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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소각로 첫선/「바른환경」 개발…냄새·연기없이 완전연소

    ◎1일1천가구 분량 처리… 유지비 5천원선 음식물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 기기가 개발됐다. 바른환경(대표 김충식)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무역센타 전시장에서 음식물쓰레기소각로 「크로바」를 선보였다. 음식물쓰레기는 물기가 많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별도의 연료를 넣어가며 태워야 했다.발열량이 높지 않아 열효율이 낮고 소각할 때 냄새와 연기가 나왔다. 크로바는 이러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했다.기계를 개발한 김의환씨(49)는 『음식물쓰레기를 섭씨 800도이상으로 태우면 냄새와 연기·오폐수 등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별도의 연료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완전연소에 필요한 800도이상의 고온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쓰레기를 태울때 생기는 열을 이용했다. 크로바의 유지비는 모터를 돌리는 데 필요한 하루 5천원정도의 전기료면 충분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일반쓰레기를 주소각로에 넣고 20여분 태우면 고온이 발생한다.이때 음식쓰레기를 전용소각통에 넣으면 두개의 스크루가 맞물려 음식물을 분쇄해가며 주소각로로 밀어낸다.이때 생기는 오폐수와 연기도 각각 다른 통로를 통해 주소각로로 보내져 완전분해된다. 높이 5m,무게 5t인 이 모델의 설치에는 4평정도가 든다. 바른환경은 크로바를 아파트단지나 구청·동사무소 등에 설치,주민이 공동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내년 물가 곳곳에 복병/개인서비스료 물가가중치 대폭 상향조정

    ◎환율·외자유입도 부담… 정부 대책마련 분주 내년에는 올해보다 「물가잡기」가 더욱 힘겨울 전망이다.때문에 물가당국은 이미 내년도 물가안정을 기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19일 재정경제원이 분석한 「97년도 물가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물가안정에 가장 큰 악재는 개인서비스요금이다. 개인서비스요금의 물가가중치는 현재 1천분의 141에서 내년부터는 1천분의 212로 대폭 상향조정된다.물가가중치가 높아지면 예컨대 요금인상액은 종전과 같더라도 소비자물가 상승에 끼치는 영향은 더 커지게 된다. 여기에다 이·미용료,음식값,목욕료,학원비 등과 같은 개인서비스요금은 업계자율로 결정되며 정부가 요금결정에 간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가중치 인상은 물가불안으로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특히 올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는 환율인상도 내년 물가안정에 치명상을 입힐 것으로 보고 있다.환율이 오르면(원화평가 절하) 수입가격이 높아져 물가불안으로 이어진다. 재경원 관계자는『환율이 1%만 인상돼도 전체 소비자물가를 0.06% 끌어올리는 위력을 발휘한다』며 『환율상승이 물가에 주는 부담은 1차 연도 보다는 2차 연도에 더 큰 속성이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집중된 환율상승분은 내년 상반기 물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각종 차관도입,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용 현금차관 도입,중소기업 발행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허용으로 인한 외자유입량 증가도 통화증발을 야기,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선 분위기를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편승인상,연초에 대기중인 공공요금 인상,서울잠실지구 재개발 등의 부동산가격 상승주기설,석유류·전기·가스 등의 에너지가 현실화 등도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요소들이다.휘발유 물가가중치는 1천분의 8.4에서 22.8로,전기료는 1천분의 78.1에서 91.5로 각각 높아진다. 다만 경기불황에 따른 총수요 억제,농축산물 가중치 인하(1천분의 187.5에서 147로),돼지고기·닭고기 등 64개 농축산물 수입자유화 등은 물가안정에 긍적적 요인으로 꼽힌다.
  • 전기료 8천만원 횡령/한전 직원 등 5명 구속

    인천지방검찰청은 11일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조작해 8천여만원을 가로채 온 한국전력공사 부평지점대리 양종길씨(37·인천 부평구 갈산동)와 전기료 수금 용역업체인 새서울산업 직원 조현철씨(32·인천 서구 가좌4동) 등 5명을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 94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조씨 등 수금원들이 3개월이상 연체돼 현찰로 받은 주택용 전기료를 요금이 싼 일반용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수법으로 모두 130여차례에 걸쳐 8천5백여만원을 조씨 등과 나눠가진 혐의다.
  • 「세」 대통령,반정시위 굴복 조짐

    ◎밀로세비치 “군·경 도원 강제 진압않겠다”/대법원,지방선거 무효화소송 지지 판결 【베오그라드 AF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7일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대 진압을 위해 군·경을 동원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등 19일째 계속된 시위에 굴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밀로세비치는 이날 미국 언론인보호위원회 캐티 마턴 의장과 면담에서 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병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마턴 의장은 『밀로세비치는 시위가 경찰이나 군대,집권당 당원들의 간섭없이 평화적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폐쇄조치했던 2개 라디오방송국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고 방송국 폐쇄를 주도한 알렉산데르 티야니치 공보장관을 해임했다. 밀로세비치는 또 전기료를 인하하고 연체된 연금및 학생장학금을 지불하는 등 유화조치를 취했다. 한편 베오그라드에서는 7일 20여만명의 시위군중이 밀로세비치의 허수아비를 처형하고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등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19일째 시위를 벌였다. 한편 세르비아대법원은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 무효화에 반대하며 야당후보들이 제기한 소송 46건중 5건에 대해 무효화 지지 판결을 내렸다고 한 라디오방송이 8일 보도했다. B92라디오방송은 그러나 나머지 소송에 대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Ⅱ

