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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연 서울시의원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미흡…소방재난본부 철저한 대응 필요”

    박성연 서울시의원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 미흡…소방재난본부 철저한 대응 필요”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 문제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기차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들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작년에 전기차 관련 조례를 제정할 당시에도 안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지만, 아직도 인증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하부에 설치되는 소화 장치나 질식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명확한 성능 인증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러한 답변에 만족하지 않고, “인증 절차가 언제쯤 가능할 것인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재차 확인을 요청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 점검이 시급하다”며 “비가 오는 날에는 전기차 충전 자체가 불안해질 정도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말하며 “특히 고장난 충전시설들이 방치된 사례들이 많아 소방재난본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공동주택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기차 충전 방식과 관련된 혼란스러운 지침 변경을 언급했다. “소방청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응 요령에서 완속 충전기로 80% 정도 충전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며 “그동안 80% 충전이 안전하다는 홍보를 믿고 지켜왔는데, 이제 와서 이를 수정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비판하며, 일관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재난본부장은 “중앙부처 및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 코인비엠에스, 추석 맞아 삼성 갤럭시북4, G마켓 특가 진행

    코인비엠에스, 추석 맞아 삼성 갤럭시북4, G마켓 특가 진행

    추석을 맞이하여 삼성 노트북 온라인 공식 파트너 코인비엠에스는 구매자의 부담을 덜어줄 거품 쏙 뺀 가격으로 삼성 갤럭시북4 추석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년 출시된 최신 성능의 인텔 코어 i7 CPU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북4 NT750XGR-A71A는 인텔® Iris® Xe 그래픽을 탑재하여 생동감 있고 향상된 그래픽 컨텐츠를 보여주며, 최대 2TB의 확장 가능한 SSD 스토리지는 사진, 영상, 파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여 업무를 보는 직장인 또는 재학 중인 대학생에게 적극 추천한다. 노트북 성능은 물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여 주고 휴대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슬림 메탈 디자인으로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로 선택할 수 있다. 슬림하지만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다채로운 포트로 구성되어 있고,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한 충전기로 모바일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업무용, 사무용, 대학생, 인터넷 강의용 노트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 추석 특집 프로모션은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즉시 할인 13%, 중복 할인 5%, 카드 할인 7%의 최대 할인율로 거품 쏙 뺀 역대급 혜택가로 갤럭시북4 NT750XGR-A71A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 전원 블루투스 마우스를 무상으로 증정하며, 포토 리뷰와 블로그 리뷰 작성 시 각 한컴오피스 2024와 노트북 고급 가죽 파우치를 증정받을 수 있어 할인가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까지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코인비엠에스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길섶에서] 천천히, 조금 모자라게

    [길섶에서] 천천히, 조금 모자라게

    시간의 효용으로 따지자면 나는 덜떨어진 사람이다. 굳이 꼬투리째 망에 담긴 풋콩을 사서 깐다거나, 비좁은 베란다에 굳이 돗자리를 펼쳐서 나물을 말린다거나, 잎사귀 달린 고구마순을 사다가 굳이 껍질을 벗긴다거나. 굳이 덤벼드는 일들은 손끝으로 다독거리는 일들이다. 손톱 밑에 거뭇한 풀물이 들었다가 옅어지는 동안 나는 가득차서 어깨가 펴진다. 바람은 소슬해지고 볕은 가슬거리는데 빨래가 널린 집이 없다. 전기로 들볶아 말리는 일은 말로 퍼주고 되로 받자는 시시한 일 아닌가. 햇볕에 매달리지 않는 삶은 그래서 득의만만한가. 효용의 꺼풀 뒤에서 감각의 속살들은 얼마나 무뎌지고 있는지. 콩꼬투리를 손으로 열면 제 품에 꼭 안고 있던 봄비 소리, 여름의 천둥 소리를 쏟아내는데. 햇볕 아래 묵나물을 말리면 꼭대기까지 차올랐다가 꼬리를 거두는 태양의 이력을 날마다 알아차리는데. 덜떨어진 사람으로 나는 살겠다. 고단한 양말짝들을 마당 가득 널고 온종일 햇볕의 기색이나 살피면서. 누가 퍼가는 것도 아닌데, 늦여름의 잔양이 아까워 벌벌 떨면서.
  • DL이앤씨·한수원 계약 체결…“13년 만의 양수발전”

