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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 cctv 보고도?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 cctv 보고도?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30)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굉장히 피로해 한다는 게 증명되자 뭔가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령은 이어 “민감한 시기에는 소나기를 피해 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군 특별 인권교육은 국방부가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심각성에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럼에도 일선 지휘관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이나 ‘피해가야 할 소나기’로 인식하고 교육한 것은 군 고위간부들의 비뚤어진 시각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이 대령은 윤 일병에 대해서도 “윤 일병이 좀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이다”며 “화가 날 때 두들겨 패서 애가 맞아 죽는 것하고, 꼬셔서 일을 시키는 것하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병사들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군간부들을 교육했다. 이 대령은 이에 대해 구타를 하지 말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윤 일병 사망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선거 관련 얘기는 신문 기사를 인용한 것이고 군 인권센터는 다른 단체와 혼동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인권이 무슨 말인지 모르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대령 본인이 마녀사냥 하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황당하네”,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말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해도 너무해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해도 너무해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세월호와 다른 이슈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일병 사건 선택” 충격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세월호와 다른 이슈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일병 사건 선택” 충격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세월호와 다른 이슈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일병 사건 선택” 충격 윤 일병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특별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이 대령은 또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피로해 한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소나기는 피해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국방부가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루 동안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일선 지휘관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이나 ‘피해가야 할 소나기’ 정도로 인식하고 간부들에게 교육한 것은 군기와 인권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대령은 교육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시민단체를 ‘소송꾼’으로 깎아내리는 발언도 했다. 그는 “(군인권센터)사무실이 국군의무사령부 앞에 있는데 진료가 불만족스럽다면 소송을 대신 해주겠다는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그런 걸 노리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인권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 앞이 아니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대령은 윤 일병에 대해서도 “윤 일병이 좀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이다”며 “화가 날 때 두들겨 패서 애가 맞아 죽는 것하고, 꼬셔서 일을 시키는 것하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병사들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군간부들을 교육했다. 이 대령은 이에 대해 구타를 하지 말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윤 일병 사망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일병은 부사관과 선임병들이 치약을 먹이고 가래침을 핥게 하는가 하면, 수액주사(링거)까지 맞게 하며 지속적이고 엽기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해 숨졌으며, 이후 지휘관들이 보고와 처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이 대령은 윤 일병 심폐 소생술에 참여했던 의료진이다. 이 대령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 일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슈 당사자인 군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시민단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선 “군인권센터를 다른 단체와 혼동해서 나온 말실수였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마녀사냥이라는 표현과 관련 “우리 내부에서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마녀사냥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환자가 왔을 때 구타나 가혹행위 정황이 보이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즉각 보고하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이런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하는 지 모르겠네”,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엄중한 상황에서 어떻게 황당한 발언을 할 수가 있지?”, “윤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이걸 말이라고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어떤 발언 했길래?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어떤 발언 했길래?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30)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굉장히 피로해 한다는 게 증명되자 뭔가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 cctv 봤나?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 cctv 봤나?

    ‘윤 일병 사건 마녀사냥 발언’ 윤 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 특별 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 같은 걸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세월호나 이런 사건 뉴스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 충격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세월호나 이런 사건 뉴스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 충격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세월호나 이런 사건 뉴스 보면 완전히 마녀사냥” 충격 윤 일병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전군특별인권교육’에서 국군양주병원장이 이 사건을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국군양주병원에서 실시된 인권교육에서 병원장 이모(47) 대령은 “세월호나 이런 사건(윤 일병 사건) 났을 때 사회적인 반응이나 뉴스를 보면 완전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이 대령은 또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세월호에 피로해 한다는 게 나타나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사람들이 윤 일병 사건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소나기는 피해간다고, 혹시라도 빌미를 제공해 마녀사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국방부가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루 동안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일선 지휘관이 이번 사건을 ‘마녀사냥’이나 ‘피해가야 할 소나기’ 정도로 인식하고 간부들에게 교육한 것은 군기와 인권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대령은 교육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시민단체를 ‘소송꾼’으로 깎아내리는 발언도 했다. 그는 “(군인권센터)사무실이 국군의무사령부 앞에 있는데 진료가 불만족스럽다면 소송을 대신 해주겠다는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그런 걸 노리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인권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 앞이 아니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 대령은 윤 일병에 대해서도 “윤 일병이 좀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이다”며 “화가 날 때 두들겨 패서 애가 맞아 죽는 것하고, 꼬셔서 일을 시키는 것하고 어떤 것이 유리한지 병사들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고 군간부들을 교육했다. 이 대령은 이에 대해 구타를 하지 말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윤 일병 사망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 일병은 부사관과 선임병들이 치약을 먹이고 가래침을 핥게 하는가 하면, 수액주사(링거)까지 맞게 하며 지속적이고 엽기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해 숨졌으며, 이후 지휘관들이 보고와 처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이 대령은 윤 일병 심폐 소생술에 참여했던 의료진이다. 이 대령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 일자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슈 당사자인 군이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시민단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선 “군인권센터를 다른 단체와 혼동해서 나온 말실수였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마녀사냥이라는 표현과 관련 “우리 내부에서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마녀사냥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환자가 왔을 때 구타나 가혹행위 정황이 보이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즉각 보고하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건가”,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정말 제대로 마녀 사냥 당해보고 싶어서 저러나”, “윤일병 사건 마녀 사냥 발언, 정말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급조된 인권교육… 병사들은 낯설었다