    ◎르빠르­진도물산/밍크의류의 가격파괴 효시이룬 제품 세계적인 모피 전문업체인 (주)진도물산의 밍크브랜드.지난 69년 국제보세가공공사라는 상호로 출범한 이래 수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주)진도물산이 90년대 들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의류소비의 고급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밍크의류시장을 겨냥,지난해 내놓았다. 르빠르는 프랑스어로 등대라는 뜻.실제 내수시장 공략과 함께 밍크의류계의 사실상 등대가 되고 있다. 기존의 밍크제품과 달리 대중화를 영업이념으로 삼아 성공한 케이스.고가의 자재사용,전통적인 엘레강스 스타일,제품의 고가정책,제품의 희소가치화 등과 같은 기존 밍크제품의 통념을 완전히 깼다. 고가의 자재보다는 패션성이 뛰어난 제품을,캐주얼 라인의 도입에 따른 젊은 층으로의 고객층 확대 등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다.특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재사용과 유통단계의 축소,원자재가공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일괄처리시스템 도입,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가격파괴로 밍크의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은 첫해인 지난해 1백50억원이었으나 소비자들의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올해는 3배로 급신장,생산물량 2만벌로 매출액이 4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주)진도물산은 내년부터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93년 탄생한 여성무스탕 오피스와 남성무스탕 니쪼에도 이같은 정책을 도입하기로 방침을 세워 무스탕 의류시장에도 제2의 르빠르 돌풍이 예상된다. ◎스톤헬스 돌침대­삼강아리마/천연화강석 밑에 열원… 질환 예방 효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적외선 돌침대에 수요가 늘고 있다. 원적외선 돌침대 전문회사인 삼강아리마(대표 홍인택).지난 7월 경기도 이천 모가면에 돌침대용 프레임협력공장을 세워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유통비용을 줄여 3백만∼4백만원대의 돌침대를 부담없이 살수있는 가격(1백4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삼강아리마에서 생산·판매하는 스톤헬스 돌침대는 20㎜ 가량의 천연화강석 돌판밑에 열원을 부착,재래식 온돌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천연 화강석은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높다.원적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는 다른 열보다 80배나 높으며 인체의 피하심층에 깊숙히 스며들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톤헬스 돌침대는 내연·절연·불연성의 단열재일뿐아니라 동판 및 은박코팅으로 처리돼 인체에 위해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사용온도는 일반 상온에서 55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찜질을 하고자하는 경우 체감온도는 80도까지 가능하다. 전통 온돌구들장보다도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뛰어나며 특히 허리보호와 숙면에 큰 효과가 있어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홍인택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가절감을 통한 저가정책으로 전국 직영판매망을 구축하고 중국 등 동남아시아 및 미주지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1년 안에 천연화강석을 이용한 원적외선 기술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크리너­(주)세일/제조·보관시의 오염 차단 위생 물수건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하면 소비자들은 대장균같은 비위생적인 대목을 떠올리기 쉽다.(주)세일의 탑크리너.물수건의 이같은 부정적인 면을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물수건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간단하다.두루말이 형태의 천연식물성 섬유재료를 물수건 크기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뿌려 만들어낸다.수건이 되는 섬유재료가 위생처리된 상태에서 두루말이 화장지 형태로 단단히 감겨있기 때문에 운반과정이나 제조과정에서 오염될 위험이 전혀없다. 특히 섬유재료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장기보존에도 문제가 없어 위생적인 측면에서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원리가 간단한 만큼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제조기 상부커버를 열어 화장지 교체방법과 같은 형태로 재료 두루말이를 장착하고 그 뒤편에 있는 물통에 깨끗한 물을 넣은뒤 작동하면 된다. 물수건을 1장에서 99장까지 필요한 개수대로 만들어낸다.스위치를 누르면 기계내부의 모터가 재료두루말이를 물고 있는 컨베이어를 작동시켜 물수건 크기만큼 이동되면 팽팽히 당겨진 재료에 물분사기가 물을 뿌리고 절단되면서 물수건이 만들어진다. 물수건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5㎝크기이며 만들어진 수건은 옮기기 편하도록 직경 3㎝ 길이 12.5㎝크기의 감겨진 상태로 요구한 수량만큼 차곡차곡 쌓이며 배출된다.제조시간은 최초의 물수건의 경우 3초가 걸리며 이 후는 초당 1개가 만들어진다. 제조기의 외형도 폭 180㎝,깊이 450㎝,높이 500㎝로 쌀통 사이즈에 불과하고 외양도 깔끔해 내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주)세일 관계자는 『기존 물수건의 공급단가가 약 50원인데 비해 탑크리너는 장당 제조원가가 30원 수준인데다 필요할 경우 마른 수건으로 생산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전기료도 하루 10시간 사용해 2백장의 수건을 만들더라도 50원수준이다.탑크리너 대당 가격은 65만원.물수건은 사용한뒤 가정 주방 등의 행주걸레나 열병합소,화력발전소,소각로 등의 화력재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3년전에 개발,거의 모든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는 지난해 개발됐다. ◎트라스트­선경제약/전신 부작용 줄인 붙이는 관절염 약제 선경제약과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트라스트.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중 가장 우수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를 통해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에 높은 약효를 나타내면서 전신부작용을 극소화시킨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시판전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종전의 소염·진통제는 크게 주사제와 경구용제,파스·파프와 같은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그러나 주사제는 병원에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이 많았고 경구용제는 효과가 우수하나 전신 부작용이 많았다.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미하다는게 관절염·신경통환자들의 일반적인 불만이었다. 또 주사제는 약물이 혈관을 통해 전달되므로 혈관확장 억제,혈소판 응집억제 등의 혈관부작용이 다반사였다.위장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경구용제도 위점막의 직접 자극에 따른 부작용이 많아 높은 약효에도 불구,장기투여하기 힘들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이러한 불편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이뤄어져 왔다.일본의 경우 89년 몇개회사가 약물을 이용한 경피진통소염 첩부제(파프·파스)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으나 패취제의 개발은 연구중에 있다.미국의 파이자나 스위스의 IBSA에서도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취제에 관한 임상을 각각 시험중임을 발표한 바 있으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실제제품 개발에 성공하기는 트라스트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케토프로펜 등의 약물을 원료로 한 파스,파프형태의 치료제들이 시판돼왔다.그러나 파스는 약물의 용출 및 환부침투에 대한 규정이 없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고 파스에 습포작용을 추가한 파프도 약물전달보다 찜질작용에 중점을 둔 것이어서 약물침투에 의한 증상개선을 확인하기 곤란했다. 트라스트는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서 치료부위에 직접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조직내 약물농도를 높여 경구용약인 피록시캄이 갖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주사제와 경구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높은 혈중 약물농도 및 위장장애의 부작용을 줄였다.약물침투효과가 확인된 패취제로서 1회 부착으로 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하므로 2일 1회만 부착하면 된다. 연구소측은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앞질러 세계 최초로 선경이 소염·진통패취제인 트라스트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술의 우수성,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은 물론,관절염과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서울 공공료/세계 주요도시의 “절반”

    ◎쇠고기·청바지 등은 1.3∼2배 비싸/무공,83개 도시 130품목 비교 서울의 수도·전기료 등 공공요금은 세계 주요도시 평균의 절반수준이다.그러나 청바지와 맥주는 각각 5위고,쌀은 9위,맥주는 13위로 비싼 편이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자체 무역관을 통해 83개 도시의 의복비·식료품값 등 13개 항목 13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세계 주요도시 생활여건」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공공요금은 83개 도시 평균가격보다 훨씬 싼 것으로 나타났다.시내버스 1구간 요금은 서울이 0.5달러인데 반해 세계 주요도시는 0.8달러였고 택시기본요금도 서울이 1.2달러 주요도시 1.8달러,시내통화요금 서울 0.05달러 주요도시 0.16달러,전기요금 서울 ㎾/H당 0.08달러 주요도시 0.14달러,수도요금은 ㎥당 서울 0.2달러 주요도시 0.55달러로 각각 조사됐다.주요도시를 100으로 잡을 경우 각항목별 서울의 지수는 각각 62.5,66.7,31.3,57.1,36.4로 나타났다. 공공요금외에 서울이 싼 물품은 항생제(1.8달러) 해열제(0.5달러) 감기약(0.2달러) 등의 약값과 스타킹(2달러) 배추(0.7달러) 볼링게임비용(2.6달러) 오디오카세트테이프(1.2달러) 등이었다.외국의 경우 각각 8달러,1.9달러,2.9달러,5.3달러,1.5달러,5.5달러,2.4달러로 2∼4.4배나 비싸다. 서울이 비싼 품목은 쇠고기(등심 1㎏ 23.2달러) 쌀(단립종 10㎏ 8.7달러) 맥주(하이네캔 1캔 2.3달러) 청바지(리바이스 109.8달러) 와이셔츠(고급품 68.3달러) 전자오락기(닌텐도 1세트 268달러) 단독주택임차(중급 150㎡ 3천2백달러) 골프장그린피(비회원 18홀기준 98달러) 사무실임차료(중심지 200㎡ 전화 3개선 1개월 9천512달러)로 주요도시에 비해 1.3배에서 2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 “전기료 연내 인상 않을것”/통산부 관계자

