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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올 9-11월에 쓴 금액 공제혜택

    신용카드 소득공제 범위는 직전년도 12월1일부터 당해연도 11월30일까지 사용한 금액이다.개인별 연간 사용액을 집계·통보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한 것이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올해 공제대상 기간은 9월1일∼11월30일 3달 뿐이다.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받을 수 있다. 공제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백화점계카드가 포함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제외 된다.하지만 보험료,수업료,입학금,보육비,지방세,전기료,수도료,TV시청료 등 재정경제부령이 정하는 제세공과금은 신용카드로 결제해도 공제되지 않는다.현금서비스 금액과 회사경비로 처리된 금액,외국에서 사용한 카드금액도 공제대상이 아니다./추승호 기자
  • 전남도, 면세유·전기료 상승 ‘농민 이중고’

    기름 값과 전기요금 상승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16일 전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난방용 면세 경유 값이 ℓ당 340원으로 지난 1월초 239원에 비해 101원이 올랐다. 기름 값이 연말쯤 또다시 10%가량 오를 전망이어서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시설하우스 1,500평에서 방울 토마토를 재배할 경우 한달 평균 기름값이 150만∼500만원이 들기 때문에 인건비와 자재대,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 등을 고려하면 생산비마저 건지기 힘든 형편이라는 주장이다. 또 농산물 저온저장고 등에 적용되던 전기요금 특례규정이 연말로 끝나면산업용 요금을 물게 된다.㎾당 1,070원에서 두배로 뛰어 도내 1,500여농가에서 연간 10억여원을 부담해야 할 입장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연말쯤 열릴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서 저온저장고 전기요금 특례기간을 2004년까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농민들은 요즘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기름 온풍기를 연탄난로로 바꾸거나추위에 강한 작목으로 대체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전기료없어 화재’ 사연 온정의 손길 줄이어

    대한매일이 지난 6일자에 보도한 ‘현장’기사(전기료 때문에 아들 잃을 뻔…)를 보고 딱한 처지에 있는 양모씨(31·여·서울 성북구 장위1동)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한국전력 기술부에 근무하는 송호승씨(33)는 지난 8일 양씨의 은행계좌에 소정의 금액을 입금했다.송씨는 10일 “전기료를 못내 아이들을 집에 두고 생계비를 벌기 위해 호프집 등에서 일하다화재를 당했다는 사연에 눈시울을 적셨다”고 말했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양씨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어 적은 돈이지만 보탰다”고 덧붙였다. 덕성여대 학생과 직원 윤기정씨(28)도 지난 7일 양씨를 돕겠다는 내용의 전자우편(E-mail)을 본사에 보내왔다.윤씨는 “그동안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면서 “직장 동료와 의논해 가급적 많은 금액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남자도 본사에 전화를 걸어 양씨를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양씨는 “단돈 몇천원이 아쉬운 마당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너무감사하다”면서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주가조작혐의 10여명 고발/ 권성문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등

