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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호우 감전사’ 대책 면밀하게

    지난 14일 밤새 서울·경기 일원에 내린 호우로 50명 넘게인명이 희생됐다. 해마다 거듭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불행중에서도,20명 가까운 희생자가 길거리에서 감전사한 사실은 더욱 충격을 준다.그동안 침수지역에서 전기제품을 다루다 감전해 사망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이처럼 많은 인원이희생된 것은 처음이다.또 희생자들이 단순한 행인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 등 전력 당국은 침수지의 감전 위험을 국민에게 홍보해 왔다.그러나그것은 가전제품·양수기 등 개인 소유품 취급에 국한됐지가로등이나 신호등처럼 공공 시설물에서 흐른 전기에 감전될 위험성은 부각된 적이 없다.말하자면 이번같은 인명피해가능성은 새로 알려진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생한 ‘길거리 감전’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세심한 노력이필요하며 그 대비책이 하루빨리 나와야 한다. 올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가을에도 예년처럼 태풍에 따른 호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낡은 가로등의 접지시설을 교체하는 등 도로변 전기시설을 철저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도 노후한 전기선로를 교체하고 누전차단기 설치를 앞당기는 등 대책을 강구한다고 했다.우리는가로등 등 공공 시설물의 관리책임을 맡은 지방자치단체건,한전·전기안전공사 등 전력 당국이건 간에 이번 사고의 원인부터 먼저 명확히 가려낼 것을 당부한다.아울러 해당부처가 인원을 총동원해 밤샘을 해서라도 보완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한다. 몇십년만에 한번 퍼붓는 폭우는 천재(天災)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은 결국 우리사회 모두의몫이다.이번에 우리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재앙을 실감했다.다시는 이같은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당국은 재해 상황을 면밀히 예측하고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사설] 또 당한 물난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지난 주말 최악의 물난리를 당했다.얼마 전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겹쳤던 남부 지방에 이은두번째 물난리다.이번엔 피해 규모가 엄청났다.하룻밤 사이에 50명 가까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2만채에 가까운가옥이나 공장 등이 물에 잠기며 한순간에 생활 터전이황폐화됐다.하천이 범람하고 치명적인 감전사고가 꼬리를물었다.지하철과 간선도로마저 침수돼 교통이 마비되기도했다. 37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순식간에 벌어진 사태였다.15일 자정을 전후해 서울에서는 시간당 최고99.5㎜까지 폭우가 쏟아졌다는 것이다.남부 지방에도 영향을 미친 문제의 비구름대는 채 하루도 못되는 시간에 올들어 내린 것보다 더 많은 비를 쏟아 부었다고 한다.그러나 최악의 집중호우였음을 감안해도 피해가 너무 컸다.더구나 오래 전부터 가뭄 끝 물난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빗발치지 않았던가. 자연재해에는 불가항력이다.형편은 선진국이라도 같다.그러나 사전에 치밀하게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는것이다.또 최악의 경우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이 있는법이다. 첨단 교통시설인 서울 지하철이 곳곳에서 물바다를 이뤄서야 되겠으며 전기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감전·누전사고가 속출해서야 되겠는가.소하천이 범람해주택가를 덮칠 때까지 일가족이 대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행정 공백 상황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물난리 걱정이 곳곳에서 비등하고 있을 때 당국은 무얼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한다던 공직자들은 도대체 무얼 보고 다녔단 말인가.이번 물난리는당국의 무사안일과 겉핥기식 행정이 키워낸 관재(官災) 부분도 적지 않은 것 같다.비가 그치는 대로 배수작업과 복구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침수 지역이나 이재민들에대한 지원 대책도 있어야 한다.뒷수습만이라도 제대로 하는 당국을 기대해본다.
  • [다가오는 시베리아](1)TSR 최남단 역 하산

