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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반도체·전기차 사용 핵심광물 33종 선정이차전지 공급망 장악 中 의존율 80%대10년 만에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 부활폐배터리 등 재자원화율 2%→20%새만금에 2700억 신규 광물 비축기지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한국 광물 수요 95% 수입 의존‘이차전지 양극재’ 망간 100% 중국산10대 핵심광물 처리·공정도 中 장악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과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보다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핵심광물이 있는 국가는 칠레,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하지만 결국 원료 광물 처리를 위한 제련 등 가공 공정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태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천연·인조흑연 각각 72%, 87% 등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86%)과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54%)도 중국으로부터 사온다.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개발투자세액공제 부활…7월 조특법 개정개발 실패해도 손실금 인정 범위 확대비축량 100일로 두배 확대…8일내 인도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13개국이 참여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고 25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코발트,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유망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기존에는 자원개발 투자 출자 금액의 3%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지만 오는 7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비율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고 전문성이 필요한 탐사의 경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광업권 이양과 광물정보 조사 및 탐사 정보 제공 등 기반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의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고 긴급 방출제도를 도입해 유사시 8일 안에 광물이 필요한 기업에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 해야”재자원화 기술 신성장 기술로 지정 추진 산업부는 폐기물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 비율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재자원화 사업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들에 융자 등 금융 지원과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우대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신성장·원천기술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광물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을 해야 한다”면서 “전기차가 아직 폐차 단계 시기가 오지 않아 시장에 폐배터리 양이 많지 않아 광물 재순환 비중이 높지 않지만 경제성을 갖추게 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리사이클링 사업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존 탐사·개발 중심 인력에서 국내 기반이 없는 선광·제련, 재자원화 분야의 인력양성에 나선다. 산업부산물이나 저품위 광물에서 저비용으로 고순도 핵심광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 중국이 관련 기술을 장악하고 있다. 제품 제조시 원가 비중이 낮은 핵심광물로의 대체 기술도 개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인도네시아도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등 특정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개발은 위험성이 있고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국과 일관되고 꾸준한 자원외교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韓, 첨단 중간재 수출 G20 최대… 중국 외 시장 발굴 나서야”

    국내 생산→ 中→제3국 맞춰져수출 둔화·中과의 경쟁 심화 우려국내 유턴 기업 혜택 강화도 필요 우리나라의 반도체, 컴퓨터, 전기차 부품 등 첨단제품 중간재 수출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위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깊게 편입돼 있어 공급망 리스크에 맨몸으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차이나 플러스’ 등 수출 다변화 전략과 국내 투자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에 대한 리쇼어링 혜택 확대 방안 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펴낸 ‘미국과 중국의 첨단 IT 공급망 재편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을 포함한 전기·광학기기 부문 전방참여율은 2021년 기준 57%로 주요 선진국인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세계 수출 상위 20위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높았다. 전방참여율은 국내 수출품이 수출 상대국의 중간재로 쓰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수출을 통한 공급망 참여도가 높은 것을 뜻한다. 그만큼 미중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격화될수록 타격을 고스란히 맞을 수 있다. 보고서는 특히 미중 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제품이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수출되는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 맞춰져 있어 수출 둔화, 중국과의 경쟁 심화 가능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국의 대중국 부가가치 수출 가운데 중국에서 소비되는 비중은 70.4%, 제3국으로 수출되는 비중은 29.6%로 미국(미국 내 소비 비중 91.2%, 제3국 수출 비중 8.8%)과는 양상 차이가 크다. 이에 보고서는 “중국 외 추가 수출 시장을 발굴하는 ‘차이나 플러스’ 차원의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탈중국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대기업에 대한 고용창출금, 입지보조금 등 리쇼어링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자치구 공동 ‘2050 탄소중립 원팀 출정식’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자치구 공동 ‘2050 탄소중립 원팀 출정식’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의회, 서울시, 25개 자치구, 시·자치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시민 등 300여 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이성헌 회장, 국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환수위에서는 봉양순 위원장과 남궁역·정준호 부위원장, 김경훈·김재진·박춘선·이영실·이은림 의원 등 총 8인의 위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종합계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시, 엄격한 관리·감독과 함께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2022년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 를 제정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물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비전을 설정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환수위는 서울시, 자치구와 공동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출정식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동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출정식은 탄소중립을 위한 시·구 공동결의, 자치구별 실천다짐 선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의 기조강연,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고, 환수위는 시·구와 공동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책무를 다하고자 다섯 가지 사항을 공동으로 결의했다. 건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건물 22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고, 2026년까지 누적 100만호를 달성하고, 교통 분야에서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2만기 보급, 배출가스 4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및 주차수요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회용 컵을 1천 만개까지 확대 보급하고, 포장재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마켓을 300개소까지 조성하며, 대형건물 내 1회용품 반입금지, 각종 행사 시 저탄소형으로 추진하는 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서울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녹색기술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여 녹색산업 투자 활성화를 추진한다.공동 결의가 선언에만 그치지 않도록 시·구정 전 분야에 탄소중립을 고려한 시책을 반영하도록 하고, 기후위기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환수위는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인 기후예산 제도의 조기 정착을 통해 서울시의 모든 예산이 온실가스 배출영향을 고려해 편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행사는 인쇄물 없이 정보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해 발표 자료를 확인하고 행사장 내 생분해 현수막 사용, 기존에 사용했던 친환경 재질의 홍보 팻말(캠페인 피켓)을 재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봉양순 환수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로에너지 건물, 교통수요 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 서울시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은 에너지 소비도시인 서울의 특성상 좀 더 공격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출정식이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대안 발굴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당부하면서, 아울러 환수위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 3·1절에 전기차 충전요금이 무료?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이벤트’