    권성문(權聲文) 미래와 사람(옛 군자산업) 대주주 겸 한국종합기술금융대표등 10명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회사가 개발이 안된 냉각캔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것처럼 발표하고 허위 기술도입계약을 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권씨를 검찰에 고발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2월초 세계 최초로 냉각캔 양산체제를 추진중이며 영업이 본격화되면 천문학적인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발표,1월까지만 5,000∼6,000원하던 주가가 3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미래와 사람은 지난해 6월 일본업체와 냉각캔 제조기술 독점판매대행 계약을 한 뒤 유상증자를 했으나 100억원의 실권주가 나오자 기술료 1억달러를받기로 하고 캐나다 BTI사와 냉각캔 라이센스 계약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 회사 감사 박광호(朴光浩)씨와 이사대우 한영우(韓榮宇)씨를같은 혐의로 고발했다.전병현(田炳玹) 현 대표는 수사통보했다.그러나 미래와 사람측은 “냉각캔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97년부터 17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현재도 연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또 대한종금이 지난 2월 거래업체인 해태전자의 감자(減資)계획을 미리 알고 담보로 갖고 있던 이 업체 주식 99만여주를 팔아넘겨 95억원의손실을 부당하게 입지않은 사실을 적발,대한종금 박동희(朴東憙) 전대표와박면순(朴勉淳) 전 금융부장을 고발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K기업 주식을 166회에 걸쳐 고가매수주문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일반투자자 김명수(金明秀)씨를 검찰에 고발하고최병호(崔秉浩)씨는 검찰에 통보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허위·과장공시 수법은… 주가 올린뒤 차익 챙겨 주가상승을 노린 상장사의 허위 기술개발 발표가 증시투자자들에게 심대한해악을 끼치고 있다.상용화 가능성이 없는 기술을 과장 발표,주가를 조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미래와 사람’의 ‘냉각캔’은 ‘공갈캔’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이 이 회사 전 대표 권성문(權聲文)씨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지만 냉각캔 기술발표가 지난해 2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가까이돼서야 시정조치가 된 셈이다. 유사 사례들은 이외에도 많다. 지난해 8월 신동방이 물로만 세탁하는 ‘무세제 세탁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도 마찬가지다.전자업계는 무세제 세탁기가 기술적으론가능하지만 전기료가 너무 많이 들어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한다.당시 모 일간지 기자가 보도자료를 이용,시세차익을 노려 주식을 사들였다가 사법처리되는 파문까지 겪었다. 97년말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A사도 당시 7,000원정도 하던 주가가 98년초에는 2만9,000원대까지 급등했다.그러나 이 장치는 대당 가격이너무 비싸 가격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97년 B사가 개발했다고 발표한 특수 형광기술도 당장 상품화할 수 없는 기술로 판명났다.현재 시제품으로만 나오고 있다.97년초 6,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해 8월 6만원을 넘어섰다가 실효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98년초 9,600원으로 곤두박질쳐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다. 증시 관계자들은 “상용화하기 어려운 기술개발 발표가 난무하고 이 와중에 주가가 급등락함에도 감독당국이 뒤늦게 대처하는 바람에 피해투자자들이속출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뒷북행정을 비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권성문은 누구인가…M&A 30여건 성사‘기업사냥꾼’별명 권성문(權聲文) 미래와 사람 대주주 겸 한국종합기술금융 대표(37)는 증권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 자산운용 대표,김석기(金石基) 중앙종합금융 대표,김형진(金亨珍) 세종증권 회장과 함께 ‘증시 5인방’으로 불린다. 95년 1월 한국 M&A를 설립해 30여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들어서기 전 한솔전자(옛 한국마벨) 한솔텔레콤(옛 광림전자) 한솔종합금융(옛 동해종금) 등을 한솔그룹이 인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96년 10월에는 자신의 중개로 경영권이 넘어갔던 한국KDK의 주식을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고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경영권을 확보했던 영우통상 주식 15만주중 9만주를 조동길 당시 한솔제지부사장에게 매각하면서 9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기도 했다.96년 11월 인수한의류업체 군자산업의 이름을 미래와 사람으로 바꾸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한때 D그룹 종합조정실에서 M&A업무를 보기도했다. [곽태헌기자]
  • 전기료 물가 자극 우려 인상폭 축소

    정부가 그동안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놓고 저울질해오던 전기요금 조정안을1일 발표했다. 평균 인상폭은 당초 한전이나 국책연구소 등에서 제시했던 것보다 낮은 5.3%선.또 소비자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용 요금은 동결하고 공장 등‘산업용’과 대형 빌딩·호텔·백화점 등 ‘일반용’에 초점을 맞췄다.때문에 이번 ‘소폭 인상’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기요금을 최고 15%가량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산업자원부 김영준(金永俊) 전력산업구조개혁단장은 “한전의 적정 이익을보장해 주기 위해 이같이 인상했다”며 “그러나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연간 10%씩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속해왔다.그러나 이를 위해 많은 빚을 들여오느라 외부차입금이 지난해 말 23조원에 이르게 됐고,이자부담만도 연 2조4,000억원에 달한다.산자부 관계자는“외국인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적정 투자보수율(투자수익률)은 9% 정도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전기요금 억제정책으로 지나치게 낮은 요금이 적용돼 왔다”면서 “이번 요금인상을 통해서도 한전의 투자보수율은 5.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따라서 내년에 요금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광업은 0.28%,일반 제조업은 0. 14%의 제조원가 상승요인이 발생,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전기료 5일부터 5.3% 인상

    전기요금이 오는 5일부터 평균 5.3% 오른다.그러나 일반 가정용 전기요금은변동이 없다. 산업자원부는 1일 산업용(공장) 전기요금을 8% 올리는 것을 비롯,일반용(대형 사무용 빌딩·백화점 등)과 교육용(학교),가로등용 요금 각 6.0% 등 평균5.3%를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용과 농사용 요금은 동결했다.이번 인상은 지난해 1월1일 6.5% 인상 이후 1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산자부는 “물가안정과 농·어민 보호차원에서 주택용과 농사용 요금은 그대로 두고 전력공급 원가에 미달하는 산업용 요금을 중점적으로 현실화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 요금은 산업용이 54.24원에서 58.58원으로 오르고 일반용은 102.86원에서 109.03원,교육용은 84.98원에서 90.08원,가로등용은 61.97원에서 65.69원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용카드로 국세 납부 추진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세(國稅)를 납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재정경제부는 최근 국세청에 “(신용카드 국세납부에 대한)타당성을 검토,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재경부는 내년 초 이를 공론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내년 하반기쯤 실현될 전망이다. ?추진 경위 신용카드 국세 납부는 연초 국세청이 세정개혁 과제로 추진하다가 중단했던 사항.그러나 최근 국세청이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방안의 하나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면서 “민간에게 강요하기에 앞서 정부가 솔선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고개를 들자 재검토에 나섰다. ?카드 수수료 문제 신용카드 국세 납부에는 몇가지 걸림돌이 있다.최대난제는 카드 수수료율.수수료율과 수수료 부담주체 때문이다.현재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받고 있는 의정부,남양주시 등 20여개 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가 2%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그러나 연간 80조원 규모인 국세 가운데 30%인 24조원만 신용카드로 납부해도 2% 요율이면 수수료가 4,800억원에 달해 정부가 떠맡는 부담이 크다.따라서 재경부에서는 수수료는 납부자가 부담하고 요율은 업체의 경우,재무 건전성에 따라 1∼10% 차등적용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미국도 올해 전자신고자에 한해 수수료 부담 전제로 카드 납부를 허용했다. ?은행과의 문제 일선 납세창구인 은행에 카드조회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부담을 누가 질 것인지도 숙제다.지방세는 지역이 좁아 지자체 금고를 취급하는 은행 한곳(주로 농협)에서 받으면 되지만 국세는 전국적이어서 전 은행이 취급해야 하기 때문이다.은행은 수익사업도 아니어서 부담을 질 수 없다는 입장이며 전기료처럼 수수료를 요구할 가능성마저 있다. ?납기 문제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은행이 카드회사로부터 대금을 받아 한국은행에 넘기기까지 5일이 걸린다.따라서 현금으로 제날짜에 내거나 납기를못지켜 가산금을 무는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추승호 기자 chu@
  • [신용카드] 1. 신용카드 알수록 돈이 보인다

