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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산단 공장 신·증설 허용

    내년 3월부터 기업들은 수도권 산업단지 안에서 자유롭게 공장을 짓거나 늘릴 수 있다. 공장총량제 적용 공장 연면적도 200㎡ 이상에서 500㎡ 이상으로 확대된다. 앞으로 5년간 토지은행이 사들이는 보전가치가 낮은 농지·산지·개발제한구역 등 2232㎢(제주도 면적의 1.2배)는 산업·도시용지로 공급된다. 이중에는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650㎢와 구릉지 등 1000㎢도 포함됐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토 이용의 효율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방안은 수도권 규제를 대폭 풀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용지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맞춰졌다. 정부는 수도권 산업단지에서는 공장 규모·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설·증설·이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성장관리권역에서 공장 신설은 업종에 따라 5000~1만㎡만 허용된다. 산업단지가 아닌 곳에서는 공장 신설은 규제하되 권역별로 증설·이전 규제를 느슨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성장관리권역 공업지역에서는 3000㎡ 이하 공장만 증설할 수 있었던 규모 제한을 없앴다. 공업지역 밖에서도 모든 첨단업종은 200%까지 증설(지금은 14개 업종 100% 이내)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자연보전권역에도 관광지 조성사업의 규모 제한이 풀리고 대형건축물과 일부 공장의 신·증설이 허용된다. 오염총량제를 받아들이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도시·지역개발사업 규제를 대폭 풀어주기로 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과밀억제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고 금융중심지 금융업소와 산업단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과밀부담금을 면제해 준다. 용도지역을 시가화용도, 유보용도, 보전용도로 재분류하되 시가화용도에는 주거·상업·공업지역이 포함돼 간편하게 개발행위가 허가된다.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돼 연간 총생산액이 16조 3000억원, 부가가치액이 7조 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책에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 규제는 풀리지 않았다. 한편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지애, 텃밭서 또 우승샷 날릴까

    ‘토종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텃밭에서 LPGA 투어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이 31일부터 사흘 동안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468야드)에서 열린다. 우승상금 24만달러 등 총상금 160만달러를 놓고 신지애를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미국), 이선화(22·CJ), 김인경(20·하나금융), 박세리(31), 김미현(31·KTF) 등 국내·외 66명의 선수들이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풀시드 출전권을 확보한 신지애의 ‘LPGA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또한 올시즌 7승을 휩쓴 신지애로서는 내년부터 LPGA 입회를 앞두고서 치르는 국내 무대 고별전이기도 하다. 신지애는 “올 시즌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대회를 준비하겠다.”면서 “국내팬들에게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내년 미국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번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선 폴라 크리머와, 올시즌 아직까지 우승 신고식을 치르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수전 페테르센과의 경쟁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수전 로손(호주), 모건 프레셀(미국) 등도 우승을 노리고 있어 더욱 험난하다. 특히 이 대회는 국내파들의 LPGA 진출 발판이 돼왔다는 점에서 국내 강자들의 도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미 안시현(2003년),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 등 국내파들이 대회 우승을 디딤돌 삼아 LPGA에 진출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기고] 21세기 한미동맹의 효용/이상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硏 전문연구원