    3·1절에 전기차 충전요금이 무료?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이벤트’

    3월 1일 하루동안 전국 일렉배리 로밍 제휴 충전소에서 무료충전 제공추가로 2월 27~28일 일렉페이 멤버십 통해 충전 결제 금액의 50% 적립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를 운영하는 티비유는 다음달 1일 ‘삼일절’을 맞아 ‘전국 무료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7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11시 50분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일렉페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진행하면 27일, 28일에 결제금액의 50% 적립 혜택, 다음달 1일에는 100% 무료충전 이벤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삼일절 이벤트는 일렉배리가 자체 개발한 올인원 결제솔루션 ‘일렉페이’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일렉페이는 실물 회원 카드뿐 아니라 NFC 앱 카드(안드로이드 한정), QR 결제, 원터치 간편충전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어 실물카드가 없더라도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외에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결제금액의 20% 적립 혜택 및 웰컴포인트로 6000 키위 포인트를 상시 제공한다. 키위 포인트는 일렉배리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성 포인트로 1키위는 1원이다. 티비유 관계자는 “삼일절 무료충전 이벤트 통해 회원님들이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편리한 경험을 누리실 수 있게 기획했으며, 따뜻한 봄을 알리는 3월의 시작을 충만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앞으로 일렉배리와 함께하는 EV 라이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렉배리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런칭해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곳에 방문해 충전을 지원한다. 또 일렉페이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멤버십카드 지갑’ 기능은 여러 충전사업자의 실물카드를 NFC 등록부터 결제까지 지원하는 기능으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배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영예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Watch 주최 ‘2022 행정사무감사 시상식’에서 우수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Watch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서울Watch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은 “‘시민의정감시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분석·평가했다”라며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로 진행된 지난 감사에서 ▲지하 전기차 충전소 화재진압시설 설치 의무규정 부재 문제 ▲수소차 의무 운행기간 제도의 허점에 따른 부당이득 문제 ▲유해배출가스 다량 배출 ‘GHP’ 사후관리 문제 ▲베란다형 태양광 안전점검 미비 문제 ▲수돗물 마약 성분 검출 조사 및 대응 문제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점검 문제 ▲서울대공원 전염병 정보 관련 불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에서는 ▲마곡 열병합발전소 부지 위치변경 관련 강서구 주민과의 사전협의 절차 미흡 문제 ▲목동 열원시설 대안 마련 문제 등 지역 주요사안에 대한 지적 및 전(前) 임원진 가족 특혜 의혹 문제 ▲특정 납품업체 일감 몰아주기 문제 ▲임직원들의 잦은 외부강의·자문회의 사례금 문제 등 내부비리 사항을 질타하고 개선점을 요구했다.이날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성과와 발전방향’ 순서에서 국민의힘 의원측 대표로 나와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원 본연의 임무임에도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일 따름”이라며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막상 상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민 및 지역 의제를 도출하고 서울시 현안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캐스트프로,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헬로차저 ‘CPC-3510A0’ 출시