    DL이앤씨·한수원 계약 체결…“13년 만의 양수발전”

    DL이앤씨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 2030년 양수발전소가 준공되면 11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력이 생산된다. DL이앤씨는 30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 일원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500MW(메가와트) 규모다. DL이앤씨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총괄한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 높은 안정성, 에너지 저장 용량 등이 강점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는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이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는 건 2011년 DL이앤씨가 시공한 예천 양수발전소 이후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된다. 이는 암반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커터(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연결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기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체결식에서 “DL이앤씨는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를 준공한 건설사이면서 1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건설사”라며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탄소중립에도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역주민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폭염에도 에어컨 ‘빵빵’ … 에너지 자립마을, 전기요금 걱정 “뚝”

    폭염에도 에어컨 ‘빵빵’ … 에너지 자립마을, 전기요금 걱정 “뚝”

    “저희 마을 45가구 모두 전기요금은 기본요금밖에 안 내고 있어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뒤부터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에어컨 많이 튼 7월에도 요금이 몇천 원밖에 안 나왔으니 다들 만족하고 있죠” (평택시 호정마을 이장 엄기영(54세)) 경기도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폭염에 상한가를 치고 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자립마을로 선정된 마을 1가구에 3kW 규모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기요금 부담 없이 전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한 평택시 호정마을 45가구의 경우 지난해 7월 가구당 전기요금은 평균 7만7,848원(전기사용 평균은 363kWh)을 냈다. 올해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대부분의 전력을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해 사용했다. 호정마을의 올해 태양광 발전량은 가구 평균 325kWh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기사용량과 비교하면 태양광 발전량을 제외하고 월 38kWh 정도의 전기를 사용한 셈이어서 주민들은 기본요금 수준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 호정마을은 마을 공용 발전설비를 설치해 마을 기금도 쌓고 있다. 마을 공용 태양광 발전소(10kW)의 전기 판매 수익으로 매달 16~20만 원이 발생하는데, 발전 설치를 위해 지붕을 빌려준 가구에 매달 7만원의 임대료를 주고 남은 돈은 마을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엄 이장은 “놀고 있는 지붕을 빌려줘 꼬박꼬박 용돈을 받는 가구도 만족해하고, 적립되고 있는 발전수익으로 마을 주민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나눠줄지 고민하는 건 행복한 일”이라며 웃었다. “햇빛 기회소득 비용으로 월 소득 15만원을 받을 수 있어요. 해가 쨍쨍한 날이면 오늘은 얼마를 벌었나 하고 생각하면 너무 좋더라고요. 태양광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효자인 셈이죠” (이천시 어석 1리 안병학(67세)) 한편,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에 상업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세대들은 출자한 만큼의 발전이익을 얻을 수 있다. 2023년 4개 시군 5개 마을에 1,82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안 씨를 비롯한 어석 1리 주민들은 대부분 햇빛발전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해 마을의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어석1리 마을 20가구의 출자로 설치된 285kW의 주민수익형 발전소는 하루 평균 1,200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로 월 약 8백만 원의 수익이 생기는데 이 중 유지관리비, 마을 복지기금 등을 제외하고 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조합원이 나눠 받고 있다. 안 씨는 “무엇보다 발전소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출자한 마을 사람들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발전소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도 말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지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의 예산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도는 RE100 사업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전기차 지하 주차하려면… 제조사서 충전 90%로 설정 인증서 받아야

