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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석 경기도의원 “특별한 희생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도 공공기관 이전해야”

    성수석 경기도의원 “특별한 희생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도 공공기관 이전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천1은이 14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특별한 희생의 중심에 있는 이천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수석 의원은 “이천시는 수도권의 유일한 상수원인 팔당수계에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연보전권역, 배출시설 설치제한 지역, 특별대책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1급 대상지역”이라며 “이로 인해 공업입지 규제, 대학 신증설 금지, 대규모 개발사업 제한 등 모두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규제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각종 규제들로 기업들이 이천을 떠나거나 경쟁력을 잃었고, 이천시가 사활을 걸었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마저 물거품이 됐다”며 “이제는 보상받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성 의원은 이천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균형발전 가치실현, 편리한 교통망과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 그리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꼽았다. 성 의원은 “이천시의 도시지역 비율은 17.8%로 경기도 평균 32.54%에 비해 현저히 낮고, 이는 경기 북부의 접경지역 7개 시·군 평균 22.04%보다도 낮은 수치”라며 “동서남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천시에 공공기관이 이전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시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 벨트로 지정돼 반도체 중심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망까지 더해져 공공기관 이전에 적합한 도시”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이천시는 규제 1등급,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 속에서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지켜왔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순기능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인 이천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혹의 테니스 황제… 불패의 美농구 드림팀… 불굴의 日 수영 여제

    불혹의 테니스 황제… 불패의 美농구 드림팀… 불굴의 日 수영 여제

    인류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하지만 세계인이 주목하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출전 여부도 큰 관심사다. 전 세계 최악의 재앙인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늦춰지면서 일부 불참도 있지만 4년간 기다려 온 스포츠 스타의 승부욕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는 불혹의 나이임에도 도쿄올림픽 출전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테니스에서 황제로 군림한 페더러지만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지 못한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 수 있을지 관심이다.매회 올림픽에서 ‘드림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미국 올림픽 농구대표팀도 주목받고 있다. 미 프로농구(NBA)를 호령하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유명 스포츠 스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세계적인 축구선수 무함마드 살라흐도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된 올림픽에 맞춰 은퇴를 1년 미룬 미국 여자 기계 체조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시몬 바일스도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체조 선수로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올림픽 6관왕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기적적으로 극복한 일본의 여자 수영 스타 이케에 리카코도 이번 대회에서 물살을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0개월간의 병원 치료 후에도 매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6주에 한 번씩 통원 치료를 받아 한때 체중이 최대 15㎏이 빠지기도 했다. ‘통가 근육맨’으로 유명한 올림픽 스타 피타 타우파토푸아도 3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엔 태권도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채널은 “타우파토푸아가 태권도 종목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이란의 ‘원반던지기 영웅’ 에산 하다디 등도 올림픽 무대에서 뛸 전망이다. 반면 ‘축구 천재’로 평가받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프랑스 23세 이하 대표팀에 승선할 예정이었지만 피로 누적과 차기 소속팀 선정에 대한 문제로 도쿄행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도 미국프로골프 투어에 집중하고자 도쿄올림픽 승선을 거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마침내 봄 기지개를 켠다. 15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리는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올해로 16회째다. 2014년부터 줄곧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자’ 김주형 복귀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지난해 거센 ‘영건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9)이 복귀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7월 군산CC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 입회 후 최단 우승(109일)기록 등을 갈아치우며 코리안투어의 ‘무서운 10대’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 대상(최우수선수)과 상금왕을 잡을 디딤돌을 놓았지만 그는 8월 국내를 떠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꿈이 더 컸기 때문이다. 초청과 월요예선 등으로 PGA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그는 “(임)성재형처럼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길”이라며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 2월 국내로 복귀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국내 투어를 준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처럼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직전 대회 챔피언 이태훈, 2연패 도전 최초의 2승 챔피언 탄생 여부도 주목된다. 올해는 DB손해보험 단독으로 대회를 연 2011년 이후 9명의 우승자 중 7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한 명인 2019년 챔피언 이태훈(31)이 정상에 서면 멀티 타이틀과 함께 2연패를 달성한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김민규·오승택·김동은 ‘루키 신고식’ 유럽 2·3부 투어에서 뛰다 국내로 눈을 돌려 군산CC오픈과 KPGA오픈 연속 준우승을 거둔 덕에 올 시즌 시드권을 챙긴 김민규(20)의 데뷔전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딴 오승택(23), 대표팀 주장 출신의 김동은(24) 등도 김민규와 ‘루키 신고식’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레슬링이 어쩌다… 도쿄행 티켓마저 ‘별따기’