    캐스트프로,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헬로차저 ‘CPC-3510A0’ 출시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캐스트프로는 헬로차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 신제품 ‘CPC-3510A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헬로차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는 개발에서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 국내 유일한 브랜드K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기존 제품(CPC-3500A0)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신제품 ‘CPC-3510A0’은 사용자의 안전과 제품 내구성 향상을 위해 독일 하팅社의 커넥터가 적용됐고 최대 3.5㎾ 충전과 4단계(2, 2.5, 3, 3.5㎾) 충전용량 설정을 지원한다. 또 겨울철 강추위에도 제품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부 부품을 개선했으며 제품 경량화를 통해 무게를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중인 일부 휴대용 충전기는 중국산 제품이거나 중국산 커넥터를 적용한 제품인 반면에 당사 제품은 안전성을 위해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했다”며 “신제품 대상으로 할인 및 리뷰&SNS 이벤트를 한정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 브래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트프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과 출시 기념 이벤트는 지난 24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 캐스트 몰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남산터널 화재 등 사고 시 위험…“방재시설 보완 주문”

    김춘곤 서울시의원, 남산터널 화재 등 사고 시 위험…“방재시설 보완 주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2023년 첫 번째 회기인 지난 24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소관 안전총괄실 업무보고를 받으며 남산터널 1·2·3호에 피난연결통로가 없거나 규정에 맞지 않음을 지적하고 전기자동차 통행 증가를 고려한 종합적인 방재시스템 보완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7일 강남방향 남산3호터널 내에서 가솔린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고, 초기 진화해 30분 만에 통행을 재개한 사고를 언급하며 남산 1호 터널의 1일 교통량은 양방향 63,685대 3호 터널은 31,989대(2022년 6월 서울시 통계)로 터널이 통제되면 극심한 교통 혼란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터널 내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반대쪽 터널로 대피하도록 국토교통부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남산터널은 해당 규정 이전에 건설돼 피난연결통로가 없거나 규정보다 먼 거리에 설치되어 있어서 사고 발생 시 안전한 대피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 1·3호 터널은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간접적인 유료 터널이므로 혼잡통행료 수익 중 일부를 터널 방재시설 확충에 사용하여 터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남산터널의 피난연결통로 부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늘어나는 전기차 통행과 관련하여 전기차는 화재 시 진화가 어렵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특징이 있으며, 2020년 스위스 연구진의 전기차 화재 실험 결과,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지면으로 방출되는 오염물에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중금속 코발트, 니켈, 망간, 독성불소, 리튬화합물 등 유해 물질들이 방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현장을 떠나야 하고 오염물을 하수도로 처리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 화재 등 사고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노후된 남산터널의 방재 시설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질의에 동감한다고 말하면서 전기차 화재에도 안전한 남산터널이 되도록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남산터널 1호는 첫 번째가 지난 1970년 건설됐고 두 번째가 1994년 1,532m로 건설됐으며 2호는 1970년 1,620m로 건설됐고 3호는 1978년 1,260m로 건설됐다. 피난연결통로는 1, 2호 터널에 없고 3호 터널에는 기준 최대 간격인 300m를 초과해 약 500m 간격으로 설치돼있다.
  • “기업투자 유치로 ‘3W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경제 위기 극복”

    “기업투자 유치로 ‘3W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경제 위기 극복”