    급조된 인권교육… 병사들은 낯설었다

    8일 육·해·공군 전 부대에서 실시된 장병 특별인권교육은 과연 일그러진 병영 폭력의 치유약이 될 수 있을까. 이날 낮 경기 고양시 덕양구 30사단 기갑수색대대의 한 생활관에는 모든 일과와 훈련을 중단한 병사와 간부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에서는 실제 병영 내 폭력·가혹 행위와 그에 따른 처벌 등 사례들이 소개됐고, 한자리에서 토론도 이어졌다. 하지만 토론은 부대 장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병사들은 좀처럼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 둔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민구 국방장관의 지시로 ‘특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인권교육이었지만 28사단 윤모 일병의 사망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급조된 탓이었다. 이날 일병 계급 등 후임병들의 입에서는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으로 후임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심모 일병은 “선임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이라도 후임병 입장에선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받아들이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선임 계급에서는 질타와 구타 등 물리적인 폭력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박모 상병은 “후임들이 먼저 웃는 낯으로 다가가면 이를 마다하는 선임병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모 상병은 “휴식권을 침해받을 때가 많다”며 “선임병들이 축구나 다른 체력활동을 같이 하자고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임 입장에서는 휴식하면서 다음 일과를 준비해야 한다. 운동하고 싶지 않은데 선임병에게 이끌려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중대장 김동만 대위는 “가혹 행위가 있으면 보고 체계를 이용하고, 그래도 안 되면 부모님에게 얘기하든지, 인권단체에 이메일을 보내라”는 당부로 이날 인권 교육을 마무리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군인은 국가의 개다”…최전방 GP도 후방도 폭력의 일상화