    도쿄올림픽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 레슬링에 빨간불이 켜졌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1일(현지시간) 끝난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대표 6명 전원이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체급별로 출전권 2장이 걸렸지만 아무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57㎏급 김성권(성신양회), 65㎏급 윤준식(광주남구청), 74㎏급 이승철(삼성생명), 86㎏급 권혁범(삼성생명), 97㎏급 서민원(삼성생명), 125㎏급 김동환(부산시청)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6명, 남자 자유형 6명, 여자 자유형 6명을 파견했는데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과 130㎏급에서 각각 류한수(삼성생명)와 김민석(울산남구청)이 결승에 올라 2장의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1976년 몬트리올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던 레슬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부터 6회 연속 금맥을 캐며 효자 노릇을 했으나 2008년 베이징 노골드 이후 하락세다. 2012년 런던에서 다시 금메달을 땄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선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쿼터 획득 기회는 한 차례 남았다. 대륙별 대회에서 쓴잔을 들이킨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 쿼터 대회가 5월 6~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다. 체급별 2장의 쿼터가 걸려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아, 첫 그린재킷 입었다

    아시아, 첫 그린재킷 입었다

    200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16번홀(파3)에서 타이거 우즈가 90도로 꺾이는 환상의 버디를 잡아내자 13세 소년은 우즈와 마스터스에 매료됐다. 19세 때 아마추어로 마스터스에 첫 출전했던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꼭 10년 만에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됐다.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2위 윌 잴러토리스(미국·9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전통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이 입혀 주는 ‘그린 재킷’의 주인이 됐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가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준우승한 임성재(23)의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도 갈아치웠다. 4대 메이저대회로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49)에 이어 두 번째. 시부노 히나코(2019년 브리티시여자오픈)를 비롯해 두 명의 여자 선수에 이어 일본 선수로는 통산 세 번째,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이다. 일본 남자 골프는 1932년 미야모토 도메키치가 디 오픈에 처음 출전한 이후 88년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었다. 4타 앞선 선두로 비교적 여유 있게 최종일 라운드에 나선 마쓰야마는 15번홀(파5)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굴러 연못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를 추격하던 잰더 쇼플리(미국)가 16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무너지면서 우승을 지켰다. 마쓰야마는 주니어 시절인 2011년 고치현 지주쿠 고교에 다니던 19세 때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다. 2009년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 덕분이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우승자에게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큰 혜택을 부여했다. 세계 시장을 노린 주최 측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를 추가한 것이다. 그는 2011년 마스터스에서 아마추어 중 혼자 컷을 통과했고 공동 27위의 최저 타수로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실버컵’을 받았다. 실버컵을 받은 선수가 우승까지 한 사례는 마쓰야마가 7번째다. 마쓰야마는 당시 3월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참화를 딛고 출전한 사연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동남부 에히메현 출신이지만 센다이로 골프 유학을 갔던 마쓰야마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복구와 재기에 힘쓰는 센다이 지역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쓰야마의 우승 소식에 일본 전역은 흥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에도 큰 힘을 줬다”고 평가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정·재계 유명인도 “훌륭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마스터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우즈도 트위터에서 “히데키가 일본에 자부심을 안겨 줬다”며 “대단한 업적을 이룬 데 대해 당신과 당신 나라에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10번 출전 만에 우승한 마쓰야마는 강력한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도 떠올랐다. 경기 코스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은 마쓰야마가 마스터스 출전권을 챙긴 대회 장소였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는 오는 7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25위에서 14위로 끌어올린 그는 이변이 없는 한 출전이 확실시된다. 마쓰야마는 “지금까지 일본에는 메이저 챔피언이 없었고 많은 골퍼가 메이저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마음먹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와 같은 역할을 꿈꾸는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이전지 공모에 평균 경쟁률 6.4대 1