    전기차 지하 주차하려면… 제조사서 충전 90%로 설정 인증서 받아야

    앞으로 서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를 주차하려면 제조사에 가서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고,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또 새로 짓는 건물의 경우 원칙적으로 지상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하고, 만약 어려운 경우 지하 주차장의 최상층에 설치해야 한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이후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정안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게 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또 ‘충전제한 인증서(가칭)’ 제도를 도입해 충전제한을 설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완충에 가깝도록 충전된 차량의 출입을 막아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차주가 제조사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량을 90%로 제한하고 받은 인증서를 부착한 차량만 지하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그룹도 서울시의 방침에 협조해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서비스를 위한 사내 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공동주택의 주거생활의 질서유지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본규칙이다.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과도한 충전도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유지와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율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는 90% 충전제한 정책의 즉각적인 시행을 위해 개정 이전에도 공동주택에 관련 내용을 먼저 안내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하주차장 내 90% 충전제한 차량만 출입을 허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충전제한 인증서(가칭)’ 제도를 도입해 충전제한을 설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전기차 충전율 제한 방법은 ▲전기차 제조사의 내구성능·안전 마진 설정 ▲전기차 소유자의 목표 충전율 설정 등 2가지로 나뉜다. 내구성능·안전 마진은 전기차 제조사에서 출고 때부터 배터리 내구성능 향상 등을 위해 충전 일부 구간(3∼5%)을 사용하지 않고 남겨두는 구간을 말한다. 제조사에서 내구성능·안전 마진을 10%로 설정하면 실제로는 배터리 용량의 90%만 사용할 수 있으나 차량 계기판에는 100% 용량으로 표시된다. 목표 충전율은 전기차 소유주가 직접 차량 내부의 배터리 설정 메뉴에서 90%·80% 등 최대 충전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구조다. 예컨대 제조사에서 내구성능·안전 마진을 10%로 설정한 전기차에 소유자가 목표 충전율을 80%로 설정하면 실질적으로는 배터리의 72%를 사용하게 된다. 단 목표 충전율의 경우 전기차 소유주가 언제든 설정을 바꿀 수 있어 90% 충전 제한이 적용됐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어렵다. 때문에 시는 전기차 소유주가 요청할 경우 제조사에서 90% 충전 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차량에는 충전 제한 인증서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다음 달부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내 시가 운영하는 급속충전기에 ‘80% 충전 제한’을 시범 적용하고 향후 민간 사업자 급속충전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제조사들과 주차 중인 차량의 배터리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화재안전조사 등 점검도 강화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서울시내 공동주택 약 400곳에 대해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개선사항 등을 다음 달 말까지 긴급 전검한다. 아울러 10월까지 서울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해 전기차로 인한 대형화재 위험성을 고려한 안전시설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기준에는 신축시설의 경우 전기차 충전소 지상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 주차장의 최상층에 설치해야 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은 3대 이하로 격리 방화벽을 구획하고, 주차구역마다 차수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 제한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폭염에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 당부···57억 지원

    경기도, 폭염에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 당부···57억 지원

    경기도가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을 배포하는 등 축산농가에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각별한 주의 당부했다. 도는 먼저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지붕 위에 물을 뿌리거나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를 가동해 온도를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양질의 사료를 자주 줘 사료가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 가축과 닭에게 비타민제 등 면역증강제를 꾸준히 공급해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주어야 한다. 특히 돼지우리 및 산란계사의 경우 여름철 전기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공급 차단으로 가축 폐사나 전기화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고, 전력 초과 예상 시 즉시 전력 사용량을 변경해야 한다 또한 축사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확인, 비상 발전기 설치와 정기적인 전기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여 전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축사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출입제한을 철저히 하고, 사전 백신접종과 축사 주변 잡초,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설치로 해충방제도 필요하다 도는 폭염피해에 취약한 양계와 양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면역증강제를 지난해 25톤에서 올해 55톤으로 확대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 등 57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24일까지 폭염으로 경기도 내 가축 5990마리(돼지 779마리, 닭 5521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에는 273건에 16만6천 마리가 폐사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7~8월은 호우 뒤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 축사와 가축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빠른 피해복구와 경영 회복을 위해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기아 EV3,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로 저렴하게 타세요