    6개월간 투자 유치에 역량 집중 현대차·고려아연 등 13조원 성과 3D 업종 대신 첨단화·친환경 전환 산업단지 대개조 등 근무환경 개선 신산업 육성 통해 인구 유입 유도 부울경 연합 대신 해오름동맹 선택 포항·경주와 영남권 발전 중심 기대 산업도시 울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파격적인 기업 지원 전략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두겸(65) 울산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울산의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해법은 기업 투자유치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두겸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올해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울산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과감한 규제개혁과 파격적인 기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투자유치가 이어지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위기 극복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업 투자유치라고 판단했다. 기업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취임 이후 짧은 6개월여 동안에 현대자동차 2조원, 고려아연 1조원, 에쓰오일 9조 2000억원 등 총 13조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직간접적으로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건설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 -1호 공약인 ‘그린벨트 해제’는 어떻게 되는지. “울산의 그린벨트는 도시 중심부를 가로질러 균형 발전에 큰 걸림돌일 뿐 아니라 1973년 지정된 그린벨트에 지금까지 발이 묶여 있다. 울산의 특수성을 정부에 알리면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요청해 왔다. 일단 정부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기존 30만㎡에서 100만㎡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전히 실속이 없다. 그래서 20일 부울경 3개 단체장이 공동으로 ‘그린벨트 전면 해제나 해제 권한 전면 이양’을 건의했다. 이를 당장 수용하기 어려우면 해제 총량 확대와 해제 기준 및 행위허가 기준 완화 등 단기 과제부터 수용해야 한다. 해제 권한의 실질적인 이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올해 역점 정책은. “올해는 산업구조를 친환경·첨단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설립 등이 본격화된다. 법정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태화강 위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과 케이팝 사관학교 설치를 위한 준비도 시작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북구 강동 해안공원 조성을 비롯해 알프스 관광단지와 대왕암 관광단지 지정도 추진한다.”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방안은. “기후위기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거듭나려면 첨단화·고도화·친환경화를 통해 주력산업을 혁신하고, 이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수소, 이차전지 같은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3D’ 업종으로 인식된 기존의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고 즐거운 ‘3W (Wonderful·Wealthy·Well-being)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나 ICT를 활용해 제조업 기술을 혁신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부울경 특별연합 대신 초광역 경제동맹과 해오름동맹을 선택했는데. “부울경 특별연합은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지원 등 실익 없이 추진됐다. 초광역 발전계획에는 약 36조원 규모의 70개 사업이 포함됐지만, 울산 단독사업은 5785억원(7개 사업)에 불과했다. 부산 11개 사업 8조 4520억원과 경남 18개 사업 7조 1633억원에 비해 혜택이 너무 적었다. 반면 경제동맹은 적은 예산 투입에 인력 활용과 업무 효율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또 해오름동맹은 제조업이나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가능하고, 3개 도시의 인구를 합치면 인근 대도시와 견줄 수 있다. 해오름동맹을 영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고 싶다.” -정유공장과 원전이 있는 울산에 전기요금과 기름값 혜택을 주장하는데. “대규모 정유공장은 공해와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특히 원전은 누구나 기피하는 산업인데 울산에는 원전이 여러 개 있는 데도 인근 지역의 지원금을 제외하면 혜택이 전혀 없다. 울산의 정유공장과 원전에서 생산한 기름과 전기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비용만 해도 분명히 적지 않을 텐데 울산과 다른 지역의 가격 차이가 없다는 것은 모순이다. 울산시민과 기업들이 기름과 전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때 정부에 건의했다. 전기료 인하는 기업유치에도 효과가 큰 만큼 다음 중앙지방협력회의 때는 이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도 운문댐 용수 공급 등 맑은 물 확보 대책은. “청도 운문댐 등 다른 지역의 물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맑은 물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기존 댐을 넓히거나 해수 담수화도 생각하고 있다. 올해부터 맑은 물 정책과를 신설했다. 소규모 댐 건설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
  • 추경호 “IRA 가이던스에 韓기업 피해 없도록”… 美옐런 장관 만나 협력 요청

    추경호 “IRA 가이던스에 韓기업 피해 없도록”… 美옐런 장관 만나 협력 요청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이 다음달 발표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하위 규정(가이던스)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 첫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 벵갈루루를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 “IRA 가이던스가 한국 기업들에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IRA는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의 법안이다. 추 부총리가 당부한 ‘관심’에는 IRA 가이던스에 한국 기업에 불리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협력해 달라는 뜻이 담겼다. 정부는 IRA 가이던스에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되도록 설득하고 있다. 그래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추 부총리는 같은 날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중립산업법·핵심원자재법 등 최근 EU가 발표한 통상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추 부총리는 “EU의 이런 정책이 역외 기업에 실질적인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달한 뒤 “법안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관계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다소 개선됐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세계 경제가 분절화함에 따라 하방 위험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 경제 분절화로 인한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0.2~7.0%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회원국들은 물가 안정을 위한 일관된 통화 정책, 취약계층 중심의 재정정책,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 체제 회복이 세계 경제 성장과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또 취약국 채무 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저소득국 채무 재조정을 신속히 이행하고,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을 빈곤 감축에서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위기 대응으로 확대·개편하는 논의를 지지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선 IMF 등을 중심으로 가상자산이 거시경제·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세 문제는 필라1(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 잔여 쟁점에 대한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가별로 필라2(글로벌 최저한세율 15% 도입) 이행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2013년 인천 송도에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의 2차 재원 보충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 포스코홀딩스, 인니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

    포스코홀딩스, 인니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사업 진출

    포스코홀딩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니켈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회사인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뉴칼레도니아, 호주에 이어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2100만t에 달한다. 니켈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충전 용량을 늘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라는 얘기다. 중국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부터 제련과 거래까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사업을 하는 회사다.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이차전지용 니켈 습식제련공장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니켈 함유량 기준 연간 12만t 규모의 니켈 중간재 생산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연내 니켈 함유량 6만t 규모의 생산공장도 착공한다. 2025년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니켈 중간재란 니켈이 약 1% 함유돼 있는 광석을 황산에 녹인 뒤 불순물을 제거해 생산한 것으로 함량은 약 40% 정도다.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원료인 황산니켈을 만들기 위한 중간 원료라고 이해하면 된다.협약식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지앙신팡 닝보리친 총경리가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뉴칼레도니아와 호주,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2030년까지 니켈 22만t을 비롯해 리튬 30만t,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책꽂이]