    경기도 7개 공공기관 이전지 공모에 평균 경쟁률 6.4대 1

    경제과학진흥원 등 경기남부지역에 집중된 공공기관의 북동부 이전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시·군을 공모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대 1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한 3차 이전 대상 7개 공공기관의 입지 공모 신청을 12일 마감했다. 3차 이전 대상 기관은 수원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곳 이다. 이전 지역은 접경·자연보전권역인 북동부 17개 시군이다. 기관별 유치 경쟁률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GH가 1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6대 1, 경기복지재단 5대 1, 경기연구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각 4대 1 등이다. 17개 시군 가운데 이천시가 7개 기관 유치를 모두 신청했다. 의정부, 김포, 구리, 양평, 동두천은 1개 기관씩만 공모했다. 도는 업무 연관성, 환경 여건, 주민 여론, 도정 협력도 등 심사를 거쳐 5월 말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관마다 내·외부 전문가 7명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월 17일 이들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해당 공공기관 노조는 지난 9일 “일방적인 기관 이주 결정은 직원과 가족, 인근 주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며 이전 계획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존심 회복해야 할 한국 레슬링, 도쿄 빨간불

    자존심 회복해야 할 한국 레슬링, 도쿄 빨간불

    도쿄올림픽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 레슬링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자 자유형 대표팀 선수 6명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전원 올림픽 쿼터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체급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2장씩 걸려있는데, 아무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자유형 57㎏급 김성권(성신양회), 65㎏급 윤준식(광주남구청), 74㎏급 이승철(삼성생명), 86㎏급 권혁범(삼성생명), 97㎏급 서민원(삼성생명), 125㎏급 김동환(부산시청)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레슬링 대표팀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6명, 남자 자유형 6명, 여자 자유형 6명을 파견했다. 앞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류한수(삼성생명)와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울산남구청)이 결승에 올라 단 2장의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1976년 몬트리올에서 양정모가 한국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이후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2004년 아테네까지 6회 연속 금맥을 캐며 효자 노릇을 했던 레슬링은 이후 하락세다. 2008년 베이징에서 노골드에 그친 뒤 2012년 런던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냈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올림픽 쿼터 획득 기회는 앞으로 한 차례 남았다. 대륙별 쿼터 대회에서 고배를 들이킨 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 쿼터 대회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도 체급별 2장의 쿼터가 걸려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권 경쟁’ 새 변수 된 野초선

    ‘당권 경쟁’ 새 변수 된 野초선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초선의원들이 당권 경쟁의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젊은 리더십’, ‘영남당 탈피’를 내건 초선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일부 초선들은 출마자로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에서 세력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11일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로는 10여명이 거론된다.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진석·조경태 의원, 4선의 권영세·홍문표 의원, 3선 하태경 의원, 원외의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이다. 당초에는 이번 전당대회가 이들 원내외 중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보선 직후 ‘초선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8일 초선 의원들이 낸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집단 성명이 신호탄이었다. 김웅·윤희숙·박수영 의원, 원외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직접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웅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화두가 변화·혁신인 만큼 젊은 리더십으로 청년을 대변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때”라면서 “초선들 여럿이 함께 나가 개혁그룹을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 전 최고위원은 “당 지도체제가 어떻게 될지 등을 살피고 결정할 것”이라며 “당장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 때 우리 당이 청년을 상대로 했던 노력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청년들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 102명 중 56명에 달하는 초선들은 계파 없이 강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총선 이후 당내 여론을 주도해 왔다. 당 안팎의 강력한 견제 가운데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혁신 작업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초선들이었다. 특히 초선들 사이에는 최대한 많은 초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처럼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집단 지도체제가 들어선다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 주 대행이 원내대표를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은 곧장 원내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돌입한다. 권성동·김기현·유의동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당권 레이스 시작한 국민의힘…‘초선 등판’ 강력 변수로