    2030세대를 일컬어 ‘엠제코’ 세대 라고도 부른다. 엠제코는 ‘MZ’와 환경을 의미하는 ‘ECO’를 결합한 단어로, 환경을 삶의 주요한 가치관으로 삼는 MZ세대를 뜻한다. MZ세대들은 기후 위기가 자신들이 당면한 과제임을 인식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도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가 최근에 발표한 ‘딜로이트 2024 MZ세대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생계비’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이어 기후 변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MZ세대들은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소비자 행동으로 M세대는 34%, Z세대는 38%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고 답변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전기차 구매 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를 이용한 20대 고객 중 1.2%만 전기차를 구매했다면, 2023년에는 이보다 약 5배가 가량 증가한 5.9%가 전기차를 구매했다. 30대는 2020년 전체의 1.9%만 전기차를 선택한 데 반해, 2023년에는 약 6배 증가한 11%가 전기차를 선택했다.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얼마전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기아(KIA)에서 새로운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The Kia EV3’(이하 EV3)를 출시한다는 것. 비쌌던 전기차를 이제는 3,000만 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됐다. 6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던 게 일반적이었던 전기차 가격이 반 값 수준으로 내려간 모델의 등장으로, 엠제코 세대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졌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 듯 EV3는 기아에서 지난 4일 사전 계약을 발표한 이후 3주만에 1만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EV3는 저렴한 가격 외에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엠제코 세대들에게 매력적이다. 먼저,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1km 주행이 가능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30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존 다수의 전기차들이 1회 충전 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평균 300km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엠제코 세대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EV3에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차량 이용,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검색 등의 서비스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간결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3,000만 원대 EV3를 가장 경제적으로 구매하려면? 이번에 출시된 EV3는 기존 전기차보다는 상당히 저렴하지만, 경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엠제코 세대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이런 부담을 덜고자 EV3 전용 금융 상품인 ‘E-Value 할부’를 4.7% 저금리로 내놓았다. 특히, 이 상품은 EV3를 살 때, 탈 때, 팔 때 등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특별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엠제코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먼저, 엠제코 세대들이 EV3를 살 때 현대캐피탈의 E-Value 할부를 이용하면 하루 1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EV3를 탈 수 있다. E-Value 할부는 EV3 차량 가격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금액의 납부를 할부 만기 시점까지 미룰 수 있어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E-Value 할부로 차량가 4,208만 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3를 구매하면 고객은 36개월 동안 매월 23만 원 상당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보조금 포함 선수금 30% 기준). 또 고객이 EV3를 타다가 3년 내에 다시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면, 타던 EV3의 중고차 가격을 최대 60%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처음 EV3를 살 때 미뤄둔 차량가의 60%를 중고차 판매 금액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EV3를 탈 때는 ‘3대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운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원격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디멘드 원격진단 서비스’와 고장 난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K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는 횟수와 거리 제한없이 긴급으로 호출할 수 있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나갈 모델인 기아 EV3를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살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히,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창립 70주년 동국제강 “빛나는 미래 확신”

    창립 70주년 동국제강 “빛나는 미래 확신”

    동국제강그룹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행사에선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는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 제2창업, 직류전기로 도입, 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또 장 회장은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줬던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동국제강그룹의 미래는 지난 70년 시간보다 더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진 ‘동국’만의 DNA로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장 회장이 그룹 공식 행사에서 메시지를 낸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에 창립 70주년 다큐멘터리 ‘핫 런(HOT RUN)’을 공개했다. 선배 임직원의 노력으로 만든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이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그룹 웹 역사관’을 개설했다. 웹 역사관은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가장 빠른 예술, BMW 아트카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가장 빠른 예술, BMW 아트카