    [책꽂이]

    탄핵으로 본 미국사(김병호 지음, 호메로스) 이론으로만 있던 민주주의를 실현한 세계 최초의 국가 미국에서 탄핵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저자는 역사적·정치적 배경 속에서 미국의 탄핵 사례를 자세히 설명한다. 탄핵이라는 사건을 통해 미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496쪽. 3만 2000원.이야기를 횡단하는 호모 픽투스의 모험(조너선 갓셜 지음, 노승영 옮김, 위즈덤하우스) 인류는 이야기를 통해 진화하고 문명을 건설했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이 공감, 결속, 평화를 증진하지만 한편에서는 분열과 불신, 증오의 씨앗을 뿌리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음모론이 넘쳐나는 오늘날 이야기 과잉 현상을 비판한다. 356쪽. 1만 8000원.편의점 재영씨(신재영 지음, 에쎄) 한국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의 일상이 모이고 만나 인간 삶의 단면을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편의점이다. 편의점에서 6년 가까이 일한 저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면면을 모아 21세기 대한민국 서민의 희로애락을 따뜻한 시선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 낸다. 268쪽. 1만 5000원.K 배터리 레볼루션(박순혁 지음, 지와인)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배터리 분야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인류 전반에 혁신이 일어나고 부의 판도가 바뀔 때는 항상 에너지 혁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반도체에 이어 세계 경제를 좌우하게 될 분야는 바로 배터리라고 주장한다. 232쪽. 1만 9000원.아름다운 서양 식기의 세계(카노 아미코·겐바 에미코 지음, 박서영·김경철 옮김,클라우드나인) 동양의 백자는 마르코 폴로를 통해 서양으로 건너가 유럽에서 명품 도자기와 식기로 재탄생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서양 식기와 제조법,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식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과 관리 방법까지 알려 준다. 292쪽. 2만 5000원.스타트업 대표가 돼볼까 합니다(조시영 지음, 애플트리태일즈) 스타트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혹스러워할 때가 많다. 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현재 벤처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창업 시작부터 투자 전략, 상장까지 창업자가 알아야 할 모든 영역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252쪽. 1만 9000원.
  •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도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개별 공략에 나서면서 미국이 전 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지원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정부의 기업 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혔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 주고,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 건립 지원금도 있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3700억 달러(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데 17억 달러(2조 2071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3조 37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세계 각국의 배터리는 국보, ‘日의 기술’ ‘中의 규모’ 갖춰… IRA? 결단코 한국에 기회