    극동 러시아가 한반도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남북철도와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연결사업도 관심속에 진행되고있다.대한매일 특별취재팀은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극동 러시아의 전진기지인 블라디보스토크,하산,나홋카,하바로프스크 등의 변화하는 모습과 경제협력 가능성 등을 취재,시리즈로 싣는다. [하산(러시아) 이석우특파원] 서울의 3월은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극동 러시아 하산은 아직도 영하를 오르내린다. 두터운 외투와 털모자 ‘샤프카’를 벗지 못했지만 하산사람들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경의선 연결,연해주 항만개발에 대한 기대로 생기가 넘쳐 있다. 하산역은 경원선 철도가 러시아에 닿는 첫 장소.북한 두만강역을 떠난 열차가 두만강 철교를 거쳐 이곳에 오는 데는 10분 남짓 걸린다.러시아 국경을 넘어서면 철로 오른편으로 ‘소·중 우호의 집’이 눈에 들어온다.1982년 김일성 주석이 쉬어간 곳을 기념관으로 보존,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를 읽게 한다. ‘우호의 집’ 동쪽 1㎞ 지점엔 북한접경에서 중국국경으로 갈리는 표지석이 보인다.세 나라 국경이 맞닿는 지점이다.하산은 북한과 17㎞,중국과 235㎞의 국경을 맞대고 있고 국경을 따라 2∼3m 높이의 이중 철조망이 늘어서 있다. 한때 중·러의 첨예한 대립의 현장이던 이곳은 교류활기속에 중국과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오는 불법이주자를 막아내는 검문소 역할을 할 뿐이다. 경원선이 이어지면 서울을 떠난 열차는 이곳을 지나 우수리스크∼하바로프스크를 거쳐 시베리아와 모스크바로 통하게 된다.지금도 평양에서 출발한 모스크바행 열차는 열흘에 한차례씩 지나 다닌다.화·금요일 두차례씩 두만강역을오가는 열차도 운행된다.알렉세이 콤코프 하산역 부역장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연해주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을 수송한다”고 말하면서 “머지않아 서울발 열차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웃었다. 평양발 객차는 하산역을 거쳐 우수리스크에서 TSR과 연결돼 모스크바로 향한다.북한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바퀴의궤가 달라 하산역에서 기중기로 객차를 들어올려 바퀴를바꿔단다.이곳을 지나는 물량은 연간150만t.80년대말 500만t에 비해 북한 경제난으로 위축된 상태다.콤코프 부역장은 “트랙터 등 기계설비 원유 등이 북으로 수송되고 철재간장 등이 들어온다”고 말했다.멜리니첸코 A 이바노비치하산군 군수는 “하산과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철도에 광케이블을 부설,한반도종단철도와 TSR 연결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올해,늦어도 내년 중순까지 북한당국의구체적인 행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나라 접경이란 이점을 이용,하산을 러시아·중국·북한과 한국·일본을 잇는 국경무역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게 러시아의 계획.한국·일본발 화물들은 하산지역의 자루비노,포시에트항구로 들어오고 있다.하산의 중심지 크라스키노시는 중·러 보따리 무역의 중심지다.훈춘까지 21㎞. 러시아 수산물,중국 농산물·소비재가 보따리상을 통해 교환된다.크라스키노 중국호텔에서 만난 조선족 이춘화씨(43·중국 옌지)는 “러시아 수산물을 중국에 파는데 많이 남는 장사라 조선족과 북한상인들도 많이 꼬인다”고 말했다. 속초를 떠난 동춘항운의 백두산 관광객들이 자루비노항에도착한 뒤 훈춘으로 가기전에 지나는 곳도 크라스키노다. 훈춘까지 민간 자본이 투입된 철도도 완성단계고 크라스키노∼하산역간 도로의 3분의 1 가량인 25㎞도 포장돼 한반도와 일본 투자가들을 유혹한다. 블라디미르 스테그니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가 금융·유통중심지,나홋카가 공업·물류기지라면하산은 레저·무역·교통의 중심지로 키워갈 것”이라며“중국의 동북 3성지역과 하나의 경제권으로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산 당국은 경원선이 TSR과 연결되면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포시에트,자루비노 등주변 항구들의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이‘극동의 암스테르담’이 되기 위해선 도로포장,전화·전기시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란 숙제를 안고 있다. swlee@
  • ‘누전화재’잦다 했더니…

    백화점과 아파트,병원,주유소 등 상당수의 대형 건물들이자격증을 빌려 불법으로 영업허가를 받은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들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업체로부터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받아온 건물중일부는 누전 등으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낸 화재가 발생,부실 안전점검이 화재로 이어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은 19일 돈을 주고 전기안전검사 자격증을 빌려 사업자등록을 한 S전기 대표 이모씨(37) 등 20개 업체 대표와 이들에게 자격증을 빌려준 김모씨(23) 등 70명을 전기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또 이들 업체에 직원으로 위장취업해 안전점검을 해온 무자격 사업자 윤모씨(45) 등 9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불법 사업자등록 실태=서울 S전기 등 20개 업체 대표들은‘전기기사 2명,전기산업기사 5명,전기기능사 3명’ 등의 사업자등록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자 지난 9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김씨 등 70명에게 매월 40만∼50만원씩 주고 자격증을 빌려 서울시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아 영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사업허가를 받고도 직접 안전점검을 하지 않고 안전점검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윤씨 등 개인 안전점검 업자들을 서류상 직원으로 등록시킨 뒤 이들에게 안전점검을 맡기고 수수료의 50%를 챙겼다. 경찰에 적발된 업체 및 자격증 대여 업자는 전국 대형 건물의 60%에 대한 안전점검을 맡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의 회원사 355개중 무작위로 추출된 20개 업체에 대한 수사결과여서,나머지 업체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비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엉터리 점검이 낳은 대형 화재=S전기가 전기안전 점검을맡았던 서울 성동구 용답동 B부페는 지난해 4월8일 누전으로 불이 나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D전기가 점검했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종합시장도 지난해 8월2일 누전으로 불이나 6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액 3,000만원 이상 또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형 화재중 누전에 의한 화재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92건,72건이었다. ◆강력한 처벌법규 없어=경찰은 대형 화재로 이어진 ‘불법자격증 대여’가 전기사업법과 국가자격법 외에 따로 처벌근거가 없어 보다 강도높은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안전점검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하면 매월 250만∼300만원을 주어야 하나 자격증만 빌리면 대여료로 월 40만∼50만원 정도만 주면 돼 ‘불법 대여’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LG화학 여천 VCM공장 전기안전 대통령상 수상