    당권 레이스 시작한 국민의힘…‘초선 등판’ 강력 변수로

    ‘포스트 김종인’ 체제 준비하는 국민의힘젊은 리더십·영남당 탈피 내건 초선들이 변수원외서도 청년 목소리 대변할 주자들 물망에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초선의원들이 당권 경쟁의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다. ‘젊은 리더십’, ‘영남당 탈피’를 내건 초선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일부 초선들은 출마자로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에서 세력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11일 현재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로는 10여명이 거론된다.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진석·조경태 의원, 4선의 권영세·홍문표 의원, 3선 하태경 의원, 원외의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등이다. 당초에는 이번 전당대회가 이들 원내외 중진들의 각축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보선 직후 ‘초선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 8일 초선 의원들이 낸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집단 성명이 신호탄이었다. 김웅·윤희숙·박수영 의원, 원외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직접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웅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화두가 변화·혁신인 만큼 젊은 리더십으로 청년을 대변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때”라면서 “초선들 여럿이 함께 나가 개혁그룹을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2030 시민유세단을 기획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 전 최고위원은 “당 지도체제가 어떻게 될지 등을 살피고 결정할 것”이라며 “당장 전당대회도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 때 우리 당이 청년을 상대로 했던 노력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청년들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 102명 중 56명에 달하는 초선들은 계파 없이 강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총선 이후 당내 여론을 주도해 왔다. 당 안팎의 강력한 견제 가운데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혁신 작업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초선들이었다.초선 등판의 배경에는 혁신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신중한 것은 미온적인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테일’하게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한 초선의원은 “4월 말~5월 초쯤에는 개혁 세력이 주도해 국민들이 신뢰할만한 정책 싱크탱크를 운영해야만 제대로 된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선들이 주도적으로) 실천력 있는 개혁의지로 행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초선들 사이에는 최대한 많은 초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처럼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집단 지도체제로 바꿀지 등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집단 지도체제가 들어선다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 주 대행이 원내대표를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은 곧장 원내지도부 선거 국면으로 돌입한다. 권성동·김기현·유의동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필립공의 피 한 방울, 러시아 마지막 차르 일가의 최후 규명에 도움

