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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악의 ‘관재수’에 술렁거리는 군산

    사상 최악의 ‘관재수’에 술렁거리는 군산

    “국회의원과 시장이 동시에 수사를 받는 상황에 지역의 국립대학 총장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군산시 역사상 이런 관재수는 처음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앞날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지사와 도의장이 모두 군산 출신이어서 자긍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지역 정치권이 명예를 떨어뜨려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검경 수사 조여오면서 지역 민심 크게 술렁거려 전북 최대 항구 도시 군산시와 정가에 검경의 수사가 조여오면서 지역 민심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모두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비리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사자들은 범죄 관련성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냐며 엄중 수사를 촉구하는 분위기다. 1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민주당 신영대(군산) 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 이장호 군산대 총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경은 브로커와 정치인 등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고리로 지연과 학연이 엮인 ‘이권 카르텔’을 만들어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비리 의혹을 집중 수사해온 서울북부지검은 최근 신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신 의원이 태양광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지난 22대 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는데 관여했는지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신 의원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활동한 선거 사무원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 100개 안팎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는 태양광 사업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강 시장은 2020년 10월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군산 육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때 자신의 고교 후배가 대표로 있는 업체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감사원은 강 시장 등 38명을 직권남용, 사기 및 보조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누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했냐 집중 수사 이 사건은 브로커 B씨가 지역 전기공사 업자 C씨에게 접근해 “강 시장과 가까운 측근에게 청탁해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B씨는 실제로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적극 개입하여 결국 해당 전기업체가 46억짜리 전기공사를 수주하도록 했다. B씨의 로비가 먹힌 셈이다. 이 과정에 B씨는 강임준 시장 및 군산시의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사 수주 대가로 돈을 요구해 2019년 11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총 8회에 걸쳐 6250만 원을 챙겼다.B씨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정부가 ‘민간주도형’ 태양광사업 모범 사례로 선정한 ‘군산 어은리 육상태양광 사업’에 또다른 브로커 D씨와 함께 해당 전기공사업체에 접근, 공사 수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인허가 문제를 공무원에 청탁해 해결해 주겠다며 5000만 원을 뜯어냈다. 이번에도 브로커 2명은 전기공사업체로부터 모두 1억 1250만 원을 받아 챙겼다. 브로커 2명이 특정 전기업체가 거액의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실제로 영향력은 행사한 인물은 A씨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브로커들이 수수한 로비자금 가운데 2500만원이 A씨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06년부터 강 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인물로 2020년 5월부터 민주당 신영대 원의 4급 보좌관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검찰은 A씨가 사실상 태양광 시공업체 선정을 쥐락펴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A씨가 업체로부터 로비자금을 챙긴 시기와 신 의원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시기가 겹쳐 위선에 자금이 흘러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A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같은 날 신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반면, 신 의원은 당시 입장문을 통해 “모두 근거 없는 음해이자 검찰의 소설일 뿐”이라며 태양광 비리와 관련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군산시 태양광 인허가 과정에서 직접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한 공무원의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검찰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강임준 군산시장의 최측근도 구속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수상태양광사업이 탄력을 받도록 정관계 인사에게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지역 사회에서는 실질적인 권한을 쥔 사람이나 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에게 서씨가 받은 돈이 흘러갔을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으나 검찰의 수사력은 아직까지 이를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돈을 건넨 사람은 비자금을 조성해 2억 4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된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 최모 씨다. 검찰은 수상태양광 사업이 환경민원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자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 2020년 가을 로비자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씨는 강 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산시가 100% 출자한 시민발전(주) 대표로 선임돼 육상태양광 사업을 도맡았다. 또 강 시장의 금권선거 의혹을 무마하려다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한 인물이다.태양광사업 관련자가 잇따라 구속돼 지역 정재계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군산대 이장호 총장이 국가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 총장은 2018년 해상풍력연구원장 시절, 272억짜리 국가해상풍력 R&D과제를 따내며 대학과 지역 사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연구는 4년 만에 성과 없이 중단됐다. 핵심 부품인 수백억짜리 터빈을 대기업으로부터 기증받기로 했다며 사업을 따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뒤늦게 부품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과제는 즉시 중단됐다. 히지만 이미 예산 127억 원이 지출된 뒤였다. 이 총장은 연구가 중단된 이후에도 국비 22억 원을 추가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이 총장이 연구 인력의 인건비를 돌려 받았고 소송 비용까지 학교가 떠안은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이미 선거 준비한다는 소문 파다 지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검경 수사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군산에서는 국회의원과 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선거가 다시 치러질 것에 대비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고 군산대 노조는 이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지역사회가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이 군산시가 사상 최악의 관재수에 휩싸인 것은 지역 정치권과 브로커들이 황금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사업 이권 챙기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군산GM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 등으로 지역 경제가 파탄이 난 상황에 생각지도 못했던 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자 인허가를 둘러싼 이권 개입이 판을 쳤다고 해석한다. 군산은 정치계가 둘로 쪼개진 상황이라 상대편이 잘되는 것을 참지 못하는 풍토가 조성돼 있다는 점도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현재 검찰에 구속된 인물들이 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주변 인물이어서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학교 선후배 등이 짬짜미를 했다가 들통나 된서리를 맞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군산에서 사업을 하는 한 자영업자는 “군산은 바다와 항구를 끼고 있어 사건·사고가 많은 특수성도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지연·학연·혈연이 강한 도시”라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인물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그 자체만으로도 명예롭지 못한 만큼 사건 발생 배경을 뒤돌아보고 처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기 특사경,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공사장 7곳 적발