    [기고] 21세기 한미동맹의 효용/이상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硏 전문연구원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맺은 뒤 한·미동맹은 때론 격랑도 겪으면서 새로운 동맹관계를 모색해 왔다. 현재 한·미동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불확실한 동북아의 역학관계 속에 한국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데 존재 의의를 갖는다.‘동북아 역학관계속에서의 안보’란 점에서 장기적으로 한·미동맹의 존재이유는 북한의 위협을 넘어서는 곳에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나라의 동맹을 더 큰 지정학적인 규모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 그것은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유엔차원에서 한국이 더 큰 역할을 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동맹은 양자관계이지만 한국의 이익만을 위한 차원이 아닌 더 큰 지역적 차원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한국이 국제안보에 있어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 이제 1960년대의 한국이 아니다. 현재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미 양국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장기적 이익과 안보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 앞으로 한·미관계를 결정하는 변수는 미국의 전략과 한국의 이익을 들 수 있다. 또 한국의 국내 여론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변수다. 향후 한·미동맹의 재조정은 구체적으로 정한 게 없지만 정권의 동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 구체적인 전시작전권 전환의 시기와 이양의 절차에 대해 재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장 적절한 시점은 한국의 능력이 제고되어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일 것이다.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역할의 방향은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견지에서 토의되어야 할 사안이다. 그렇지만 향후 미국이 바라는 한국의 역할은 한국이 한반도 지역을 넘어 군사 및 정보능력을 투사하는 것이다. 그것은 한국이 미군의 세계전략에 있어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도 이제 세계 10위의 무역대국에 걸맞은 국제적 역할을 맡을 때가 됐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북한정권의 자주성 인정과 정권의 안전보장이다. 여기에다 정치경제적 보상과 대북 적대정책의 포기다. 북한은 주한미군의 주둔 목적이 북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는 동북아 지역안보차원을 위한 것이라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남측과의 관계는 과거 정권보다 대북지원을 삭감한 상황속에서 다소 불안정하며 경색돼 있다. 일본과의 관계도 미사일발사와 일본인 납치문제 등으로 인해 악화된 상황이다.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선린 우호관계이지만 핵개발문제로 인해 관계가 다소 소원해져 있다. 러시아와는 새로운 경제관계 형성을 위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한은 핵보유국인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으므로 핵보유국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폐기 이슈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하며 오히려 핵을 가진 주한미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으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셈이다. 북한이 핵능력을 보유한 국가로 인정받더라도 북한의 경제는 이미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져 있어 언제 시스템이 무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에 북한은 계속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는 북한의 운명에 대해 솔직히 토론하고 북한의 미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상수 국방대학교 안보문제硏 전문연구원
  • KTX 금요일 서울~부산 등 추가투입

    코레일은 27일 이용객이 몰리는 금요일 오후 KTX를 추가 투입하고 지역간 환승연결을 확대하는 등 열차운행체제를 개편,1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추가 운행되는 KTX는 3회이다. 경부선에는 금요일 오후 10시15분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4분 부산에 도착하는 열차가 신설된다. 또 오후 6시50분 서울~대전간 하행선 열차는 서울~부산으로 연장 운행된다. 호남선에는 금요일 오후 2시5분 용산~목포, 오후 6시 목포~용산 운행 열차가 신설되고 토·일요일 오후 2시5분 용산~광주를 운행하는 KTX는 용산~송정리~목포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용산~장항~익산~서대전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8회에서 10회로 늘어나 대전권에서 서해안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 3국 ] 박정상, 이세돌 상대 9연패 탈출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 3국 ] 박정상, 이세돌 상대 9연패 탈출

    (하이라이트) 박정상 9단이 천적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오랜만에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2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리그에서 박정상 9단은 이세돌 9단을 맞아 24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박정상 9단은 리그전적 3승3패를 기록중이며, 이세돌 9단은 2승3패로 하위권에 처져 사실상 도전권 획득이 힘들어졌다. 그동안 박정상 9단은 제2회 맥심커피배 결승2국 이후 이세돌 9단에게 무려 9연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상대전적에서 1승1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8명의 기사가 풀리그로 도전자를 가리는 GS칼텍스배는 조한승 9단, 최철한 9단, 원성진 9단 등이 4승1패의 성적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게임의 필승카드 이영구 7단과 영남일보의 기대주 강유택 2단의 대결. 흑은 곳곳에서 과감한 사석작전을 펼치며 일관된 중앙경영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좀더 폭넓은 수단이 필요한 시점에서 등장한 장면도 흑1이 다소 어정쩡한 완착. 스스로 중앙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흑은 대세점인 ‘가’ 를 차지하든가, 흑1이 아닌 ‘나’로 지켜두는 것이 올바른 감각이었다. 왜냐하면 백에게는 언제든지 (참고도1) 백1 이하로 움직여 좌변 실리를 도려내는 수단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참고도2)에서 보듯 이후의 실전진행에서 백1로 들여다보는 수마저 선수로 당하자 흑은 도무지 남는 것이 없는 장사를 한 셈이 되었다. 158수 끝, 백불계승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개인성과평가제 그만”