    가로 8.6㎝,세로 5.4㎝의 플라스틱 제품.신용카드(Credit Card)는 도깨비방망이다.‘긋기’만 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 낸다.자동차(Car),컴퓨터(Computer)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3C로 불릴 만큼 필수품이 됐다.그런 만큼 알뜰 활용법을 알아두는 것도 삶의 지혜다. 일시불 구매 구매대금을 한번에 결제하는게 좋다.할부구매할때 붙는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특히 물건값이 비싸다면 더욱 그렇다.일시불 결제가 불가능하다면 할부기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도 요령이다. 구입시기도 유념해야 한다.카드대금이 빠져나가는 때가 ‘물품을 산 다음달의 결제일’이라는 점이 포인트다.예컨대 카드대금 결제일이 매월 26일이라고 하자.10월31일 일시불로 물건을 샀다면 결제일은 11월26일이 된다.26일만에 대금을 치르는 셈이다.그러나 11월1일에 구매했을 경우엔 12월26일에 결제돼 56일동안 현금지급이 유예된다.이 기간만큼 다른 용도로 돈을 쓸 수도있고,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도 더 붙는다. 할부 구매 기간을 먼저 따져야 한다.카드사별로 할부 개월수에 따라 적용이자율이 다르다.보통 3∼5개월,6∼9개월,10∼14개월 등으로 나뉜다.각 구간별로 마지막 단계인 5개월,9개월,14개월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가령 삼성카드 사용자가 15개월 할부(수수료 19%)로 200만원짜리 냉장고를 샀다고 하자. 이때 이자부담은 38만원(200만원×19%)이다.그러나 한달을 줄여 10∼14개월구간을 택한다면 금리가 1%포인트 깎여 이자는 36만원이다.단번에 2만원을버는 셈이다. 현금서비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와는 반대 요령이 적용된다.가급적 대금지급 날짜를 단축해야 이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매월 26일이 결제일인 A씨가 10월31일에 빌리면 11월26일까지 26일동안의 이자를 문다.반면 11월1일에 빌리면 12월26일까지 이자적용 기간이 56일로 늘어난다.이자금액도 그만큼 커지는 건 물론이다. 카드대금이 밀려 있다면 현금서비스를 받아 결제하는게 낫다.수수료 부담이 있지만 연체할 경우보다 이득이다.신용도가 깎여 여러가지 불이익을 볼 뿐아니라 연 27∼30%에 이르는 고율의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 할인정보도 돈이다 카드사용 명세서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할인정보를 눈여겨 보자.우편물을 뜯어 사용금액만 확인한 뒤 나머지는 곧장 쓰레기통에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무이자로 할부구매할 수있는 가맹점 명단이나 여행서비스,통신판매 할인 등 때에 따라 꼭 필요한 서비스를 놓칠 우려가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영수증 복권제' 횡재 노려볼만 ‘어디서 돈벼락이 떨어지지 않을까…’ 누구나 꿈꿀 만한 생각이다.그러나 이런 환상이 마냥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많이 쓰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세상이 왔다.국세청이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을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매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매출전표의 결제승인번호나 회원번호를 추첨해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그렇다고 복권추첨에 응모하기 위해 영수증을 따로모을 필요는 없다.금융기관들이 알아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국세청에 꼬박꼬박 통보해 준다. 당첨금은 1등 한사람에게 5,000만∼1억원으로 책정돼 있다.2등 이하에게는소액을 배정해 매월 5,000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추첨은 상위 5등까지 TV 생방송으로, 나머지 등위는 컴퓨터로 이뤄진다. 카드 사용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그만큼 올라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동일인이 복수 당첨됐을 경우에는 최고 당첨액 한건만을 받게 된다. 당첨금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결제계좌에 자동이체되며 당첨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직접 통보해 준다.단 법인명의 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장가맹점에서 사용했거나 불법대출을 받은 경우 등은 당첨이 됐더라도 무효 처리된다. 박은호기자 * 신용카드 세제혜택 더받기 이젠 신용카드를 쓰면 세금도 깎아주는 세상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늘리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9월부터 실시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100%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얼마나 공제되나 최고 연간 300만원까지 공제된다.공제원칙은 이른바 ‘10-10기준’이 적용된다.즉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도록 신용카드를 써야하고,다시 초과분의 10%가 공제대상이란 말이다. 3,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A씨가 700만원을 썼다고 가정해 보자.일단 총급여액의 10%(350만원)는 넘으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초과분 350만원의 10%인 35만원이 최종적으로 소득에서 제외된다.세금 감면액은 여기에 소득세율(20%)을 곱해 나오는 7만원이다.올해는 9∼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며 100만원이 한도다.따라서 최고 20만원까지 절세(節稅)할 수 있다. 공제 대상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근로소득세를 내지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근로소득분만 공제대상이다.종류도 제한돼 있다.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만 된다.선불카드나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및 외국에서쓴 카드대금,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은 대상이 아니다.보험료나 공(公)교육비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의료비는 이중(二重)공제 대상이다.200만원을 한도로 의료비 별도공제를 받을 수 있고,이를 초과할 경우 의료비 공제는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유의사항 신용카드로 물품을 할부로 구입했을 경우 다달이 할부대금을 계산하지 않고 사용금액을 한꺼번에 공제한다.할부기간이 올해와 내년에걸쳐 있다면 올해에 사용금액을 모두 공제한다는 얘기다.배우자 등 동거중인 직계가족들이 쓴 금액도 모두 합산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박은호기자
  • [독자의 소리] TV방송 영향력 감안 정확한 표현 쓰길