    자동차산업은 예술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다르게 물으면 자동차 회사는 기업 경영 또는 마케팅에 예술을 어떻게 활용할까? BMW는 지난 50여년 동안 아트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아트카 프로젝트는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이 BMW의 실물 자동차를 캔버스 삼아 작업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아니라 전시를 주목적으로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단 한 대만 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BMW의 아트카 시리즈는 내부 기획이 아니라 프랑스의 한 카레이서에 의해 시작됐다. 레이싱 선수이자 미술품 경매회사 직원이기도 했던 에르베 풀랭은 1975년 유서 깊은 레이싱 대회인 르망 24시에서 몰 자동차를 물색하던 중 BMW 3.0 CSL을 제공받는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두 분야, 예술과 레이싱을 접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트카를 제작하고자 했고, 그의 소속팀(BMW 모토스포츠)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풀랭이 선정한 첫 작가는 알렉산더 콜더. 모빌의 창시자로 ‘움직이는 예술’이라는 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그와 ‘달리는 미술 작품’이나 다름없는 아트카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현재까지 BMW의 아트카는 총 20대가 제작됐다.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생존 작가 중 가장 작품값이 비싼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호크니 등이 참여했다. 1979년에 선보인 앤디 워홀의 아트카는 자동차의 속도감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했는데, 축소판 모형 자동차에 아티스트가 디자인을 하고 실제 제작은 기술자에게 맡기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워홀이 직접 실물 자동차에 채색을 했다. 불과 28분 만에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유명하다. BMW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의 글로벌 후원사로 작년 프리즈 서울에서 구지윤, 빈우혁 등 한국 아티스트와 ‘일렉트릭 AI 캔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렉트릭 AI 캔버스는 전기로 구동되는 BMW i5 모델에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각 아티스트의 연관 이미지를 투사해 보여 줬다. BMW는 전시용 아트카 제작에 국한하지 않고 화제의 산업 현장에서 제품 홍보와 예술 후원, 기술과 지속 가능성 등을 화두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이어 가고 있다. 이세라 작가·아츠인유 대표
  • 전기차 너머 전기함정 시대...한화오션 핵심 기술 연구개발 완료

    전기차 너머 전기함정 시대...한화오션 핵심 기술 연구개발 완료

    한화오션은 차세대 전(全)전기 함정((All Electric Ship)을 위한 핵심 기술인 ‘함정 통합전력 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전전기 함정이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드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선박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으로부터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며 이에 따라 추진을 위한 대용량의 전력 부하가 소요된다.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을 사용할 경우 급격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추진성능이 저하되거나 적시 전자기 무장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완료한 수행 과제는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전 수행 능력과 함정의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해 차세대 구축함 사업을 위한 준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마쳐

    한화오션,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마쳐

    한화오션은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해석기술’ 과제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차세대 전전기 함정 운용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전력 제어 등을 꾀하는 내용이었다. 차세대 전전기 함정은 함정에 탑재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 운영에 드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말한다.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서울 국방신속획득시술연구원에서 과제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종료 회의를 열고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는데, 추진 때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까지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은 더 급격히 증가해 추진성능 저하나 전자기 무장 사용 불가 문제를 불러 올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함정 내 정전 사태도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화오션이 수행한 과제는 전전기 함정 작전운용에 있어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과제 수행을 마친 덕분에 전전기 함정 작전 수행 능력과 생존 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세대 구축함 사업 준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 전북 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

    전북 부안에 국내 첫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

    전북 부안군에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부안군은 30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식을 열고 본격 건설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안 수소 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 기반 수소 생산시설이다.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4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했다.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2.5MW 용량의 수전해 설비와, 생산한 수소를 압축(250bar)해 반출하는 출하 설비 등으로 구성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생산기지가 완성되는 2025년부터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해 부안군 관내 2개소 수소충전소와 신재생에너지단지의 연구시설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1t은 수소 승용차(넥쏘) 200대(5kg 충전 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수소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자립 부안형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국내외에서 모범이 되는 사례로 만들어 가겠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한서 수소산업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경위원장, 김원진 부안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中 전기차 BYD 탔다가 감전 의심 사고…누리꾼 갑론을박