    LG화학 여천VCM공장(공장장 徐赫鮮)이 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기안전촉진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받았다.이 회사는 전력 다소비 업체지만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안전관리로 전기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한국전력 구리지점 신명식(申明湜) 배전부장은 전기화재 통계분석및 예방대책 수립,옥내 전기시설 설비 점검업무 등 적극적인 전기재해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편 공로로 개인부문 대통령 상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전력 기술인협회와 대우조선에게 수여됐다.초·중학생 전기안전포스터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승희(兪勝喜·신묵초등 6년),이지선(李智善·서일중 3년)양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기안전촉진대회는 안전한 전기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이희범(李熙範)자원정책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단란주점 불 7명 사망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호프집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1년도 채되기 전에 성남의 술집에서 불이나 여종업원 6명과 남자 손님 1명 등 7명이 숨졌다. ◆발생=18일 오후 8시58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06 삼보빌딩 지하 1층 단란주점 ‘아마존 미시촌’에서 불이나 손님 서규원씨(30)와 여종업원 이정아씨(23) 등이 숨졌다. 불은 주점 내부 67평 중 30여평을 태우고 오후 9시53분쯤 꺼졌다. ◆목격자 진술=불을 처음 본 종업원 이환기씨(20)는 “7개의 룸 가운데 1호실에서 연기가 나 문을 열어보니 ‘펑’ 소리와 함께 화염이치솟아 ‘불이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서씨의 친구 이모씨(31)는 “2호실에서 여종업원들과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데 환풍기를 통해 매케한 연기가 들어와 ‘무슨일이냐’며 문을 여는 순간 독한 연기가 들어와 5호실로 대피,휴대폰으로 화재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5호실에는 손님과 여종업원 등 10여명이 모여 있었다. 당시 5호실로 대피한 직후 전기가 나갔으며 손님 이씨 등은 여종업원의 안내를 받으며 비상구로 빠져나왔다. ◆화재 현장=사망자들은 5호실 안에서 5명,문 밖에서 2명이 발견됐다.술집에는 손님 5명과 여종업원 13명,남자종업원 5명 등 모두 23명이 있었다.이 술집은 지하 통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다 입구부터 술집으로 연결되는 계단의 벽과 천장 등이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내장재로 장식돼 유독가스가 차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다. 불이 난 술집은 ‘러브호텔’과 주점 등이 밀집돼 있는 유흥가에 위치해 있다. ◆화재 원인=경찰은 “술집의 전기시설이 낡아 평소 누전이 잦아 보수공사를 여러 차례 했었고,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종업원유모씨(22)의 진술에 따라 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 ▲서규원(30·남·충북 청주시 수곡동)▲이정아(23·여)▲최길순(40·〃·서울 강남구 수서동)▲임연순(40·〃·서울 송파구풍납동)▲이금숙(37·〃·서울 강동구 천호2동)▲백효정(28·〃·서울 강동구 암사 2동)성남 윤상돈 송한수 전영우기자 yoonsang@
  • 여천·울산 공단 사고 ‘시한폭탄’

    25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여천석유화학산업단지 호성케맥스 폭발사고를 계기로,여천산업단지와 울산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강도높은 안전진단과 관리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천산업단지] 67년 공단 조성 이후 올까지 단지 내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유독가스 누출 등 사고는 166건이다.사망자 78명,부상자241명 재산 피해액은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문제는 시간이 갈수록사고가 늘고 있고 대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70년대 7건,80년대 33건,90년대 121건,올 들어서도 6건이나 된다. 단지에는 67년 첫 입주한 호남정유(현재 LG-칼텍스정유) 공장을비롯 7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근로자 1만2,000여명에 연간 매출액 16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업단지다. 입주 업체 중 38개가 유독 및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형 장치산업이다. 특히 공장 대부분이 지은 지 2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 속도도 빠르다.LG-칼텍스정유,남해화학,대림산업,호남석유,금호석유 등 대형 공장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산단 내 장치산업38개 업체에 대한안전진단 결과 187건이 적발돼 충격을 줬다.금호몬산토는 가성소다,한국탄산은 암모니아,일칠화학은 산화에틸렌 등 유독가스가 흘러 나왔다. [울산국가산업단지] 울산공단도 대부분 시설이 낡아 화재나 폭발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지난해 5월 남구 고사동 SK정유공장 폭발 화재에 이어 7월 남구 여천동 송원산업에서 화재사고 등 모두 6건의 크고작은 화재,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올 들어 큰 화재 폭발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름,화학 관련 사고의 10건 가운데 3건 정도가 울산 지역 공단에서 일어나는 것으로분석됐다. 88년부터 울산 지역 산업단지 안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이나 화재,가스 누출 사고는 20여건에 이른다.14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으며재산 피해는 1,000여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잦은 폭발사고가 나자 울산시가 한국소방안전협회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달 동안 공단 주요 위험물 취급 회사 20개를 대상으로안전 특별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시설 노후,안전 업무 소홀 등으로사고 우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14개사에서 소방시설 작동 불량 117건,위험물 시설 불량 148건,무허가 위험물저장 취급 5건,전기시설 불량 9건,가스시설 불량 6건 등이 지적됐다. 여수 남기창 울산 강원식기자 kcnam@
  • 정부, 대대적 에너지 절약운동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에너지절약운동 추진본부’를 설치,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행자부는 29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에너지절약형으로 전기시설 교체 ▲점심시간 전등끄기 ▲불필요한 초과근무 자제 ▲계절별 적정실내온도 유지 ▲승강기 홀짝수운행 ▲차량 10부제 실시 등의 절약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자부는 최근 자치단체의 신규 채무가 증가하는 등 재정상태 악화와관련,자치단체별로 세계 잉여금을 채무 상환에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감채기금 조례’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지운기자 jj@
  • 부산시, 행정업무 민간 위탁 확대

    부산시는 그동안 하수처리장 등 시설분야에 주로 실시했던 민간위탁을 전산및 통신업무 등 사무분야에까지 확대하는 등 시 조직을 정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8일 고비용·저효율의 시 조직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시정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민간수행이 효율적인 단순 집행기능 ▲민간이 더 우수한 전문기술을 갖춘 시험연구·조사기능 ▲차량 렌트,가로등·전기시설 관리,통신시설장비 관리 등 단순기능 ▲방역,예방접종,기술교육 등 서비스기능▲체육(문화)시설 등 주민이용 개방시설 ▲양묘,화훼관리 등의 업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행정전산 및 통신장비 유지보수 ▲자동판매기 관리 ▲섬유·패션 대축제행사 ▲계량기 수리검정 및 수시검사 ▲부산 바다축제 및 국제영화제 운영 ▲인터넷을 통한 관광홍보 ▲양묘 및 화훼관리 ▲세계해양생물 전시관 운영 등 39건의 업무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간에 넘길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민간위탁 대상 업무에 대한 분석 및 검토작업을마친 뒤 오는7월말까지 대상사업을 확정키로 했다. 시는 대상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10월쯤 시의회의 관련 조례 제·개정 절차를 거쳐 수탁자 선정 등 민간위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 위탁에 따른 잉여인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로 넘어온 광고물 등의 허가,액화석유가스사업서 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초 남부·수영·장림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장, 양정청소년회관등 27개 시설의 경영을 민간에 위탁,250여명 정도의 인원감축 효과를 거뒀다.앞서 97년부터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징수,건축사 자격시험 관리,도로포장등 30개 업무를 민간에 위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UNDP “北농업시설 확충 3억弗 투자”