    TV 연속극에선 흔히 ‘전기세’,‘수도세’라는 표현을 사용한다.이 표현이 과연 옳을까? 전기나 수도는 사용한 만큼,자신이 혜택을 누린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다.따라서 ‘전기료’,‘수도료’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일것이다.TV시청료를 ‘TV시청세’라고 하지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는 사소한 일이지만 TV방송의 대중전파력과 시청자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소홀할수 없는 부분이다.더욱이 자신이 사용한 요금을 ‘세금’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자율적인 절약을 불러일으킬 수 없는 한계도 있기때문이다.방송은 작은 말 한마디가 국민을 바꿀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노지현[경북 칠곡군 왜관읍]
  • 國監 주요쟁점과 전망

    15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맞아 여야간 신경전이 뜨겁다.특히 여야는 이번 국감을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삼아 치열한 정국 주도권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도·감청 문제,재벌개혁과 소주세율 인상 등 경제정책,대북정책,내년 총선 중립성 확보 방안 등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감청 문제 법제사법,행정자치,과학기술정보통신,정보 등 4개 상임위에서 여야가 전방위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도·감청 문제를 ‘쟁점 1순위’로 꼽을 정도로 벼르고 있다.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도·감청 남발 의혹을 집중 부각,현 정권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힌다는 속내다.이미 정보위나 법사위 등을 통해 감청시설 공개와 세풍등의 도·감청 영장사본 제출도 요구했다. 여당은 현 정부 들어 불법 도·감청 사례가 없고 감청 건수도 지난 정권보다 줄어든 점을 입증,야당의 정치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는 전략이다.개인간 도청행위의 대책 마련 등 제도 개선책에도 무게를 둘 생각이다. 제1라운드는 다음달 13일 행자위의 경찰청 감사에서 벌어진다.경찰청이 올들어 소형 유선전화 감청장비를 163대나 구입한 배경이 초점이다. ?경제정책 평가 재벌개혁과 대기업 구조조정,파이낸스사태 등 현정권의 경제정책도 국감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굵직한 사안이 많아 관련 정무위,재경위 등이 최대 격전장이다. 여당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조기 극복한 현 정권의 성과를 부각시키면서 재벌개혁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다는 방침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현 정권의경제정책을 시장원리를 무시한 ‘관치경제’로 규정,구체적인 문제점과 대책을 따질 생각이다. 특히 다음달 4일부터 실시될 정무위의 금융감독위 감사에서는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파이낸스 금융사고,삼성·LG등 재벌기업 구조조정 정책을 둘러싸고 여야간 설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재경위,산업자원위 등에서는 보광그룹 탈세사건과 소주세율 인상문제,대우사태,삼성차 정리문제 등과 관련,정부 정책의 적절성과 일관성 논란이 국감장을 달군다. ?대북정책 정부의 햇볕정책을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야당은 상황변화에 따른정책변화를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벌일 작정이다.이에 여당은 햇볕정책의 당위성과 지속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금강산관광,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무효화선언,대북 관련부처의 정책혼선이 논란거리다. 북한 미사일발사 문제와 관련,북·미 베를린회담 결과와 페리보고서 내용을 둘러싼 여야간 논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베를린회담 결과를 놓고야당은 한국을 배제시키려는 북한의 협상전략이 관철된 것이라고 평가하고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경수로분담금 재원마련을 위해 전기료의 3%를 재원으로 책정하는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도 쟁점사항이다.여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지만 야당은 국민부담을 가중시킨다며 반대하고 있다. ?총선 중립성 방안 내년 총선 중립성을 보장받으려는 한나라당의 파상공세와 이를 정치공세로 몰아붙이려는 여당의 공세적 대응도 주목거리다.특히 여야간 줄다리기는 선거 관련 부처인 행자부와 선관위 등의 감사에서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각 상임위별 관련 부처를 상대로 야당 계좌추적의 문제점과 정부의 선심성 예산편성 등을 문제삼는다는 전략이다.법사위에서는 “검찰이세풍과 관련이 없는 후원회 계좌까지 들춰내 야당을 위축시켰다”며 공격할태세다.또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정치 논리가끼어들 우려도 미리 차단키로 했다. 반면 여당은 계좌추적의 적법성을 입증하며 효율적인 국정감사를 위해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할 방침이다.예산편성과정에서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예산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주장을 일축키로 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전기료 새달 7%線 인상