    경기 특사경,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공사장 7곳 적발

    소방시설공사를 직접 시공할 것처럼 신고하고 실제로는 재하도급까지 주는 등 불법행위를 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내 대형 공사장 4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해 7곳을 적발해 10명을 입건하고 2명을 과태료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불법 하도급 4명, 무등록 영업행위 2명, 분리발주 위반 2명, 소방기술자 업무소홀 1명, 건축 완공대상물 자체점검 미실시 1명 등이다. 남양주에서 복합건축물 신축공사를 도급받은 A사는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직접 시공할 것처럼 신고하고 소방전기업체 B사에 하도급을 줬고, 같은 현장에서 A사로부터 하도급받은 소방기계공사업체 C사는 제연설비 공사 전체를 D사에게 재하도급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발주자 E사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과 분리 도급하지 않고 종합건설사 F사에 일괄 도급했다가 적발됐는데, F사는 G사에 소방시설공사 전부를 하도급했고 G사는 소방공사업 면허가 없는 H사에 무선통신보조설비 공사를 재하도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도급 또는 하도급받은 소방시설공사를 제3자에게 다시 하도급, 재하도급한 업체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해 도급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 내도동 전기업체 화재… 2층건물 와르르

    내도동 전기업체 화재… 2층건물 와르르

    18일 오전 8시12분쯤 제주시 내도동의 한 전기업체 2층건물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가득 피어오르고 있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19에서 차량지원 요청으로 물탱크차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군부대에서도 소방차 지원애 나섰다.2층 철골구조 조립식 건물은 전소되면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전기업체로 인해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 이 일대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공항 측은 화재로 인해 사용이착륙 활주로 방향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계속 드러나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됐다”며 “각종 사적 인연으로 채용된 사람이 대통령 부부를 공적으로 보좌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적 인연이 논란이 될 때마다 ‘후보 시절부터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 ‘친인척 배제는 차별’이라고 항변하며 공적 의식의 부재를 과시했다”며 “대통령실,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는 즉각 사적으로 채용된 사람을 모두 공개하고 이들을 사퇴시키기 바란다”며 “대통령실 인사 기준을 재정립하고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씨 채용 과정도 분명하게 해명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라디오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사실에 대해 ‘인사 담당자가 잘 알지 못하고 안 씨 누나를 기용한 것 같다’고 해명한 데 대한 반박도 나왔다. 신현영 대변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실 직원을 잘 알지도 못하고 검증도 안 하고 채용할 만큼 대통령실이 허술하다는 말이냐”며 “권 원내대표의 주장은 욕설 시위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억지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욕설 시위의 배후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안 씨의 취임식 초청과 안 씨 누나의 채용 추천자가 누구인지 대통령실은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강원도 40년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 정도면 사적 채용 농단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변에 누가 포진하는가를 보고 그 정부의 도덕성과 정체성을 가늠하기도 하는데 윤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씨는 국민께 얼마나 떳떳한지 묻고 싶다”며 “민심이 조금이라도 무섭고 두렵다면 대통령실 대정비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 A씨의 아들과 동해에서 전기업체를 운영하는 B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각각 행정요원과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이라며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 “사업자등록했다고 ‘청년내일채움공제’ 중도 해지는 위법”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사업자등록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중도해지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적립금을 지원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가입일로부터 2년간 모두 300만원의 자기 부담금을 납입하면 고용노동부가 청년에게 취업지원금 등으로 1300만원을 지원한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전기업체에 입사하면서 청년공제에 가입한 뒤 개인 사업자등록을 했다. 이에 관할 노동청은 A씨를 개인사업자로 간주해 청년공제 가입을 중도에 해지하는 처분을 했다. 중앙행심위는 이 같은 처분이 위법하다며 A씨가 행정심판을 청구한 데 대해 “사업자 등록을 한 사실은 있으나 실제 사업은 하지 않았다”며 노동청의 가입 해지 처분이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사업자 등록만 하고 실제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취업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권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구제 범위가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익위는 요양급여비용 부정 수급, 불법 의료광고 등 부패·공익침해 신고자 23명에게 보상금 등으로 모두 4억 3212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3월 한 달치 지급 액수”라면서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되찾은 수입금액은 44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례별로는 사무장병원을 열어 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한 의사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1억 4000여만원이 지급됐고 누리집에 치료 후기를 중복 게재해 후기 건수를 과장하는 등 불법의료광고를 한 안과의원을 신고한 사람은 1000만원을 받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광장] 헤지펀드 공모자는 내부에 있다/김성곤 논설위원