    필립공의 피 한 방울, 러시아 마지막 차르 일가의 최후 규명에 도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영국 에딘버러 공작인 필립공의 DNA가 러시아 혁명 와중에 잔인하게 처형된 마지막 차르인 니콜라이 2세 일가의 최후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로마노프 왕조의 비극적인 최후는 많은 호사가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였는데 1991년 7월 시베리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주인 없는 무덤들이 발견되면서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니콜라이 2세의 부인 차리나와 그녀의 자녀들, 수행원들의 무덤인 것으로 의심했다. 그런데 1918년 7월 17일 볼세비키 군에 의해 처형됐다고 알려진 인물은 모두 11명이었는데 이곳에 묻힌 유해는 아홉 구 뿐이어서 이상한 일이었다. 차르 니콜라이 2세와 황후인 차리나 알렉산드라, 황태자 알렉세이, 올가와 타티아나, 마리아, 아나스타샤 등 네 공주, 주치의, 간호사, 두 시종이었다. 나머지 두 구의 유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사라진 두 구의 유해는 누구일지 규명해야 했다. 필립공은 1921년 6월 10일 그리스 고르푸 섬에서 태어났다. 그리스 왕자이자 덴마크 왕자였던 안드레아스와 바텐베르크 가문의 앨리스 공주를 부모로 태어났다. 그리스 왕위계승 서열 6위. 아버지 안드레아스 왕자는 그리스 게오르기오스 1세의 4남이었고, 게오르기오스 암살 후 필립공의 큰아버지인 콘스탄티노스가 왕위를 계승한 상태였다. 할머니는 러시아 혁명 때 처형된 차리나 알렉산드라의 맏언니 빅토리아 마운트배튼이었다. 할아버지는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9세다. 콘스탄티노스가 전권을 장악하자 필리포스(필립공의 그리스 이름) 가족은 망명해야 했다. 어머니 앨리스 왕자비는 자신의 어머니 헤센의 공녀 빅토리아의 외가인 영국 국왕 조지 5세에게 도움을 청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손자인 조지 5세는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이자 자신의 고종사촌 여동생 알릭스의 시가인 니콜라이 2세 일가가 영국으로 망명 의사를 타진한 것을 의회 눈치를 보느라 미적거리다 그들을 죽게 만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리스에서 철수하는 영국 군함에 필립공 가족을 피신할 수 있게 했다. 생후 18개월의 필립 공은 상자에 들어간 채로 탈출했다.필립공은 1993년 5㎤의 혈액 샘플을 제공해 차리나와 네 공주의 미토콘트리아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줬다. 미토콘트리아 DNA는 모계 혈통으로 유전되는데 할머니 친척 가운데 필립공이 가장 가까운 생존 친척이었다. ‘포렌식 사이언스 서비스’를 이끌던 피터 길 박사가 혈액 샘플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평소 소탈하고 격식 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공은 러시아를 한 번쯤 가보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러시아에 엄청 가보고 싶다. 그 개XX들이 우리 가족의 절반을 도륙했지만”이라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결혼했을 때도 신랑 측 가족이 거의 없었던 그는 가족들의 사연을 무척 알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라진 두 구의 주인이 알렉세이 황태자와 아나스타샤 공주임을 밝혀내는 데도 그의 혈액 샘플은 큰 도움이 됐다. 소련 붕괴 후 공개된 볼세비키 군인들의 기록에 두 사람의 주검은 곧바로 화장해 유골로 흩뿌렸다는 것과도 일치했다. 1998년 러시아 정교회는 로마노프 왕실 가족의 최후에 관한 과학적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장례식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베드로와 바오로 성당에서 성대하게 치렀고, 보리스 옐친 대통령 등이 추모했다. 그리고 20년 뒤인 2018년 영국 과학미술관은 처형 100주기를 맞아 이런 내용을 소개하는 전시회 ‘마지막 차르-피와 혁명’를 열었다. 그 전까지 과학자들끼리만 알고 있던 내용을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 상세하게 소개했는데 처형 당시 주치의의 틀니, 황후 차리나의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쪽, 총탄 구멍이 난 인형, 왕가 자녀들의 영국인 가정교사 사진 앨범, 왕가의 개인 일기들, 차르가 황후에게 선물한 ‘파브레제의 달걀’ 보석 등이 함께 전시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된 블로그 글 https://blog.naver.com/ayasofya/130002066556
  • 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EPL 6위 토트넘 손흥민, 12일 맨유전 앞두고 동료들에 투지 촉구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위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며 동료들의 투지를 촉구했다.손흥민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을 포함한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면서 “우리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전사가 돼야 한다. 그게 남은 시즌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6위다.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정규리그 8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토트넘(승점 49)과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2)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른 8위 에버턴(승점 47)도 웨스트햄과 5점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손흥민은 이런 상황을 두고 “나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라면서 “우리는 4위에 승점 3이 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우리가 뉴캐슬을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질 못해 슬프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지난달 아스널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손흥민은 뉴캐슬전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공식전 1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우리 모두 원하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이고, 구단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팬들의 목표다”라고 다시 강조한 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30분에 최근 리그 10경기 무패(5승 5무)를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주시의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촉구

    여주시의회,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촉구

    경기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8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의 여주시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의원들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3차 공공기관 지역분산은 여주시를 최우선 후보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들은 경기동부권의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가 수도권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등에 의해 중첩 규제를 받아온 대표적인 저개발지역으로,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여주시 전입은 각종 규제로 억눌린 여주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마추어 신화’ 男컬링, 세계 2위 캐나다 제압

    ‘아마추어 신화’ 男컬링, 세계 2위 캐나다 제압

    비실업팀 선수로 구성된 한국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강호 캐나다를 10-9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캐나다는 세계 2위, 한국은 8위다. 팀 세계 랭킹에서도 캐나다 대표로 나선 브렌던 보처 팀은 4위를 달린다. 정영석 스킵이 이끄는 한국 팀은 국제 대회 첫 출전이다. 한국은 8-3으로 앞선 8엔드에 대거 4점을 잃고 9엔드에서도 2점 스틸을 허용하며 8-9로 역전당했으나 후공을 잡은 마지막 10엔드에 정영석의 마지막 스톤으로 2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러시아,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덴마크에 5연패를 당한 후 전날 네덜란드를 5-4로 꺾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희망을 이어나갔다. 전체 14팀 중 6위 안에 들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2승 5패로 11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7일 중국과 스웨덴, 8일 독일, 9일 일본과 스위스, 10일 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쿄올림픽 불참선언’ 北 “일본 니들이 평화 위협 장본인”