    “군인은 국가의 개다”…최전방 GP도 후방도 폭력의 일상화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사망 폭행사건을 계기로 ‘소변기 핥기’ 등 병영 내 인권침해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격오지인 최전방 경계초소(GP)와 해군 헌병부대도 인권 사각지대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후방을 막론하고 전군이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 3사단의 한 GP에서는 한모(20) 상병이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후임병 이모(20) 일병 등 3명에게 입을 벌리게 하고 곤충을 넣거나 서로 뽀뽀하게 하는 등 변태적 가혹행위를 자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한 상병은 경계근무를 하다 초소 주변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풍뎅이를 입에 집어넣거나 팔로 머리를 감싸 조이는(일명 헤드록) 등 23회 이상 상습적으로 추행·폭행함으로써 쾌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GP 근무는 실탄이 장착된 총기를 휴대한다는 점에서 가혹행위에 따른 상시적인 군기 사고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 사실을 분대장(하사)이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피해자를 면담한 지난 1일에야 파악했다. 피해자들은 고통과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비무장지대 안에서 본대와 떨어져 생활하는 폐쇄적인 GP의 특성상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는 등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방 부대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52사단에서는 엄모(21) 상병이 지난 3일 생활관에서 후임병 박모(21) 일병을 질책하던 도중 다리를 건들거린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는 등 지난해 7월부터 80여 차례 폭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엄 상병은 박 일병에게 “성기를 빨아 달라”고 강요하고 목과 귀를 깨물고 입맞춤했을 뿐 아니라 “니 엄마 X지”라고 성희롱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주의 31사단에서 이모(20) 이병은 자신의 총기로 실탄 1발을 턱 밑에서 발사해 숨졌다. 이 이병의 주머니에선 ‘나는 항상 자살하고 싶었다’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다. 수사 결과 이 이병이 선임병으로부터 폭언과 욕설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해군에서는 지난해 말 경남 창원 기지사령부의 해군 헌병대 선임병들이 후임을 때려 비장을 파열시킨 사례도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3월에 전역한 최모(22)씨와 문모(21)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조모(20) 일병 등 후임병 5명이 야간 점호를 받는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게 하고 폭행하던 도중 조 일병의 비장이 파열돼 한 달간 입원하기까지 했다. 군 검찰은 최씨와 문씨가 전역하기 전인 지난 2월 이들을 각각 벌금 150만원에 약식 기소했고 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창원지방검찰청은 군 검찰보다 높은 300만원씩의 벌금을 구형했다. 2002~2004년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직장인 박모(32)씨는 “당시 훈련소에서 교관이 ‘너희는 사람이 아니다. 국가가 키우는 개다’라고 배웠다”면서 “부식으로 컵라면을 먹던 도중 동작이 느리다고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리게 한 뒤 국자로 라면을 입에 마구 퍼넣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에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사소한 인권 의식 부재가 결국 윤 일병 사건 같은 불씨를 남겨놓은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野 “김관진, 사건 다음날 전모 보고받아”… 金, 알고도 은폐했나