    中 전기차 BYD 탔다가 감전 의심 사고…누리꾼 갑론을박

    세계 전기차 시장 선두 자리를 두고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의 차량 운전자가 감전 피해를 입고 생명이 위험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BYD는 누전으로 인한 감전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도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BYD 전기차 누전으로 인한 소유자 뇌졸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한 남성이 운전석에 앉아 있다가 기어 레버를 만진 뒤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안전벨트를 풀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극적으로 성공해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해당 남성은 중국 장시성 신위에 사는 덩모(51)씨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20일쯤 전에 BYD 차량을 구입해 디디추싱(중국판 우버)에 등록하고 이 차량으로 운전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발생 뒤 덩씨는 병원에서 뇌졸중 판정을 받았다. 그의 오른팔과 머리, 얼굴에 물집이 잡힌 것을 확인하고 ‘감전 피해’ 진단도 받았다. 덩씨는 사고 뒤 혼수상태에 빠졌고 지금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치료 비용만 10만위안(약 1900만원)이 넘게 들었다. 가족들은 그의 뇌졸중이 차량 누전 때문으로 보고 BYD 측과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가 되지 않자 덩씨의 딸이 이 사연을 SNS에 올렸다. BYD측은 감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조수석 승객은 아무 이상이 없었고 사고 뒤 누전 감지 조사에서도 특별한 반응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BYD는 감전으로 몸이 마비된 것이 아니라 때마침 갑작스러운 뇌졸중이 발생해 감전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BYD는 “정확한 감정·조사를 위해 관련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전기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많은 전기차 소유자들이 크고 작은 감전 경험을 토로하고 있다. 전기차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선순환 체계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선순환 체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에 기반해 회수된 배터리를 재사용하고 배터리를 분해해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희귀 금속을 추출하는 재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설치했다. ESS는 10만 ㎞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다. 100㎾ 충전기로 GM ‘볼트’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를 달릴 수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더이상 배터리로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배터리 분해, 정련, 제련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메탈을 뽑아내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중국 난징 공장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취득했고 오창 에너지플랜트 사업장은 자원순환율 90% 이상을 인정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덥고 시끄럽죠? 터빈이 돌아가는 소음입니다. 터빈실 실내온도는 32도를 유지하고요.” 지난 11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전본부에서 만난 이태형 안전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신한울 2호기 터빈실로 안내하며 이렇게 말했다. 터빈실 입구에서 받은 귀마개를 꽂아도 웅웅대며 돌아가는 터빈의 굉음이 고막으로 파고들었다. 52인치(약 132㎝) 길이의 터빈 날개가 분당 1800바퀴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소리로, 이런 저압터빈 3개와 이보다 작은 고압터빈 1개가 일렬로 줄지어 동시에 돌아가고 있었다. 터빈 4개는 70m 길이로 이어져 육중한 위용을 자랑했고, 회전하며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거대한 터빈실을 채웠다. 터빈실은 핵분열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원전의 심장이다. 원자로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가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든다. 신한울 2호기가 365일 24시간 내내 돌아가면서 생산하는 전기는 연간 1만 56GWh(기가와트시)다. 서울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21%와 맞먹는다. 2022년 기준 국내 총 발전량(59만 3948GWh)의 1.7%에 해당하는 수치기도 하다. 현재 1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1호기가 조만간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신한울 1·2호기에서만 연간 2만GWh에 이르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원전으로 들어가는 길은 입구부터 삼엄했다. ‘이곳은 국가보안시설 최고등급 가급 원자력본부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고, 카메라는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들고 들어갈 수 없었다. 신원 확인을 거친 후 내부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간 원전에선 76.66m 높이의 거대한 거대한 격납건물이 시선을 먼저 사로잡았다. 1·2호기의 거대한 돔 위에 울진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으로 각각 그려진 빨강 고래와 파랑 고래는 위압적 인상만 줄 뻔했던 회색빛 원전에 친근감을 덧입혔다. 1400㎿(메가와트)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인 신한울 2호기의 격납건물 두께는 평균 122㎝다. 20~30㎝인 일반 아파트 외벽 두께의 4~5배 이상인 셈이다. ‘원전의 두뇌’ 격인 주(主)제어실(MCR)에서는 발전부 직원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주시하며 원전이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조당 11명으로 구성된 6개조 중 교육을 받는 1개조를 뺀 5개조 인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물 샐 틈 없이 원전 상황을 감시한다. 표시판에는 1498~1500㎿를 오가는 숫자가 전체 발전소의 출력 상황을 알려줬다. 과거엔 바늘로 숫자를 가리키는 아날로그 장비로 채워져 있던 주제어실은, 최근 준공된 신한울에선 모두 디지털화됐다. 1·2호기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울본부 남쪽 끝엔 130만㎡에 이르는 황톳빛 맨땅이 펼쳐져 있었다.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될 자리로, 붉은 깃발과 파란 깃발이 각각 하나씩 3·4호기 원자로가 들어설 위치에 꽂혀 있었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까지 났으나,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섬과 동시에 부활하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 됐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투입되는 공사비만 11조 7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직후 부지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이 목표로 건설 기간 약 72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서용관 한울제2건설소장은 “건설 허가만 받으면 본격적인 굴착 작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며 “신한울 3·4호기가 완공되면 에너지 안보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3·4호기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지 중 약 32%에 해당하는 43만㎡는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한수원은 원전 제한구역 확보를 위해 인근 농지와 고목리 마을 토지를 매입하고 200여 가구의 이주를 도울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국산화원전 APR1400 건설·운영 경험을 통해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60년간 2조원에 달하는 법정보조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 한기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클린룸’ 장비 확대