    연내 전기료인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사건임을 전제하고 『정부의 경쟁력 10% 올리기방안의 하나로 단계적인 에너지가격 현실화가 포함돼 있으나 전기료의 경우 물가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류의 규제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공공요금인상억제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적어도 올해안에 전기료의 현실화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발전량중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0%와 50%에 그쳐 원유가인상이 전기료인상에 그대로 전가되지는 않는다』며 『현재 원가분석 등 인상요인을 집중분석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상률을 분야별로 검토하는 원가분석이 1∼2주 걸려야 끝나고 12월 중순쯤 물가당국과 혐의에 들어가야 하지만 통상당국과의 협의가 한달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인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 돌아오는 농촌:1(테마가 있는 경제기행:48)

    ◎어는 20대의 결단/“귀향후 3년… 이젠 앞이 보이네요”/아버지 실명·고향 선후배 권유에 서울살이 6년 청산/처음엔 막막… 미니토마토 하우스재배로 첫걸음/올 소득 5천5백만… 회사원시절 안부러워/농기계값 인하·귀농지원 확대 아쉬워 농촌에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떠나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 수는 아직 미미하다.그러나 이들의 귀농이 갖는 의미는 크다.이농자들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곳에서 부농꿈을 키워가는 사람들.「떠나는 농촌」을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가는 변화의 씨앗들을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전남 보성군 복내면 유정리 문선주씨(29).귀농 3년째인 올해 그의 총수입은 7천2백만원.경비 1천7백만원을 제하고 5천5백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서울에서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있을 때 받았던 봉급의 2배가 넘는다.그럼에도 『올해 방울토마토가 과잉생산돼 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별 재미를 못봤다』고 말한다. 그는 욕심이 많다.내년에는 시설원예를 하는 마을 청년 6명의 공동출자로 3천평짜리 유리온실을 지을계획이다.정부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세부 사업계획서를 보성군에 제출했다.총 사업비는 18억원.지원사업으로 채택되면 소요자금의 50%는 정부 보조를,30%는 연리 5%짜리 장기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나머지 20%는 한사람당 6천만원씩 분담할 계획이다.비닐하우스를 유리온실로 바꾸면 생산성이 2∼3배 높아진다고 한다. 『앞이 보이는 것 같아요』 올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요즘 그의 마음은 포근하다.3년 전 귀농을 결심할 때의 일을 떠올리곤 한다.귀농하기 전인 94년 여름까지 그는 서울에서 흥국생명보험 영업사원으로 일했다.수입은 매월 실적에 따라 달랐지만 대략 1백30만원∼2백만원 수준.20대 후반의 회사원으론 적은 월급이 아니었지만 서울생활은 언제나 빠듯했다.『시골 부모님께 매월 용돈을 보내드리기도 힘이 들었으니까요.그때는 앞이 안보였어요』 귀농을 결행하게 한 사건은 아버지 문승표씨(59)의 실명.평소에도 건강이 안좋았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한쪽 눈이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됐다.고향 선후배들의 권유도 있었다.서울생활 6년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처음에는 겁을 먹었어요.UR(우루과이라운드)때문에 다들 앞으로 농업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렸어요.그러나 해보니까 달라요.자기나름의 전략과 노동력만 있다면 미래가 밝습니다』 그의 마을은 시설원예가 발달된 지역이다.그는 밭 1천평에 비닐하우스를 지어 미니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요즘은 농업도 상당한 시설투자가 필요하다.귀농할 때 받은 정부보조금 6백40만원과,영농후계자에게 주는 융자금 3천만원은 비닐하우스 설치비와 농기계 등 구입비로 썼다.작년 11월에 심어 올 6월까지 5천5백만원어치를 생산했다.그의 수입의 가장 큰 부분이다.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아버지 밑에서 농사를 지어본 게 큰 힘이 됐다. 고품질의 미니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그가 가장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미생물을 이용한 방제법. 미니토마토는 곰팡이병과 아메리칸 잎굴파리가 번지면 치명적이다.과거에는 이를 막기 위해 농약을 많이 사용했다.그러나 껍질째 먹는 식품이므로 농약을 가능한 쓰지 않아야한다.그는 꽃이 핀 뒤에는 농약을쓰지 않는다.미생물을 이용한 방제법을 배우기 위해 나주 원예시험장을 자주 찾고 있다. 내년에는 일본 수출도 할 계획이다.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방식으로 ㎏당 2천원에 납품하기로 하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이미 맺어놓았다.올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수출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토마토 이외에 벼농사 4천500평과 고추농사 900평을 지어 각각 1천만원과 1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비닐하우스에서는 미니토마토 수확후 참깨를 심어 4백만원을 벌었다. 그는 「돌아오는 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농기계 값 인하와 귀농자들에 대한 장기저리의 자금지원 확대,비닐하우스용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G7으로 가는 길:42)

