의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지가 관심사다. 만일 미국과 한국이 동시에 핵공격 위협에 처했을 때, 실제 미국이 자국 본토와 동등한 핵 억제력을 제 때에 한국에 제공할 것이냐는 우려도 있다.   한편, 조 차관은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독소조항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관련해 오는 15일 미 의회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방문하고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한다.
  •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확대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스포츠카 탄 바이든 “위대한 미국 도로에 전기 흐를 것”

    스포츠카 탄 바이든 “위대한 미국 도로에 전기 흐를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위대한 미국 도로에는 이제 완전히 전기가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일 ‘메이드 인 아메리카’ 행보를 걷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2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주유소만큼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자국 내 생산과 제조업 강화를 강조하는 법안을 잇따라 처리해왔다. 이번 오토쇼 역시 미국 업체 중심으로 진행된 행사로, 일부 해외 브랜드가 참여했지만 현대차그룹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장 연설에서 “미국의 창의성, 미국 기술자, 미국 자동차 노동자 덕분에 모든 게 바뀌고 있다”며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가 빠른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를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난 우리가 자동차 시장의, 제조업의 미래를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 제조업이 돌아왔고 디트로이트가 돌아왔고 미국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산층이 미국을 건설했고, 노조가 중산층을 만들었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한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노조를 추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쉐보레,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탤란티스 등 미국 브랜드 전시 차량을 둘러봤다. 그는 쉐보레의 내연 스포츠카인 콜벳 Z06 운전석에 타보는가 하면 포드의 새로운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를 보면서 성능에 감탄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국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법은 1조 2000억 달러(약 1673조원) 규모의 초대형 예산법안이다. 이 가운데 75억 달러가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배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35개 주(州)에 걸친 5만 3000마일(약 8만 5000㎞)의 도로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자금 9억 달러를 1차적으로 이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 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이번엔 아세안…아태지역 국가들과 공급망 등 현안 공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문제로 미국에 집중됐던 통상 이슈가 아시아에 쏠리고 있다.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움직임이 심화되고 한국의 최대 가스 수입국인 호주가 수출 제한 검토하면서 국가 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원부국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6~18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방문 기간 제19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5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1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제1차 RCEP 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각 회의에서는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동아시아 지역의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회복·디지털 경제·기후변화 대응 등의 통상 현안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및 디지털 규범 등 통상협력 확대와 산업 협력을 통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이 다자통상체제 회복 등을 비롯한 통상현안 대응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RCEP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올해 발효된 메가 FTA 협상인 RCEP의 활용 촉진을 위해 그간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세부 이행절차 규정 등을 점검하고 역내 RCEP을 활용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15개 회원국들이 논의에 나선다. 안 본부장은 다자간 협의와 별도로 필리핀·뉴질랜드 등 주요국 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 및 신통상 현안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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