    [서울광장] 헤지펀드 공모자는 내부에 있다/김성곤 논설위원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의 합병과 관련, 3년 만에 대국민 사과를 검토한단다. 삼성물산의 지분 11%를 가진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이 2015년 7월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합병 찬성 결정을 해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것에 대한 사과란다. 당시 국민연금이 나선 것은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가 삼성물산 지분 7.12%를 확보한 뒤 합병 반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백기사로 나서 엘리엇을 좌절시켰지만, 당시 이사장을 맡았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속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판정에서 청탁 관련 유무죄를 다투는 등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그런 엘리엇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 보통주 미화 10억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양측의 이해가 맞으면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주가 부양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올리고, 엘리엇은 이를 통해 이익을 내는 선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엘리엇은 외국인 주주들을 규합해 현대차가 지난달 발표한 현대모비스 인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안에 반기를 들 수도 있다. 양측의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삼성물산 합병 때에도 삼성과 엘리엇은 물밑 접촉을 통해 타협점을 찾다가 불발돼 52주간 치열한 표 대결을 벌였다. 우리는 헤지펀드 하면 공격적인 투자자로 인식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문제는 엘리엇 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이들은 마치 ‘핏불 테리어’ 같다. 본래는 순종적이고 애교도 많은 사냥개였는데 미국에서 고통을 잘 참는 인내력과 강한 힘을 활용, 투견으로 육성하면서 물면 놓지 않는 ‘아메리카 핏불 테리어’가 태어났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도 물면 잘 놓지 않는다. 수년간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을 골라 지분을 조금씩 매입한 뒤 적정 시점에 이를 공개하고 행동에 돌입한다. 여차하면 적대적 인수합병(M&A)도 불사한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돈만 밝히는 ‘벌처 펀드’(Vulture Fund)다. 우리 기업도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주 먹잇감이다. 2003년에는 소버린 자산운용이 SK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위협해 그 과정에서 수천억원을 남긴 경우도 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은 KT&G와의 경영권 분쟁을 통해 1500억원을 벌어들였다. 엘리엇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2013년에는 채무가 탕감된 아르헨티나 국채를 탕감 이후에 사 채무조정에 반대하며 군함을 압류했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도 미국 전기업체 온코를 인수하려다가 엘리엇의 반대로 백기를 들었다. 현대차도 엘리엇에 얼마나 뜯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든 현대차는 엘리엇과 적정한 선에서 타협을 할 것이다.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대로 된 조력도 받을 수 없고, 투명성과 지배구조 면에서 취약한 중견기업이다. 이미 상당수 기업이 국내외 사모펀드에 넘어간 경우도 있고, 지분율을 잠식당한 경우도 적지 않다. 헤지펀드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지는 오래다. 대기업 중에서도 롯데호텔 상장을 앞둔 롯데가 취약할 수 있다는 얘기도 돈다. 헤지펀드가 나쁜 면만 있는 것도 아니다. SK처럼 헤지펀드와 분쟁 과정에서 지배구조나 경영이 투명해지고,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국부 유출이다. 전근대적인 지배구조나 무리한 경영권 승계 등으로 인해 헤지펀드에 돈을 뜯긴다. 기업 돈 같지만, 따지고 보면 국가적 차원에선 국부다. 지금이라도 기업들은 경영을 투명화하고, 지배구조도 건실히 해야 한다. 오너만 존중할 게 아니라 소액주주도 중시해 헤지펀드가 끼어들 소지를 없애야 한다. 국가 역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만 강요할 게 아니라 헤지펀드의 적대적 M&A 등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 과정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제2, 제3의 엘리엇과 마주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sunggone@seoul.co.kr
  • 한화 태양광사업 햇볕 쨍~