    한기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클린룸’ 장비 확대

    공정 핵심장비 ‘융복합장치’ 등 6종 추가“재직자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반도체 제조공정·장비 교육과 실습 공간 ‘클린룸’(clean room)에 6종의 장비를 추가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직자·직업훈련 교·강사 등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클린룸은 반도체소자나 집적회로 등 정밀 전자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이다. 추가 장비는 반도체소자 제조를 위한 FAB 공정 핵심 장비인 △융복합장치(PECVD/PEALD) △전기로(Furnace) △복합 스퍼터(Sputter) △노광기(Aligner System) △습식세정장비(Wet-Station) △공기조화기(AHU System) 등이다. 앞서 한기대는 2010년 신성장 동력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클린룸을 건립해 양산용 PECVD, PVD 등 50여종 100억원 상당의 장비가 가동돼 반도체 제조 공정실습 전문시설로 주목을 받았다. 250평 면적의 한기대 클린룸은 CLASS 1000 등급(0.5마이크로 이상 크기의 입자수가 1입방 피트 중 1000개 이하인 청정 공간)이며,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Utility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구 능력개발교육원장은 “국내 반도체 인력은 2031년 30만4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5만4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인력 양성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재학생뿐 아니라 직업훈련기관, 직업계고, 재직자 등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수분 발전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가 결합한 에너지 발생 소자’ 개발

    서울과기대, ‘수분 발전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가 결합한 에너지 발생 소자’ 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일규 교수(교신저자) 및 손상현 박사과정생(제1저자) 연구팀이 ‘층상형 이중수산화물 구조에서 수분에 의한 발전효과 방식과 반도체 기반 마찰전기 효과’에 대해 처음으로 보고하고, 두 가지 발전방식의 시너지 결합을 이뤄낸 소자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유전체를 통한 마찰전기 기반 나노 발전기는 높은 전압 특성을 갖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지만, 낮은 전류 생성 특성과 직류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정류 작용이 주요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물 분자에 대한 자체적인 흡습 특성과 분해 특성을 가지는 이중수산화구조를 도입해 수분 분위기에서 발전 성능이 나타나는 소자를 개발했고, 마찰전기 나노 발전기로 응용했다. 개발된 소자는 80% 이상의 상대 습도 분위기에서 693.38mV와 65.48mAm-2의 마찰전기 발전 성능을 나타냈으며, 발생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축전 특성을 나타내는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박일규 서울과기대 교수는 “이중 수산화 구조에서의 마찰발전 특성과 수분에 의한 발전 특성이 최초로 규명되고 이 두 가지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극적으로 활용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일상 환경이나 고습도 환경에서도 마찰발전과 수분에 의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바람과 같은 에너지를 통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연구는 2021년도 선정된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으며 ‘Synergistic Coupling of Tribovoltaic and Moisture-Enabled Electricity Generation in Layered-Double Hydroxides’라는 제목으로 소재·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 (IF=27.8)’ 2024년 4월호 내부 커버로 선정돼 게재됐다.
  • 호리병처럼 생겼는데 파도의 힘을 전기로?…신개념 파력 발전 [고든 정의 TECH+]

    호리병처럼 생겼는데 파도의 힘을 전기로?…신개념 파력 발전 [고든 정의 TECH+]