    세계 각국의 배터리는 국보, ‘日의 기술’ ‘中의 규모’ 갖춰… IRA? 결단코 한국에 기회

    미국은 요즘 세계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모든 투자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등 전기차 시대에도 동맹국에 ‘미국적 질서’를 강요하고 있어서다. 그간 중국 위주로 흘러갔던 세계 배터리 산업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이에 끼인 한국 배터리 산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달 국내에도 출간됐으며, 세계 배터리 가치사슬을 둘러싼 기업·국가의 ‘파워게임’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관심을 끈 ‘배터리 전쟁’(위즈덤하우스)의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와 23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금융서비스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수석 애널리스트인 그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개 이상의 기관·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배터리 시장의 세계적인 전문가다.“저는 한국을 ‘배터리 국가’(Battery Nation)라고 명명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면서도 혁신적인 배터리 회사죠.” 그는 세계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에 대해 “‘중국의 규모’와 ‘일본의 품질’을 잘 융합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중국에 필적하면서도 품질과 기술 측면에서 배터리 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위상이 가까운 시일 내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드나르스키는 IRA에 대해 “2008년 ‘셰일혁명’에 비견할 ‘게임체인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그 수혜 범위가 미국 그리고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20개국으로 한정되는 것에 대해 그는 “한국은 운이 좋게도 이 좁은 그룹에 속해 있고 앞으로도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라고도 비판한다. 그는 “‘회귀’(Return)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부 그런 요소가 있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보호무역주의는 아니다. 자국 첨단 기업들을 지키기 위한 산업 정책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진 않는다. 강력한 내수와 글로벌 공급망을 틀어쥐고 해외로 진격 중이다. 지난해 테슬라를 꺾고 전기차 세계 1위로 올라선 비야디(BYD), 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 닝더스다이(CATL)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전기차 시대에 이르러 중국은 세계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의 책 제목대로 배터리 소재를 둘러싼 ‘전쟁’은 과연 벌어질까. 과거 석유를 비롯해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전쟁의 역사가 반복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 실제 전쟁으로까지 이어지진 않겠지만 최근 세계 각국이 배터리 자원을 ‘국보’(National Treasure)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멕시코가 최근 리튬을 국유재산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총을 들고 싸우는 전쟁은 아니더라도 ‘경계 짓기’는 이미 시작됐다는 뜻이다. 선진국에서조차 전기를 화석연료로 생산하고 있듯 전기차 시대에도 그늘은 존재한다. 배터리용 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문제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친환경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한 그는 “정확한 결정을 위해 더 많은 독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현재 투자 계획 없는 한국 대기업에도 구애 미시간 주지사 유치 위해 사상 첫 노르웨이행 오하이오 투자조직 4개월 간 유럽 일주 나서 미래 산업 선점 및 일자리 늘리기 경쟁 중 한국, EU 등 특정 산업 공동화 현상 우려도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들도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각개공략에 나서면서 전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 정부들의 기업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혀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들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 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오는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우리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 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고,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건립 지원금도 있다. 여기에 주정부들도 전기나 용수시설 제공 등 별도의 혜택을 내세우며 기업들을 유치한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약 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약 3700억 달러(약 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첸 휘트먼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들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독일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데 17억 달러(약 2조 2071억원)의 투입 계획을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약 3조 375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려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장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韓, 中·日의 장점만을 취한 ‘배터리 국가’…IRA에도 위상 지킬 것”[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韓, 中·日의 장점만을 취한 ‘배터리 국가’…IRA에도 위상 지킬 것”[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미국은 요즘 세계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모든 투자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등 전기차 시대에도 동맹국에 ‘미국적 질서’를 강요하고 있어서다. 그간 중국 위주로 흘러갔던 세계 배터리 산업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사이에 끼인 한국 배터리 산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난달 국내에도 출간됐으며, 세계 배터리 가치사슬을 둘러싼 기업·국가의 ‘파워게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것으로 관심을 끈 ‘배터리 전쟁’(위즈덤하우스)의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와 23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금융서비스기업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수석 애널리스트인 그는 전 세계 150개국, 1만 5000개 이상의 기관·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배터리 시장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중국의 규모, 일본의 품질 결합한 한국” “저는 한국을 ‘배터리 국가’(Battery Nation)라고 명명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면서도 혁신적인 배터리 회사죠.” 그는 세계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에 대해 “‘중국의 규모’와 ‘일본의 품질’을 잘 융합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중국에 필적하면서도 품질과 기술 측면에서 배터리 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위상은 가까운 시일 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RA 시행으로 업계에는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베드나르스키는 이에 대해 “2008년 ‘셰일혁명’에 비견할 ‘게임체인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그 수혜 범위가 미국 그리고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20개국으로 한정되는 것에 그는 “영국이나 유럽연합(EU)은 여러 분야에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 목록에는 들어있지 않다”면서 “한국은 운이 좋게도 이 좁은 그룹에 속해 있고 앞으로도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라고도 비판한다. 그는 “‘회귀’(Retrun)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반도체 등 작은 부분에 그런 요소가 있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보호무역주의는 아니다. 규모가 크진 않아도 일본, 유럽, 한국 역시 비슷한 노선을 좇는다. 자국 첨단 기업들을 지키기 위한 산업 정책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진 않는다. 강력한 내수와 글로벌 공급망을 틀어쥐고 해외로 진격 중이다. 지난해 테슬라를 꺾고 전기차 세계 1위로 올라선 비야디(BYD), 배터리 점유율 세계 1위 닝더스다이(CATL)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전기차 시대에 이르러 중국은 세계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전쟁’은 벌어질까 그의 책 제목대로 배터리 소재를 둘러싼 ‘전쟁’은 과연 벌어질까. 과거 석유를 비롯해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전쟁의 역사가 반복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 실제 전쟁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세계 각국이 배터리 자원을 ‘국보’(National Treasure)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멕시코가 최근 리튬을 국유재산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총을 들고 싸우는 전쟁까진 아니지만, 이미 ‘경계 짓기’는 시작됐다는 뜻이다. 전기차 시대의 그늘은 또 있다. 선진국에서조차 여전히 전기를 화석연료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용 광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문제도 여전하다. 그는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더 친환경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확한 결정을 위해 더 많은 독립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문명은 배터리 소재를 포함한 모든 금속을 땅에서 얻습니다. 언젠간 일부 금속을 완전히 재활용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납은 현재 채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이 재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있는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 전동화 급한 포드… LG엔솔 손잡고 유럽 공략