    [윤 일병 구타 사망 파문] 野 “김관진, 사건 다음날 전모 보고받아”… 金, 알고도 은폐했나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에 대한 책임론이 사건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4월 사건이 발생한 직후 김 실장이 장관으로서 가혹 행위 등 사건의 진상을 상세히 보고받고도 ‘단순 폭행 사망’으로 사건의 전말을 은폐한 군의 행태를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윤 일병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4월 8일 ‘중요사건보고’를 제출받고 윤 일병이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로 사망한 정황을 확인했다. 육군은 대면보고를 통해 “병영 부조리 확인 결과 사고자들이 사망자 전입 후 지속적으로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도 보고했다. 당시 보고에는 “사망자가 ‘바지에 오줌을 쌌다’고 말하고 쓰러지자 사고자가 ‘꾀병을 부린다’며 뺨을 때리고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복부를 폭행했다”는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었다. 가혹 행위로 인해 병사가 사망한 중대 사건임을 김 실장이 직시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김 실장은 28사단의 최고 책임자인 이순광 사단장을 징계하지 않았다. 외부에 공개될 수밖에 없는 사단장 교체 사실을 알리면 자칫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 등을 우려해 이 같은 인사 조치를 뒤로 미룬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 사단장은 최근에야 보직해임됐다. 반면 국방부는 가해 병사들의 엽기적인 가혹 행위는 김 실장에 대한 보고 이후에 밝혀져 김 실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사건 발생 초기에 알려진 상황을 근거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사건 직후 전군 실태조사를 하고 35년 만에 전군에 구타 및 가혹 행위, 언어폭력에 대한 ‘일반명령’을 내려보낸 점 등으로 미뤄 군과 김 실장이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발생 초기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다. 국방부는 김 실장이 당시 보고를 받은 뒤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구두로 지시했고 특별 군기강 확립 군 수뇌부 회의(4월 11일), 전군 부대 정밀진단(4월 11~28일)을 각각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 최고 수뇌부로서 할 수 있는 행정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가혹 행위로 인한 사망이라는 ‘중대 사건’의 조사가 진행되는 사이 책임의 정점에 있던 인물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영전한 것은 사실상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육군은 지난 7월 말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가혹 행위 실태를 공개하기 전까지 사건을 축소해 언론에 알렸는데, 이 또한 김 실장이 방관했다고 볼 수 있어 국방장관이 사실상 군의 은폐를 묵인했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중에 윤 일병에 대한 엽기적인 가혹 행위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대목도 군이 이번 사건을 ‘깜깜이’식으로 처리하려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한다. 국방부 감사실은 ‘보고 누락·은폐 의혹’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군이 스스로를 감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안보 사령탑’이 된 김 실장의 장관 재직 시 지휘체계 문제까지 감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모습이다. 더불어 김 실장의 처신은 최악의 군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2005년 ‘김 일병 사건’ 당시 군 수뇌부의 처신과 비교해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있다. 2005년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은 사건 발생 직후 사의를 표명하고 국가인권위에 사건 조사 참여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윤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은 윤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까지 냈다가 본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9년 전 전례에 비춰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28사단 사망사건 “육체적 고통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죽음 이르러”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국방부 검찰단으로 하여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지시하고 재판 관할을 28사단에서 3군사령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에서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상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 당국은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지난 4월 사망한 윤 일병을 순직 처리하면서 5월 8일부로 상병으로 추서했다. 한 장관은 “윤 상병은 신성한 병역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입대했으나 병영 내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일상적으로 파괴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는 가운데 한마디 하소연조차 하지 못하고 죽음에까지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까지 우리 군은 이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 장관은 “재판을 받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장기적인 가혹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포괄적인 부대지휘 책임을 물어 이미 징계조치 한 16명에 추가해 28사단장을 보직해임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 윤 일병 사망사건의 진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 장관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오는 6일부터 가동하고 이 위원회에 현역 및 전역 병사와 부모 가족은 물론 시민단체 인사까지 참여하도록 해 전군 차원의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관련 부처와 협조해 가해자와 같은 사고 우려자의 입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현역복무 부적격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보호관심병사 관리시스템 개선을 조기에 시행해 체계적으로 병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군내 소원수리 고충 처리 방식에 추가해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물론 가족이나 외부에도 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면서 “간부를 포함한 모든 장병에 대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는 가운데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진 병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문책보다 진상조사 우선”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군 수뇌부 문책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만들어지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누구를 구체적으로 추가 문책하는지는 알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부서에서는 언론보도의 흐름과 여론 동향, 정치권의 기류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사태 인식에 따라 정부의 대처나 여론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군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에서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한 마당에 이번 사건이 터진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병영내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정부와 군이 마련해야 입장을 밝혔다. 당시 주요 지휘관 초청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다만 청와대는 당장 육군참모총장 등 군수뇌부에 대한 문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문책 인사가 자칫 여론무마용 미봉책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우선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 연후에 관련자 문책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진상조사도 중요하지만 문책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사건이 너무 참혹해. 제대로 조사해주시길”, “청와대 윤일병 사건 입장, 이번 사건은 절대로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선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김무성 “이건 살인사건… 軍 왜 은폐하려 했나” 한민구 “무거운 책임감… 병영 인권 개선 총력”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건] 김무성 “이건 살인사건… 軍 왜 은폐하려 했나” 한민구 “무거운 책임감… 병영 인권 개선 총력”

    새누리당이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상식 이하의 군내 폭행치사와 은폐 의혹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일을 당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고 고성으로 질책했다. 책상을 내려치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이건 살인사건”이라면서 “거기에다 이것을 은폐하려고 했다. 왜 이것을 쉬쉬하고 덮으려고 했나”라며 군의 은폐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이 왜 그것밖에 안 되냐”며 “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도 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런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군 전체의 기강이 완전히 무너져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육군 중장 출신으로 간담회에 배석한 황진하 의원도 “군 출신으로서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라면서 “책임자 한 명이 아니라 전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고 군복을 벗어버릴 각오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한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 한 장관은 “윤 일병을 부모님께 건강하게 돌려보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장관을 비롯해 전 지휘관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군 병영이 장병 개개인의 인격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에게 “일제 때 고문만행을 연상케 하는 것”이라면서 “가래침을 핥게 하고 토한 것을 먹게 하고…”라고 거듭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전모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 운영 등 향후 대책을 보고받은 뒤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한 장관은 전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소집한 군 수뇌부 긴급회의에서 “수치스럽고 안타깝다”며 수뇌부를 질책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승주 차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22사단 총기 사고 직후 가혹행위로 인한 사병 사망 사건까지 불거지자 군은 주말에 수뇌부를 불러올려 가혹행위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등 고심의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장관은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분노와 공분 그 자체”라면서 “군에 입대한 장병들을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군 지휘관들의 의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가해자, 방조자, 관계자를 일벌백계하고 병영문화를 쇄신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군 차원의 장·단기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박건형, 바다 입수하며 “사랑한다 영원히” 여친에게 사랑고백 ‘진짜 사나이’