    ◎자금·시간 걸림돌 딛고 신소재 개발에 도전/평면화면 액정표시소자·무한 재충전 전지 등 90년 설립이래 기술개발 4백여건/기업에 대폭 기술이전… 상품화 부축/핸드폰 부품 30%이상 국산화도 “장담”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잘 알 수 있는 지표격으로 요즘 한창 유행하는 핸드폰을 들 수 있다.폭주하는 이동통신의 요구에 부응,국내 유명 대기업들이 갖가지 문구를 동원해 자사제품을 선전한다.그러나 회사상표가 붙은 껍데기만 벗겨보면 국내산 부품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려 해도 보이질 않는다.모두가 외제부품이다.특히 일제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10%를 넘나들 뿐이다.막대한 자금과 시일이 요구되면서도 성공률을 장담 못하는 기술개발을 기업들이 꺼린 결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유일 제품평가기관 그러나 자금과 시간이 얼마만큼 들든 신기술에 도전하는 두뇌집단이 있다.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소장 윤종규 교수).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세계기술시장에 뒤지지 않기 위해 신기술의 개발은 물론 이를 원하는 어떤 기업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 기업과 손잡은 몇 안되는 산학협동 기관이다. 기술개발·자문도 그렇거니와 현재 국내 기업이 만들고 있는 제품의 수준이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가늠하는 평가기관으로는 유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특히 요즘처럼 국제인증 추세가 제품의 부품특성 평가에서 이제는 완전한 제품평가로 가며,선진국들이 제품을 평가하는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곳 신소재연구소의 역할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 87년 연구소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뒤 90년 서울대내에 건물이 들어서 본격적인 연구업무를 시작한 이래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4백건이 넘는 소재분야 기술을 개발,제품을 상품화하거나 기업에 이전시켜 앞서가는 기술제품을 만들게 하고 있다. 소재란 말 그대로 부품이나 상품을 이루고 있는 기본 물질을 말하는데 금속과 요업·전자분야에서 신소재는 곧 신기술을 의미하며 그 해당분야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새로운 소재로 만든건물과 자동차가 나오고 원래 모양을 기억하는 금속이 나와 인기를 끄는 것등이 그 좋은 예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산학연구기관·소재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지난 92년3월 대통령령으로 이 연구소를 공식 승인했다. 현재 이곳에 와 정열을 쏟고 있는 인력은 첨단분야 박사교수 50여명을 비롯,연구인력으로 박사과정 150명,석사과정 270명,그리고 박사학위를 가진 연구인력 6명등 모두 약 500명선.지금도 이들은 밤을 잊은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핸드폰의 국산화율 10%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바로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요업,즉 세라믹분야의 홍국선박사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그는 핸드폰의 필수부품 가운데 하나인 필터를 국산화하면서 세계 최초로 지르코니아틴 타이타네이트란 신물질을 개발,상용화를 앞두고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핸드폰 가운데 필터는 음성신호를 전자신호로 바꾸면서 잡음이 섞이지 않게 하는 장치로서,필요한 신호는 잃지 않으면서도 잡음만 걸러 깨끗한 소리가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박사교수 등 5백명 활약홍박사는 그 이전에 세라믹에 특수 첨가물을 섞어 카세트 테이프보다도 얇은 세라믹테이프를 만들어내 이를 금속표면에 붙여,납을 녹여 반도체를 붙이는 기판을 대신할 수 있는 박막판을 만들어 핸드폰의 규모를 더욱 작게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가 개발해낸 이같은 기술로 앞으로 2∼3년내에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30%선 이상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필터용 신물질은 주식회사 유유가 이미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담이 오간 상태이다.수입에만 앞장서 조립품을 만들어내던 대기업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산학협동이 이뤄진 전형적인 실례인 것이다. 이곳에서 진행된 수백가지 연구 가운데 또 하나의 예를 들자.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노트북형 컴퓨터나 손바닥만한 TV에서 볼수 있는 평면화면에 필요한 액정표시소자(LCD)도 이곳에서 개발됐다.수입대체는 물론 거꾸로 해외에서 이를 넘보고 있는 단계에 있다. 금속소재분야의 주승기 박사.그는 양질의 화면을 보여주는 LCD를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만드는 「금속유도 측면결정화」란 신기술을 개발해 지난 94년 국내 L그룹이 이를 상품화,이미 시판중인 컴퓨터에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특허가 출원돼 있다. 선진국에서도 품질이 좋은 LCD를 만드는데 섭씨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20∼30시간을 열처리해야 하나 주박사의 방법으로는 500도 이하에서도 5시간 정도의 열처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주박사는 현재 테이프에 기록된 자기정보를 해독하는 신기술을 개발,앞으로 고선명도(HDTV)화면을 보는데 사용되는 VCR헤드를 선보이게 할 예정이다.그가 이 기술을 완성하면 빠른 속도로 테이프에 기록된 정보를 읽을수 있게돼 VCR헤드는 물론 자기정보가 기록된 카드의 판독,정밀선반의 작동을 제어하는 장치등에 응용이 가능해져 실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이곳 신소재공동연구소에서는 얼마든지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튬전지를 만들어냈는가 하면 정밀계측,화학,의료,생명기술,군사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엄청나지만 일본의 한 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전자계기 화면용 발광다이오드(LED)의 개발등도 그 한 예다. ○LCD기술 외국서 눈독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기술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우리 경제가 활기를 잃은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늦게라도 따라가지 않고서는 자국 기술보호에 앞장서는 선진국의 대열에 끼일 수 없을 것이다.〈최철호 기자〉 ◎인터뷰/신소재공동연 소장 윤종규씨/“연구실 개방… 중기에 충분한 정보 제공” 『신소재의 개발은 곧 신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말하며 각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실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윤종규 소장(재료공학부)은 이곳의 설립목적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개념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산학협동이란 말 그대로 기업과 연구진이 하나가 돼 첨단분야를 개척,이를 곧바로 상용화하는 것이 날로 치열해지는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지적한다. ­기업들이 대학연구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데.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의 상담이 한달에 약 40건 된다.상담건수가 점차 늘어 그만큼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긍정적이긴 하나 이미 개발되거나 불가능 판정을 받은 분야에 대한 문의도 종종 있다.신기술분야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는 말이다.그러나 우리 연구소는 누구든,어떤 분야든 상담을 환영하며 언제든지 전화 한통화만으로도 응하고 있다.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문의 하고자 하는 분야의 연구진쪽으로 알선도 해주고 있다. ­기술평가센터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들었는데. ▲기존에 있던 기술의 평가도 신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을 평가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떨어지게 마련이고 또 현재의 평가 없이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기술을 평가하는 자체도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산업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다.우리 연구소는 이같은 평가기술을 품질관리(QC)와 연계,서비스산업화하는데 어느 정도 와있다고 본다. ­앞으로 연구소가 중점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연구소가 있는 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뤄질 것이다.우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소재를 시험·평가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소재시험·평가기법은 자문을 구하거나 지원하는 곳이 없어 기술을 보편화하거나 표준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기술발전에도 불리한 입장이다.따라서 특정 소재에 맞고 기업특성에 맞는 고유의 평가기술들을 개발,축적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개발에도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본다.그러나 아직 이곳의 전기료가 서비스업종으로 묶여있을 정도로 정부의 지원이 미미하다.앞으로 정부의 따뜻한 배려도 기대해 본다.
  • 휘발유·전기료 단계 인상/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성과배분제」 도입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향상을 위해 휘발류,전기 등의 에너지 가격을 현실화하고 에너지절약 성과배분 계약제도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10일 휘발유,경유,등유,액화천연가스,전기 등 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인상시기,폭 등을 협의,결정하겠다고 밝혔다.또 공공부문의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전문기업(ESCO)이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에너지진단과 투자를 시행하고 계약기간중 절감된 비용을 공공기관과 배분하는 「에너지절약 성과배분 계약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얼음냉풍기」 꾸준히 “인기”