    한화 태양광사업 햇볕 쨍~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본격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해 총 1.8GW의 태양광 모듈(전기 전환 장치)을 판매하고 또 11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은 시장성이 없다고 입을 모았던 태양광 시장에서 실제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관련 세계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인 지난 9월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하와이에서 가장 큰 5㎿급 태양광 발전소 ‘칼레루아 재생에너지 파크’를 준공했다. 하와이는 전기세가 비싸 미국 내에서도 태양광 등 대체 에너지 수요가 큰 지역이다. 하와이는 2030년까지 에너지 공급의 4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칼레루아 재생에너지 파크 준공을 계기로 하와이에서만 총 24㎿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일에는 멕시코 유통업체 소리아나와 손잡고 2014년 말까지 멕시코 내 120개 지역에 설치될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솔라원도 이달 들어 굵직한 계약을 잇따라 따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중국 전기업체 ZTT사가 장쑤성에서 진행하는 150㎿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10일에는 세계 2위 전력업체 중국 화넝그룹과 50㎿ 규모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11일에는 전기업체 중국 친트그룹 계열사와 13㎿급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직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태양광은 친환경 녹색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한화그룹 외 다른 국내 대기업들은 시장성이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직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화그룹은 내년부터는 전남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까지 본격 가동해 원료-가공품-기기-설비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벽하게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태양광 모듈 설치량은 지난해 31.3GW에서 올해 34.5GW로 늘었고 내년에는 40.8 GW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불황을 견디지 못한 태양광 업체들이 도산하면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진행됐다”며 “태양광 수요도 유럽에서 일본·중국·미국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전, 전기개폐기 무리하게 바꾸더니…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09년 친환경 정책을 이유로 본격 도입한 ‘에폭시 몰드 전기개폐기’를 리콜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에폭시를 고체 형태로 사용해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 취약한 데다 전력 수요가 몰리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부 절연체에 전선이 한쪽으로 몰리는 편심 현상이 리콜의 원인으로 드러나 자칫 연쇄 정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전기개폐기는 대형 발전소와 전신주 등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과부하 전류를 차단하는 ‘대형 스위치’격이다. ●지난해부터 개폐기 88대 순차 리콜 한전은 전기업체 A사가 제조한 에폭시 몰드 개폐기 88대를 지난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리콜하고 있다. 리콜 점검 대상은 A사가 납품한 600여대다. 대당 1400여만원(입찰가 기준)으로 현재까지 리콜된 물량만 12억원어치에 달한다. 한전은 2009년 A사를 친환경 개폐기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 교체 사업을 진행했지만 시범운영 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던 터다. 문제는 불안정한 전기개폐기의 고장이 정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 개폐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과전류를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전기개폐기 하나가 고장나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인구 밀집 지역 등에선 순차적으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공장 지역에서는 기계 손상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까지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2010년 기존의 가스개폐기가 온실가스인 SF6(육불화황)를 배출한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개폐기 전량을 친환경 제품인 에폭시 몰드 개폐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대신 썩지 않고 재사용도 불가능한 에폭시(내부식성 플라스틱)를 사용, 도입 초기부터 “친환경 사업이 또 다른 산업폐기물을 양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말 현재 에폭시 몰드 개폐기는 4296대, 가스 개폐기는 3만 9007대가 설치돼 있다. ●한전관계자도 안정성 미확보 시인 전문가들은 한전의 무리한 정책 추진이 리콜 사태를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전기관련 학과 교수는 “몰드 개폐기는 제조의 완성도가 곧 안정성으로 이어지는데 아직 만드는 실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면서 “서둘러 도입하다 보니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납품 검사만 넘기고 이후에는 관리가 안 되는 것 역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전이 납품단가를 무조건 낮추려고만 하니 업체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면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차차 기술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미국도 빈민국? 최근 맨홀뚜껑 도난 급증