    박건형, 바다 입수하며 “사랑한다 영원히” 여친에게 사랑고백 ‘진짜 사나이’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배우 박건형이 여자친구를 향해 “사랑한다 영원히”를 외쳤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전군 최초 유격부대인 황금 독수리 특공부대에 배속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중 트러스트 폴 훈련을 받던 박건형은 고무보트 위에서 바다에 빠지기 직전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교관의 질문에 “여자 친구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에 교관이 여자 친구를 부르며 빠지라고 하자 박건형은 여자 친구를 향해 “사랑한다. 영원히”를 외치면서 바다로 입수했다. 박건형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진짜 사나이’를 통해 꾸준히 여자 친구에 대해 언급해왔으며 여자친구는 박건형이 있는 부대로 손 편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네티즌들은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감동이다”,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진짜 사나이네”,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정말 영원히?”,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몇 명에게 했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사랑한다 영원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61주년 정전협정기념식, 미국, 캐나다에서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제61주년 정전협정기념식, 미국, 캐나다에서도...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정부는 27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제61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6·25전쟁 참전군인과 유엔군 참전용사,국군과 주한미군 장병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와 의장대 시범, 6·25 참전국 국가 메들리 등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본행사는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6·25 전쟁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 참전국 대표 인사말, 훈장 수여,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기념식에서는 인천상륙작전 기획자 가운데 한 명인 에드워드 로우니 중장과 로널드 유진 로서 중사, 히로시 미야무라 하사, 아이너 잉만 병장(이상 미국 예비역), 메흐멧 고넨츠(터키) 예비역 대위 등 유엔군 참전용사 5명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창군 원로인 김영관 대장과 지리산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한 김용주 옹 등 6·25 전쟁 이전 유공자와 그 유족 20명 및 6·25 전쟁 참전자 150명, 유엔군 참전용사 120명 등도 참석했다. 6·25전쟁 출격 조종사인 신관식 대령,켈로부대 출신 최일도 목사,6·25전쟁 소년전차병 오명섭 옹,흥남철수 작전의 영웅 현봉학 박사의 가족 등도 참석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기념식이 거행된다.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27일 10시 워싱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한국전참전협회(KWVA) 주관으로 정전협정 체결 기념식이 개최된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오후 9시40분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전승절(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발사 훈련에는 남조선 주둔 미제 침략군기지 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인민군 전략군 화력타격부대가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호의 시시콜콜]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진경호의 시시콜콜]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미친개의 분별없는 전쟁 광기.’ 지난 22일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논평 제목이다. ‘미친개’란 한민구 신임 국방장관을 이른다. ‘스스로 죽음의 길을 재촉하는 가련한 호전광’이 “푼수 없이 날뛰다 상상 못할 무서운 날벼락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틀 전 한 장관이 TV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북이 도발하면 도발원점과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하자 이렇게 발끈했다. 그들의 거친 언사야 새삼스러울 게 없지만 이날 논평엔 눈길을 잡아끄는 대목이 하나 있었다. ‘한민구는 우리 군대의 불소나기 맛을 톡톡히 보고 얼이 나가 나떨어진 자’라는 구절이다. 조롱이다. 2010년 11월 북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이던 그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논란, 즉 한 장관의 ‘연평 콤플렉스’를 교활하리만치 정확하게 찔렀다. 사실 연평 포격 이후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 서기까지 그는 줄곧 ‘소극 대응’ 논란에 시달렸다. 북이 방사포와 해안포 170여발을 연평도로 쏘아댔건만 우리는 고작 K9자주포 80여발을 응사하는 데 그쳤고, 출격한 F15K 전투기의 공습을 그가 만류했다는 게 논란의 요체다. 공습을 말린 건 미국이라는 설도 있고 우리 군이 도발원점을 찾지 못해서였다는 얘기도 있으나 평생을 군에 바친 그에겐 역린(逆鱗)인 게 분명해 보인다. 취임 한 달을 앞둔 그를 두고 군 내부에서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지나치리만큼 ‘응징’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작전·기획 능력이 돋보이는 합리형이었건만 ‘강골’ 이미지 심기에 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연평도를 찾아 ‘응징’을 다짐하고, 보름 뒤 전군지휘관회의에서 ‘단호한 대응’을 강조하고, 그제 육군미사일사령부에다 “명령만 내리면 적의 어떤 표적도 타격할 태세를 갖추라”고 독려한 걸 보면 썩 틀린 말도 아닌 듯하다. 군 수장의 굳건한 방위태세 다짐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북의 소형 무인기가 제 집 안방 드나들듯 날아들고, 전방 초소에선 동료들을 겨눈 총알이 빗발치고, 북한 병사들이 걸핏하면 전방 철책의 귀순벨을 누르고 달아나고, 군내 성폭력은 식상한 뉴스가 되고, 예비역 장교들을 통해 군수업체에 군사기밀을 내주는 기강 실종의 군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북이 아니라 국민들이 먼저 코웃음 칠 지도 모를 일이다. 더욱이 그의 이런 행보가 ‘연평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북처럼 우리 군마저 짖는 개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전임 장관의 호상(虎相)을 애써 따라갈 이유는 없다. jade@seoul.co.kr
  • “푼수 없는 박근혜 줏대 없는 중국”