    “최고경영자(CEO)여! 개인성과 평가제도를 걷어치워라.” 연봉제로 대표되는 성과주의 임금 체계의 핵심은 ‘개인성과 평가제도’이다.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앞다퉈 도입하는 개인성과 평가 제도가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자 ‘개인성과 평가제도를 걷어치워라’라는 기사에서 UCLA 경영대학원 앤더슨스쿨의 쿨버트 교수의 주장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1.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평가 직원 개개인에 대한 성과 평가는 객관을 가장한 주관적 인식의 산물이다. 인사 이동으로 상사가 바뀐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분석해 보면 옛 상사와 현재 상사간의 개인 평가는 판이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상사의 평가는 결코 객관적일 수 없다. 개인적 감정과 편견이 개입되고, 때로는 정치적이다. 상사와 부하 직원이 연관된 조직 내 문제나 상황 인식에 따라 평가는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 2. 평가 따로, 연봉 따로 열심히 일한 당신 연봉도 오를까? 쿨버트 교수는 개인 성과가 연봉을 올려줄 것이라는 상식은 일찌감치 깨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성과 따로, 연봉 따로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연봉 인상이 됐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 회사가 이미 연봉을 인상키로 방침을 정했을 때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연봉은 기업이 정해둔 범위 안에서만 변동한다. 개인성과 결과는 연봉을 깎거나 제자리에 묶어둘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당신의 연봉이 제자리걸음을 하면 상사는 연봉 협상에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자네 그거 아나. 자네에 대해 위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그거 수습하느라 고생했네.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내년에는 꼭 올려 보자고.”개인성과와 연봉의 상관관계는 ‘제로’라는 게 쿨버트의 지론이다.3. 동상이몽 꾸는 상사와 부하 직원 상사와 부하 직원은 접근부터 다르다. 일반적으로 상사는 성과주의에 충실하다. 상사는 생산성 등 개인이 창출한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 때문에 부하 직원의 업무적 실패나 능력, 조직 내 관계 등 모든 요인을 성과와 연관시킨다. 반면 부하 직원은 평가로 달라질 연봉인상과 승진 등 낙관적 희망만 꿈꾼다. 쿨버트 교수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회의실에 종일 앉아 있어 봐야 과거만 더듬을 뿐이다. 잘해 봐야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무의미한 토론이 된다.”고 말한다. 자칫 상사와 언쟁을 벌이다가는 ‘억지쓰는 직원’ 혹은 ‘상사의 비판에 귀기울이지 않는 직원’이라는 낙인만 찍힐 수 있다.4. 개인 성과 앞에 깨지는 팀워크 상사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개인성과 평가는 팀 워크를 망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상사는 자신을 평가자로만 인식한다. 그리고 팀으로서 생산성을 높이는 건 부하직원들의 능력이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상사들은 “우리 팀이 어떻게 하면 좋은 성과를 낼까.”라는 태도보다는 “나를 위해 어떤 성과를 보여줄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부하직원들을 대한다. 부하직원은 상사가 좋아할 만한 행동만 좇게 되며 회사에서는 기만이 판을 치게 된다. 이런 기업에서 직원들은 회사의 종업원이 아니라 ‘상사의 종업원’ 역할에 더 치중하게 된다. 쿨버트 교수는 성과주의의 부작용을 덜 수 있는 핵심 역할은 상사에게 있다고 말한다. 부하 직원들과 흉금을 터놓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상사의 능력과 책임감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다. 조직 내 ‘게임의 룰’을 바꾸고 싶은 상사는 많지만 그들도 그 게임 속에서는 무력한 존재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17세골퍼 노승열 아시아프로투어 우승

    ‘무서운 고교생’ 노승열(17·경기고)이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노승열은 19일 중국 광저우 로열오키드국제골프장(파71·688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테리 필카다리스(호주)와는 1타차.1991년 5월29일생인 노승열은 이로써 지난 2005년 더블A챔피언십에서 만 17세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치나라트 파둥실(태국)이 보유한 아시아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의 바로 뒤를 잇게 됐다. 우승 상금 7만 9250달러를 받은 노승열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를 즐기면서 하는 방법, 긴장을 늦추는 노하우를 더 배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노승열은 지난 5월 매경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넘봤지만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노승열은 이날 우승으로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위창수 발레로 텍사스오픈 아쉬운 2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막바지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위창수는 13일 텍사스주 라칸테라골프장(파70·6896야드)에서 벌어진 발레로 텍사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날리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위창수는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손에 쥐었다.정상에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이 섰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통산 네 번째 우승컵.위창수는 3라운드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6타, 2위 존슨에 5타 뒤진 공동 13위에서 출발했지만 17번홀까지 무려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연장전에 합류하려면 더 많은 버디가 필요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굴린 6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연장전이라도 가기 위해선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존슨의 실수를 기다려야 할 상황.그러나 존슨은 14번홀에서 두 차례의 샷으로 골을 그린에 올린 뒤 홀 20m를 남기고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랐고,18번홀 1.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2타차 우승을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주한미군 현수준 유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전시작전권이 한국으로 전환된 이후 상당기간 주한미군이 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 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은 6일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주한미군은 ‘가까운 미래까지는’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가까운 미래’가 어느 정도의 시간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작권 전환이 이뤄진 후에도 상당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올 연말까지 주한미군 규모를 2만 5000명으로 감축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2만 8500명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샤프 사령관은 또 “2012년 전작권 전환 이후 미군이 한국을 떠나는 것은 아니며, 양국간 연대는 여전히 공고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전작권을 넘겨 받고 한국과 한국민을 지켜 내기 위한 충분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 부임해 4개월간 한국의 변화를 지켜본 결과, 장병의 직업정신과 능력이 2012년 4월17일 전작권을 넘겨받기에 충분하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kmkim@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4국] 박문요,중국 명인전 도전권 획득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1경기 4국] 박문요,중국 명인전 도전권 획득