    미국도 빈민국? 최근 맨홀뚜껑 도난 급증

    미국 특히 뉴욕시티 일원의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일대에서 최근 맨홀두껑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의 경우 최근 몇 주 사이에 30개가 넘는 맨홀뚜껑이 사라졌다는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기업체 직원을 가장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유유히 맨홀뚜껑을 가져가는 바람에 절도 행각인지 알아차릴 수 없었다고 한다. 한해 많아야 2~3개 사라지던 맨홀뚜껑이 한 달 사이에 30개 이상 사라지고 수법도 교묘해 경찰은 경제 관련성과 함께 조직적인 범죄 여부 등 여러 각도의 수사를 하고 있다. 고철 값으로 치면 맨홀뚜껑 하나에 약 3만원 정도 가지만 새로 교체할 경우, 20만원이 넘게 든다는 것. 하지만 시 당국은 비용 문제보다도 맨홀뚜껑이 사라지면 보행자가 추락할 수 있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걱정된다며 수상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英해러즈百 한국IT특별전 연다

    런던올림픽 기간에 영국 명품 해러즈백화점에서 한국의 첨단 정보기술(IT) 제품 특별전이 열린다. 코트라는 다음 달 2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해러즈 한국브랜드전 참가 업체 8~10개를 최종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할 업체는 생활 로봇, 가상 키보드,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 전자체인 자전거, 첨단 이온 정수기 등 첨단 IT 제품들이다. 지난달 1차 서류 심사를 한 결과 가상레이저 키보드 생산업체인 셀루온, 태양광 USB 충전기업체인 엘에스택 등과 아이들을 위한 로봇인 키봇을 만드는 KT 등 대·중소기업이 골고루 선택됐다. 해러즈백화점의 가이 체스턴 이사는 “미래 런던 가정을 선도하고 생활의 질을 혁명적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무안경 3D모니터, 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 제품을 직접 찾을 계획”이라면서 “올림픽 기간에 평소 고객 4배에 달하는 600만여명이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럽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브랜드 특별전은 오는 7월 29일부터 4주간 영국 런던 해러즈백화점에서 열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식사지구 비리 조합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23일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기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최모(70) 전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6년 11월쯤 조합 사무실에서 전기공사업체 P사 김모 대표로부터 1억원을 받는 등 올해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3억 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산타클로스를 위한 ‘콘셉트카’ 타볼까?

    산타클로스를 위한 ‘콘셉트카’ 타볼까?

    미래의 산타클로스는 어떤 썰매를 타게 될까? 랜드로버와 재규어, GE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산타클로스를 위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형 썰매를 디자인했다. 랜드로버가 제안한 썰매는 입자 가속기(particle-accelerator, 전기를 띤 입자를 가속시켜 큰 에너지 내는 장치)로 전원을 공급받는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했다. 랜드로버 디자인팀은 “이 썰매는 레이저 유도장치와 굴뚝 인식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며 “산타클로스가 하루만에 배달을 마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는 썰매 대신 현실성 있는 미래형 비행선을 선보였다. 외관은 산타클로스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흰색으로 꾸며졌으며, 비행선 뒤쪽에는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재규어의 디자이너 스미스는 “세계 2차대전에 사용됐던 구형 전투기에서 디자인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기업체 GE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썰매를 공개했다. GE의 미래형 썰매는 탄소섬유 재질로 설계됐으며, 아이스 나노 코팅과 전자태그(RFID),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등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적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전간부 4억 수뢰혐의 구속