    특별제안과 공화국 정부 성명 등을 발표하며 유화 제스처를 보냈던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판을 다시 시작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를 놓고 남북대화가 공전하는 가운데 연이은 군 당국발(發) 대북경고 메시지에 대해 불만의 뜻을 명확히 하는 모습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정책국 대변인 담화 형식으로 최근 미사일 발사와 포 사격 훈련과 관련,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 행사”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또 박 대통령의 지난 16일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에서의 발언을 언급하며 실명으로 비판했다. 담화는 “감히 그 누구에게 ‘그 대가가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시킬 것’이라고 희덥게(그럴싸하게) 제쳐대기도 하였다”면서 “박근혜가 여기저기 푼수 없이 돌아치며 목에 핏대를 세우고 헐뜯어대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과 정상회담을 한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주목된다. 담화는 박 대통령을 비판한 데 이어 곧바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일부 줏대 없는 나라들도 맹종하여 미국의 구린내 나는 꽁무니를 따르면서 저마다 가련한 처지에 이른 박근혜를 껴안아 보려고 부질없이 왼심을 쓰고(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줏대 없는 나라’는 정황상 중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북·중 관계의 냉각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만취 해군 함장 여군 2명 성추행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군의 흐트러진 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해군 전투함장이 부하 여군 간부 2명을 성추행했다 보직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군에서는 지난 3월에도 초계함의 장교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 당시 해당 함정의 함장에 대해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보직해임한 바 있다. 해군 관계자는 “평택 2함대 호위함 함장인 A 중령이 지난 7일 부하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주점에 갔고, 그 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군 간부 2명을 양옆에 앉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추행을 당한 여군 간부들은 사건 발생 후 상부에 보고했고, 해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지난 11일 A 중령을 보직해임했다. 이 관계자는 “성군기 위반 사고의 특성상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고 있으며 이번 성추행 사건도 군 검찰에 이첩돼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전군 지휘관회의를 통해 “실추된 군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휘관부터 기강 확립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적 도발 강력 응징” 주문한 朴… “특단 쇄신” 군기잡는 韓국방

    “적 도발 강력 응징” 주문한 朴… “특단 쇄신” 군기잡는 韓국방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군이 변화된 젊은이들의 눈높이와 살아온 생활환경까지 고려해 복무 환경의 개선을 이뤄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국가 수호의 보루인 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강조하며 쇄신책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전군 주요 지휘관 1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최근 동부전선의 GOP 총기 사고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였다”면서 “젊음을 희생하면서 고귀한 시간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젊은 병사들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최근 북한의 행태를 보면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유화 제스처를 보내면서도 연이어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4차 핵실험 준비에 대해 국제사회의 우려도 큰 만큼 우리 안보태세 유지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나는 우리 군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면서 “만에 하나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지휘관 여러분은 초전에 강력하게 대응해서 응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찬에 앞서 국방부에서 취임 후 첫 전군 지휘관회의를 갖고 “우리 모두 총체적으로 군의 실상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특단의 쇄신을 위해 허리띠를 조여 매야 한다”고 군 수뇌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 장관은 “국민은 우리 군을 정직하지 않은 군대, 기강이 해이해진 군대, 작전태세가 미흡한 군대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장관부터 최전방 병사까지 기본으로 돌아가 달라진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한·미동맹 발전과 대외 국방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 행복한 선진 국방환경 조성 등을 군 쇄신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화전양면 전술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훈련 일정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각군 지휘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녹음기 동안 수목이 우거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을 관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DMZ 내에서 안전하게 나무를 제거할 수 있도록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병사들과 중견 간부들 사이에 낀 초급 장교들이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대 임무를 단순화하는 쇄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방 헬프콜’ 1년… 본지, 정보공개청구 해보니