    전기요금이 오는 10월1일부터 평균 7%선 월 8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그러나 전기요금 인상을 계기로 4·4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가 ℓ당 20∼30원,도시가스(LNG) 6∼7%를 비롯해 우편요금 20∼30원,마을버스료 100원 등 각종 공공요금은 물론 공산품값도 덩달아 뛸 것으로 예상된다.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력의 생산원가 보전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공공요금 소비자 심사제 추진

    여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요금에 대한 소비자심사제도’를 도입키로하는 한편,이 제도가 실시될 때까지 전기료 등 일부 시급한 것을 제외하고상·하수도요금 등 대부분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 국민회의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안정대책’을 마련,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 방안은 올 연말까지 업계와 정부,학계,시민·소비자단체 등으로 ‘공공요금에 대한 소비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이 위원회가 적정 공공요금인상폭을 결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공공요금 인상 여부와 폭은 내년 상반기 소비자심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결정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공공요금 가격은 기형적으로 형성돼 정당한 가격 인상요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소비자·시민단체,학계 등과의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공공요금 소비자심사위원회를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요금에 대한 소비자 심사제도는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다. 이지운기자 jj@
  • 봉급자 신용카드 소득세 공제 오늘부터

    1일부터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소득공제가 시행된다.문답으로 알아본다. 봉급생활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란.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사용금액의 10% 또는 연간 300만원 중 적은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다.가령 연봉이 3,000만원인봉급생활자는 연간 카드 이용금액이 300만원이 넘어야만 초과한 금액의 1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다.그러나 올해에 한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용분에대해서는 100만원까지 공제해 준다. 공제대상 기간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11월까지 사용한 카드금액이 공제대상이 된다.할부로 물건을 샀을 때는 매달 내는 할부금이 아니라 구입시점의 금액 전체를 카드 사용 금액으로 본다. 공제대상 카드사용자 범위는. 배우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인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사용한 카드 사용 금액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공제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카드 등이 포함된다.그러나 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각종 보험료·공제료,유치원·초·중·고·대학 및 대학원 수업료와 등록금,국세·지방세,전기료·수도료·전화료(전화료와 함께 고지되는 인터넷 정보사용료 등 포함)·가스료·TV시청료 등이다.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도 포함되지 않는다.개인카드로 회사 접대비를 쓴 경우도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금액 확인 및 공제신청 절차는. 신용카드회사는 매년 12월 전년 12월부터 그해 11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적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사용자에게 통보해 준다.신용카드 사용자는 확인서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신청서’와 함께 연말정산때 회사에 제출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 문답풀이