    ◎선풍기 전기료로 시원함은 에어컨 수준/냉방병 부작용 없어 요즘에도 주문 몰려 「얼음냉풍기를 아십니까」 얼음냉풍기가 올여름 불티나게 팔리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못지않는 「더위쫓기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얼음냉풍기는 얼음이 녹아 내리는 필터사이로 바람을 불어넣어 생기는 기화열을 이용하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단계 제품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것은 「베커」,「예티」,「야마시타」와 「유로맥스」 등 10여가지나 되지만 모두 수입품이다.베커는 독일,야마시타나 유로맥스는 일본,예티는 대만제다. 용산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전문상가나 백화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나 주로 통신판매를 통해 시판되고 있다.이미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꾸준히 잘팔리고 있다. 베커를 수입,시판하는 오성컨티넨탈은 통신판매나 뉴코아·애경·미도파 등 백화점 매장을 통해 작년보다 20% 이상 많은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대략 2천대에서 3천대 사이로 추정한다. 전자랜드내 S사는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순사이에 하루 평균 50∼ 60건의 주문을 받았다』면서 『여름철이 지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주문이 계속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전력소비는 선풍기수준이지만 시원하기는 에어컨에 버금간다는 사실이 잘 팔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예컨대 베커의 경우 하루 10시간을 사용하면 한달 전기요금이 평균 2천원선.에어컨의 30분의 1 수준이다.얼음탱크 용량이 3시간 정도여서 자주 얼음을 교체해주어야 해 번거롭기는 하나 실내온도를 3 ∼ 4도 낮추는데 안성맞춤이다.오랜 시간 계속 사용해도 냉방병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저렴하다.사양에 따라서 20만∼30만원선으로 선풍기보다 약간 비싸지만 에어컨에 비하면 거저다. 냉풍기는 지난 92년 첫선을 보였지만 에어컨의 강세와 광고부족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 올들어 공기청정기능과 누전차단기능 등 다양한 부대기능을 갖춘 제품이 수입되면서 여름철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더위와 계속된 에어컨품귀 현상의 덕도 봤다. 아직 장마철에 필터의 기화에 따른 습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점등이 아쉽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전력난 주범은 에어컨/“절전 이렇게”

    ◎1대 전력소모 선풍기의 30∼70배/약하게 틀고 선풍기 동시 이용을 에어컨을 줄이자. 하계 전력 최대부하 시점에 전력의 주공급원인 원전이 잇달아 고장을 일으키면서 전력수급에 적신호가 울렸다. 여름철 전력난의 주범은 에어컨가동에 따른 냉방수요.올해 냉방수요는 6백94만㎾로 최대전력수요의 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1백만㎾급 원전 1기 건설에는 1조5천억원의 건설비가 든다.냉방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만 원전 6∼7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냉방수요만 줄이면 전력난은 상당히 덜게 된다.규모가 작은 룸형에어컨의 시간당 전력수요는 1.4㎾,규모가 큰 패키지형은 4㎾.선풍기보다 각각 전력소모가 30배와 70배 더 많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는 26∼28도이지만 대부분의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실내온도가 이보다 더 낮다.에어컨으로 실내온도를 1도 낮추려면 전력은 7%가 더 소모된다.또 실내외 온도차가 5도이상 지속되면 신경통,두통 등의 냉방병을 가져온다.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냉방효과가 훨씬 좋아진다.전력사용량이 60%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와 전기료도 절약되고 냉방병에 걸릴 염려도 없다.
  • 한국산 휴대용 선풍기/올림픽때 “불티”

    ◎얼굴 등에 물뿌리고 바람 일으켜 더위 쫓아/1개 10∼15달러… 반짝 아이디어로 수익 짭짤 한국산 휴대용 선풍기가 애틀랜타 올림픽기간중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애틀랜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서큘러사가 개발 「미스터 팬」 상표를 부착한 한국산 휴대용 물뿌리개 선풍기는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올림픽기간중 실내외 경기장에서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는 것이다.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본 케이스다. 플라스틱 물뿌리개(스프레이) 상부에 건전지로 작동되는 소형 선풍기를 부착한 것으로 먼저 물을 얼굴이나 목,어깨 등에 뿌린 다음 선풍기를 저속회전시켜 더위를 식히는 것으로 개당 10∼15달러에 판매됐다.미스터 팬의 자매품인 「미스터 포켓 팽귄」도 인기를 모았는데 손바닥 크기의 사각물주머니 모양의 플라스틱 통속에 소형 선풍기를 장착,상부의 바람구멍을 통해 바람이 나오도록 고안한 아이디어 상품. 무공은 『미국 소비자들은 선풍기가 값비싼 전기료를 내게하는 에어컨의 단점을보완하는 장점이 있어 선풍기 구매를 선호한다』고 풀이했다.
  • 몽골 총선 1당 오른 민족민주당 엘벡도르츠 총재(인터뷰)

    ◎“시장경제 정착위해 과감한 개혁 추진”/“외국기업 투자 환영… 한국방문 김 대통령 만나고파” 최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한 몽골 민주연맹내의 최대정당인 몽골민족민주당의 엘벡도르츠 총재는 5일 서울신문과의 특별인터뷰에서 『민주연맹은 토지의 사유화,사기업의 육성등 시장경제가 완전히 정착할 수있도록 과감한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조만간 한국을 방문,김영삼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본보를 통해 전달했다.엘벡도르츠 총재는 새로 출범하는 몽골정부의 부총리로 내정돼 있다.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연맹의 최우선 과제는. ▲새 총리 선출 및 각료임명,국회 구성을 오는 14일까지 마치고난 뒤 정부구조를 민주적으로 바꿔 사회주의적 잔재를 청산하고 지속적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다. ­경제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민주연맹은 완전한 시장경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외국투자 유치를 위해서도 토지의 사유화등을 비롯한 많은 개혁조치들이 필요하다.경제구조도 사유재산 중심으로 바꿀 것이다.시장경제가 도입됐지만 여전히 국가 소유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개인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국가소유 형태인 은행도 사유화할 것이다.석유가·전기료 등 가격의 국가통제를 철폐하고 모든 가격을 자유화할 방침이다. ­외국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은. ▲몽골은 외국기업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뛰어넘어 투자할 수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 생각이다.새 정부는 외국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보완,외국투자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집권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 오치르바트 대통령이 민주세력출신이고 민주연맹내에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아 걱정하지 않고있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민주국가 건설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이다. ­한국과의 관계는. ▲우리는 전부터 한국의 김대통령이 이끄는 민주세력과 연대를 가져왔다.우리는 지금까지 당차원에서 유지해온 우호관계를 정부차원으로 승화시켜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어 나갈 것이다.한국에서의 오랜 민주화투쟁지도자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몽골에서 민주세력이 75년간의 공산통치를 끝내고 승리했다는 사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으며 이번 인터뷰가 김대통령에 대한 인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또한 한국을 방문,김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엘벡도르츠 몽골민족민주당 총재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34살의 젊은 지도자로 지난 4월 총재로 선출돼 몽골민족민주당이 선거에서 최대정당으로 부상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몽골민족민주당은 민주주의정당 연합체인 민주연맹이 획득한 50석(총의석 76석)중 35석을 차지,사실상 국정을 장악하게 됐다.엘벡도르츠 총재는 러시아에 유학,군사 및 정치학을 공부한뒤 89년 민주화운동과 신문사편집국장 등을 거쳐 92년부터 국회의원으로 활약해오고 있다.〈울란바토르=이창순 특파원〉
  • 한탄강 또 폐수방류 9명 구속/비오는 틈 타 또 몰래 버려