    ‘국방 헬프콜’ 1년… 본지, 정보공개청구 해보니

    국방부가 장병들의 병영생활 고충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군생명의 전화를 ‘국방헬프콜’ 서비스로 개편해 1년 가까이 운영한 결과 상담 내용의 절반 이상이 복무 부적응으로 나타났다. 국방헬프콜은 군 장병들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에게 마음놓고 고충 상담을 받게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장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1303번을 누르면 상담관이 응답하게 돼 있다. 하지만 상담 건수는 서비스 개편 이전보다 8% 정도 증가했지만 홍보에 비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임모(22) 병장이 한 번도 이 제도를 활용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이 관심병사 관리를 강화한다고 공언해 왔지만 정작 절박한 상황에 처한 병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등 국방헬프콜 제도가 장병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국방부에 요청한 정보공개청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1개월간 국방헬프콜을 통한 장병들의 고충 상담 건수는 총 1만 638건으로 월평균 967건이다. 이 가운데 복무 부적응에 관한 내용이 5658건(53.2%)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성 간의 갈등이나 성충동 등 성(性) 관련 1458건(13.7%), 자살 관련 140건(1.3%), 가정 문제 113건(1%), 기타 2322건(21.8%)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GOP 총기 난사의 주범 임 병장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대면 상담 외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국방헬프콜 서비스에 고충을 호소하지 않았다. 게다가 국방헬프콜 운영 이전인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개월간 장병들의 상담 건수는 9834건, 월평균 8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 개편 이후 9834건에서 1만 638건으로 불과 8.1% 늘었음을 보여 준다. 전군의 A급 관심병사만 1만 7000여명에 이른다는 추산에 비춰 적다는 평가다. 군이 지난해에만 5000만원을 들여 전군에 포스터와 현수막 등을 통해 대대적 홍보에 나선 점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장병들이 고충을 제대로 하소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군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과도기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이 2008년부터 국군생명의 전화를 운영해 왔음에도 군 내 자살자가 2008년 76명, 2009명 81명, 2010년 82명, 2011년 97명, 2012년 72명, 지난해 79명으로 답보 상태이듯이 단순히 상담을 쉽게 받도록 했다고 관심병사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하는 것 무리라는 지적이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강압적 병영문화가 남은 군에서 운영하는 것이기에 장병들이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외부 시민사회와 연계하는 상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산·태안 재보선, 새누리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권력형 비리 연루자 공천 불가” 잡음

    서산·태안 재보선, 새누리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권력형 비리 연루자 공천 불가” 잡음

    ‘서산·태안 재보선’ ‘한상률 전 국세청장’ 서산·태안 재보선 새누리당 후보자로 논란 끝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공천됐다. 다만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을 놓고는 당내 반대 여론이 이미 형성돼 있어 잡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위원회를 열고 충남 서산·태안 지역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라 이 지역 재선거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세연 사무부총장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더 많은 득표를 해서 일단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라 후보로 의결했다”면서 “내일 오전 비대위에서 내려질 판단에 따라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흠 의원은 전날 “과거 여러 권력형 비리에 연루됐던 사람을 후보자로 선정하려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 추진에 반발, 공천위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07년 전군표 당시 청장에게 인사를 부탁하며 자신의 부인을 통해 그림을 상납했다는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에 연루됐지만, 지난 4월 대법원 판결에서 그림 전달을 알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뒤집을 명분은 없었지만, 비대위회의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 공천이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공천이 이대로 확정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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