    재정경제부는 임시국회에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을 고쳤다.공포를 거쳐 9월부터 시행된다. ■ 근로소득세 공제?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얼마나 주나.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오는 9∼10월에 월급에서 근로소득세를 거의 떼지 않는다.소득세법이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1월부터 8월까지 이미 원천징수한 세금 중 초과금액만큼을 9월 이후 낼 세금에서 빼준다. ?구체적인 세금감면 혜택 규모는. 월급여가 200만원이고 4인가족의 경우 봉급생활자는 8월까지 매달 5만7,450원의 근로소득세를 이미 냈지만 세법 개정으로 월 부담액이 4만7,140원으로줄었다.차액인 1만310원에 8을 곱한 8만2,400원을 더 낸 셈이 된다.이를 9월이후 원천징수되는 세금에서 빼준다.결과적으로 9월에는 월급에서 세금을 한푼도 안떼고 10월에는 1만1,880원만(47,140원-35,260원)을 원천징수한다. 11월과 12월에는 4만7140원씩을 낸다. 또 월급여 100만원 2인가족의 경우 근로소득세가 월 8,340원에서 3,290원으로 준다.차액인 5,050원에 8을 곱한 4만400원을 돌려준다.9∼12월까지 넉달 동안 내야 할 세금을 모두 감면해도 2만7,240원이 남아 이 부분은 내년 1월 연말정산때 되돌려받는다. ?세법 개정 전에 퇴직한 사람은 어떻게 세금을 감면받나. 내년 5월 소득세 확정신고 때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옛 직장에서 발급해준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 세액을 다시 계산해 차액만큼 빼준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공제 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카드 등이 포함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제외된다. ?공제 대상 기간은.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3개월,내년부터는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의 1년간이 대상이다.소득공제 대상은 이 기간 중 급여액의 10%를 초과해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를 소득공제해주며 공제한도는 올해는 100만원,내년부터는 300만원과 연급여의 10% 중 적은 금액이 된다.내년의 경우 연봉이 2,000만원인 봉급생활자는 연간 카드이용금액이 200만원이 넘어야만 초과한 금액의 10%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소득공제를 받는다. ?공제 대상 카드사용자 범위는. 배우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인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사용한 카드사용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각종 보험료·공제료,유치원·초·중·고·대학 및 대학원 수업료와 등록금,국세·지방세,전기료·수도료·전화료·가스료·TV시청료 등이다.또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도 포함되지 않는다.개인카드로 접대비를 낸 경우도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금액의 확인 및 공제 신청 절차는. 신용카드회사는 매년 12월에 전년 12월∼당해연도 11월까지의 신용카드사용액이 적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를 사용자에게 통보해준다. ■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 부여?세금우대저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비과세저축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근로자우대저축,조합,새마을금고 예탁금·출자금과 10% 저율과세저축인 소액가계저축·소액채권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가계생활자금저축,입주자저축 등이다.98년 말 폐지된 비과세저축인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도 포함된다.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는 1인 1통장 또는 1세대 1통장으로 요건이 정해져 있는 세금우대저축에 2개 이상 가입했을 경우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먼저 가입한 통장에 세금우대가 적용됐다.앞으로는 가입자가 가입시기에 관계없이 세금우대 혜택을받을 저축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복 가입자가 나중에 개설한 통장을 세금우대저축으로 바꾸려면. 먼저 개설해 현재 세금우대를 받고있는 통장을 개설한 금융기관에 가서 세금우대적용배제를 신청,금융기관으로부터 세금우대배제확인서를 발급받아 새로 세금우대를 받을 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기료 10월께 7.9% 올릴듯

    오는 10월말쯤 전기요금이 평균 7.9% 오를 전망이다.장기적으로 에너지시장의 시장원리를 회복,저소비형 소비구조와 환경친화적인 소비패턴을 갖추기위해 정부가 에너지 가격체계를 전면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환기의 한국 에너지시장-에너지 가격의 시장기능 회복’이란 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이 개편안은 산업자원부가 의뢰한 중간보고서 성격으로 요금인상까지에는 공청회와 재정경제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진통이 예상된다. 개편안은 전력요금의 경우 주택·산업·일반용으로 나뉜 체계를 올해부터 200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원가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올해 1단계로원가(투자보수율 9% 기준)에 맞춰 주택용은 4.7%,산업용 9.5%,일반용은 보류해 평균 7.9%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전기 1kWh를 쓰는데 평균 5.69원이 오른다.2∼3단계에서는 전체요금은 그대로 두고 용도별 요금만 조정된다.사용량에 따라 7단계로 구분된 주택용 요금의 누진구조는 우선 4∼5단계,3단계를 거쳐 2003년 없어진다. 연구원은 가격체계 개편안이 실현되면 30평 아파트에 사는 1,500만가구를기준으로 한 중산층이 취사,난방,전력사용에 지출하는 에너지비용이 월 평균3,066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박선화기자 psh@
  • 주문 냉방 시스템 인기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마루의 에어컨 한대를 켜놓아도 방에 있는 사람들은 좀처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다.그렇다고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자니 돈이 한두푼 더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바로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묘책이 나왔다.실외기 한 대에 실내기를 여러 대 연결한 ‘시스템 에어컨’이 그것이다. 에어컨은 ‘실외기와 실내기의 1대1 조합’이란 고정관념을 깨뜨림으로써 ‘가격’과 ‘냉방효과’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에어컨의 실외기는 실내기보다 가격이 2∼3배나 더 비싸다.따라서 실외기는 한 대만 놓고 실내기를 여러 대 붙이면 여러 대의 일반 에어컨을 설치하는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예컨대 방이 3개 있는 경우,시스템 에어컨으로 방마다 냉방장치를 갖추면 대략 26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일반 에어컨을 3대설치하면 비용은 300만원대에 육박한다. 또 에어컨은 실외기 작동 때 전력이 많이 드는 만큼 실외기가 하나 뿐인 시스템 에어컨을 채택하면 일반 에어컨을 여러 대 쓰는 것보다 전기료도 훨씬절약할 수 있다. 시스템 에어컨은 이른바 ‘맞춤형’이다.각 방의 평수에 따라 적정한 용량의 실내기를 원하는 개수만큼 설치할 수 있다.현재 국내 가전업체의 시스템에어컨은 실외기 한대에 실내기를 최고 18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또 실내기의 형태도 다양해서 실내 분위기와 여건을 고려,선택할 수 있다. 여러형태의 실내기를 한 대의 실외기에 조합해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가장 일반적인 ‘벽걸이형’과 바닥에 세우는 ‘슬림형’,본체는 천장 속에 감추고 환풍구 모양만 드러나는 ‘천장 매립형’이 있다.천장 매립형은 건물 건축 단계에서 미리 장착하면 편리하다. 국내업체 가운데는 LG전자가 지난 97년 10월 시스템 에어컨을 처음 출시했다.이어 곧바로 대우 캐리어와 경원세기도 가세,치열한 판촉전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도 이에 뒤질세라 외국업체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의 외주를 줘 삼성브랜드로 시판중이다.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5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올해 1,000억원으로 늘어났고,2000년에는 2,600억원 규모로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매년 10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 에어컨의 주요 구매층은 아직까지 수퍼마킷이나 식당 등 업소가 대부분이다.그러나 최근 고급빌라나 대형 아파트 등 일반주택의 수요도 부쩍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추승호 기자 chu@
  • 美 72년부터 실명거론 허용