    ◎3명 수배·18명 입건 【의정부=박성수·조덕현 기자】 폐수 무단방류로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비가 오는 밤을 틈타 또다시 폐수를 버린 업자 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무단으르 폐수를 버린 업자 10명이 검찰에 구속됐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는 16일 비오는 틈을 타 한탄강 상류인 신천으로 폐수를 버린 용호물산 대표 임용빈(46),세원실업 대표 임현동씨(41) 등 9명을 수질환경보존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폐수의 오염도를 낮추기위해 폐수를 지하수와 섞은 뒤 하천에 방류한 TJ 섬유가공(주)대표 김복순씨 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 회사 환경관리담당 김은영씨(24) 등 18명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호물산대표 임씨는 인근 4개 제조업체와 동두천시 상봉암동 90 남양상사 폐수처리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날 상오 3시쯤 비가 오자 시간당 24t의 피혁 폐수 등을 신천에 버리는 등 지난 3월부터 매주 평균 2회씩 모두 5백여t의 폐수를 배출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임씨 등 업자 4명은 정승호씨(41·환경관리1급기사·구속) 등을 공동으로 채용해 폐수처리장을 운영했으나 규정대로 폐수처리를 할 경우 약품처리비 및 전기료가 많이 들게 되자 한밤중이나 비가 올 때마다 1차침전조에서 최종방류구로 곧바로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절전의 경제학/여름 냉방수요 조절 “6조 절감효과”

    ◎장기 수요관리 목표달성땐 원전6기 건설비 아껴/에너지 10% 덜쓰면 국제수지 15억달러 개선 가능/에어컨 실내온도 1도 낮추면 전력사용량 7% 줄어 절전의 방법으로는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부하를 줄이는 것과 전기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대별된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수요관리를 통해 2001년 1백72만8천㎾,2006년에는 3백29만5천㎾,2010년에는 5백21만㎾의 최대부하를 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1백만㎾ 원전 1기를 짓는데 10년이 걸리고 건설비만 1조6천억원이 든다.50만㎾ 석탄화력발전소 1기 건설에는 6년이 걸리고 7천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만약 2001년 수요관리목표를 달성한다면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8조원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수입물량도 줄어든다.입지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여름철 전력난도 바로 이 때문이다.올해 냉방부하는 5백만∼6백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냉방부하 관리만 잘해도 6조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효율 기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한 가정에서 1백w 백열등 한개를 전구식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한 가정으로는 적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9백60억원이나 된다. 전력을 시간당 1㎾ 절약하면 에너지비용은 60원 감소한다.32㎜ 형광등 2개를 26㎜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에너지비용은 9천원 감소한다. 국가 전체로는 에너지를 10% 절감하면 에너지비용이 2조5천억원 줄어든다.석유·가스 등을 덜 수입하게 돼 국제수지도 15억달러 개선된다. 에어컨 가동때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내가 적당하다.그래야 전기소모가 적고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강·중·약 단계마다 30%씩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약」에 맞추고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소비량의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에어컨으로 냉방을 할 때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된다.필터에 먼지가 끼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주는게 좋다.TV와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빼두면 그만큼 전력소모가 덜 된다. 엘리베이터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에 불과한데도 대부분 수동으로 조작한다.그만큼 운행속도가 늘어나 자동운전에 비해 전력소비는 3∼4% 늘어난다.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제품을 만들 때 수동기능을 삭제하기도 한다.〈임태순 기자〉 ◎외국의 사례/「절전 인센티브제」 국민들 높은 호응/벨기에­비피크시간대 기본료 60% 할인/독일­산업체 냉난방 설비 등 직접 제어/브라질­시간대·계절별 요금제도 큰 성과 벨기에는 하루를 3개 시간대로 구분,피크시간대의 부하를 비피크시간대로 옮기면 기본요금의 60%를 할인해준다.철강·화학업종의 대형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차단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수용가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하루 최대 2시간,연간 최대 1백시간 부하를 일부 또는 전부 차단하는 것으로 기본요금 30∼40%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있다.또 복합난방시스템을 보유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전기료 요율을 달리하는 특정 선택요율제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주택용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사용량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타임스위치와 중앙제어 시스템을 이용,소비자의 전력소비 패턴을 요금구조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산업체의 냉난방 설비와 화학공정의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사용한다. 이탈리아는 계약전력 3천㎾이상 대형수용가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어 부하차단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최소한 1천㎾이상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1년에 최대 30일간 부하를 줄일 수 있어야 하며 15일간은 계약된 부하를 모두 감축해야 하고 나머지는 50%를 삭감해야 한다.부하를 삭감하는 시간대는 매일 4시간씩 8시간 줄여야 하며 전력회사는 3시간 전에 고객에게 통보한다.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된 부하감소량에 대해 기본요금의 25%를 삭감해준다.87년 현재 1백38개 대형수용가가 이 제도에 가입했으며 주간시간대 1백80만㎾를 피크시간대에 1백60만㎾로 줄였다. 브라질도 디지털계량기를 설치,산업용 대규모 수용가를 대상으로 5년전부터 시간대별 계절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이 제도를 실시한 결과 부하율은 75%에서 80%로 향상되고 연간 최대부하는 1백48만4천㎾ 감소했다. 이밖에 미국·일본·프랑스·스웨덴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전력량을 조절하고 있다.〈임태순 기자〉
  • 올 여름 수급대책/발전소 풀가동… 전력예비율 5∼7%로

    ◎전기료 차등제 등 통해 하오 2시∼4시 사용 억제/최대수요 3,264㎾ 유지… 2백만∼3백만㎾ 여유 수급대책은 두가지로 나뉜다.성능이 우수한 화력발전소를 상향운전,출력을 높이고 민간발전소에서의 전력추가구입을 통해 공급능력을 늘리는 것이다.한전은 이러한 방법으로 올해 공급능력을 당초 3천4백82만3천에서 3천5백12만5천로 30만2천 상향조정했다. 또 하나는 수요를 조절하는 것이다.여름철 전력최대수요는 하오 2∼4시대에 발생한다.따라서 이 시간대의 전력을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로 옮기면 부하를 줄일수 있다.자율절전 요금제,하계휴가보수 요금제,시간대별 차등요금제 등이 있다. 자율절전 요금제는 한여름 하오 2∼4시에 전기사용을 20%이상 줄이면 당 전기료를 1백원 깎아주는 것이다.하계휴가보수 요금제 역시 피크기간에 일시에 휴가를 가거나 공장보수로 가동을 중단하면 요금을 절감해주는 것으로 절감폭은 당 5백30원이다. 시간대별 차등요금제는 시간대별로 전력요금에 차등을 두는 것이다.전력수요가 몰리는 상오 10∼12시와 하오 2∼5시의 전력요금은 하오 10시∼상오 8시 시간대에 비해 3배 비싸다. 통산부는 이러한 방법으로 올해 최대전력수요를 1백만9천 줄이겠다는 복안이다.이렇게 되면 최대전력수요는 3천2백64만3천로 낮아진다. 부하관리 요금제도 등 수요관리를 하게 되면 예비율은 정상기온시는 7%,이상고온시는 5·4%로 상승한다.선진국의 안정적인 전력예비율 12%선에는 못미치지만 2백만∼3백만정도 여유가 있다. 이상고온 또는 발전소 불시정지 등 비상사태의 대비책으로는 지역별 수요관리책임제,5백이상 비상발전기 가동,부하이전 할인요금제도 등이 있다.이렇게 하면 공급예비율은 5%수준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관리 사례/대한제강­공휴일­야간조업 실시… 2억여원 절감/한솔제지­하오 2∼4시 전력사용 20%이상 줄여/삼미특수강­전직원 4일간 여름휴가… 50% 절전 부산 사하구 신평동 대한제강은 지난해 8월7일부터 11일까지 하계휴가·보수조정 요금제도에,7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 자율절전제도에 각각 참여했다.전기로는 하루에 한번씩 보수점검을 하게 돼 있는데 보수시간을 피크시간인 하오 2시∼4시로 옮겼다.대신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조업을 하는가 하면 근무시간을 야간으로 옮겨 부족분을 벌충했다. 냉방기의 필터를 청소하는 등 냉방효율을 높이고 저효율설비도 최신절전형으로 교체,고장률 및 전력소비를 줄였다.이렇게 해서 이 회사는 1백3만2천8백여의 전력사용분에 대해 감액요금을 적용받아 2억6천5백62만여원의 전력요금을 절약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7월24일∼28일,8월7일∼18일 등 14일동안 피크시간대인 하오 2시∼4시 사이에 30분씩 모두 56차례 전력사용량을 20%이상 감축했다.자율절전 요금제도에 참여한 것이다.이 시간대에 필요한 전력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거나 급수시설 등의 가동을 중단,전력요금을 2억7천5백만원 감액받았다. 한합산업도 같은 방법으로 1억3백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했다. 삼미특수강은 하계휴가·보수조정 요금제도에 참여했다.지난해 7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 직원들을 여름휴가를 보내 전력을 50%이상 절감,1억7천8백만원의 전기료를 아꼈다. 평화시장도 8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문을 닫아 전기료를 4백40만원 절약했다. 통산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천여호 이상의 대형수용가가 수요관리제도에 참여,80억여원의 전기료를 감액받았다.〈임태순 기자〉
  • 중·소도시형 오수정화공법 개발