    ‘도쿄올림픽 불참선언’ 北 “일본 니들이 평화 위협 장본인”

    “日, 남 걸고 들기 전에 재침 실현 위한 모든 공격무기 불가역적 완전 폐기해야”“전범국 주제 교전·참전권까지 부활시켜”北, 日성화 봉송 개시 당일 동해로 미사일 발사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일본에 대한 위협’으로 비판한 일본에 대해 “지역의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장본인”이라고 비난하며 전범국 주제에 교전·참전권에 이어 군대 보유 권리까지 부활시키려는 일본은 공격 무기들을 완전히 검증가능하게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논평을 내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에 대한 위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자위권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인 동시에 난폭한 침해”라고 반발했다. 통신은 “일본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장본인의 하나”라면서 “전범국으로서 가지지 못하게 돼 있는 교전·참전권은 물론 군대 보유의 권리까지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관련법을 채택하고 군사적 공격 능력 보유에 박차를 가했다”고 꼬집었다. 통신은 이어 “전범국 일본은 남을 걸고 들기 전에 재침 실현을 위해 저들이 실전 배비(배치하여 설비함)하였거나 개발을 다그치고 있는 모든 공격무기들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폐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국·미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北, 88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에 하계올림픽 불참 코로나19 탓…남북미일 대화 물꼬 물거품통일부 “협력 진전 계기 기대했는데 아쉽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조선올림픽위원회 총회를 열고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 홈페이지는 이날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하계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기점으로 남북미일 대화 물꼬를 트고 ‘한반도 데탕트’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물거품이 돼버렸다. 북한이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이 표면적인 불참 사유지만, 대립상황이 지속 중인 북일 관계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 당일인 지난달 25일 동해상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당시 스가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도쿄올림픽 때 방일할 경우를 묻는 말에는 “온갖 가능성을 생각해 대응하고 싶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도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사활을 건 일본 입장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방한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했지만 물 건너간 셈이다. 정부도 북한의 올림픽 불참 선언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추가적인 계기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협력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렇지 못하게 된 데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대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권 탄생...충청 메가시티 조성 마중 물 기대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권 탄생...충청 메가시티 조성 마중 물 기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권보다 넓은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만들어 ‘충청 메가시티’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을 기존 9개 시·군(3597㎢)에서 22개 시·군(1만 2193㎢)으로 확대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전권, 내포신도시권, 공주권, 청주권역은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으로 들어온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충남에서는 당진·서산·태안을 뺀 모든 지역, 충북에서는 충주·제천·단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포함된다.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산업 기능을 연계하고 광역생활권(행복도시 중심, 1시간·70km 거리)을 고려해 기존 행복도시권과 중첩된 대전·청주·공주역세권을 포함했다. 행복도시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일부 시·군도 추가했다. 국토부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 성장하면서 주변 도시와 연계 개발계획이 필요하고, 주변 광역계획권과 중첩으로 비효율 문제가 커져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으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광역도시계획 수립권은 행복청이 갖고 있으며 4개 광역지자체와 협의 과정을 거친다. 지자체들은 자체 도시계획을 수립·변경할 때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이라는 큰 틀을 따라야 한다. 또 도로·철도건설, 환경 계획 등을 세우거나 변경할 때도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에 맞추도록 했다. 새로운 광역계획권 수립으로 기존 대전, 세종, 천안, 청주권은 네트워크로 연결된다. 또 충청권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논의되는 초광역 협력 및 충청 메가시티 구현의 마중 물 역할도 기대된다. 다만,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단체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광역도시계획권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광역도시계획권은 구속력이 없는 지침 성격을 띠고 있다. 국토부는 “국가 기관(행복청)이 낀 광역계획이기 때문에 지자체 간 갈등을 줄이고 이견을 조율하기 쉽다”며 “일관성 있는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
  • 여주·이천·광주시장, 이재명 지사에 ‘GTX 유치’ 요청