    박문요 5단이 29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1기 중국명인전 도전자 결정전 제3국에서 창하오 9단을 백불계로 제압하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현재 중국명인전 타이틀 보유자는 중국 랭킹 1위인 구리 9단.2004년 추쥔 8단에게 3연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도전자들을 모두 완봉승으로 제압해 명인전 도전기에서만 무려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구리 9단과 박문요 5단은 도요타배 결승전에서도 또 한번 우승컵을 다툴 예정이다. 보통 한국바둑리그의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30초 초읽기 10회의 속기전으로 치러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승부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각 경기의 4장 대결을 제한시간 1시간30분이 주어지는 장고대국으로 변형했다. 흑을 잡은 조혜연 8단이 끝내기의 손해를 감수하고 장면도 흑1로 젖혀 수를 내러 간 장면이다. 물론 여기서 백이 3으로 후퇴하면 흑은 2로 호구쳐 가볍게 패를 만들 수 있지만, 상대는 바로 ‘독사’라는 별명이 붙은 최철한 9단이었다. 백2로 치중한 다음 4로 치받은 것이 백의 결정타로 이후 귀의 흑은 아무런 뒷맛이 없이 잡혀버렸다. 애초에 장면도 흑3은 (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백이 6으로 찝은 뒤 8로 가만히 느는 수가 호착으로 흑이 살 수 없는 궁도가 된다. 또한 장면도의 수순 중 백4를 (참고도2) 백2처럼 두는 것은 이후 흑7까지 진행된 다음 A와B가 맞보기로 흑이 살아간다.150수끝, 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4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연봉 50억원대를 향한 ‘연봉대박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가동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내 유일한 3할 타자(0.309)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한 추신수는 US셀룰러필드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공개했다. 에이전트인 CSMG의 앨런 네로와 함께 내년 시즌 중반 다년계약을 맺어 연봉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최근 시카고에서 네로를 만나 그가 세우고 있는 구상에 대해 전해들었다. 지난 2001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옮기면서 터뜨렸던 5년 6500만달러의 ‘FA 대박’과 2004년초 김병현이 보스턴과 맺은 2년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1000만 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순간부터 수직 상승한다. 그 전에는 구단에 거의 전권이 있어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해도 100만 달러를 넘기 힘들다. 지난 2005년 4월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뛰었다. 시즌초 2개월을 쉬었지만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서비스 기간은 풀타임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2005~2007시즌 부상과 수술 등으로 출장기간이 적어 서비스 기간은 모두 합쳐 2년이 안된다. 내년 시즌 풀타임으로 뛰어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한다. 정상적인 계약 형태로는 연봉대박은 2년 후에야 가능하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구단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우는 톱클래스 선수들의 경우에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을 맺어 선수를 확보하곤 한다. 추신수의 에이전트가 구단과 추진하고 있는 계약 형태로 성사되면 당연히 대박이다. 추신수는 이와 관련해 “3할 타율에 30홈런 정도를 칠 수 있는 페이스를 시즌 중반까지 유지한다면 연봉 400~500만 달러는 받는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을 것이다. 에이전트를 만나 구상을 듣고 내년에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을 다졌다”고 밝혔다. 올시즌 연봉은 39만400달러(약 4억5000만원). 올해 좋은 성적을 내 내년시즌 연봉의 상승폭이 크겠지만 아직 대박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계약은 내년 시즌 중반에 맺게 될 2010시즌 이후의 다년 계약이다. 3~4년 짜리 계약이 추진된다면 총액 1000만~2000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계약’ 성사도 가능하다. 기사제휴/시카고(미 일리노이 주) 스포츠서울 이평엽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시각] 수도권 규제와 골프장/김병철 지방자치부장급