    전동화 급한 포드… LG엔솔 손잡고 유럽 공략

    뒤늦은 전동화 전환으로 다급해진 미국 완성차 회사 포드가 결국 ‘유럽 공장 파트너’로 세계 2위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택했다. 포드는 최근 ‘혈맹’ SK온과의 불화설 이후 중국 CATL과의 북미 공장 협력 등 파격적 행보로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인 코치와 합작해 앙카라 인근 바쉬켄트 지역에 25~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신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포드의 전기 밴 ‘이트랜싯’에 탑재될 배터리를 만든다. 포드는 이 모델의 내연기관 버전인 ‘트랜싯’을 앞세워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럽 상용차 시장 1위를 지켜 왔다. 유럽에서만 연간 27만대 정도가 팔린다고 한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조치를 확정한 가운데 이트랜싯을 통해 전동화 이후에도 현재의 위상을 유지하겠다는 게 포드의 속내다. 이런 움직임이 최근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이해관계와도 맞아떨어지며 협약은 급물살을 탔다. 전기 상용차는 배터리 가격이 기존 전기차 모듈(㎾h당 100달러)보다 약 50% 높게 형성된 프리미엄 시장이다. 승용차보다 판매 대수는 적지만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아 성장세도 2030년까지 연평균 40%를 웃돌 정도로 탄탄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 포드 전기차 ‘포커스’를 시작으로 2020년 ‘머스탱 마하E’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는 일반 전기차와 주행 특성이 달라 더 검증되고 안정적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다”면서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회사들이 중국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선 거론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SK온이 추진해 왔다. 포드와 코치, SK온은 지난해 3월 관련 MOU를 체결했지만 올해 초부터 외신을 통해 무산설이 불거진 뒤 지난 8일 계약이 최종 결렬됐다. 당시만 해도 SK온은 “이번엔 함께하지 못했지만 양사는 여전히 미국 켄터키 공장 등 주요 프로젝트를 함께한다”며 파트너십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포드의 ‘이상 행보’가 이어지며 양측의 불화설이 싹텄다. 인기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전격 중단한 뒤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지목하고 이례적으로 상황을 자세하게 공개하면서다. ‘책임이 배터리 제조사인 SK온에 있다’는 취지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배터리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조 운영상의 문제라는 게 SK온의 공식 입장으로, 멈췄던 공정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 포드는 중국 CATL과도 협력해 북미에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의 지분은 포드가 100% 갖고 CATL은 기술 자문을 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견제하기 위해 시행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교묘하게 비껴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국내 배터리 회사들을 한껏 긴장시키기도 했다. 다만 저가형에 특화된 중국과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는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이 크게 겹치지 않는 데다 이미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수주해 놓은 물량이 압도적인 만큼 업계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포드의 최근 행보를 전동화에 대한 압박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한다. 포드는 2021년 전기차 전환에 300억 달러(약 39조원)를 쏟아붓는 ‘포드+’(포드 플러스)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혁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F150 라이트닝 외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기 모델은 없다.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개발한 뒤 전용 전기차 모델 수를 늘리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지만 포드는 폭스바겐과 함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다 최근에서야 독자 플랫폼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 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

    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MOU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 코치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상용차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포드,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을 설립해 연 45만 대 규모로 상용차를 생산 중이며 생산 물량의 상당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자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단독 및 합작형태로 전세계 6개 국가에 생산라인 체제를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 및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385조원에 달한다. 포드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브랜드’ 자리를 지킬 정도로 상용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다. 실제 포드 대표 모델인 트랜짓의 경우 2018~2022년 5년 연속 글로벌 LCV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 셀링 카’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만 연 27만 대(21년 기준) 가량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전동화 모델도 견조한 시장 수요가 예상된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드 플러스’라는 이름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신차 판매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유럽 시장 내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드 역시품질 및 생산 능력이 검증된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전동화 전환 계획의 필수 요소인 ‘배터리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사설] ‘하얀 석유’ 리튬 쟁탈전 적극 대응하길