    햇빛이나 바람처럼 파도 역시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전기로 만드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물의 밀도가 공기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풍력보다 파력 에너지가 상용화가 쉬울 것 같지만, 파도의 강한 힘에 부서지지 않으면서 바닷물의 부식에도 견딜 수 있는 파력 발전기를 만드는 일이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파력 발전기 자체를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이렇게 만든 파력 발전기가 파도에 손상되지 않으면서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더 경제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 세계 많은 연구자와 스타트업이 저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나와 상업 파력 발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코파워(CorPower)도 그중 하나입니다. 코파워가 개발한 C4 파력 발전기는 외형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거대한 호리병처럼 생긴 외형에 물 위에 둥둥 떠 있기 때문에 발전기보다는 부표식 등대 같은 느낌입니다. 더구나 밖에서 봤을 때 움직이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발전하는지도 의문입니다. C4의 비밀은 부표 안에 숨어 있는 독특한 용수철 시스템인 웨이브 스프링(WaveSpring)에 있습니다. 긴 기둥에 연결된 스프링이 이동하면서 물 위에 떠 있는 파력 발전기를 아래위로 더 많이 움직이게 만들어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런 독특한 구조 덕분에 C4의 발전 효율은 비슷한 크기의 파력 발전기보다 300% 높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파력 발전기 상용화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거친 파도와 폭풍 때문입니다. 파력 발전기를 설치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물살이 빠르고 파도가 높은 바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장소에 설치된 파력 발전기는 태풍이나 바람이 강한 날 엄청난 힘을 받아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웨이브 스프링 시스템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이번에는 스프링 시스템이 고정되면서 마치 자동차 현가장치의 충격 흡수용 용수철처럼 작동해 흔들림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파도가 강한 바다에 설치해도 오랜 시간 손상되지 않고 발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지 확인할 방법은 진짜 바다에서 테스트해 보는 것뿐입니다. 코파워는 높이 19m, 지름 9m인 C4 파력 발전기를 파도가 강한 포르투갈 인근 바다에서 실제로 테스트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2023년 11월에 높이 18.5m의 거대한 파도가 발생했습니다. C4 파력 발전기는 의도한 대로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C4 발전기는 최대 600kW의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이론적인 최대 발전치는 850kW 정도이지만, 안전을 위해 제한한 것입니다. 코파워는 이보다 더 대용량 파력 발전기 2만 개를 설치해 20GW 정도의 대규모 파력 발전소를 건설하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발전 단가를 MWh 당 33-44달러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풍력이나 태양광이 현재처럼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수십 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와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경제성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걸음마 단계인 파력 발전이 이 정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할 기업이나 국가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풍력과 태양광 이외에 다른 방법에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력 발전은 태양광처럼 많은 토지를 필요하지 않고 풍력 발전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깊은 바다에서도 설치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코파워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가운데 실제 상용화에 성공하는 것은 누가될지 궁금합니다.
  • “포켓몬처럼 생겼지만 만지지 마세요”…‘블루 드래곤’ 정체

    “포켓몬처럼 생겼지만 만지지 마세요”…‘블루 드래곤’ 정체

    영롱한 푸른빛과 날개처럼 보이는 화려한 촉수. 포켓몬처럼 가상의 생물처럼 보이지만 실존하는 이 생물의 별칭은 ‘블루 드래곤’(청룡)이다. 신비로운 자태에 이끌려 한번쯤 만져 보고 싶겠지만 전문가들은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 푸른갯민숭달팽이가 대거 출몰했다고 전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연체동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주로 남아프리카, 유럽, 호주, 모잠비크 등에 서식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강한 독성을 지닌 고깔해파리를 잡아먹고, 그 독을 자신의 촉수 부위에 저장해뒀다가 천적이 나타나면 독침을 쏜다. 텍사스 A&M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제이스 터넬은 최근 페이스북에 “블루 드래곤을 절대 만지지 말라”며 경고했다. 고깔해파리 역시 전기로 지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독을 가지고 있는데, 터넬은 푸른갯민숭달팽이 독침에 맞았을 때 통증이 고깔해파리의 3~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BBC는 “포켓몬처럼 신비롭게 느껴지지만 불청객인 셈”이라며 “정말 아름답지만 적절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보기만 해야지 절대 만지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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