    [로스앤젤레스 연합] 유엔개발계획(UNDP)은 북한의 농업부문 사회기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억달러(3,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구호기관인 ‘머시코 인터내셔널’(MCI)에 따르면 UNDP와 북한 정부는 오는 6월20∼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3차회의를 열어 북한의 농업 회생을 위한 새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케네스 퀴노네스 MCI 동북아시아프로젝트 책임자(전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는 9일 “이번 대북지원사업은 북한의 농업부문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을 위해향후 3년간 매년 1억달러씩 총 3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퀴노네스 박사는 “새 프로그램의 최우선 투자대상은 관개수로 증설과 제방쌓기,도로·통신·전기시설 개선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방북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의 식량생산이 증가했지만 아직 70만∼100만t이 부족한 상태라며 식량난은 적어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겨울가뭄으로 물이 크게부족하고 연료·전기난도 여전하다며 비료는 연간 75만t이 필요하나 봄철 경작기에 겨우 6만t 정도만 확보하고 있다고밝혔다. 퀴노네스 박사는 북한 주민의 건강 문제도 식량난 못지 않게 심각한 상황으로 식수·난방·위생·에너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의약품 공급 증가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북한에 결핵,말라리아,콜레라 등의 질병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말라리아환자는 98년 2,000명에서 99년 10만명으로 급증하고 식수의 60% 가량이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수해복구 대책비 5,800억 긴급 방출

    중앙재해대책본부는 4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태풍 ‘올가’로 수해를 입은지역의 조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복구활동에 나서도록관계부처와 전국 각 지자체에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신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2차 추경예산에 재해대책예비비를 증액하고 주택과 공장 등의 복구에 쓸 자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피해상황 집계가 이번 주말쯤 끝나는 대로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경예산안에 재해대책예비비를 증액시켜 줄 것을 국회에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미 확보돼 있는 5,800억원의 재해대책비는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사용하고 나중에 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만9,000여명의 병력과 중장비 차량 등 장비 476대를 긴급 투입,대민지원활동에 나섰고 경찰도 123곳에 1,386명을 지원,유실된 도로와 교량등을 복구하는 데 주력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수해를 입은 수도권 지역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과 읍·면지역의 30.3평 이하 주택에 대해 가구당 810만∼1,620만원(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을 복구자금으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 이번 수해로 완전히 부서진 중소형 주택은 융자금과 무상지원비 등을 합쳐 2,700만원,반쯤 부서진 주택은 1,350만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지원자금 명목으로 편성돼 있는 800억원을 수해지역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게 우선적으로 융자해주기로 했다.또경영안정자금·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공제사업기금 대출금의 만기가 하반기에 도래하는 경우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침수 가옥은 전기요금 납기를 연장하고 계량기 등 전기시설이 유실된 가구는 전기요금을 면제할 방침이다. 노동부도 수해를 입은 사업주에게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료 납부기한을 2000년 3월 10일까지 연장해 줄 계획이다.그리고 유실되거나 파손된 기계 및 기구를 바꾸거나 새로 구입하면 연리 3%,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최고 5억원까지 융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수해로 경영이 악화됐지만 고용유지노력을 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 근로자임금의 3분의 2와 훈련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김명승 박성태 박현갑 김상연기자 mskim@
  • [침수 제품·농작물 관리요령]”집안 물퍼낼땐 배전반스위치 꺼야”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가전제품이나 전기·가스기기,보일러 등은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필요하다.침수지역에서 가전제품 등의 관리요령을 알아본다. ■전기시설 집안이 물에 잠기면 배선기구나 냉장고 등을 통해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를 수 있다.때문에 반드시 배전반의 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야한다. 또 콘센트에 접속된 가전기기와 보일러 등의 플러그도 반드시 뽑고 작업해야 한다.양수기를 이용할 때도 침수되지 않은 외부에서 전원을 끌어와 사용해야 한다. 집안의 전기누전을 확인하려면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확인방법은 누전차단기 오른 쪽의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왼쪽 스위치가 위(on)에서 아래(off)로 내려오면 정상이다.스위치가 내려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올라가지 않으면 누전이 있거나 누전차단기가 고장난 것이므로 점검받는 것이 좋다. ■가스시설 가스레인지같은 가스용품은 물에 잠겼을 경우 이물질이 끼어 가스가 나오는 구멍이 막힐 수 있다.따라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고 난 뒤 사용해야 한다. 가스배관 부위 등 연결부분에는 비눗물을 사용해 가스 누출여부를 확인한뒤 서비스 센터에 연락,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사용한다.가스시설이 물에 잠기거나 잠길 우려가 있으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가정은 용기밸브를 잠근 뒤 호스와 분리해 물에 잠기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중간밸브와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를 잠가야 한다. ■가전제품 물에 젖었더라도 95% 이상 다시 고쳐쓸 수 있다.침수지역에서는물이 빠졌더라도 전원 스위치를 넣어서는 안된다. 침수된 가전제품은 전원에서 코드를 분리한 뒤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깨끗히 세척한다.그늘에서 선풍기 등을 이용해 최소 48시간 이상 말려야 한다.이후에도 무조건 전원을 넣지 말고 전문 서비스 요원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보일러 보일러실의 침수 우려가 있다면 기름보일러는 전원 차단후 제어 콘트롤 박스를 분리해 별도 보관하고 기름 저장 탱크의 기름을 비운 다음 탱크주변의 밸브를 잠근다. 가스 보일러의경우 LPG 사용 가정은 가스용기의 밸브를 잠그고 분리해 용기를 높은 곳으로 옮겨두고 도시가스 사용 가정은 중간밸브와 메인밸브를 모두 잠가야 안전하다.물에 잠겼다면 전문가 점검을 받은 뒤에 가동한다. ■의류 및 가구 물에 젖은 운동화는 맥주병 2개를 준비해 한짝씩 걸어두어물기가 아래쪽으로 빠지도록 한 다음 신문지를 넣어 물기를 없앤다.구두는신문지를 둥글게 말아 구두 속에 채워 넣으면 쉽게 마른다.세탁물은 식초를푼 물에 헹구면 냄새가 말끔히 없어진다.땀이나 음식물때문에 세탁물에 핀곰팡이는 햇빛에 말린뒤 표백제를 200배 가량 희석한 물에 담가뒀다가 세탁해야 깨끗해진다. 덥더라도 난방을 하면서 장롱문을 활짝 열어놓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바닥등 실내 곳곳의 눅눅함을 없앨 수 있다.또 옷장,이불장,신발장,싱크대에는제습제를 놓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경기도 복지시설·유치원등 52%소방시설 불량 여전