    비교광고는 외국에서 매우 활발하다.상대방 회사이름을 직접 거명한 경우도 많다.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들어 비교광고가 늘고 있는 추세다. 비교광고 천국은 미국이다.미국은 지난 72년 실명거론이 허용된 이후 비교광고가 가장 많이 쓰이는 나라다. 최근 화제를 불러 일으킨 비교광고는 펩시콜라 광고.수만관중이 모인 콘서트장에서 랩가수 MC 해머는 코카콜라를 마신다.그러나 이내 흐느적거리며 힘없이 노래를 부르는데 이 때 웅성거리는 관중 사이에서 한 소년이 펩시콜라를 내밀고 이를 받아 마신 해머는 다시 랩을 신나게 부른다. 국내 비교광고는 77년의 냉장고 서리논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당시 하이콜드(삼성전자)는 대한 120(대우전자의 전신인 대한기전 상표)을 표시하지는않았지만 누구라도 알 수 있게 표현하면서 “서리있는 냉장고는 10년 골치,서리없는 삼성 하이콜드는 서리끼는 직냉식보다 전기료도 적게 듭니다”라고 광고했다. 일반인들에게 비교광고 논란을 불러일으킨 계기는 88년 파스퇴르 광고였다. 초고온 살균과 저온 살균 논쟁을 불러일으킨 파스퇴르 우유는 초저온 살균이 특별한 장점이 없다는 이유로 공정위 제재를 받기도 했다. 국내 비교광고는 상대방 회사를 암시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아시아나 항공의 ‘새 비행기를 타시겠습니까,헌 비행기를 타시겠습니까’ 대우차의 ‘누비라 Ⅱ로 힘차게 왕복할 것인가? 아,반대(아반떼)로 힘없이 왕복할 것인가’등이 그 예다. 간접적 암시도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공정위 제재를 받는다.지난 2월 두산은일간지에 진로소주를 연상하게 하는 제품사진을 싣고 이를 ‘흘러간 노래’로,자기 회사 소주를 ‘오늘의 노래’로 표시했다.진로는 ‘왜 그런 소주를마셨는지 모르겠다’라는 광고로 맞서면서 ‘그런’을 ‘그린’과 구분하기힘들게 만들었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 7일 비방광고 중지와 법위반사실일간지 공표라는 명령을 내렸다. 전경하기자
  • 봉급생활자 신용카드사용 100% 소득공제 받기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실시로 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무나,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남발하는 것은 금물이다.대상이 정해져있는 데다 카드를 많이 쓴다는 공제혜택이 커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100% 공제혜택을 보려면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본다. ?공제 대상 봉급생활자가 아니라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실시됐다고 좋아할이유가 없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깎아주는 세금은 근로소득세이기 때문.따라서 근소세를 내지 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은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처 및 종류별로도 공제대상이 정해져 있다. 우선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사용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더라도 소용없다.전기료등 각종 공과금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와 기부금,주택자금 원리금 등은 연말정산때 별도로 공제되기 때문에구태여 신용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의료비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의료비 별도공제는 한도가 200만원인데 이 금액 이상을 썼을 경우 의료비 공제를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병원의 신용카드 결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이중공제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공제대상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이다.선불카드는 제외된다.카드회사는 연간 사용금액을 가입자에게 통보하며,정부는 이를 기준으로 소득공제를 해 주는데 카드회사가 사용금액을 정확하게 통보해 준다는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용 영수증을 꼬박꼬박 모아두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다. 봉급생활자 본인 외에 함께 사는 배우자와 부모,자녀 등 부양가족들이 쓴카드 사용액도 합산된다.장인,장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만 이들중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넘어 소득세를 별도로 신고하는 사람들은 따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얼마나 공제되나 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다.올해는 8∼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므로 150만원이 한도다.유념해야할 점은 이른바 ‘10-10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본인의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어야 하고,다시초과분의 10%만 소득에서 공제한다는 얘기다. 두가지 예를 들어보자. 우선 연봉 3,500만원인 A씨.연봉의 10%는 350만원이므로 연간 카드사용액이일단 350만원을 넘어야 한다. 이 밑으로 썼다면 공제혜택은 하나도 없다. 만약 A씨가 700만원을 썼다면 초과분은 350만원.여기에 다시 10%를 적용해서나오는 35만원이 최씬岵막? 소득에서 제외되는 부분이다.이때 절약되는 세금은 소득세율 20%를 적용할 경우 7만원 안팎이 된다. 그러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연봉 3,000만원인 B씨가 8월부터 4개월간 쓴 카드금액이 400만원이라고 가정하자.카드사용액중 4개월간 소득(1,000만원)의10%(100만원)를 초과한 금액은 300만원.이 돈의 10%에 해당하는 30만원이 공제대상이므로 6만원(30만원X20%)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복잡한 계산법에 비해 실제로 돌아오는 혜택이 의외로 작은 게 사실이다.더욱이 공제한도를 꽉 채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예컨대 A씨(연봉 3,500만원)의 경우 연간 소득 공제한도(300만원)에 맞추려면 1년동안 무려 3,350만원을 카드로 써야 한다.