    한국전력 고위간부가 전기공사업체로부터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불법 하도급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19차례에 걸쳐 4억 2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4월 이같은 혐의로 신고된 한전 고위간부 조모씨와 뇌물을 제공한 D전기업체 대표 황모씨가 구속됐다고 8일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日기업 ‘투잡’ 소리만 요란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기업들이 경기 침체 속에 잇따라 허용하는 사원들의 부업 즉 ‘투잡(two job)’이 무늬만 요란하다.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의 일환이라지만 시간·연령 등 현실 여건에 제대로 맞지 않는 탓에 부업에 나서는 사원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사원의 82%가 부업을 원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업체인 후지쓰와 도시바는 지난달 공장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부업금지 규제를 풀었다. 닛산자동차도 지난 5일 최대 20%의 임금 삭감을 위한 휴업일에 한 해 하루에 8시간의 부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후지쓰는 부업과 관련, ▲같은 업종의 회사에서 일하지 않으며 ▲회사의 기밀을 유지해야 하는 데다 ▲후지쓰의 업무가 우선이라는 세 가지 조건을 달았다. 후지쓰 홍보실에 따르면 “사원 5000명 가운데 부업을 하는 사원은 거의 없다. 야근이나 오후 출근 등 다양한 교대 근무 때문에 정기적으로 일정한 시간을 확보할 수 없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가전 판매업체인 노지마는 지난달부터 부업을 인정한 제조업체로부터 아르바이트의 채용에 나섰지만 단 한 명도 모집하지 못했다. 사원의 기술이나 경험을 살려 매장에서 상품의 설명이나 검사를 맡길 방침이었다. 시간급도 최대 1400엔(약 2만 2000원)에다 근무시간도 원하는 시간으로 내걸었던 터다. 노지마 측은 “손님을 맞아 판매하는 일 자체를 꺼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사노무 상담사인 아오키 가쓰이치는 산케이신문에서 “본업 이외에 익숙하지 않은 부업에 나서기는 힘들다. 또 시간·장소·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합한 아르바이트 거리를 찾기도 힘들다. 40대 이상은 체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기업에서는 부업 허용 이외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 후지쓰, 투잡 일시 허용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전기업체인 후지쓰그룹이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떨어진 국내 3개 공장의 정규직 5000명에게 이례적으로 부업을 허용했다. 지금껏 취업규칙에 따라 아르바이트 등 부업은 금지됐었다. 4일 후지쓰 측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내 공장에서 노동시간을 줄여 고용을 유지하는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의 도입 탓에 감소한 임금을 부업을 통해서라도 보충토록 하기 위한 조치다. 부업이 허용된 곳은 반도체 자회사인 후지쓰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3개 공장. 반도체의 주요 공정을 담당하는 미에 공장·아이즈와카마쓰 공장·이와테 공장이다. hkpark@seoul.co.kr
  • 월남참전전우회 직원 하청대가 7억 횡령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인 월남참전전우회 직원들이 공공기관에서 따낸 수의계약을 하청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7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해 오다 덜미가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월남참전전후회 김모(56) 사무처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사업부장 김모(4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하청업자 전모(54)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사무처장 김씨의 지시를 받고 각종 공공기관에 찾아가 공사 수주를 협박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모 지역 지부장 김모(59)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 사무처장 등 간부 3명은 2004년 5월 자원재생공사 등에서 수주한 공사를 D전기업체 대표이사 송모(47)씨에게 하청주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법인수수료 외에 8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김씨 등은 이런 식으로 올해 10월까지 공공기관 100여곳에서 따낸 450억원 상당의 공사를 14개 업체에 넘겨주면서 7억 4000여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챘다. 한편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전우회 경기지부장인 김모(64)씨 등 18명이 17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월남참전전우회 중앙회 사무실에 찾아가 김모(56) 이사장과 직원을 2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파나소닉, 산요전기 인수… 日업계 1위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파나소닉(구 마쓰시타전기)이 산요전기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일본의 최대 전기전자업체로 부상했다. 이로써 파나소닉의 연간 매출액은 히타치제작소의 10조 9000억엔을 뛰어넘는 11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파나소닉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조 2000억엔으로 전자전기업체에서 2위, 산요전기는 2조 200억엔으로 9위였다. 파나소닉 오쓰보 후미오 사장과 산요전기 사노 세이치로 사장은 7일 두 회사의 인수합병(M&A)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일본 내 업계 재편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파나소닉은 다음 주부터 산요전기의 사업과 자산에 대한 실사 작업에 착수해 산요전기의 우선주를 보유한 대주주 골드먼 삭스와 미쓰이 스미토모은행, 아이와증권 SMBC그룹 등 3대 대주주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수출보험公 법인카드로 유흥비 부당 결제