    씨랜드 수련시설 화재사고 이후에도 경기도내 상당수 장애인 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6일 도내 장애인·아동·노인 복지시설 1,257곳을 대상으로 벌인 특별 소방점검 결과 663곳(52.7%)에서 1,5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소화시설 불량 309건 ▲경보시설 불량 247건 ▲피난시설 부적정 302건 ▲건축관련 규정위반 261건 ▲전기시설 불량 121건 ▲가스관련규정위반 270건 등이다. 소방본부는 적발된 시설중 옥외에 유류탱크를 불법으로 설치해 사용한 부천 S유치원 등 8곳을 소방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방화관리자를 두지 않은 구리D유치원 등 2곳에 과태료를 물렸다.또 지하대피시설을 식당으로 개조해 사용해온 수원 S노인회관 등 386곳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하도록 해당 행정기관에통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청소년수련원 알고는 못보낸다

    전국의 청소년·어린이 수련시설 대부분이 소방점검 등 안전관리가 매우 허술해 ‘제2의 씨랜드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상당수의 시설들이 산중턱이나절개지 등에 들어서 장마 때면 무너질 위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87곳에 이르는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민간시설 141곳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한데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어서 붕괴·화재 등 재난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수도권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양주군 광적면 D청소년 수련원은 숙박시설이 통나무집으로 꾸며져 있다.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소화기에 소화액을제때 충전하지 않고 영업하다 최근 적발됐다.또 간이수영장의 안전시설도 미흡할 뿐 아니라 안전요원도 확보하지 않았다. 가평군 현리 S수련원도 전기시설이 불량해 화재 위험이 있지만 수개월째 보수를 미루고 있다. 양주군 장흥면 S유스호스텔은 지난해 수해 때 토사가 덮쳐 건물 반정도가매몰됐다.96년 산을 절개해 건물을 신축한 이 수련원은 홍수라도 나면 매몰될 수도 있다. 가평군 하면 상판리 K청소년수련원 등 가평군내 3개 수련원도 집중호우가내리면 축대 붕괴나 매몰의 위험이 있다. 이와함께 숙박정원이 500명 이상일 때는 1∼3급 지도사 3명 이상을 두도록규정돼 있으나 이를 지키는 곳은 거의 없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광주군 실촌면 삼리 곤지암 청소년수련의 집은 패널로 지어진 가건물임에도 불구,준공검사를 받고 영업하고 있다.소방시설도 눈가림식이어서 불이 나면 속수무책이다. 서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우주대탐험 전시관’ 입·출구에 놓여있는 소화전은 녹이 슬어 전혀 작동되지 않는다.230명을수용할 수 있는 7㎜ 3D입체 영화관의 소화기도 작동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당국의 단속도 형식적이다.1년에 두번 가량 점검은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을 핑계로 대충대충 살피고 지나가는 식이다.행정자치부는 최근 청소년 수련시설 304곳을 일제 점검했지만 겨우 50곳에서 안전시설 미비를 적발했을 뿐이다. 한국 YWCA연합회 프로그램및 사업문제 위원회 최인숙(崔仁淑·36·여)부장은 “안전점검이나 시설 점검에 합격한 청소년 수련시설의 목록을 만들어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사설]‘아파트 비리’뿌리 뽑아야