    [데스크시각] 수도권 규제와 골프장/김병철 지방자치부장급

    삼성전자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제품 중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도 11개에 달한다. 브랜드 가치는 168억 5000만달러로 세계 21위다. 이 덕분에 경기도 수원시는 삼성전자로부터 매년 600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받아 도로를 포장하고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유용하게 쓰고 있다. 국고 지원은 줄고 세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다. 수원시와 시민들은 “세계적인 기업이 있어 도시 이미지가 좋아졌다.”며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수원시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집안의 명성을 높여주고 적지 않은 생활비까지 보태주는 금쪽같은 효자다. 이웃하고 있는 용인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수원시에 낸 지방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319억원을 17개 골프장으로부터 거둬들였다. 골프장들은 18홀당 2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를 창출하고 쌀·과일 등 지역 특산품 판매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이 지역 골프장들도 용인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경기도내 81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지자체에 납부한 지방세는 모두 1440억원으로 업체 당 평균 17억여원을 냈다. 자치단체들이 골프장 건설에 열을 올리는 것도 세수입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장은 다른 시설과 달리 허가만 내주면 신경쓸 일이 없다. 자기들이 알아서 땅 사고, 공사를 진행하고, 영업 시작전에 취득세·등록세로 18홀당 70여억원의 목돈을 낸다. 현재 도내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골프장만도 50여개나 된다. 이들이 모두 건설되면 경기지역의 골프장은 무려 180개를 넘는다.‘골프 도(道)’라고 불릴 만하다. 경기도에 골프장이 유난히 많은 이유가 뭘까. 골프장 건설에 적극적인 지역의 공통점은 수도권 규제라는 족쇄에 묶여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점이다. 용인·이천·여주·가평 등 경기 동·북부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2·3중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유치는 언감생심(焉敢生心)이고 기존 공장 증설도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공장 면적을 할당해 주는 ‘공장총량제’ 탓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2010년까지 13조 5000억원을 투자, 이천 공장의 설비를 증설하려고 했으나 수질보전특별대책권역이란 규제에 막혀 계획을 포기했다.1984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발효 이후 이천지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였고,1989년엔 수질환경보전법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권역으로 묶여 공장 증설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을 유치할 환경을 갖추지 못한 낙후 지역에서는 손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골프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규제만 풀어준다면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까지 골프장 인·허가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사실 경기지역에서는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각종 비리와 주민 반발, 환경파괴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줄 목적으로 골프장을 유치하는 단체장은 없을 것이다. 골프장 인·허가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환경 파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사후 관리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골프장 건설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각종 규제에 묶여 지은 지 50년이 지난 화장실도 개·보수할 수 없는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골프장을 건설해 먹고살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수도권 낙후지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김병철 지방자치부장급 kbchul@seoul.co.kr
  • 방만한 지역농협 통·폐합

    정부가 전국적으로 1191곳에 이르는 지역농협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합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농민들이 원하는 지역농협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경쟁력 없는 곳들은 퇴출되도록 했다. 중앙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는 등 지배구조도 개선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이런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경쟁과 합병을 유도해 조합들을 광역화, 소수정예화하고 전문성 있는 인사들이 농협을 이끌게 함으로써 경제사업의 활성화와 신용사업의 건전화를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법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조합원들은 거주 시·군내의 어떤 조합이든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지역농협은 1개 읍·면내 2개 이상 존재할 수 없고 조합원도 해당 읍·면 조합에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규제를 없앤 것이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조합은 규모가 커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퇴출되는 환경이 마련됐다. 중앙회장 선거를 위한 총회와 대의원 의결권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현재 중앙회장을 뽑기 위한 총회에서 각 조합장은 조합원 수에 관계 없이 1표를 행사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의결권이 조합원 수에 따라 1∼3표씩 차등 적용된다. 조합장과 이사회의 역할도 확실하게 구분된다. 지금은 조합장이 대표·집행·조합기관 소집 등 전권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업무집행의 경우 전문경영인인 상임이사가 맡고 조합장은 비상임직으로 전환돼 이사회 중심의 견제, 감독만 할 수 있게 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코리안파티’