그러나 ‘티끌모아 태산’은언제나 적용되는 금언이다. 지혜로운 씀씀이로 한푼 두푼 모으면 목돈이 모이게 마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강북구 자체 개발 ‘음식쓰레기 소멸기’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놓고 골치를 앓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음식물쓰레기 소멸기를 개발,발명특허를 받고 전국적인보급에 나섰다. ‘먹깨비’라 이름붙은 이 소멸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현장에서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바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미생물이 자연 증식되도록 여러개의 칸막이가 있는 철제 구조물을 지하에설치,그 안에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분해 발효시켜 메탄화한 다음 미생물로찌꺼기를 완전 산화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돼있다.메탄화 과정에서 배출되는암모니아가스 등 소량의 유해가스는 자체 정화한다. 이 시스템은 구가 지난 3년동안 개발비 5,000만원을 들여 서울대 분자미생물학연구센터(소장 하영철교수)와 고려대 김호영교수(기계공학과),삼우종합엔지니어링(대표 허정광) 등의 도움을 받아 합동으로 개발했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이 제품을 강서구 마곡동 가양하수처리장 관사와 서초구 서초동 서울시전산정보관리소에 설치,시험가동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 5월 12일 발명특허를 받았다. 이 제품은 월 2만원의 전기료만 부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주민들은 쓰레기봉투값을 절약할 수 있고 자치단체는 쓰레기 매립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별도의 관리인력이 필요하지 않고,음식물쓰레기를 완전소멸시키기 때문에슬러지가 발생하지 않아 청소비용도 들지 않으며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빼내지 않아도 된다. ‘먹깨비’는 하루 투입량을 기준으로 50㎏,100㎏,150㎏,200㎏ 등 4종류가있다. 구는 ‘먹깨비’의 전국 보급에 나서 운반 터파기 등에 따른 추가비용 없이 크기에 따라 실비인 1,400만∼2,000만원에 설치해주고 있다.현재 46기를 발주받아 시공중이며 2년 동안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장구청장은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도 발명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며“오는 2005년부터는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먹깨비’의개발로 각 자치단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용카드 소득공제 문답풀이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 공제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제는 무한정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연간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초과 사용금액의 1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준다.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 또는 연간 총급여액의 10% 중 적은 금액으로 한다. 공제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나. 국가기관 등 과표양성화 효과가 없는 곳에 돈을 낼 때 사용한 경우는 공제받을 수 없다.국세 지방세 전기료 수도료 전화료 TV시청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가 이에 해당된다.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탈세를 위해 가짜 업소 이름으로 결제를 받는음성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 중복 공제의 우려가 있는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인 보험료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이다.단 특별공제 대상 중 의료비만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병원이 신용카드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연급여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특별공제받을 수 있는 동시에 카드로 지출했다면 또다시 공제받는다.교육비 중에서도 입시학원이나 음악·미술학원 등 사설학원비를 카드로 사용할 경우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제될 가능성이 크다. 종업원이 자신의 카드로 회사 접대비를 계산했다면 공제받을 수 없다.회사에서 이미 손비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아내나 남편이 사용한 금액도 대상인가. 배우자나 동거하는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존속 포함)이 사용한 금액도 포함된다.취학 등 불가피한 사유로 떨어져 사는 경우에도 공제가 가능하다.다만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가족의 카드사용액은 합산할 수 없다.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족의 카드사용액을 유리하게 나눠 합한 뒤 각자의 직장에서 공제받으면 된다. 백화점카드도 되나. 그렇다.직불카드도 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신용카드는 안된다.할부 사용의 경우에는 구입시점에 결제한 금액만 대상이되며 나머지 할부금액은 공제되지 않는다. 공제 대상 기간은.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 1년간을 기준으로한다.올해의 경우 8월부터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8∼11월 4개월만 적용된다. 올해 공제한도는 150만원으로 정했다. 카드사용 영수증을 반드시 모아둬야 하나. 그럴 필요 없다.카드회사에서연말정산 전에 개인에게 송부토록 의무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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