    최근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비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철저한 단속과 제도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경찰이 지난 7일 아파트 관리 운영비리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수사에 나선 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무려 480여건의 고소와 제보가 접수될 정도로 두드러지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경찰이 아파트 관리소의 비리를 내사한 결과 대부분의 입주 가구들이 평수별로 20∼30%가 비싼 2만원에서 12여만원까지 관리비를 더낸 것으로 드러나비리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한다.현재 도시 주민의 대부분이 아파트(공동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어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단순한 범죄와 다르다.특히 서민들의 경우 전체 가계비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높아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반사회적 범죄이다. 아파트 관리비 도둑은 부녀회 회장과 자치회장 등 주민대표와 아파트 관리소 소장 및 직원 등 모두 내부인 소행으로 밝혀지고 있다.그 수법을 보면 허위계산서 작성·통장변조·각종 공사 커미션 챙기기 등 다양하고 죄질도 악랄하다.아파트 관리비 비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공사비를 과다 계상해서차액을 챙기는 것이다.한 아파트 관리소장과 자치회장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하수시설을 교체하면서 공사비 중 일부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아파트 수리공사를 하면서 관리소장과 자치회장에게 공사대금의 5∼10%를 커미션으로 주는 것은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한다. 관리비 비리 가운데 죄질이 더욱 나쁜 것으로는 경리장부 조작이 있다.한아파트관리사무소 경리직원은 자신이 보관해오던 관리소장과 자치회장 도장을 이용해 은행 통장에서 돈을 빼낸 뒤 통장에 기록된 잔액을 칼로 긁어 고치는 등 상습적으로 통장변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아파트 보험가입 커미션(5∼10%)은 관리소장과 자치회장이 갈라먹기 일쑤이고 아파트 부녀회장은 상인이 아파트 내에 들어와 물건을 팔도록 해주고 사례비로 100만∼500만원까지 받는 등 영세상인까지 울리는 가증스런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뿌리 뽑힐 때까지 수사를 지속적으로 펴 비리를 저지른자 모두가 형사처벌을 받도록하고 아파트 주민들은 수시로아파트 관리비 운영실태를 감사하여 관리비의 누수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자구적 노력이 필요하다.관계당국은 주택관리촉진법·공동주택관리규약·공통주택관리령 등을 고쳐 아파트 관리 주체들이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을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할 것이다.
  • 경기도, ‘칭찬의 날’ 운영

    정부합동감사를 받고 있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오는 20일을 긴장과 기대속에 기다리고 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행정자치부와 농림부,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 등 10개 중앙 부처 공무원으로 이루어졌다.지난 15일 감사를 시작한 뒤 25일까지 경기도 업무 전반을 ‘이 잡듯’ 뒤지고 있다.그런 합동감사반이 이날을 ‘칭찬의 날’로 정했다.비위를 적발하는 날이 아니라 잘한 것이 있으면 발굴하여널리 알리고 격려하겠다는 것이다. 언제나 ‘엄중문책’이나 ‘중징계’ 등을 앞세우던 감사반이다.감사를 생각하면 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이 때문에 무턱대고 반가움을 표시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칭찬의 날’이 운영되는 것은 경기도가 두번째다.지난 1월 감사를 받은전라남도가 처음이었다.당시 감사반은 제도개선 사례 54건과 수범사례 43건을 발굴했다.‘칭찬의 날’운영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수범사례는 ▒영세민 전기시설 무료로 정비해주기 ▒중소기업 1사에 공무원 1인을 지정해 지원해주기 ▒농번기에 농민들을 직접찾아가 민원 해결해 주기등이었다.이 가운데 제도개선 사례 18건과 수범사례 14건이 포상 상신을 위한 심사대상에 올라있다. 행자부 복무감사관실 관계자는 이같은 제도가 감사의 ‘정상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효과 감사나 생산성 감사가 감사의 본령임에도 불구,그동안은 목표달성 여부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정부합동감사반은 이에 따라 ‘칭찬의 날’과 함께 ‘관용심사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다 저지른 사소한 잘못은 면책하거나 징계수위를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 내 자녀 다닐 학교 미리 본다

    충주교육청이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칠금초등학교 시설을 공개,학부모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에게 개교 전에 시설을 공개,교육행정의 투 명성을 높이고 시설 개선점을 자문받기 위해 최근 준공검사가 끝난 칠금초등 학교를 이틀에 걸쳐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수도와 전기시설,컴퓨터실 등 학교시설을 개교 당시 상황과 똑같이 준비해 놓고 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공개한 것.이틀동안 시설을 둘러본 학부 모와 학생들은 모두 300여명이나 됐다. 교육청이 이례적으로 학교시설을 사전 공개한 것은 내년 3월 개교하는 이 학교에 편입될 인근 탄금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적극 적인 편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 칠금초등학교는 58억7,600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36개 학 급실과 8개의 특별교실,관리실 5실,유치원 3실 외에 장애아용 승강기 및 화 장실,심야전력을 이용한 온풍기,옥상 활동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관계자는 “첨단시설에 대한 자신감에서 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찾아와 학교시설에 대해 만족해 했다”고 말했다. 충주 l 金東鎭 kdj@ [충주 l 金東鎭 kdj@]
  • 전기·전화 98% 연결… 도로 64% 복구

    ◎교량 등 대형구조물 내년초에나 정상화/기상이변 40∼50일 계속땐 식량수급 차질 보름 가까이 전국을 고루 할퀸 게릴라성 폭우가 힘을 잃으면서 전국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의 삽질이 한창이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기시설 99.9%,전화 97%,상·하수도 94.8% 등 발빠른 복구진척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도로 등 공공시설은 64%에 그치고 있다. 특히 복구가 불가능한 농작물 피해가 커 농림부는 앞으로 40∼50일간의 기상여건이 나쁠경우 올해 쌀 작황이 예상치 3,300만섬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고 쌀을 비롯한 식량의 안정적 수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수도권지역은 임시복구가 그런대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완전복구에는 많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8일까지 서울 91%,경기 84%,인천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산사태로 교통이 막혔던 용산구 UN빌리지 부근의 복구 완료를 끝으로 시내 모든 도로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83곳 도로중 81곳의 복구가 끝난 경기지역은 고양시 69호 시도와 양평군 37호 국도 등 나머지 2곳에 복구작업이 집중되고 있고 인천시는 강화∼길상면간,국화리∼고천리간,산우물∼외포리간 등 3개 도로에서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 당진·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는 현재 8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앞으로는 하천 등에 복구작업이 집중될 예정이며 10월까지 소하천 등 복구작업이 끝난다.11월부터는 교량 등 대형 구조물에 대한 작업에 착수,내년 초까지 복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차례 폭우를 맞은 경북지역에서는 유실된 도로와 교량 208곳중 106곳이 복구됐고 유실 제방둑 84곳중 69곳이 정비되는 등 소하천과 수리시설도 절반 이상이 복구됐다.대구지역 역시 달성군 현풍 자모∼구지 도동간 군도 1호선이 18일 소통되는 등 대부분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은 응급복구를 모두 마치고 정부의 수해복구 예산을 기다리며 항구복구에 나설 채비로 바쁘다.도는 시·군과 용역업체 기술자 48명으로 설계단을 구성,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설계를 하고 있어 예산안만 확정되면 즉시 발주가 가능하다. 복구율 75%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은 그동안 연인원 1만여명과 중장비 500여대를 동원,지난 15일까지 응급복구를 모두 마쳤다. 18일 새벽 다시 장대비가 내린 전북은 하오부터 비가 그치자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의 평지저수지와 대산면 대산천,진안군 안천면 하리천에서 대규모 복구작업을 펼쳤고 있으며 이날중 도내 대부분 현장의 응급복구를 마친다는 목표다. 강원도는 부분 유실된 도로·교량 복구작업은 90%이상 완료했으나 유실된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408호 지방도 옹벽 1,635m와 평창·횡성·원주 등 산간오지 지역은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물에 잠긴 집·차량 관리 요령