    세계 여자 골프 ‘별중의 별’ 대회는 올해도 한국 자매들 판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선별 초청해 치르는 특급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출전 명단에 따르면 20명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9명에 달한다.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프문베이골프장에서 열린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지애(20·하이마트)와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가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고, 이선화(22·CJ), 최나연(21·SK텔레콤), 장정(28·기업은행), 지은희(22·휠라코리아), 안젤라 박(20·브라질교포), 김송희(20), 그리고 한희원(30·이상 휠라코리아) 등이 상금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땄다. 2년 연속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해 ‘왕중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는 메이저대회 우승자, 전년도 상금왕, 전년도 평균타수 1위 등 여러가지 출전 자격을 동시에 충족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 골프 인생을 총정리하는 은퇴식을 치르게 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열공’ 미셸 위, Q스쿨 2R 2위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친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예선 두 번째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로 껑충 올라섰다. 미셸 위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미셸 위는 이날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를 내달린 안선주(21·하이마트)를 3타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첫 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안선주는 이미 국내에서 4승을 거둔 강자. 퀄리파잉스쿨 예선 참가자 중 세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단순 통과가 아니라 ‘수석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 163명이 출전한 1차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오는 12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미셸 위와 안선주는 사실상 본선 진출을 예약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 2국]장쉬,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 획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 2국]장쉬,생애 첫 천원전 도전권 획득

    제4보(31∼46) 장쉬 9단이 지난 11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34기 일본 천원전 도전자결정전에서 황이주 7단을 누르고 천원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장쉬 9단이 일본 랭킹 5위 기전인 천원전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명인, 기성(碁聖)타이틀을 보유중인 장쉬 9단은 왕좌전 도전권을 획득한 지 단 3일 만에 또 하나의 도전권을 추가해, 올 들어 네 번째 타이틀 무대에 나서게 된다. 현재 고노 린 9단이 3연패를 달성하고 있는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1400만엔(약 1억 5000만원)이다. 흑33으로 뛴 것은 절대점. 만일 백에게 이 부근을 씌움당하면 흑 두점이 상당히 갑갑해진다. 백34 역시 나무랄 데 없는 호착이지만, 김기용 4단은 백가로 지키는 수와의 선택을 두고 잠시 숙고를 했다. 흑이 35로 붙인 뒤 37로 뛰어든 것이 상용의 맥점. 여기서 백이 (참고도1) 백1과 같이 강력하게 버틴다면 흑은 당장 2로 끊는 수를 결행한다. 이런 형태의 싸움은 설령 백이 귀에 침투한 흑을 모두 잡는다고 해도 바깥쪽에서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또한 백이 굳이 귀의 실리를 지키고 싶다면 (참고도2)와 같이 두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자체로 당한 모습일 뿐만 아니라 나중에 흑A마저 선수로 들어 좀처럼 내키지 않는다. 실전 백38은 좀더 간명한 선택. 흑이 39로 젖히는 순간 우하귀는 흑의 영토로 변하지만 대신 백도 46까지 두터움을 얻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 1국] 장쉬,일본 왕좌전 도전권 획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 1국] 장쉬,일본 왕좌전 도전권 획득