    여주·이천·광주시장, 이재명 지사에 ‘GTX 유치’ 요청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경기 동남부 지역 3개 지자체장은 1일 여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40여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광주,이천,여주시에 GTX 노선은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며 세 도시 70만 시민을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진하는 시대적 사명으로,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GTX-A 노선에서 분기하는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이천∼여주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어느 선택이든 이웃 도시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3개 지자체장은 서명식 후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이재명 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GTX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광주, 이천, 여주시장으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 유치 건의문을 전달받고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 동부권역이 자연보전권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체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지역인 만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등 생활권 영역확대를 통해 수도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출퇴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A노선은 2018년 12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이며, D노선의 경우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 지사는 올해 1월 ‘2021년 도정업무 보고회’에서 “공동체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면서 “이미 발전된 지역에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유도하는 것도 균형발전과 공정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태극기 품은지 10년째…도쿄서 만리장성 깬다

    태극기 품은지 10년째…도쿄서 만리장성 깬다

    중국주니어대표팀 출신올림픽만 꿈꾸며 한국행리우대회 아쉬운 노메달혼합복식 출전 ‘파란불’귀화 이후 두 번째 기회“(리우올림픽 이후) 5년이 금방 갔잖아요. 도쿄에선 진짜 코리언 드림을 완성시켜야죠.” 자가격리 마지막 날인 28일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온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목소리는 의외로 명랑했다. 지난 20일 카타르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아시아 예선 결승에서 그는 이상수(31·삼성생명)와 나섰지만 2-4로 져 대회 1장뿐인 도쿄행 직행 티켓을 인도에 내줬다. 전지희는 “상수 오빠와 마지막 호흡을 맞춘 게 2019년 11월이었다. 공백이 컸다”면서 “작은 실수가 쌓이고 쌓여 패전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3년 전 아시안게임 16강전에 이어 같은 이들에게 또 졌다. 그게 더 분하다”고 했다. 그러나 도쿄 첫 정식종목이 돼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혼합복식 행보는 여전히 ‘파란불’이다. 전지희는 “남아있는 8장 중 5장이 이후 세계랭킹 몫”이라고 말했다. 전-이 조는 현재 8위지만 상위 5개조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터라 ‘막차’ 탑승은 거의 확실하다. 중국 주니어대표팀 출신인 그는 자국 성인대표팀 진입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지자 16세이던 2011년 한국인이 됐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올림픽의 꿈 때문이었다. 포스코에너지 김형석 감독의 눈에 들어 한국땅을 밟은 지 3년 만에 귀화가 확정된 그날 전지희는 김 감독의 손에 이끌려 서울의 용하다는 작명소를 찾아 이름부터 지었다. 탁구에서 곽방방(궈팡팡)-당예서(탕나)-석하정(쉬레이)에 이어 네 번째 귀화선수인 그의 본래 이름은 톈민웨이다. 그는 “허베이성에서 지금도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외할머니를 봉양하는 아버지가 ‘성(姓) 만큼은 바꾸지 말아달라’는 간청에 점장이가 ‘밭 전(田)’자는 그대로 두고 이름만 ‘지희로 지었다”는 뒷얘기도 밝혔다. 올림픽을 바라보고 귀화했지만 전지희는 정작 올림픽과는 그리 많은 인연을 쌓지 못했다. 귀화 뒤 3년간의 출전 금지 규정에 묶여 2012년 런던대회에선 ‘훈련 파트너’로 ‘비디오 담당’ 등으로 묵묵하게 대표팀을 거들었다. 귀화 5년 만인 리우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테이블 앞에 섰지만 올림픽 첫 ‘노메달’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표팀과 함께 쓸쓸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4개월 남은 도쿄올림픽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라고 했다. 전지희는 최근 남녀 각 3명의 도쿄 대표팀에 세계랭킹으로 자동 선발됐다. 지난 13일 도하에서 신유빈(17·대한항공)과 나선 국제탁구연맹(ITTF) ‘WTT 스타컨텐더’ 여자복식에서 세계 2위의 일본 최강조 이시카와 카스미-히라노 미우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우승, 2명의 단식 엔트리에 너끈하게 들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여자대표팀 최연장자이자 ‘왼손 에이스’로 거듭난 전지희는 “도쿄대회가 귀화 뒤 두 번째 올림픽이지만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10년 만에 진정한 코리안 드림을 일궈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차준환이 딴 올림픽 티켓 1장? 2장?… ISU “계산 중”