    ◎국립환경연,전국에 지침서 보내 기술보급키로/둔치 활용 침전조 등 매설… 설치·이용 간편/미생물로 유기물 분해… 관리비 매우 저렴 수질오염의 원인이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도시에서 농어촌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이에따라 전국토에 수질정화시설을 갖춰야 하는 상태로 치닫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은 이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수질오염의 급증을 막기 위해 2년동안 실험을 거쳐 소단위로 지역실정에 맞게 고수부지를 이용한 오수정화시설의 공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실용성을 평가한 최적의 설계 및 운전조건을 도출해낸 이 공법의 지침서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한편 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무부와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하수도 정비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나라의 하수처리율은 94년말 42%에 불과했으며 올해 말까지 겨우 65%수준으로 확충될 계획이다.그런데 이들 하수처리시설의 대부분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어 중소규모의 오염원은 방치된 상태로공공수역에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은 지난 94년 7월 경기도 고양시 관산동 곡릉천 고수부지에 여관 및 주택가에서 흘러나오는 하루 3백t의 생활하수를 대상으로 지하구조물을 설치,약 2년동안 실험한 결과 유기물 및 영양염류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에서 수온이 섭씨10도인 동절기에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백10ppm의 탁한 오수를 10∼15ppm으로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또 시설이 간편하고 전문기술이 필요치 않아 적은 시설비와 전기료(3백t기준 월20만원)만 부담하면 관리운영이 가능하다. 이같은 시설은 하천의 고수부지 밑에 설치하는 것으로 부지확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시설은 혐기(희박한 산소)조→호기성(산소 용존량의 공급)조의 3단계→침전조→방류의 과정.또 침전조의 가라앉은 슬러지를 혐기조로 되돌려 보내는 시설이 고작으로 가장 간편하다. 주 정화방법은 미생물을 이용하는 것이다.혐기조와 호기조에 미생물이 많이 부착돼 서식할 수 있는 집(고정접촉여재)을 만들어 이 미생물로 하여금 유기물질과 부유물질을 먹어치우게 함으로써 질소·인까지도 처리하게 된다. 정화시설에 사용되는 미생물의 서식지인 집(여재)은 가느다란 실로 구성된 섬모상과 벌집형의 플라스틱을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야쿠르트병을 쪼개 망에 넣어 쓰는 폐자재 재활용법의 연구를 실시할 방침이다.관리비로는 호기성정화조에 공기를 주입하고 침전조에서 가라앉은 슬러지를 혐기조로 다시보내는 공기압의 작용을 하는 블로어(Blower)의 작동에 필요한 전기료가 고작이다.이로써 시설비는 t당 36만5천원,관리비는 8천3백원(인건비제외)이면 된다. 유재근 수질연구부장은 『이같은 공법개발로 중소규모 지역의 오수처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또 구하기 힘든 기술인력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고 시설이 땅속에 묻혀있어 유량 및 농도변화와 홍수로 인한 범람에도 별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사할린 목재산업(시베리아 대탐방:71)

