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평균 4.9% 인상/새달 1일부터
◎주택용 3.2∼66.2% 올라/업무·산업용은 여름철만 최고 23.5% 인상
오는 6월1일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이 사용량에 따라 최고 66.2%,최저 3.2% 오른다.
또 여름철에만(6∼8월)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업무용은 23.5%,산업용도 사용규모가 3백㎾ 미만일 때는 14%,3백㎾ 이상일때는 10.9%씩 인상된다.
동력자원부는 2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주택·업무·산업용 등을 포함,평균 4.9% 인상된 전기요금 조정안을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은 주택용의 경우 1년 내내 적용되고 산업·업무용의 경우에는 6∼8월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주택용의 경우 누진단계를 현행 4단계에서 5단계로 늘리고 2단계인 1백20㎾H를 3.6%,5단계인 3백1㎾H 이상을 최고 66.2% 고율로 인상,평균 12.6%를 올렸다. 그러나 1단계인 월 1백㎾H 이하를 사용하는 가구의 전기요금은 변함이 없다.
업무용 요금은 여름철 기간중에만 23.5% 올라 ㎾H당 평균 80.17원으로 가장 비싼 요금이 됐다.
산업용도 6∼8월에만 적용되는데 월 3백㎾H 미만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14%,월 3백㎾H 이상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10.9% 올리기로 했다.
□주택용 전기료 인상내용
월사용량(㎾H) 조정전 조정후 증가액 부담증가율
100 5,298 5,298
120 7,426 7,694 268 3.6%
150 10,111 10,781 670 6.6
250 21,394 23,704 2,310 10.8
300 27,864 31,144 3,280 11.8
500 53,744 74,144 20,400 38.0
700 79,624 117,144 37,520 47.1
900 105,504 160,144 54,640 51.8
1,000 118,444 181,644 63,200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