    ◎집­축대·전기시설 점검 필수.침수땐 시군구에 신고를/차­엔진 충분히 말린후 시동.운행중 침수땐 보험 혜택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는가 하면 적잖은 차량도 물에 잠겨 애를 태우고 있다. 피해자들로서는 당장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일단 침수된 주택이나 차량 등은 서둘러 안전점검을 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선,침수된 주택(아파트)은 지반과 기둥,벽체 등 구조체와 축대,전기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해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관할 시군구에 침수신고를 하면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물에 잠겼던 차량의 경우 함부로 시동을 걸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필수다. 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여 그대로 시동을 걸고 운전할 경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정비를 받아야 하는 경우,바뀐 자동차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보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 大田청사 21세기형 행정타운/주거·교통·편의시설 총점검

    정부 대전청사 시대가 사실상 개막됐다.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8개 외청 3개 정부기관의 입주 러시가 8월30일까지 이어진다.공무원 3,865명과 그 가족들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이다.대전청사 시대에 따른 공무원 불편 사항은 없는지와 청사 민원처리 관련사항 등을 점검해 본다. ◎주거/아파트 3,550채 완공/값싼 원룸주택 많아 정부 대전청사로 옮기는 공무원과 가족들은 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청사 곁에 짓고 있는 3,550가구의 공무원아파트(샘머리아파트)공사가 마무리됐다. 1단지 1,350세대(23평형 720,31평형 630)는 이미 준공돼 지난 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입주기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2단지 32평형 2,200세대도 25일부터 9월말까지가 입주기간이며 이 기간 안에 입주하면 연체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세가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공무원도 상당수에 이른다.이들은 대전청사 주변인 둔산동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등지에 있는 ‘원룸’‘투룸’ 등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노릴 필요가 있다.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임대료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교통/서울역에 통근열차/신탄진역 셔틀버스 대전청사 주변 둔산신도시에 건축된 다가구 주택은 1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컨츄리공인중계사사무소 金甲洙 소장은 “둔산신도시 안에 남아 있는 다가구 주택은 1천500가구이며 임대료는 10평 기준으로 1,500만원∼1,700만원 정도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도 대전청사 주변에 500실 정도가 비어 있다. 대전지방철도청과 대전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세워 놓았다.대전지방철도청은 대전청사에 입주하는 공무원을 위해 27일부터 ‘통근열차’를 신설해 운영한다.출근열차인 무궁화 3131호는 서울역에서 상오 6시25분에 출발해 대전 신탄진역에 상오 8시6분에 도착한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행된다.퇴근열차인 무궁화 3136호는 신탄진역에서 하오 7시12분에 떠나 서울역에 하오 9시4분에 도착한다.이 열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행되며 토요일에는 무궁화 3138열차가 운행된다.이 열차는 신탄진에서 하오 2시40분에 발차해 서울역에 하오 4시25분에 도착한다. 일반열차 이용도 가능하다.출근용으로 서울발 광주행 무궁화 263열차가 상오 6시5분 서울역을 떠나 신탄진역에 상오 7시45분,서울발 부산행 무궁화 163열차는 서울역에서 6시15분에 떠나 신탄진역에 7시57분에 도착한다. 퇴근용으로는 광주발 서울행 무궁화 258열차가 하오 6시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하오 8시35분에 도착하며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 250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6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8시38분에 도착한다. 또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 138열차가 신탄진역을 하오 7시37분에 출발,서울역에 하오 9시25분 도착한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로 직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됐다.신탄진역∼농수산물 도매시장∼대전청사를 잇는 ‘704­1’번 좌석버스가 신설돼 25일부터 운행된다.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탄진역에서 대전청사까지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대전시는 자가 운전자들이 쉽게 대전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전·신탄진·북대전·유성·서대전IC 5곳과 논산·동학사·조치원·신탄진·옥천·금산선 등 주요 국도 진입로에 도로안내표지판 설치도 이미 완료했다. ◎교육시설/초등학교 9월 개교/중학교도 증축 완료 공무원아파트 안에 원촌초등학교가 9월1일 개교돼 2학기부터 수업이 가능하다.대전시교육청은 당초 학생수를 1,200명 정도로 잡고 36개 교실을 만들었으나 실제 학생수는 1,0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한다.학생수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원촌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1개 학급(30명)도 9월1일 개원된다. 