    총보(1∼169) 장쉬 9단이 일본 7대 기전 중 하나인 왕좌전의 도전권을 획득했다.8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6기 왕좌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장쉬 9단은 현재 명인전 도전자인 이야마 유타 8단을 백불계로 제압했다. 지난 51기부터 53기까지 왕좌전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는 장쉬 9단은 54기 때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현재 야마시타 9단이 2연패를 기록 중인 왕좌전의 우승상금은 1350만엔(약 1억 3500만원). 일본 국내기전으로서는 비교적 짧은 3시간의 제한시간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바둑은 초반 흑35의 대세점을 선점한 이후 흑이 줄곧 앞서나갔다. 백으로서는 하변 접전에서 흑의 빈틈을 파고들어 잠시 역전 무드에 접어들었으나, 때이르게 포만감에 젖은 김승재 초단이 또다시 완착을 범해 다시 흑의 승세가 굳어졌다. 김승재 초단은 <참고도1>백1로 지키는 정도로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믿었으나 흑이 2를 선수한 뒤 4로 찝은 수가 적시의 타이밍으로 백의 우세는 순식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이 장면에서 백의 최선은 <참고도2>백1,3으로 흑 두 점을 끊어 잡는 것. 국 후 검토에서 김기용 4단은 흑4로 버틴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백7로 끊은 다음의 전투는 아무래도 백이 유망하다. 어쨌든 김기용 4단은 결승1국을 무난히 승리하며 타이틀 획득에 한걸음 다가섰다. (142…42)169수 끝, 흑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패럴림픽]‘얼짱인어’ 세계5위 물살 갈랐다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며 학교 친구들에게 시달림을 당하던 김지은(25·부산 신라대 대학원)이 베이징 ‘큰물’에서 당당히 세계 5위의 터치패드를 찍었다. 어릴 적 뇌병변장애를 앓아 지금도 걸음이 불편한 김지은은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메달 레이스 이틀째인 8일 내셔널아쿠아틱센터(워터큐브)에서 열린 수영 여자 보행장애 7등급(S7) 자유형 100m 결선에서 1분18초54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스타트가 좋았던 데다 30m지점까지 선두권을 유지해 한국 패럴림픽 여자수영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품게 했지만 어깨 부상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혼신의 힘을 다한 터라 경기 뒤 인터뷰 내내 다리를 떨면서도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을 지은 김지은은 “박태환 선수가 너무 잘해 국민들께서 이번에도 수영에 많은 기대를 하셨던 것 같다.”면서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메달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고맙겠고 무엇보다도 우리 장애인 선수들이 이렇게 도전하는 것 자체, 그 도전 정신을 높이 사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꼭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같이 국제적인 대회에서 꼭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초 오전에 예선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출전 선수가 8명뿐인 데다 오후에 결선이 바로 열리는 덕분에 김지은은 한국 여자 수영선수로는 처음 패럴림픽 결선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출전기록으론 결선 참가자 8명 가운데 7번째에 그쳤던 터. 사실 패럴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특별초청(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불러줄 것을 요청해 막판 출전권을 얻었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의 ‘얼짱’ 이미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그의 패럴림픽 참가기가 연재되는 것도 그의 얼굴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강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김지은은 출전 자격을 둘러싼 그동안의 시비를 깨끗이 씻어낼 만큼 깜짝 레이스를 펼쳤다. 패럴림픽 기록 보유자이자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7관왕에 빛나는 에린 포포비치(미국)나 세계기록 보유자인 크리스틴 브룬(독일)에 30m 지점까지 결코 뒤지지 않는 기량을 뽐낸 것. 김지은은 13일 배영 100m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연출할 요량이다. 한편 포포비치는 대접전을 벌이던 코트니 조던(미국)과 브룬을 막판에 제치고 1분11초82의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 Metro] 포천시 ‘이상적 젖소뽑기’ 대회

    경기 포천시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9일 화현면 지현리에서 ‘제5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60개 농가에서 130마리가 출전해 육성우(출산을 하지 않은 어린 소), 초임우(처음 임신한 소), 경산우(우유를 생산하는 생후 24개월 이상 된 소) 등 3개 분야 10개 부문으로 나눠 이상적인 젖소 모델을 뽑는다. 최우수, 우수로 선정된 젖소는 시상과 함께 다음달 중순 경기도 안성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행사장에는 40여개 부스가 마련돼 축산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유제품 소비촉진 캠페인과 유생원생의 예쁜 젖소 그리기 대회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품평회를 통해 선진 낙농기술의 보급과 교류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면서 “품평회 외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과 젖소 개량 등 기반을 구축,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찾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 지역에서는 240개 농가에서 1만 7000여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포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 Metro] 포천시 ‘이상적 젖소뽑기’ 대회

    경기 포천시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9일 화현면 지현리에서 ‘제5회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품평회에는 60개 농가에서 130마리가 출전해 육성우(출산을 하지 않은 어린 소), 초임우(처음 임신한 소), 경산우(우유를 생산하는 생후 24개월 이상 된 소) 등 3개 분야 10개 부문으로 나눠 이상적인 젖소 모델을 뽑는다. 최우수, 우수로 선정된 젖소는 시상과 함께 다음달 중순 경기도 안성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행사장에는 40여개 부스가 마련돼 축산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유제품 소비촉진 캠페인과 유생원생의 예쁜 젖소 그리기 대회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품평회를 통해 선진 낙농기술의 보급과 교류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면서 “품평회 외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과 젖소 개량 등 기반을 구축,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찾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 지역에서는 240개 농가에서 1만 7000여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포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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