    한국수출보험공사 직원들이 유흥주점 및 안마시술소 비용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올해 상반기 수출보험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공기업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 관련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과 주의 등을 수출보험공사 사장 등에게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 직원 189명은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유흥주점 비용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금액 1억 7660만원을 1800여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결제한 뒤, 매월 법인카드 대금 지급일 전에 자금부에 현금 변제했다. 특히 A직원은 서울 강남구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법인카드로 33만원을 결제한 뒤 ‘수출보험지원제도 육성발전 업무협의’ 명목으로 지출 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2005∼2007년 개인용도로 3363만원을 결제하고 이중 2169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감사원은 또 수출신용보증 대상업체의 내부정보를 이용, 주식투자를 한 직원 3명도 적발하고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부지사장급인 C지사장은 2000∼2007년 평택시 소재 전기업체의 주식을 취득한 뒤 3억 4600만원의 매매차익을 남기고, 지난 4월 현재 주식 5만 5242주(시가총액 4667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부당하게 채용인원을 늘려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5년과 2007년 신규 채용시 필기시험을 치르고 난 뒤 채용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5명 늘렸다.”며 “이 탓에 필기시험에서 불합격 처리됐어야 할 사람이 합격자로 결정되는 등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日마쓰시타 육아휴직 최장 6년 확대 허용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세계적 가전업체인 마쓰시타전기가 ‘자녀가 만 1세인 3월까지 최대 2년간’ 허용하던 육아휴직 기한을 ‘취학전까지’로 연장한다. 이런 파격적인 사원의 육아휴직은 오는 4월부터 실행할 방침이다. 이는 올 노사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해 온 ‘만 3세까지 연장’ 안을 훨씬 웃도는 이례적인 내용이다. 마쓰시타전기는 오는 15일 노조측에 이를 정식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대기업 중 육아휴직을 만 3세까지 실시하는 기업이 있기는 하지만 취학전(만6세)까지 인정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마쓰시타전기는 또 현재 부인이 전업주부일 경우에는 남성사원에게 육아휴직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이런 제한도 없애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남편이 전업주부인 부인의 육아를 도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자녀가 등·하굣길에 범죄에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 사원에게는 재택근무나 주 2∼3일 근무, 반일(半日)근무 등 근무제도를 지금까지는 초등1년생까지 실시했으나 초등3년생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의 이런 조치는 사원들이 마음놓고 회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인력의 퇴직이나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에서 불임치료를 위한 휴직·휴가제도가 등장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대형 전기업체들은 관련 부문 노조인 전기연합의 ‘불임치료 휴직·휴가제도’ 요구를 받아들일 방침이라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을 위한 불임치료를 받는 숫자가 연간 46만명에 달한다. 불임치료를 통해 태어난 신생아는 지난 2003년 기준 1만 7400명으로 전체의 1.5%였다. 전기연합측은 배란유발 주사를 맞거나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통원치료가 필요하다며 휴직·휴가제도의 도입을 요구해왔다.taein@seoul.co.kr
  • ‘강심장’ 세무공무원

    세무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탈세를 눈감아 준 전·현직 세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세무서 사무실에서 현금을 받아 챙기기까지 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조영곤)는 28일 세무공무원에게 청탁해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게 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세무사 사무실 사무장 한모(39)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한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박모(42)씨 등 현직 세무공무원 4명과 전직 세무공무원 2명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세무공무원 출신인 한씨는 2002년 1월 모 건설사 대표 박모씨에게 “담당 공무원을 통해 세무조사가 거래업체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면서 7000만원을 받는 등 4명으로부터 18차례에 걸쳐 1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세무공무원들은 1000만∼6000만원을 받고 업체들의 허위 매출자료를 실제 비용이 처리된 것처럼 꾸미거나 부가세 신고자료를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고 묵인해줬다.특히 7급 세무 공무원인 유모(36)씨는 지난 2003년 5월 한 중소 전기업체의 4억여원의 허위 세금 자료를 정상적으로 처리해 주고 세무서 사무실 서고에서 현금 1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기도 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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