    ◎원목 가공기술 낙후… 수출전환/목재활용 일의 절반… 껍질 등 폐기처분/기계 낡고 주문없어 제지공장 문닫을판/20C초 일서 점령… 철도시설 등 곳곳 일제 잔재 홀름스크의 부마즈니크 제지공장.1919년 일본인에 의해 설립된 유서깊은 공장이다.당시 이름은 왕자 제지공장.사할린에 일본인이 세운 여러개의 제지공장중 하나다. 22㏊의 부지에 연간 3만5천t의 종이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지금은 주문이 없어 기계들이 많이 멈춰서 있다.한창때는 직원이 1천1백명까지 됐으나 현재는 5백40명.구소련 당시에는 연방정부가 세운 계획대로 생산만 하면 만사형통이었으나 이제는 스스로 판로를 개척해가면서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다.구소련 당시 주고객이었던 우크라이나 카자흐 발트3국 등지의 시장을 잃었고,책 출판이 감소했으며,93년부터 전기료가 인상된 것도 경영 악화 요인이다.정부가 환율을 달러당 4천3백∼5천2백루블로 묶어놓는 바람에 국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베트남·한국등지 수출 이 공장은 생산한 종이를 중국 베트남 한국 등지에수출한다.95년에는 종이 2백t을 생산해 그중 80%인 1억5천만루블(약2천5백만원)어치를 수출했다.중국과는 물물교환했고 한국과는 상품으로 교환했다. 제지기계 6대중 4대가 1920년대에 설치된 것들이다.무척 노후화됐다.나머지 두대도 72년 제작된 우크라이나 제품이다. 이 공장은 화력발전소를 함께 운영하는데 여름에는 난방수요가 적어 발전소가 쉬기 때문에 주문이 많지 않은 제지 공장들도 덩달아 쉰다.4월부터 10월까지 공장이 휴업하는 동안 직원들은 80만∼90만루블(약 15만원) 수준인 월급의 10%만 받는다. 예브게니 마조르 제지담당 부사장(55)은 『57년 입사했을 당시에는 기계가 낡아 종이생산이 적었지만 지금은 기계가 있어도 주문이 없어 기계가 서 있다』면서 『국가가 정책 운영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불평한다. 사할린내 제지공장들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주식회사로 넘어가면서 그중 2개만 별도 주식회사로 남아 있고 나머지 5개는 대형주식회사로 흡수됐다.스웨덴과 합작해 포로나이스크에 대형 제지공장을 세우고 우글리고르스크와 돌린스크 등 두곳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폐쇄할 계획이다. 유즈노 사할린스크 교외의 레스코 목재가공공장.92년 미국과 러시아측이 50%씩 합작투자해 2.4㏊면적의 부지에 15년 된 건물을 구입,93년부터 가동했다.원목을 들여와 가공,80%를 일본에 수출한다.주로 일본 목재건물용이다.나머지는 국내 건설·가구업체들이 사간다. ○4∼10월까지 공장 휴업 일본에서는 목재를 가공하면서 원목의 70∼75%까지 활용하고 톱밥까지 치면 95%를 활용하지만 여기서는 50%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한다.가는 톱밥은 양계장에서 닭장 바닥용으로 사가지만 나무껍질이나 굵은 톱밥은 팔데가 없는 형편이다. 94년 여름에는 직원수가 60명까지 됐으나 현재는 23명에 불과하다.94년 가을부터 원목이 부족해 작업량이 줄었기 때문에 해고했다.원목가격이 많이 올라 북사할린 벌목장 현지가격이 ㎥당 65∼70달러다.수송비까지 40달러 더하면 1백10달러(약 8만5천원)다.방부제 처리해 가공한 나무가 92년에는 ㎥당 30달러였으나 현재는 1백40∼1백50달러나 간다.세르게이 구르스키 사장은 『북쪽의 벌목파트너를 찾아 선불을 내지않고도 ㎥당 수송비 포함 80달러에 원목을 확보하는 방안을 물색중』이라고 말한다. 사할린에는 목재가공공장이 10여개 있다.대부분 시설이 노후화됐다.다른 공장은 일본과 한국기술을 사용하지만 레스코 공장만은 미국기술을 도입했다.일본제는 톱질만 하지만 미제는 톱질과 대패질까지 한다.한창때는 월 8백㎥까지 가공했으나 현재는 2백㎥밖에 못한다.원목값이 오르고 선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벌목량은 줄어들고 원목상태 수출량은 많아졌다.원목대 가공목재 수출량은 3백대 1이다.국내외전망은 밝다.일본과 한국의 주문이 많은 가운데 일본측의 가격이 좋아 주로 일본으로 수출한다.일본 주문이 연간 2만㎥에 달하지만 그만큼 공급하지 못한다.원목만 많으면 더 생산할 수 있다. 직원 월급은 50만∼1백30만루블(약 8만∼20만원).회사 설립때부터 원목 자르는 일을 해온 드미트리 도크마코프(27)는 『월급은 조금 올랐지만 물가가 더 많이 올라 생활이 어렵다.그래도 실업자보다는 낫다』고 말한다. 사할린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이다.북단에서 남단까지 9백48㎞나 된다.일본이 1904∼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뒤부터 2차대전 패배때까지 일부영토를 점령했다.그래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본식 건물 대부분 철거 비교적 잘 돼있는 철도시설도 대부분 일본인들에 의해 건설됐다.일본식으로 폭이 좁은 협궤철도다.밤 10시30분에 유즈노 사할린스크를 출발해 노글리키까지 6백13㎞를 달리는 열차는 다음날 하오 2시에나 도착한다.15시간30분에 걸쳐 섬의 3분의2 정도를 종단하는 기나긴 행로다. 사할린 서남단과 일본 북해도 사이의 거리는 70㎞밖에 안된다.사할린 서북단과 대륙 하바로프스크주와의 최단거리는 불과 6㎞다.그래서 사할린섬을 통해 일본과 러시아를 철도로 연결하자는 구상도 나오고 있다. 철도외에도 일본점령시대의 유산으로 각종 일본식 건물이 많았으나 대부분 철거됐다.일본인 현지사의 관저였던 향토지 박물관만이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에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사할린주 대외경제관계국 블라디미르 카테르니 부국장은 사할린내 합작회사 3백여개중 일본이 40%인 1백20여개로 가장 많고 한국 16%,미국 15%의 순이며,94년 사할린주 무역액 3억7백만달러중 일본이 50%로 가장 많고 한국이 25%로 뒤를 잇는다고 설명한다.일본으로는 어류 등 수출이 많고 수입은 한국산이 많단다. 서민들끼리 술이 얼큰하게 들어가고 세상살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차라리 일본이 사할린을 점령했더라면 지금보다는 잘 살았을 것』이란 푸념마저 오가곤 한다. 카테르니 부국장은 『북방영토 문제는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겠지만 후대들의 문제』라며서 『일본도 중앙정부는 교류를 꺼리지만 북해도는 교류에 적극적이고 러시아 연방정부는 간섭을 하지만 사할린은 일본과 가까워서 장사도 잘 되고 좋다』고 말한다.
  • 쓰레기봉투값 인상의 문제점(사설)

    지난해부터 거론돼오던 쓰레기 봉투값 인상이 새해들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을뿐 아니라 인상액도 대폭이라 놀라움을 주고 있다.경남지역은 30%에서 90%까지 올랐고 강원도는 18개 시군 모두 30%에서 45%까지 올렸다.대전은 10%,수원은 20%,서울은 40%내외의 인상을 추진중이며 이미 동대문구는 봉투규격 5종류 평균 82%,관악구는 40% 인상실시에 들어갔다.쓰레기 봉투값이 지자제하에서 지금 일종의 혼란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쓰레기 봉투값이 이렇게 지자체별로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항목이라고 보지 않는다.쓰레기봉투값을 받기로 한 가장 중요한 목적은 쓰레기량을 줄이면서 시민 모두가 쓰레기문제의 어려움을 보다 진지하게 의식화하자는 데 있었다.봉투값을 통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완전히 확보하자는 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이번 봉투값 인상은 그 사유마저 분명치 않다.서울의 경우 표방된 이유는 쓰레기매립지 반입료가 73.5% 인상되었다는 것이다.이 역시 반입료 인상 자체의 이유는 설명되고 있지 않다.전국적으로는 더 그 이유가 불투명하다.이를 인정한다 하더라도,그렇다면 앞으로 반입료 인상때마다 봉투값 인상은 연동되는 것인가를 또 밝혀야 한다.결국 봉투값을 받기로 한 원취지를 벗어나 돈을 받기 시작한 항목이 있으므로 이에 의지해 우선 돈을 받자는 단순한 발상의 정책이라고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 쓰레기봉투값은 일종의 공공요금으로 보아야 한다.국민 실생활에 직결된 기초적 가계비 중 하나다.전기료나 수도료와 같이 물가와도 연계되어야 하는,신중성이 요구되는 요금인 것이다.따라서 받아야 할 수밖에 없더라도 그 요율은 통일되어야 한다.특히 지역별 재정자립도 비율로 자유롭게 받아쓸 수 있는 재원확보의 항목이 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지자체는 봉투값 인상의 이유와 용도를 분명히 주민에게 설득해야 할 의무가 있다.서울 경우는 무엇보다 왜 수도권매립지 반입비가 갑자기 인상돼야 하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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