시교육청은 또 공무원아파트 주변 탄방중학교와 삼천중학교에 대한 교실 증축 작업도 지난해말 마쳤다.이들 중학교는 각각 8개 교실씩 늘어난다.교직원 인사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편의·휴양시설/단지내 연금매장/인근에 병원 200곳 다른 어느 지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다.공무원아파트 안에 공무원연금매장이 들어서며 공무원아파트와 대전청사 반경 2㎞ 안에 한신코아·동양타임월드 백화점과 까르푸·마크로 등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주변 지역인 삼천·탄방·둔산·월평동에 일반의원 103,치과 54,한의원 36곳이 영업중이다. 관광 및 휴양지도 즐비하다.국내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꼽히는 유성이 대전 청사와 불과 자동차로 5분 안밖의 거리에 있다.계룡산국립공원도 25분∼30분이면 갈 수 있다.무열왕릉이 있는 백제의 고도 공주도 가깝다. ◎민원 방문하려면/“입주기관·건물 색깔보고 찾아 오세요”/파란색 1동 로비에 4개청 합동민원실/특허청·조달청은 민원실 별도 운영 ‘정부 대전청사에서 민원은 어떻게 보나’ 정부 대전청사의 입주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원을 보는 방법이 시민들의 관심사다.흔히 새로운 장소나 건물을 찾아갈 때는 헤매기 일쑤고 두려운 마음까지 들어 걸음이 선뜻 옮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전청사는 합동민원실과 4가지 색깔의 건물표시가 특색이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서다.그러나 서울이나 과천청사와 마찬가지로 보안유지를 위해 출입인에 대한 통제는 철저하다.정문에서 방문 목적을 물은 뒤 신분증을 받고 서야 방문증을 줘 들여 보낸다.‘합동민원실’은 1동 1층 로비에 있다.8개 청 가운데 4개 청의 민원을 처리한다.대전시도 시와 관련된 민원을 봐주기 위해 이곳에 민원실을 별도로 뒀다.4개 청은 관세청,중소기업청,통계청,병무청이다.청마다 소속 직원 2명씩 들어가 있다.단 대전시는 3명.합동민원실은 은행 창구처럼 팻말로 나눠 민원인과 마주보고 앉을 수 있다. 나머지 청과 국 가운데 민원수가 적은 철도청은 총무과,문화재관리국은 서무과에서 민원을 처리한다.산림청은 각 부서별로 민원을 받아 해결해 준다. 민원이 엄청나게 많은 특허청과 조달청은 민원실을 별도 운영한다.4동에 입주하는 특허청은 3층(304호),3동에 들어가는 조달청은 1층(101호)에 각각 민원실을 들였다.직원수도 14명과 20명에 이른다. 기록보존물을 보기위해 찾는 이가 많은 정부기록보존소는 열람실이 곧 민원실이다. 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 합동민원실을 열어 8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주에 따른 민원업무의 공백을 해결한다. 각 청을 찾아가야 하는 민원인을 위해서는 4가지 색깔로 나눠 건물을 표시했다.15만9,043평의 넓은 부지에 똑같은 모습의 건물 4동이 들어선 대전청사의 내부는 미로(迷路)다. 4동 모두 지상 18층에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1동(산림청,중소기업청,문화재관리국,관세청)은 파랑색.2동(철도청,청사관리소,기록보존소)은 빨강색.3동(병무청,통계청,조달청)은 노랑색.특허청이 한 건물을 독차지하고 있는 4동은 초록색으로 표시됐다. 이들 건물별 색깔은 1층 로비의 종합안내사인에서 엘리베이터내 층별안내사인과 복도 벽의 사무실 배치도까지 달리한다.예컨대 1동에 있는 각종 사인과 배치도는 모두 파랑색 글씨나 그림인 것이다.색깔만 보고도 쉽게 몇 동 건물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대전청사 정문부터 각종 안내판이 붙어 있다.정문에는 대리석의 종합안내판이 있으며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색깔로 나타낸 건물 구조도가 서있다.엘리베이터 입구에는 동별 안내사인이 써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층별안내사인이 있다.또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사무실의 배치도가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민원인은 매점,식당,커피숍,이발소,실내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중보다 보통 20%쯤 싸다.은행과 약국 등도 있다.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주로 지상 1층이나 지하 1층에 설치했다.2,539대의 능력이 있는 주차장은 탄력적으로 운영,민원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민원은 서울 등,전국 어디서든 팩스나 우편으로 볼 수도 있다. ◎李晶洪 청사관리소장/생활민원실에 전입신고만 하면 이사절차 “끝” “이제 입주만 하면 됩니다” 李晶洪 정부 대전청사 관리소장(58·부이사관)은 “중앙의 8개 청,1개국, 1개소가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재 준비상태는 어떤가. ▲청이 입주하는 대로 전화만 설치하면 된다.보일러와 중수처리시설 등 기계시설이 완비됐고 자동화재탐지기와 승강기 등 전기시설도 갖춰져 있다.각종 정보통신시설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공무원의 전입을 돕기위한 대책은. ▲민원인을 위한 합동민원실과는 별도로 4,000여명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해 1층 로비에서 ‘생활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이뤄진다.전입신고만 하면 자동차등록 이전,자녀 전학,전화 및 보험 이전 등이 자동으로 처리된다.이를 위해 서구청,대전시교육청,한국통신 등에서 직원이 나와 있다.일단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필요하면 좀더 연장한다.또 청사안내를 비롯,대전의 유통시설,관광지,교통 등을 담은 ‘생활가이드 북’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출 퇴근하는 공무원을 위한 교통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을 위한 전용열차 운행에 맞춰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출 퇴근 시간에 맞춰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청사는 어떻게 운영되나.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41명이 파견돼 입주를 돕고 있다.앞으로도 청사 관리소는 비슷한 인력을 유지하면서 청소와 경비는 물론 전산시스템 등 각종 청사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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