    차준환이 딴 올림픽 티켓 1장? 2장?… ISU “계산 중”

    차준환(19)이 세계선수권 첫 ‘톱10’ 성적을 일궜지만 이에 따른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숫자를 놓고 혼란에 빠졌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4.8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91.15점)와의 합계 245.9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피겨는 1장의 베이징올림픽 남자싱글 출전권을 일단 확정했다. 관건은 모호한 규정 탓에 불투명해진 나머지 1장의 획득 여부다. 2018년 ISU의 바뀐 올림픽 규정은 세계선수권에 1명의 선수가 출전해 3~10위 이내의 성적을 내면 해당 국가에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주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2명 이상(최대 3명)의 출전 선수가 최종일(프리스케이팅)에 모두 나서지 못하면 추가 자격대회(네벨혼 트로피)에서 나머지 1장의 티켓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과 부딪힌다. 전날 프리스케이팅까지 모두 출전해 순위 합계 ‘21’을 합작한 여자싱글의 이해인(10위), 김예림(11위)은 ‘합계 14~28점까지는 두 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깔끔하게 2장을 확보했지만 차준환의 경우 한국 남자 선수로는 혼자 출전하면서 일이 꼬였다. 대한빙상연맹은 “ISU 관계자도 ‘더 검토하고 계산해야 할 대목’이라고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면서 “다음달 티켓 배분 현황을 통보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피겨왕자 차준환 세계선수권 8위… 베이징올림픽 쿼터 청신호

    피겨왕자 차준환 세계선수권 8위… 베이징올림픽 쿼터 청신호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0·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차지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 획득에 성큼 다가섰다. 차준환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49.80점, 예술점수(PCS) 41.35점을 합친 91.15점으로 전체 8위 자리에 올랐다. ISU는 이번 대회 성적을 토대로 국가별로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한 국가에서 한 명이 출전했을 때는 준우승까지 3장, 3~10위까지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톱10 진입에 성공한 차준환은 27일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유지하면 베이징올림픽 쿼터 2장을 확보하게 된다. 차준환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한국 최고 성적에도 도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1년 정성일이 기록한 14위다. 5그룹 첫 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다크 패스토랄(Dark Pastoral)에 맞춰 힘차게 뛰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기본 점수 9.70점에 수행점수(GOE) 2.49점을 챙겼다. 이후 기본 점수 10.80점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연기했다.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 점프도 깔끔하게 마쳤다. 체인지 풋 싯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두 가장 높은 레벨4로 연기한 차준환은 활짝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106.98점), 2위는 가기야마 유마(일본·100.96점)가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네이선 첸(미국·98.85점)은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큰 실수를 범하고도 3위에 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亞선수권 출격 한국 유도…올림픽 티켓 ‘내부 경쟁’ 후끈

    亞선수권 출격 한국 유도…올림픽 티켓 ‘내부 경쟁’ 후끈

    한국 유도가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약 한 달 만에 다시 출격한다. 다음 달 6~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각 나라에 체급별로 1장씩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향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주목된다. 도쿄올림픽은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조건을 충족해도 국내 경쟁에서 밀리면 소용이 없다. 남자 66㎏급에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5891점으로 랭킹 1위, 김임환(한국마사회)이 4279점으로 10위를 달리며 경쟁 중이다. 남자 100㎏ 이상급에선 김민종(용인대)이 3908점으로 14위, 김성민(필룩스)이 3564점으로 16위로 더 치열하다. 이번 대회엔 금메달에 700점, 은메달에 490점, 동메달에 350점이 걸려있어 김민종과 김성민의 경우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카타르 도하 마스터스,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그랜드슬램 출전 등 2주 자가격리까지 감내하며 강행군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5월 국내 선발전 결과와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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