    [사설] ‘하얀 석유’ 리튬 쟁탈전 적극 대응하길

    리튬 매장량 세계 10위인 멕시코가 리튬을 국유화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뿐 아니라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로봇 등 미래산업의 필수 원자재다. 흰색을 띠어 ‘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리튬은 최근 1년 사이 가격이 4~5배 뛰었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리튬 수요는 2040년까지 40배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각국과 주요 기업이 사활을 걸고 확보전에 뛰어드는 이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리튬 국유화법에 서명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제 미국, 러시아, 중국 그 어느 나라도 멕시코 국민의 소유인 리튬에 손을 못 댄다”고 공언했다. 리튬값을 올리려는 의도도 있지만 자원민족주의가 배경에 자리한다. ‘리튬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중남미 3국도 국유화에 동참하려는 낌새다. 미국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 공장을 짓고 있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아예 캐나다의 리튬 채굴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제너럴모터스(GM)도 캐나다 리튬 광산업체에 6억 50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투자했다. 일본 도요타는 아르헨티나 리튬 수입처를 확보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 LG화학이 북미산 리튬 공급처를 확보하긴 했다. 하지만 개별 기업의 대응으로는 세계의 ‘총성 없는 전쟁’에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리튬 수입의 64%를 중국에 의존한다. 경쟁국인 일본이 일찌감치 수입처 다변화에 나서 중국 의존도를 50%대로 낮춘 것과 대조된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전략적인 접근을 해 나가기 바란다. 호주, 아르헨티나 등 대체 공급처를 적극 발굴하고 해외 자원개발 투자도 늘려 나가야 한다. 문제가 생긴 뒤에 부랴부랴 대처하는 하수(下手)는 이제 그만 보고 싶다.
  •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전동화’ 앞세운 도요타 신차 8종, 한국서 통할까

    지난 3년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도요타그룹이 신차와 새 리더십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고 나섰다.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가 누그러진 틈을 타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모양새다. 도요타그룹의 한국법인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에 8종(렉서스 2종·도요타 6종)의 신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3종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신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차량은 전원 ‘전동화 모델’이다. 한국토요타 곤야마 마나부 사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원,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진 세계에서 미래를 정확하게 내다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에너지 안보를 염두에 둔 자동차 제조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들은 이날 반복적으로 ‘전동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부심을 가진 도요타그룹의 전동화는 다른 완성차 회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전동화를 배터리 전기차(BEV)에 기반한 패러다임 전환으로 보는 반면 도요타그룹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으로 해석한다. 급진적인 전기차 전환보다는 세계 각국 에너지 사정에 발맞춰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브4 PHEV’를 비롯해 하반기 선보일 플래그십세단 ‘크라운 HEV’, ‘하이랜더 HEV’ 등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대거 포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아예 배터리 전기차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도요타 최초의 순수 전기차 ‘bZ4X’를 늦어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도요타 역시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도요타그룹은 지난해 1050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폭스바겐그룹(830만대)과의 격차도 크다.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는 있지만, 한국 시장만큼은 유독 ‘아픈 손가락’이었다. 2019년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시작된 일본산 불매운동 탓이다. 올해 일본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등 반일 감정이 완화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 고객 가치 파고들어라…불확실성 파고 넘는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핵심사업과 신사업에 대한 투자 고삐를 바투 죄며 시장이 반등할 때 더 크게 도약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의 부침 속에서도 기술을 혁신하고 고객 가치를 차별화하기 위한 도전을 거듭하며 미래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나설 기업들의 분투를 소개한다. ●삼성, 반도체 초미세화 박차… 글로벌 혁신 선도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자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축소, 감원·감산 행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투자 축소,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기조를 굳히며 반도체를 ‘한국 경제의 성장판’으로 키워 나가려는 노력을 주행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주도해 온 메모리 기술에서는 초격차 위상을 강화한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극자외선(EUV) 기술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메모리 분야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게이트가 둘러싼 구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끊임없는 ‘품질·안전’ 연구개발 전동화 체제 전환,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품질과 안전’이라는 본질을 지키는 데도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 나갈 때 고객들도 우리를 믿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기꺼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천 번의 충돌 테스트와 실제 사고 분석을 통해 불가피한 사고가 생길 때도 강건한 차체 구조와 최적의 안전장치로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올레드·전장·배터리 ‘혁신 올라운더’로 LG는 가전, 올레드, 전장, 배터리를 주요 축으로 계열사별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전 시장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넓히고, 지난 10년간 시장을 개척해 온 올레드TV로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전기차 분야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궤도에 진입한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새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이어 가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 ·한화·효성, 새 먹거리·전문성 강화 총력 롯데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주제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재편해 나간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역량 확대에 나섰고,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의 밸류체인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3개사가 유사 사업군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업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바짝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의 방위산업 재편을 통해 지상에서 항공, 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의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고객 몰입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선포하면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중심에 놓는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위기를 타개하고,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로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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